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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4채널 블랙박스 'QXD 메가 2' 출시

팅크웨어는 최대 4채널 설치로 빈틈없는 녹화를 지원하는 초고화질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 메가 2'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아이나비 QXD 메가 플러스 후속 모델이다. 전방에는 소니 스타비스 이미지 센서를 적용해 QHD 화질로 더욱 선명하고 현실감 있는 색상을 구현한다. 실내 및 사이드 카메라를 포함해 최대 4채널까지 확장이 가능해 사각지대 없이 영상 촬영 및 녹화가 가능하다. 4.0인치 풀 터치 LCD 패널을 통해 전 채널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TV-별도 모니터를 연결하면 큰 화면에서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3개 채널을 3분할로 보여주거나, 1채널을 전체 화면으로 보는 등 다양한 라이브 뷰 모드도 지원한다. 해당 제품은 사고 예방과 운전 보조를 위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인 익스트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스마트주차녹화 기능을 탑재했다.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 플러스에 가입한 고객은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에서 보험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커넥티드 블랙박스 특약과 착한운전 특약을 통해 각각 최대 4%, 12%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커넥티드 블랙박스 특약 할인과 스마트 안전운전 특약으로 각각 최대 5.9%, 26.8%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격은 3채널 64GB 40만9천원, 128GB 45만9천원, 4채널은 64GB 64만9천원, 128GB 69만9천원이다. 이남경 팅크웨어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아이나비 QXD 메가 2는 최대 4채널 멀티 카메라 시스템을 지원해 전·후방은 물론 실내와 사이드까지 녹화한다"며 "사각지대 없는 안전 운전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보다 스마트한 주행 환경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6 22:49신영빈

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의 드루이드, 기존 시리즈 직업과 다르다"

모바일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이하 이모탈)'에 '디아블로' 시리즈의 인기 직업 '드루이드'가 추가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해당 직업의 업데이트를 앞두고 기존 시리즈와 다른 차별점과 세계관, 기획 배경, 스킬, 밸런스, 디자인 철학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블리자드의 낸 지안(Nan Jiang) 선임 게임 디자이너와 라이언 퀸(Ryan Quinn) 선임 내러티브 디자이너는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새 직업 추가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먼저 라이언 디자이너는 "새로움과 전통의 조화를 통해 이용자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현재 이모탈의 샤르발 황야에서 벌어지는 서사와 시점이 드루이드 추가에 적절한 타이밍이라 판단했다"고 기획 배경을 털어 놓았다. 이모탈의 드루이드는 완전히 새로운 종족으로 등장한다. 디아블로2와 디아블로4의 드루이드가 성역 지역인 스코스글렌에서 유래한 것과 달리, 이모탈의 드루이드는 '샤르발의 황야' 출신이다. 이에 따라 장비·의상·성격 등이 모두 원초적이고 동물적인 감성이 있다고 개발진은 설명했다. 특히 라이언 디자이너는 "이모탈의 드루이드는 사회성과는 거리가 먼 독특한 캐릭터성을 지녔으며, 이는 대사와 성우 보이스를 통해서도 드러난다"며 "마법 스타일 역시 자연과 생명력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정제되지 않은 야성적이고 불안정한 힘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마녀는 드루이드를 침입자로 보고, 드루이드는 마녀가 숲에 해를 끼친다고 여긴다"며 "이 대립은 꿈틀거리는 황야 퀘스트를 통해 묘사된다. 이후에도 스토리라인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는 이모탈의 방식에 맞게 속도감 있는 형태로 변모했다. 낸 디자이너는 "게임플레이 측면에서는 빠른 속도감이 중시됐다"며 "이모탈의 전투가 일반적으로 10~15초 안에 끝나는 구조이기 때문에 드루이드 또한 매 순간마다 빠르고 유연하며 흥미진진한 전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개발진은 다양한 스타일을 한 번에 소화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전투'를 드루이드의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이용자는 늑대, 회색 곰, 참나무 현자 등을 소환할 수도 있으며, 늑대와 곰으로 변신해 전혀 다른 스타일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직관적인 스킬 구성을 통해 신규 이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밝혔다. 낸 디자이너는 "드루이드는 다양한 스킬 조합과 변신 형태를 통해 신규 이용자의 유입은 물론 숙련자에게도 깊이 있는 플레이를 제공한다"며 "변신 형태에 따라 총 9개의 스킬을 활용할 수 있고, 늑대는 암살자 스타일, 곰은 탱커 및 군중제어(CC)기 특화 형태로 운영할 수 있다"고 말하며 드루이드 직업의 유연함을 짚었다. 이어 "힐링 및 지원 능력을 갖춘 '생명의 순환' 같은 스킬을 통해 서포터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모탈 드루이드의 또 다른 차별점은 '원초적인 힘'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이 자원은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록 더욱 빠르게 충전된다. 이용자는 이를 활용해 야수 형태로 변신하고 대지 마법을 사용하는 등 다양하게 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끝으로 개발진은 이용자가 최대한 자유로운 빌드로 드루이드를 플레이하기를 바랐다. 정형화된 플레이 방식이 아닌 자신만의 빌드 구성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었다. 낸 디자이너는 "원초적인 힘은 변신 스킬 또는 강력한 마법 사용 시 소모된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는 원하는 타이밍에 강력한 변신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전투가 끝난 후에는 자원 소모를 멈추고 인간 형태로 돌아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빌드나 운용 방식보다는 다양한 스킬과 아이템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유로운 빌드 구성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며 "드루이드는 다양한 불 관련 스킬과 소환수도 보유하고 있어, 팀원과의 연계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25.06.26 22:05정진성

"팔란티어·넷스위트까지 지원"…오라클, 국방 기술 스타트업에 '풀패키지' 개방

오라클이 방산 기술 기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 생태계를 조직했다. 디지털 전장 대응 역량과 동맹국 간 협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라클은 '오라클 디펜스 에코시스템'을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이니셔티브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국가 안보를 목표로 하며 방산 스타트업들이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신속히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르킷, 블랙샤크, 인탱글먼트, 노키아 페더럴 솔루션 소속 페닉스 그룹 등 총 11개 기업이 초기에 합류했다. 오라클은 이번 에코시스템을 통해 기술 스타트업들이 전통적으로 진입이 어려웠던 국방 조달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층적 지원 체계를 제공한다. 복잡한 자격 기준, 국방부 계약업체(DIB) 진입 장벽, 사이버보안 인증 등의 절차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를 통해 각종 플랫폼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OCI 기반에서 팔란티어의 '파운드리'와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핵심이다. 이 플랫폼은 제품 개발부터 거버넌스, 내부 운영까지 종단간 자동화·보안 기능을 갖춰 초기 기업에 적합하다. 오라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입점도 가능해 전 세계 국방 수요처에 자사 기술을 직접 배포할 수 있게 된다. 조달 가이던스와 보안 아키텍처 지원도 강화됐다. 회원사는 오라클 전담 경영 어드바이저를 통해 방위 조달 구조와 절차를 학습할 수 있으며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아키텍처(SCCA)와 사이버보안 성숙도 모델 인증(CMMC) 프레임워크를 빠르게 통과할 수 있도록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랜딩존과 기술 문서를 활용할 수 있다. 오라클은 여기에 넷스위트 기반의 비즈니스 운영 솔루션도 포함시켰다. 이는 스타트업의 경영 효율화와 확장성 확보를 지원하며 약 4만2천여 글로벌 기업이 활용 중인 상용 도구다. 회원사들은 넷스위트 사용에 있어 가격 우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밖에도 생태계 회원사들에게는 오라클 보안 사무공간 활용 기회, 오라클 유니버시티를 통한 기술 교육 및 인증 크레딧도 제공된다. 오라클 글로벌 영업망과 협업해 방위 메시지와 솔루션 공동 개발도 가능하다. 랜드 왈드론 오라클 부사장은 "미국과 동맹국이 물리적 전장뿐 아니라 디지털 전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방산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생태계는 오라클이 쌓아온 방위 데이터 전문성과 기술 인프라를 십분 활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2025.06.26 17:29조이환

