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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세아이텍, 공공데이터포털 2차 고도화 주관…AI로 국민 맞춤형 데이터 제공

위세아이텍(대표 김다산, 이제동)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한 '공공데이터포털 고도화 구축(2차)'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42억원으로 위세아이텍은 지난해 1차 사업에 이어 연속으로 주관사로 선정돼 공공데이터포털의 전면 개편을 총괄하게 됐다. 이번 2차 사업은 공공데이터 활용의 질적 도약을 목표로 한다. 국민과 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공공데이터포털'을 구축하고 공공데이터 제공 자동화를 통해 행정 효율을 높이며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과제로는 범정부 차원의 공공데이터 개방·공유 체계 완성, AI 기반 검색·추천 서비스 구현, 대국민 서비스 최적화 및 개방, 모니터링 및 통계관리 환경 구축, 멀티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강화 등이 포함됐다. 특히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검색 체계를 도입해 단순 키워드 검색을 넘어 이용자 의도에 맞춘 탐색 결과와 맞춤형 추천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데이터포털과 각 기관의 개별 데이터포털을 연계해 '하나의 창구'에서 모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조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제공 체계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국민과 기업이 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1차 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2차 사업도 안정적으로 완수할 것"이라며 "고도화된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고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2 16:28남혁우

과기부 김경만 국장 "클라우드는 AI 생태계의 심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이 '클라우드는 AI 생태계의 심장'이라고 강조하며 AI 대비 지원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솔직히 언급했다. 이어 클라우드 없이 AI 생태계를 완성할 수 없다며 정부도 열린 자세로 배우고 민간과 협력해 심장이 제대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정부·국회·산업계 인사들은 오픈클라우드플랫폼서밋(OPS) 2025에서 AI 혁신의 핵심 기반으로서 클라우드의 중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OPA)가 주최한 OPS 2025'가 1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서밋은 'AX 대전환을 위한 AI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을 주제로 국내 클라우드 산업과 인공지능(AI) 생태계 발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경만 국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데이터센터 구축,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을 연결해주는 클라우드야말로 생태계의 심장"이라며 정부의 AI 정책 기조와 함께 클라우드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기술 발전 속도가 워낙 빨라 정책 당국 입장에서 충분한 통찰을 쌓기 쉽지 않지만 클라우드·서비스형 플랫폼(P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없이는 AI 생태계를 완성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국장은 내년도 예산이 늘어나긴 했지만 데이터·PaaS·SaaS 지원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현실을 인정했다. 다만 "정부도 열린 자세로 배우고 민간과 협력해 심장이 제대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민간 주도의 혁신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클라우드 전환의 현주소를 짚었다. 그는 2010년 클라우드 관련 인터뷰를 회상하며 "당시와 비교하면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이미 넘어섰지만 사회 전반과 공공 영역의 클라우드 전환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어 "AI 논의 과정에서 GPU나 데이터센터 같은 하드웨어 요소는 강조되지만 정작 클라우드와 데이터라는 두 가지 핵심 키워드가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건물을 짓는 것은 GPU와 데이터센터 같은 하드웨어 구축일 뿐이고 실제 행사를 열 수 있게 무대와 스태프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라며 클라우드의 필수성을 설명했다. 또 "AI의 가치는 GPU 몇 대를 도입했느냐가 아니라 어디서 어떻게 활용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모델과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아도 운영·배포·검증 가능한 안정적 플랫폼이 없으면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민간 중심 개방·상호운용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국회 차원에서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홍진 OPA 의장은 이번 서밋에서 'OPA 2.0'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OPA가 2022년 창립 이후 클라우드 표준화, 인력 양성, 정책 홍보, 개발자 커뮤니티 활성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왔다고 설명하며 "이제는 AI 시대의 요구에 맞춰 한 단계 진화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OPA의 목표는 산업계 솔루션을 시장에서 경쟁력 있게 만들고 이를 통해 최종 사용자가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OPA 2.0 전략으로 GPU·신경망처리장치(NPU) 인프라 활용 최적화, 데이터 수집·유통·관리 체계 강화, PaaS 기반 자동 배치와 배포 환경 구축, 온디바이스 및 분산형 AI 지원,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호환성 확대, AI 전문 인력 양성,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제시했다. 김 의장은 "OPA 2.0은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산업계와 최종 사용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산업 전반의 변화를 이끌고 현장에서 기업들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업계와 전문가들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생태계 전체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플랫폼 민간 생태계 활성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최신 기술 동향과 활용 사례를 공유해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의견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발표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인프라, PaaS 개발 환경 구축, 인공지능 혁신 구현 등 3단계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숭실대 최종석 교수의 '클라우드에서 AI 네이티브로' 하이테크 튜토리얼, LG전자 조봉수 상무의 'AI옵스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 활용 전략' 기조 강연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KT 배순민 소장의 '디스트리뷰트 AI' 강연과 함께 OPA 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 이주환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은 "AI 전환(AX)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이 아니라 산업 전반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며 "AI를 나무라고 한다면 클라우드는 그 나무가 뿌리내리고 자라는 흙이고 데이터는 영양분"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데이터와 서비스가 자유롭게 연결되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한국 AI 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며 "OPA는 앞으로도 민간 중심 오픈 생태계 조성과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09.12 11:36남혁우

