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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키워드 광고업체☆﹤𝕤𝕖𝕟𝕤𝕘𝕠𝕠﹥☆블랙 키워드 광고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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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제11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출간

카카오(대표 정신아)의 콘텐츠CIC(대표 양주일)가 운영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제11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10편을 도서로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카카오가 2015년부터 매해 진행하고 있는 도서 출판 공모전이다. 브런치스토리에 게재된 수많은 원작 브런치북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출간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누적 응모작만 5만3천여 편에 달하며, 총 327명의 수상자와 349편의 수상작이 탄생했다. 지난해 8월부터 두 달간 열린 제11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의 응모작은 이전 회차 대비 8% 늘어난 8천800여 편이다. 김영사, 시공사 등 10곳의 파트너 출판사가 이 중 각 1편씩 대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작은 총 10편으로 ▲100만원 마케팅(김건우, 한빛미디어) ▲디스 이즈 브랜딩(김도환, 알에이치코리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나요(시드니, 시공사) ▲시골, 여자, 축구(노해원, 흐름출판) ▲엄마 없는 농담(김현민, 안온북스) ▲오늘도 혼자 클럽에서(소람, 수오서재) ▲이번 역은 요절복통 지하세계입니다(이도훈, 이야기장수) ▲인생은 방탈출(오지은, 김영사) ▲작은 도시 봉급 생활자(조여름, 미디어창비) ▲태어나는 말들(조소연, 북하우스)이다. 출간 기념 기획전과 북토크도 진행한다. 오늘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 기획전을 연다. 예스24에서는 9월까지 역대 브런치북 수상작 구매 시 브런치스토리 블랙 모나미펜 사은품도 증정한다. 또 이달 24일부터 내달 23일까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판교점(매주 월, 수)과 북데이423 카카오판교아지트점(매주 수, 금)에서 작가와 함께하는 릴레이 북토크를 진행한다. 이후 전시회 등 작가와 독자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마련할 예정이다. 브런치스토리 관계자는 "글의 힘을 믿으며 독자에게 위로와 희망, 영감을 주는 작가들이 있기에 이번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브런치 작가들이 출간 작가의 꿈을 이루고 지속적으로 창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1 12:45백봉삼

통역 없이 글로벌 협업도 척척, 삼성SDS '브리티 코파일럿' 써보니

한국어와 영어가 뒤섞인 대화가 모두 실시간 자막으로 번역된다. 필요한 데이터는 메신저, 메일 등 별도 창을 열지 않고 자연어로 바로 검색해 공유한다. 회의를 마치면 AI가 요약하고 주요 전달 사항만 선별해 전파할 수도 있다. 지난 28일 지디넷코리아는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아 생성형AI 기반 기업용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을 체험해 봤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원격회의, 메신저, 메일 등 실제 기업 업무에서 주로 활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편의성을 제공한다. 정확하고 빠른 소통을 위한 높은 음성 인식도와 다양한 협업 도구와 통합해 일관된 업무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표적으로 원격 회의 도구인 브리티 미팅은 글로벌 협업 지원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이탈리아어 등 13개국 언어에 대해 실시간 번역 기능을 지원한다. 실제로 이번 시연에서는 외국 개발자가 참여해 한국어와 영문을 동시에 사용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2개 언어가 동시에 사용되는 되는 상황에서 브리티 코파일럿은 실시간으로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인식해 번역을 지원했다. 그동안 하나의 언어만 인식해 다른 언어 번역이 필요할 경우 모델을 바꿔야 했던 기존 AI와 달리 동시 통역을 지원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우창균 삼성SDS C&C상품기획 그룹장은 "브리티 코파일럿은 한국어 음성 인식률이 98%, 영어 인식률은 97.6 수준의 정확도를 자랑한다"며 "덕분에 서로 다른 언어를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놓치는 정보 없이 회의나 대화가 가능해 비대면 회의나 다국적 팀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번역은 화면 우측에 화자별로 발언이 정리돼 제공됐다. 다음 문장이 이어지기 전에 번역이 완료되어 내용이 밀린다는 느낌 없이 일반적인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인식이었다. 번역 내용은 자연스러웠으며, 복잡한 IT 용어들도 혼선없이 매끄럽게 번역됐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AI기반 지원 기능도 제공한다. 원격 회의 중 필요한 내용을 찾기 위해 외부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필요 없이 브리티 미팅 내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검색은 사내 문서를 비롯해 이메일, 인터넷 검색까지 모두 지원한다. 실시간으로 회의 내용을 정리해 도중에 참석한 참가자도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의가 끝난 후에는 전체 회의를 주요 내용 및 인물 중심으로 요약해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주요 내용은 사내 메신저를 통해 주요 담당자에게 바로 전파한다. 더불어 업무 회의 및 기업 내 민감함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엔터프라이즈 맞춤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민감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권한 관리와 키워드 필터링 기능을 더했다. 우 그룹장은 “브리티 코파일럿은 한국어와 한국기업의 업무프로세스에 대한 이해가 녹아 있다”며 “국내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AI 협업 도구라고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이 밖에도 삼성SDS는 다양한 협업 도구와 통합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임직원의 피로도를 낮춰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지원하는 워드 외에 이제 엑셀과 파워포인트까지 문서 범위를 확대하고, 전사적자원관리(ERP) 다양한 업무 시스템과의 연계를 위한 플러그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체 서비스 외에도 워크데이 등 국내외 외부 서비스와 연계도 준비 중이다. 우 그룹장은 “우리는 한국 개발사인 만큼 국내 고객의 요구를 더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이러한 접근 방식 덕분에 삼성을 비롯해 인천공항 등 국내외 여러 기업들이 브리티 코파일럿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내년 이후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30 08:21남혁우

정부 AI에 1조 투자한다는데...업계 "AX·컴퓨팅 인프라 지원부터"

