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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에 꼭 맞는 도구"…KGM, 전기픽업 '무소EV' 외관 공개

KG모빌리티(KGM)가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첫 번째 라인업 '무쏘 EV(MUSSO EV)'의 외관 이미지를 14일 공개했다. 무쏘 EV는 KGM은 디자인 철학인 '강인함으로 추진되는 디자인(Powered by Toughness)'을 바탕으로 편리하면서도 튼튼한 '핸디&터프' 콘셉트로 '무쏘 EV'의 디자인을 구현했다. KGM은 픽업 고유의 강인함과 전기차의 스마트한 이미지를 크로스오버한 외관에 실용적인 디자인 요소를 균형 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활용해 실용성을 강조한 모습이 돋보인다. ▲데크탑 ▲루프플랫캐리어 ▲스키드플레이트 ▲데크디바이더 ▲롤바 ▲슬라이딩베드 등 여러 커스터마이징 사양을 적용해 데크의 활용성을 높이고 다재다능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측면부는 데크(적재 공간)와 바디가 하나로 구성된 차체일체형의 실루엣과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강력한 픽업 스타일을 완성했다. 두터운 루프 디자인은 무거운 적재량도 안정적으로 지탱할 수 있는 견고함을 주며, 볼륨감 있는 펜더 라인 및 사이드 가니시가 터프한 매력을 더한다. C필러 가니시는 데크와 캐빈을 시각적으로 분리해 균형감을 주며, 손에 잘 맞는 도구를 연상시키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유니크함을 드러낸다. 전면부의 굵고 각진 후드의 캐릭터 라인과 다이내믹한 블랙 그릴은 입체감과 역동성을 주며, 후면부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대형 KGM 엠블럼이 대담하고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를 완성했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는 픽업 고유의 견고한 바디에 라이트와 그릴 등의 디테일 요소는 전기차의 이미지에 맞는 단순하고 깨끗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며 "자신에게 꼭 맞는 연장을 손에 쥔 듯한 강렬함에 단순함을 결합한 균형감을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2.14 10:21김재성

현대차, 아이오닉5 N DK에디션 50대 사전계약…2450만원

현대자동차가 오는 21일부터 고성능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N 튜닝 상품인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리미티드 패키지'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리미티드 패키지(이하 DK 에디션)'는 아이오닉 5 N의 주행 성능 강화 파츠 패키지로,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최대 자동차 튜닝 박람회 '2025 도쿄 오토살롱'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DK 에디션'은 초기 개발단계부터 일본 유명 레이서 '츠치야 케이치'와 현지 서킷과 와인딩 코스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개발해 화제가 됐고 모터스포츠 드라이버가 가진 열정과 전문성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츠치야 케이치의 별명 '드리프트 킹(Drift King)'에서 이름을 따왔다. DK 에디션은 ▲두랄루민을 정밀 가공해 제작한 6P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 ▲기존 모델 대비 면적을 54% 넓혀 제동력을 강화한 전용 브레이크 패드 ▲휠과 타이어 안착면에 특수한 톱니 가공 구조가 적용돼 고속 주행 중 휠과 타이어의 슬립 현상을 최소화한 21인치 경량 단조 휠 ▲차량 무게 중심을 낮춰 주행 안정성을 강화한 로워링 스프링 등 주행 성능을 강화하는 전용 부품으로 이뤄져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츠치야 케이치의 상징적인 색상인 녹색으로 도장된 가니쉬 ▲DK 에디션 전용 엠블럼 및 데칼 ▲블랙 하이그로시 가니쉬 등 전용 외장 파츠로 특별함을 강조했다. 아이오닉5 N 전용 튜닝 패키지 DK 에디션은 한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50대 한정 판매되며 판매가격은 2천45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올해 상반기 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차량 값은 별도다. 사전 계약 희망 고객은 21일부터 N 브랜드 튜닝 전문 온라인 플랫폼 'N 퍼포먼스 Shop(숍)'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2025.02.14 09:43김재성

금빛 새옷 입은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 제로카페인'…패키지 변경

롯데칠성음료가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 제로카페인'의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한다. 이번 패키지 디자인 변경은 기존의 펩시 제로슈거를 상징하는 고유 바탕색인 검정색을 금색으로 바꾸고 제품 상단에는 블랙 색상 테두리에 'ZERO CAFFEINE' 글씨만 골드색으로 표현했다. 500㎖ 페트 제품의 뚜껑 색상을 기존 라임색에서 블랙 색상으로 바꿔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과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 제로카페인' 구별이 용이하도록 개선했다. 이번 패키지 변경은 210㎖, 355㎖ 캔과 500㎖ 페트 전 제품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이달 중순부터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 디자인 변경을 통해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 제로카페인'이 소비자에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변경된 디자인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5.02.14 09:25김민아

가민, 다이빙 컴퓨터 '디센트 G2' 출시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1.2인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올인원 다이빙 컴퓨터 '디센트 G2'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센트 G2는 크고 선명한 1.2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로 지상은 물론 수중에서도 다양한 데이터를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워치의 하우징과 베젤, 버튼은 해양 플라스틱을 100% 재활용한 소재로 만들었다. 강력한 사파이어 렌즈, 10ATM(100미터) 다이빙 등급을 자랑하는 케이스, 누수방지 버튼이 적용됐다. 디센트 G2의 '다이브 준비 상태' 기능은 수면, 스트레스, 최근 운동, 시차 등 다양한 생활 요인이 다이빙 준비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를 위해 싱글 및 멀티 가스, 무감압 한계 시간을 연장해주는 재호흡기(CCR) 모드, 게이지 모드도 지원한다. 3축 다이빙 나침반을 내장해 수심 아래를 쉽게 탐험할 수 있다. 무감압한계시간(NDL), 다이빙 시간, 수심 등 필수 데이터를 간소화한 화면과 큰 텍스트로 제공되는 '숫자 크게 모드'는 다이버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수영장 무호흡 훈련' 모드는 프리다이빙 훈련 중 풀 다이빙을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맞춤 설정된 깊이, 간격, 방향, 목표 깊이, 중성 부력에 대한 오디오 및 진동 알림을 보내준다. 하강·상승 속도에 따른 알림도 제공한다. 다이버는 가민 다이브 앱에서 다이브 로그를 검토하고 다이빙 데이터와 장비 상태를 기록 및 공유할 수 있다. 수면 GPS 기능을 활용해 입수 지점과 출구 지점을 추적하고 이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센트 G2는 다이빙뿐 아니라 건강 및 웰니스 모니터링, 맞춤형 훈련 기능도 지원한다. 심박수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걸음 수, 칼로리 소모량, 계단 오른 횟수 등을 추적한다.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10일 동안 지속된다. 색상은 블랙과 팔로마·쉘핑크로 출시된다. 퀵핏 밴드와 호환돼 손쉽게 밴드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가격은 103만9천원이다. 댄 바텔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부사장은 "디센트 G2는 초보 다이버부터 숙련된 테크니컬 다이버까지 모든 다이버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라며 "다이브 컴퓨터를 넘어 탐험과 일상에 필수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3 16:32신영빈

