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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전기차,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 석권

제네시스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2024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Canadian Electric Car of the Year)'에 G80 전동화 모델이, '2024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 유틸리티'에 GV70 전동화 모델이 각각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캐나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 및 기자 등 총 4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 캐나다 올해의 차는 ▲승용 ▲유틸리티 ▲전기차 승용 ▲전기차 유틸리티 총 4개 부문을 발표했으며, 이 중 제네시스는 ▲전기차 승용 ▲전기차 유틸리티 2개 부문에 선정돼 전기차 부문을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는 전기차 승용과 전기차 유틸리티 부문에서 각각 최종 후보 3개 차종을 발표했으며, G80 전동화 모델과 GV70전동화 모델이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선정됐다. 캐나다 심사위원단은 G80 전동화 모델은 우아한 외관과 잘 정돈된 실내,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전기차로 인정했으며, GV70 전동화 모델은 완성도 높은 품질과 조용하고 강력한 주행성능 등으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GV70 전동화 모델은 캐나다 자동차업계 동향분석 업체 '캐네디언 블랙북(Canadian Black Book)'에서 주관하는 '2024 최고의 잔존가치(Best Residual Value 2024)' 6만5천 달러 이상 전기차 SUV 부문에 선정돼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상품 가치와 품질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동시 수상은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의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은 성과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캐나다 자동차 시장 판매를 견인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계속 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6 14:05김재성

현대차, 배터리 교환형 전기차 제작 실증 나서

현대자동차가 배터리 교환형 전기자동차 제작 실증에 나선다. 법인택시나 플랫폼운송사업 운전 종사 희망자에게 임시운전자격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16일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해 ▲전기차 배터리 교환형(탈부착) 차량 제작(현대차) ▲대형 화물차량의 간선운송 자율주행(마스오토) ▲택시 등 임시운전자격 부여(전국택시조합 등 3곳) ▲도심 수요병합형 모빌리티서비스(레인포컴퍼니) ▲ 캠핑카 공유 서비스(모터홈코리아) ▲e-잉크 활용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기아) 등 모빌리티 관련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8건을 심의·의결했다. 혁신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시행된 '모빌리티 혁신법'에 따라 설치된 법정 위원회로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비롯해 모빌리티 중요 정책을 심의·의결한다. 현대차는 충전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급속 20~40분, 완속 4~7시간) 전기차 단점을 보완해 충전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를 5분 이내에 교환해주는 서비스를 위해 배터리를 탈부착할 수 있는 전기차 제작 실증에 나선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배터리 탈부착 차량 제작기준이 없고 배터리 탈부착 행위는 등록된 정비사업자에 한해서만 할 수 있다. 위원회는 심의에서 전문기관(자동차안전연구원)의 안전성 확인을 받아 배터리 탈부착 차량의 시험 제작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규제특례를 통해 배터리 탈부착 차량을 안전하게 제작하는 실증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실제 장거리 운행이 많은 택시 등 사업자를 대상으로 충전 스테이션을 이용한 교환식 충전 서비스를 실증하기 위한 계획을 구체화해 추가 규제특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실증을 통해 최근 중국·미국 등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교환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기차의 긴 충전시간의 단점을 보완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스오토는 고속도로 등을 경유해 주요 물류센터를 연결하는 자율주행 기반 대형 화물차량의간선 운송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 마스오토는 대형트럭을 이용한 화물 운송을 위해 트랙터와 트레일러가 연결되는 화물자동차를 이용하고자 했으나 현행 '자율주행차의 안전운행 요건 등에 관한 규정'은 연간 2천500대 이상 차량을 제작하는 자기 인증 능력이 있는 제작사에 한해서만 연결자동차를 이용한 자율주행 운행을 허용(임시운행허가)하고 있어, 스타트업 기업은 연결자동차를 이용한 자율주행 화물 운송 실증에 어려움이 있었다. 위원회는 심의에서 스타트업 기업에도 전자제어제동장치 등 안전장치를 장착하고 전문기관(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안전성을 확인 받으면 연결자동차를 이용한 자율주행 실도로 운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 법인택시나 플랫폼운송사업 운전 종사 희망자에게 운수종사자 관리시스템(범죄경력조회등) 등록 후 나머지 절차는 취업 후 3개월 이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임시운전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현행 '여객자동차법' 상 여객운송사업 운전업무에 종사하려는 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택시운전 자격시험에 통과해야 하는데 통상 취득까지 1~2개월이 소요돼 택시기사 적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심의에서는 그동안 i.M택시 등 택시 플랫폼 6개 업체에 한해 적용되던 '선(先)운행, 후(後)자격 취득' 제도를 일반 법인택시까지 전면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임시택시운행자격은 1인당 1회 3개월 유효기간으로 발급되며 발급 후 운전하지 않더라도 유효기간은 만료된다. 국토부는 이번 실증으로 법인택시 등에서 운전자를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차량 가동률을 높이고 국민 이동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위원회는 이 외에도 병원 셔틀 등 도심 내 다양한 이동 수요에 부응한 여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플랫폼 운송사업자에 대한 경유차 사용 제한에 대한 특례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또 국민 여가 활성화를 위해 비싼 캠핑카를 구매하지 않고 필요할 때 빌려 쓸 수 있도록 캠핑카 공유 서비스 실증과 화물차·택시 등 차량 외관에 e-잉크를 활용한 차량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실증을 허용하기로 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번 모빌리티 혁신 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모빌리티 혁신 기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기업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나가겠다”면서 “기존 규제나 제도 공백으로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지원해 모빌리티 혁신의 물꼬를 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담당부서와 지원기관(한국교통안전공단)에는 규제샌드박스 운영과 관련해 “기업에 모든 준비를 신청 전에 마치도록 요구하고, 신청을 받은 후에야 모든 관계기관의 동의를 전제로 허가를 검토하는 기존의 소극적 행정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며 “규제샌드박스는 기업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모델을 개발함과 동시에 정부와 함께 제도화를 이뤄 나가는 과정인 만큼 민간과 긴밀하게 소통해 선제적인 과제 발굴과 적극적인 컨설팅을 할 것”을 주문했다.

