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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키워드 광고업체ぜ⁽𝐀𝐃𝐆𝐎𝟗𝟗⁾ぜ블랙 키워드 광고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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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로우, '블랙햇 아시아 2025' 참가···'스패로우 온디맨드'로 아세안 시장 정조준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 기업 스패로우(대표 장일수)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블랙 햇 아시아 2025(Black Hat Asia 2025)'에 참가해 SW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소개했다. 아세안(ASEAN)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스패로우는 이번 행사에서 신규 고객 및 파트너 발굴에 적극 나서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블랙햇 아시아'는 전 세계 사이버 보안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보안 콘퍼런스로, 특히 아세안 지역의 주요 공공, 금융, 기업 보안 담당자들의 참여율이 높아 해당 시장을 공략하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매년 약 2만명이 참관하며, 올해는 약 83개국의 보안 전문가가 함께 했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아세안 지역은 2030년까지 디지털 경제 규모가 약 1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물려 증가하는 보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스패로우는 블랙햇 아시아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블랙햇 창시자인 제프 모스(Jeff Moss) 개회사를 비롯한 키노트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공급망에서의 신뢰 확보가 강조됐다. 공급망 보안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된 가운데, 스패로우는 SW 취약점 분석 도구를 활용한 SW 공급망 보안 관리 체계를 수립하는 방안을 소개해 싱가포르 국방 정부기관, 인디아 스테이트 은행, 싱가포르 항공 등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블랙햇 아시아'에서 스패로우는 API형 애플리케이션 보안 취약점 분석 솔루션 '스패로우 온디맨드(Sparrow On-Demand)'를 주요 제품으로 선보였다. '스패로우 온디맨드'는 스패로우의 대표 분석 기술인 ▲소스코드 보안약점 분석(SAST) ▲소프트웨어 구성요소 분석(SCA) ▲웹 취약점 분석(DAST)을 API 서비스로 제공해 별도의 구축 없이 신속하게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 또 상세한 영문 API 가이드도 제공해 연동이 편리하며, API 호출 횟수 기반으로 비용을 산정해 경제적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스패로우 온디맨드'는 직접 사용 또는 서비스 재판매 형태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SW 개발사에서 도입시 사내 개발 환경 및 보안 시스템에 '스패로우 온디맨드'를 연동해 취약점을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보안 서비스 제공 업체는 스패로우와의 파트너 계약을 통해 화이트 라벨링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SW 공급망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 스패로우는 중동에서 진행한 LEAP 행사에 이어 블랙햇 아시아도 참가하며 고객 접점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며 “API로 제공하는 '스패로우 온디맨드'는 별도 구축 없이 손쉽게 연동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한 만큼, 현지 보안 수요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SW 공급망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4.07 21:04방은주

LG전자, 2025년형 올레드 TV 유럽 8개국 출시

LG전자는 이달 초 영국과 독일, 스위스, 헝가리 등 유럽 8개국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 신제품 판매를 본격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5년형 LG 올레드 TV가 출시된 국가는 20여개로 늘었다. LG전자는 약 150개 국가에 신제품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유럽 출시와 함께 해외 유력 매체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최상위 테크 전문 매체 레뉴메리끄는 LG 올레드 에보(G5)에 5점 만점에 5점을 주며 "뛰어난 화질, 우수한 게이밍 성능, 높은 수준의 최대 휘도 등을 제공하는 2025년 최고의 TV 제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영국 TV 리뷰 전문 매체 HDTV 테스트는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LG 올레드 에보(G5) 리뷰 영상에서 "강렬한 태양과 태양을 둘러싼 주위의 구름 디테일까지 보여주는 TV"라며 "높은 휘도와 정확한 색상 표현력 등에서 상당한 발전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영국 IT 매체 T3는 "2025년 올레드 기술력은 성층권에 도달했다"며 LG 올레드 에보(G5)의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 IT 매체 더 숏컷도 LG 올레드 에보(M5)를 "꿈꾸던 무선 게이밍 TV"로 칭하며 해상도, 선명도, 주사율, 응답속도 등이 유선 TV와 차이가 없었다고 평했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프리미엄 모델인 올레드 에보(M5·G5·C5)와 일반형 모델인 올레드 TV(B5) 등으로 운영된다. 42형부터 97형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선보인다. 특히 매직 리모컨에 탑재된 전용 버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5대 AI 기능'으로 TV 시청에 대한 고객 경험을 한 차원 더 끌어 올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I 컨시어지는 AI가 시간대별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게임 콘솔 연결하기, 축구 하이라이트 시청 등 고객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모드다. TV 시청 중 리모콘의 AI 버튼을 짧게 누르기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 AI 버튼을 길게 누르면 음성인식이 활성화된다. 고객이 질문이나 요청을 말하면 생성형 AI인 AI 에이전트가 발화의도와 맥락을 이해하고 AI 서치,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 등의 기능을 구동한다. AI 서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해 검색하는 기능이다. "파리에 가기 전에 보기 좋은 영화를 보여달라"는 요구에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추천해주는 식이다. AI 챗봇은 TV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간단한 문제 해결을 돕는다. 예를 들어 "화면이 어두워졌다"고 하면 AI가 해결 방법을 안내해 준다. 고객이 서비스 센터에 전화하고 상담하는 수고를 AI가 덜어준다.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는 약 16억개 화면과 4천만개 사운드 중 고객의 취향에 맞는 설정을 제안한다. 보이스 ID 기능은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 말 한 마디면 계정을 전환해 시청자에 따라 최적화된 콘텐츠와 화질 모드를 제공한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로 일반 올레드 TV(B5 모델) 대비 화면이 3배 이상 밝아졌다. 주변 조도에 상관없이 일관된 검은색을 표현하는 퍼펙트 블랙으로 명암비를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LG전자는 2025년형 올레드 TV를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제품인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2.4% 점유율을 차지하며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025.04.07 17:06신영빈

