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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이후…올해 기대되는 삼성전자 신제품은

삼성전자가 새해 들어 갤럭시S24 시리즈를 선보인 가운데, 다음에 공개할 신제품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31일(현지시간) 그 동안 나온 정보들과 과거 삼성 신제품 출시 시기 등을 종합해 올해 선보이게 될 삼성전자 IT 신제품을 예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 갤럭시A55 5G 삼성전자는 일반적으로 매년 3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를 출시해왔다. 지난 달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올해 초 출시될 갤럭시A55에는 갤럭시A 시리즈 최초로 삼성 엑시노스 1480 프로세서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아이스블루, 라일락, 네이비 3개 색상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에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 3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디자인은 전작과 거의 유사하나 평평한 금속 프레임과 슬림한 베젤, 직사각형 폼 팩터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 갤럭시Z플립 6·갤럭시Z폴드 6 최근 IT매체 갤럭시클럽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갤럭시Z플립6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전작보다 용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메인 카메라도 1천200만 화소였던 전작 카메라에 비해 크게 개선된 5천만 화소 카메라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한 '갤럭시AI' 기능이 갤럭시Z플립6, 갤럭시Z폴드 6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갤럭시Z폴드6에 대한 소문은 지금까지 많이 나오지 않았다. 최근 발견된 삼성 특허 문서에서는 차기 폴더블폰이 스타일러스를 저장하는 공간을 갖출 수 있다는 소식도 나왔으나 이는 확실치 않다. 또, 전작에 비해 기기 두께는 더 얇고 가로 너비는 더 넓은 디자인을 갖출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갤럭시Z플립6과 갤럭시Z폴드6는 올해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 갤럭시워치7 삼성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7'의 가장 큰 변화는 '건강 추적 기능'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작년에 삼성전자는 전 세계 삼성 헬스 사용자 7억 1천600만 명의 수면 패턴을 조사하는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고, One UI 5 워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수면 통계를 스마트워치 화면 중앙에 배치하기도 했다. 최근 갤럭시 언팩에서 삼성전자는 '나의 활력 점수'(My Vitality Score)라는 새로운 건강 지표를 선보였다. 이는 수면, 활동, 심박 수와 같은 요소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신체•정신적 상태를 평가하는 지표다. 씨넷은 이 지표가 향후 갤럭시워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출시됐던 갤럭시워치의 가장 큰 변화는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배터리 수명과 관련이 높았기 때문에 이는 갤럭시워치7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최근 AI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관련 기능이 갤럭시워치에 탑재될 가능성이 많다고 씨넷은 전했다. ■ 갤럭시링 최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깜짝 공개한 갤럭시링은 실버, 다크 그레이, 골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최근 박헌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 팀장은 씨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사람들은 더 단순한 폼 팩터를 원하는데, '링'이 바로 그런 제품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링은 시계와 같은 수준의 참여 없이도 건강 지표를 수동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새 폴더블 제품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열린 CES2024에서 새로운 폴더블 콘셉트 장치들을 선보였다. 플립폰형 폴더블에 안팎으로 360도 접을 수 있는 인앤아웃 플립(In&Out Flip)을 비롯해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Flex Hybrid) 기술들이 소개됐다. 이 중 어떤 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시장조사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전세계 폴더블폰 판매량은 2022년 대비 43.9%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새로운 폴더블 제품을 올해 안에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갤럭시 버즈3·갤럭시 VR 헤드셋 작년에 삼성은 갤럭시 버즈 팬 에디션을 출시했으나 갤럭시 버즈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을 출시한 지 시간이 꽤 흘렀기 때문에 올해에는 신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갤럭시 버즈2 프로는 갤럭시폰에서만 작동하고 방수 등급도 낮기 때문에 차기 모델에서는 이 기능이 개선되길 희망한다고 씨넷은 전했다. 삼성전자와 퀄컴, 구글은 작년 2월 서로 협력해 혼합현실(MR) 폼팩터를 개발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알려진 내용은 없다. 하지만, 올해에는 삼성 XR 제품에 대한 소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4.02.01 16:40이정현

