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블랙티비 주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괴수 8호 THE GAME' 사전 등록자 수 20만 명 돌파!

로스앤젤레스, 2025년 5월 14일 /PRNewswire/ -- 아카츠키 게임즈(Akatsuki Games), 토호(TOHO), 프로덕션 I.G.(Production I.G.)에서 공동 제작한 '괴수 8호 THE GAME' 사전 등록자 수가 20만 명을 돌파했다. © JAKDF 3rd Division © Naoya Matsumoto/SHUEISHA © Akatsuki Games Inc./TOHO CO., LTD./Production I.G 사전 등록으로 게임 내 보상을 획득하자 . 플레이어들은 출시 시점에 캐릭터와 프리미엄 인게임 아이템을 잠금 해제할 수 있으며, 글로벌 사전 등록 달성 단계에 따라 보상이 올라간다. 사전 등록자 수가 20만 명을 달성하면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원 크리스탈 ×1,000을 받을 수 있으며, 사전 등록 목표인 50만 명을 달성하면 더 많은 캐릭터와 아이템이 공개될 예정이다. '괴수 8호 THE GAME'은 앱 스토어(App Store)와 구글 플레이(Google Play) 및 스팀(Steam)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괴수와의 전투에 가장 먼저 참여하는 방위대의 일원이 되어보자. 괴수 8호 THE GAME 게임 소개 타이틀 : 괴수 8호 THE GAME 플랫폼 : iOS 앱 스토어 / 구글 플레이 / 스팀® ○ iOS 앱 스토어: https://apps.apple.com/kr/app/kaiju-no-8-the-game/id6742088839 ○ 구글 플레이: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jp.aktsk.games.kaiju_no8_the_game ○ 스팀®https://store.steampowered.com/app/3393070 이용 금액 : 기본 플레이 무료 (아이템 과금제) 지원 언어 : 한국어, 일본어, 영어, 번체 중국어, 간체 중국어, 프랑스어 기획 및 제작 : 아카츠키 게임즈 / 토호 / 프로덕션 I.G 개발 및 운영 : 아카츠키 게임즈 퍼블리셔 : 아카츠키 게임즈 홍보 지원 : 토호, 프로덕션 I.G 저작권 :© JAKDF 3rd Division © Naoya Matsumoto/SHUEISHA© Akatsuki Games Inc./TOHO CO., LTD./Production I.G 공식 웹사이트 : https://kj8-thegame.com 엑스 (X• 구 트위터 ): https://x.com/kj8_TheGame_EN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kj8-TheGame-EN 괴수 8 호 소개 2020년부터 에이샤에서 발행하기 시작한 '주간 소년 점프(Shonen Jump+)'에서 연재 중인 마츠모토 나오야의 인기 만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괴수 8호' 애니메이션은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괴수를 제거해 시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은 특수 부대인 일본 방위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원작 만화는 일본에서 1800만 부 이상 판매됐으며, 2025년 4월 기준 '주간 소년 점프'에서 7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방송된 애니메이션은 일본 주요 플랫폼의 일일 스트리밍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애니메이션 '괴수 8호' 시즌 1 총집편은 2025년 3월 28일 극장에서 특별 에피소드 '호시나의 휴일(Hoshina's Day Off)'과 함께 개봉됐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시즌 2는 2025년 7월에 공식 방영될 예정이다. 공식 애니메이션 웹사이트 : https://kaiju-no8.net/ 공식 애니메이션 엑스: https://twitter.com/KaijuNo8_O Akatsuki Games Inc 소개Akatsuki Games는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에 대한 신념과 원동력(Why)을 게임에 담아 세계인의 마음을 연결한다'라는 미션 아래 일본 최고 수준의 개발 및 운영 능력을 겸비한 게임 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DRAGON BALL Z 폭렬격전(배급: BANDAI NAMCO Entertainment Inc.)', 'Romancing SaGa Re;univerSe (배급: SQUARE ENIX CO., LTD.)' 등의 IP 게임을 통해 쌓아 온 운영 능력과 더불어 보다 높은 수준의 퀄리티와 독창성을 실현하기 위해 3D 그래픽 표현 기술 및 멀티 디바이스 개발에도 도전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고품격 게임을 전 세계에 전달하고 있다. URL: https://games.aktsk.jp/ 설립: 2021년 12월 대표: 대표이사 Yuki Totsuka 주소지: 도쿄 시나가와구 카미오오사키 2-13-30 oak meguro 8층 사업 내용: 게임 사업 추가 자산 여기를 클릭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9286/Akatsuki_Games_Inc_200k_Asset.jpg?p=medium600

2025.05.14 19:10글로벌뉴스

명품 '디올', 해킹돼 고객정보 유출…100일 지나 알려

프랑스 사치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이 해킹 당해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사건이 터진 지 100일 지나서야 고객에게 공지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디올은 지난 1월 26일 제3자가 일부 고객 정보에 접근한 사실을 지난 7일 알아챘다고 최근 고객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디올은 고객 이름과 경칭,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우편 주소, 구매 정보, 선호 정보 등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은행 정보, 신용카드 정보 등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객 정보 기밀을 지키고 보안하는 게 디올의 최우선 순위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국에 이 사실을 통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4 11:35유혜진

삼성전자, 시청각 장애인용 TV 3.5만대 무상공급

삼성전자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의 공급자로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시각 및 청각 장애인 대상으로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맞춤형 TV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신청자 중 우선 순위에 따라 공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5월 말부터 43형 풀 HD 스마트 TV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지난해보다 3천 대 늘어난 3만5천 대를 제공해 최대 규모로 TV를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시각·청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기능을 지속 강화해왔다. 올해 보급되는 제품 역시 다양한 특화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먼저 색약·색맹 시청자도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에서 '흑백' 기능을 통해 방송을 보다 선명하게 시청할 수 있다. 또 기본 탑재된 '씨컬러스 모드'로 녹·적·청색 등을 자유롭게 조정해 화면 속 물체를 더 잘 구분할 수 있다. 'AI 수어 위치 자동 탐색' 기능을 이용하면 자막 위치를 이동해 수어와 자막을 동시에 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 수어 화면이 아닌 특정 영역을 확대해 저시력자의 TV 이용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시각 장애인을 위한 ▲조작 메뉴 음성 안내 ▲음성 속도·높이·성별·배경음 조절 ▲고대비 화면 기능 등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분리 ▲자막 위치·크기 조절 ▲소리 다중 출력 기능 등을 적용해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누구나 제약 없이 TV를 통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책임으로 여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접근성 기술을 지속 강화해 더 많은 분들이 삼성 TV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신청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누리집에서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저소득층은 무료 보급, 그 외에는 5만원을 개별 부담해야 한다.