블루포션 '에오스 블랙', 1주년 기념 업데이트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정재목·조승진)는 모바일 MMORPG '에오스 블랙'의 정식 출시 1주년을 맞아 신규 클래스 '워록'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클래스 '워록'은 마법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버프와 디버프를 활용한 파티 지원에 특화된 직업이다. 이와 함께 ▲신규 필드 던전 '통한의 요새(심층)' ▲요일 던전 5·6층 확장(4종) ▲신규 패밀리어 10종 ▲신규 성물 '이나리스의 티아라' ▲클래스별 전설 무기 6종 등 콘텐츠가 추가됐다. 시스템 개선도 병행됐다. ▲영혼석 재부여 편의성 개선 ▲프리셋 기능 도입 ▲'메두사의 은신처' 10인 입장 지원 ▲창고 아이템 툴팁 개선 ▲초월 영혼체 변신 시 네임플레이트 효과 추가 ▲길드 공격대·동맹 전리품 분배 개선 ▲버프 지속시간 표기 추가 등 전반적인 사용성 향상이 적용됐다. 신규 스탯으로는 '쿨타임 증가·감소'가 추가됐다. 1주년을 기념한 이벤트는 이날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진행된다. 신규·복귀 이용자를 위한 출석 이벤트와 함께, 사전예약 참여 시 복구권 12종 및 200만원 상당의 아이템이 제공된다. 최초 100레벨 달성 이용자는 이름을 딴 동상이 각 대도시에 세워지고, 해당 동상을 통한 이벤트 버프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벤트 던전 '축복받은 고요의 탑' ▲1주년 연대기 이벤트(블랙 코인 지급) ▲클래스 체인지 ▲길드로 집합 ▲강화 의뢰서 리턴 ▲특별 각인 이벤트 ▲행운의 출석 이벤트 등 총 11종의 이벤트가 마련됐다. 블루포션게임즈는 “1주년을 맞아 이용자에게 보답하는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업데이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6 17:05정진성

日 공략하는 韓 AI 스타트업...키워드는 '협업' 그리고 '신뢰'

고령화에 따른 인재 부족,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 정책, 그리고 AI 기술 개발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맞물리면서 일본의 AI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일본 AI 시장은 올해 101억5천만 달러에서 2031년 411억9천만 달러(약 54조3천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처럼 일본의 AI 도입이 가속화되며 한국의 AI 스타트업들 중 일본 기업과의 협업으로 현지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기업들의 공통점은 단순한 기술 수출에 그치지 않고, 현지 기업과의 공동 개발, 기술 검증(PoC), 투자 유치, 서비스 현지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깊이 있는 협업을 펼치며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일본 특유의 비즈니스 문화와 시장 요구사항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원티드랩, '라프라스'와 협업으로 일본 IT 인재 채용 시장 공략 HR기업 원티드랩은 2023년 일본 자회사 '원티드 재팬'을 설립하며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원티드랩의 핵심 전략은 일본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와의 협업이다. 다른 기업들이 현지에서 투자를 유치한 것과 달리, 원티드랩은 라프라스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직접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라프라스 서비스 내 AI 매칭과 에이전트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며, 일본 채용 시장에서 AI 매칭 모델 도입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양국 기업의 브릿지 인재 채용 프로그램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에서 재한 일본인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리크루팅 카니발 재팬'을 개최한 데 이어, 16일에는 라프라스와 함께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엔지니어 리크루팅 카니발'을 성료했다. 이번 일본 현지 행사는 일본 정부가 주도하는 디지털 전환 및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채용 박람회로 주요 스타트업 10개 사와 기업 관계자 및 일본인 개발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강철호 원티드 재팬 대표는 "원티드랩은 자사가 보유한 AI 기술력을 활용해 일본의 채용 시장을 혁신하고자 라프라스와 전략적 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원티드랩의 AI 매칭 기술로 채용 과정 효율화를 지속 주도하는 것은 물론, 리크루팅 카니발 재팬 등 프로그램으로 양국 인재들의 글로벌 커리어 기회를 확대하는 것에도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리벨리온, 일본 벤처캐피털 투자 유치로 네트워크 수축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도 지난 3월 일본 도쿄에 해외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섰다. 일본의 AI 인프라 시장은 AI 도입 확산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며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일본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는 등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리벨리온은 일본 벤처캐피털 DG 다이와 벤처스(DGDV)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일본에서 첫 매출을 확보했다. 이번 도쿄 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현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및 통신사와 진행 중인 AI 반도체 도입 PoC 등 사업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HSN, 일본 리걸테크 기업 '부스트드래프트'와 협업 비즈니스 리걸 AI 솔루션 '앨리비'를 운영하는 BHSN은 일본 리걸테크 기업 부스트드래프트와 MOU를 체결하며 일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서비스 수출을 넘어 양국 리걸테크 대표 기업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아시아 전역의 법무 업무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적 의미를 담고 있다. 양사는 리걸AI 기반 계약서 리뷰 등 핵심 서비스 기능 고도화와 현지화 전략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BHSN 임정근 대표의 일본 대형 로펌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연내 계약서 리뷰 및 법률 질의응답 기능을 중심으로 한 법무 특화 서비스를 일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AI스페라, 일본 IT 솔루션 기업 'WAVE'와 파트너십 구축 AI 기반 보안 서비스 기업 AI스페라도 일본 보안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일본 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의 급증과 한국과 유사한 망분리 규제로 인해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일본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AI스페라는 대표 솔루션인 '크리미널 IP(Criminal IP)'를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보안 서비스(SECaaS) 형태로 공급하며, 일본의 보안 규제 환경에 최적화된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사이버 보안 체계를 제공한다. 또 일본 IT 솔루션 기업 WAVE와의 파트너십을 비롯해 40여 개 글로벌 IT·보안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나아가 Security Days, Interop Tokyo, Japan IT Week 등 일본 주요 보안 전시회에도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현지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일본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AI 투자 확대 기조가 지속되면서, 앞으로도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한국 스타트업들의 일본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양국 간 스타트업 생태계의 협력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며, 한국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전략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2025.06.26 17:02백봉삼

