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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상조내구제 급전지원 카툑892jm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1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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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다가오는 100조 달러 기술혁명 시대…카카오 AI 기업으로 만들겠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산업에서의 새로운 혁명을 이끌고 있습니다. 카카오와의 협력을 통해 카카오를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전환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타이 맥커처 엔비디아 수석 부사장은 23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 2024'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프카카오 2024'는 카카오 그룹이 AI와 클라우드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IT 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진행되고 있다. 이날 맥커처 부사장은 '엔비디아 AI 네이티브 컴퍼니' 키노트 세션에서 엔비디아의 AI 전략과 카카오와의 협업 계획을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AI가 촉발하고 있는 새로운 산업 혁명과 그 거대한 시장 규모에 대해 강조하며 카카오가 이 흐름의 중심에 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AI는 약 100조 달러(한화 약 13경원) 규모의 새로운 산업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카카오는 AI 공장을 통해 데이터를 지식으로 전환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엔비디아는 카카오의 AI 모델 개발, 머신러닝 운영(MLOps) 플랫폼 구축, 서비스 통합 등을 지원하며 카카오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GH200'과 텐서RT 거대언어모델(LLM)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카카오의 AI 모델 추론 성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맥커처 부사장은 "현재 카카오의 알파팀과 인프라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참조 아키텍처와 블루프린트를 제공함으로써 카카오가 시장에 더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엔비디아의 그래픽 전송 네트워크(GDN)를 활용한 기술적 솔루션을 강조했다. GDN은 AI 모델의 동시 처리와 지연 시간 문제를 해결해 챗봇, 의료 분야, 경로 최적화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그는 "GDN은 동시성 문제와 지연 시간을 최소화해 사용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며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돼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993년 비디오 게임을 좋아하는 컴퓨터 연구자들의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바 있다. 게임 장비 회사로 시작했음에도 GPU 기술과 컴퓨팅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인해 AI와 가속 컴퓨팅 분야의 선두주자로 성장했다. 그중 하나의 핵심 기술로 맥커처 부사장은 '쿠다(CUDA)' 플랫폼을 꼽았다. 그는 "2006년부터 일관된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제공한 '쿠다'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우리는 지속적인 AI 혁신을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술력은 카카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할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기술 지원을 통해 카카오가 금융, 모빌리티 등 다양한 서비스에 AI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맥커처 부사장은 가속 컴퓨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운영하는 AI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최신 AI 모델을 경험하고 자신의 환경에 적용해 볼 수 있다"며 "가속 컴퓨팅은 AI의 필수 요소로, 이를 통해 전체 소유 비용을 줄이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카카오가 AI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게끔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3 15:00조이환

대구 미래첨단기술박람회 'FIX 2024' 개막…홍준표 시장, 부스 둘러봐

첨단 미래산업은 산업 간 경계가 사라지고 혁신 기술 중심으로 글로벌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FIX는 이런 미래 첨단 신산업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미래 혁신기술 전시회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3일 대구 엑스코 전관에서 개최된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 개막식에 참가한 후 모빌리티관 부스를 직접 살폈다. 홍 시장은 삼성SDI 부스에서 "배터리가 안전한 것이 맞냐"고 재차 물으며 기술적인 설명을 들었다. 엘앤에프 부스에서는 "배터리는 여기가 최고"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올해 처음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FIX 2024'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분야 최첨단 신기술과 산업을 아우르는 '혁신기술 통합플랫폼'이다. 463개 기업 2천71부스가 참가해 다양한 혁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테슬라와 현대모비스, ABB코리아, SK, KT 등 글로벌 기업들이 '혁신기술이 바꿀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전시를 마련했다. 국제 컨퍼런스는 엔비디아, 로멜라 연구소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먼저 엑스코 동관 모빌리티관에서는 테슬라,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SDI, GM 및 지역의 글로벌 자율주행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이 참가한다. 전기·수소·자율주행차 등 콘셉트카를 비롯해 모터·배터리·충전기 등 핵심 부품·인프라까지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혁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국내 미출시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과 현대자동차의 콘셉트카 '스페이스 모빌리티', CES 2024에 선보인 현대모비스 '모비온' 등이 전시됐다. 대구광역시와 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UAM특별관'에서는 SKT의 실물크기 UAM 기체 시뮬레이터를 경험할 수 있다. 서관에서는 로봇, ABB와 이번에 신설된 스타트업 전문전시회인 스타트업 아레나를 만나볼 수 있다. 로봇 분야는 HD현대로보틱스, ABB코리아, 프라운호퍼 IML, 베어로보틱스 등 국내외 로보틱스 대표기업들과 기관들이 참가하며, 로멜라연구소의 최신 차세대 이족 보행로봇 '아르테미스'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ABB 분야에서는 SK, KT, AWS, LVIS, 이스트소프트 등의 주요 기업이 참가한다. 최첨단 기술 전시와 함께 더샌드박스의 애플비전프로,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확장현실(XR) 게임콘텐츠 등 다양한 XR기반 콘텐츠도 체험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이 선보이는 스타트업 아레나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육성기관 플러그앤플레이의 국내 최초 엑스포 행사인 '플러그앤플레이 코리아 엑스포'와 24일부터 25일까지 서관 5층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등 다양한 스타트업 관련 행사가 동시 개최된다. 특히 플러그앤플레이 코리아 엑스포는 AI 의료진단 소프트웨어 업체 '엠에이아이티',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 제공 업체 '베스텔라랩' 등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25개사가 참여해, 스타트업 IR(기업설명) 피칭과 더불어 글로벌 연사들의 강연, 패널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와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는 글로벌 빅테크가 대거 참가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13개 국가에서 초빙된 해외 연사 31명을 포함한 81명의 전문가가 모빌리티부터 ABB, 로봇 등 신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발표한다. 모빌리티 분야는 행사 첫날 현대자동차 이상엽 부사장과 LG전자 이상용 연구소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다음날에는 엔비디아, 히어 테크놀로지, 로투스의 전문기술자가 연사로 참여하는 세션이 진행된다. ABB 분야는 네이버 하정우 AI센터장과 연세대 권태경 교수(한국정보보호학회 AI보안연구회장)의 기조연설을 필두로 카카오, AWS의 주요 연사들의 강연이 진행되며, 사이버보안 세션 및 Gaia-X 협력 프로젝트 발표회 등도 마련됐다.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로봇 분야 컨퍼런스는 2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한 UCLA 데니스홍 교수, KT 배순민 소장을 포함해 피츠버그 로보틱스, 토론토대학교 등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프랑스, 스페인 등 6개국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에서 주제 발표를 펼친다. 대구시 측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FIX 2024는 생산유발 9천332억원, 부가가치유발 2천626억원, 고용유발 3천263명 등 경제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4.10.23 13:49신영빈

넥슨, 신작 서바이벌 슈터 게임 '아크 레이더스' 테스트 D-1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23일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대표 패트릭 쇠더룬드)에서 개발 중인 신작 PvPvE 서바이벌 슈터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의 테크니컬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PC 및 콘솔 패키지 게임으로 개발 중인 '아크 레이더스'는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지능적인 적들을 상대하며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다른 플레이어와 협동하거나 경쟁할 수 있는 PvPvE 서바이벌 3인칭 슈팅 게임이다. 이 게임은 독창적인 공상 과학 세계관이 특징이며, 치명적인 기계 생명체 '아크(ARC)'의 등장으로 종말을 맞이한 먼 미래를 배경으로 꾸몄다. 이용자들은 '레이더(raider)'가 되어 생존 물자를 구하러 위험한 지상으로의 여정을 떠나게 된다. 이번 테스트는 내일(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스팀을 통해 PC 버전으로 진행되며,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테스터 사전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테스트에서는 위협적인 지상에서의 전투와 지하에서의 생활, 커스터마이징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 테스트에 앞서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을 담은 신규 트레일러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폐허가 된 지상에서 '집라인'을 이용해 빠르게 이동하고 동료 '레이더'와 협동하여 드론을 격추시키며, 생존 물자를 찾는 게임 플레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회사측은 지난 8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아크 레이더스'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고 내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4.10.23 13:45이도원