쿠팡, '로켓그로스 판매자 써밋 2025' 성료

쿠팡은 판매자들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인사이트를 제공한 '로켓그로스 판매자 써밋 2025'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11일 개최됐으며 쿠팡 로켓그로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주요 판매자들이 참석했다. 총 170여 개 업체에서 250여 명이 참여했다. 쿠팡은 판매자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이번 써밋에서는 로켓그로스의 운영 전략과 성공 사례 중심 교육이 소개됐다. 행사에서는 로켓그로스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 중인 '돈버는 하마'와 '오른쪽 날개'가 공동으로 패널 세션을 진행했다. 두 오피니언 리더는 오후 세션에서 각각 소싱 전략과 광고 최적화에 대해 심도 있는 교육을 제공하며, 판매자들에게 실질적인 운영 노하우를 전달했다. 실무 중심의 세션에서는 ▲겨울 시즌 성장 전략 ▲지식재산(IP) 침해 대응 ▲상품 노출 향상 방안 등 실제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주제들이 다뤄졌으며 셀러 허브에서는 쿠팡 전문가들과 직접 상담할 수 있는 1:1 워크업 세션이 운영됐다. 판매자들은 ▲쿠팡 광고 ▲인바운딩 ▲정산 ▲셀러 대출 등 다양한 운영 이슈에 대해 실시간으로 해결책을 얻을 수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조일홍 힐링엘엔씨 대표는 “이번 행사는 로켓그로스 현업 담당자들과의 깊이 있는 교류를 통해 다음 단계의 성장을 위한 모멘텀을 얻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판매자들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판매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9.12 10:53박서린

현대오토에버,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확립 앞장선다

현대오토에버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확립을 위한 움직임에 본격 나선다.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CP 리더 서약 세레모니'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준법 시스템이다. 준법경영을 위한 내부감시체계, 임직원 대상 교육프로그램 등을 포함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현대오토에버 최고경영자와 임원으로 구성된 경영진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영진은 법무실장 심민정 상무로부터 준법경영과 CP 동향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서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오토에버의 CP 슬로건 '공정해HAE! 준법해HAE! 함께해HAE!'가 공개됐다. CP의 핵심인 '공정'과 '준법'이라는 키워드에 현대오토에버 사명의 영문 약어 '해(HAE)'를 조합했다. 이 슬로건은 현대오토에버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에서 선정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사내에 준법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 중이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캠페인 ▲CP 퀴즈대회 ▲CP 웹툰 제작 ▲직무별 특화 교육 등의 활동으로 직원들이 준법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최고경영자 명의의 공정거래 의지 선포문을 발표했다.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사장은 "고객 중심의 글로벌 베스트 SW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확립을 위해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2 10:11장유미

CJ메조미디어, 글로벌 광고시장에 AI 기술 경쟁력 과시

디지털마케팅 기업 CJ메조미디어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인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백승록 CJ메조미디어 대표는 'AI에서 AX로, 기술을 넘어 경험을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백 대표는 “초개인화 AI 기술이 디지털 광고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광고 업무의 전 과정이 자동화되고 성과 최적화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메조미디어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빅데이터와 AI 기술 중심의 '에이엑스'와 통합 광고운영 중심의 '애들리'라는 자체 AI 브랜드를 선보였다. 두 브랜드는 광고 캠페인의 3단계인 ▲전략 수립 ▲운영 최적화 ▲성과 분석 전반에 활용되는 단계별 AI 광고솔루션을 제공해 광고 성과를 극대화한다. 백 대표는 CJ메조미디어의 AI 광고솔루션을 통해 앞으로의 광고 비즈니스가 어떻게 혁신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캠페인의 시작인 전략 단계에서는 AI 기반 자동 예산 분배 솔루션 '에이엑스 버짓 옵티마이저'를 소개했다. 백 대표는 “이 솔루션은 22개 업종에 대한 캠페인 데이터와 주요 매체 200여 개의 광고상품을 학습했으며, 광고주 KPI에 따라 AI가 최적의 매체와 광고상품을 조합한 예산 분배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광고주 캠페인 전략 수립에 적용한 결과, 광고 수익률(ROAS)가 대폭 향상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캠페인 운영 단계에서는 통합 광고 운영 솔루션 '애들리'를 공개했다. 백 대표는 “과거 마케터가 카카오, 네이버, 구글, 메타 등의 모든 매체의 데이터를 수동으로 취합해 엑셀로 분석하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했지만, adly는 이 모든 과정을 API 연동을 통해 완전 자동화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클릭 한 번으로 광고 운영 성과를 시각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인사이트로 실무자들의 전략적 제안까지 돕는다”고 부연했다. 캠페인 성과 분석 단계에서는 디지털광고 전문 AI 에이전트 '앤써'를 선보였다. 백 대표는 “앤써는 10만건 이상의 방대한 캠페인 데이터와 광고 전문 지식을 학습한 AI로, 마케터가 대화하듯 질문하면 최적의 답변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거 며칠씩 걸리던 복잡한 데이터 분석 업무가 단 몇 분으로 줄어드는 혁신을 이뤄냈고, 이를 통해 캠페인 기획, 전략 수립 등의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시켜 더 큰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승록 CJ메조미디어 대표는 “AI는 단순한 효율화 도구가 아니라 인사이트와 예측 능력을 강화하는 핵심 파트너”라며 “우리의 목표는 마케터가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더 본질적인 가치 창출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기술을 넘어 고객의 성공적인 광고 경험을 디자인하는 'AX 리더십'으로,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2 09:15진성우