2024.02.16 13:21주문정

쿠팡 "민노총 간부, 직원 공모해 회사 기밀 탈취...경찰 고소"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자사 직원과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던 민노총 노조간부가 공모해 물류센터 운영 설비 관련 등 수십종 기술·영업기밀 자료를 유출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어 CFS는 "민노총 간부 B씨는 과거에도 회사 기밀을 탈취하려다 적발된 사례가 있다. 같은 부서 직원을 통해 대량의 자료를 탈취해 MBC에 전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MBC는 해당자료 중 일부를 조작 가공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보도했다"고 말했다. 또 "탈취된 영업기밀을 사용한 것은 범죄 혐의로, CFS는 불법으로 자료를 탈취해 유출한 정황이 있는 민노총 간부 B씨와 직원 A씨에 대해 형사 고소했다"면서 "이런 자료를 기반으로 보도한 MBC에도 강하게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쿠팡은 15일 MBC가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과 비서관이 블랙리스트 추정 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한 건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쿠팡은 "해당 의원은 2022년 7월 6일 9시간의 물류센터 일용근로를 신청했으나, 약 4시간 근로 후 임의로 퇴근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하루에도 수 만명이 일용근로를 신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의적인 퇴근은 다른 사람들의 취업 기회를 제한할 뿐만 아니라 사업장 운영에도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일용근로 신청, 업무 진행 과정에서 신청자 신분을 알 수 없으며, 누구에게나 동일한 인사평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16 10:36최다래

젠하이저, 무선 이어폰 'MTW4' 출시…41만9천원

독일 오디오의 명가 젠하이저가 차세대 오디오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사운드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4(MTW4)'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4는 젠하이저의 플래그십 라인인 '모멘텀'의 4세대 무선 이어폰이다. 독자적인 드라이버 기술과 퀄컴 스냅드래곤 2세대 사운드 기술을 결합했다. 제품은 젠하이저 '트루 리스폰스 트랜스듀서' 시스템을 기반으로 원음 그대로의 균형 잡힌 사운드를 재생한다. 독일에서 설계된 7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진동판에 전송되는 음향 신호를 정밀하게 제어하며 음의 왜곡을 최소화하고 풍부한 베이스와 선명하고 깨끗한 고음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선 이어폰에 버금가는 음질을 위해 퀄컴 스냅드래곤 'aptX™ 로스리스(Lossless)' 코덱을 지원하며 16비트/44.1kHz(CD음원 수준)의 무손실 오디오를 재생한다. 또 블루투스 5.4 기능을 포함해 고음질의 저전력 스트리밍을 위한 차세대 블루투스 표준인 LE 오디오의 LC3 및 SBC, AAC, aptX™, aptX™ 어댑티브 등 코덱을 지원한다. 이전 세대보다 강화된 '하이브리드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투명도 모드'는 사운드에 몰입할 수 있는 편안한 청음 환경을 조성해준다. 또 각 이어버드에는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로우 노이즈 마이크'가 3개씩 탑재돼 불필요한 소음을 자동으로 줄여주고 통화 시에 선명한 음성을 제공한다. 젠하이저 전용 앱을 이용하면 사용자 개인을 위한 맞춤형 사운드를 조정할 수 있는 이퀄라이저 설정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추가로 오디오 공유 기능인 '오라캐스트'를 지원해 주변에 있는 다수의 사람들과 블루투스 수신기를 통해 동시에 사운드를 감상할 수도 있다. 제품은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돼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4가지 사이즈 실리콘 이어팁과 함께 안정적인 고정을 위한 3가지 사이즈 이어핀을 제공한다. 또 IP54 등급 방진·방수 설계로 땀이 흐르거나 비가 와도 야외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충전을 지원하며, 8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 재생 가능한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배터리 완충 시 7.5시간을 사용할 수 있고, 충전 케이스를 사용하면 최대 3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배터리 수명을 유지하기 위해 충전 주기를 최적화하는 보호 모드 기능도 제공한다. 색상은 화이트 실버, 블랙 그라파이트, 블랙 코퍼 총 3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41만 9천원이다. 젠하이저는 신제품 사전 예약 판매를 오는 17일부터 진행하며, 사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aptX™ 어댑티브' 연결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USB 동글 'BTD 600'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29일까지 진행한다. 추가로 선착순 100명에게는 고급 가죽 케이스를 증정한다. 프랭크 포빼 젠하이저 무선 제품 관리자는 "신제품은 음질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높은 품질의 하드웨어와 혁신적인 무선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무선 이어폰에서 무손실 음원의 스트리밍을 바라왔던 수 많은 오디오 애호가들을 위한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4.02.16 10:34신영빈

