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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문자, 도로 결빙 보내고 계엄은 안 보냈다…시민 불만 폭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뒤 이를 해제하는 요구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기까지의 약 3시간 동안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시민들에게 이를 재난안전문자로 알리지 않아 정보 전달 체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23분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이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이후 44년 만의 계엄령 발동이다. 계엄령 발동 직후 계엄군이 국회로 이동하고 경찰은 전 직원 비상 대기를 지시하는 등 혼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현행 재난 문자 기준에 따르면 국가비상사태에 관한 정보는 문자 송출 대상에 포함된다. 그럼에도 이번 계엄령 선포 기간 내내 관련 문자는 일절 발송되지 않았다. 대신 시민들은 언론 보도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계엄령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에서는 '계엄선포' '헬기 소리' 같은 키워드가 확산됐으며 일부 시민은 개인 메신저 방이나 해외에 거주 중인 지인으로부터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인터넷 웹사이트 역시 차단되지 않았고 외신과 국내 언론도 제 기능을 하면서 정보는 빠르게 퍼져나갔다. 카카오톡 등 메신저 서비스 역시 정상적으로 작동해 이를 통해 정보가 빠르게 전파되기도 했다. 서울 소재 모 대기업에 재직하는 A씨는 "코인 오픈카카오 톡방에서 처음으로 정보를 알았다"며 "공식 채널로는 따로 전파 받은 바가 따로 없다"고 말했다. 대학 재학생인 C씨는 "해외에 사는 친구들이 먼저 외신을 접한 후 연락을 줬다"며 "그 전에 따로 국내 정부기관에서 소식을 받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행안부 디지털 업무 부처는 재난안전문자 발송 업무가 자신의 소관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대변인실은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았다. 다만 4일 아침에는 "영하의 낮은 기온으로 도로 결빙이 우려된다"며 "출퇴근 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운전 시에는 감속 운행하라"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가 발송됐다.

2024.12.04 11:00조이환

"안전이 우선"…글로벌 IT기업 비상계엄 사태에 행사취소·재택 실시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했던 비상계엄 여파로 글로벌 IT 기업들이 국내 행사를 취소하고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등 빠르게 대응에 나서고 있다. 4일 마이크로소프트는 AI 트랜스포메이션 위크의 보안, 모던워크 세션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번 취소에 대해 직원과 파트너사의 안전을 우선으로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행사를 진행하는 스튜디오가 여의도에 위치하고 있어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직원과 파트너사가 오가는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어제저녁에 있었던 비상상황을 본사와 아태지역에 전달하고 상황을 분석한 결과 모든 직원과 파트너사의 재택 근무를 결정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직원과 파트너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취소 조치에 죄송하게 생각하며 다시 재개 일정을 검토 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외에도 IBM 등 주요 IT기업들도 관련 행사 취소를 검토하거나 재택 근무를 직원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IBM 관계자는 "지난 저녁 이슈로 인해 본사에서 중요한 고객 미팅이 아니면 최대한 재택 근무를 수행할 것을 권고하는 방침이 내려왔다"며 "앞으로도 업무 방식을 어떻게 가져갈지 검토하기 위해 분위기를 살피는 중"이라고 밝혔다. 여의도에 사무실을 둔 인텔코리아 관계자는 "직원이 재택근무 여부를 자율적으로 판단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형 외국계 반도체 국내 법인 관계자도 "국내 사업장 중 일부 지역 근무자에 대해 4일 재택 근무 권고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2024.12.04 10:40남혁우

현대아이티, 유엔젤에 스마트러닝 전자칠판 ODM 공급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현대아이티는 모바일 네트워크 및 스마트러닝 기업 유엔젤에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공급하는 전용 전자칠판과 낮은 높이의 이동형 스탠드를 제조자개발생산(ODM)으로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유엔젤은 스마트러닝 사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모바일 코어, 사물인터넷(IoT), 확장현실(XR) 서비스 및 에듀테크 분야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다년간 축적된 유아교육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운영 기술을 토대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모바일 등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하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제품 공급을 통해 양사는 현대아이티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전자칠판과 유엔젤의 미래 교실 환경에 최적화된 실감형, 인터랙티브 교육 콘텐츠 및 서비스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공급되는 현대아이티의 전자칠판은 교육 현장에서의 효율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구글EDLA 인증을 획득해 보안을 강화한 제품이다. 유엔젤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프리인스톨 단계에 탑재하고 하드웨어도 외부 PC 연결 없이 단독 사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어린이들과 전자칠판의 터치를 통해 교육에 흥미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기위해 최저 높이를 바닥으로부터 30cm까지 낮춘 이동용 스탠드를 새롭게 적용했다. 스탠드의 각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하고, 전자칠판 전면에 강화유리를 적용해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 유엔젤 담당자는 "이번 제품 공급을 통해 양사 간 스마트러닝 최적화를 위한 각 회사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차세대 교육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며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경선 현대아이티 상무는 "어린이 교육시장에서도 양방향 터치를 통한 교사와의 커뮤니케이션에 현대아이티의 스마트보드가 선택됐다"며 "제품의 우수성 뿐 아니라 설치부터 교육, AS에 이르기까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4.12.04 09:58신영빈

LG AI연구원, AWS 행사에 떴다…질병 진단 속도 높이는 '엑사원패스' 출시

LG AI연구원이 아마존웹서비스(AWS) 기술로 병리학 모델 '엑사원패스'를 개발해 암 진단·치료 방식 개선에 나섰다. AWS는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WS 리인벤트'에서 LG AI연구원이 '아마존 세이지메이커'와 러스트용 아마존 FSx를 통해 엑사원패스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모델은 암 환자의 조직병리 이미지를 분석해 유전자 검사 시간을 기존 2주에서 1분 내로 줄일 수 있다. 엑사원패스는 여섯 가지 벤치마크에서 평균 86.1%의 정확도를 기록하며 대규모 데이터셋으로 학습된 다른 병리 모델과 견줄 만한 성능을 입증했다. LG AI연구원은 AWS 기술을 활용해 테라바이트급 데이터를 1시간 이내로 전송하고 모델 학습 시간을 기존 60일에서 1주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LG AI연구원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와 러스트용 아마존 FSx를 통해 대규모 병리학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인프라 비용을 약 35%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데이터 준비 시간도 95% 단축되며 암 진단·검출 성능을 올릴 수 있었다. 엑사원패스는 3천억 개 파라미터를 보유한 LG AI연구원의 멀티모달 모델 엑사원로 이뤄졌다. 고해상도 조직 샘플 이미지를 포함한 방대한 데이터셋을 학습했다. AWS 댄 시런 헬스케어·생명 과학 부문 총괄 매니저는 "LG AI연구원이 엑사원패스를 전례 없는 규모로 개발할 수 있었다"며 "이 기술은 진단 속도를 높이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AI연구원 이화영 상무는 "AWS를 통해 AI 연구를 가속화해 접근이 용이하고 신속한 암 검진을 현실화할 수 있다"며 "엑사원패스의 향상된 데이터 처리 기능은 더 개인화되고 효율적인 암 치료를 제공해 환자 건강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4 09:25김미정