최근 정부가 내년도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업계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이에 예산 규모보다 쓰임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계는 예산이 AI전환(AX) 확산과 컴퓨팅 인프라 지원 분야에 집중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9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내년도 국가R&D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확정한 바 있다. 주요 R&D 예산은 이번 과기정통부안 기준 24조8천억원이다. 정부는 AI 분야에 1조1천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8천억원보다 35.5% 늘어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예산은 범용인공지능(AGI) 개발과 AI 안전, AI반도체 독자기술 확보에 집중될 계획이다. R&D 예산 부족 지속…"투자 규모보다 쓰임새에 집중해야" AI 산업계는 내년 AI R&D 예산 규모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예산을 환골탈태 수준으로 올렸다고 강조했지만 국내 AI 산업계를 일으킬만한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은 무한경쟁이므로 투자 규모를 1년 단위로 쪼개 생각하는 것도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AI R&D에 1조원 넘게 투자하지만 해외 정부 투자 단위에 비하면 턱 없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생성형 AI 모델과 서비스 연구자 B씨는 "캐나다는 최근 약 2조4천억원 규모의 AI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다른 주요 국가 투자와 비교하면 여전히 아쉽다"고 말했다. 내년 AI R&D 예산 관련해 업계 관계자들은 투자 규모보다는 실행 방안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예산이 어떤 사업에 어떤 형태로 들어가는지가 관건이라는 평가다. 이들은 AX 활성화에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기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다수 산업이 AI 도입을 여전히 꺼리는 상황이다"며 "정부가 AX를 실천하려는 기관, 조직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AX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AI 스타트업 대표 C씨는 "글로벌 기업은 경량화, 산업 융합, 멀티모달 3가지 키워드로 AI를 개발하고 있다"며 "단기적 R&D 투자 방향성을 AX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개발에 필요한 고비용 컴퓨팅 인프라 지원에도 투자가 집중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산업계와 학계를 막론하고 AI 분야에서 고비용 컴퓨팅 인프라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기에도 투자 집중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AI 기업이나 기관이 컴퓨팅 인프라를 실제 쉽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원활한 AI 연구 개발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그는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정부 자산으로 구입하고, 운영은 경험 많은 민간 전문기업에 위탁하는 형식으로 생태계를 만드는 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가 내년 정부 예산안 R&D를 비롯해 전체 정부 예산안을 오는 9월 2일 국회로 넘길 것"이라며 "보통 8월 말 정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모든 건 국회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여야가 R&D 예산 부분에서 원활히 합의할 경우 예산을 더 증액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2024.06.30 08:18김미정

김무열·엄태구 게임 '에오스블랙', 인기 상승세...이유는 제네시스G80?

신작 게임 '에오스 블랙'이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하며, 안정적인 인기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정재목, 조승진)가 개발 서비스 중인 모바일PC MMORPG '에오스 블랙'이 출시 1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톱5에 올랐다. 이는 출시를 기념해 소환권, 몬스터 증표, 매니징 모드 추가 이용권 등 매일 20만원 상당의 보상을 지급하는 '비정상 보상의 정상화' 이벤트가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20일 출시된 '에오스 블랙'은 PC MMORPG '에오스' IP 기반의 모바일 MMORPG이다. 이 게임은 출시 전 사전예약 200만 명을 넘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에오스 블랙'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매니징 모드를 지원하며, 이용자의 자산 가치 유지를 위한 업데이트 기조와 평등하고 공정한 운영 정책을 목표로 한다. 특히 회사 측은 일찌감치 이 게임에 합리적인 비즈니스 모델(BM)을 적용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정 부분 아이템을 구매하면 최고 등급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낮은 천장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또 영혼체, 패밀리어, 신수 소환권은 각종 이벤트와 콘텐츠를 통해 획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앞서 회사 측은 '에오스 블랙'을 즐기는 이용자 대상 제네시스 G80 추첨 제공 이벤트와 함께 출석만 해도 희귀 등급 영혼체, 패밀리어, 신수 소환권, 영웅 장비 상자 등 총 5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상급 신수 소환권이나 영웅 장비 설계도를 제공하는 인게임 이벤트, 구글 기프트 코드나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공식 커뮤니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블루포션게임즈의 정상기 사업이사는 “에오스 블랙이 이용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구글 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 순위 또한 빠르게 상승 중 이다”라며 “초기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이용자 여러분께 약속한 것처럼 이용자 친화적인 서비스와 운영으로 게임에만 몰입해 즐기실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6.29 10:00이도원

쿠팡, 샤오미 '포코 X6 프로' 스마트폰 단독 출시

쿠팡이 28일부터 샤오미의 고성능 5G 스마트폰 '포코 X6 프로'를 국내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샤오미가 첫 제품을 국내에 출시한 지 약 6년만에 쿠팡을 통해 단독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포코 X6 프로는 가성비를 자랑하는 고성능 스마트폰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저렴한 가격 대비 프리미엄 사양을 갖춰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안정적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메라 기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취향도 반영됐다. 포코 X6 프로는 6.67인치 디스플레이와 6천4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여기에 넉넉한 RAM, ROM 저장공간과 미디어텍 디멘시티 8300 울트라 프로세서를 장착해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5천mAh 대용량 배터리와 67W 고속 충전 기능도 갖췄다. KC인증을 받은 한국 정식 발매 제품으로 전국 14개 샤오미 서비스센터에서 AS도 지원한다. 쿠팡은 포코 X6 프로의 8+ 256GB 모델과 12+ 512GB 모델 두 가지를 판매한다. 출고가는 각각 39만9천990원과 44만9천990원이며, 색상은 블랙, 옐로우, 그레이 세 가지다. 쿠팡은 포코 X6 프로 한국 정식 출시를 기념해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3일간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5만원 추가 다운로드 쿠폰을 더해 8+ 256GB 모델은 29만9천990원에, 12+ 512GB 모델은 34만9천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28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쿠팡라이브에서는 더 큰 할인을 제공한다. 방송 중 구매 시 8+ 256GB 모델은 28만9천990원, 12+ 512GB 모델은 33만9천990원으로 와우 회원이라면 정가 대비 최대 11만원까지 할인된다. 포코 X6 프로 구매 고객 대상에게 이어폰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6월 28일~7월 27일까지 포코 X6 프로를 구매한 고객에게 샤오미 버즈4 라이트(1만4천800원 상당)를 선착순으로 한정수량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쿠팡 앱 포코 X6 프로 상품 페이지 내 '세트로 구매하면 할인되는 상품'에서 버즈4 라이트 이어폰(블랙 또는 화이트 중 택 1)을 선택한 뒤 상품을 동시 결제하면 적용된다. 쿠팡 이병희 리테일 부문 대표는 "고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겸비한 샤오미 포코 X6 프로를 국내 단독으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이번 단독 출시 기획전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페이지는 쿠팡 앱에서 '포코폰'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쿠팡은 300여 개 인기 해외 브랜드 상품을 로켓배송하는 '쿠팡수입관'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상품은 국내 안전성·검사 기준을 통과한 정식 수입 상품으로 쿠팡이 직접 수입·통관을 진행한다. 쿠팡수입관은 앱 홈 화면 쿠팡수입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6.28 16:18최다래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다음달 27일 2024 하이델 연회 개최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검은사막 모바일 '2024 하이델 연회'를 7월 27일 개최한다. 하이델 연회는 매년 여름 시즌에 맞춰 진행하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오프라인 모험가 축제다. 이번 연회는 서울에 위치한 반얀트리 호텔에서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글로벌 모험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모험가는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포럼에서 7월 8일 오전 10시까지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00명의 모험가를 초청할 예정이다. 연회에 앞서 '2024 하이델 예술제'를 열고 7월 14일까지 작품을 접수 받는다. 예술제는 ▲팬아트 ▲자유 분야(굿즈, 이모티콘, 글, 영상, 제작 등) ▲패션쇼 3가지 분야로 진행한다. 각 서비스 권역에서 분야별 1~3명씩 최대 12명의 후보를 선정하고, 하이델 연회에서 전세계 실시간 투표로 수상작을 가린다. 수상 분야별로 특별 칭호 '2024 하이델 아티스트'(팬아트, 자유 분야), '2024 하이델 슈퍼스타'(패션쇼 분야)를 받는다. 부상으로 블랙펄을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2024.06.28 14:11강한결

[유미's 픽] "아마존·삼성·SKT도 찍었다"…'구글 대항마'로 불리는 美 스타트업 어디?

