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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이노션, 칸 광고제 공식 세미나 성료…"광고는 덜어라" 강조

현대자동차가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그랑프리를 비롯해 금사자상(Gold Lions, 금상) 2개, 은사자상(Silver Lions, 은상) 2개로 총 5관왕을 달성하고 글로벌 광고 전문가와 업계관계자 앞에서 세미나를 진행했다. 현대차는 밤낚시의 창의적인 시각과 혁신적인 시도로 공동기획사 이노션과 함께 칸 국제 광고제의 초청을 받아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Cut the Ad. Roll the Show)'는 주제의 공식 세미나를 18일(현지시간)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칸 국제 광고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공식 세미나는 전 세계 브랜드 리더ᆞ콘텐츠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마케팅 트렌드와 담론을 공유하는 자리다. 시상식과 더불어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는 행사인 만큼, 칸 국제 광고제 조직위원회의 심사 하에 새로운 시도와 창의적 콘텐츠로 주목받은 소수의 글로벌 기업과 브랜드에게만 프레젠테이션 기회가 제공된다. 이날 세미나는 이노션의 미국 자회사인 캔버스 월드와이드 크리스티 린드 최고 고객 책임자(CCO)가 진행하고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와 이노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김정아 부사장이 연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세미나에서 광고를 보지 않는 시대 속에서 브랜드 콘텐츠가 글로벌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영화적 접근과 독창적 연출로 소비자의 자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낸 현대차 그랑프리 수상작 밤낚시 프로젝트의 기획 배경ᆞ제작 과정 및 성과 등을 공개하며, 기존 광고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메시지 전달 방식과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을 계속해서 발굴해 온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현대차는 이번 세미나에서 글로벌 마케터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광고제에서 '더 이상 광고를 만들지 말라'는 도발적 메시지를 던지고, 실험적 스토리텔링과 장르를 선보인 밤낚시가 브랜드 광고의 콘셉트ᆞ제작 방식 등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현지 글로벌 미디어와 크리에이터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은 "기존 광고 문법을 과감히 벗어난 시도로 그랑프리라는 값진 성과를 얻은 밤낚시 프로젝트를 소개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창작자들과의 협업 하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아 이노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부사장은 "이노션은 문화 전반에 걸쳐 경계를 넘나들며 브랜드와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시키는 크리에이티브를 끊임없이 시도해오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는 진화와 분화를 거듭하는 브랜디드 콘텐츠의 흥미로운 케이스를 만나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현대차는 스낵 무비 '밤낚시'가 지난 17일 칸 국제 광고제가 시상하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부문 그랑프리 수상에 이어 독창적인 연출 기법과 러닝타임 10분의 파격적인 시도로 20일 필름(Film) 부문에서 은사자상을 추가로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 역시 AI 기술 기반 마케팅과 나무의 1인칭 시점이라는 혁신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 내 2개 카테고리에서 금사자상, 1개 카테고리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2025.06.22 15:23김재성

"초지능 임박했다더니 상업화 혈안"…오픈AI 행보 '물음표'

오픈AI가 '초지능 도달이 머지않았다'고 밝히면서 실제 경영 전략은 상용화와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어, 기술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회의적 시선이 나오고 있다. 초지능이 정말 임박했다면 지금처럼 상업화에 집중하는 전략은 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초지능이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블로그에 게시한 '부드러운 특이점(The Gentle Singularity)' 글에서 "인류가 디지털 초지능을 구축하는 데 매우 가까워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레딧 등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오픈AI가 최근 수개월간 연구 개발보다는 제품 기획, 마케팅, 하드웨어 협업 등 일반적인 기술 스타트업 활동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라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의 방향성은 상업적 확장이다. 오픈AI는 지난달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조니 아이브를 영입해 AI 하드웨어 프로젝트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또 북미의 배달 서비스인 인스타카트 전 최고경영자를 애플리케이션 부문 총괄로 영입해 사업화를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챗GPT'의 무료 버전에는 광고 탑재 방안을 검토 중이며 대학과의 제휴를 통해 시험 기간 중 '챗GPT' 플러스를 학생에게 무료 제공하는 등 이용자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회사 제품을 더 많은 이들이 '먼저 써보게' 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경향은 인력 구성에서도 드러난다. 오픈AI가 게시한 채용공고 324건 중 38%는 마케팅, 파트너십, 영업 등 시장 진출 직군이고, 연구 인력은 12%다. 연구 중심 조직이라는 기존 인상과는 다른 구성이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특이점' 게시판에서는 오픈AI가 실제로 초지능 개발이 임박했다고 믿는다면 대부분의 시간과 자원을 연구에 집중해야 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금처럼 상용 제품 개발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는 모습은 초지능 도달이 가까웠을 때의 전략과는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일부 사용자는 "이들이 정말 초지능 개발에 근접했다면 단기 매출이나 경쟁사 대응이 중요한 문제가 아닐 것"이라며 "오히려 지금의 전략은 AGI 혹은 ASI가 아직 먼 미래라는 신호"라고도 주장했다. 다만 컴퓨팅 자원과 인프라 병목 문제가 반복적으로 언급됐다. 초지능 구현이 단순히 연구력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하드웨어와 자금 확보에 병행해 움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제품 매출 확대 자체가 연구 자원 확보를 위한 포석이라는 반론도 나왔다. 실제로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Y콤비네이터 강연에서 "모든 것이 잘 진행된다면 10~20년 안에 상상할 수 없는 초지능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6.22 13:28조이환

승강기 타고 층간이동…청소로봇 시장 본격화

상업용 청소로봇 시장이 본격 개화하고 있다. 층간 이동과 통합 제어 등 편의 기능이 향상되면서 신제품 출시와 신규 도입 사례가 늘어난 영향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청소위생산업전'에는 국내외 주요 청소로봇 신기술이 대거 공개됐다.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은 산업용 청소 로봇 ▲R3 스크럽 프로 ▲R3 바큠을 전시했다. 두 제품은 최근 엘리베이터 탑승을 위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로봇 안전성 평가를 통과했다. 클로봇 청소로봇은 이기종 관제 시스템 '크롬스'에 모빌리티 특화 관리 서비스를 통해 엘리베이터 및 자동문 등과 직접 연동해 간편한 미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승강기를 크롬스에 연동하면 로봇과 개별 연결하지 않아도 통합 운용이 가능하다. 모서리 청소에 최적화된 점도 장점이다. 측면 감지 전용 3D 카메라를 탑재해 벽면과 모서리에 밀착해 청소한다. 브러시와 배관 등 쉽게 탈착할 수 있는 구조로 배관 막힘이나 모터 고장 등 문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다. 클로봇 관계자는 "최근 인천공항에 'R3 스크럽 프로'를 투입해 실증 운영을 진행 중"이라며 "중형급 청소로봇 중 유일하게 3D 라이다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청소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는 차세대 청소로봇 시리즈 '휠리 어벤져스' 5종을 공개했다. 좁은 복도와 병원 병동을 위한 슬림형, 대형 복합시설용 고성능 모델,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디지털 광고형 등 솔루션을 제시했다. 라이노스가 독자 개발한 '로봇 엘리베이터 탑승 시스템(rEMS)'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엘리베이터를 스스로 호출하고 층간 이동까지 자율 수행해 병원 외래동, 대형 상업시설 등 다층 공간에서도 무인 청소가 가능하다. 클라우드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은 다수 로봇을 동시에 실시간 제어하며, 구역 분할, 충전 스케줄, 경로 충돌 방지 등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스마트 청소 운영 환경을 구현한다. 라이노스는 이번 전시에서 실질 도입을 전제로 한 상담 전략을 펼쳤다. 병원, 시설관리 기업, 지자체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하루 100건이 넘는 상담이 이뤄졌다. 일부 기관과는 7월 중 시범 테스트 일정까지 확정했다. 이상락 라이노스 대표는 "청소로봇은 더 이상 '먼지 제거 기계'가 아니라 인력 부족과 고도화된 청소 기준이라는 산업 과제를 해결하는 전략 장비"라며 "AI 청소 기술은 미래가 아니라 지금 필요한 현실적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라이노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지자체, 프랜차이즈 본사, FM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증 프로젝트와 본격 공급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 키논로보틱스는 청소로봇 '클린봇' 시리즈를 소개했다. 대표 플래그십 모델인 클린봇 C40부터 C30, 초슬림 설계가 특징인 C20 등이 전시됐다. 클린봇 C40은 키논의 최신 플래그십 모델로 독자 개발한 '3롤러 통합 구조'를 적용해 흡입, 스위핑, 브러싱, 먼지 밀기 등 복수의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다양한 바닥 재질에 대응하며 청소 효율을 2배 이상 향상시켰다. 클린봇 C30은 119kPa 고흡입력과 무수 청소 기술을 결합한 모델이다. 자동 충전 및 복귀 기능, 저소음 설계를 갖춰 백화점, 쇼핑몰, 전시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환경에서도 운영 중단 없이 청소가 가능하다. 클린봇 C20은 35cm 초슬림 설계를 바탕으로 편의점, 사무실 등 협소한 공간에 적합한 소형 모델이다. 좁은 틈새에도 자동 진입이 가능하며, 일상적인 위생 관리를 위한 경량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키논로보틱스 관계자는 "한국은 스마트 기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위생 수준에 대한 요구도 높은 시장"이라며 "현지 기술지원,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파트너사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22 13:18신영빈

