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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 주주가치 제고 안간힘…지난해 자사주 4.7조원 소각

지난해 국내 상장사들의 자사주 소각 규모가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자사주 소각 시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가 높아져, 주주가치 제고 방안으로 활용된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2021∼2023년 자기주식 취득·처분 공시를 제출한 국내 상장사 조사 결과 지난해 상장사의 자기주식 취득 금액은 8조3천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늘었다. 자사주 소각 금액은 전년 대비 33.3% 증가한 4조7천62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년간 상장사의 자사주 취득·소각 규모는 꾸준히 늘어왔다. 자사주 취득 상장사 수는 2022년 436곳에서 2023년 382곳으로 54곳 감소한 반면, 자사주 소각 상장사는 2022년 66곳에서 2023년 95곳으로 29곳 증가했다. 소각을 포함한 상장사의 자사주 처분 규모는 지난해 7조3천132억원으로, 전년(7조9천521억원) 대비 8.0% 감소했다. 이는 사업제휴 목적의 처분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2022년에는 현대차와 KT 간 상호 지분 교환(4천456억원), 현대모비스-KT(3천3억원), LG화학-고려아연(2천576억원) 등 대규모 처분이 있었으나, 2023년에는 GS리테일의 전략적 협업 강화를 위한 자기주식 처분(300억원)이 최대 규모였다. 지난해 상장사 중 가장 큰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한 회사는 셀트리온(8천860억원)이었다. 셀트리온은 2022년 2천53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는 등 2년간 총 1조1천39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이어 메리츠금융지주(6천706억원), KB금융(5천717억원), 기아(5천억원), 신한지주(4천859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3천792억원), 현대모비스(3천29억원), KT&G(3천26억원), SK텔레콤(3천13억원), KT(3천2억원) 순이었다. 2022년에는 3천억원 이상의 자사주를 취득한 상장사 수가 2곳에 불과했지만 작년에는 10곳이나 됐다. 최근 3년간으로 범위를 넓혀도 자사주 취득 금액이 가장 많은 상장사는 셀트리온(1조1천393억원)이다. 이어 KT&G(1조77억원), 메리츠금융지주(9천777억원), 현대모비스(8천882억원), 신한지주(7천859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자사주 처분 금액이 가장 많은 상장사는 현대차(6천16억원)다. 현대차는 2022년에도 사업제휴(4천456억원)와 임직원 보상(2천101억원) 목적으로 6천557억원의 자기주식을 처분해 2년 연속 6천억원 이상의 자사주를 처분했다. 지난해에는 소각(3천154억원), 임직원 보상(2천862억원) 목적이었다. 이어 SK이노베이션(5천441억원), 네이버(4천230억원), 신한지주(3천859억원), 기아(3천853억원), 메리츠증권(3천847억원), KT&G(3천26억원), 메리츠금융지주(3천1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자기주식 소각 규모가 가장 큰 상장사는 신한지주(3천859억원)였다. 신한지주는 2022년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데 이어 2년 연속 대량의 자기주식 소각을 단행했다. 지난해 자사주 소각 규모 상위 20곳 중 금융지주사는 5곳(신한지주·메리츠금융지주·KB금융·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이나 됐다.

2024.01.24 09:06류은주

ETRI, 데이터 폭증 해결할 광원 소자 최초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5G·6G 이동통신 기지국 등에 쓰일 수 있는 광원 소자를 개발했다. ETRI는 5GB 용량 풀HD 영화를 1초에 5.6편을 보낼 수 있는 것으로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24일 ETRI는 데이터센터 내부 네트워크에 적용돼 채널당 224Gbps 광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밀리미터(mm) 크기 이하(0.2mm x 0.85mm)의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 기술을 독자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광모드 변환기 및 모니터링 광검출기가 단일 집적된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를 설계부터 제작 단계까지 모두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했다. 연구진이 개발에 성공한 광원 소자는 향후 상용화가 되면 대용량 데이터센터 내부의 타워랙에 내장된다. 광원 소자는 광트랜시버(광송수신 모듈) 송신부에 들어간다. 광트랜시버가 타워랙 내부의 라인카드에 꼽히는 셈이다. ETRI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224기가(G) 8채널 광트랜시버 32개가 하나의 라인카드를 구성하며, 다수의 라인카드가 타워랙에 장착된다. 연구진은 그동안 모듈 개발 위주에서 벗어나 핵심 원천 기술인 칩 단위 개발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광원 칩의 핵심기술을 개발했기에 향후 광통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OTT, 인공지능 등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변조대역폭과 데이터 처리용량이 더욱 크고 저가의 광모듈 구현이 가능한 데이터센터 내부 전송용 초고속 광원 기술이 필요했다. 기존 데이터센터 내부에 사용되는 광트랜시버의 경우, 채널당 최대 100Gbps 광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가 사용된다. ETRI는 변조대역폭 및 데이터 처리용량을 두배 높여 채널당 224Gbps 광신호 전송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를 제작했다. 또한, 광결합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광모드 변환기와 실시간으로 광원 소자의 광출력 세기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광검출기를 세계 최초로 224Gbps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에 단일 집적했다. 광모드 변환기 집적을 통해 광결합 효율을 대폭 개선해 광도파로와의 결합 효율을 기존 50%에서 85%로 증가시켜 에너지 소모 절감도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광출력세기를 모니터링하는 광검출기 단일집적을 통해 기존 별도의 광검출기 사용 구조 대비 단일 채널 광모듈은 물론 800G/1.6Tbps급 광모듈 제작에서 패키징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연구진이 이번에 개발한 224Gbps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는 세계 최고 수준인 70℃에서 70GHz 이상의 변조대역폭을 보였다. 상온뿐만 아니라 70℃에서도 224Gbps, 2km 광전송이 가능한 우수한 성능이라고 설명했다. 224Gbps급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소수 기업만 개발이 가능해 본 기술 개발로 향후 해외수입 의존에서 탈피할 수 있게 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광모드 변환기 및 모티터링 광검출기가 단일 집적돼 있어 기술 경쟁력과 함께 800G/1.6Tbps 광모듈의 가격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TRI는 이번 연구결과가 그동안 연구진이 보유한 광원을 만드는 레이저 다이오드 기술 및 연구개발용 파운드리에서 선도적으로 축적해 온 화합물 반도체 핵심원천기술 등을 보유함에 따라 이번 성과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ETRI 백용순 입체통신연구소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및 5G/6G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국내 광소자 및 부품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ETRI 연구진은 지난해 3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광통신 학술회의 OFC 2023에서 이번 기술을 발표했다. IEEE JLT 국제 SCI 논문에 게재됨으로써 기술력을 크게 인정받았다.