스칼렛 요한슨 "AI, 칸예보다 더 큰 위협"

미국 힙합 스타 칸예 웨스트를 비난하는 인공지능(AI) 생성 가짜 영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명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AI 규제를 촉구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온라인에는 스칼렛 요한슨을 비롯한 유대인 스타들이 등장하는 칸예 웨스트 비난 영상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는 나탈리 포트만, 스티븐 스필버그, 샘 알트먼, 우디 앨던 등이 등장한다. 이들은 모두 욕설을 의미하는 손가락 모양이 그려진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있는데 손가락 중앙에는 별 모양이 그려있고 칸예 웨스트를 뜻하는 'KANYE'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다. 약 1분 길이의 영상은 드레이크, 마크 저커버그, 잭 블랙, 밀라 쿠니스 등이 노래를 부르다 마지막에 애담 샌들러가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며 끝난다. 영상은 얼핏 보기에 진짜처럼 보이지만 AI가 만든 영상이다. 이에 스칼렛 요한슨은 “반유대주의적 견해에 대한 대응으로 나의 모습이 담긴 AI 생성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고 인기를 얻고 있다는 사실을 가족과 친구들이 알려줬다”고 밝혔다. 또, “나는 반유대주의나 어떤 종류의 증오 표현도 용납하지 않는 유대인 여성이다. 하지만, AI로 인해 증오 표현의 가능성이 증폭되는 것이 그것에 책임을 지는 한 사람보다 훨씬 더 큰 위협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메시지와 상관없이 AI의 오용을 지적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실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위험이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최근 칸예는 자신의 엑스에 “나는 나치다”, “히틀러를 너무 사랑한다”는 등의 발언을 한 후 자신의 계정을 삭제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나치 문양 티셔츠를 판매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2013년 영화 허(Her)에서 AI 챗봇의 목소리 연기를 하기도 했다. 2023년 9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그녀의 목소리를 챗GPT의 목소리로 사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그는 거절했다. 하지만, 작년 5월 오픈AI의 신형 모델 GPT-4o 목소리가 그녀의 목소리와 같다는 지적이 일자 스칼렛 요한센은 이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고 오픈AI는 챗GPT에서 해당 목소리를 삭제하는 일도 있었다.

2025.02.13 16:15이정현

안찬봉 탤런트리 "역사 기여하고픈 마음으로 기업 디지털전환 도와요"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업무 환경과 방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단순 반복 업무뿐 아니라, 어느 정도 창의성과 응용력을 필요로 하는 일까지 인공지능(AI)이 대신하는 시대가 됐다. 불과 몇년 전 파워포인트·엑셀·포토샵만 잘 다뤄도 웬만큼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듣던 일반 직장인들도 챗GPT·클로드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를 '제대로' 다룰 줄 모르면 역량이 부족하다는 평가와 인식을 받을 수 있다. 기업들도 이런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수기로 작성하거나 엑셀로만 정리했던 업무 관련 데이터들을 디지털화 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분석 작업을 한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입출입 관리로 작업 속도와 물량을 조절하거나, 판매 추이와 환경적 변화를 탐지해 마케팅 전략을 짜고 실행 판단을 내리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이 같은 스마트한 기술 도입에 능수능란한 건 아니다. 변화 자체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뿐더러,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해 하는 기업들이 생각보다 많다. 제조업 등 덩치가 큰 전통적인 기업들은 자본이 많아도 이 같은 디지털 전환에 특히 더 주저하기 쉽다. 이런 기업들의 고민과 문제를 풀기 위한 기업이 바로 '탤런트리'다. 이 회사는 기업 고객의 효과적이고 빠른 성장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AI 전문 기업이다. 2022년 3월 설립 직후 첫 서비스로 파트타임 기반 전문가 연결 서비스인 '번지'를 선보였는데, 카카오벤처스 등 3개 투자사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이어 기업 대상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클리브'를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역사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자' 생각에 창업 전선 뛰어는 안찬봉 대표 탤런트리는 학창시절 위인전과 역사를 좋아했던 안찬봉 대표가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안 대표는 역사학 전공으로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자신이 꿈꾸던 길과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다시는 힘든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를 고민했다. 그 결과 '역사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자'는 생각을 했고, 그러면 기업인이 돼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 후 안 대표는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로 사회에 첫 발을 디딘 뒤, 식음료 스타트업 플레이팅 설립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로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사업은 계획만큼 잘 풀리지 않았고, 구글코리아로 자리를 옮겨 AI 광고 엔진 세일즈 및 컨설팅 직무를 경험했다. 구글에서 그는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또 어떤 위력을 갖는지를 가까이서 지켜봤다. “플레이팅 사업을 시작해 많은 걸 배웠어요. 투자금을 받아서 회사를 크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걸 배웠죠. 그 후 구글에서는 광고를 AI 기반으로 진행시켰을 때,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경험했어요. 이 때 기업들이 일주일에도 1억원씩 광고비를 집행하면서도 헤매는 것을 보면서 이들의 의사결정을 돕는 뭔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기술을 활용해 회사와 인재를 연결하는 '번지'를 출시했고, 이어 AI 힘을 고객사한테 전파해보자는 생각으로 작년 6월 '클리브' 서비스를 내놓게 됐습니다.” 데이터 통합부터 AI 도입까지...기업의 디지털 전환 돕는 '클리브' 클리브는 데이터 통합부터 AI 도입까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종합 솔루션이다. ERP·엑셀·PDF·텍스트 등 여러 형식과 양식으로 흩어져 있는 데이터들을 통합하고 정규화해 조직 전반의 데이터 활용성을 높인다. 이어 통합된 데이터를 관리하고 고객사 맞춤형 데이터 구조를 설계해 효율적이고 빠른 데이터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나아가 대시보드·데이터 어시스턴트·알림 시스템 등 기업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업무 도구를 제공한다. “고객사들을 만나보면 사내에 데이터가 다 흩어져 있어요. 어느 팀은 엑셀, 다른 팀은 PDF 식으로 자기들만 쓰는 데이터를 갖고 있죠. 다 파편화 돼 있고 제대로 보관되지 않은 이런 데이터들은 시스템 호환도 잘 안돼요. 기업이 전체 데이터를 보고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데, 담당자가 퇴사하면 데이터가 다 버려지는 경우도 있죠. 저희는 기업의 데이터를 한 데 모으고, 이런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대시보드를 만들고, 숫자가 오르거나 내리면 그 원인을 파악해주는 AI 봇을 서비스 합니다. 이런 데이터의 흐름을 통해 회사는 위험 요소와 긍정 요소를 파악고, 다음 실행을 할 수 있는 거죠.” 하지만 이처럼 회사 전체에 뿔뿔이 흩어진 데이터를 모으고, 규격화 하고, 시각화 시켜, 그 안에서 의미있는 정보들을 뽑아내 분석하는 작업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탤런트리는 경우에 따라 한 회사 내에 있는 특정 팀과 개념 증명(POC) 기간을 한두 달 거친다. 이 시간은 서로를 파악하는 상견례 같은 시간이다. 고객사는 클리브의 성능과 효과를 살펴보고, 탤런트리는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밑 작업을 해나간다. 그렇게 팀에서 부서, 부서에서 회사 전체로 확장해 가는 식이다. 금융·리테일·헬스케어 특화된 모듈로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 제공 현재 클리브는 ▲금융(증권) ▲리테일(패션·화장품) ▲헬스케어 세 부문에 특화된 다양한 AI 모듈이 갖춰져 있다. 이런 모듈들의 조합을 통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갖춘 솔루션을 구현한다. 가령 패션 관련 모듈과 날씨 관련 모듈을 조합해 내년 패션 트렌드를 예측하고 이에 맞는 새로운 디자인 계획을 짜고 수요에 맞는 공급량을 계산할 수 있다. “AI가 기업에서 돈이 돼야 해요. 금융은 돈과 가장 가까운 분야고, 리테일과 헬스케어도 데이터를 돈으로 만들 수 있죠. 빠르게 성장하다 보니 내부 체계가 잘 안 잡혀 있어 비용이 압도적으로 늘어나는 회사, 또 반대로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기업에게 클리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아동 인구 감소로 시장과 사업이 정체돼 있는데 돌파구를 찾고 싶은 기업이 도입하면 좋은 서비스죠.” 안 대표는 클리브에 대해 데이터와 AI를 이용한 운영체제(OS)라고도 했다. LLM 같이 빅테크 기업들이 경쟁하는 기술 경쟁에 뛰어들 것이 아니라, 이 같은 최신 AI 기술과 양질의 데이터를 잘 엮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클리브의 역할이란 설명이었다. “LLM은 전기와 같은 건데, 저희는 이런 전기를 잘 끌어다 쓰면 되지 굳이 발전소까지 만들 필요는 없잖아요. 금융, 리테일, 헬스케어에서 좋은 레퍼런스를 쌓고 그 다음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분야별 특화된 모듈화에 계속 투자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저희 고객사가 클리브로 비용을 줄였다는 임팩트를 내는 게 중요합니다. 현재 10명 정도의 인력도 개발 부문 등 추가 인재를 뽑아 올해 25명 정도 규모로 키울 생각입니다.” "생산성 극대화 중요...쓸 데 없는 일 하지 않게 하는 것이 철학이자 비전" 안찬봉 대표는 앞으로 펼쳐질 시대에는 데이터·AI·로봇을 통한 '생산성 극대화'가 키워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효율화와 생산성 극대화가 중요 화두가 될 것이란 뜻이었다. “우리나라 경제를 보면 거의 10~20년 단위로 각각 테마가 있었어요. 전쟁 복구, 산업화, 경제 안정화, IT 붐과 중국의 고속 성장과 같은 시기별 키워드나 테마가 있었죠. 그런데 2020년대 우리나라 경제에는 이런 게 딱히 안 보이는 것 같아요. 인구절벽으로 주된 산업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전히 제조업의 비중이 클 텐데, 그렇다면 작업의 효율화와 노동생산성 제고 등 생산성 극대화가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기업, 기관들이 정말 쓸 데 없는 일을 하지 않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저희의 철학이고 비전입니다.”