개인정보위, 올해 AI 산업 성장 요건 조성..."AI 단계별 6대 가이드라인 마련"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올해 인공지능(AI) 산업이 대거 확장되고 있는 분위기에 맞춰 AI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나선다. 기업의 AI 기술 개발을 가로막는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이에 상응하는 AI 개인정보 보호 장치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정보보호위는 지난 1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국민 삶이풍요롭고 개인정보가 안전한 AI 시대'를 골자로 ▲신뢰할 수 있는 AI 성장 여건 조성 ▲국민이 체감하는 마이데이터 확산 기반 마련 ▲일상이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체계 구축 ▲디지털 시대 정보주체 권익 강화 ▲데이터 경제를 지원하는 개인정보 생태계 조성·확산 ▲글로벌 개인정보 규범 형성 선도 등 6대 주요 정책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AI산업을 조력하기 위한 법적 불확실성 해소에 주력한다. 개별 기술의 리스크 수준에 상응하는 개인정보 보호 장치를 마련해 AI 기반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 개정된 개인정보 보호법을 적용해 원칙과 기준을 구체화한 AI 단계별 '6대 가이드라인'을 오는 12월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 등이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개인정보위와 함께 개인정보 법령 준수방안을 마련하고, 사업자가 이를 이행한 경우 행정처분을면제하는 '사전적정성 검토제'를 상시 운영한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술이 이용자들의 신뢰를 얻어 사회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AI시대에 적합한 정보주체의 권리도 강화한다. 마이데이터 확산 기반도 조성한다. 개개인이 의료·통신·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개인정보를 직접 선택해서 활용하고, 개별 영역은 물론 영역을 넘나드는 마이데이터 혁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제도적·기술적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기업들이 의료·통신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선도 서비스를 발굴·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전송 요구 절차 및 전송 방법 등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행사를 위한세부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며, 분야 간 막힘없는 데이터 이동이 가능하도록 데이터 형식과 전송규격 등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지원 포털'을 구축한다. 일상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개인정보 침해 유형에 대응할 수 있는 보호체계를 마련한다. 국민 일상에 불편과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교육·학습 서비스 등 국민밀착 3대 분야와 개인정보 처리의 투명성 확보가 요구되는 스마트카 등 신산업 3대 분야에 대해 선제적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공공기관 보호수준 평가제' 도입해 지난해 800개 수준이던 평가 대상 기관을 1천600개로 확대한다. 개인정보 보호 업무 수행의 적절성 및 충실성 등 정성적인요소도 심도있게 진단해 공공부문의 개인정보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인다. 이 밖에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제 실시 ▲온라인 맞춤형 광고 가이드라인 개정 ▲ 디지털 잊힐권리 지원사업의 대상 연령 확대 ▲ 가칭개인영상정보법 제정 등을 추진한다. 또 국제규범과 국내 규율체계가 같은 방향성을 갖고 상호 연계 운영이 가능하도록 개인정보 분야 국제규범 논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국외이전 전문위원회구성·운영 등 민관 거버넌스를 활성화한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학습데이터가 인공지능의 성능을 좌우하며, 데이터의 핵심은 개인정보이므로 그 어느 때보다 개인정보위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며 "올해는 AI 환경에 적합한 개인정보 활용 여건을 조성하고, 동시에 리스크에 상응하는 적절한 안전장치도 마련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AI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2024.02.16 10:13이한얼

한미마이크로닉스,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 냉각팬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16일 데스크톱PC용 공랭식 프로세서 냉각장치 '아이스락 MA-41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TDP(열설계전력)이 최대 220W인 PC 프로세서에 장착해 쓸 수 있다. 프로세서와 맞닿는 히트싱크에 열을 전달하는 구리 히트파이프 4개를 밀착해 열을 빠르게 냉각팬으로 전달한다. 냉각팬에는 내구성이 높은 유체 베어링을 적용했고 온도에 따라 회전 속도를 최대 1,800RPM까지 조절한다. 최대 풍량은 72.94CFM, 최대 풍압은 2.63mmH2O이며 냉각팬 작동시 소음은 32dBA 수준이다. LGA 115X·LGA 1700 소켓 규격을 적용한 인텔 프로세서, AM4/5 소켓 규격을 적용한 AMD 라이젠 프로세서와 호환된다. 색상은 블랙 한 종류이며 가격은 2만1천900원.

2024.02.16 10:08권봉석

[지디 코믹스] '이재용 코인 무료 지급 선언'

'지디 코믹스'는 정보통신기술(ICT) 등 산업계에서 이슈가 되거나 독자들이 궁금해 하고 공감할만 한 주제를 선정해 보기 쉬운 웹툰과, 간단한 텍스트로 연재하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많은 이용자들이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시청하는 유튜브, 그리고 비즈니스 용도로 자주 사용하는 페이스북 등에서 유명인을 사칭한 사기 광고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사칭 대상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재력과 권력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나아가 '슈카월드'(전석재)와 같은 인기 경제 유튜버들도 주식·코인 사기 광고에 무단으로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인기 연예인과 대형 유튜버들이 코인 사기 의혹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당연히 이 같은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이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주식 종목을 추천하고, 코인을 판매에 관여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누가 속을까 싶지만” 유사한 광고가 끊이질 않는 걸로 보아 광고 효과가 전혀 없지는 않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도 다수 있어 우리 이웃 누군가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피해를 입는 게 아닌가 추정됩니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관련 불공정거래 신고 건수는 3천건이 넘었습니다. 이 중 고수익을 보장한 투자금 편취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같은 유명인 사칭 사기 광고들이 어떻게 버젓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이용하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서 유통될 수 있을까요. 딱 봐도 사기일 것 같은 광고를 구글이나 메타는 왜 사전에 심의하고 차단하지 않을까 의문스럽기만 합니다. 많은 기업들이 앞다퉈 자랑하는 AI 기술은 이런 데 쓰지 않고 대체 어디에 사용하고 있을까요. 또 피해자가 계속 양산 되고, 사칭 당한 피해자들도 적지 않은데 왜 우리 정부와 규제 당국은 손을 놓고 있는 것인지 의아스럽기만 합니다. 먼저 플랫폼 기업들의 입장은 자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광고 게재에 적합하지 않은 콘텐츠를 분류, 사전 심의 또는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차단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이용자들의 신고를 통해서도 이 같은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그럼 우리 정부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고 있을까요.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법에 근거해 방송에 나오는 허위 정보, 청소년 유해 광고를 제재하고 있지만, 유튜브 등 온라인 광고는 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광고 등 온라인 플랫폼 상에서 유통되는 콘텐츠 내용에 관해서는 관련 부처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부당 광고를 보고 사기를 당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면 신고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안내하지만, 해당 광고주를 일반 사용자가 알아내기 어렵고 이미 피해를 본 다음에야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최근 검찰은 허위 광고로 1조원대 코인을 예치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가상자산업체 관계자 3명을 구속하기도 했습니다. 코인 사기 피해자가 늘자 금감원은 “이름이 생소한 가상자산거래소의 경우 일단 의심하고,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된 거래소인지 확인 후 거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 같은 사기성 광고로 더 이상의 피해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이와 동시에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는 이유로 본인의 사진과 이름 등을 도용·사칭 당한 유명인들에 대한 구제 방안도 명확해야할 것 같습니다. 규제 당국 일의 우선순위가 바로 이 같은 문제에 집중돼야 하는 건 아닌지, 더욱 진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4.02.16 09:51백봉삼

