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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길상 한기대 총장 "내 심장 속 불꽃은 위대한 대학"

심장 속, 아주 작은 불꽃이 타고 있는 곳. 최근 노벨 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이 한 언론사와 나눈 수상 소감 중 일부다.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KOREATECH, 한기대) 총장의 심장 속에도 늘 작은 불꽃이 타고 있다. '열정'이라는 불꽃이다. 그리고 이 열정은 시선을 늘 한국기술교육대학과 학생들을 향하고 있다. '위대한 대학'을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사랑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열정의 다른 말은 '사랑'인 것이다. 유 총장의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사랑이야기를 듣다보면 미국 시인 사무엘 울만(1840~1924)의 시(時) '청춘'이 떠오른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하나니 장밋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 그리고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신선함을 뜻하나니 ..................중략........... 세월은 피부의 주름을 늘리지만 열정을 가진 마음을 시들게 하진 못하지" 이 시처럼 세월이 흐른다고 늙는 게 아니다. 우리는, 사람은 열정과 호기심을 잃을때 늙는다. 80대 청춘이 있고 20대 늙은이가 있는 이유다. 유 총장은 1953년생이다. '70대 청춘'이다. 열정과 호기심이 늘 넘치기 때문이다. 한국고용정보원장(2013~2016년)으로 있을때도 그랬다. 별명이 '열정맨'이였다. 그는 작년 6월 한기대 총장에 부임했다. 내건 슬로건이 '좋은 대학을 넘어 위대한 대학'으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16대 추진 과제도 제시했다. 그의 부임으로 한기대는 달라졌다. 잇달아 성과도 나왔다. 무엇보다 수시 경쟁율이 하락세를 마감했다. 최근 2년 연속 상승세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도 8.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년래 최고치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도 고용노동부 유관 '7개 기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도 유일하게 우수 등급(A등급)을 받았다. 또 올 봄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2년 연속 전사업 목표 100%를 달성, 최고등급(우수) 기관에 뽑혔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중앙일보가 시행한 49개 대학 대상 '학생교육 우수대학' 평가에서도 영예의 1위를 했다. 최상위권 취업률과 국내 대학 최고 수준 현장실습 제도 운영, 다양한 학생 복지 등 교육여건과 학생교육 부분에서 높은 성과를 낸 것이 인정을 받았다. 특히 한기대가 운영하는 '다담(茶湛) 미래학습관'은 국내를 넘어 세계 수준의 첨단 교육 및 연구시설이라는 평가다. 다담은 다산(茶山) 정약용과 담헌(湛軒) 홍대용 두 실학자의 호에서 따온 말이다. 실사구시를 추구하는 한기대와 딱 맞는 단어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STEP,Smart Training Education Platform)'도 돋보인다. 민간이 개발하기 어려운 기술·공학 및 디지털 신기술(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등)과정과 취업 지원 등 2000여 개의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재직자와 구직자 등 국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했다. 한기대는 STEP을 중심으로 전국 대학, 폴리텍대학, 전문대, 직업훈련기관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연계한 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네트워크를 구축, '학습 국가'를 조성한다는 큰 꿈을 갖고 있다. 아래는 위대한 대학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고 있는 유 총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9월 마감한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한국기술교육대는 8.94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난 10년래 최고의 성적인데요,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이렇게 높은 경쟁률을 거둔 원동력이 궁긍합니다 "총장에 부임하자마자 전직 입학처장과 입학팀장, 여기에 입시와 관련한 전문가들을 다 모아 의견을 듣고 전략을 새로 짰습니다. 먼저 입학 전략 측면에서는 입학전형을 다변화해 수험생의 입학 전형 선택권을 강화했습니다. 또 서류 평가로만 선발하던 학생부 종합전형을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이원화해 수험생이 유리한 전형을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학생부교과전형도 일반전형과 지역인재 전형으로 이원화했고, 지역 인재 전형의 경우 공학계열은 통합 모집(무전공)을 실시해 수험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했습니다. 수요자 대상 입시홍보를 강화한 것도 주효했다고 봅니다. 고교 방문 입시설명회와 입시박람회, 교사 대상 입시설명회 등을 전년 대비 165% 확대, 운영했습니다. 고교생을 대상으로 전공 체험 및 특강 등의 프로그램도 전년보다 많이 운영해 수험생과 교사 등 입시 당사자들에게 우리 대학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교수를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입시 전략 외에도 대학 강점과 성과를 적극 홍보했고, 또 고용노동부가 출연한 전국 거점 국책대학이라는 특수성과 더불어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과 풍부한 학생 복지, 차별화한 교육모델, '다담미래학습관'을 비롯한 최첨단 공학교육 우수시설 등 대학의 다양한 특성이 수험생과 교사, 학부모 등에게 어필하고 인정받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졸업생들도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입시는 뛴만큼 성과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취임한 지 1년 4개월이 됐습니다. 핵심가치 경영과 더불어 소통 활성화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요... "지난해 6월 취임한 후 1년 4개월이 지나는 동안 우리 대학은 많은 성과를 이뤘습니다. 전 구성원과 함께 많은 심층적인 토론과 소통을 통해 '좋은 대학을 넘어 위대한 대학으로'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교직원들과 일심동체가 돼 적극적인 교육 및 경영혁신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그 결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도 고용노동부 유관 '7개 기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유일하게 '우수' 등급인 'A등급'으로 평가를 받아 1위를 했습니다. 올 봄에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전 사업 목표 100% 달성으로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중앙일보의 49개 대학 대상 '학생교육 우수대학' 평가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교육여건(전임교원 확보율, 등록금 대비 장학금 및 교육비 지급률, 외부경력 교원 비율, 기숙사 수용률, 학생당 자료구입비)과 학생교육(순수취업률, 유지 취업률, 중도 포기율, 창업지원 및 성과, 현장실습 참여 학생 비율)에서 소위 스카이(SKY)를 비롯한 유수 대학을 뒤로하고 '전국 으뜸'이라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의 현장실습제도 운영과 최상위권 취업률, 다양한 학생 복지 등 교육여건과 학생교육 부분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점을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성과들은 역대 총장님들의 노력과 더불어 모든 교직원의 대학발전을 위한 헌신적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0~12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디지털행사인 '2024 디지털 혁신 페스타(2024 DINNO)'에서 한국기술교육대는 학생들의 우수한 융복합 작품을 선보였는데요, 작품들을 소개해주신다면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이번 '디지털 혁신 페스타(디노 2024)'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졸업연구작품 8종, 학생 및 교원 창업 작품 3종, 연구실 성과물 1종, 교내 부속기관 성과물 2종 등 14종의 최첨단 공학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미확인 물체 수거 로봇'을 비롯해 ▲객체 자동 인식형 코일건 방공 시스템 ▲생성형 AI기반 스터디 멘토 서비스 플랫폼 ▲무인 순찰 로봇을 이용한 이상동기 범죄 예방 및 진압 ▲바다숲 복원을 돕는 잘피 이식 AMR ▲튀김 찌꺼기를 활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Frystic' 등 다양한 최첨단 공학 작품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들 작품은 7월 한 달간 공모로 발굴했는데, 학부 과 의견을 비롯해 산업체 및 변리사 등 전문가 의견을 들어 'LINC3.0사업단'에서 최종 선정했습니다. 한국기술교육대 졸업연구작품 제작은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 기술력,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4학년 학생들이 팀을 이뤄 산업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작품을 직접 설계·제작하는 대표적 공학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졸업연구작품은 이론과 실험실습 5:5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문제해결 및 종합설계 능력을 강화하는 융합 교육의 결실이며, 여러 전공 학생들이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나우리형 인재'로 거듭나는 교육 문화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대규모 산업 전시회에 한국기술교육대가 단독으로 참여하는 이유는 산업체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대학 교육 모토로 삼고 있고, 첨단 공학작품의 기술사업화 기회 창출과 AI와 반도체산업 분야 기술이전 등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달 초 한기대에서 충남도가 주최한 '2024년 충남 미래로 일자리 박람회'가 성대히 치렀는데요, 민관 합동으로 지역 모든 대학 재학생과 구직자, 도내 8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고 들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학 입학자원 부족과 지역기업들의 구인난 등으로 지역대학과 지역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월 2일 충청남도 주최 일자리 박람회가 전국 취업률 최상위권 대학인 한국기술교육대에서 성황리에 열린 것은 우리 대학의 역량과 저력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행사 내용에서도 대학생 등 청년 구직자를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 여성, 신중년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들이 참여하는 보기 드문 일자리 박람회였습니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충남경제진흥원을 비롯해 천안시, 아산시,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학 등 민관이 공동으로 주관했고, 천안과 지역 12개 대학의 재학생(청년 구직자) 1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외에 80여 개의 지역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공공기관, 중견 및 중소기업이 참여해 기업 채용정보 제공 뿐 아니라 구인 중인 기업과 구직자 간 1:1 면접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실제 참여기업은 300명 이상의 채용계획이 있어, 면접을 본 구직자들은 추후 2차 면접 등을 통해 채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박람회는 충청남도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인재의 정주 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최첨단 공학교육 및 연구시설인 '다담(茶湛)미래학습관'이 개관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우리대학의 다담미래학습관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교육 및 연구시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인공지능, 미래형 모빌리티, 지능형 로봇, 2차 전지, 수소연 료전지 등 11개의 랩(Lab)이 설치돼 있고, 첨단기술과 에듀테크를 활용한 신교수법이 결합한 '에듀테크 기반 미래 학습공간'입니다. 지난해 2학기부터 기계공학부를 비롯해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컴퓨터공학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융합학과, 산업경영학부 학생들이 다담미래학습관의 최첨단 교육시설에서 첨단 신기술 분야 교과목 수업을 들었고, 직업 훈련 교강사 및 산업체 재직자들도 다양한 랩에서 연수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고교생들도 단체로 방문해 각 랩에서 전공 체험을 통해 최첨단 기술을 경험했습니다. 작년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다담미래학습관 이용자는 4천여 명에 달합니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신교수법을 활용해 재학생, 직업훈련학교 강사, 산업체 재직자 등 다양한 교육 수혜자들이 미래 신기술 분야에서 융합적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서울지역 초중고 교장과 고위공무원들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직무연수' 일정으로 다담미래학습관을 견학하고 생성AI 관련 교원 특강을 들었습니다. 참석자들은 “한국기술교육대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최첨단 우수 교육시설과 운영으로 고등교육의 미래를 견인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담미래학습관은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첨단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핵심 공간으로 한국기술교육대는 우리나라 대학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운영하는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STEP'도 디지털 신기술 과정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온라인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STEP'은 국민의 직업훈련 접근성을 제공하고 다양한 지식 콘텐츠 보급과 새로운 훈련기법을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민간이 개발하기 어려운 기술·공학 및 디지털 신기술(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등)과정 뿐 아니라 취업 지원 등의 2000여 개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재직자, 구직자 등 전 국민 누구나 무상으로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LMS(학습관리시스템)를 분양하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직업훈련기관과 일반 기업의 교육훈련 운영 내실화를 지원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653기관의 65만 명이 혜택을 봤습니다. 4차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환경변화에 따라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의 실무인재 양성이 주요 과제로 부각했는데,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이에 발맞춰 '디지털·신기술 분야 이러닝 패키지 무료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 모빌리티 ▲AR/VR ▲2차전지 제조기술 실습 ▲수소연료전지 개발자 ▲바이오의약품 개발 이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반도체 제조 공정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고, 일부 과정은 실감형 가상(VR)훈련 콘텐츠를 보조 강의 자료로 별도 제공해 교육 효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올해 4천여 명의 재직자나 구직자가 교육을 이수했고, 앞으로도 이런 신기술·디지털 과정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을 통해 '찾아가는 직업훈련 컨설팅'도 하고 있는데요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우리나라 직업훈련 품질관리 전문 기관으로, 연간 4500여 기관의 직업훈련 역량 인증과 5만여 개 훈련 과정의 적정성 심사, 2500여 과정의 훈련 성과 평가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에듀테크 트렌드를 직업훈련에 접목하고 훈련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하려는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컨설팅'을 올해 전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비대면·디지털화 요구에 대응해 혼합훈련 적용 방법, 산업 현장성을 강화한 프로젝트훈련(PBL) 과정 개발, 생성AI를 활용한 행정 효율화 방안 등을 내용으로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6개 대도시(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제주)에서 컨설팅 교육을 했습니다. 컨설팅에 참여한 직업훈련기관 관계자들은 교육훈련 트렌드 변화에 따라 실용적이고 실무적인 교육이 진행돼 매우 유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직업훈련 전문가와 우수 훈련기관 관계자 등이 전담팀을 꾸려 직접 직업훈련기관을 방문해 '1;1 맞춤형 훈련과정 혁신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훈련기관의 역량진단과 인프라 및 운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준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생성AI로 대변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와 더불어 저출산, 100세 시대에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평생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직업훈련기관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 직업훈련기관과 소통을 강화해 우리나라 평생직업능력개발 사업 활성화와 정책 발전에도 기여하겠습니다." -생성AI 등장으로 내년에 초중고에 AI기반 디지털교과서가 보급되는 등 교육도 큰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대학도 변화가 불가피한데요, 한기대는 AI 시대를 맞아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요 "우리 대학은 이미 2018년 융합학과를 신설해 AI 등 4차산업혁명 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산업사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디지털 신기술 기반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스폐셜 트랙인 AI와 빅데이터 트랙, 메타버스 트랙, 스마트팩토리 트랙을 운영해 주전공과 연계해 융복합 능력 및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2025학년도부터는 융합학과를 융합학부로 확대 개편해 신기술 분야에 대한 융합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2023학년 기준 스페셜 트랙을 통해 362명(AI 빅데이터 132명, 메타버스 86명, 스마트팩토리 144명)이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개별 학생에게 최적화한 교육과정 및 진로 설계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AI와 더불어 살아가면서 인접 학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창의⋅융합적 사고로 현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소통과 협력을 잘하는 미래인재로 우리 학생들이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교수⋅학습 방법을 혁신하고 융합 교육을 활성화하는 강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모든 강의에서 AI, 빅데이터 교육을 필수로 포함하고, 또 PBL 수업도 활성화했습니다. 직업능력개발훈련 교사 및 강사 양성과 보수교육을 담당하는 대학 부속기관인 능력개발교육원도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력하고자 하는 대학 발전 방향이 궁금합니다 "4차산업혁명의 디지털 및 AI 전환 시대라는 문명사적 대전환기와 초저출산과 초고령화라는 인구학적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다음 다섯 가지 사항에 역점을 두려고 합니다. 첫째, 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해 4차산업혁명, 디지털·AI·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창의·융합인재 양성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한기대 실천공학 교육모델을 최고의 교육모델로 만들어 다른 대학에 확산하고자 합니다. 둘째, 평생직업능력 개발 허브 대학의 위상을 더욱 높여 가고자 합니다. 직업세계 급변과 100세 시대에 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STEP의 온라인 직업능력개발플랫폼을 혁신하고, STEP을 중심으로 전국 대학, 폴리텍대학, 전문대, 직업훈련기관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연계한 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해 STEP을 통해 온라인으로 학습하고 오프라인으로 가까운 교육훈련기관에서 추가 학습과 실습을 하는 '학습 국가'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러한 평생직업능력개발 모델이 한국을 대표하는 'K-LLL(Life Long Learning)' 모델이 되도록 한류처럼 세계에 확산할 계획입니다. 셋째, 고용서비스 허브 대학이 되고자 합니다. 고용서비스인재교육원 설립을 통해 사람과 일자리를 이어주는 고용서비스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보수교육 실시와 더불어 물론 맞춤형 고용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확산하겠습니다. 구직자에게는 적합한 일자리를 연결해 주고, 구인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소개하고, 기업의 인사노무관리를 컨설팅해 노동시장의 인력수급이 좀 더 원활하게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합니다. 넷째, AI 기반으로 학생 개인 맞춤형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의 대학행정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K-LXP(Learning eXperience Platform)을 구축해 교육과 행정업무의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이라는 대대적인 혁신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다섯째, 지·산·학·연 상생협력을 강화해 지역 성장을 지원하고 동행하는 대학이 되고자 합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공학계열 및 HRD(인적자원개발) 특성화 대학 강점을 살려 충남지역 전략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력 양성과 재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지·산·학·연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2024.10.15 00:10방은주