'챗GPT' 개발사 오픈AI 출신들이 만든 인공지능(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최근 굵직한 투자들을 잇따라 유치하며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여 만에 기업가치 30억 달러(약 4조2천억원)를 인정 받은 이곳은 '구글의 대항마'로 불리며 빠른 속도로 영역을 확장하는 분위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SK텔레콤에 이어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받게 됐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비전 펀드 2'는 이 회사에 1천만~2천만 달러(280억원)를, SK텔레콤은 1천만 달러(140억원)를 각각 퍼플렉시티에 투자키로 했다. 다만 소프트뱅크 그룹의 투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조건은 변경될 수 있다. 퍼플렉시티는 오픈AI 출신인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최고경영자(CEO) 등 4명의 AI 엔지니어가 지난 2022년 설립했다. 현재 연간 매출 1천만 달러(약 139억원) 미만이지만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덕분에 설립 후 1년여 만에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로 평가됐고, 최근에는 퍼플렉시티가 기업 가치를 3배로 높여 2억5천만 달러(3천500억원) 규모의 펀딩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도 이곳에 투자했다. 드미트리 쉬벨렌코(Dmitry Shevelenko) 퍼플렉시티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최근 자신의 SNS에 "삼성 제품 생태계 전반에서 실시간 AI 검색을 확장하기 위해 삼성넥스트와 협력하게 돼 영광"이라고 적었다. 올해 1월에는 엔비디아,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으로부터 7천360만 달러(1천2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받았다. 지난 4월에는 게리 탄 Y 콤비네이터 CEO, 딜런 필드 피그마 CEO 등으로부터 6천270만 달러의 추가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이처럼 퍼플렉시티에 돈이 몰리는 이유는 구글 등 기존 검색 서비스의 한계를 생성형 AI 기술로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구글의 검색 엔진은 키워드 기반 검색 방식으로, 사용자의 복잡한 질문에 적절한 대답을 제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또 검색 결과는 여러 개의 웹페이지를 연결해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핵심 정보를 빠르게 얻기 어렵다. 반면 퍼플렉시티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사용자와 대화하며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질문에 대한 간결하고 직접적인 대답을 생성해 제공함으로써 기존 검색의 단점을 보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AI가 생성한 답변의 근거가 되는 정보 출처도 함께 제시해 신뢰성을 높인다. 만약 최근 발생한 전북 부안 지진이 발생한 이유를 구글에 물으면 해당 내용에 대한 언론 보도를 최상단에 노출하고 관련 링크들이 나열되지만, 퍼플렉시티는 이유를 분석해 답하고 정보의 출처를 상단에 표시해준다. 덕분에 퍼플렉시티를 활용하는 이들은 점차 많아지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전 세계적으로 월 2억3천 개가 넘는 검색 요청을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5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발표한 챗봇 사용성 평가에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람들이 더 많은 질문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이 검색엔진의 특징"이라며 "영문기사 링크만 입력해도 빠르게 번역과 요약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SK텔레콤은 퍼플렉시티에 투자한 것에 이어 향후 자사 고객에게 유료 구독형 검색 서비스인 '퍼플렉시티 프로'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에이닷, T우주, T멤버십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기반 검색이 기존 전통적 키워드 검색시장을 서서히 대체할 것으로 예상해서다. 일각에선 퍼블렉시티가 세계 인터넷 검색 시장 90%를 점유하고 있는 구글에 맞설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 통계 전문 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퍼플렉시티의 모바일 및 데스크톱 방문자는 약 8천500만 명으로, 3개월 만에 70%가량 늘었다. 이에 맞춰 퍼플렉시티도 지속적으로 자사 검색엔진의 성능을 발전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AI 검색에 날씨, 시간, 환율, 주가 등 실시간 정보 표시를 추가하기로 했다.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사용자가 실시간 결과를 얻기 위해 구글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저작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블룸버그통신은 퍼플렉시티가 사용자 요구에 따라 맞춤형 웹 페이지를 생성하는 새로운 기능 '페이지(Pages)'를 선보이는 과정에서 일부 뉴스 매체의 저작자 표시를 최소화한 채 콘텐츠를 재가공했다고 지적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 편집자인 존 파코스키는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에 퍼플렉시티의 뉴스 요약 내용과 포브스 기사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콘텐츠의 출처로 포브스 기사를 단순 인용한 타 매체 기사를 더 눈에 띄게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에서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구석이 있다"며 "출처를 더 찾기 쉽고, 더 눈에 띄게 강조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포브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랜달 레인은 스리니바스의 답변 이후에도 퍼플렉시티가 여전히 "해당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사과하거나, 출처 표기를 수정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결국 포브스는 지난 20일 법무팀을 통해 퍼플렉시티에 해당 콘텐츠를 삭제하고, 이를 통해 얻은 모든 광고 수익을 포브스에 배상하라고 요구하는 공식 서한을 보냈다. 퍼플렉시티는 크롤링 금지 규칙도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각 웹사이트들은 검색 엔진이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쓰는 '로봇' 프로그램(크롤러)의 크롤링(데이터 수집)을 허용하거나, 금지하는 규약을 정해놓을 수 있다. IT 매체 와이어드는 "퍼플렉시티의 로봇이 자사 기사를 크롤링하는 것을 금지했다"며 "퍼플렉시티를 시험할 때마다 정체불명의 로봇이 이를 무시하고 크롤링을 시도한 서버 기록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퍼플렉시티는 기사 도용 논란 등에 휩싸이자 최근 언론사들과 수익을 공유하는 계약을 맺는 것을 해법으로 내놨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언론사와 계약이나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선 퍼플렉시티가 검색 시장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검색에서 구글을 밀어내려는 시도는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며 "퍼플렉시티와 유사한 제품을 운영하던 검색 스타트업 니바(Neeva)도 충분한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작년에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2024.06.28 11:15장유미

유비소프트 "어쌔신크리드 시리즈, 리메이크 계획 있다"

이브 기예모 유비소프트 대표가 회사의 대표작인 '어쌔신크리드' 시리즈의 리메이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비소프트는 27일 홈페이지에 기예모 대표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그는 "우리의 오래된 어쌔신 크리드 게임들은 지금도 여전히 풍부한 세계관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은 시리즈 리메이크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유비소프트는 '어쌔신크리드: 블랙플래그' 리메이크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2013년 플레이스테이션3, 엑스박스 360으로 출시된 작품으로 카리브해 해적들의 전성기와 몰락을 담은 작품이다. 그동안 유비소프트는 어쌔신크리드 시리즈 리마스터를 선보인 적 있지만, 리메이크 게임은 출시하지 않았다. 이 회사는 2016년 어쌔신크리드2, 어쌔신크리드: 브라더후드, 어쌔신크리드: 레벨레이션이 포함된 에지오 컬렉션을 2016년 출시했다. 2018년에는 어쌔신크리드 로그의 리마스터 버전을 공개하기도 했다.