[생활] 멀츠, 의료전문가와 건강한 에스테틱 문화 조성 나서 外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이하 멀츠)는 의료전문가와 건강한 에스테틱 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 MASJ 심포지엄은 멀츠는 2021년부터 국내 의료진과 함께 '뷰티플 프라미스(Beautiful Promise)' 캠페인의 일환으로 의료전문가와 함께 'MERZ AESTHETICS SERENDIPITY JOURNEY(멀츠 에스테틱스 세렌디피티 저니, 이하 MASJ)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의료진과 함께 에스테틱에 대한 올바른 정의를 재정립하고 건강한 의료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의료진이 소비자와 최접점에 있는 만큼 멀츠의 미션인 'Look better, Feel better, Live better'의 가치를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에게 구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매년 논의하며 의료진과 함께 아름다움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해 가고 있다. 지난달 27일 열린 MASJ 심포지엄은 '메디컬 에스테틱의 새로운 시대'(New era of medical aesthetics)를 주제로 총 6명의 연자가 인문학, 사회학, 임상현장 등에서 확인한 에스테틱의 가치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특히 에스테틱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바라본 새로운 시대를 함께 조망하고, 시대를 이끌고 있는 에스테틱 전문가들에게 필요한 시각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인지심리학 박사 최훈 교수는 '심리학과 뇌과학이 포착한 얼굴의 강력한 힘'을 제목으로 심리학과 뇌 과학적인 시각에서 얼굴을 통해 알 수 있는 다양한 정보에 대해 설명했다. 최 교수는 사람들이 타인의 얼굴을 해석하고 반응하는 과정 등을 중심으로 외모가 지닌 영향력을 전하며, 패스트 뷰티에 경도되기 보다 나만이 아름다움의 가치를 깨닫고 이를 추구해 나가는 것이 우선시돼야 함을 강조했다.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의 저자이자 마인드 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송길영 작가는 최근 3년간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에 관한 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송 작가는 핵개인화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제는 소비자 스스로가 능동적인 선택을 하는 추세로 변했다고 설명하며, 에스테틱 산업 내 소비자들의 가치 또한 다양성과 개별화에 더욱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이에 맞춰 의료진들의 역할도 변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멀츠 뷰티플 프라미스 Steering Committee에 참여하고 있는 모델로 피부과의원 서구일 원장, 피어나의원 최호성 원장, 메이린의원 일산점 김형문 원장, 바노바기 피부과의원 전희대 원장도 각각 연자로 참여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확인한 다양한 에스테틱 트렌드에 대해 공유했다. 4명의 에스테틱 전문가들은 ▲강한 초음파 리프팅기기 울쎄라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 ▲히알루론산 필러 벨로테로 ▲CaHA 제제 레디어스 등 멀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활용한 의미 있는 임상 사례를 공유하고, 과학적 가치를 토대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 방법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도 이끌어 냈다. 유수연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대표는 “이번 MASJ 심포지엄은 국내 권위 있는 보건의료전문가들과 함께 소비자의 니즈를 이해하고, 에스테틱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기반으로 분석하고 논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멀츠는 에스테틱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인 만큼, 우리의 미션인 'Look better, Feel better, Live better'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진정한 미의 기준을 제시하고 건강한 의료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휴젤, '포커스 그룹 세미나' 성료…의료전문가 대상 병용 가이드 소개 휴젤은 2024년 첫 '포커스 그룹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포커스 그룹 세미나'는 미용ᆞ성형 관련 최신 학술 정보 및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지역별 학술 행사이다. 지난달 27일 'Let's Pair-Play'를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전국 의료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휴젤이 보유한 제품 간의 병용 시술 가이드와 이에 관련된 다양한 임상 사례들이 소개됐다. 좌장에는 체인지클리닉 장두열 원장이, 연자로는 아라의원 오민진 원장, 미호의원 박신혜 원장, 피어나클리닉 최호성 원장이 참여해 참석자들과 최신 지견을 교류했다. 오민진 원장은 '보툴렉스'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를 병용해 시술할 경우 피부의 다양한 노화 지표가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의 경우 미세한 히알루론산 입자가 고함량 돼 피부 주름, 탄력, 모공, 수분 및 광택 등의 모든 지표에 효과가 있었다는 논문(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2023년 9월)을 발표했으며, 실제 현장에서도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가 회복기간이 빠른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이라고 강조했다. 박신혜 원장은 탈모‧두피 재생 콤비네이션으로 '보툴렉스'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엑서밋'을 소개하며, 보툴리눔 톡신의 경우 관련 회사들이 탈모와 관련된 적응증 추가를 진행하고 있고 실제 임상을 통해 모발 개수와 굵기 등에 개선이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최호성 원장은 '블루로즈 메쉬'와 '더채움'을 활용한 중ᆞ하안부 윤곽 개선 시술 방안을 발표했다. 두 제품을 같이 사용할 경우 동양인 얼굴에 적합하게 앞볼 볼륨감과 팔자주름, 턱 라인 등 전반적인 얼굴 라인이 자연스럽게 개선되며, 시술 지속 기간 또한 길게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토픽 별로 토론 및 핸즈온 세션도 이어졌는데 시술 영상을 공유하고, 제품들의 제형 및 주입감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소규모 그룹으로 좀 더 긴밀한 소통 및 질의응답이 가능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장두열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휴젤의 다양한 제품들을 활용해 새로운 시술 가이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시술 방안과 더불어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데이터 및 사례들까지 발표돼, 실제 현장에서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HA 필러, 봉합사 등 메디컬 에스테틱 삼각편대를 구축한 기업으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조합해 최상의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포커스 그룹 세미나가 국내 미용ᆞ성형 분야를 이끄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심도 있고 풍성한 학술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바이알 업사이클링 '뷰티업(Beauty UP)' 캠페인 한국애브비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폐 바이알을 활용한 '뷰티업(Beauty UP)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엘러간 에스테틱스의 아름다움을 향한 지속 가능성과 그 이상의 가치'라는 주제하에 진행되는 친환경 캠페인이라며, 다 쓰고 버려지는 바이알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업사이클링 작품으로 재 탄생시켜 개인과 사회에 끊임 없는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 애브비컴퍼니의 노력과 동행의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뷰티업 캠페인은 메디컬 에스테틱 의료진의 참여로 의미를 더한다. 메디컬 에스테틱 병원을 대상으로 2월 1일부터 5월31일까지 약 3개월 간 폐 바이알을 수집하며, 병원의 참여로 모아진 폐 바이알은 업사이클링 작가들과 협업해 전시 작품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폐 바이알 수집에 동참한 의료진 대상으로 친환경 업사이클링 전시회를 개최, 작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기부로 이어진다. 애브비는 이번 캠페인 전개를 통해 바이알 생산 기업으로서 소비하는 의료진과 함께 친환경 실천 동참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환자 개인, 나아가 사회에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선 순환의 사이클을 만드는 등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의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영신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 대표는 “이번 캠페인 또한 그 노력의 일환으로 버려지는 바이알을 활용해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를 이야기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엘러간 에스테틱스의 친환경 캠페인”이라며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을 좇기보다는 개개인의 주체적인 아름다움이 갖는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피에르파브르 코리아, 올바른 MD크림 사용법과 선택 기준 제언 피에르파브르 코리아는 피부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을 맞아 MD(Medical Device)크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수준을 파악하고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한눈에 알아보는 올바른 MD크림 사용법과 선택 기준' 인포그래픽을 배포했다. 인포그래픽에는 ▲MD크림 사용이 필요한 경우 ▲MD크림 사용 실태 ▲올바른 MD크림 사용법 ▲MD크림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체크리스트 등이 포함됐다. 이번 인포그래픽은 MD크림 주 사용군인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10월 2주 간 대형 커뮤니티 '맘스홀릭베이비'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1천84명이 참여했으며, 이들 자녀의 연령은 만 10세 미만이 약 97%에 달했다. 자녀의 성별은 남자 47.9%(519명), 여자 52.1%(565명)로 구성됐다. 바르는 의료기기로 불리는 MD크림은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한 2등급 의료기기로, 건조 등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장벽을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창상피복재다. 이러한 MD크림은 피부장벽 손상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피부염, 손 습진 등 접촉성 피부염 등과 같은 피부질환이 발병했을 때, 그리고 질환 치료를 위해 국소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 등 전문의의 임상적 진단에 따라 손상된 피부장벽 보호를 목적으로 처방돼 사용되고 있다. 대한피부과학회지 '아토피피부염에서의 피부관리'에 따르면, 서구의 경우 일반적으로 하루 4~5회 도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성인 환자는 주당 약 600g, 그리고 소아의 경우 주당 약 250g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 사용자의 사용 부위나 면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어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야 한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MD크림 사용이 필요한 국내 영유아의 경우 가정에서 피부장벽 보호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자녀 중 약 70%는 건조 등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장벽 보호를 위해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MD크림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평소 자녀의 피부 관리 방법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는 집에서 수분크림 등 일반 보습제로 관리하거나 특별히 관리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70% 이상으로 확인됐다. 또 MD크림으로 자녀의 피부를 관리한다고 응답한 부모 465명의 경우에도 한달에 1통(100ml)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52%, 분기에 1통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25.2%에 달했다. 또 MD크림 선택 기준으로는 제품의 안전성(81.2%), 효과(78.3%), 성분(77.4%) 순으로 꼽았다. 회사 측은 MD크림의 경우 성분 수가 지나치게 많을 경우 민감한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어 최소화된 성분 수로 최적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어야 하며, 불필요한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인공향료나 파라벤 등의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제품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전현진 피에르파브르 코리아의 대표는 “건조 등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장벽 보호를 위해 의료진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필요한 충분한 양의 MD크림을 꾸준히 발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이것만큼 제대로 된 MD크림을 선택하는 것 또한 중요한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올바른 MD크림 사용법 및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아직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중에 다양한 MD크림이 출시되어 있는 만큼 환자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 혼란스러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피에르파브르 코리아는 MD크림 선택 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 보습 관리 교육에 앞장서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카, '젤링 누드 글로스' 신상 4종 출시 라카(Laka)는 '젤링 누드 글로스' 라인에 새로운 컬러 4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선보이며, 기존 6종 컬러에 신규 컬러가 더해져 총 10가지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젤링 누드 글로스 라인은 타고난 입술 색 같은 자연스러운 컬러가 특징으로, 젤리처럼 탱글탱글 한 탄성과 투명감이 느껴지는 립 메이크업 제품이다. 산뜻한 오일 텍스쳐로 글로스 포뮬러 특유의 무겁고 끈적이는 단점을 개선하고 우수한 지속력을 갖춘 진화된 글로스로 가볍게 발리지만 풍부한 빛 반사가 이뤄져 풍부한 광택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신규 컬러는 '307 코코링', '308 로사링', '309 하트링', '310 멜바링'이다. '307 코코링'은 달콤한 초콜릿과 붉은 라즈베리 가 동시에 느껴지는 오묘함이 특징이며, '308 로사링'은 말린 장미의 생기로움이 느껴지는 컬러다. '309 하트링'은 달콤한 딸기 소다처럼 부드러운 청량감이 느껴지는 컬러, '310 멜바링'은 경쾌한 분위기의 코랄 컬러다. 론칭에 앞서 SNS를 통해 신규 컬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라카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프리오더(선주문) 이벤트를 열어 2만 개 이상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일본에서는 행사 기간에 글로벌 뷰티 플랫폼인 '큐텐'에서 종합 판매랭킹 톱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카코스메틱스 이민미 브랜드 디렉터는 “젤링 누드 글로스 라인은 입술 본연의 색처럼 자연스럽지만 오래 지속되고, 풍부한 광택을 연출하면서도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 산뜻함이 특징인 제품이어서 누구나 부담 없이 슈퍼 글로우 립을 경험할 수 있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사용감과 우수한 품질 모두를 갖춘 포뮬러를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누리스토어, 선크림 '캔서카운슬' 출시 온누리스토어는 호주 선크림 '캔서카운슬'(Cancer Council)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캔서카운슬은 강한 자외선 지수로 피부암 발생이 높은 호주에서 질병 차단을 목적으로 설립된 피부암센터 '캔서카운슬'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 판매되고 있는 선크림으로 지난 5년간 판매된 1천5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해 암 연구와 질병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캔서카운슬은 UVA/UVB를 모두 차단하는 PA++++ 및 SPF 50+의 강한 자외선 차단력과 번들거림 없는 제형으로 매끄러운 발림성과 촉촉한 사용감, 백탁 현상이 없고 무향인 점이 특징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사용 가능하게 개발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캔서카운슬은 알로에 베라잎을 함유해 열로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와 함께 방수 기능을 접목해 지속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한다. 온누리스토어는 캔서카운슬 출시를 기념해 7일까지 온누리스토어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110ml 제품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세트 상품(110ml+250ml) 구매 시 35ml 제품 추가 증정과 전 제품 무료배송을 제공한다. 박효수 온누리스토어 대표는 “호주 유명 직구 상품 캔서카운슬을 국내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온누리스토어는 이처럼 활발한 해외 상품 소싱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소비자분들에게 더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2.01 16:20조민규

배민로봇, 카카오VX와 '사장님 굿샷 페스티벌'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비로보틱스가 카카오VX의 스크린 골프 브랜드 '프렌즈 스크린' 점주들을 대상으로 '배민로봇컵 사장님 굿샷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2월 한 달간 열린다. 프렌즈 스크린 점주들이 매장관리시스템인 '티매니저'를 통해 신청 후 참가할 수 있으며, 스크린 골프 라운드를 즐기는 라운드 미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18홀 1게임 참여 시 1라운드 참여로 간주되며, 라운드 횟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15라운드 이상 용 골드바 3.75g(3명), 배민 서빙로봇 1년 무상 이용권(1명) ▲7라운드 이상 갤럭시워치 44mm(3명) ▲5라운드 이상 GS 주유 쿠폰 10만원(5명), 코지마 안마기(6명) ▲3라운드 이상 배민 서빙로봇 6개월 무상 이용권(1명) 등 경품이 마련됐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행운 순위 이벤트도 진행한다. 배민 서빙로봇 6개월 무상 이용권(1명),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2명), BBQ 황금 올리브 치킨 + 콜라 1.25L(50명), 배달의민족 모바일 금액권 5천 원권(135명),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 T(250명) 등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대회 개최를 기념해 프렌즈 스크린 점주를 대상으로 배민 서빙로봇 7일 무상 시연, 렌탈료 최대 6개월 면제 등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비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존 외식 매장뿐 아니라 누구나 쉽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 골프장으로 배민로봇의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우리 생활의 다양한 접점에서 서빙로봇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모두가 일하기 편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로보틱스는 2019년 배달의민족에서 서빙로봇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 서비스 로봇 회사다. 지난해 2월 서빙로봇 자회사로 출범해 현재까지 1천600여 개 매장에 2천200여 대의 서빙로봇을 보급했다. 현재 로봇 주방화와 물류용 로봇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2024.02.01 13:50신영빈