트웰브랩스, AWS 기술로 멀티모달 AI 기능 확장

트웰브랩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 기술로 멀티모달 모델을 확장했다. AWS는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WS 리인벤트'에서 스타트업 트웰브랩스가 AWS상에서 자체 기반 모델을 구축했다고 4일 발표했다. 트웰브랩스는 AWS 기술로 자연어를 영상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에 매핑하는 기반 모델의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동작, 객체, 배경 소리가 포함됐다. 개발자는 영상 검색부터 장면 분류, 요약, 영상 클립 챕터 구분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트웰브랩스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Amazon SageMaker HyperPod)을 사용해 영상, 이미지, 음성, 텍스트와 같은 데이터 형식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기반 모델을 훈련한다. 이를 통해 모델은 한 가지 데이터 유형에만 집중하는 다른 AI 모델들에 비해 더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훈련 작업은 병렬로 작동하는 여러 AWS 컴퓨팅 인스턴스에 분산돼 트웰브랩스는 중단 없이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기반 모델을 훈련시킬 수 있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은 AI 모델을 빠르게 가동하고, 성능을 미세 조정하며, 원활하게 운영을 확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트웰브랩스는 AWS와 협력해 고급 영상 이해 기반 모델을 새로운 산업 분야에 배포하고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을 사용해 모델 훈련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인 AWS 액티베이트는 트웰브랩스가 생성형 AI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고 수백 페타바이트의 영상에서 초 단위의 정확도로 더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지원에는 기계 학습 성능 최적화와 시장 진출 전략 구현을 위한 실무 전문 지식이 포함된다. 또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트웰브랩스는 혁신적인 영상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전 세계 고객 기반에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다. 트웰브랩스의 마렝고(Marengo)와 페가수스(Pegasus) 파운데이션 모델은 100개 이상의 언어로 텍스트 요약과 오디오 번역을 제공한다. 또 음성에서 말한 내용을 영상에 표시된 내용과 맞추는 등 단어, 이미지, 소리가 서로 어떻게 관련되는지 분석하는 영상 분석을 제공한다. 콘텐츠 제작자는 자연어 검색을 통해 쇼나 게임 내의 정확한 순간, 각도나 이벤트에 접근할 수 있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AWS는 우리에게 멀티모달 AI의 과제를 해결하고 영상을 더 접근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컴퓨팅 파워와 지원을 제공했다"며 "우리가 혁신을 지속하고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갈 앞으로의 큰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AWS 존 존스 스타트업 부문 부사장 겸 글로벌 책임자는 "트웰브랩스는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방대한 양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접근 가능하고 유용한 콘텐츠로 전환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개선을 이끌고 있다"며 "트웰브랩스가 관련성 높은 콘텐츠를 더 잘 이해하고 신속하게 제작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2024.12.04 09:20김미정

AWS, 멀티모달 '아마존 노바' 공개…"구글·오픈AI보다 가성비↑"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을 본격 확장했다. 차세대 AI 칩과 새 AI 모델 시리즈를 공개하고 기존 솔루션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고성능·저비용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기조연설에서 기업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AI가 탑재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AWS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트레이니움3 내년 말 출시…애플 무대 첫 등장 이날 가먼 CEO는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된 차세대 AI 칩인 '트레이니움3'를 공개했다. 내년 말 출시 예정이다. 이 칩은 이전 세대인 Trn2 울트라서버보다 4배 높은 성능을 갖췄다. 가먼 CEO는 현재 트레이니움2를 이용하는 고객을 소개했다. 이들이 트레이니움2를 통해 이룬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애플이 처음 리인벤트에 참석해 트레이니움2를 통한 애플 인텔리전스 개발 후기를 알렸다. 애플은 AWS와 약 10년 동안 파트너십을 맺었다. 애플 브누아 뒤팽 머신러닝·AI 수석 디렉터는 "AWS와 협력을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 기술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한 확장성 있는 성능과 기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AWS는 이런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며 "트레이니움2는 애플 인텔리전스 효율성을 50% 개선할 것이라는 내부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새 AI 모델 '아마존 노바' 발표..."타이탄 확장판" 이날 앤디 제시 아마존 CEO가 무대에 올라 새로운 AI 모델 시리즈 '아마존 노바'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 모델은 거대언어모델(LLM) '아마존 노바 마이크로'와 멀티모달 모델 '아마존 노바 라이트' '아마존 노바 프로' '아마존 노바 프리미어'다. 현재 아마존 베드락에서 이용 가능하다. 기존 AI 모델인 '타이탄' 확장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노바 마이크로는 문자만 이해·처리할 수 있는 모델이다. 초당 210개 출력 토큰을 생성할 수 있다. 메타의 '라마' 3.1 8B 모델과 구글의 '제미나이 1.5 플래시' 8B 모델 대비 모든 벤치마크에서 동등하거나 더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 빠른 응답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아마존 노바 라이트는 텍스트와 이미지, 비디오를 처리하는 멀티모달 형태다. 오픈AI의 GPT-4o 미니와 비교했을 때 19개 부문 중 17개에서 동등하거나 더 나은 성과를 기록했다. 제시 CEO는 "이 모델은 비용 효율성과 속도를 동시에 갖춘 모델로 다양한 작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노바 프로는 다양한 작업에서 정확성, 속도, 비용 효율성을 최적화한 고성능 멀티모달 모델이다. 오픈AI의 GPT-4o와 비교했을 때 20개 벤치마크 중 17개에서 동등하거나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구글의 '제미나이 1.5 프로'와 비교할 경우 21개 중 16개 벤치마크에서 동등하거나 더 나은 성과를 나타냈다. 복잡한 추론 작업과 사용자 정의 모델 학습을 위한 모델이다. 아마존 노바 프리미어는 복잡한 추론 작업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멀티모달 모델이다. 사용자 맞춤형 모델 학습도 지원한다. 긴 컨텍스트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최대 30만 개의 입력 토큰 또는 약 30분 분량의 비디오를 처리할 수 있다. 제시 CEO는 "내년 초까지 200만 개 이상의 입력 토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WS는 내년 1분기에 음성 AI 모델 출시 계획도 알렸다. 이 모델은 스트리밍 음성 입력을 이해하고 음성 억양과 리듬 등 비언어적 신호를 해석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고 인간과 유사한 상호작용을 제공할 수 있다. 내년 중반에는 문자뿐 아니라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를 입력받아 어떤 형식으로든 출력할 수 있는 멀티모달 모델 출시도 앞뒀다. "AI 개발 더 쉽고 저렴하게"…아마존 베드락 업데이트 AWS는 아마존 베드락 업데이트 소식도 알렸다. 개발자가 아마존 베드락으로 AI 연구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신기능을 추가했다. 아마존 베드락은 '모델 디스틸레이션' 기능을 탑재했다. 대형 모델이 갖고 있는 복잡한 지식을 소형 모델에 쉽게 이전해 주는 기술이다. 해당 지식을 전달받은 소형 모델은 같은 지식을 가진 대형 모델보다 최대 500% 더 빠르고 75% 더 저렴한 비용으로 작동할 수 있다. AWS는 아마존 베드락 내 모델들에 '지연 시간 최적화 버전'을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메타 '라마'와 앤트로픽 '클로드 3.5 하이쿠'에만 적용한 상태다. 특히 하이쿠 모델은 기존보다 추론 속도가 60% 개선됐다. 그는 "트레이니움2를 활용해 고성능·고효율 AI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기업은 대규모 AI 모델 훈련에 특화된 클러스터 '프로젝트 레이니어'를 발표했다. 이 클러스터는 수십만 개의 트레이니움2 칩으로 구성돼 기존 대비 5배 이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AWS는 자동화된 추론 검사(Automated Reasoning Check) 기능도 아마존 베드락에 추가했다. 이를 통해 모델 응답 정확성을 수학적 증명을 통해 검증하고 사실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가먼 CEO는 "자동화 추론 검사 목표는 모델의 환각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라며 "환각은 기업 환경이나 민감한 정보가 중요한 도메인에서 결과 신뢰성을 크게 저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기능은 단순히 오류를 감지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발견된 문제를 수정하기 위한 권장 사항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AWS는 아마존 베드락에 '모델 지연 시간 최적화 버전'도 추가했다. 현재 메타의 '라마'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3.5 하이쿠'에 적용한 상태다. 특히 하이쿠는 해당 기능 적용 후 추론 속도가 60% 늘었다. 기업·개발자 업무 생산성, '아마존 Q'가 책임진다 이날 AWS는 생성형 AI를 개발·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아마존 Q' 제품군을 새로 발표했다. 아마존 Q 디벨로퍼는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생성형 AI 어시스턴트다. 문서 검색부터 실시간 코드 제안, 에이전트로 복잡한 작업 간소화를 돕는다. 또 유닛 테스트 자동 생성, 코드 문서화 및 코드 리뷰 자동화, 코드 변환과 레거시 현대화 등 개발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마존 Q 비즈니스는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드는 사무 업무를 줄인다. 다양한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를 빠르게 찾고 분석해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가먼 CEO는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발표를 통해 기업들이 AI 모델의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12.04 09:19김미정