[ZD브리핑] 李정부 첫 한미 통상협의…여야, 총리 청문회·추경 대치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마이크론, 3Q 실적 발표...이재명 정부 첫 한미 고위급 통상 협의 미국 주요 메모리 제조기업 마이크론이 한국시간으로 오는 26일 2025 회계연도 3분기(2025년 3~5월) 실적을 발표합니다. 마이크론의 실적발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 2분기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전분기 80억5천만 달러의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38%의 성장세를 거둔 바 있습니다. 이번 분기 역시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AI 메모리 수요 증가로 매출이 약 85억~88억 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강남구가 27~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강남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행사는 로봇 전시와 체험, 창작로봇 경진대회, 이벤트, 공연 등으로 구성됩니다. 생활서비스와 돌봄·의료, 사회·안전, 산업, 스마트팜 등 로봇 전시와 체험 부스가 운영됩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고위급 통상 협의가 이번주 미국에서 열립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해 현지에서 미국 측과 통상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여 본부장은 이번 방미 기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비롯한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관세 문제 등 통상 현안을 놓고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4월 말 양국은 상호관세가 시행되는 7월 9일 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표로 '7월 패키지'를 마련하자고 합의한 바 있습니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부과한 상호관세율은 25%입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오는 24일 '제42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발전포럼'을 개최하고 신정부에 바라는 자동차산업 정책과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AMA는 이번 포럼에서 신정부 출범을 맞이해 자동차산업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발전하기 위한 투자, 내수 활성화, 친환경차 보급, 노사, 미래차 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과제 검토 및 제시를 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강남훈 KAMA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준기 KAMA 상무, 김영훈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실장이 주제 발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발표가 끝나면 이기형 한양대학교 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토론에는 박성규 HMG경영연구원 상무,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 오운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단장, 박우람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참석할 계획입니다 다시 불붙는 국회...김민석 총리 후보자 청문·추경안 논의 이재명 정부 출범과 국정기획위원회가 운영되기 시작하면서 한동안 새 정부의 초기 모습에 모든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번 주에는 정치권의 관심이 국회로 돌아갈 전망입니다. 먼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야당으로 바뀐 국민의힘은 거센 낙마 공세를 예고한 가운데 과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총리 인준 절차를 진행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협치가 필요하단 국민의 여론 속에서 야당은 인사청문 절차를 원구성, 즉 상임위원장 재배분 협상에 활용할 것이란 예상이 국회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주 국무회의를 통과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두고 국회서 공세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민생 회복이 즉시 필요하다는 정부 여당과 포퓰리즘이라며 맞서는 야당의 팽팽한 기싸움 속에서 6월 임시국회 내에 추경이 처리될 수 있을지 주목할 부분입니다.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부처 업무보고는 현재 18일부터 사흘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숙박중개플랫폼 상생방안 마련 간담회 열려 숙박중개플랫폼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2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산자위 소속 의원실에서 공동 주최하고, 대한숙박업중앙회(회장 정경재)가 주관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발표한 자율규제 방안에 따라 플랫폼들이 하위 40% 제휴점에 한해 일시적 수수료 인하 조치를 시행했지만, 실효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광고나 부가서비스 강요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수수료 부담 완화로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숙박플랫폼의 불공정 행위를 규제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현 정부의 자율규제 정책의 한계를 짚고,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수수료 공정화와 플랫폼-입점업체 간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좌장과 발제는 이주한 변호사(법무법인 위민)가 맡으며, 고인혜 공정거래위원회 플랫폼공정경쟁정책과장, 오두수 캐슬호텔 대표, 김진한 대한숙박업중앙회 서대문지회장, 함장수 천안 엠파이어모텔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합니다. 양자·AI 행사 '봇물'...이준희 삼성SDS 대표, 국내 공식석상 첫 데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퀀텀코리아 2025'를 개최합니다. 올해 3회를 맞은 이 행사는 연구자 교류와 학술 성과를 소개하던 양자 정보 주간을 확대한 것 다양한 양자 관련 컨퍼런스와 전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글로벌 양자컴퓨팅 산업을 이끌고 있는 아이온큐와 IBM 등을 비롯해 국내 주요 관련 업체들도 대거 참여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슈퍼브에이아이도 같은 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제로 모먼트 : 오늘부터 AI 도입 장벽이 제로가 됩니다'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사전 학습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공개하고 AI 도입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행사에서는 슈퍼브에이아이 관계자를 비롯해 주요 발표자들이 기업 비전, '제로' 기술 성과, 비즈니스 및 기술 로드맵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도 이달 24일 서울 강남 AC호텔에서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5'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5 주요 발표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특히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새 기능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또 데이터와 AI, 애플리케이션을 주제로 한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로드맵도 공유될 계획입니다. '임금 체불' 문제로 논란이 됐던 티맥스ANC 역시 오는 2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 주한핀란드대사관과 연세대학교는 이달 25일 연세대학교 더 커먼즈에서 '한-핀란드 혁신 포럼 2025, AI 시대의 혁신 : 기술과 사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에 대응하는 기술과 사회 혁신을 주제로, 국제 협력과 지식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입니다. 양 기관은 지속적으로 학술 및 정책 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포럼에서는 핀란드와 한국의 학계, 산업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기술 발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입니다. 삼성SDS는 오는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 본사에서 '생성형 AI 미디어데이'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선 코파일럿에서 에이전트로 진화한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소개하고 그간 쌓아온 기술과 인사이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이준희 삼성SDS 대표와 사업부장이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소개할 예정입니다. 스플렁크도 이달 26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스플렁크 리더십 포럼'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에 기업의 디지털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데이터 관리 전략과 스플렁크의 최신 AI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하오 양 스플렁크 AI 부문 총괄 부사장과 최원식 스플렁크 코리아 지사장이 참석해 글로벌 AI 트렌드, 사이버 보안 시사점, 스플렁크의 AI 기반 솔루션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S2W도 같은 날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 그레이트홀에서 '에스아이에스(SIS) 2025 : 무브먼트'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승원 카이스트 부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화시스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SKT, 롯데멤버스, 인텔리시스 등 주요 기업과 기관의 발표자가 AI,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시장조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통찰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전문가 그룹인 팀 맥소노미 역시 이달 26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데이터 마케팅 컨퍼런스 '더 맥소노미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기존 데이터 마케팅 영역에서 한 차원 확장한 IT를 융합한 것이 특징으로 컨퍼런스 주제는 'CX:코드'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 아마존웹서비스(AWS), 하나증권, 올리브영, 세일즈포스, 쇼피파이, 신성통상 등 다양한 산업별 현직 마케터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한국산업은행, 한국무역협회 등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넥스트라이즈 2025,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8개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로 AI, 로보틱스, 바이오, 핀테크 등 혁신 기술 분야의 트렌드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합니다. 행사 둘째 날인 27일에는 콕스웨이브 이엽 이사와 레이철 팡 앤트로픽 산업 솔루션 리드가 파이어사이드 챗 세션을 진행합니다. 앤트로픽은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를 개발한 미국 기반 AI 기업으로, 기업용 AI 솔루션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콕스웨이브는 지난 3월 앤트로픽의 '코리아 빌더 서밋'을 공동 주최하며 국내 주요 파트너사로 자리잡은 바 있습니다.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24~26일 판교에서 열려 이번 주에는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25)가 막이 오릅니다. NDC는 2007년에 시작해 올해로 18회째인 국내 대표 게임 산업 지식 공유 행사입니다. 올해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과 경기창조혁신센터 등에서 오프라인 공개 행사로 열립니다. 행사장에는 사전에 참관 신청을 한 일반인 등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올해는 개최 첫날 이정헌 넥슨 대표의 환영사와 박용현 넥슨코리아 빅게임본부 총괄부사장(겸 넥슨게임즈 대표)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됩니다. 박 부사장의 강연 주제는 '우리가 빅 게임을 만드는 이유'입니다. 이어 게임 지식재산권(IP) 성장 사례와 전략, 포스트모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발 후기, 게임 성패 예측, 대규모 서버 구조 설계, 물리 기반 캐릭터 구현 등 게임 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총 10개 분야 49개 강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주말인 오는 28일에는 '2025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가 열립니다. 해당 연회는 이날 오전 11시반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 전시장에 마련되며, 새 클래스 등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됩니다. 지역필수의료 강화 위한 접근성 확대와 효율적 의료자원 배치 모색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중진료권 역할과 거버넌스' 토론회가 6월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김윤·권향엽·김문수 국회의원 공동주최, 순천시·건국대학교 주관으로 열립니다. '진료권'은 지역 주민이 일상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생활권역을 의미하는데, 현재 우리나라 보건의료 정책은 광역자치단체와 시군구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어 실제 주민들의 의료이용 행태나 병원 접근성을 반영하지 못해 실질적인 의료공백과 자원 배치의 비효율성이 초래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에 토론회에서는 행정구역 중심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료권 단위의 의료계획 수립과 이를 뒷받침할 거버넌스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발제에는 이건세 건국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중진료권 단위 지역·필수의료를 위한 정책 쟁점'을 주제로, 민혜숙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은 '의료공급정책과 중진료권 : 주산기 의료의 사례'를 주제로, 옥민수 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지역 관점에서 본 중앙정부의 필수의료정책 과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윤 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재혁 전남응급의료지원단장,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 김범준 한림대성심병원 공공의료본부장, 조승아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 강희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2025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강의는 피부과 이지수 교수가 '항암 치료 후 피부 관리'(건조증, 가려움증, 탈모, 손발톱 이상)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며, 보라매병원 유튜브 채널인 '서울대 보라매병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강좌는 병원이 그동안 암 정복을 위해 다졌던 우수한 암 진료 역량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 주고자 3월부터 12월까지(월 1회, 총 10회) 진행됩니다. 7월에는 '암환자들의 갑상선 관리의 모든 것', 8월에는 '암 환자의 만성 통증과 신경병증 관리'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은 오는25일 도헌 윤대원 박사 제1주기 추도식(오전 11시에 일송아트홀)과 흉상 제막식(오후 1시에 일송기념도서관 2층 일송홀)을 거행합니다. 또 학교법인일송학원은 선대 이사장의 뜻과 발자취를 기리기 위한 '학교법인일송학원 역사관'을 조성하고 같은 날 제막식을 개최합니다. 평생을 의료와 교육에 헌신해 온 윤대원 박사는 1987년 국내 최초 췌장이식 수술에 성공했으며, 의료계를 선도하는 연구 기반 및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2020년 스웨덴 웁살라대학교가 주관하는 린네 메달을 아시아 최초로 받았습니다. 한강성심병원장, 의료법인 성심의료재단 이사장,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을 역임했고,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명예회원입니다.

