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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탈중국 핵심광물 공급 강화…제련·자원순환 육성

고려아연이 탈중국 핵심 광물 공급망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티모니와 게르마늄 등 제련 기술을 통해 생산한 핵심 광물을 미국에 공급하는 데 이어 향후 자원순환 사업으로 구리와 니켈 등 주요 비철금속을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고려아연은 울산에 1천400억원 규모 게르마늄 공장 신설 투자를 설명한 뒤 의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7년 시운전을 거쳐 2028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고순도 이산화게르마늄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국내 유일의 게르마늄 생산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게르마늄은 야간투시경과 열화상 카메라, 적외선 감지기 등 방위 산업에 쓰이는 핵심 소재로 여겨진다. 이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달 미국에서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구매 및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고려아연은 지난 6월부터 또 다른 전략광물인 안티모니를 20만톤(t) 규모로 대미 수출을 시작했다. 연내 100t 이상, 내년에는 연간 240t 이상 수출할 계획이다. 미국 제련소 구축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원순환 사업도 기대를 받고 있다. 고려아연은 2032~2033년 폐배터리, 태양광 패널 리사이클링 등 자원순환 사업을 확대하고 이차전지 소재 생산능력 및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을 증대시켜 영업이익률을 12%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내놓은 바 있다. 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는 '도시광산' 사업을 위해 설립된 기업으로, 고려아연 자원순환 밸류체인의 핵심 거점이다. 페달포인트는 PCB 스크랩과 ITAD(IT 자산처분) 사업을 통해 금·은·구리 등 고부가 금속을 회수하고 이를 제련·판매하게 된다. 최근에는 태양광 폐패널, 폐배터리, 블랙매스 등으로 원료군을 확대해 귀금속·비철금속 회수 전반에서 안정적인 수급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페달포인트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5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설립 이후 상반기 기준 첫 흑자를 달성했다.

2025.09.05 21:47김윤희

하이센스, IFA 2025에서 'AI Your Life' 혁명 공개

베를린 2025년 9월 5일 /PRNewswire/ -- 글로벌 소비자 가전 및 생활가전 선도 기업 하이센스(Hisense)가 IFA 2025에서 'AI Your Life'를 주제로 한 AI 기반 혁신 제품 전 라인업을 공개한다. 몰입형 엔터테인먼트와 시네마급 경험부터 직관적인 스마트 홈 라이프와 기후 스마트 웰빙에 이르기까지, AI가 모든 시나리오를 개인화된 인터랙티브 경험으로 매끄럽게 변환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AI Your Vision: 모든 장면이 생생하게 살아나는 순간 하이센스는 몰입형 홈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RGB-MiniLED TV 116인치 UX는 8000니트에 달하는 최고 밝기와 함께 깊은 블랙 표현력과 선명하고 풍부한 색감을 제공해, 영화 감상이나 스포츠 경기 시청 등 세부 묘사가 중요한 장면에서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RGB-MiniLED 기술의 원조로서, 하이센스는 적•녹•청(RGB) 미니 LED의 정밀 제어 기술을 통해 실제와 같은 선명도를 구현하는 과정을 시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MicroLED 디스플레이, AI TV, AI 기반 사운드 솔루션 등을 선보여, 거실을 게임존, e스포츠 경기장, 디지털 아트 갤러리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시켜 함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The RGB-MiniLED TV 116" UX AI Your Cinema: 대형 스크린, 무한한 경험 집에서도 영화관의 감동을 느끼고 싶은 사용자를 위해 하이센스는 TriChroma Laser Cinema L9Q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최대 200인치 화면 투사가 가능하며, IMAX Enhanced를 지원해 밝은 환경에서도 뛰어난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 Laser Mini Projector C2 Ultra는 최대 300인치 투사와 초저지연 기능을 갖춰, 빈 벽을 e스포츠 경기장이나 주말 영화관으로 손쉽게 변신시킬 수 있다. 강력한 레이저 기반 화질과 휴대성을 갖춘 이 제품들은 어떤 공간이든 엔터테인먼트 무대로 바꿔준다. AI Your Home: 더 스마트해진 일상 하이센스는 디자인과 지능을 결합한 가전제품을 통해 AI를 일상생활에 통합한다. PureFlat Smart 시리즈 냉장고는 21인치 인터랙티브 스크린을 탑재해 Kitchen AI를 통한 식단 계획, VIDAA 플랫폼으로 실시간 경기 스트리밍, AI 생성 아트워크 공유 등 주방의 중심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ConnectLife AI 플랫폼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ConnectLife AI 에이전트는 AI 쿠킹 에이전트와 AI 런드리 에이전트를 지원해 가정에서 에너지를 최적화하고 집안일을 간소화하도록 돕는다. 또한 연결성 강화를 통해 요리 아이디어 제안부터 스트레스 없는 세탁 관리까지, 일상의 루틴을 보다 효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 ConnectLife AI agent AI Your Air: 당신을 이해하는 편안함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Red Dot Award: Design Concept) 상을 받은 U8 S Pro 에어컨은 지능형 기술과 편안함을 결합한 제품이다. HI-SENSOR 존재 감지, 18가지 명령을 지원하는 AI 음성 비서, 공기 정화를 위한 HI-NANO 이온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의 위치와 행동을 파악하고 변화하는 요구에 맞춰 조정된다. 도트 매트릭스 디스플레이로 제품에 개성을 더하며, 코안다(Coanda) 에어플로와 90° 루버 회전 기능을 통해 균일하고 냉기 흐름이 없는 쾌적한 냉방을 보장한다. 하이센스는 가정용 제품을 넘어 스마트 빌딩, 에너지 관리, 자동차 공조 시스템까지 전문성을 확장해 더 안전하고 스마트하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에 기여할 계획이다. IFA 2025에서 하이센스는 획기적인 혁신 기술 공개 외에도 AI가 인간의 요구를 이해하고,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RGB-MiniLED와 레이저 디스플레이 기술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기반으로, 스마트 홈 솔루션과 차세대 공조 시스템을 결합해 사람들이 더 자유롭고 편안하며 자신감 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가정과 그 너머의 모든 순간을 주도적으로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예정이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1969년 설립된 생활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지능형 IT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100인치 이상 TV 부문(2023-2025 1분기)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FIFA 클럽 월드컵 2025™(FIFA Club World Cup 2025™)의 첫 번째 공식 파트너인 하이센스는 전 세계 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다.