"오픈소스 AI로 한국 찾다"…메타, '라마 3.2'와 연구 성과로 글로벌 혁신 가속

메타가 오픈소스 인공지능(AI) 전략을 통한 글로벌 혁신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메타는 AI 기술의 민주화와 투명성 증진을 목표로 오픈소스 생태계를 구축하며 전 세계 개발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메타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메타 한국 지사에서 '메타의 AI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메타의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 '라마(Llama)'의 성과와 인공지능 연구소 'FAIR(Fundamental AI Research)'의 최신 연구 성과가 상세히 소개됐다. 마노하 팔루리 메타 생성형 AI 부사장, 니킬라 라비와 후안 피노 FAIR 연구원, 장광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선임연구원 등이 발표자로 나서 메타의 AI 비전과 기술적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메타가 오픈소스 AI 모델을 통해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AI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특히 라마 모델의 성과와 FAIR 연구소의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함으로써 메타의 AI 비전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국에서의 활용 사례와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져 국내 AI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첫 발표를 맡은 마노하 팔루리 부사장은 메타가 오픈소스 AI 모델을 채택한 전략적 이유와 라마의 발전 과정을 심도 있게 설명했다. 팔루리 부사장에 따르면 메타는 오픈소스 생태계를 통해 전 세계 개발자와 연구자들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팔루리 부사장은 "라마는 현재까지 4억 회 이상 다운로드됐다"며 "6만5천 개 이상의 파생 모델이 개발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많은 거대 언어 모델(LLM)이 라마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한국의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도 라마 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솔라(SOLAR)' 모델을 개발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라마 2 13B를 기반으로 '오르카(Orca)' 모델을 선보여 오픈AI의 'GPT-4'와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성공에 대해 팔루리 부사장은 메타의 오픈소스 전략이 혁신 가속화, 시장 점유율 확대, 비용 효율성 향상, 인재 유치, 윤리적 이미지 강화 등 다양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픈소스 모델은 개발자들이 자신의 모델을 훈련하고 미세 조정할 수 있게 해주며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돕는다"며 "이를 통해 AI 기술의 민주화와 투명성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라마 3.2'의 기술적 개선 사항도 소개됐다. 새로운 버전은 1조, 3조, 11조, 90조 등 다양한 파라미터 크기의 모델을 제공해 다양한 배포 요구사항에 대응한다. 또 텍스트와 이미지 입력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능을 최초로 도입했으며 12만8천 토큰의 확장된 컨텍스트 길이를 지원해 긴 문서 처리에 용이하다. 팔루리 부사장은 "라마 3.2는 의료, 법률, 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행사에서는 메타의 AI 연구소인 FAIR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도 주목을 받았다. 우선 니킬라 라비 연구원은 '샘 2(SAM 2)' 모델을 소개했다. 라비 연구원은 "'샘 2'는 이미지와 영상에서 객체를 더욱 정확하고 세밀하게 인식하는 기술"이라며 "자율주행 차량의 환경 인식, 의료 영상 분석에서의 종양 검출,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에서의 객체 인식 및 상호작용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안 피노 연구원은 '심리스M4T(SeamlessM4T)'와 '오디오박스(Audiobox)'를 소개했다. '심리스M4T'는 약 100개 언어에 대한 음성 및 텍스트 번역을 단일 모델로 지원하는 다국어 멀티모달 번역 시스템이다. 피노 연구원은 "이 기술은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교육, 국제 협력, 다국어 콘텐츠 제작 및 현지화 프로세스 간소화 등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디오박스'는 음성 및 텍스트 명령을 통해 맞춤형 음향 효과와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생성하는 오디오 생성 모델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혁신적인 사운드 디자인을 가능케 하며 가상 비서 및 AI 음성 시스템의 품질 향상,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한국에서 메타의 AI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도 소개됐다. 장광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선임연구원은 메타의 라마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KISTI의 대형 언어 모델 '고니(KONI)'를 발표했다. 장 연구원은 "'고니'는 라마 모델에 과학기술 데이터를 추가 학습해 국내 연구자들과 공공기관에 특화된 과학기술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요약하고 최신 연구 동향을 쉽게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니'는 KISTI의 내부 주요 서비스인 사이언스온(ScienceON), 액세스온(AccessON) 등 주요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며 한전전력연구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타 공공기관에서도 활용될 계획이다. 메타는 한국의 개발자 커뮤니티와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행사 후 진행된 국내 개발자들과의 티타임에서는 라마 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유즈케이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티타임에 참가한 이준엽 업스테이지 리더는 "많은 중소업체들이 라마 3 오픈소스를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대형 언어 모델(LLM) 유즈케이스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메타의 오픈소스 전략이 국내 AI 생태계에서 앞으로도 혁신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성과는 라마가 오픈소스 AI 모델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지난 2023년 공개된 메타 '라마(LLaMA)'는 처음에는 공개적으로 유출됐으나 곧 전 세계 개발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확산됐다. 이는 메타의 오픈소스 전략이 AI 커뮤니티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기술 발전을 가속화한 결과다. 구글, 앤트로픽, 오픈AI 등 경쟁사들이 폐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과 달리 메타는 오픈소스를 통해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메타의 오픈소스 AI 전략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AI 기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함으로써 다양한 산업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팔루리 부사장은 "오픈소스 AI는 개발자와 기업들이 비용 효율적으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AI 기술의 발전과 응용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4 17:52조이환