애플 비전프로 출시 앞두고 VR 업계 설왕설래

애플이 개발한 신형 VR 기기 비전프로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일 북미 지역에 출시되는 비전프로는 스펙이 처음 공개된 이후부터 강력한 기능과 그만큼 비싼 가격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온 기기다. 비전프로는 애플 M2 프로세서와 12GB 메모리를 탑재하고 메인 프로세서 연산을 보조하는 애플 R1 보조 칩셋이 탑재된 기기다. 여기에 양안 4K 해상도를 지원해 8K 해상도로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능 또한 기존 출시됐던 VR 기기보다 다양하다. 시선추적 기능은 물론 사용자 손동작과 음성을 인식해 VR 콘텐츠를 즐길 때 불편함으로 지적됐던 인터페이스 활용 경험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조작, 홍채인식을 통한 보안, 패스스루 기능을 통해 현실을 바라보며 콘텐츠를 동시에 사용하는 기능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런 기능은 애플이 비전프로에 VR이라는 표현이 아닌 '공간 컴퓨팅'이라는 표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만큼 가격도 고가로 책정됐다. 비전프로 판매 가격은 3천499달러(약 466만 원)다. 국내 정식출시 여부가 확정된 바는 없으나 국내에 출시가 될 경우 이보다 가격은 더욱 높게 책정될 가능성도 있다. 국내 VR 게임업계는 비전프로 출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VR 게임 시장 성장이 전망과 달리 다소 지지부진한 가운데 비전프로 출시를 통해 분위기 전환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이런 반응의 이유는 비전프로가 지닌 기능 그 자체에 대한 기대와 애플이 선보일 VR-MR 마켓 생태계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다. 특히 지난해 킬러앱의 부재로 VR 관련 기기 매출이 하락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전프로에서 경험할 것으로 기대되는 UX를 강조한 새로운 형태의 앱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한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사 관계자는 "비전프로가 갖춘 연산성능보다도 이용자 경험을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것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개발사가 많다"라며 "애플의 VR-MR 마켓 운영 정책과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앱의 등장 여부도 관심사다"라고 말했다. 기대감을 드러내는 이들과 달리 신중론을 내세우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아직까지 공개된 것으로는 어떤 경험을 제공할 것인지 알 수 없을 뿐더러 VR 기기 보급의 가장 큰 걸림돌인 '장시간 착용시 이용자가 겪는 불편'이 개선됐을 것이라는 장담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다. 실제로 공개된 비전프로의 무게는 구성에 따라 600g~650g 수준이다. 장시간 착용 시 목에 부담을 준다는 평을 들었던 오큘러스 리프트 초기 모델의 무게가 470g이었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또한 출시 전 비전프로를 체험한 월스트리트저널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발열 ▲짧은 배터리 유지시간 등을 지적해 착용감 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VR 게임사 관계자는 "비전프로가 출시됐다고 해서 당장 애플이 VR 시장을 주도하지는 못할 것이다. 비싼 가격 때문에 이를 구매할 수 있는 사람은 한정적이다. 게다가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십만 대 수준의 물량만 생산될 것이라는 점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인데 이는 비전프로용 게임을 출시하더라도 거둘 수 있는 수익 상한선이 크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때문에 비전프로가 출시되더라도 VR 게임기업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비전프로 출시 후 확보한 시장 분석 데이터를 통해 애플이 후속기기 출시와 마케팅 방향성을 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크던 작던 몇년 내로 비전프로가 VR 산업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기는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2024.02.01 11:56김한준

티씨케이, 2차전지 사업 진출 가시화…'실리콘 음극재' 테스트 돌입

국내 반도체 부품기업 티씨케이가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차세대 2차전지 소재로 각광받는 실리콘 음극재의 시제품을 개발해,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신사업인 TaC(탄탈륨카바이드) 서셉터도 지난해 하반기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티씨케이는 일부 고객사와 실리콘 음극재에 대한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음극재는 2차전지의 핵심 소재 중 하나로, 양극에서 발생한 리튬이온을 받아들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가장 대표적으로 쓰이는 음극재 소재는 천연, 혹은 인조 흑연(그라파이트)이다. 반면 실리콘 음극재는 흑연과 미세한 실리콘 파우더를 일정 비율로 섞어 만든다. 이론상 실리콘 단위 무게당 에너지 용량은 3천~4천밀리암페어시(mAh)/g로, 기존 흑연계 음극재의 에너지 용량(372mAH/g) 대비 10배가량 높다. 티씨케이의 경우 실리콘 카본 소재를 섞어 최대 1천500mAH/g의 용량을 구현하고 있다. 에너지 용량이 높으면 같은 무게에도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유리하다. 급속 충전 설계가 쉬워 충전 속도를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티씨케이가 실리콘 음극재 개발에 뛰어든 이유는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이다. 티씨케이는 지난 1996년 고순도 흑연 제품 양산을 위해 일본 도카이카본과 국내 케이씨가 합작 설립한 회사다. 티씨케이의 주력 제품은 반도체 식각공정에서 웨이퍼를 고정시켜주는 소모성 부품인 SiC(실리콘카바이드)링이다. SiC링은 링 모양의 흑연 위에 SiC 물질을 증착해 만들어진다. 흑연 및 실리콘 관련 노하우를 쌓아온 티씨케이로서는 기술적 연관성이 높다. 티씨케이는 실리콘 음극재 개발에 상당 부분 진척을 이룬 상황으로, 현재 시제품을 기반으로 일부 고객사와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은 충방전 시 부피가 팽창하는 정도가 강해, 이를 해결하는 것이 향후의 주요 과제로 지목된다. 한편 티씨케이는 또 다른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TaC 기반 서셉터 양산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 서셉터는 반도체 증착 공정에서 웨이퍼를 받쳐주는 기판이다. Si(실리콘) 반도체 제조에는 SiC 기반 서셉터가 주로 쓰였다. 그러나 SiC 반도체는 이보다 고온 환경에서 제조되기 때문에, SiC 대비 고온 내구성이 높은 TaC 소재의 서셉터가 쓰여야 한다. 티씨케이는 지난해 TaC 서셉터 상용화에 성공했다. 해당 사업으로만 1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TaC 서셉터 양산 라인 확장을 마무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2.01 11:28장경윤

황희 "그저그런 혈당 관리앱? 실시간 혈당 연동이 '파스타' 차별점”

카카오헬스케어가 1일 첫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인 '파스타(PASTA)'를 공식 출시했다. 연속혈당측정기와의 연동을 통한 실시간 혈당 관리가 타 서비스와의 경쟁력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 판교 사옥에서 파스타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3월 사업 방향을 공개한 지 일년 만이다. 회사는 행사장 내 파스타 체험존을 마련하고 노보 노디스크와 협약을 맺고 출시한 인슐린펜 등을 진열하는 등 공을 들였다. 회사는 작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스타'의 '2등급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 소프트웨어' 허가를 획득했다.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와 덱스콤의 'G7' 등 2개 연속혈당측정기(CGM) 센서와 연동된다. 황희 대표는 “지난 일 년 동안 병의원 등 현장의 니즈를 확인, 사업적 영역에서 담아내는 것을 고민하는 시기를 거쳐 작년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며 “덱스콤·아이센스·노보 노디스크와 협업체계를 만든 것이 사업적으로 중요한 모멘텀이 됐다”고 말했다. 연속혈당측정기와 연동이 차별점 파스타앱은 1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설치할 수 있으며, IOS 버전의 일부 기능은 추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초기 세팅 과정은 이렇다. 앱을 최초 구동시키면 카카오톡과 연동되며 이후 신장·몸무게·성별 등을 직접 지정해야 한다. 그러면 실시간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CGM)'를 블루투스로 연동 여부를 선택하는 화면으로 넘어간다. 연속혈당측정기(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이란, 혈당의 흐름을 연속적으로 파악하여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기다. '파스타'는 CGM 착용 기간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혈당 변동성·혈당관리지표(GMI)·목표 범위 내 비율·평균 혈당·혈당 하이라이트 등 각종 수치를 요약 제시하고, 혈당 관리에 대해 잘한 점과 아쉬운 점 등을 구분해 보여주는 리포트를 제공한다. CGM이 없을 시 '센서 구매하기' 버튼으로 제품을 살 수도 있다. 연동이 완료되면 혈당 데이터가 블루투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스타' 앱에 자동으로 표출된다. 이용자는 실시간 혈당 데이터와 함께 기록을 통해 생활 습관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음식을 촬영하면 음식 종류·영양소·열량 등을 알려주는 비전AI 기능을 통해 식사를 기록하고, 운동·인슐린·복약 등도 기록이 가능하다. 황희 대표는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 패러다임의 획기적 변화”라면서도 “CGM만으론 당을 측정해도 예방이나 당뇨 진단 후 치료 과정에 환자 주도적인 행위를 끌어내는 데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즉,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적용한 파스타와 CGM의 연동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이것이 혈당 관리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혈당 관리를 돕는 유사 서비스가 많지 않느냐는 지적을 황희 대표도 인식하고 있다. 그는 “CGM과의 연동을 통한 실시간 혈당 연동과 이를 통한 개인화된 생활 관리가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앱으로 수집된 이용자들의 혈당 정보를 의사가 웹에서 확인하고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가용 대시보드 '파스타 커넥트 Pro'도 출시했다. 파스타 앱에서 입력한 생활 습관과 실시간 혈당 추이를 의사가 확인하고 교육 및 진료에 활용할 수 있으며, 핵심 정보 요약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2분기까지 인슐린 집중 치료 당뇨병 환자를 위해 인슐린 펜과 호환되는 노보노디스크와 바이오콥의 '말리아 스마트 캡'을 SDK 방식을 통해 '파스타' 앱과 직접 연동할 예정이다. '파스타 커넥트 Pro'를 병원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과도 연동해 환자 및 의료진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향후 파스타 서비스 범위는 당뇨병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만성질환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비스명인 '파스타'에 얽힌 비화도 이날 공개됐다. '파스타(personalized Accessible Supportive Tech-enabled Affordable, PASTA)'는 '개인화된, 다가가기 쉬운, 도움을 주는, 기술을 활용한, 합리적인'이란 의미다. 황희 대표는 “의사들이 환자에게 '하지 말라'는 것이 대부분이고, '하라'는 건 일부밖에 없다”며 카카오헬스케어가 하지 말란다고 환자가 안하겠느냐는 질문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당초 죽어도 탄수화물(면)을 못 끊겠다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코칭을 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고 최초 '파스타'라고 명명했다고 전했다.