2024.01.24 08:30방은주

"오렌지·한라봉·딸기 드세요"…이마트, 겨울 제철과일 최대 20% 할인

과일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책에 이마트가 과일 체감 시세를 낮춘다. 이마트는 관세가 인하된 오렌지와 자몽 등 수입과일을 비롯해, 한라봉, 레드향, 딸기 등 겨울 제철과일을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렌지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그 외 과일은 2월1일까지 일주일 간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특대/특)'를 개당 1천580원/1천280원에 판매한다. 기존 50%에서 10%로 낮아진 관세 인하분에 자체 할인을 더해 관세가 없는 평년 3월 가격 수준으로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산과일 가격 상승 상황을 고려해, 올해 수입 과일인 오렌지를 저렴하게 선보이고자 해외 직소싱 비중을 기존 50% 수준에서 80% 이상으로 확대했다. 오렌지 수입량도 대폭 늘려 1월 입고 물량만 작년 대비 5배에 달한다. 2월 역시 작년 동월 대비 판매 물량을 최소 3배 이상 준비했다. 자몽은 '레드자몽(이스라엘산)'과 '멜로골드자몽(미국산)'을 개당 2천480원에 판매하며, 2개 구매시 1개를 추가로 주는 2+1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레드자몽은 속이 붉은 일반적인 자몽이며, 멜로골드자몽은 자몽과 오렌지를 교배해 일반 자몽보다 쓴 맛을 줄이고 단 맛은 더 높인 품종이다. 한라봉과 레드향은 직전 대비 최대 15% 저렴하다. 한라봉(4~6입/박스, 4~7입/봉)를 13,900/10,900원에, 레드향(4~6입/박스, 4~7입/봉)를 1만6천900/1만3천900원에 준비했다. 딸기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할인한다. '딸기(500g/팩)'는 3천원 할인한 1만2천800원에 판매하며, 산청, 금실, 킹스베리 등 프리미엄 '국산의 힘' 딸기는 전품목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농식품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설 성수 신선식품 할인도 지속된다. 26일부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사과, 배, 계란, 대파 등을 30% 할인하며, 기존 행사가 연장되는 상품도 포함돼있다. 이마트 이구남 과일 바이어는 "할당관세 시행에 따라 오렌지 등 수입과일 가격이 낮아지며 과일 소비에 대한 고객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에 이어 2월에도 다양한 수입과일 할인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4 06:00안희정

한컴 진성식 CRO, 행안부 장관 표창 수상

한글과컴퓨터는 진성식 한컴 CRO(Chief Revenue Officer)가 중앙정부의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시스템인 '온나라' 업무관리 시스템 활성화 유공자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진성식 CRO는 지난 2023년, '데이터 친화적 문서작성 기반의 온나라 웹기안기 도입' 사업을 통해 '웹기안기'를 공급하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과 관련된 효율적인 공공 업무 추진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2023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진성식 CRO는 지난 2000년부터 한컴에서 B2G, B2B 등 다양한 시장 영역을 아우르는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 영업 총괄로서 한컴의 AI 및 문서 솔루션 영업을 책임지고 있다. 한컴의 웹기안기는 웹브라우저에서 문서 편집과 변환 기능 등을 활용해 결재나 보고와 같은 문서 기반 전자업무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PC에 별도 프로그램을 내려받거나 설치할 필요가 없어 사용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69개 중앙행정기관의 19만여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온나라를 비롯해 전국 245개 지방자치단체 중 약 70~80%가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공공문서를 데이터 기반으로 생산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 받는다. 진성식 CRO는 “한컴이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AI 기술 접목을 비롯한 공공 분야의 다양한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더욱 효율적인 공공 업무 추진과 공공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01.23 16:18이한얼

5G 통신 분쟁조정률 90% 넘겼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지난해 1천259건의 통신분쟁조정 신청을 받아 유무선 통합 총 89.6%의 해결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대비 6.7%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5G 통신분쟁 해결률은 2022년 81.9%에서 지난해 90.1%로 전년 대비 8.2% 포인트 상승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전기통신사업자와 이용자 사이에 발생한 통신서비스 관련 분쟁을 조정하는 법정위원회로,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조정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자별 분쟁조정 대응실태와 분쟁조정결과를 유형별로 분석해 매년 공표하고 있다. 지난해 통신분쟁 신청건수는 무선부문의 경우 KT가 389건(41.3%)으로 가장 많았다. 가입자 10만 명 당 신청건수 또한 KT가 2.1건으로 가장 많았다. 유선부문의 경우 KT가 110건(34.7%)으로 가장 많은 반면, 가입자 10만 명 당 신청건수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각각 1.3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분쟁 신청 유형별(유무선 전체)로는 '이용계약 관련' 유형이 593건(47.1%)으로 가장 많았고, '중요사항 설명 고지 관련' 415건(33.0%), '기타' 142건(11.3%), '서비스 품질 관련' 109건(8.6%) 순이었다. 5G 통신분쟁 조정신청은 서비스 상용화에 따라 2022년 526건에서 지난해 692건으로 크게 늘었고, 통신서비스 품질 분쟁은 2022년 118건에서 지난해 109건으로 다소 줄었다. 사업자별 통신분쟁 해결률은 무선부문의 경우 LG유플러스(97.5%)가 가장 높았고 KT(89.9%), SK텔레콤(85.5%)이 뒤를 이었으며 유선부문의 경우 KT(98.7%)가 가장 높았고 LG유플러스(93.9%), SK텔레콤(70.3%), SK브로드밴드(69.2%) 순으로 나타났다. 알뜰폰사업자 중 통신분쟁이 많이 신청된 상위 5개 사업자는 KT엠모바일, KT스카이라이프, LG헬로비전, 한국케이블텔레콤, SK텔링크로 나타났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단말기 기기값 거짓고지, 선택약정할인과 제휴카드할인 미흡 고지, 고가요금제 이용 강요, 서비스 해지처리 미흡 등 이용자 이익을 저해하는 사례들에 대해서는 자정 노력을 권고할 예정이다. 재발방지와 긴급한 구제조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직권조정결정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김홍일 위원장은 “통신분쟁조정 해결은 이용자와 사업자가 함께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이루어낸 성과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조정으로 국민의 권익을 보다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3 13:13박수형