2025.02.13 15:05백봉삼

[영상] 삼성 차기 중급폰 '갤럭시A56', 360도로 봤더니

삼성전자의 차세대 중급 스마트폰 갤럭시A56의 360도 렌더링이 공개됐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IT팁스터 에반 블라스는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는 갤럭시A56의 렌더링 이미지를 최근 공개했다. 갤럭시A56는 실버, 핑크, 블랙, 페일 그린 4개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 평평한 모서리에 하단 베젤이 살짝 더 두꺼운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후면 카메라 모듈은 세 개의 렌즈를 검은색으로 함께 감싼 카메라 섬 형태를 장착했다. 또 특이한 점은 기기 오른쪽에 다소 튀어 나와 있는 전원 버튼과 음량 버튼이 자리한 '키 아일랜드'(Key Island) 디자인이 적용됐다. 작년 11월에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갤럭시A56의 렌더링을 공개했는데 이번에 공개된 렌더링과 거의 비슷하다. 정확한 제품 사양은 확실하지 않으나 벤치마크 성능 사이트 긱벤치에서 발견된 정보에 따르면 삼성 엑시노스 1580 칩셋이 탑재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5천mAh 배터리에 45W 유선충전 기능에 후면 카메라는 전작과 동일하고 전면 카메라는 1천200만 화소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A56은 더 저렴한 갤럭시A36, A26 모델과 함께 다음 달 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이번 달 출시될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SE 4와 다음 달 출시되는 구글 픽셀9a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2025.02.13 14:45이정현

스펙터 선정, HRer들이 챙겨야할 지원자 5대 핵심 키워드 '이것'

올해 인적자원(HR) 담당자가 특히 더 주목해야할 지원자의 5대 핵심 소프트스킬 키워드는 무엇일까. 스펙터는 ▲유연성 ▲책임감 ▲열정 ▲회복력 ▲윤리의식의 제시했다.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는 '2025 직장인 소프트스킬 트렌드' 인사이트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우수한 인재들이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휘하는 5대 핵심 소프트스킬이 채용 의사결정의 중요한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프트스킬은 직무 수행을 위한 기술적 역량인 하드스킬과 달리, 조직 내에서 커뮤니케이션·팀워크 역량을 평가하는 기술 요소다. 동료와 어떻게 관계를 맺고, 어떻게 함께 일할 수 있으며, 어떻게 해야 오랫동안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인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소프트스킬은 최근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 요구되는 필수 역량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개념이다. 이번 리포트는 스펙터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 이용자 1만5천명이 참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한 내용이다. 회사는 우수한 인재들이 일하는 방식을 분석하고, 이들이 조직 내에서 성과를 창출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핵심 소프트스킬을 제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94.7%는 업무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우선순위가 높은 일부터 처리한다'고 답했다. 이는 다중 업무 환경에서 직장인들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며, 기업이 채용 과정에서 '업무 우선순위 조정 역량'을 중요한 평가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목표 달성에 대한 책임감도 중요한 요소로 분석됐다. 목표의 80%를 달성한 상황에서 응답자의 56.6%는 이를 '실패'로 받아들였고, 40.2%는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직장인들이 높은 목표 의식을 갖고 있으며, 개인의 성향에 따라 목표 달성 기준이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기업들은 성과 평가 방식을 다각화해 개개인의 동기 부여 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갑작스러운 업무 증가로 야근이 불가피할 경우, 73.8%의 응답자는 '야근을 대비해 저녁을 든든히 먹는다'고 답했으며, '싫지만 할 수 없이 오늘은 야근을 한다'가 25.7%로 뒤를 이었다. 이는 직장인들이 현실적인 업무 환경을 받아들이면서도 자기 관리에도 함께 신경을 쓰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 즉, 회복력도 직장인에게 중요한 소프트스킬 중 하나다. 응답자들은 상사에게 크게 혼나는 상황에 대한 질문에 '담담하게 받아들인다'(57.6%), '다음에는 잘해보겠다'(39.3%)고 응답했다. 이는 대다수의 현대 직장인들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조직에 적응하려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는 윤리의식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31.3%는 '거짓말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질 나쁜 거짓말을 한다'는 응답은 0.2%에 불과했다. 이는 기업이 윤리 경영과 투명한 조직 문화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기업들이 점점 더 소프트스킬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이유는, 단순한 직무 역량만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스펙터는 HR 담당자들이 우수한 인재의 평판 조회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협업 능력, 위기 대응 방식, 유연한 사고 방식을 정확히 파악하고 조직에 장기적으로 적응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적합한 인재를 선별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3 10:06백봉삼