연말 달군 스타벅스 '포터블 램프'… 예약 위해 오전 7시부터 클릭

스타벅스의 겨울맞이 'e-스티커'(e-프리퀀시) 행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증정품 중 하나인 '포터블 램프'가 인기에 힘입어 사실상 예약불가 상태가 벌어지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1일부터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한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하는 2024 겨울 프리퀀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증정품으로는 디자인 조명 브랜드 보나키아와 협업한 포터블 램프, 캘린더, 플래너 등이 마련됐다. 이중 포터블 램프의 경우 가장 인기가 많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예약을 하기 위해 앱에서 매장을 확인해도 재고가 남아 있는 곳 확인이 거의 불가능해, 사실상 품절 상태이다. 회사 관계자는 “증정품 중 포터블 램프가 가장 인기 있다”며 “보나키아 램프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어 소비자 수요가 큰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보나키아 램프 가격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0만원을 호가한다. 이 관계자는 “소진이 예상되는 경우 앱 내 팝업 등을 통해 공지하는데, 아직 완전히 소진되지는 않았다”며 “보관 공간 등의 문제로 매장에 소량으로 입고되고 있다. 매장마다 입고 날짜가 다르고, 인기가 많아 빠르게 소진돼 앱에서 신청이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매년 여름과 겨울 프리퀀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의 큰 관심을 모으는 증정품을 마련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일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e-스티커'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보통 일반음료 스티커의 경우 500원에서 1천원, 미션 음료 스티커 1장의 경우 1천500원에서 2천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완성된 미션 음료 3잔 포함 총 17개의 스티커는 2~3만원을 넘는 매물로 쉽게 볼 수 있다. 회사 측은 행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증정품은 소진 시 다른 상품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2024.12.04 06:30류승현

외신도 尹 비상계엄령 선포 긴급 타전..."韓 민주주의 영향 불분명"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주요 외신도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 워싱턴포스트, AFP통신 등은 이날 밤 일제히 '한국 대통령 계엄 선포' 제하의 기사를 신속히 보도했다. AP통신은 윤 대통령이 TV로 생중계된 긴급 담화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함께 야당을 비판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윤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친북 세력을 척결하고 민주 헌정 질서를 수호하겠다고 다짐했다"며 "하지만 이 조치가 한국의 통치와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분명하다"고 꼬집었다. 로이터통신은 "윤 대통령은 야당의 행위로 정부가 마비됐다고 말했다"며 "계엄령을 통해 자유 민주 국가를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등 윤 대통령의 발언을 긴급히 속보로도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 대통령이 야당을 극복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하다'는 제목으로 서울발 기사에서 "윤 대통령은 야당이 자신의 행정부를 막으려는 북한의 시도에 동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이 한국의 거버넌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은 불명확하다"며 "윤 대통령은 2022년 취임 후 낮은 지지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CNN, 아랍권 최대 매체 알자지라 등 기타 외신들도 일제히 속보를 통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전했다. 또 윤 대통령과 여당이 내년 예산안을 놓고 야당과 교착 상태에 빠져 있었다고 현재 분위기를 설명했다. 일본, 중국 외신들도 발 빠르게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소식을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한국 대통령이 야당에 대해 비상계엄 선포' 제하의 기사에선 윤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야당이 국정을 마비시키고 있다며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이날 국내 언론을 인용해 소식을 알렸고, 관영 CCTV도 한국 내 정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CCTV는 윤 대통령의 발언과 함께 구체적인 계엄령과 관련한 조치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CCTV는 "외부 분석에 따르면 최근 야당이 대통령 부인과 관련된 사안을 두고 검찰 등에 탄핵을 추진하는 것이 이번 계엄령 발표의 계기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CBS는 윤 대통령이 야당의 국회 장악으로 인해 정치적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야당이 내년도 예산안을 대폭 삭감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 없게 된 상태에 대해 지적했다. 또 CBS는 윤 대통령이 측근 관련 스캔들에 대한 독립적 조사 요구를 일축하며 야당으로부터 강력한 비난을 받는 상황에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가디언은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내린 배경에 대해 분석했다. 특히 대통령 부인과 측근 관련 스캔들, 정치적 라이벌로부터 강력한 비난 등 윤 대통령이 처한 상황에 대해 지적했다. BBC 역시 윤 대통령이 예산안 갈등과 지지율 하락으로 인해 정치적 레임덕 상태에 빠져 있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BBC는 계엄령이 한국의 민주주의와 통치 체계에 미칠 장기적 영향을 우려하는 동시에 현재 서울 거리가 평온하지만 시민들이 혼란에 빠져 있다는 점을 조명했다. 케임브리지대 존 닐슨 라이트 교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서울 거리에는 군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지만 경찰관들조차 현재 계엄령 상황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04 00:22장유미

