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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티비 주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8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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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핀, 웹3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와 파트너십 체결

네오핀은 웹3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슈퍼워크는 걷거나 뛰는 것 만으로도 가상자산 리워드를 획득할 수 있는 M2E 서비스의 대표 주자다. 지난 2022년 론칭한 이후 NFT 거래량과 활동지표 등에서 클레이튼을 대표하는 웹3 프로젝트로 자리잡았다. 최근 바이낸스 BNB 체인으로의 생태계 확장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며, 향후 멀티체인 및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을 지속할 방침이다. 웰메이드 서비스, 글로벌 전략, 커뮤니티 반응 등이 조화를 이루며 최근 가상자산 통계 분석 플랫폼인 코인게코에서 '글로벌 TOP7' 웹3 프로젝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네오핀 디파이에서 네오핀 토큰과 슈퍼워크 토큰의 가상자산을 함께 투자할 수 있는 디파이 상품이 출시된다. 현재 네오핀은 클레이튼에서 가장 많은 거래수를 기록 중인 디파이로 성장했고, 슈퍼워크는 가장 활성화된 앱 서비스인 만큼 관련 디파이 상품에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트너십을 기념해 공동 캠페인도 진행한다. 오는 3월 7일까지 NPT-GRND 디파이 상품 이용 후 이벤트용 구글폼에 지갑 주소 등을 제출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슈퍼워크 디파이 상품에 가장 큰 금액을 예치하거나 네오핀 멤버십의 브론즈 이상 등급의 사용자라면 슈퍼워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신발 NFT를 에픽, 레어 등 상위 등급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NFT 쿠폰을 제공한다. 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클레이튼과 핀시아 생태계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 중인 네오핀과 슈퍼워크가 만나게 된 만큼 양사가 힘을 합쳐 메인넷 생태계의 글로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클레이튼과 핀시아와 관련한 다양한 디파이 상품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는 등 프로젝트 드래곤 메인넷을 넘어 '네오핀의 디파이 대중화'를 반드시 달성해 내겠다”고 말했다. 김태완 슈퍼워크 대표는 “네오핀은 클레이튼과 핀시아 생태계에서 교두보 역할을 맡는 중요한 프로젝트라 생각하고, 이번 협업을 통해 네오핀을 사용하는 유저분들에게 슈퍼워크 토큰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슈퍼워크 역시 다가오는 드래곤 체인 생태계에서 핵심적인 역할로 거듭날 것이며, 웹 3.0 슈퍼앱 비전을 달성할 더욱 다양한 소식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3 11:17김한준

국내 정치·연예계도 '딥페이크' 몸살…퇴출 만만찮네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된 딥페이크 영상과 이미지가 국내외 정치계와 연예계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해외에선 AI로 만든 콘텐츠에 꼬리표를 붙이는 등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마땅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고 있다. 22일 서울경찰청은 윤석열 대통령 모습을 담은 딥페이크 영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페이스북과 틱톡에 업로드된 '가상으로 꾸며본 윤 대통령 양심 고백 연설' 딥페이크 콘텐츠 삭제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청은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페이스북, 틱톡 사용자가 해당 딥페이크 영상을 동일한 링크 주소로 퍼뜨린 것을 확인했다"며 "현재 삭제·차단을 요청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방심위는 내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개최하고 해당 안건을 심의함으로써 콘텐츠를 삭제·차단할 예정이다. 정부는 1월 29일부터 AI 기반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전면 금지했다. 그럼에도 딥페이크 활용 정치 콘텐츠가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6일 사이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 운동 행위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사례는 129건이다. 딥페이크는 정치계뿐 아니라 연예계까지 강타하고 있다. 유명 연예인의 얼굴과 음성을 조작해 영상을 제작하는 식이다. 이를 활용해 투자를 권유하는 사기 범죄가 발생하는 추세다. 올해 초 조인성, 송혜교 얼굴과 음성으로 딥페이크를 만들어 투자를 권유하는 사기 범죄가 발생하기도 했다. 영상 속 두 연예인은 행사 개최에 대한 인사말을 남기고 투자를 권유하는 멘트를 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은 가짜 영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작자는 이를 활용해 투자자들에 접근했고, 유명 연예인이 자신의 투자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한 셈이다. 현재 경찰이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경찰 측 설명에 따르면 가짜 영상을 믿고 돈을 투자하다가 피해 본 사례가 점차 느는 추세다. 해외서 딥페이크 규제 위한 공개 서한 시작…벤지오 교수 포함 해외 전문가들은 딥페이크가 민주주의의 최대 위협 요소라며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AI 석학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등 600명 넘는 전문가와 일반 시민들이 딥페이크에 강력한 규제가 적용돼야 한다는 서한에 서명했다. AI 기술로 만든 콘텐츠가 인간을 속임으로써 사회적 혼란을 심각히 야기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서한 명단에는 벤지오 교수를 비롯해 뉴욕대 게리 마커스 뉴욕대 명예교수, 하버드대 스티븐 핑거 심리학 교수가 포함됐다.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도 서명했다. 이들은 딥페이크가 사회적인 위협을 일으킬 것이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공급망 전반에 강력한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든 딥페이크 아동음란물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딥페이크를 특정 의도로 온라인에 퍼뜨릴 경우 처벌을 받도록 해 달라는 요청도 담겼다. 이런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은 지난해부터 딥페이크가 해외 정치계와 연예계에 급속히 퍼졌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대선을 앞둔 미국이 딥페이크로 몸살을 앓고 있다. AI 기반 가짜 영상이 급속히 온라인에 퍼지면서 미국 여론에 치명타를 입혔다. 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딥페이크 가짜 광고를 비롯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딥페이크 음성, 수갑 찬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가짜 이미지가 연달아 확산됐다. 현재까지 딥페이크를 명확히 차단할 방안은 마련되지 않았다. 글로벌 빅테크가 딥페이크를 차단하기 위해 AI로 만든 영상과 이미지에 특정 꼬리표를 붙이는 방식이 전부다. 다만 어떤 이미지와 영상에 해당 꼬리표를 붙여야 하는지 명확한 기준은 없다. 꼬리표를 기술적으로 지울 수 있을뿐더러 기업마다 적용하려는 꼬리표 유형, 부착 방식, 적용 기술 모두 달라 실효성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24.02.22 17:32김미정

