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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부법 개정안' 의무 시행 D-6…디지털 행정 신뢰 강화 '신호탄'

오는 8일부터 전자정부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이번 개정은 최근 늘어난 전자정부서비스 장애와 그로 인한 국민 불편을 줄이고 정부 디지털서비스에 대한 신뢰성과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정부는 전자정부 인프라가 고도화되는 현실을 반영해 장애 대응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정보시스템 운영 관리로 디지털플랫폼정부 전환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목표다. 소프트웨어(SW) 업계는 이번 시행에 따라 공공시장에서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민간 기업의 자동화 및 이중화 인프라 솔루션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정보시스템의 장애 예방을 위한 보안 시장 역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범정부 정보시스템 관리 체계를 마련한다는 내용을 담은 전자정부법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정부 "장애 대응 체계 강화로 디지털 행정 신뢰 높일 것" 정부가 전자정부법 개정을 추진한 가장 큰 배경은 전자정부서비스의 장애로 인해 발생한 국민 불편의 증가다. 최근 몇 년간 정부 민원 포털, 복지 서비스, 증명서 발급 시스템 등에서 장애가 발생하면 국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큰 지장을 겪는 사례가 반복됐다. 이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정부의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쳤다. 예컨대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이 지연되거나 건강보험 자격 확인 시스템이 멈추는 경우 병원 진료나 금융 업무까지 중단되는 등 연쇄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특히 공공서비스에 대한 디지털 의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보시스템 자체도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하나의 시스템 장애가 연쇄적으로 확산될 위험도 커졌다. 이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고기동 차관은 "한층 더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디지털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보시스템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개정된 시행령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되어 디지털행정서비스 정보시스템 장애관리체계가 잘 갖춰질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장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요 시스템을 우선 관리 대상으로 분류하고 등급별로 관리 체계를 정비하는 방향으로 법을 손봤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범정부 차원의 정보시스템 점검 체계를 구체화했다는 점이다. 각 기관은 행안부가 수립한 '정보시스템 장애관리 지침'을 기반으로 자체 계획을 세워야 하며 실제 장애 발생 시에는 즉시 통보해야 한다. 이는 장애 상황에서 조기 경보와 빠른 대응을 가능하게 하려는 장치다. 또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와 사회적 영향도에 따라 등급화해 관리하게 된다. 중요 등급에 속한 시스템은 노후 장비 교체, 이중화 구성 등 안정성 확보를 위한 예산이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이를 통해 장애 대응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전체 시스템 복원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특히 예산 배분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재정 당국과의 협조를 통해 실제 투자가 집행될 수 있는 여건도 만들어졌다. 정부는 단기 대응에 그치지 않고 주기적인 점검과 사후 개선 체계를 함께 마련했다. 정보시스템의 안정성은 정기적으로 점검되며 장애가 발생할 경우 원인 분석과 대응 내역을 문서화해 향후 개선에 반영해야 한다. 이번 개정안은 단순히 개별 기관의 정보시스템 관리를 넘어서 범정부 차원의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정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 입장에서는 시스템이 멈춰도 빠른 복구가 가능해지고 서비스 중단 상황에 대한 투명한 안내와 정보 제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행정 시스템이 클라우드와 연계망을 중심으로 복잡하게 얽히면서 단일 장애가 곧 전체 서비스 중단으로 번지는 일이 점점 잦아지고 있다"며 "이번 법 개정은 단범정부 차원의 관리 기준을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실질적인 효과를 내려면 중앙정부가 각 기관의 점검 역량과 복원 인프라 확보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공기관도 상시 관제·자동 점검 필수…IT 업계 새 기회 '기대' 전자정부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민간 IT 업계에도 지형 변화가 예고된다. 각 기관이 등급화된 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정기적인 점검, 장애 대응, 복구 체계를 갖춰야 하기에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기업에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전망이다. 가장 먼저 주목받는 분야는 IT 운영 자동화와 실시간 관제 시스템이다. 이번 개정안은 모든 1·2등급 정보시스템에 대해 24시간 상시관제 및 장애 징후 조기 감지 체계를 갖추도록 명시했다. 이로 인해 CPU·메모리 점검부터 인증서 유효기간, 웹 접속 여부 등을 자동으로 점검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례로 맨텍솔루션은 'MDRM', 알티넷솔루션은 'FAP' 등 공공기관 대상 운영 자동화 플랫폼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와 함께 정보시스템의 등급 분류 및 점검 체계가 의무화되면서 이를 지원할 외부 컨설팅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기관은 시스템 중요도, 사용자 수, 연계 시스템 수 등을 기준으로 1~4등급으로 나눠 운영 방안을 수립해야 하기에 시스템 구조 진단, 이중화 구성 검토, 노후 장비 교체 우선순위 도출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IT 컨설팅 수요가 늘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기관별로 주기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구조 진단과 점검 결과 보고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이를 대행하거나 진단해 주는 서비스 시장도 새롭게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정부는 기존의 단순한 재해복구(DR) 체계를 다중지역 동시 가동 방식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이 체계는 하나의 데이터센터가 중단돼도 다른 센터가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을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 DR 솔루션, 이중화 인프라 구축, 지역별 이원화 클러스터 설계 등 다양한 기술 수요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국산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과 관리 서비스(MSP)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사업 기회다. 보안·인증 관리 분야 역시 수혜가 예상된다. 예방점검체계에서는 SSL 인증서 유효성, 도메인 만료일, 시스템 시간 동기화, 이중화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상시 점검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패스워드 자동 관리, 2단계 인증, 보안 장비 이중화 등도 권장 사항으로 포함되면서 공공기관 대상 보안 솔루션 도입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공공기관 전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수요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보고서 자동화, 서비스 수준 협약(SLA) 관리, 구성 정보 변경 이력 관리 등을 표준화된 워크플로우로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 점검·관제·보고 기능이 통합된 솔루션이 향후 조달 플랫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 기관 예산·인력 부담…정부 지원 병행돼야" 다만 모든 기관이 새로운 기준을 쉽게 수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소규모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자동화 솔루션 도입에 필요한 예산이나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정부가 매칭 펀드 형태의 재정 지원 없이 각 기관에 전적인 책임을 지우고 있는 구조도 걸림돌로 평가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소규모 기관을 겨냥한 경량화 솔루션, 조달 등록 가능한 SaaS형 제품, 민간 클라우드 기반 호스팅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정보보호 및 성능 기준을 충족한 제품을 중심으로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MAS) 등록, TTA 인증, 기술평가서 확보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공공시장 진입을 시도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전자정부법 시행으로 공공 부문에서도 이제는 사후 대응이 아니라 사전 예방과 자동화가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게 됐다"며 "특히 점검·관제·보고까지 통합된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가시화되고 있지만 중소 기관의 경우 예산 부족으로 도입이 쉽지 않아 중앙정부 차원의 재정적 유인책이 함께 병행돼야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2 17:11한정호