티몬, 삼성전자 인기 가전 할인 판매

티몬이 신년을 맞아 31일까지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 특별전을 개최하고 삼성전자의 인기 가전을 특가 판매한다.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는 삼성전자의 인기 가전 상품들을 다채로운 할인 혜택으로 선보이는 대규모 행사다. 티몬은 31일까지 상품별 최대 12% 즉시할인에 삼성카드로 결제 시 최대 5%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또 2개 품목 7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최대 7% 중복 할인이 돼 최대 할인율은 24%에 이른다. 이번 행사에서 티몬은 총 360여종의 생활 필수 가전을 특가에 판매한다. 먼저 28일까지 ▲삼성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그레이 AX033B310GGD) 1+1을 할인가인 33만원대로 선보인다. 또 24일까지 ▲삼성 비스포크 그릴히터 전자레인지 23L 4종(글램화이트 MG23A5378CE, 글램베이지 MG23A5378CF, 글램차콜 MG23A5378CC, 글램핑크 MG23A5378CP)을 15만원대로 ▲삼성 비스포크 제트 무선청소기(페블그레이 VS20B957E4G)를 특가에 판매한다. 의류케어 인기 가전제품들도 단독 특가다. ▲세탁기16kg+건조기9kg 그랑데 세트(WF16T6000KW+DV90T5440KW) ▲24kg 그랑데AI 세탁기(WF24T8500KV) ▲9kg 그랑데AI 건조기(DV90T5740BW) 등이 대표 상품이다. 티몬 김관태 디지털사업본부장은 "새해 티몬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인기 가전 제품을 특별한 가격과 혜택으로 준비했다"며 "생활 대표 가전들을 최대 24% 중복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도 동기간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를 개최하고 최대 10% 기본 할인과 최대 5% 카드사 중복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2024.01.23 10:25백봉삼

저가 5G 요금제 개편 시동...통신사 매출 정체 불가피

KT가 월 3만원대 5G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1분기 이내로 유사한 요금제 신설을 검토하고 나섰다. 저가 구간 5G 요금 인하로 이어지는 만큼 통신업계의 무선사업 매출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월 3만7천원에 데이터 4GB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를 내놨다. 이 요금제는 25% 약정할인 시 월 2만7천750원에 4GB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기존 최저가 요금제보다 8천원 가량 인하 효과가 있다. 새 요금제가 도입되면서 저가 구간의 KT 5G 요금제는 선택폭도 넓어졌다. KT는 10GB(월 5만원), 14GB(5만5천원), 21GB(5만8천원) 요금제를 새롭게 만들고, 월 4만5천원, 5만5천원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을 각각 7GB(기존 5GB), 14GB(기존 10GB)로 확대했다. KT는 저가 5G 요금제 금액 수준을 낮추면서 월 제공 데이터를 소진한 뒤 일정 속도로 지속해서 이용할 수 있는 안심 요금제와 남은 데이터를 이월해 쓸 수 있는 이월 요금제를 도입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인당 트래픽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구간 요금제가 세분화하면서, 그간 과도하게 높게 책정되던 가입자들의 요금제가 현실화돼 통신사 낙전수익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올해 통신 3사 이동전화매출액 정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KT가 첫선을 보인 3만원대 5G 요금제는 지난해 말 정부에서 발표한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 대책 일환으로 추진됐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추진되는 내용인 만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도 3월 내 관련 요금제 신설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용자 편익과 만족도 제고를 최우선으로, 전략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측도 시장 상황을 반영해 요금제를 준비 중이다. 다만, 당장 저가 5G 요금제 경쟁이 심화하진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곽규태 순천향대 교수는 “이용자 후생 증진과 (요금제)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3사가 차별화한 저가 5G 요금제로 경쟁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5G 서비스 보급률이 70%를 웃돈 상황이라, 저가 5G 요금제가 시장에 민감한 이슈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며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경우 경쟁 심화를 유발하는 대신, 알뜰폰 가입자 유출을 막기 위한 차원의 요금제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2 15:42김성현

[이번 주 안주] BHC '핫 뿌링볶이'

