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빠르게 상조내구제 급전지원 카툑892jm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13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모방학습 기술로 휴머노이드 상용화 속도"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핸드 트래킹 솔루션 전문업체 퀘스터와 '휴머노이드 로봇핸드와 모방학습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휴머노이드 모방학습에 특화된 로봇핸드와 글러브 키트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퀘스터의 기술을 자사 로봇핸드 제품에 접목해 원격 제어와 조작이 가능한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퀘스터는 이 과정에서 데이터 전달 기술을 제공한다. 양사는 협력의 결과물인 휴머노이드 모방학습 전용 로봇핸드와 글러브 키트를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작업을 더 빠르게 배우고 일상생활에 도입되는 속도를 가속화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6축 힘·토크 센서를 다섯 손가락에 모두 내장한 총 15자유도의 로봇핸드를 연구용으로 판매 중이다. 제품은 지난해 국내 대기업과 미국 빅테크 기업 연구소에 납품되어 상업적 성과를 내고 있다. 퀘스터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학생 창업기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핸드 트래킹 글러브 제품을 개발해 왔다. 최근 개발한 '모티그로브'는 손동작 추적능력, 안정성, 정밀도를 갖춘 장갑형 디바이스로,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퀘스터와의 협업은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자들에게 혁신적인 모방학습용 도구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핸드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정우 퀘스터 대표는 "핸드 트래킹 글러브 기술을 활용해 로봇핸드의 원격 제어와 조작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인간과 로봇 간 상호작용을 한층 더 자연스럽게 만들고, 나아가 로봇의 활용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2 09:22신영빈

홈앤쇼핑, 식품 공공데이터 활용한 품질 보증 관리 시스템 도입

홈앤쇼핑이 식품 안전과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식품 공공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대외 RISK 이력 관리 시스템을 출시한 것이다. 이번 시스템 개발은 위해상품의 철저한 이력 관리를 목표로 하며, 사전 품질 관리와 서류 검토를 자동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의 주요 기능으로는 ▲위해상품 자동 체크 ▲법적 인허가 서류 ▲협력사 행정처분 이력 등이 있는데 이를 통해 사전 품질 보증 관리가 한눈에 손쉽게 확인 가능토록 구현이 됐다. 홈앤쇼핑의 시스템은 '식품안전나라'의 공공데이터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여 설계되었다. 주로 활용되는 정보는 식품 품목제조보고 내용·회수판매 중지 정보·검사 부적합 및 행정처분 결과 등이며, 이 데이터들은 행정안전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제조번호와 인허가 번호를 기반으로 자동 호출되며, 이를 통해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협력사가 제공해야 하는 서류를 최소화하여 업무 시간을 절약하고, 중요한 정보는 시스템에 자동으로 노출하여 빠르게 검토할 수 있고, 공공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하여 상품 이력 조회, 법적 요구사항 점검, 위험 요소 확인을 전산화해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게 됐다. 홈앤쇼핑 관계자는“2024년 12월말 1차 시스템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2025년은 공공데이터 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활용성과를 바탕으로 경진대회에 참가해 홈앤쇼핑의 공공데이터 활용 서비스 혁신 사례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22 09:06안희정

현대차에 적용된 車 SW 플랫폼, 역시 다르네…안전성 글로벌 '최고' 인증

현대오토에버가 차량 소프트웨어(SW) 플랫폼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사 차량 SW 플랫폼 '모빌진 어댑티브'가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표준 인증 최고 등급인 '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D'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을 뜻하는 ASIL(ISO 26262)은 자동차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국제 표준이다. 전기·전자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1년에 제정했다. 완성차 제조사 및 부품사가 자동차용 전기·전자 시스템을 개발하는 전반적인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절차 ▲방법 ▲도구 등을 갖췄는지에 따라 ASIL 등급이 결정된다. ASIL은 글로벌 인증 기관인 'TUV 슈드(TUV SUD)'가 심사를 거쳐 해당 기업에게 수여한다. 국제표준에 정의된 ASIL 단계는 A부터 D까지 4등급으로 나뉜다. 이 중에서도 D 등급은 가장 엄격한 수준의 최고 등급이다. ASIL-D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자동차용 전기·전자 시스템이 고장을 일으킬 가능성은 물론, 고장이 나더라도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는 것을 검증받아야 한다. 현대오토에버는 2021년 '모빌진 클래식'으로 ASIL-D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 '모빌진 어댑티브'로도 같은 인증을 받았다. 모빌진은 현대오토에버가 자체 개발한 현대자동차그룹의 표준 차량 SW 플랫폼이다. 현재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의 모든 양산차에 적용되고 있다. 차량 SW 플랫폼은 차량 내부 통신 시스템과 기능을 통합 제어하며 컴퓨터의 운영체제(OS)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SW 플랫폼 모빌진은 모빌진 클래식과 모빌진 어댑티브로 나뉜다. 모빌진 클래식은 일반적인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기반의 제어기를 위한 SW플랫폼이다. 모빌진 어댑티브는 대용량의 정보를 빠르게 연산해야 하는 ▲커넥티비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율주행 시스템 등의 고성능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기반 제어기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모빌진 어댑티브는 최근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LX3)의 커넥티비티에 사용되는 '차량용 통신 제어기(CCU)'에 처음 적용되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SW 관련 국제표준 인증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모빌진 클래식은 개발 프로세스 품질을 검증하는 'A-스파이스(SPICE) CL3'와 'ASIL-D' 인증을 획득했다. 또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SW 개발체계는 'CSMS(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레벨 3' 인증을 받았다. CSMS 인증은 차량 SW의 설계부터 테스트 및 양산 이후까지의 전 과정의 사이버 보안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과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제도다. 이뿐 아니라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SW 개발체계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확보에 관한 국제 표준인 'SOTIF(Safety Of The Intended Functionality)'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모빌진 어댑티브의 안정성을 공인받은 현대오토에버는 'SDV' 시대에 최적화한 차량 SW 플랫폼을 지속 공급하며 고객사의 수요를 충족하려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Customer Centric)의 차량 SW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SDV 시대 사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1.21 16:54장유미