카카오 "AI로 일하는 방식 변화…일상에도 AI 스며들 것"

"카카오에서는 좋은 서비스를 만들려면 먼저 내부에서 경험해 봐야 한다고 말한다. 내부의 변화가 곧 혁신적인 서비스로 이어진다는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하는 방식부터 AI로 변화시키려고 했다." 정규돈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3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센터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if(kakaoAI)2024(이프카카오)'에서 AI를 중심으로 하는 AI Native(네이티브)로 변모하고 있는 카카오의 모습을 공유했다. 정규돈 CTO는 "급변하는 AI 시대에서 카카오는 단순히 서비스에 AI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넘어, AI가 이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AI네이티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카카오 내부에서도 AI가 자연스럽게 조직의 일부가 되도록 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혁신적인 서비스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AI버디-코드버디, 사내 업무시스템에 도입 카카오는 '이용자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먼저 우리가 직접 경험해봐야 한다'는 철학에 따라 올해 10월 'AI 버디'와 '코드 버디'를 자체 개발해 사내 업무 시스템에 도입했다. 'AI 버디'는 사내에 흩어져있는 데이터와 정보를 통합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편리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자 개발됐다. 인사, 복지 제도, 내규 등의 지식 통합과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료 검색과 요약, 번역, 회의실 예약 등 업무 자동화 기능도 갖췄다. 예를 들어, 이전에는 사내 시스템에 로그인 후 회의실 예약 시스템에 접속해 원하는 시간대의 빈 회의실을 찾아 회의 주제, 참석자 등 관련 정보를 입력해야 했다면, AI 버디 도입 후에는 간단한 프롬프트 작성을 통해 AI가 예약 가능한 회의실을 찾아서 보여주고 회의를 잡아 참석자 초대도 대신해준다. AI 버디에게 '오늘 오후 5시 10층 회의실에서 PR 멤버들과 AI네이티브 리뷰 회의 예약해줘' 라고 간단하게 메시지를 보내면 버디가 해당 시간에 예약 가능한 회의실 목록을 보여주고, 회의 참석자에게 'AI네이티브' 라는 제목으로 초대장을 발송한다. 정 CTO는 "이프카카오의 회의 자료를 요약해달라고 요청하면 라우터가 지식 그래프 기반의 '그래프(Graph) RAG'를 호출해 AI버디가 정리를 해주기도 한다"며 "AI 버디는 카카오 사내 여러 시스템과 연동돼 있어 회의실 예약, 사내식당 메뉴 확인 등의 요청은 펑션콜을 사용해 관련 API를 호출,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해준다. 최종적으로 RAG와 API에서 받은 응답을 LLM이 한번 더 적절히 구성해 풍성한 응답을 이용자에게 전달해줄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코드 버디'는 개발자들의 PR(코드 변경 요청) 리뷰를 돕는 AI 도구로, 코드 작성 및 리뷰 시 필수로 거쳐야하는 단계들을 AI가 대신해주고 개선된 코드를 제안해준다. 이처럼 코드 리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자동화된 리뷰 및 제안을 통해 보다 시간 단축은 물론 코드의 품질을 높여준다. AI 개발도 효율적으로…'카카오 AI 플랫폼(KAP)' 구축 카카오는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AI 서비스 개발 과정을 효율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카카오 AI 플랫폼(KAP)을 구축했다. KAP는 데이터 준비, 모델 트레이닝, 검증, 배포 등의 과정을 자동화하고, 개발자들이 더 쉽고 빠르게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학습시킬 데이터를 획득해야 한다. 이후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로 만들기까지 ▲데이터 정제 및 전처리 ▲AI 세이프티, 개인정보보호 및 라이선스 등 법무적 검토 ▲GPU 확보 및 분산 학습 환경 등 인프라 구축 ▲파운데이션 모델 트레이닝 ▲파인튜닝 ▲모델 평가 및 검증 ▲추론 엔드포인트 생성 ▲보안 및 안정성 검토 등의 복잡한 단계를 거쳐 한다. 이렇게 완성한 모델은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게 되며 개발자는 모델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추가적인 데이터를 획득, 이를 기반으로 더 나은 서비스와 모델을 위해 모델 트레이닝이나 파인 튜닝을 진행한다. KAP(Kakao AI Platform)은 이 긴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축시켰다. 모델 개발자와 AI 서비스 개발자 두 가지 케이스를 모두 지원하도록 설계했다. 모델 개발자의 경우 데이터 스토어에서 모델 트레이닝에 사용할 데이터를 선택하면 되는데, 이 데이터는 이미 카카오의 AI 세이프티 가이드라인, 법무, 라이선스,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 검토가 완료된 안전한 데이터다. 이로써 복잡한 단계의 데이터 준비 과정이 한 번에 끝난다. 모델 트레이닝을 진행하기 위해 복잡한 인프라 환경도 구축할 필요 없다. KAP에서 GPU 인스턴스를 생성하면 바로 분산 학습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그리고 모델 스토어에서 사용할 모델을 선택하고, 앞서 구성한 환경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파운데이션 모델 트레이닝을 진행할 수 있다. 트레이닝이 끝난 모델은 모델 스토어에 저장한다. 개발자는 이를 모델 카탈로그에 업로드해 카카오 내 다른 개발자들과 모델을 공유할 수 있다. AI 서비스 개발자는 이 모든 과정을 알 필요가 없다. 모델 카탈로그에서 사용할 모델을 선택하고 추론 엔드포인트를 생성하기만 하면 된다. 그런 다음 이를 서비스에 연결하거나 에이전트를 생성해서 서비스에 즉시 적용할 수 있다. AI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서비스 안정성 향상 카카오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서도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카카오가 자체 기술로 구축한 매트릭스 AI(Matrix AI)는 카카오의 전체 서비스 아키텍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현상이 발생하면 과거 이력 중 유사한 사례를 찾아 이를 기반으로 예상 원인과 가장 적합한 조치를 담은 리포트를 개발자에게 발송한다. 개발자는 AI 리포트를 참고해 이상 현상이 장애로 이어지기 전에 신속히 조치할 수 있으며, 이런 과정을 통해 장애 발생 시에도 대응 시간을 단축시켜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연설 말미에 정 CTO는 현재 카카오 계열사에 적용된 AI 접목 서비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카카오페이에서는 AI 기술을 통해 보험진단AI를 만들었고, 사진 한 장만으로도 칼로리를 계산하고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카카오헬스의 파스타에도 AI가 적용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쇼츠에 AI를 도입해 기존에 며칠 걸렸던 쇼츠 제작 기간을 몇 시간으로 줄였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AI 기술로 자율주행기술과 로봇을 개발했다. 정 CTO는 “'혁신'의 단계는 AI가 본격적으로 서비스 전면에 나타나면서 우리의 일상을 바꾸기 시작하는 시점을 의미한다”며 “2025년은 카카오가 본격적으로 AI 서비스 적용을 가속화하는 시기로, 카카오 내부에도 AI 가 곳곳에 스며들어 일하는 방식, 생각하는 방식 또한 AI네이티브로 바꾸는 기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23 11:48안희정

