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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가을 맞이 '릴레이 메가세일' 진행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오는 10월 23일까지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매주 달라지는 할인으로 선보이는 '릴레이 메가세일'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긴 여름을 지나 선선해진 날씨에 부담 없이 가을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브랜드 메가세일'(9월 30일~10월 7일), '쇼핑몰 메가세일'(10월 8일~10월 15일), '전 상품 메가세일'(10월 16일~23일) 순으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각기 다른 개성의 패션 상품을 비롯해 뷰티, 라이프 상품까지 풍성한 할인 혜택은 물론,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릴레이 메가세일이 진행되는 약 3주간 매일 100% 당첨 뽑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상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부터 100만 원 상당의 쇼핑 지원금은 물론 카페, 치킨, 피자, 햄버거 등 기프티콘을 무작위 증정한다. 하루 1번 응모 가능하며, 뽑기를 완료한 후 친구에게 링크 공유 시 1번의 뽑기 기회를 추가로 제공한다. 매일 오후 3시, 6시, 9시마다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첫 번째 순서인 브랜드 메가세일에서는 브랜드 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총 5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팩을 모든 회원에게 지급한다. 브랜드 첫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사용 가능한 30% 할인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최대 99% 할인을 제공하는 랜덤 쿠폰 뽑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행사 기간 매일 응모 가능하다. 아디다스, 나이키, 널디, 커버낫, 에잇세컨즈, 젝시믹스 등 매일 하나의 브랜드를 선정해 최대 74% 할인가에 판매하는 '오늘의 브랜드' 코너도 운영한다. 연이어 진행되는 쇼핑몰 메가세일은 슬로우앤드, 블랙업, 베니토, 쇼퍼랜드, 아뜨랑스, 바온, 모디무드 등 국내 대표 인기 쇼핑몰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쇼핑몰 전 상품에 사용 가능한 총 4만 원 상당의 쿠폰팩을 지급한다. 본격 가을에 접어드는 10월 중순부터는 전 상품 메가세일이 이어진다. 구매 금액별 총 15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통해 취향과 계절에 맞는 패션, 뷰티, 라이프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갑자기 찾아온 가을을 맞아 전 카테고리에 걸쳐 쇼핑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매주 달라지는 다채로운 할인 혜택으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유명 트렌드 패션 쇼핑몰부터 국내외 인기 패션, 뷰티, 라이프 브랜드까지 탄탄한 라인업으로 구성했으니, 취향에 맞는 스타일 쇼핑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30 10:40안희정

"AI로 문서 작성 더 쉬워진다"…한컴, '한컴독스 AI'로 민간 시장 공략 확대

한글과컴퓨터가 오피스 제품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문서 작업 환경을 개선한다. 한컴은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한컴독스 AI'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컴독스 AI는 한컴오피스 '웹(Web) 한글'과 '한폼' 제품에 AI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한컴오피스 강점을 유지하면서 AI 기술을 더한 기능까지 갖춘 셈이다. 특히 웹 한글에는 AI 지능형 자동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를 적용했다. 한컴은 한컴독스 AI가 간단한 주제만으로 문서 초안을 작성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문서 형태와 핵심 키워드를 고려해 내용을 구성하는 식이다. 특히 기획서, 이력서, 보고서, 공문서, 보도자료 등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문서에 AI를 적용한 템플릿을 제공한다. 또 자동 목차 생성, 이어 쓰기, 문체 변경, 맞춤법 검사, 번역, 요약 등 문서 작성과 편집 작업에 필요한 종합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한컴독스 AI를 통해 실시간 협업 기능도 할 수 있다.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문서를 편집하고 변경 사항을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채팅 기능을 통해 작업자 간 소통도 가능하다. 대화형 문서 탐색 기능을 활용하면 방대한 문서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AI 챗봇을 통해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 한폼에는 사용자가 주제나 출제 범위만 지정하면 AI가 분석해 자동으로 퀴즈를 생성해 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한컴독스 기존 유료 구독자는 추가 요금 없이 모든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매월 3천 크레딧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AI 서비스를 활용할 때마다 기능별로 책정한 크레딧이 차감되는 식이다. 한컴은 한컴독스 AI 정식 출시를 기념해 무료 이용자도 AI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내달 9일까지 3천 크레딧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 후 설문에 참여하면 100명을 추첨해 5천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도 준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AI 시너지를 활용한 한컴독스 AI로 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문서 작업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지난 5월 출시한 AI 학습용 데이터 추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인 '한컴 데이터 로더'와 AI 지능형 자동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 등 다양한 AI 서비스 제품군으로 공공을 넘어 민간 시장으로 사업을 적극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30 10:36김미정

KT알파쇼핑 야심작 오윤아 '브루노제이'·최현우 '초우즌' 출시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2024FW 전략 브랜드 중 '브루노제이'와 '초우즌'를 오는 10월 1일 연달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여성 패션을 주력 카테고리이자 전략 상품군으로 육성하기 위해 실력 있는 패션 전문가와 협업해 공동기획브랜드(NPB, National Private Brand)로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섰다. '브루노제이'는 패션 전문 우수 협력사 및 패셔니스타 배우 오윤아와 손잡고, '초우즌'은 29년차 패션∙뷰티 전문 쇼호스트 최현우와 함께 한다. 따라하고 싶은 오윤아 스타일…4050 위한 데일리 럭셔리룩 브루노제이(BRUNO.J)는 4050 워킹맘 및 커리어우먼의 정석을 보여주는 여성 패션 브랜드다. 퀄리티 높은 소재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일상에서 활용성이 높은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니트웨어의 정수를 보여주겠다는 목표로 미니멀하면서도 절제된 데일리 럭셔리룩을 제안한다. 평소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자타공인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배우 오윤아가 브랜드 뮤즈이자 브랜드 스토리를 전하는 스토리텔러로 나선다. 특히, 브랜드 기획 초반부터 애정을 가지고 소재 및 디테일 하나하나 관여한 것으로 전해져 '따라하고 싶은 오윤아의 스타일'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오윤아는 브루노제이 판매 방송에 출연해 그녀만의 스타일링 팁을 전달하고, 재치 있고 솔직한 입담을 뽐내는 등 방송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브루노제이는 오는 10월 1일 22시 40분대 '수트 셋업(8만9천900원)' 론칭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스타일과 편안함까지 모두 갖출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출근룩이나 중요한 모임 등 주로 격식을 차리는 자리에서 입기 좋다. 테일러드 카라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멋이 느껴지는 자켓과 핀턱(주름) 포인트 없는 단정하고 깔끔한 일자핏의 팬츠로 구성됐다. 색상은 가을·겨울 시즌에 활용하기 적합하게 블랙, 차콜그레이, 베이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최현우 쇼호스트가 엄선한 패션 아이템…5060 모던 엘레강스룩 지난 29년간 홈쇼핑 여성 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온 1세대 쇼호스트 최현우와 함께 업계 최초로 패션 브랜드 '초우즌(CHOWOOSEN)'을 론칭한다. '최현우(CHOI HYUN WOO)가 선택한(CHOSEN) 상품'이라는 의미로 고급스러운 소재에 트렌디한 요소를 가미해 5060 여성을 위한 모던 엘레강스룩을 제안한다. 홈쇼핑 여성 패션∙뷰티의 변천사를 함께해 온 최현우는 중장년층 여성 소비자들이 원하는 고감도 감성과 트렌드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 그 동안의 노하우를 집결해 트렌디한 상품들을 발굴해 브랜드화하고, 패션 특화 방송 프로그램인 '최현우's Choice'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1일 08시 30분대 첫 방송되는 '최현우's Choice'에서는 '글리터 시퀸 니트 베스트 1종(7만9천원)'과 '글리터 시퀸 니트 풀오버 1종(8만9천원)'을 공개한다. 출시 첫 아이템인 만큼 알파카와 울을 블렌드한 고급스러운 소재에 집중했으며 간결한 디자인에 과하지 않은 미니 시퀸과 메탈 글리터사를 적용해 다양한 컬러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티셔츠 등 기본 아이템과 겹쳐 입기 좋아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고, 체형 커버와 코디가 용이해 소장 가치가 높다. KT알파 백선주 T커머스사업2본부장은 “배우, 스타 쇼호스트 등 셀럽 및 패션 전문 기업과 협업한 공동기획브랜드를 통해 강력한 브랜드 라인업을 구축하고 패션 밸류체인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라며, “홈쇼핑 주 고객층인 4060 여성이 원하는 요소를 갖춘 아이템을 지속 선보이며 패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2024.09.30 10:31안희정