[기고] 지속 가능한 AI 운영 전략, RAG옵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놓치면 뒤처진다." 지난 2년간 수많은 기업이 내세운 슬로건이다. 실제로 글로벌 컨설팅사들은 2024년 한 해에만 기업 10곳 중 9곳이 생성형 AI 도입을 검토하거나 초기 도입을 시도했다고 집계했다. 하지만 가트너는 2025년까지 생성형 AI 프로젝트의 30%가 개념 검증(PoC) 단계에서 멈출 것이라 전망한다. 쉽지 않은 현실이다. 그 이유로 우선 데이터 품질 문제가 있다. 기업 데이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비정형 문서나 이미지가 제대로 정제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어 모델 학습 효과가 떨어진다. 또한 강력한 새로운 AI 모델이 빠르게 등장하지만 기존 시스템의 경직된 구조로 인해 모델이나 도구의 빠른 교체 및 확장이 어려운 것도 현실이다. 마지막으로 AI 성능은 배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품질을 보정해야 하는 운영 부담이 존재한다. 생성형 AI의 품질을 높이는 방법중의 하나인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있다. RAG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검색과 결합해 추가 학습 없이 정확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RAG 기술은 최근 모듈화(Modular RAG) 형태로 진화하며 임베딩, 검색, 생성, 평가, 피드백 등의 주요 기능을 독립 모듈로 분리해 사용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조립하거나 교체할 수 있는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의 과제는 이러한 모듈들을 얼마나 쉽게 조립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가에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 속도에 비해 이를 조직이 학습하고 시스템에 반영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새로운 기술이나 모델을 도입하려면 사실상 기존 시스템의 재구축에 가까운 노력이 요구되며 이로 인해 시스템은 빠르게 노후화되고 유지보수 또한 한계에 봉착하게 된다.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 방식은 전통적인 '정확성 중심'의 시각이 아니라, '확률 중심'의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 즉, 단일 정답을 찾기보다는 반복 가능한 개선 프로세스를 내재화하고, 실시간 피드백과 품질 보정을 통해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 따라서 지속 가능한 AI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플랫폼 구조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RAG옵스(RAGOps) 플랫폼이 필요하다. 이 플랫폼은 AI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 품질 유지, 안정적인 운영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하고 구조화하여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하고, 벡터라이제이션을 통해 검색 및 생성 성능을 극대화해야 한다. 응답 품질에 대한 평가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지표를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반복적 개선과 최적화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필요로 하는 구성요소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RAG옵스 플랫폼의 아키텍처는 오픈 구조(Open Architecture)를 채택해 기술 종속성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모듈 단위로 유연하게 교체 및 확장할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하다. 데이터 수집 레이어에서는 데이터 수집, 임베딩, 모델 평가, 운영, 피드백까지 모든 과정을 모듈형 파이프라인으로 구성하고 자동화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벡터 데이터와 정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저장소가 필수적이다. SQL 필터링과 벡터 유사도 검색을 동시에 실행해 성능과 정확성을 확보해야 한다. LLM과 키워드 검색을 조합하여 도메인 요구에 맞는 최적의 검색과 생성 파이프라인을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데이터레이어는 포스트그레SQL 기반의 데이터 아키텍처가 좋은 모델이 된다. 포스트그레SQL은 RDBMS뿐만 아니라 벡터DB의 저장소로도 확장할 수 있다. RAG에서 필요로 하는 비정형데이터와 정형데이터를 아우르는 데이터처리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자동화된 평가와 피드백 시스템도 중요한 요소다. 정확도, 신뢰도, 컨텍스트 적합성 같은 다양한 품질 지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비교 테스트를 통해 자동으로 개선 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RAG옵스 플랫폼을 구성하면서 데이터 품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서중앙화 플랫폼과 만났을 때 큰 시너지가 난다고 생각한다. 실제 구축을 해보면서 문서중앙화가 비정형 데이터의 허브 역할을 하며 RAG옵스와 결합해서 쉽게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결국 생성형 AI의 성공은 단순히 뛰어난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AI의 운영 전 과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의 확보 여부가 될 것이다. 모듈화와 개방형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유연성, 지속적인 개선, 안정적인 운영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전략이야말로 PoC 수준에서 머무는 AI 프로젝트를 실제 고객 가치로 연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될 것이다.

2025.07.02 15:09박정권

[현장] 구글 "AI, 이제 연구가 아니다"…알파폴드부터 아스트라까지, 실용화 전략 제시

구글이 기초과학과 일상생활을 넘나드는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공개하며 '에이전트화된 다중모달 AI'가 차세대 기술 진화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단순 언어 처리에서 벗어나 시각·음성·코드 등 다양한 입력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실질적인 조력을 제공하는 AI의 가능성을 직접 시연했다. 구글코리아는 2일 서울 조선팰리스에서 '구글 포 코리아 2025' 행사를 열고 AI 기술이 창작·산업·과학 분야 전반에 걸쳐 어떻게 실용화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글 딥마인드 및 랩스 디렉터가 함께 참석해 연구 중심의 기술과 서비스로 구현의 흐름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는 딥마인드의 핵심 프로젝트 소개와 구글 랩스의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설명됐으며 행사 이후에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툴과 연구성과에 대한 전시존 체험도 제공됐다. 딥마인드 "다중모달·에이전트형 모델로 전환…제품화 전략이 핵심" 이날 행사에서는 마니쉬 굽타 구글 딥마인드 시니어 디렉터가 '이론에서 현실로(From Research to Reality)'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회사의 AI 연구 전략과 최신 기술을 공유했다. 굽타 시니어 디렉터는 구글이 개발한 기초모델 '팜(PaLM)' 사례를 소개하며 문제별로 매번 모델을 새로 학습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범용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파운데이션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팜'은 58개 벤치마크 테스트 중 다수에서 기존 특화모델을 능가했으며 이는 이후 '제미나이(Gemini)' 시리즈로 진화해 텍스트·음성·영상·코드까지 모두 다룰 수 있는 멀티모달 모델로 확장됐다. 굽타 디렉터는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 역시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제미나이 모델'을 기반으로 구현된 에이전트형 AI로, 실제 사용자 음성 명령에 따라 자전거 수리, 이메일 검색, 유튜브 조회, 매장 재고 확인까지 일관된 조력 흐름을 실시간으로 수행하는 예시가 시연됐다. 기존 챗봇을 능가하는 대화 유지력과 멀티태스킹 수행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AI 비서의 전형을 제시했다. 기초과학 영역에서는 딥마인드의 '알파폴드(AlphaFold)'를 중심으로 생물학적 문제 해결 사례를 소개했다. '알파폴드'는 아미노산 서열을 기반으로 수초 내 단백질 3차원 구조를 예측할 수 있으며 현재 전 세계 2백억 종 이상의 단백질 구조 예측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굽타 디렉터는 이 기술이 약물 개발, 플라스틱 분해 효소 설계, 병충해 저항 종자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중이며 국내에서도 많은 연구자들이 알파폴드 기반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암 치료를 위해 알파폴드를 활용 중인 서울대 송지준 교수의 연구를 직접 언급하며 국내 연구진의 기여도에 주목했다. 송 교수는 알파폴드를 활용해 암세포 표적 단백질 구조를 분석하고 있으며 굽타는 이같은 실제 임상 접목이 과학적 진보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창작과 콘텐츠 영역에서는 ▲'이마젠4(Imagen 4)' ▲'뮤직 AI 샌드박스(Music AI Sandbox)' ▲'비디오 생성 모델 비오3(Veo 3)' ▲'음성 기반 음악 생성기 리리아(Lyria)' 등이 공개됐다. '이마젠4'는 현재 업계 최고 수준의 텍스트-이미지 생성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실제 프레임을 기반으로 동영상을 확장하는 '비오3' 모델도 함께 시연됐다. 이 모델은 영상에 자동으로 배경 음향을 삽입하는 오디오 생성 능력도 갖춰 무성 영상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영상 생성 기술은 '플로우(Flow)'라는 툴로 연결돼 영화 제작자를 위한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서도 쓰일 수 있도록 제품화되고 있다. 음악 분야에선 '리리아'를 통해 곡을 생성하고 이를 크리에이터가 활용할 수 있도록 뮤직 AI 샌드박스 툴킷이 함께 제공된다. 글로벌 확장성을 위해 구글은 '멀티컬처·멀티링구얼(Multicultural Multilingual)' 모델 개발도 병행 중이다. 영어 등 서구권 언어 중심의 성능 편향을 극복하기 위해 힌디어·한국어·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의 이해력 격차를 줄이고 단순 번역이 아닌 '문화적 맥락 기반 생성'이 가능하도록 학습 방향을 조정 중이다. 마니쉬 굽타 구글 딥마인드 시니어 디렉터는 "우리는 대담한 혁신을 추진하는 동시에 책임 있는 개발과 배포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헬스케어 등 고위험 분야에 AI를 적용하는 만큼 각국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의 실질적 활용성과 안전성을 함께 담보하겠다"고 밝혔다. 구글 랩스 "실험을 제품으로…AI가 일하는 시대 온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글 랩스의 제품 전략도 함께 공개됐다. 발표는 사이먼 토쿠미네 구글 랩스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가 맡았다. 그는 구글 랩스가 기술을 사용자 중심 제품으로 전환하는 임무를 가진 조직이라고 소개하며 AI 설계 키워드로 '변환'과 '협업'을 제시했다. 토쿠미네 디렉터가 첫 번째 사례로 소개한 사례는 '노트북LM'이었다. 이 도구는 대량의 문서를 분석해 요약, 마인드맵, 오디오, 영상 형태로 변환하는 리서치 보조 도구다. 이 툴은 입력된 정보를 기반으로만 작동하며 결과물마다 정보의 출처를 명시해 생성형 AI의 신뢰성 문제를 구조적으로 보완했다. 구글은 이 제품을 통해 실험적 AI 기술이 사용자 실생활에 적용되는 전환 사례를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오디오 오버뷰(Audio Overview)' 기능은 문서를 음성 콘텐츠로 자동 변환해주는 기능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KBO 올스타전 기록을 주제로 한 한국어 팟캐스트 형식의 오디오가 시연됐다. 감탄사나 여백 같은 비효율적 요소를 일부러 삽입해 실제 대화처럼 자연스럽게 들리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이러한 음성화 전략이 오히려 정보 전달의 몰입도와 이해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비디오 오버뷰(Video Overview)'는 이미지와 슬라이드 등 시각 자료를 기반으로 AI가 실시간으로 설명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 과정에서 AI는 화면 속 콘텐츠를 보고 이해한 뒤 설명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어 일반적인 텍스트 기반 요약 기능과는 몰입감에서 차별점을 둔다. 이 기능은 '비오3(Veo 3)' 기반의 고해상도 영상 생성 기술과 연동돼 교육, 회의, 여행 기록 요약 등에서 활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토쿠미네 디렉터는 AI의 '에이전트화' 가능성을 설명하며 두 가지 협업형 AI도 함께 공개했다. 하나는 개발자 보조용 '줄스(Jules)'로, 코드 수정과 버그 해결을 자동화하는 도구다. 또다른 하나는 '마리너(Mariner)'로, 웹브라우저 환경에서 사용자를 대신해 온라인 쇼핑, 예약, 일정 정리 등을 수행하는 소비자용 AI 에이전트다. 두 제품 모두 '제미나이 2.5 프로'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구글은 이를 통해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디지털 동료로 진화시키는 방향성을 실험하고 있다. 사이먼 토쿠미네 구글 랩스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는 "에이전트형 AI는 단순한 기능 수행을 넘어 사용자와 함께 일하는 협업자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2 15:09조이환