'경쟁사' 스노우플레이크도 손잡았다…클라우데라, 기업용 AI 생태계 확산 속도

클라우데라가 스노우플레이크와 손잡고 기업용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낸다. 그간 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경쟁을 벌였던 두 기업은 이번에 힘을 합쳐 시스템을 상호 운용함으로써 기업용 AI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클라우데라는 스노우플레이크와 협력을 맺고 아파치 아이스버그 기반의 개방형 통합 하이브리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기업들은 데이터 수집, 처리, 소비를 위해 클라우데라와 스노우플레이크의 시스템을 모두 활용해 데이터, 분석, AI 워크로드 전반에 걸쳐 통합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 아이스버그(Iceberg)는 데이터를 쿼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포맷으로, 대규모 데이터 레이크에서 데이터 관리와 효율적인 쿼리를 지원한다. 클라우데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체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할 수 있는 곳이란 점에서 시장 내 독보적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18년 발표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 'CDP'는 클라우데라를 데이터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게 한 대표 서비스로 우뚝 올라섰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클라우데라가 전 세계에서 관리하는 데이터 양은 25EB(엑사바이트)에 달했다. 테라바이트(TB)로 환산하면 2천500만 TB에 이른다.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값진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는 점에서 금융, 통신, 제조 부문 기업들은 앞 다퉈 클라우데라의 고객사로 합류했다. 실제 전 세계 톱 글로벌 보험사 10곳 중 9곳이, 세계적인 은행 10곳 중 8곳이 클라우데라를 택했다. 190개 이상 각국 정부 기관들도 마찬가지다. 덕분에 매출도 빠르게 늘었다. 클라우데라는 지난 2014년 연매출액이 1억 달러(약 1천400억원)를 돌파했으나, 약 10여년 만인 지난해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를 넘어서며 쾌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클라우데라와 협업에 나서는 기업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외에도 현재 AWS, 파인콘, 엔비디아, 허깅 페이스, 레이 등도 클라우데라와 손잡고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기업의 전체 AI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스노우플레이크는 대표적인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빅데이터 시대에서 2020년에 상장할 때까지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또 2023년 생성형 AI가 폭발하면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AI 기업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는데, 다만 올해 2분기 실적은 기대 이하였다. 실제 스노우플레이크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8억6천88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8억5천170만 달러를 상회했으나 30% 미만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스노우플레이크가 상장한 이래 처음이다. 이 탓에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7% 가까이 급락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11%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가 33% 치솟은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이는 AI 시장에 대한 스노우플레이크의 입지가 탄탄하지 않은 데다 올해 3월 CEO 교체, 최근 벌어진 고객 보안 침해 사고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스노우플레이크는 클라우데라와 협업에 나서게 되면서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데라는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상호운용성을 스노우플레이크까지 확장해 양사 고객이 아파치 아이스버그 REST 카탈로그를 통해 클라우데라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에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아파치 아이스버그 기반의 최적화된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 준비, 처리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사용자는 온프레미스 AWS S3 호환 객체 스토리지 솔루션인 클라우데라 오존(Ozone)에 저장된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에서 직접 쿼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온프레미스,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서 하나의 통합된 협업을 통해 모든 주요 폼 팩터에 접근할 수 있다. 클라우데라 관계자는 "자사 고객은 이번 일로 스노우플레이크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엔진의 편리성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스노우플레이크 엔진은 데이터 복제나 전송 없이도 클라우데라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 복잡성을 줄이고 운영을 간소화하며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력은 기업 고객들의 총소유비용(TCO)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들은 클라우드든, 온프레미스든 모든 데이터에 대한 단일 데이터 소스를 제공하는 강력한 데이터 관리 통합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클라우데라는 아이스버그 도입 확산을 의지를 다시 강조하며 클라우데라 레이크하우스 옵티마이저 프리뷰도 발표했다. 이 새로운 서비스는 아이스버그 테이블을 자율적으로 최적화해 비용을 더욱 절감하고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통합은 TCO를 줄이고 양사 장점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상호운용성을 스노우플레이크까지 확장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최적화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관리를 통해 더 큰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4.10.14 17:14장유미

나무기술,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중동 시장 진출 모색

나무기술이 약 100개 국가, 1천8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중동 기술 박람회에서 '클라우드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고객 공략에 나선다. 나무기술은 오는 16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익스펜드 노스 스타 2024'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 전시와 데모 시연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나무기술은 ▲칵테일 클라우드 ▲스페로 ▲칵테일 버추얼라이제이션 플랫폼 등 대표 클라우드 솔루션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칵테일 클라우드는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서비스(PaaS)로 금융·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스페로는 메타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여러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 솔루션이다. 메타클라우드 기술이란 다양한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서비스를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통합 관리하는 기술로 ▲멀티클라우드의 유연한 관리 ▲비용 절감 ▲보안성 강화 ▲확장성 등이 주요 장점이다. 칵테일 버추얼라이제이션 플랫폼은 컨테이너와 가상머신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기존 하이퍼바이저 제품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IT 인프라를 관리 가능하다. 또 단일 플랫폼에서 가상머신과 컨테이너를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나무기술은 16일 열리는 '디지털 혁신의 날'에서 글로벌 진출 전략과 자사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소개하며 중동 지역 벤처캐피탈(VC)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중동 시장은 빠르게 디지털 전환(DX)이 이뤄지고 있고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4 16:46양정민

"가상자산 ETF-법인계좌 주목 환영…NFT 외면 우려"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ETF 국내 도입과 법인 실명계좌 허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관심이 집중된다. 하지만 NFT 문제는 여전히 거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관련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업무현황 보고자료를 통해 가상자산위원회를 구성해 현물 ETF 승인과 법인 실명계좌 허용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업계는 가상자산 ETF가 활성화되는 글로벌 시장 흐름에 맞춰 금융 당국이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이다. 또한 법인 실명계좌 허용이 이루어질 경우, 기관투자자 참여 증가로 국내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에 따른 규모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가상자산업계는 NFT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NFT는 가상자산 산업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예술, 게임,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규제 공백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한 NFT 업계 관계자는 "NFT는 가상자산의 한 축으로 중요성이 크지만, 규제 논의에서 지속적으로 제외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투자자들이 NFT 시장에 참여할 때 신뢰할 수 있는 법적 보호 장치가 부족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금융당국이 NFT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국내 NFT 프로젝트가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해외 시장은 빠르게 NFT에 대한 규제를 정비하고 있는데, 한국이 이를 간과하면 혁신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실제로 국내 NFT 업계는 급격한 침체 분위기에 접어들었다.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NFT 관련 프로젝트가 중단됐다는 소식은 놀랄 일로 여겨지지도 않는 분위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이어오고 있던 NFT 프로젝트 중단 소식은 들려오지만 새로운 NFT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는 소식은 듣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NFT 업계가 침체기에 접어든 이유로는 정확한 규제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이 지목된다. 정확한 규제안이 없는 상태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서비스를 준비하다가 새로운 규제가 생겨나면 자칫 그간 이어온 모든 행보를 중단해야 할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업계 전반이 움츠러들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국내에서 NFT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 블록체인 기업 관계자는 "NFT는 공연, 티켓팅, 수집 등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여러 분야에 활용될 블록체인 기술로 관심을 받았던 개념이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라며 "구체적인 규제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이다보니 업계가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을 주저하는 일이 이어지며 시장 전반이 침체기로 접어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가상자산위원회가 설립되면 가상자산 업계 현안 전반을 들여다볼 것으로 기대한다. 현물 ETF 국내도입 여부와 법인 실명계좌 허용 외에도 NFT 산업에 대한 의견수렴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2024.10.14 14:46김한준

크래프톤, 배그 모바일 X 베놈: 라스트 댄스 협업 아이템 선보여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액션 블록버스터 '베놈: 라스트 댄스'의 협업 아이템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베놈: 라스트 댄스는 소니 픽처스가 제작한 베놈 실사 영화 시리즈 3부작의 최종장이다. 한국에서는 이달 23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이용자들은 18일 적용되는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 블러드 워 테마모드에서 '블랙 심비오트 팔', '블랙 심비오트 군마', '블랙 심비오트 클러스터' 등 다양한 신규 요소를 다음달 1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블랙 심비오트 팔은 캐릭터의 팔을 블랙 심비오트로 감싸 특별한 움직임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템이다. 지면, 건물, 나무 등 고정 목표물에 팔을 뻗어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다른 이용자나 공중 보급 같은 이동 가능한 목표에 팔을 뻗어 가까이 끌어당길 수 있는 게 핵심 기능이다. 블랙 심비오트 팔을 보유한 이용자는 군마나 블러드 군마를 블랙 심비오트 군마로 변이시켜 탑승할 수 있다. 블랙 심비오트 군마에 탑승한 이용자는 블랙 심비오트 창을 휘둘러 근접 공격이나 투척 공격으로 적을 묶을 수 있다. 이용자는 에란겔, 사녹, 미라마, 리빅 등의 맵에 위치한 블랙 심비오트 클러스터에서 보다 손쉽게 블랙 심비오트 팔을 획득하고 블랙 심비오트 군마를 발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2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베놈: 라스트 댄스 테마의 아바타, 아바타 프레임, 낙하산, 홈그라운드 조각상 등 특별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2024.10.14 14:44이도원