페가트론, 제타바이트와 협력하여 AI 데이터센터를 혁신

타이페이, 2024년 12월 3일 /PRNewswire/ -- 전 세계 최고의 AI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개발사 겸 구축업체 제타바이트(Zettabyte)가 오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자 및 제조 서비스(EMS+) 제공업체 페가트론 코퍼레이션(Pegatron Corporation) ("페가트론")과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최첨단 기술을 발전시키고 AI 데이터센터를 전 세계로 확대하겠다는 페가트론과 제타바이트의 의지가 부각된다. 제타바이트 혁신의 핵심에는 전기 소비를 크게 줄이면서도 AI 컴퓨팅 출력을 높여주는 획기적인 AI 데이터센터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지웨어(Zware)가 있다. 지웨어는 GPU 효율을 최적화함으로써 최고의 성능과 지속 가능성 구현하여 기업들이 더 적은 에너지로 더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타바이트 케네스 타이(Kenneth Tai) 회장은 "페가트론과의 이 파트너십은 AI 인프라를 재정의한다는 우리 사명 달성의 핵심 성과"라고 하면서 "우리는 페가트론의 지원을 통해 우리의 솔루션들을 더 빠르게 확장하고 늘어나고 있는 에너지 효율적인 고성능 AI 컴퓨팅 수요를 충족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페가트론 CTO 제임스 슈에(James Shue)는 "제타바이트와의 협력은 AI와 기술 생태계의 혁신을 견인한다는 우리의 광범위한 전략에 부합된다. 제타바이트와의 파트너십은 지속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AI 솔루션들을 개발한다는 우리 공동의 비전을 반영한다"면서 "지웨어의 잠재력이 AI 컴퓨팅 출력을 높이면서도 전기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지웨어가 시장에서 우리의 새로운 AI 서버 제품들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제타바이트의 리더십과 전 세계 기업들에 혁신 기술을 제공하는 동사의 역량이 부각된다. 제타바이트 제타바이트는 전 세계 최고의 AI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전개 업체로서 GPU 효율을 최적화하고 AI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혁신하는 최첨단 솔루션들을 제공한다. 동사의 대표 소프트웨어 지웨어는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AI 컴퓨팅의 새로운 표준을 수립한다. 페가트론 페가트론 코퍼레이션("페가트론")은 2008년 1월 1일에 설립되었다. 풍부한 제품 개발 경험과 수직적으로 통합된 제조 역량을 보유한 페가트론은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설계, 체계적인 생산과 제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고객들의 니즈를 종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충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페가트론은 서버 설계와 제조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데이터센터 외에도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센터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다양한 최첨단 서버 개발에 주력한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93156/5054986/Zettabyte_Logo.jpg?p=medium600

2024.12.03 21:10글로벌뉴스

하이센스 PX3-PRO, 프로젝터 쇼다운에서 최고의 프로젝터로 선정

칭다오, 중국 2024년 12월 3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가전 분야의 선도 브랜드 하이센스(Hisense)가 권위 있는 프로젝터 쇼다운(Projector Showdown)에서 하이센스 PX3-PRO TriChroma 레이저 프로젝터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며 레이저 프로젝터 기술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2024 프로젝터 쇼다운은 홈 엔터테인먼트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프로젝터 선별을 위해 초단초점(UST) 프로젝터를 엄격하게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는 ISF 인증 캘리브레이터와 전문 리뷰어를 포함한 6명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참여하여 각 프로젝터의 색 정확도, 명암비, 블랙 레벨, 디테일 선명도 등을 평가했다. 심사위원단은 PX3-PRO를 종합 우승 제품으로 인정하면서 "하이센스는 이 분야의 선구자로서 항상 최고 품질의 UST 프로젝터를 생산해 왔으며 꾸준히 최고 중의 하나로서 위상을 다졌다. 올해는 단순히 '중의 하나'가 아니라 단연 '최고'였다"고 평가했다. Hisense PX3-PRO TriChroma Laser Projector secured the top spot at the Prestigious Projector Showdown 이전 모델인 PX2-PRO를 기반으로 하는 PX3-PRO는 기본 명암비를 3배로 높여 3000:1을 달성하는 등 크게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80~150인치의 화면 크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하이센스 LPU™ 기술 및 TriChroma™ 트리플 레이저 프로젝션 기술 덕분에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 실시간 프로 AI 알고리즘은 밝기를 향상하고 명암비를 미세조정 하며 노이즈를 제거한다. 3000 안시 루멘의 밝기, Dolby Vision, 최대 HSR240의 고주사율로 부드러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X3-PRO 레이저 시네마는 깊이 있고 미묘한 뉘앙스와 선명하고 뛰어난 화질 성능을 제공하여 밝은 공간과 어두운 공간 모두에 이상적이다. 탁월한 가치와 다양한 기능을 갖춘 하이센스 PL2 레이저 시네마도 3위를 차지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PL2는 고가의 트리플 레이저 경쟁 제품들을 제치고 스탠더드 다이내믹 레인지(SDR)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에서 2위를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PL2가 가격이 두 배나 비싼 프로젝터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 프로젝터는 홈 엔터테인먼트의 획기적인 돌파구를 의미하며, 이 상은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고품질의 최첨단 혁신을 제공하려는 하이센스의 노력을 인정한 것이다. 두 모델 모두 초단초점 프로젝터를 재정의하여 소비자에게 비교할 수 없는 시청 및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Hisense PL2 Laser Cinema excelled in Standard Dynamic Range (SDR) and ranked second in High Dynamic Range (HDR) PX3-PRO 및 PL2 레이저 프로젝터는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이센스(Hisense) 소개 하이센스는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다.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2023년과 2024년 1분기 모두 TV 출하량 세계 2위, 100인치 TV 1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160개 이상의 국가로 활동 범위를 빠르게 넓혔으며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2024.12.03 19:10글로벌뉴스

오픈AI, 검색 광고 검토…AI 서비스, 수익 모델 전환 모색

오픈AI가 광고 도입을 통한 새로운 수익 모델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개발과 운영에 드는 막대한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3일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사 AI 모델에 광고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AI 응답과 검색 서비스에 광고를 추가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오픈AI가 지난달 출시한 새로운 AI 검색 서비스인 '서치GPT'에 광고를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 오픈AI가 최근 메타와 구글 등 주요 광고 플랫폼에서 인재를 영입하며 광고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어 조만간 광고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분석한다. 현재 오픈AI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2억5천만 명을 넘었지만 유료 구독자는 약 1천만 명에 불과하다. 구독료 매출이 34억 달러(한화 약 4조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비용은 최대 70억 달러(한화 약 10조원)에 달해 구독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AI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대규모 데이터 활용에 따른 비용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광고는 구독료를 보완하는 실질적인 수익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오픈AI는 이와 함께 월 20달러(한화 약 3만원)인 유료 구독 요금을 오는 2029년까지 44달러(한화 약 6만6천원)로 대폭 인상할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경쟁사들은 광고 도입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퍼플렉시티는 지난달 '스폰서 후속 질문' 형태의 광고를 선보였으며 구글은 미국에서 AI 오버뷰 검색 결과에 상업 광고를 적용하고 있다. 두 업체 모두 광고가 검색 결과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다. 광고 시장의 변화는 검색 엔진 중심이던 기존 광고 시장의 판도를 AI 기반 플랫폼으로 확장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오픈AI가 광고를 통해 성공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경우 기존 검색 광고 시장을 장악해온 구글과의 경쟁 구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어 CFO는 "현재 비즈니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광고는 미래 수익 다변화 방안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도입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4.12.03 18:20조이환