2024.02.01 11:00김양균

AMD, 데스크톱용 라이젠 8000G 프로세서 3종 출시

AMD가 1일 데스크톱PC용 라이젠 8000G 프로세서를 전세계 출시했다. 라이젠 8000G는 젠4(Zen 4) 아키텍처 기반 CPU와 라데온 740M-780M 그래픽칩셋을 결합해 인텔 코어 프로세서 대비 그래픽 성능을 향상시켰다. 소켓 AM5 메인보드와 호환되며 DDR5 메모리를 지원한다. 자동 오버클로킹 기능인 프리시전 부스트 오버드라이브(PBO)를 지원하며 고성능 메모리 장착시 작동 클록을 최적화하는 AMD EXPO 기술을 지원한다. 최상위 제품인 라이젠 7 8700G는 1080p 해상도, 그래픽 수준 '낮음'에서 초당 30프레임 가량을 유지하며 플루이드 모션 프레임, HYPR-RX 기술 적용시 초당 프레임을 더 높일 수 있다. 라이젠 7 8700G(8코어 16스레드, 라데온 780M)과 라이젠 5 8600G(6코어 12스레드, 라데온 760M) 등 상위 2개 제품에는 AI 연산을 가속하는 '라이젠 AI' 엔진이 내장된다. 국내 유통 가격은 라이젠 7 8700G가 50만원, 라이젠 5 8600G가 35만원, 라이젠 5 8500G가 27만원 전후로 책정됐다.

2024.02.01 10:30권봉석

에퀴닉스 "2026년까지 기업 80%가 인프라에 구독 도입”

디지털인프라기업 에퀴닉스는 연례 글로벌 상호연결 지수(GXI) 2024를 1일 발표했다. 에퀴닉스는 2026년까지 약 80%의 신규 기업 디지털 인프라 투자는 구독 기반 모델을 통해 운영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GXI 2024 리포트에 따르면, IT 의사 결정권자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AI, 5G, 엣지 컴퓨팅 등 고밀도 데이터 기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점점 더 서버, 라우터, 스토리지 어레이 등 물리적 장비 구매에서 벗어나 유연한 구독 기반 모델을 선호하고 있다고 예측한다. 최근 이뤄지는 자본 지출(CAPEX)에서 운영 비용(OPEX)로의 전환은 멀티클라우드 도입으로 시작됐으나, 현재 모든 인프라 및 엣지에 표준으로 거듭났다. 이를 통해 기업은 어디에서든 인프라를 설계 시 높은 민첩성을 확보하고 가장 효율적인 기술에 접근할 수 있다. 글로벌 상호연결 대역폭은 2026년까지 34%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해 초당 33,578테라비트(Tbps)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태지역은 전 세계 글로벌 상호연결 대역폭의 28%를 차지하며, 2026년까지 35%의 연평균 성장률을 바탕으로 9,283 Tbps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업들은 두 배 많은 위치에서 30% 많은 비즈니스 파트너와 연결하고 있다. 엣지 인프라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6년까지 코어 비즈니스 대비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는 “아태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 공급자는 바로 하이퍼스케일 공급자”라며 “이러한 현상은 웨키닉스가 올해 1분기에 국내 첫 번째 엑스스케일 시설을 가동하고 하이퍼스케일 사업을 확장하는데 매우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출시한 에퀴닉스 패브릭 클라우드 라우터도 국내 기업이 여러 클라우드 간 응용 프로그램을 쉽고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멀티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티브 매든 에퀴닉스 디지털 전환 & 세그먼트 부문 부사장은 “불필요한 IT 하드웨어 장비를 구매하던 기존의 조달 프로세스는 점점 더 기업 경쟁력에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GPU 기술과 같이 하드웨어 혁신 속도는 증가하고 있으며 가격 대 성능 비율 및 인프라 효율성에 더욱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동적인 변화에 더 잘 적응하면서 더욱 민첩성을 향상해야 한다”며 “기업은 구독 모델을 통해 이미 시행 중인 신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면서 쉽게 도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퀴닉스 GXI 2024 리포트는 상호연결과 디지털 리더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리포트는 변화하는 디지털 경제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GXI 리포트는 에퀴닉스의 상호연결 데이터와 시장 데이터를 결합해 산업 전반에 걸친 예측을 제공한다. 올해 GXI 리포트는 2022년 제 3자 시설을 포함한 모든 통신사 중립적인 시설에서의 상호연결 추정치를 제공하며 2026년까지의 성장을 예측한다.

2024.02.01 10:03김우용

공기를 UV로 살균...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에어로타워 신형 출시

LG전자가 'UV살균 공기청정' 기능을 더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와 에어로타워 신제품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코로나19 이후 바이러스에 민감한 고객이 많다는 점, 공기청정기에 공기를 살균하는 기능이 탑재되길 원하는 고객 의견 등을 적극 반영해 신제품에 UV살균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했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 UV살균'은 LG 공기청정기 가운데 처음으로 흡입된 공기를 UVC(자외선)로 살균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신제품 하단 중앙부에 UVC LED 램프를 탑재해 토출하는 공기 자체를 살균함으로써 위생을 대폭 강화했다. 신제품은 제품 하단으로 흡입한 공기를 G 필터에 통과시켜 극초미세먼지와 생활냄새의 원인이 되는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 5대 유해가스를 걸러준다. 새로운 UV살균 기능은 필터를 거친 공기 속 부유 세균과 부유 바이러스를 각각 99.9%, 99.8% 제거한다. 신제품은 한국오존자외선협회로부터 '공기살균청정기'로 'PA(Pure Air)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오존자외선협회는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소비자가 신뢰성 있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공기살균 제품의 성능을 심사해 PA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기본 탑재된 공기청정 G 필터에 특화 필터를 추가로 적용하면 공기질을 다양한 목적에 맞게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화 필터는 ▲반려동물의 냄새를 거르는 '펫 특화필터'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을 거르는 '새집 특화필터' ▲매연을 거르는 '매연 특화필터' ▲요리를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유증기를 거르는 '유증기 특화필터'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고양이·강아지 알레르겐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거르는 '알레르겐 특화필터'가 있다. 신제품의 '인공지능(AI) 플러스' 기능은 제품이 알아서 공기질을 분석해 동작 세기를 조절하며 효율적으로 운전한다. 기존 인공지능 모드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51.2% 절약할 수 있어 전기료 절감에 도움이 된다. 또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타워 UV살균'도 360 ˚ 공기청정기 신제품과 동일하게 UV살균된 청정 공기를 밖으로 내보낸다. 사용자는 추울 땐 온풍, 더울 땐 선풍으로 설정해 깨끗한 공기를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에어로타워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는 '운동 모드'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공간을 보다 강하게 청정하는 '펫 모드' ▲잠든 아이가 깨지 않도록 조용하게 동작하는 '베이비 모드' ▲소비전력을 최소화하는 '절전 모드' 등 의 7가지 생활 맞춤 모드를 LG 씽큐 앱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360 ˚ 공기청정기 신제품은 이달 1일 출시된다. 에어로타워 신제품도 잇따라 이달 내 출시될 예정이다. 공기청정기 가격은 필터 종류에 따라 출하가 기준 199만 원~207만 원, 에어로타워는 출하가 기준 134만 원이다. 신제품은 구독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3년부터 6년까지 선택할 수 있고 월 구독료는 계약 기간과 옵션에 따라 다양하다. 구독을 신청하면 기본적으로 12개월마다 필터를 배송 받는다. 케어 매니저의 주기적인 제품 관리가 필요하면 추가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2024.02.01 10:00이나리