이마트24-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선불충전카드 무상보급 실시

편의점 이마트24가 한국도로공사가 발행하는 '하이패스 선불충전카드'를 무상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카드 보급 확대를 위해 기존에 편의점, 휴게소 등에서 유료(5천원)로 판매하던 카드를 근거리 쇼핑 채널인 이마트24와 손잡고 무료로 제공한다. 고객은 이마트24 매장에 방문해 하이패스 선불충전카드를 요청하면, 본인의 연락처를 남긴 뒤 바로 수령할 수 있다. 고객이 남긴 연락처로 선불카드 충전방식을 안내하는 메시지가 전송되며, 순서에 따라 충전한 뒤 사용할 수 있다. 하이패스카드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고속도로통행료' APP에 접속→ 회원가입 → 'EX-모바일카드' 메뉴 → 매장에서 받은 카드번호 등록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카드 충전은 잔액이 일정액 이하일 경우 설정한 금액만큼 자동으로 계좌 이체되는 '자동충전' 방식과 필요할 때 금액을 계좌이체 하는 '일반충전' 방식 중 선택 가능하다. 이마트24는 한국도로공사와 손잡고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국 이마트24 편의점POS를 통해서 홍보하고 전국의 1천700여개 고속도로전광판을 통해서도 선불하이패스 카드 보급하는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마트24와 한국도로공사는 나들이객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3월을 앞두고 하이패스카드를 무상으로 배포해,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마트24는 3월 1일부터 25일까지 하이패스 선불카드 이용고객들에게 필요한 하이패스단말기 등 차량용품도 할인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현대모비스 하이패스단말기 3종(RF, IR, 태양광), 현대모비스 '오로르' 차량케어KIT 3종과 파인뷰 3채널 블랙박스 (SF2000) 등으로,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된다. (KT멤버쉽 최대 10% 추가 할인 가능) 차량용품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이마트24 매장에서 바코드 결제하면, 원하는 곳으로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으며 블랙박스는 무료 출장장착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한국도로공사가 하이패스카드 보급 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대국민 하이패스카드 무상 보급 사업'에 이마트24가 함께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하이패스카드가 운전자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만큼, 접근성이 높은 이마트24 매장을 통해 하이패스카드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번 사업에 고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2.16 09:21최다래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제기 변호사 고소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14일 쿠팡이 명부를 작성해 채용을 제한했다는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한 변호사 등 3명을 허위주장 유포·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CFS는 "14일 기자회견에서 허위주장을 한 권영국 변호사 등을 형사고소할 예정"이라며 "인사평가 자료에는 '대구센터' 등 표현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권 변호사 등은 암호명 대구센터 등을 운운하며 CFS가 비밀기호를 활용한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고 허위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CFS는 "이들은 심지어 인사평가 자료에는 없는 '노조 직함' 항목을 임의로 추가해 조작한 자료를 기자들에게 보여주면서 CFS가 노조활동을 이유로 취업을 방해했다고 허위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권 변호사는 기자회견 발언을 통해 회사가 마치 조직적 댓글부대를 운영하여 여론을 조작한 것처럼 허위 주장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조작 자료를 유포하고 상식적인 여론조차 폄훼한 권영국 전 민노총 법률원장에 대해 형사고소하여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쿠팡은 전날 채용 기피 명단을 작성해 블랙리스트로 활용했다는 의혹 보도에 "출처 불명의 문서"라며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지난 13일 MBC는 쿠팡 블랙리스트로 추정되는 엑셀 문서 파일을 입수했다며, 쿠팡이 ▲정상적인 업무수행 불가능 ▲건강 문제 ▲직장 내 성희롱 등 사유와 함께 기피 인물 명단을 작성해 채용을 제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24.02.15 16:12최다래