2025.09.05 18:10글로벌뉴스

주병기 "온플법 독점규제는 통상 여건상 보류, 공정화법은 추진"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온라인플랫폼법' 중 독과점 규제 조항은 미국의 통상 압력 때문에 당분간 추진이 어렵다고 밝혔다. '공정화법'에 대해서는 국내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국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주 후보자는 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통상 협상이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독점규제법을 과감하게 추진하기는 어려운 여건”이라며 “미국 정부가 전례 없는 요구를 하고 있고, 유럽이나 일본의 독과점 규제 움직임에도 강경하게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국내와 다른 선진국을 비교해 우리가 과도한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다면 뭔가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라면서도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지는 좀 더 고민해 봐야 한다”고 답변했다. 온플법은 플랫폼 기업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을 '시장 지배자'로 지정해 자사 서비스 우대, 끼워팔기, 다른 플랫폼 병행 이용 제한, 최혜대우 요구 같은 반경쟁적 행위를 사전에 막는 독점규제법, 플랫폼과 입점업체를 보호하는 중개거래 공정화법 두 가지로 구성된다. 미국 정부는 이 중 독점규제법이 자국 빅테크 기업을 겨냥한 불합리한 규제라고 반발하며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있으며, 지난 4일 앤드루 퍼거슨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 역시 미국 기업에 해로운 효과를 주는 규제를 용인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주 후보자는 갑을 관계를 다루는 공정화법에 대해서는 “빅테크 기업이 독점적 지위를 활용해 다른 시장 참여자들을 착취하는 행위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갑을관계 개선은 통상 문제와 독립적인 사안이자 한국적 특성이 반영된 오래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회와 협의해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달 플랫폼 문제와 관련해서는 무료 배달 광고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조치를 예고했다.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배달비용을 소비자나 자영업자가 부담하면서도 플랫폼이 무료 배달이라고 홍보하는 것이 적절하냐”고 묻자, 주 후보자는 “불공정성이 분명하다”면서 “왜 시정이 늦어졌는지 유심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수수료 상한제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윤 의원이 “수수료 상한제가 도입되면 플랫폼 수익이 줄어들 수 있는데 동의하느냐”고 묻자, 주 후보자는 “수익이 줄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수수료 상한제가 도입되더라도 소비자와 배달 노동자들에게 전가될 수 있는 대비책이 없으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 대비책까지 같이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5.09.05 17:16류승현

갤럭시 신상 총공세...아이폰17 공개에 맞불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빠르게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 개막을 앞두고 '갤럭시S25 팬에디션(FE)'이 공개되면서, 9일 공개가 유력한 애플 아이폰17을 정조준한 '맞불 카드'라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 팬에디션 전작인 '갤럭시S24 FE'는 지난해 11월, '갤럭시S23 FE'는 12월 각각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갤럭시S25 FE는 불과 9월 초에 모습을 드러내며 플래그십 신제품 공개 시점을 크게 앞당겼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출시 시점 조정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아이폰17 발표 직전에 시장 관심을 선점하고 '갤럭시 AI' 생태계를 빠르게 확산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보고 있다. 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원 UI 8'을 기반으로 한 최신 갤럭시 AI 기능이다. 사용자는 터치와 음성, 시각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동시에 활용하며 기기와 보다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 특히 '제미나이 라이브'를 통해 앱을 오가지 않고도 음성으로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나우 바'와 '나우 브리프'는 사용자의 위치와 습관, 시간에 맞춰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클 투 서치'는 게임을 하는 도중에도 원하는 부분을 그리기만 하면 즉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인공지능 활용이 확대되는 만큼 보안 역시 강화했다. 신규 보안 솔루션 '킵(KEEP)'은 앱마다 서로 다른 암호화 키를 생성해 개인 정보를 보호하며, 사용자의 설정값과 개인정보는 '퍼스널 데이터 엔진'을 통해 안전하게 저장되고 '녹스 볼트' 기술로 강력하게 지켜진다. 카메라 성능도 FE 시리즈 최초로 강화됐다. 전면에는 1천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돼 보다 생생한 셀피를 촬영할 수 있으며,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이 저조도 촬영 성능을 끌어올리고 영상에서도 슈퍼 HDR을 구현해 사실적인 색감을 살린다. 촬영뿐 아니라 편집 과정에서도 갤럭시 AI의 강점을 발휘한다. '포토 어시스트' 기능은 객체를 삭제하거나 크기를 조절·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과 인물 사진을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하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를 제공한다. 영상 편집에서는 일반 영상을 슬로모션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 원하지 않는 소리를 줄이거나 제거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 주요 장면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자동 잘라내기'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성능 역시 전작 대비 향상됐다. 발열 제어를 위해 베이퍼 챔버가 약 10% 커졌고, 4천900mAh 대용량 배터리가 장시간 사용 환경을 보장한다. 6.7형 다이내믹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2X 디스플레이는 최대 120Hz 주사율로 매끄러운 화면 전환을 지원하며, 프레임에는 아머 알루미늄이 적용돼 견고함이 더해졌다. 이와 함께 삼성은 7세대 OS 업그레이드와 7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약속하며 장기적인 사용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제품 색상은 네이비, 아이스블루, 제트블랙, 화이트 등 네 가지로 출시된다. 삼성은 이번 '갤럭시 S25 FE' 공개와 함께 '갤럭시 버즈3 FE'도 선보였다. 두 기기를 연동하면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음성만으로 제미나이를 호출할 수 있다. 제미나이 라이브 실행 시 화면을 보며 보다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 외국인과 대화하거나 외국어 콘텐츠를 감상할 때는 실시간 통역 기능이 제공된다. 애플은 오는 9일 차세대 아이폰 17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그보다 앞서 갤럭시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하반기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FE 시리즈가 합리적인 가격에 플래그십급 경험을 제공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갤럭시 S25 FE가 아이폰 신작과의 맞대결에서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9.05 16:41신영빈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내 프로 대회 'PMPS 2025 시즌2' 개막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마운틴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5 시즌 2'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PMPS 2025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최강팀을 가리는 프로 리그로, 이번 시즌 총상금은 4천만원 규모다. 우승팀에는 2천500만원, 준우승팀에는 1천만원, 3위 팀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시즌에는 ▲파트너 팀 5개 ▲시즌 1 성적을 기반으로 진출한 4개 팀 ▲아마추어 대회 'PUBG MOBILE OPEN CHALLENGE(PMOC) 2025 시즌 2'에서 선발된 7개 팀까지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대회는 닷새간 온라인 서킷 스테이지와 이틀간의 오프라인 파이널로 진행된다. 서킷 스테이지는 7일, 13일, 14일, 20일, 2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매 경기일 총 6매치(론도-에란겔-에란겔-에란겔-미라마-미라마)로 운영된다. 이번 시즌부터는 기존 사녹 대신 신규 맵 '론도'가 포함된다. 서킷 스테이지에서 획득한 포인트는 일자별로 초기화되며, 상위 3개 팀은 파이널 점수에 누적되는 베네핏 포인트를 얻는다. 파이널은 27일과 28일 양일간 대전 e스포츠경기장에서 유관중 경기로 열리며, 총 12매치와 서킷 스테이지의 베네핏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PMPS 2025는 글로벌 무대와도 연계된다. 시즌 2 우승팀은 연말 열리는 최상위 국제 대회인 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이하 PMGC) 진출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PMPS 시즌별 파이널 누적 포인트는 KEL 2025 성적과 함께 동일 배율로 합산돼 PMGC 포인트로 환산되며, 연간 포인트 1위 팀은 PMGC 직행 티켓을 확보한다. PMPS 2025는 한국펩시콜라의 탄산음료 '마운틴듀'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크래프톤은 경기장 브랜딩과 가상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며, 한국펩시콜라는 e스포츠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09.05 16:00이도원

마크 저커버그가 마크 저커버그 고소…어떻게 이런 일?