에코프로, 북미 '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현지 업체와 협력

에코프로는 북미 내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해 미국 배터리 재활용 업체 서바솔루션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서바솔루션즈는 스크랩(폐기물) 및 폐배터리에서 니켈 등 주요 광물을 추출하는 기업이다.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로부터 5천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에코프로는 이번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 MOU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서바솔루션즈가 가진 미국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폐배터리 등의 스크랩을 확보하고, 북미 지역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전망이다. 두 회사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확대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IRA는 급등한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북미산 생산품에 세액공제 및 보조금 혜택을 주는 조치다. 이차전지 배터리 및 생산 공정과 관련해서는 핵심 광물이 일정 비율 이상 북미 혹은 미국 FTA 체결국 내 생산된 제품, 배터리 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북미 내에서 제조 및 조립된 배터리에 혜택을 준다. 에코프로는 미국 IRA에 대응하기 위해 서바솔루션즈가 북미 지역에서 확보한 스크랩으로 생산한 블랙매스(스크랩 등을 회수해 분쇄한 가루) 등 재활용 원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제이 와고 서바솔루션즈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재활용은 가치 사슬의 핵심 요소로 전기 자동차 배터리에서 순환 경제를 창출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알려진 에코프로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회림 에코프로 경영전략실장은 “서바솔루션즈의 재활용 관련 노하우를 통해 배터리 재활용부터 양극재 생산까지 모두 아우르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의 북미 진출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수산화리튬-전구체-양극재-재활용에 이르는 배터리 생태계 전 과정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한 것이다. 에코프로C&G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맡고 전구체 생산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담당한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수산화리튬 가공을 담당하고, 에코프로BM과 에코프로EM이 양극재 생산을 맡는다. 에코프로AP는 공정 과정에서 고순도의 산소와 수소 공급을 한다. 이런 밸류체인 구축으로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성 향상 효과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4.02.01 09:40김윤희

"의도된 마케팅?"…삼성, '갤럭시핏3' 공식 이미지 유출

한때 단종설이 돌았던 삼성전자의 스마트 밴드 '갤럭시핏(Galaxy Fit) 3'이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국가에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삼성전자 측의 실수로 공식 웹사이트에 공식 이미지까지 공개됐기 때문이다. 1일 샘모바일, 가젯츠앤웨어러블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아랍에미리트(UAE) 홈페이지에 '갤럭시핏3'의 공식 이미지와 상품 정보가 유출됐다. 출시 날짜가 공개되기도 전에 공식 웹사이트에 실수로 올라온 것인 만큼,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조만간 이를 공식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10월 '갤럭시핏2'를 출시한 후 스마트밴드 신제품을 선보이지 않아 일각에선 제품을 단종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차기작을 4년 만인 올해 초 선보일 것이 거의 확실 시 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SIRIM 인증 플랫폼에서 '갤럭시핏3(SM-R390)'이 발견됐고, TUV 라인랜드와 인도 BIS, 미국 FCC 인증도 통과했다. 이번에 공개된 상세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핏3'는 밴드를 쉽게 교체할 수 있는 '퀵 릴리스' 버튼이 제공된다. 버튼을 누르면 몇 초 만에 밴드를 교체할 수 있다. 색상은 이전에 공개된 핑크, 실버, 블랙 외에 주황색도 추가됐다. 화면은 전작(1.1인치)보다 더 커진 1.61인치가 탑재됐고, 무게는 21g이다. 배터리는 200mAh로, 사용 기간은 전작보다 6일 늘어난 최대 21일이다. '갤럭시핏3'는 최신 헬스 및 피트니스 추적 기능을 탑재하고 정확한 심박수 모니터링, 포괄적인 수면 분석 및 운동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센서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작에는 없었던 낙상 감지 기능, 빛 센서 등도 적용된다. 가격은 '갤럭시핏2'에 비해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핏2'의 출고가는 4만9천500원이다. 샘모바일은 "'갤럭시핏3'의 가격은 전작대비 거의 두 배일 것으로 보인다"며 "'갤럭시핏3'는 기존 웨어OS 대신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고, '샤오미밴드8' 등 다른 제품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1 09:13장유미

제4이통사에 스테이지엑스...28GHz 주파수 4301억원에 낙찰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가 신규사업자 대상 28GHz 대역 주파수 경매의 최종 낙찰자가 됐다. 1단계 다중라운드오름입찰과 2단계 밀봉입찰을 거친 스테이지엑스의 최고 입찰액은 4천301억원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경매를 통해 28GHz 대역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으로 스테이지엑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28GHz 대역 주파수 경매 1단계 다중라운드오름입찰은 이날 오후 5시 50분까지 50라운드의 경쟁에도 결판을 내지 못했다. 이후 오후 7시부터 2단계 밀봉입찰을 진행한 결과 4천301억원으로 최고입찰액을 제시한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으로 선정됐다. “예상보다 높은 입찰가, 자금조달 가능하다” 스테이지엑스의 입찰대리인을 맡은 한윤제 사업전략 이사는 경매 종료 직후 기자와 만나 “처음부터 준비한 시나리오대로 정해진 규칙에 따라 대응했다”며 “상당히 길고 힘든 경쟁이었는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이사는 향후 자금 조달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미 알려진 대로 자금 조달은 충분히 가능하고, 경우에 따라 추가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기지국 구축을 비롯한 향후 투자 부담이 있지 않냐는 시각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테이지엑스 측은 경매 종료 직후 공식 발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 주파수 대금 4천301억원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지만, 단순 입찰가를 기준으로 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하기보다는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업자 자격 획득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28GHz 주파수의 독점적 사용으로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 부가가치를 반영한 미래가치를 고려하여 경매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지엑스 “클라우드코어망과 통신 3사 네트워크로 전국 커버” 스테이지엑스는 28GHz 핫스팟과 클라우드 코어망, 기존 통신 3사 네트워크를 이용한 로밍을 통해 전국을 커버하는 5G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전략적 제휴 기업과 함께 혁신적 요금제와 서비스를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8GHz 서비스 이용을 위한 단말기 보급을 위해서는 국내 대표적 사업자인 삼성전자와 애플, 구글, 폭스콘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5G 28GHz대역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28GHz 리얼 5G 서비스 관련해 KAIST와는 리빙랩 형태로, 연세의료원과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병원 사업을 추진한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국내 주요 경기장과 공연장과 협업해 실감형 K-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는 “5G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통신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부각시키고, 시장에도 새롭고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28GHz 할당법인 시장 안착 지원 과기정통부는 28GHz 주파수 할당 대상이 결정되면서 주파수할당통지에 필요한 서류 등을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다. 또 할당대상 법인 스테이지엑스가 빠른 시일 내에 준비해 주파수 할당통지와 기간통신사업 등록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신청법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28GHz 대역 할당대상 법인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신규사업자가 시장에 조기안착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1.31 21:55김성현

제4이통 주파수 경매 끝장승부...오늘 밤 밀봉입찰 결판

신규 이동통신사업자 대상 5G 28GHz 주파수 경매가 50라운드까지 진행된 오름입찰에서 결판을 내지 못했다. 최종 낙찰자는 단판승부인 밀봉입찰에서 결정된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와 마이모바일컨소시엄(미래모바일)이 참여한 주파수 경매 2단계 밀봉입찰이 예정됐고, 경매 결과는 저녁 늦게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매는 최저 경쟁가 742억원에서 시작해 전날 38라운드까지 진행됐고, 최고입찰액 1천955억원으로 마쳤다. 이날 39라운드부터 속개된 경매는 최종 50라운드까지 이어졌지만, 최종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밀봉입찰은 두 사업자 중 더 높은 금액을 써낸 회사가 낙찰받는 방식이다.

2024.01.31 19:12김성현

3.7GHz 대역 5G 주파수 추가 공급..."대역폭, 시기는 추가 검토"

정부가 3.7GHz 대역의 300MHz 폭 주파수를 5G 통신 용도로 공급하기로 했다. 현재 5G 용도로 쓰이는 3.4~3.7GHz 인접대역으로, SK텔레콤이 추가 할당을 요구한 20MHz 폭이 포함된 주파수다. 광대역 주파수 자원의 높은 이용효율과 투자, 경쟁 촉진 효과를 고려해 '적기 적량' 공급 원칙을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다만, 공급 폭과 시점에 대해선 추가 검토를 예고하면서 향후 발표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 됐다. 하준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파수정책과장은 31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스펙트럼 플랜 공개 토론회에서 “주파수 공급에 대한 중장기 계획이 마련된 가운데 3.7GHz 대역은 연구반의 검토가 상당 부문 진행되면서 곧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스펙트럼 플랜 발표 당시 5G 주파수가 포화되는 시점을 2022~2023년으로 봤는데, 예상보다 트래픽 증가가 늦어지고 있다”며 “시장의 요구와 수요에 적시 대응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효율적 주파수 활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건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3사는 현재 5G 주파수로 3.4GHz 대역의 100MHz 폭을 활용하고 있다. 통신 3사 모두 최번시 트래픽이 주파수 용량을 넘어서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SK텔레콤은 가입자당 트래픽이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을 고려해 현재 쓰고 있는 주파수와 붙어있는 대역의 20MHz 폭을 요구하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경쟁사에만 효용이 높은 주파수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3.7GHz 대역의 주파수 공급량을 두고 이통 3사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물리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정부가 추가 검토라는 원칙적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광대역 자원의 효율과 적기 적량이란 우선 조건을 두고 향후 통신업계의 이해관계에 따른 논리 싸움이 계속될 전망이다. 그간 주파수 할당 조건에 일정 기간 기지국 장비 의무구축 수량이 포함됐는데, 주파수 이용 효율을 위한 별도의 조건을 두겠다는 점에 대한 논의도 앞으로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3GHz, 2.6GHz 주파수 역시 공급 예정 대역에 올랐다. 2.3GHz는 과거 와이브로 용도로 활용된 대역으로, 제4이통 도전장을 내민 미래모바일이 공급을 요청했던 주파수다. 2.6GHz 대역은 일부 구간이 LTE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3G와 LTE 용도의 1.8GHz, 2.1GHz 주파수는 단계적으로 할당 기간 종료를 앞두고 있다. 재할당 정책 방향에 대해 정부는 내년 6월까지 마무리를 짓겠다는 방침이다. 일부 국가에서 이미 3G 통신서비스를 종료하기도 했다. 정부는 재할당 방침을 정하는 시점에 잔존 가입자 수와 이용자 보호 정책 등을 고려해 재할당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6G 통신 용도의 주파수 후보군도 꼽았다. 4.4~4.8GHz, 7.125~8.4GHz, 14.8~15.35GHz 등으로 이에 대한 논의는 국제 표준 논의와 함께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 UAM 실증 용도로 실험국 주파수 800MHz, 1.8GHz 주파수 공급을 추진키로 했다. 100MHz, 5GHz 대역의 항공통신용 주파수도 공급 대상이다.