웰로, 신한슈퍼SOL 앱에 정책데이터 제공한다

AI 기반 거브테크 스타트업 웰로(대표 김유리안나)가 신한금융그룹과 정책데이터API 연동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웰로는 신한슈퍼SOL 앱 사용자들이 맞춤형 정책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신한금융그룹에 정책데이터를 제공한다. 웰로는 강력한 보안 인프라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권 최대 규모의 정책데이터API 연동 계약을 성사시켰다. 웰로의 데이터API 연동 시스템은 신한금융그룹이 설정한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있다. 안전한 데이터 전송 체계를 갖춘 것은 물론,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솔루션의 차별화된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웰로 정책데이터API는 자체 검증 프로세스 거친 신뢰도 높은 분야별 정책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뿐만 아니라, 자연어처리(NLP) 등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정책 추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 데이터베이스도 국내 최대 규모다. 웰로는 현재 전국 46개 중앙부처 및 593개 지방자치단체, 공익 재단, 민간 사회공헌기관 등 2천700여곳에서 업데이트되는 일평균 1만건 이상의 정책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 및 분석 중이다. 이번 계약으로 핵심 금융기관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함에 따라, 웰로의 정책데이터API 사업은 더욱 빠르게 확장될 전망이다. 웰로는 앞으로 금융사업자, 공공기관 등과의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하며 국내 정책데이터 비즈니스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김유리안나 대표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정책 전문성을 비롯해, 보안 수준, 데이터 스케일 등 보유 역량 전반을 인정받아, 금융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신한금융그룹과 API 연동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신한슈퍼SOL 생태계 사용자들에게 개인화된 정책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솔루션 고도화에 만전을 기하면서, 다채로운 페르소나 속성에 맞춰 정책데이터의 활용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3 11:29백봉삼

VVDN, 전 세계 고객들을 위해 혁신적인 생성형 AI 솔루션 발표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개발된 VVDN 제품들을 통해 고객과 그 직원들은 생성형 AI의 힘을 활용함으로써 혁신, 성장과 변화를 빠르게 견인할 수 있다 구루그람, 인도, 2024년 10월 23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제품 엔지니어링, 전자 제품 제조 서비스 및 솔루션 공급사 VVDN 테크놀로지스(VVDN Technologies)가 제미나이 프로를 포함한 구글의 첨단 생성형 AI 모델과 솔루션을 동사의 인력과 기존 IP 제품들에 적용한다고 발표한다. VVDN은 구글 클라우드의 첨단 기능을 이용하여 제미나이 AI 모델 제품군을 활용한 새로운 산업 솔루션을 구축하고, 공동 시장 출시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사내 툴들에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를 적용했다. 여기에는 IoT, 통신사, 네트워킹, 산업용, 자동차, 헬스테크, 농업기술 등 다양한 업계들을 위한 로그 분석, 기기 관리와 스마트 가상 비서용 생성형 AI 솔루션 개발이 포함된다. 이 솔루션들은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플랫폼, 버텍스 AI 검색 및 대화 기능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VVDN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친 폭넓은 도메인 전문 지식과 연구 및 혁신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엔진(ICE),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컨트롤러(INC), RAN 인텔리전트 컨트롤러(RIC) 등 다양한 AI/ML 기반 솔루션과 IP를 개발했다. 현재 동사는 다수 산업 분야의 고객들과 협력함으로써 그들이 처한 특정 비즈니스 환경에서 생성형 AI의 잠재적 애플리케이션들을 모색하고 있다. VVDN과 구글 클라우드의 이번 협력의 목표는 VVDN 사내 개발자들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가속하며, VVDN 전 세계 고객들에게 업계 최고의 생성형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이다. VVDN은 구글 클라우드에서 교육받고 인증을 획득한 3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전 세계 고객들의 진화하는 니즈를 충족하는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VVDN의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VVDN의 목표는 구글의 생성형 AI 툴들을 적용함으로써 혁신의 선두에 서서 고객들이 자신들의 디지털 혁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역량을 제공하는 것이다. VVDN 테크놀로지스 설립자 겸 사장 비벡 반살(Vivek Bansal)은 "우리는 고객들의 비즈니스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사용함으로써 최첨단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강력한 위상을 갖고 있다"면서 "VVDN은 자원, 프레임워크와 전문 지식에 투자하여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고객들의 성장을 견인하고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우리는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기반 솔루션을 사업 운영에 적용함으로써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의 생산성이 3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당사 직원들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혁신을 견인할 수 있는 최첨단 도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 겸 인도 컨추리 매니징 디렉터 비크람 싱 베디(Bikram Singh Bedi)는 "구글 클라우드는 VVDN과 같은 파트너들에게 최첨단 AI 툴들을 지원하기 위해 헌신한다"면서 "제미나이를 업계에 특화된 솔루션들에 적용하려는 그들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생성형 AI의 혁신적인 힘을 입증하는 증거이다.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이 새로운 차원의 효율과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VVDN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VVDN: 2007년에 설립된 VVDN은 주로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품 엔지니어링과 제조 서비스에 집중하는 기술 혁신 회사이다. VVDN의 인도 본사는 인도 구르가온에, 북미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위치한다. VVDN은 미국, 캐나다, 유럽, 베트남, 한국, 일본에 지사를 두고 전 세계에 진출해 있다. 11개의 첨단 R&D 센터를 보유한 VVDN은 완벽한 제품 또는 솔루션에 필요한 완전한 하드웨어, 기계 및 소프트웨어를 설계, 개발 및 테스트할 수 있는 전체적인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인도 타밀나두주 마네사르, 구르가온과 폴라치에 VVDN의 7개 제조 시설이 위치하며, 여기에는 업계 최고의 SMT 팩토리, 몰드 & 툴링 팩토리, 사출 몰딩, 다이캐스팅, 파우더 코팅, 판금, 제품 조립 팩토리, 제품 인증 랩이 들어 있다. 동사는 하드웨어에서 기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에서 클라우드와 앱, 테스트와 검증에서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서비스 제품군을 전 세계 고객들에게 공급한다. 상세 정보 문의:Kunwar SinhaKunwar.sinha@vvdntech.com +91 9971887719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531036/VVDN_Technologies_Logo.jpg?p=medium600

2024.10.23 11:10글로벌뉴스

하이센스 '23 해외 매출, 122억 달러 돌파 이정표

-- 하이센스 그룹, 창립 55주년 맞아 미래 성장 위한 야심 찬 새 목표 발표 칭다오, 중국 2024년 10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가전 분야를 선도하는 브랜드인 하이센스(Hisense)가 2023 회계연도의 해외 사업 매출이 122억 달러를 돌파하는 놀라운 이정표를 달성했다. 하이센스는 그룹 창립 55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러한 중대한 성과와 함께 야심찬 미래 목표를 발표했다. Hisense has significantly expanded its global footprint and achieved breakthroughs in technological foundation 하이센스는 지난 5년 동안 글로벌 입지를 대폭 확장하면서 기술 기반 면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일본의 자동차 에어컨 시스템 및 냉동 장치 제조사인 산덴 코퍼레이션 인수와 인공지능(AI) 화질 칩 개발은 하이센스가 새로운 시장에 진출해 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해준 성장의 촉매제로 작용했다. 그 결과 하이센스의 해외 매출은 2019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3년 하이센스 그룹의 매출은 287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아 샤오첸 하이센스 그룹 회장은 창립 55주년 기념행사에서 '처음처럼 충실하게, 미래를 창조하기(Faithful as in the Beginning, Creating the Future)'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산업 클러스터를 활용한 고품질 개발 모델 구현 ▲친환경•저탄소 운영으로 전환 ▲중국 중심 모델에서 진정한 글로벌 경영 모델로의 전환을 통한 글로벌 진출 확대 ▲세계적 수준의 기업 및 글로벌 브랜드 구축 등 향후 목표를 소개했다. 지아 회장은 "우리는 기술과 제품 면에서 가진 핵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문화 간 통합이 주는 강력한 매력을 활용하고, 브랜드 매트릭스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하이센스는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흔들림 없는 노력을 기울이며 하이엔드 시장을 목표로 자체 브랜드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에 매진하는 하이센스는 연간 매출의 약 5%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중 30%는 사전 연구 용도로 쓰고 있다. 하이센스는 사용자 니즈와 고객 만족을 우선시하면서 제품과 기술이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이센스는 36곳의 산업 단지와 생산 기지, 30곳의 R&D 센터, 64곳의 해외 사무소를 통해 유럽, 미주, 아세안, 중동, 아프리카, 중국을 아우르는 '5+1'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강력한 글로벌 입지를 다져왔다. 또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전 세계로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에서는 새로운 생산 시설을 설립하고 있으며, 아세안과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생산과 연구 역량을 현지화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확장을 통해 하이센스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센스는 '100년 기업'을 세우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기업 지배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글로벌 모범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이사회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더욱 견고한 지배구조를 구현함으로써 지배구조 수준을 높이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는 여정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로 UEFA 유로 2024™의 공식 파트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2023년도 및 2024년 상반기에 TV 출하량 세계 2위 및 100인치 TV 출하량 세계 1위를 각각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시장 범위를 빠르게 넓혀 160여 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멀티미디어 상품과 가전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2024.10.23 11:10글로벌뉴스