AI로 무장한 기업들, 어떻게 더 많은 사람 이롭게 할까

세계 인구 60%가 '포용선' 아래…AI 기술로 바뀌는 경제 격차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McKinsey Global Institut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경제에서 약 60%의 인구가 포용선 아래에서 살아가고 있다. 포용선(empowerment line)은 기본적인 생필품과 서비스를 충족하기 위해 하루에 필요한 최소 비용을 의미하며, 이는 각국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다. 저소득 국가는 하루 $4~$5 (약 5,200원~6,500원), 중소득 국가는 $8~$13 (약 1만400원~1만6,900원), 고소득 국가는 $55~$70 (약 7만1,500원~9만1,000원)에 달한다. 인도에서는 약 10억 명, 중국에서는 6억 4천만 명이 이 기준 아래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이는 경제적 격차가 국가별로 매우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AI 기술은 이러한 경제적 포용성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대규모 금융기관은 AI 기반 사기 탐지 모델을 통해 부정거래를 50% 줄이며 고객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의료, 교육,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은 포용적 성장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생성형 AI 도입, 2023년 55% → 2024년 75% 급증 생성형 AI 도입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 55%에서 2024년 75%로 급증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AI를 도입한 기업은 여전히 11%에 불과하다. 월마트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품 카탈로그 데이터 8억 5천만 건을 처리하며 100배의 효율성을 달성했다. 레노보는 고객 지원에서 70-80%의 문의를 AI로 처리하며 운영 효율성을 10-15% 향상시켰고, 마케팅팀은 작업 시간을 90% 단축해 비용을 절감했다. 이러한 사례들은 AI가 기업 운영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울증 진단 정밀도 96%, 독일 교육 몰입도 64.1%↑ AI 기술은 의료 및 교육 분야에서도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미국에서 대형언어모델(LLM)은 우울증과 불안장애 진단에서 96%의 정밀도와 98%의 재현율을 기록하며 의료진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VR과 AI를 결합해 문화유산 교육에서 학습 몰입도를 64.1% 증가시켰다. 개인화된 접근은 학습 효과를 더욱 증대시키며, 전통적 교육 방식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민간기업 연 $4조(약 5,200조 원) 투자…포용성 높이는 '1달러당 3달러 효과' 미국의 민간 기업은 연간 약 4조 달러를 경제적 포용 활동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남은 포용 격차를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다. 유럽에서도 약 2.1조 달러가 민간 부문에서 기여된다. 기업들은 맞춤형 교육 대출이나 저비용 주택 프로젝트를 통해 포용성을 높이고, 프로젝트에 따라 $1당 $3의 포용 혜택을 제공하며 효율적인 결과를 달성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법은 기업이 지역사회와 신뢰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AI 기반 교육 대출로 저소득층 80% 포용선 위로…효율성과 신뢰 동시에 잡는다 AI는 단순히 기술적 진보를 넘어, 사회적 영향력을 통해 경제적 포용성을 강화하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반 이니셔티브는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대상 그룹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글로벌 금융기관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의 80% 이상을 포용선 위로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비용 대비 효과가 뛰어나며, 사회적 신뢰를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보고서 바로가기)

2025.01.21 16:43AI 에디터

노연홍 회장 "신약개발 위한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

제약바이오협회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 슬로건 발표 “미국 트럼프 2기 정부가 추진하는 여러 정책이 국내 제약바이오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면밀한 분석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21일 신년기자간담회에서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등과 맞물린 자국산업 보호주의 강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조 심화 등 국제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도 이어지는 저성장 기조와 고환율, 투자심리 위축 등 경제지표와 산업환경은 어느 때보다 위기감을 느끼게 하는 도전과 불확실성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회장은 “협회는 정부의 3차 제약바이오산업 지원 종합계획에서 제시한 목표 달성을 위해 산업계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가장 큰 일이고, 2기 트럼프 정부가 가지는 여러 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응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또 제약바이오 벤처 등에 대한 투자 환경이 매우 어려워졌는데 우리나라가 제약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산업계, 투자계가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100년을 위한 대도약의 준비를 할 수 있는지가 화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슬로건으로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발표하고, '혁신‧협력‧신뢰'를 핵심가치로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매출액 15% 이상 R&D 투자, 1조원 매출 의약품 5개 창출) ▲다양한 협력 모델로 글로벌 성과 증대(해외 매출 비중 50% 이상 확대, 글로벌 50대 기업 5개 육성) ▲제조역량 강화로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필수의약품 적기 공급 100% 달성, 원료 및 필수예방백신 자급률 50% 달성)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노 회장은 “올해 제약바이오협회는 창립 80주년을 맞는다. 1945년 10월 광복 직후 척박한 환경에서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발해 도전과 혁신의 80년을 넘어 국민과 함께 100년을 향한 대도약의 힘찬 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라며 “협회는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비전으로 혁신‧협력하고, 신뢰받는 제약바이오산업 선두에서 국민건강과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 되는 한국제약바이오산업 100년 도약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신약개발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촉진 ▲디지털 전환 및 AI 등 신기술 융합 ▲규제혁신 및 공정한 신약가치 인정 ▲R&D 인프라 확대 및 인재양성 등을 추진한다. 또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선진시장 진출 지원 체계구축 및 네트워크 강화 ▲글로벌 생산 및 교육 허브 도약 ▲글로벌 규제 조화와 G2G 협력 촉진에 나서고, 의약품 접근성 강화와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서는 ▲제조‧품질 혁신과 안정공급 체계 확보 ▲백신 개발 촉진을 위한 투자 및 제조환경 개선 ▲원료‧소부장산업 육성 및 공급망 다변화 ▲제약바이오기업의 윤리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연홍 회장은 4가지 정책도 제안했다. 우선 제약바이오 혁신기반 구축을 위한 정부 R&D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운영을 통한 규제혁신 및 현실적 지원책 마련과 성공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 발굴 및 선택과 집중, 난제 해결을 위한 도전혁신형 연구 및 후기 임상(2상‧3상) R&D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또 AI신약개발‧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는데, 이를 위해 ▲데이터 활용 및 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기반 마련 ▲AI를 활용한 임상, 신기술 확보 등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치 지원책 수립 ▲AI신약개발 융합형 인재양성 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 특히 노 회장은 ▲국내개발 의약품에 대한 적정가치 인정으로 블록버스터 창출 및 산업구조 개선 ▲제약바이오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약가제도로 지속가능한 기업경영 환경 조성 ▲산업현장과의 소통 강화 및 합리적 정책 시행으로 규제 수용성 제고 등 안정적인 연구개발‧투자 유인을 위한 예측가능한 정책 수립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의약품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제도적 지원책 마련을 위해 ▲해외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정보제공 확대 및 의약품별 맞춤형 전략수립 ▲기술거래‧임상, 인허가 컨설팅, 유통망 구축 등 전주기 지원 증대 ▲WLA 등재 계기 참조국 인정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 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1.21 16:10조민규

에드워드 리 "본격 협업은 맘스터치가 처음...가장 좋아하는 맛으로 신메뉴 출시"

"맘스터치는 동네마다 매장이 있다. 이렇게 매장이 많은 브랜드와 협업을 하면 더 많은 소비자들과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21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맘스터치와 협업한 신메뉴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준우승을 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본격적인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은 처음이라는 에드워드 리는 “방송을 통해 나를 보면 엄청 고급스러운 레스토랑만 하는 사람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며 “일상적인 음식도 잘한다는 것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보여 드리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맘스터치와 협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협업할 브랜드를 찾을 때 품질과 탁월성을 본다”며 “맘스터치의 품질이 뛰어나다는 것을 느꼈고, 이름과 인지도 등에서 여러 소비자가 신뢰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리는 “이번 협업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맛”이라며 “빠르게 음식을 조리하고, 매장마다 일정한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또 “팝업 행사 등을 하며 여러 고객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번 협업으로 더 많은 소비자에게 요리를 선보이고 싶다”며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맛이니 많이 사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은 에드워드 리의 시그니처 소스와 레시피가 접목된 것이 특징으로, 본인의 레스토랑에서 인기가 많은 버번 위스키를 활용한 소스를 사용했다. 그는 “그냥 미국에서 사용하는 레시피를 가져다 한국에서 접목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며 “어떻게 하면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 R&D(연구개발)과정을 통해 많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컨을 잘게 다진 '베이컨 잼'도 이번 신메뉴의 특징이다. 에드워드 리는 “빵에 더 이븐하게(고르게) 바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며 “한 입 한 입을 먹을 때마다 같은 양의 베이컨을 먹을 수 없을까 생각했고, 결국 베이컨으로 잼을 만들자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흑백요리사 참가자와 협업을 진행한 롯데리아도 언급됐다. 에드워드 리는 “두 브랜드가 '흑백요리사'처럼 경연을 진행하면 맘스터치가 이기지 않겠느냐”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롯데리아는 지난 16일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와 함께한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신메뉴는 치킨 메뉴인 ▲에드워드 리 빅 싸이순살, 버거 메뉴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 등 총 3종이다. 다음 달 18일 치킨 메뉴가 판매되고, 버거 2종은 2월 말 일부 직영점에서 먼저 출시된 후 3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다. 수도권에 위치한 12개 맘스터치 직영점에서 2월 10일부터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치킨 신메뉴 판매도 진행된다. 사전 예약은 다음 달 5일부터 네이버 예약으로 신청할 수 있다. 에드워드 리 협업 메뉴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현재 가격 책정 중에 있다. 이에 대해 맘스터치 관계자는 “현재 양산 과정에 있는 만큼 메뉴의 단가를 정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1.21 14:31류승현