미국 인디애나주의 변호사 마크 저커버그가 동명이인인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변호사 마크 저커버그는 그 동안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법률 업무를 홍보하고 고객들과 소통해왔다. 하지만 그의 페이스북 계정은 지난 8년간 무려 다섯 차례나 비활성화됐다. 페이스북의 시스템은 그의 계정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를 사칭하는 것으로 판단한 때문이다. 개인 페이스북 계정도 4번이나 정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소송을 제기하며, 자신은 메타의 저커버그가 3세일 때부터 변호사로 활동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인디애나 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웃을 일이 아니다”며, “이런 일로 내 돈을 가져가다니 정말 화가 난다”고 밝혔다. 변호사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지를 홍보하기 위해 1만1천 달러(약 1천530만원) 이상을 썼으나, 메타는 그의 계정을 비활성화시키고 광고비는 그대로 가져갔다. 또, 그는 2020년 메타와 주고 받은 이메일 대화 내용을 공개했는데, 여기서 그가 잘못 비활성화된 계정에 대해 문의하며 2017년부터 메타와 이 문제에 대해 상의한 내용들이 나와 있다. 그는 한 메일에서 “혹시 더 젊고 부유한 마크 저커버그를 만나게 된다면, 제가 안부 전한다고 전해주시고 그가 매일 저를 크게 괴롭힌다고 말해달라”고 적기도 했다. 마크 저커버그와 같은 이름을 가졌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은 그는 iammarkzuckerberg.com라는 웹 사이트를 만들어 그 동안의 어려움을 알리고 있다. 그는 "예약이나 업무를 처리할 때 내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 사람들이 장난 전화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끊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소송을 제기한 당시 그의 페이스북 계정은 잠겨 있었으나 이 소송이 매체에 보도된 후, 그의 페이스북 계정은 다시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9.05 14:35이정현

국가유산청, 내년 예산·기금 1조4천624억 편성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내년(2026년) 예산·기금 정부안이 1조 4천624억원으로 편성됐다고 5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새 정부의 지출 효율화 기조에 맞춰 재정을 전면적으로 혁신하고, 적극행정을 위한 세계유산보존관리 지원 사업 등 1천65억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했다. 이를 통해 마련된 절감재원을 바탕으로 국민의 삶과 조화로운 국가유산 보호·활용정책을 펼치는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하고, K-컬처의 뿌리인 국가유산의 세계화로 '빅 5 문화강국'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국가유산청 측은 설명했다. 국가유산청은 새 정부의 '빅5 문화강국' 실현과 K-헤리티지의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발굴하고, 대외적으로는 국민들이 정책적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국민주권시대를 맞이하여 과거 국가유산의 단순한 보존·계승을 넘어 국가유산을 K-컬처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고, 글로벌 문화 경쟁력 강화와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분야에 예산을 확대 반영했다. 특히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가유산청의 중요 및 신규 사업 예산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것은 K-콘텐츠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시켜 향후 K-컬처의 시장규모 300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정부의 미래지향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국가유산청 내년 예산 올해 대비 5.4% 증액...총 1조 4천624억원 국가유산청의 내년 정부안 예산은 올해 예산(1조 3천874억원) 대비 750억 원(5.4%) 증액된 1조 4천624억원 규모다. 분야별로는 ▲국가유산 보수정비·보존기반 구축 5천560억원 ▲국가유산 정책 2천537억원 ▲문화유산 987억원 ▲자연 및 무형유산 886억원 ▲세계유산 782억원 ▲교육·연구·전시 1천38억원 ▲ 궁능원 관리 1천285억원 등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증액사업을 살펴보면 ▲국가유산 보수정비·보존기반 구축 260억 원(5천299억원→5천560억원) ▲국립무형유산원 분원 건립 119억원(0원→119억원) ▲ 전수교육관 건립 지원 87억원(28억원→115억원) ▲역사문화권 정비·진흥 사업 63억원(130억원→193억원) ▲궁중문화축전·조선왕릉축전 사업 39억원(94억원→133억원) ▲국가유산 긴급보수 사업 63억원(45억원→108억원) ▲국가유산 경관 개선 지원사업 50억원(20억원→70억원) 등이다. 내년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178억원) ▲국가유산 지능형 첨단보존 기술개발(R&D)(44억원) ▲국가유산 안내판 정비(58억원) ▲경복궁 내 국가유산 대표상품관 조성(8억원) ▲백악산 한양도성 탐방로 운영(21억원) ▲한국 전통조경 해외 보급(20억원) ▲규장각 기록유산 콘텐츠 활용 및 보급(18억원) 등이다.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세계유산협약 가입(1988) 이후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회의로, 196개국 정부, 국제기구, NGO 등 약 3천여 명이 참석 예정이다. 내년 중점 투자 분야 선정...국가유산 세계화에 K-헤리티지 관광 활성화 눈길 국가유산청은 내년 '문화강국의 든든한 뿌리, 국가유산의 가치 확산'을 목표로 3대 중점 투자 분야를 설정했다. ▲국가유산 보호기반 강화, 역사문화권 정비 등의 국정과제 추진 ▲K-컬처 뿌리 '국가유산' 세계화로 '빅 5 문화강국' 실현 ▲K-헤리티지 관광 활성화로 지역발전 촉진이다. 먼저 국가유산 보호기반 강화, 역사문화권 정비 등의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미래 기후위기·재난 대비 국가유산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국가유산 보수정비·보존기반 구축, 국가유산 재난안전 관리, 국가유산 긴급보수, 국가유산 돌봄사업 궁능방재시스템 구축 등에 나선다. 또 국가유산 분야별 보존·활용기반 확충을 위해 국립무형유산원 분원 건립, 전수교육관 건립 지원, 무형유산 예술마을 조성, 한국전통조경 해외보급에 힘을 쏟는다. 여기에 국민의 삶과 조화로운 국가유산 보호·활용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국제사회 내 선도적 역할로 글로벌 문화강국 실현 및 국제적 위상 강화에도 예산을 배정했다.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국제개발협력(ODA),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및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운영,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 신탁기금 지원 등이다. K-헤리티지 가치 확산을 통한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와 K-헤리티지 관광 활성화로 지역발전 촉진도 시도한다. 세계가 공감하는 글로벌 국가유산 콘텐츠 보급을 확산하고, 각 지역별 특색있는 국가유산의 관광자원 육성이 핵심 키워드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의 교육 및 활용을 통한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약자를 찾아가는 국가유산 교육, 사회적 배려대상자 궁궐 초청 프로그램,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 조성, 어린이 국가유산 교육 프로그램 제작·보급 등에도 집중한다. 국가유산청은 “과거의 유산이자 미래의 자원인 국가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재창조하여 세계 속에 K-헤리티지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9.05 10:56이도원