보쉬-텐스토렌트, 차량용 반도체에 '칩렛' 적용 플랫폼 개발 협업

독일 보쉬와 미국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가 차량용 반도체에 '칩렛' 기술을 적용해 표준화된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1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텐스토렌트의 최고 고객 책임자(CCO) 데이비드 베넷은 "이 계획은 칩렛 기반 표준을 개발해 다양한 차량의 요구 사항에 맞춰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칩렛은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진 반도체를 제조한 뒤 하나의 칩으로 결합하는 최첨단 패키징 기술이다. 보쉬와 텐스토렌트는 다양한 수량과 유형의 칩렛을 결합해 완전한 프로세서를 형성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실리콘 제품을 더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넷 CCO는 "칩렛 구성 요소를 중심으로 기술적 요구 사항을 표준화하면 가격을 낮출 수 있다"며 보쉬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전기차의 도입으로 자동차는 배터리로 구동되는 대형 컴퓨터 시스템처럼 진화하고 있다. 전기화와 자율주행 시스템의 도입은 기술적 복잡성을 동반하기 때문에,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필요한 칩을 제작하거나 구매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엔비디아, 퀄컴, 인텔의 모빌아이 등도 차량용 반도체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들이다. 한편, 텐스토렌트는 2016년에 설립된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CEO 짐 켈러는 인텔, AMD, 테슬라에서 핵심 프로세서 개발에 참여하며 '반도체 업계의 전설'로 불리는 인물이다. 텐스토렌트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고객사이기도 하며, 지난해 10월 삼성전자의 4나노(SF4X) 공정에서 AI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24.10.14 13:29이나리

카페24, 걸밴드 'QWER' 공식 스토어 구축 지원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등으로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른 걸밴드 'QWER'의 상품을 공식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걸밴드 QWER의 공식 상품(굿즈)을 판매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스토어 'QWER숍'의 구축·운영과 유튜브 쇼핑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QWER은 지난해 10월 313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김계란'이 기획한 '최애의 아이들' 프로젝트로 결성된 걸밴드다. 지난 4월 발표한 대표곡 '고민중독'이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에서 5개월 간 'TOP5'를 유지했으며, 최근 발매한 신보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으로 유튜브 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 1위를 달성했다. QWER은 유튜브 콘텐츠, 음악을 넘어 다채로운 굿즈를 통해 팬과 소통하기 위해 카페24 플랫폼 기반으로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QWER숍을 방문하는 팬과 아티스트를 원활히 연결하는 이커머스 환경 조성을 지원했다. 구체적으로 ▲QWER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상품 노출 ▲'쵸단·마젠타·히나·시연' 각 멤버별 추천 상품을 선보이는 '멤버스 픽' 코너 ▲최신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확인가능한 내비게이션 ▲대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무음 뮤직비디오 상시 재생 기능 등이다. 현재 QWER숍과 유튜브 채널에서는 신보 'Algorithm's Blossom'을 우선 판매한다. 이후 공식 팬덤인 '바위게'를 위한 다채로운 팬덤용 굿즈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정판 제품과 시즌별 특별 상품 등을 통해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QWER숍은 팬덤과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콘텐츠와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전 주문, 각종 행사 등 팬과 아티스트 간 원활한 쌍방향 소통에 필수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주요 채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QWER숍에 필요한 최신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D2C 스토어와 유튜브를 통해 최근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와 팬덤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다리를 놓게 돼 기쁘다"며 "고객사가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은 물론, 고객사가 원하는 쇼핑몰 기능을 더욱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4 13:14백봉삼

서울반도체, 유럽 8개국서 특허 침해 소송 '승소'

유럽통합특허법원(UPC)이 출범 최초로 유럽 8개국에서 판매되는 서울반도체의 LED 특허 제품이 침해 제품들에 판매를 금지하고 판매된 전 제품을 회수 후 폐기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UPC는 지난해 6월 유럽 18개국이 연합해 개별 국가의 판결 대신 하나의 통합된 판결로 특허권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됐다. 출범 이래 특허침해소송 본안 판결 중 비유럽 국가 특허권자에게 통합 승소판결을 내린 것은 서울반도체가 처음이다. 또 지금까지의 UPC 판결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판매금지, 회수 및 폐기 명령을 내렸으며 제품만이 아닌 해당 기술을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포괄적 특허권을 인정했다. 이는 가장 강력하고 파급력 있는 이례적 판결로 서울반도체 패밀리 특허들의 특허권이 한층 강화됐다. UPC는 지난 10일 독일 대형유통회사 '엑스퍼트 이커머스(expert e-Commerce GmbH)'의 판매 제품이 LED 소형화에 필수인 서울반도체의 'No Wire (WICOP)' 구현 기술과 LED 성능 개선에 필수인 '빛 반사 및 전류 분산을 통한 광 추출 향상' 기술을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서울반도체는 그동안 특허침해 판결의 효력이 국가별로 제한됨에 따라 유럽 각국에서 특허의 유·무효성과 침해 여부 판결을 받는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소모해야 했다. 특허 침해 판결을 받고도 제품 번호만 변경해 판매하는 교활한 기업들(꼼수 기업)과 이를 알고도 구매하는 두 얼굴의 대기업들(공범 기업)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UPC 판결에서 서울반도체가 청구한 모든 특허의 유효성이 인정됐고, 제품뿐만 아니라 기술까지 포함해 유럽 전역에 포괄적인 판매금지명령이 내려짐에 따라 해당 특허를 침해하는 제품들에 대해 신속한 가처분 등 권리 행사가 가능해졌다. 해당 특허는 휴대폰 플래시, 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인 마이크로 LED, 자동차 헤드램프, 고광도 조명 등 고효율의 모든 LED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기술로 다양한 산업에 빠르게 확대 적용되고 있다.

2024.10.14 12:08이나리

주니퍼, AI 기반 네트워크 플랫폼 소개…"국내 제조사 업무 효율 대폭 향상"

주니퍼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을 통해 국내 주요 LED 제조업체의 운영체계를 혁신했다. 주니퍼네트웍스는 서울반도체에 자사의 AI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직원들의 네트워크 사용 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기존 네트워크의 성능 한계를 개선하고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했다. 주니퍼는 이번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통해 서울반도체의 데이터 처리량과 커버리지 문제를 해결했으며 벤더 록인 문제를 완화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이를 통해 무선 서비스 품질이 크게 향상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운영이 가능해졌다. 주니퍼의 AI 엔진 '미스트 AI'를 기반으로 한 이번 솔루션은 무선 네트워크 운영을 자동화하고 예측 분석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성능을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장애를 미리 예측하고 빠르게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또 서울반도체는 실시간 모니터링 및 알람 기능을 통해 네트워크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설정 및 운영의 자동화를 구현해 운영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반도체는 이기종 네트워크 장비와의 연동도 가능하게 됐다. 또 향후 확장성과 유지보수 용이성까지 확보하게 됐다. 네트워크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채기병 한국주니퍼네트웍스 지사장은 "서울반도체는 주니퍼의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끊김없는 업무 환경과 안전한 네트워크 모니터링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 기능을 제공해 고객의 성공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14 11:27조이환

웨카, 2024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의 파일 및 객체 스토리지 플랫폼 분야에서 비저너리에 선정

캠벨, 캘리포니아주, 2024년 10월 14일 /PRNewswire/ -- AI 네이티브 데이터 플랫폼 회사 웨카IO(WekaIO) (웨카)는 2024 가트너(Gartner®) 매직 쿼드런트(Magic Quadrant™)의 파일 및 객체 스토리지 플랫폼 분야의 비저너리에 선정되었다고 오늘 발표했다. 동사는 웨카® 데이터 플랫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평가받았으며 동사 비전의 완성도와 실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전에 웨카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의 분산 파일 시스템 및 객체 스토리지 분야에서 비저너리에 선정된 바 있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가트너는 파일 및 객체 스토리지 플랫폼을 NFS, SMB 및 아마존 S3 액세스 프로토콜을 통해 비정형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기 위한 객체 및 분산 파일 시스템 기술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및/또는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정의"한다. 가트너는 "2029년에 비정형 데이터는 2024년 초 40%에서 증가하여 80% 이상이 별도의 파일 및 객체 제품들 대신 통합 스토리지 플랫폼에 전개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1 웨카는 통합 파일 및 객체 스토리지 기능을 비정형 데이터 관리 업무와 엣지, 코어,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 걸친 성능 집약적인 워크로드에 공급하는 플랫폼 기반의 통합 솔루션을 구현한다. 이 솔루션은 대규모에서 탁월한 성능을 구현하도록 특별히 설계되었으며 생성형 AI, 고성능 컴퓨팅, GPU 가속과 같은 현대의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웨카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책임자 리란 즈비벨(Liran Zvibel)은 "AI 혁명은 기업 데이터 전략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으며, 데이터 파이프라인 지향 아키텍처를 위해 기존 데이터 센터의 벽을 허물고 있다. 10년 전, 우리는 현대적이고 데이터 집약적인 워크로드의 물결이 기업 고객들에 몰려드는 것을 목격했기에 전통적인 데이터 인프라의 기능 병목 현상과 비효율을 제거하는 비정형 데이터 관리를 위한 단일 통합 플랫폼 방식을 개발하기 시작했다"면서 "우리는 가트너의 파일 및 객체 스토리지 시장에 대한 최근의 시각은 이러한 비전과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웨카는 2024년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의 파일 및 객체 스토리지 플랫폼 분야에서 비저너리에 선정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2024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의 파일 및 객체 스토리지 플랫폼 보고서의 무료 사본은 등록 없이 웨카에서 입수할 수 있다. https://www.weka.io/lp/gartner-magic-quadrant-2024-visionary/를 방문하여 동 보고서를 열람하고 다운로드하기 바란다. [1]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의 파일 및 객체 스토리지 플랫폼, 찬드라 무키알라(Chandra Mukhyala), 줄리아 파머(Julia Palmer), 제프 보겔(Jeff Vogel), 2024년 10월 8일 발표 – ID G00805183 디스클레이머: 가트너는 동사의 연구 발간물에 기술된 어떠한 벤더, 제품 또는 서비스를 보증하지 않으며, 기술 사용자들에게 가장 높은 등급 또는 기타의 지명을 받은 벤더들만을 선택하라고 조언하지 않는다. 가트너의 연구 발간물은 가트너 연구조직의 의견으로 구성되며 사실을 언급하는 것으로 해석되지 말아야 한다. 가트너는 상품성 혹은 특정 목적에의 적합성에 대한 워런티를 포함하여 이 연구에 관하여 명시적이거나 묵시적으로 표현된 모든 워런티에 구속 받지 않는다. GARTNER는 미국과 전 세계에 있는 가트너 주식회사 및/혹은 동사 계열사들의 등록상표 겸 서비스 마크이며 MAGIC QUADRANT는 그들의 등록상표로서 여기에서는 허락 하에 사용되었다. 모든 권리는 유보되었다. 웨카 웨카는 AI 시대를 위해 개발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스택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설계하고 있다. 웨카® 데이터 플랫폼은 어디에나 전개할 수 있는 클라우드와 AI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통해 AI 인프라 표준을 설정하며 온프레미스, 클라우드와 엣지 환경에 원활한 데이터 이동성을 제공한다. 동 플랫폼은 기존 데이터 사일로를 GPU, AI 모델 학습 및 추론, 기타 성능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가속하는 동적 데이터 파이프라인으로 변환하여 이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작업하고 에너지를 덜 소비하며 관련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웨카는 포춘 50대 기업 중 12개 기업들을 포함하여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과 연구 조직들이 복잡한 데이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발견, 인사이트, 결과를 더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weka.io를 방문하거나 링크드인, X와 페이스북에서 웨카와 연결하기 바란다. WEKA와 WEKA 로고는 웨카아이오의 등록상표이다. 여기에 사용된 기타 트레이드명은 그들 각 소유자들의 상표일 수도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796062/WEKA_v1_Logo.jpg?p=medium600