지디넷코리아는 매주 월요일 새롭게 출시된 먹거리 중에서 안주로 먹기 좋은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지나치게 짧은 주말을 보내고 '월요병'을 앓고 있다면 월요일 저녁 안주와 함께 한잔 어떠실지요. [편집자주] BHC치킨, '핫 뿌링볶이' 2종 bhc치킨이 뿌링클 핫 시즈닝을 활용한 새로운 사이드 메뉴 '핫(HOT) 뿌링떡볶이' '핫뿌링어묵볶이'를 전국 bhc치킨 비어존 매장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HOT 뿌링떡볶이는 밀떡과 분모자를 뿌링볶이소스와 함께 조리했다. HOT 뿌링어묵볶이는 맛과 모양이 다양한 5가지 어묵과 분모자 그리고 뿌링볶이소스가 어우러진 메뉴다. bhc치킨 관계자는 "뿌링클 시즈닝을 접목한 메뉴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떡볶이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굽네몰 '찰떡구이 씨앗호떡맛' 닭가슴살 전문몰 굽네몰이 '찰떡구이 씨앗호떡맛'을 출시했다. 찰떡구이 씨앗호떡맛은 지난 12월 첫 선을 보인 '속이 꽉찬 찰떡구이3종(토마토피자·불고기치즈·통모짜)'의 또다른 맛 제품. 국내산 찹쌀가루와 천일염으로 반죽해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며 굽네만의 오븐 기술로250도의 고온에서 노릇하게 구워 맛을 더했다. 여기에 겨울철 대표간식 호떡에서 착안해 찰떡 속에 달콤한 꿀과 고소한 씨앗을 가득 넣은 찰떡구이 씨앗호떡맛이 탄생했다. 찰떡구이 씨앗호떡맛 출시를 기념해 자사몰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오는31일까지 '속이 꽉찬 찰떡구이4종(토마토피자·불고기치즈·통모짜·씨앗호떡) 4팩'을 8천원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 아임닭 '맛있는 두부 볶음밥 4종' 닭가슴살 브랜드 '아임닭'이 식물성 단백질 12g이 함유된 '맛있는 두부 볶음밥' 4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를 그대로 으깨어 넣은 것이 특징. 맛있는 두부 볶음밥 4종은 그윽한 불향 나는 '중화짬뽕', 달짝지근한 '불고기 전골맛', 오독오독한 톳에 은근히 매콤한 '제주톳', 고소하고 부드러운 스크럼블 에그가 들어간 '부드러운 계란' 등이다. 아임닭은 맛있는 두부 볶음밥 출시를 기념해 최대 57% 할인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4.01.22 12:36손희연

자브라, 유선 헤드셋 '이볼브 스페셜 에디션' 선봬

사운드·화상회의 솔루션 업체 자브라가 유선 헤드셋 '이볼브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신제품은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와 이어 쿠션을 탑재해 사용자가 주변 소음으로부터 방해 없이 선명한 소리로 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헤드셋에 탑재된 28mm 스피커를 통해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한다. 제품은 자브라 청력 보호 기술인 '피크스탑'이 적용됐다. 118dB 이상의 소음이 갑작스럽게 발생할 때 사용자 귀에 들리지 않도록 차단해준다. 이외에도 사용자 두상에 맞게 조절 가능한 헤드밴드를 탑재했고, 174g 무게와 부드러운 이어쿠션을 적용해 착용감을 개선했다. 가격은 3만2천900원이다. 자브라코리아 관계자는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학습, 음악 및 미디어 감상과 같이 모든 일상 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1.22 10:09신영빈

로보락, G마켓·옥션 설빅세일서 청소기 최대 24% 할인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내달 6일까지 G마켓·옥션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중 최대 할인 프로모션 '설빅세일'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로보락은 이번 프로모션에서 플래그십 모델인 'S8 프로 울트라' 등 로봇청소기 3종과 '다이애드 프로 콤보', '다이애드 프로' 등 무선청소기 2종까지 청소기 5종을 최대 24% 할인 판매한다. 행사 첫날인 22일과 마지막 날인 내달 6일에는 G마켓 라이브 커머스 'G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설빅세일 기간에 제품을 구매한 후 상품평을 남긴 고객 전원에게는 전용 세제와 메인 브러시, 먼지 필터, 일회용 물걸레 패드 등으로 구성된 액세서리 3종 세트를 증정한다. 프리미엄 올인원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프로 울트라는 진공·물걸레 청소부터 자동 건조·세척까지 청소의 전 과정을 자동으로 해결해주는 제품이다. 로보락 다이애드 프로 콤보는 청소 헤드에 따라 습식 청소와 진공청소 및 틈새청소 등 상황별 5가지 청소 기능을 지원한다.

2024.01.22 09:50신영빈

현대아이티, 안드로이드13 전자칠판 선봬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현대아이티가 지난 17~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기존보다 속도를 더 높인 안드로이드 13(A13) 전자칠판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는 정부 인증 공교육 전시회이자 서울특별시 MICE 분야 인증 전시회다. 현대아이티는 2년 연속 전시에 참가했다. 현대아이티는 이번 전시에서 기존 모델 '스마트보드 알파 3.0'보다 스펙이 업그레이드된 안드로이드 11(A11)과 안드로이드 13(A13) 2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부스에 제품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시연회를 진행했다. A11과 A13는 옥타코어 CPU와 16G 메모리를 장착해 기존 제품 대비 속도가 빨라졌다. A13는 4천800만 화소 카메라와 8개 어레이 마이크를 탑재했다. 반응속도는 3.3ms 이하로 8ms였던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빨라졌다. 제품은 내달 초 출시 예정이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현대아이티 전자칠판은 매년 전국 학교에 많은 수량이 보급되고 있으며 조달청이 선정한 조달우수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며 "제품을 알리기 위해 교육 관련 행사에 꾸준히 참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1.22 09:26신영빈

삼성바이오에피스, '에피스클리' 국내 품목 허가 승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에피스클리'(프로젝트명 'SB12', 성분명: 에쿨리주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에피스클리는 혈액학 분야 난치성 희귀질환치료제 '솔리리스'(Soliris)의 바이오시밀러로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일하게 글로벌 임상시험을 마치고 품목허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9년 8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PNH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했으며, 2022년 6월 품목허가 신청 후 19개월여 만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자가면역‧종양‧안과‧혈액학 분야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유럽에서는 지난해 5월 에피스클리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으며, 별도의 파트너사 없이 직접 판매 체제를 통해 독일‧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 순차적으로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는 PNH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고려해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에게 최대 2년간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연장 공급을 진행했으며,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얻어 별도의 심사를 거친 환자의 치료를 적극 지원해 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RA(Regulatory Affairs)팀장 정병인 상무는 “에피스클리는 고품질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개선이라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본질적 가치에 매우 부합하는 제품이며, 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어 금번 품목 허가의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가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등 희귀질환 치료제로 글로벌 매출액 규모가 약 5조원(37억6200만불)에 달한다. 가격도 성인기준 연간 4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의약품이다. 2024년 1월 기준 솔리리스 국내 약제급여상한액은 바이알(0.3g/30ml)당 513만2천364원이다. 솔리리스의 대표 적응증인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은 혈관 내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혈전이 생기고, 야간에 용혈 현상이 생겨 혈색 소변을 보이는 증상을 동반하는 희귀질환으로 급성 신부전 및 감염·출혈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여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01.22 09:24조민규