한미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우퍼 딥톤' 케이스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5일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도를 높인 데스크톱 PC용 미들타워 케이스 '위즈맥스 우퍼 딥톤'을 출시했다. 위즈맥스 우퍼 딥톤은 중저음을 담당하는 우퍼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 2020년 출시한 'EM1 우퍼' 대비 케이스 부피를 줄이면서 전원공급장치 장착 가능 길이를 240mm로 늘렸다. 옆 패널은 스윙도어에서 완전 분리 가능 강화유리 패널로 교체했고 입출력 단자에는 USB-C(USB 3.2 Gen.1) 단자를 추가해 스마트폰과 저장장치 등 호환성을 개선했다. 전면에 유체 베어링을 적용한 140mm RGB 냉각팬 1개, 120mm 냉각팬 1개 등 총 2개, 후면에 유체 베어링 적용 RGB 120mm RGB 냉각팬 1개 등 총 3개를 기본 장착했다. 상단에 120mm 냉각팬을 최대 4개 추가 가능하다. 마이크로ATX와 ITX 메인보드를 장착 가능하며 그래픽카드는 길이 295mm 제품까지, 공랭식 프로세서 냉각장치 높이는 155mm까지 장착할 수 있다. PCI 익스프레스 확장 슬롯은 총 4개이며 3.5형/2.5형 저장장치 각각 2개씩 총 4개를 탑재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종류이며 가격은 화이트 모델 3만 8천900원, 블랙 모델 3만 4천900원(한미마이크로닉스 브랜드 스토어 기준가). 이달 말까지 구매시 네이버페이 교환권을 추가 제공하며 포토 상품평 작성자 중 10명을 추첨해 스피커를 추가 증정한다.

2025.09.05 10:49권봉석

문체부, 2026년 예산안 7조 7천962억원…전년 대비 10.3%↑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2026년도 예산안을 총 7조 7천962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25년 본예산(7조672억 원) 대비 10.3% 늘어난 규모로 2020년 이후 최대 폭 증가다. 문체부는 이번 예산을 통해 케이-컬처(K-컬처) 글로벌 확산과 국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문별로 보면 문화예술 부문은 전년 대비 2천564억 원 증가한 2조 6천388억 원, 콘텐츠 부문은 26.5% 늘어난 1조 6천103억 원이 배정됐다. 관광 부문은 1조 4천740억 원(9.4%↑), 체육 부문은 1조 6천795억 원(0.3%↑)으로 편성됐다. 문체부는 핵심 투자 방향으로 ▲콘텐츠산업 국가전략산업화 ▲문화예술 향유 확대와 창작·복지 강화 ▲스포츠·관광 기반 확충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케이팝 공연 수요 증가에 대응해 중대형 공연형 아레나 구축 기본연구(5억원)를 새로 시작하고, K-콘텐츠 펀드 출자액을 4천650억원으로 확대한다. 또한 AI 콘텐츠 제작 지원(238억원), AI 특화 콘텐츠 아카데미(192억원), 문화기술 R&D(1천515억원) 등으로 산업 혁신을 뒷받침한다. 해외 확산 전략도 강화한다. K-콘텐츠 복합문화공간(155억원), K-게임 라키비움(15억 원), 청년 케이-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70억원) 등을 신설하고, 프랑크푸르트·자카르타·두바이 등지에 '글로벌 K-컬처 허브' 구축 예산을 2천597억원으로 늘렸다. 청년 예술인 지원도 강화된다. K-아트 청년창작자 지원(180억원)과 청년예술단체 육성(68억원) 예산이 포함됐다. 공연·전시 지역 유통 지원 예산은 971억원으로 확대돼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전시를 지방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K-뮤지엄 지역순회 전시 지원(82억원)도 크게 늘었다. 뮤지컬과 문학 분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도 확대됐다. K-뮤지컬 지원 예산은 241억원으로 전년의 8배 가까이 늘었고, K-문학 지원은 206억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관광산업에는 금융지원 확대가 집중됐다. 관광산업 금융지원은 7천135억원, 관광기업 육성 펀드 730억원이 편성됐다. 신규 사업으로는 K-지역관광 선도권역 프로젝트(50억원),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25억원)가 포함됐다. 해외 광고 예산도 345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스포츠 부문에서는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예산 883억원, 어르신 스포츠 프로그램 75억원이 새로 편성됐다. 또한 예비국가대표 양성(30억원), 은퇴선수 일자리 지원(80억원) 사업도 확대돼 체육인의 성장과 생활 안정 지원을 강화한다. 국민 문화 향유 격차를 줄이기 위한 맞춤형 지원도 포함됐다.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액은 연 15만원으로 인상됐고, 청소년·청년 대상 지원 규모가 크게 늘었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361억원으로 확대돼 19~20세, 28만 명에게 제공된다. 무장애 관광 지원도 146억원으로 늘어나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등 관광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인다.

2025.09.05 10:48김한준

화웨이, 두 번째 트리폴드폰 공개…"가격 저렴해졌다"

중국 화웨이가 2세대 트리폴드폰 '메이트XTs'를 공개했다고 폰아레나, CNBC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더블 시장 선두주자인 삼성전자가 첫 트리폴드폰을 준비 중인 가운데, 화웨이가 벌써 두 번째 제품을 선보이며 주목을 끌고 있다. 메이트XTs는 지난해 화웨이가 처음 선보인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 '메이트XT' 후속작으로, 화웨이 최신 운영체제(OS) 하모니OS 5.1과 기린 9020 칩을 탑재했다. 화웨이는 이 제품을 생산성 특화 기기로 포지셔닝해, 스마트폰의 세 화면에 최적화된 PC급 앱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큰 화면에서 다양한 창을 띄우고 크기를 조절하고, 옮길 수 있다. 색상은 ▲레드 ▲블랙 ▲화이트 ▲퍼플 4개 색상으로 출시되며, 배터리 용량은 비교적 큰 5천600mAh를 탑재했다. 가격은 1만7천999위안(약 350만원) 부터 시작하며, 고용량 모델의 경우 2만1천999위안(약 429만원)까지 올라간다. 스마트폰 가격 치고는 비싼 가격이지만, 이전 메이트XT의 1만9천999위안(약 390만원) 보다는 살짝 저렴해졌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화웨이가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75%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메이트XT 출시 후 올해 2분기 말까지 47만대를 판매해 13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프란시스코 제로니모 IDC 분석가는 "가장 비싼 스마트폰 중 하나라는 점을 고려하면 성과가 매우 강력하다. 이는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폰아레나는 이번에 새로 나온 메이트XTs에 대해 “전작과 크게 달라진 건 없고 개선된 정도”라며 “가장 큰 업그레이드는 10.2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에 스타일러스 지원 기능이 추가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정도 크기의 화면에는 상당히 적절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또, 기술은 분명 인상적이나 가격은 큰 걸림돌이고 중국 외 지역에서는 소프트웨어 제한으로 인해 판매가 쉽지 않은 상태라고 폰아레나는 지적했다.