"로봇 손 주도권 경쟁…오픈 플랫폼 구축해야"

"로봇 손 안에서 물건을 자유롭게 조작하는 인핸드 매니퓰레이션과 피지컬 매니퓰레이션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박연묵 원익로보틱스 미래기술본부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AI와 로봇이 여는 미래, K-휴머노이드 기술개발과 실증사례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본부장은 자사 국산 로봇 그리퍼 '알레그로 핸드' 개발 및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그는 미래 로봇핸드 키워드로 ▲표준화된 플랫폼 ▲물리적 조작 ▲오픈 소스를 꼽았다. 박 본부장은 "로봇 손 기술은 국내에서 경쟁을 논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서 많은 사용자들이 써보게 하고,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봇 손 기술은 아직 선두 업체가 없다. 세계 빅테크들도 한창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엔비디아와 메타,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보틱스·AI연구소(RAI)가 원익로보틱스 제품을 활용 중이다. 박 본부장은 "핸드가 사람 손처럼 어떤 정보를 얻으려면 이 피부와 같은 이런 촉각 센서가 필요하다"라며 "메타가 개발하고 있는 촉각 센서 '디짓 360'은 온디바이스 AI 칩을 탑재하고 약 18가지 주변 환경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AI는 모델 프레젝티브 컨트롤이라고 하는 알고리즘을 이용해서 물체를 원하는 방향으로 지향시킬 수 있는 기술까지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익로보틱스는 2004년 설립된 원익그룹의 로봇·자동화 계열사다. 2012년 첫 번째 알레그로 핸드를 출시한 뒤 로봇 손 연구를 이어왔다. 작년에는 메타와도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대표 제품은 알레그로 핸드다. 현재 V5 3지와 4지 모델까지 출시됐고, V6 제품은 메타와 공동 개발이 진행 중이다. V5 3지는 9자유도, 4지는 16자유도를 각각 갖췄다. 알레그로 핸드는 로봇 촉각지능 연구를 위해 텍타일 센서를 적용해 범용성을 확보했다. 인간 손가락과 유사한 강성으로 제작됐고, 공압 방식 압력센서로 촉감 감도에 따라 색상이 변한다. 실시간 센서 값을 연산해 16개 손가락 관절을 독립 제어한다. 변형 가능한 부드러운 물체까지 다룰 수 있다. 전용 소프트웨어로 실시간 로봇핸드 모션 시각화를 지원한다. 사용자가 로봇핸드 모션을 정의하고 전용 도구로 모션을 제어할 수 있다. 박 본부장은 "로봇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이 갖춰져야 하지만, 결국 일을 하는 건 손으로 동작을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라며 "로봇핸드의 미래가 우리 손에 달렸다"고 말했다.

2025.06.26 16:49신영빈

[ZD SW 투데이] 유라클 모피어스,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유라클 모피어스,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 유라클이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통합 모바일 플랫폼 '모피어스'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 공식 등록했다. 이번 등록을 통해 유라클은 글로벌 AWS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의 모피어스 주요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글로벌 S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모피어스는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모바일 표준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기반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신뢰성과 유연성을 보장한다. 모바일 앱의 개발·배포·운영 전 주기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멀티 디바이스 지원 ▲보안 및 인증 관리 ▲모니터링 및 운영 자동화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메사쿠어컴퍼니, KB국민은행 신원확인 서비스에 기술 공급 메사쿠어컴퍼니가 KB국민은행의 '재외국민 전자여권 신원확인 서비스'에 얼굴인식 솔루션을 공급한다. KB국민은행은 스타뱅킹 앱 내 KB국민인증서를 통해 재외국민 비대면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 과정에 메사쿠어컴퍼니의 실시간 얼굴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사용자는 전자여권 정보면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거나 NFC를 통해 여권 칩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스마트폰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해 여권 사진과 실제 얼굴의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이때 메사쿠어컴퍼니의 AI 얼굴인식 기술이 적용돼 신분일치 여부를 검증함으로써 신분도용 및 위변조 위험을 차단한다. ◆지미션, 강남구청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선정 지미션이 서울 강남구청이 주관하는 제3회 '강남, 디지털을 품다'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선정돼 강남구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지미션은 생성형 AI 기반의 보도자료 생성 서비스 '보도콜리'를 공공기관 분야에 실증 적용할 예정이다. 보도콜리는 지미션이 보유한 생성형 AI 기술과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정책 소식·행사정보·시정발표 자료 등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강남구청 보도자료를 작성해주는 솔루션이다. 사용자는 키워드 또는 기본 문장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공공기관 보도자료, 카드뉴스, 블로그 콘텐츠 등의 초안도 손쉽게 생성할 수 있다. ◆유니닥스, 日 '토픽 포럼'서 AI 기반 학습 비전 제시 유니닥스가 지난 14일 일본 도쿄 릿쿄대학교에서 개최된 '제4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포럼'에 참석해 'AI와 함께 걷는 한국어 학습의 새로운 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교육재단이 주최했으며 일본 국공립대 교수진과 고등학교 교원, 어학원 운영자, 교육 기술 전문가 등 약 15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기술 기업으로 유일하게 초청된 유니닥스의 도재승 부사장은 발표에서 AI 기술이 한국어 교육 분야에 적용되는 다양한 트렌드와 실제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자사에서 운영 중인 '한글로이' 플랫폼을 통해 적용 중인 AI 기술들을 소개하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자동 생성 및 평가 문항 자동화 사례를 발표했다.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솔루션 업데이트 발표 웨비나 진행 오케스트로가 다음 달 9일 '서버 가상화‧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 2025 신기능 업데이트 첫 공개'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VM웨어 쇼크와 AI 워크로드 확산이라는 시장 변화에 대응해 오케스트로의 인프라 전략과 자사 솔루션의 올해 신기능을 소개하는 자리다. 웨비나는 보이는 테크 팟캐스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VM웨어 쇼크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송환 ▲AI 워크로드를 위한 인프라 전략 변화 ▲콘트라베이스‧비올라의 2025 신기능 업데이트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콘트라베이스·비올라의 최신 기능과 인프라 전략을 현장감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행복나눔재단·용산소방서와 사회공헌 추진 CJ올리브네트웍스가 행복나눔재단, 용산소방서와 함께 IT 기술 기반의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추진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휠체어 이동정보 수집' 봉사활동 및 QR 기반 '보이는 소화기' 점검 봉사활동은 임직원의 IT 역량을 적극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들은 본사, 분당사옥 및 송도 데이터센터 등의 인근 지역들을 직접 방문해 실태 조사를 수행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정제·가공하는 전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동 약자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6.26 16:44한정호

"IFA, 韓 기업과 협업 강화... 내년 K팝 공연도 검토"