美 이더리움 ETF, 6주 연속 자금 유출 '스톱'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6주 연속 이어지던 자금 유출이 멈추고 지난 8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유입량을 기록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소소밸류 데이터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는 지난 27일 5천870만 달러(약 769억 원)가 유입됐다. 주간 자금 유입량은 약 8천450만 달러(약 1천107억 원)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ETF는 4천25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피델리티의 FETH 펀드였으며 블랙록의 ETHA 펀드에는 1천150만 달러가 유입됐다. 특히 블랙록 ETHA 펀드는 출시 후 2개월만에 총 자산가치 10억 달러를 넘어서는 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2024.09.30 09:50김한준

11번가, '10분 러시' 출시…매일 오전 10시 초특가 상품 판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매일 오전 10시, 단 10분간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엄선한 추천 제품을 초특가에 판매하는 새 쇼핑 코너 '10분 러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짧은 시간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새로운 타임 마케팅으로, 가격 검수를 통해 대부분의 행사 제품을 온라인 최저가 대비 30% 이상 저렴하게 선보인다. 11번가 '10분 러시'는 신선/가공식품, 패션/뷰티, 디지털기기, 리빙용품, 여행상품, e쿠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상품성 및 최저가가 검증된 제품을 평일 매일 4개씩, 주말 2개씩 만나볼 수 있다. '10분 러시' 제품은 구매 금액과 수량에 관계없이 모두 무료배송 된다. 11번가 '10분 러시'는 첫 선을 보인 지난 23일, 10분 동안 총 1천개가 넘는 판매수량을 기록하면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어 11번가의 간편식품 전문관 '간편밥상' 상품인 '모모프렌즈 홍대쭈꾸미 밀키트 6팩'(47% 할인, 1만9천900원)이 1분에 평균 100만 원씩, 10분만에 총 1천만 원어치 판매됐으며, ▲스파클 생수 500ml 100개(35% 할인, 1만1천900원) ▲베베쥬 아동 넥워머 3종 세트(43% 할인, 4천900원) 등 다양한 제품들이 고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1번가는 단 시간에 폭발적인 고객 유입을 이끌어낼 수 있는 '10분 러시'가 사업 활성화 및 인지도 제고가 필요한 중소 판매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참여 판매자는 별도 부담금 없이 '10분 러시' 판매 상품을 고객 주목도가 가장 높은 홈 화면 상단에서 노출하게 되며, 특가 기획전 참여 등 추가적인 상품 노출 기회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10분 러시'로 결제거래액 500만 원(1개 상품 기준) 이상 달성 시, 발생 거래액의 10%(최대 100만 원)를 광고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셀러 포인트'로 지급해 판매자가 지속적인 상품 홍보를 전개할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 박현수 CBO(최고사업책임)는 “11번가가 대표 쇼핑 코너 '타임딜'로 쌓아온 타임 마케팅의 노하우를 살려 '10분 러시'를 또 하나의 인기 코너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11번가는 파격적인 초저가 상품을 확보해 많은 고객들에게 판매할 수 있고, 판매자는 상품 노출 효과를 극대화해 매출을 일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 모바일 앱 홈 화면 내 위치한 바로가기 메뉴에서 '10분 러시' 아이콘을 클릭하면 당일과 바로 다음 날의 행사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일에는 국내산 원물로 만든 '천해무 다시팩', '하이언더바 기본 무지 양말' 등의 특가 판매가 예정돼 있으며, 해당 페이지를 통해 '10분 러시 알림 받기'를 설정한 고객에게는 매일 오전 10시 이전 별도의 앱 푸쉬 알림이 발송된다.

2024.09.30 08:41안희정

"HRer들은 좋겠네"...사람인, 비즈니스 서비스 통합 플랫폼 출시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기업 HR(인적 자원) 담당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서비스 통합 플랫폼 '사람인 비즈니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람인 비즈니스는 사람인의 기업 고객 대상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를 한 데 모은 허브다. 사람인은 사람인 비즈니스로 B2B 서비스의 상호 연결성을 제고해 기업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신규 사업과 서비스의 확장성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기업회원 누구나 사람인 비즈니스에서 한 눈에 원하는 서비스를 파악해 이용하고, 다른 서비스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사람인 비즈니스 메인 메뉴에는 ▲채용 사이트 ▲채용 지원도구 ▲채용 상담 ▲광고 등의 기업 서비스 카테고리가 준비돼 있다. 채용 사이트는 정규직부터 단기직까지 다양한 구인 수요를 충족하는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 ▲IT 개발자 채용 플랫폼 '점핏' ▲알바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로 연결된다. 채용 지원도구는 ▲사람인 '채용광고' 및 '인재풀' 상품 ▲채용 솔루션(ATS·Applicant Tracking system) '등용문S'와 '리버스' ▲인적성검사·평가도구 등 채용 관련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채용 상담 메뉴는 사람인의 채용 컨설팅 서비스로 이어진다. 광고 메뉴를 통해서는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 내 홍보 배너 광고 집행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람인 비즈니스에는 향후 출시될 서비스들도 추가될 예정이다. 채용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의 여러 접점을 공략하는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들을 연결해 사람인만의 새로운 B2B 서비스 생태계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서비스마다 반복 작업 없이 로그인 한 번으로 여러 서비스를 결제할 수 있도록 통합 결제 시스템도 구축한다. 사람인은 사람인 비즈니스 출시와 함께 사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회원 아이디 통합 작업도 실시했다. 기업 및 개인회원들이 사람인, 점핏, 리버스 등 서비스마다 별도로 가입해 다른 아이디로 이용해온 것에서 통합회원에 한 번 가입하면 아이디 하나로 모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미 사람인, 점핏, 리버스에 가입한 회원들은 '회원 통합하기' 기능으로 아이디 통합이 가능하다. 이후에는 하나의 아이디로 사람인이 운영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람인 이경호 플랫폼전략부문장은 "유수의 IT 플랫폼들이 B2B 고객 대상 서비스를 모은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는 가운데, 사람인은 국내 HR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업계 최초로 비즈니스 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사람인 비즈니스는 사람인이 채용과 더불어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를 아우르는 라이프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제2회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를 10월10~12일 오후 서울 코엑스 2층 플라츠홀(DINNO NEXT ZONE)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일'과 '사람'에 관한 고민을 풀어내고 해답을 찾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 중 HR 담당자를 위한 자리다. 10일 전문가·현직자 강연과, 10~12일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의 상담 부스 운영이 동시에 진행된다. 강연에 참여하는 대표 기업으로는 ▲두들린 ▲리멤버 ▲스펙터 ▲엘리스그룹 ▲캐치 ▲더핑크퐁컴퍼니 ▲LX인터내셔널 ▲당근 등이 있다. 상담 및 체험부스는 ▲리멤버 ▲자소설닷컴 ▲엘리스그룹 ▲스펙터 ▲D3 ▲이십사점오(슥삭) ▲이십사쩜칠(총무노트) ▲상상우리 ▲에이블제이(노트미) ▲이너트립 ▲스트리밍하우스 ▲헤세드릿지(달램) ▲알고케어 등이 운영한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참여를 원하는 기업 HR 담당자는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2024.09.30 08:35백봉삼