2025.09.05 09:08이정현

中 베이스어스,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제품 3종 공개...글로벌 공략 가속화

[베를린(독일)=전화평 기자] “모든 사람들은 음악으로부터 영감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훌륭한 소리는 누구나 들을 수 있어야 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져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보스 사운드 기술(Sound of Bose)을 활용한 인스파이어(Inspire) 시리즈를 출시해 매 순간 훌륭한 소리를 선사하고자 합니다.” 허 시유(He Shiyou) 베이스어스 CEO(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 4일 독일 베를린 IFA 2025에 앞서 진행된 베이스어스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신제품 출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베이스어스는 사용자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오디오 제품 3종을 출시했다. 각각 헤드폰, 이어버드, 오픈 이어 이어폰이다. 먼저 헤드폰인 인스파이어 XH1은 오디오 하이브리드 듀얼 드라이버가 적용된 제품이다. 이 기술은 서로 다른 두 종류의 드라이버(소리 생성 장치)를 결합해 음질을 향상시킨다. 아울러 -48dB 수준의 적용형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한다. 음악, 영상 등을 만드는 크리에이터, 작곡가를 위시로 주변 환경과 단절되고 집중하길 원하는 이들이 주요 타깃이다. 완충 시 최대 100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단 10분의 충전만으로 12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인스파이어 XH1은 코스믹 블랙과 스타라이트 오프화이트라는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선셋 코렐과 트와일라잇 블루 색상은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이어버드인 인스파이어 XP1의 경우 듀얼 다이어프램 기반 사운드 기술을 탑재해 저음과 균형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돌비(Dolby)의 3차원 몰입형 오디오 기술인 돌비 Spatial Audio도 적용됐다. -50dB 노이즈 캔슬링과 6마이크 AI 통화 기능을 제공하며, 케이스 포함 최대 45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10분 충전 시 2시간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코스믹 블랙과 스타라이트 오프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된다. 인스파이어 XC1는 세계 최초 듀얼 드라이버를 탑재한 오픈형 이어버드다. 야외 활동 시에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해, 러닝 등 운동을 즐기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LDAC 지원, AI EQ, IP66 방수 성능, 최대 25km/h 풍절음 차단 기능을 갖췄으며, 최대 4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의 가격은 100달러대로 형성됐다. 인스파이어 XH1은 149.99달러(약 21만원), 인스파이어 XP1과 인스파이어 XC1은 129.99달러(약 18만원)다. 베이스어스는... 베이스어스는 중국의 전자기기 업체로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국가에서 큰 반응을 얻으며 서드파티 오디오 브랜드(독립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부문에서 글로벌 5위까지 성장했다.

2025.09.05 07:07전화평

OTT 웨이브, '광고 요금제' 내놓는다

OTT 웨이브가 광고 요금제를 내놓을 전망이다. 넷플릭스 티빙에 이어 광고 요금제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티빙과 통합 국가대표 OTT 플랫폼을 준비하는 단계라 이같은 움직임이 이목을 끈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18일 웨이브는 티빙과 함께 광고주 대상 설명회를 열고 티빙웨이브 광고 플랫폼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 웨이브 플랫폼을 운영하는 콘텐츠웨이브 측은 “광고 요금제에 대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광고주 대상 새로운 전략에 대한 설명은 예정됐고, 구체적인 방식은 논의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OTT가 선보이는 광고 요금제는 이용료 부담을 줄이며 콘텐츠 시청 중에 광고를 삽입해 노출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광고 매출로 구독료 매출 감소를 상쇄하는 형태다. 넷플릭스는 2022년 말부터 국내에 광고 요금제를 도입했으며, 티빙은 지난해 광고 요금제 출시 대열에 합류했다.

2025.09.05 06:00진성우

삼성전자, 갤럭시S25 FE·갤럭시 탭 S11 공개

[베를린(독일)=전화평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고 있는 IFA 2025에서 신제품 스마트폰 갤럭시S25 FE(팬에디션)와 태블릿 PC 갤럭시 탭 S11을 4일 공개했다. 갤럭시S25 FE는 One UI 8 기반의 최적화된 갤럭시 AI를 기본 탑재해 사용자는 터치·음성·시각 등 다양한 입력 수단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로 친구와 대화하듯 음성으로 질문하고 여러 앱을 오가며 실행할 필요 없이 상황에 맞는 답변을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다. 갤럭시 S25 FE, 갤럭시 AI로 더 편안해진 일상 나우 바(Now Bar)는 잠금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유용한 정보를 표시해준다. 사용자는 실시간 알림·음악·루틴 등 어떤 업데이트를 받을지 맞춤형으로 설정하는 게 가능하다. 나우 브리프(Now Brief)는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한다.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는 게임 실행 중에도 실시간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진화했다. 게임 아이템이나 도전 과제를 동그라미로 그리기만 하면 즉시 팁과 공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 스마트폰은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탑재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사진과 영상을 손쉽게 촬영하는 게 가능하다. 전면에 최초 적용된 1천200만 화소 카메라는 생동감 있는 셀피 촬영을 지원한다. 갤럭시 AI를 통해 사진 및 영상을 편집할 수도 있다. 사진 보정을 돕는 포토 어시스트는 ▲생성형 편집 ▲인물 사진 스튜디오 등을 지원하며, 영상을 편집할 경우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 ▲오디오 지우개 ▲자동 잘라내기 등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S25 FE는 전작인 갤럭시 S24 FE보다 더 커진 배터리 용량을 자랑한다. S24 FE의 배터리 용량은 4천565mAh인데 비해, 신제품의 용량은 4천900까지 늘어났다.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는 삼성전자 엑시노스 2400이 탑재됐으며, 디스플레이는 최대 120Hz 주사율로 부드러운 화면 전환과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을 구현했다. 갤럭시 S25 FE는 네이비, 아이스블루, 제트블랙, 화이트 등 총 4가지로 출시된다. 국내 제품 출고가는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4일부터 미국, 영국 등에서 순차 출시되고, 국내는 19일 출시 예정이다. 갤 탭 S11, 대화면 최적화된 AI 경험 제공...탭 S11 울트라, 역대 탭 중 가장 얇아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멀티모달 AI 경험과 대화면에 최적화된 최신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한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함으로써, 사용자의 태블릿 사용 경험을 더욱 향상시켰다. 갤럭시 S25 FE에서 이용할 수 있떤 제미나이 라이브도 활용할 수 있으며, 대화면에 최적화된 다양한 AI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대표적인 기능이 그리기 어시스트다. 이 기능을 통해 간단한 스케치를 고품질 이미지로 변환할 수 있고, 생성된 이미지를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 기능을 사용해 삼성 노트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글쓰기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 태블릿 시리즈는 최초로 3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프로세스가 탑재됐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 기준 전작 대비 CPU는 약 24%, GPU는 약 27%, NPU는 약 33% 성능이 향상됐다. 그러면서도 역대 제품 중 가장 얇은 두께를 특징으로 한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의 두께는 5.1mm다. 이는 역대 갤럭시 탭 중 가장 얇은 두께로, 더 얇아진 디스플레이 베젤이 이 같은 상황을 가능하게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1 시리즈'를 19일 국내 출시한다. 가격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각각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159만8천300원에서 240만6천800원, '갤럭시 탭 S11'은 99만8천800원에서 147만7천300원이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더욱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최신 갤럭시 AI 경험을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사용자의 취향과 맥락을 이해하고, AI 기반의 촬영 및 손쉬운 편집 경험을 통해 일상에서 편리함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5 05:56전화평