"카톡 오픈채팅에서 오징어 게임3 방탈출 즐기세요"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와 협업해 카카오프렌즈 IP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콘텐츠 선보이고 굿즈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춘식이 게임 The Final Game'은 지난해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브랜드 협업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오픈채팅, #(샵)검색, 선물하기 등 다양한 기능 및 서비스와 프렌즈 IP를 결합해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세계관을 카카오톡 안에서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카카오는 지난 6월 25일 카카오톡 '#검색게임'과 영상을 시작으로 '춘식이 게임'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메인 영상에서는 지난 협업에서 선보인 '춘희(춘식+영희)'에 이어 이번 시즌3에서 새로 등장하는 철수 캐릭터로 변신한 '춘수(춘식+철수)'도 새롭게 등장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오픈채팅 기능을 활용한 온라인 방탈출 게임 '춘식이 게임 The Final Game' 도 공개됐다.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숨바꼭질'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해, 카카오톡 오픈채팅 참여코드를 기반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탭 상단에 노출된 '춘식이 게임' 키워드를 누르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채팅방 목록이 열린다. 각 방 커버 이미지에 제시된 퀴즈의 정답을 참여코드로 입력하면 다음 방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오픈채팅방을 순차적으로 탈출해 마지막으로 무지개 문이 그려진 방에 도달하면 최종 미션을 완료하게 된다. 최종 탈출에 성공한 이용자에게는 인증용 프로필 이미지와 톡 배경화면 등으로 구성된 '최종 탈출 시크릿 리워드'가 제공된다. 지난 30일 오픈채팅 방탈출 게임 공개 후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게임 힌트와 문제 풀이가 활발히 공유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기준 누적 참여자는 2만 3천여 명을 넘겼으며, 이 중 약 6천여 명이 최종 탈출에 성공했다. 오픈채팅 기반의 색다른 인터랙션이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바이럴로 이어지고 있다. 협업 굿즈도 함께 출시했다. PNB 풍년제과와 협업해 '춘식이가 좋아하는 오징어게임 초코파이 세트' 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시즌3 콘셉트를 반영해 새롭게 리뉴얼된 '춘희' 와 '춘수' 인형 키링도 판매한다. 협업 제품들은 프렌즈 온라인샵, 카카오톡 선물하기, 무신사 등 온라인 채널과 카카오프렌즈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과 카카오프렌즈를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3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방탈출 게임과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글로벌 IP와의 협업을 통해 카카오프렌즈 IP의 협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7.02 13:17안희정

꽁꽁 얼었던 상반기 채용 시장...하반기엔 풀릴까

“연초에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으로 나눠 채용 계획을 조사한다. 올해 초 진행한 조사에서 채용 계획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응답이 지난 몇 년 중 역대 최저치를 찍어 놀랐다.” 올해 상반기 채용 시장 업황을 두고 채용업계 관계자들은 '역대급 불황'이었다며 입을 모았다. 역대급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채용 플랫폼업계는 비채용 영역을 확대하고 이용자 접점 확장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보냈다. 역대급 채용 한파, 상반기 채용 시장 '얼음'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해 초 국내 ▲대기업 100곳 ▲중견기업 131곳 ▲중소기업 666곳 등 총 897곳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은 65.6%로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3년과 지난해는 각각 79.3%, 71.3%였다. 이 중에서도 '확실히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39.9%, '채용할 가능성이 높고 세부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답한 기업은 25.6%로 조사됐다. 이같은 전망은 실제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잡코리아가 자체 집계한 올해 상반기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채용공고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다. 사람인에서도 올해 1분기 전체 공고 수가 전년 대비 9.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IT·통신이 13% 가장 크게 줄어들었고 ▲건설 11% ▲제조·화학, 유통 각 9% ▲은행·금융 8% 순으로 하락했다. 채용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원래는 상반기에 채용이 가장 크게 일어난다. 기업들이 연초에 사람을 많이 뽑고 시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며 “또 지금까지는 코로나 등 부정적인 영향이 있더라도 상반기에는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확실히 채용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비채용 서비스로 돌파구 찾는 채용 플랫폼들 채용 플랫폼들은 이같은 불황을 견뎌내기 위해 비채용 영역에서 색다른 서비스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채용이 경기의 후지표인만큼 경기 영향을 최소화시키고, 이용자를 플랫폼에 더 오래 머무르게 하기 위해서다. 비채용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낸 플랫폼은 바로 사람인이다. 운세 서비스를 지난 2월 '포스티니'로 새단장한 것을 필두로 데이팅 앱 '비긴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며 쌓아온 매칭 기술과 다량의 데이터를 비채용 영역에 적용한 것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원래 잘하는 매칭 다음에 우리의 데이터로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새로운 서비스”라며 “취업 준비와 첫 취업, 연애 결혼, 전직, 은퇴 등으로 이어지는 고객 생애주기 관점에서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락인되도록 하는 개념으로 접근 중이다. 비채용 서비스는 당장 큰 시너지를 내기보다는 플랫폼 기업이라는 정체성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크루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에듀테크 분야에서 사업 확장을 가속화했다. 온라인 시험 테스트플랫폼인 고사장의 신뢰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인성검사 관련 특허 2건을 등록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수요가 높아진 AITC자격시험을 지원했다. 주한독일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아우스빌동' 채용 필기시험에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기도 했다. 활용 영역을 점차 확장함에 따라 올해 1분기 기준 고사장 플랫폼 도입 문의는 직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데모 신청률은 30.8% 증가했다. 잡코리아도 디지털 명함 앱 눜에 커리어 궁합 테스트 '눜아 눜아 잘 맞나'를 출시하며 비채용 영역을 강화했다. 엇갈린 하반기 전망…“아직은 조심스러운 기대” 올해 상반기 주요 키워드로 '역대급 채용 한파', '비채용 영역 확장'을 꼽은 가운데 채용 플랫폼업계 관계자들은 하반기에 대한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채용 한파가 계속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시각이 조금 더 우세했다. 채용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채용 시장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여전히 신중한 채용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정규직 채용과 시니어 인력 활용 등 일부 분야에서 채용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 채용을 보수적으로 잡았다면, 하반기에는 이보다는 더 많이 (채용 계획을) 세울 수 있어 긍정적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2025.07.02 10:54박서린