유조이게임즈, 모바일 RPG '제로나인' 사전예약...홍보모델에 이찬혁 선정

유조이게임즈는 자사의 모바일 RPG '제로나인(ZERO.9)'의 사전예약을 오늘부터 진행하고 홍보모델로 악뮤(AKMU) 이찬혁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조이게임즈는 자유로우면서도 개성적이고 감각적인 이찬혁의 모습이 제로나인의 핵심 재미 요소를 상징한다고 생각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찬혁이 등장하는 광고 영상도 공개됐다. 제로나인은 이용자 입맛에 맞게 전투하고 육성하는 자유도와 호쾌한 액션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화려한 액션을 자랑하는 스킬은 자유롭게 조합하여 통쾌한 콤보 액션을 맛볼 수 있고, 1개의 계정으로 여러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은 이용자에게 다양한 육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 자신만의 스타일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런칭 준비에 나서는 '제로나인'은 게임 정식 서비스 전까지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사전예약 신청만 해도 '40레벨 에픽 항아리', '망령사신', 3만 원 상당의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전예약 신청부터 공식 라운지 가입, 마켓 사전예약, 공식 라운지 방문, 친구 초대 등의 미션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과 테블릿, 구글 기프트카드 등의 선물을 받아볼 수 있는 추첨권을 제공한다. 아울러 게임 정식 출시 후, 이용자는 게임에 접속만 해도 14만9천 원 가치의 아이템 패키지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2024.02.15 16:00김한준

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6월까지 사기 범죄 근절 위한 캠페인 진행

두나무는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오는 6월까지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한 '세이프(S.A.F.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각종 사기 범죄에 맞서 투자자를 보호하고 안심 투자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명인 '세이프(S.A.F.E)'는 비상장 주식 거래 시 투자자가 꼭 유념해야 할 4가지 안전수칙을 의미한다. 먼저 투자를 권유하는 내용의 '영업(S)' 스팸 전화와 메시지를 경계해야 한다. 비상장 사기 범죄의 경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스팸 전화와 메시지를 발송하고, 허위·과장 광고 기반의 투자 권유로 투자자들을 현혹한다. 일례로 '대주주 물량 선 공급', '저렴한 가격', 'IPO 전 특별 공급', '당첨', '수익 보장' 등 자극적인 문구가 삽입된 전화나 메세지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비상장 주식 거래 시 증권사 '계좌(A)'와 연동된 안전 거래 플랫폼 이용을 권장한다. 인증된 증권사 계좌에서 매수자의 잔고와 매도자의 주식 보유 여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허위 매물, 비정상 거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플랫폼 내 기준가는 해당 종목의 실제 거래 현황을 반영하고 있어 시장 평가에 따른 적절한 매도, 매수가를 판단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정보가 부족한 비상장 시장의 특성상 불확실한 루머와 출처 없는 소문에 휩쓸리지 않도록 '팩트(F)' 확인은 필수다. 특히 증권사 및 거래 플랫폼, 투자 전문기업 직원을 사칭하며 접근하거나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을 모방한 피싱 사이트에 클릭을 유도할 시 사기 범죄일 확률이 높다. 비상장 주식 사기로 의심되거나 피해를 입었을 경우 반드시 경찰청(112), 금융감독원(1332)에 '제보(Expose)'해야 한다. 개인정보 유출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금융감독원의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을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상장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한 'S.A.F.E' 캠페인은 향후 증권플러스 비상장 애플리케이션 내 콘텐츠, 공식 블로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관계자는 "갈수록 교묘해지는 비상장 주식 사기에 맞서 우리 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투자자들의 피해를 막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업계 선도 플랫폼으로서 시장의 건강한 성장과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5 15:35김한준

무하유, 국회도서관 융복합서비스 데이터셋 구축사업 성료

실용 AI 기업 무하유가 '국회도서관 융복합서비스 데이터셋 구축 사업'을 마쳤다. 무하유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회도서관에서 제공 중인 AI 의정분석 서비스 '아르고스'에 법률 관련 Q&A 데이터셋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회 및 공공 관련 법규 등 법률 관련 질의사항에 대화형 문답으로 쉽게 설명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무하유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법률 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들을 포함한 데이터셋 구축인력을 구성했다. 이는 법률에 관련 이슈 키워드와 제개정일·의안·회의록·주요 사건 및 인물에 대한 정보는 물론, 통계 표의 제목 및 매칭 키워드 등 광범위한 영역을 포함하는 고품질 데이터셋 구축 성료로 이어졌다. HWP와 PDF 파일 내 법률 관련 통계 표 또는 이미지의 제목 및 매칭 키워드 데이터도 구축해 국회도서관의 콘텐츠 품질을 강화했다. 표 및 이미지 데이터 구축은 무하유의 표절검사 서비스 내에 적용된 이미지 인식 및 추출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해당 데이터를 추출한 후 다차원의 품질 검수를 실시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무하유는 기술로 공정의 효율화를 높이고, 인력으로 데이터의 품질을 높이는 방식의 데이터셋 구축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앞으로 검증된 AI 기술에 기반한 데이터셋 제작 역량으로 공공 분야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5 15:00이한얼

이스트시큐리티, '2023 앤어워드' 그랑프리 수상

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가 IT 서비스 분야에서 그랑프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스트시큐리티는 국내 1위 스마트폰 보안 앱 '알약M'이 한국디지털기업협회 주관 '2023 앤어워드(2023 Awards for New Digital Award)'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부문 IT서비스 분야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7회 차를 맞이한 앤어워드는 한 해 동안 디지털 산업에 기여한 우수한 작품들을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하는 국내 최대의 디지털 산업계 광고제다. 이스트시큐리티는 2023년 8월 스마트폰 보안앱 알약M을 '스마트폰 통합케어'라는 방향성에 맞춰 ▲완전히 달라진 UI ▲더 강력해진 모바일 보안 ▲더 편리해진 관리 기능 ▲내 손안의 편집샵, 폰 꾸미기 쇼핑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 바 있다. 손승완 이스트시큐리티 알약그린실장은 "사용자 경험과 기술적 완성도에 있어 알약M이 항상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모바일 보안 시장을 선도하고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진정한 스마트폰 통합 케어 앱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5 14:55이한얼