[이정규 칼럼] 형평 경영학…되어가는 창업, 리더십, 그리고 함께함의 이야기

우리는 창업이나 경영을 종종 어떤 결과에 도달한 상태로 생각하곤 합니다. 회사를 성공시켜 돈을 많이 벌거나, 리더가 되어 사람들을 이끄는 모습처럼요. 그러나 실제의 창업과 경영은 고정된 목표 지점이 아니라, 끊임없이 생성되고 상호작용하는 과정입니다. 회사를 세우는 일은 마치 길을 걷는 것과 비슷합니다. 중요한 것은 끝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걷느냐, 누구와 함께 걷느냐입니다. 이런 철학을 '되어감의 철학(Philosophy of Becoming)'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정태적인 성공보다, 유동적인 실천과 변화, 관계 맺음의 과정에 주목합니다. 단어를 바꾸면 생각도 바뀝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리더십(leadership)' 같은 단어들은 마치 독자적으로 도달한 성취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 단어들을 관계성을 가진 동명사형으로 바꿔 보면, 새로운 감각이 열립니다. • Co-entrepreneuring: 함께 창업해 가는 중 • Co-leading: 리더십을 함께 형성해 가는 중 • Mutualizing: 상호 역량을 공유하며 힘을 키워가는 중 • Co-shaping: 함께 만들어가고 조율해가는 중 이처럼 '되어감'은 고립된 개인의 성취가 아니라, 타인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만들어지는 관계적 경험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키워드가 바로 네트워킹입니다. 되어감 속의 네트워킹 되어감은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 협업, 교류를 통해 '함께 되어가는 것'입니다. 즉, 되어감은 본질적으로 네트워크적입니다. 한 사람의 성장은 주변과의 연결 속에서 가능하며, 조직의 발전도 개인들의 역동적 네트워킹 위에서 이뤄집니다. 네트워킹이란 기술적 연결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돌봄과 배려, 피드백과 공동의 조율이 일어나는 '포도줄기'와 같은 살아 있는 관계망입니다. 형평, 네트워크의 윤리 이러한 관계망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단순한 균등(distribution)이 아니라, 형평(equity)의 감각이 필요합니다. 형평이란 각자의 처지에 맞게 도와주고, 함께 설 수 있도록 배려하는 감각입니다. 예를 들어, 키가 다른 아이들이 야구 경기를 보려 할 때, 키 큰 아이는 상자가 없어도 되고, 키 작은 아이는 두 개의 상자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형평입니다. '형평경영'이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시키는 경영이 아니라, 각자의 상황과 역량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경영입니다. 그리고 이 또한 고정된 원칙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유동적으로 조정되어야 하는 네트워크 윤리입니다. 김장하 선생의 형평경영: 관계망의 따뜻한 실천 진주의 작은 한약방을 운영하며, 평생 형평의 철학을 실천했던 김장하 선생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정치적 활동가가 아니었지만, 형평운동의 정신을 자신의 방식으로 구현해온 시민 경영자였습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그가 돕는 방식이 단발성 시혜가 아니라, 지속적이고 관계 중심적인 네트워크적 돌봄이었다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헌법재판관 문형배입니다. 문 재판관은 고등학교 2학년부터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김장하 선생님의 장학금을 받아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는 훗날 법관이 되었고, 다른 7명의 헌법재판관과 함께 대한민국의 헌법을 지키는 귀한 역할을 해냈습니다. 김장하 선생은 "누구든 배움의 길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고자 했고, 그 네트워크는 문형배와 같은 인물을 통해 깊고 멀리 확장되어 갔습니다. 이는 형평의 철학이 단지 이론적 가치가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네트워크적 실천임을 잘 보여줍니다. 형평의 경영학, 어떤 질문을 던지는가? 형평의 경영학은 다음 세가지 질문이 핵심입니다. 아래 질문은 가치성찰, 공동실천, 감성소통이라는 키워드와 통합니다. • 우리는 어떤 가치와 실천을 축적하며, 어떤 정체성을 공동으로 형성해가고 있는가? • 우리는 어떤 상호작용의 구조 속에서 공동의 역량을 형성하고 있는가? • 우리는 네트워크 내 다양한 관점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고, 조율 가능한 감수성을 갖추고 있는가? 경영은 숫자와 전략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함께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철학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완성된 정답이 아니라, 끊임없이 되어가는 질문이며, 네트워크 속에서 실천되는 형평의 이야기입니다.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세상은 특출난 위인이나 영웅이 혼자만의 힘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평범하고 상식적인 보통사람의 연대와 형평된 돌봄이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킵니다. 김장하 선생님과 같은 형평경영 창업자의 보다 많은 표상을 기대합니다.

2025.04.07 16:56이정규

봄·여름 시즌, '놓치면 후회' HR 행사 세 곳 여기

다가오는 4~5월, HR 담당자들을 위한 굵직한 컨퍼런스가 잇달아 열린다. AI 전환, 인재 경쟁, 조직문화 혁신 등 복잡한 과제를 마주한 지금, HR 실무자라면 이들 행사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세 행사 모두 국내 주요 기업과 전문가가 총출동하지만, 구성과 깊이는 조금씩 다르다. 각 행사별 특징을 살펴보며, 올 봄·여름 시즌 꼭 가봐야 할 HR 컨퍼런스를 비교했다. 리멤버 'HR 리더스 인사이트 2025'...4월22일 양재 엘타워 리멤버앤컴퍼니가 'HR 파워 시프트'라는 주제로 4월22일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채용'에 초점을 맞춘 컨퍼런스다. AI와 글로벌 리스크 상황 속 핵심 인재 확보 전략을 공유하며, 주요 연사로는 윤코치연구소 윤영돈 소장, 최재호 리멤버 대표, 최희암 고려용접봉 부회장, 정현석 엑시온파트너스 사장, 강명수 삼일PwC 센터장, 박준형 딜 영업총괄 등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채용솔루션 부스와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참가자 참여 요소도 많다. 프로그램 전반이 '채용'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HR 전반보다는 채용 전략이나 브랜딩에 집중하고자 하는 담당자에게 더 적합한 행사다. 지디넷코리아 'HR테크 리더스 데이'...5월8일 슈피겐홀 5월8일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기술 기반 HR의 현재와 미래를 가장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 IT 미디어 지디넷코리아와 HR 커뮤니티 '기고만장'이 공동 주최하며, 국내 주요 HR테크 기업 11곳이 총출동한다. 플렉스, 휴먼컨설팅그룹, 사람인, 두들린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HR기술과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공유한다. 행사 주제는 'MBTI about HR'로, Method(방법)·Branding(브랜딩)·Technology(기술)·Inspiration(영감)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각 세션들이 진행된다.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제 사례와 전략을 바탕으로 한 실전형 세션이 특징이다. 강연은 ▲HR테크 ▲HR테크닉 ▲HR테크트리 등 3가지 세션으로 나뉘며, 실무 중심의 콘텐츠와 함께 조직 성장 전략, 평가·보상 시스템, 복지 정책 등 HR 전반에 걸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오프라인 참석자는 사전 등록자 중 120여 명 초청되며, 참가자 간 밀도 높은 네트워킹과 실시간 Q&A도 가능하다. 현장에 오지 못한 신청자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누구나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5'...5월19~20일 코엑스 원티드랩이 5월19·20일 주최하는 '하이파이브 2025'는 직장인을 위한 종합 커리어 컨퍼런스로, HR뿐 아니라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직군을 아우른다. 첫째 날 'HR 데이'에는 ▲AI 시대 HR 트렌드 ▲HR 테크 ▲글로벌 HR 등 5개 트랙, 총 30개 세션이 열린다. 둘째 날 메이커스 데이에는 'AI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개인, 팀, 브랜드의 이야기'를 주제로 ▲개발 ▲UX 디자인 ▲PO/PM ▲그로스 등 총 4개 트랙, 24개 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하이파이브 2025는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인사이트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직군과의 교류를 원하거나, 커리어 전반의 방향성에 관심 있는 HRer에게 적합하다. HRer를 위한 최적의 선택은? 세 컨퍼런스 모두 다른 장점을 지녔다. 원티드랩 하이파이브 2025는 다양한 직군과의 교류와 커리어 전반의 고민이 필요한 젊은 HRer에게, 리멤버 HR 리더스 인사이트 2025는 채용과 인재 브랜딩에 관심 있는 HR 리더 및 담당자에게 적합하다. 지디넷코리아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변화하는 HR 환경 전반을 기술과 데이터 기반으로 정리하고 싶은 경영자와 HR리더 등에게 최적화된 자리다. AI 시대, 단순한 영감이 아닌 HR 관련 실질적 전략과 네트워킹, 실무적 깊이를 원한다면 4~5월 열리는 HR 컨퍼런스 세 행사 '도장깨기'에 도전해보자.