2025.06.22 12:57류은주

4K 초고화질 시대…IT 업계 '해상도 경쟁'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IT 기기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 소비자들에게 해상도는 단순한 영상 품질을 넘어 브랜드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가 됐다는 평가다. 4K는 디스플레이 가로 픽셀 개수를 의미하는 용어다. 약 가로는 4천개, 세로는 2천160개의 픽셀이 있음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풀HD(1980 x 1080) 네 배 정도 픽셀을 가진 4K는 실제만큼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카메라, 모니터, 디스플레이 등 화질 기술이 중요한 제품군의 경우 초고화질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블랙박스도 4K 초고화질 기능 갖춰 주행 및 주차 중에도 끊임없이 영상을 촬영하고 저장하는 블랙박스의 경우 주변 상황에 대한 단순한 촬영을 넘어 생생한 기록이 관건이다. 특히 사고 시에 블랙박스 영상은 하나의 증거가 되는 만큼 높은 해상도 선명한 프레임이 상황을 가리는 데 있어 중요하게 작용하기도 한다. 더불어 야간이나 빠른 속도의 주행 중에도 명확한 영상을 기록하는 화질 기술 또한 제품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다. 파인디지털 최초의 4K 블랙박스인 'X550 4K'은 전방 4K UHD(3840x2160) 극초고화질로 영상을 기록한다. 소니 스타비스 이미지 센서를 장착해 야간이나 어두운 길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이 특징이다. '오토 나이트 비전' 기능이 별도의 설정 없이도 외부의 빛을 자동으로 감지해 주야간 모두 최적화된 화질로 영상을 저장한다. 제품은 운전자를 위한 조작 편의성도 갖췄다. 빌트인 와이파이를 통해 초고속 5GHz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전용 스마트폰 앱과 손쉬운 연동으로 ▲주행 및 주차 녹화 영상 스트리밍 ▲펌웨어 업데이트 ▲평균 주행 속도 확인 ▲기기 설정 변경 등 블랙박스의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도 있다. 아울러 빌트인 GPS로 외장 GPS 구매나 차량 내부 배선을 정리의 번거로움을 해소함과 동시에 차량의 이동 속도와 위치 주행 시간까지 정확하게 측정해 준다. 논-LCD의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룸미러 간섭 없이 원하는 위치에 자연스럽게 설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외에도 ▲똑똑하게 안전 운전을 돕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플러스'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96일 이상 주차 충격 녹화가 가능한 '저전력 모드' ▲AI가 온도를 스스로 감지해 녹화 및 저전력 모드를 자동 전환해주는 'AI 고온 차단' ▲어린이 보호구역 이면 도로까지 안내하는 '안전운전 도우미 3.0' 등 기능을 탑재했다. 홈 엔터테인먼트 위한 4K 게이밍 빔프로젝터 팬데믹 시기 홈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집에서도 게이밍이나 콘텐츠 감상 등을 고화질로 경험하려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홈 엔터테인먼트의 필수품이 된 빔프로젝터 시장 역시 생생한 콘텐츠 경험을 위한 화질 기술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 비주얼 솔루션 기업 '뷰소닉'의 게이밍 빔프로젝터 'VX650-4K'는 4K 해상도에 더해 엑스박스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게이밍 빔프로젝터 라인업 중 유일하게 램프 광원을 사용해, 밝기가 4천600 안시루멘이다. 제품은 최대 24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4.2ms 인풋랙으로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FPS 장르에 적합한 게이밍 성능을 갖췄다. 엑스박스에 연결하면 전용 해상도인 QHD 해상도, 120Hz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4K UHD 초경량·초고화질 바디캠 실시간 현장 기록 등에 사용되는 휴대용 카메라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웨어러블 바디캠 전문 기업 링크플로우가 자체 개발 및 출시한 'P3000' 바디캠은 최대 4K UHD 해상도와 148.2° 화각, 최대 8시간 연속으로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제품이다. 흔들림 방지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영상을 제공하며, 120g의 초경량에 IP67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먼지가 많은 환경이나 비 오는 날씨에도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다수의 이용자가 함께 활용하는 '그룹모드'를 지원해, 하나의 카메라가 녹화를 시작하면 동기화된 그룹 내 모든 카메라가 녹화를 진행한다. 또 그룹 콜 기능을 통해 실시간 음성 소통이 가능하다. 해당 모델은 경찰 및 군용으로 설계돼 동일 스펙의 바디캠 중 가장 작다. 이 외에도 충격 감지를 포함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얼굴 인식 및 모자이크 처리, 사람 밀집도 인식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2025.06.22 12:06신영빈