이직 경력자 10명 중 3명 '중고신입' 택했다

최근 '중고신입'이 주요 취업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이직을 시도한 경력자 10명 중 3명은 신입 포지션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최근 3년간 이직을 시도한 경력자 8천371명의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약 26%(2천193명)가 '신입' 포지션으로 지원한 것이 확인됐다. 경력직임에도 신입 취업에 다시 도전한 '중고신입' 현상이 실제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중고신입으로 지원한 이들의 기업 규모별 이동을 보면 중견기업 출신의 23%, 중소기업 출신의 21%가 대기업으로 이동했다. 또 중소기업 출신의 25%는 중견기업으로 지원해 규모 확장형 이동이 돋보였다. 대기업 출신의 경우 72%가 동일 대기업 내 신입으로 지원해, 규모 간 이동보다는 재진입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았다. 업계별로는 'IT·통신(76%)'과 '제조·생산(75%)'에서 동일 업계 재지원이 높게 나타났다. 업계내 기업 수와 채용 기회가 많아 경력을 활용한 이직이 용이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대로 '은행·금융' 업종은 타 업계 이동 비중이 72%로 업계 내 이동 비중이 낮았다. 이외에 ▲건설/토목(62%) ▲서비스(59%) ▲미디어/문화(55%) ▲교육/출판(52%) ▲판매/유통(51%) 순으로 동일 업계 내 이동이 많았다. 직무별로는 'IT/인터넷(88%)'과 '건설(81%)', '연구개발/설계(79%)'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동일 직무 이동이 활발했다. 반면 '서비스(60%)', '교육(50%)' 직무는 절반 이상이 타 직무로 전환해 직무 전환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외에 ▲경영/사무(73%) ▲무역/유통(72%) ▲생산/제조(66%) ▲마케팅/광고/홍보(63%) ▲미디어(60%) ▲영업/고객상담(58%) ▲디자인(54%) ▲전문/특수직(53%) ▲교육(50%) ▲서비스(40%) 순으로 동일 직무 내 이동이 활발했다. 진학사 캐치가 지난 2월 Z세대 취준생 1천9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0%가 목표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중고신입 전략'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특히 “중소·중견·스타트업 등 타 기업에 먼저 취업 후 이직하겠다”는 응답이 6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중고신입은 현실적인 취업 전략으로 자리잡았으며, 특히 규모가 작은 기업에서 더 큰 기업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며 “기업도 단순 신입으로 보기보다 경험과 적응력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기준과 온보딩 제도를 마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9.12 09:02백봉삼

LG전자 물과학연구소, 美 ERA 국제 분석숙련도 평가 '최우수'

LG전자 물과학연구소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주관 '2025 국제 분석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1977년 설립된 ERA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국제표준화기구(ISO/IEC)로부터 인증 받은 세계적인 시험평가기관이다. ERA 국제 숙련도 평가는 ▲수질 ▲먹는 물 ▲수질 미생물 ▲잔류성 오염물질 ▲토양 ▲대기 6개 영역으로 매년 실시된다. 전 세계 80여 개국, 6천여 개 연구소가 참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ERA 국제 숙련도 '먹는 물' 영역 평가에서 24개 항목 평가를 통과했다. 기본 17개 항목에서 평가 신청 항목을 늘려 납, 비소, 클로로포름 등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을 비롯해 수돗물의 경도를 좌우하는 칼슘, 마그네슘, 불소 등까지 총 24개 항목의 측정·분석 시험에서 모두 '만족'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하는 식품 분석숙련도 평가(FAPAS)에서도 총대장균군, 대장균 2개 항목 적합 판정을 획득, 위생 측면에서도 뛰어난 분석평가 역량을 입증했다. FAPAS는 유럽연합(EU) 및 전 세계 식품안전 규제 기관들로부터 인정받는 국제시험평가 프로그램이다. LG전자 물과학연구소는 전문 분석 역량과 검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5년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위를 인정받았다. 한편 LG전자는 정수기 보유 고객들이 매일 마시는 물의 수질을 측정해볼 수 있도록 '수질 분석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정수기 수질 분석 상담 서비스는 LGE닷컴에서 '수질 분석', '물 검사', '물 분석' 등 키워드로 검색해 신청하거나 '고객 지원' 메뉴 및 전화 상담을 통해 손쉽게 받을 수 있다.