[르포] '혁신의 심장' 美삼성리서치...인간·반려견, 그리고 AI의 공존

기술 혁신의 메카로 불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R&D 핵심 기지에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명물이 있다. '스팟'(SPOT)으로 불리는 경비 로봇이다. 18일(현지시간) 방문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소재한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 연구소에 들어서자마자 개의 형상을 한 노란색 로봇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내부 직원들의 공모를 거쳐 부르는 이름은 '패트롤포(patrol paw)'다. 패트롤 포는 보스턴다이내믹스에서 만든 로봇으로 경비원 1명분의 역할을 해낸다. 24시간 캠퍼스 주변을 돌아다니며 모니터링하다가 사람이 쓰러지는 등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을 촬영해 알려준다. 삼성리서치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헬스 및 메디컬, 네트워크, 디스플레이, 가전 등을 포괄하는 DX부문 선행 연구개발 조직으로, 국내외 14개국에 15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SRA는 그중 한 곳이다. SRA에서는 약 700여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다. 실리콘밸리는 기술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한 곳이기도 하다. 다른 빅테크기업과 SRA의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도그 프렌들리' 정책이다. 박성호 SRA 전략팀장은 "반려견에 친화적인 기업은 실리콘밸리에서도 흔하지 않다"면서 "인재를 뽑을 때 유리하다"고 말했다. 미국인들의 남다른 반려동물 사랑 문화를 반영해 반려견과 함께 출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캠퍼스 중앙 잔디밭에서 반려견들이 뛰노는 풍경이 자연스럽다고 한다. 이날 방문 때도 한 직원이 자신의 반려견과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국가의 인재들이 일하는 곳인 만큼 식당의 메뉴도 다양하다. 햄버거와 같은 양식을 비롯해 한국, 인도, 중국 음식까지 제공된다. 1인 가구인 직원들이 많다 보니 저녁에 먹기 위해 음식을 집으로 포장해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SRA 인근에는 NASA(미 항공우주국)와 구글 본사가 있다. 멀지 않은 곳에 애플과 메타, 인텔, 엔비디아 등 내로라하는 빅테크 기업들도 둥지를 틀고 있다. 삼성전자 직원들도 이들과 어깨를 겨누며 최신 기술 연구자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지닌다. 노원일 연구소장은 “혁신적 탁월함의 토대가 되자'는 미션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미래 핵심 기술을 연구해 왔다”며 “6G와 AI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 선행연구와 코어 기술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번 언팩을 맞아 뿌듯한 것은 온디바이스AI와 디지털헬스, 카메라 등이 SRA에서 상당히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해 연구원들이 많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SRA는 설립 이후 2000년대 초반까지는 PC, 모니터, HDD 등 하드웨어 연구에 주력했지만, 이후 카메라, 디지털 헬스,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음성 비서 등을 비롯해 인공지능(AI), 6G, 로봇 등으로 연구를 확장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삼성전자의 첫 AI폰 역시 이곳에서 이뤄진 선행 개발이 뒷받침됐기에 탄생할 수 있었다. 2018년 SRA 산하에 설립된 'SRA AI센터'는 실리콘밸리의 AI 전문가들과 협력하며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24.01.22 09:22류은주