"지난 해 IFA 매니지먼트 CEO 취임 이후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 가전 기업과 보다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삼성전자 독일 법인에서 15년간 근무하며 만든 네트워크를 활용해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 2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스튜디오 159에서 국내 기자단과 만난 라이프 린트너(Leif Lindner) IFA CEO가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지난 해 10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한국을 찾아 국내 시장에 IFA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날 그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확고한 품질 관리 정책과 우수한 인재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업체도 이를 따라잡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용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내년을 목표로 K팝 아티스트를 초청해 최대 5천명 규모의 공연을 IFA 부대 문화행사로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올해 IFA 행사 규모 키울 것" 라이프 린트너 CEO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대기업이며 적절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삼성전자 독일 법인에서 근무하며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했다. 올해 IFA에서는 삼성전자가 더 큰 규모로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IFA 규모 확대를 위해 LG전자와도 협업을 추진중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국내 LG전자 임원들이 베를린을 방문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 쉽지 않지만 지속 노력중" 라이프 린트너 CEO는 지난 해 10월 글로벌 반도체 업체 참가 유치 의사를 밝혔다. 현재까지 성과에 대해 묻자 그는 "여전히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주 전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행사에서 만난 대만 기업 관계자들은 'IFA가 모든 것을 다루는 종합전시회인데 왜 참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많은 혁신의 기반이 대만 반도체 기업에 있다'고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IFA 기간 중 인텔, AMD, 퀄컴,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대표적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 관계자의 기조연설 등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내년 부대행사로 5천명 규모 K팝 아티스트 공연도 검토" IFA는 지난 해부터 문화 행사 중 하나로 3일간 다양한 음악 공연을 진행하는 '좀머가르텐' 행사도 진행중이다. '이 행사에 K팝 아티스트 출연 가능성이 있느냐'고 묻자 라이프 린트너 CEO는 "재정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작년 블랙핑크가 베를린에서 3회 공연을 했는데 모두 매진됐다. 당시 가장 저렴한 티켓이 200유로(약 32만원)였지만 현지 기획사는 수익을 거의 내지 못했다. 제작비가 티켓 수입을 상쇄할 정도로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소 5천 명을 모을 수 있는 K팝 아티스트를 섭외해 내년에 공연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이며 삼성전자와 LG전자에도 K팝 아티스트를 IFA에 데려와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韓 기업, 비상계엄 사태에도 경쟁력 여전" 라이프 린트너 CEO는 "한국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반 년 가까이 정치적 혼란을 겪었지만 기업들의 기본 역량과 경쟁력은 건재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시장에 나오는 제품이 90% 이상의 완성도를 갖춰야 한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고 우수한 인재를 맞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후발 업체인 중국 기업들의 한계로는 비용을 고려해 2-3선 인재를 선호하는 인재 영입 전략을 꼽았다. 그는 "하이센스 CEO가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느냐'고 물었을 때, '최고의 인재를 찾으라, 적당한 사람을 찾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2025.06.26 16:35권봉석

쿠쿠 '무광 인덕션' 판매 165% 증가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무광 상판 타입' 인덕션레인지 판매가 월평균 약 165%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쿠쿠는 인테리어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미식 컬렉션의 주요 품목인 인덕션에서 화이트와 블랙 무광 상판 타입을 선보인 바 있다. 기존 인덕션 시장 스탠다드였던 '유광 상판' 패러다임을 깨고 소비자들의 수요를 공략했다. 쿠쿠가 최근 인덕션에 적용한 무광글라스 상판은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 빛 반사를 최소화해 어느 각도에서나 세련미를 뽐내며 광택이 적어 오염이나 스크래치가 잘 보이지 않는다. 무광글라스 제품은 쿠쿠 미식 컬렉션 셰프스틱 3구 인덕션레인지와 프리존 3구 인덕션레인지에 적용된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다. 화이트의 경우 올 화이트, 오로라 핑크, 베이지 등 차분하고 은은한 느낌의 배색 옵션을 제공한다. 쿠쿠 인덕션은 원천 히팅 기술을 적용했다. 최근 출시 제품은 최대 3천400W 화력을 최장 60분 동안 제공한다. 용기 중앙과 가장자리에 열이 고르게 전달되도록 하는 '와이드 밸런스 히팅' 기능, 재료의 온도를 정확히 체크하고 화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요리를 돕는 '코드리스 무선 셰프스틱' 기능 등을 탑재했다. 쿠쿠 관계자는 "무광 상판 타입 인덕션은 단순한 조리기구를 넘어 주방 공간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인테리어 요소"라며 "키친테리어 트렌드 속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26 15:39신영빈

ABB, 대형 산업용 로봇 3종 출시

ABB 로봇사업부는 대형 산업용 로봇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ABB는 독일 뮌헨에서 24~27일 열리는 세계 최대 자동화로봇 전시회 오토매티카에서 신제품 대형 로봇 IRB 6730S, IRB 6750S, IRB 6760을 소개했다. 신제품 IRB 6730S 및 IRB 6750S는 선반 설치형 로봇이다. 생산 라인 내 로봇 밀도를 높이고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두 모델은 최대 350kg 하중을 처리할 수 있고 2층 또는 고층 구조에 설치 가능해 바닥설치형 로봇과 함께 동작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수직 및 수평 방향에서 폭넓은 동작 범위를 제공해 자동차, 주조, 건설, 일반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다이캐스팅, 사출 성형, 스폿 용접 등 작업 공간 최적화가 필요한 공정에 적합하다. IRB 6760은 ABB 최신 프레스 핸들링 로봇이다. 중형 프레스 라인에 특화된 고성능 솔루션이다. 탄소섬유 공구 붐과 결합 시 분당 최대 15회 스트로크, 시간당 900개 부품을 처리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구현한다. 해당 로봇은 자동차, 전자, 일반 제조업 분야에서 프레스 핸들링 작업에 적합하다. 이번 신형 로봇은 ABB의 첨단 자동화 컨트롤러 옴니코어를 탑재해 에너지 소비를 기존 모델 대비 약 20% 절감하고 성능은 높였다. IRB 6750S 모델은 옴니코어와 함께 사용 시 0.9mm 이내 고정밀 경로 정확도를 달성한다. 차세대 로봇 라인업은 상호 협업을 통해 공장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IRB 6730S 또는 IRB 6750S 선반 설치형 로봇 10대와 IRB 6710~6740 바닥 설치형 로봇 8대를 함께 운용할 경우, 자동차 차체에 스폿 용접을 기존 70개에서 15초 만에 80개 조인트로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혁신적인 모듈형 설계를 통해 예비부품과 서비스 툴 공유가 가능해 총 소유 비용(TCO) 절감에도 기여한다. 한편 ABB는 이번 신제품을 포함해 총 11개 차세대 로봇 제품군과 60여 종의 모델을 보유했다. 업계 최대 규모다. 마크 세구라 ABB 로봇사업부 총괄 사장은 올해 로봇산업 키워드를 '다용성'이라고 꼽았다. 그는 "자동화 솔루션은 노동력 부족 문제 및 지속가능한 운영 등 다양한 산업 과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BB는 산업용 로봇, 메카트로닉 플랫폼,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AMR)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제품군을 통해 고객 생산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5.06.26 15:24신영빈

'1세대 블로그'의 귀환…이글루스, AI 장착 후 '재출격'