"이러다 獨 SAP 진짜 넘겠네"…더존비즈온, '원AI'로 대박 났다

더존비즈온이 새로운 먹거리로 삼고 있는 인공지능(AI) 솔루션 '원AI(One AI)'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인공지능 전환(AX)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더존비즈온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모양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7월 출시된 '원AI'가 4개월 만에 1천여 개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원AI'는 기업 핵심 업무 솔루션과 생성형 AI '챗GPT'를 결합시킨 AI 도구로,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어떻게 적용할 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는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선 '원AI'가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을 두고 AI 기술이 비즈니스 환경에 실질적으로 적용된 성공 사례라고 보고 있다. 현재 AI는 다양한 산업에서 관심을 받으며 기술적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지만, 실제로 업무 환경에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활용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특히 더존비즈온은 자사 대표 제품인 '옴니이솔(OmniEsol)', '아마란스(Amaranth) 10', '위하고(WEHAGO)' 등 모든 제품에 '원AI'를 통합해 기업들이 AI 기술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존비즈온의 솔루션 사용자들은 AI 기반의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경험하면서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원AI'는 단순한 AI 기술의 도입을 넘어 ▲회계, 세무, 인사 등 ERP ▲이메일, 메신저, 전자결재 등 그룹웨어 ▲전자문서 생성, 저장, 관리 등 EDM 등 주요 솔루션에 AI를 통합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효율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특히 더존비즈온이 자체 개발한 API 브릿지 기술과 검색증강생성(RAG) 엔진은 할루시네이션(환각)의 최소화는 물론 강력한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하게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더존비즈온의 성과가 의미 있는 이유는 AI가 기업의 일상 업무에 구체적으로 적용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기업들이 AI 기술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지만,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AI를 성공적으로 통합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기술적, 운영적 어려움이 따른다. 반면 더존비즈온은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출시 수 개월 만에 1천여 개 이상의 기업이 AI를 통한 업무 혁신을 이루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 독일 SAP가 주도하고 있는 대기업 ERP 시장까지 넘보고 있는 더존비즈온의 움직임에도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그간 국내에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ERP 시장에서 89%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현재 대기업 시장에서는 삼성, 현대차 등 주요 그룹들이 사용하고 있는 덕분에 독일 SAP가 4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주도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내 대기업 ERP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SAP의 기존 ERP 버전인 'ECC 6.0'에 대한 EOS(End Or Service) 만료가 다가오면서 대체재를 찾으려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서다. SAP는 올 초 클라우드 이전 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는 '라이즈 위드 SAP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기존 고객을 지키려고 하지만, 비용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하나, 둘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더존비즈온의 점유율은 36%로,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160%가량 높여 SAP 점유율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내부적으로 세운 상태다. 현재 포스코, 하이브, 동아오츠카 등 여러 기업에서 더존비즈온의 ERP로 교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업체의 점유율 격차는 최근 한 자릿수 초반대까지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모든 주요 제품에 '원AI'를 통합함으로써 기업들이 AI를 더욱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경쟁력이 대폭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일반기업에 그치지 않고 의료, 공공, 법률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 적용하면서 더욱 폭넓은 업무 혁신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3 10:53장유미

코인원, 가상자산 모니터링 시스템 자체 개발 및 구축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가상자산 모니터링 시스템을 자체 개발 및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거래지원 중인 프로젝트에 발생하는 보안 이슈부터 소셜미디어상 언급되는 이슈까지 실시간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코인원 가상자산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토큰 컨트랙트 및 SPL(Solana Program Library, 솔라나 기반 토큰) 토큰 프로그램의 '토큰 무단발행', '전송 중단', '자산 동결' 등 권한자의 행위를 실시간 탐지한다. 뿐만 아니라 텔레그램 등 주요 소셜미디어 내 키워드 모니터링을 통해 프로젝트에 발생한 보안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이슈가 감지되면 실시간으로 사내 모니터링 채널에 알람 메시지로 전파되어 담당자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웹3 보안 기업 서틱의 '2024년 1분기 웹3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온체인 보안 이슈 중 다수가 지갑 프라이빗키 유출 등 권한자의 권한 탈취로 인해 발생한다. 탈취 물량이 생태계 내 퍼지게 되면 이에 대한 추적 및 대응이 매우 어려워지는 만큼 공격자의 추가 행위 전에 빠른 대처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코인원은 다양한 내외부 채널을 통해 이슈를 수집하던 기존 모니터링 방식을 자체 개발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해 직접 탐지하는 것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지난 4월 첫 도입 후 6개월 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치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했다. 코인원 이경근 CISO는 "이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코인원에서 거래지원되고 있는 가상자산의 보안 이슈를 보다 주체적으로 감지하고 실시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탐지 대상과 범위를 점차 확대해 보다 안전한 거래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3 10:43김한준

스태빌리티AI, '스테이블디퓨전3.5' 출시…창작자 지원 강화

스태빌리티AI가 이미지 생성 모델 '스테이블디퓨전'의 차기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자의 요구 사항에 맞춰 모델을 더욱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사용자 정의 기능을 확대하는 등 이미지 전문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23일 실리콘앵글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태빌리티AI는 스테이블디퓨전 3.5를 허깅 페이스를 통해 출시했다. 스테이블디퓨전3.5는 지난 6월 출시한 스테이블디퓨전3의 개선 버전으로 창의적인 프로젝트와 전문적인 작업을 위해 모델을 더욱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빈티지한 사진 효과나 특정 시대의 화풍을 연출하는 등 다양한 스타일이나 텍스처를 지정해 원하는 시각적 표현을 생성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대량의 이미지를 신속하게 생성해야 하는 이미지 전문가와 기업을 위해 더 빠르게 고품질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처리 속도가 향상됐다. 더불어 모델 개선을 통해 이미지 품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고 사용자가 요구하는 바를 더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프롬프트 명령 이해도를 높였다. 공개한 AI 모델은 스테이블디퓨전3.5 라지와 스테이블디퓨전3.5 라지 터보 2종이다. 80억 개의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학습한 스테이블디퓨전3.5 라지는 전문적인 고품질 이미지 생산에 초점을 맞춰 설계된 모델로 1메가픽셀 해상도를 지원한다. 스테이블디퓨전3.5 라지 터보는 라지 모델보다 이미지를 더 빠르게 생성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 최적화 및 하드웨어 지원 기능이 적용됐다. 스태빌리티AI는 보다 효율적인 이미지 생성 모델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스테이블디퓨전3.5 미디엄도 오는 29일 선보일 예정이다. 스테이블디퓨전3.5 미디엄은 26억 개의 매개변수 기반으로 일반 PC나 노트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컴퓨팅 파워를 요구한다. 스태빌리티AI 측은 "스테이블디퓨전3는 우리의 기준이나 커뮤니티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며 "이에 커뮤니티 피드백을 듣고 우리의 사명을 발전시키는 버전을 추가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AI모델은 개발자와 제작자들이 손쉽게 비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다"며 "상업적, 비상업적 사용 모두 무료로 제공되는 만큼 이를 활용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10.23 10:31남혁우