카카오, 연매출 8조에도 영업익 감소 고민...경영쇄신·신사업 기대

카카오가 지난해 사상 첫 연매출 8조원을 넘어섰지만,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신산업·데이터센터 투자 증가로 인한 비용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 올해 카카오는 새로운 임원진을 필두로 경영 쇄신과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연결 매출 8조1천58억원…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11%↓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4% 늘어난 8조1천5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5천19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카카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2조6천262억 원이고,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5천674억원을 냈다. 별도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지난해 신산업(뉴이니셔티브), 데이터센터 등 투자가 증가하며 비용이 늘어나 연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지난해 카카오 영업비용은 7조6천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 영업비용 중 특히 외주/인프라비가 지난해 1조1천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2조1천71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2%,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1천892억원을 올렸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플랫폼(톡비즈·포털비즈·플랫폼 기타) 매출이 지난해 4조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성장했고 ▲콘텐츠 매출(게임·미디어·스토리·뮤직·SM엔터테인먼트)은 4조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플랫폼 톡비즈 부분 광고 지난해 매출은 1조1천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친구탭 CPT(Cost Per Time) 주목도 개선으로 광고주 수요가 증가했고, 톡채널 도입 광고주와 채널 친구수 증가, 금융 업종 확대로 메시지 비즈니스도 확대됐다. 또한 이모티콘, 톡서랍 유료구독자수가 370만명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커머스 부분 지난해 매출은 9천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커머스 통합 거래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선물을 확장하고, 고도화된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을 집행한 덕이다. 포털비즈 매출은 지난해 3천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줄어들었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1조6천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연말 이동 수요 급증으로 모빌리티 매출이 늘었고, 카카오페이 해외결제 매출 확대, 금융 서비스 전 영역 성장으로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인 38조1천억원을 기록한 점이 주효했다. 콘텐츠 사업의 경우 게임 매출이 지난해 1조90억원으로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뮤직 매출은 SM엔터 인수 편입 효과를 반영해 전년 대비 93% 증가한 1조7천250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픽코마, 엔터테인먼트) 매출은 9천220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미디어 매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3천5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경영 쇄신 작업 속도…AI·헬스케어 신산업 두각낼 듯 카카오는 정신아 대표 내정자를 비롯한 새로운 임직원들과 경영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사업적으로는 AI, 헬스케어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한다.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준법과신뢰위원회, 개편된 CA 협의체를 중심으로 인적 쇄신뿐만 아니라 거버넌스·브랜드·기업 문화를 포함한 전방위적 쇄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경영진이 이끌어나가는 카카오의 전방위적인 쇄신 노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또 올해 공개될 전망인 자체개발 AI 대규모언어모델(LLM) '코GPT 2.0'과 카카오톡 AI 서비스 결합도 주목된다. 홍 대표는 “카카오브레인 코GPT 2.0는 카카오 서비스에 실제 적용되기 충분한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현재 공동체 내부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홍 대표는 “지난해 12월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경량화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채팅방 읽지 않은 메시지 요약해주기 기능과 메시지 말투 바꾸기 기능을 선보였고, 출시 한달 만에 150만명 이용자가 카카오톡의 AI 도구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달 초 공개된 카카오헬스케어 실시간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도 의학계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질의응답 시간 뉴이니셔티브 매출 발생 시기와 규모를 묻는 질문에 최혜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4분기) 뉴이니셔티브 영업손실은 4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4억원 실적 개선을 이뤘다. 연간 전체로는 2천203억원 손실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가 뉴이니셔티브 손실 규모가 피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최 CFO는 “2024년의 투자 시기와 손실을 얼마나 감소시킬 수 있을지는 AI 투자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4월이나 5월 경 공유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스타의 일간활성이용자수(DAU)와 매출 성과를 공유해달라는 질문에는 홍은택 대표가 “파스타는 출시한지 2주된 상황이라 판매 대수나 트래픽 공개는 어렵다는 점 양해해달라”며 “서비스 니즈가 시급한 고객군부터 확대할 계획으로, 전반적인 평은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당뇨병 환자분들 대상으로 전문성과 신뢰성을 얻으면 향후 헬스케어 시장을 타깃할 수 있는 발판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2024.02.15 14:48최다래

티빙, 광고요금제 내달 출시…월 5천500원

티빙이 다음 달 4일 광고요금제(AVOD) 상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월 구독료는 5천500원으로 기존 티빙 최저가 요금제인 베이직 이용권보다 4천원가량 저렴하다.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은 모바일, 태블릿, PC, TV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이용할 수 있다. 화질은 기존 스탠다드 이용권과 동일한 1천80p이며, 프로필 개수는 최대 4개까지, 동시접속은 2대까지 제공된다. 인기 채널 콘텐츠를 발 빠르게 제공하는 퀵 VOD 기능과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도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으로 즐길 수 있다.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으로 볼 수 있는 콘텐츠도 다양하다. '환승연애3' '이재, 곧 죽습니다' 'LTNS' '크라임씬 리턴즈' 등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인기 콘텐츠와 CJ ENM, JTBC 등 국내를 대표하는 33개의 실시간 LIVE 채널도 이용할 수 있다. 야구, 축구, UFC 등 각종 스포츠 중계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티빙은 “합리적인 가격의 광고형 요금제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미디어 시장 변화에 발 맞춰 국내 디지털 광고시장 활성화를 통해 OTT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5 10:34김성현