DS단석, 2030 비전 선포…매출 3조 달성 목표

글로벌 자원순환 기업 DS단석(대표 한승욱, 김종완)은 지난 1일 경기도 판교 더블트리 호텔에서 '2030 비전 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지속가능한 자원순환과 에너지를 통해 깨끗한 세상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글로벌 톱 티어 자원순환 에너지 기업'이라는 비전으로 2030년 글로벌 매출 3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DS단석은 2세대 바이오디젤(HVO) 및 바이오항공유(SAF) 관련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재생플라스틱(PCR)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제공과 초소형 원자로(MMR) 산업 진출로, 미래 에너지의 패러다임 전환도 이뤄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한승욱 회장은 “DS단석은 선제적 투자와 연구개발, 유연한 사업전략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의 밸류체인 확장뿐만 아니라, 경계를 허무는 사업 다각화를 기반으로, 자원순환과 에너지 산업의 강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SG 경영 강화와 인공지능(AI) 적용도 강조했다. 한 회장은 “ESG 경영 측면에서는 중장기 RE 100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그 실행 기반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최근 AI 기술의 적용은 시대의 화두이자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요소로, 모든 업무에서 AI의 적용 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S단석은 ▲재생(한정된 자원의 재활용) ▲저감(친환경적 생산과 소비) ▲중립(탄소중립, 폐기물의 자원화 지향) ▲환원(자원 사용 후 생태계환원) 등의 제공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탑 티어 자원순환 에너지 기업'에 한걸음 더 다가선다는 방침이다. 핵심 역량으로는 ▲선제적 리더 ▲환경 진정성 ▲AI 내재화 ▲전문성 ▲가치 공유 등의 키워드를 강조했다. 향후 60년 그 이상을 준비하며 임직원들을 향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한 회장은 “우리의 2030 비전을 선포하는 오늘이, 여러분에게 새로운 희망과 무한한 가능성을 선사하는 기념비적인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새로운 비전 아래 우리 모두의 열망이 모여,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것, 그것이 DS단석이 그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라고 강조했다.

2025.07.02 10:23김윤희

낫싱, 첫 헤드폰 신제품 'Headphone (1)' 국내 출시… 디자인과 사운드의 완성

감각적인 디자인, 몰입형 사운드, 고유한 사용자 경험을 모두 아우르는 낫싱의 첫 오버이어 헤드폰 서울, 한국 2025년 7월 2일 /PRNewswire/ -- 영국의 혁신 컨슈머 테크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자사 최초의 오버이어 오디오 제품인 'Headphone (1)'을 국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오디오 혁신의 선두주자인 KEF와 협력하여 음향적으로 설계된 Headphone (1)은, 정밀한 사운드와 직관적인 택타일 컨트롤(Tactile Control), 그리고 낫싱 특유의 개방성과 투명성에 기반한 디자인을 결합해 몰입도 높은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오디오 애호가부터 일상 사용자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Headphone (1)은 오버이어 헤드폰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디자인과 성능 모두에서 과감한 접근이 돋보이며, 음악을 개성 표현의 하나로 여기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아담 베이츠(Adam Bates) 낫싱 디자인 총괄은 "Headphone (1)은 단순히 훌륭한 소리를 내는 것을 넘어, 손에 쥐는 순간부터 색다르게 느껴지도록 설계됐다"며, "택타일 컨트롤부터 투명한 구조까지 모든 요소는 의도를 갖고 설계됐다. 이 제품은 다르게 생겼고, 다르게 작동하며, 더욱 표현적인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사운드와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디자인은 물론, 착용감까지 고려한 설계 Headphone (1)은 투명한 요소와 함께 가공 알루미늄, 정밀 CNC 가공 부품, PU 메모리폼 등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하여 편안한 착용감과 시각적 임팩트를 동시에 제공한다. 경량 설계된 이어컵은 내구성을 위해 알루미늄과 견고한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었으며, 텔레스코픽 암은 부드러운 조절이 가능하다. 오일 저항성을 갖춘 이어 쿠션은 사용자의 머리에 자연스럽게 밀착되어, 다양한 머리 형태에 맞게 하루 종일 편안함을 준다. 정교하게 설계된 독특한 실루엣은 세심한 음향을 고스란히 반영하며, 모든 곡선과 각도, 캐비티(Cavity)는 성능과 형태의 완벽한 조화를 지향한다. Headphone (1)은 터치 방식 대신 물리적인 디자인에 융합된 택타일 컨트롤 방식을 채택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볼륨 조절을 위한 롤러(Roller), 미디어 탐색을 위한 패들(Paddle), ANC 모드 전환을 위한 버튼으로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터치 인터페이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작동이나 불편함을 줄이고, 직관적이며 만족도 높은 사용감을 구현했다. KEF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몰입형 사운드 Headphone (1)은 60년 이상의 하이파이 오디오 전문성을 지닌 KEF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첫 번째 제품이다. KEF의 고급 음향 설계와 독자적인 튜닝 도구를 활용해 맞춤 설계된 4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는 ANC 모드, 주변음(Transparency) 모드, 공간 음향 모드를 포함한 모든 환경에서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저음, 섬세한 중음, 선명한 고음을 제공한다. Headphone (1)은 디바이스 기반 공간 음향 기능과 헤드 트래킹 기술을 통해, 모든 스테레오 음원을 사용자의 움직임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360도 사운드 스테이지로 변환한다. 또한 하이 레졸루션(Hi-Res) 오디오, LDAC, USB-C 무손실 재생, 3.5mm 단자를 지원하여 유무선 모두에서 뛰어난 음질을 구현하며, 정밀 댐핑 시스템과 고선형 서스펜션은 왜곡을 최소화해 아티스트가 의도한 그대로 트랙을 재현한다. 고급 노이즈 캔슬링 및 선명한 통화 품질 Headphone (1)의 ANC 모드는 듀얼 피드 포워드 및 피드백 마이크를 기반으로 변화되는 환경에 맞춰 실시간으로 조절되며, 주변음 모드를 통해 주변 소리도 인지할 수 있다. AI 기반의 4-마이크 ENC(환경 소음 차단) 시스템은 2,800만 개 이상의 소음 시나리오를 학습하여, 매우 소란스러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통화 품질을 보장한다. 강력한 배터리 성능 Headphone (1)은 ANC 활성화 중에도 최대 35시간, 비활성화 시에는 최대 80시간까지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5분만 충전해도 2.4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5.3, 듀얼 기기 연결, 패스트 페어(Fast Pair) 지원, 저지연 모드를 통해 기기 간 전환도 빠르고 매끄럽다. AI 기반 개인 맞춤형 청취 경험 사용자 경험의 중심에는 'Nothing X' 앱 내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버튼'이 있다. 해당 버튼은 음성 명령 실행, 뉴스 리포터(News Reporter) 앱 실행 및 에센셜 스페이스 실행 기능으로 설정 가능하다. 에센셜 스페이스는 음성 메모, 알림, 순간적인 아이디어를 저장할 수 있는 보조 메모리 공간으로, 낫싱 기기 전용 기능이다. 사용자가 하던 일에 방해받지 않고 바로바로 아이디어를 기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더 세밀한 사용자 설정을 원한다면, 앱 내 8-밴드 고급 EQ(8-band Advanced EQ) 기능을 통해 단순한 저음•고음 조절을 넘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음향 프로필을 직접 조절할 수 있다. Headphone (1)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공식 출시 가격은 399,000원이다. 사전 판매는 7월 8일부터 15일까지 크림(KREAM)과 낫싱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시작되며, 정식 판매는 7월 15일부터 진행된다. 사전 판매 기간, 신제품은 게이즈샵, 프리스비, 더 콘란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매장 내에는 청음 및 테스트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신제품 및 낫싱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 및 기능 정보는 낫싱 공식 웹사이트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낫싱(Nothing)에 대하여 2020년 런던에서 설립된 낫싱(Nothing)은 사람, 디자인, 즐거움을 중심으로 창의력을 자극하는 색다른 기술 기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수상 이력을 보유한 스마트폰부터 기존과는 다른 디자인과 사운드를 갖춘 오디오 제품까지, 낫싱은 기술이 사용자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켜야 하는지를 재정의합니다. 전 세계 300만 명 이상의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을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개발함으로써, 보다 표현력 있고 개인화된 재미있는 제품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낫싱은 설립 4년 만에 1,000만 대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누적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25.07.02 10:10글로벌뉴스