AWS-앤트로픽, AI 협력 더 확장…베드락 업그레이드로 시장 공략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지금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입니다. 그만큼 AI 모델 추론·토큰 생성 속도가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이는 기업 요구사항이기도 합니다. '아마존 베드락'은 이에 발맞춰 AI 모델 훈련·추론 시간을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AWS 피터 드산티스 유틸리티 컴퓨팅 수석 부사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개막식 '먼데이 나이트 라이브(Monday Night Live)' 행사에서 아마존 베드락 기능 업그레이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앤트로픽과 협력 확대를 통해 고성능·고비용 AI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점도 알렸다. 드산티스 부사장은 최근 고객이 원하는 AI 인프라 형태가 변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AI 모델이 '에이전틱 워크플로'에 사용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AI가 다음 작업 단계로 넘어가기 전 모든 응답을 생성해야 한다. 그래야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에이전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기업은 AI 모델이 빠른 추론 능력과 신속한 토큰 생성을 원하게 됐다. 드산티스 부사장은 "빠른 추론은 많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고 신속한 토큰 생성은 더 많은 메모리 대역폭이 필수"라며 "해당 작업은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작업을 같은 강력한 AI 서버에서 실행한다면 AI 모델은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AWS는 아마존 베드락에 '지연 시간 최적화' 기능을 추가했다. 아마존 베드락은 최신 AI 하드웨어(HW)와 기타 소프트웨어(SW) 최적화로 AI 모델 추론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현재 아마존 베드록 내 일부 모델만 프리뷰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그는 대표적 예시로 메타 '라마' 모델 4천50억 파라미터(405B)와 700억 파라미터(70B)를 제시했다. 해당 모델은 신규 기능을 통해 아마존 베드록에서 기존보다 더 빠른 추론 성능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드산티스 부사장은 "사용자가 아마존 베드락 내에서 해당 모델 요청 처리·응답 생성에 걸리는 시간은 다른 제공업체보다 훨씬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앤트로픽은 아마존 베드락 내 클로드 3.5 하이쿠에도 지연 시간 최적화 버전을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클로드 3.5 하이쿠보다 속도를 60% 개선했다. 앤트로픽 톰 브라운 공동창립자 겸 최고컴퓨팅책임자(CCO)는 "클로드 3.5 하이쿠는 작지만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최신 모델"이라며 "같은 성능을 15배 적은 비용으로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운 COO는 AWS의 트레니움2를 활용해 해당 모델에 지연 최적화 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기업이나 개발자는 아마존 베드록 내 API를 통해 요청만 하면 새로운 트레니움2 서버를 통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그는 "사용자는 하이쿠를 기존보다 60%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별도 SW를 내려받거나 특정 작업을 할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AWS-앤트로픽, '프로젝트 레이니어'로 협력 확장 이날 AWS와 앤트로픽은 추론만으로도 AI 모델 스펙을 올리는 건 충분치 않다고 했다. 최상의 성능을 얻으려면 추론뿐 아니라 훈련도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두 기업은 새 클러스터 '프로젝트 레이니어'를 발표했다. 프로젝트 레이니어는 AI 모델 훈련에 특화된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다. 수십만 개 트레니움2 칩으로 구성됐다. 기존 클러스터보다 5배 이상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브라운 COO는 기존 클러스터로 이룬 성과를 설명했다. 올 초 앤트로픽은 '클로드 3 오푸스'를 출시했다. 4개월 후 오푸스 버전보다 더 높은 성능과 낮은 비용을 갖춘 '클로드 3.5 소네트'를 공개했다. 최근 한 달 새 클로드 3.5 하이쿠와 해당 모델 업그레이드 버전을 연달아 공개했다. 이에 앤트로픽은 트레니움2로 이뤄진 프로젝트 레이어를 통해 새 모델을 훈련할 방침이다. 그는 "프로젝트 레이니어 클러스터는 개발 속도를 더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아마존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빅테크와 생성형 AI 경쟁 격차를 따라잡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구글은 자체 생성형 멀티모달 모델 '제미나이'로 자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자사 솔루션에 GPT 시리즈를 탑재해 사업하고 있다. 이에 아마존은 오픈AI 경쟁사인 앤트로픽에 꾸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아마존은 앤트로픽에 투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지난달 40억 달러(약 5조3천억원) 를 추가 투자해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80억 달러(약 10조6천억원)를 기록했다. 드산티스 부사장은 "고객에게 더 높은 수준의 AI 모델을 더 낮은 비용과 빠른 속도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3 18:05김미정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올리브영 아성 넘을까

신세계백화점이 뷰티 편집숍 브랜드 '시코르'(CHICOR) 재정비에 나서면서 헬스앤뷰티(H&B) 절대강자인 CJ올리브영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K-뷰티 브랜드 입점 비중을 늘리는 등 기존과 다른 전략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기획전략본부에 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뷰티사업을 총괄할 뷰티전략 태스크포스(TF)팀과 뷰티 편집숍인 '시코르'를 총괄하는 조직도 신설했다. 시코르는 지난 2016년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뷰티 편집숍 브랜드다. 해외 화장품, 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던 고급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등 한국판 세포라를 표방하며 30호점까지 점포를 늘리기도 했지만,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매장 수가 감소해 현재 20여개로 축소됐다. 이는 시코르가 강점으로 내세운 '체험형 서비스'가 어려워지면서다. 론칭 당시 시코르는 럭셔리 브랜드를 주로 입점시키고 다양한 브랜드의 화장품을 발라볼 수 있는 테스트 공간 '셀프바'를 운영했다. 기존에는 한 공간에서 한 브랜드의 제품만 테스트할 수 있었다. 또 조명과 거울을 구비하고 드라이어, 고데기와 같은 다양한 헤어 스타일링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헤어 셀프바'도 마련하면서 매장 수를 늘렸지만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줄면서 점포 수를 줄였다. 반면 경쟁사인 CJ올리브영은 코로나19 전부터 구축해 둔 '옴니채널' 전략을 통해 매출 하락 방어에 성공했다. 옴니채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연결하는 전략으로 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각종 경로를 통해 구매 경험을 할 수 있는 유통방식이다. 비대면 구매가 커지면서 올리브영의 당일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 이용이 급증했다. 여기에 최근 중소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K-뷰티 열풍에 힘입어 매출 성장과 점포 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K-뷰티 브랜드 확대를 중심으로 한 재단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들어 신세계 강남점(2월), 용산 아이파크몰점(3월), AK홍대점·영등포 타임스퀘어점(10월) 등을 리뉴얼 오픈했다. 최근에는 신세계센텀시티 지하 2층에 있는 시코르를 리뉴얼 오픈했다. 해당 지점이 2017년 오픈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25%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면서 '제2의 도약'을 위해 약 7년 만에 전면 리뉴얼을 단행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체의 30%에 달하는 53개 브랜드를 신규 도입했고 브랜드 수를 145개에서 178개로 늘렸다. 특히 K뷰티를 비롯해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뉴 인 시코르(New in CHICOR)' 코너를 신설했고 뷰티 인플루언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오아드, 틸너스, 브루케시아 등 색조 품목을 입점시켰다. 특히 지난 10월 리뉴얼을 마친 AK플라자 홍대점도 탬버린즈, 논픽션, 멜릭서 등 인기 K-뷰티 제품을 입점시키며 국내 화장품 브랜드 비중을 40%대에서 55%로 늘렸다. 이에 재오픈 이후 한 달 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강남점과 아이파크몰점, 타임스퀘어점 등도 리뉴얼 이후 K-뷰티 브랜드 비중이 확대됐다. 신세계백화점은 홍대점의 성공 사례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강남점 등 전 매장 새단장에 돌입할 예정이다. 플래그십 스토어인 강남역점은 올해 말 임대차계약 만료에 따라 내년 초 새로운 플래그십으로 이전 오픈한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AK홍대점은 국내 다른 화장품매 매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해외 유명 브랜드를 갖췄다는 기존의 특장점을 유지한 가운데 K뷰티로 브랜드 스펙트럼을 확대했다”며 “리뉴얼 핵심 전략인 K뷰티 브랜드 확대와 독점 브랜드 입점, 팝업플레이스 등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03 17:04김민아