쿠팡, '뷰티페어' 개최…스킨케어 최대 69% 할인

쿠팡이 환절기를 맞아 이달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주간 와우회원 전용 뷰티 할인전 '뷰티페어'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건조한 가을 날씨에 대비한 보습 중심의 스킨케어 제품과 FW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최대 69%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뷰티페어는 제품군에 따라 1차 스킨케어, 2차 메이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스킨푸드, 비플레인, 아넷사, 홀리카홀리카, 나인위시스, 마녀공장 등 인기 브랜드 77곳이 참여한다. 먼저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1차 스킨케어 행사에서는 에센스, 앰플, 팩 등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달바 '화이트 트러플 수프림 세럼 세트' ▲닥터지 '블랙 스네일 크림'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 크림 플러스' ▲한스킨 '클렌징 오일 앤 블랙헤드 PHA' 등이 있다. 7일부터 13일까지는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머지 '더 퍼스트펜 아이라이너' ▲헤라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듀오' ▲어바웃톤 '블러 파우더 팩트' ▲삐아 '라스트 벨벳 틴트'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의 쿠션, 블러셔, 립글로즈, 하이라이터 등을 할인한다. 쿠팡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2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5천원 상당의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니스프리, 아이오페, 헤라, 루나 등 브랜드별 추가 쿠폰과 사은품도 준비했다. 쿠팡 관계자는 "계절 변화와 트렌드에 맞춘 뷰티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도를 고려해 다양한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7:55조수민

"한국이 미디어 강국?...'공정경쟁' 불가능한 황폐한 땅”

“한국이 정말 미디어 강국인가. 콘텐츠 제작에 역량이 있을지는 몰라도 미디어 강국은 아니다.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국내 미디어가 살아야 산업을 유지하고 콘텐츠 강국 위치라도 지키고 글로벌 진출 꿈이라도 꾼다.”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미디어정책학회가 모여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국내 방송 미디어 산업 위기의 원인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학자들은 격정적인 표현을 쏟아냈다. 글로벌 빅테크의 미디어 시장 장악에도, 현실에 맞지 않는 낡은 제도에 갇혀 국내 산업이 무너지는 것을 바라만 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글로벌 빅테크가 뛰어다니는 운동장에 국경은 사라졌다. 십수 년 전에 만들어진 미디어 규제는 국내 기업에만 한정된 논의고, 유튜브와 넷플릭스는 규제 무풍지대에서 시장 잠식을 이어가고 있다. 사이버렉카와 같은 가짜뉴스가 잇달아 나오며 사회적 논란을 이어가도 국내 광고 재원은 글로벌 빅테크로 쏠린다. 정부가 앞장서 저출생 국가 위기를 논하는데, 모유 수유 권장을 이유로 분유 광고가 불가능한 아이러니는 국내 방송사에 한정된 이야기다. 한국은 글로벌 하청기지 정도로 전락할 것이란 학계의 우려는 현실이 됐고 글로벌 특정 기업들에 종속된 콘텐츠 제작 시장은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게 됐다. 국내 미디어 콘텐츠 산업은 어느 지경에 이르렀나 국내 미디어 시장이 처한 위치는 넷플릭스를 둘러싼 수치로 자주 확인된다. 세계적인 인기를 끈 '오징어게임'에 이어 '눈물의 여왕'과 같은 드라마가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며 얼핏 보면 국내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는 건강해보인다. 실제 넷플릭스에서 올해 상반기 드라마 콘텐츠 기준으로 한국에서 제작된 콘텐츠의 이용률은 17%에 달한다. 미국이나 영국 정도의 뒤를 잇는 수준으로, 한국은 마치 세계 콘텐츠 시장을 이끄는 것처럼 보인다. 다만, 넷플릭스가 투자한 콘텐츠 제작비용 규모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글로벌 시장 대비 3%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과거 중국이 세계의 공장으로 불릴 때 각종 저가 공산품 수출로 시장 점유율을 높인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넷플릭스가 국내서 차지하는 데이터 트래픽은 7~8% 수준으로 추정된다. 물론 유튜브가 일으키는 트래픽에 비할 바가 아니다. 두 서비스 더하면 국내 데이터 트래픽의 3분의 1을 넘어섰다. 시장지배력이 압도적인 글로벌 두 회사는 이미 네트워크 사용에서 공정한 협상 테이블을 떠난 지 오래다. 국내 미디어도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정부의 규제완화 대책은 수시로 발표됐지만 입법 과정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수시로 단순한 선언문 발표만 이뤄진 셈이다. 이를테면 IPTV가 케이블TV를 인수해 몸집을 키워 글로벌 미디어 대상으로 경쟁력을 갖추려 할 때 논의된 정책적인 지원 방안이 여럿이지만, 이에 대한 제도화 논의가 무색하게 현재 케이블TV의 생존 위기에 대한 답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자본력이나 시장지배력의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국내 제도상 글로벌 빅테크보다 불합리한 처지에 놓지 않겠다는 논의보다 기존 규제의 일부 완화 가능성을 점쳐본 게 그간의 정책당국의 대응으로 평가된다. 당장 응급실을 실려 가도 모자랄 판에 약국 처방만 기다려 보는 게 국내 미디어 기업의 현실이다. 학자들 “새로운 룰 세팅 필요하다” 3학회의 연속 세미나에 모인 학자들은 이같은 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 새로운 제도를 정립하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콘텐츠 사용료의 문제 또는 광고규제, 나아가 망 사용료 문제 등 모든 차별점을 인식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미디어 산업이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라 평평한 운동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틀부터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상원 경희대 교수는 “국내 콘텐츠 제작 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제작비용 측면에서 강점이 사라지면 글로벌 사업자들은 한국에서 콘텐츠 제작을 줄이며 투자를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며 “글로벌 플랫폼에 대한 국내 미디어 산업의 과도한 의존은 자국 문화 유지와 보존에도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방송 미디어 환경 변화로 현행 방송규제 모델은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소수의 허가 승인 사업자에 높은 수준의 공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는데 허가나 승인 없이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플랫폼은 영향력이 기존 방송사를 넘어섰기 때문에 이들에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모델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 역시 “사회적 영향력과 이용자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글로벌 OTT 사업자에는 레거시 미디어와 비교해 상대적인 비규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미디어 규제 관점에서는 영향력에 비례한 규제가 형성돼야 하는데, 오히려 반대의 규제 비대칭성으로 시장의 구조적인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여전히 국내 사업자 간 유열에 따른 보호나 경쟁에 주목하고 있는데, 글로벌 사업자와 국내 사업자 간 경쟁정책 관점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산업을 위헙하는 글로벌 미디어 서비스와 공정경쟁과 형평 규제를 전제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성동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유럽연합의 디지털서비스법이나 디지털시장법 논의와 기준 마련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이용자에 대한 어떤 이익 침해가 나타나는지 검토해 적정한 수준의 한국형 글로벌 플랫폼 규제에 포섭하려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대다수 글로벌 기업은 감세를 위해 자사 법인의 국가 지정을 편법적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해외 주요국에서는 글로벌 플랫폼이 특정 국가에서 벌어들인 매출 대비 해당 국가에 세금을 지불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이처럼 세금 회피에 대한 대응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종윤 서울대 BK교수는 “방송 학자들이 정부의 방송법 개정 연구반 등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왔지만, 이를 통해 마련된 여러 법안들은 여전히 공무원들의 캐비넷에만 보관되고, 실제 개정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미디어 3개 학회가 공동으로 통합방송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플랫폼이 되어 과기정통부, 방통위, 문체부, 국회, 그리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9.29 15:46박수형