'테이블오더' 티오더, 고객 음성 분석에 AI 도입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고객 상담·문의 내용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면서 고객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티오더는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 썸 테크놀로지스와 음성 파일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핵심 정보를 요약하는 기술 협업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티오더는 썸 테크놀로지스가 보유하고 있는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 분석, 요약하는 AI 기술력을 통해 티오더 고객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로 들어온 고객 상담·문의 음성 파일을 텍스트로 요약하는 기술을 접목시켰다. 티오더는 고객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CDP)를 자체 개발해 메신저, 음성 통화, 대면 상담 등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고객 상담 시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문의 상담, 계약, 출고 및 설치, 운영 후 CS에 이르는 데이터를 통합해 일관된 관리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티오더는 썸 테크놀로지스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 상담사가 고객 성명과 연락처, 주소를 전화로 듣고 직접 수기로 작성해야 하는 부분을 AI 음성정보 텍스트 변환과 분석, 요약 기능을 통해 원하는 카테고리에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게 했다. 이로써 고객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입력해 빠른 고객 대응이 가능해졌다. 티오더 CDP 사업부 관계자는 "CDP는 파편화된 고객 데이터를 하나의 화면에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 상담을 진행하는 모든 기업에 필요한 플랫폼으로 올해 상반기 안에 타기업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20 10:50신영빈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웹사이트, '앤어워드' 수상

삼성전자의 지속가능경영 웹사이트가 국내 디지털 분야 시상식인 '앤어워드(Awards For New Digital Award)'에서 사회공헌 분야 최고상을 받았다. 올해 17회를 맞은 앤어워드는 디지털 산업 발전에 기여한 작품을 선정해서 주는 상으로,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또 앤어워드는 '디지털 미디어&서비스'와 '디지털 광고&캠페인' 등 2개 부문, 각 30여개 분야에서 3단계의 심사를 통해 매년 수상 작품을 선정한다.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웹사이트는 올해 앤어워드의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부문에서 사회공헌 분야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지난 2023년 2월 개설된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웹사이트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분야의 이해관계자들(평가사∙투자자∙NGO∙미디어∙고객사 등)은 물론 일반 대중도 필요한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웹사이트 랜딩 페이지는 삼성전자의 지속가능경영 비전과 주요 활동을 일러스트와 인터렉션이 가미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달한다. 평가사∙투자자∙고객사 등 보다 깊이 있는 정보를 필요로 하는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팝업 창을 통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며, 인터넷 주소(URL)도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정인희 상무는 "여러 ESG 이해관계자들이 삼성전자의 ESG 전략과 성과를 한 곳에서 탐색, 확인할 수 있도록 종합정보플랫폼인 지속가능경영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 웹사이트를 통해 환경∙사회∙거버넌스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삼성전자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더욱 투명하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9 08:32이나리

KT, MWC24에서 AI·UAM 혁신 기술 공개

KT가 26~2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4에 전시관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KT 전시관은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넥스트(NEXT) 5G, 인공지능(AI) 라이프 총 2개 테마존으로 구성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AI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KT의 디지털 기술을 소개한다. 먼저 KT는 넥스트 5G 존에서 항공망에 특화된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한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공간과 AI로 안전하게 UAM 교통을 관리하는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을 소개하고, 이용자에게 편리성과 보안성을 더해주는 혁신 네트워크 서비스와 기술을 전시한다. KT는 이용자가 쉽게 글로벌 사업자망에 접속해 연결성 등 네트워크 자원을 이용하는 개방형 네트워크 API 기술과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HPC) 환경에서 해석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한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선보인다. 아울러 유무선 네트워크 해킹 방지 기술인 양자암호 통신과 통신 인프라 전력을 절감한 네트워크 전력 절감 기술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AI 라이프 존에서는 AI 솔루션을 확장해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공개한다. 생성 AI 얼라이언스 코너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된 AI 반도체, 소버린 AI 사례 등 초거대 AI 협력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AI 컨텍스츄얼 광고 코너는 나스미디어와 공동 연구개발(R&D)로 KT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광고 문맥을 분석해 최적의 광고를 타겟팅 할 수 있는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선보인다. 온디바이스 AIoT 코너는 공유 킥보드, 전기차 충전기, 택시용 스마트 사이니지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AIoT 블랙박스(EVDR) 기술 체험이 가능하다. 지니버스 인 스쿨 코너에서는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지니버스 도로명 주소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우 KT 홍보실장은 “디지털 혁신 기술 파트너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차세대 ICT 기술을 선보이는 장을 마련했다”며 “전 세계 관람객들이 우리 전시관에서 차세대 디지털 혁신을 경험하도록 AI, UAM, 미래 네트워크 기술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8 09:45김성현