[ZD브리핑] 이재용 회장 '부당 합병' 재판 1심 선고 결과는?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이번주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14명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27일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이재용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습니다. 글로벌 경쟁이 날로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 이 회장이 사법리스크를 덜어내고 경영 활동에 복귀할 수 있을지 선고 결과가 주목됩니다. 전자업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이 이번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24일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25일 SK하이닉스, LG전자, 26일 LG에너지솔루션이 컨퍼런스콜을 엽니다. LG이노텍은 25일 실적만 발표합니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실적은 LG디스플레이 영업적자 2조5천40억원, SK하이닉스 영업적자 8조242억원, LG이노텍 영업이익 8천389억원이 예상됩니다. 지난 8일 잠정실적을 통해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84조2천804억원, 영업익 3조5천4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오는 25일 실적을 발표합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해 연간 실적이 사상 최대치였던 2022년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특히 전망치대로라면 양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2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여 14년 연속 상장사 1위 자리를 지켜온 삼성전자를 제치고 상장사 1위와 2위를 두 회사가 차지할지 주목됩니다. 올해는 자동차 산업이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만큼 현대차·기아의 기민한 움직임과 전략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부가 이달 중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실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대구 달성군 유가읍 부지(16만6천973제곱미터)에 올해부터 약 5년간 로봇 실증 평가 기반시설로 구축됩니다. 실제 환경을 유사하게 구현해 로봇 서비스 품질과 안전성, 신뢰성 실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총 사업비 1천997억5천만원(국비 총 1천305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바 있습니다. 오는 26일 개장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에 르노코리아자동차 영업전시장이 오픈합니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스타필드 수원에 전시장을 열면서 복합 쇼핑몰에 처음 진출한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이번 영업점에서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SI(Shop Identity) 컨셉이 적용돼 의미가 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원스타필드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SI를 적용해 갈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 제4이통 5G 주파수 경매 25일 스타트 신규 기간통신사업자 대상 28GHz 대역 주파수 경매가 25일부터 시작됩니다. 최저경쟁가격 742억원은 이동통신 3사가 같은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을 당시의 경매대가 3분의 1 수준입니다. 통신 3사는 800MHz 폭 3개 블럭을 두고 주파수 대역 위치를 두고 경쟁했다면, 이번 경매는 1개 블럭을 두고 3개 도전자가 쟁탈에 나서는 형태의 경매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제시한 최저경쟁가격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파수 경매가 이뤄지는 같은 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는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열립니다. ■ 한국게임미디어협회, 23일 신년 토론회 개최...컴투스 신작 미디어 쇼케이스 마련 한국게임미디어협회(KGMA)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한국게임기자클럽이 주관하고, 한국게임정책학회가 후원하는 '2024년 국내 게임 산업 전망 신년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토론회는 OPGG(오피지지) 삼성동 사옥에 마련됩니다. 이승훈 안양대학교 교수, 최성원 수퍼트리 대표, 강태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발제자로 나섭니다. 신작 테스트와 미디어 쇼케이스도 예정돼 있습니다. 레드랩게임즈가 개발 중인 MMORPG '롬' 글로벌 테스트가 오는 23일부터 25일부터 진행된다면, 컴투스는 신작 소개 미디어 쇼케이스를 오는 25일 오후 2시반부터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합니다. 이와 함께 대만 게임 전시회 '2024 타이베이 게임쇼'가 오는 25~28일 타이베이 난강 전시 센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 기간 위메이드와 그라비티 등이 신작을 소개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만기가 돌아오는 청년희망적금 가입자가 바로 청년도약계좌에 연계 가입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는 2월 청년희망적금이 만기되는 가입자는 청년도약계좌에 만기 수령금을 모두 한 번에 납입하는 것도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청년희망적금 만기자가 만기 해지 후 바로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연계가입 일정을 운영합니다. 청년희망적금 만기자 가운데 ▲지난해 총 급여가 7,500만 원(종합소득금액 4,800만 원) 이하이고, ▲본인을 포함한 가구원 소득의 합이 기준 중위소득의 180% 이하를 충족하는 ▲만 19~34세 이하 청년은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 국립재활원, 국내 재활 의료산업계에 사용적합성평가 서비스 제공 국립재활원은 재활 의료기기 인·허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임상재활테스트베드의 시설·인력 자원을 활용해 국내 재활 의료산업계에 사용적합성평가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국립재활원 임상재활테스트베드에서는 환자, 장애인의 보다 나은 재활을 위해 국립재활원에서 재활 의료 기술, 재활 의료기기 등의 실현성, 유효성 등을 검증하는 임상재활연구를 수행하는데 2023년 사용적합성평가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활 분야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에 특화해 사용적합성평가를 지원합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사용적합성평가 수행을 위한 공간, 장비, 인력 등을 활용하여 형성평가 및 총괄평가를 제공하며, 의료기기 인·허가와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제출 문서로 의료기기 제조업체에서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비스 지원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2024년 상반기 재활 분야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지원 사업' 공고는 1월22일(월) 국립재활원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재활 분야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는 재활 분야에서 사용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의 형태로 개발된 의료기기를 말한다. 의료기기 품목 중 소분류에 따르면 재활 분야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는 ▲인지치료소프트웨어(E06060.02) ▲정서장애치료소프트웨어(E06070.01) ▲근전도분석소프트웨어(E10010.01) ▲호흡재활소프트웨어(E10020.01) ▲심폐기능재활소프트웨어(E10020.02) ▲근골격계 재활 소프트웨어(E10030.01) 등이 해당됩니다.

2024.01.21 12:20김우용

[써보고서] 토너 교체 1만원대…브라더코리아 '토너세이브' 복합기

소규모 사무실이나 홈오피스에서도 인쇄비용은 무시할 수 없는 지출이다. 한두 장 출력하다 보면 삽시간에 토너 교체 시기가 찾아온다. 인쇄 품질과 기능만큼이나 소모품 교체 비용도 프린터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되는 이유다. 브라더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토너세이브 흑백 레이저 복합기는 동급 일반 토너 카트리지 대비 장당 인쇄비용을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점을 내세웠다. 기자는 제품을 약 3주간 사용해보며 제품 특징을 살펴봤다. ■ 토너 교체 1.6만원…비용 줄이고 환경 보호 덤 토너세이브 흑백 레이저 복합기는 '토너-드럼 분리형' 카트리지 방식을 적용했다. 토너 카트리지 파트에 위치한 마그네틱 롤러 등 부품을 드럼 파트로 옮겨 부품 교체 주기를 연장했다. 이 영향으로 제품 구매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측면 외에도 교체 주기를 늘려 자원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더했다. 이 제품의 정품토너인 'TN-B026'의 가격은 1만6천900원. 총 2천600장을 인쇄할 수 있는 분량이다. 토너 박스 무게를 기존 브라더 동급 일반 레이저 프린터 대비 약 93% 줄였고, 최대 출력 매수는 약 3.5배 늘렸다. 정품드럼 'DR-B026'은 5만9천원에 총 1만2천매 인쇄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평상시 제품 전력사용량도 대폭 줄였다. 토너세이브 복합기 기준 기존 일반 레이저 모델 대비 인쇄 시 8%, 절전 시 38%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 출력 속도 13% 빨라지고 해상도 개선 제품은 인쇄비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충분한 기본 성능을 갖췄다. 출력 속도는 A4용지 기준 분당 최대 34매(ppm)로 기존 레이저 제품 대비 약 13% 빨라졌다. 첫 장을 출력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8.5초가 걸렸다. 256MB 메모리를 탑재해 다중 작업 처리에 무리가 없다. 제품은 최대 250매 표준 용지함에 더해 상단 자동문서급지대(ADF)로 최대 50매까지 작업이 가능했다. 사용 가능 용지는 60~230g/m2로 폭넓은 편이다. 인쇄 해상도도 1200*1200dpi로 높아졌다. 자동 양면 인쇄가 가능하며 출력물 최대 적재량은 약 120매다. 정면부 디스플레이는 10글자 2줄 백라이트 LCD로 한글을 지원한다. 프린터를 처음 설치해보는 기자도 5분 이내로 설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유무선 연결이 가능하고 모바일과 클라우드 인쇄 기능을 지원한다. 5.0GHz 무선랜 연결을 지원해 연결성을 강화했다. 스마트폰 전용 앱을 활용하면 바로 인쇄·스캔이 가능하다. 복합기인 만큼 복사와 스캔 기능도 유용하다. 복사의 경우 A4용지 기준 34cpm 속도를 지원한다. 복사 해상도는 최대 600*600dpi다. 스캔은 흑백 A4 기준 22.5ipm, 컬러는 7.5ipm 속도가 나온다. ■ 총소유비용 59% 절감 가능…SOHO 좋은 대안 토너세이브 흑백 레이저 복합기 가격은 38만9천원이다. 이 제품의 총 소유비용(TCO)은 하드웨어와 토너, 드럼 구매 비용을 모두 고려했을 때 기존 브라더 모델 대비 약 59% 아낄 수 있는 수준이다. 출력량이 많을수록 더욱 경제적인 셈이다. 제품은 소규모 오피스나 홈오피스에서 많은 문서 출력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권할 만하다. 특히 소모품 비용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다.