2025.09.11 18:36신영빈

LGU+ '익시오',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 높인다

LG유플러스가 AI 통화 서비스인 '익시오'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익시오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보이스피싱 탐지'는 통화 중 실시간으로 대화 패턴을 분석해 보이스피싱 위험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TTS)한 후 주요 키워드와 대화 패턴을 분석했지만, 이번 실증특례 지정을 통해 개인정보위로부터 충분한 검토 후 승인을 받은 실제 보이스피싱범의 성문 데이터로 탐지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의심스러운 통화에서 화자의 음성을 AI가 분석해 과거 보이스피싱범의 성문 정보와 유사도를 판별하고, 실제 범인의 성문 정보와 일정 수준 이상 일치할 경우 가입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방식으로 가입자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실증특례 승인을 계기로 LG유플러스는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모델과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상용화 과정에서 실효성을 검증해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익시오 AOS·iOS 버전 모두 텍스트 분석과 성문 비교를 결합한 복합 탐지 모델을 탑재해 보이스피싱 탐지율과 안정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익시오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위변조 음성까지 탐지하는 '안티딥보이스' 기능을 도입하고, 경찰청·금융사 등과 협업해 보이스피싱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추진그룹장은 “이번 실증특례 지정은 익시오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모든 가입자가 보이스피싱 걱정없이 안전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7:28진성우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 테팔 모델 발탁

테팔은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를 테팔 주방 칼 모델로 발탁했다고 11일 밝혔다. 테팔은 윤남노 셰프와 브랜드를 대표하는 주방 칼 라인 '아이스포스', '프리시젼'을 필두로 '누구나 셰프처럼'이라는 주제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윤남노 셰프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해 섬세하고 뛰어난 요리 실력은 물론 독보적인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일상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칼을 소개하며 셰프로서의 장비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테팔이 공개한 영상 인터뷰에서 윤남노 셰프는 "과거 테팔 집밥 요리왕 대회 참가자였던 제가 12년 만에 테팔 칼의 광고 모델이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테팔 마케팅 담당자는 "칼에 진심인 윤남노 셰프의 이미지가 테팔 브랜드 가치와 부합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9.11 16:06신영빈

스위트스팟, 팝업 공간 '스테이지 엑스' 1년만에 8곳으로 확대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성수·종로 등 핵심 상권에 '스테이지 엑스(STAGE X)' 8곳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테이지 엑스는 스위트스팟이 운영하는 팝업 전용 공간으로, 론칭 1년 만에 총 8개 거점을 마련하며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스위트스팟은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철저한 상권 분석과 입지 검토를 거쳐 팝업스토어에 최적화된 공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성수동 권역에서 대형 공간부터 접근성이 좋은 공간까지 고르게 확보해 다양한 브랜드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1·2호점인 '스테이지 엑스 성수 도원'과 '스테이지 엑스 익선'은 운영 이후 가동률이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으며,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성수 403', 'T Factory 성수', '성수 차봇', '성수 52', '성수 페스타', '성수 17(@LCDC)' 역시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구역에 위치하고 있다. 스위트스팟은 스테이지 엑스를 단순 공간 대관을 넘어 브랜드가 매출과 마케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각 공간에는 '팝가 웨이팅'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네이버 지도 노출을 통해 방문객 유입 효과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에는 옥외광고(OOH, Out-of-Home Advertising)를 연계해 입점 브랜드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스테이지 엑스는 브랜드가 효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용 공간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성수와 종로를 비롯한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공간과 서비스를 함께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5:28안희정

여기어때 이어 야놀자도 공정위에 '행정소송' 걸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여기어때에 이어 야놀자(현 놀유니버스)도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행정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최근 공정위의 과징금 행정소송에 반해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공정위의 판단에서 법리적으로 불명확한 부분이 있어 이를 명확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휴점과의 상생, 소비자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야놀자의 이번 불복 소송은 지난달 중순 공정위가 5억4천만원의 과징금과 함께 시정명령을 부과한데 따른 것이다. 당시 공정위는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시장점유율과 입점업체 매출 의존도 등을 바탕으로 형성된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입점업체에 금전적 손해를 끼쳤다고 판단했다. 또 정상적인 거래 관행에도 맞지 않는 불공정 행위로 규정했다. 두 플랫폼은 각각 '내주변쿠폰 광고', 'TOP 추천·인기추천패키지' 등 고급형 광고상품에 할인 쿠폰을 포함해 판매했다. 광고비에는 쿠폰 발행 비용이 포함돼 있었으며 쿠폰 발행과 운영 권한은 플랫폼이 전적으로 보유했다. 특히, 입점업체는 쿠폰 발행과 발행 시점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없었고 하루나 한 달 단위로 균등 배포된 쿠폰 중 사용되지 않은 금액은 사라졌다. 야놀자는 한 달 내 1회 이월이 가능했으나 그 이후에는 소멸, 여기어때는 유효기간을 사실상 하루로 설정해 매일 미사용분을 없앴다. 이에 공정위는 업체가 광고상품을 구매하지 않으면 사실상 상위 노출이 어렵고 광고와 쿠폰을 결합한 상품의 경우 영업사원 중개를 통해 판매됐는데, 쿠폰 소멸 조건이 계약 당시 충분히 인지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봤다. 이 때 공정위는 여기어때에도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여기어때는 공정위의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에 나선 바 있다. 야놀자는 지난 5월 해당 광고상품 판매를 중단했으며 여기어때도 판매중단 계획을 밝혔다.