아프리카TV, 작년 매출 3476억·영업익 903억원..."연간 최대치”

아프리카TV가 플랫폼, 광고 매출 성장 덕분에 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아프리카TV는 연결 기준 2023년 연간 매출액 3천476억원, 영업이익 90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 2023년에는 플랫폼과 광고 매출 모두 전년 대비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연간 플랫폼 매출은 2천5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했고, 광고 매출은 8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천4억원, 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 71%, 전 분기 대비 14%, 21% 증가했다. 4분기 광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9% 증가한 299억원이다. 특히 콘텐츠형 광고가 전 분기 대비 51% 크게 성장하며, 광고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2024년 아프리카TV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스트리머·유저 친화적인 플랫폼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 광고·커머스 분야 등의 사업 강화뿐 아니라 오는 3분기 내 아프리카TV 플랫폼의 국내 서비스명을 'SOOP'으로 변경하고 BI, UI, 도메인, 디자인 등 서비스 전반적인 부분을 점차 개편해나갈 계획이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2024년은 새롭게 론칭하는 글로벌 플랫폼 'SOOP'을 통해 글로벌 사업이 본격화되는 원년이자, 우리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활용함과 동시에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변화와 계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프리카TV는 회사의 성장과 이익을 주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투명성, 구체성 및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을 기초로 균형적인 주주환원의 기준을 마련해 공시하고,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등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2023년 결산 현금 배당은 1주당 850원으로, 총액은 약 91억원이다. 아프리카TV는 2023년을 포함한 3년간 2개년 평균 연결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의 최소 1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최고 화질을 1440p로 상향하고, 개인화 서비스 'MY+'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했다. 특히, 지난 4분기부터는 플랫폼에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스트리머의 안정적인 플랫폼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뿐 아니라, 라이브 스트리밍 시차 단축, 워터마크·퍼스나콘 삭제, 채팅창 UI 개선 등 유저 편의성과 플랫폼 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2024.02.15 09:42백봉삼

텐마인즈, 올해 헬스케어 키워드 'MOVE' 제시

헬스케어 디바이스 기업 텐마인즈가 올해 헬스케어 키워드로 'M.O.V.E'를 제시했다. M.O.V.E.는 각각 모션(Motion), 옵저브(Observe), 밸류(Value), 경험(Experience)의 첫 글자를 땄다.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온 헬스케어 업계가 디지털과 결합한 움직임을 통해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가는 해가 될 것이라는 뜻을 담았다. 먼저 '모션'은 최근 헬스케어 디바이스들이 단순히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통해 개인 맞춤형 움직임을 유도해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옵저브' 역시 이와 연결된다. 사용자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활동을 관찰하고 이를 자동으로 데이터화 한다. 현대인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휴대전화는 물론 보편화 된 스마트워치나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스마트링까지 일상 생활 속에서 불편함 없이 가까이 둘 수 있는 디바이스를 활용해 사용자의 일상을 관찰한다. 이를 통해 측정된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더 나은 생활을 위한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최근 헬스케어 서비스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밸류'는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가치가 상승했음을 뜻한다. 건강을 대하는 소비자의 태도가 사전에 예방하는 것에 중점을 두기 시작하면서 헬스케어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여기에 디지털 방식을 결합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이 더해지면서 급속한 성장을 이뤄 나가고 있다. '경험'은 헬스케어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다양화됨에 따라 소비자에게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담았다.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이 등장하면서 헬스케어 업계는 다양한 체험관이나 버츄얼 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각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텐마인즈 관계자는 "올해는 헬스케어 업계가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며 또 하나의 벽을 뛰어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텐마인즈 역시 업계의 움직임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기술과 디바이스로 헬스케어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텐마인즈는 지난달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 CES2024에서 수면가전 '모션슬립'으로 스마트홈 부분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4.02.15 08:56신영빈

플래티어, 작년 매출 33.3% 줄고 적자 전환

플래티어가 대형 기업 고객들의 이커머스 플랫폼 투자 유보 영향 등으로 매출 감소와 적자를 냈다.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2023년도 매출액 332.9억원, 영업손실 44.6억원, 당기순손실 7.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3%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플래티어 관계자는 "대형 기업 고객들의 이커머스 플랫폼 투자가 유보되며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방시장의 IT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AI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와 디지털 전환 사업은 각각 57.9%와 13.9%의 견조한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루비는 디지털 광고 비용 대비 높은 매출 전환율을 지원하는 AI 마테크 솔루션이며, 디지털 전환 사업은 기업의 IT 인프라 개선을 위한 DevOps/ITSM 솔루션을 제공한다. 플래티어에 따르면 AI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는 최근에도 국내 진출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는 올해에도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AI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획득한 공공부문 솔루션 제공에 필수 요건인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을 기반으로 공공분야에서도 신규 고객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사업도 대기업 고객들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초거대언어모델(LLM)/생성형 AI를 적용한 엔터프라이즈급 이커머스 솔루션 'X2BEE'를 기반으로 중견 기업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을 확대하고 올해에는 가시적인 성과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어려운 기업 환경하에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업계 최고의 솔루션을 개발해 이커머스, 데이터 솔루션 및 디지털 전환 영역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며 "올해는 상장 후 이어온 R&D 투자가 본격적으로 실적으로 연결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5 08:38백봉삼