'AI'에 진심인 한글과컴퓨터…임직원들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 임직원들이 인공지능(AI) 사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한컴은 최근 'AI 테크데이' 사내 행사를 진행해 출시 예정인 AI 기술 제품군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진행할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 AI 테크데이는 한컴이 추진 중인 AI 사업의 방향성과 전략, 기술개발 현황 등을 임직원 간에 적극 공유·소통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한컴 개발본부 주도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컴AI 기술의 현주소를 설명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논의 주제는 ▲한컴AI 개발 전략 ▲한컴AI 국내외 사업 전략 ▲한컴AI 제품 기획 방향 ▲한컴AI 기반 기술 소개 ▲출시 예정인 AI 기술 제품군 소개로 이뤄졌다. 지난해 한컴에서 분사한 씽크프리와 올해 1월 인수한 클립소프트도 참여해 자사 제품과 기술 현황,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등 한컴과의 기술 협력과 시너지에 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한컴은 올해 AI 사업을 본 궤도에 올릴 계획이다. AI 활용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 어시스턴트'와 질의응답 솔루션인 '한컴 도큐먼트 QA' 베타 버전, AI 자동문서 작성 기능을 추가한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 '한컴독스 AI' 정식 버전 출시를 앞뒀다. 정지환 한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는 한컴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주력하는 사업인 터라 구성원의 관심도 매우 뜨거웠다"며 "앞으로 내부 임직원은 물론 외부 전문가와 개발자를 초청해서 한컴의 AI 기술 역량을 향상하는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컴은 AI 데이터로 이용 가능한 개방형 포맷인 HWPX 확산에 힘쓸 뿐만 아니라 HWP도 간단하게 데이터화할 수 있는 변환 기술을 함께 공급하고 있는 만큼 공공 및 기업의 AI 업무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4.02.15 09:25김미정

빗썸, 멀티체인 입출금 지원 도입...가상자산 입출금 편의성 업데이트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가상자산 이더리움에 대한 멀티체인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멀티체인이란 하나의 가상자산에 2개 이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기술이다. 멀티체인이 지원되는 가상자산은 입출금 시 여러 네트워크 중 더 낮은 수수료, 빠른 처리 속도를 가진 네트워크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이더리움 입출금 지원에 추가되는 네트워크는 아비트럼과 옵티미즘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대비 저렴한 수수료로 입출금이 가능하며 더 빠른 입출금이 가능해진다. 멀티체인 입출금 지원 외에도 다양한 가상자산 입출금 서비스 개선이 이뤄졌다. ▲100만원 미만 출금 절차 간소화 ▲출금 주소록 기능 개선 ▲입출금 내역 확인 간편화 등을 진행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13 10:49김한준

"AI로 5분만에 쇼핑몰 뚝딱"…NHN엔터, 위븐 손잡고 新무기 내놨다

NHN클라우드의 자회사 엔에이치엔 엔터프라이즈가 AI 기술을 활용해 쉽고 빠르게 쇼핑몰을 구축해주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NHN클라우드는 웹빌더 전문 기업 위븐과 함께 지난 5일 신규 솔루션 '즉시(ZgAI)'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즉시'는 벤치마킹할 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면 AI 기술이 사이트 구성 요소를 분석해 유사한 형태의 쇼핑몰을 구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코딩 개발 없이 드래그 앤 드롭으로 간편하게 쇼핑몰 요소를 수정 및 편집할 수 있고, 통상 쇼핑몰 개설 시 소요되는 1~2개월치의 작업량을 단 5분만에 소화할 수 있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작년 7월 위븐과 체결한 'AI 기반 웹 빌더 플랫폼 사업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공동사업을 추진해 '즉시'를 출시했다. 위븐은 '즉시'의 서비스 기획, 디자인, 개발 및 운영 등을 맡았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위븐의 기존 인프라를 NHN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이전 구축하고, '즉시'에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컨설팅 및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즉시'가 제공하는 AI, 에디터, 콘텐츠 등 기능별로 서버를 구축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통합 서버 구축 시 발생할 수 있는 트래픽 이슈를 예방하고, 트래픽 급증 시 서버를 증설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 AI 학습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유연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형태로 '즉시'에 공급하며 서비스 품질 고도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솔루션이 수집하는 다양한 디자인 템플릿을 용량에 구애받지 않고 클라우드에 저장 후 고객에게 지연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위븐 관계자는 "NHN엔터프라이즈와의 공동사업을 통해 현재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전문가부터 일반 사용자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NHN엔터프라이즈 측은 "다년간 NHN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밑거름으로 위븐과 함께 출시한 신규 서비스 '즉시'의 쾌적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기여해 나가겠다"며 "'즉시'를 통해 다수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쉽고 빠르게 쇼핑몰을 구축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4.02.07 14:18장유미