2025.04.07 16:24백봉삼

美 관세 충격에 아시아 증시 '블랙먼데이'

미국발 관세 충격으로 아시아 증시가 크게 요동쳤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57% 내린 2328.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오전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자 한국거래소는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효력 정지)를 발동하기도 했다.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은 2024년 8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코스닥 지수도 큰 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5% 폭락한 651.2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증시가 대폭 떨어진 것으로 관측된다. 코스피 시장서 외인 투자자는 2조1천693억원 순매도, 코스닥서는 2천17억원 순매도했다. 오후부터 기관투자자가 2천49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 방어에 나섰으나 외인의 순매도 추세를 막진 못했다. 외인들이 국내 주식을 던지면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도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7원 오른 1467.8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우리나라 증시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증시가 크게 떨어졌다.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오후 2시 31분 기준 8.44% 떨어졌고 홍콩 항셍 지수는 12.21% 떨어졌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7.83% 하락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오는 9일 상호관세를 계획대로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밝혔다.

2025.04.07 15:49손희연

KT, AI로 보이스피싱 막았다…2개월간 160억원 피해 예방

KT가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상용화 이후 두 달간의 운영 성과를 공개하며, AI 기술이 실질적인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KT는 지난 1월 22일 출시한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의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의' 및 '위험' 등급으로 분류된 통화 1천528건 중 탐지 정확도가 90.3%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392건(25%)은 경찰청의 보이스피싱 블랙리스트 또는 검찰·경찰 사칭 사례로 확인돼, 알림 기능이 실질적인 피해 차단에 효과적이었음을 보여줬다. KT는 정부가 발표한 2024년 보이스피싱 건당 평균 피해액(약 4천100만원)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약 160억원 규모의 피해 예방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일부 요금 청구나 수납 관련 정상 통화에서 오탐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KT는 상반기 내 AI 엔진 고도화와 화이트리스트 업데이트를 통해 탐지 정확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경찰과의 공조도 피해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KT는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탐지 기술과 경찰이 확보한 악성 앱 설치 URL 정보를 연계했다. 이로 인해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와 통화한 고객이 해당 URL에 접속한 3천667건의 데이터를 경찰에 제공했고,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피해자와 직접 접촉해 사전 차단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카드 배송을 사칭한 피싱 피해자에 대해 계좌 지급정지 조치가 이뤄졌고, 검찰을 사칭한 범죄자에게 수표 1억 원을 전달하려던 피해자도 대면 차단을 통해 피해를 막는 등, 두 달간 총 20억1천만 원 규모의 실질 피해가 예방됐다. KT는 오는 4월부터는 케이뱅크와 협력해 금융권 최초로 AI 기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을 경우 탐지 정보를 케이뱅크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출금 정지 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향후 타 금융사로의 확대도 기대된다. 이병무 KT AX혁신지원본부장은 “KT의 AI 기술이 실제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후후' 앱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07 10:26최이담

GS25 베이커리 '성수', 연 100억 넘게 팔았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자사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리즈 '성수'가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판매 수량 300만개,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GS25는 지난해 3월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리즈 성수를 출시했다. 베이글, 바게트, 크루와상, 크로와글 등 전문점에서만 맛볼 수 있던 메뉴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성수 시리즈는 병행 구매율(특정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다른 상품군을 구매한 비율)이 83.5%로 높아 가맹점 입장에선 주요 집객 상품으로 꼽힌다. 해당 시리즈를 구매한 10명 중 8명이 다른 상품까지 구매하며 추가 매출을 창출한다는 의미다. 주요 병행 구매 품목은 커피, 우유 등이다. GS25가 지난해 성수 시리즈 매출 우수 점포 100개를 대상으로 자사 커피브랜드 '카페25'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성수 시리즈 신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업계 영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즐겁게 건강을 챙기려는 '헬스플레저' 트렌드가 식품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저당 라인업 2종을 출시한다. 지난 4일 ▲성수 저당베이글 블랙올리브를 출시한데 이어 오는 10일 ▲성수 저당베이글 베이컨할라피뇨를 선보인다. 오는 17일과 24일에는 각각 ▲성수 크로와글 갈릭버터 ▲성수 소금빵 초코를 출시한다. 고다슬 GS25 베이커리 MD는 “편의점에선 쉽게 만나보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베이커리 메뉴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1년 만에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는 제품 라인업을 집중 강화해 '성수'를 메가 시리즈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7 09:30김민아