2024.01.31 18:14박수형

롯데마트, 파타고니아 생연어 할인 판매

롯데마트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 전 점에서 '파타고니아 항공직송 생연어(코호/500g)'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할인된 가격은 1만9천900원으로, 점포당 100팩 한정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연초 모임이나 홈파티로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상승하는 노르웨이산 연어에 대응하고자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을 지닌 칠레산 파타고니아 연어를 준비했다. 칠레산 연어는 노르웨이산 연어에 비해 시중 판매가가 25% 낮은 편이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판매하는 '파타고니아 생연어'는 대형마트 최초로 생물 상태로 판매하는 상품으로, 품질 측면에서 매우 뛰어나다. 칠레산 연어의 경우 배송거리로만 1만 8천km(직선거리 기준)로 멀리 떨어진 탓에 생연어 상태로 국내에 들여오기가 쉽지 않아, 냉동이나 훈제 방식으로 유통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소비자들에게 칠레산 연어의 신선함을 제공하고자 현지 가공 작업이 끝난 직후 항공 직송으로 빠르게 배송하는 방식을 선택해, 탄력이 뛰어나고 선명한 선홍빛을 지닌 생연어를 도입할 수 있었다. 해당 상품은 칠레 파타고니아 지역 바다에서 어획한 연어를 활용해 제작한 상품으로, 지리적 특성상 남극 지역과 가깝게 위치해 차가운 해류의 영향을 많이 받아 어육의 밀도가 높고 지방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 박석호 수산팀 상품기획자는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약 100여톤 물량의 '파타고니아 생연어'를 지난해 5월에 사전 계약했다"며 "1만원대 가격에 대용량 연어를 단독으로 판매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1.31 16:17최다래

中 통신사, 초당 평균 5.5Gb 전송 5G 네트워크 구축

화웨이가 차이나유니콤과 중국 베이징시에서 대규모 5.5G 네트워크 시범 구축에 성공했다. 새로 구축한 5.5G 네트워크는 최고 10Gbps 다운링크 속도와 5Gbps 이상의 지속적인 연결을 제공해 이목을 끈다. 베이징시는 디지털 경제 글로벌 선두 주자를 목표로 5G 인프라를 추가 투자키로 했다. 5.5G가 디지털 경제 발전을 한층 더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웨이와 차이나유니콤 베이징 지사는 지난 2019년 5G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기가비트 핫스팟과 세계 최대 규모의 200MHz 5G 도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고품질 5G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을 위한 세계적인 솔루션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를 두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XR 산업 생태계의 성숙과 더불어 AI 콘텐츠 생성(AIGC), 5G 디바이스의 융합, 기업과 공공기관의 5G 애플리케이션 도입 증가는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과 사물인터넷(IoT) 산업의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이에 따라, 더욱 많은 사용자를 연결하고 빠른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며 네트워크의 업링크와 다운링크 지연 속도를 낮출 수 있는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01.31 10:29박수형

삼성전자 "올해 메모리 시황 회복 기대...갤S24로 AI폰 시장 선점"

삼성전자가 올해 메모리 시황과 IT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AI 반도체에 적극 대응해 시장 선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프리미엄 리더십과 2나노미터(mn) 등 첨단공정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기술 준비도 병행할 방침이다. 단,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제품별 회복 속도 차이에 따라 전사적으로 '상저하고(上低下高)'의 실적이 예상된다. ■ DS 부문 첨단공정 프리미엄 수요 적극 대응...수익성 개선 DS부문에서 메모리는 첨단공정 기반의 프리미엄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수익성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 최초로 개발한 현존 최대 용량의 12나노급 32Gb(기가비트) DDR5 도입으로 고용량 DDR5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제고하고 차세대 HBM3E 적기 양산 및 하반기 12단 전환 가속화 등을 통해 HBM 선도 업체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스템LSI는 AI 모멘텀을 활용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스템온칩(SoC) ▲이미지센서 ▲LSI 등 각 사업별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3나노 GAA 공정을 안정적으로 양산하고 2나노 공정 개발 등 첨단공정 개발을 지속하면서 AI 가속기 등 빠르게 성장하는 응용처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 ■ 갤럭시S24 앞세워 AI폰 시장 선점..."AI 글로벌 스탠더드 자리매김" DX부문에서 MX는 혁신적인 갤럭시 AI를 탑재한 갤럭시S24 시리즈를 통해 AI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고, 폴더블 스마트폰도 폼팩터에 최적화된 AI 경험으로 사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플래그십 출하량 두 자릿수 성장과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스마트폰 매출 성장을 추진하고 갤럭시 AI 생태계를 확대해 갤럭시 AI가 '모바일 AI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도록 할 방침이다. 네트워크는 주요 해외 사업에 적기 대응해 매출 성장을 추진하고 ▲5G 핵심칩 ▲vRAN(virtualized Radio Access Network)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등 기술 리더십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VD는 프리미엄 및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제품 혁신과 라인업 다변화를 추진해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공략할 예정이다. 또 차세대 AI 프로세서와 타이젠 OS를 바탕으로 초연결 경험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AI 스크린 시대'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생활가전은 스마트싱스와 AI 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고부가 사업 활성화로 매출 성장과 사업 구조 개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하만은 전장에서 차량 내 경험 역량 강화로 신규 분야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 오디오에서는 포터블 등 주요 제품 리더십을 강화하고 삼성전자와 하만 간 협업을 통한 제품 차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스마트폰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과 성능을 바탕으로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IT 및 차량 분야 등 미래 성장동력을 굳건히 다질 계획이다. 대형은 제품 믹스 개선, 생산 효율 향상 등을 통해 손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조56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4.86% 감소했다. 연간 매출은 258조9355억원으로 14.33% 줄었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조8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감소했고, 전 분기 대비 16.7%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67조7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고, 전 분기 대비 0.56% 증가했다.

2024.01.31 09:44이나리

갤럭시S24 울트라…외신들은 어떻게 평가했나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가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더버지 등 복수의 외신들이 29일(현지시간) 갤럭시S24 울트라의 리뷰 기사를 일제히 공개했다. ■ 디자인·크기 갤럭시S24 울트라의 크기는 162.3mm×79mm×8.6mm로, 무게는 233g이다. XDA디벨로퍼스에 따르면, 갤S24울트라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2년 전 출시된 갤S22 울트라와 거의 바뀌지 않았지만, 스크린은 평평하게 바뀌었고 약간 무거워졌다고 평했다. 더버지는 “플랫한 디자인은 높이 평가하지만, 손에 쥐었을 때 다소 불편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티타늄 외장 마무리는 아름답지만, 크고 다소 무거운 폰”이라고 밝혔다. ■ 디스플레이 갤럭시S24 울트라의 화면은 6.8인치 다이내믹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로, 120Hz 화면 주사율, 최대 밝기는 2천600니트다. 엔가젯은 이전 세대보다 화면 베젤이 좁아져 디스플레이의 영역은 넓어졌다고 밝혔고, XDA디벨로퍼스는 S펜에 대한 디스플레이 반응성이 향상되고 지연도 상당히 개선됐다고 전했다. 또 외신들은 평평해진 화면이 S펜 사용에 유리하다며, 전·후면에 코닝 고릴라 아머 글래스가 탑재돼 내구성이 향상된 것과 동시에 야외에서 사용시 화면 깜박임이 줄어들었고 직사광선 하에서도 화면이 선명하게 보인다고 공통적으로 평했다. ■ 소프트웨어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삼성이 차제 개발한 One UI 6.1이 탑재됐다. XDA디벨로퍼스는 One UI에 대해 "세련되고 대형 폰에 최적화됐다"고 평가했고, 더버지는 계속 울리는 푸시 알림과 너무 많이 깔려있는 독점 앱이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IT매체 메이크유즈오브는 구글 픽셀8에 필적하는 7년 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큰 장점이라고 평했다. ■ AI 기능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새 인공지능(AI) 기능인 '갤럭시AI' 기능이 탑재돼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에서 실시간 번역 및 사진편집 등의 다양한 AI 기능들을 처리한다. 더버지는 갤S24 울트라를 사용해 일본어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사용해 본 후, 대화를 적절하게 번역해 주기 때문에 짧은 대화에 최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화가 길어질 경우 번역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고 밝혔다. 엔가젯은 라이브 번역 기능에 대해 “여행 중 사용하기에 좋지만, 단어의 선택이나 대화의 페이스 등이 조금 위화감이 있을 수 있다”며, “특히 통화 중 AI가 번역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조금 어색하게 느껴졌다”고 평했다.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검색이 필요할 경우 다른 앱으로 넘어가지 않고 화면 내에 원을 그리면 검색이 가능한 '서클 투 서치' 기능이 탑재됐다. 더버지 및 메이크유즈오브는 이 검색 기능을 사용해 본 후 더 이상 다른 검색 방법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호평을 나타냈다. ■ 카메라 갤럭시S24 울트라의 카메라는 전작과 비교했을 때 10배 망원 카메라가 없어지고 5배 망원 카메라로 대체된 것 빼고는 거의 동일하다. XDA디벨로퍼스는 갤럭시AI와 결합해 사진을 빠르고 쉽게 편집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라고 평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아이폰15 프로와 갤럭시S24 을트라로 촬영한 사진을 비교했는데, 같은 조명 아래서 갤럭시S24 울트라로 촬영한 사진이 밝고 선명하게 찍혔고 흐린 하늘에서 같은 풍경을 촬영했을 때 색조가 좀더 따뜻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AI 처리로 인해 너무 선명한 사진을 찍는 경향이 있다고 평했다. ■ 하드웨어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3세대 칩이 탑재됐다. 스냅드래곤 3세대 칩의 경우, 전작 대비 CPU 성능이 30%, GPU 성능이 25% 향상됐다고 알려져 있다. 메이크유즈오브가 실시한 긱벤치6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갤럭시S24 울트라의 싱글코어 점수는 2천186점, 멀티코어 점수는 6천659점이었다. A17 프로 칩을 탑재한 아이폰15 프로의 싱글 코어 점수는 2천920점, 멀티코어 점수는 7천186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갤럭시S24 울트라가 아이폰15 프로보다 약간 떨어지지만, 갤럭시S24 울트라의 열 처리 성능이 더 우수하기 때문에 고성능이 오랜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평했다. 실제로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전작보다 1.9배 더 커진 증기 챔버가 탑재돼 발열이 줄어들 것으로보인다. ■ 배터리 갤럭시S24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전작보다 수명이 길었다. 엔가젯의 테스트에 따르면, 동영상 재생시 지속시간은 24시간 19분으로, 전작보다 4시간 이상 길어졌고 충전하지 않고 사용했을 때 이틀 간 사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더버지는 하루 종일 가볍게 사용 후 취침시의 배터리 잔량이 50%, 디스플레이를 5시간 이상 사용한 날 취침 시에는 배터리가 30% 정도 남아있었다고 밝히며, "전반적으로 배터리 성능이 좀 더 우수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2024.01.30 17:28이정현