2024.10.14 11:10글로벌뉴스

SQI소프트, 베트남 Vinhomes와 AI 영상분석 솔루션 기술검증 완료

SQI소프트(대표 조영준)는 베트남 대표 부동산 개발업체 Vinhomes와 협력해 AI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의 기술검증(Proof of Concept, 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4년도 AI 바우처 지원사업(글로벌분과)' 일환으로 진행했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디지털전략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추진으로 영상 감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CCTV 설치와 모니터링 솔루션 도입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SQI소프트는 Vinhomes와의 협력을 통해 실제 환경에서 기술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번 기술검증 성공은 향후 AI 솔루션의 상용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영상 감시는 사람이 직접 모니터링해야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SQI소프트의 AI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을 도입하면 대용량 영상 데이터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어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SQI소프트는 작년부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한 'AI융합 국민안전확보 및 신속대응 지원사업'을 통해 안산시 도시정보 센터에 등록한 약 9천 대의 CCTV 카메라를 연동해 실종자를 신속하게 찾아내고, 이들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AI 솔루션인 SmarTra(스마트라)를 구축했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요약영상, 시놉시스, 속성 검색, 동선 추적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SmarTra 솔루션은 CCTV 영상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관심 대상의 이동 장소와 시간을 빠르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실종 위험군인 치매 노인이나 지적 장애 아동의 이동 경로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객체 검색 기능도 갖췄고, 건물 출입자를 확인하고 추적함으로써 보안을 강화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 기술은 집단 거주 건물, 의료 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고, 치매 노인이나 미아의 동선을 확인하거나 용의자를 식별하는 등 여러 복합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어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준 SQI소프트 대표는 "해외 수요처인 Vinhomes에서 단계별로 서비스를 오픈하고, 사용자 검증 및 전문가 그룹 검증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최적화해 Vin Group의 베트남 스마트시티 사업 분야로 확산할 계획”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영상분석 및 보안 감시 분야의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베트남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국내서 검증된 SmarTra 솔루션을 해외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4 10:52방은주

ST, 소형 모터 드라이브 지원하는 평가보드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유연한 제어 전략을 지원하는 평가 보드와 3상 드라이버 PWD5T60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PWD5T60은 RDS(ON)이 1.38Ω에 불과한 6개의 전력 MOSFET과 게이트 드라이버를 통합하면서 면적 대비 에너지 높은 밀도를 달성해 최대 500V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될 수 있다. 제로드롭(Zero-Drop) 부트스트랩 다이오드도 내장돼 필요한 외부 부품 수를 최소화해, 개별 부품으로 구현된 동급 드라이버 보드 면적의 30% 만으로 회로를 완성한다. 또한 하이 사이드 및 로우 사이드 MOSFET의 전파 지연을 긴밀하게 매칭하면서, 사이클 왜곡을 최소화하고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EVLPWD-FAN-PUMP 평가 보드는 최대 100W 프로젝트에서 이 드라이버가 제공하는 이점을 개발자가 신속하게 탐색하도록 지원한다. 이 보드는 PWD5T60과 STM32G0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결합한 제품이며, 영구자석 동기식 모터(Permanent Magnet Synchronous Motor: PMSM) 및 브러시리스 DC(Brushless DC: BLDC) 모터의 FOC(Field-Oriented Control) 또는 6단계 제어를 처리할 수 있다. 이 보드는 구성 가능한 단일 또는 3개의 션트 감지 기능과 PWD5T60의 고집적 기능을 활용해 원형의 소형 폼팩터로 구현됐다. 또한 이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12V 및 3.3V 공급 전압을 생성하는 전원공급단을 갖추고 있으며 입력단에는 완전한 AC 라인 필터도 제공된다. 온보드 버스 전압 감지 기능을 갖춘 EVLPWD-FAN-PUMP 보드는 PWD5T60의 안전 설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러한 설계는 위험하거나 효율이 낮은 조건에서 동작하지 않도록 각 부트스트랩 섹션에 저전압차단(Undervoltage Lockout: UVLO) 기능을 제공한다. 견고성을 위해 설계된 PWD5T60은 인터로킹(Interlocking) 및 사전 프로그래밍된 기본 데드타임과 함께 교차 전도 방지 기능도 갖추고 있어 슛스루(Shoot Through) 전류에 대한 오류방지(Failsafe)를 보장한다. 이외에 매립형(Below-Ground) 설계로 탁월한 견고성을 제공함으로써 완벽한 성능을 보장한다. PWD5T60은 스마트 셧다운 기능도 있어 비교기를 이용해 빠르게 과전류를 방지한다. 오류가 감지되면, 출력을 즉시 턴오프하고 이후 커패시터와 풀업 저항(Pull-Up Resistor) 옵션을 전용 핀에 연결해 출력 비활성화 지속시간을 프로그래밍한다. 턴오프 응답이 이러한 구성요소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제품 개발자는 항상 즉각적인 턴오프를 보장하면서도 오류가 해결될 때까지 지속시간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 드라이버는 9V에서 20V의 넓은 입력 공급 전압 범위로 최적의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3.3V까지의 CMOS/TTL 호환 로직 입력으로 호스트 컨트롤러와 간편하게 인터페이스한다. PWD5T60은 높이가 0.95mm에 불과한 소형 12mm x 12mm VFQFPN 패키지로 제공되며, 현재 양산 중이다. 가격은 1000개 구매 시 3.28달러다.

2024.10.14 10:51이나리

"애플, 270만원 보급형 비전 헤드셋 내년 출시"

애플이 내년에 저렴한 애플 비전 헤드셋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내년 저렴한 비전 헤드셋을 출시할 계획이며, 가격은 약 2천 달러(약 270만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보급형 비전 헤드셋 “A시리즈 칩에 플라스틱 소재 사용” 애플은 올해 초 비전 프로 헤드셋을 3천499달러(약 470만원)에 내놓은 후, 빠르게 후속 제품 출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IT매체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보급형 헤드셋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비전 프로 개발을 중단했다고 알려졌다. 이는 비전 프로의 높은 가격이 많은 사람 제품 구매에 걸림돌이 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마크 거먼은 보급형 비전 헤드셋이 비전 프로에 비해 저사양 프로세서와 저렴한 부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전 프로에는 현재 M2 칩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보급형 헤드셋에는 M1칩과 거의 같은 속도를 내는 A18 프로와 같은 A시리즈 칩셋을 장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헤드셋 소재는 알루미늄과 유리보다는 플라스틱이 더 많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또, 해당 매체는 주변 사람들이 헤드셋을 착용한 사용자의 눈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아이사이트' 기능도 보급형 헤드셋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흥미로운 기능이지만 외부에 또 다른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보급형 헤드셋이 비전 프로 헤드셋보다 2배 이상 더 잘 팔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크게 기대되는 수준은 아니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은 2세대 비전 프로도 2026년 출시할 예정이다. ■ “2027년 스마트 안경 카메라 달린 에어팟 출시” 애플은 2027년 메타 레이밴과 비슷한 스마트 안경과 카메라가 달린 에어팟을 출시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이는 사용자 주변 환경을 스캔해 유용한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비전 프로의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술에 투자한 수십억 달러의 투자 비용을 회수 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곧 출시될 아이폰16에 출시될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서도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을 맛볼 수 있으나 애플은 향후 더 많은 제품에 이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현재 애플의 큰 문제는 새로운 기술을 충분히 빨리 내놓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하며, 해당 혼합현실(MR) 헤드셋 등의 분야에서 메타에 뒤쳐지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여전히 뒤쳐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애플이 연간 4천억 달러에 달하는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가지고 있지만, 중요한 몇가지 신기술에 선두주자가 아니라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2024.10.14 08:59이정현

2024 마마 어워즈, 오늘 후보작 공개...팬 투표 시작

CJ ENM은 14일 오후 6시 Mnet에서 방영되는 '2024 마마 어워즈'를 통해 각 부문 후보 아티스트와 작품을 최초 공개한다. 노미네이션 방송이 종료되면 팬스 초이스(Fans Choice) 1차 투표도 진행된다. 올해 팬스 초이스는 전 세계 K팝 팬덤의 목소리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투표는 25일 23시 59분까지 엠넷플러스와 X 해시태그 투포로 진행된다. 2024 마마 어워즈 심사 대상은 2023년 10월1일부터 2024년 9월30일까지 발매된 음반가ㅗ 음원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글로벌 투표와 글로벌 음원 음반 데이터를 비롯해 글로벌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평가를 종합해 수상자와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내달 21일,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내달 22일과 23일 시상식이 진행된다. 올해 타이틀 스폰서는 비자(Visa)가 맡았다.