2025.09.11 14:47박서린

스토리, 오리진 서밋 2025 2차 연사 라인업 공개

스토리(대표 이승윤)가 오는 23일 서울 성수 앤더슨씨에서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블록웍스와 공동 개최하는 '오리진 서밋 2025'의 2차 연사 라인업을 11일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 AI, 블록체인, 금융을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들이 새롭게 합류해 지식재산(IP)이 AI 시대 핵심 실물자산으로 부상하는 흐름과 80조 달러 규모 시장 전망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새로 발표된 연사에는 ▲트론 창립자이자 HTX 글로벌 자문위원 저스틴 선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창업자가 포함됐다. 이들은 오리진 서밋에서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IP, 디지털 아이덴티티, 실물자산 토큰화, AI 기반 창작 경제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게 된다. 이 외에도 오리진 서밋에는 ▲정경인 더블랙레이블 대표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최고 A&R 책임자 ▲이승규 더핑크퐁컴퍼니 공동창업자 ▲송재경 넥슨 공동창업자 겸 Verse8 고문 등이 연사 및 참석자로 참여한다. 또한 ▲샌딥 친찰리 스토리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 ▲에이미 올덴버그 모건스탠리 투자운용 신흥시장 주식 총괄 ▲레이헤인 샤리프-애스커리 그레이스케일 매니징 디렉터 ▲루카 네츠 퍼지펭귄 창업자 ▲얏 시우 애니모카 브랜즈 회장 등 글로벌 금융 및 블록체인 업계 주요 인사들도 무대에 오른다. 이승윤 스토리 대표는 “IP가 창작과 문화의 근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동성이 부족하고 단편적으로만 존재해 시장에서 제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오리진 서밋은 AI, 블록체인, 금융, 문화 리더들이 함께 모여 IP 실물자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1 13:25김한준

크리테오-구글, 온사이트 리테일 미디어 통합

크리테오가 구글과 손잡고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 시장에서 브랜드 광고 기회를 확장한다. 크리테오가 구글과 온사이트 리테일 미디어를 통합한다고 11일 밝혔다. 크리테오는 구글의 첫 번째 온사이트 리테일 미디어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디지털 커머스 환경에서 브랜드를 위한 기회가 더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구글과의 통합은 구글 '서치 애즈 360'을 통해 미주 지역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로 우선 제공된다. 추후 글로벌 시장 확대와 구글 마케팅 플랫폼 툴로의 확장이 예정됐다. 이번 파트너십의 첫 단계에서 전 세계 200여 개 리테일 기업과 연결된 크리테오 네트워크는 구글 서치 애즈 360 플랫폼의 수요와 연동된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브랜드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광고주들은 이를 통해 규모·효율성·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캠페인을 손쉽게 생성·집행·최적화할 수 있다. 양사는 리테일 기업을 위한 통합 측정 기능을 제공해 브랜드가 광고 효과를 명확히 파악하고, 예산 배분과 성과 관리, 투자 결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 리테일 미디어 시장 규모가 2027년까지 2천40억 달러(약 28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광고 집행은 여전히 소수 주요 사업자에 집중됐다. 이번 통합은 다양한 리테일 기업이 광고주 예산을 확대하고 수익을 증대하며, 더 많은 브랜드의 투자 참여를 촉진함으로써 리테일 미디어 시장의 경쟁 환경을 공정하게 만드는 데 기여한다. 또 브랜드가 광고 성과를 명확히 확인하고, 예산 배분과 투자 결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내릴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빌 리어던 구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총괄 매니저는 "광고주와 에이전시가 광고 성과를 보다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스마트한 의사결정과 효과적인 캠페인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셰리 스미스 크리테오 리테일 미디어 부문 총괄은 "구글을 주요 리테일 미디어 파트너 중 하나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리테일 기업들이 미디어 프로그램을 성장시키고 광고 인벤토리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1 13:13김미정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행보...생활 관련 법안은 아직 공백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법안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만 4가지다. 하지만 법안이 담아내지 못하는 다른 법안과의 충돌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어떤 법과의 조율이 더 필요한지, 스테이블코인을 안전하게 쓰기 위한 방안들을 세 편에 걸쳐 다뤄본다.[편집자주] ①스테이블코인 법제화 행보...생활 관련 법안은 아직 공백 실이용에 관련한 영향 고려는 부재 현재까지 국회에 발의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 중 눈길을 끄는 법안은 민병덕 의원이 대표발의한 '디지털자산 기본법'과 이강일 의원의 '디지털자산산업의 혁신과 성장에 관한 법률'(디지털자산혁신법) 등 두 건이다. 두 법안 모두 스테이블코인을 디지털자산의 하위 유형으로 정의하고, 발행 요건과 사업자 등록 기준 등 제도적 골격을 세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생활에 영향을 줄 기틀이 만들어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들 법안은 사업자 중심의 산업 규율에 집중된 조항이며, 스테이블코인을 실제 사용하는 소비자와 시장 전반을 보호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법제도는 여전히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소비자 보호, 불공정 거래 방지, 광고 규제, 피해 구제 등 실사용 단계에서의 '생활법' 설계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이야기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오류, 어떤 법으로 다룰까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 플랫폼 사업자가 자사 생태계에만 국한된 혜택을 제공하며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 이 경우 공정거래법상 '차별적 거래행위'로 해석될 여지도 있지만, 디지털화폐 특유의 구조를 고려한 명확한 유권해석이나 특례 기준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 공정거래법에는 스테이블코인이나 디지털 결제 인프라에 대한 명확한 특례 기준이나 유권해석이 없다. 가상자산 업계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기존 오프라인 유통 기준으로 판단하게 되면, 디지털자산 기반 경쟁 제한 행위에 대한 실질적 제재가 어렵다”고 지적한다.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한 거래에서 결제 오류, 이중 결제, 환불 거부 등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는 누구를 상대로 어떤 법적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을까. 전자상거래법상으로도 결제 오류나 환불 거부에 대한 책임 주체가 모호하다.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또는 탈중앙형 유통 구조에서는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지 법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금융 서비스에서 환급 지연, 시스템 오류, 토큰 소각 누락 등이 발생해도 소비자가 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는 희박하다. 표시광고법상으로도 가치 안정성이나 환금 가능성을 과장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지만, 이를 제재하거나 고지의무를 명확히 규정한 조항은 없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역시 은행·보험·증권사 등에 초점을 맞춘 설계라,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나 플랫폼 사업자에 적용하기엔 한계가 있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지금 구조에선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지급 결제에서 문제가 생겨도 그 행위가 '금융상품'인지 모호하게 판단될 수 있다”며 “법 적용 대상의 범위를 확대하거나, 가상자산 기반 서비스에 특화된 소비자보호 조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수만 명이 동시에 사용하는 디지털 결제 수단이 될 수 있지만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이를 집단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제도 역시 미비하다. 이 경우 피해자 구제를 위한 근거가 되는 법안은 집단소송법과 소비자분쟁조정법이다. 다만 현행 집단소송법은 가상자산 피해 내용을 담고 있지 않으며 소비자분쟁조정법 또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에 대한 효력이 불명확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은 대규모 플랫폼 기반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 기본이기에 일괄배상, 대표소송제도 도입 등 구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확인된다. 산업법 중심 발의…스테이블코인 법 정체성 강조 현재 발의된 법안이 산업법 중심으로 구성된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계 인사는 “디지털자산 혁신법은 스테이블코인을 지급결제 수단으로 인정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제공하는 데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자금세탁방지나 외환 규율처럼 고난도 감독 기술이 필요한 영역까지 무리하게 담아내려 하면 오히려 법의 정체성이 흐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의 특금법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를 직접 규율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려면 기존 특금법의 규율대상에 발행자를 명시적으로 포함시켜야 하며, 이는 산업법과 자금세탁방지법이 촘촘하게 연결된 별도 입법 작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외국환거래법과 관련해서도 “지금도 개인지갑 간 송금은 정부 모니터링이 되지 않고 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문제가 아니라 가상자산 전반의 익명성과 비거래소 구조가 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법조계와 가상자산 업계가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부분은 현실적인 기술·유통 구조를 고려해 정책 목표별로 다층적 입법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다. 산업 활성화·시장 규율은 혁신법과 기본법, 자금세탁방지 및 외환거래는 특금법과 외환법, 그리고 실생활 피해 구제는 전자상거래·공정거래·광고·금소법·집단소송법 등을 통한 보완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결국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법제도 정비는 단일법으로 해결될 수 없는 구조적 과제다. 제도권에 편입시키는 산업법의 틀을 시작으로, 유통·소비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한 '생활법' 차원의 정비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다. 디지털자산이 실생활에 스며들수록 그 활용 방식도 복잡해지고, 문제 발생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법제화는 이제 시작 단계다. 앞으로 입법자와 정책당국은 산업 육성과 이용자 보호 사이의 균형점을 찾기 위한 다층적이고 유연한 법체계 설계에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2025.09.11 11:25김한준