2024.06.28 09:24강한결

갤럭시워치7·울트라·갤럭시버즈3 공식 렌더링 공개

삼성전자가 다음 달 10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7', '갤럭시워치 울트라'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 '갤럭시 버즈3 프로'의 공식 렌더링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됐다. IT매체 샘모바일은 27일(현지시간) 유명 IT팁스터 에반 블라스(@evleaks)가 공개한 렌더링 사진들을 보도했다. 이 렌더링에서 갤럭시워치 7의 디자인은 전작과 매우 유사하지만 실리콘 손목 스트랩이 전작과 다르다. 색상은 그린, 실버, 크림 등 3개 색상에 스트랩 색상은 실버와 화이트 등으로 제공된다. 더 스포티한 디자인의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화이트 스트랩을 갖춘 실버 색상과 블랙과 다크 그레이의 투톤 컬러 모델, 오렌지 스트랩을 갖춘 블랙 색상 모델이 눈에 띈다. 또,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와 갤럭시 버즈3 프로의 렌더링도 보인다. 갤럭시 버즈3 프로의 경우 고무 이어팁이 있는 모델로 추측된다. 특이한 점은 갤럭시 버즈3와 갤럭시 버즈3 프로 모두 이어폰 기둥에 검은 스트랩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는 '블레이드 라이트'(Blade Lights)라는 LED 조명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샘모바일은 공개된 차세대 갤럭시워치 모델과 이미 출시된 갤럭시워치FE를 포함한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에서 공통적으로 포인트로 파란 색과 주황색이 디자인 요소로 쓰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작은 디자인 요소는 갤럭시워치FE와 갤럭시워치7 손목 스트랩, 갤럭시 버즈3, 갤럭시 버즈3 프로의 기둥 끝, 충전 케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출시될 삼성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들의 대부분은 더욱 스포티한 디자인을 채택됐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 덕분에 많은 기능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0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0시)에 프랑스 파리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플립·폴드6와 함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7 시리즈' ▲반지형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링'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3 시리즈'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6.28 08:34이정현

"요소 태우는 법?” 구글 버텍스AI 업무 은어도 알아듣는 AI챗봇 만든다

“실제 업무 현장에서는 공식 용어가 아닌 은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인공지능(AI)이 이런 단어를 알아듣지 못하면 완전히 틀린 답변이 나올 수밖에 없다. 업무나 산업에 맞는 추가 학습은 반드시 필요하다.” HD한국조선해양의 김정섭 AI 연구원은 상무는 2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 테크 키노트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제미나이를 활용해 현장에 특화한 AI챗봇을 개발한 사례를 소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 건설장비, 에너지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생산성 향상, 고객 서비스 품질 제고, 제품 경쟁력 강화를 키워드로 구글 클라우드와 AI기술 개발에 주력 중이다. 최근 오픈한 AI챗봇은 구글의 텍스트 임베딩 모델을 사용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됐다. 특히 업무 현장에서 사용하는 은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추가 학습 과정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 김정섭 AI 연구원은 현장에서 상담원에게 문의가 자주오는 은어로 '요소를 태우는 방법'을 소개했다. 요소는 디젤엔진의 배기가스 처리 장치(DPF) 중 하나인 선택적 촉매 감소 기술(SCR)에 쓰이는 요소수를 말한다. 요소를 태운다는 의미는 디젤 엔진에서 요소수 소모가 정상으로 되지 않을 때 DPF의 수동 재생하는 것을 뜻한다. 김 연구원은 “요소를 태우는 방법 등에 대한 질문은 고객사로부터 가장 많이 문의가 오는 질문 중 하나”라며 “하지만 정식 단어가 아닌 만큼 상담원이 참고하는 장비 매뉴얼에는 해당 내용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대신 DPF 수동 재생 방법과 같은 공식적인 표현만 존재하는 만큼 기존에 요소 태우는 법을 검색하면 화재발생 등 완전히 다른 내용만 확인할 수 있다”며 “태운다는 단어 때문에 화재만 검색에 걸리는 만큼 상담원에게 제대로 된 도움을 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은 구글 클라우드의 기계학습 플랫폼 버텍스AI를 이용해 미세조정(파인튜닝) 작업을 수행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AI를 활용해 챗봇의 기능을 개선하면서 현장 은어 등 비공식적인 언어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절한 응답이 가능해지면서 고객과의 소통 오류를 줄이고 챗봇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김정섭 AI 연구원은 "챗봇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기본적인 질문에 자동으로 응답하고, 상담원은 보다 복잡하고 전문적인 문의에 집중하며 전반적인 콜센터의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이러한 변화는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다른 프로젝트로 이어져 기업의 전반적인 AI 전략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24.06.27 17:44남혁우