[유미's 픽]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취임 후 첫 조직개편…MSP 사업 강화 '초점'

KT클라우드가 최근 모회사인 KT의 움직임에 맞춰 조직개편을 대대적으로 단행한다. 올해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맞잡으며 사업구조를 전환해 AICT 기업으로 변화를 시도함에 따라 KT클라우드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KT클라우드는 오는 6일 인사 및 조직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가 취임한 후 처음 진행되는 것으로, KT와 MS의 협력에 따라 새롭게 시작하는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 대표는 최근 단행된 KT 조직 개편에 초점을 맞춰 KT클라우드 조직에도 많은 변화를 주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T는 지난 달 29일 기업사업(B2B)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고 B2B 사업을 총괄해 온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부문'에 AI분야 융합사업을 담당했던 '전략·신사업 부문'을 합쳤다. 또 그룹의 미디어 분야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총괄하기 위해 기존 커스터머(Customer) 부문 산하의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를 분리해 '미디어 부문'을 신설했다. 더불어 B2B 사업 전문역량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AI·IT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았던 기술혁신부문 산하 'KT컨설팅그룹'을 '전략·사업컨설팅 부문'으로 확대 재편하고 AICT 사업 확대에 필요한 기술컨설팅 기능을 강화한 것도 이번 조직 개편에서 눈여겨 볼 요소다. 신설된 '전략·사업컨설팅 부문'에는 ▲AX 전략사업 발굴·제안·수행 지원을 맡는 GTM본부 ▲차세대 IT 프로젝트 이행 등을 맡는 TMO본부 ▲MS와의 전략적 협력을 비롯한 국내외 테크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SPA본부 등 세 조직이 구성됐다. 이는 김영섭 KT 대표의 강한 의지에 따라 개편된 것으로, KT는 AI뿐 아니라 MS '애저'를 활용한 MSP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역량을 쏟아 부으려는 분위기다. 김영섭 대표는 LG CNS 대표 시절 디지털 전환 중점 사업으로 MSP를 키워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KT에 그대로 이식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탓에 업계에선 KT클라우드가 최근 KT와 MS의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제휴를 계기로 역할이 애매해졌다고 평가를 했다. 주력 사업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CSP) 역할이 축소되는 대신 MSP 사업으로 전향할 것이란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일각에선 KT클라우드 해체나 매각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하지만 KT클라우드는 이 같은 가능성을 일축했다. MSP 사업은 일단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로만 KT그룹 계열사에 한정해 전개하는 동시에 CSP 영역은 기술 내재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기반으로 시장 확장에 나선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KT클라우드는 최근 대규모 채용도 진행했다. 이번 채용은 ▲테크 ▲데이터센터 ▲세일즈앤컨설팅(Sales&Consulting) 등 40여 개 직무 전 분야에 걸쳐 실시됐다. ▲서류전형 ▲인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전형을 거친 최종 합격자들은 내년 초 입사 예정이다. 이번 일로 KT클라우드는 최근 KT와 KT DS 출신 전입 직원들의 복귀에 따른 빈자리를 채울 뿐 아니라 MSP 사업 확대를 위한 핵심 인력도 대거 채용하려는 분위기다. 또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MSP 사업 담당 부서를 이번 조직 개편 때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KT클라우드는 이번 인력 확보 및 조직 개편을 통해 시장 성장 및 사업 영역 확대에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KT 그룹 내 MSP 사업 전개, CSP로서의 기술 내재화 등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최고 수준의 운용 역량과 기술력을 갖춘 데이터센터 시장 지배력도 공고히 다져 나갈 예정이다. 또 기존 강점이었던 공공 부문 외에 민간 영역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부터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임대 사업인 '코로케이션(Colocation)'이 대표적인 사례로, 글로벌 빅테크들이 KT클라우드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빌려 쓰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KT클라우드는 꾸준한 수익성을 보장했던 캡티브 거래 외에도 외부에서의 사업도 잘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 최다 규모인 14개의 IDC를 갖고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공공 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을 추진해 성과를 보였고, 최근에는 코로케이션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어 실적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KT클라우드와 별개로 그룹사 외 MSP 물량은 앞으로 KT가 담당키로 하며 역할을 분배했다. 이의 일환으로 KT는 최근 NH농협은행의 MSP 입찰에서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메타넷티플랫폼 등과 경쟁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앞서 농협은행은 MS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2개사를 표준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로 선정했다. KT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제1금융권 애저 구축 경험 등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KB국민은행 MSP 사업 등 금융권 MSP 사업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또 MS와 AI·클라우드 분야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AX 전문기업'을 설립해 내년 1분기에 약 100여 명 규모로 출범 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MS와 향후 5년간 2조4천억원을 공동투자해 AI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중 절반은 서버용 그래픽처리장치(GPU)·데이터센터 등 인프라에 투자하고 나머지 절반은 R&D에 투입한다. KT는 MS와의 협력을 통해 AI, 클라우드, 컨설팅, IT솔루션 등을 포함한 AX 사업 매출을 내년 2천690억원을 시작으로 2029년 1조3천700억원까지 늘리겠단 목표도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KT가 내년 인사·조직개편을 통해 전반적으로 임원·인력을 감축하면서도 필요한 조직을 신설하고 통합해 실행력을 강화했다"며 "속도감 있는 의사 결정으로 MS와 협력을 통한 AI 사업을 보다 힘있게 추진하려는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T클라우드 역시 이에 발맞춰 조직에 변화를 줌으로써 자체 클라우드 경쟁력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MS와의 협력을 통한 멀티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적극 나설 듯 하다"며 "기존 CSP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 작업에도 내년부터 본격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4.12.03 16:22장유미