"AI 에이전트 기술, 특이점 시대 앞당긴다"

올해부터 인공지능(AI)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능동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트'로 진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업들이 AI를 직원처럼 온보딩하고 훈련하며 AI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셀렉트스타가 발간한 '2025 AI 트렌드 : 특이점'에 따르면 올해 AI 산업의 주요 키워드는 'AI 에이전트', '합성 데이터', 'AI 신뢰성 강화'로 요약된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AI 시장의 주요 변화를 분석하고 기업과 연구자들에게 미래 AI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AI 시장에서는 멀티모달 AI, 소형언어모델(SLM), AI 규제 및 레드팀이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특히 SLM은 대형언어모델(LLM)의 높은 비용과 자원 소모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며 의료·법률·금융 등 특정 도메인에서 맞춤형 솔루션으로 활용됐다. 이에 셀렉트스타는 SLM 최적화를 위한 특화 데이터셋을 구축·판매하고 AI 챗봇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보고서는 올해 AI 에이전트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5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 에이전트를 '디지털 인력'으로 정의한 만큼, 기업들이 AI를 실제 직원처럼 온보딩하고 훈련하는 방식으로 운영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AI 학습을 위한 고품질 데이터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합성 데이터'의 활용이 급증할 전망이다. 의료·금융·자율주행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에서는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하고 AI 모델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합성 데이터가 필수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AI 신뢰성과 규제 강화도 중요한 흐름으로 지목됐다. AI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AI 모델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 요건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셀렉트스타는 AI 평가 솔루션을 출시해 AI 모델의 문제점을 사전에 식별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LLM 기반 제품의 성능을 정밀하게 평가하며 싱글턴 검색증강생성(RAG) 및 멀티턴 RAG 성능 평가를 위한 맞춤형 데이터셋을 제공한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올해 AI 기술이 더욱 정교해지고 산업 전반에 깊이 영향을 미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2 18:05조이환

"우수 인재 확보, 채용 애널리틱스 더 중요해진다"

“사실 인공지능(AI)은 도구일 뿐이고, 그 뒤에 명확한 목적과 활용 방안을 결정하는 게 애널리틱스 성공의 핵심이다.” 김성현 이사는 12일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임플로이어 브랜딩 서밋 코리아 2025' 컨퍼런스에서 AI를 활용한 채용 애널리틱스 실전 가이드에 대해 강연했다. 채용 애널리틱스란 채용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측정하고 개선하기 위해 채용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을 뜻한다. 해당 분야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채용 시장에 본격적인 변화가 일어나던 2010년경이다. 김 이사는 “구직자들의 정보 접근성이 수월해졌고, 취업 포털에서만 볼 수 있던 구인 광고 등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볼 수 있게 됐다”며 “(구직자들이) 기업과 직무에 대해 보다 상세히 비교하고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채용 애널리틱스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용 애널리틱스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채용 공고를 게시하고 지원서를 접수하는 등 단순 선발을 했다면, 이제는 구직자의 행동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그들의 요구를 명확히 파악하는 등 채용 단계를 최적화해야 한다”면서 “채용 시장에서의 기업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채용 애널리틱스는 더욱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이사에 따르면 채용 과정에서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는 네 가지로 나뉘며, 단순한 방문자 수뿐만 아니라 행동 패턴과 체류 시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지원자 데이터를 분석해 면접이나 서류 전형에 대한 평가 결과와 합격 사유 등 다양한 지원자 데이터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AI를 통해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 김 이사의 설명이다. 김 이사는 “한 기업이 사이트에 방문한 지원자들의 마우스의 이동 동선을 분석해 효율적으로 바꿨더니 2.5배 이상의 방문율을 보였다”며 “사용자들의 행동을 분석해 관심 콘텐츠와 소비 행태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챗봇 등을 통한 빠른 응대도 가능하다는 김 이사는 “AI에게 학습시켜 챗봇 응대를 할 경우, 빠른 응대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원자 이탈을 최소화시키고 기업 브랜딩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단순한 안내가 아니라 구직자와의 대화 내용을 저장해 키워드와 대화 맥락 등을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김 이사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채용 시장이 바뀌고 있고, 우리가 해왔던 채용에 대한 성과를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용 효율화와 채용 브랜딩의 강화를 통해 채용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를 더욱 상승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12 16:17류승현

벨킨, 갤럭시S25 토탈 액세서리 솔루션 공개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 벨킨은 삼성 갤럭시S25 시리즈 이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액세서리 솔루션을 12일 공개했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일반, 플러스, 울트라 모델로 구성됐다. 각진 모서리가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변경됐다. 또 애플의 맥세이프를 착안한 'Qi2 레디' 표준을 새롭게 지원한다. Qi2는 기존 무선 충전 방식에서 발생하던 기기 정렬 문제를 개선한 것으로 자석을 활용해 정확한 위치 정렬과 안정적인 충전을 가능하게 한다. 벨킨은 갤럭시S25 시리즈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보호, 충전, 연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제품 6종을 선보였다. 벨킨은 갤럭시S25 시리즈 전 기종의 디스플레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스크린포스 인비지글라스 강화유리 보호 필름을 선보였다. 스크래치와 낙하 충격으로부터 화면을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또한 지문과 얼룩 방지 기능을 갖춰 화면을 선명하게 유지한다. 필름의 두께가 약 0.22mm에 불과해 S펜 사용 시에도 매끄러운 필기와 터치감을 제공한다. 이지얼라인 트레이를 사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부착할 수 있다. 갤럭시S25의 Qi2 레디 지원으로 전용 마그네틱 케이스만 있다면 갤럭시S25도 무선 충전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벨킨 Qi2 2in1 15W 마그네틱 폴더블 고속 무선 충전 스탠드는 강력한 마그네틱 정렬로 갤럭시S25를 안정적으로 거치하면서 효율적인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컴팩트한 폴더블 디자인으로 스탠드 모드와 패드 모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스탠드의 각도를 0도에서 최대 65도까지 조절해 이어폰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벨킨의 Qi2 15W 1만mAh 마그네틱 무선 고속 충전 보조배터리는 슬림하고 가벼운 디자인과 안정적인 그립감으로 뛰어난 휴대성을 보여준다. 최대 1천g을 버틸 수 있는 강력한 자기력으로 스마트폰을 안전하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또한 내장된 킥스탠드를 통해 충전 중에도 가로 또는 세로로 거치할 수 있어 영상 시청,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갤럭시S25 시리즈를 하루 종일 원활하게 사용하려면 안정적인 충전이 필수다. 실내외 어디서든 배터리 걱정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속 충전기와 보조배터리도 추천한다. 벨킨의 67W 트리오 C타입 PPS 고속 충전기는 최신 USB-C PD 3.1 기술을 지원해 갤럭시 S25 시리즈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최대 67W 출력을 제공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노트북도 충전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콤팩트한 벽면 밀착형 디자인과 온도, 과전류, 과압 등 안전 설계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집과 사무실에서 최적의 충전 환경을 완성해준다. 벨킨의 C타입 케이블 일체형 20W 1만mAh 보조배터리는 C타입 케이블이 내장되어 별도의 케이블 없이도 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1만mAh의 대용량 보조배터리로 갤럭시S24 기준 약 1.5회 충전이 가능하며, 블랙, 블루, 핑크, 화이트 컬러로 출시됐다. 벨킨의 사운드폼 아이솔레이트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40mm 드라이버와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탑재해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블루투스 5.4와 멀티포인트 연결 기능으로 갤럭시S25를 포함한 다양한 기기를 간편하게 연결하거나 전환할 수 있으며, 최대 60시간의 배터리 수명으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벨킨은 오는 12일 갤럭시S25 시리즈 액세서리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기 위해 IT 크리에이터 '주연'과 함께 네이버 쇼핑라이브 '핫IT슈'를 진행한다. 라이브를 통해 구매하면 최대 60% 할인과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2025.02.12 15:16신영빈