"할인 쿠폰 쏟아졌다"…유플투쁠, 1년간 1100만건 돌파

LG유플러스의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이 지난 1년간 약 1천100만개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멤버십 경험을 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4월부터 매월 새로운 테마에 맞춰 멤버십 콘텐츠를 운영해왔다. 지난 1년간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유플투쁠을 이용한 순이용자 수(UV)는 234만명으로 집계됐다. 12개월간 총 141개의 제휴 콘텐츠가 운영됐으며, 누적 쿠폰 다운로드 건수는 1천97만건에 달했다. 유플투쁠은 월평균 44개의 제휴 쿠폰을 제공했으며, 매월 평균 19만5천여명이 4.7개의 쿠폰을 내려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년간 매월 빠짐없이 유플투쁠에 참여한 제휴사는 다이소, CGV, GS25 등 6곳이다. 제휴사 중 CGV, 메가커피, 명랑핫도그, 다이소,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는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인기 있었다. 연령별 선호도는 ▲10대는 CGV파커스와 GS25 ▲20대는 파스쿠찌 ▲30~40대는 노브랜드, 아웃백, VIPS 등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4월 유플투쁠 콘텐츠로 문화생활과 나들이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마련했다. 문화 콘텐츠로는 ▲스와로브스키 주얼리 스타일링 체험 및 아메리카노 제공 ▲뮤지엄L 입장권 1+1 ▲레고랜드 파크 2+1 입장권 ▲CGV PEAKERS 클라이밍 50% 할인 등이 있으며, 나들이 콘텐츠로는 ▲8일 아웃백 25% 할인(VVIP) ▲10일 롯데렌터카 2시간 무료(2시간 이상 대여 시) ▲22일 투루카 1만3천원 할인(5시간 이상 이용 시) 등이 포함된다. 4월에는 신규 콘텐츠도 추가됐다. 유플투쁠 이용자는 ▲15일 청기와타운 10% 할인(최대 2만원) ▲16일 컴포즈커피 바나나리얼믹스커피 제공(VVIP) ▲17일 풀무원 9천원 할인(3만원 이상 주문 시) 등의 새로운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플투쁠 1주년을 기념해 추첨을 통해 인기 제휴 쿠폰을 하나 더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U+멤버십 이용자 중 VIP/VVIP는 유플투쁠에서 원하는 쿠폰을 내려받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1주년 축하 메시지와 받고 싶은 쿠폰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총 3만명에게 ▲다이소 2천원 금액권(1만명) ▲메가MGC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1만명) ▲카카오페이지 3천캐시(1만명)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키워드 검색 이벤트도 열린다.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플투쁠', '유쓰', '유플러스멤버십', '유플멤버십' 등의 키워드를 검색한 화면을 캡처해 이벤트 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응모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2(1명) ▲도미노피자(20명) ▲파리바게뜨 디저트(200명)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2천명) 등이 제공된다. LG유플러스 장준영 마케팅전략담당은 “지난 1년 동안 유플투쁠에 보내주신 이용자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을 통해 멤버십 제휴사와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 더 정교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7 09:22최이담

프렌치 블랙 입은 '그랑 콜레오스'…펜싱 금메달 오상욱이 함께한 고객행사 성료

르노코리아가 지난 4일 그랑 콜레오스 한정판 블랙 에디션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esprit Alpine noir)' 출시를 맞아 서울 성동구 소재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공식 앰버서더 오상욱 선수와 함께하는 고객 초청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그랑 콜레오스 공식 앰버서더인 펜싱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와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 사전 모집을 통해 초청 받은 르노코리아 고객 200여 명이 참석해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레이저 아트쇼, 디제잉 파티, 흑백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13일까지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고객 체험 프로그램 '싱크 누아르'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 르노 성수를 방문한 고객들은 ▲레이저 아티스트 윤제호 감독이 기획한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레이저 아트쇼' ▲흑백 사진 전문 사진가 오병기 작가와 협업한 '흑백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파리지앵들이 신문이나 소소한 물품을 구매하던 가판대를 프렌치 블랙 감성으로 재해석한 '르노 키오스크'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만의 독창적인 매력을 담아낸 설치형 예술작품 '르노 필라' ▲흑과 백의 대비를 담아낸 참여형 게임 '르노 오셀로' 등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2025.04.06 09:08김재성

'중국의 네이버' 바이두 실검 1위 '윤석열 파면'

4일 오후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윤석열 대통령직 상실'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현지 네티즌 사이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때 '한국 60일 이내 대선' 키워드도 순위에 올라있었다. 관련 뉴스와 배경을 검색하는 사용자 수가 급증하면서 해당 키워드가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직 상실' 키워드를 누르면 윤 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CCTV뉴스의 기사를 바로 볼 수 있다. 하단에는 윤 전 대통령의 파면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기사 타임라인도 준비됐다. 중국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는 일반적으로 자국 내 이슈 중심으로 형성되지만, 한국의 정치적 상황이 최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현지 외신들도 해당 사건에 주목하며 속보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두 외에도 웨이보, 텐센트뉴스 등 중국의 주요 SNS와 뉴스 플랫폼에서도 관련 키워드가 잇따라 상위권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04.04 14:46안희정

"파리지앵은 블랙 컬러를 타"…르노, 그랑콜레오스 누아르 에디션 출시

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 한정판 블랙 에디션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출시를 맞아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싱크 누아르(think noir)'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999대 한정판으로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는 기존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에 프렌치 블랙 감성을 더한 모델이다. 차량 외관에는 올 블랙 로장주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 글로시 블랙 사이드 가니시, 20" 올 블랙 피크 알로이 휠 등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전용 스타일과 그레이 그라데이션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에도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만의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 적용되는 것과 함께 1부터 999까지 고유 번호를 갖는 리미티드 넘버 플레이트가 장착된다. 또한 블랙 사이드 스텝, 블랙 트렁크 엔트리 가드, 블랙 프리미엄 스포츠 페달 등 누아르 전용 디자인을 반영한 액세서리들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싱크 누아르 체험 프로그램은 르노 성수 1층에서 레이저 아티스트로 명성을 높인 윤제호 감독과 협업한 레이저 아트쇼를 운영한다. 윤제호 감독이 기획한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레이저쇼'는 암막 커튼 속 어두운 공간에서 약 3분 간 현란한 레이저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흑백 사진 전문 작가 오병기 작가와 협업해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의 프렌치 블랙 감성을 구현한 흑백 포토존도 운영된다. 르노코리아는 해당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오병기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프로필 사진 촬영권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파리지앵들이 하루를 시작하며 신문이나 소소한 물품을 구매하던 가판대를 프렌치 블랙 감성으로 재해석한 '르노 키오스크(RENAULT KIOSK)'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만의 독창적인 매력을 담아낸 설치형 예술작품 '르노 필라(RENAULT PILLAR)' ▲흑과 백의 대비를 담아낸 참여형 게임 '르노 오셀로(RENAULT OTHELLO)'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1층과 2층을 오가는 계단은 빛과 소리로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만의 프렌치 블랙 감성을 연출했으며, 2층에서 운영하는 '바이로닉(BYRONIC) 에스프레소 바'에서는 달콤하고 은은한 향이 감도는 누아르 라떼와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사전 예약 후 르노 성수에 방문한 고객에 누아르 라떼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2025.04.04 10:08김재성