아이비스, '에이펙스에이아이' 한국지역 사업권 획득

아이비스(대표이사 남기모)는 에이펙스에이아이(Apex.AI)와 한국지역 솔루션 판매와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비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아이비스와 에이펙스에이아이가 지난 5월 체결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가 이행된 차원에서 실행된 계약'이며, '아이비스가 에이펙스에이아이 솔루션을 한국지역에서 공급하는 것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에이펙스에이아이의 솔루션은 오픈소스인 ROS(Robot OS)를 상용화한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미래자동차, 로봇, 국방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는 고신뢰성 실시간 서비스 프레임워크이다. 향후 자율주행 기술과 같이 실시간성과 고신뢰성을 요구하는 분야에서 시스템 성능을 보장하고 기능 안전 인증(ISO 26262)까지 획득하였기 때문에, 향후 관련 산업에서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비스도 그동안 자동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쌓아 온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로봇, 국방, 드론 등 인접 산업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계약 체결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비스는 차량 실시간 데이터 추상화 기술 (Alton)과 차량용 어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를 위한 서비스 프레임워크 기술 (Brighton)을 SDV 아키텍처 구현을 위한 필수적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실시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OS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Apex.AI 솔루션을 추가함으로써 미래차를 위한 토탈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기술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완성했다. 아이비스의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황정현 전무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에이펙스에이아이의 기술가치가 더해져서 관련 산업 및 고객사에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비스는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oT 국제전시회와 11월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리는 국방로봇학회 학술대회 등에 참가해 에이펙스에이아이 관련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4.10.23 10:17이나리

AI 골드러시? 새 아태지역 연구, AI 리더와 추종자 간 큰 격차 발견

AI 리더는 전략, 기술, 거버넌스, 신뢰에 대한 접근 방식 면에서 차별화 모색 아태지역 조직의 40%가 AI 투자로 최소 3배의 투자수익률(ROI) 기대 2028년까지 아태지역에서 1100억 달러 이상이 AI에 투자될 전망 싱가포르 2024년 10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데이터 및 AI 기업인 SAS[https://www.sas.com/en_us/home.html ]가 의뢰해 실시한 'IDC 데이터 및 AI 펄스: 아시아•태평양(IDC Data and AI Pulse: Asia Pacific 2024 study) 2024'[http://www.sas.com/data-ai-pulse ]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조직은 AI 열풍에 빠르게 동참하고 있으며 절반 가까이(43%)가 향후 12개월 이내에 AI에 20% 이상 대규모로 투자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조직이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아태지역 조직 중에선 18%만이 스스로를 AI 리더라고 생각하고 있어 장기적인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는 AI 리더와 수많은 프로젝트로 실험만 하고 명확한 AI 전략이 부족한 AI 추종자 간에는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조직 중 AI 리더는 새로운 매출 성장(32%), 운영 효율성 제고(31%), 수익 증대(26%)에 초점을 맞춘 AI 이니셔티브를 통해 가장 좋은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AI 추종자는 고객 서비스 개선(27%), 시장 점유율 확대(25%), 빠른 시장 진출(25%)을 주요 비즈니스 성과로 꼽았다. 슈크리 다바기(Shukri Dabaghi) SAS 아태지역 및 EMEA 이머징 담당 수석 부사장은 "AI 리더와 추종자 간 목표 성과에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후자가 명확한 전략과 로드맵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면서 "AI 추종자가 단기적인 생산성 기반 성과에 집중하는 반면, AI 리더는 이를 뛰어넘어 보다 복잡한 기능 및 산업 사용 사례로 나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조직이 AI의 혁신적 잠재력을 활용하고자 할 때 조직의 리더는 AI 리더와 추종자 사이의 차이로부터 배우는 게 중요하다"면서 "'골드러시' 사고방식을 피하면 신뢰할 수 있는 AI와 데이터, 프로세스,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전환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 마샬(Chris Marshall) IDC 아태지역 데이터, 분석, AI, 지속가능성 및 산업 연구 담당 부사장은 "'IDC 데이터 및 AI 펄스: 아시아•태평양 2024(IDC Data and AI Pulse: Asia Pacific 2024)' 연구 결과는 수백 개의 대규모 아태지역 조직이 AI 도입과 구현을 위해 어떤 식으로 접근하고 있는지 단편적으로 보여주며, 업계 전반의 리더와 추종자를 조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직은 이러한 인사이트를 통해 AI를 성공적으로 구현하지 못하게 막는 장벽을 해소해 골드러시에 휩쓸리지 않고 새롭게 부상하는 기술에 보다 현명하게 투자할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여정의 일부에 불과한 생성형 AI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조직은 이제 예측 AI와 해석 AI 기술에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생성형 AI에 대한 투자는 전체 AI 투자의 19%에 불과했지만 2024년에는 34%로 증가하며 이 세 가지 AI 카테고리에 대한 투자가 보다 균형 잡힌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IDC의 최신 지출 가이드에 따르면 아태지역의 AI 지출은 2024년에 450억 달러에 달하고, 연평균 24%씩 성장(2023~2028년)하면서 2028년에는 11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1] 조사에 따르면 조직들은 2024년 생성형 AI 투자를 늘리기 위해 예산을 재할당하고 있으며, 3분의 1은 인프라 현대화에서, 37%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에서 자금을 확보해 재분배할 것이라고 답했다. 투자 수익률에 대한 높은 기대치 조사 결과 AI가 가져다줄 투자 수익률(ROI)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려지면서 이러한 잠재적 골드러시가 촉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조직의 40%가 최소 3배 이상의 ROI를 기대하고 있으며, '나만 기회를 놓치는 게 아닌가란 두려움(fear of missing out)'이 계속해서 AI에 투자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로 투자와 투자 성과 및 비즈니스 가치 사이에 명확한 연관성이 없는데도 AI를 도입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3%의 조직은 향후 12개월 이내에 AI 투자를 20%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지만, 이러한 전술적 투자에 따른 실제 수익을 확인한 조직이 AI에 환멸을 느낄 위험도 있다. 이런 점에서 비즈니스 리더는 AI 역량 구축에는 시간이 걸리고, 장기적으로 확실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면 탄탄한 AI 기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다바기 수석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생성형 AI 도구에 접근하면서 AI가 마법처럼 느껴졌을지 몰라도 AI를 조직 환경에 통합하려면 많은 수고와 적절한 인프라가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도구에는 비현실적으로 높은 기대치가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성공률을 높이면서 AI를 채택하고 성공적으로 구현하며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방법을 배울 기회를 얻으려면 이러한 함정을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업 전반의 AI 동향 이번 연구는 은행, 보험, 의료, 정부 부문 등 주요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AI가 아태지역의 다양한 산업 부문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상세히 분석한 자료를 제공한다. 성공적인 AI 도입과 구현에서 기술 격차는 산업 전반에 걸쳐 일관되게 등장하며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러한 기술 격차는 의료 업계(41%)에서 가장 크게 느끼고 있으며, 이어 정부 부문(38%), 보험 업계(32%), 은행 업계(29%)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여러 업계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의사 결정, 자동화 강화, 신제품 출시와 서비스 제공 시간 단축, 비용 절감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기 위해 데이터와 AI 역량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용 사례가 지속적이고 성공적으로 회람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은행에서는 유동성 위험 관리, 자산과 부채 관리, 금융 범죄 분석이 상위 세 가지 사용 사례로 꼽혔다. 보험 분야에서는 보험금 청구 사기, 옴니채널 상품 제공, 지능형 가격 책정 등에 AI가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 분야에서는 의료 사기와 비용 억제, 정부 분야에서는 사회 복지 프로그램 무결성 보장과 긴급 대응 지원 및 세금과 세수 준수와 관련된 AI 사용 사례가 눈에 띄었다. 국가별로 다양한 AI 도입 트렌드 아태지역 AI 환경은 국가마다 다르며, 시장마다 다른 도입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향후 12개월 동안 AI 프로젝트가 크게 증가하면서 AI 투자를 주도하고(59%), 인도와 일본이 그 뒤(각각 51%와 46%)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과 중국은 다른 국가에 비해 AI 도입과 통합 속도가 더 빠르다. 이러한 격차는 투자 수준, 규제 프레임워크, AI 인재와 인프라 가용성 같은 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숙련된 인력 부족은 한국, 일본, 호주, 동남아시아의 많은 지역에서 국가적 문제이자 업계의 주요 관심사에 해당한다. 이번 연구는 특히 향후 몇 년 동안 아태지역에서 늘어나고 있는 AI 투자와 관련된 기회와 과제를 강조한다. 연구는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기업이 자체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전략적 활용 사례가 담긴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처음부터 AI 비용과 위험에 대한 계획을 세울 것을 제안한다. 그래야 비로소 약속된 높은 수익을 달성하고 향후 AI 투자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 전문은 '데이터와 AI 펄스: 아시아•태평양 2024' 전자책[http://www.sas.com/data-ai-pulse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사 방법론 2024년 6월에 실시된 이 연구는 아시아•태평양 8개 시장(한국, 호주, 중국,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의 은행과 금융, 제조, 정부, 의료 및 생명과학 분야 표본 조직 임원 5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임원들은 ▲AI 투자 결정 ▲조직에서 기대하는 AI의 역할 ▲AI 기술 구현 시 당면 과제 ▲신뢰할 수 있는 AI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프로세스 관리 접근 방식에 대해 답했다. SAS 소개 SAS[https://www.sas.com/en_us/home.html ]는 데이터 및 AI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SAS 소프트웨어와 산업별 솔루션을 통해 조직은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의사 결정으로 전환할 수 있다. SAS는 '알 수 있는 힘 (THE POWER TO KNOW®)'을 제공한다. [1] IDC의 '세계 AI 및 생성형 AI 지출 가이드(Worldwide AI and Generative AI Spending Guide)', 2024년 8월