2025.05.14 10:01신영빈

로그프레소·AI스페라·엑소스피어랩스 3사, SaaS 기반 XDR 공동개발

클라우드 SIEM 전문기업 로그프레소(대표 양봉열)는 AI스페라(대표 강병탁), 엑소스피어랩스(대표 박상호)와 SaaS 기반 XDR(Extended Detection & Response,확장형탐지 및 대응 )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로그프레소·AI스페라·엑소스피어랩스 3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통합보안 모델 개발 시범사업'의 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과제는 보안 기업간 협력으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사업이다. 로그프레소 등 3사는 'SaaS 기반 개방형 통합보안(XDR) 서비스' 수행을 위해 중소기업에 필요한 모든 보안 기능을 단일 플랫폼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본격적인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로그프레소는 자사 클라우드 SIEM 플랫폼 기술을 비롯해 엑소스피어랩스의 엔드포인트 보안 기술과 AI스페라의 공격 표면 탐지 및 위협 인텔리전스 기술을 유기적으로 통합 중에 있다. SaaS 기반 XDR 서비스는 올 하반기 중 베타 버전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보안을 비롯해 ▲SaaS 감사 ▲단말 보안 ▲개인정보 유출 모니터링 ▲공격 표면 관리(ASM) ▲위협 인텔리전스 ▲애플리케이션 접근 제어 기능을 포함한다. 특히 네이티브 XDR 수준의 탐지 정확도와 자동화된 대응 성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박상호 엑소스피어랩스 대표는 “우리의 엔드포인트 및 제로트러스트 보안 SaaS를 XDR 플랫폼과 연동해 고객들이 복잡한 보안 인프라 구축 없이도 고도화된 통합 보안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우리 회사는 국내 유일의 ASM 서비스 '크리미널 IP ASM'로 전세계 43억 개 IP 주소와 도메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공격 표면 관리 서비스 시장 확대와 국내 SaaS 기술 활성화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이번 협업은 중소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보안 운영의 현실적이고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 중심 접근으로, 단순한 보안 연동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국산 보안 SaaS 생태계를 바탕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안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로그프레소는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용 보안 관리 대안을 마련해 운영을 단순화하고, 핵심 자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AI스페라, 엑소스피어랩스와 웨비나, 기술 세미나 및 콘텐츠 개발 등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국내외 클라우드 보안 시장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2025.05.13 10:33방은주

한전, 전기사용 줄이면 요금 할인에 경품까지…'에너지캐시백 대국민 캠페인' 돌입

한전이 에너지캐시백 캠페인으로 국민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참여를 유도하고 친환경 에너지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가입자 125만 호(5월 기준) 돌파를 계기로, 전 국민 에너지 절약 실천과 제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행사기간 신규 가입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가입 고객도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무작위로 추첨해 총 200명에게 로봇청소기·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은 직전 2개년 평균 전력사용량 보다 3% 이상 전기를 절감한 고객에게 절감률 구간에 따라 1kWh당 30원에서 최대 100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하고, 해당 금액은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된다. 신청은 해당 주소지에 주민등록된 구성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한전ON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한전 에너지캐시백'을 검색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한전 지사에 방문해서 신청해도 된다. 아파트 거주 고객도 세대별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통신중계기나 소형점포·창고 등 주거용이 아닌 장소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4년 한 해 동안 에너지캐시백 참여 고객의 전기 절감량은 228GWh다. 전북 장수군의 연간 전력사용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절감 고객에는 총 166억원 상당의 전기요금이 감면돼 요금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한전 관계자는 “단순한 절약을 넘어 전력 사용을 줄인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소비문화를 확산해 전 국민의 에너지절약 인식 전환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여름철을 앞두고 에너지 절약 필요성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더 많은 고객이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에 가입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경품 혜택도 누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12 16:25주문정

크라운산도, 팝핑캔디 품고 '젊은 산도'로 변신

크라운제과가 산도의 크림에 톡톡 튀는 팝핑 캔디를 담은 신작 '밀크팝'과 '베리팝' 2종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MZ세대를 넘어 초등학생의 입맛까지 겨냥했으며, 오리지널 산도를 중심으로 딸기 같은 계절과일과 유제품으로 변주했던 기존 방식과 다른 접근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입안에서 팡팡 터지는 특유의 식감과 소리로 팝핑 캔디는 젊은 층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로, 최근 SNS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식과 함께 즐기는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주소비층의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한 장수 브랜드의 과감한 시도다. '베리팝'은 오리지널 딸기 크림에 핑크색 팝핑 캔디를 넣어 딸기가 튀는 맛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산도 밀크팝'은 청량감 가득한 밀크소다 크림과 파란 밀크 팝핑 캔디의 절묘한 조합이라 한층 청량하고 상쾌하다. 또한 팝핑 캔디의 강도가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게 조절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크라운제과는 캔디의 크기와 농도를 달리하는 수백차례의 비교실험을 통해 산도 고유의 식감과 톡톡 튀는 재미를 함께 살렸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최초의 샌드비스킷으로 70년간 사랑받는 이유는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세대와 취향을 넘나드는 새로운 맛과 즐거움으로 '100년 브랜드'로 발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2025.05.12 11:32류승현

국내 웹 공격 3개월 300만건 넘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국내에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일어난 사이버 공격이 300만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정보보호 기업 카스퍼스키는 1분기 한국에서 탐지된 인터넷 기반 사이버 위협이 306만3천343건이라고 8일 밝혔다. 웹 기반 위협에 공격받은 사용자 비율은 13.7%다. 공격자는 악성 프로그램을 유포하고자 브라우저와 플러그인 취약점을 악용했다고 카스퍼스키는 전했다. 감염된 웹사이트를 접속하기만 해도 사용자 모바일 기기까지 감염돼 악성 코드가 실행된다고 카스퍼스키는 설명했다. 파일을 실행하지 않아도 악성 사이트로 연결되는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사용자 모르게 해커에게 정보를 보내는 '파일리스 악성코드'가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탐지할 수 있는 개체를 디스크에 남기지 않아 알아채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카스퍼스키는 이런 위협을 탐지하기 위해 '행동 기반 탐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코드 공격을 실시간 차단하는 '익스플로잇 예방' 기능을 제공한다. 웹 기반 공격의 또 다른 주요 수단인 '소셜 엔지니어링' 방식은 인간 행동의 취약점을 악용해 민감한 정보를 훔치거나 계정을 탈취한다. 사용자가 정상 프로그램을 쓰는 것처럼 속여 직접 악성 파일을 내려받도록 이끈다. 이를 방어하려면 다운로드되는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해야 한다고 카스퍼스키는 강조했다.