"채용 시 회사-직원 주고 받아야 할 것 명확히 해야"

“직원 채용 시, 무엇을 주겠다는 등 달콤한 말들을 하지만 기업이 원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 같다.” 복성현 에이치웨이브 대표는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임플로이어 브랜딩 서밋 코리아 2025' 컨퍼런스에서 이렇게 말했다. 복 대표는 이날 고용주 가치의 재정의에 대해 설명하며 “임플로이어 브랜딩(채용 브랜딩)이란 단순히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사람을 채용하고, 성과를 내면 그 성과가 잘 이어지도록 연결하도록 돕는 연결고리”라고 말했다. 그는 2025년의 세대를 '젠 2025(GEN 2025)'라고 정의하며, 사회적 배제의 두려움을 안고 있으며 성공의 기준이 완벽하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복 대표는 “일을 통해 나의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목적지는 정해져 있고 그곳에서 동행 관계로 바뀌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브 앤 겟(Give & Get)이 중요하다는 복 대표는 “회사가 무언가를 주고, 고용된 사람도 무언가를 주어야만 하는 파트너십의 관계”라며 “무엇을 주고 받는지에 대해 명확해야 하고, 직원에게 원하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글로벌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를 예시로 들어 설명했다. 복 대표는 채용 브랜딩 관리의 키워드를 직원들에게 줄 것을 약속하고, 약속한 것을 진짜로 제공하고, 직원들을 어떻게 경험하게 할 것인지 세 가지로 나눠 관리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외부에 보이는 우리 모습과 내부에서 느끼는 우리의 모습을 관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회사를 점검하고 브랜드를 어떻게 잡을지, 무엇을 줄지를 고민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2.12 14:31류승현

벤츠, 고성능 오픈카 'AMG CLE53 카브리올레' 출시…1억1030만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고성능 2-도어 오픈톱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를 출시한다 12일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는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가 선사하는 독보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에 오픈톱을 통한 개방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델이다.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의 국내 가격은 1억 1천30만원이다. 차량에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엔진 및 AMG 전용 주행, 차체 관련 장치, ▲에어스카프, 에어캡 등의 오픈톱 모델 특화 주행 편의 사양과 최신 세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다양한 국내 특화 디지털 편의 사양 등이 탑재돼 편리한 주행 환경을 선사한다.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는 업그레이드된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가 장착된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M256M)이 탑재됐다. 449마력의 최고 출력과 57.1kgf·m 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M256M 엔진에는 메르데세스-벤츠 포뮬러1의 기술이 적용된 나노슬라이드(NANOSLIDE®) 실린더 배럴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매우 미세한 기공으로 오일을 흡수해 안정적인 윤활을 제공하고 뛰어난 내마모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시동 시 최대 17kW의 힘을 추가로 제공한다. 차량은 AMG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가 더해졌다. 전면부에는 AMG 모델의 시그니처인 AMG 라디에이터 그릴, 거대한 공기 흡입구를 품은 A자형 프론트 스커트, 넓은 휠 아치와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된 20인치 AMG Y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탑재됐다. 실내 역시 전반적으로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AMG 전용 그래픽과 붉은 스티칭이 들어간 AMG 가죽 시트는 스포티한 외관과 뛰어난 측면 지지력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근적외선을 반사하는 특수 코팅이 돼 높은 바깥 기온에 대비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여름철에도 일반 가죽 시트보다 최대 12도까지 실내 체감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차량에는 12.3인치의 독립형 풀 디지털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11.9인치의 세로형 LCD 중앙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여기에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돼 편리한 디지털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에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 모델과 '다크 나이트 패키지'도 선보인다. 작년 12월부터 17대 한정으로 선보인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은 '백상아리'에서 영감 받은 모델로 화이트 마누팍투어 외장 컬러와 레드 소프트 톱 및 실내 시트 스티칭, 안전 벨트 등에 붉은색 인테리어 요소를 적용한 모델이다. 이와 함께 무광의 그레이 외장 색상과 함께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 미러, 테일 파이프 트림 등 주요 외관 디자인 요소를 블랙 컬러로 마감한 'AMG 나이트 패키지'가 적용된 '다크 나이트 패키지'도 유료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2025.02.12 13:56김재성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첫 대규모 업데이트, 2월 27일 적용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내부 전쟁)의 출시 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인 11.1 콘텐츠 업데이트 '언더마인 해방의 날'이 오는 27일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고블린의 수도 언더마인을 무대로 내부 전쟁의 다음 대장정이 펼쳐진다. 플레이어는 고블린 무역회사들을 규합해 갤리윅스를 저지하고, 잘아타스와의 불가사의한 관계를 밝혀내야 한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콘텐츠인 '고.속.주.행.(D.R.I.V.E)'을 통해 훨씬 빠르고 역동적인 이동이 가능해진다. 원하는 대로 개조할 수 있는 G-99 광폭질주차(G-99 Breakneck)를 타고 언더마인의 거리를 질주할 수 있다. 또한, 신규 던전과 공격대 콘텐츠도 추가된다. 8인 공격대 '언더마인 해방전선'에서는 언더마인 거리에서 시작해 갤리윅스의 본거지까지 이어지는 웅장한 결전이 펼쳐진다. 새로운 4인 던전 '작전명: 수문'에서는 댐을 무너뜨려 '울리는 심연'에 재앙적인 홍수를 일으키려는 세력을 저지해야 한다. 더불어, 방어 담당 전문화를 새롭게 획득한 브란 브론즈비어드와 함께 신규 구렁 '채굴지 9호'와 '옆길 수문'을 탐험할 수 있으며, 기존 구렁에도 새로운 변형이 추가된다. 플레이어 간 전투(PvP) 콘텐츠도 강화된다. 신규 투기장 '살육의 우리'가 추가되며, 이곳에서 덫이 가득한 소규모 전투를 통해 실력을 겨룰 수 있다. 또한, 스팀휘들, 블랙워터, 빌지워터, 투자개발회사 등 4대 무역회사 중 하나와 협력해 매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공격대 티어 세트, 신화+ 던전 목록 업데이트 등 다양한 보상이 추가된다. '언더마인 해방의 날' 콘텐츠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이미지는 블리자드 프레스 센터에서 제공된다.