[기고] 사이버 보안과 회복탄력성 강화 위한 4가지 조건

매년 주요 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나 정부 고위관계자는 미국 블랙햇이나 RSA 컨퍼런스 같은 행사에서 위협 환경과 사이버 보안 현황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보통 이런 행사에서는 사이버 전쟁에서 대규모 디도스 공격 증폭, 의료 및 주요 인프라 대상의 랜섬웨어 위협, API 보안의 부족과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 우려, 음성 복제와 인공지능(AI) 기반 피싱 및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의 증가와 같은 주제가 핵심 이슈다. 사이버 전선의 상황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도 단골 주제다. 위와 같은 도전 과제를 마주하다 보면 혁신과 새로운 솔루션에 대한 기대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이런 상황일수록 보안 전문가는 전망과 추측에 휩쓸리기보다 현재를 직시하고 당면한 과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사이버 보안에 대해 논하다 보면 먼 미래의 위협과 새로운 보안 기능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현실을 들여다보면 다수 기업이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이나 디도스 방어와 같은 기본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작년에 발생한 역대급 규모의 디도스 공격이나 최근 발생한 여러 대형 보안 침해 사건은 조직이 현재 사이버 보안 대책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오늘날 우리가 처한 현실적인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다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너무 먼 미래를 내다보거나 해결책을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 이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기본적인 보안을 갖추는 데 어려움을 겪는 조직이 많다. 빠듯한 예산과 사이버 보안 인력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조직이 보다 효과적으로 보안 노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기업은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현 상황에서 회복탄력성을 갖추기 위해 다음의 네 가지 주요 이니셔티브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우선 임직원 대상 보안 인식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인식 모듈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물론 교육이 모든 걸 해결할 수 없다. 잠재적인 위협을 식별하거나 대응할 능력이 없는 직원을 그대로 방치하기에는 위험성이 너무나 높다. 교육을 시행할 때는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하기보다는 직원을 해결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둬야 한다. 주요 공격 타깃인 최고 경영진과 이사진도 교육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 강력한 다중 계층의 보안 제어로 뒷받침되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구현해야 한다. 특히 이메일 보관함을 피싱 공격 시도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공통 진입점을 보호하면 직원이 실수로 공격 매개체가 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레거시 네트워크 디바이스와 보안 장비를 폐기해야 한다. 이를 관리하는 데 시간과 자원이 소모될 뿐 아니라, 보안 스택에 취약성을 유발할 수도 있다. 보안 기술 스택을 간소화하고 공급업체를 통합해야 한다. 이미 보유하고 있지만 잘 활용하지 않았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조직 전체를 점검해 전반적인 복잡성을 줄이고, 공격 표면을 제한하면서 사이버 보안의 기본을 충실히 실행하는 데 다시 초점을 맞춰야 한다. 지나치게 복잡한 시스템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리소스가 불균형하게 소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을 파악하고 제거하거나 단순화할 수 있는 요소가 있을지 검토해보는 것이 좋다. 이처럼 보안에 대한 접근 방식을 단순화하고 회복탄력성에 집중할 때, 조직은 보다 효과적인 사이버 보안 조치를 마련하고 현재와 미래의 도전과제에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다. 팀원과 업계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행사는 보다 전략적인 사고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공급업체의 과대광고나 미래 전망에 휩쓸려선 안 된다. 대신 현재 시행 중인 프로그램에 박차를 가하고 성공을 위한 기본기를 다지기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 조직의 성공을 위해서는 현재 직면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리소스를 투입하는 동시에 다가올 미래와 진화하는 환경에 대비해 균형을 유지할 수도 있어야 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서는 회복탄력성, 단순성, 현재의 상황 대응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구축된 보안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잡성은 보안의 적이다. 보안을 간소화하고 통합함으로써 조직이 가장 중요한 제어에 집중해 회복탄력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24.06.27 16:39김도균

스탠리블랙앤데커, 제주 해녀쉼터 자선행사

공구기업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는 제주도 해녀쉼터 마련을 위한 자선행사에 참여해 제품 100대를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탠리블랙앤데커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4 여성들의집짓기 제주도 해녀쉼터 마련을 위한 자선패션쇼&바자'에 참여했다. 바자회 물품으로 블랙앤데커 '12V MAX 무선 핸디 청소기' 80대와 '2in1 무선 라이트' 20대를 판매했다. 판매 수익금은 제주도 해녀쉼터 마련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한국해비타트 여성들의 집짓기 행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이 패션쇼와 바자회를 개최해 주거 환경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위하여 건축 기금을 마련해왔다. 행사는 2001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처음 개최됐다. 지금까지 27세대 이상의 국내외 다문화·한부모 가정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 해녀쉼터 건축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스탠리블랙앤데커는 지난해 한국해비타트 여성들의 집짓기 건축 기금 바자회 및 이동식 주택 짓기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등 한국해비타트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지난 2010년부터 여러 활동에 참여해 총 누적 금액 6억 3백만 원에 달하는 공구류와 청소기, 자선 바자회 수익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5월에 국민대학교 자작자동차동아리 'KORA'와 함께 충남 천안에 위치한 해비타트 스쿨의 건축 실습 현장에서 '이동식 주택 짓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관련 산업 학과 학생들과 참여했다. 홍성완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대표는 "한국해비타트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주거 개선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전동공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6.27 15:18신영빈

서린씨앤아이, PC 케이스 '쿠거 듀오 페이스 프로 RGB' 출시

서린씨앤아이가 27일 데스크톱PC용 케이스 '쿠거 듀오 페이스 프로 RGB'를 국내 출시했다. 이 제품은 미들타워 규격으로 마이크로ATX, ATX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고 케이블 매니지먼트 바를 탈거하면 E-ATX 등 대형 메인보드도 장착할 수 있다. 전면 패널은 냉각 성능 강화를 위한 메쉬 타입, 내부 RGB 조명을 쉽게 볼 수 있는 강화유리 타입 2종을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볼 조인트 방식으로 공구 없이 잡아 당겨 빼고 눌러서 고정하는 방식이다. ARGB를 지원하는 냉각팬이 전면 3개, 후면 1개 기본 장착되며 내장 전용 컨트롤러로 최대 6개 냉각팬 제어가 가능하다. 냉각팬이나 일체형 프로세서 냉각장치 장착을 위해 내부 브래킷을 분리할 수 있다. SSD등 2.5인치 저장장치는 최대 2개, 3.5인치 HDD는 최대 2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공랭식 프로세서 냉각장치는 높이 190mm 제품까지 장착 가능하며 상단과 전면에 360mm급 래디에이터 장착이 가능하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두 종류이며 가격은 11만 9천원.

2024.06.27 11:25권봉석

4년 만에 베일 벗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싼타페·쏘렌토 비켜!"

르노코리아가 4년 동안 베일에 쌓였던 새로운 D세그먼트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전격 공개하고 하반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1'으로 명명됐던 '그랑 콜레오스'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프랑스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생산하는 '본 프랑스 메이드 인 코리아' 모델이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 최초 SUV 콜레오스를 계승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차명은 강인함, 견고함 등을 의미하는 라틴어 '코리옵테라'에 '그랑'이라는 단어를 더해 새로운 차체 크기와 동급 최고 수준의 뒷좌석 공간을 갖춘 르노 브랜드의 최고급 SUV 모델이란 의미를 부여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테크노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 등 총 3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에스프리 알핀은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최상의 트림이다. 스포츠카 알핀 디자인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국내 영업총괄 전무는 "고객 입맛에 맞는 원하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전장 4천780mm에 휠베이스 2천820mm 공간을 갖췄다. 현대자동차 싼타페보다는 전체적인 길이는 짧지만 휠베이스는 조금 더 긴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넉넉한 2열 공간과 동급에서 가장 긴 320mm의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공간도 최대 2034리터(L)까지 확보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 전면부는 로장주 엠블럼을 닮은 시그니처 패턴을 차체와 동일한 컬러로 표현해 차량에 강렬한 개성을 나타낸다. 차량의 측면에 독특하게 적용한 벨트라인과 긴 휠 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20인치 휠을 적용했다. 후면은 로장주 엠블럼에 최신 크리스탈 3D 타입 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좌우로 넓게 배치해 첨단기술과 더불어 당당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모든 트림에 프로젝션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 및 LED 주간 주행등을 탑재했다. 최상위 에스프리 알핀 트림의 경우 알핀 특유의 블루 컬러를 활용해 정교하게 마감한 외관 디테일과 메탈릭 블랙 루프 등이 돋보인다. 전면 중앙의 알핀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이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그랑 콜레오스 외장 컬러는 ▲새틴 어반 그레이 ▲미네랄 코퍼 ▲클라우드 펄 ▲어반 그레이 ▲메탈릭 블랙 등 총 5가지로 구성됐다. 실내는 나파인조가죽, 스웨이드, 알칸타라 등 세련된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했다. 알핀 트림은 프랑스 국기 색상을 적용했다. 볼보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도 제공하고 자율주행 레벨 2단계 주행 보조 기술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했다. 프리미엄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제공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두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한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동급 최고 용량 배터리(1.64kWh)에 하이브리드 전용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결합했다. 합산 최고 출력 245마력을 발휘한다. 가솔린 모델은 2.0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를 탑재해 최고출력 211마력을 발휘한다. 7단 DCT 변속기를 함께 결합했다. 가솔린 모델 에스프리 알핀 트림은 전륜과 사륜 중 선택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 사륜 모델은 보그위너의 6세대 시스템을 탑재했다. 내부 인테리어도 획기적으로 변화했다.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풍부한 인포테인먼트와 새로운 커넥티비티 기술, 5G 통신망을 활용한다.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세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특히 동승석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적용했다. 퀄컴 파워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OS도 적용했다. 25.6인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탑재됐다. 그랑 콜레오스는 실시간 티맵 네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를 기본 제공하며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의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르노코리아는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5G 데이터를 고객에게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한편 올 하반기 중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인 그랑 콜레오스는 27일부터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부스 및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2024.06.27 11:05김재성