"갤럭시S25 엣지, 5월 13일 공개된다"

삼성전자의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의 공개일이 5월 13일로 정해졌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3일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엣지를 다음달 13일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갤럭시S25 엣지 출시 일정에 대한 다양한 소식이 나왔다. 이 달 초 갤럭시S25 엣지가 4월 중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으나 이후 출시일이 5월이나 6월로 연기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출시가 지연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제품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며 국내 정치적 이슈에 더해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별세로 인한 임원 개편 등으로 인해 삼성전자이 적절한 출시 타이밍을 고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대규모 언팩 행사를 열어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했으나, 갤럭시S25 엣지의 경우 온라인 행사를 열어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S25 엣지가 5월 중 출시될 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갤럭시S25 엣지의 두께는 5.8mm에 불과한 얇은 스마트폰이 될 예정이다. 비교하자면, 갤럭시S25와 갤럭시S25 플러스의 두께는 각각 7.2mm, 7.3mm다. 소문에 따르면, 갤S25 엣지의 화면은 갤럭시S25 플러스와 같은 6.7인치 디스플레이에 ▲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 ▲ 256GB·512GB 스토리지 ▲12GB 램을 탑재할 예정이다. 색상은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시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천249유로(약 200만원)로 1천149유로(약 184만원)였던 갤럭시S25 플러스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5.04.04 08:29이정현

'발견형 쇼핑' 실험장...CJ온스타일 성수 팝업 가보니

'팝업 스케일이 남다르네...홈쇼핑 회사서 만든게 맞아?' 3일 오전, CJ온스타일이 성수 XYZ에 마련한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에 들어서는 순간 든 생각이다. 홈쇼핑 회사가 맞나 싶을 정도로 건물 전체가 브랜드 색인 보라색으로 래핑돼 있고, 내부는 하나의 콘텐츠 유니버스처럼 꾸며져 있었다. CJ온스타일이 추구하는 콘텐츠 기반 커머스 전략의 '쇼케이스' 그 자체였다. 전통적인 홈쇼핑 이미지보다는, 자체 콘텐츠 IP를 강조하려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졌다. CJ온스타일은 4일부터 8일까지 이곳에서 팝업을 연다. 컴온스타일은 CJ온스타일이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진행하는 초대형 쇼핑 축제인데, 이를 기념해 오프라인에서 팝업을 처음 마련했다. 팝업 사전 신청자는 7천명.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조기 마감되는 등 인기가 뜨거웠다는 설명이다. 이번 팝업의 핵심 키워드는 '슬로우에이징(Slow-aging)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이다. CJ온스타일은 슬로우에이징이 성별을 불문하고 메가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고객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주목해 키워드를 선정했다. 뷰티, 패션, 리빙, 식품 등 라이프스타일 전 영역으로 확장된 슬로우에이징 큐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김송희 마케팅전략팀 팀장은 "컴온스타일 기간에 맞춰 발견형 쇼핑의 핵심인 영상 콘텐츠, 상품, 셀러 경쟁력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이번 오프라인 팝업을 기획했다"며 "CJ온스타일을 대표하는 스타 프로그램들이 제안하는 슬로우에이징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팝업을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취향과 가치관이 비슷한 셀럽과 인플루언서가 구매하고 소개하는 상품들을 접하며 쇼핑의 재미를 주려고 노력했다. 또한 협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발견하는 장이 되도록 했다. 먼저 슬로우에이징존에 들어서자 CJ온스타일의 인기 프로그램(IP)과 셀럽이 제안한 슬로우에이징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볼 수 있었다. 패션 전문 모바일 라이브쇼인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공간에서는 그동안 한예슬이 소개한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한예슬 스타일링이 궁금할 경우 옷걸이에 스마트폰을 태그하면 정보가 뜨도록 만들었다. 랜선 홈투어 모바일 라이브쇼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와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최화정쇼',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 공간도 준비됐다. 최화정쇼 공간에서는 연속 완판 행진을 이었던 아이템과 최화정이 직접 경매에 참여해 구매한 윤병락 작가의 작품 '사과'도 마련돼 있었다. 사과는 프린트물로 만들어져 소비자들이 가져갈 수 있게 했다. 겟잇뷰티 공간에서는 셀프로 피부 타입을 측정하고, 나온 결과에 따라 알맞은 샘플을 받을 수 있다. 뷰티백스테이지 체험존에선 리쥬리프, 리터니티, 오데어, 다이슨, 글램팜 등의 브랜드 상품이 전시돼 있었다. 앞으로 이 공간에서는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뷰티 클래스가 매일 하루에 한 브랜드씩 열릴 예정이다. 최초로 선보이는 아이템을 전시하는 공간도 따로 마련됐다. 일본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풋웨어 브랜드 '오하나 하타케'를 국내 최초로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에서 볼 수 있다. 팝업에서 추천하는 슬로우에이징 아이템을 발견하고 스탬프를 획득하면 컴온뷰티박스를 포함한 최대 2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하며, 현장 한정 특가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4개의 스탬프 중 2개만 획득해도 선물을 받을 수 있어 어렵지 않게 만들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미래 커머스로 각광받는 '발견형 쇼핑'의 핵심은 영상 콘텐츠와 커머스의 유기적 연결인 만큼, 콘텐츠IP유니버스 확장 전략을 필두로 새로운 커머스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3 18:53안희정

남부발전, 'KOSPO 윤리·인권 올곧음 실천' 다짐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2일 제24주년 회사 창립일을 맞아 사내 윤리·인권의식 확산과 내부통제 확립을 위한 임직원 합동 'KOSPO 윤리‧인권 올곧음 실천대회'를 개최했다. 남부발전은 올바름과 곧음을 의미하는 '올곧음'을 윤리·인권 가치를 지향하자는 2025년 실천 키워드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2월 경영진 주도로 진행된 '윤리경영-내부통제 바로세움 실천선언'에 이어 신입사원의 윤리·인권경영 실천선언을 통해 전 임직원의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고 윤리·인권의식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모범직원 시상에서는 조직별로 선정된 윤리·인권경영 활동 우수자 27명에 대한 공로를 포상하고 타의 귀감이 되는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윤리·인권의식을 확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공직자의 윤리와 인권의식,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나 하나쯤이야'라는 그릇된 생각과 행동으로 전 직원이 어렵게 쌓아 올린 공든 탑이 무너지는 일이 없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임직원의 청렴 의지를 전파하고 청렴 최우선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윤리·인권 활동을 전개하고 수평적 문화로 지속가능한 윤리‧인권경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직원이 합심해 노력할 예정이다.