LG전자, 사이니지로 글로벌 스포츠팬 눈길 사로잡는다

LG전자가 경기장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과 혁신적인 관리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포츠 사이니지 시장에서 영토를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9월 개장하는 스페인 발렌시아 다목적 경기장 '로이그 아레나'에 총 1700㎡ 규모의 사이니지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로이그 아레나는 최대 2만명까지 수용 가능한 스페인 최대 실내 경기장이다. 발렌시아를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팀 발렌시아 바스켓 클럽 홈구장으로 쓰일 예정이다. 아레나 외벽에는 메인 출입구 방면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관람객을 맞이하는 300㎡ 크기의 눈동자 모양 LED 스크린 '디 아이(The Eye)'가 설치된다. 내부에는 중앙 스코어보드, 가로 길이 76m에 달하는 대형 LED 스크린, 무대 뒤 보조 스크린, 경기장을 둘러싸는 리본보드 등이 설치돼 모든 관객에게 몰입감 넘치는 관람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약 200개 국가에서 초대형 스타디움부터 소규모 스포츠 연습장까지 다양한 스포츠 시설에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 사이니지는 특히 인기 스포츠 본고장인 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고해상도 스크린을 통해 관람객에게 현장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원격 관리, 맞춤형 콘텐츠 배포 등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 솔루션의 편리함과 B2B 고객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이어지는 광고효과까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페인에서는 축구 구단 대부분이 LG전자 사이니지를 선택했다. 2000㎡ 이상 고성능 LED 스크린과 400m를 넘어서는 LED 리본보드가 설치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 '리야드 메트로폴리타노'가 대표적인 사례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레알레 아레나'에는 스코어보드와 리본보드뿐 아니라 선수를 위한 편의시설에까지 800개 이상 사이니지를 공급했다. LG전자는 미국에서도 지난 4월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 '펜웨이 파크'에 메인 스코어보드와 대형 리본보드 등 약 842m2 면적의 사이니지를 공급했다. 올해 초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도 리본보드를 설치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스포츠 관련 시설을 포함한 글로벌 LED 사이니지 시장은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약 13.4%씩 성장해 1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LG전자는 글로벌 사이니지 시장에서 차별화된 솔루션과 제품 라인업을 통해 B2B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있다”며 “스포츠 분야를 비롯한 고객의 현장 곳곳에 차별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2 10:46전화평

"광화문 달군 X"...세계요가의날 맞아 젝시믹스 부스 가보니

UN이 제정한 세계요가의날을 맞아 광화문에 등장한 젝시믹스 부스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요가복 원단을 직접 만지고, 요가 자세 챌린지에 참여하며 '운동에는 젝시믹스'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온몸으로 경험했다. 젝시믹스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11회 UN세계요가의날'에서 부스를 마련했다. '당신의 아우라를 찾아서!'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세계요가의날을 기념하는 요가 행사다. 또 지난 2월 대한요가회와 업무협악(MOU)을 체결한 후 첫 공식 행사로, 젝시믹스는 이번 행사에 애슬레저 브랜드 단독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광화문 광장에 들어서자 왼편에서 모습을 드러낸 젝시믹스 부스를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관람객들이 동그랗게 에워쌌다. 젝시믹스 부스에 들어서면 젝시믹스 이름과 그 안에 포함된 X의 의미를 소개하는 포토월이 방문객들을 맞는다. 이름 안에 포함된 X는 수학의 미지수를 뜻하며 운동하는 사람의 무한한 가능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동시에 주체적인 '나'를 상징한다. 다음으로는 브랜드 10주년을 맞아 회사의 현역과 함께 ▲매직레깅스 ▲셀라 ▲블랙라벨 등 주요 제품군의 성과도 살펴볼 수 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주력 제품인 '블랙라벨 시그니처' 시리즈의 원단을 직접 만져볼 수 있었다. 전시된 블랙라벨 시그니처의 원단은 300N, 라이프, 360N, 380N 총 4개로 고강도 운동에는 잡아주는 힘이 강한 380N이, 요가에는 신축성이 높은 300N 제품이 적합하다는 것이 젝시믹스 측 설명이다. 모든 원단들을 만져보면 각 제품별로 확연히 구분되는 신축성과 잡아주는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주요 제품군의 원단뿐만 아니라 압박감이 없는 운동복을 원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부드러운 요가복을 전시해두기도 했다. 이외에도 젝시믹스는 부스를 방문한 고객들이 직접 젝시믹스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참여형 이벤트를 준비했다. SNS 포토존, QR설문, 랜덤 피크포즈 챌린지, 게릴라 퀴즈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가장 많은 방문객 참여율을 보였던 이벤트는 랜덤 피크포즈 챌린지였다. 랜덤 피크포즈 챌린지는 제시된 다양한 요가 자세를 취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3개로 구분된 난이도에 걸맞게 주사위가 준비돼 있으며 주사위를 돌려 나온 자세에 맞게 포즈를 취하면 된다. 알맞은 포즈를 구사하는 데 성공하면 도장을 찍어주며 1단계 성공 시 리사이클백L, 2단계는 손목보호대, 3단계는 라이트 웨잇 호보백을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는 적절한 포즈를 구사해 다양한 경험을 받아가는 관람객이 속속 나오기도 했다. 부스 안에서 진행된 게릴라 퀴즈쇼에서는 요가의 기원을 묻거나 젝시믹스 브랜드의 X가 의미하는 것, 요가의 3대 요소 등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실제로 한 참가자가 젝시믹스 모델 2명을 맞추고 경품을 받아가기도 했다. 친구의 손에 이끌려 행사에 참가했다는 변 씨는 “사람이 많아 줄을 서야 한다는 점이 아쉽다”면서도 “생각보다 참여자도 많고 다양한 이벤트가 많아 재밌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젝시믹스 관계자는 “애슬레저 패션 전문 브랜드로서 남다른 편안함과 독보적인 기능을 갖춘 자사만의 특장점을 전달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독자적인 원사 비율로 자체 편직한 주력 제품군인 블랙라벨 시그니처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브랜드 철학과 기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게 부스를 꾸몄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 애슬레저 단독 브랜드로 자사가 참여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고객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긍정의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2025.06.22 10:32박서린

책상 위 PC의 변신…'철제 상자' 벗어나 인테리어 오브제로

2020년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여러 기업과 기관이 원격근무를 시행하자 '데스크'와 '인테리어'의 합성어인 '데스크테리어'가 부상했다. 평소 익숙한 사무실 환경을 집으로 옮겨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도가 이어졌다. 2022년 중반을 전후해 국내외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일과 삶의 균형과 유연성을 보장하기 위해 원격근무는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책상과 의자 등 가구를 벗어나 재택근무 필수 도구로 꼽히는 PC까지 인테리어 대상으로 확대됐다. 과거에는 PC 본체를 책상 아래로 내리는 경우가 잦았지만 현재는 책상 위에 본체를 올려 인테리어 일부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금속과 유리로 인한 무기질적 소재에서 벗어나 원목 소재를 적용한 PC 케이스도 등장했다. 고성능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디자인과 심리적 만족감도 중요하게 평가하면서, 블랙·화이트 일색에서 벗어나려는 수요를 노렸다. 2022년 시장에 첫 등장한 원목 PC 케이스 원목 소재를 적용한 PC 케이스가 언제 시장에 처음 등장했는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한 PC 주변기기 유통사 관계자는 "스웨덴 PC 주변기기 업체 '프랙탈 디자인'이 2022년 케이스 2종 전면에 목재 패널을 적용한 것이 최초 사례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요 제조사와 수입사는 지난 해 원목이나 합성목 등을 적용한 PC 케이스 16종을 시장에 출시했다. 올해 6월까지 출시된 신제품 수는 8종에 이르며 올 연말까지 작년 이상의 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업체 중 대부분은 원목 PC 케이스의 전면 패널 소재로 호두나무를 선호한다. 고급 가구와 수입차 마감재 등으로 강도와 가공성, 심미적 요소 우수성이 이미 검증됐다는 게 이유다. 국내 업체도 디자인·편의성 강화 관련 제품 출시 국내 소재 PC 주변기기 제조사 중 한 곳인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올해부터 호두나무 원목을 적용한 PC 케이스 '위즈맥스 우드리안' 3종을 국내 시장에 투입하고 있다. 마이크로ATX 메인보드 규격에 맞춘 우드리안 프로와 ATX 메인보드 규격에 맞춘 우드리안 맥스를 지난 4월 출시했다. 이달 초에는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수랭식 일체형 냉각장치를 겨냥한 충분한 내부 공간, 2.5인치 SATA SSD(5개), 3.5인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3개)를 장착할 수 있는 최상위 제품인 '우드리안 울트라'를 출시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올해 출시한 우드리안 PC 케이스 3종은 호두나무 질감을 살린 전면 디자인으로 감성을 자극하고 내부 냉각장치나 메모리, RGB LED를 투명하게 볼 수 있는 풀 파노라믹 강화유리로 튜닝 수요에 부응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드리안 맥스·울트라는 케이블을 메인보드 뒤로 배치해 선정리 편의성을 높인 에이수스 백투더퓨처(BTF) 등 신규 규격을 지원하며 PCI 익스프레스 슬롯 회전 기능으로 시스템 구성시 편의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제품 변형·오염 막으려면 주기적 관리 필요 원목 재질은 금속이나 플라스틱과 달리 온도 변화나 습기 등에 변형될 우려가 있다. 주요 업체들은 원목 선별 과정에서 양품을 선별하고 패널 전·후로 코팅 작업으로 내열성을 확보하는 등 대비책을 갖췄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원목 패널 표면에 묻은 먼지나 이물질 등을 제거하고 습기를 제거하는 차원에서 극세사 등 마르고 부드러운 수건을 이용한 주기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원목 적용 PC 케이스를 실내에서 이동하거나 운반할 때 주의도 필요하다. 전면 패널 부위를 잡으면 원목 패널이 이탈할 수 있다. 또 케이스를 손에서 놓쳐 강화유리 파손으로 다칠 수 있어 가급적 두 사람이 보조를 맞춰 운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테리어 요소 결합한 프리미엄 시장 확대 전망" 국내 PC 주변기기 업계는 가정 내 원격근무 정착, 개인 작업 공간에 대한 관심 증가로 원목 재질 PC 케이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 관계자는 "원목 PC 케이스 가격은 일반 제품 대비 최대 30% 더 비싸지만 인테리어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의향은 높다"고 설명했다. 20일 취재에 응한 주요 제조사·유통사 관계자들은 "원목 PC 케이스는 철제 상자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업계의 노력과 소비자들의 인테리어 욕구가 만나 만들어낸 새로운 트렌드로 향후 더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2 09:33권봉석