이스트에이드가 블로그 플랫폼 '이글루스'에 인공지능(AI) 자동 글쓰기 기능을 접목한 기능을 앞세워 사용자 테스트에 나섰다. 이스트에이드는 다음달 18일까지 약 3주간 '이글루스ai' 베타 테스터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I가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블로그에 바로 게시되는 구조를 중심으로 기능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글루스ai'는 사용자가 카테고리, 키워드, 말투 등 몇 가지 항목만 선택하면 AI가 고품질 콘텐츠를 자동으로 작성하고 완성된 글을 개인 블로그 형태로 게시하는 방식이다. 작성 과정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블로그 개설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베타 테스트는 AI 글쓰기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정식 서비스에서는 글 작성에 따라 포인트가 쌓이는 리워드 시스템, 검색 유입을 고려한 구조, 광고 기반 수익화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AI 콘텐츠 생성에 관심 있는 기존 블로거뿐 아니라 블로그 초보자와 새로운 기술을 체험하고자 하는 일반 사용자도 가능하다. 베타 참여자는 AI 글쓰기와 블로그 개설을 모두 체험할 수 있으며 피드백을 제공한 경우 소정의 리워드를 지급받는다. 참여 방식은 이글루스 공식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AI 글 초안을 생성하고 안내에 따라 1분 이내의 간단한 설문을 제출하면 된다. 이스트에이드 관계자는 "베타 버전을 통해 더 많은 피드백을 수집하고 정식 버전에서는 완성도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1세대 블로그 플랫폼의 감성과 최신 AI 기술의 접점을 만들어 누구나 쉽게 글을 쓰고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6 14:34조이환

[현장] "고객 경험이 곧 경쟁력"…CJ올리브네트웍스, 新 전략 'CX:코드' 공개

"팀 맥소노미는 고객의 요구를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기술로 구현해 내는 전문가들입니다. 앞으로도 데이터를 잘 읽고 고객 경험(CX) 혁신을 실행해 나가는 조직으로 더욱 거듭나겠습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더 맥소노미 2025' 행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조직인 팀 맥소노미의 철학과 방향성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CX를 중심에 둔 실행 전략 'CX:코드'를 전격 공개했다. 더 맥소노미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매년 주최하는 CX 전략 컨퍼런스로,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기업의 마케팅·IT·데이터 전문가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 트렌드 소개를 넘어 마케팅과 기술,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CX 혁신을 이끌고 있는 전문기업들의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유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지금까지 팀 맥소노미는 글로벌 솔루션을 현장에 안착시키고 고객을 파워 유저로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는 국내의 다양한 요구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글로벌 솔루션 벤더들에게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분야의 진정한 창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고객의 고유한 요구사항이 글로벌 솔루션 로드맵에 표준 기능으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J올리브네트웍스 남승우 사업단장은 키노트 발표를 통해 데이터와 기술의 홍수 속에서도 마케터와 기술 리더가 함께 해석하고 실행해야 할 핵심 전략 언어로서 CX:코드를 제시했다. 남 단장은 "인공지능(AI)·데이터 기술이 일하는 방식과 고객 접점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지만, 정작 선택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럴수록 브랜드의 미래를 좌우하는 것은 정교하게 설계된 CX"라고 강조했다. 남 단장은 CX 혁신을 가로막는 현실적인 장벽으로 ▲터치 포인트의 파편화(15개) ▲신뢰 부족한 데이터(64%) ▲성과를 낼 때까지의 시간 차(18개월) 등을 꼽았다. 이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행 전략이 바로 CX:코드다. CX:코드(CODE)는 연결(Connect)·조직(Organize)·탐지(Detect)·실행(execute)의 네 가지 키워드로 구성된다. 먼저 연결은 앰플리튜드·브레이즈·쇼피파이 등 다양한 글로벌 솔루션을 연동해 고객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타깃 마케팅을 정밀하게 실행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인사이트는 슬랙 등을 통해 자동 공유되며 조직 전체가 고객 여정의 전체 흐름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직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자체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분절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신뢰 가능한 통합 데이터 환경을 만드는 전략이다. 중복 데이터와 불필요한 정보는 필터링되고 각 조직별로 커스터마이징된 대시보드를 제공해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탐지는 각종 AI 엔진을 활용해 고객 이탈 징후나 이상 행동을 감지하고 이를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알림으로 전달하는 체계다. 이는 과거의 데이터를 기록으로 남기는 수준을 넘어 실시간 대응과 미래 예측이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이다. 마지막 실행은 핵심성과지표(KPI) 중심의 퀵 윈(Quick Win) 과제를 도출하고 조직이 직접 캠페인을 기획·실행하며 성과를 내는 구조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를 통해 기존 디지털 전환에 평균 18개월이 걸리던 성과를 6개월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앞으로도 팀 맥소노미를 중심으로 국내외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CX 중심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조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남 단장은 "CX:코드는 고객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고 기술과 조직이 유기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실천 전략"이라며 "이제 CX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곧 기업의 생존과 성장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더 맥소노미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디지털 마케팅 생태계 전반에서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26 14:05한정호

"오늘이 가장 작은 회사, 더파운더즈 입니다"