2025.02.12 13:43강한결

엠로 "올해 초대형 복합 위기·혁신 공존할 것"

엠로(대표 송재민)가 지난 1년 동안의 구매 트렌드를 결산하고 구매 업무의 새로운 방향성과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리포트를 발간했다. 엠로는 '2025 구매 트렌드 리포트'를 구매 담당자 커뮤니티 플랫폼 바이블(BUYBLE)을 통해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블은 구매 담당자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지난 1월 한 달 동안 국내 기업 구매 담당자 300명을 대상으로 구매 업무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글로벌 경제 및 정치 상황의 급변, 원자재 및 환율 변동성 심화 등이 기업 구매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구매 담당자들은 지난 1년 간 구매 업무에 있어 가장 큰 변화로 '비용 절감 압박(23.1%)'을 꼽았다. 또한, '원자재 및 물류비 상승(14%)'이 2025년 구매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매 전략에 있어 '원가 절감(24.8%)'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엠로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2025년 구매 트렌드를 이끌 5가지 키워드도 제시했다. 엠로가 선정한 주요 키워드는 ▲트럼프 2.0(Trump 2.0) ▲차이나 쇼크 2.0(China Shock 2.0) ▲다중위기(Polycrisis) ▲ESG 내재화(ESG Operationalization) ▲디지털 혁신을 넘어 AI 혁신(AI beyond DX) 이다. 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으로 이른바 '트럼프 2.0'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관세 정책과 리쇼어링(re-shoring) 확대 등 무역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 전략 수립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강력한 정부 지원과 기술 혁신을 통해 가격 경쟁력에 이어 품질 경쟁력까지 고도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중국에 대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조달 및 협력 방안 또한 모색해야 할 전망이다. 갈수록 불확실하고 복잡한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 구매 담당자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위험 감지 시스템을 도입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하고 긴밀한 공급망 협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경제 위기, 전염병, 천재지변, 국가 간 갈등 등 '다중 위기(Polycrisis)'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기업의 ESG 활동과 관련된 법과 제도 도입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확대됨에 따라 구매에 있어서도 기업은 물론 협력사들이 각종 ESG 관련 법규를 준수하는지 여부를 확인해 공급망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전 산업군에 걸쳐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 혁신(AX)'이 가속화되면서 구매 분야에서도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AI agent), LLM과 같은 AI 기술을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가 핵심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기업 구매 담당자들은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구매 프로세스를 고도화 및 자동화하는 것은 물론, AI 기반 구매 지출 분석, 수요 및 자재 가격 변동 예측, 공급망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엠로 관계자는 "2025 구매 트렌드 리포트는 구매 분야의 권위자인 국민대학교 최정욱 교수의 자문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매년 최신 트렌드에 맞춰 발간될 예정"이라며 "이번 리포트를 통해 구매 담당자들이 글로벌 정치·경제 환경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이에 맞는 전략과 업무 방향을 설정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구매 트렌드 리포트는 구매 담당자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바이블(BUYBLE)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2.11 16:11남혁우

"월 2.2% 수익, 원금도 보장"…보험설계사만 믿지마세요

#직장에 막 들어간 김 씨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월급 관리 스터디'란 글을 보고 스터디를 신청했다. 월급 관리 스터디를 하는 곳은 제도권 금융사였기 때문에 의심이 없었다. 스터디에서는 김 씨에게 결국 월급 관리는 노후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저축성 상품이라고 설득해, 만기가 긴 변액종신보험 가입을 권유했다. 변액종신보험에 가입하자 더 좋은 상품이 있다고 안내했다. 월 2.2%를 주는 채권 상품이 있는데 투자원금도 보장되며 3개월 만기와 같은 단기 상품도 있다며 가입을 독려했다. 김 씨는 이 상품에 가입했으나 만기 3개월이 지난 이후에도 원금은 물론이고 이자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추후 김씨는 자신에게 상품을 판매한 곳이 보험대리점업(GA)이며 가입을 권유한 사람은 보험설계사임을 알게 됐다. '월급 관리' '자산 관리' '재무 설계' '목돈 관리' 등의 키워드로 금융소비자를 유인해 고수익, 원금을 보장하는 투자상품을 판매하는 불법 유사수신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24년 불법사금융신고센터에 총 410건의 유사수신 관련 신고·제보가 있었으며 이는 2023년 328건 대비 82건(25%) 증가한 수치라고 11일 밝혔다. 유사수신 행위란 인가·허가·등록없이 원금 이상의 지급을 약정하며 불특정 다수로부터 출자금, 예·적금 등의 명목으로 자금 조달을 업(業)으로 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최근에는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SNS 등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다 투자금을 편취하고 바로 잠적하는 불법 자금 모집행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금감원 측은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는 보험설계사를 통한 미술품과 채권을 투자한 피해자가 나오면서 금감원의 불법 유사수신 행위 사례에도 포함됐다. 미술품 투자의 경우 투자자들에게 미술품을 판매하면서 미술품 운용을 위탁해주면 대여·전시를 통한 고수익을 돌려주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 투자는 만기 시 원금 상환은 물론이고 연 수익률 10~20%를 보장해주겠다며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가지 모두 투자 보험설계사들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 미술품 투자의 경우 유명 배우가 광고모델이다 보니 투자자들이 '혹시'하는 마음도 접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설계사는 금융사를 대리해 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의 투자를 권유할 순 있지만 투자 원금의 보장이나 수익을 보장하는 권유 행위 등은 법상 금지됐다. 모집 수당을 목적으로 유사수신이나 사기 업체의 모집책으로 활동했다면 처벌 대상이다. 다만, 유사수신행위는 형사로 다뤄야 하기 때문에 경찰 수사가 일단 마무리돼야 한다고 금감원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금감원 김수진 민생침해대응총괄국 불법사금융대응2팀장은 "수사당국이 수사 후 사실 관계가 명확해지만 유사수신행위가 확정되는 것이기에 금감원에서는 민원인에게 수사 의뢰를 하라고 조언한다"며 "다만 이번 민원에서 피해자들의 자료 등을 검토했을 때 원금 보장한다, 월 얼마를 주겠다고 하고 잠적하거나 돈이 회수되지 않는 걸 봤을 때 혐의가 상당히 짙다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채권 투자의 경우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들 상품을 판 보험설계사가 있는 미래에셋생명서비스에 대해서는 금감원이 지난 1월 23일부터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 이동재 보험검사3국 검사기획상시팀장은 "보험영업조직이나 설계사들이 연루된 것이기 때문에 업무를 어떤 식으로 해서 어떻게 처벌할 수 있는지 조항을 찾아야 한다"며 "현재 현장검사서 보험영업과 관련한 검사 영역을 찾고 확인하고 있으며 수사에 도움이 될 만한 것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금감원 불법금융신고센터에서는 유사수신, 고금리 수취, 불법채권추심, 인터넷 상 불법 금융투자업자 광고, 불법 대부업 광고 등에 대해 제보 및 신고를 받고 있다.