전재학 디렉터, '로아온 썸머'에서 로스트아크 온라인 대대적 개편 예고

스마일게이트 RPG는 6월 21일 열린 여름 쇼케이스 '로아온 썸머'를 통해 로스트아크의 향후 운영 방향과 대규모 시스템 개편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를 진행한 전재학 디렉터는 경제 구조부터 성장 메타, 레이드 시스템, 콘텐츠 업데이트 방식, 세계관 확장 등 주요 시스템 전반의 구조 개선과 여름 시즌 콘텐츠 일정이 포함됐다. 그간 지적됐던 골드 수급 구조는 귀속 골드 확대와 골드 소모 유도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개편된다. 일부 구간 골드는 귀속 처리되며, 에기르 하드 이하 던전 보상이 조정된다. 카드 상품, 전설카드 선택권, 유물 각인서 등은 골드 상점으로 이동해 소비를 유도하며, 가챠형 골드 상점도 도입된다. 거래소에는 신뢰도 기반의 수수료 체계와 상한가 제한, 등록 제한이 적용되며 이용약관 개정을 통해 작업장 대응도 강화될 예정이다. 엔드 콘텐츠 이후 성장 동기가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드롭 기반 파밍' 시스템이 응답한다. 8월 20일 도입될 '아크 그리드'는 6개의 코어와 4개의 젬을 조합해 빌드를 구성하는 구조로 코어는 엔드 콘텐츠, 젬은 숙제 콘텐츠에서 수급된다. 고대 등급은 드롭으로만 획득되며, 유물 등급까지는 천장이 존재한다. 드롭과 조합의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며 초각성 당시 이상의 성장 체감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트라이포드 시스템은 완전 폐지되고, 각인과 스킬 구조 전반이 재정비된다. 레이드 시스템은 '싱글-노말-하드-최상급' 네 가지 난이도로 구분된다. 싱글과 노말은 접근성을 강화해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고, 하드와 최상급은 기존 수준을 유지한다. 평균 재시도 횟수를 줄이기 위해 1회 부활 기회가 추가되며 이는 향후 종막 콘텐츠에도 적용된다. 8월 20일 출시될 '카제로스 레이드 종막'은 4막 '파멸의 성채'로 구성되며, 2개의 보스 레이드와 종막 전투로 이어진다. 종막은 '더 퍼스트' 콘텐츠를 통해 먼저 공개되고, 클리어 이후 정식 난이도가 개방된다. 최초 클리어 이용자에게는 '심연의 군주 칭호', '카제로스 날개', 전용 파티 라운지 스킨, 실물 스태츄 등 특별 보상이 주어진다. 콘텐츠 업데이트는 시즌제에서 벗어나 보다 유연한 순차적 배포 방식으로 전환된다. 핵심 콘텐츠는 우선순위대로 빠르게, 중간 콘텐츠는 미들 업데이트 형식으로 배포되며 밸런스 패치 주기와 예측 가능한 이벤트 구조도 정비된다. 인게임 세계관은 '알데바란의 바다' 확장을 통해 항해 지도가 두 배로 넓어지고, '세이크리아'와 한국풍 대륙 '애록' 등이 공개된다. 새로운 메인 시나리오는 '신과 혼돈'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카제로스 이후의 이야기를 예고한다. 초보자를 위한 '모코코 챌린지 익스프레스'는 1천660레벨까지 확장되며, 성장 콘텐츠는 미션 가이드 중심으로 재정비된다. 전투력 표시는 공격과 지원으로 분리되며, 스킬 위주의 수치 표시로 가독성을 개선한다. 트라이포드 시스템은 삭제되고, 각인은 일괄 적용 방식으로 변경된다. 보석은 '조율 시스템'을 통해 속성 변경이 가능해지며, 거래 시에는 15일 대기시간이 적용된다. 전투 분석기는 7월부터 적용돼 DPS, 스킬 비중, 타임라인, 치명타 적중률 등 세부 지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외형 커스터마이징 요소도 대폭 개선된다. 명예 시스템으로 '모험가 배너', '직업 문양', '휘장' 등이 추가되며, 파티 라운지에서 캐릭터 외형과 스타일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콘텐츠 클리어 후 '명예 투표' 기능이 도입되고, 채팅 그룹(모코코), 로아톡 연동 등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된다. 아바타 도감화와 펫 특기 도감 시스템은 수집과 관리의 편의성을 높이며, 도감 내 염색 기능도 준비 중이다. 체형 개선은 9월 적용 예정이며, 신규 헤어는 6월과 9월에 나뉘어 순차 출시된다. 창고 검색 기능, 인게임 엘릭서 표기, 스토리 스킵 등 편의성 기능도 꾸준히 개선된다. 올여름 시즌 주요 콘텐츠 일정도 함께 공개됐다. 6월 25일에는 신규 클래스 발키리가 추가된다. 발키리는 딜러와 서포터 역할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캐릭터다. 이와 함께 주요 시스템 개편도 이뤄진다. 7월에는 수영복 아바타, 카멘 익스트림 레이드, 팔도 왕뚜껑 및 요아정 콜라보가 진행된다. 8월 6일에는 에피소드 '운명의 궤적', 8월 20일에는 아크 그리드, 카제로스 종막, 신규 가디언 '크라티오스', 콘텐츠 레벨 확장이 이뤄진다. 9월에는 신규 보정형 콘텐츠 '낙원', 수집형 요소 '누크만의 환영석', 체형 및 염색 기능 개선이 순차 적용된다. 전재학 디렉터는 “모든 이용자가 변화에 한 번에 적응하긴 어렵겠지만, 방향성과 진심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로스트아크를 새롭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6.21 21:57김한준