신라면세점, 파라다이스시티와 외국인 관광객 공동 유치 나서

신라면세점이 파라다이스시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관광객 공동 유치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신라면세점과 파라다이스시티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협력한다. 양사가 오랜 기간 면세점 및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며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외국인 고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신라면세점은 파라다이스 카지노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신라면세점 멤버십 업그레이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블랙 멤버십 혜택 등 다양한 VIP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신라면세점과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8월 14일까지 공동 프로모션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제주점, 인천공항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300명 이상에게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과 씨메르·원더박스 바우처, '센트 오브 파라다이스 룸앤패브릭 스프레이' 등 경품을 증정한다. 또 프로모션 참여자 전원에게 신라면세점에서 5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1만원권을 증정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오는 3분기 방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양 사가 가진 면세점 및 복합리조트 운영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7.02 09:49김민아

볼보, 플래그십 XC90·S90 부분변경 출시…8820·6530만원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아 스타일과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웨디시 럭셔리 플래그십 신형 XC90 및 S90을 동시에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90과 5인승 E-세그먼트 세단 S90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자동차 안전의 역사를 선도해온 첨단 기술,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볼보자동차의 최상위 라인업이다. XC90과 S90은 각각 마일드하이브리드(M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로 출시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XC90 B6 플러스(MHEV)가 8천820만원, B6 울트라 9천990만원, XC90 T8 울트라(PHEV)가 1억1천620만원이다. S90은 PHEV모델인 T8 울트라가 9천140만원, MHEV인 B5가 6천530만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모델은 ▲전동화 시대에 맞춰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 ▲OTT, SNS, 웹툰, e북 등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경험 ▲볼보의 안전 DNA를 집약한 첨단 안전 기술 ▲1천410W급 바워스 앤 윌킨스(B&W)의 메쉬 디자인 스피커, 11.2인치 세로형 터치 스크린, 나파 가죽 등 탑재됐다. 외관은 새로운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프론트 범퍼 및 펜더, 보닛 등이 적용돼 차세대 전기차와 긴밀하게 조화를 이루면서도 플래그십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새로운 아이언 마크와 함께 브랜드 최초로 사선의 메시 인서트와 그래픽적인 패턴을 적용한 프론트 그릴은 브라이트 또는 다크 등 두 가지 테마에 따라 크롬이나 블랙 하이글로시로 마감 처리했다. 차량 잠금 또는 해제 시 순차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연출되는 웰컴 및 페어웰 라이트 시퀀스도 제공한다.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아 리빙 룸을 연출한 실내는 새로운 고품질 소재를 혁신적인 방식으로 결합해 최상의 안락함을 구현했다. 수평적인 형태를 지닌 대시보드는 새로운 세로형 송풍구 디자인과 함께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한 텍스타일과 질감을 강조하는 조명이 포함된 우드 데코가 조합됐다. 또한 야간 주행 시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향상된 앰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센터 콘솔에 추가 수납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위치를 조정해 편의성을 높였다. 최고급 나파 레더 소재의 시트는 새로운 표준으로 제공되는 카다멈을 비롯해 차콜, 블론드 컬러의 선택지를 제공한다. 한국 시장을 위해 티맵 모빌리티와 개발한 커넥티비티는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카 UX가 새롭게 탑재된다. 신형에는 기존 대비 약 두 배 빠른 응답성을 갖춘 퀄컴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새로운 UX가 적용됐다. 픽셀 밀도를 21% 높인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도 신규 탑재했다. 여기에 ▲국내 최고 수준의 지도 데이터를 갖춘 티맵 오토(TMAP Auto) ▲평균 96% 이상의 한국어 인식률을 자랑하는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 ▲다양한 써드파티 앱을 지원하는 티맵 스토어와 함께 수입차 최초로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가 새롭게 탑재된다. 이 밖에도 가장 안전한 프리미엄 자동차로 널리 알려진 볼보자동차의 헤리티지를 담은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첨단 안전 케이지와 사고의 위험에서 운전자를 지원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 공간 기술'이 기본 제공된다. 신형 XC90의 국내 출시 파워트레인은 ▲1회 충전 시 최대 56km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최고 300마력 출력의 가솔린 기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6) 두 가지로 제공되며, 모두 제2종 저공해 차량 혜택을 받는다. 특히 초당 500회씩 차와 도로, 운전자를 모니터링하는 액티브 섀시와 함께 탁월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에어 서스펜션이 마일드 하이브리드(B6) 울트라(Ultra)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된다. 판매 트림은 ▲휠 사이즈 ▲바워스&윌킨스 하이 피델리티 사운드 시스템 ▲앞 좌석 전동 사이드 서포트 및 마사지, 통풍 시트 등 일부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 및 최상위 울트라로 출시된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XC90과 S90은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위한 스웨디시 럭셔리의 철학과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라며 "새로운 미래로 볼보를 이끌어갈 디자인과 모든 탑승자를 배려한 공간 설계, 현재는 물론 앞으로 더 진화해나갈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플래그십의 새로운 기준이 될 볼보의 마스터피스를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2025.07.02 09:35김재성

닥터지, 고함량 리프팅 케어 '블랙 스네일 레티놀 세럼 인텐스' 출시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신제품 '블랙 스네일 레티놀 콜라겐 세럼 인텐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누적 판매량 3천300만개를 돌파한 닥터지의 국민 안티에이징 크림 '블랙 스네일 크림'의 노하우를 담은 고함량 리프팅 케어 세럼이다. 최근 피부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슬로에이징 트렌드와 고기능성 홈케어에 대한 전 세대 수요가 늘어난 만큼, 닥터지의 메인 슬로에이징 라인인 블랙 스네일 라인의 포트폴리오를 2030 영타깃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블랙 스네일 레티놀 콜라겐 세럼 인텐스는 안티에이징 케어에 도움을 주는 레티놀 성분을 블랙 스네일 뮤신으로 감싸 피부 자극은 줄이고 효능은 강력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순수 레티놀(0.1%)이 포함된 닥터지의 독자 개발 성분 스네일 레티놀(1.0%)과 초저분자(150Da) 콜라겐을 담았다. 상·하부의 표정 주름과 처진 턱라인, 처진 볼 부위 등 다양한 부위의 미세주름부터 속탄력까지 얼굴 라인을 팽팽하게 리프팅 케어해준다. 또 레티놀을 황금 비율 레시피로 설계해 모공 크기 축소와 모공결 개선까지 관리할 수 있다. 닥터지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일부터 13일까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특별 행사에 참여한다. 기간 내 '블랙 스네일 크림 50ml 1+1 기획'을 구매한 후, 상세 페이지 응모 폼으로 인증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블랙 스네일 레티놀 세럼 인텐스' 30ml 본품을 증정한다. 홍하진 고운세상코스메틱 BM팀 매니저는 "최근 리프팅 케어에 관심이 많은 2030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블랙 스네일 크림이 보습과 영양, 미백, 주름 개선까지 한 번에 가능한 국민크림으로 사랑받은 만큼, 이번 신제품도 슬로에이징을 대표하는 리프팅 세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1 22:42백봉삼