2024.10.23 10:10글로벌뉴스

두산, 대만서 하이엔드 CCL 신규고객 확보 나서

㈜두산이 대만에서 하이엔드 동박적층판(CCL)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선다. 두산은 2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TPCA 쇼 타이페이(대만 전자회로기판 박람회) 2024'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TPCA 쇼 타이페이는 전자회로기판(PCB) 및 회로설계, 반도체패키징 등과 관련된 대만 최대 규모 전시회다. 이 전시회는 해당 산업 종사자들에게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기술 이전의 기회, 다양한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기술 선진화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는 두산을 비롯해 엘리트머티리얼즈(EMC), 유니온테크놀로지(TUC), 유니마이크론테크놀로지(UMTC), 유니텍 등 CCL, PCB 관련 330여개 회사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은 ▲통신용 CCL ▲광모듈용 CCL ▲반도체(메모리, 비메모리) 패키지용 CCL 등 하이엔드 제품과 함께 신사업인 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발진기도 선보인다. 특히 고속 통신, AI, 광모듈 관련 PCB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대만은 ㈜두산의 주요 타깃 시장 중 하나다. 통신용 CCL은 고속 네트워크 기판에 활용되는 제품으로,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빠르게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저유전, 저손실 특성을 지니고 있어,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센터(라우터, 스위치 및 서버)에도 적용된다. 최근 데이터센터는 AI 수요가 높아지면서 400GbE(기가비트 이더넷), 800GbE 등과 같은 빠른 전송 속도가 요구되고 있으며, 두산은 이러한 시장 수요에 따라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고 통신 지연율도 최소화한 통신용 CCL을 개발했다. 차세대 네트워크 통신 규격 1천600GbE에 맞춘 CCL도 개발하고 있다. 또한 통신용 CCL을 활용해 개발한 AI 가속기용 CCL도 선보인다. AI 가속기는 AI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로, 머신러닝, 딥러닝에 필요한 데이터 학습, 추론 등의 핵심 연산기능을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USB와 유사한 모양의 광모듈은 광섬유 케이블을 통해 나온 통신 신호를 각 서버 장치 사이에서 연결해주는 소형 장치로, 데이터센터 내의 빠른 데이터 전송에 필수적이다. 두산 광모듈용 CCL은 전송 손실이 적고, 낮은 열팽창 계수의 특성을 지닌다. 열팽창계수는 온도 변화에 따라 물체의 부피가 변하는 정도로, 열팽창계수가 낮을수록 온도 변화에 따른 부피의 변화가 적다. 광모듈도 고속 통신 시장과 동일하게 400GbE ~ 800GbE 사양 제품을 활용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1600GbE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두산은 광모듈용 CCL도 개발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광모듈 시장은 2024년 233억 달러(약 31조 6천320억원)에서 매년 약 13.6% 성장해 2030년 504억 달러(약 64조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지용 CCL은 반도체 칩(웨이퍼)과 메인보드를 전기적으로 접속시키는 PCB 기판에 들어가는 소재로 DRAM, 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용과 CPU, GPU, AP 등 비메모리 반도체용으로 구분된다. 이 제품은 고온 반도체 공정도 견딜 수 있는 고신뢰성, 고강성의 특성을 지니며, 박판화·소형화되는 반도체 트렌드에 최적화됐다. MEMS 오실리에이터는 반도체 제조공정 미세가공 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전자기기, 통신시스템 등의 내부 신호 주파수를 발생시키는 핵심 부품이다. 캐나다 스타세라와 공동개발한 두산의 MEMS 오실리에이터는는 ▲출력 주파수 변경 가능 ▲하나의 장치에서 2개 주파수 동시 송출 ▲외부 충격이나 전자파에 대한 높은 내구성 ▲온도·습도 변화에도 안정적인 성능 유지 ▲낮은 전력 소비량 등의 특성을 갖고 있다. 소형으로 공간효율성이 좋아 웨어러블, 모바일 기기 등에도 적합하며 내년 상반기 양산을 앞두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고속 통신, AI 등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대만 내 CCL, PCB 고객사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두산은 대만에서의 마케팅과 영업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두산 제품과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신규 고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3 09:05류은주

맘편한세상, 'HR 컨버트 콘' 성료…저출산 시대 인재 관리 전략 나눠

아이돌봄 전문기업 맘편한세상(대표 정지예)은 급변하는 시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HR 컨버트 콘(Convert Con)'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섬유센터에서 진행된 'HR 컨버트 콘'은 맘편한세상과 리더십 코칭 전문기업 인코칭, 맞춤형 실습기반 교육기업 코멘토 등 3사가 공동 주최한 HR 전문 컨퍼런스다. ▲저출산 시대 ▲리더포비아 현상 ▲생성형AI의 등장 등 키워드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과 개인을 위한 혁신적인 성장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먼저 진행된 기조연설에서는 이찬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 산업인력개발학과 교수가 '컨버터블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찬 교수는 컨버터블 리더십을 위한 핵심 요소로 ▲리더십과 팔로워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디지털(AI) 리터러시와 아날로그의 조화를 통한 첨단 융합 인재 육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했다. 맘편한세상 정지예 대표는 '저출산 시대 HR부서의 역할과 경쟁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정 대표는 생산가능인구가 급감하는 저출산 시대에 중요해지고 있는 HR의 역할을 강조하며 ▲일하는 부모들에게 육아 지원이 필요한 이유 ▲새롭게 도입되는 육아지원 정책 정보 ▲기업형 육아복지 케어서비스 '맘시터 비즈케어' 도입 성공사례 등을 소개했다. 맘시터 비즈케어는 육아복지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 대상으로 컨설팅 및 정책 정보 제공,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전용 육아복지 케어서비스다. 육아 중인 임직원에게 검증된 육아도우미(베이비시터)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은 해당 임직원에게 서비스 비용의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임직원의 일가정양립을 돕는다. 맘편한세상 정지예 대표는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육아지원 정책이 시시각각 급변하고 있는 만큼, HR부서의 역할과 고민이 그 어느 때보다 깊어진 시기“라며 “일하며 아이 키우는 부모 임직원들의 업무 몰입과 근속을 돕고, 기업과 핵심인재가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육아복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코칭 김재은 대표는 '리더포비아 극복, 팀의 시너지 향상시키는 팀장 리더십 전략'을 발표했으며, 코멘토 이재성 대표는 '생성형 AI시대 업무 방식을 Convert 하기 위한 HRD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KB국민은행, 한화시스템 등 기업의 '팀장 코칭을 통한 리더십 성장 사례' 및 LG디스플레이의 '생성형AI 교육 성공 사례' 등 실제 업무 현장에서 경험한 HR 사례를 공유했다.