2025.05.08 11:06유혜진

노마드 eSIM, 글로벌 연결성 선도하며 여행 편의성 극대화

산타클라라, 캘리포니아주, 2025년 5월 8일 /PRNewswire/ -- 로터스플레어(LotusFlare)의 소비자 사업부인 노마드(Nomad)가 제공하는 eSIM이 국제 여행객에게 초고속 글로벌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출시된 이후 노마드 eSIM은 전 세계 200개 이상의 목적지에서 합리적이면서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접속을 원하는 여행객들의 필수 솔루션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해왔다. 고객들은 노마드를 통해 기존 로밍 요금보다 최대 70%까지 절약하고, 요금 폭탄을 피하고, 단 몇 초 만에 eSIM을 활성화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평점 4.8점을 받았고, 입소문을 통해 광범위한 추천을 받고 있다. 노마드는 이러한 강력한 소비자 수요를 바탕으로 2024년 '노마드 엔터프라이즈 eSIM 포털'을 출시했다. 이 포털은 기업에 직원들의 연결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당•모니터링할 수 있는 중앙집중식 솔루션을 제공한다. 금융 서비스와 제조부터 여행과 제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노마드를 활용해 직원 여행을 최적화하고 로밍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노마드의 eSIMfx 서비스는 온라인 여행사(OTA), 항공사, 핀테크 등의 브랜드가 eSIM을 자사 서비스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트너사는 강력한 API, SDK, 또는 노코드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최소한의 개발 노력만으로도 전 세계에서 원활한 연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새로운 수익 흐름을 창출하고, 여행 혜택을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파트너 브랜드를 종합 여행 솔루션으로 포지셔닝하게 해준다. eSIMfx와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은 수익을 높이고 증가하는 글로벌 연결 수요를 활용할 수 있다. 셔른 응(Shern Ng) 노마드 제품 담당 책임자는 "글로벌 eSIM 연결은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라 현대 기업에게는 필수 요소"라면서 "노마드의 eSIM은 이런 획기적 변화의 최전선에서 기업과 여행자들이 어디로 가든 원활하게 연결되고, 기업이 진정한 연결성을 그들 서비스의 일부로 제공할 수 있게 돕고 있다"고 말했다. 2025년에 소비자 및 기업을 위한 더 많은 혁신적인 기능을 출시할 예정인 노마드 eSIM은 혁신과 확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와 기업 시장 모두에서 글로벌 연결성 분야를 이끌어가며 성공을 이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 노마드 소개 로터스플레어의 사업부인 노마드는 전 세계 200여 개 지역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초고속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여 글로벌 여행의 편의성을 높여주고 있다. 노마드는 현지 요금 수준의 유연한 데이터 요금제를 통해 고가의 로밍 요금 부담을 줄여준다. 여행자는 다음에 떠날 여행에 맞는 데이터 요금제를 검색하고, eSIM을 몇 초 만에 설치 및 활성화한 후 도착 즉시 5G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다. 연락처 마그다레나 아르나우토비치(Magdalena Arnautovic)통합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이메일 주소: magdalena.marjanovic@lotusflare.com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679397/Nomad_eSIM_Logo.jpg?p=medium600

2025.05.08 07:10글로벌뉴스

티오더, 경상권 식음료점 테이블오더 도입 지원한다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경상권 외식업 사장님들의 봄 장사를 돕기 위해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권 지역 사장님들을 위한 혜택으로, 테이블오더 도입을 고민하는 매장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상권 매장은 티오더 테이블오더 도입 시 최대 5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제휴 혜택이 포함된 지원 내용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테이블오더를 도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경상권 사장님들의 매장 홍보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현금성 혜택도 마련했다. 티오더는 '장사 지원 패키지'를 통해 현금 5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 지원을 제공하며, 각 혜택별로 5명을 추첨해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주소지가 경상권 지역에 포함된 매장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위해서는 5월 31일까지 계약이 완료돼야 한다. 행사 상세 내용과 참여 방법은 티오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오더 관계자는 “경상권 사장님들이 봄철 성수기 장사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으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사장님들께 의미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5.07 09:18백봉삼

'대선 우편물 특별소통' 돌입...5270만통 접수 예상

내달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국 우체국이 선거우편물의 신속 정확한 소통을 위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우정사업본부는 6일부터 선거 당일까지 29일간 '선거우편물 특별소통'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인력 확보와 장비 시스템 점검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우정사업본부와 각 지방우정청, 전국 우체국에는 '선거우편물 특별소통 비상대책본부'가 설치된다. 비상대책본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선거우편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국민적 관심이 높은 관외 사전투표용지 회송 우편물 처리와 관련해서는 처리 전 단계에 정규직 전담 인력을 지정, 배치하고 전용 용기에 담겨 업무처리가 이뤄진다. 아울러 우체국 청사는 경찰 협조하에 순찰과 경비가 대폭 강화되며 2024년 국회의원선거 당시 처음 시행됐던 관외 사전투표용지 회송 우편물의 경찰 호송도 동일하게 이뤄진다. 우정사업본부는 거소투표 신고서나 거소투표용지 회송용봉투를 접수할 경우, 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배달기간(우편물 접수일로부터 1~2일)을 고려해 우체국에서 접수하거나 우체통에 넣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각 세대 우편함에 배달되는 투표안내문 등을 신속하게 수령해야 하며, 수취인이 해당 주소지에 거주하지 않고 있거나 잘못 배달된 선거우편물을 발견하면 봉투 표면에 사유를 기재해 반송함에 넣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선거우편물을 은닉, 훼손하거나 무단으로 수거할 경우 공직선거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한편, 대통령 선거에는 책자형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 약 4천800만 통, 관외 사전투표용지 회송 우편물 약 390만 통 등 총 5천270만여 통의 선거우편물접수가 예상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제21대 대통령선거 우편물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06 11:41박수형

[AI는 지금] 美·中선 추론이 대세인데…전 세계 세 번째 LLM 개발국 韓 현 주소는?