MZ세대가 선호하는 '스니커즈'는?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MZ세대의 디토(Ditto) 소비 트렌드의 영향으로, SNS에서 주목받는 '라이징 스니커즈'의 거래량과 검색량이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크림이 8월에 발표한 패션 트렌드 리포트 '크알 리포트'에 따르면, 10~30대 이용자의 봄·여름 시즌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디토 소비 영향으로 인해 알로(ALO), 푸마(PUMA)와 같은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한편, 컬레버레이션 제품들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키 에어포스, 아디다스 삼바 등 스테디셀러의 인기는 유지되고 있지만, MZ세대의 관심이 점차 새로운 스니커즈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특히, MZ세대의 경우 SNS 내에서 유행하거나 셀러브리티가 착용한 스니커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알로 선셋 스니커즈'는 셀러브리티 켄달 제너의 착용 사진이 SNS에 공개된 직후 키워드 검색량이 하루 만에 469% 급등했다. 로제가 착용해 주목받은 푸마 'H-Street OG'는 저장수 7,618%, 거래액 33,700% 이상 급증했으며, 미즈노 '레이서 트레일 SE'는 국내 미출시 모델임에도 SNS에서 바이럴 되며 거래액이 85%, 저장수가 30%가량 상승했다. 또한, 컬레버레이션 스니커즈도 SNS 화제성을 기반으로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중이다. 우선, '뉴발란스 x 도쿄 디자인 스튜디오'는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배우 봉태규의 유튜브 콘텐츠에 등장하며 하루 만에 저장수가 1,430% 상승했으며, '온 러닝 x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On Running x Paf)'은 레드벨벳 슬기의 유튜브에서 편한 러닝화로 소개되면서 상품 저장수가 11%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나이키는 한국 디자이너와 첫 협업을 진행하며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나이키 x 혜인 서(Nike x Hyein Seo)'는 출시 직후 발매가 대비 최대 1.6배 높은 프리미엄 가격이 형성되며 컬레버레이션 스니커즈에 대한 인기를 증명했다. 크림 관계자는 “최근 스니커즈 트렌드는 SNS 혹은 셀러브리티 영향력을 기반으로 급부상한 라이징 스니커즈가 MZ세대의 거래와 관심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크림은 시장을 선도하는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9.04 21:50안희정

소니코리아, 완전 밀폐형 인이어 '인존 E9' 출시

소니코리아가 e스포츠팀 프나틱과 손잡고 게이밍 전용 기어 브랜드 '인존'의 새로운 풀 라인업을 공개하고 첫 신제품인 '인존 E9'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플래그십 무선 노이즈 캔슬링 게이밍 헤드셋 '인존 H9 II'와 완전 밀폐형 구조의 유선 인이어 게이밍 이어폰 '인존 E9'다. 인존 E9은 소니 최초 완전 밀폐형 구조 유선 게이밍 인이어 이어폰이다. 밀폐된 본체와 노이즈를 차단하는 이어 팁으로 뛰어난 소음감소 효과를 구현해 게임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프로 경기장의 시끄러운 관중 소음이나 일상적인 플레이 중의 사소한 배경 소음까지 완벽하게 막아 더욱 집중적인 사운드를 선사한다. 인존 E9은 프나틱의 피드백을 받아 적의 발자국 소리, 총알 재장전 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위협 등 적군이 잡기 전에 먼저 사용자가 감지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튜닝된 사운드를 제공한다. 기본 제공되는 USB-C DAC(오디오 박스)를 활용하면 PC 게이밍용 인존 허브를 활성화해 가상 7.1채널 오디오와 360 공간 음향으로 취향에 맞게 오디오 프로파일과 이퀄라이저(EQ) 설정을 조정할 수 있다. USB-C DAC를 활용해 모바일, 태블릿 PC 등 AUX 포트를 지원하지 않는 다양한 기기에도 유선 이어폰처럼 활용이 가능하다. 인존 E9은 귀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하는 콤팩트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다양한 사이즈의 노이즈 차단 폼 팁이나 실리콘 하이브리드 팁으로 교체하면 어떤 환경이든 하루 종일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구성된다. 이어폰 본품과 오디오 박스를 함께 수납할 수 있는 휴대용 케이스도 함께 제공된다. 인존 E9은 4일부터 소니 온라인 스토어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소니스토어 압구정점을 비롯한 소니코리아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19만9천원이다. 이 밖에도 소니 최초 게이밍 키보드 '인존 키보드 H75', 가볍고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를 구현하는 게이밍 마우스 '인존 마우스 A', 선호 감도 및 게임 장르에 맞게 최적화된 마우스패드 '인존 마우스패드 D'와 '인존 마우스패드 F'가 공개됐다.

2025.09.04 19:03신영빈

'AI 코드 보안 어시스턴트' 뜬다…"2027년 조직 80% 도입"

인공지능 코드 보안 어시스턴트(ACSA)가 핵심 소프트웨어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개발자 보안 역량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해당 어시스턴트 중요성이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는 ACSA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트(AST) 도구가 찾아낸 취약점 기반으로 맞춤형 수정 방안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보안 전문성이 부족한 개발자도 코드 수정과 복구를 더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CSA는 단순히 코드 수정뿐 아니라 위협 모델링과 보안 코딩 교육까지 지원한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발 과정 중 실시간으로 설명과 가이드를 제공해 보안 역량 강화를 돕는다 . 보고서는 2027년까지 전체 조직의 80%가 기존 정적 코드 분석에 ACSA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개발자에게 보안 부담을 전가하는 현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이라는 예측이다. 가트너는 개인정보 유출이나 부정확한 코드 제안, 저작권 불명확성 등 리스크도 존재한다는 점도 지적됐다. 특히 경험 적은 개발자가 AI의 권고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할 경우 보안 문제가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가트너는 ACSA 도입 시 기존 AST 도구와 병행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데이터 거버넌스 정책을 충족하는 벤더를 선택하고, 개발자 경험과 수정 제안 수용률을 평가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표 공급업체로 깃허브와 깃랩, 스니크, 체크막스, 블랙덕, 심그렙 등을 소개했다. 이들은 코드 보안 분석과 자동화된 취약점 수정 기술을 시장에 제공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디오니시오 주메를레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ACSA는 단순한 코드 수정 도구를 넘어 학습 배가 장치로 자리잡고 있다"며 "조직은 개발자 교육과 코드 리뷰 프로세스를 병행해 정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2025.09.04 16:19김미정