토종 한국 회사가 만들었지만,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이름을 날리는 뷰티 브랜드가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인정받았고, 이제는 역으로 한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 '더파운더즈'다. 화장품 브랜드 '아누아'를 만든 더파운더즈는 최근 K뷰티 열풍 속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0% 성장했고,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북미를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이러한 고속 성장의 배경에는 '사람'에 대한 경영진의 관점이 있다. 채용은 회사의 성장을 앞당기고, 인재 밀도는 비즈니스 완성도를 결정짓는다는 믿음 때문이다. 더파운더즈는 지금 어떤 사람을 찾고 있으며, 그 기준은 무엇일까.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에 위치한 더파운더즈 본사에서 피플실 김선 실장을 만나 회사가 생각하는 인재와 채용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HR을 전면에 세우는 조직…"채용은 곧 사업의 속도" 더파운더즈는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 반려동물 용품 '프로젝트21', 더마 헤어케어 '프롬랩스'를 운영하며 전세계 160여 개국 이상에 진출해있다. 특히 아누아는 지난해 아마존 톱 브랜드로 선정됐고, 같은 기간 1·2·3분기 연속 일본 큐텐 메가와리 종합 매출 1위와 일본 큐텐 화장수 부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 실장이 더파운더즈에 합류한 것은 지난해 6월이다. 당시 직원 수는 150명 수준, 피플실은 7~8명 남짓이었다. 1년이 지난 지금, 전체 인원은 270명을 넘겼고 피플팀 인력도 2배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회사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기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다. 올해 더파운더즈는 경력직 위주로 채용을 늘릴 계획이다. 김 실장은 "지금도 채용은 사업의 병목이다. 그래서 피플팀은 관리 조직이 아니라, 비즈니스 해결을 위한 선행 조직으로 움직인다"며 "단순한 채용이나 조직 정비가 아닌, 각 팀이 성장하기 위한 프론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더파운더즈는 최근 HRBP(HR 비즈니스 파트너) 개념을 도입하며 조직과 사람 사이의 가교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아직 전담 HRBP가 자리를 잡은 건 아니지만, 김 실장 본인이 일부 사업부와 직접 밀착해 일하며 그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그는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일수록 HRBP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며 "실제 업무에 깊이 관여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인사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목표지향성과 문제해결력, 그리고 'WHY'가 있는 사람 더파운더즈가 찾는 인재상은 명확하다. 김 실장은 "목적지향적이며 문제해결을 즐기는 사람"을 꼽았다. 단순히 경력이 화려한 사람보다, 왜 이 일을 하는지(WHY)를 설명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그것을 중심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지금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향 스타트업의 무대에 오를 준비가 된 사람을 찾는다는 얘기다. 김 실장은 "경험이 많다는 건 물론 장점이다. 하지만 그 경험이 본인의 실질적인 결과인지, 아니면 팀의 일부로 참여한 것인지 구분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뾰족한 엣지가 있는 사람이 더파운더즈와 잘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준은 면접 과정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단순히 태도나 인성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이 실제로 어떤 문제를 풀었고, 어떻게 접근했는지를 끝까지 확인하려는 방식이다. 김 실장은 "단순히 잘 나가는 기업 출신이라는 이유로 채용하지 않는다"며 "어느 시기에, 어떤 역할을 했고, 그 과정에서 그 과정에서 어떤 성과를 냈는지 입체적으로 살핀다"고 말했다. 또한 “내 성장이 중요한 사람이라면 여기서 성취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결과가 나오는 환경에서 일하면서 커리어의 증거를 남길 수 있다"면서 "다만, 단지 성취만 원하는 사람은 이 조직과 맞지 않는다.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버티고 해내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고객 집착과 데이터 기반…스타트업과 뷰티업계의 교차점 화장품 업계 출신이 아닌 김 실장은 더파운더즈에 대해 "스타트업과 장업계(화장품업계)의 문법이 절묘하게 섞인 회사"라고 설명했다. 빠른 의사결정, 데이터 기반 분석, 문제 해결 중심의 문화가 IT 기업을 닮았다면, 제조 기반의 화장품 업계 특유의 품질 집중력과 실행력도 동시에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김 실장은 "우리는 고객에게 집착하는 조직이다. 단순히 '고객이 이렇다고 하더라' 수준이 아니라, 실제 고객 인터뷰와 데이터를 토대로 의사결정이 이뤄진다"며 "인사 업무에서도 내부 고객인 구성원들의 피드백을 수시로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파운더즈의 문화는 상위 리더에 의존하기보다 각자가 주체적으로 일을 해나가는 분위기다. 휴가 사용, 프로젝트 실행 등에서 자율성과 책임이 공존한다. 김 실장은 “'불필요한 상위 리더 의존'이 없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는다. 일을 되게 하는 데만 집중하고, 그 외의 것은 최소한으로 개입한다. 빠르고 집중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있다"고 자신했다. 또 더파운더즈의 특징으로 집중력도 꼽았다. 특정 업무가 성공적으로 작동한 사례(Best Practice)가 발견되면, 조직은 그 방법론을 집중해서 밀어붙이는 구조다. 리크루팅, 마케팅, 제품 운영 등 모든 부문에서 일관된 전략이 적용된다. 아울러 내부 공유 문화도 활성화돼 있다. 신규 입사자를 위한 오픈 세션은 물론, 슬랙과 F2F(Founders to Founders) 세션 등을 통해 조직 간 성공 경험을 빠르게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 성장과 성취의 무대…오늘이 제일 작은 회사 김 실장은 더파운더즈를 '일이 되게 하는 조직'이라고 표현한다. 빠르게 성장하는 조직인 만큼, 루틴한 업무에 익숙한 사람보다는 새로운 영역을 스스로 뚫어가는 태도가 요구된다. 김 실장은 "우리 회사는 일이 되게 만드는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며 "성장이 중요한 사람에게는 최고의 환경이지만, 그만큼 쉽지 않은 무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최근 주목하는 포인트는 '인재 밀도'다. 그는 "대표들이 채용에 직접 관여하고, 주요 인물 영입에는 1~2년을 두고 접근한다"면서 "리더급을 영입할 때도 단순히 경력만 보지 않고,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성장 구간에 있었던 사람인지를 중요하게 본다"고 강조했다. 복지 제도 역시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는다. 건강과 집중이라는 키워드가 분명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아침 식사 제공이다. 샐러드, 샌드위치, 구운계란 등 다양한 건강 식단이 제공되며, 직원 설문을 통해 구성된다. 운동비 연 100만원, 심리상담 지원 등은 모두 '건강한 일과 삶'을 위한 구성이다. 김 실장은 "대표부터 직원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진심으로 챙긴다"며 "이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구성원의 체력과 지속 가능성을 회사가 함께 관리하고 있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더파운더즈는 올해 안에 1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숫자보다 중요한 건 밀도다. 김 실장은 "우리는 빠르게, 그리고 글로벌하게 성장하는 회사다. 이 환경에 올라타고 싶은 사람이라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성취만 원하고 과정은 견디기 싫은 사람에겐 맞지 않는다. 우리는 성장과 성취를 함께 경험할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26 13:30안희정

네이버페이 "AI·스테이블코인 중심으로 '한국 디지털 금융 미래'로"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가 인공지능(AI)·웹 3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해 향후 10년을 한국 디지털금융의 미래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네이버페이 출범 10주년 간담회에서 박상진 대표는 "네이버페이 결제 서비스 첫 해 결제금액은 1조원이었는데 지난해 72조2천억원으로 증가했으며 내년에는 100조원 가까이를 예상한다"며 "그 동안 우리나라 온라인 결제액도 54조원에서 242조원으로 늘어났는데 결국 네이버페이와 함께 10년 동안 안 같이 성장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 대표는 "네이버페이는 6가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네이버페이가 디지털 금융 허브로 만들고 향후 10년은 한국 디지털 금융의 미래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페이는 ▲금융 AI ▲웹3 ▲데이터 ▲글로벌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박상진 대표는 "금융 에이전트 AI가 대중화되는 날이 올 것이고 높은 금융 리터러시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환경과 플랫폼이 진화될 것"이라며 "분산처리와 사용자에 대한 보상 등을 골자로 한 웹3도 AI를 등에 업고 더욱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네이버페이도 AI와 웹3로 경쟁력을 만든 후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산의 토큰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기대도 큰 상황인데 스테이블코인은 각 국가별로 당면한 여러가지 금융 환경에서 변화와 대응을 보여주는 핵심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네이버페이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됐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박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히진 않았지만, 네이버페이 이용자와 네이버스플레이스·스토어 가맹점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것으로 시사했다. 조재박 네이버페이 이노비즈(Inno.Biz) 부사장은 "디지털 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만큼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이 금융 자산과 손쉽게 연결돼 결제나 송금, 투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페이 커넥트'라는 단말기를 출시한다. 오프라인 결제에 집중한 단말기라기보다는 결제에서 예약과 주문, 리뷰까지 온·오프라인을 연결해준다. 이 때문에 단말기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까지 활용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AI의 경우에는 'AI집찾기'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서비스에 AI를 접목한다. 조 부사장은 "AI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별 초개인화 서비스는 물론이고 올 하반기에는 해외 리포트 등을 AI로 요약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페이가 쌓아온 금융 데이터와 네이버 검색의 비금융 데이터를 통한 '네이버페이 스코어'가 7월부터는 '사잇돌 대출'에 적용된다. 박상진 대표는 "네이버페이 스코어는 동일한 승인율일 때 불량률이 1.4%p 낮아지고 같은 신용점수 상에서 승인율은 20%p가 올라갔다"고 말했다.