인공지능(AI) 시장 경쟁이 추론 모델로 옮겨진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갈수록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도 여야 정쟁 속에 제대로 된 정부 지원과 기업들의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시장 내 주도권을 잃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추론 특화 AI 개발에 성공한 곳은 LG AI연구원이 거의 유일하다. 지난 2월 공개한 '엑사원 딥'은 국내 첫 추론형 AI 모델로, 주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률이 높은 답을 내놓는 생성형 AI와 달리 스스로 정보를 조합하고 분석한다는 점에서 한층 고도화된 AI로 평가받는다. 최고 모델인 '엑사원 딥' 32B의 파라미터(매개변수)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R1' 671B 모델의 5% 수준이었음에도 수학과 같은 일부 분야 테스트에서 R1을 앞서는 등 효율적인 모델이란 점도 입증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경량 모델 '엑사원 딥' 7.8B는 비슷한 크기의 오픈AI의 'o1 미니'보다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엑사원'은 LG 내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범용성에 한계가 있다. 이를 상업 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LG AI 연구원의 허락을 받아야 하거나 한컴, 폴라리스 등 일부 업체들처럼 유료 계약을 맺어야 한다. 또 모델 공개를 위해선 출자를 통해 개발에 기여한 계열사들간 논의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엑사원 딥'은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중국 딥시크가 가진 모델처럼 빠르게 확산되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세계에서 세 번째로 LLM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던 네이버는 여전히 추론 모델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 달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 상반기 안에 신규 추론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공언했으나, 국내외 경쟁사들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며 이미 공개한 것에 비하면 대응이 상당히 저조한 편이다. 이 외에 업스테이지 등 다른 국내 기업들도 조만간 추론 모델을 선보일 것이란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반면 미국, 중국 기업들은 이미 한 발 앞서 추론 모델을 공개해 경쟁에 불을 지폈다. '챗GPT' 개발사인 미국 오픈AI는 최근 이용자 질문에 추론하는 것을 넘어 이미지를 보고 생각할 수 있는 새로운 추론 모델 'o3'와 소형 모델인 'o4 미니'까지 출시했다. 이는 지난 해 9월 출시된 오픈AI의 첫 번째 추론 모델 'o1'의 후속 모델이다. 'o3'는 이미 지능지수(IQ)가 130을 돌파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경쟁력도 인정 받은 분위기다. AI 모델들의 IQ 시험 결과를 공개하는 트래킹에이아이닷컴은 최근 오픈AI 'o3'가 멘사 노르웨이 IQ 시험을 본 결과 IQ 1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시험은 온라인에서 비공식적으로 IQ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주로 시각적 패턴 인식 능력을 평가한다. 이 시험에서 구글의 '제미나이 2.5 프로 익스페리멘털'도 IQ가 127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지난 3월 출시된 '제미나이 2.5 프로'도 추론 모델로, 구글은 이 모델이 AI 성능 평가 벤치마크인 LM아레나에서 오픈AI 모델을 상당한 격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지난 달에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 행사를 통해 전작 대비 응답지연 시간과 연산비용을 절약한 '제미나이 2.5 플래시'도 공개하며 시장 주도권 잡기에 혈안된 모습을 보였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2.5 플래시를 사용하면 모델 추론의 정도를 제어하고 예산과 성능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앤트로픽이 올해 2월 내놓은 추론 모델 '클로드 3.7 소네트 확장형'도 업계에서 주목 받는 모델이다. 이 모델을 통해 사용자는 기존의 LLM을 활용했을 때처럼 즉각적인 응답을 받을 수도 있고 AI가 보다 깊이 사고하도록 추론을 하게 명령할 수도 있다. 이 모델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Bench SWE)'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62.3% 정확도를 기록해 오픈AI의 'o3-미니'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딥시크 쇼크'로 전 세계 AI 업계를 놀래켰던 중국에서도 최근 추론 모델 공개가 한창이다. 딥시크가 올해 1월 추론용 AI 모델 'R1'을 공개한 후 알리바바 그룹이 하이브리드 추론 기능을 도입한 플래그십 AI 모델 '큐원3(Qwen3)'를 출시했고, 바이두도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어니 4.5 터보'와 추론에 중점을 둔 '어니 X1 터보'를 출시하며 경쟁에 합류했다. 바이두는 해당 모델이 오픈AI의 'o1' 등 경쟁 모델 대비 동급 성능에 비용은 딥시크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샤오미도 지난 달 말 '딥시크 R1'과 유사한 추론 AI 모델 '미모(MiMo)'를 선보이며 경쟁에 합류했다. 미모는 70억 개의 매개변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자체 테스트에서 '미모'가 오픈AI의 'o1-미니'와 알리바바 '큐원'을 뛰어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샤오미는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갖춘 인공일반지능(AGI)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샤오미는 위챗 게시물에서 "미모는 새로 구성된 핵심 AI 모델 팀의 첫 시도"라며 "2025년이 대규모 모델 구축의 꿈을 실현하기에는 늦은 시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AGI는 장기적 과제"라고 말했다. 이처럼 미국의 AI 기술을 중국이 급속도로 추격하고 나선 가운데 업계에선 추론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 신형 오픈소스 모델들이 글로벌 AI 생태계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하지만 국내에선 LG 외에 뚜렷한 움직임이 없어 AI 기술 주도권 싸움에서 이미 상당히 밀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쩐의 전쟁'에서 한국 AI 기업들이 점차 밀리며 정부 지원에만 목을 메는 경향이 많았다"며 "열악한 투자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전하는 기업이 있긴 하지만, 자체 AI 기술을 계속 개발하려는 노력이 예전보다 덜한 곳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등 정치적 혼란까지 더해지면서 정부의 정책 방향이 일관되지 않았던 것도 우리나라 AI 경쟁력이 뒤처지게 된 원인"이라며 "새 정부가 들어서면 AI를 국가 경쟁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정부가 지원에 나서야겠지만, 기업들의 자체적인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도 함께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05 08:17장유미

개인정보위, 알바몬 개인정보 유출 조사 착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몬'을 운영하는 잡코리아에서 유출 신고를 접수('25. 5. 1.)받아 2일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잡코리아(유)는 지난 4월 30일 알바몬 서비스의 '이력서 미리보기' 기능에서 비정상 접근시도를 통해 이력서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하고 개인정보위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공격 IP 차단 및 접근통제 강화 등 긴급 대응 조치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 여부를 조사해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최근 취업사이트 대상 유출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고, 이력서에는 개인의 신상정보가 다수 포함돼 있는 만큼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 메시지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알바몬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자사 홈페이지에서 "지난 4월 30일(수) 알바몬 시스템에서 비정상적인 접근 징후를 바로 감지해 대응했고, 그 과정에서 '이력서 작성 페이지의 미리보기'에서 해킹 시도를 확인했다"면서 "해킹 시도를 인지한 즉시, 해당 접근을 시도한 계정과 IP를 차단처리하는 동시에 보안 취약점에 대해 긴급 조치를 완료했고, 현재는 동일한 방식의 해킹시도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원천 차단된 상태다. 이 과정에서 일부 회원님의 임시 저장된 이력서 정보(이름, 휴대폰번호, 이메일 주소 등)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전체 2만2473건의 임시저장된 이력서 정보가 유출됐고, 개인 별로 유출 항목은 다를 수 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습니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원님의 소중한 정보를 지키는 것이며, 저희는 그 책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이번 일을 단순한 위기로 보지 않고, 알바몬의 보안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고 근본적인 개선을 이루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5.03 23:04방은주