"훌륭하다"…울산 간 이재명, 'AI 유망 기업' 만나 감탄한 이유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인공지능(AI) 유망 기업들과 접촉면을 넓히며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육성 기조를 분명히 했다.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시도에 국가 수반이 직접 힘을 실은 것이다. 이 대통령은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 이후 트웰브랩스, 스튜디오랩, 리벨리온, SK그룹 부스를 차례로 둘러봤다. 현장에서 각 기업이 개발한 제품과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직접 체험에도 나섰다. 트웰브랩스는 영상 내 의미 기반 검색 기능을 중심으로 시연을 구성했다. 사용자가 '카리스마 안무'라는 키워드를 입력하자 방탄소년단 관련 영상에서 해당 장면만을 자동 편집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디즈니, 미국프로농구(NBA) 등 글로벌 고객사를 기반으로 영상 분석 작업 효율이 수백 배 향상됐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트웰브랩스는 지난 2020년 설립된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했고 엔비디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 대통령은 이재성 대표의 설명을 들은 뒤 "훌륭하다"고 답했다. 이어 스튜디오랩은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커머스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선보였다. 제품 촬영과 상세 페이지 제작을 자동화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이 평균 2~3시간 이상 걸리는 작업을 수분 내 처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직접 모델이 돼 팔짱과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했고 출력된 사진을 확인한 뒤 "수고했어요"라고 말했다. 리벨리온은 회사의 AI 반도체 칩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 특히 SK 울산 데이터센터가 기가와트급 규모로 확장되면 수백만 개의 반도체가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리벨리온의 부스를 방문한 후 'AI 고속도로·세계 3대 강국'이라는 사인을 남겼다. 리벨리온은 지난 2022년 설립된 국내 신경망 처리장치(NPU) 스타트업으로, 엔비디아와 경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추론 작업에 특화된 반도체를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삼겠다는 포부다. SK그룹 부스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나서 차세대 냉각 기술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6세대 신제품을 소개했다. 'HBM4'는 기존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60%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SK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유리 기판 기반 신소재도 개발 중이다. 이 대통령은 실물 제품을 확대경으로 관찰한 뒤 "성공하길 바란다"며 "수고했다"고 말했다.

2025.06.20 17:08조이환

SK스토아, 렌터카 비교견적 서비스 '카베이' 방송

SK스토아(대표 양맹석)는 TV쇼핑에서 선보이는 렌탈 상품 다양화를 위해 장기 렌터카 비교견적 서비스 '카베이'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SK스토아는 TV쇼핑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장기 렌터카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지난 17일 SK스토아 쇼핑라이브를 통해 판매한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장기 렌터카 상품은 방송 1시간 동안 약 30만 명이 시청하고 준비 물량 모두가 계약 완료되기도 했다. 이처럼 TV와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장기 렌터카를 접하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렌탈 상품을 보다 다채롭게 구성하기 위해 장기 렌터카 비교 견적 서비스까지 선보인 것이다. 카베이는 장기 렌터카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30여 개의 렌터카 업체 및 캐피탈사와 공식 업무 제휴를 맺고 상담 고객에게 맞춤형 견적을 제안한다. 또한 국산차와 수입차 전 차종의 물량을 확보해 7영업일 이내 출고를 지원하고, 자체 제작한 애플리케이션 '차나와'를 통해 계약부터 만기까지 꼼꼼한 사후관리 시스템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23일 오후 9시 31분부터 진행하는 SK스토아 TV쇼핑 방송을 통해서 해당 서비스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고, ▲현대 그랜저 ▲기아 쏘렌토 ▲기아 카니발 ▲테슬라 모델Y 주니퍼 등 인기 차종 10개 모델을 모아 '이 달의 특가 프로모션' 행사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SK스토아를 통해 상담 예약을 진행하는 고객에게 스타벅스 캔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계약 완료 후 출고 고객에게는 블랙박스, 썬팅, 코일매트와 10만원 상당 신세계 상품권도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본부장은 “TV쇼핑에서 선보이는 상품을 다양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선보이고자 '카베이 비교견적 서비스'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0 16:35안희정

LG전자, 다이아몬드 블랙 고객 초청 '더 시그니처 갈라' 공연

LG전자는 이달 다이아몬드 블랙 고객 단독 행사 '더 시그니처 갈라'를 시작하며 초우량 고객(VVIP) 마케팅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더 시그니처 갈라 첫 회는 매튜 본 '백조의 호수' 30주년 기념 공연이다. 이날부터 양일간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일반 관람객 없이 다이아몬드 블랙 회원 중 사전 신청자 1천명과 동반 1인까지 총 2천명만을 위한 프라이빗 공연이 진행된다. 다이아몬드 블랙은 지난해 8월 LG전자가 멤버십 제도 개편을 통해 신설한 최상위 회원 등급이다. 기존 VIP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다시 한 번 세분화한 것이다. 최근 2년 내 누적 3천만원 이상 구매고객이 해당된다. 등급 신설 후 10개월 만에 해당 회원 수가 662%(지난 5월말 기준) 늘었다. 다이아몬드 블랙 회원은 LG전자 가전명장 퍼스널 상담을 비롯해 대형가전 무상 이전 설치 3회, 6대 가전 3년 무상보증, 전용 핫라인 사후 서비스(A/S) 콜센터 이용 등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멤버십 회원 등급별로 전국 주요 지역에 위치한 베스트샵 무료주차, 재구매 및 구독 할인쿠폰, LG트윈스 정규 시즌 홈경기 관람 할인권 등 혜택도 제공한다. LG전자 멤버십 등급은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블랙 총 5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등급별 상세 혜택은 LGE닷컴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일세 LG전자 한국영업DX담당은 "멤버십 프리미엄 등급 고객들은 베스트샵 등 공식 채널 이용률도 다른 등급보다 높고 브랜드 로열티가 남다른 고객들인 만큼 세심한 케어와 프리미엄 혜택으로 더욱 끈끈한 관계성을 구축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튜 본 백조의 호수는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한 무용 공연이다. 국내에서도 다섯 번의 내한공연에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티켓 가격은 LG시그니처석 기준 정가 15만원이다.

2025.06.20 16:20신영빈

넷이즈게임즈, 자체 개발 PC콘솔 싱글 타이틀 '블러드 메시지' 공개

넷이즈게임즈의 산하 24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는 신작 게임 '블러드 메시지(Blood Message)'를 최초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블러드 메시지'는 중국 당나라 말기 서사적인 스토리 배경의 싱글 플레이어 액션 어드벤처 장르 게임이며, PC 및 콘솔 플랫폼 출시 타겟으로 현재 개발중이다. 또한 넷이즈게임즈 개발작 중에는 최초의 AAA급 싱글 플레이어 타이틀이다. 언리얼5 엔진 및 스튜디오 자체 최첨단 개발 기술 적용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 및 화려한 전투 액션을 제공함과 동시 풍부한 동양적 서사를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블러드 메시지'는 당나라 말기 고대 오아시스 도시 '둔황'의 폭동을 마주한, 무명의 배달원(메신저)과 그의 어린 아들이 겪는 파란만장한 여정과 잊혀진 왕국의 장편 서사시를 3인칭 관점의 액션 어드벤처로 담아낸다. 플레이어는 폭동의 포화 속에서 전쟁으로 짓밟힌 고국의 신념이 담긴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동쪽으로의 여행을 떠난다. 이 게임은 둔황으로부터 당의 수도인 장안까지 3천리길의 여정을 배경으로 담고 있다. 아시아 대륙 중앙 및 동부의 척박한 자연 환경 및 사막 등을 통과하며 수 많은 역경 및 위험을 극복하고 살아남아야 한다. 또한 당 말기의 역사 고증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소와 문화, 당대의 이야기를 게임 스토리로 전달한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스토리 중심의 게임 전개, 현실감 넘치는 전투와 생존 기술, 가족, 명예, 희생 등의 키워드를 상기시키는 감성적인 여정, 그리고 둔황 및 실크로드를 담은 배경 등은 신작 '블러드 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차별점이다. 무엇보다 '블러드 메시지'는 유명한 황제나 장군이 아닌, 역사 속에 감춰진 '언성 히어로', 역사적 배경에 휘말린 한 아버지와 아들의 모험을 통해, 당대 일반인이 역사에 족적을 남기는 스토리를 게임에 담고자 기획됐다. 즈펑 후(Zhipeng Hu) 리드 프로듀서 겸 넷이즈 그룹 부총재는 “블러드 메시지는 20년 이상 게임 업계에서 축적한 경험을 통해 사상 최초로 소개하는 싱글 플레이어 타이틀이며, 어드벤처 장르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2025.06.20 15:44이도원

[현장] "韓 대학생도 봉?"…美서 무료로 쓰는 구글 제미나이, 프로모션 두고 韓 '차별'