"AI 추론 유연하고 빠르게"…지코어, '에브리웨어 인퍼런스' 업데이트

지코어가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업데이트해 추론 환경에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였다. 지코어는 '에브리웨어 인퍼런스'를 업데이트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연한 배포 옵션 지원과 스마트 라우팅, 멀티테넌시 기능 등을 새로 추가해 비용 관리부터 데이터 보안까지 효율성을 강화했다. 에브리웨어 인퍼런스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환경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배포 옵션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추론 배포 유연성을 높이고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초저지연 환경을 제공한다. AI 추론 배포를 위해 다양한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온프레미스 시스템을 조율하는 복잡성도 해결한다. 이 제품은 스마트 라우팅 기능으로 추론 워크로드를 180개 넘는 광범위한 지코어 네트워크 중 최종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컴퓨팅 리소스로 자동 배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초저지연을 보장하면서 배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고객은 선호하는 지역으로 워크로드를 전환할 수 있다. 데이터규제와 업계 표준을 준수하면서 데이터 보안 수준까지 강화할 수도 있다. 해당 솔루션은 AI 워크로드를 위한 지코어만의 멀티테넌시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인프라에서 여러 추론 작업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멀티테넌시 접근 방식으로 고객은 리소스 활용을 최적화해 자원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이 외에도 지코어 솔루션의 새롭고 유연한 배포 옵션을 통해 기업은 민감한 정보를 온프레미스 상에서 안전하게 격리해 보호할 수 있다. 지코어 세바 베이너 엣지 클라우드 및 엣지 AI 제품 디렉터는 "이번 에브리웨어 인퍼런스의 업데이트는 AI 추론 환경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대폭 향상시켜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는 다양한 규모의 모든 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누구나 어디서든 초지연 AI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21 13:52김미정

"KB·우리은행도 선택한 AI 솔루션"…SAS코리아, 데이터 기반 혁신 '박차'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35년간 축적한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금융·공공·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역 SAS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2025년 비즈니스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SAS코리아가 지난해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AI 시대를 맞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략과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는 국내 AI 시장 현황과 과제를 먼저 짚었다. IDC '아태지역 데이터 및 AI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기업이 향후 12개월 내 AI 투자를 20% 이상 늘릴 전망이지만 현장에선 투자 대비 성과(ROI)가 기대만큼 빠르게 나오지 않는다는 고민이 제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여건 속에서도 SAS코리아는 지난해 ▲신기술 혁신 ▲생성형 AI 적용사례 개발 ▲코오롱베니트와의 총판 파트너십 체결 ▲IDC·포레스터 등 글로벌 조사기관에서 인정받은 AI·머신러닝 리더십 등의 성과를 냈다. 회사 측은 코오롱베니트와 총판 계약 후 협력 파트너사가 19개로 늘어났고 기술 지원부터 사업 모델 공동 발굴까지 협업 범위를 확대 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총판 체제 구축 효과에 대해 이 대표는 "글로벌 정책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총판 체제로 전환됐다"며 "컨설턴트·마케팅·기술지원·'커스터머 성공' 담당 인력 등을 전담 조직으로 두고 올해 본격적인 시너지를 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새해부터는 비즈니스 전략이 AI를 중심으로 방향성을 잡을 예정이다. 회사는 우선 데이터·AI 시대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기존 투자 보호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꾀할 계획으로, 이에 더해 데이터·AI 리더십을 통해 사회 공헌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이를 뒷받침할 핵심 솔루션으로 '바이야(Viya)' 플랫폼을 소개했다. '바이야'는 AI 모델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SAS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이다. 파이썬·R 등 오픈소스와 연동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데이터 전처리에 쏟아야 했던 시간을 기존 70~80%에서 20~30%로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대표는 "이 솔루션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전체 업무 시간의 상당수를 데이터 전처리에 쏟아부어야 하던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분석·예측 모델링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든다"며 "이러한 획기적인 생산성을 기존 투자 자산을 보호해야 하는 국내 금융·공공·제조 업체에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야'가 국내에서 가시적 성과가 있었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지난 7월 공식 출시한 뒤 금융권의 클라우드 활용 가속화 추세와 맞물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망분리 규제 완화로 금융권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되고 공공에서도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사례가 많아 '바이야'가 최적의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김근태 CA본부 상무는 시장 현황과 '바이야'를 통한 고객 사례를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그는 AI 솔루션이 단순한 챗봇에서 나아가 기업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도록 발전해야 한다며 '바이야'는 거대언어모델(LLM)이 부족한 예측·분석 능력을 보완해 보다 정확한 의사결정 지원을 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SAS가 보유한 고급 분석 기술과 생성형 AI의 결합 덕분이다. 김 상무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텍스트 생성과 자연어 처리 능력에서는 탁월하지만 특정 비즈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정밀한 해석과 예측에서는 한계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바이야'는 LLM이 다루기 어려운 정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확한 예측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시너지를 낸다. 김 상무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생산성이 3.5배, 머신러닝 운영(ML Ops) 담당자 생산성이 4.5배 상승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대기업 제조 현장에선 불량 원인 분석 시간을 수개월에서 '원클릭' 수준으로 단축했고 금융권에선 대출 리스크 관리와 사기 방지 등에 AI 적용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빅데이터가 쌓일수록 예측 정확도와 분석 효율이 더 높아지는 구조"라며 "단순히 '챗GPT' 같은 LLM을 그대로 연결하는 게 아니라 각 기업 환경에 맞춰 필요한 데이터만 파인튜닝해 적용함으로써 오답을 줄이고 업무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융 분야에선 이미 국민은행·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이 SAS 솔루션으로 자산 건전성 관리, 고객 인사이트 분석, 대출 상품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공공기관 역시 망분리 규제 완화와 함께 클라우드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바이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 상무는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싶다는 은행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는 막연한 '맹목적 도입'보다 실제로 ROI가 나올 수 있는 업무에 진중하고 있다"며 "또 공공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데이터 보안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돼 있어 실제 성과 사례를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SAS의 사회공헌 및 산학협력 계획도 주목받았다. 이중혁 대표에 따르면 새해에 회사는 교육부 주관 아이에답(AIDDAP) 사업을 지원해 초중고·대학에 무상 솔루션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회사의 솔루션 활용대회인 '해커톤'과 '큐리오시티 컵'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우리는 국내에서만 35년 사업을 이어온 기업이기에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며 "사회 공헌 사업을 확대해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01.21 13:47조이환