2025.02.11 14:03손희연

오라클, 데이터 기업에서 AI 기업으로…기업 디지털 전환 선도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며, 변화의 속도는 하루, 심지어 시간 단위로 빨라지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오라클은 더 이상 단순한 데이터베이스 회사가 아닌 데이터, 클라우드, AI를 아우르는 혁신 기업으로써 기업들의 AI 도입과 혁신을 지원할 것이다." 한국오라클 김성하 사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Oracle Cloud Summit) 2025'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데이터베이스 기업을 넘어 AI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비전을 제시했다.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 속 AI 시대를 맞아 오라클의 개방형 클라우드 및 최신 AI 기술의 통합 적용 및 서비스에 대한 전략 및 인사이트와 국내외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3회를 맞이한 올해는 '데이터가 있는 곳에 AI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비즈니스 상황에 필요한 솔루션을 지원한다(Everything, Everywhere - Bring Full Cloud and AI When You Need It)'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기업 비즈니스 운영이 이루어지는 모든 곳에 오라클 클라우드를, 오라클의 최신 전략에 대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술 혁신을 선보이며 700명 이상의 기업 IT 경영자와 관리자, 개발자, 협력사를 비롯한 관객들이 참석했다. 김성하 사장은 AI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을 소개하며 이번 행사의 핵심 키워드로 데이터, 클라우드, AI로 제시했다. 이어 "AI는 이제 미래가 아닌 현실로 기업의 성장과 생존을 위해 AI를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인 시대가 됐다"며 "전 세계 포춘 100대 기업 중 96개 기업이 사용 중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멀티 클라우드 지원을 통해 기업의 혁신과 변화 과정에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기조연설을 맡은 오라클의 크리스 첼리아 일본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술 및 고객 전략 부문 수석 부사장은 AI 혁신 과정에서 데이터이전, 비용 증가, 특정 AI 모델 종속 등의 부담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는 "오라클은 47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매끄럽게 연결하는 완전히 차별화된 클라우드를 구축했다"며 "오라클의 네트워크는 비차단(Non-blocking) 방식으로 구축되어, 다른 고객의 트래픽이 영향을 주지 않으며, 레이어 2 네트워크 가상화를 적용해 기존 네트워크 환경을 그대로 유지한 채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우드는 유연성과 비용 절감이 핵심으로 우리는 고객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리소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기존 클라우드처럼 정해진 패키지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CPU, 메모리,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자유롭게 조정해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최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티르탄카르 라히리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 및 AI 엔진 부문 수석 부사장은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데이터와 AI가 바꾸는 미래'를 주제로 AI의 확산으로 인해 점점 더 복잡해지고 대규모화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통합 데이터 아키텍처(Converged Data Architecture)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오늘날 데이터 환경은 매우 복잡하며, 다양한 데이터 유형과 워크로드가 혼재됐으며 AI의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이러한 복잡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라클은 데이터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 모든 데이터와 워크로드가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된 통합 데이터 아키텍처를 제공한다"며 "기업들은 여러 개의 데이터베이스를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대신,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데이터 유형과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AI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 기술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고 최적화된 환경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기조 발표에 이어 '혁신과 신뢰의 동행이 만들어낸 성공 이야기 – 고객 사례' 세션에서는 국내의 대표적인 AI 스타트업인 '트웰브랩스(대표 이재성)'의 이승준 CTO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AI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이 CTO는 발표를 통해 OCI 활용을 통해 자사의 AI모델을 품질 또는 속도에 대한 타협 없이 대규모로 훈련시킬 수 있었으며, OCI는 비디오 이해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필요한 성능, 확장성, 클러스터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동시에 AI 모델 배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국내의 대표적 AI LLM 서비스 제공업체인 업스테이지의 성공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업스테이지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해 AI 모델 개발 및 배포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OCI와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비용 효율성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 특히, 오라클 클라우드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과 AI 기술이 기업의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다양한 고객 사례를 통해 오라클 클라우드가 실제 비즈니스에 가져온 성과와 효과를 공유하며, 여러 산업군에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오라클 클라우드의 역할을 생생히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오라클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실질적인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성하 한국오라클 사장은 "개방형 멀티 클라우드와 AI 시대에 오라클은 고객의 디지털 전환 여정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번 서밋은 오라클의 기술력과 비전을 공유하고, 고객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클라우드 생태계를 확장하여 더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11 13:24남혁우

KT, 악성 스팸문자 최초 발송자 원천 차단

KT가 스팸문자 최초 발송자를 차단하는 핀셋 제재 정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반적인 스팸제재 정책은 KT를 비롯한 문자중계사업자와 계약관계에 있는 문자재판매사업자의 스팸 유통량을 관리하는 형태였으나 스팸문자의 발송은 여러 단계의 문자재판매사업자를 통해 이뤄지는 구조로 최초 스팸문자 발송자 추적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월부터 '거짓으로 표시된 전화번호로 인한 이용자의 피해 예방 등에 관한 고시'를 일부 개정해 대량문자를 최초로 발송하는 사업자에게 고유 코드를 부여하고 해당 고유 코드를 삽입해 문자를 발송하도록 하는 정책을 시행해왔다. 문자재판매사업자는 최초 발송자일 경우에는 문자 발송할 때 부여받은 고유 코드를 넣어서 발송해야만 한다. KT는 고유 식별 코드를 통한 핀셋 제재를 시행으로 스팸문자 최초 발송자가 다수의 문자재판매사업자를 통해 스팸문자를 분산 발송해 제재를 회피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KT는 문자중계사업자인만큼 여러 재판매사를 통해 배포되는 메시지라도 문자 최초 발신자의 고유 코드를 식별할 수 있어 도박, 불법대출, 의약품(마약 등), 성인과 관련된 4대 악성 등 불법 스팸을 다량으로 유통하는 경우 해당 고유 코드를 기준으로 모든 문자 발송을 차단한다. 이를테면 A사가 최초로 도박 관련 불법 스팸을 여러 단계의 재판매사들을 통해 발송하면, 문자중계사업자인 KT는 A사 고유코드가 포함된 메시지를 확인해 타 문자재판매사업자를 통해 발송되는 건도 모두 차단할 수 있다. 악성 스팸발송사업자를 차단하기 위해 다수의 정상적인 문자가 차단되는 부작용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KT와 KISA는 지난해 9월 불법스팸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ISA 보유 스팸신고 정보를 KT의 'AI클린메시징' 기술로 분석한 뒤 발신번호 블랙리스트를 제공 ▲KISA는 KT가 제공한 블랙리스트 번호를 검증하고 국내 문자중계사업자에게 공유하는 등의 스팸 감축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협약 내용을 기반으로 자율적인 제재강화 노력과 함께 관련 업계 및 정부와 긴밀히 공유해 스팸 차단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KT는 이번 스팸차단 핀셋정책 외에도 기술적, 제도적 측면에서 다양한 스팸 감축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협의체 등을 통해 불법 스팸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스팸으로부터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1 09:01박수형