앤앤에스피, 중기혁신개발사업 선정돼 라피넷 기반 진단 및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가 3일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에 선정돼 향후 2년간 LS일렉트릭 '라피넷 기반 스마트제조 구축을 위한 인텔리전스 진단 도구 및 통합관리시스템 국산화'에 나선다. 앤앤에스피는 LS일렉트릭과 함께 산업용 이더넷 라피넷(RAPIEnet) 진단 및 유지보수 도구를 만들고 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체계를 확립한다. 산업용 이더넷 진단도구 국산화로 제어시스템 운영과 보안 기술 독립성을 확보한다. 라피넷은 LS일렉트릭이 개발한 공장 자동화 통합 제어 산업용 이더넷 통신이다. 국제표준 IEC61158/61784 시리즈에 국제표준 규격으로 등재돼 독일, 미국, 일본 선진 기술과 경쟁하고 있다. 특히 라피넷의 링 네트워크 제어 기술은 독창성을 인정받아 고가용성 자동화 통신 기술 분야 IEC-62439-7 표준 규격으로 등재됐다. 앤앤에스피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LS일렉트릭과 함께 라피넷 링 네트워크 환경에서 ▲인텔리전스 이더넷 측정 도구 개발 ▲산업용 이더넷 통합관리시스템 개발과 ▲ICS 보안 국제 표준 'IEC62443' 보안체계를 지원한다. IEC62443은 제조 산업 분야의 신뢰성 있는 시스템 운영을 위한 국제 표준이다. 산업용 이더넷 진단 도구는 외산이 주도했다. 이번에 앤앤에스피가 라피넷 진단 도구 및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국산화하면 제어시스템 운영과 보안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 앤앤에스피는 ICS 표준 참조모델인 '퍼듀 모델'에 기반해 인텔리전스 이더넷 진단 도구를 개발하며 IEC 62443-4-2를 지원한다. 또한 현장과 로컬 운영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후 사이버 위협 등에 대처하기 위해 통합운영 및 보안관리시스템과 연동한다. 여기서 통합 운영 및 보안관리시스템은 IEC 62443-3-3을 지원한다. 향후 LS일렉트릭 라피넷으로 스마트 제조 환경을 구축하면 진단 도구를 활용해 장애를 빠르게 해결하고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 또 산업 네트워크를 최적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보안성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다. 김기현 앤앤에스피 연구소장은 “이번 과제 수행으로 라피넷에 대한 운영 안전성과 보안성을 강화하게된다”면서 “라피넷을 활용한 제조 설비 가동 중단을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국내 제조업 스마트 공장 보급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국내 1위의 전공정 자동화솔루션으로 글로벌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기계에서 프로세스까지 산업 환경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자동화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앤앤에스피는 전력, 반도체 등 다양한 제조산업에서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컨설팅을 수행한 전문기업이다. 망간 경계 보안 솔루션을 비롯해 지능형 이상징후 예측 진단 솔루션 등 CPS 보안 플랫폼 '앤넷 CPS 프로텍션 플랫폼'을 보유했다.

2024.12.03 15:58김인순

美 규제 비껴간 中 CXMT, 내년 신규 팹 증설…삼성·SK에 위협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미국의 새로운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규제 여파를 비껴갔다. 이에 따라 중국의 레거시 D램 생산능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에게는 일부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CXMT는 내년에도 신규 D램 제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협력사들과 구체적인 장비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XMT는 내년 중국 상하이 지역에 신규 팹을 마련해 D램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CXMT는 지난 2016년 설립된 중국 주요 D램 제조업체다. 중국 정부의 막대한 지원 하에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빠르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XMT의 총 D램 생산능력은 2022년 월 7만장 수준에서 2023년 월 12만장, 올해에는 월 20만장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생산품목이 18~16나노미터(nm)급의 레거시 D램에 집중돼있기는 하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에게도 수익성 악화를 초래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로 분석된다. CXMT의 적극적인 투자 기조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2일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및 반도체 제조장비에 대한 새로운 수출 규제를 발표했다. 내년 초부터 시행되는 이번 규제로 중국 내 반도체 및 제조장비 140여 곳이 미국의 강력한 수출규제를 받는 '우려거래자(Entity List)'에 포함됐다. 다만 CXMT는 업계의 예상과 달리 명단에서 제외됐다. 삼성증권은 관련 리포트를 통해 "미국이 원론적으로 CXMT의 저가 D램 기술이 국가 안보를 위협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2~3년 뒤 1a(14나노급) D램이나 HBM(고대역폭메모리)를 생산하기 시작하면 규제 대상에 오를 수 있으나, 당장 내년에는 규제가 없을 가능성이 높아 (우리나라 등)메모리 경쟁사에 위협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CXMT는 내년 중국 상하이 지역에 신규 D램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올 4분기 관련 협력사들과 구체적인 설비 도입 논의를 시작한 상황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설비투자에 나설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업계가 추산하는 CXMT 신규 D램 공장의 생산능력은 월 최대 10만장이다. 기존 생산능력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 최대 월 30만장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CXMT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D램 생산능력 확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a D램 이상의 고부가 제품 전환에 집중하고 있어, 국내 메모리 시장에 미칠 악영향은 우려 대비 축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2.03 15:01장경윤

구글 인수 거절한 위즈, 사이버아크와 맞손…클라우드 아이덴티티 보안 혁신 '선도'

사이버아크가 위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클라우드 내 아이덴티티에 대한 통제와 가시성을 한층 강화했다. 사이버아크와 위즈는 양사 플랫폼을 통합함으로써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간·기계 아이덴티티에 대한 특권 접근 통제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사이버아크의 아이덴티티 시큐리티 플랫폼과 위즈 클라우드 시큐리티 플랫폼은 즉시 사용 가능한 형태로 제공돼 기업의 보안 팀이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최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아이덴티티와 권한 관리가 복잡성을 더하고 있다. 개발자들이 부여받는 특권 접근을 관리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보안 취약성과 규정 준수 문제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응한 위즈와 사이버아크의 협력은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분산된 수천 개의 자격과 권한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로써 기업 보안팀은 위험한 클라우드 접근을 식별하고 제어할 수 있는 도구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통합은 위즈의 클라우드 자격 분석 기능과 사이버아크의 제로 스탠딩 특권 구현 기술이 결합돼 클라우드 액세스의 위험을 줄이고 보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양사는 각각 위즈 통합 네트워크와 사이버아크 C3 얼라이언스에 가입해 협력의 폭을 넓혔다. 클라우드 보안팀은 위즈가 제공하는 잘못된 구성 및 위험 발견 기술과 사이버아크의 특권 제어 기능으로 감사와 규정 준수 요건 충족에도 유리한 위치를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보안 복원력을 강화하며 효율적인 아이덴티티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클라렌스 힌튼 사이버아크 최고보안책임자(CSO)는 "클라우드 개발은 인간과 머신 아이덴티티의 증가를 야기하는 주요 원인"이라며 "위즈와의 협력을 통해 보안팀이 클라우드 속도로 증가하는 아이덴티티를 발견하고 보호할 수 있는 가시성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4.12.03 14:30조이환

"최적의 지원자-기업, 7일 내·기존 대비 10% 비용으로 연결"