공항서 SKT 유심 교체..."미리 확인하세요"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공항에서 해외 여행객이 유심을 교체하려면 여권과 당일 출국 티켓, 휴대폰을 챙겨야 한다. 3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고객 1명의 유심 교체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은 수분 내외지만 출국자가 증가해 대기 인원이 많아지면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우선 공항 T로밍 센터에 도착하면 직원 안내에 따라 순번을 대기하면 된다. 휴대폰 케이스를 미리 제거한 뒤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면 유심 교체 진행이 빨라진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를 원하는 경우 평소보다 여유 있게 일찍 공항에 방문할 것을 권장했다. 아울러 티머니 환불과 유심 내 주소록 이전을 미리 진행하면 T로밍 센터에서 보다 빠르게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은 돌려준다. 이에 따라 티머니 환불과 주소록 이전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유심 교체가 가능한 공항 내 T로밍 센터는 인천공항 1터미널 5개, 2터미널 3개, 김해 공항 2개, 김포 부산 제주 대구공항 각 1개, 부산항 1개다. 자세한 내용은 SK텔레콤 뉴스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03 12:02박수형

"4시간마다 로그인 시도"…MS 국내 계정, 해외 공격 정황

마이크로소프트 국내 계정을 겨냥한 해외 로그인 시도가 일부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IT 업계에 따르면 일부 마이크로소프트 기업·개인 계정을 노린 해외 무단 로그인 시도가 4월 초부터 본격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시도는 중국을 비롯한 브라질, 튀니지, 쿠웨이트, 미국 등으로 IP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로그인 시도가 이뤄진 최초 국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태다. 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사용자는 "로그인 기록을 확인해 본 결과 4월 초부터 4시간 간격으로 침입 시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로그인 자체는 실패했지만 지속적으로 암호 조합을 바꿔가며 반복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격자는 특정 계정이 아닌 여러 계정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적을 진행했다. 한 보안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시스템이 상당 부분 시도를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컴퓨팅 기술 고도화로 인해 암호 추측 알고리즘은 더욱 정교해졌다"고 밝혔다. 보안 전문가들은 계정 이용자들에게 다른 전자메일 주소를 계정에 추가하고, 계정 정보를 바꾸는 방식으로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외발 무단 로그인 시도 관련해 최근 특별히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현재 관련 정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답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계정 보안을 위해 복잡한 암호 설정과 다단계 인증(MFA)를 필수로 활성화할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또 "정기적으로 로그인 활동을 점검하고, 의심스러운 접속 기록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5.02 16:35김미정

알바몬 회원 2만2천여명 임시 이력서 정보 털렸다

아르바이트 구직 플랫폼 알바몬에서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알바몬은 지난 4월 30일 시스템에 대한 비정상적인 접근 시도를 즉각 감지해 차단했지만, 일부 회원의 임시 저장된 이력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공지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유출된 개인정보는 총 2만2천473건에 이르며, 이름, 휴대폰번호, 이메일 주소 등 이력서 작성 페이지에 임시 저장된 정보가 포함됐다. 다만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 알바몬은 해킹 시도가 확인된 즉시 공격에 사용된 계정과 IP를 차단하고 보안 취약점을 긴급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현재 동일한 방식의 해킹 시도는 원천 차단된 상태”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 추가 피해를 막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회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5월 1일 자진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알바몬은 같은 날 해당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개별 통지했으며,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웹페이지와 문의 창구를 마련했다. 알바몬은 “회원님의 소중한 정보를 지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책임”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안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고, 외부 해킹 및 계정 탈취 시도에 대한 상시 탐지 체계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유출 피해를 입은 회원들에게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별도의 보상안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분쟁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알바몬은 이용자들에게 비밀번호 변경과 의심스러운 이메일·문자 확인 시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같은 비밀번호를 다른 사이트에서도 사용 중이라면 함께 변경하고, 피싱·스미싱 시도를 경계해 달라”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2025.05.02 08:46안희정