전동화 흐름 속 '내연차 정점' 선언…아우디 A5·Q5 국내 상륙

아우디코리아가 1일 중형 세단 '더 뉴 아우디 A5'와 중형 SUV '더 뉴 아우디 Q5'를 국내 공식 출시, 판매를 시작한다. 새 플랫폼과 기술을 적용해 이전 모델 대비 내부 공간을 확장하면서도 연비 및 주행 경험을 개선하고, 이전 모델 대비 시작가를 약 100만원 낮추는 등 가격 경쟁력 확보에 집중했다. 이날 A5, Q5 출시 간담회에서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더 뉴 아우디 A5는 단순히 업그레이드를 넘어 전동화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대 속에서 내연기관의 정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고객 선택지를 빠르게 확장하는 모델"이라며 "Q5는 도심 주행부터 주말 여행까지 어떤 환경에서도 완벽하도록 설계된, 아우디 SUV 라인업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첫 모델로 브랜드 차원에서도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더 뉴 아우디 A5와 Q5는 아우디가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전용 플랫폼 'PPC'를 기반으로, 아우디 디젤 모델 최초로 고효율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플러스 기술을 적용한 모델이다. PPC 채택에 따라 내부 공간이 보다 확장됐다. 더 뉴 아우디 A5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전장은 65mm, 전폭 15mm, 전고 25mm가 늘어나 동급 경쟁 차종 대비 여유로운 공간을 갖췄다. 더 뉴 아우디 Q5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35mm, 전폭은 5mm 늘어났다. MHEV 플러스 시스템은 효율적인 주행과 디젤 모델 특유의 진동 저감을 실현하고 향상된 연비와 쾌적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Q5 모델에 최대 18kW(유럽 기준)의 출력을 더해준다. 더 뉴 아우디 A5 라인업 중에선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및 'S-라인' 트림에 MHEV 플러스 시스템이 적용됐다. "아우디 A5, 동급 차종 중 실내 공간 최대" 더 뉴 아우디 A5는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S-라인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 S-라인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콰트로 S-라인 ▲더 뉴 아우디 S5 TFSI 총 7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A5 전 트림에는 아우디의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와 7단 자동 S 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탑재돼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역동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는 최대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4.67kg.m를, 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 는 271.9마력, 최대토크 40.79kg.m를 발휘한다.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콰트로는 최대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789kg.m를, 더 뉴 아우디 S5 TFSI는 최대출력 367마력과 최대토크 56.08kg.m를 발휘한다. 전 트림에는 아우디 최초로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와 함께 하이빔 어시스트, 웰컴 세레모니, 사이드 미러 프로젝션 라이트, 풀 바디 페인트와 바디 컬러 사이드 미러 등 고급 외장 사양이 기본 제공된다. 트림별 기본 사양 외 3가지 옵션 패키지를 제공한다. 어드밴스드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뱅앤올룹슨(B&O)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포함된 '테크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S-라인 트림에는 해당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다. 이 외에도 넛멕 브라운 시트와 블랙 헤드라이너가 포함된 브라운 시트 패키지, S-라인 트림에서 선택 가능한 앞좌석 헤드레스트 스피커 패키지 등의 다양한 패키지를 구성해 취향에 맞는 차량 구성이 가능하다. 트림별 가격을 보면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는 5천789만원부터, 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 가격은 6천869만원부터다.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콰트로 가격은 6천182만원부터, 더 뉴 아우디 S5 TFSI 가격은 8천342만원부터다. 아우디 SUV 세대교체 'Q5'…6968만원부터 더 뉴 아우디 Q5는 ▲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 S-라인 ▲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총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전 트림에는 아우디의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울트라 콰트로'와 7단 자동 S 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탑재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민첩한 반응성을 제공한다. 최고출력 204 마력, 최대토크 40.789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2.7km/l(도심: 12.3km/l, 고속도로: 13.1km/l)로, 강력한 성능과 높은 효율을 동시에 실현했다. 전 트림에는 파노라믹 선루프, 하이빔 어시스트, 헤드라이트 워셔, 사이드 미러 프로젝션 라이트, 웰컴 세레모니, 루프레일, 풀 바디 페인트 등이 기본 제공된다.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트림에는 19인치 5-트윈 스포크 그래파이트 그레이 휠이 적용되며, S-라인과 블랙 에디션 트림에는 실크 매트그레이 컬러의 20인치 Audi Sport 5-트윈 스포크 트위스트 휠이 장착되어 한층 스포티한 감성을 더해준다. Q5는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편의사양을 탑재해 보다 스마트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모든 트림에 주차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운전자 보조 장치가 기본 적용되며, S-라인 이상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360° 서라운드 뷰 카메라가 추가돼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높였다. 블랙 에디션에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돼 노면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네 가지 모드를 통한 차고 조절도 가능해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각 트림별 기본 사양 외에도 총 4가지 옵션 패키지를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다. 어드밴스드 트림에서 선택 가능한 '테크 패키지'(헤드업 디스플레이, B&O 프리미엄 사운드, USB 고속 충전 등), '브라운 시트 패키지' 외에도 S-라인에서 선택 가능한 '블랙 패키지', '라이트 패키지' 등을 통해 고객의 취향과 용도에 맞는 맞춤형 구성이 가능하다.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의 가격은 6천968만원부터다. 아우디 코리아는 뉴 아우디 Q5 40 TDI 모델을 시작으로, TDI 엔진을 탑재한 스포트백 모델과 TFSI 엔진 기반의 SUV 및 스포트백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5.07.01 18:12김윤희

하이브IM, 사명 '드림에이지'로 변경…"우리가 꿈꾸는 게임 만들겠다"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이 사명을 '드림에이지(DRIMAGE)'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드림에이지는 하이브의 게임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하이브IM의 새로운 이름이다. 'Dream(꿈)', 'Interactive Media(인터랙티브 미디어)', 'Age(시대)'라는 3가지 키워드에서 출발했다. 게임 속에서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다채로운 감정과 이야기를 경험하고, 각자가 꿈꿔온 세계와 마주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드림에이지 측은 설명했다. 정우용 드림에이지 대표는 "다채로운 꿈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인터랙티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 드림에이지의 방향"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은 그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하는 다짐이자 출발점이다. 상상과 현실이 만나는 순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드림에이지는 이번 사명 변경에 맞춰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도 공개했다. 사용자와의 감정적 교류와 상호작용을 중시하는 브랜드 철학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드림에이지는 하반기부터 주요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동화 기반 세계관과 감성 연출이 특징인 마코빌의 수집형 RPG '오즈 리:라이트'는 일본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심리스 오픈월드와 전략 전투 시스템을 갖춘 아쿠아트리의 초대형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도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본파이어 스튜디오와 협업한 팀 PvP 게임 '프로젝트 토치' 역시 한국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 신규 IP 프로젝트도 개발 중이다. 현재까지 드림에이지는 누적 1천37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체 IP 확대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콘텐츠 개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드림에이지 관계자는 "드림에이지는 앞으로 이용자 참여와 몰입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7.01 16:55정진성

"오픈AI·구글 못지 않다"…'영상 분석 강자' 트웰브랩스, LG CNS와 新 사업 발굴 본격화

트웰브랩스가 LG CNS와 영상 분석 기술 고도화와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함께 나선다. 트웰브랩스는 LG CNS와 영상 AI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미디어·방송, 공공·안전, 법률·수사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영상 AI 솔루션 공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트웰브랩스는 멀티모달 신경망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영상 시장 내 오픈AI, 구글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한국 AI 모델 최초이자 영상 모델 최초로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에 자사 멀티모달 AI 모델 '마렝고(Marengo)'와 '페가수스(Pegasus)'를 공급하는 성과를 이뤘다. LG CNS는 금융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신한카드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우리은행 등 주요 금융 기업의 AX 사업을 맡으며 금융 AX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 분야에서도 외교부, 경기도교육청, 경찰청 등의 대규모 AX 사업을 연이어 수주해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으며 제조, 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양사의 협력은 기술 및 사업적 협업 두 축으로 진행된다. 연구 협력을 통해 트웰브랩스의 영상이해 모델(Video Foundation Model, VFM)을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 기획 및 구축으로 다양한 고객 대상 협업을 통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미디어·방송 분야에선 ▲뉴스, 스포츠, 드라마 콘텐츠 자동 요약 및 하이라이트 추출 ▲대규모 아카이브 영상 내 특정 키워드 및 상황 검색 ▲콘텐츠 시청 시 소비 중인 장면과 유사한 광고를 노출하는 맥락 광고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공공·안전 및 법률·수사기관 분야에서는 ▲CCTV 특정 이벤트 자동 감지 ▲바디캠·블랙박스 영상 자동 요약 ▲사건 관련 장면 검색 등의 솔루션을 구현해 전방위 혁신을 가속화한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LG CNS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영상이해 기술이 더 많은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영상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영상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5:59장유미

"출장 가야하는데 여권 만료"…은행 앱으로 재발급 바로 받은 사연은?