구글이 인공지능(AI) '제미나이'의 대중적 활용 가능성을 강조하며 국내 체험 행사를 열었으나 정작 미국 대학생들에게만 유료 기능을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 정책을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글로벌 확장'을 내세우면서도 국내 이용자는 배제돼 한국 소비자들에 대한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20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 본사에서 '제미나이 워크숍 : 티치 미 하우 투 제미나이'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음성 대화 기능을 포함한 '제미나이' 최신 기능과 새로운 생성형 AI 도구들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기환 구글코리아 매니저가 '딥리서치', '제미나이 라이브' 등 핵심 기능을 발표했다. 이어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제미나이'를 활용한 일상 접목 사례를 직접 소개했다. 다만 미국 대학생들에게는 유료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 정책이 시행 중인 데 비해 국내에서는 아직 적용되지 않아 이쉬운 대목으로 남았다. "더는 실험실 이론이 아니다"…구글이 제시한 AI 활용법은? 이날 구글코리아는 '제미나이'의 진화 과정과 활용 방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모바일·웹·음성 등 멀티모달 환경에서 실제로 사용 가능한 기능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기술 확산만큼이나 '현실 적용'에 방점을 찍는 모습이었다. 김기환 구글코리아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는 "이제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이용자의 실생활을 직접 바꾸는 도구가 되고 있다"며 "오늘 소개할 기능은 모두 실제 스마트폰이나 브라우저에서 바로 실행 가능한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김 매니저는 발표 초반에 '제미나이' 모델의 계보와 구글 AI 전략의 변화를 간략히 정리했다. 지난 2016년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해 이세돌을 이긴 바둑 AI '알파고'를 시작으로, 'AI 퍼스트'를 선언한 순다 피차이 CEO의 기조 아래 구글은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람다·알파폴드·팜·제미나이 시리즈로 이어지는 대형 모델 개발을 지속해왔다. 이 중 '제미나이 2.5'는 올해 구글 I/O에서 가장 주목받은 최신 버전이다. 김 매니저는 "'제미나이'는 하나의 모델이 아니라 '모델군(family)'이며 '플래시', '플래시-라이트', '프로'처럼 목적과 성능에 따라 구분된다"며 "특히 '프로'는 복잡한 작업 수행에 강하고 플래시는 응답 속도와 비용 효율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제미나이의 실사용 예시도 이어졌다. 음성 기반 대화가 가능한 '제미나이 라이브' 기능은 스마트폰 카메라 화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용자에게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김 매니저는 "방 구조 변경을 고민하며 제미나이에게 영상을 보여줬더니 도면 개선 방향까지 추천해줬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매니저는 '딥 리서치(Deep Research)' 기능도 소개했다. 이 기능은 복잡한 주제에 대해 AI가 조사부터 요약까지 전담하는 개인 연구 어시스턴트 역할을 한다. 텍스트 기반 질문은 물론 PDF와 같은 대용량 문서도 처리할 수 있으며 답변에는 출처와 인용 링크가 자동 포함된다. 그는 "기자처럼 정량적 정보 검증이 중요한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한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개인화 기능도 소개됐다. 구글 지메일, 캘린더, 드라이브, 문서 등과 '제미나이'를 연동하면 이용자의 일정과 파일을 AI가 직접 분석해 맞춤형 안내를 제공한다. 일례로 문자 작성부터 전송, 일정 등록까지 음성 지시 한 번으로 일괄 수행할 수 있다. 창작 도구도 빠짐없이 언급됐다. '캔버스(Canvas)' 기능은 입력한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HTML 코드를 생성해 미리보기까지 지원한다. 또 '스티치(Stitch)'를 이용하면 개발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자연어로 앱 프로토타입을 생성할 수 있다. 영상 생성 AI '비오(Veo)'와 이를 기반으로 한 편집 툴 '플로우(Flow)'도 함께 소개됐다. '비오 3'는 음성 지시만으로 현실감 있는 장면을 생성할 수 있는 모델이다. 실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단편 영화 제작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플로우'는 이처럼 생성된 짧은 영상 클립들을 시간 순서에 따라 연결하고 프롬프트나 이미지 등을 활용해 이어지는 장면을 자동 확장해주는 타임라인 기반 편집 툴이다. 김기환 구글코리아 매니저는 "영상 생성의 완성도가 카메라 촬영과 구별되지 않을 정도"라며 "자체 워터마크 삽입과 감지 기술인 '신스아이디 디텍터'를 병행해 콘텐츠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세대 학생들 "AI, 우리들의 친구"…韓엔 없는 학생 혜택, 확장성엔 의문 이어 진행된 세션에서는 연세대학교 언론홍보학과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세 편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구글과 학과 측이 공동으로 기획한 상반기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제미나이'를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상황에 맞춰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했다. 첫 번째 영상은 가족 구성원의 건강과 일상을 챙기는 보호자의 시점을 중심으로 '제미나이'를 활용한 사례를 다뤘다. 계란 알러지가 있는 아이의 급식 확인, 병원 면회 시간 계산, 복약 정보 검색 등 음성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AI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장면들이 담겼다. 두 번째 팀은 다이어트, 연애, 야근 등 청년층의 생활 속에서 AI가 일종의 동료처럼 대응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간식의 영양 성분 분석부터 고백 준비, 스트레스 해소 영상 추천까지 이어지는 흐름은 '제미나이'가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가 아니라 개인화된 조언자로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세 번째 영상은 캠퍼스 생활을 배경으로, AI가 복학생의 정보 격차를 메우고 실질적인 학업 보조 역할을 하는 모습을 담았다. 쇼츠 형식의 시리즈물로 구성돼 영상 집중도가 낮은 청년 겨냥했고 연동성 강점을 살려 유튜브·구글 문서·노트북LM 등 다양한 기능을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학생들은 발표를 통해 "AI는 나를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광고처럼 정보를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보게 만드는 도구로서 '제미나이'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질의 응답 시간에선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제미나이 프로모션이 국가별로 다르게 적용되는 것을 두고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미국 대학생에게는 유료 플랜을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관련해 국내 대학생에게도 동일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인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해당 프로모션은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운영되고 있다"며 "아직 한국은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2025.06.20 15:05조이환

수입차 5위 오른 벤츠 GLC의 비결…넓은 공간·주행 탁월 전천후 SUV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C가 국내 소비자의 선택지로 부상했다. GLC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온·오프로드에서도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일상과 여행에서 높은 활용도를 갖춘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2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GLC는 지난달 896대가 팔려 단일 모델 기준 수입차 시장에서 4위에 올랐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3천250대로 내연기관 수입 SUV로는 1위다. 벤츠 GLC는 현재 2025년식 모델로 GLC 220d 4MATIC, 300 4MATIC 아방가르드, 300 4MATIC AMG 라인 세 가지 모델로 공급하고 있으며, 차량 가격은 8천30만원부터 9천40만원이다. GLC는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5㎜ 길어진 차체로 더욱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비율을 자랑하며,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으로 차량의 폭이 강조된다. 차량의 후면 역시 입체감 있는 리어램프 디자인을 통해 후면부 폭이 강조됐다. 모델별로 개성있는 매력 가득…韓고객 사로잡아 GLC 300 4MATIC에는 스포티함을 배가시키는 AMG라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부터 날렵한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가 포함된 AMG 프론트 에이프런, 퍼포먼스 룩 디퓨저가 적용된 리어 에이프런, 20인치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 사이드 실 패널 등이 탑재됐다. GLC 300 4MATIC 아방가르드와 GLC 220 d 4MATIC에는 다크 그레이 색상의 루브르가 적용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미러 크롬 소재의 언더가드가 장착된 프론트 범퍼 및 리어 범퍼, 그레인드 블랙 다이아몬드 패턴의 메시 공기 흡입구 등의 요소들이 적용돼 스포티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준다. GLC는 130만개 마이크로 미러를 통해 차량당 260만 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자랑하면서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디지털 라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전세대 대비 길어진 휠베이스…실내 공간도 최대수준 확장 GLC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15㎜ 늘어나 캠핑 시 더욱 편안한 공간감과 넉넉한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이전 세대 모델보다 70L 증가된 620L의 트렁크 공간이 제공되며, 4:2:4 비율로 분할 폴딩 가능한 2열 좌석을 모두 접을 시 최대 1천680L까지 트렁크 공간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사이즈(i-Size) 인증 및 아이소픽스(ISOFIX) 방식 유아용 카시트 설치가 가능하고 컴포트 시트, 메모리 패키지 등 다양한 시트 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차량 중앙에 위치한 11.9 인치 LED 센트럴 디스플레이에는 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2세대가 탑재돼 보다 직관적이고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고해상도 스크린이 적용돼 운전자가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GLC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통해 내연기관 엔진에 추가적인 전기를 공급해 최대 17kW, 200Nm의 출력과 토크를 지원한다. GLC는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과 다이내믹 셀렉트 기능을 통해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까지 갖췄다. 다이내믹 셀렉트는 컴포트, 스포츠, 에코, 인디비주얼, 오프로드 총 5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파워트레인, 변속기,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까지 주행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험지 주행을 위한 특별한 기능도 내장됐다. 오프로드 스크린은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노면의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지리 좌표 및 나침반, 스티어링 각도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시각적으로 보여 주는 기능으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오프로드 모드 선택 시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360도 카메라와 연동해 전방의 주행 경로를 완벽히 파악할 수 있는 '투명 보닛' 기능도 제공된다. 투명 보닛 기능은 운전자 시야가 닿지 않는 차량 전면부 밑의 사각지대를 보여줌으로써, 오프로드 주행 시 전방 도로 상황 및 장애물 여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GLC에는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기술의 안전 및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최신 버전의 주행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으며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총 10개의 에어백이 장착돼 탑승객의 안전을 책임진다. 이와 함께 차량 주변의 전방위 시야를 확보해 주차 및 출차를 돕는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주요 주행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최신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목적지에 대한 최적의 경로와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음성 명령을 지원해 원활한 드라이빙을 돕는 MBUX 내비게이션 프리미엄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2025.06.20 14:46김재성