2024.01.21 11:03신영빈

"오픈AI, AI 반도체 생산 네트워크 구축한다"

오픈AI가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AI용 반도체 생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IT 기업이 협력해 공장을 세워서 AI용 칩을 만들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 현재 이를 위한 자금을 모으고 있는 상태다. 알트먼 CEO는 지난해 11월 AI 반도체 회사 설립을 위해 중동 지역 등에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 유치에 나섰다는 보도가 이어지기도 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부다비 기업 G42와 일본 소프트뱅크 등이 네트워크 구축과 공장 설립을 위해 오픈AI와 손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오픈AI 내부 관계자는 "이번 AI용 반도체 생산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는 전 세계에서 뛰어난 칩 제조업체이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대만 TSMC와 인텔, 삼성전자도 오픈AI의 잠재적 파트너사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한국 기업 삼성전자도 오픈AI의 반도체 생산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알트먼 CEO는 "앞으로 미래의 AI 수요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AI 기술을 전 세계에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업이 반도체를 충분히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한 공장 설립도 필요한 셈이다.

2024.01.21 11:03김미정

애플, 비전 프로 美 사전예약 시작…제품 사양도 공개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공식 출시를 앞두고 미국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맥루머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19일(현지시간) 비전 프로 사전 예약을 시작하면서 제품 사양도 공개했다. 이날 애플은 비전프로에 탑재된 M2 칩이 8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10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구성됐으며, 16GB 통합 메모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전 프로는 256GB, 512GB, 1TB 스토리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전에 발표됐던 것처럼 비전 프로에는 12개 카메라, 5개 센서, 6개 마이크가 탑재돼 콘텐츠가 사용자 눈앞에 바로 나타나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해주며, 새롭게 탑재된 R1 칩의 메모리 대역폭은 256GB/s로 사람 눈 깜빡임 대비 8배 빠른 속도로 각 디스플레이의 이미지를 연결한다. 비전 프로의 듀얼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는 92% DCI-P3 색 재현률로 2천300만 개 이상의 픽셀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새로고침 범위는 90Hz, 96Hz 및 100Hz가 포함되며, 24fps·30fps 영상 재생 옵션이 있다. 무게는 라이트 씰과 헤드 밴드 구성에 따라 600~650g, 외부 배터리 팩의 무게는 353g이다. 최대 2시간의 배터리 수명, 영상 재생의 경우 최대 2.5시간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와이파이6, 블루투스 5.3, HDR10, 동적 머리 추적 기능이 있는 공간 오디오 기능이 지원된다. 제품에는 기본 카메라 2개, 6개의 방향 추적 카메라, 4개의 시선 추적 카메라, 트루뎁스 카메라, 라이다 스캐너, 4개의 관성 측정 장치, 깜박임 센서 및 주변 광 센서가 장착됐다.

2024.01.20 15:00이정현

벤츠, 세계 최초로 韓에 마이바흐 센터 짓는다

"앞으로 새로운 20년 여정을 시작하면서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세계 최초로 마이바흐 센터를 올해 안에 개소할 예정입니다. 5층짜리 2천500제곱미터 공간은 오로지 마이바흐만 전시하는 공간입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19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전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신차 출시 계획과 비즈니스 전략 등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벤츠는 총 7만6천697대를 판매했다. 특히 양적 성장만큼 질적 성장을 거뒀는데, 마이바흐 S클래스와 GLS 등 최고급 브랜드 차량을 전년 대비 32% 증가한 2천596대를 판매해 마이바흐 브랜드 사상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는 서울 압구정에서 하반기 중 개소할 예정이다. 마티아스 사장은 "벤츠의 최고 가치 구현을 구현하는 한 해"였다며 "고객 여정을 발전시켜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이바흐 센터를 준비했으며 전기차 충전 시설 구축에도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츠는 지난해 전동화 실현도 성공적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벤츠는 전기차를 총 8개 모델 9천18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83% 성장했다. 전기차 대수가 늘어나면서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여정도 시작하겠다는 것이 벤츠의 입장이다. 벤츠는 최대 350kW의 높은 충전 전력을 제공하는 새로운 차원의 충전 인프라 구축한다. 이 충전소는 모든 전기차 운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는 2025년까지 25개소가 구축될 예정이다. 벤츠는 약 150개 충전시설을 갖출 방침이다. 마티아스 사장은 이날 충전 인프라 계획에 대한 질문에 "벤츠는 전기차 이용자의 필요성을 파악했다"며 "고출력 충전망을 갖춰 목적지로 가는 길에 잠깐 들려서 신속 충전을 하는 시설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벤츠는 올해 11세대 E클래스를 시작으로 5개의 신차와 4개의 부분변경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가 먼저 나온다. 하반기에는 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마이바흐 EQS SUV', G-클래스 최초의 전동화 모델인 '전기 구동 G-클래스'를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최상위 SUV의 정수를 보여주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콤팩트 전기 SUV인 'EQA' 및 'EQB'를 상반기에, 메르세데스-벤츠 오프로드의 아이콘 'G-클래스'를 하반기에 새롭게 출시하며 4개의 부분변경 차량도 판매할 계획이다.