2025.06.26 11:25손희연

문화예술계, 새 정부에 문체부 관료주의 개혁 촉구

문화예술계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의 구조적 개혁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공연예술인노동조합, 공공성복원연합회, 문화연대 등 단체들은 지난 25일 공동성명을 내고 “국민주권정부의 문화정책은 '문화체육관광부 관료주의의 대개혁'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 블랙리스트 사태 등을 지적하며 관련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성명에서 예술인들은 ▲유인촌 용호성과 문체부·관료·카르텔의 조직적 알박기 조사 ▲문체부 인권 강화와 피해자 인업무보호 중단 ▲문체부 장차관의 입맞춤 인사 중단 ▲문체부 대상 행정감독 및 전면적 행정감찰 ▲문예위 블랙리스트 관련 특별법 제정 등을 구체적인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또한 성명은 “문체부는 국정기획위원회를 조종하며 인권 강화라는 명분 아래 피해자 보호에 실질적인 방해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정치적 중립성과 예술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관료주의적 행태를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문체부를 향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제도 개선을 위한 범사회적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블랙리스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공동 성명에는 공연예술인노동조합, 공공성복원연합회, 극단 고래, 극단 다날길, 극단 곤, 나리꿈몽로, 두리, 라이브클럽협, 문화연대, 민주주의문화를 위한 교수연구자협의회, 블랙리스트 이후, 서울민예총 등 총 24개 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2025.06.26 10:18김한준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 국내 상륙...104만원부터

샤오미코리아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와 스마트 밴드 10을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샤오미 15은 6.36인치의 컴팩트한 크기에 플래그십급 성능, 이미지 처리, 강력한 내구성 등을 모두 담은 올라운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저압사출성형(LIPO) 기술 기반 초슬림 1.38mm 베젤과 94% 화면 대 본체 비율을 갖췄다. 크리스탈레스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는 3천200 니트 최고 밝기, 동적 1~120 Hz 주사율, DC 디밍를 지원한다. TUV 라인란드 로우블루라이트·플리커프리·서카시안 프렌들리 인증을 받았다. 전 세대 대비 33% 더 견고해진 마이크로 커브드 알루미늄 프레임과 낙하 저항성이 10배 향상된 샤오미 쉴드 글라스를 적용했다. 3nm TSMC 공정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플랫폼을 탑재해 CPU 성능은 45%, GPU 성능은 44% 향상됐고 전력 사용량을 대폭 절감했다. 고도화된 아이스루프 냉각 시스템을 통해 발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컴팩트한 사이즈에도 5천240 mAh 서지 배터리를 장착해 90W 유선 및 50W 무선 하이퍼차지를 지원하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5시간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샤오미 15가 돋보이는 또 하나의 특징은 정밀한 이미징 시스템이다. 라이카 주미룩스 광학 렌즈, 라이트 퓨전 900 메인 센서, 8개 초점거리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해 14mm 초광각부터 60mm 플로팅 망원, 10cm 접사까지 커버하며 8K 30fps 및 4K 돌비 비전 60fps 촬영, 4마이크 어레이를 통한 고급 오디오 캡처 기능도 갖췄다. 운영체제는 하이퍼OS 2다. 시스템 수준의 성능 최적화를 위한 하이퍼코어, 디바이스 간 원활한 카메라 연동을 지원하는 하이퍼커넥트, 그리고 AI 글쓰기, AI 음성 인식, AI 이미지 보정, AI 지우개 프로, AI 매직 스카이 등 창작 및 생산성을 높여주는 하이퍼 기능을 제공한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그린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2GB+256GB 모델 기준 110만9천900원, 12GB+512GB 모델 기준 114만9천500원이다. 내달 6일까지 얼리버드 가격으로 각각 99만9천900원, 103만9천500원에 판매된다. 샤오미 스마트 밴드 10은 중국, 홍콩, 대만에 이어 한국을 글로벌 1차 출시국으로 선정했다. 1.72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최고 밝기 1천500니트(HBM), 60Hz 주사율을 갖췄다. 샤오미는 국내 웨어러블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고, 고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한국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앤드류 리 샤오미 국제사업부 동아시아 지역 총괄은 "스마트 밴드 10을 한국에서 글로벌 최초 출시 시장 중 하나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한국 소비자들은 동아시아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만큼, 이들의 피드백은 샤오미 웨어러블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5 17:25신영빈

중고거래 플랫폼 불법 거래 최다 의약품은 '피부질환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주요 온라인 중고거래플랫폼(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과 함께 5월12일부터 3주간 중고거래 마켓을 통한 의약품 불법 판매게시물을 점검해 총 2천829건(플랫폼사 2천648건, 식약처 181건)의 불법 판매를 확인하고 게시물 삭제, 계정 제재 등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의약품을 개인간 거래하는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의약품 불법판매 행위를 근절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적발 사례는 ▲피부질환치료제 599건 ▲제산제 477건 ▲소염진통제 459건 ▲탈모치료제 289건 ▲화상치료제 143건 ▲변비약 124건 ▲점안제 124건 ▲소화제 108건 ▲영양제 93건 ▲기타(무좀약, 인공관류용제, 다이어트한약, 해열진통제, 항히스타민제 등) 413건 등이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특히 개인 간 거래 의약품은 변질·오염 등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 구매하고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 후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허가된 의약품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약품을 사용할 때는 용법용량, 주의사항 등을 반드시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처는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사와 2021년부터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관련 법령 위반 게시물의 신속 차단, 금칙어 설정, 자율점검 강화, 핫라인 운영 등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식약처·중고거래 플랫폼 합동점검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24년도 합동점검에서는 의약품 불법 판매 게시물 총 3천384건을 적발해 차단했다. 이번 합동점검에 참여한 당근마켓은 “의약품 관련 키워드 모니터링과 게시글 자동 필터링 등 기술적 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식약처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개인간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으며, 번개장터는 “불법 의약품 유통 방지를 위해 식약처와 협업하고 있으며, 키워드 기반의 사전·사후 차단과 전담 모니터링팀 운영 등을 통해 건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중고나라는 “의약품 불법 거래 차단을 위해 자사 모니터링 및 필터링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이용자 대상의 교육과 정책 개선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중고거래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2025.06.25 17:22조민규