스위트스팟,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상업시설 전속 임대 대행사 선정

리테일 프롭테크 기업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올해 말 준공 예정인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상업시설의 전속 임대 대행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지하 6층~지상 21층, 연면적 약 30만㎡ 규모에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등으로 구성된 대형 복합시설이다. 내부에 서울 권역의 첫 이케아 매장을 비롯해 이마트, CGV, 멀티스포츠 시설, 키즈카페 등 대형 앵커 테넌트가 다수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위트스팟은 비즈밸리 일대 오피스 상주인원 및 젊은 부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도시형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상업시설 구성에 나선다. 이미 패션, 잡화 등의 브랜드와 입점 계약을 추진 중이며, 최신 트렌드에 부합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앞서 스위트스팟은 서울 여의도, 시청 등 중심 업무지구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의 상업시설 임대 대행 프로젝트를 맡아 성공적으로 완수 중이다. 서울 중구 소재 'K 파이낸스타워'의 경우 스위트스팟이 고급스러운 분위기 조성과 직장인 수요 충족을 위해 테일러커피, 그릴도하, 오공일, 바리에카타 등 감도 높은 리테일을 직접 선별해 입점을 확정 지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위트스팟은 오피스 아케이드 위주로 전개했던 임대 대행 사업을 복합 쇼핑몰까지 확장하게 됐다. 이와 함께 스위트스팟은 기존 강점인 F&B는 물론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입점 브랜드 영역을 넓혀 건물 특성에 맞게 매칭시킬 계획이다. 스위트스팟 한대희 리테일 부동산 본부 본부장은 "건물의 규모와 위치, 고객의 특성 등을 파악해 맞춤형으로 브랜드 입점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스위트스팟의 강점"이라며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에 다양한 테넌트를 유치해 서울을 대표하는 복합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트스팟은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을 포함해 '신한금융투자타워(여의도)', '더코너(홍대입구), '이노 88(안국, 옛 삼환빌딩) '더블랙레이블 신사옥(한남동)'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리테일 임대 대행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2024.06.27 10:49백봉삼

제네시스, 韓 담은 '고성능 럭셔리 콘셉트' 세계 최초로 부산서 공개

[부산=김재성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미래를 향한 대담한 도전과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모델 2종을 국내 고객에게 처음 선보인다. 제네시스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초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네오룬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전시했다. 또한 고성능 영역으로의 확장 의지를 담은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과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제네시스와 고성능 영역의 만남 그리고 도전 제네시스는 이날 고성능 영역으로의 도전을 알리는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 마그마는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럭셔리'를 지향하는 제네시스의 신규 프로그램이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는 작년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선보인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로부터 영감을 얻어 새롭게 개발된 디지털 레이싱 게임용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2022년부터 세계적인 디지털 레이싱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의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며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GR3 콘셉트, G70를 기반으로 한 GR4 GT 등을 게임 내에서 선보인 바 있다. 차량 전면부 디자인은 제네시스의 두 줄 디자인을 활용한 크레스트 그릴 형상이 특징적이다. 두 줄 디자인은 측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공기역학적인 구조를 만들며 후면부 펜더의 볼륨감을 더욱 강조한다. 측면부는 넉넉한 대시 투 액슬(앞바퀴 중심부터 운전대까지의 거리)을 통해 운전석과 엔진을 뒤쪽으로 배치하는 미드엔진 레이아웃을 구현해 냈다. 또한 제네시스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전면부에서부터 후면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타원 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한 후면부는 차량의 앞에서부터 이어진 제네시스만의 두 줄 디자인과 어우러져 차량의 강인한 인상을 만들어낸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카본 재질의 리어 윙 스포일러를 적용해 차체를 노면 쪽으로 누르는 힘인 다운포스를 극대화하고, 안정감 있는 고속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실내 공간은 운전자 위주의 설계를 통해 제네시스만의 여백의 미를 보여준다. 특히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요크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고 정보 센터 역할을 하는 디지털 파노라마 인터페이스를 탑재했다.. 레이싱을 위한 롤 케이지를 운전석 뒷 편에 적용했다. 미래 지향적 혁신 기술과 한국적 환대의 결합 '네오룬' 제네시스가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이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네오룬'은 디자인과 기술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제네시스의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이다. 네오룬은 새롭다는 의미의 'Neo'와 달을 뜻하는 'Luna'의 조합으로, 기존 럭셔리 차량과 차별화되는 제네시스만의 미래 지향적인 혁신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네오룬은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환원주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움과 혁신을 동시에 표현한다. 차량 앞뒤 도어 사이를 연결하는 B필러가 없고,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보며 열리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가 대표적이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네오룬은 가장 순수하면서도 완벽한 방식으로 제네시스만의 우아함을 반영한 모델”이라며 “한국의 달 항아리처럼 비울수록 채워지는 가치와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품격을 네오룬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네오룬의 외관은 한국의 밤처럼 고요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전달할 수 있는 '미드나잇 블랙 & 마제스틱 블루' 투 톤을 적용해 웅장하면서도 단아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네오룬은 실내에 '로얄 인디고' 컬러를 적용한 캐시미어와 천연 안료인 쪽으로 염색한 '퍼플 실크' 컬러의 빈티지 가죽으로 깊이 있는 인테리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바닥에는 어두운 계열의 리얼 우드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내부에 설치된 사운드 시스템은 음향 성능 뿐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차량의 미적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3년 만의 재탄생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제네시스는 3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공개한 이후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인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더욱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이 더해진 외관 ▲고급스러우면서 우아한 감성의 실내 디자인 ▲130mm 늘어난 휠베이스로 2열 거주성 향상 ▲다채로운 편의 사양 ▲편안한 승차감 및 4세대 배터리 탑재를 통해 향상된 주행가능거리 등이 특징이다. 기존 G80 전동화 모델과 비교해 다양한 편의 사양도 추가했다. 전동 리클라이닝 독립 시트, 에르고 모션 시트 등을 2열 옵션 사항으로 적용하고, 버튼을 눌러 열려 있는 문을 편리하게 닫을 수 있는 이지 클로즈 시스템 등을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제네시스는 오는 8월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서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1천120m2(약 339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네오룬 콘셉트와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G90 블랙 ▲GV80 쿠페 ▲GV70 등 총 7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2024.06.27 10:35김재성