#. A씨는 급한 출장 일정이 생겨 항공권 예약부터 하려했으나 여권 날짜를 보니 이미 만료돼 난감했다. 여권을 재발급받아야 했지만 바쁜 업무로 직접 방문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마 전 민간 앱을 통해 여권 재발급 신청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이 생각 나 검색했더니 평소 자주 쓰던 은행 앱에서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안도했다. 이후 여권 사진 전송과 결제까지 한 번에 마치고 나니 신청까지 걸린 시간은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국내외 여행이 집중되는 7월을 맞아 정부가 챗봇 서비스를 통해 관련 서류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민간 앱을 통한 간편한 여권 재발급 신청 ▲영문 운전면허증 ▲기내 반입 금지 물품 정보를 알려주는 챗봇 서비스 '물어보안'을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정부 서비스 중 이슈·시기별로 국민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해 매월 소개하고 있다. '여권 재발급 신청 민간 개방(행정안전부, 외교부 주관)'은 지난 해 6월 17일부터 제공된 서비스로, 그동안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정부24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었던 여권 재발급 업무를 민간(KB 스타뱅킹)에서도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KB 스타뱅킹 앱 '국민지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진 등록 및 수수료 결제도 한 번에 할 수 있다. 또 여권 만료 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다면 신청 가능 시점(만료 6개월 이내)에 다시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온라인으로 여권 재발급을 신청한 경우 수령 시 반드시 직접 창구(주민센터 등)에 가서 수령해야 하며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기존 여권은 폐기를 위해 지참해야 한다. 다만 여권 유효기간이 지난 경우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와 생애 최초 전자여권 발급 및 관용여권 신청 등은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없다. 해외에서 운전을 원할 경우에는 '영문 운전면허증(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주관)'이 필수다. 영문 운전면허증은 국내 운전면허증 뒷면에 성명, 생년월일, 면허번호, 운전 가능 차종 등 운전자 정보가 영어로 표기돼 있어 국제운전면허증 없이도 싱가포르, 미국, 호주, 영국 등 전 세계 69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발급 신청은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며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누리집' 또는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 교통민원실에서 즉시 발급할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영문 운전면허증은 유효기간이 1년인 국제운전면허증과 달리 국내 운전면허와 동일한 유효기간(10년)을 갖고 있다"며 "해외에서 사용할 때는 반드시 여권을 함께 소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챗봇 서비스인 '물어보안(한국공항공사)'은 각종 물품의 기내 반입이 가능한지, 위탁 수하물로 보내야 하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안내해준다. 우선 카카오톡 검색창에 '물어보안'을 입력하면 '한국공항공사 보안 검색' 채널이 검색된다. 이를 친구 추가한 뒤 대화창에서 보조배터리, 액체류 등 물품별 기내 반입 가능 여부를 문장 또는 키워드 형태로 질의하면 바로 답변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보안검색 절차 안내, 국내선 탑승 시 유효 신분증 안내 및 국내 모든 공항·항공사 연락처 조회·누리집 바로가기도 지원한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발굴·개선하는 것이 정부 혁신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서비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두고 정부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4:50장유미

서린씨앤아이, CPU 냉각장치 '비콰이어트 퓨어락3' 출시

서린씨앤아이가 1일 독일 PC 주변기기 제조사 '비콰이어트' 공랭식 프로세서 냉각장치 '퓨어락3'를 국내 출시했다. 퓨어락3는 프로세서 표면과 밀착된 히트싱크에서 전달되는 열을 6mm 규격 히트파이프 4개로 흡수한 다음 120mm 냉각팬으로 분산해 장시간 안정적 작동을 돕는다. 일반 모델인 '퓨어락3 블랙', ARGB LED를 냉각팬 블레이드 중앙 허브에 내장해 튜닝 효과를 구성할 수 있는 '퓨어락3 LX' 등 두 개 제품이 공급된다. 냉각팬은 분당 최대 2천번 회전해 단시간 내에 열을 분산한다. 제품 표면에는 장시간 구동시 부식이나 변색을 막을 수 있는 블랙 컬러 세라믹 코팅을 적용했다. LGA 1700/1851, 소켓 AM4/5 등 인텔·AMD 최신 프로세서 폼팩터를 모두 지원한다. 공급가는 퓨어록3 LX가 6만 2천900원, 퓨어록3 블랙이 5만 3천900원(네이버스토어 직판가 기준).

2025.07.01 11:22권봉석

여기어때, 패키지여행 15일부터 판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패키지여행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전 세계로 떠나는 1천 개 패키지여행 상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하는 게 목표다. 출발 일정 기준으로는 10만 건의 여행이다. 여기어때는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상품 예약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어때 단독 기획 상품 최저가 제공에 결제 금액의 5% 페이백, 프리미엄 블랙 숙소 제공 등이다. 또 서비스의 '그랜드 오픈'을 알림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행사를 연다. 알림 신청만 해도 자동 참여 된다. 1등 당첨자는 다낭 패키지여행 2인권을 선물하고 여기어때 포인트도 대규모 경품으로 내놨다. 당첨자는 오는 18일에 발표되고 경품 포인트는 25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여기어때에 고객이 갖고 있는 신뢰도에 걸맞은 패키지여행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티징 기간 동안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해 더욱 완벽한 패키지여행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1:07박서린

젝시믹스, 몽골에 3호점 개소…현지 공략 본격화

글로벌 애슬레저 기업 젝시믹스(대표 이수연)는 몽골에 3호 매장을 오픈하며 현지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3호점은 울란바토르 시내 남쪽 타라센터로, 국립체육경기장과 네셔널 파크 등이 위치한 곳이다. 편의시설 및 다양한 상업시설이 있으며 맞은편에는 아파트와 학교 등이 밀집해 있다. 이번 3호점에는 한류에 대해 높은 수용도를 가지고 있는 몽골 고객들의 니즈를 수용해 블랙라벨시그니처 360N 등 국내 인기 제품들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2021년부터 몽골 진출을 본격화했던 젝시믹스는 그동안 다양한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과 이벤트, 기획전 등을 진행하며 현지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최근에는 SNS 채널을 활용한 고객 소통에도 집중하며 안정적인 판매채널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몽골에서도 애슬레저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현지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젝시믹스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K애슬레저의 경험을 축적시키는데 주력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0:54박서린