"카드 발급 안했는데, 당할 뻔"…설 연휴 앞두고 '피싱' 사기 활개

#. 직장인 A씨는 최근 황당한 경험을 했다. 낯선 전화번호가 찍힌 문자에 '교통법규 위반'이라는 문구와 인터넷 주소가 링크돼 있었고, 경찰 마크도 함께 표시돼 있었다. A씨는 얼마 전 지인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로 차를 몰고 간 기억이 떠올라 '혹시 과속에 걸렸나'하는 생각에 이 문자의 인터넷 주소를 클릭했다. 화면에 표시된 인터넷 페이지에 의심없이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A씨는 갑자기 알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돼 당황했다. 순간 이상하다고 판단한 A씨는 경찰에 바로 신고했고, 조사 결과 '스미싱' 사기에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내용의 피싱 공격이 설 연휴를 앞두고 또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이스트시큐리티에 따르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피싱 공격 유형 5가지는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스미싱 ▲ QR코드를 이용한 큐싱 공격 ▲ 콜 백을 유도하는 스미싱 ▲ 해외여행족들을 노리는 스캠 공격 ▲ 계정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메일 등이다. 특히 명절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스미싱이 활발한 데 '과속', '신호위반', '쓰레기 무단투기' 등의 키워드를 이용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세뱃돈', '송금'과 같은 키워드의 스미싱도 설 연휴 기간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문자를 받았을 경우 링크를 클릭해선 안된다. 실수로 링크를 클릭했다 하더라도 단순히 피싱 페이지 접속 또는 악성 앱 다운로드 만으로는 감염되지 않기 때문에 다운로드 된 악성 앱을 삭제하면 된다. 이스트시큐리티 ESRC 관계자는 "만일 악성 앱을 설치했다면 주변사람들에게 해킹 사실을 알리고 '알약M'과 같은 모바일 백신을 설치해 악성앱을 탐지, 해당 앱을 삭제해야 한다"며 "엠세이퍼(명의도용방지서비스)에 접속해 가입사실 확인과 가입제한 서비스 신청을 통해 추가 피해를 방지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추가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QR코드를 활용한 '큐싱' 공격도 최근 활발해지고 있다. 큐싱이란 QR코드를 이용한 사기 수법으로, 악의적인 QR코드를 통해 사용자로 하여금 악성 apk 설치나 악성 링크에 접속하도록 유도하는 공격방식이다. 특히 육안으로는 QR코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큐싱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QR코드의 스캔을 지양해야 한다. QR코드 스캔 을 통해 접속한 페이지에서 apk 설치나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한다면 URL을 확인해 정상 서비스인지 확인해야 한다. '콘텐츠 이용료', '카드 발급' 등과 같은 내용과 함께 고객센터 전화번호가 포함돼 콜 백을 유도하는 스미싱도 주의해야 한다. 문자 내 번호로 전화를 걸면 고객센터를 위장한 공격자들이 전화를 받아 본인확인 후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해 사용자의 개인정보 및 금융 정보 탈취를 시도한다. 특히 명절 연휴에 이런 피해를 입었을 경우 빠른 대처가 어려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설 연휴 해외여행족들을 노리는 '스캠' 공격도 빈번할 것으로 보인다. '스캠'은 상대방을 속이는 행위다. 이스트시큐리티 ESRC 관계자는 "플랫폼을 이용해 숙박업소를 예약하는 사람들이 최근 증가함에 따라 숙박 플랫폼이나 숙박업소를 위장해 사용자들을 속이는 행위가 많다"며 "이들이 신용카드 정보를 탈취해 금전적 피해를 입히는 공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만일 '카드오류', '자동취소'와 같은 내용과 함께 링크가 포함된 이메일 혹은 메시지를 받았다면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해당 숙소를 통하여 진위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세청', '국민연금' 등과 같은 키워드를 이용해 계정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메일도 피해야 할 대상이다. 이같은 피싱 메일은 실제 포털에서 발송되는 이메일과 매우 유사하게 제작돼 있고, 사용자의 계정정보 입력을 유도해 계정정보 탈취를 시도한다. 계정 정보가 탈취될 경우 무작위로 계정정보를 대입해 해킹하는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공격을 통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수상한 이메일이 수신됐을 때에는 반드시 발신자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또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2단계 인증 및 해외 로그인 차단 등과 같은 추가 보안조치를 통해 추가 피해 확산 예방해야 한다. 이스트시큐리티 ESRC 관계자는 "설 연휴를 노리는 각종 피싱 공격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설 연휴 때 특히 부모님께 다양한 피싱 공격 유형들을 알려드려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달라"며 "'알약M'과 같은 모바일 백신 설치를 도와드려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생활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2.07 11:10장유미

집에서 스테로이드제제 등 전문약 불법 제조·판매한 총책 구속

집에서 스테로이드제제 등 전문의약품을 불법 제조‧판매한 총책이 구속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스테로이드제제 전문의약품을 불법 제조한 뒤, 보디빌딩 선수 등에게 판매한 송모씨(제조·판매 총책, 35세)를 구속하고 배달책 고모씨(29세)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범죄수익 환수도 추진한다. 이번 수사는 작년 11월경 전문의약품을 불법 유통한 혐의로 의약품 도매상 직원 등 7명을 약사법위반으로 송치한 사건과 연계해 착수했으며, 4개월간 추적 끝에 불법 스테로이드 제조·판매 총책과 배달책을 찾아내 검거했다. 수사 결과 송씨는 2021년 5월부터 2024년 1월까지 2년8개월 동안 텔레그램 등을 통해 총 2천218여명에게 약 7억1천만원 상당의 직접 제조한 스테로이드제제와 불법 유통한 이뇨제·발기부전치료제 등을 함께 판매하며 약사법 및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위반했다. 압수된 스테로이드제제는 단백질의 생성을 촉진하는 합성 스테로이드(단백동화스테로이드, Anabolic Steroid)로 임의 투여 시 면역체계 파괴, 성기능 장애, 심장병, 간암 유발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의사의 처방 없이는 사용이 제한된 전문의약품이다. 송씨는 부산에서 가정집(빌라)를 임차한 후 원료의약품을 혼합·소분·포장 등을 할 수 있는 제조 기계·장비를 설치해 불법 스테로이드제제(정제 12종, 주사제 10종)를 제조·판매했다. 정제는 벌크로 구입 후 소분·포장해 판매했고, 주사제는 원료 구입 후 직접 제조해 판매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스테로이드제제 제조에 사용된 기계(3종), 의약품 공병, 홀로그램 스티커 등 포장, 7억원 상당의 스테로이드제제 및 원료의약품을 발견해 현장에서 전량 압수했다. 특히 송씨는 식약처 등 수사당국의 적발을 피하고자 거래 시 대포폰, 대포통장을 사용했고, 불법 스테로이드제제 제조 장소도 임차한 가정집(빌라)으로 했으며, 제품을 보관·배송하는 창고를 수시로 변경하고 우편물의 보내는 사람과 주소 등을 변조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사당국의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이러한 불법 스테로이드제제는 정상적인 의약품처럼 엄격한 제조환경에서 생산되지 않은 제품이므로, 자가 투여 시 세균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등 위험성이 있으므로 구입했더라도 절대로 사용하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불법 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등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감독과 조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범죄수익 환수 등 엄중한 처벌을 토대로 국민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6 11:32조민규