2024.10.14 08:46박수형

액센추어 회장 겸 CEO 줄리 스위트, CES 2025에서 기조 연설

알링턴, 버지니아, 2024년 10월 14일 /PRNewswire/ -- 전 세계 최강의 기술 행사 CES®를 소유하고 개최하는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는 내년 1월 8일 오후 2시 베네치안 팔라조 볼룸의 CES 2025 기조 연설 무대에서 액센추어 회장 겸 CEO 줄리 스위트(Julie Sweet)가 그녀의 통찰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발표한다. 액센추어는 기업들이 AI를 비롯한 신기술들을 활용하여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쇼케이스하는 CES의 오랜 전시 업체이다. Julie Sweet, Chair and CEO, Accenture CTA의 CEO인 게리 샤피로(Gary Shapiro)는 "엑센추어는 혁신의 지속적인 원동력이 되어 AI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둠으로써 기술 서비스의 유산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줄리의 리더십 아래 액센추어는 클라우드와 AI 솔루션 분야의 리더가 되었으며 전 세계 최대 기업들에게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스위트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들의 최고 고문으로, 그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기업을 AI를 기반으로 재창조하도록 가이드했다. 그녀의 리더십과 가이던스는 사실상 모든 부문과 지역에 영향을 미쳐 기업들이 AI, 데이터와 신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녀는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포춘지 선정 '비즈니스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스위트 회장은 2019년 9월에 CEO가 되었으며 2021년 9월에 회장직을 추가로 맡게 되었다. 스위트 회장은 CES 2021에서 향후 10년 동안 기술 트렌드와 기술이 기업과 사회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그녀의 예측을 발표한 바있다. 액센추어는 120개 이상의 국가에서 77만 4,000명의 직원이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고 있으며 인재와 혁신이 이끄는 기업이다. 동사는 기술, 데이터, AI 및 새로운 업무 방식을 이용하여 재창조를 추구하는 기업들이 찾는 파트너가 되었다. 액센추어는 생성형 AI가 재창조의 촉매제로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최근 완료된 2024 회계연도에 30억 달러의 생성형 AI 예약을 신규로 확보했다. CTA 킨제이 파브리지오(Kinsey Fabrizio) 사장은 "CES는 미국 최대의 국제 비즈니스 행사"라고 하면서 "기술 산업의 모든 부문에 걸친 액센추어의 리더십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발전시키는 혁신을 채택하는 기업들이 증가했다. 줄리가 다음 단계라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액센추어의 새로운 엔비디아 비즈니스 그룹 구성 등 액센추어와 엔비디아가 전 세계 기업들이 자신들의 AI 도입 규모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도록 해주는 확장 파트너십을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나왔다. CTA는 이번 주 초 엔비디아의 설립자 겸 CEO 젠슨 황도 기조 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획기적인 혁신, 모든 업계의 최고 인재, 전 세계 최강의 기술 행사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놓칠 수 없는 커넥션 등 CES 2025가 제공하는 모든 것을 들여다 보기 바란다. CES 2025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린다. CES®: CES®는 전 세계 최강의 기술 행사로서 획기적인 기술과 세계적인 혁신가들을 검증하는 장이다. 이 행사는 전세계 최대 브랜드들이 사업을 진행하고 새로운 파트너들을 만나며 가장 샤프한 혁신가들이 무대에 오르는 곳이다.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소유하고 개최하는 CES는 기술 분야의 모든 면을 다루고 있다. CES 2025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린다. 상세 정보는 CES.tech에서 입수하고 소셜에서 CES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소비자기술협회 (CTA)®: 북미 최대의 기술 업계 협회인 CTA는 기술 분야 그 자체이다. 우리 회원들은 스타트업에서부터 세계적인 브랜드에 이르는 전세계 최고의 혁신가들로서 1천800만 개 이상의 미국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CTA는 전세계 최강의 기술 행사인 CES®를 소유하고 개최한다. CTA.tech에서 우리를 찾아 보기 바란다. @CTAtech로 우리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27863/Accenture_Julie_Sweet_Official_Headshot_FY24.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27864/Acc_Black_Purple_RGB__002.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20236/CESLogo_CLR_RGB_Logo.jpg?p=medium600

2024.10.14 08:10글로벌뉴스

큐노바 이준구 대표 "HIVQE로 40큐비트 '양자이득' 첫 구현…양자 시장 트리거 될 것"

"40큐비트 규모의 화합물을 양자분자 수준에서 정확하게 해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화학분야에서 양자 이득을 실현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양자 컴퓨팅 시장의 트리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퀀텀 포럼 2024'에서 '화학적 정밀도를 달성하는 최초의 양자이득 양자SW'를 주제로 여덟번 째 강연자로 나선 이준구 큐노바 대표가 '양자 이득'을 선언했다. 큐노바는 4개월 전 열린 '퀀텀코리아'서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 'HiVQE'로 핀란드 IQM의 양자컴퓨터를 실시간 활용해 20큐비트 규모의 화학 문제를 정확하게 계산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HiVQE'는 CPU와 NISQ(다소 에러가 있는 60~1천의 중규모 물리 큐비트 양자컴퓨터) 'QPU의 최적화 통합 알고리즘이다. 기존 양자 알고리즘(VQE) 성능을 1천배 이상 빠르게 개선했다. 이준구 대표는 40큐비트급으로 양자 이득을 구현한 것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주제 발표 목소리에 힘을 줬다. "양자컴퓨터에서 40큐비트는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추월하는 시작 점입니다. 이번 성과는 양자이득 구현, 즉 양자컴의 상용화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대표는 "60큐비트가 되면 현재의 컴퓨터로 해결할 수 없는 컴퓨팅 난제 해결이 가능해진다"며 "양자컴의 산업 응용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예측했다. 난제 해결 분야로는 ▲기초과학-복잡계 물리 신약 신소재 혁신-100배 큰 디자인 공간 가능 ▲산업공학 및 핀테크 최적화-조 단위 생산성 향상 ▲생성형 언어모델과 GPT-최소 100분의 1 이상 에너지 절감 등을 꼽았다. "이번 40큐비트의 양자 이득 구현을 기반으로 NISQ 시장을 여는데 큐노바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큐노바는 이를 위해 내년 1분기 IBM의 오픈 소스인 키스깃 펑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양자 알고리즘 'HiVQE'를 전세계에 배포할 계획이다. 큐노바는 HiVQE 외에도 산업공학 기계학습 분야에서 조 단위 생산성 향상이 가능한 'HiVQA'와 항공우주모빌리티 등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설계가 가능한 'HiVQLS'를 보유했다. 이 대표는 'HiVQE'의 양자이득 사용 사례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갔다. 내세운 건 기술력이다. 이 대표는 ▲NISQ컴퓨터 기반의 화학적 정밀도(1.6mHa) 확보 ▲화학적 난제 해석이 가능한 60큐비트 이상 구현 ▲기존대비 1000배 이상 빠른 계산속도 등을 통해 고객 검증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큐노바는 'HiVQE'로 △크롬 분자 24큐비트 해석 △황화리튬 12~20큐비트 해석 △양자모델에서 전자 구조를 이루는 행렬 기저 최소·최적화해 정확한 해답을 구하는 작업 등을 수행 중이다. 이 대표는 'HiVQE' 잠재 가치에 대해 "98개의 원천 특허를 출원했다"며 "세계 최초의 실용 사례로 대비시켜 보면 퀄컴의 CDMA 특허가치인 1천500억 달러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제품과 서비스 품목으로 AI & 물질 디지안 SW솔루션인 '밀키웨이'와 양자이득 기반의 정확한 해석 SW솔루션 제품인 '펄사'를 소개했다. '밀키웨이'는 양자 AI기반 신약 신소재 디자인 워크 프로우에서 10의 20승 규모의 분자 디자인 공간을 탐색해 신약을 발굴할 수 있다 '펄사'는 60큐비트 이상의 과학적 난제해석 솔루션으로 기존 양자컴 대비 1천 배 이상 빠른 속도로 계산이 가능하다. 큐노바는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와 지식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양자 모델링 및 최적화 솔루션을 통해 양자 이득을 추구한다. 적용 분야는 신약 및 소재 설계의 엔지니어링 솔루션이다. 23명으로 구성돼 있다. 17명의 연구자와 12명의 박사학위자를 보유했다.

2024.10.13 22:33박희범

"에너지 배출량 올해 정점…이후 하락 예상"

세계 에너지 배출량이 올해 정점을 찍고 내년부터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는 '2024 에너지 전환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에너지 배출량은 석탄이나 석유, 가스 연소로 인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뜻한다. DNV는 보고서에서 산업혁명 이후 처음으로 에너지 관련 배출량이 장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2050년까지 배출량이 절반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파리협정이 요구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 배출량 감소는 태양광과 배터리 가격 하락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탈석탄화가 가속화되면서 석유 소비 증가가 둔화됐으며, 태양광 설치량은 지난해 대비 80% 증가하여 경제성이 개선됐다. 배터리 가격도 14% 하락해 24시간 태양광 전력 공급과 전기차 보급이 더욱 경제적으로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중국에서는 전기차 판매가 50% 증가해 휘발유 수요가 이미 정점을 지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DNV는 수소와 그 파생물에 대한 장기 전망을 지난해보다 20% 하향 조정해 2050년 최종 에너지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5%에서 4%로 낮췄다. 탄소 포집 및 저장(CCS)에 대한 전망은 상향 조정됐다. 2040년에는 전 세계 배출량의 2%, 2050년에는 6%만이 CCS 기술로 포집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으로 탄소 가격이 도입되면 이러한 기술들의 확산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풍력은 에너지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아, 2050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의 28%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같은 기간 해상풍력은 연평균 12%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DNV 측은 "에너지 배출량이 정점을 찍는 것은 에너지 전환이 진전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현재 화석 연료가 약 80%를 차지하는 에너지 믹스는 2050년까지 비화석 연료와 균등하게 나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동안 전기화는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레미 에릭슨 DNV 그룹 대표 겸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 배출량이 정점에 도달하는 것은 큰 진전이지만, 이제는 배출량을 더 빠르게 줄이고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며 "정책 결정자들이 재생에너지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전력화가 어려운 분야에는 새로운 정책을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는 인공지능(AI)이 에너지 전환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했다. AI는 전력의 전송 및 배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2050년까지 전체 전력 수요의 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AI가 에너지 전환의 전체적인 방향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2024.10.13 16:50신영빈

"10억원 이상 R&D 여성 책임자 10% 밑돌아"