언론 위기의 시대…신생 매체 '세마포'를 주목하는 이유

“광고와 협찬 위주인 언론사 모델은 지속 가능할까? 인공지능(AI)과 모바일 혁명 시대에도 여전히 언론사는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언론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미디어 환경이 급속하게 바뀌면서 언론사들의 설 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쉽지 않다. 검색최적화나 소셜 미디어 전략으로 '미래형 언론 모델'로 각광받았던 많은 언론사들도 존재감을 잃고 있다. 광고와 협찬 모델이 중심을 이루는 국내 언론 환경도 척박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출범한 지 3년 된 미국의 한 언론 스타트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2022년 10월 첫 선을 보인 세마포(Semafor)란 매체다. 행사 매출 비중이 전체의 50% 이상 차지 세마포는 버즈피드 편집장 출신인 벤 스미스와 블룸버그 미디어그룹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저스틴 스미스가 공동 창간한 매체다. 출범 당시 "영어를 사용하는, 대학 이상 교육 받은 전문층"을 타깃으로 삼았다. 그런 만큼 세마포는 '프리미엄 글로벌 저널리즘'을 지향한다. 페르시아만 같은 지역의 주목할만한 보도로 독자들에게 글로벌 시각을 제공하는 데 주력해 왔다. 자신들만의 기사 형식도 만들었다. 무엇보다 세마포는 기사에서 '사실'과 '의견'을 철저하게 분리한다. 모든 기사들이 뉴스, 더 깊이 알기, 관점 같은 것들로 구성돼 있다. 기사에 따라선 '논쟁 가능성(Room for disagreement)'을 덧붙이기도 한다. 이런 세마포 특유의 형식을 통해 고급 독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세마포가 정말로 돋보이는 것은 기사 형식보다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광고가 핵심 수익 모델인 다른 언론사들과 달리 세마포는 '행사(event)'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행사에서 나올 정도로 중요한 수익원이다. 올해 성장률도 150% 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론 행사만 떼어놓고 세마포의 강점을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오히려 저널리즘과 행사의 절묘한 결합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창업자인 벤 스미스는 광고 전문매체 애드위크(AdWeek)와 인터뷰에서 “우리 모델은 행사 중심이며, 저널리즘을 원동력으로 한다(Our model is events-first, journalism-powered)”고 밝혔다. 이런 전략의 핵심 축을 이루는 것이 대표 컨퍼런스 '세계경제정상회의(World Economy Summit)'이다. '세계경제정상회의' 컨퍼런스가 모델로 삼고 있는 것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매년 초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이다. 세마포는 궁극적으로는 세계경제포럼을 넘어서는 세계 대표 컨퍼런스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올해 행사에는 포천 500대 기업 CEO 200여 명이 참석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세마포는 내년에는 그 숫자를 400명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행사를 통해 올린 매출도 100만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 스미스는 “2028년까지 다보스포럼보다 더 많은 포천 500대 기업 CEO를 유치할 계획이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마포는 올해 80개 정도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내년에는 100개 정도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뉴욕, 워싱턴 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에서도 행사를 열고 있다. 라이브 저널리즘 통해 저널리즘을 현장 이벤트로 구현 하지만 세마포의 약진이 더 눈에 띄는 것은 행사와 저널리즘의 절묘한 결합이다. 그 기반을 이루는 것이 세마포의 차별화 전략인 '라이브 저널리즘(live journalism)'이다. 세마포의 라이브 저널리즘은 그냥 단순한 실시간 보도(live coverage)가 아니다. 속보를 따라잡는 차원이 아니라, 저널리즘을 현장 이벤트로 구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세마포의 '라이브 저널리즘'을 전통 저널리즘과 비교하면 그 차이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전통 저널리즘은 텍스트 기사나 영상, 팟캐스트를 통해 뉴스를 전달한다. 반면 세마포의 라이브 저널리즘은 기자와 패널, 청중이 한 공간에서 동시에 경험하도록 해 준다. 따라서 청중은 단순한 뉴스 수용자가 아니라, 질문하고 참여하는 주체가 될 수 있다. 뉴스 보도 행위 자체가 청중과 함께 하는 '실시간 공연'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셈이다. 전통 저널리즘의 기사가 취재 활동의 결과물이라면, 라이브 저널리즘은 '과정과 상호작용'이다. 이를 통해 독자나 청중들에게 훨씬 더 강한 몰입감을 선사할 수 있다. 독자들이 기자와 직접 만나기 때문에, 매체에 대한 신뢰가 더 강화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결국 라이브 저널리즘은 '정보 전달+커뮤니티 형성+ 비즈니스 모델 확장' 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전략인 셈이다. 독자와 소통하고, 영향력 있는 인사를 불러 모으는 '무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인 라이브 저널리즘이 있기 때문에, 세마포의 행사 전략을 더 빛을 발하는 것이다. 세마포의 컨퍼런스가 일반 컨퍼런스와 차별화되는 것은 바로 이 대목이다. 특히 세마포는 속보, 인터뷰, 풍부하고 깊이 있는 보도와 컨퍼런스를 결합함으로써 다보스포럼이 주지 못하는 강점을 제공하고 있다. 경험형 에이전스 워크엑스워크의 스콧 뉴먼 공동 창업자는 애드위크와 인터뷰에서 “미디어와 콘텐츠는 규모를 제공하고, 이벤트는 참여를 유도한다”면서 “비즈니스 지도급 인사들과 대면은 기자들 뿐 아니라 세마포에도 다양한 무형의 혜택을 안겨 준다”고 평가했다. 라이브 저널리즘이 21세기 언론의 또 다른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지금까지 많은 매체들이 빠르게 부상했다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 갔다. 한 때 미디어의 미래로 평가받던 복스나 버즈피드, 고품격 매체를 지향했던 쿼츠도 예전 위세를 잃어버린 지 오래다. 그런 만큼 출범 3년이 채 안 된 신생 매체에 과도한 기대를 표하는 것은 다소 성급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널리즘과 이벤트를 결합한 세마포의 '라이브 저널리즘'은 21세기 언론사의 새로운 모형인 것만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인큐베이터를 갓 벗어난 풋내 나는 신생 매체 '세마포'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덧글] 이 칼럼을 쓰기 위해 생성형 AI 서비스인 챗GPT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챗GPT와 대화를 통해 정보를 얻었을 뿐 아니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와 대화하는 내내 팩트 체크와 비판 정신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도 분명히 하고 싶다.