NCM 배터리 단 '캐스퍼 일렉트릭'…커지고 넓어지고 멀리간다

[부산=김재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캐스퍼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경형차 캐스퍼를 전기차로 만든 것인데 이를 위해 더 길어지고 넓어졌으며 안전성을 보장하고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멀리 갈 수 있게 했다. 현대차는 27일 벡스코(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될 캐스퍼 일렉트릭을 앞세워 현대차의 전동화 비전을 소개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의 단단하고 다부진 외관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차 전동화 모델만의 차별화된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 대비 230mm 길어진 전장과 15mm 넓어진 전폭을 기반으로 향상된 공간활용성과 거주성, 주행 안정성까지 확보함으로써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캐스퍼 전면 램프는 턴시그널 램프로 픽셀그래픽이 적용돼 전기차만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면발광의 원형 주간주행등(DRL)이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완성한다. 전면 그릴부엔 마치 회로기판을 연상시키는 서킷보드 스타일의 블랙그릴을 적용해 헤드램프와 충전도어, 프론트 카메라를 함께 품으며 첨단기술력으로 탄생한 캐스퍼 일렉트릭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측면부는 픽셀을 형상화한 휠 디자인이 볼륨감 있는 펜더 디자인과 강인한 바디에 조화롭게 녹아들고, 리어 도어 핸들부에 새겨진 독특한 로봇 표정의 뱃지가 눈길을 끈다. 특히 기존 모델 대비 180mm 증대된 휠베이스는 고속 주행 안정성 향상과 함께 2열 레그룸 공간을 더욱 여유롭게 했고, 트렁크부 길이가 100mm 길어져 기존 233ℓ 대비 47ℓ이 늘어난 화물공간으로 공간효율성이 높아졌다. 후면부 전면부와 통일감을 강조했다. 실내는 10.25인치 LCD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전자식 변속 컬럼 적용으로 거주성과 사용성을 높였다.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가 적용된 스티어링 휠은 중앙에 충전 상태, 음석인식 등 차량의 다양한 상태를 4개의 픽셀라이트로 표현해 운전자와 차량을 상호 교감하게 돕는다. 크래시패드와 도어트림에 심어진 엠비언트 무드램프는 64색의 LED 광원으로 심미적 아름다움과 함께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스티어링 칼럼 탑재 전자식 변속 칼럼으로 센터페시아 하단부를 슬림화하고, 벤치 타입 시트 형상으로 1열간 편안한 이동을 가능하게 했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에 49kWh급 NCM 배터리를 탑재해 315㎞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하고, 10%에서 80%까지 단 3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도록 개발함으로써 도심주행에 충분한 여유를 주는 EV상품성을 확보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외장컬러는 신규색상 ▲버터크림 옐로우펄을 포함해 총 9가지로 운영되며 내장컬러는 편안한 톤의 ▲카키 브라운/뉴트로 베이지 투톤을 비롯해 ▲그레이 원톤 ▲블랙 원톤 등 3가지로 구성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 참여 브랜드 중 최대 면적인 2천580㎡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EV와 수소를 중심으로 '일상을 넘어 새로운 내일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을 뜻하는 'Beyond EVeryday' 테마로 전시를 구성했다. 전시 차량은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을 총출동했다. 이외에도 2024 부산모빌리티쇼 기간인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역 광장에서 아이오닉 5와 함께 캐스퍼 일렉트릭의 특별전시를 진행한다. 내달 12일부터 21일까지는 압구정로데오역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오는 7월 항속형 모델의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추후 기본형과 크로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날 그룹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와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비즈니스 솔루션 'HTWO Grid'를 발표했다. 벡스코 야외주차장에서는 고성능 N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N 스트릿 부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N만의 작은 모터쇼인 ▲'N 전시' ▲나만의 커스텀 N 굿즈를 만들어 볼 수 있는 'N 커스터마이즈 숍' ▲온 가족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N 짐카나 택시' ▲N 보유 고객들의 취향이 담긴 차량을 전시하는 'N 카밋'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 속에서 고성능 N 브랜드를 재미있고 짜릿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24.06.27 09:45김재성

GM-LG·포스코,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기념식 개최…1호차 인도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26일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포스코퓨처엠, 포스코 등 글로벌 테크니컬 파트너십을 맺은 국내 기업들과 함께 자사의 첫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리릭 출시를 기념했다고 밝혔다. 리릭은 제너럴 모터스(GM)의 차세대 범용 아키텍처 방식의 '얼티엄(ULTIUM)'을 적용한 캐딜락의 최초 모델로,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완성됐다. 이날 아틀리에 리릭을 찾은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리릭은 GM과 LG계열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캐딜락이 리릭 SUV를 통해 전 세계 럭셔리 EV의 기준을 재정립하는데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와 같은 한국의 파트너사들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는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 서원준 부사장, LG화학 양극재사업부 이향목 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 캐딜락 딜러 대표단 등 주요 파트너사 관계자 및 잠재 고객들이 참여했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아틀리에 리릭'은 리릭의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적 완성도에 대한 방문 고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총 7개의 특별한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이달 30일까지 공개된다. 행사장에는 하이니켈 NCMA 파우치형 롱셀 배터리 'E101A Cell'이 전시됐다. 얼티엄 셀즈'에서 처음으로 양산된 'E101A Cell'은 리릭이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한 제품이다. 또한 리릭 국내 1호차 구매를 위한 캐딜락과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LG 그룹 간 협약식이 진행됐다. 캐딜락은 오전에 포스코센터 앞 스퀘어가든에서 GM 한국사업장 헥터 비자레알 사장과 포스코퓨처엠 유병옥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릭을 직접 선보이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캐딜락은 이날 행사에서 리릭 전시뿐만 아니라 포스코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XT6, XT5, XT4, CT5 블랙 윙 등에 대한 추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리릭에는 포스코퓨처엠의 하이니켈 NCMA 양극재 및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가 적용되었으며, 포스코의 기가스틸과 초고강도강, 전기강판 등 포스코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와 철강 제품도 사용됐다. 한편 리릭은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로 구성된 배터리 셀을 12개의 모듈에 배치한 102kWh의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하고 1회 충전 465㎞를 달린다.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 리릭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696만원이다.