2024.01.19 17:02김재성

휴대폰·반도체 1등서 밀린 삼성...이재용 회장 1심 선고에 쏠린 눈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이 잇따라 약화되면서 그룹내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故이건희 선대회장이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삼성을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이재용 회장의 '승어부(勝於父)' 꿈과 목표가 멀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1위를 차지하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13년 만에 애플에게 밀려 2위로 내려왔다. '애니콜 신화'에 이어 '갤럭시 신화'로 이룬 세계 휴대폰 제조업체 1위 자리를 내준 셈이다. 뿐만 아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지난해 인텔에게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도 2년 만에 내주면서 2위로 밀렸다.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는 안일함에 안주하다 이제는 쫓는 처지가 됐다. 휴대폰과 반도체는 삼성전자를 지탱하는 두개의 핵심 축이자, 연간 100조원 이상의 매출을 담당하는 한국 수출 경제의 버팀목이다. 이런 상황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법원의 1심 선고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글로벌 경쟁이 날로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 이 회장이 사법리스크를 덜어내고 경영 활동에 복귀할 수 있을지 선고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는 오는 26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이 회장 등 14명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연다. 앞서 지난해 11월 27일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이재용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만약 이 회장에게 무죄 또는 집행유예가 선고되면 실형 선고에 따른 구속을 면하게 돼 총수의 구속으로 그룹이 경영상 위기를 맞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 회장이 2017년 국정농단 뇌물죄 이후 또 다시 구속된다면 삼성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해야 한다. 이미 약 8년간 사법리스크에 발목이 잡혀 있는 삼성은 또 다시 오너의 부재에 맞닥뜨리게 되는 셈이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17년 2월 당시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됐다. 첫 구속 이후 대법원 파기환송을 걸친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8.15 사면까지 받았지만 이 회장은 여전히 또다른 재판으로 법원의 1심 판결을 숨 졸이며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무려 8년의 세월동안 사법 굴레에 묶여 있는 셈이다. 정권이 교체되고 코로나, 공급망,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러시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까지 세계가 변화무쌍하지만 삼성은 아직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대형 인수합병(M&A), 반도체 시설투자 등 굵직한 사업 결정에는 총수의 결단력이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2016년 전장기업 하만 이후 8년째 대형 인수가 끊겨 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아울러 지난해 모바일과 반도체 1위에서 내려온 삼성전자는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한 투자와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전세계 메모리 시장 불황에 따른 실적 감소라는 점을 배제하더라도 삼성전자는 AI 시장 핵심 메모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도 뒤늦은 투자로 SK하이닉스에게 밀린다는 평가다. 이런 녹록지 않은 상황에도 이 회장은 결심공판 후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을 방문해 공동으로 국내에 1조원 규모의 EUV(극자외선) 기술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연구 시설은 ASML이 외국기업과 공동으로 해외에 최초 설립하는 R&D 센터이고, 삼성이 EUV 기술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이 회장은 삼성리서치를 방문해 차세대 6G 통신 기술 동향을 점검하고, 서초사옥에서는 사내 최고 기술 인재인 '삼성 명장'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기술 인재를 직접 챙겼다. '뉴삼성'을 위한 이 회장의 기술을 최우선시한 경영의지를 확고히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 회장은 지난 11월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광범위하게 재편되고, 생성형 AI 기술이 반도체 시장은 물론 전 세계 사업에 영향을 끼치는 등 상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기술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고 우려하며 "오래 전부터 사업의 선택과 집중, 신사업, 신기술 투자, M&A를 통한 모자란 부분의 보완, 지배 구조 투명화 등을 통해 이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이 진정한 초일류 기업,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부디 저의 모든 역량을 온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경영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은 최근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를 비롯해 미중 갈등에 따른 반도체 리스크, 하반기 실적 악화 예고, 주가 부진 등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 회장이 사법 리스크를 털어내고, 미래 성장 준비에 적극 나서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19 16:51이나리

5G 주파수 추가 공급계획 발표 초읽기

5G 통신 추가 주파수 할당 계획이 이르면 새해 첫달에 공개될 전망이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5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1월 말쯤 스펙트럼 플랜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또 “스펙트럼 플랜 발표에 앞서 공청회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5G 주파수는 이음5G로 할당된 것 외에 이동통신 3사가 중대역에서 각각 100MHz 폭을 활용하고 있다. 통신 3사의 28GHz 대역 주파수는 의무구축 기준 미달로 지난해 모두 할당취소 처분이 내려졌고, 이 중 일부는 제4이통으로 불리는 신규 기간통신사업자 대상으로 800MHz 폭을 두고 경매를 앞두고 있다. 정부가 새롭게 발표할 주파수 공급 계획에는 여러 목적의 주파수 외에 6GHz 이하 대역의 5G 용도로 발굴된 추가 주파수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업계 내에서는 SK텔레콤이 할당을 요구한 대역의 공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업의 할당 요청에 따라 정부는 연구반을 구성해 논의를 진행했는데, 곧 이 주파수의 공급 여부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이 현재 5G 주파수로 쓰고 있는 인접대역의 20MHz 폭을 포함해 5G 주파수 대역의 위치와 할당 폭을 두고 통신 3사의 눈치싸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동통신 서비스의 품질은 통신사가 확보한 주파수 양과 장비 성능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2024.01.19 11:13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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