"혼밥·로컬·타코"…배민이 짚은 여름 외식업 3대 트렌드

배달의민족이 2분기 외식업 트렌드 키워드로 '타코 리믹스', '모두의 한그릇', '전국구 로컬'을 제시했다. 업계 변화에 맞춰 외식업주가 현장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민이 분기별로 발표하는 분석 콘텐츠의 일환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일 '2025 외식업트렌드 Vol.2'를 공개하고 외식업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신 소비 흐름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키워드인 '타코 리믹스'는 건강한 이미지와 간편한 구성, 다양한 재료 조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타코가 MZ세대 사이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흐름을 반영했다. 배민에 따르면 타코를 판매하는 가게 수는 올해 4월 기준 약 2만1천 곳으로 2년 전보다 20% 증가했고, 주문 수는 2022년 8만 건에서 지난해 14만5천 건으로 급증했다. 최근에는 김치전, 찜닭 등 한국식 메뉴와의 이색 조합도 인기를 끌고 있다. '모두의 한그릇'은 혼밥 문화의 일상화로 1인분 메뉴 구성이 사실상 외식업의 기본 전략이 됐다는 진단이다. 배민은 수도권 등 주요 지역에서 최소 주문금액 제한 없이 1인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한그릇'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배민 조사에 따르면 혼밥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소비자는 2014년 56%에서 2025년 83%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키워드 '전국구 로컬'은 특정 지역의 식재료나 요리를 기반으로 한 메뉴가 전국 단위로 확산되고 있는 흐름을 보여준다. '부산식 수육국밥', '광주식 오리탕'처럼 지역명이 들어간 메뉴를 제공하는 가게는 올해 1분기 기준 약 20만 곳에 달했다. 배민 측은 “이제는 식재료뿐 아니라 지역 이야기를 메뉴에 녹이는 방식으로 콘텐츠 확장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파트너성장센터장은 “외식업주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트렌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트렌드 리포트 역시 업주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분석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배민은 지난 3월 공개한 '2025 외식업트렌드 Vol.1'이 약 16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5.07.01 10:54류승현

라인야후, 'AI 기업' 전환 선언..."와우 라이프 플랫폼 되겠다"

[도쿄(일본)=안희정 기자] 라인과 야후의 합병으로 탄생한 라인야후(LY)가 기술 통합을 넘어 'AI 컴퍼니'로 전환을 선언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업무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AI 전략을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은 물론 내부 생산성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박의빈 라인야후 CTO는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술 컨퍼런스 '테크버스 2025'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하고 모든 서비스를 AI 기반으로 재정의하고 있다”며 "단순한 기술 통합을 넘어, 서비스의 본질적인 진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라바'로 통합…운영 효율·보안 강화 이번 기조연설에서는 토미카와 노부히로 인프라 그룹장이 플랫폼 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박 CTO가 AI 전략을 발표하며 라인야후의 기술 비전을 소개했다. 박 CTO에 이어 연단에 오른 토미카와 노부히로 인프라 그룹장은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 통합 프로젝트 플라바(Flava)를 소개하며, “기존 야후재팬과 라인의 각각 독립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라인야후는 50만대 이상의 서버와 1.2엑사바이트에 달하는 트래픽을 처리하고 있다. 토미카와 그룹장은 “퍼블릭 클라우드 대비 평균 4배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독자 클라우드 인프라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강조했다. 플라바는 네트워크와 가상화 레이어 모두에서 보안 제어 기능을 강화했으며, 서비스별로 독립된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를 구축해 민감 데이터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토미카와 그룹장은 “데이터 플랫폼과 보안, 인프라를 통합하는 '카탈리스트 원 플랫폼'이 라인야후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I 에이전트로 모든 서비스 진화”…생산성 2배 높인다 박의빈 CTO는 라인야후의 AI 전략을 두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모든 서비스를 AI 에이전트화하고 ▲모든 업무 영역에서 생산성을 두 배로 향상시키는 것이다. 박 CTO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과 실제 적용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대표 사례는 야후재팬 앱의 대화형 AI 어시스턴트, 라인 메신저에 적용된 번역·요약·이미지 편집 AI 기능 등이다. 메신저 라인에서는 대화를 제안해주고 커뮤니케이션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능이 지난 4월에 도입되기도 했다. 쇼핑 영역에서는 AI가 리뷰 요약·유사 상품 추천 등을 도와준다. 박 CTO는 "라인야후는 AI 캐릭터 기반 서비스 'AI 프렌즈'를 곧 출시할 예정"이라며 "라인과 야후에 AI 에이전트 로고가 표시되면 꼭 사용해봐달라"고 당부했다. 사내 업무나 AI로 서비스를 자동화한 사례도 공개됐다. 야후 옥션과 쇼핑 등 9개 서비스에서 고객 응대에 AI 자동 응답 기능이 적용돼 월 8천건 이상을 처리하고 있으며, 일본어·한국어·태국어 등을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AI 통역 툴 '스카웃'도 전사 도입이 진행 중이다. 이는 회의당 90%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엔지니어링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아크 디벨로퍼(Ark Developer)' 플랫폼도 7월부터 도입 예정이다. 코드 리뷰 자동화, LLM 연동 지식베이스, 사내 가이드라인 내재화 등을 통해 개발 속도와 품질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AI 전략의 핵심은 데이터 취급”…윤리·법무 체계도 정비 박 CTO는 AI 전략의 핵심이 데이터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CTO는 “AI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화한다"며 "라인야후는 사내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AI 규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윤리·법무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측면에서도 기존 라인과 야후가 각각 강점을 가졌던 기계학습 파이프라인, 광고 데이터 상용화 경험 등을 통합해 '곱셈의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백터 퓨처(Vector Future)'라는 공통 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데이터 프로덕트를 표준화하고 있으며, 일부 서비스에서는 이미 월 4천만 엔(약 3억7천만원)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면서 박 CTO는 “플랫폼 통합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이제는 AI 기반의 '와우 라이프 플랫폼'으로, 사용자의 일상을 혁신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5.06.30 13:11안희정

SKT 에이닷, '노트·브리핑' 신규 서비스 2종 베타 출시

SK텔레콤은 AI 서비스 '에이닷'에 '노트'와 '브리핑' 등 신규 서비스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신규 서비스 '노트'와 '브리핑'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SK텔레콤은 향후 정식 출시될 시 고객들의 편의 향상은 물론 개인 AI 이용 경험이 극대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에이닷 '노트'는 음성으로 이뤄지는 모든 순간을 AI로 기록하는 서비스다. 회의나 강의, 상담 등 일상에서의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요약·정리한다. 단순히 음성 인식을 넘어 문맥에 맞춰 자연스러운 문장 형태로 보정하거나 문서의 형태로도 만드는 등 기존 대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내용 중 이해가 되지 않는 개념이나 낯선 용어는 별도의 앱이나 검색 서비스를 거치지 않고도 AI를 통한 웹검색으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에이닷 '노트'는 녹음 종료 후 ▲요점 정리 ▲회의록 ▲강의 노트 가운데 원하는 템플릿을 선택하면 해당 형식에 맞춰 중요한 키워드와 주제어를 중심으로 내용을 묶어 정리한다. 강의를 녹음할 경우, 핵심 개념 정리를 포함한 강의 요약과 강의 흐름에 맞춰진 구조화된 정리까지 받아볼 수 있다. 자료 공유도 쉽고 편리하게 개선됐다. '노트'에서 공유 기능을 사용하면 링크 주소가 생성되고, 공유할 대상에게 전달하면 된다. 공유된 노트에는 녹음파일을 제외한 노트 제목, 작성 일시, 녹음 길이, 참석자 정보, 받아쓰기 내용, 실시간 요약 등이 포함된다. 공유 서비스의 보안도 강화했다. 비밀번호 수정은 물론, 공유한 링크의 연결도 제어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에이닷 '노트' 서비스를 에이닷 앱과 PC 웹 환경을 모두 지원한다. 이는 이용자들의 활용 편의를 최대로 높이기 위함이다. 오븐 베타 형태로 제공되는 '노트'는 1회 녹음 당 최대 100분, 월 600분 분량이 제공된다. 에이닷 '브리핑'은 AI 개인 비서라는 에이닷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일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앰비언트 에이전트'로, 원하는 고객에 한해 직접 요청 없이도 상황과 맥락을 고려해 먼저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의 브리핑 이력과 사용자 반응,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다 정밀하고 개인화된 '나만의 AI'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브리핑' 서비스는 에이닷 이용자 가운데 선착순 2만명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올 하반기 중 에이닷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사용자의 반응과 사용 의견 등을 확인·적용해 이르면 올해 내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용훈 SK텔레콤 에이닷 사업부장은 “이번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 베타 버전 추가는 에이닷을 AI 기술로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생활 밀착형 AI 서비스'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음성 기술과 고객 생활 패턴 기반으로 일상에서 혁신적 사용자 경험을 AI 기반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30 11:09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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