2025.09.04 15:47김익현

벤츠, 80년대 첫 G클래스 모습 담은 25대 한정판 출시…2억1820만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45년 전설의 오프로더' G-클래스의 첫 모델을 헌정해 탄생한 한정판 차량 'G-클래스 스트롱거 댄 더 1980 에디션'을 4일 출시했다. 'G-클래스 스트롱거 댄 더 1980 에디션'은 1979년 첫 출시 이후, 1980년대에 온로드와 오프로드 성능을 결합한 독창적인 매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첫 G-클래스 모델 시리즈 W 460를 헌정해 제작된 한정판 모델이다. 차량은 G 450 d와 G 500 두 가지 버전으로 전 세계 총 460대 생산되며, 그 중 한국에는 G 450 d 모델 25대가 판매된다. 가격은 2억1천820만원이다 이번 한정판 모델은G-클래스의 독보적인 첨단 기술 및 주행 성능에 1980년대 W460 시리즈의 대표 모델인 280 GE에서 차용한 3가지 역사적인 색상과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 그리고 특별한 장비 등을 적용해 G-클래스 애호가 및 수집가들의 열망을 만족시킨다. 먼저 차량은 1980년대 당시 G-클래스 최초 컬러 옵션 중 하나였던 ▲'마누팍투어 아가베 그린'(10대) ▲'마누팍투어 크림'(10대) ▲'마누팍투어 콜로라도 베이지'(5대) 총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그 외 다양한 디자인 요소도 적용했다. 차량의 상징적인 방향지시등은 1980년대 전형적인 오렌지 색상을 특징으로 한다. 빈티지한 외관을 완성하기 위해 차량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휠 아치 및 외부 미러 하우징은 초기 G-클래스의 인상을 반영하는 나이트 블랙 마그노 색상으로 마감했다. 보닛에는 파란 배경에 메르세데스-벤츠 로고와 월계관 문양을 적용한 역사적인 엠블럼 디자인을 얹었고, 차량 후면 문에는 1980년대 메르세데스-벤츠 로고와 에디션 전용 스페어 휠 커버를 장식했다. 이와 함께 차량 외부 사이드 미러에는 로고 프로젝터가 탑재돼 있어, 운전자가 차량 탑승 시 지상에 "G – STRONGER THAN TIME"을 비추며 운전자와 동승자를 맞이한다. 차량 내부의 검은색 가죽 시트 중앙에는 당시 인기 있던 비둘기빛 회색 체크 패턴 직물을 적용했다. 동승자석 쪽 그립 핸들의 트림 몰딩에는 'STRONGER THAN THE 1980s'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 전면 도어 실 패널에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근처 쇼클 산의 지형도를 적용했다. 1979년부터 G-클래스가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입증해온 테스트 트랙을 상징한다. B-필러 하단 '쇼클 인증' 배지는 1980년대 클래식 스타일을 반영했다. 각 차량 센터 콘솔에는 생산대수 문구를 삽입해 희소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나파 가죽으로 둘러싼 다기능 스티어링 휠, 슬라이딩 선루프,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G-클래스 고객들의 선호가 높은 다양한 편의 장치들이 탑재됐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는 지난 8월 글로벌 누적 생산 60만대를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차량은 1979년 첫 출시 이후 45년 여간 진화를 거듭하며, 아이코닉한 디자인, 강력한 퍼포먼스 등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오프로드 아이콘으로서 매니아들에게서 지속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2025.09.04 14:51김재성

CJ온스타일, 2025 FW 패션 쇼케이스 '더 스타일 아이콘' 연다

CJ온스타일이 4일부터 25일까지 2025 FW 패션 쇼케이스 '더 스타일 아이콘(The Style Icon)'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하반기를 대표할 CJ온스타일의 패션 브랜드와 셀럽 아이콘을 연결해 웰메이드 패션 콘텐츠로 주목도와 화제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예컨대 기은세가 진행하는 '은세로운 발견'은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유메르를, 스타일리스트 정윤기는 칼라거펠트를 선보이는 등의 방식이다. CJ온스타일은 매 시즌 쇼케이스를 통해 트렌드를 가장 먼저 제시하며 패션 No.1 플랫폼으로서 리더십을 공고히 해왔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르네디피 ▲드베로타 ▲채컬렉티브 등 신규 브랜드들이 첫 선을 보인다. 이번 FW 시즌 신상품은 이태리 소재 알파카, 칠레산 푼타푸로 울 등 고급 프리미엄 소재가 눈에 띈다. 과장되지 않은 아이템으로 고급스러운 무드를 완성하는 스타일링을 기본으로, 레이스나 체크무늬 혹은 컬러 포인트 같은 개성 있는 아이템을 더해 클래식 미니멀리즘 특유의 감각을 완성했다. 모던 뉴 테일러링 브랜드 '르네디피(Lenedifie)'는 프리미엄 소재와 입체적 실루엣으로 절제된 우아함을 구현하며, 크래프트 스튜디오 브랜드 '드베로타(Deverotta)'는 대담하고 감각적인 컬러 팔레트와 정교한 디테일을 통해 자유롭고 독창적인 스타일을 제안한다. 이외에도 '바니스뉴욕', '더엣지', '셀렙샵 에디션' 등 CJ온스타일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들도 쇼케이스에 출격한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쇼케이스에 맞춰 모바일 앱 안에서 다채로운 스타일링 콘텐츠도 제안한다. '로맨틱 보호시크', '뉴 헤리티지' 등 하반기를 대표할 패션 키워드별 상품 큐레이션은 물론, 대표 브랜드의 런웨이도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더 스타일 아이콘' 행사를 앞두고 지난달 26일 서울 방배동 사옥에 고객 30명을 초청해 '25FW 패션 스타일쇼: 더 스타일 아이콘'을 열었다. 이 행사는 올해 FW 패션 트렌드를 고객에게 오프라인으로 선공개하고 하반기 출시할 신규 패션 브랜드의 시크릿 런웨이쇼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CJ온스타일 고객은 유행에 민감하고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해 CJ온스타일이 제안하는 패션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가 특히 높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패션 포트폴리오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보여 '패션은 역시 CJ온스타일'이라는 명성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4 14:38안희정

포블,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이원화...금융 범죄 탐지 체계 고도화

포블게이트(이포블)는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이원화해 금융 범죄 탐지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고위험 거래의 실시간 탐지 역량을 높이고 내부 통제 시스템의 신뢰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포블은 기존 지티원의 AML 시스템에 더해 옥타솔루션의 AML 시스템을 추가 도입한다. 두 시스템을 병행 운영해 각기 다른 알고리즘의 탐지 결과를 교차 검증함으로써 의심거래보고의 분석 정확도와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도입되는 옥타솔루션 시스템은 ▲실시간 요주의 인물 필터링을 통한 국제 제재·블랙리스트 자동 탐지 ▲정교한 고객 위험평가에 기반한 맞춤형 모니터링 ▲룰 백테스팅 강화를 통한 탐지 규칙 검증 및 최적화 기능을 제공한다. 포블은 이번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AML 규제와 국내외 보안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한편 전사적 위험기반접근 체계를 연계해 내부 심사부터 대외 보고까지 전 과정의 리스크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블 관계자는 “이번 AML 시스템 이원화는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포블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핵심 조치”라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AML 관리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신뢰와 보안 면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4:07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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