2024.10.23 08:59안희정

핵심 인력 떠난 오픈AI, 우버 출신 임원 영입…내부 수습 '속도'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최근 잇따른 핵심 인력들의 이탈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우버 출신 임원을 영입해 관심이 쏠린다. 오픈AI를 떠난 인재들이 경쟁사로 자리를 옮기거나 회사를 차려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상황 속에 새로운 인력 수급으로 어수선한 내부 상황을 빠르게 안정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 Inc.)에 몸 담았던 전직 임원인 스콧 스쿨스(Scott Schools)를 첫 번째 최고 준법 책임자로 고용했다. AI와 관련된 새로운 글로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스쿨스는 최근까지 우버에서 최고 윤리 및 규정 준수 책임자를 맡았다. 이전에는 미국 법무부에서 차관을 역임했다. 스쿨스가 오픈AI가 합류한 것은 최근 유럽연합(EU), 미국을 중심으로 AI와 관련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특히 유럽연합(EU)은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AI규제법을 마련한 상태로, AI 기업이 규제를 위반하면 전 세계 매출의 최대 7%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내야 한다. 오픈AI는 법안 발표 전에 EU와 논의했지만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오픈AI는 전 세계에서 대관 인원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까진 오픈AI의 대관 직원 수는 3명에 불과했으나 올해 6월 기준으로 35명까지 늘었다. 최근 한국, 일본에서 대관 업무를 담당할 임원급 인사 채용 공고를 냈으며 연말에는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만들어 아시아 지역 대관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스쿨스뿐 아니라 경영학 교수이자 전 바이든 행정부 관료인 아론 채터지도 이번에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영입했다. 채터지는 오픈AI에서 AI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연구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업계에선 오픈AI가 스쿨스와 채터지를 영입한 것을 두고 잇따른 핵심 인재 이탈과도 연관이 있다고 봤다. 앞서 오픈AI 공동 창립자 일리야 수츠케버는 회사를 퇴사한 후 AI 스타트업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를 설립해 5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챗GPT 어머니'로 불리던 미라 무라티 오픈AI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최근 새 스타트업 설립을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이 스타트업에는 무라티와 오픈AI를 퇴사한 배럿 조프 연구원도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오픈AI를 떠났다가 지난해 초 재합류했던 공동 창업자 안드레이 카르파티도 지난 2월 오픈AI를 그만뒀다. 오픈AI 관계자는 "스쿨스의 심층적인 전문 지식은 빠르게 진화하는 규제 환경에 적응하는 동시에 유익한 AI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3 08:56장유미

"눈·손 달렸다"…앤트로픽, 사람 대신 컴퓨터 작업하는 AI 공개

사람 대신 컴퓨터상에서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거나 버튼을 누르고 텍스트를 입력하는 인공지능(AI) 기능이 나왔다. 23일 더 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클로드 3.5 소네트'에 해당 기능을 수행하는 '컴퓨터 유즈(Computer use)'를 베타버전으로 추가했다. 현재 사용 피드백을 받기 위해 개발자들에게 컴퓨터 유즈를 API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작동 방식은 간단하다. 사용자가 문서에 채워야 할 내용을 클로드에 부탁하면 클로드 컴퓨터 유즈는 컴퓨터 내 데이터에서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이 과정에서 컴퓨터 화면을 캡처한다. 이후 문서에 채워야 할 내용을 선별해 작성하는 식이다. 앤트로픽은 컴퓨터 유즈의 윤리적 사용을 위해 활용 분야를 제한했다고 밝혔다. 우선 사용자는 소셜미디어에 게시글 올릴 때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 또 선거 관련 게시글 작성도 금지다. 앤드로픽은 "컴퓨터 유즈 내부에 이를 선별할 수 있는 시스템이 탑재됐다"며 "웹 도메인 등록, 정부 웹사이트 연결도 진행 불가"라고 설명했다. 현재 앤트로픽은 이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앤트로픽 관계자는 "이용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능 개선을 위해 베타버전으로 조기 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컴퓨터 유즈를 이용한 개발자는 AI가 컴퓨터상에서 순식간에 나타나는 알림이나 오류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I가 사람처럼 화면을 실시간으로 물 흐르듯 보는 것이 아니라 화면 사진을 한 장씩 찍어 차례대로 인식하는 방식으로 작동해서다. 앤트로픽 관계자는 "AI가 사람처럼 컴퓨터 화면을 완벽히 인식하지 못한다"며 "드래그나 확대, 축소 같은 짧은 순간에 이뤄지는 작업이나 알림 등 빠르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작업을 놓칠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앞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비전'과 오픈AI의 '챗GPT'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도 사용자 컴퓨터 화면을 인식할 수는 있다. 구글도 제미나이 모바일 앱을 통해 이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다만 앤트로픽의 컴퓨터 유즈처럼 직접 문서 작업이나 글쓰기를 하지 못한다. 더 버지는 "컴퓨터 유즈가 사람 대신 컴퓨터 작업을 수행한다는 점이 의미 있다"고 평했다.