오염된 하늘·엄격한 규제 해결한 '현대차 캠페인'…세계 최대 PR상 수상

현대자동차는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Made Cooler by Hyundai)' 캠페인으로 세계 최대 PR 시상식인 '2024 아시아-태평양 세이버 어워즈(SABRE Awards Asia Pacific 2024)' 자동차 부문에서 단독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이버 어워즈는 글로벌 PR 마케팅 전문지 '프로보크(PRovoke)'가 주관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PR 시상식으로, 아태, 북미, 유럽, 아프리카 등 각 지역에서 혁신적인 PR 및 마케팅 성과를 보인 기업 및 프로젝트를 매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 아태 지역에서는 2천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에 수상한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은 극심한 더위와 대기오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파키스탄 운전자들에게 현대차가 세계 최초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Nano Cooling Film)을 무상 장착해준 캠페인이다. 나노 쿨링 필름은 태양열을 반사할 뿐 아니라 차량 내부의 적외선을 밖으로 방출하는 기능을 갖춰 무더운 여름철 실내 온도를 10℃ 이상 낮출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높은 투과율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현대차는 틴팅 필름 부착이 법적으로 금지된 파키스탄이 나노 쿨링 필름을 시범 적용하기에 최적의 시장이라고 판단, 지난 4월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70여 명의 운전자에게 나노 쿨링 필름을 부착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은 뛰어난 냉각 효과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나노 쿨링 필름을 체험하는 영상 콘텐츠는 지역 사회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나노 쿨링 필름이라는 혁신 기술을 토대로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펼친 점도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나노 쿨링 필름을 시공한 차량에 파키스탄 전통 문양을 담은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해 광고효과를 더했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이 단순한 기술 홍보 관점을 넘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을 글로벌 PR 전문가들에게 높이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수상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 개발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세이버 어워즈 수상은 '휴머니티를 위한 진보'라는 현대차의 비전을 혁신적인 PR 전략을 통해 진정성 있게 담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와 환경을 위한 기술 개발에 힘쓰고, 창의적인 기술 캠페인으로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은 커뮤니케이션 그룹 '케이피알앤드어소시에이츠(KPR)' 및 영상 제작사 '파울러스(Paulus)'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2024.09.29 15:08김재성

AI로 만든 디지털 쇼호스트, 롯데홈쇼핑 여행 상품 판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지난 28일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한 디지털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TV홈쇼핑 생방송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28일 오후 9시 35분 '스페인/포르투갈 9일' 패키지 여행상품 판매방송에 롯데홈쇼핑 최유나 쇼호스트를 디지털화한 쇼호스트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을 위해 롯데홈쇼핑은 최 쇼호스트의 얼굴, 동작 영상에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쇼호스트를 제작했다. 기술 구현에는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브레인AI'가 참여했다. 보통 TV홈쇼핑 생방송 중 영상 자료화면에는 쇼호스트의 목소리만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날 방송에는 디지털 쇼호스트가 등장해 설명함으로써 판매 상품에 대한 이해도와 주목도를 높였다. 또한 스튜디오에 최 쇼호스트와 디지털 쇼호스트가 나란히 등장하는 장면을 연출해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실시간 채팅 '바로TV톡'에서는 “똑같은 외모의 쇼호스트가 나란히 등장하니 신기하다”, “디지털 쇼호스트라고 하니 더 눈길이 간다” 등 긍정적인 고객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패션 프로그램 '루시톡라이브(Lucy Talk Live)'에는 실사화된 가상인간 '루시'가 출연했다. 지난 2월 첫선을 보인 '루시톡라이브'는 루시가 패션, 잡화, 레포츠 등 한 주간 인기 있었던 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동안 루시의 인공지능 아바타가 출연해 고객과 소통해 왔으며, 앞으로는 실사화된 루시가 진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회사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업무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핵심 키워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메일을 작성해 주는 'AI 메일' 서비스에 이어 이미지, 영상 소스를 원하는 형태로 가공해 주는 자동화 기술도 개발했다. 이외에도 고객들의 상품평을 요약해 제공하는 'AI 리뷰' 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500개 이상 상품에 적용했다. 김연수 롯데홈쇼핑 CX부문장은 “디지털 쇼호스트가 TV홈쇼핑 생방송을 진행하는 등 회사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향후 보다 고도화된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0:38안희정

한예슬 효과 톡톡…CJ온스타일 앱 이용자·라이브 커머스 매출↑

CJ온스타일의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이 토크 예능처럼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매 회 전례 없는 페이지뷰(PV)를 기록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이하 라방)가 첫 방송한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5일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9월 모바일 앱 평균 일간활성이용자(DAU, Daily Active Users)가 역대 9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수치로, 이달 초에는 3일 연속 130만명 이상이 CJ온스타일 앱에 접속했다. 현재 4회까지 방송된 이번 신규 프로그램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1천만 뷰를 넘어섰다. 매회 라방 평균 페이지뷰(PV)는 35만에 육박한다. 지난 24일 'MZ들은 뭐 입지?'를 주제로 방송한 패션 프로그램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페이지뷰(PV)는 40만에 달했다. 일반 라방 페이지뷰(PV)가 1만 안팎에 그치는 것을 고려하면 40배 이상의 흥행이다. 이날 방송 시작 10분 만에 일부 제품 사이즈는 완판 되기도 했다. 이러한 흥행에 힘입어 같은 기간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전체 거래액도 전년비 108% 올랐다. 이는 CJ온스타일이 초대형 콘텐츠 투자를 통해 신규 고객을 모바일로 유입하고 매출까지 높이겠다는 전략이 통한 셈이다. 여느 플랫폼에서 볼 수 없었던 유명 연예인들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선보인 덕에 20대, 30대 고객도 늘었다. 같은 기간 CJ온스타일 앱에 방문한 2030 고객은 전월 동기간(7/26~8/25) 대비 20% 가까이 신장했다. 또한 모바일 앱 만이 아닌 유튜브, 틱톡 등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을 다각화한 점도 주효했다. 특히 틱톡에서 CJ온스타일 라방을 접하고 앱으로 인입된 고객은 전월비 3배 증가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가격, 정보 중심의 기존 라방에서 탈피해 화제성 있는 셀러와 함께 만든 이번 신규 프로그램은 2030대 새로운 팬덤 확보뿐만 아니라 앱 경쟁력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잘 만든 대형 콘텐츠 하나가 열 광고 부럽지 않은 '블록버스터 법칙' 전략을 입증해낸 만큼 앞으로도 모바일 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0:15안희정