2025.04.03 14:55주문정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컨버터블 콘셉트카 2종 세계 최초 공개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2종의 콘셉트 모델을 공개하며 플래그십 세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제네시스는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엑스 그란 쿠페 콘셉트'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만의 고성능 기술력과 미학적 정체성을 집약한 'GMR-001 하이퍼카'의 디자인을 국내 최초로 전시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새로운 혁신을 향한 도약(Unfold a new era of Genesis)'를 주제로 브랜드의 지난 10년을 함께한 국내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포부를 밝혔다. 제네시스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엑스 그란 쿠페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은 플래그십 세단 G90를 기반으로 완성된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2도어 콘셉트 모델이다. 두 모델은 제네시스가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디자인 자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는 새로운 럭셔리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두 모델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 바탕으로 새롭게 해석된 전면부의 두 줄 그래픽, 낮게 깔린 캐빈과 루프라인, 매끄러운 실루엣을 통해 플래그십다운 존재감과 조형미를 동시에 갖췄다. 전면은 두 줄 헤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됐다. 그릴 내부에는 금속 끈을 엮은 듯한 다이아몬드 패턴의 3D 메시가 적용돼 정교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완성한다. 측면은 길게 뻗은 보닛과 넓게 부풀린 펜더로 볼륨감을 강조했으며 프레임리스 구조의 긴 도어와 하나의 유리창처럼 이어진 대형 DLO를 적용했다. 컨버터블 모델은 벨트라인을 후면부까지 연장해 소프트탑 루프와 차체를 분리하고, 부드럽게 솟아오르는 리어 캐릭터 라인을 더해 유려하고 우아한 비례감을 강조한다. 후면은 슬림한 테일램프와 차체에 매립된 레터링 엠블럼으로 매끄러운 일체감을 주며, 테일게이트 위에 스포일러 엣지를 추가하고 사각형 듀얼 머플러와 측면으로부터 이어진 크롬라인을 연결했다. 실내는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한 G90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각 모델의 콘셉트를 반영한 섬세한 디테일을 곳곳에 추가했다. 기존 G90 클러스터 좌우에 나뉘어 있던 날개 형상을 하나의 곡선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며 스티어링 휠 하단에는 정밀한 패턴을 새긴 알루미늄 스포크를 추가했다. 1열 시트에는 벨트 일체형 구조와 후석 송풍구, 일체형 후석 디스플레이가 통합돼 기능성과 디자인의 완성도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제네시스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고, 브랜드의 내구레이스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GMR-001 하이퍼카는 고성능 기술력과 미학적 정체성의 결합을 통해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제네시스의 무한한 가능성과 고성능 럭셔리에 대한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내년부터 두 대의 차량으로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에 출전하며 2027년부터는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WTSCC)에도 추가로 두대를 투입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또한 '하이퍼스피드(Hyperspeed)'라는 철학 아래 모터스포츠를 위한 엔진과 차량 개발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제네시스는 자체 설계한 신규 V8 엔진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레이스카 제조사 오레카(Oreca)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차량의 성능과 내구성 확보를 위한 개발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설적인 드라이버 재키 익스(Jacky Ickx)를 비롯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Andre Lotterer), 피포 데라니(Pipo Derani) 등 업계 최고의 전문가와 함께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Circuit Paul Ricard) 인근의 전용 시설에서 공동 연구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제네시스는 출범 이후 10년 간 전세계 130만 명이 넘는 고객들과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가치를 나눠왔다"며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고성능 기술력과 미래 럭셔리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은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1천200m2(약 363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엑스 그란 쿠페 및 엑스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1:2 스케일 모델 ▲GV60 마그마 콘셉트 ▲GV60 부분변경 모델 ▲GV80 쿠페 블랙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G90 등 총 9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이 밖에도 제네시스는 유명 셰프 샘 킴(Sam Kim)과 협업해 제네시스 오너를 위한 프라이빗 라운지에서 특별 디저트를 제공하고, 시승과 미식을 결합한 '제네시스 고메 트립(Genesis Gourmet Tri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추첨을 통해 진행되며, 당첨자는 GV70 전동화모델을 시승하고 샘킴 세프의 레스토랑에서 프라이빗 다이닝을 체험할 수 있다.

2025.04.03 11:55김재성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전용 혜택 늘린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민커넥트 라이더만을 위한 전용 혜택프로그램 '월간 배-네핏(배민커넥트 배네핏, 이하 배네핏)'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 라이더 제휴서비스만을 담았던 배네핏 서비스를 월 단위 업데이트 형식으로 바꿔 제휴뿐아니라 안전캠페인, 물품지원 등으로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우아한청년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배민커넥트 라이더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배달 관련 제휴서비스 '배네핏'을 제공해왔다. 다양한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운송수단, 정비, 주유, 금융, 보험, 통신, 의료, 여행 등 종합혜택을 배네핏 서비스에 담아 라이더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우아한청년들은 더 많은 라이더가 배네핏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안전캠페인, 물품지원, 배달이벤트 등 시의성 있는 혜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월간 배네핏'으로 재단장했다. 라이더의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매달 새롭게 구성하는 혜택소식을 매월 첫째주 배민커넥트 공식 네이버 블로그에서 공개하며 라이더 전용 혜택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라이더들은 ▲배달물품 지원 ▲제휴서비스 ▲대면행사 ▲배달이벤트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이를 고려해 우아한청년들은 맞춤형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4월에는 800개의 배민라이더웨어 배민조끼, 배민헬멧과 이륜차 블랙박스 등 배달안전용품을 지원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재단장에 맞춰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3월 오토바이 블루투스, 배민가방, 배민조끼 1천 개 등 배달 관련 용품을 라이더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며 배민커넥트 라이더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하고 고정비도 절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전달하기도 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라이더의 안전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3 11:00류승현

"공작기계 세계 1위로…제조 솔루션 시장 정조준"