장현국 넥써쓰 대표 "스테이블코인 시대, 규제를 넘어 생존하려면?"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자산 규제의 선봉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이는 시장 흐름 속에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스테이블코인의 생존 조건과 규제의 본질에 대해 분석했다. 장 대표는 60일 본인 X (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규제의 본질은 합법과 비합법을 가르는 법적 필터링”이라며 “규제를 충족한 프로젝트와 코인은 제도화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될 것이며, 그렇지 못한 이들은 회색지대에 머무르지 못하고 도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각국이 디지털 자산 중 가장 직관적이고 필수적인 스테이블코인부터 규제를 시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은 모든 상황에서 안정성을 유지해야 하는 특성상, 가장 엄격한 규제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의 생존 조건으로 ▲법정화폐 기반 담보 ▲해킹 방지 조치 ▲자산 동결 및 몰수 기능 ▲블랙리스트 등록 기능 ▲자금세탁방지(AML) 요건 등을 제시하며 “마약, 도박 등 불법 활동에 악용되지 않도록 강력한 통제가 뒤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프로젝트는 결국 역사의 배경이 될 수밖에 없다”며 “이는 기술이 산업화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변화”라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정 자산의 가치를 기준으로 설계된 디지털자산으로, 일반적으로 미국 달러나 유로화 등 주요 법정통화에 연동된다.

2025.06.20 14:01김한준

"가만 있어도 쿠팡으로 이동"...방통위 사실조사 착수

쿠팡으로 강제 이동되는 불편광고에 대해 정부가 조사에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온라인 상에서 강제로 쿠팡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납치광고' 등 이용자 불편을 유발해 온 쿠팡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 상 금지행위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실조사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방통위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쿠팡의 온라인 광고 현황, 집행방식, 사업 구조 등에 대해 실태 점검을 해왔다. 그 결과 쿠팡 광고가 각종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인터넷 공간에 게시돼 이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쿠팡으로 강제 전환되는 등 불편을 유발하고 있고 이를 관리하는 쿠팡의 업무처리 절차에 미흡한 점이 확인돼 사실조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또한 방통위는 쿠팡이 통합계정 제도를 빌미로 쿠팡 외에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하위 서비스의 개별 탈퇴를 지원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사업법 상 금지행위인 '이용자의 해지권 제한'에 해당하는지 엄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방통위는 조사를 통해 금지행위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과징금 부과, 시정명령 등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2025.06.20 13:15박수형

넷마블 북미 자회사 카밤, '마블 올스타 배틀' 스팀 정식 출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북미 자회사 카밤(Kabam)에서 서비스 중인 액션 격투 게임 '마블 올스타 배틀'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2014년 북미 및 유럽 지역 중심으로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첫 선을 보인 후 2017년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한 '마블 올스타 배틀'은 지난 5월 PC 버전을 출시한 이후 이번에는 스팀까지 플랫폼을 확장했다. 스팀 플랫폼 출시는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려는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크로스플레이 지원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든 제약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달 출시된 PC 버전과 동일하게 60프레임(FPS) 지원, 풀 HD 그래픽, PC 최적화 UI 등이 그대로 적용되어 시각적 몰입감과 조작 편의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카밤은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 6월 에디션'에 '마블 올스타 배틀'을 출품하고, 데모 버전 공개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과 활발한 소통에 나섰다. 데모 버전을 직접 체험한 이용자들은 ▲타격감 있는 액션 ▲끊김 없는 화려한 그래픽 ▲간편한 조작감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위시리스트(찜) 등록 수 6만2천 돌파, 트렌딩 게임 항목에서 톱10 안에 안착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마블 올스타 배틀은 전 세계 3억 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 수를 기록한 글로벌 히트작으로, 오늘날 카밤을 대표하는 핵심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이 게임에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블랙 위도우 등 인기 마블 캐릭터는 물론, 카밤 오리지널 챔피언을 포함해 300종 이상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각 캐릭터는 고유의 전투 스타일과 필살기를 보유하고 있어,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즐길 수 있다.

2025.06.20 11:56이도원

SOOP, 이용자 참여형 '어드벤처' 시즌2 시작

SOOP은 유저 참여형 브랜드 광고 캠페인 'SOOP 어드벤처'의 시즌2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즌은 콘텐츠 참여 중심이었던 시즌1에서 나아가 유저가 SOOP 플랫폼의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참여 방식과 미션 구성이 더욱 확대됐다. 이벤트 페이지 내 신설된 '어드벤처' 탭에서는 굿즈를 살펴보는 '숲토어 방문', 숏폼 CATCH 및 VOD 콘텐츠 시청 등 새로운 미션들이 대거 추가됐다. 선착순으로 경품이 주어지는 '즉템존' 외에도 일주일 단위로 대형 경품을 제공하는 '숲 트레저'에도 새로운 상품들이 추가된다. 시즌2에서는 고성능 ASUS 게이밍 태블릿 노트북 등 매주 새로운 경품이 준비된다. 'SOOP 어드벤처'는 유저가 콘텐츠에 참여하거나 플랫폼 내 여러 활동을 통해 e숲탬프를 적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경품에 응모하는 방식의 캠페인이다. 지난 시즌1에서는 PS5, Xbox, 'MSI 2025' 결승전 티켓과 숙박, 항공권 등이 포함된 '로드 투 밴쿠버 티켓' 등이 제공됐다.

2025.06.20 11:08박서린

롯데웰푸드, '빼빼로×스트레이 키즈' 한정판 제품 공개

롯데웰푸드는 빼빼로 브랜드의 글로벌 앰배서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와 협업한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스트레이 키즈가 공식 모델로 선정된 이후 출시된 첫 컬래버레이션 제품이다. 이번 '빼빼로×스트레이 키즈' 제품은 총 28종이다. 화이트쿠키 빼빼로 패키지에는 멤버 8인의 단독 사진과 친필 사인이 담겼다. 패키지 자체를 굿즈처럼 수집할 수 있게 구성했다. 오리지널(초코), 아몬드, 크런키, 초코필드 빼빼로에는 두 제품을 나란히 두면 하나의 포즈가 완성되는 '페어 디자인'이 적용됐다. 멤버들이 반쪽 하트 포즈를 취한 사진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빼빼로 4봉지를 담은 팔각 케이스 제품에는 스트레이 키즈 단체 사진이 삽입돼 시리즈 완성도를 높였다. 롯데웰푸드는 오는 27일부터 9월 12일까지 SNS 인증 이벤트 '페어 포즈 챌린지'를 연다. 페어 디자인 제품을 이용해 하트 포즈를 완성하고 인증하면, 스트레이 키즈 포토카드 파우치, 다이어리, 인형집, 광고 촬영 비하인드 컷 등 굿즈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이와 별도로 빼빼로 제품 1만 원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27일부터 롯데웰푸드 공식 온라인몰 '스위트몰'에서 우선 판매되며, 이후 오프라인으로 확대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스트레이 키즈의 개성과 빼빼로의 따뜻한 브랜드 이미지가 만나 한정판 패키지에 특별함을 더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협업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6.20 10:47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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