LG전자, webOS으로 '미디어 플랫폼 기업' 전환...27년까지 1조원 투자

LG전자는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이 지난 27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webOS 서밋 2024'에서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webOS 생태계 확대를 위한 비전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본부장은 "올해 10주년 된 webOS 플랫폼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TV 사업의 지향점을 강조했다. LG전자는 비전 달성을 위해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 플랫폼 사업역량을 강화한다. 'AI로 진화한 webOS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개발자 등 전 세계 24개국, 140여 개 기업에서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LG전자는 webOS 플랫폼 사업의 지난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비전 등을 함께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내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맞춤 콘텐츠 및 키워드를 추천하는 'AI 컨시어지' ▲AI가 TV 상태를 진단해 해결책과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AI 챗봇' 등 webOS에서 제공 중인 다양한 '보이스 AI 서비스'도 소개했다. 박 본부장은 webOS 비전 달성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의 과정과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 제공', '차량용 webOS 탑재' 등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위한 webOS 플랫폼 강화 3대 전략 제시 이날 박 본부장은 webOS 플랫폼 사업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으로 ▲콘텐츠 경쟁력 및 편의성 강화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기기 등 webOS 생태계 확대 ▲플랫폼 내 광고사업 경쟁력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먼저 성장성이 높은 게임 분야 서비스를 적극 확대한다. 현재 webOS에서 제공 중인 게임은 지포스 나우(GeForce NOW), 아마존 루나(Amazon Luna) 등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인기 게임부터 캐주얼 게임까지 총 4천500여 개에 이른다. LG전자는 webOS TV로 즐기는 게이밍 경험을 지속 강화, 새로운 게이밍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간다. webOS 게임 생태계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webOS에 탑재할 게임 및 인공지능(AI) 활용 앱을 모집하는 글로벌 해커톤(Hackathon)을 개최했다. 또 성균관대, 뉴욕대와 webOS 게임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대학과 산학 협력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행사 중 미디어텍(MediaTek), 레이저(Razer) 등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구현한 초저지연 블루투스(BT ULL) 기반의 webOS TV와 게임 컨트롤러 연결도 시연했다. 최대 1ms 수준의 응답속도는 반응 속도가 중요한 대전 게임 등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최적의 클라우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최근 고객이 webOS TV 계정에 미리 등록한 결제수단을 기반으로 TV 내에서 간편하게 유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webOS Pay' 서비스를 유럽 주요 국가에 론칭했다. 연내 유럽 내 서비스 국가 추가 및 플랫폼 확대를 시작으로 국내, 북미 등 지원 국가를 글로벌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TV에서 영화, 음악 등 콘텐츠를 구매할 때마다 스마트폰을 통해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URL을 통해 결제 수단을 등록해야 했다. webOS Pay를 활용하면 TV 리모컨만으로 콘텐츠 검색, 결제, 시청까지 모두 TV 내에서 완료된다. 콘텐츠 서비스 제공업체도 별도의 결제 시스템 구현 없이 webOS 내에서 고객에게 구매, 구독 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편리하다.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게이밍 모니터, 프로젝터 등으로 webOS 탑재 기기도 지속 확장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의 기반이 되는 모수(母數)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10여 년간 판매한 스마트 TV는 2억2천만 대에 이른다. 현재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webOS를 선택한 브랜드는 400개 이상으로 늘었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며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webOS 플랫폼 내 광고 사업 경쟁력도 한층 고도화된다. 글로벌 29개국에 3천800개 이상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 채널'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콘텐츠 전문 채널 'LG Channels Showcase', 'LG 1' 론칭 ▲독점 콘텐츠 확대 ▲국가별 맞춤 콘텐츠 운영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맞춤 콘텐츠∙광고 추천으로 시청자에게는 필요한 서비스를, 광고주에게는 효과적인 광고 효과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美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업체 알폰소(Alphonso)의 AI 기반 맞춤형 광고 솔루션도 지속 확대한다. 올해 webOS 플랫폼 매출은 지난 21년 대비 4배 증가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며 차세대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 공감지능 기반 webOS의 진화…'2030 미래비전' 달성 속도 LG전자는 사용자를 더욱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박 본부장은 “webOS는 그간 축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가장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webOS는 공감지능을 기반으로 고객이 일상에서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인 '2030 미래비전'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에는 webOS 플랫폼 사업이 자리한다. 박 본부장은 “LG전자의 플랫폼 사업은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파트너와 협력해 이루어가는 비즈니스”라며 지난 10년간 파트너들과 함께 이룬 성과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또 “webOS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더 많은 고객에게 일상이 바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0:00장경윤

LG전자, webOS으로 '미디어 플랫폼 기업' 전환...27년까지 1조원 투자

박형세 LG전자 HE(홈 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이 “올해 10주년 된 webOS 플랫폼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TV 사업의 지향점을 강조했다. LG전자는 비전 달성을 위해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 플랫폼 사업역량을 강화한다. 박 본부장은 지난 27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webOS 서밋(Summit) 2024'에서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webOS 생태계 확대를 위한 비전과 사업 전략을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로 진화한 webOS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Empowering webOS with AI)'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개발자 등 전 세계 24개국, 140여 개 기업에서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LG전자는 webOS 플랫폼 사업의 지난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비전 등을 함께 공유했다. 박 본부장은 webOS 비전 달성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의 과정과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 제공', '차량용 webOS 탑재' 등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내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맞춤 콘텐츠 및 키워드를 추천하는 'AI 컨시어지' ▲AI가 TV 상태를 진단해 해결책과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AI 챗봇' 등 webOS에서 제공 중인 다양한 '보이스 AI 서비스'도 소개했다. ■ webOS 플랫폼 강화 3대 전략 제시 이날 박 본부장은 webOS 플랫폼 사업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으로 ▲콘텐츠 경쟁력 및 편의성 강화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기기 등 webOS 생태계 확대 ▲플랫폼 내 광고사업 경쟁력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먼저 성장성이 높은 게임 분야 서비스를 적극 확대한다. 현재 webOS에서 제공 중인 게임은 지포스 나우, 아마존 루나 등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인기 게임부터 캐주얼 게임까지 총 4500여 개에 이른다. LG전자는 webOS TV로 즐기는 게이밍 경험을 지속 강화, 새로운 게이밍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간다. webOS 게임 생태계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webOS에 탑재할 게임 및 인공지능(AI) 활용 앱을 모집하는 글로벌 해커톤을 개최했다. 또 성균관대, 뉴욕대와 webOS 게임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대학과 산학 협력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행사 중 미디어텍, 레이저 등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구현한 초저지연 블루투스(BT ULL) 기반의 webOS TV와 게임 컨트롤러 연결도 시연했다. 최대 1ms 수준의 응답속도는 반응 속도가 중요한 대전 게임 등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최적의 클라우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최근 고객이 webOS TV 계정에 미리 등록한 결제수단을 기반으로 TV 내에서 간편하게 유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webOS Pay' 서비스를 유럽 주요 국가에 론칭했다. 연내 유럽 내 서비스 국가 추가 및 플랫폼 확대를 시작으로 국내, 북미 등 지원 국가를 글로벌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TV에서 영화, 음악 등 콘텐츠를 구매할 때마다 스마트폰을 통해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URL을 통해 결제 수단을 등록해야 했다. webOS Pay를 활용하면 TV 리모컨만으로 콘텐츠 검색, 결제, 시청까지 모두 TV 내에서 완료된다. 콘텐츠 서비스 제공업체도 별도의 결제 시스템 구현 없이 webOS 내에서 고객에게 구매, 구독 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편리하다.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게이밍 모니터, 프로젝터 등으로 webOS 탑재 기기도 지속 확장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의 기반이 되는 모수(母數)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10여 년간 판매한 스마트 TV는 2억 2천만 대에 이른다. 현재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webOS를 선택한 브랜드는 400개 이상으로 늘었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며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webOS 플랫폼 내 광고 사업 경쟁력도 한층 고도화된다. 글로벌 29개국에 3800개 이상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 채널'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콘텐츠 전문 채널 'LG 채널 쇼케이스', 'LG 1' 론칭 ▲독점 콘텐츠 확대 ▲국가별 맞춤 콘텐츠 운영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맞춤 콘텐츠∙광고 추천으로 시청자에게는 필요한 서비스를, 광고주에게는 효과적인 광고 효과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美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업체 알폰소(Alphonso)의 AI 기반 맞춤형 광고 솔루션도 지속 확대한다. 올해 webOS 플랫폼 매출은 지난 2021년 대비 4배 증가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며 차세대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 공감지능(AI) 기반 webOS의 진화 LG전자는 사용자를 더욱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또 LG전자는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인 '2030 미래비전'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본부장은 “webOS는 그간 축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가장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webOS는 공감지능을 기반으로 고객이 일상에서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 본부장은 “LG전자의 플랫폼 사업은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파트너와 협력해 이루어가는 비즈니스”라며 지난 10년간 파트너들과 함께 이룬 성과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또 “webOS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더 많은 고객에게 일상이 바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0:00이나리