[현장] "AI 산업 발전 논의의 장 열었다"…AIIA, 46회 조찬 포럼 성료

한국 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안전성과 산업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 교류의 장을 열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산업 전반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플랫폼의 융합이 산업 구조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AIIA는 이날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AI와 관련된 주요 이슈를 점검하는 '46회 조찬 포럼'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 AI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안전성 확보와 빅데이터 플랫폼 융합으로 인한 산업 지형 변화를 집중 조명했다. 주요 발제자로는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소장이 'AI 안전 연구소의 역할과 비전'을 엄태덕 모비젠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생성형 AI와 데이터 플랫폼의 융합 및 활용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명주 소장은 AISI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며 AI 기본법을 기반으로 연구소가 수행할 주요 업무를 소개했다. AISI는 지난해 11월 설립된 국가 차원의 기술 및 정책 연구소로, AI 기술의 안전성과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 소장은 "AISI는 글로벌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국내 AI 기업들이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영국, 미국, EU 등의 AI 안전 거버넌스 모델을 참고해 한국형 AI 안전 연구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국의 프론티어 AI 관리 사례와 EU의 고위험 AI 분류 방식을 벤치마킹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AISI는 생성형 AI 등 프론티어 AI 기술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산량 기준과 위험 평가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챗GPT'와 같은 거대 언어 모델이 초래할 수 있는 할루시네이션 문제 등 사회적·윤리적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투명성과 안전성 원칙에 기반한 가이드라인을 개발 중이다. 산업 진흥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현재 AISI는 이미 25개 주요 국내 AI 기업과 MOU를 체결하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 소장은 이를 히말라야 등반의 가이드 역할을 하는 '쉐르파'에 비유했다. 그는 "우리는 AI 기업이 기술의 정점에 오르도록 가이드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산업 전반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발제를 맡은 엄태덕 모비젠 CTO는 생성형 AI와 데이터 플랫폼의 융합을 통한 산업 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엄 부사장은 생성형 AI가 빅데이터를 학습해 인간의 추론과 유사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까지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엄 부사장은 최근 도입된 '그로킹(Grokking)'과 '테스트 타임 컴퓨팅(Test-Time Computing)' 같은 기법이 생성형 AI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로킹'은 모델이 학습 후 일정 기간 동안 성능이 정체되다가 추가적인 학습 과정을 통해 갑작스럽게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현상을 뜻한다. 이는 기존 학습 알고리즘의 한계를 넘어 모델이 더 깊은 패턴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테스트 타임 컴퓨팅'은 모델이 학습 중에 축적한 정보를 테스트 시점에서 동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 기법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때 모델이 기존 데이터를 단순히 사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고 적응할 수 있게 한다. 그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이제 비정형 데이터 활용이 기업의 시장 가치를 결정짓는 '그레이트 디바이드'를 형성하고 있다"며 "비정형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 내 데이터 활용 방식에서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생성형 AI는 기존 단순 검색을 넘어 기업의 데이터를 통합·정리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수준까지 발전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의 팔란티어다. 데이터 아키텍처와 운영 체계(OS)를 개선해 다양한 데이터를 필요에 따라 재구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회사는 국방, 의료, 사이버 보안 등 폭넓은 분야에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엄태덕 모비젠 CTO는 "팔란티어의 데이터 운영 모델은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인상적"이라며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연결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적화된 사례"라고 평가했다. AIIA는 향후에도 AI 산업 발전과 관련 주요 이슈를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제47회 조찬 포럼은 다음 달 18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리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남철기 과장과 양종필 특허청 심사관이 참석해 AI 관련 주요 사안을 다룰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병탁 서울대 AI 연구원장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놀랍다"며 "국내 기업들이 이를 활용해 올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1.21 11:38조이환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 글로벌 확장에 박차

-- 핀테크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 새로운 시장에 소개 홍콩 2025년 1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WeBank Technology Services, '회사')가 2025년 1월 16일 홍콩에서 열린 창립식을 통해 글로벌 확장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행사에는 위뱅크(WeBank)와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의 고위 대표, 선전과 홍콩 정부 관계자, 국제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는 행사에서 여러 제휴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기술력을 강조하고 글로벌 입지를 확대했다. WeBank Technology Services Partnership Signing Ceremony 이날 체결된 제휴 계약 중에는 인도네시아의 메가 코프(Mega Corp), 태국의 SCBX, 말레이시아의 홍룽 은행(Hong Leong Bank), 홍콩 특별행정구의 퓨전 은행(Fusion Bank)과의 계약이 포함되어 있다. 디지털 뱅킹 인프라와 디지털 전환에 초점을 맞춘 이 계약들은 국제 협력 노력의 중요한 단계로,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가 전 세계 고객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적 강점과 글로벌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의 출범은 디지털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기회를 포착하려는 위뱅크의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오픈하이브(Openhive) 기반의 핵심 뱅킹 시스템에서 다양한 세계적 인정을 통해 위뱅크는 금융 기술 분야의 리더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탄탄한 기반은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가 홍콩을 비롯한 전 세계 파트너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단초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의 글로벌 확장은 금융 기술 분야에서 위뱅크의 리더십을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리난칭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의 사장 겸 회장은 "홍콩의 개방적인 비즈니스 환경의 지원을 받는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는 웨강아오 대만구(Guangdong-Hong Kong-Macao Greater Bay Area)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기술 서비스 제공, 혁신, 판매의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또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지 금융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는 해외 시장을 겨냥하는 중국 기업을 지원하고 서비스와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전에 본사를 둔 위뱅크의 자회사인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는 홍콩에서 위뱅크의 기술 본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위치는 선천과 홍콩 간의 금융 협력을 촉진하여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의 금융 발전과 고품질 연결을 촉진할 것이다. 국경 간 협력 모색을 위한 강력한 의지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는 이미 '선전-홍콩 국경 간 데이터 검증 플랫폼(Shenzhen-Hong Kong Cross-Boundary Data Validation Platform)' 같은 프로젝트에 기여하면서 국경 간 협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금융, 교육, 의료 등의 분야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 예를 들어, 회사는 지역 대학과 손을 잡고 교육 분야의 정보 교환과 규정 준수 확인을 강화함으로써 학술 협력의 효율성을 개선했다. 또한 홍콩 통화청(Monetary Authority)이 추진하는 앙상블(Ensemble) 프로젝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홍콩의 토큰화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했다. 회사는 또 홍콩 현지 금융기관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술적 역량을 입증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독점적인 오픈하이브 디지털 뱅킹 기술을 활용해 퓨전 뱅크와 협력함으로써 은행의 핵심 은행 시스템을 소매 예금, 소매 대출, 기업 예금, 기업 대출, 외환 서비스 등 5개 주요 사업 영역에 통합하고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이로 인해 퓨전 뱅크는 IT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하면서 디지털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여 홍콩 핀테크 협력의 벤치마크를 수립할 수 있었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디지털 금융, 인프라 솔루션, AI 네이티브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는 현재 핀테크 혁신을 전 세계로 확장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는 본거지인 홍콩에서 동남아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홍콩 등 여러 지역에 걸쳐 20곳이 넘는 기업 및 기관과 함께 국제 파트너 네트워크를 빠르게 구축하며 확장해왔다. 특히 회사는 자체 기술을 활용해 동남아시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다.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스는 인도네시아에서 알로 뱅크(Allo Bank)를 위해 차세대 핵심 뱅킹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의 유연성과 회복력을 향상시켰다. 양사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통합에 협력함으로써 알로 뱅크의 디지털 서비스를 최적화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금융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했다.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는 해외 기업과 기관과의 협력 외에도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의 독점 기술 시스템은 디지털 시대에 산업이 번창하는 데 필요한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관련 솔루션은 특히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고 경제가 회복되면서 전 세계 산업과 기업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중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때 신뢰할 수 있고 효율적인 현지 금융 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강력한 기술 역량과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와의 제휴를 통해 현지 금융 기관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중국 기업의 니즈를 더 잘 충족시킬 수 있다. 이러한 협력은 현지 기관이 중국 기업과 관련된 기업의 공급망 금융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향후 발전 전망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는 홍콩을 디지털 인프라와 국제적 확장을 위한 글로벌 관문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계속해서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하면서 지역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한편, 전 세계 고객에게 프리미엄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금융 기관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는 디지털 금융,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더 안전하고 스마트하면서도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 소개 2024년 6월 홍콩에서 출범한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는 위뱅크의 최첨단 핀테크 역량과 디지털 금융 모범 사례를 활용해 전 세계 디지털 은행, 금융 기관, 정부 기관 및 업계 파트너에게 다양한 우수한 디지털 금융 및 디지털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위뱅크 소개 2014년에 출범한 위뱅크는 중국 최초의 디지털 은행이다. 위뱅크는 중소기업(MSMEs)과 일반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구체적인 니즈에 맞춰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위뱅크는 2022년과 2023년 아시안뱅커(The Asian Banker)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디지털 은행'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위뱅크는 2024년 6월 현재 4억 명이 넘는 개인 고객과 500만 곳의 중소기업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뱅크는 혁신과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위뱅크는 설립 이후 기술 인력 비중을 50% 이상으로 유지해 왔으며, 매출의 약 10%를 연구개발(R&D) 비용으로 할당해 왔다. 위뱅크는 현재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의 핵심 기술 분야에서 업계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따라서 위뱅크는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컴퓨팅, 빅 데이터와 같은 핵심 기술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25.01.21 11:10글로벌뉴스