750만 파운드 규모 ALS 롱기튜드상(Longitude Prize on ALS) 출범

런던 , 2025년 6월 25일 /PRNewswire/ -- 운동신경질환(MND) 중 가장 흔한 형태인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치료를 위한 약물 개발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접근법을 장려하고 보상하기 위해 총상금 750만 파운드 규모의 글로벌 도전상인 'ALS 롱기튜드상(Longitude Prize on ALS)'이 출범했다. ALS는 뇌와 척수 신경 세포를 손상시켜 심각한 근육 퇴화를 초래하는 진행성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영국에서는 300명 중 1명꼴로 MND에 걸리며, 이 중 약 90%가 ALS다. 현재 ALS의 진행을 일시적으로 늦추는 매우 제한적인 치료법이 존재하지만, 복잡한 질병의 특성으로 인해 장기적 치료법이나 치료제는 아직 없다. 그러나 AI의 발전으로 혁신가들이 ALS의 진행 속도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Tris Dyson, Managing Director, Challenge Works 2023년 ALS를 진단받은 Challenge Works의 트리스 다이슨(Tris Dyson) 대표이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ALS는 놀랍도록 복잡하기 때문에 이 끔찍한 질병과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끊임없이 이어진 기금 모금 활동 덕분에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방대한 ALS 관련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우리는 치료에 결정적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지난 1년간 MND 중에서 환자의 약 2%에게 영향을 미치는 매우 희귀한 유전성 형태의 MND 치료에 진정한 희망을 준 최초의 약물 치료제인 Tofersen이 등장하면서 이 질병은 더 이상 우리가 접근할 수 없는 블랙박스가 아닌 질병이 됐다. 이제 우리는 ALS 환자를 포함해 모든 MND 환자를 위한 치료법 개발에 올바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다만 진정한 게임 체인저는 AI의 급속한 발전이다. 이로 인해 우리는 이 길을 고속도로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우리는 지금까지 MND, 특히 ALS의 복잡성을 해독하고 더욱 신속하게 장기적 치료로 향할 수 있는 힘을 갖추지 못했다. 그래도 언젠가는 완치에 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ALS 치료를 위해 마련된 ALS 롱기튜드상(Longitude Prize on ALS)이 이를 실현할 것으로 믿는다. 이 상은 지금까지 공개된 것 중 가장 방대한 ALS 환자 데이터 세트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가장 유망한 약물 표적을 찾아내는 연구자들에게 보상하고자 마련됐다." 이 상은 주로 Motor Neurone Disease Association이 주요 기금을 후원하며, Challenge Works가 설계 및 운영하며, Nesta의 지원을 받는다. 또한 Nesta, Alan Davidson Foundation, My Name'5 Doddie Foundation, LifeArc, FightMND, The 10,000 Brains Project, Answer ALS 및 존스홉킨스대학의 Packard Center도 후원에 참여한다. 의료 연구, 바이오테크, 테크바이오, 제약 및 AI 분야 전반에서 활동하는 혁신가를 대상으로 하는 이 상은 2026년 초 가장 유망한 20개 팀에 각각 10만 파운드를 수여할 예정이다. 팀들은 질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약물 개발로 이어지는 후속 연구로 연결할 수 있도록 약물 표적을 규명하고 검증할 수 있는 잠재력을 기준으로 평가받는다. 지원 마감일은 2025년 12월 3일이다. 상금을 수상할 20팀은 2026년 상반기에 발표된다. MND Association의 후원자였던 고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 교수의 딸이자 저널리스트인 루시 호킹(Lucy Hawking)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ALS 롱기튜드상(Longitude Prize on ALS)은 운동신경질환, 특히 ALS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단계에 해당한다. 이 상이 연구자와 과학자들이 AI를 활용해 이 끔찍한 질환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고 치료법과 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매진하는 데 필요한 동기를 부여하기를 희망한다.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 그들의 가족, 친구들, 전 세계 간병인들에게 이는 큰 위로와 기쁨이 될 것이다. 내 아버지는 MND를 50년 넘게 앓으며 가장 오래 생존한 환자였다. 아버지의 가장 큰 소망은 언젠가 치료법이 개발되는 것이었다. ALS 롱기튜드상(Longitude Prize on ALS)을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모든 참가자들이 최선의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 타냐 커리 (Tanya Curry) Motor Neurone Disease Association 최고경영자(CE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과학•기술 분야의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 협력할 수 있게 지원하는 ALS 롱기튜드상(Longitude Prize on ALS)은 MND 환자들의 삶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우리는 이번 상의 주요 후원자로서 이러한 협력을 가능하게 하고, 우리가 확보하려는 전례 없는 수준의 데이터가 약물 개발은 물론 MND Association 뿐 아니라 더 광범위한 MND 커뮤니티가 이 질환을 이해하고 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에 중요한 이정표의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에 투자하고 있다." 선정된 팀은 Project MinE, Answer ALS, New York Genome Center(NYGC), ALS Compute, ALS Therapy Development Institute와 협력해 아마존웹서비스(AWS)에 호스팅되어 있는 DNANexus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ALS 환자 데이터 세트에 접근할 수 있다. 10개 팀은 2단계에 진출해 2027년에 각 20만 파운드를 지원받아 제안한 치료 표적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후 2028년에는 상위 5개 팀이 50만 파운드를 지원받아 가장 유망한 치료 표적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100만 파운드가 걸린 최우수상은 2031년 수여된다. als.longitudeprize.org를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 : als@seven-consultancy.com (+44 (0)20 7754 361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14146/Tris_Dyson_Managing_Director_Challenge_Works.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14147/Neural_networks.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14145/Longitude_Prize_on_ALS_Logo.jpg?p=medium600 Neural networks

2025.06.25 17:10글로벌뉴스

리니지M·크로스파이어: 레인보우, 中 외자판호 발급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이 중국 정부의 외자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발급받았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리니지M'과 '크로스파이어: 레인보우' 등 게임 11종의 판호를 발급했다. 지난 2017년 국내에 선 출시된 '리니지M'의 중국 게임명은 '천당: 혈통(天堂: 血統)'이다. '크로스파이어: 레인보우'는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IP를 기반으로 텐센트가 개발·퍼블리싱 하는 작품이다. 이외 국내 게임사 빅게임스튜디오의 '블랙클로버 모바일'도 판호를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빅게임스튜디오는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국내 서비스를 오는 8월 29일 종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5.06.25 15:01정진성

[영상] 속이 훤히 보이는 헤드폰 나온다

속이 보이는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낫싱이 독특한 디자인의 오버이어 헤드폰을 준비 중이라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IT 팁스터들이 '낫싱 헤드폰 1(Nothing Headphone 1)'이라는 헤드폰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낫싱의 시그니처인 투명 소재가 적용된 둥근 이어컵 디자인을 채택하고 3.5mm 오디오 케이블처럼 보이는 커넥터를 지원하는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Nothing_fan_blog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한 사진에 따르면, 낫싱 헤드폰1의 이어컵은 특이한 카세트 테이프처럼 생겼다. 이어컵에는 음악을 제어하는 버튼이 여러 개 있는 것으로 보이며 색상은 블랙과 실버, 양쪽 이어컵에는 '낫싱 헤드폰 1' 로고가 새겨져 있다. IT팁스터 아르센 루팡이 공유한 영상에는 두 사람이 3.5mm 케이블을 사용해 헤드폰을 사용해 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제품의 공식 발표는 얼마 남지 않은 상태다. 칼 페이 낫싱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런던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컨퍼런스에서 헤드폰 1이 다음 달 1일 플래그십 스마트폰 폰 3(Phone 3)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6.25 10:27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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