2024.10.23 08:09김미정

'근시'는 진행성 만성질환…조기 발견과 관리가 안질환 줄여

쿠퍼비전, 아이들의 평생 시력과 안구건강 지키는 것이 목표 “근시는 진행성 만성질환이다. 특히 소아근시는 한번 발생하면 성장기가 끝날 때까지 진행돼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하다” 쿠퍼비전은 지난 22일 서울 장충구 신라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근시 관리 심포지엄(APMMS)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날로 심각해지는 소아 청소년 근시 실태와 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백혜정(가천대 길병원)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 및 한국소아청소년근시연구회 회장은 “근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근시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소아근시는 한번 발생하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없다. 아이 성장기가 끝날 때까지 나빠지는 진행성 만기질환으로 더 이상 개인 질환이 아닌 국가 문제로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소아안과전문의로서 환자를 최일선에서 보고 근시의 원인과 역학을 밝혀내는 한편 고도근시로 진행을 막고자 조기진단, 그리고 진행억제를 위해 환자에 맞는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는데 도와주는 것이 고도근시로의 진행을 막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근시를 맞춤형으로 관리해야 오랫동안 치료가 가능하고, 이를 위해 환자와 보호자 모두 근시 예방에 관심과 책임을 함께해야 한다. 또 정부는 정책과 대국민 홍보, 근시 진행 억제를 위한 학교내 커리큘럼 도입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연구회는 치료 가이드라인 정립과 정책입안에 도움줄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KAPOS) 산하 한국소아청소년근시연구회(KMS)와 쿠퍼비전의 협력을 통해 소아 청소년 근시 진단과 치료의 표준화 및 장기적 치료 전략 수립을 위한 협력 방안도 소개했다. 백 회장은 “근시 해결의 핵심은 얼마나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관리를 하는지가 중요하다. 연구회는 근시를 통합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고, 한국형 근시치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근시 완화‧억제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개발되고 있어 진료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면 도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쿠퍼비전은 이날 간담회에서 급증하는 소아 청소년 근시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접근 방식을 제시했으며, 지역 및 글로벌 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근시 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박유경 쿠퍼비전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는 “근시는 진행성 만성질환으로 아이의 일산뿐 아니라 성인이 된 이후 안구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질환으로 더 이상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건강의 문제이며, 나아가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돼야 한다”며 “쿠퍼비전은 아이들이 제때 근시를 발견하고, 성장기 동안 시력과 안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로 마이사이트 원데이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실라 굽타 쿠퍼비전 아시아 태평양지역 소아근시 사업부 총괄은 글로벌 근시 관리 트렌드와 아태지역 근시 관리의 발전 현황을 공유하며 “근시가 아이에게 주는 영향은 추후 안구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1디옵터(diopter, 안경의 도수 단위로 값이 클수록 도수가 높다) 증가에 위험은 안구질환 위험은 2.5%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시급성을 갖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APMMS과 관련해 그는 “쿠퍼비전 플래그십 교육 심포지엄으로 의료 및 이해관계자와 근시 트랜드 및 정보교류가 목적이며,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강화도 추구한다”며, 글로벌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아 근시 전문가들과 함께 소아 근시 표준 치료 정립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임흥섭 쿠퍼비전 코리아 한국 소아근시사업부 총괄상무는 쿠퍼비전 코리아의 소아 청소년 근시 솔루션으로 마이사이트 원데이 소프트 콘택트렌즈와 드림렌즈로 알려진 파라곤 CRT을 소개했다. 2022년 한국에 출시된 마이사이트 원데이는 근시 진행 완화 및 시력 교정 효과를 인정받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임 상무는 기존 솔루션들이 커버할 수 없었던 넓은 시력 교정 범위, 근시 진행 완화 효과 그리고 탁월한 착용감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발표된 10년차 임상 결과가 국내 의료진의 마이사이트 장기처방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의경 쿠퍼비전 코리아 대표는 쿠퍼비전의 한국 시장 내 비전과 한국의 높은 근시 유병률을 언급하며 소아‧청소년 근시 관리 인식 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근시의 조기 개입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번 APMMS를 통해 근시 관리의 표준화를 확립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아 근시 개선에 기여할 계획아라고 밝혔다.

2024.10.23 06:00조민규

뉴로메카, 완전 내재화 협동로봇 '인디-K' 선봬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2024 로보월드'에서 완전 국산 내재화 협동로봇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로봇 전시회다.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뉴로메카는 이번 전시에서 내재화와 다각화를 테마로 선진화된 협동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로봇 주요 부품의 내재화부터 산업 특화된 신제품, 향상된 제어·교시 기술까지 로봇 산업 다각화를 이루는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먼저 국산 내재화 협동로봇 '인디-K'를 처음 선보인다. 뉴로메카는 2022년 모터의 자체 연구 개발을 이어왔다. 지금껏 수입에만 의존하던 감속기와 브레이크를 자체 기술로 연구 개발·생산하고 테스트까지 거쳐 내재화했다. 최근 조선업 현장에서 용접을 수행하고 있는 용접 템플릿과 용접 특화로봇 '옵티(OPTi)'도 최초로 대중에 공개한다. 모방학습 기능의 향상된 시연과 컴플라이언스 제어 등 기술력을 보여준다. 새로운 양팔로봇도 선보인다. 로봇의 관절 한계나 자기 충돌, 작업 영역 등 제약 조건을 만족하면서 실시간 제어하는 기술이 결합된 작업을 시연한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완전 국산 내재화를 통해 획기적인 비용의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며 "로봇 도입의 문턱을 낮춰 다양한 현장에 더욱 빠르게 로봇을 보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로메카는 2013년 설립된 이후 협동로봇, 산업용로봇, 자율주행로봇 등을 자체 개발해왔다. 로봇 전문 인력이 없는 기업이 부담 없이 로봇 자동화를 도입할 수 있도록 로봇 플랫폼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2024.10.22 22:49신영빈

이스트시큐리티, 애플 iOS 문턱 처음 넘었다…'알약M'으로 '아이폰' 유저 공략

이스트시큐리티가 처음으로 애플 iOS의 높은 문턱을 넘어 새로운 서비스를 앞세워 '아이폰' 이용자들과 만난다.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보안'을 중점적으로 내세웠던 것과 달리 유틸리티 관리까지 가능한 기능을 넣어 사용자 저변 확대에 본격 나선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스마트폰 보안 앱 '알약M'을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iOS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iOS에서 선보이는 '알약M'은 ▲스팸 문자 필터링 ▲강력한 와이파이 보안 ▲저장 공간 관리 기능 ▲애플 AI 라이브러리로 중복 사진 정리 ▲한 번에 쉽게 제스처로 사진 정리 서비스 등이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안드로이드에서 이미 '알약M'으로 강력한 모바일 보안 기능을 인증한 바 있다. 이번 iOS 서비스용 '알약M'은 보안뿐 아니라 사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애플 AI'를 탑재한 중복 사진 정리기능이 가장 강점으로 꼽힌다. 이 기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애플 AI로 유사 사진을 판별하며 AI가 비슷한 사진 그룹의 카테고리를 인식해 스마트폰의 기기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도와준다. 사진 정리를 제스처 한 번으로 휴지통으로 보내는 기능을 선보여 MZ세대들 타깃으로 다양한 사진 정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 'AI 비슷한 사진 정리'로 중복 사진을 빠르게 정리해 저장 공간을 확보하도록 하는 한편, 보안에 취약한 와이파이(Wi-Fi)가 연결되면 빠르게 통지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스팸 문자 필터링 기능으로 금융 및 계정 정보를 탈취하는 스팸 메시지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 가능하도록 모바일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스팸 문자 필터링 기능은 삼성 '갤럭시폰'과 달리 '아이폰'에선 그동안 제대로 지원되지 않았다. 사용 편의성도 높아졌다. 기기 내 저장 공간을 관리하는 최적화 기능을 통해 알약M iOS 서비스에서 용량 정리와 사진 정리로 저장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배터리 소모 등의 문제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안 관리 홈에서 내 폰에 필요한 보안 관리 기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손승완 이스트시큐리티 알약그린실장은 "애플 AI를 활용해 중복 사진들을 쉽게 정리해 저장공간을 확보하고 스팸 키워드를 사전 등록해 차단함으로써 아이폰에서도 알약M에서 스마트폰의 보안과 관리를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진정한 '스마트폰 통합 케어 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15:41장유미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신규 클래스 '쿠레나이' 업데이트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클래스 '쿠레나이'를 22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쿠레나이는 '쿠노이치'의 각성 클래스다. 초승달을 연상시키는 커다란 사하륜을 양손에 쥐고 강력한 위력으로 적을 공격한다. 일시적으로 신체를 강화해 기동력과 공격 속도를 끌어 올린 뒤 적의 그림자를 밟고 빠르게 습격하는 등의 공격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주요 기술로 ▲공격 및 이동 속도가 증가하며 감소 효과에는 면역 상태가 되는 '진홍의 삭' ▲빠르게 거리를 이동하면서 경직 효과를 주는 '그림자 밟기' ▲적에게 빠르게 다가가 범위 공격을 가하는 '빗발치는 달빛' ▲방어 기술인 '신인분격' ▲즉시 발동해 몸을 숨길 수 있는 '은신' 등이 있다. 쿠레나이 출시를 기념해 '접속 유지 이벤트'를 11월 5일 09시까지 진행한다. 접속 유지 시간에 따라 핫타임 200%, 빛의 성수, 레이드 입장권을 매일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매일 지급되는 돌파용 망치를 이용해 진홍빛 사하륜을 강화해 보상 받는 이벤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2024.10.22 14:40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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