생성형 AI가 바꾸는 2030년 일자리 풍경…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MGI)가 발표한 2024년 데이터 보고서는 인공지능(AI)이 글로벌 산업과 경제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제공한다. AI는 생산성 향상, 신흥 산업 부상, 글로벌 무역 재구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생성형 AI로 2030년까지 30% 업무 자동화 AI 기술, 특히 생성형 AI는 2030년까지 약 30%의 작업 시간을 자동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기업 생산성과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다. 보고서는 AI가 노동 시장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유럽과 미국에서 1,200만 건 이상의 직업 이동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중간 수준의 AI 도입 시나리오에서도 유럽의 생산성 증가율은 연평균 3%로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의 0.3%와 비교할 때 10배 수준이다. 기업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작업을 자동화하고,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과제에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AI가 주도하는 18개 신흥 산업, 2040년까지 최대 48조 달러 규모로 성장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포함한 18개 신흥 산업은 2040년까지 세계 GDP의 최대 16%를 차지하며, 총 29조~48조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산업에는 AI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사이버 보안, 전기차, 바이오 기술 등이 포함된다. 특히 AI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는 연간 15~2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2040년까지 최대 4,60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e-커머스는 매출이 최대 2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디지털화와 AI 기술이 기존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역 거리 4-10% 단축한 중·독·미, 여전히 수출 집중도 90% 넘어 맥킨지 보고서는 글로벌 무역의 지리적 변화에 주목하며,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 독일, 미국이 지리적 무역 거리를 평균 4~10% 단축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특정 상품의 경우, 상위 3개 국가가 90% 이상의 수출 점유율을 차지하는 현상이 여전히 관찰된다. 이러한 집중도는 무역의 취약성을 높이며, AI를 활용한 공급망 최적화가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AI 기반의 물류 관리 시스템은 지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글로벌 무역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는 국가 간 경제 협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AI 도입 시 선진국 GDP 5%·신흥국 10% 상승 AI 기술은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생산성 격차를 줄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대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릴 경우, 선진국 GDP의 5%, 신흥국 GDP의 10%에 해당하는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흥국에서 중소기업의 평균 생산성은 대기업의 29%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AI를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면, 신흥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고령화·탄소 중립·e-커머스에 대응하는 AI 재교육 AI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노동자 재교육과 직업 전환이 노동 시장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보고서는 AI 기술이 특히 고령화 문제, 탄소 중립 전환, e-커머스 성장 등으로 인해 변화하는 노동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AI 도입과 함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면, 숙련된 노동력을 확보하고 기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재생 가능 에너지 변동성부터 철강·시멘트 탈탄소화까지, AI가 만드는 지속 가능성 맥킨지 보고서는 AI 기술이 지속 가능성 달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AI는 재생 가능 에너지의 변동성을 관리하고, 산업 부문에서 저탄소 공정을 개발하는 데 필수적이다. AI를 활용하면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의 변동성을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이는 전체 에너지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AI는 철강 및 시멘트와 같은 고배출 산업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기술적 돌파구를 제공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오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보고서 바로가기)

2025.01.21 09:39AI 에디터

30여년 경력 시니어 개발자가 후배들에게

5년전쯤 나는 전세계 글로벌 HR을 위한 폭발적 성장을 하게 될 올인원 HR 플랫폼 딜(Deel)에 합류를 결정했다. 이 결정을 하기 2주 전 헤드헌터를 통해 딜과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하지만 딜의 설립자인 알렉스와 마주않게 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 만남은 3시간 가깝게 진행됐지만 사실 알렉스가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한 지 5분 만에 그와 함께 할 것을 예감했다. 알렉스가 설명한 딜의 잠재력은 너무 크고 그들이 해결하려는 문제는 전세계 모든 기업과 개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세상을 일터로 연결하기 때문이였다. 그와의 미팅을 마치면서 그들이 제시한 비즈니스의 사명에 대해 완벽한 확신을 갖게 됐다. 5년 전에 느꼈던 그 확신은 이제 현실이 됐다. 딜은 3만5천개가 넘는 기업이 사용하는 거대한 서비스가 됐고, 합류 당시 10명 수준이였던 딜의 직원들은 이제 4천500명이 넘었다. 입사할 때 4명이던 엔지니어의 수는 이제 전세계 62개국 800여명으로 늘어났다. 고용 계약과 급여 지급(페이롤), 컴플라이언스 등을 포함해 채용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했고, 기술장비 제공과 교육, 성과관리와 합법적 고용에 필요한 서비스까지 확산되고 있다. 딜의 성장은 그동안 보다도 더 폭발적인 규모와 속도를 기대하게 만든다. 딜의 CTO로 일하면서 성장 여정은 아직도 설렘을 주고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그렇게 오랫동안 의미있는 커리어를 유지하는 비결이 뭔가요" 이런 질문을 종종 받곤한다. 나는 그 해답이 지극히 단순하다. 사람들을 돕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는 열망으로, 이 열망은 바로 딜의 사명과도 일치하고 있다. 경력이 아무리 길어도 문제 해결에 대한 열망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런 이유로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다. 일에 대한 흥미를 유지하기 위해 3~4년마다 기술 영역의 도메인을 바꿨다. 디지털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고, 새로운 기술 흐름에 뛰어드는 것을 두려워 해서는 안 된다. 최첨단 기술을 통합하면서 기업에게 경쟁 우위를 제공하고 조직 성장의 다양한 단계를 거치면서 기술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해 왔다. 이 과정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이런 변화에 익숙해지니 일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게 됐다. 다만 이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에 무작정 뛰어들기보다는, 여러 기술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접하고 그 중 자신과 맞다고 생각하는 기술에 대한 시험(POC)을 2~3회 정도는 해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신기술의 환상에 빠지지 않고, 시기상조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상태에서 테스트를 늘려 나가자는 것이다. 개인 성장에 대한 로드맵도 고려해야한다. 기술의 흐름에 맞춰 자신의 성장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는 데에도 충분한 고민과 투자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도메인을 바꾸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속적인 변화를 실천하다 보면 개발자에서 수석 개발자로, 인사관리자나 기술관리자 등으로 계속 성장할 수도 있다. 이런 성장을 거치다 보면 어느새 5년 전, 10년 전과는 다른 새로운 영역에서 하지 않았던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성취감을 얻게 될 것이다. 커리어 성장에 따라 큰 조직의 관리자가 되면 에고를 탈피하고 스스로 모범이 되는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나는 주니어 엔지니어와 대화할 때도 최고 경영자를 대할 때와 같은 태도로 임하고 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과의 소통에서 장벽을 허무는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공동설립자인 알렉스와 슈오왕은 30대 초반이고 다른 팀원들도 비슷한 연령대로, 딜에서 젊은 세대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며 항상 활력을 주고 있다. 그들과 함께 일하고 대화하면서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야 말로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개발자를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인재 채용 범위를 해외까지 넓힐 것을 권하고 싶다. 한국은 최근 심각한 인구감소 문제를 겪고 있고 특히 AI 인재의 수급에도 어려움이 겪고 있다. 탁월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은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한국기업들도 여기서 예외일 수는 없을 것이다. 특히 개발자나 소프트웨어 직군은 그들만의 보편적 언어가 있기 때문에 공통분모를 찾기가 훨씬 수월하고, 이 과정을 통해서 기업과 개인 모두의 성장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뛰어난 개발자들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에너지와 낙관성,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시도하려는 열망을 갖고 있어야만 한다. 원격 근무와 스타트업 경험을 갖고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장점이며 개인들의 커리어에 확실한 장점이 될 것이다. 나는 딜과 함께 성장하고 기술의 힘으로 인사 전문가들이 겪게 되는 HR업무의 복잡성을 해결하고 기여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더 많은 새로운 세대들이 개발자로서 자신만의 열정을 찾고 가치있는 커리어 여정을 만들어가길 기대하고 있다. [야론 라비 딜 CTO] •현재 글로벌 HR 플랫폼 딜의 최고기술책임자(CTO) / 2020.5월~현재 •이스라엘계 산업용 AI 솔루션 스타트업 지라(Zira) 연구개발(R&D) Vice President / 2018~2020년 •미국계 Business Intelligence (BI) 솔루션 스타트업 제트로(Jethro) 연구개발 총괄 / 2017~2018년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즈(Applied Materials) 데브옵스(DevOps) 및 테스트자동화(Test Automation) 개발 총괄 / 2016~2017년 •이스라엘계 디지털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암독스(Amdocs) 아키텍쳐 개발, 연구개발 총괄 / 2006~2016년 •이스라엘 공군 복무(1992~1998년), 대위로 전역