AI 네트워킹, 인피니밴드에서 이더넷으로 대세 바뀐다

챗GPT 등장 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가 모든 산업군에 변화를 만들고 있다. AI 기술은 모든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인식되는 상황이다. 대기업, 인터넷서비스기업, 클라우드 기업 등은 AI 시장을 선점하려 대대적인 물량 투자와 함께 기업 인프라를 개혁하고 있다. 오늘날 AI 기술은 챗GPT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정도다. 챗GPT를 뒷받침하는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는 인간과 소통하듯 '자연스러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 '자연스러움'을 더욱더 인간처럼 구현하려면 방대한 규모의 고성능 GPU 클러스터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AI 인프라의 근간인 GPU,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은 수많은 제품을 요구하는 고비용 서비스다. LLM의 경우 GPU 갯수를 늘릴수록 학습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구조다. 예를 들어 2년 전 나온 GPT-3.5의 경우 1만개의 GPU로 서비스된다. GPT-3.5를 GPU 한개로 학습시킨다면 약 355년이 필요하다. AI 인프라 기술 그 자체는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AI 인프라가 작은 연산 자원을 대규모로 한대 묶어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고성능컴퓨팅(HPC) 기술을 근간으로 한다. HPC 기술은 처음에 CPU를 중심으로 발전하다 21세기 들어 GPU 클러스터로 발전했다. 현재 LLM 학습과 추론을 위한 GPU 시장은 엔비디아 독주 체제다. 엔비디아 텐서코어 H100이나 A100 GPU는 칩셋 하나당 5천만원 내외의 단가로 거래되고, 그마저도 공급부족으로 품귀현상을 보인다. 주문한다고 해도 구하기 쉽지 않고, 가격도 고공행진중이다. 오픈AI의 GPT, 구글 제미나이, 메타 라마 등 유명 LLM의 발전과 출시는 GPU의 빅테크 쏠림과 공급부족 현상을 한층 부추기고, 일반 수요자를 더 안달나게 만든다. 이런 독점 체제를 깨기 위해 AMD, 인텔 등이 경쟁 제품을 속속 출시중이다. ■ AI 인프라에서 네트워킹이 왜 중요한가 AI 인프라의 핵심인 GPU의 성능을 높이려면 여러 GPU를 연결하는 네트워킹 기술이 필요하다. 여기서 GPU 연결에 노드 내부와 노드 외부 등 두 종류의 네트워킹이 요구된다. 엔비디아의 경우 표준 아키텍처에 의하면, DGX 같은 전용 서버 한 대에 GPU를 8개씩 장착할 수 있다. 8개의 GPU는 노드 내 연결은 엔비디아의 NV링크란 독점 기술을 쓴다. 그리고 GPU 서버를 여러대 연결하는 노드 외 연결은 고대역폭 인피니밴드나 이더넷 스위치를 이용한다. 엔비디아는 H100 GPU의 노드 연결에 400Gbps의 고대역폭 네트워킹을 기본 사양으로 권고한다. 엔비디아는 고사양 GPU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대폭의 네트워킹 사양 업그레이드를 요구해왔다. V100 GPU에서 A100으로 넘어가면서 네트워킹 사양을 100Gbps에서 200Gbps로 올렸다. 성능 요구치는 초당 300GB에서 600GB로 올렸다. H100의 성능 요구치는 초당 900GB에 이른다. 만약 네트워킹 사양을 부족하게 구성하면 아무리 많은 GPU를 구비한다 해도 LLM 학습이나 추론 성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빠른 AI 서비스를 출시하려면 고비용의 대규모 AI 인프라 도입에서 특히 각 연산 요소 간 통신에 필요한 네트워킹이 필수적인 것이다. 고성능 AI 인프라 수용을 위한 네트워킹은 전통적인 워크로드 수용을 위한 인프라보다 거대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노드 내 GPU 간 연산 능력은 4개의 GPU를 내부 버스를 통해 P2P로 연결하는 NV링크 또는 서버 내 8개의 GPU를 연결하기 위해 NV스위치를 통해 극대화 가능하다. 여러 GPU 노드를 클러스트링하고 각 GPU 노드들의 통신 간 병목현상을 최소화하려면 GPU 당 한개의 고성능의 네트워크인터페이스카드(NIC)를 할당하게 된다. 각 NIC는 400Gbps 대역폭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GPU 한개에 1대의 400Gbps급 스위치를 연결하게 된다. 400Gbps가 제공되는 고사양의 스위치를 근간으로 2티어에서 3티어 구조의 '리프스파인(Leaf-spine)' 아키텍처를 구성하므로 대형 GPU 노드 클러스터의 경우 최소 수십대의 400Gbps급 스위치가 기본 제공돼야 한다. 엔비디아의 멀티 GPU 클러스터 상품인 '슈퍼팟(SuperPOD)'의 경우 32대의 DGX H100 노드를 최대 256개의 GPU 클러스터링으로 연결하며, 이론적으로 최대 57.8 TBps의 데이터 연산 성능을 제공하게 돼 있다. 따라서 기존 네트워크 물량 대비 최소 3~4배의 네트워킹 물량이 필요해진다. LLM의 경우 손실없는 완벽한 논블로킹 네트워킹 구조를 요구하므로, 네트워킹 장비와 케이블 수가 문자그대로 '기하급수'로 증가한다. ■ 왜 인피니밴드보다 이더넷인가 AI 인프라는 다수의 GPU 간 병렬 연산을 빠르게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부하분산 기술을 필요로 한다. RDMA, GPU 간 P2P, GPU 다이렉트스토리지 등이 활용된다. 이중 대표적인 오프로딩(Off-Loading)기술인 RDMA(Remote Direct Memory Access)는 워크로드 내 존재하는 다수의 프로토콜 계층을 건너뛰는 제로카피 기술 'DMA(Direct Memory Access)'를 네트워킹까지 확장한 것이다. RDMA는 서버 간 혹은 서버와 스토리지 간 간섭없는 메모리 접근을 제공해 GPU 간 병렬 연산 능력을 극대화한다. 인피니밴드나 RDMA오버컨버지드이더넷(RoCE)를 통해 활용가능하다. 수백개 GPU가 병렬처리를 통해 수백, 수천 시간을 학습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네트워크의 안정성도 중요하다. 잠깐의 방해도 재연산을 하게 만들 수 있다. 과거 네트워킹 기술의 성능과 안정성 면에서 인피니밴드가 이더넷보다 앞선 것으로 여겨져왔다. 인피니밴드가 이더넷의 대역폭을 월등히 앞섰기 때문에 HPC 분야에서 주료 인피니밴드를 활용했었다. 엔비디아 DGX 서버도 이더넷보다 인피니밴드를 장려한다. 안정성의 측면에서 인피니밴드는 패킷 무손실을 전제하지만, 이더넷은 어느정도의 패킷손실을 전제로 한다. LLM 인프라가 HPC 기술을 바탕에 두기 때문에 GPU 클러스터의 네트워킹은 인피니밴드를 주로 쓴다. 만약 앞서 계산했듯 기존 비즈니스 워크로드 대비 3~4배 많은 네트워킹 인프라 물량을 인피니밴드로 구성하면 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 특히 인피니밴드 기술은 제조사 간 경쟁이 사라진 독점 기술이다. 과거 인피니밴드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해오던 기업들이 하나둘 대형 업체에 흡수되거나 사라졌는데, 마지막 독립 업체로 남아 있던 멜라녹스도 엔비디아에 인수됐다. 지금은 엔비디아가 인피니밴드 기술을 독점 공급하는 상황이다. 공개 표준 기술이 아니므로 인피니밴드 핵심 기술은 비공개다. 발전 방향이나 정도가 엔비디아 결정에 100% 달려있다. 비용 구조도 엔비디아 종속적이다. 심지어 인피니밴드 스위치 공급 부족 현상이 GPU 공급부족보다 더 심각하다는 말까지 나온다. 비용, 기술 모두 특정업체 종속적인 상황에서 인피니밴드는 외부의 여러 워크로드를 LLM에 연동하기 힘들게 하는 장애물이 된다. 인피니밴드를 다룰 줄 아는 전문가는 매우 희귀하며, 기술적 어려운 정도도 매우 높다. AI 인프라에서 인피니밴드가 당연시 된 건 이더넷 기술에 대한 오해 때문이기도 하다. 얼마전까지 인피니밴드는 속도 면에서 이더넷을 앞섰으며, 400Gbps란 대역폭은 인피니밴드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었다. 하지만, GPU 제조사인 엔비디아도 네트워킹 영역의 무게중심을 인피니밴드에서 이더넷으로 이동하고 있을 정도다. 대부분의 기존 AI 네트워크 인프라는 인피니밴드라는 프로토콜과 특정 업체가 시장을 독점했지만, 이젠 표준 기반 기술을 통해 비용 이슈 제거 및 편리한 운영 관리가 가능한 표준 기반의 RDMA 방식인 RoCE가 인피니밴드 기술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근래 들어 이더넷 진영은 400G, 800G 제품을 선보이면서 인피니밴드와 동등한 성능을 제공하게 됐다. 지금은 인피니밴드나 이더넷이나 현존하는 NIC과 스위치 포트에서 낼 수 있는 최대한의 대역폭이 400Gbps로 똑같다. 이젠 인피니밴드와 이더넷 모두에서 어느정도 동급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이더넷 기술의 진화는 뚜렷해졌고 엔비디아의 GPU 성능 테스트 도구인 NCCL을 이용해 인피니밴드와 RoCE를 비교 테스트 결과를 보더라도 대역폭과 지연시간이 동등하거나 약간의 차이만 보일정도로 AI 인프라 영역에서의 이더넷 기술의 상당한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토콜로 발전하고 있다. RoCEv2(버전2)는 인피니밴드의 헤더와 RDMA 기술을 그대로 탑재했으며, TCP 제거, UDP 활용 등을 통해 이더넷 스위치의 지연시간을 개선하고 있다. 안정성 면에서도 PFC, ECN 등 이더넷의 표준 기술로 패킷 손실을 최대한 상쇄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더넷은 표준 기술이고 치열한 경쟁을 보이는 시장이기 때문에 개방적이면서 누구나 쉽게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다. 이미 이더넷으로 구축된 외부 서비스와 연동도 더 쉽다. 운영 인력의 저변도 매우 넓다. 기술 로드맵상으로도 인피니밴드와 이더넷은 800Gbp란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데, 오히려 이더넷의 대역폭 증가가 인비니밴드를 앞선 상황이다. 인피니밴드의 800G 이후 계획은 시점을 확정하지 않은 반면, 이더넷의 800G는 이미 상용화됐다. 2025년이면 1.6Tbps 기반 패브릭 기술 제품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흐름속에 시스코는 LLM 인프라용 제품으로 넥서스 시리즈 스위치를 제공하고 있다. 네트워킹 프로비저닝과 모니터링에 쓰이는 오케스트레이션 툴 '넥서스 대시보드'는 대규모 AI 인프라의 빠른 구축과 관리를 위해 턴키 기반 자동화와 로스리스 안정성을 보장하는 가시성을 제공한다. 또한 지연시간에 민감한 AI 트래픽의 가시성을 제공하는 분석 도구와 솔루션도 이용가능하다. 시스코는 특히 전용 SoC 칩으로 넥서스 스위치를 구동해 인피니밴드 장비보다 더 적은 전력으로 고성능 AI 인프라를 구동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AI 인프라에서 서서히 독점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개방형 표준 제품과 기술이 갈수록 높아지는 AI 인프라 투자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열쇠가 될 것이다.