"CCTV 영상 속 내 정보 어떻게?"...개보위, 비정형데이터 기준 마련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비정형데이터에 대한 가명처리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과 컴퓨팅 자원의 발달로 비정형데이터(이미지·영상·음성·텍스트 등)에 대한 활용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기존의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가이드라인')은 정형데이터에 대한 처리기준만 제시하고 있어 기업, 연구기관 등은 적합한 가명처리 방법이나 수준을 알지 못하는 등 현장의 불확실성이 컸다. 관계부처 의견수렴 등 1년여 기간 동안 준비 작업을 거쳐 가이드라인을 대폭 개정했다. 우선, 비정형데이터는 개인식별 가능 정보에 대한 판단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데이터 처리목적 및 환경, 민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식별 위험을 판단하고 합리적인 처리방법과 수준을 정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정형데이터의 경우, 주민번호, 전화번호, 주소 등과 같이 개인식별위험이 있는 정보가 비교적 명확히 구분되지만, 비정형데이터는 그렇지 않다. 개인정보위는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개인식별 위험성 검토 체크리스트를 통해 식별위험을 사전에 진단하고, 위험을 낮추기 위한 관리적‧환경적 통제방안을 마련해 활용토록 했다. 연구목적 달성에 필수적인 정보항목을 남기는 경우에는 그 외 정보에 대한 가명처리 수준을 높이거나 접근권한 통제, 식별에 악용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반입제한, 보안서약서 징구 등 조치를 시행하도록 했다. 또 비정형데이터에 내재된 개인식별 위험 요인을 탐지해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아직 없기 때문에, 기술적 한계 등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들을 이행할 것을 권고했다. 가명처리 기술의 적절성·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를 작성·보관하고, 가명처리 결과에 대해 자체적인 추가검수를 수행하도록 했다. 또한 처리기술의 적절성·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와 추가검수 등에 대해서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위원회의 적정성 검토를 받도록 했다. 아울러 비정형데이터는 인공지능 및 데이터 복원기술의 발달에 따라 다른 정보와의 연계·결합 없이도 개인을 재식별해낼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가명처리된 비정형데이터 활용 시 관련 시스템·소프트웨어(SW)의 접근·사용 제한 등 통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다만, 인공지능 개발·활용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사전에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도 개인식별 위험 등 정보주체 권익 침해 가능성을 지속 모니터링하도록 했다. 그밖에 기업 및 연구자가 가명처리 단계별(사전준비, 위험성 검토, 가명처리, 적정성 검토, 안전한 관리)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을 안내하고 현재 개발 중인 가명처리 기술도 소개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인공지능 등 많은 신기술 영역은 현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세밀한 데이터 처리정책이 중요하다”면서, “금번 가이드라인을 시작으로 대규모 언어모형 등 생성형 AI와 관련한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 가이드라인'등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기준을 올해 중에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4 14:58이한얼

QR코드 무심결에 찍었다가 탈탈 털린다…'큐싱' 사기 주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활용도가 높아진 'QR(큐알)코드'가 최근 피싱범죄 도구로 이용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에 따르면 최근 중화인민공화국 재정부를 사칭한 큐싱 메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큐싱이란 QR코드와 피싱(Phishing)을 합한 단어로, QR코드를 이용한 사기 수법을 말한다. ASEC는 큐싱 메일이 '2024년 1분기 임금 수령 통지서'를 위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일 본문에는 임금 보조금을 수령하려면 휴대폰을 이용해 QR 코드를 스캔하도록 유도하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큐싱 발신인은 발신자 메일 주소를 '안랩닷컴'으로 위장했다. ASEC는 "메일 헤더를 통해 실제 발신자 메일 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사용자는 메일 헤더를 확인해보지 않기 때문에 발신자 메일 주소가 위조됐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번 큐싱은 사용자가 메일 본문에 존재하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아래 링크에 연결되고, 최종 피싱 사이트로 리다이렉트되는 구조다. 리다이렉트된 페이지에서는 브라우저 가로 넓이를 확인해 996보다 큰 경우 PC 환경으로 판단하고 모바일로 접속하도록 유도한다. 브라우저 가로 넓이 조건을 만족하게 되면 모바일로 접속한 것으로 판단해 피싱 사이트로 연결된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보조금 수령 관련 문구를 포함한 알림창이 생성된다. 이후 알림창 버튼을 클릭하면 개인 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페이지로 연결된다. 해당 페이지는 지원금 신청을 위해 사용자 이름, ID 번호를 입력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실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되면 이후 카드 및 휴대폰 번호, 패스워드 등 추가 정보를 입력하게 하고, 입력된 사용자 정보는 별도 주소로 전송된다. ASEC는 "공격자는 큐싱, 발신자 위조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며 "유출된 정보를 이용해 금전적인 피해와 같이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용자들이 메일 열람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2.02 11:03장유미

해외게임사 먹튀 방지 나선 정부...게임업계 "보완 필요"