2025.01.21 09:00야론 라비

계약직 3개월만에 정규직 팀장…"쿠팡 물류센터에서 가능"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입사한 2030 청년들이 빠른 취업과 승진으로 커리어를 쌓는 사례가 늘고 있다. 나이와 연차, 학벌 등과 무관하게 업무 성과를 내면 승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쿠팡의 인사 원칙이 청년 직원들의 커리어 성장 발판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년들이 졸업 후 일자리를 잡기까지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상황에서 쿠팡 취업을 통해 구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CFS는 지난해 승진한 직원(일용직 제외·현장 및 사무직) 2천400여명 가운데 80%인 약 1천900명이 2030세대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청년 승진자 수가 2023년(1천600여명) 대비 크게 늘어났다. 여기에는 물류센터 입출고 업무를 관리하는 팀 캡틴부터 에어리어 매니저, 오퍼레이션 매니저 등 관리자로 승진한 사례가 포함된다. 사무직은 물류·인사·재무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지난해 승진한 청년 직원 중에서는 최연소 인사팀장(조직장급)이 탄생했다. 2019년 인사관리팀에 사원급으로 입사한 김성태(32) 씨다. 전체 인력이 5만명이 넘는 CFS의 인사팀 리더 60여명 중 최연소다. 작은 HR컨설팅 회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던 그는 2019년 CFS에 입사 이후 쿠팡 물류센터 신규 채용 프로그램 운영과 전국 물류센터의 1000여개가 넘는 출퇴근 버스노선 관리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3차례 승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절부터 최근까지 물류센터 인력수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그는 “나이와 연차를 생각할 때 쿠팡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철저히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보상하는 회사의 인사 철학 덕분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입사 3개월 만에 정규직으로 승진한 사례도 나왔다. 쿠팡 곤지암물류센터 재고관리팀에 근무중인 최민지(28) 씨는 지난해 계약직으로 입사한 이후 3개월 만에 정규 관리직인 '팀 캡틴'에 지원해 합격했다. 일반적으로는 1년 이상 근무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사례다. 그는 기존 직장 퇴사 후 반 년간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 그러다 물류업의 미래가 밝을 것으로 믿어 CFS에 입사해 우수한 성과를 냈고, 담당 매니저의 추천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그는 “성과를 내면 근속기간에 상관없이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곳이 쿠팡”이라며 “전혀 다른 분야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상황에서 빠르게 전문성을 키워가고 있다"고 했다. 쿠팡 물류센터에서 커리어를 쌓는 청년들은 “최악의 구직난 속에서 취업기간을 단축했고 가정을 꾸리며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고 말한다. 2020년 11월 대위로 전역한 김준호(33)씨는 여러 물류기업에 원서를 넣었지만 번번이 떨어지거나 1년 계약직을 제시 받았다. 그러나 제대 4개월 만에 김해 쿠팡 물류센터에 정규직으로 입사했고, 제작년에는 매니저 직급으로 승진했다. 최근엔 결혼에 골인하며 '인생 2막'을 살고 있다. 그는 “팀원 60명을 관리하고 있고, 24평 신혼집도 마련했다”며 “수송장교 경력을 살린 물류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으며 다시 4년 전으로 돌아가도 쿠팡을 선택할 것 같다”고 했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층이 졸업 이후 첫 일자리를 잡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1.5개월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6년 이후 가장 길었다. 또 지난해 2분기 20대 이하 임금근로 신규채용 일자리는 직전 년도 2분기와 비교해 13만6000개 감소했다. 청년층 신규채용이 갈수록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쿠팡에선 고객이 늘어날수록 지방의 물류시설이 늘어나고, 일자리와 청년들의 커리어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경상도·전라도·충청도 등 쿠팡의 지방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20대 및 30대 청년 직고용 인력은 지난해 9월 기준 1만5000여명으로, 이들이 지방 물류센터 직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에 이른다. 물류센터 직고용 일자리는 주5일제(52시간제 준수)와 4대 보험, 자유로운 연차 사용, 육아휴직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3조원을 투자해 부산·광주·대전·경북 지역 등에 9개 물류센터를 건립 운영하면서 청년을 포함해 1만명을 추가로 고용할 방침이다. 직고용 인력이 늘어날수록 승진 등 더 많은 커리어 발전 기회가 청년들에게 주어질 전망이다. 지역 대학들인 청운대와 백석대 등 다양한 대학과 손을 잡고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CFS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감동' 원칙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업무 성과를 내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커리어 성장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구직난과 경기침체 속에서 고민하는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0 22:24안희정

와디즈 "1인당 뷰티 펀딩 금액 52% 증가"

펀딩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2024년 뷰티 펀딩 오픈 수치가 20% 늘고, 1인당 뷰티 펀딩 금액은 52% 급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와디즈 뷰티 카테고리에서 1인당 뷰티 펀딩 금액은 10만 6천 원으로, 이는 온라인 뷰티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4.5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특히, 2024년에는 와디즈 뷰티 카테고리에서 연간 2천 개의 신상품이 공개됐으며, 이는 2년 전과 비교해 50% 증가한 수치다. 와디즈는 신생 및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뷰티 브랜드들의 지원을 강화한다. 펀딩을 통해 새로운 제품의 데뷔 무대를 마련해주고, 그들이 초기 고객 및 팬층을 확보해 매출 성장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와디즈는 1분기에 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무료 교육과 마케팅 혜택을 담은 카테고리 기획전 등을 이어간다. 먼저 1월 21일에는 '2025 뷰티 성공 트렌드'란 주제의 무료 세미나가 진행된다. 뷰티 브랜드라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교육을 들을 수 있다. 누적 130억 원의 펀딩을 성공시킨 와디즈 뷰티 전문 PD가 연사로 나서, 성공적인 뷰티 펀딩의 공통점과 2025년 뷰티 트렌드 등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오는 3월 20일부터는 뷰티 카테고리 기획전 '라이징 뷰티 인 와디즈'가 진행된다. 브랜드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무료 마케팅 혜택과 자료집 제공 등 최대 15개의 혜택이 제공된다. 기획전 참여를 희망하는 브랜드는 오는 3월 4일까지 '와디즈 메이커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와디즈 관계자는 “중소 및 신생 브랜드에 특화된 마케팅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와디즈는 상반기 내 국내 뷰티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용자가 K뷰티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채널로 서비스를 구축하여, K뷰티 브랜드의 수출까지 지원할 예정”라고 밝혔다.