새로운 아이디어로 기존 구인구직 시장의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혁신하려는 HR스타트업이 있다. 올해 1월 설립된 인텐스랩(대표 윤지영)이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구직서비스 '지원전에' 와, B2B 구인서비스 '지원서치' 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전에'는 기존에 여러 구직플랫폼에 각각의 이력서를 등록하고 관리하면서 지원활동까지 따로따로 해야만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서비스는 현재 사람인, 잡코리아, 원티드, 리멤버, 인크루트 등 주요 구직플랫폼과 연동돼 있어 이력서를 '지원전에'에 올리면 연동된 외부 구직플랫폼에 한꺼번에 올리고 관리할 수 있다. 또 외부플랫폼에 올라온 지원공고에 지원도 '지원전에'에서 모두 할 수 있다. 인텐스랩은 기존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B2B서비스 '지원서치'도 운영하고 있다. 기업들이 더 빠르고 적은 비용으로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텐스랩은 AI를 도입해 지원자들의 다양한 니즈와 자격 등을 빠르게 분류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추천해준다. '지원전에' 서비스에서 구직자들의 스카우트 제안 수락, 거절 행동 분석과 함께 워라벨, 업종, 통근시간, 기업문화, 회사 위치 등을 파악한 뒤 이를 분석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는 조건을 가진 구직자에게만 채용 제안을 보내는 게 인텐스랩의 '스카우트 광고 모델'이다. 윤지영 대표는 "기존에 다수의 스카우터나 헤드헌터들이 무작위로 채용 제안을 보내는 것과 달리, 지원서치는 AI로 엄선된 최적화 지원자에게만 기업이 먼저 제안하는 방식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지원자는 자신에게 맞는 기업의 제안을 받아볼 수 있고, 기업은 최적화로 추천된 지원자에게 빠르게 채용 제안을 보낼 수 있다. 서비스 비용도 기존 헤드헌터 비용에 10%로 저렴하다. 최적화된 지원자 추천을 받아보는데도 7일이면 된다. 그만큼 빠르게 채용 절차를 마무리 할 수 있다. 윤 대표는 "현재 다수의 구직플랫폼이 존재하지만, 정확도가 낮고 구직자 친화적인 기능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지원전에'는 AI를 활용해 기업과 구직자의 교집합을 빠르게 매칭해 7일 안에 기존 대비 10%의 비용으로 최적의 지원자와 기업을 연결시키고 있다" 밝혔다. 이런 장점 덕분에 클로즈베타 기간 동안에만 약 3천명의 지원자가 이용을 했고, 기업용 서비스 지원서치는 17개 유료 기업 고객을 확보한 상태다. '지원전에'는 클로즈베타를 마무리 하고 이달부터 오픈베타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텐스랩은 지난해 4월 Antler Korea 2기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탭엔젤파트너스 STAP UP 2023에서 416:1의 경쟁률을 뚫고 예비 창업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9월에는 법인 설립 8개월 만에 중소벤처기업부 TIPS에 선정됐다.

2024.12.03 11:13백봉삼

카카오, 다음채널 부스트업 챌린지 진행…총 7천만원 상금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의 콘텐츠CIC(대표 양주일)가 다음채널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다음채널 부스트업 챌린지'를 내년 4월까지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매달 새롭게 공개되는 주제에 맞는 콘텐츠를 발행하고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챌린지는 매달 1개 라운드씩 5개 라운드로 열린다. 다음채널은 국내외 주요 이슈 및 뉴스, 트렌디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이다.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뷰'와 짧은 영상 기반의 '오늘의 숏' 두 가지 타입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관심 있는 채널을 구독해 최신 소식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창작자, 기업, 미디어 등 누구나 입점 심사 과정을 거치면 자신만의 채널을 운영할 수 있다. 다음 채널 콘텐츠는 PC 다음 뉴스, 연예, 스포츠, 관심 키워드와 모바일 다음 채널탭, 숏폼탭, 뉴스, 연예, 스포츠 등 다음의 다양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음채널 부스트업 챌린지 1라운드 미션은 '업로드 꾸준히 많이 하기'다. 9일부터 2주 동안 오늘의 숏 영상과 콘텐츠뷰 글을 가장 많이 업로드한 상위 10개 채널을 선발한다. 1라운드 참여 신청은 8일까지, 결과는 30일에 발표한다. 이후 라운드 미션 주제는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매달 참여 가능하다. 또한, 사행시 짓기, 퀴즈 등 콘텐츠를 발행하지 않아도 쉽고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는 보너스 미션도 마련했다. 다음채널 부스트업 챌린지 우승 시 총 7천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매 라운드별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50만원, 4등에서 10등까지는 50만원을 얻는다. 보너스 미션에서 우승한 10개 채널은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모든 라운드 종료 후 미션에서 최다 우승한 채널은 스페셜 창작 지원금 1천만원을 받는다. 서효정 카카오 콘텐츠사업 리더는 “다음채널을 운영 중인 파트너들의 창작활동을 독려하고 창작자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이번 챌린지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음채널 파트너들의 창작 활동 동력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2.03 11:08안희정

레드햇, AW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자동화로 간단하게"

레드햇이 복잡하고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레드햇은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온 AWS'를 정식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온 AWS는 아마존웹서비스 마켓플레이스(AWS Marketplace)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관리형 서비스다. 온프레미스(On-premise) 및 AWS에 레드햇의 오픈 기술 포트폴리오를 배포하는 방법과 위치에 대한 고객의 선택권과 유연성을 확장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환경의 복잡성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기업은 필요한 규모, 속도 및 표준화에 맞춰 실행할 수 있는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되는 관리형 서비스로 IT 팀이 첫날부터 자동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자동화 경험을 보유한 레드햇과 AWS 고객은 새로운 툴을 배우거나 추가 기술을 운영에 통합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최적화 솔루션을 통해 대규모로 자동화를 배포하는 더 빠르고 간단한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온 AWS는 AWS와의 약정 지출 계약에 포함되며 AWS 청구와 함께 연동돼 한 곳에서 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레드햇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또는 클라우드 퍼스트 IT 전략을 가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온 AWS의 관리형 및 자체 관리형 옵션을 모두 제공한다. 자체 관리형 서비스의 강화된 사용자 정의와 환경 설정으로 규제 대상 산업 또는 해당 관리형 서비스 파트너는 향상된 보안이 요구되는 클라우드 배포를 위한 자체 툴을 관리할 수 있다. 레드햇의 관리 및 모니터링 솔루션을 추가하면 프리미엄 지원 가치가 더해져 조직은 확장, 업그레이드 등과 같은 플랫폼 관리 대신 자동화로 혁신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레드햇 서비스 파트너가 앤서블 플레이북(Ansible Playbook)의 신속한 배포와 개발을 통해 고객의 자동화 여정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데이터센터에서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와 엣지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대규모 AI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기 위한 미션 크리티컬 자동화 솔루션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IT 환경에서 조직은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에 포함된 자동화 전문성에 의존해 일상 작업을 원활히 처리하면서 AI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로 혁신하는 데 필요한 복원력과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다. AWS 마켓플레이스에 관리형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레드햇은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조직이 운영하는 모든 곳에 공통 IT 자동화 솔루션을 확장한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선택은 고객이 플랫폼 배포와 관리가 아닌 미션 크리티컬 자동화 이니셔티브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레드햇 사티시 바라크리쉬난 앤서블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기업이 진정한 미션 크리티컬 IT 전략으로서 자동화를 수행하려면 지속적인 혁신을 통합하고 추진하는 역량 있고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고객이 적시에 적절한 기술을 갖추어 목표 초과 달성과 미션 크리티컬 자동화를 통한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4.12.03 10:52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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