해외게임사의 과도한 과금 유도나 일방적인 서비스 중단으로부터 국내 게임이용자를 보호하는 '해외게임사 국내 대리인 제도'가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게임업계는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부 행보를 반기면서도 실효를 내기 위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지난 30일 진행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게임이용자 권익을 높이는 게임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다양한 방안을 공개했다. 이 중에는 올해 1분기 중에 해외게임사 국내대리인 제도를 게임산업법과 전자상거래법에 도입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외게임사 국내대리인 제도는 지난 2020년 12월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게임법 개정안)에 포함된 내용이다. 당시 이상헌 의원은 "해외 게임사의 막장 운영으로 인한 국내 이용자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촘촘한 제도보완으로 실효성을 확보하여 해외 일부 게임사의 막장·저질 운영로부터 국내 게임 이용자들을 보호해야 한다"라고 입법 취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 제도는 게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표류하며 이대로 수면 밑으로 가라앉을 수 있다는 우려를 사기도 했으나 이번 정부 발표를 통해 빛을 보게 됐다. 게임업게는 정부의 이번 발표를 반기고 나섰다. 국내 이용자 보호는 물론 국내 게임사가 호소하는 역차별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는 반응이다. 다만 해외게임사 대리인 제도가 실효를 내기 위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정부가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해외게임사 국내 대리인 게임산업법과 전자상거래법에 국내에 주소 또는 영업장이 없는 해외게임사에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를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다만 여기에 일정 규모 이상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항목이 포함됐다. 게임업계가 지적하는 부분은 이 '일정 규모 이상 사업자'라는 구간이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게임사가 별도 법인 명의로 국내에 게임을 선보이는 식으로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를 회피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한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관계자는 "국내 대리인을 지정하지 않으면 게임을 출시할 수 없는 것인지 여부와 제도 준수 여부는 어떻게 모니터링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은 그간 국내에 지사를 두고 게임을 서비스 하다가도 갑자기 서비스를 종료하며 지사 인력까지 철수시키는 게임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모바일게임 개발사 관계자는 "애초에 철수를 계획에 두고 게임을 출시하는 해외 게임사에게 한국의 규정은 어기면 그만이다"라며 "국내 대리인으로 지정된 곳의 인력 구성은 어떻게 됐는지를 확인하고 신고된 주소지와 실제 대리인 사무실이 일치 여부 등을 모두 고려하는 엄격한 대리인 지정 조건을 내걸어고 주기적인 단속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해외게임사 국내 대리인 제도 외에도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부문에서도 해외 게임사에 적용할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확인된다. 실제로 게임업계가 자체 시행 중이었던 자율규제에서도 이를 준수하지 않는 게임사 절대다수가 해외 게임사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모바일게임사 관계자는 "자율규제를 이행하지 않는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처벌이 필요하다는 것이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의 시작이었다. 규칙을 만든 것은 좋지만 이를 어떻게 따르게 할 것인지를 고민하지 않으면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도 자율규제와 똑같은 비아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2024.02.02 10:54김한준

인피닛블록, KDB NextONE 8기 선정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인피닛블록(대표이사 정구태)이 KDB산업은행에서 주관하는 'KDB NextONE 8기' 기업으로 최종 선발됐다고 1일 밝혔다. KDB NextONE(넥스트원)은 대한민국의 혁신 성장을 견인할 창업 7년 이내 유망 기업을 선발하여 투자유치 및 사업연계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전문 육성 프로그램이다. 인피닛블록은 5개월의 프로그램 운영기간 동안 기업진단, 멘토링, 창업교육, 데모데이, 투자IR 등 맞춤형 보육을 집중적으로 제공받게 된다. 인피닛블록은 법인을 위한 디지털자산 커스터디(자산수탁) 서비스를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자산을 보유한 기업이 커스터디 플랫폼에서 법인소유의 전자지갑 주소를 생성하고 암호화된 프라이빗키를 위탁관리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용기업은 안전한 자산보관은 물론이고 정확한 토큰 발행량, 외부 유통량에 근거한 투명한 회계처리, 대외공시 등이 가능하게 된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동일기능, 동일규제 관점에서 자율적으로 규율 체계를 갖춰야 하는 블록체인 기업에 있어 커스터디는 믿음직하고 든든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모델을 더욱 고도화하여, 자체 성장뿐만 아니라 국내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2024.02.01 14:48김한준

개인정보위 "연초 스미싱 기승…개인정보 유출 조심해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모임과 연락이 잦은 연초에 개인정보 유‧노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 줄 것을 1일 당부했다. 신년 인사를 겸해 문자 쿠폰이나 SNS 선물하기 등의 이용이 늘면서 배송 및 각종 링크 스미싱도 크게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개인정보위는 설명했다. 모르는 번호로 오는 문자 링크를 접속하거나 앱 설치를 하지말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또한, 새해 모임을 위해 식당을 오프라인으로 예약할 경우, 식당에서 제공하는 공개된 공간에 비치된 대기 손님 목록에 개인정보(이름, 전화번호 등)를 기재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은 SNS를 이용해 대기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직 많은 식당에서 수기로 예약자 명단을 받고 있다. 이때 개인정보 수집‧이용 목적, 파기 기한 등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사업주는 입장한 고객의 개인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해, 입장 고객의 개인정보가 다음 고객에게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면서 "사업주는 고객에게 불필요한 상세 주소 기입과 같은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해서는 안 되고 고객 역시, 필수 개인정보만을 제공한다는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2024.02.01 13:15이한얼