2025.01.20 21:34안희정

"부장님, 과장님 NO"…한싹, '프로'로 호칭 바꾸고 '성과'로 평가

한싹이 직급 중심이던 조직문화를 성과 중심 조직으로 개편하며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나섰다. 한싹은 ▲직급 체계 단순화 ▲성과 중심 평가 ▲조기승진제도(Fast-Track) ▲인재 육성형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함으로써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초점 맞췄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전문성과 성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조직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싹은 기존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5단계 직급을 폐지하고, 관리자급 아래는 모두 '프로(Pro)'로 호칭을 통일했다. 관리자급은 임원, 본부장, 팀장 등 직책 중심 체제로 개편해 직무에 따른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한싹은 프로젝트 기반의 수평적 운영을 강화해 부서 간 협력을 활성화하고 창의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한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개성을 조직 성장의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직원들이 정년 이후에도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싹은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안사업에서는 보안 솔루션 시장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망연계, 국방 보안통제시스템 CDS(Cross Domain Encryption), 시스템 보안 통합플랫폼 등 주요 제품 기능을 고도화한다. 신규 솔루션 연구개발과 시장 확대에도 주력한다. 올해는 일방향 망연계를 비롯해 보안소켓계층(SSL) 가시화, 유해차단 솔루션, 양자내성 암호화 솔루션 등 신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점유율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망분리 개선에 따른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요구에 맞춰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이번 인사 개편은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전환점"이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유연한 조직 운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1.20 14:38김미정

위세아이텍, 제품 4종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판매 매출 1위

위세아이텍(대표 김다산, 이제동)은 주요 제품 4종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서 판매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과를 기록한 제품은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 빅데이터 시각화 분석 도구 '와이즈인텔리전스(구 와이즈올랩)', 메타데이터 관리 솔루션 '와이즈메타', 데이터품질 관리 솔루션 '와이즈디큐'다.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은 공공기관이 IT 기술과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조달청이 운영하는 공공조달 플랫폼이다. 일반 경쟁 입찰에서 거쳐야 하는 복잡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모든 조달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여 상품을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서비스몰에 제품을 등록하려면 GS인증, 시험 결과서 제출, 기존 납품 이력 확인 등 제품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검증 받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조달데이터허브를 통해 확인한 2024년 실적에 따르면, 위세아이텍의 제품들은 각 솔루션 분야에서 판매 금액 기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와이즈프로핏은 2022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서의 첫 판매 이후 수량 기준 6배, 금액 기준으로 8배에 가까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며 이번 성과를 이끌었다. 와이즈인텔리전스는 40%, 와이즈메타는 35%, 와이즈디큐가 47%의 판매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위세아이텍은 지난 한 해 고용노동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주요 공공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한국농어촌공사, 건설근로자공제회,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에 제품 도입이 이루어지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와이즈프로핏은 복잡한 코딩 없이 마우스 클릭만으로 AI 모델을 생성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으로, 산업 분야에 관계없이 활용 가능한 범용성을 자랑한다. 와이즈인텔리전스는 40여 종의 다양한 시각화 차트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다차원 분석과 대시보드 구성을 지원하는 BI 도구다. 외산 제품이 주를 이루던 BI 시장에서 국내 기술력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며 주목받았고, 최근 진행된 제품 풀체인지를 통해 완성도와 안정성을 한층 높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위세아이텍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와이즈메타를 커스터마이징해 범정부 메타데이터 관리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해 왔으며, 현재 800여 개 행정·공공기관에서 해당 시스템을 사용 중이다. 더불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차례 연속으로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용역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와이즈디큐를 품질 진단도구로 활용했다. 2024년에는 중앙 및 광역자치단체 등 687개 기관에 설치해 5,220개 시스템의 데이터 품질 수준 평가를 완료하며 안정성을 입증했다. 두 제품 모두 2014년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위세아이텍은 올해 공공 SaaS 시장에서도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진행한 제품 SaaS화를 통해 모든 제품이 SaaS형 구독 모델로 제공 가능하다. 필요한 유저 단위로 구매할 수 있으며, 별도의 설치 없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계약된 SaaS 서비스 규모는 약 75억 9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으며, 계약 건수 또한 137건에서 226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우선 이용 정책 및 SaaS 전환 지원 계획과 맞물려 이루어진 결과로 보인다. 위세아이텍은 이러한 정부 정책 및 기조와 궤를 같이하며, SaaS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빠르고 정확한 기술 지원과 오랜 업력으로 쌓아온 제품의 안정성 및 기술력이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라며 "공공사업 매출 확대와 이익 개선을 기반으로 AI 및 빅데이터 시장의 외연을 넓히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서비스 개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2025.01.20 13:27남혁우

한솥도시락 "새해 가격 인상 없다"

한솥도시락이 전반적인 식품·외식기업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서민 경제에 부담을 주는 칩플레이션으로 점차 가중되는 소비자의 외식비 부담을 고려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칩플레이션이란 저가 상품의 가격이 고가 상품보다 더 빠르게 오르는 현상으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팬데믹 이후 칩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불평등'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고가 상품의 가격 상승률은 5.6%였으나, 저가 상품은 16.4%라는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회사는 지난 1997년 IMF 당시에도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고, 2008년 금융위기에서도 가격을 유지해 고객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솥도시락은 1월 한 달 동안 대표 메뉴 20가지를 최대 2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한솥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창업 때부터 28년간 이어 온 이 행사는 소비자와 가맹점, 협력업체를 고려한 대규모 할인 행사로 요일별 지정 메뉴를 할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회사는 해당 행사가 가맹점의 1월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이 행사를 통해 가맹점은 비수기에도 고객을 유지할 수 있고 협력업체 역시 납품 규모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회사는 가맹점에 공급하는 147개 식자재와 부자재를 평균 8%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여 가맹점의 매출과 수익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0 11:21류승현