"가짜 AI 챗봇부터 딥페이크까지"…AI 피싱 공격 더 교묘해진다

생성형 AI 이용한 피싱, '양적 감소·질적 강화'…美 피싱 31.8% 감소에도 위협 심화 2025년 Zscaler ThreatLabz 피싱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피싱 공격량은 20% 감소했지만, 공격의 정밀도는 크게 향상됐다. 미국에서는 Gmail의 강화된 인증 정책과 DMARC 도입으로 피싱 공격이 31.8%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 세계 1위 타깃 국가다. 특히 HR, 재무, 급여팀을 겨냥한 맞춤형 공격이 증가했으며, 위협 행위자들은 생성형 AI(GenAI)를 활용해 더욱 정교하고 현실감 있는 피싱 미끼를 제작하고 있다. 심지어 AI 보안 시스템을 우회하기 위해 "이 파일은 안전합니다" 같은 허위 주석을 코드에 삽입하는 새로운 기법까지 등장했다. DeepSeek·Sora 사칭, 가짜 AI 서비스 사이트 급증…피해자 계정·결제정보 탈취 AI 플랫폼을 사칭하는 피싱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DeepSeek, ChatGPT, Sora 등 인기 생성형 AI를 모방한 가짜 웹사이트들이 등장해 사용자 계정과 결제 정보를 탈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가짜 Sora 다운로드 사이트를 통해 악성 파일이 배포됐고, 해당 악성코드는 텔레그램(Telegram) API를 통해 피해자의 시스템 정보와 로그인 데이터를 공격자에게 전송했다. 이들은 가짜 소셜 미디어 계정을 이용해 피싱 사이트를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교육기관 피싱 224% 급증…캡차(CAPTCHA) 기법으로 AI 필터 우회 특히 교육기관을 겨냥한 피싱 공격이 224% 급증했다. 이는 신규 학생 등록 시즌과 학자금 지원 마감일 등 주요 시기에 집중됐다. 공격자들은 공식 대학 포털을 복제하거나, 구글폼(Google Forms)을 사칭한 설문조사 링크를 통해 로그인 정보를 수집했다. 또한 CAPTCHA를 이용해 사이트의 합법성을 위장하고, AI 기반 자동 탐지를 방해하는 수법도 등장했다. 딥페이크·보이스피싱·가짜 IT 지원 사칭...159M건 이상 발생 피싱의 수법도 AI 기술과 함께 고도화되고 있다. 기술 지원(IT 헬프데스크) 사칭형 보이스피싱(Vishing) 공격이 확산되고 있으며, 2024년 동안 1억 5914만 8766건의 기술 지원 사칭 피싱이 발생했다. 이들은 전화 통화로 피해자에게 인증 코드를 요구하거나, 문자 메시지로 추가 행동을 유도한다. 또한, 딥페이크 기반으로 생성된 음성과 영상을 활용해 CEO, 재무 책임자(CFO) 등을 사칭하는 공격도 등장하고 있다. 공격자는 개인화된 배경 데이터(위치, IP주소 등)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피해자의 심리적 압박을 극대화했다. 디지털 성장의 그림자: 브라질·홍콩·네덜란드, 신흥 피싱 핫스팟으로 전통적인 피싱 타깃 국가였던 미국과 유럽 일부 지역 외에도, 브라질, 홍콩, 네덜란드가 새로운 피싱 공격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브라질은 2024년 한 해 동안 반도체, 로봇공학,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에 1,866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대규모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지만, 사이버 보안 인프라 투자가 이에 못 미치면서 공격자의 표적이 되었다. 특히, 디지털 정부 포털과 시골 지역의 인터넷 확대 정책으로 수많은 초보 사용자가 등장하면서 피싱 사기에 취약해졌다. 홍콩은 피싱 기원지가 2,000% 이상 급증했으며, 주로 금융 사칭 사이트, 도박 사기 사이트가 대거 등장했다. 네덜란드는 피싱 발원지 증가율이 무려 4,000%에 달하며, 국민의 25% 이상이 피싱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디지털 인프라 확산과 보안 격차가 피싱 범죄의 새로운 먹잇감이 되고 있는 셈이다. 텔레그램·스팀·페이스북, 커뮤니티 플랫폼 악용 급증 텔레그램(Telegram), 스팀(Steam), 페이스북(Facebook) 같은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이 피싱 공격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텔레그램은 가장 많이 악용된 플랫폼으로 기록되었으며, 공격자는 이 채널을 통해 악성 파일을 배포하거나 명령·제어(C2) 통신을 은폐했다. 스팀과 페이스북도 각각 게임 커뮤니티,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해 악성 링크를 유포하거나 사용자 계정을 탈취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는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시스템보다 커뮤니티 앱들이 사용자 검증이나 보안 관리를 덜 엄격하게 한다는 점을 노린 공격 전략이다.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은 개인과 업무가 혼재되어 있는 특성상 방어가 더 어려워, 더욱 정교한 대응이 요구된다. FAQ Q. 생성형 AI는 피싱 공격에 어떤 식으로 활용되나요? A. 생성형 AI는 자연스러운 언어와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어 피싱 이메일, 가짜 웹사이트, 딥페이크 음성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공격자들은 이 기술로 더욱 현실적인 사기 메시지를 제작해 피해자의 신뢰를 얻는다. 특히 이메일 문법 오류나 어색한 표현 없이 설득력 있는 내용을 대량 생성할 수 있다. 가짜 AI 플랫폼 사칭도 증가하고 있다. 피해자는 진짜 서비스를 믿고 정보를 입력하게 된다. Q. 가짜 AI 웹사이트에 속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공식 홈페이지나 신뢰할 수 있는 경로를 통해 직접 접속해야 한다. URL을 꼼꼼히 확인하고, 무료 AI 툴을 요구하는 사이트는 의심해야 한다. 브라우저 주소창의 자물쇠 아이콘만 믿지 말고, 인증서를 상세히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설치 파일 다운로드를 요구하는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최신 백신과 안티피싱 솔루션 사용도 필수다. Q. 딥페이크 기반 피싱 공격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A. 딥페이크 음성이나 영상은 미세한 딜레이, 부자연스러운 억양, 어색한 표정 변화 같은 이상징후를 보일 수 있다. 긴박한 요청이나 돈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 무조건 추가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음성이나 영상으로만 의사결정을 하지 말고, 별도 연락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회사 내부 프로세스에 따른 검증도 중요하다. 훈련된 직원의 의심 습관이 가장 큰 방어 수단이 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30 16:54AI 에디터