"폴더블·롤러블 커버윈도우 시장 2029년 7억 달러 돌파 전망"

폴더블·롤러블 OLED용 커버윈도우 시장이 2029년 7억 달러 시장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25 OLED 부품소재 보고서'에 따르면 OLED 부품·소재 시장은 2025년 약 172억 달러(약23조8천890억원) 규모에서 2029년 약 202억달러(약 28조557억원)에 이를 것 관측된다. 연평균 4% 성장하는 셈이다. 특히 모바일 기기용 부품·소재 시장은 같은 기간 162억 달러에서 187억 달러로 성장하며 전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TV용 OLED 부품·소재 시장은 연평균 10.5% 성장해 2029년 15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폴더블 및 롤러블 기기에 적용되는 커버윈도우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해당 시장은 사용량 기준으로 2025년 약 3천30만개에서 2029년 약 7천70만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약 3억2천만달러에서 7억2천600만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들 기기용 커버윈도우에는 UTG(Ultra Thin Glass)와 CPI(Color-less PI)가 대표적으로 사용되며, UTG 수요는 점차 확대되는 반면 CPI는 점차 축소되는 추세다. 노창호 유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가 가시권에 들어서면서 폴더블폰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슬라이더블, 롤러블, 트라이폴드 등 새로운 폼팩터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폴더블 및 롤러블 기기용 부품·소재 시장은 한층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비리서치는 이번 보고서가 OLED 부품·소재 산업의 초고기능화, 슬림화, 폼팩터 다양화, 내재화, 신공정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향후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 전략 수립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1 11:12전화평