최대 10G 외부 회선 지원·망 이중화 갖춘 기업용 라우터

넷기어 10G/멀티 기가비트 듀얼 WAN 프로 라우터(이하 PR60X)는 10G/2.5G 등 외부 회선을 이중화해 일시적인 장애애도 중단 없이 가동 가능한 기업용 네트워크 장비다. 외부 네트워크와 1G/2.5G/5G/10G 이더넷으로 연결되며 내부 네트워크는 최대 2.5G 이더넷으로 연결 가능하다. 멀리 떨어진 네트워크 장비와 연결 가능한 광접속용 SFP 단자는 1G/10G 이더넷을 지원한다. 내부 웹 인터페이스와 함께 원격관리 솔루션인 넷기어 인사이트를 이용해 PC나 스마트폰에서 작동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장애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무상보증기간은 3년이며 국내 판매 가격은 미정. ■ WAN 이중화 가능... 최대 대역폭 27.5Gbps PR60X는 WAN1(1G/2.5G), WAN2(1G-10G) 등 외부 회선용 단자 2개, LAN1-3(1G/2.5G), LAN4(1G/10G) 등 총 6개 단자를 내장했다. WAN2는 내부 네트워크용도 겸하며 네트워크 이중화가 필요없다면 LAN용으로 총 4개 단자를 쓸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WAN1만 이용하면 총 4개 LAN 단자를 통해 최대 27.5Gbps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다. WAN2로 이중화 구축시 최대 대역폭은 17.5Gbps로 줄어든다. 단 여러 대 기기를 동시에 연결한다면 별도 스위칭 허브를 마련해야 한다. 가로 길이는 440mm, 높이는 43.2mm이며 서버 제작에 흔히 쓰이는 1U 크기에 정확히 일치한다. 제품을 랙에 고정하기 위한 브래킷과 나사도 기본 제공되며 선반 위에 올려 두는 것도 가능하다. ■ PC 이용해 초기 설정 후 정상작동 일반적인 스위칭 허브는 업링크만 연결하면 바로 작동하지만 PR60X는 기본 설정을 마쳐야 제대로 작동한다. 내부 웹 기반 설정을 돕는 소프트웨어는 없으며 이더넷 케이블로 직접 연결한 PC에서 설정 화면에 직접 접근해야 한다. 초기 설정에서는 관리자(admin) 비밀번호 설정과 제로데이 공격을 사전에 막기 위한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VLAN과 방화벽 등 부가기능 설정은 재부팅 후 설정 가능하다.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내보내기 위해 냉각팬이 지속적으로 작동한다. 실온 23도인 환경에서 무부하 상태로 작동시 내부 온도는 40도, 냉각팬 회전수는 2700rpm 전후로 유지된다. 서버실 랙이나 선반 등에 올려둔다면 크게 귀에 거슬리지 않는 수준이다. ■ 클라우드 기반 '인사이트'로 원격 관리 가능 PR60X는 클라우드 기반 관리·모니터링 서비스인 '넷기어 인사이트'와 연동 가능하며 1년 무료 이용권이 기본 제공된다. 인사이트 웹서비스 로그인 후 기기 일련번호와 MAC 주소를 입력하면 클라우드 관리 콘솔이 활성화된다. 현재 네트워크 연결 상태와 접속 기기 등 확인은 내장 웹 인터페이스와 크게 차이가 없지만 내부 온도나 냉각팬 작동 속도는 인사이트 웹 서비스와 안드로이드·iOS 앱에만 표시된다. 제어 가능한 라우터 관련 기능은 포트 포워딩, 특정 트래픽을 제한 없이 내부 장치로 전달하는 DMZ, VLAN 등으로 동급 유사 제품과 대동소이하다. VLAN 기능을 활용하면 같은 네트워크 아래 있는 기기를 완전히 분리된 망 안에 있는 것처럼 취급한다. 부서간 분리, 혹은 외부 노출이 필요한 서버와 내부 망 분리, 외부 방문자를 위한 액세스포인트 등에 적용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 방화벽·IPsec VPN 등 보안 기능 내장 PR60X는 보안 관련 기능 중 하나로 기초적인 방화벽도 내장했다. 초기 설정 상태에서는 취약점 탐색을 위한 포트스캔과 DoS 공격 감지, ping 무응답이 기본 활성화된다. 추가 설정으로 업무 시간이 아닌 휴일에 외부 접근 차단 설정도 가능하다. 단 방화벽은 어디까지나 외부 네트워크 공격을 막아주는 수단이며 악성코드 감염으로 일어나는 좀비PC 외부 공격, 이메일이나 웹사이트로 침입한 랜섬웨어까지 방어하지 못한다. PC별 보안 소프트웨어 설치나 방화벽 추가로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내장된 VPN 기능은 IPsec 프로토콜(v1, v2)을 이용하며 넷기어나 타사 공유기 간 사이트 대 사이트로만 작동한다. 한 번 설정하면 매번 활성화할 필요 없이 멀리 떨어진 지점간 접속이나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다. 사이트 대 사이트 VPN은 최대 30개 프로파일을 적용해 여러 지역이나 지점과 거의 제한없이 네트워크 연동을 돕는다. 그러나 외부의 근무자가 PC나 스마트폰 등 외부 기기로 내부 망에 접속할 때 VPN 접속을 열어주는 기능은 없다. 이런 환경에서는 별도 VPN 서버를 구축하거나, 방화벽 등 어플라이언스를 추가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2024.01.30 16:04권봉석

SK텔링크 "작년 국제스팸 발신 1위는 튀니지"