국내 10억원 이상 과학기술 연구개발(R&D) 대형 과제의 여성 책임연구자가 10명 중 1명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계에선 여전히 성별에 따른 연구 수주 격차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대학 공공 민간 연구기관에서 10억원 이상 규모의 대형 연구 프로젝트를 맡은 여성 책임연구자 비율은 8.3%(393명)에 그쳤다. 기관별 분포를 살펴보면 대학의 여성 책임연구자가 7.6%(62 명)으로 가장 적었고 이어 민간기관이 8.4%(167명), 공공기관이 8.6%(164 명) 등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남성 책임연구자가 대형 연구과제의 90% 이상을 싹쓸이한 셈이다. 여성 책임연구자가 가장 많은 연구과제는 3천만원 미만의 소형 과제로 14.1%(3천315명)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책임연구자 1인당 평균 연구비 역시 남녀에 따라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책임연구자는 2022년 1인당 평균 2억3천만원 수준인 데 반해 남성은 여성의 2배에 달하는 5억원의 연구비 지원을 받았다. 성별에 따른 연구 실적 차이가 여성 과학기술인의 양성 단절로 이어지고 있단 점이 큰 문제로 꼽힌다. 여성 책임연구자들이 주로 맡는 과제가 남성과 비교했을 때 규모와 지원액에서 겪는 구조적 차이는 곧 내부 승진과 채용 단계에서 차별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 과학기술 인력 총 승진자 8천420명 중 여성은 17.6%(1천481명) 에 머물렀다. 기관별 여성 승진 비율을 보면 ▲대학의 정교수 승진자 18.8% ▲공공 연구기관의 책임급 승진자 15.9% ▲민간 연구기관의 책임급 승진자 12.7% 규모였다. 신규 채용 단계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22년 신규 채용된 정규직 연구자(1만2천972명) 중 여성 정규직은 28.1%(3천642명)이다. 이에 반해 신규 비정규직(8천80명)에선 여성 비율이 38.4%(3천106명)으로 증가했다. 이공계 여성의 성장 사다리가 끊기면서 아예 진로 및 취업 단계에서부터 과학기술 전공을 기피하는 현상도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학령 인구가 빠르게 줄어드는 지역에선 이공계 여성 인재난을 호소하고 있다. 최수진 의원은 “국내 과학기술계를 견인할 여성 인재를 육성하고 발굴하기 위해서는 관리자급 연구자를 키울 수 있는 성과 제도와 양성 체계가 필요하다”며 “연봉, 연구 평가, 출산 및 육아 지원책 등에 있어서 정부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0.13 13:25박수형