"인류가 이룩한 문명의 모든 영역에서 공작기계가 쓰이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앞으로는 전통적인 공작기계를 넘어 자동화 플랫폼이나 적층 제조 장비처럼 수요 산업 공정 전반을 혁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할 것입니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지난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비전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간담회는 2일 개막한 DN솔루션즈 자체 국제 공작기계 전시회 DIMF의 사전 행사로 마련됐다. 김 대표는 간담회에서 "DN솔루션즈를 글로벌 3위에서 세계 최고로 올려놓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공작기계 단품을 넘어 자동화 솔루션과 맞춤형 소프트웨어에 주목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DN솔루션즈는 1976년 남산공장 설립 후 49년 동안 세계에 총 29만대의 장비를 공급했다. 66개국 140여개의 해외 영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매출액 기준 글로벌 3위 공작기계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80%에 이른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성장해 온 핵심 무기로 먼저 업계 최다 제품군을 꼽았다. DN솔루션즈는 450여 종 이상의 제품을 확보해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김 대표는 간담회에서 "한국 반도체·IT 산업계가 지난해 투자한 공작기계 2대 중 1대가 DN솔루션즈 제품"이라며 "웨이퍼 가공시 필요한 대량의 소모품부터, 주요 장비의 부품까지 공작기계가 가공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균형 잡힌 매출을 내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국내를 비롯해 영국과 튀르키예, 이탈리아,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점유율 1위를 보이고 있고, 미국 점유율도 지난해 2위로 성장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DN솔루션즈는 공작기계뿐만 아니라 자동화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으로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 제조 공정 전반의 오토메이션 플랫폼을 제공하고, 적층가공 등 다양한 가공 방식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오는 5월 상장을 목표로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회사의 가치 산정을 위해 비교 대상으로 선정한 기업들도 단순 공작기계 제조사가 아닌 스마트 팩토리, 공장 자동화 사업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었다. 자동화 솔루션은 육중한 금속 자재를 공작기계로 자동 공급하고, 완성된 제품을 다음 공정으로 자동 이동시킴으로써 작업자의 개입을 최소화한다. 기계가 야간이나 휴일에도 계속 작동할 수 있도록 해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김 대표는 "현재 ▲팔렛 풀 시스템 ▲바 피더 ▲갠트리 로더 ▲자동 공작물 교환 장치 등 30여 가지를 자동화 관련 기종을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앞으로 2년 이내에 20개의 자동화 기계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23년 독일의 공작기계용 CAD·CAM 소프트웨어 개발사 모듈웍스, 작년 한국·미국 기반의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카본블랙, 지난 3월 국내 로봇 자동화 기업 뉴로메카에 각각 지분을 투자하고 협력 중이다. 연구·개발(R&D) 거점도 늘리고 있다. 지난해 독일에 유럽 테크니컬 센터를 열었고, 올해는 국내 수도권과 인도에도 각각 R&D 센터 구축에 나섰다. 김 대표는 "DN솔루션즈의 첨단 제조 솔루션 생태계는 공작기계를 중심으로 그와 연결된 자동화 솔루션, 제조 공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전반으로 구성된다"며 "로보틱스와 AI 등 첨단 기술도 맞춤형으로 활용해 고객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과정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DN솔루션즈는 2일 개최한 공작기계 전시회 DIMF에서 공작기계 신기종을 공개하고 적층 제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2025.04.03 11:00신영빈

금속 잘 깎더니 쌓기까지…DN솔루션즈, 공작기계 신시장 연다

DN솔루션즈가 금속 적층 제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전통적 공작기계의 깎아내기 방식과 달리 재료를 한 층씩 쌓는 기술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금속 적층 제조는 3차원(3D) 모델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속 소재를 층층이 쌓아 3차원 형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오는 2030년까지 약 830억 달러(12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DN솔루션즈는 금속 적층 분야 공략을 위해 최근 인도 최대 금속 적층 제조 장비·솔루션 공급업체인 인텍에 지분을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2일 비노 순타라쿠마란 DN솔루션즈 상무는 지난 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DN솔루션즈 자체 국제 공작기계 전시회 DIMF 2025에서 신제품 DLX 시리즈를 소개했다. 비노 상무는 "적층 제조는 현대 생산에서 게임 체인저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며 "더 빠른 결과를 제공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디자인 가능성을 새롭게 열어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기술이 아니라, 가치 창출을 재정의하는 것"이라며 "산업 전반에 걸쳐 유연하고 품질이 보장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적층 제조는 필수적 요소"라고 덧붙였다. DLX 시리즈는 금속 레이저 파우더 베드 퓨전(LPDF) 기술을 사용하는 제품이다. 이 기술은 금속 적층 제조 방식 중 가장 발전된 기술이자 활용도가 높은 공법으로 꼽힌다. 현재 금속 적층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 생산에서 특히 진가를 발휘한다. 기존 깎아내는 공작기계 방식에 비해 부품 제작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였다. 도구 교체 없이 여러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시제품 제작에 특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노 상무는 "적층제조는 복잡한 기하학적 구조와 경량 디자인을 구현한다"며 "자동차와 항공우주, 의료 기술, 전자 등 고성능 부문에 맞춤 제작된 부품을 제공하기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신제품 공개 현장에서 "적층 방식은 가공 후 조립 과정을 단축하고, 절삭으로 구현이 불가능한 형상을 만들 수 있어 무한한 혁신 가능성이 있다"며 "2030년까지 적층 제조와 절삭 가공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공작기계를 넘어, 제조 솔루션 제공자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혁신 기술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며 "제조 공정 전반의 오토메이션 플랫폼을 제공하고, 적층가공 등 다양한 가공 방식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DN솔루션즈 장비 부품(스핀들 실린더 프론트 캡)을 기존 방식 아닌 적층 방식으로 제작하니 약 20%의 성능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도 소개하기도 했다. DN솔루션즈는 지난 2023년 독일의 공작기계용 CAD·CAM 소프트웨어 개발사 모듈웍스, 작년 한국·미국 기반의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카본블랙, 지난 3월 국내 로봇 자동화 기업 뉴로메카에 각각 지분을 투자하고 협력 중이다.