빅게임스튜디오 "브레이커스, 클래식한 왕도물 서브컬처 RPG…차별점 확실해"

"최근 다수의 서브컬처 신작이 다크한 분위기를 표방하고 있다. '브레이커스'는 더 클래식한 감성, 왕도물적인 애니메이션 RPG를 지향한다. 그래서 표현이나 연출법이 좀 더 클래식하고 밝은 부분이 있어 다른 게임들과 톤앤매너, 분위기가 다를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쿄게임쇼에 참가한 빅게임스튜디오가 신작 '브레이커스:언락 더 월드(브레이커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빅게임스튜디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치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 2024에서 브레이커스 부스를 운영한다. 브레이커스 부스는 마쿠하리 메세 3홀에 위치했다. 부스에서는 PC 및 모바일 시연이 가능했다. 시온, 카이토, 리즈, 바알, 크리스티앙, 헬렌, 에르카, 타키 등의 캐릭터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브레이커스는 애니메이션풍 디지안이 강조된 게임으로,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빅게임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가 370억원 규모 지분 및 판권 투자를 진행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을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한국과 일본 및 글로벌 출시 목표다. 부스에서 만난 오종현 빅게임스튜디오 사업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개발진은 전투시스템을 개선하고, 새롭게 선보이는 보스전에서 이용자가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 실장은 "지난해 지스타2023에서 싱글 플레이를 스토리 모드 중심으로 공개했다면, 이번에는 게임의 기본이 되는 전투 시스템을 공개 하였고, 보스전을 통해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집중했다"며 "TGS에서는 보스 3종의 전투를 준비 하였는데, 보스 1종 당 보통 7~8분 으로 20분 가량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을 방문한 이용자들은 이번 시연버전에 만족감을 표했다고도 설명했다. 오 실장은 "캐릭터와 멀티플레이에 대한 반응이 가장 좋다. 캐릭터와 그래픽 쪽은 호평이 많고, 전투 시스템은 속도감이나 시스템 추가 관련해서 의견을 주신 분도 있다"며 "액션 쪽에 관심이 높은 분들 중에서는 모션을 더 빨리 하면 좋을 것 같다는 피드백을 주시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빅게임스튜디오는 일본 애니메이션 '블랙클로버'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블랙클로버 모바일'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되는 브레이커스는 자체제작 IP로 블랙클로버 모바일과는 차이점이 있다. 오 실장은 "브레이커스는 자체 IP이다보니 모든 설정을 처음부터 오리지널로 잡아야 한다"며 "이 부분이 어려움은 있지만, 오리지널 IP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인 회사이기 때문에 우리가 해결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IP 확장을 위해 애니메이션, 웹툰 등을 통해 IP를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오 실장은 브레이커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일본 이용자를 공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이용자들은 디테일한 연출, 보이스 퀄리티 등 좀 더 구체적인 피드백을 주기도 하고 꼼꼼하게 챙겨보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 부분에 일본 반응을 일본 감성을 녹여내고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캐릭터과 세계관 내 깊은 매력을 구현하기 위해 초기 설정 단계부터 JRPG에 참여 했던 스텝들을 투입해 한일 협업 구조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것이 오 실장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오 실장은 "빅게임스튜디오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감동을 게임으로 드리기 위해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 많은 기대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2024.09.29 09:39강한결

KT "AI 기술 고도화해 불법 스팸과 전쟁…이용자 보호 최우선"

"불법 스팸 방지는 '창과 방패'의 싸움 같습니다. 저희가 막으면 스패머들은 다양한 편법으로 방어를 뚫으려고 노력합니다. 이를 막고자 AI를 도입해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지난 23일 KT 사옥에서 만난 신영준 KT 상무는 위와 같이 말했다. 신영준 상무는 이용자 가치를 혁신하고 보호를 담당하는 O2O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불법 스팸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스패머들은 통신사의 기업메시징 서비스를 활용해 스팸 문자를 전송한다. 이에 통신사들은 불법 스팸으로 돈을 번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신영준 상무는 이에 대해 "발송 전 거르기 위해 노력하지만 100% 완벽한 사전 차단은 힘들다"며 "저희가 사업에 대한 영업이익을 창출하긴 하지만 스팸 안전에 재투자해 더 깨끗한 문자가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재작년까지는 저희가 스팸 발송량 자체가 1위였는데 올해는 4위로 내려왔다"며 "이는 (문자 발송의) 절대량이 많아서 벌어진 일이다. 통신 인증 문자 중개 사업 시스템을 제일 먼저 구축했기 때문에 문자 발송량이 타 회사들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 KT는 스팸 방지를 위해 3개 팀 28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의 스팸 대응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용자가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 스팸을 차단하고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적 투자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특히 스팸 방지 시스템에 AI를 도입해 기술을 고도화했다. KT가 자체 개발한 'AI 스팸 필터링 기술'을 활용해 스팸 문자를 사전에 거르기 시작했다. KT가 차단한 문자 외에도 이용자가 받고 싶지 않은 번호와 문가를 추가로 등록하면 자동으로 차단한다. KT는 올해 1월부터 대량 문자 시스템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키워드나 중복 신고 건수만으로 분류, 차단하기 어려웠던 스미싱·도박 등의 불법문자를 차단했다. 실제 이 기술을 적용한 후 하루 90만건의 스팸 필터링량이 140만건으로 크게 늘었다. 신 상무는 "문자 중개 사업자들도 자신들이 다량으로 발신하는 문자에 어떤 스팸이 들어 있을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그거를 사전 선별하실 수 있도록 저희가 'AI 스팸 필터링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자 중개 사업자들의 피해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KT는 AI 기반 VOC 통합 관리 시스템 'AI-VOC 포털'도 개발해 적용 중이다. 비식별 처리한 고객 상담 내용을 초거대언어 모델(LLM) '믿음'을 통해 분석하고 요약해,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한 VOC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KT는 매월 약 300만 건에 달하는 고객 문의 및 불편 사항들을 AI-VOC 포털을 통해 유관 부서에 빠르게 공유하고, 대응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제공하고 있다. 신 상무는 "AI VOC 포털을 통해 고객들의 불편과 불만이 자동으로 접수된다"며 "예를 들어, 불법 스팸 문자를 받은 고객이 이를 포털에 신고하면 그 정보가 AI 스팸 방지 필터링에 연동돼 스팸 문자를 차단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 상무는 "KT는 항상 이용자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이용자분들이 안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묵묵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9.29 09:30최지연