[기고] 텍스트만 읽는 AI는 한계…이미지까지 이해하는 'VLM 시대' 왔다

텍스트만 바라보던 인공지능(AI)이 이미지도 읽기 시작했다. 생성형 AI 열풍 정점에 서 있던 거대언어모델(LLM)이 세상을 바꾼 지 채 2년이 되기도 전에 산업계는 벌써 비전언어모델(VLM) 이라는 새로운 반열을 주목하고 있다. LLM은 인터넷 전체에 해당하는 방대한 문서, 코드, 게시글 등을 토큰 단위로 분해해 빈도와 순서를 학습하는 통계 기반 언어 모델이다. 이를 통해 문장 구조, 주제 흐름, 단어 간 연관도 등을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LLM은 픽셀로 구성된 시각 정보를 직접 해석하지 못한다. 특히 스캔본 한 장 안에 담긴 표, 도장, 서명, 손글씨, 이미지 등 다양한 비정형 요소 앞에서는 입력 자체를 받지 못해 무력해진다. 이 때문에 반드시 광학문자인식(OCR)을 거쳐 텍스트로 전처리한 후에야 분석이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손실이나 오인식이 전체 모델 성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 한계를 근본적으로 보완하는 방식이 VLM이다. VLM은 쉽게 말해 '사진 전문가'와 '언어 전문가'가 한 팀이 된 모델이다. 우선 이미지를 보고 표, 문장, 도장, 필기 영역을 구분한 후 텍스트 기반으로 의미를 해석한다. 이를 실시간으로 교차 어텐션(Cross-Attention) 층에서 주고 받으며 정답을 보정한다. 한 영역이 잘못 인식되면 다른 쪽이 보완하고, 누락된 정보는 이미지의 시각 단서 바탕으로 추론해 빈칸을 채운다. 언어와 시각 정보가 동일 공간에서 상호작용하듯 작동하는 식이다. 구조가 복잡하거나 손글씨가 섞인 문서도 훨씬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물결 무늬 배경 때문에 일부 금액 텍스트가 흐릿해진 스캔 이미지에서도 VLM은 표 헤더와 숫자 패턴을 근거로 '이 칸은 청구 금액일 것'이라고 추론한다. 텍스트만 해석하던 기존 LLM 방식과 달리, VLM은 이미지와 문장이 함께 대화하는 구조로 작동하기 때문에 비정형 문서에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VLM 기반 OCR은 이미 도입 초기부터 기존 접근법보다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미 업계에서는 VLM을 통한 생산성 향상 효과가 나오고 있다. 신생 물류기업 L사는 하루 평균 4만 장의 송장을 스캔하는데, 양식 종류가 600종을 넘어서면서 OCR 오류율이 18%까지 상승했다. VLM을 탑재한 OCR을 적용한 결과 첫 달에 오류율이 4%까지 떨어졌고, 급히 투입된 15명의 검수 인력을 4명으로 줄일 수 있었다. 금융·보험 분야에서도 VLM은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보험 손해 사정사 워크플로에 도입된 VLM 기반 OCR 엔진은 의료 영수증, 처방전, 수기 메모가 섞인 PDF 문서를 분석해 질병 코드와 치료 기간, 총 청구액 등 핵심 정보를 의미 단위로 자동 매핑했다. 결과적으로 도입 3개월 만에 평균 심사 시간이 건당 4.7분 단축됐다. 부실 청구 탐지율은 2.3배 향상됐다. 실질적인 VLM 구현을 위해선 세 가지 핵심 과제가 수반된다. 첫째는 중앙처리장치(GPU) 비용이다. 이미지 해상도가 높을수록 메모리 요구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둘째는 데이터 보안이다. 문서 이미지에는 신분증과 도장, 주소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다. 저장 암호화와 접근 제어 등 보안 설계가 모델 설계 초기부터 명확히 반영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운영 측면에서의 ML옵스 통합이다. VLM은 텍스트와 이미지 양쪽에서 오류가 누적될 수 있으므로, 라벨 재검수·재학습 주기를 기존보다 촘촘하게 설정해 지속적 품질을 수행해야 한다. 이런 기술 과제를 극복할 수 있다면 VLM은 단순 OCR을 넘어 멀티모달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로 진화할 수 있다. VLM이 문서 의미를 이해하게 되면 수준 높은 복합 워크플로까지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모바일 스캐너나 드론 카메라처럼 네트워크 지연이 큰 현장에서는 경량화된 VLM을 엣지 디바이스에서 구동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실제 적용 사례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AI법 등 주요 규제는 이미지 데이터의 편향성과 프라이버시를 명확히 규정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향후 VLM 개발자는 학습 데이터셋의 출처와 라벨링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해야 하는 책임도 함께 지게 될 전망이다. 기업과 공공기관이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를 한 눈에 이해하는 AI를 원한다면 VLM OCR 전략을 로드맵에 포함해야 한다. 문서 인식부터 업무 자동화까지 이어지는 다음 혁신의 축은 '텍스트‑이미지 융합형 AI'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기술 기업들의 도전이 이 변화를 앞당기고 있으며, 실제 도입 성공 사례는 더 빠르게 쌓일 것이다. 텍스트 AI만으로 충분하다고 느끼는 지금 이 순간이, 어쩌면 VLM 전환을 준비할 마지막 골든타임일지 모른다.

2025.04.30 15:54김지현

탈취된 개인정보, 다크웹서 15달러에 팔린다

"귀하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기업 및 기관 대상 해킹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통신사, 병원, 대기업, 쇼핑몰, 공공기관까지 개인정보를 다루는 거의 모든 조직에서 보안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실질적인 문제는 통보 이후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어떤 정보가 유출됐고 그 정보가 어디에서 유통되고 있는지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기 어렵다. 이로 인해 남은 채 막연한 불안 속에 노출된 정보를 방치하는 등 잠재적이 위협이 지속되고 있다. 30일 보안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 상당수가 다크웹을 통해 공유되거나 거래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유출된 개인정보 다크웹은 일반적인 검색엔진에 노출되지 않는 토르 등 특수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접근 가능한 익명 네트워크 공간이다. 높은 익명성과 보안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마련됐지만 불법 정보 거래 등에도 악용되고 있다. 해커는 데이터 유출 사고 이후 이 정보를 다크웹의 마켓플레이스에 올린다. 유출된 정보는 비트코인, 모네로 등 암호화폐를 통해 거래되며, 판매자는 익명성을 유지한 채 대량의 개인정보를 가공한 '패키지 상품' 형태로 판매한다. 다크웹에서 판매되는 개인정보 패키지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휴대전화 번호 또는 이메일과 비밀번호, 가입 서비스 목록 등이 하나로 묶여 판매된다. 또한 신용카드 정보와 유효기간, 보안코드(CVV)를 비롯해 직장명, 직급, 회사 이메일, 조직도까지도 매물로 올라오는 상황이다. 이 정보들은 '풀즈(Fullz)'라고 불리며 대출 사기, 보험금 허위 청구, 스피어 피싱, 협박, 계정 탈취 등 다양한 범죄에 악용된다. 1명의 개인정보 패키지는 15 달러에서 65 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신용카드, 신분증 사진, 의료 기록 등은 더욱 높은 가격이 매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크웹에서는 정보가 한번 거래된 뒤에도 여러 번 복제되어 유통된다. 한 명의 해커가 올린 정보가 수많은 범죄자의 손을 거치며 재판매되고 재활용된다는 의미다. 특히 병원에서 탈취된 의료 기록은 신원 도용보다도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불법 보험 청구에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확인 어려운 개인정보 유출…능동적 피해 대응 체계 필요 문제는 기관이나 기업에서 유출 내용이나 경로 등을 사용자에게 공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자신의 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동안 그 정보를 기반으로 한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안전문가들은 이한 모든 위험 속에서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한 방안으로 '사이버 위생(cyber hygiene)'의 개념을 강조하고 있다. 사이버 위생은 개인과 기업이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기본적인 보안 조치들을 의미한다. 특히 다크웹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보안 수칙으로 ▲비밀번호 관리자 사용 및 주기적 변경 ▲소프트웨어 및 OS 업데이트 최신화 ▲의심스러운 링크나 첨부파일 확인 후 클릭 ▲이중 인증(2FA) 활성화 ▲공용 와이파이 사용 시 VPN 적용을 권했다. 특히 단순히 '해킹을 막는다'는 기술적 접근을 넘어서 유출 이후의 위험 경로를 추적하고,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는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노드VPN, 구글원 등에서 제공하는 다크웹 모니터링 서비스를 활용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다크웹에서 이메일 등 유출 사례가 확인된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에 신고하거나 개인정보보호포털에서 제공하는 다크웹에 유출된 내정보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 '본인정보 노출 차단 서비스를 통해 카드사, 은행, 통신사, 보험사에 명의도용 방지 등록 요청할 수 있다. 한 보안 전문가는 "우리는 지금 해킹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이제는 유출 이후 2차 피해를 대비한 방안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기업에서 보다 치밀한 보안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이와 함께 사용자들도 보안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4.30 14:21남혁우