SK텔링크가 지난해 국제스팸 번호를 분석한 결과 튀니지가 스팸 발신이 가장 많은 국가로 조사됐다. SK텔링크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은 지난해 차단한 국제스팸 번호 분석 결과를 토대로 스팸 발신이 가장 많은 국가 10곳을 29일 이같이 발표했다. 00700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제전화 스팸발신 1위 국가는 튀니지(전체 12%, 국가번호 216)가 차지했다. 이어 이란(9%, 국가번호 98), 러시아(7%, 국가번호 7), 스리랑카(7%, 국가번호 94), 카메룬(4%, 국가번호 237)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스팸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비정상적인 국제통신, 접속을 유도하는 불법행위로 통상 국제통신 인프라가 열악하거나 사회적 혼란이 극심해 행정당국 규제와 단속이 느슨한 국가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한 튀니지는 2010년 '아랍의 봄' 진원지로, 혁명 후 지금까지 국내 정세가 혼란을 거듭하는 가운데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나라다. 반정부시위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여파로 정세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이란도 10위에서 2위로 급상승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러시아가 새롭게 3위로 올라섰다. SK텔링크는 “상위 10개 국가 순위가 매년 거의 새롭게 물갈이 되고 있는데, 이는 정부 불법스팸 근절 기조에 발맞춰 우리가 상위권에 오른 국가들을 특별관리국가로 지정해 모니터링,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제중계사업자들과 공조해 불법행위를 차단한 결과”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717만건의 국제스팸을 차단조치했고, 원링 등을 통한 콜백 시도 역시 2019년 약 22만건에서 지난해 1만8천500건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감사, 안부인사 등으로 국제통화 이용빈도가 급증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국제전화 이용자들에게 스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216', '98', '7', '94', '237' 등 생소한 국가번호가 붙은 부재중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 원링 스팸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화 되걸기 전 검색을 통해 전화번호 국가 코드를 확인하는 게 좋다. 실수로 전화를 걸었다면 바로 통화종료 버튼을 누르고 전화가 끊겼는지 확인한다. 아울러 국제발신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는 클릭하지 말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설정을 강화한다. 스마트폰 스팸 차단 기능을 활용해 스팸 번호와 문구를 등록하거나 정부, 유관기관에서 개발, 배포한 스팸차단, 신고용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면 불법 스팸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2024.01.29 09:51김성현

캐논코리아, 파워샷 V10 정품등록 행사 진행

캐논코리아가 3월 말까지 브이로그 촬영용 카메라 '파워샷 V10' 구매자 대상 정품등록 행사를 진행한다. 파워샷 V10은 1인치(13.2×8.8mm) CMOS 센서와 고성능 영상처리 엔진 디직X, 19mm F/2.8 광각 단렌즈를 조합한 카메라다. 촬영 가능 영상은 4K 30p, 풀HD 60p이며 1천520만 화소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영상 크기, AF 방식, 디지털 줌, 색상 필터 등 각종 설정은 Q셋 버튼을 눌러 터치스크린으로 설정할 수 있다. 3월 31일까지 제품을 구매 후 4월 8일까지 캐논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정품등록을 마치면 보조배터리와 삼각대, 셀카봉 기능을 합친 '헥스몬 핸드그립 파워뱅크'를 주소지로 배송한다. 행사 개요와 대상 제품 제원 등 상세 정보는 캐논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29 09:18권봉석

나만의닥터, 설 연휴 주말약국·공공심야약국 찾기 서비스 제공

비대면 진료 서비스 '나만의닥터' 운영사 메라키플레이스가 설날 연휴 동안 주말약국과 심야약국 찾기 서비스를 구축·제공한다. 연휴 동안 비대면 진료도 24시간 정상 운영된다. 나만의닥터는 연휴 기간에도 문을 연 심야약국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휴일 낮에도 사용자의 위치나 원하는 주소 기반으로 운영 중인 약국 위치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소아과 약 취급 약국'을 따로 표시해 약국에서 찾기 어려운 소아과 약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모든 약국을 매번 클릭해 영업시간을 확인해야 하는 포털사이트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한눈에 영업 중인 약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이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당 약국으로 전화를 연결해 취급하는 의약품 현황도 확인하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 후 약배송이 안 되는 만큼 운영 중인 약국을 빠르게 찾아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성탄절 및 신정 연휴에 약 수령이 가능한 약국이 없다는 사용자 의견이 쇄도해 빠르고 안전하게 약을 받아볼 수 있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관련해 서울시는 공공심야약국 운영 기존처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운영 중단을 발표했다 번복한 것. 심야 시간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해 약사단체는 공공심야약국에서의 의약품 구입이 증가하며, 시민 이용도 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1.26 18:04김양균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에 삼성서울병원·울산대병원·인하대병원 참여

이달부터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이 삼성서울병원·울산대병원·인하대병원에서 실시된다.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고난도 진료에 집중하고 중증도가 낮은 환자를 지역으로 회송, 해당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료기관과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정부 사업이다. 그동안 경증외래 환자의 대형병원 쏠림은 의료전달체계에서 개선되지 않았다. 상급종합병원에 환자가 쏠리면서 중증 환자가 충분한 진료 상담을 받지 못하거나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해왔던 것. 또 상급종합병원과 지역의료기관 간 환자를 두고 경쟁하는 일도 극심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22년 하반기 참여기관 공모를 진행해 앞선 병원들을 최종 선정했다. 해당 의료기관들은 환자 중증도에 따라 주소지 가까운 곳에 있는 협력의료기관으로 환자를 회송하게 된다. 대신 중증·희귀난치질환·고난도 진료 분야를 집중, 이를 위한 인력·시설·장비 등을 대폭 확충하게 된다. 또 참여유형에 따라 전국이나 지역 단위의 진료협력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환자를 의뢰·회송하고 진료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인력도 확충하게 된다. 아울러 상급종합병원과 지역의료기관간 진료 정보 공유와 의료진 교육 지원 등도 강화될 예정이다. 회송된 환자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할 시 신속하게 우선 진료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앞선 세 병원들은 연간 단위 사업을 수행한 후 협력진료 이용, 중증 진료 강화, 환자 건강결과, 지역 의료기관 이용 시 환자경험 등 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된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의료기관 간 협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한 경쟁의 비효율적 의료전달체계가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체계로 정상화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5 14:54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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