한국정보보호학회, 구글과 협력 '안전한 인터넷' 행동 수칙 발표

한국정보보호학회는 구글과 함께 '안전한 인터넷의 날'을 맞아 온라인 사기 예방 및 인터넷 보안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행동 수칙을 발표했다. '안전한 인터넷의 날'은 모두가 안전한 인터넷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을 독려하는 날로, 매년 2월 둘째 주 화요일을 지정해 전 세계가 기념하고 있다. 온라인 상의 사기 수법은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 구글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작년에만 2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온라인 상에서 사기 피해를 입었고, 응답자의 42%가 온라인 사기로 인해 금전적 피해를 입거나 민감한 정보를 탈취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 역시 '피싱' '랜섬웨어' '사이버 범죄' 등 보안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급증했고, 2023년에는 '사기' 검색 관심도가 전년 대비 70% 증가하며 많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한국정보보호학회는 온라인 환경의 사기 피해, 개인정보 유출 등 정보 보안 약화의 심각성을 감지하고 구글과 협력해 온라인 사기 예방 방법 및 온라인 보안 강화 방안을 공표했다.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제안한 이메일 사기 예방을 위한 방법 네 가지는 ▲낯선 사람이 보낸 이메일 주의하기 ▲긴급한 요청이 포함된 이메일일수록 면밀히 검토하기 ▲이메일에 포함된 링크는 반드시 클릭하기 전 마우스를 가져가 URL의 신뢰성을 확인하기 ▲요청하지 않은 비밀번호 재설정 무시 등이 있다. 또 전화와 문자 사기를 방지하는 방법으로는 ▲적극적으로 질문해 발신자 의도 확인하기 ▲문자 메시지로 전달된 링크는 클릭하지 않기 ▲임시 이용자 인증 정보를 타인과 공유하지 않기 ▲긴급함을 강조하며 행동을 요구하는 경우 수락하지 않기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기본 보호 기능의 경고 메시지를 반드시 확인하기 등을 꼽았다. 웹 검색 중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컨텐츠가 의심스럽다면 '광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버튼을 눌러 사기 광고 여부를 확인하기 ▲익숙하지 않은 링크는 클릭하기 전에 URL 신뢰성을 검사하기 ▲웹페이지나 쇼핑몰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정보 수집하기 ▲공식 출처를 찾아보고 수상한 형식에 유의하기 ▲사업자의 경우 구글 검색에서 고객 지원팀 강조 표시하기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사기를 당하거나 개인정보가 탈취됐다면 ▲즉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2단계 인증 활성화하기 ▲계좌가 연결된 금융기관에 연락해 계좌 사용을 중단하고 추가 피해 예방하기 ▲지역 당국이나 관련 기관에 신고해 법적 조치를 취하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정보보호학회 홈페이지 및 구글 홈페이지 시작 화면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동 수칙 구성에 협력한 구글은 AI를 활용해 매일 전 세계 온라인 이용자들을 보호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메일은 매일 99% 이상 피싱 이메일을 차단하며, 1억 건 이상 피싱 시도를 방어하고 있다. 또 크롬 세이프 브라우징은 의심스러운 웹사이트 접속을 기존보다 2.5배 더 효율적으로 차단하며, 구글 플레이 프로텍트는 매일 2000억 개 이상 애플리케이션을 스캔해 위험 요소를 사전 감지, 조치하고 있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구글플레이 프로텍트의 사기 방지 기능으로 20만 개 이상 고유 앱을 포함해 3600만 건 이상의 위험한 앱 설치 시도로부터 약 1000만 대의 기기를 보호했다. 박영호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은 “인터넷 기술이 우리의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줬지만 동시에 온라인 보안과 사기 위협에 노출 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도 한다”며 ”안전하고 유용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개개인이 온라인 보안을 강화하고, 사기 위협에 노출되었을 때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기초 지식과 방법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기에 구글과 협력했다. 학회가 구글과 함께 마련한 해당 지침이 널리 알려져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정보보호학회는 앞으로도 사용자가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예방 수칙과 정보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온라인 보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사이버 범죄 예방에 앞장설 예정이다.

2025.02.10 20:26방은주

에이피알, 올해 목표 매출 1조원…"해외 더 확장"

지난해 메디큐브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에이피알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자신했다. 회사는 신상품 출시와 함께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올해 매출 1조원을 기록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에이피알은 10일 지난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연결 기준 매출 7천228억원, 영업이익 1천2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0%, 17.7% 성장한 수치다. 4분기에는 매출액 2천442억원, 영업이익 39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1조원 매출 목표 자신감…"화장품·디바이스 성장 기대" 에이피알은 이날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1조원 매출 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재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부사장은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올해 1분기 진행 상황을 고려했을 때, 공격적인 목표 설정이지만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에이피알의 이런 계획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바탕이 된다. 회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1·2분기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3, 4분기에는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는 시기였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성장했다. 지난해 연초 20% 이하였던 아마존 매출 비중이 4분기에는 온라인 전체 매출의 50%까지 상승했다.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는 아마존에서의 매출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행사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판매량은 크게 줄지 않았다. 신 부사장은 "북미 시장에서의 디바이스 판매량이 1분기 4만9천대에서 4분기 19만2천 대로 성장했다"며 "이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효과가 컸으며, 행사 종료 후에도 매출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피알은 북미 브랜드 인지도와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채널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신 부사장은 "미국 시장에서는 아마존 채널의 매출 비중이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틱톡 온라인 샵과 자사몰을 활용해 매출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면서 "회사는 올해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마존 매출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신제품 출시도 준비 올해 에이피알의 유럽 시장 공략이 본격화된다. 에이피알은 유럽에서 주요 온라인 플랫폼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채널 입점도 준비 중이다. 또 조선미녀, 코스알엑스와 같은 선도 브랜드들이 개척한 B2B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2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기존 라인업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재하 부사장은 올해 매출 전망과 관련 "환율 변동성과 관세 등의 외부 변수는 완벽히 통제할 수 없지만, 현재 사업 상황과 준비 중인 전략을 고려했을 때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화장품 부문에서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제품 대비 더욱 강화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동시 성과를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외형 성장 극대화를 통해 조 단위 매출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2025.02.10 18:33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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