2025.04.03 11:00신영빈

"갤럭시S25 엣지, 5월 이후로 출시 연기"

삼성전자의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의 출시일이 오는 5월이나 6월로 미뤄질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유명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삼성 갤럭시S25 엣지의 출시가 연기됐다”라며, “당초 이달 15일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지금은 5월 또는 6월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 국내 매체도 삼성전자가 이번 달 중순 갤럭시S25 엣지를 출시하고 싶었으나 5월이나 6월로 연기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1일 IT팁스터 @chunvn8888와 롤란드 콴트(Roland Quandt)는 갤럭시S25 엣지가 이번 달 중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S25 엣지의 출시가 지연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보고서에 따르면, 제품 자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며 삼성이 적절한 출시 타이밍을 고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비롯한 정치적 이슈에 더해 최근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별세로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이 공석이 되자 직무대행에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이 선임 되는 등의 삼성 임원 개편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상태다. 갤럭시S25 엣지의 두께는 5.8mm에 불과한 얇은 스마트폰이 될 예정이다. 비교하자면, 갤럭시S25와 갤럭시S25 플러스의 두께는 각각 7.2mm, 7.3mm다. 갤럭시S25 엣지는 ▲ 256GB·512GB 스토리지 ▲12GB 램 ▲ 실버·블랙·블루 색상 ▲ 2400x1080 화소·120Hz 화면 재생률 지원 6.66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프로세서 ▲ OIS 기능 탑재 2억 화소 기본 후면 카메라·1천200만 화소 초광각 후면 카메라·1천만 화소 전면 카메라 ▲ 3천900mAh 배터리 ▲ 25W 충전 ▲ IP68 방수·방진 기능 ▲ 티타늄 구조 ▲ 크기 159 x 76 x 6.4mm ▲ 무게 162g를 갖출 예정이다.

2025.04.03 09:31이정현

정신건강 패러다임 바꾸다…김동현 트로스트 창업자의 10년 여정

2016년,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지금보다 훨씬 낮았던 시절. 한 청년 창업자가 우울증을 겪으며 느꼈던 개인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비대면 심리상담 플랫폼 '트로스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10년 가까이 지난해 말, 그는 자신의 회사를 넛지헬스케어에 매각했다. 트로스트가 더 크게 성장했으면 하는 창업자의 바람에서 비롯된 결정이다. 트로스트는 유·무료 심리 솔루션을 통해 가벼운 우울감이나 불안을 해소하려는 사용자부터 전문적인 심리 치료가 필요한 사람,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자까지 폭넓은 이용자층을 아우르는 플랫폼이다. 회사 창업자인 김동현 대표는 정신건강 문제를 더 많은 이들에게 열어주고, 더 쉽게 다가가게 만들기 위해 트로스트를 개발했다. 기존 정신건강 서비스의 낙인을 허물고, 시장의 문턱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대표는 “정신건강은 일부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두의 삶에 필요한 영역이다. 심리상담을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의 선택지로 만들고 싶었다"며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자살률을 낮추는데 기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심리상담이 삶을 바꾸다”…트로스트 창업으로 김 대표는 초기 자원봉사 문화를 바꾸려는 비영리 단체를 창업했다. 시간 인증 중심의 자원봉사 시스템이 아닌 자발성과 재미,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다. 그는 참가자에게 비용을 받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설계해 연결하는 모델을 통해 서울시로부터 자원봉사 유공 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비영리 단체를 이끌어 가는 일은 쉽지 않았다. 김 대표는 “의미는 있었지만, 지속 가능하지는 않았다”며 “결국 문제 해결도 시스템 안에서 돌아가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비영리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낀 그는 '가치'와 '지속성'이 함께 가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당시 김 대표는 개인적으로 우울증을 겪고 심리상담을 받으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는 단순한 회복을 넘어 창업자로서의 방향까지 바꾸는 계기가 됐다. 김 대표는 "10개월 동안 상담을 받으며 많이 회복됐다. 이후 힘들어하는 주변 사람들한테도 상담을 권유했는데, 비싸고 불편하고, 무엇보다 시간도 없다고 하더라"며 "심리상담을 모바일로, 더 싸게, 더 편하게 만들 수 없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고했다. 트로스트의 확장, 넛지와 연결되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김 대표는 트로스트 이용자들이 '심리상담을 받는 사람'이라는 낙인을 받지 않도록 익명 기반의 접근, 텍스트·전화·화상 상담으로의 확장, 상담 접근성 확보를 위한 모바일 설계 등 세심하게 '사용자 중심'에 맞춘 서비스를 만들었다. 그는 감정 분석 AI, 명상 콘텐츠, 셀프케어 툴, 그리고 기업 대상 복지 서비스(EAP) 등을 접목해 트로스트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중소기업까지 접근 가능하도록 온라인화한 EAP도 선보였다. 그 결과 누적 다운로드 100만, 150여 개 기업 고객 확보라는 호응을 얻었다. 트로스트는 단순한 기술 편의성에 머물지 않았다. 한 사용자는 “아이를 돌보느라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트로스트 덕분에 밤 11시에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며 “처음으로 나를 위한 시간이 생겼다”고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러한 이용자들의 피드백은 트로스트를 운영하는 10년 동안의 자양분이 되었다. 김 대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많은 자원, 더 큰 생태계, 그리고 더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모두가 건강한 정신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창업 초기의 바람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넛지헬스케어를 만나게 됐다. 지난해 말 트로스트는 넛지헬스케어의 자회사 '다인'에 인수됐다. 넛지헬스케어는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를 운영 중이며, 향후 캐시워크 앱 내에서도 트로스트 서비스를 연동할 계획이다. 사용자들은 캐시워크 내 트로스트 아이콘을 통해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 대표는 “트로스트 매각은 확장을 위한 선택이었다”며 “보다 일상적인 플랫폼에서 사용자 접점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넛지헬스케어는 일상 속 건강 행동 변화를 만들어온 기업이다. 김 대표는 “정신건강은 신체건강, 복지, 일상과 붙을 때 시너지가 커진다”며 “넛지와는 '생활 안에서 건강을 만들어야 한다'는 철학이 닮아 있었고, 트로스트가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기 위해선 꼭 필요한 연결이었다”고 말했다. “10년의 창업 결과, 남은 건 단단한 마음” 최근 김 대표는 '건강한 삶'이라는 키워드 아래 다음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IT에 국한되지 않고, 식품이나 패션처럼 고객 중심의 솔루션이 가능한 산업군을 탐색하고 있다. 두 번의 창업을 거치며 그가 얻은 가장 큰 배움은 무엇이었을까. 김 대표는 “의도를 잃지 않는 태도”라며 “의미 있는, 그러나 힘든 나날이었지만, 그게 끝까지 가는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로스트는 단순한 상담 플랫폼이 아니라, 누군가의 삶을 바꾸는 기회였고, 대한민국 자살률을 낮추고 싶다는 개인적인 바람에서 시작된 도전이었다"며 "그 마음이 있었기에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래의 창업자들에게 당부도 전했다. 김 대표는 "문제 해결 능력은 기본이고요. 시장 흐름을 보는 눈, 그리고 유연함이 있어야 한다"며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는 없어도, 돛은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4.03 09:30최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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