LGU+, ixi 스팸필터로 사기 문자 거른다

LG유플러스가 불법 스팸메시지에 따른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사 협의체를 가동하고, 이동통신망에서 스팸메시지를 걸러내는 'ixi 스팸필터'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불법 스팸메시지는 상업적, 악의적 목적으로 고객의 동의 없이 대량으로 발송되는 문자메시지를 뜻한다. 이 같은 불법 스팸메시지로 인한 고객의 민생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문자메시지에 담긴 특정 키워드나 사람이 발견하기 힘든 패턴을 찾아내 차단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갈수록 교묘해지는 불법 스팸메시지 발송을 줄이기 위해 AI 기반 ixi 스팸필터를 개발했다. ixi 스팸필터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스팸 신고 데이터를 AI 모델이 학습해 고객이 스팸메시지를 수신하기 전에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ixi 스팸필터는 도입 초기부터 불법 스팸 메시지 필터링 정확도를 95%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신유형 스팸 메시지를 탐지하는 성능을 보이고 있다. ixi 스팸필터는 매일 최신 불법 스팸메시지를 학습해 대응 능력을 계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관리 대상인 대량 발송 악성 메시지의 유형을 기존 ▲불법대출 ▲스미싱 ▲도박 ▲성인 ▲불법의약품에서 주식 리딩방 등 '유사 투자' 스팸까지 확대하고, 이 같은 유형의 스팸 메시지를 단 1건만 발송해도 발신번호를 차단 후 메시지발송 사업자에게 소명을 요청하는 제재 정책을 8월부터 운영 중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자사망을 사용하는 대량 문자메시지 발송 재판매 사업자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했다. 스팸 메시지를 발송하기 위한 통로로 재판매 사업자가 악용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 6개월간 사용량이 없는 재판매 사업자들에게는 발송 가능 건수를 월 1회로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며, 불법 스팸 발송 이력 블랙리스트를 관련 기관과 공유하고 있다. 이처럼 강화된 스팸 메시지 관리 정책 덕분에 지난 8월 한 달간 스팸 메시지 신고 건수는 상반기 월평균 대비 1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10월 출시 예정인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 온디바이스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을 탑재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ixi 스팸필터와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을 통해 문자메시지와 통화 양측에서 고객을 보호하는 포괄적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은 "AI 기술을 통해 불법 스팸메시지로부터 고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특히 AI·보안기술의 활용도를 늘려 서비스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09.29 09:00박수형

빅게임, '블랙클로버 모바일' 시즌17 업데이트...일일 보스전 추가

빅게임스튜디오(대표 최재영)는 모바일 게임 '블랙클로버 모바일: The Opening of Fate(이하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시즌17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지난해 5월 정식 출시 이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콘텐츠 개선 및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즌17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콘텐츠 일일 보스전 추가와 실시간 아레나 개편이 진행되며, 시즌 픽업과 함께 신규 마도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트레이닝 모드가 오픈된다. 먼저 PvE 콘텐츠 일일 보스전은 총 10단계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클리어 시 일일 보스 주화와 기사단 랭킹 주화를 획득할 수 있고, 얻은 주화로 교환소에서 원하는 보상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일일 보스전은 하루 최대 10회까지 도전이 가능하고 스테이지 통과 시 1일 도전 횟수가 초기화되며, 정해진 피버 타임에 '부스트 마도사'로 팀을 편성할 경우 최종 점수를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이번 콘텐츠는 스테이지 보스를 매일 다르게 만나볼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보다 다양한 보스 공략법을 구사할 수 있어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실시간 아레나가 'LITE'와 '마법제 선발전' 총 2가지로 개편된다. 'LITE'는 장비나 장신구 등의 영향 없이 동등한 수준의 마도사로 대전을 펼칠 수 있는 모드이며, '마법제 선발전'은 기존과 동일하게 마도사의 육성도와 스킬 레벨, 장착 중인 장비, 장신구, 스킬페이지를 모두 적용하여 대전하는 모드다. 승점 포인트에 따라 '아레나 코인'이 지급되며, 교환소에서 실시간 아레나 전용 테두리, 신비한 LR 장신구 선택 상자 등 다양한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음 달 29일까지 스페셜 마도사인 '산호의 공작 단장' 도로시의 픽업이 실시되며, 트레이닝 스테이지를 통해 체험이 가능하다. '산호의 공작 단장' 도로시는 꿈의 세계에서의 공격으로 단일 적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필살기 마법 공간 '그래머 월드'를 구사하며, 꿈 마력탄, 꿈의 세계 등의 스킬을 지닌 디버퍼 클래스 마도사다. 아울러 시즌 마도사 출시를 기념해 내달 29일까지 출석 이벤트가 진행되며, 기간동안 게임에 7일간 접속만해도 스페셜 픽업 소환권 10개를 획득할 수 있다.

2024.09.29 09:00이도원

롯데하이마트 새 도전…MZ 체험형 매장 '더나노스퀘어' 열어

롯데하이마트가 오는 28일 서울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던던 동대문'에 MZ세대를 겨냥한 신규 체험형 매장 '더나노스퀘어'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더나노스퀘어는 1인 가구 구성비가 높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을지로 등과 인접해 있어 MZ 세대와 외국인 유동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동대문 상권의 특징을 고려해 기획했다. 매장 명칭은 주거 공간에서 취향에 따라 만들어지는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의미의 '나노'와 고객, 크리에이터, 브랜드가 교류하는 플랫폼적 공간을 의미하는 '스퀘어'를 결합해 만들었다. 기존 가전양판점 포맷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관심을 중시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다양한 체험과 함께 '개인의 취향을 빛나게 하는 가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이 같은 특징을 반영해 창사 이래 최초로 '하이마트'를 뺀 매장 명칭을 사용했다. 지금까지의 매장과 확실하게 차별화를 선언하겠다는 취지다. '던던 동대문'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 위치한 '더나노스퀘어'는 각 층의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기존의 가전양판점과는 전혀 다른 공간 구성을 선보인다. 익숙한 가전 매장의 풍경 대신, 예술 전시 공간을 떠올리게 하는 감각적인 색상과 공간 구성이 특징이다. 매장은 크게 '페르소나 쇼룸', '큐레이션 라이브러리', '일렉 소사이어티' 등으로 구성했다. 매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매장 이름에도 표기되어 있는 '나노'다. 개인의 취향과 관심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다양한 '나노 라이프스타일'을 공간에 반영했다. 페르소나 쇼룸은 MZ세대, 1인 가구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다섯개의 페르소나로 설정해 각각의 분야별 크리에이터와 협업, 크리에이터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각종 소품과 전자제품을 함께 비치해 전시 공간으로 구성했다. 큐레이션 라이브러리는 페르소나 쇼룸에 전시된 전자제품을 포함해 라이프스타일별 트렌디한 상품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일렉 소사이어티는 캐주얼한 전자제품 액세서리와 비가전 라이프스타일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팝업 라운지로 만들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더나노스퀘어'의 공간 기획과 디자인을 도시 콘텐츠 전문기업 '어반플레이'와 협업해 완성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들어 주변 상권, 주요 고객층의 성향 등을 고려한 특화 MD를 강화해, 상품군의 다양성은 물론 깊이까지 갖춤으로써 가전양판점 본연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인 매장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김종성 롯데하이마트 상품전략실장은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 플랫폼의 틀을 넘어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들 속에서 롯데하이마트라는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플레이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2024.09.29 06:00신영빈