[써보고서] 가격·성능 잡은 착한 이어폰...베이스어스 '인스파이어' 시리즈

낮게 깔리는 베이스 위로 각각의 악기 소리가 선명하게 얹힌다. 고음에서도 소리는 찢어지지 않으면서도, 귀에 무리가 없다. 흔히 얘기하는 좋은 오디오의 조건이다. 시중에서 이 같은 프리미엄 모바일 오디오(이어폰, 헤드폰)를 구매하려면 평균 250~450달러(약 34만원~62만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런 프리미엄 오디오를 절반 가격에 즐길 수 있을까. 중국 오디오 브랜드 베이스어스(Baseus)의 신제품 3종 '인스파이어(Inspire)' 시리즈가 이같은 가성비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딱 맞는 해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스파이어 XH1, 노이즈캔슬링부터 프리미엄급 음질까지 구현 베이스어스는 사용자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구매 가능한 모바일 오디오 3종(헤드셋, 오픈 이어버드, 인-이어 이어버드)을 출시했다. 각각 몰입(Immersion), 움직임(Movement), 고요함(Quietude)이라는 키워드가 붙었다. 3개 제품 모두 미국 프리미엄 오디오 전문 기업 '보스(Bose)'와 협업해 제작됐다. 먼저 헤드셋 제품인 인스파이어 XH1은 강력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통한 주변 공간과의 단절이 특징이다. 사람들로 가득한 점심시간 여의도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제품을 착용해도, 주변의 시끄러운 수다가 아주 멀리서 떠드는 소리처럼 들린다. ANC 기능은 헤드셋에 장착된 버튼을 통해 쉽게 켜고, 끌 수 있다. 제품을 상징하는 키워드가 몰입인 이유다. 음질 역시 만족스러웠다. 사운드 밸런스와 공간감 표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보스(Bose) 튜닝 덕분에 균형 잡힌 중고역이 강조됐다. 발라드부터 락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어도 찢어지는 소리 없이 고루 잘 표현한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배터리 성능이다. 지난 한달간 오디오를 딱 한번 충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헤드폰은 멈추지 않는다. ANC 비활성 시 최대 100시간, ANC 활성 시 65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또 단 10분만 충전하더라도 12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휴대하기에는 크기와 부피가 다소 크다. 무게의 경우 약 275g으로 경쟁 제품인 소니 WH-1000XM5(250g), 보스(Bose) QuietComfor Ultra(288g)의 중간 정도다. 무겁진 않으나 외부 활동 중 착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제품 가격은 149.99달러로, 한화 약 20만8천원 수준이다. 이는 보스 프리미엄 헤드폰 QuietComfort Ulta(449달러)의 3분의 1수준이다. 운동·야외 활동에 적합한 'XC1'...범용성 높은 'XP1' 인스파이어 XC1과 XP1은 양쪽 귀에 따로 착용해야 하는 이어버드다. 먼저 XC1은 움직임이라는 키워드를 담당하는 제품이다. 실제로 운동에 적합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기존 사용하던 인-이어 이어버드의 경우 운동 중 빠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흐르는 땀과 역동적인 동작에 안정적으로 귀에 붙어 있기 어렵다. XC1은 피트니스에서 근력 운동을 할 때는 물론, 다소 역동적인 러닝머신을 탈 때도 귀에 안정적으로 부착된다. 그러면서도 편안한 마감이 귀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2시간에 걸쳐 운동해도 압박감은 없었고, 땀이 귀에 차지도 않는다. 방수 성능과 풍절음 차단 기능까지 갖춰 야외 활동 중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었다. 케이스 포함 사용 시간은 40시간에 달한다. 가장 중요한 음질의 경우 3개 제품 중 가장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귀 전체를 덮는 헤드셋과 귀 안쪽으로 직접 소리를 전달하는 인-이어 이어버드와 달리 개방형 설계가 적용돼 이어폰보다는 귀 옆에 작은 스피커를 놓았다는 인상이 강했다. XP1의 경우 가장 보편적인 인-이어 TWS(True Wireless Stereo) 이어버드로 고요함이라는 키워드를 담당한다. 키워드에서 알 수 있듯 신제품 중 가장 강한 -50dB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됐다. 그러나 동급의 다른 이어버드가 착용과 동시에 주변 환경과 단절시킨다면, 이 제품은 음악을 켜기 전까지 주변 소리가 약간씩은 들린다. 이어버드에서 음악이 나온 뒤 노이즈캔슬링 성능은 XH1과 비슷했다. 음질의 경우 저음에 대한 인상이 강렬했다. 베이스 기타, 콘트라 베이스 등 낮은 음역대의 악기 소리가 풍부하게 들렸으며, 고음 역시 깔끔하게 구현됐다. 배터리는 최대 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케이스를 포함한 총 재생 시간은 약 45시간이다. 이는 이어버드 기준 최대 재생시간인 48시간(JBL Live Beam 3)에 견줄만한 용량이다. 통화의 경우 다소 아쉬웠다. 통화 중 상대방이 “뭐라고 말한 건지 한번만 더 말해달라”는 말을 들었다. 통화 중 목소리가 다소 먹먹하다는 반응이다. 인스파이어 XC1과 XP1은 129.99달러(약 18만원)에 판매된다. 인스파이어 시리즈 3개 제품 모두 9월 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몰입하는 환경이 필요한 사용자라면 인스파이어 XH1, 평소 역동적인 운동을 즐긴다면 XC1, 보편성과 가성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사용자라면 인스파이어 XP1이 가장 알맞은 선택이다.