"상상, 현실에서 만났다"…3만명 즐긴 신기술 향연 막내려

국내 최대 디지털행사인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gital Innovation Festa 2024, 이하 DINNO 2024)'가 관람객 3만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12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협회장 조준희)가 주관한 'DINNO 2024'는 ▲인공지능(AI) ▲양자 ▲디지털헬스케어 ▲로봇 등 첨단 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줬다. 특히 서울시가 같은 기간 코엑스에서 개최한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4' 행사와 연합으로 열려 더 관심을 모았다. 'SLW'에도 3만여명이 몰리는 등 지난 3일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디지털 신기술 향연이 펼쳐졌다. 첫날 축사를 통해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디지털기술 경쟁력이 국가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요소다. 정부는 AI가 가져다 줄 새로운 미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역시 축사를 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내 유망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게 돕는 게 서울시가 할 일인데 행사를 공동개최하게 돼 뜻깊다. 대한민국의 발전한 기술과 제품을 보여주기 위해 사람이 중심인 기술을 보여주는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행사를 열게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크룩스 대사는 개막식과 전시장을 둘러보며 "매우 인상 깊었다"면서 "영국과 한국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미래 기술 개발을 이끌어나가자"고 제안했다. 관람객들도 양자컴퓨터를 비롯해 전시장에 출품한 첨단제품과 신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8년차를 맞은 'DINNO 2024'는 올해 '양자 포럼'과 '2024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페어'를 신설하는 등 지난 해보다 더 풍성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150여업체가 전시 부스를 마련했고, 수도권은 물론 천안, 전남 광주, 화순, 부산 등에서도 참여했다. 신기술 컨퍼런스도 AI·양자·디지털헬스케어·로봇·SaaS(인터넷으로 제공하는 SW) 등 5개로 확대했고,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한 축인 스타트업들 위한 여러 행사가 열렸다. 볼거리도 풍성했다. 첼리스트이자 유명한 첼로유튜버인 '첼로댁'이 AI와 협업했으며, 국내에 한 대밖에 없는 20큐빗 양자컴퓨터도 전시됐다.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 소개 전시 부스 '시선' 국내 최대 디지털전시회답게 눈길을 끄는 첨단 기술들이 대거 전시됐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혁신 기술을 체험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북한 오물 풍선 등 미확인 물체 수거에 유용한 로봇을 비롯해 맞춤형 건강 서비스 진단 기기,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최신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들이 선보였다. 미확인 물체 수거 로봇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상준 학생이 개발한 제품으로 1년 6개월 걸려 완성했다. 국내 대학생 로봇대회에서 가장 큰 한국진흥로봇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라운지는 강원 지역 혁신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전시장에 직접 개발한 시력 측정 기계와 혈압 측정기, 그리고 강원도에 소재지를 둔 기업들의 기술이 전시됐다. 디플리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소리 분석 모델을 선보였다. 비상 상황을 확인해 대응하는 '안전 솔루션'이다. 강원 지역 혁신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전시장에 직접 개발한 시력 측정 기계와 혈압 측정기, 강원도에 소재지를 둔 기업들의 기술을 전시했다. 또 클라우드 매니지드서비스사업자(MSP)인 메가존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SAP 등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별 부스를 꾸며 시선을 모았다. 메가존 관계자는 "생성AI가 화두인 만큼 이를 어떻게 쓸 수 있고, 클라우드를 어떻게 도입해야 할지, 메가존이 그 과정에서 어떤 기술지원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IT 기술을 접목해 선박, 물류 트럭 등 이동 수단에서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련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기업들도 이번 전시에서 눈길을 끌었다. 선박용 데이터 수집 API를 개발하고 있는 랩오투원이 대표적인데 이 회사는 "API로 선박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할 필요 없이 선박 에너지 효율 분석, 온실가스 배출량 예측, 대체 연료 경제성 평가 등 서비스를 구현해준다"고 말했다. 병원 의료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과 로봇기업이 뭉친 사례도 소개됐다. 한림대성심병원 커멘드센터를 비롯해 빅웨이브로보틱스, 피플앤드테크놀로지 등이 참여한 '스마트병원 RaaS 사업 추진단'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로봇 구독 서비스 모델을 선보였다. 전남바이오진흥원도 참여해 오는 24일 개최하는 '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을 홍보하는 한편 진흥원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연구원의 주요 연구 분야는 ▲백신 ▲바이오의약품 ▲천연물 ▲기능성 식품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 등이다. 웰트(WELT)도 단독 부스를 마련해 불면증과 마약 중독 등에 대한 인지행동 치료를 돕는 디지털치료기기를 전시해 시선을 모았다. 로봇견 '스팟'도 인기 끌어…VIP들도 감탄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김종민 의원,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조준희 KOSA 회장, 이경우 대통령실 AI·디지털 비서관,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장,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등이 전시장을 둘러보며 디지털 신기술 축제를 즐겼다. 개막식 직후 진행된 VIP들의 부스 투어 시간에는 로봇견이 안내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VIP들은 4족 로봇 '스팟'의 인도에 따라 ▲쿠콘 ▲포티투마루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포시에스 ▲인공지능사업융합사업단 ▲메가존클라우드 ▲스마트병원raas사업추진단 ▲연세대미래캠퍼스 디지털헬스케어라운지 ▲우정사업본부 디지털우체국 ▲더존비즈온 순으로 전시장을 둘러봤다. 이번 행사에는 전시 뿐 아니라 각종 컨퍼런스와 포럼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국가유산청과 공동으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를 새롭게 개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퓨처테크 컨퍼런스의 한 세션으로 마련된 '엔터테크 컨퍼런스'는 'K-컬처 파워'의 현주소를 짚어준 행사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행사를 앞두고 소설가 한강 씨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발표되면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엔터테크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퀀텀포럼 2024 올해 행사에선 국내 양자 컴퓨팅의 현주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퀀텀 포럼 2024'이 새롭게 마련됐다. 11일 오후 코엑스 3층에서 열린 '퀀텀포럼 2024'에는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급하게 여분의 의자를 동원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의 홍창기 선임연구원은 양자컴퓨터 시장이 오는 2035년까지 2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아직 초기 단계 시장이지만, 국내 기업이 진출할 기회가 열려 있다. 특히 제조와 소프트웨어(SW) 부문에 강점을 가진 한국 기업들에게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백한희 IBM 퀀텀 일본사업총괄본부장은 세상은 이미 양자 시대에 진입했다면서 "올해 초 새로운 양자컴퓨팅 성능을 이용해 복잡한 과학문제를 풀었다. 헤론칩을 이용해 지구의 6억년 전 생명 탄생 물질 계산 등을 계산해 네이처에 논문으로 게재했다"고 들려줬다. 박세리 LG유플러스 퀀텀서비스 개발 스쿼드 프로덕트오너(PO)는 'PQC를 적용한 클라우드 ID 인증, 알파키'를 주제로 강연하며 PQC를 적용한 기술들을 소개했다. 박 PO가 강조한 '알파키'는 업무에 활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늘어감에 따라 회사가 개별 임직원의 접속 권한과 계정을 한곳에 모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아이디퀀티크(IDQ) 엄상윤 대표는 양자난수생성기를 통한 보안 혁신과 SK텔레콤, 삼성전자와의 협력 성과를 소개했다. IDQ는 지난 2001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설립된 양자 기술 전문 기업으로, 120명 이상의 직원 중 절반 이상이 엔지니어와 과학자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1년부터 SK텔레콤과 협력을 시작했고 SK텔레콤 투자로 2018년 한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퓨처테크 컨퍼런스 AI를 비롯한 미래 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는 '퓨처테크 컨퍼런스'가 10일과 11일 이틀간 코엑스 3층 E홀에서 열렸다. 첫 발표를 한 정철호 퀄컴코리아 상무는 음성, 이미지, 영상 처리로 시작한 AI가 몰입 경험을 주는 XR(혼합현실) 기반 제품으로 수렴할 것으로 전망하며 "무게와 배터리 지속시간, 성능 등 여러가지 제약이 많다. 그러나 극도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면에서 XR 제품이 AI 미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대표는 자사가 개발한 업무용 AI비서 '원 AI'를 강조했다. 더존의 '위하고' 플랫폼에 탑재한 이 제품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기업내부 지식 및 데이터로 사용자에게 최적화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오픈AI GPT 모델 군과 메타 '라마' 등 하이브리드 거대언어모델(LLM) 형태로 작동한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전자문서와 AI기술간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소개했다.박 대표는 토종 페이퍼리스 기술이 AI를 품었다면서 자사의 AI 융합 전자문서 솔루션이 어떻게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지 설명했다. 포티투마루 권혁성 이사는 생성형 AI에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조건을 설명하며 "기업이 RAG를 모델에 제대로 도입하려면 데이터 전처리 과정부터 학습 데이터 설계, 검증까지 거쳐야 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데이터 품질을 잘 관리해야 RAG도 잘 작동한다"고 말했다. 권 이사는 최근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하면서 RAG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RAG가 AI 모델 정확도를 높이고 사용자 의도에 맞는 결과물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오순영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은 AI에이전트를 강조하며 "진정한 AI시대는 AI에이전트(Agent)와 공존하는 세상"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오 공동의장은 AI도입을 위한 체크리스트 10개로 ▲사례연구 및 명확한 목표 설정 ▲데이터 수집 및 준비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확보 ▲조직 내 협업 구조 마련 ▲AI 루션 공급업체 선정 ▲거버넌스 및 보안 전략 수립 ▲파일럿 프로젝트 수행 ▲법적 및 윤리적 고려사항 확인 ▲AI 도입 후 성과 측정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사스(SaaS) 서밋 2024 국내 유일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특화 컨퍼런스인 'SaaS 서밋' 행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일 코엑스 3층 327호에서 하루 일정으로 열렸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축사에서 세계적으로 경제는 물론 문화, 국방 등 전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잘 만들고 잘 쓰는 국가가 경쟁력을 갖게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이런 길목에서 AI와 연계해 제공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그만큼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SaaS 서밋의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200억 원을 투자한 SaaS 전담 펀드가 올해 본격적으로 조성되며 투자 수혜를 받는 기업이 곧 생길 예정"이라면서 "올해는 이에 그치지 않고 AI와 SaaS가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모태펀드 규모를 2배 이상 상향한 정부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민우 더존비즈온 이사는 "전사적자원관리(ERP)로 시작했지만 앞으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전문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세계 1위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같은 곳을 국내에 만들고자 한다. 이 곳에서 많은 이들이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ERP, 그룹웨어 등 기업 정보화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로, 최근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 제품 다각화를 진행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기업 핵심 업무 솔루션과 생성형 AI '챗GPT'를 결합시킨 '원(ONE) AI'를 출시해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크리니티 윤석주 상무는 '두 번째 스테이지 SaaS 전환, 크리니티 지-클라우드 공공 메일'이란 주제로 발표하며 "메일에 인공지능(AI)을 어떻게 도입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 '써팀'과 '지-클라우드(G-Cloud) 공공 메일'이었다"고 들려줬다. 윤 상무는 SaaS 클라우드 제공 시 멀티 테넌시 모델과 탄력적 인프라 구성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채널코퍼레이션 문희철 사업개발 리드 매니저는 '팩스의 나라 일본에서 B2B SaaS 서비스로 성공하기'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윤 리드 매니저는 일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완벽하게 관리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디지털 점원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했다"고 소개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 11일 오후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에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최신 동향과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지디넷코리아와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대한의료데이터협회가 주최하며, 한국형 ARPA-H, 디지털헬스케어 전망, 양자연구와 헬스케어의 협력 등이 다뤄졌다. 주제 발표로는 성창모 PM 센터장이 디지털헬스케어 RD&D를 위한 한국형 ARPA-H 전략과 수행에 대해, 또 한현욱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부회장이 '호모 헬스쿠스(Homo Healthcus)라는 개념을 이용해 디지털헬스케어가 수퍼앱이 될 수 있을지를 소개했다. 또 표창희 IBM 상무는 양자 연구 가속화를 위한 의료·생명과학 협력의 핵심 요소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오는 15일 국내 출시가 예정된 '위고비(세마글로타이드)'에 대해 사샤 세미엔추크(Sasha Semienchuck)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대표가 처음으로 언급하는 등 시선을 모았다. 사샤 대표는 비만과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를 두고 의약품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디지털헬스와의 융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서 "보건의료 미래는 디지털에 있다”고 강조했다. 코사(KOSA) 특별관 행사 주관사인 KOSA 소속 회원사들도 저마다의 신제품을 뽐내며 전시에 참여했다. 클라우드 전문 기업 솔트웨어는 기업용 인공지능(AI) 챗봇 '사피봇'을 선보였다. '사피봇'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LLM(대규모언어모델)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페스티벌 온은 SA 솔루션 제품군으로 '스마트 리플렛'과 '세이프 케어 패키지'를 선보였다. '스마트 리플렛'은 종이 인쇄물을 대체해 환경 보호와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이다. 이외에 인벤티스는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 '마이스쿨(MySchool)'을, 슈퍼코더는 개발자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을 엿볼 수 있는 종합전시회인 '제 1회 2024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도 10~12일 사흘간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THE PLATZ)에서 열려 주목을 받았다. 5개 존으로 구성한 특별전시장에는 지난 5월 국가유산청 출범과 함께 오픈한 플랫폼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비롯해 전면 개방한 48만여 건의 고품질 데이터와 콘텐츠 이용방법을 소개했다. 또 게임‧영화‧방송의 시각특수효과(VFX) 소재인 국가유산 3D 에셋을 비롯해 국가유산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과 디지털콘텐츠 솔루션도 선보였다. ' '제 3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도 전시, '역사의 수호자(정림사지 5층 석탑비문을 막아라)' '소하(昭夏)의 이야기: 3D 아바타와 스토리텔링으로 되살아난 쪽샘의 공주' '프로젝트 창덕궁' '돈의문' 등 4개의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19개의 작품이 선보였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채용은 어렵고, 협업은 버거운' 이들의 고민을 한자리에서 풀 수 있는 자리로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열렸다. 채용·교육·평가·복지·개발 등의 분야에서 이름난 전문가가 강연자로 나서, 이 시대 기업 리더들과 HR 담당자들의 고민을 해결할 방안을 제시했다. 정상호 당근 피플팀 리드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차이점은 "비선형적 성장"이라면서 "스타트업이 자유로운 문화를 지향하는 이유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LX인터내셔널 인재확보육성팀 김승재 책임은 양질의 인재 채용을 위한 기업 홍보와 조직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는 조직문화 조성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책임은 "급속도로 AI가 발전하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은 배우면 되기 때문에 메인이 아니다"라며 "AI 관련 능력 보유 유무보다는 대체 불가능한 사람을 채용하는 것, 그리고 조직 구성원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펼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진학사가 운영하는 채용 플랫폼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대기업도 채용이 힘들다고 한다. 단순히 기업 소개 영상만 제작해선 안 된다. 꾸준하게 채용 브랜딩을 해서 집중적으로 SNS 등 온라인에 노출시키고 실제 대면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도 마련해 양방향 홍보를 해야 한다"고 짚었다. 최정호 더핑크퐁컴퍼니 경영지원부문장은 콘텐츠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인 만큼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정의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면서 "지원서에 자신을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에 따라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들려줬다. 전준수 멘토라이브러리 대표는 지금은 격동의 시대라면서 기업과 개인이 윈윈하는 인재 전략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펙터 유용연 부대표는 "스펙터는 인재 검증 플랫폼으로 종종 나에게 '잘 맞는' 인재를 어떻게 뽑냐고 묻는다"며 "스펙터는 인재상보다는 '동료상'을 이야기한다. 동료상에 대해 우리와 잘 맞는 사람으로 정의했다"고 밝혔다.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하이테크 기업이 어떤 인재를 원하며, 어떻게 일하는 지를 소개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가 12일 코엑스 2층 더플라츠 홀에서 열렸다. 행사에서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옥창석 경영기획실장은 "취업 분야를 세부적으로 정하고 커리어 목표를 정한 다음 스토리텔링을 하게 되면 대단하지 않은 경험들이라도 값진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들려줬다. 이어 디캠프는 초기 스타트업들이 '데스밸리'를 빠르게 극복하도록 돕는 배치(Batch)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면서 "토스, 고피자와 같은 유니콘 기업들이 우리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말했다. 정석영 무신사 탤런트 액퀴지션팀장은 '무신사 성공비결을 취업에 적용하기'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숏폼 크리에이터 틱톡맨(석병선)은 자신이 겪은 생생한 실패와 성공담을 공유했다. 틱톡맨은 숏폼 크리에이터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아닌 플랫폼(틱톡·유튜브·인스타그램)이 원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일명 '숏폼 쇼집합 123' 이론을 소개했다.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일'과 '사람'에 관한 고민을 풀어내고 해답을 찾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가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HR테크 회사들은 상담 부스를 마련, 다양한 기업·기관 HR 담당자들을 비롯해 구직들과 직접 교류했다. 전문가·현직자 강연과,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의 상담 부스 운영이 동시에 진행됐다. 상담 및 체험부스는 ▲리멤버 ▲자소설닷컴 ▲엘리스그룹 ▲스펙터 ▲D3 ▲이십사점오(슥삭) ▲상상우리 ▲이너트립 ▲스트리밍하우스 ▲헤세드릿지(달램) ▲알고케어 등이 선보였다. 또 서울시 산하기관으로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도 부스를 마련했다. 한 참가사는 "서비스를 직접 대면으로 알릴 수 있고 설명할 수 있어 좋다"며 "메일이나 전화로 설명하는 것 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다. 11월에 서비스 개편이 예정돼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잘 설명했다"고 말했다. 대학생 방문객 오 모(19)씨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 부스가 많아서 좋다. 가장 재밌는 부스는 게임 부스. 개발 쪽을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코딩 관련 개발자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에도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엔터테크 '퓨처테크 컨퍼런스' 일환으로 열린 '엔터 테크' 세션에서는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 등이 발표를 했다. 한 대표는 "LA는 전통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응용 기술이 결합됐지만, 서울은 글로벌 K-콘텐츠 리더십, 첨단기술과 엔터의 융합, 풍부한 IT·스타트업 생태계, 서울시 지원과 넓은 인프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등을 통해 미래 엔터테크 허브가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에는 하이브, SK엔터테인먼트, CJ ENM 등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기술 스타트업이 다수 있다면서 "5G 네트워크와 같은 초고속 인터넷 등 테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서울이 메가시티인 만큼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2024.10.12 22:44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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