카카오, 작년 영업익 5천19억원...전년 比 11%↓

카카오가 지난해 첫 연간 8조원대 매출을 냈지만, 영업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4% 늘어난 8조1천5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카카오 연매출이 8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5천19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2조1천71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2%,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1천892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8.7%로 개선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카카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2조6천262억 원이고,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5천674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21.6%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1천217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5천815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서비스 개편 등 카카오톡 진화를 토대로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수익성이 증가하면서 톡비즈 매출이 카카오 연결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톡비즈 광고형 매출은 비즈보드, 메시지 광고, 이모티콘 및 톡서랍 플러스 등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전 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톡비즈 거래형 매출은 프리미엄 선물 라인업 확장, 개인화 마케팅 강화 등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사내독립기업 전환 이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며 전 분기 대비 6%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881억원이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연말 소비 증가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4천52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494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은 수익성 중심 운영에 따른 마케팅 효율화 등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2천134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4천988억원이며,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와 유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천66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2천306억원으로 비게임 부문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2% 감소하고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조9천8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보다 16% 증가한 7조6천39억 원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서비스 개편과 이용자 편의 개선 등 종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진화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향후,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 결합을 통해 긍정적인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고 및 커머스 등 카카오의 핵심 비즈니스의 성장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2024.02.15 08:26최다래

이마트, 작년 최대 매출 찍고도 적자...반전 이룰까

이마트가 지난해 최대 매출을 냈음에도 계열사인 신세계건설의 실적 부진으로 사상 첫 연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올해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과, 온라인 연간 상각전영업익(EBITDA) 손익분기점(BEP) 전환을 통해 연결 매출 30조3천억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는 가격 경쟁력 회복과 비용 효율화, 새 점포 확보·개편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온라인 계열사 SSG닷컴과 지마켓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핵심 카테고리 성장, 물류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매출 증가했지만 영업익 '적자전환'…신세계건설 부진 여파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9조4천722억원, 영업손실 469억원을 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5% 증가하며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이마트는 2022년 영업이익 1천357억원을 올렸었다.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7조3천561억원, 분기 영업손실은 855억원이다. 분기 영업이익도 적자전환됐다. 이번 실적은 신세계건설 실적 부진 여파가 컸다. 부동산 경기 악화와 지방 미분양 아파트 적체로 인해 신세계건설 지난해 영업적자 폭이 전년 대비 15배 이상 확대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신세계건설 매출은 1조5천26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022년 120억원에서 지난해 1천878억원으로 커졌다. 이마트 지난해 별도 매출은 15조1천4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천880억원으로 전년 보다 709억원 줄어들었다. 4분기 별도 매출은 3조6천994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 영업이익은 393억원으로 전년보다 420억원 축소됐다. 사업부별로 총매출액(GMV)을 살펴보면, 할인점·트레이더스·전문점 모두 전년보다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문점을 제외한 할인점·트레이더스에서 줄었다. 할인점의 지난해 GMV는 12조871억원, 트레이더스는 3조3천727억원, 전문점은 1조87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6%, 0.4%, 0.3%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은 할인점이 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고, 트레이더스가 581억원으로 9.8% 감소, 전문점은 377억원으로 전년보다 141.7%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온라인 사업부인 SSG닷컴과 지마켓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소폭 줄었지만, 적자 폭도 함께 감소했다. SSG닷컴 지난해 매출은 1조6천784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1천3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82억원 줄었다. 지마켓 지난해 매출은 1조1천967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321억원으로 전년(655억원)보다 적자 폭이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스타벅스코리아 지난해 매출은 2조9천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증가, 영업이익은 1천398억원으로 14.2% 늘었다. 이마트24 지난해 매출은 2조2천251억원으로 같은 기간 5.1% 늘었고, 영업적자는 230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 에브리데이 매출은 1조4천74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전년 보다 19.3% 감소했다. 올해 SSG닷컴·지마켓 EBITDA BEP 전환, 오프라인 3사 시너지로 반전 꾀한다 올해 이마트는 온라인 계열사인 SSG닷컴과 지마켓 연간 EBITDA BEP 전환, 오프라인 3사인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본업 경쟁력 회복과 시너지로 연매출 30조3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SSG닷컴과 지마켓은 실제로 지난해 연간 적자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SSG닷컴의 경우 성장-수익 균형성장(Balanced Growth) 전략을 추진하며 지난해 영업적자를 전년 대비 82억원 줄이고, GMV는 8% 성장했다. 올해 SSG닷컴은 고객 친화적 UI/UX, AI 기반 개인 맞춤 서비스 강화, 멤버십·기획전 고도화를 통해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우수 고객을 유지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장보기 서비스 강화, 뷰티, 패션, 명품 버티컬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며, 익일배송 '쓱원데이' 배송 확장도 추진한다. 또한 대형 피킹앤패킹(PP) 중심 권역 재편과 물류체계 개선으로 물류효율을 높이고, 광고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협력사 분석 데이터 제공 등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할 예정이다. 지마켓은 지난해 제휴채널 의존도를 낮추고, 마케팅을 효율화 하는 등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영업손실을 50% 이상 줄이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4분기에는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하며 8분기 만에 흑자 전환됐다. 올해는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차별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병행해 건강한 성장과 내실을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오프라인 3사는 먼저 가격, 원가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동시에 이마트는 올해 새 점포 부지를 5개 이상 검토하고, 매장 개편을 4곳 진행한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프랜차이즈 방식 소형포맷 15개점을 출점하고, 직영점 판건비 효율화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이마트24의 경우 노브랜드 연계 신규가맹모델을 출시하며 물류센터 통폐합, 수익 중점 출점으로 흑자 수익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온라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올해 연말 사상 첫 연매출 3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올해 이마트는 생존을 위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구조적 개선 방안은 본업 집중과 비주력 사업 부문에 대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24.02.14 18:25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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