"양자컴퓨팅 위협?"…비트코인, 이미 대안 마련 중

빠르게 발전 중인 양자컴퓨팅 기술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보안 체계에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개발자들은 이러한 위협을 극복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는 중이다. 텍사스 A&M 대학의 코록 레이 교수는 19일 포브스를 통해 비트코인 측에서 양자컴퓨팅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기술 도입을 고려하거나 일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보안은 거래 내부(Within transactions)와 거래 간(Between transactions) 두 가지 수준에서 이뤄진다. 거래 내부 보안은 개별 거래가 실행될 때 적용된다. 각 거래는 디지털 서명을 통해 보호되지만, 비트코인을 소비하려는 사용자가 적합한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이 서명 과정은 거래가 변경되거나 조작되지 않았음을 보장하는 데 중요하다. 거래 간 보안은 거래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돼 있는지, 전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걸쳐 어떻게 검증되는지 관리한다.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기술은 모든 거래를 연속적인 블록에 기록해 각 거래가 이전 거래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추적한다. 이 연결 과정은 거래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이중 지출을 방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또 거래 내부 부문에서 비트코인의 핵심 보안 메커니즘은 디지털 서명이다. 거래의 유효성을 증명하고 네트워크 내에서 코인의 소유권을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현재 사용 중인 슈노어 서명은 양자컴퓨터의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비트코인 측은 양자컴퓨터 기반 공격 위협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램포트 서명과 같은 양자 저항성을 갖춘 새로운 서명 체계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더 이상 쓰이지 않는 비트코인 주소들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제기된다. 이런 주소의 경우 사용자가 관리하지 않거나 암호키를 잃어버려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서명 체계 도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우려가 크다. 이에 비트코인 개발자들은 이러한 주소들을 새로운 양자 저항 주소로 자동으로 이전하거나 필요에 따라 블록체인에서 제외시키는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 같은 결정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기술적으로 하드 포크를 필요로 할 수도 있어 신중하게 논의되는 중이다. 또 다른 중요 보안 요소는 해시 함수다. 비트코인은 SHA-256 해시 알고리즘을 사용해 블록과 거래의 유효성을 검증한다. 만약 양자 컴퓨터가 이 해시 함수를 깨트릴 수 있다면 채굴 속도를 기하급수적으로 향상시켜 채굴을 통해 얻는 코인을 독점할 우려가 있다. 비트코인 개발자들은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양자 저항력이 있는 새로운 해시 함수를 개발하고 네트워크에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새로운 해시 함수의 도입은 비트코인의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해 기술적 도전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따른 비트코인 위협은 아직 수년 이상의 시간이 남았다는 것이 업계 전망이다. 하지만 비트코인 측은 사용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더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유지하려 연구와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텍사스 A&M 대학의 코록 레이 교수는 "양자 컴퓨팅이 비트코인에 미치는 위협은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지만 잠재적 영향은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몇몇 기술 거대 기업이 빠르게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는 만큼 이에 대한 고려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20 11:05남혁우

인스웨이브, '홈택스 고도화 사업' 1단계 완수…약 4천여 화면 전면 재구축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가 홈택스 고도화 사업을 통해 사용자경험(UX)를 향상시켰다. 인스웨이브는 국세청에서 추진한 홈택스 고도화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웹스퀘어 2.0을 차세대 플랫폼인 '웹스퀘어AI(WebSquare AI)'로 전환하여 대국민 서비스를 혁신하고, 디지털 전환(DX)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홈택스 고도화 사업은 납세 편의성을 높이고 디지털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인스웨이브가 담당한 핵심 과업은 사용자 중심의 UI/UX 개선이다. 기존 공급자 중심의 화면을 납세자 관점으로 전면 재설계하고, 최신 UI/UX 트렌드를 반영한 직관적이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전환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AI 증강 UI/UX 플랫폼 웹스퀘어 AI, 변환 도구 W-크래프트(W-Craft), 검증을 위한 테스트스퀘어(TestSquare) 등의 솔루션으로 홈택스 화면 약 4천여 개를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하며 단기간 내 안정적인 개통을 이끌어냈다. 기술적으로는 기존 XML 기반 화면을 JSON 기반 싱글 페이지 애플리케이션(SPA)으로 변경하여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으며, 지능형 검색과 개인 맞춤형 포털 기능을 통해 UX을 개선했다. 또한, HTML5 표준 기반 엔진 업그레이드를 통해 멀티 브라우저와 멀티 디바이스 환경에서 호환성을 확보하고, 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를 도입해 시스템 확장성과 유연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홈택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용자 요구와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적 개선과 약 2배 이상 빠른 클라이언트 렌더링 속도로 성능까지 갖추게 됐다는 것이 인스웨이브 관계자의 설명이다. 홈택스 고도화 사업은 시범 개통 전략으로 안정성을 높였다. 1차 시범 개통(2024년 11월 1일)에서는 업그레이드 엔진이 적용된 전체 서비스를 오픈하고, 2차 시범 개통(12월 14일)에서는 확 바뀐 화면의 홈택스 포털을 무중단으로 오픈했다. 정식 개통은 2025년 1월 1일에 이루어졌으며, 국세청 담당 공무원들과의 긴밀한 협업과 소통으로 가장 안전 무결한 방식으로 추진되었다.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홈택스의 웹스퀘어 AI(WebSquare AI) 업그레이드는 검증된 솔루션의 연속성이 사업의 효율·신속화를 이끈 사례로 개통 이후 차세대 추진 공공 기관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문의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 국세청 홈택스 고도화 사업은 총 3단계로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번 1단계는 그 첫 관문이자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꿴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인스웨이브는 이를 통해 공공 디지털 전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며 앞으로 예정된 후속 단계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차세대 웹스퀘어 AI를 중심으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대민 서비스 혁신과 공공 차세대 전환 가속화를 동시에 이룬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인스웨이브는 공공부문과 다양한 산업군에서 신뢰받는 솔루션 제공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0 10:56남혁우

카카오게임즈 POE2, 대규모 패치로 장기흥행 이어간다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맡고 있는 PC 온라인 액션슬래시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2(POE2)'에 대규모 패치를 적용했다. 이번 패치는 단순한 밸런스 조정을 넘어 신규 업데이트에 가까운 수준으로 진행됐으며, 향후에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패치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엔드 콘텐츠인 '아틀라스'의 대규모 개편이다. 아틀라스는 스토리(액트) 종료 후 본격적인 성장과 파밍의 재미를 제공하는 POE2의 핵심 콘텐츠다. 이를 통해 신규 맵 추가, 아이템 보상 상향, 보스 도전 기회 확대 등 이용자 요구를 반영한 변화가 이루어졌다. 아틀라스 개편에서는 특히 탑의 신규 맵 4개가 추가됐다. 새롭게 추가된 맵은 '고산지대 산등성이', '가라앉는 첨탑' 등으로, 기존 맵의 구조도 변경해 다양성을 더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아틀라스 지도를 확장하며 더욱 풍부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유 아이템 능력치 상향도 이루어졌다. 기존에 낮은 성능으로 자주 사용되지 않던 저레벨 고유 아이템이 상향 조정되면서, 초반 구간에서도 고유 아이템을 활용한 빌드 구성이 가능해졌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이를 통해 초반부터 자신만의 빌드를 구성하며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됐다. 고레벨 희귀 아이템에서는 좋은 옵션이 나올 확률이 증가했으며, 특정 강화 아이템을 사용해 부여된 능력치를 다른 강화 아이템으로 변경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콘솔 이용자를 위한 개선 사항도 적용됐다. 드랍된 아이템을 중요도에 따라 색깔과 크기로 분류하는 '아이템 필터 시스템'이 콘솔에서도 지원되며, 콘솔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패치는 기존 빌드의 다양성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기존에 고평가받던 특정 스킬이나 아이템 옵션을 하향하지 않고, 활용되지 않던 빌드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상향 조정됐다. POE2는 현재 동시 접속자 수 20만 명대를 유지하며, 지난 17일 기준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24만2천41명을 기록했다. 이는 과거 최대 기록인 57만8천569명에 비해 감소한 수치지만, 안정적인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 따르면, 이날 기준 POE2는 PC방 순위 12위를 기록 중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발 빠르게 대규모 패치 내용을 적용해 POE2 모멘텀을 중장기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1.20 10:55강한결

  Prev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美 정부, 인텔에 12.3조 투자 최대 주주로...사실상 '국영기업' 전환

취준생 열기 후끈…IT 인재 박람회 ‘너디너리 페스티벌’ 가보니

글로벌 IT 업계 휩쓰는 'SaaS 종말론'…韓 산업의 해법은?

"AI·초혁신경제로 잠재성장률 3% 회복"…李정부 경제 첫 청사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