美 법원 "디지털 콘텐츠에 '구매' 표현 금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디지털 콘텐츠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소유가 아닌 '사용 권한'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리도록 하는 법안이 제정됐다고 미국 IT매체 더버지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개빈 뉴섬 주지사는 디지털게임, 영화, 음악, 전자책 등 디지털콘텐츠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해당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하는 것이라고 고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했다. 해당 법안은 오는 2025년부터 시행 예정으로 법안 시행 후에 디지털 콘텐츠 판매자는 '구매' 혹은 '매수'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다. 또한 구매자에게 구매하는 모든 콘텐츠에 무제한 액세스 권한이 없다는 것을 고지하고 사용권이 제한될 수 있는 모든 사항을 공개해야 한다. 이번 법안은 유비소프트,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등 디지털 콘텐츠 스토어가 이용자가 구매한 콘텐츠를 임의로 삭제한 사건들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유비소프트는 레이싱 게임 더크루 서버를 종료한 후 이용자 계정에서 더크루를 삭제한 바 있으며 소니 역시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를 운영하며 이용자 라이브러리에서 디스커버리 콘텐츠를 삭제하려다 이용자 반발로 철회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주 재키 어윈 주의회 의원은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번 법안에 서명하며 디지털 미디어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자신이 구매한 것이 본인 소유라고 알리는 거짓되고 기만적인 광고가 사라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2024.09.28 21:25김한준

일본시장 안착한 펄어비스…"검은사막 추후 10년도 문제없어"

"내년은 검은사막이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저는 앞으로 10년은 충분히 더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국내를 대표하는 온라인 MMORPG로 2014년 서비스 이후 현재까지도 탄탄한 팬층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온라인 MMORPG가 성공하기 쉽지 않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다수의 국내 게임사가 MMOPRG 일본 서비스를 도전했지만, 성공사례는 그다지 많지 않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국내 출시 이듬해인 2015년 일본 서비스를 결정했다. 당시만해도 펄어비스의 선택에 의문을 표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현 시점에서 검은사막은 일본 시장 내에 단단한 입지를 구축하며 한국 온라인 MMORPG의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성공적인 해외 서비스를 위해 섬세한 현지화 작업은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지역별 이용자들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운영과 마케팅에서도 각기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펄어비스는 2018년 7월 도쿄오피스를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다. 도쿄 오피스는 현재 5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본인 직원은 60%를 차지하는데, 한국 직원들도 모두 일본에서 거주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펄어비스 일본 오피스를 방문해 한승희 펄어비스 일본 법인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 법인장은 "검은사막이 일본에서 10년 가까이 서비스를 이어온 것은 일본 이용자들의 관심 덕분"이라며 "펄어비스는 일본 이용자들이 게임을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1주일 마다 콘텐츠 생산 및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법인장은 2022년 펄어비스 일본 법인으로 합류했다. 이전에는 온라인 개발사 온네트에서 PC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담당, 일본 법인 게임 퍼블리싱 사업 책임자, 일본 법인장을 역임했다. 이후 게임온에서 사업지원부장을 맡다가 2022년부터 펄어비스 일본 법인의 수장을 맡게 됐다. 한 법인장은 검은사막의 일본 시장 성공 비결에 대해 개발조직과 운영진, 이용자 간의 조화로운 삼각 구도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펄어비스는 글로벌 기업이다. 아시아권 게임시장에서도 중국 다음으로 일본시장이 크며, 성장가능한 권역이므로 게임 거점으로 중요한 지역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본은 만화, 애니메이션 등 IP 협력을 통한 콘텐츠 확대도 활발한 권역이기도 하여 사업 검토 및 전개가 용이한 지역이다 보니 인/아웃바운드를 통한 사업 확장성이 좋은 지역이기에 일본 법인의 활용도는 높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검은사막은 2015년 출시 후 9년간 일본에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출시 후 일본 최대 게임 웹진 4GAMER(포게이머)에서 평점 93점을 받고 있고, 현지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 중에서도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 법인장은 "펄어비스는 게임사가 서비스를 어떻게 이어가야 하느냐 하는 측면에 있어 정답같은 회사”라며 "개발진은 매주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의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주고, 운영진이 개발진과 이용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이슈들에 대해 계속 소통해주니 삼박자가 잘 맞아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잘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서비스를 종료한) 경쟁 타이틀이 MMORPG라서 성공하지 못했다기 보다는 이용자와 소통이 부족해 조기 종료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묻지마 패치나 CS(고객 응대 서비스) 접수에 대한 소통 문제, 비정기적인 업데이트로 이용자에게 플레이할 만한 가치를 주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 법인장은 검은사막의 성공적인 일본 서비스를 현지문화에 대한 심도높은 이해, 일본에서만 할 수 있는 IP 컬래버레이션 등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일본지역에서 고등어 통조림 '검은사막 고등어캔(블랙 페퍼 맛)'을 출시한 것도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했는데, 기존 제품 이름은 '사바?(Cava?)'로 검은사막의 일본 발음은 '쿠로이 사바쿠'와 제품 이름인 사바를 활용했다. 출시와 함께 종합 온라인샵 RAKUTEN ICHIBA에서 통조림 종합세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 유행한 '껌은사막', '검은사각'과 비슷한 방식이지만, 현지에서 먹힐 수 있는 포인트를 고찰했기에 얻을 수 있던 성과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과 일본 이용자들간의 교류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지난 4월에는 검은사막 '아르샤의 창'을 통해 한일 국제 교류전이 진행됐다. 당시 일본 유저들의 뛰어난 실력이 화제를 모았고, 일본 이용자들도 호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법인장은 "한일 국제 교류전의 호평으로 비슷한 교류전을 준비 중이다. e스포츠에 대한 관심도는 작은 일본이지만, 크고 작은 국제 PVP 챔피언십 등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검은사막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PvP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기대작 '붉은사막'에 대한 일본 이용자의 관심도 매우높다고 밝혔다. 한 법인장은 “게임스컴 출품과 그 후에 공개된 50분 분량의 게임플레이 영상을 보고 일본 게이머들도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콘솔의 본고장인 일본시장은 매주 중요한 권역 중에 하나다. 해외 타이틀 중에서도 성공한 타이틀이 있으므로 벤치마킹을 통해 성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이라고 설명했다. 한 법인장은 일본 법인의 중장기 목표에 대해 "내년이면 일본서비스 10년을 맞이하는 검은사막을 중심으로 모험가와의 소통은 끊임없이 유지하면서 장수하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차기 라인업인 붉은사막을 계기로 한 번 더 점핑 업하여 펄어비스라는 브랜딩 파워를 확장 및 견고히 하는 것이 목표다. 추가로 게임에서 파생되는 2차 저작물에 대한 비즈니스 찬스를 만들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9.28 14:11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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