2024.06.26 17:17김재성

원두데일리, 이탈리아 명품 커피머신 '세코' 라인업 추가

'원두데일리' 운영사 스프링온워드(대표 정새봄)가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브랜드 세코의 공식 수입원인 나이스커피시스템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커피머신 렌탈 라인업을 확장한다. 원두데일리는 30여 개 국내 유명 로스터리 카페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원두를 제공해 왔다. 또 커피머신 유통사와의 파트너십도 꾸준히 확장, 다채로운 라인업을 확보해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커피머신 렌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왔다. 이번에 새롭게 나이스커피시스템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코의 '뉴매직'과 '뉴로얄'을 포함한 전라인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1985년 최초로 소형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발명한 '세코'는 110건이 넘는 커피머신 관련 특허를 통해 정통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를 가장 완벽하게 추출하는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 20년간 소형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점유율 세계 1위로, 매 순간 완벽한 커피를 즐기기 원하는 원두데일리의 커피머신 렌탈·구매 고객들에게는 최상의 선택이 될 예정이다. 특히 '뉴매직'은 오피스 고객은 물론 호텔 등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라인으로, 세코의 노하우를 집약해 놓은 제품이다. 원터치 시스템으로 사용이 간편하고, 라떼를 포함한 다양한 음료를 추출할 수 있다. '뉴로얄'은 세코 커피머신의 최장수 모델로 혁신적인 기능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해 재탄생했다. 블랙 커피 전용 머신으로 가정과 사무실 커피머신 렌탈에 적합하다. 정새봄 스프링온워드 대표는 "원두데일리는 고객들 누구나 원하는 공간에서 고품질의 커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커피머신 라인업의 확대는 고객들의 공간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에 추가된 이탈리아 프리미엄 커피머신 세코 역시 원두데일리만의 차별적인 머신 관리 기술과 결합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두데일리는 스프링온워드가 운영하는 커피머신 렌탈 및 원두 구독 서비스다. 국내 유명 로스터리의 다양한 원두를 큐레이션 및 제공하고 있다. 전문 엔지니어가 커피머신 설치, 커피 맛 세팅, 유지 관리까지 철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기반으로 현재 기업 및 공공기관 등 약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2024.06.26 15:50백봉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산 슬러시드 2024' 성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지난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 슬러시드 2024'가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한 부산 슬러시드는 지역 스타트업부터 국내외 투자자, 예비 창업가, 학생까지 총 1천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일자리 감소·청년 인재 이탈 등 지역이 당면한 도시 문제를 짚어보고, 창업 문화 확산과 글로벌 교류 등 지역 생태계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컨퍼런스 세션인 '슬러시드 톡'에서는 세대를 뛰어넘는 창업가와 전문가들이 지역 창업 활성화에 대한 심도깊은 토론을 펼쳤다. 첫 연사로 나선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한상우 코스포 의장과 대담을 통해 지난 30여년간 은산해운항공을 일군 경험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신만의 철학을 공유하고, 지역 경제 발전과 선순환을 위해 청년 창업가들이 부산에서 더 많이 창업할 것을 독려했다. 코스포와 부산상의가 협력한 특별 세션에서는 김민지 코스포 동남권협의회장, 채창일 경성리츠 대표, 이우진 아뮤즈 대표가 지역 선후배 창업가간 협력을 다짐하며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도 동남권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위한 정책 생산 및 지원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글로벌 진출과 학생 창업 확산 키워드에 집중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트업 및 관계자는 물론 학생·극초기 창업가도 연사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 김재은 딜리버드코리아 이사는 부산 스타트업의 투자 추세를 살펴보고 스케일업을 위한 글로벌 투자 유치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 넥스트 기타리스트 출신의 김세황 어트랙트 USA COO는 세계의 혁신 기술과 다양한 산업간 융합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태계간 협력을 강조했다. 부산대 학생 창업가로 나선 배호진 샌드버그 대표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은 청년의 꿈과 포부를 발표했다. 창업을 앞둔 박예지 부경대 학생은 김나경 솔드아웃 대표, 염상준 센디 대표와 부산의 창업 환경 현실 및 미래 비전에 대해 토론하기도 했다. 또 손해인 업스테이지 브랜드전략 리더, 안희철 법무법인 디엘지(DLG) 파트너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생성형 AI와 스타트업 법률 분야에서 특강을 펼쳤다. 코스포 동남권협의회와 한국거래소, 구글 포 스타트업도 부대행사를 열고 지역 및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부·울·경 지역 스타트업의 IR 피칭 경쟁도 뜨거웠다. 올해는 사전 예선을 진행, 최종 선발된 15팀의 혁신 스타트업이 '슬러시드 15'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랐다. 심사 결과 학생(예비) 창업가인 유스 리그에서는 압전소자를 활용한 에너지하베스팅 포뮬러 개발 기업 '레디 스페이스'가, 초기 스타트업 대상 뉴웨이브 리그에서 향 분석 데이터 기반의 무알콜 제조 스타트업인 '로렌츄컴퍼니'가 우승을 차지했다. 글로벌 리그에서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엔진 개발 기업 '이플로우'가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3팀은 오는 11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슬러시 참가 입장권과 관련 비용 일체를 지원 받고, 현지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밋업 및 교류를 가질 예정이다. 해외 슬러시드 개최 도시의 기관 관계자 및 해외 VC 투자자와의 글로벌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은 루캄캐피탈(인도), 아케이드벤처스(말레이시아), 웨이브벤처스(스웨덴), 헬싱키파트너스(핀란드) 등은 학생 창업팀·지역 스타트업과 만나 향후 상호 시장 진출, 투자 유치 등의 협력을 모색했다. 이들은 행사 후에도 부산에서 워케이션을 갖고 지역 생태계와 교류를 이어간다. 이 밖에 지역 스타트업과 국내외 주요 투자자, 생태계 관계자들의 만남도 활발했다. '슬러시드 밋'에서는 롯데벤처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카이스트창업투자, 코렐리아캐피탈, 현대차증권, 541벤처스, KT인베스트먼트, LG유플러스 등이 두루 참여해 지역 스타트업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하고 투자 및 비즈니스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슬러시드 쇼'에서는 지역 스타트업과 후원사 30여 곳이 비즈니스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동남권은 74년전 오늘 6.25로 대한민국이 폐허가 됐을 때에도 마지막 보루가 됐던 곳이자 1세대 창업가들이 혁신을 일으킨 토대가 된 대한민국 경제 성장과 혁신의 근간"이라며 "스타트업의 혁신 에너지를 바탕으로 부산과 동남권이 글로벌 창업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6 09:0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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