2025.09.11 11:11전화평

맥도날드,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 해피밀 토이 한정 출시

맥도날드가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 해피밀 토이를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해피밀 토이는 글로벌 팬덤의 사랑을 받는 타이니탄을 미니 피규어 형태로 구현해 소장 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맥도날드가 출시하는 타이니탄 피규어는 총 14종으로,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된다. 지지난 2021년 맥도날드 'The BTS 세트' 광고 영상 속 착장을 재현한 '플레이백 에디션'은 9월 11일부터 제공되며, 맥도날드 로고 의상을 입은 '앵콜 에디션'은 오는 10월 2일부터 만날 수 있다. 피규어는 해피밀 구매 시 제공되며, 원하는 1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매장별 상황에 따라 재고 소진 시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해피밀은 세대를 아우르며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전하는 브랜드의 상징적인 메뉴”라며 “타이니탄 피규어 외에도 앞으로 해피밀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피밀을 구매할 경우 세트 1개당 50원이 'RMHC Korea(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Korea)'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중증 환아 가족이 머물 수 있는 병원 내 보금자리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건립 및 운영에 사용된다.

2025.09.11 10:56류승현

OTT 웨이브, 광고형 요금제 2종 출시

웨이브는 10월부터 '웨이브 광고형 스탠다드', '웨이브X티빙 더블 광고형 스탠다드' 등 2종의 광고형 상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웨이브 광고형 스탠다드'는 기존 '웨이브 스탠다드'와 동일하게 풀HD 화질에 2인 동시 시청을 지원하며, 드라마, 예능, 영화, 오리지널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티빙과 협력해 '더블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도 선보인다. '나 혼자 산다', '유퀴즈', '나는 솔로' 등 인기 방송 예능 프로그램부터 '은수 좋은 날', '신사장 프로젝트', '단죄' 등 최신 드라마, 그리고 '피의게임', '환승연애' 등 웨이브와 티빙이 보유한 독점 오리지널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웨이브는 티빙과 함께 새 상품 출시를 맞아 오는 9월 18일과 19일 양일간 광고주 초청 '웨이브X티빙 통합 광고 플랫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웨이브X티빙 신규 광고상품을 소개하고, OTT 플랫폼을 통한 효율적인 브랜드 확산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2025.09.11 10:19진성우

신세계푸드, '통밀곡물쌀빵' 출시 3주 만에 1만 5천개 판매 돌파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이마트 내 베이커리(블랑제리, E베이커리)에서 새롭게 출시한 건강빵 '통밀곡물쌀빵'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3주 만에 1만 5천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통밀곡물쌀빵은 곡물함유 55%로 통밀, 귀리, 대두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물을 사용해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가루쌀과 글루텐 분해 유산균을 넣었다. 신세계푸드는 건강빵을 찾는 소비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소비자 조사를 통해 마트 고객이 원하는 상품으로 이번 건강빵 신상품을 개발했다. 자체 소비자 조사 결과, 마트에서 건강빵을 원하는 고객들은 '통곡물'을 건강빵의 가장 우선적인 키워드로 꼽았고 '통곡물' 중에서는 '통밀'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푸드는 꾸준히 증가하는 건강빵에 대한 수요에 지난 4월부터 '병아리콩 곡물빵'을 이마트 내 건강빵 첫상품으로 선보인 이후 '렌팅콩퀴노아깜빠뉴' '65도씨앗곡물샤워도우' 등 건강빵 상품을 지속 출시 중이다. 지난달부터는 건강빵 카테고리를 별도 존으로 구성해 마트 쇼핑 고객들이 건강빵 쇼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신세계푸드의 베이커리 노하우를 담은 건강빵을 마트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도록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신제품 통밀곡물쌀빵과 같이 소비자들이 원하는 건강빵을 더 다양하게 개발해 마트에서도 쉽게 건강빵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0:15김민아

브이디로보틱스, 서빙·청소로봇 패키지 출시

서비스로봇 기업 브이디로보틱스는 오는 30일까지 소상공인에 최대 748만원 상당 혜택을 제공하는 '서빙·청소로봇 올인원 패키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자사의 대표 제품인 서빙로봇 '푸두봇'과 스마트 습식 스크러버 '클리버A1'을 결합한 패키지를 월 39만8천원에 제공한다. 두 제품의 정상가격 기준 합산 렌탈 비용은 월 57만8천원이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월 18만원을 지원한다. 36개월 기준 총 648만원 규모다. 여기에 100만원 상당 설치비 및 홍보물도 무상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실제 상업 공간에서의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최근 남양주에 위치한 대형 카페 '더늘봄'은 반복 업무의 효율화와 인력 운영 안정성 확보,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브이디로보틱스의 서빙로봇과 청소장비를 함께 도입했다. 서빙과 청소로봇 복합 운영은 효율은 물론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도 탁월함을 발휘하고 있다. 더늘봄 전체 공간을 청소하는데 2명의 직원이 매일 1시간 이상 투입됐으나 클리버A1 도입으로 1명이 20분안에 끝낼 수 있게 됐다. 신현일 브이디로보틱스 마케팅실장 이사는 "로봇 기술은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겪는 인력 관리, 노동 강도, 위생 기준 등 부담을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사업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기존 인력의 과중한 업무를 분산하고 운영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이디로보틱스는 앞으로도 서빙과 청소 외에도 주차, 배송, 안내, 광고 등 다양한 업무를 로봇으로 대체하는 '서비스 로봇 플랫폼'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9.11 10:1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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