2024.01.30 16:07김우용

최대 10G 외부 회선 지원·망 이중화 갖춘 기업용 라우터

넷기어 10G/멀티 기가비트 듀얼 WAN 프로 라우터(이하 PR60X)는 10G/2.5G 등 외부 회선을 이중화해 일시적인 장애애도 중단 없이 가동 가능한 기업용 네트워크 장비다. 외부 네트워크와 1G/2.5G/5G/10G 이더넷으로 연결되며 내부 네트워크는 최대 2.5G 이더넷으로 연결 가능하다. 멀리 떨어진 네트워크 장비와 연결 가능한 광접속용 SFP 단자는 1G/10G 이더넷을 지원한다. 내부 웹 인터페이스와 함께 원격관리 솔루션인 넷기어 인사이트를 이용해 PC나 스마트폰에서 작동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장애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무상보증기간은 3년이며 국내 판매 가격은 미정. ■ WAN 이중화 가능... 최대 대역폭 27.5Gbps PR60X는 WAN1(1G/2.5G), WAN2(1G-10G) 등 외부 회선용 단자 2개, LAN1-3(1G/2.5G), LAN4(1G/10G) 등 총 6개 단자를 내장했다. WAN2는 내부 네트워크용도 겸하며 네트워크 이중화가 필요없다면 LAN용으로 총 4개 단자를 쓸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WAN1만 이용하면 총 4개 LAN 단자를 통해 최대 27.5Gbps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다. WAN2로 이중화 구축시 최대 대역폭은 17.5Gbps로 줄어든다. 단 여러 대 기기를 동시에 연결한다면 별도 스위칭 허브를 마련해야 한다. 가로 길이는 440mm, 높이는 43.2mm이며 서버 제작에 흔히 쓰이는 1U 크기에 정확히 일치한다. 제품을 랙에 고정하기 위한 브래킷과 나사도 기본 제공되며 선반 위에 올려 두는 것도 가능하다. ■ PC 이용해 초기 설정 후 정상작동 일반적인 스위칭 허브는 업링크만 연결하면 바로 작동하지만 PR60X는 기본 설정을 마쳐야 제대로 작동한다. 내부 웹 기반 설정을 돕는 소프트웨어는 없으며 이더넷 케이블로 직접 연결한 PC에서 설정 화면에 직접 접근해야 한다. 초기 설정에서는 관리자(admin) 비밀번호 설정과 제로데이 공격을 사전에 막기 위한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VLAN과 방화벽 등 부가기능 설정은 재부팅 후 설정 가능하다.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내보내기 위해 냉각팬이 지속적으로 작동한다. 실온 23도인 환경에서 무부하 상태로 작동시 내부 온도는 40도, 냉각팬 회전수는 2700rpm 전후로 유지된다. 서버실 랙이나 선반 등에 올려둔다면 크게 귀에 거슬리지 않는 수준이다. ■ 클라우드 기반 '인사이트'로 원격 관리 가능 PR60X는 클라우드 기반 관리·모니터링 서비스인 '넷기어 인사이트'와 연동 가능하며 1년 무료 이용권이 기본 제공된다. 인사이트 웹서비스 로그인 후 기기 일련번호와 MAC 주소를 입력하면 클라우드 관리 콘솔이 활성화된다. 현재 네트워크 연결 상태와 접속 기기 등 확인은 내장 웹 인터페이스와 크게 차이가 없지만 내부 온도나 냉각팬 작동 속도는 인사이트 웹 서비스와 안드로이드·iOS 앱에만 표시된다. 제어 가능한 라우터 관련 기능은 포트 포워딩, 특정 트래픽을 제한 없이 내부 장치로 전달하는 DMZ, VLAN 등으로 동급 유사 제품과 대동소이하다. VLAN 기능을 활용하면 같은 네트워크 아래 있는 기기를 완전히 분리된 망 안에 있는 것처럼 취급한다. 부서간 분리, 혹은 외부 노출이 필요한 서버와 내부 망 분리, 외부 방문자를 위한 액세스포인트 등에 적용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 방화벽·IPsec VPN 등 보안 기능 내장 PR60X는 보안 관련 기능 중 하나로 기초적인 방화벽도 내장했다. 초기 설정 상태에서는 취약점 탐색을 위한 포트스캔과 DoS 공격 감지, ping 무응답이 기본 활성화된다. 추가 설정으로 업무 시간이 아닌 휴일에 외부 접근 차단 설정도 가능하다. 단 방화벽은 어디까지나 외부 네트워크 공격을 막아주는 수단이며 악성코드 감염으로 일어나는 좀비PC 외부 공격, 이메일이나 웹사이트로 침입한 랜섬웨어까지 방어하지 못한다. PC별 보안 소프트웨어 설치나 방화벽 추가로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내장된 VPN 기능은 IPsec 프로토콜(v1, v2)을 이용하며 넷기어나 타사 공유기 간 사이트 대 사이트로만 작동한다. 한 번 설정하면 매번 활성화할 필요 없이 멀리 떨어진 지점간 접속이나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다. 사이트 대 사이트 VPN은 최대 30개 프로파일을 적용해 여러 지역이나 지점과 거의 제한없이 네트워크 연동을 돕는다. 그러나 외부의 근무자가 PC나 스마트폰 등 외부 기기로 내부 망에 접속할 때 VPN 접속을 열어주는 기능은 없다. 이런 환경에서는 별도 VPN 서버를 구축하거나, 방화벽 등 어플라이언스를 추가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2024.01.30 16:04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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