포티투마루, 과학기술 한림원 원탁토론회에서 AX와 스타트업 육성 정책 제언

생성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29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회관에서 열린 '제234회 한림원탁토론회'에 참여, AI 3대 강국을 위한 정책 제언을 했다고 밝혔다. 한림원탁토론회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이 주최하는 공개 토론 행사다. 과학기술, 의학과 같은 특정 주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정책 제안, 사회적 합의 도출, 학술적 통찰을 제공하는 포럼이다. 이번 제234회 한림원탁토론회는 '한국 인공지능(AI)의 미래'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 시리즈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이어 시리즈 2, 3이 열린다. 이번 시리즈1은 'AI 3대 강국을 향한 우리의 전략'을 주제로 29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경우 국가AI위원회 지원단장이 발표자로 나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우리나라 AI 정책방향'을 주제로, 김진형 KAIST 전산학부 명예교수가 'AI를 잘 쓰는 나라가 진정한 AI 강국이다'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에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 학습 데이터, GPU 인프라 및 인재 관점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현 주소에 대해서 되짚어 보고, AI 3대 강국을 위한 정책 제언을 했다. 토론은 조성배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장, 이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AI·계산과학실장이 함께 했다.

2025.04.29 23:24방은주

하노이에서 열린 ICANN DNS 포럼: 다국어 인터넷 구축을 위해 리더들이 모이다

제 4회 아시아 태평양 DNS 포럼, 2025년 5월 8일부터 9일까지 개최 하노이, 베트남, 2025년 4월 29일 /PRNewswire/ --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 ICANN)가 2025년 5월 8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의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 72(InterContinental Hanoi Landmark 72)에서 제4회 아시아태평양(APAC) 도메인 네임 시스템 포럼(Domain Name System (DNS) Forum) 포럼을 개최한다. ICANN은 DNS를 관리하는 국제 비영리 조직으로, 상호 운용 가능하고 안전한 글로벌 인터넷을 보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베트남의 국가 인터넷 등록 기관인 베트남 인터넷 네트워크 인포메이션 센터(Viet Nam Internet Network Information Center, VNNIC)가 이번 포럼의 호스트 역할을 맡는다.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 태평양 DNS 포럼은 지역 및 국제 전문가들이 모여 다국어 인터넷을 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요한 논의 주제 중 하나는 언어와 문자 다양성이 이를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다. DNS에서 추가 스크립트와 언어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전 세계 수억 명의 사용자에게 인터넷 접근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개회 총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패널리스트들은 이 자리에서 인터넷과 도메인 네임 공간의 미래, 향후 10억 명의 인터넷 사용자를 온라인에 연결하기 위한 현재와 미래 이니셔티브에 대해 논한다. 또 다른 주요 세션에서는 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의 20주년 평가(WSIS+20)와 APAC 지역에 대한 잠재적 시사점을 검토할 예정이다. 트립티 신하(Tripti Sinha) ICANN 이사회 의장, 커티스 린드크비스트(Kurtis Lindqvist) ICANN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여러 ICANN 이사회 구성원, VNNIC, 비즈니스 및 기술 업계, 시민 사회 대표들이 하노이에서 열리는 APAC DNS 포럼 2025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미란 굽타(Samiran Gupta) ICANN 아태지역 부사장 겸 전무이사는 "아태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DNS 포럼은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으며, 풍부한 역사와 활기찬 문화로 유명한 하노이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인터넷의 미래와 관련된 주요 주제에 대한 이 지역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VNNIC의 응우옌 홍 탕(Nguyen Hong Thang) 사무총장은 "VNNIC는 APAC DNS 포럼의 현지 주최자로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APAC DNS 포럼은 아태 지역 도메인 이름 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와 커뮤니티들이 모이는 중요한 행사다. 커뮤니티가 하노이에서 만나 모두를 위한 인터넷 발전을 촉진하는 데 있어 도메인 이름과 DNS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발전, ccTLD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 우리의 핵심 메시지인 '모두를 위한 인터넷'을 강조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ICANN은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아프리카,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중동에서 DNS 포럼을 개최해 왔다. 이 모든 포럼의 목표는 하나다. ICANN과 글로벌 DNS 커뮤니티가 모여 도메인 이름 산업과 인터넷의 미래에 대해 협력하고, 교류하고,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함이다. APAC DNS 포럼2025는 처음으로 2025 계약 당사자(CP) 서밋(2025 Contracted Parties (CP) Summit) 및 범용 승인(UA) 데이 2025(Universal Acceptance (UA) Day 2025)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CP 서밋은 5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며, UA 데이는 5월 8일 포럼의 일부로 진행된다. 포럼은 5월 7일 저녁 네트워킹 세션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한 번의 등록으로 APAC DNS 포럼, CP 서밋, UA 데이를 포함한 모든 세션에 참여할 수 있다. 대면 참가 또는 온라인 참가에 등록하려면 이 링크를 방문한다. ICANN 소개 ICANN의 사명은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통합된 글로벌 인터넷을 지원하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나 다른 장치에 이름이나 숫자로 된 주소를 입력해야 한다. 이 주소는 전 세계 어디서든 고유해야 컴퓨터들이 서로를 올바르게 찾을 수 있다. ICANN은 이 고유 식별자들을 전 세계적으로 조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ICANN은 1998년에 설립된 비영리 공익 법인으로, 전 세계 참가자 커뮤니티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74463/APAC_DNS_FORUM.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10953/ICANN_Logo.jpg?p=medium600

2025.04.29 21:10글로벌뉴스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K-반도체 육성, 기존 틀 깨야 불확실성 돌파…새 정부 과제 '산적'

예금자보호한도 5천만→1억…착잡한 저축은행업계

과학자들, 납으로 금 만들었다…'연금술사의 꿈' 실현되나

SKT 유심교체 누적 187만...오늘 50만명에 유심재설정 안내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