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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기업 10곳 중 6곳, 美 관세폭풍 직면…中企 속수무책"

오는 2일로 예정된 상호관세에, 자동차 25% 관세 등 품목별 관세까지 발표된 상황에서 국내 제조업 전반이 관세 리스크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제조업체 2천10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 제조기업의 美 관세 영향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제조기업의 60.3%가 트럼프발 관세 정책의 직·간접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 영향권에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46.3%로 가장 많았고, '직접 영향권에 있다'는 응답은 14.0%였다. 영향권에 속한 기업들은 '미국 수출기업에 부품·원자재 납품하는 기업'(24.3%)과 '미국에 완제품 수출하는 기업'(21.7%)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제3국(중국·멕시코·캐나다 제외) 수출 및 내수기업'(17.9%), '미국에 부품·원자재 수출기기'(14.2%), '중국에 부품·원자재 수출기업'(13.8%) 등의 순이었다.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미 관세 대상국 이외의 국가와 국내 시장에서 중국 등과 경쟁하는 기업, 중국에 부품과 원자재를 수출하는 기업들도 간접 영향을 받는 것이다. 직·간접 영향권에 속한 업종을 보면 배터리(84.6%)와 자동차·부품(81.3%) 업종이 가장 많았다. 미국에 진출한 우리 대기업에 부품, 소재 등 중간재를 납품하는 협력사들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2일 관세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반도체(69.6%), 의료정밀(69.2%), 전기장비(67.2%), 기계장비(66.3%), 전자·통신(65.4%)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76.7%), '중견기업'(70.6%), '중소기업'(58.0%) 순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업종별 관세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지난 3월 12일에는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 관세가 시행됐고, 같은 달 26일에는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자동차의 경우 작년 전체 수출 중 미국의 비중이 46%를 차지했고, 여기에 멕시코 등 타국 생산공장에서 수출하는 물량까지 감안하면 약 70~90만대 물량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철강의 경우 수출물량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9~10%로 자동차에 비해선 낮지만, 미국의 시장가격이 높아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시장으로 꼽혀온 만큼 관세정책이 장기화 될 시 우리기업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기업들은 미 관세의 영향으로 '납품물량 감소(47.2%)'를 가장 많이 우려하고 있었다. 미국에 직접 수출하지 않더라도 간접 영향권에 속한 기업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는 미국으로 직접 수출하는 기업들이 우려하는 '고율 관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24.0%)가 꼽혔고, '미국시장 내 가격경쟁력 하락'(11.4%), '부품·원자재 조달망 조정'(10.1%),'납품단가 하락'(6.2%)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 관세의 영향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 대응은 제한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한 대응 수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 '동향 모니터링 중'(45.5%)이거나 '생산코스트 절감 등 자체 대응책을 모색 중'(29.0%)인 기업이 74.5%에 달했다. 반면, 보다 근본적인 대응책으로 '현지생산이나 시장다각화 등을 모색 중'인 기업은 3.9%에 그쳤고, '대응계획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20.8%였다. 특히 소부장 협력사와 같은 중소기업들의 대응계획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영향권에 있는 중소기업 4곳 중 1곳은 '대응계획이 없다'(24.2%)고 답했고, '생산코스트 절감'이나 '관세회피 대응책'을 마련 중인 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소부장 분야 등 중소기업 피해가 클 것을 우려되는 상황이다. 상의는 지난 3월 발표된 자동차 관세를 예로 들며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부품업종은 ▲대미 수출 감소 ▲완성차 수출 감소로 인한 부품수요 감소 ▲타 국가가 관세를 회피해 국내나 신흥시장으로 물량 밀어내기를 할 가능성 등 미국에 직접 수출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관세 영향권 안에 들 수 있다”며 “독자적인 대응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정부가 세부 정보공유 및 세제, 수출금융 등 자금측면의 지원과, 국내 완성차 생산량 유지를 위한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금융지원, 내수판매 진작책 등 다각도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본격적으로 미국 관세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제조기업들은 대미 수출뿐만 아니라 중국의 저가공세 등의 간접영향까지 더해져 경영상 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민간 네트워크와 외교 채널을 통해 관세 영향 최소화에 힘쓰고 피해 업종에 대한 지원책을 세우는 한편, 장기적으로 관세와 같은 대외리스크를 이겨낼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 우리나라 기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01 08:54류은주

롯데멤버스, '엘포인트 최대 5% 적립' PLCC 카드 출시

롯데멤버스(대표 김혜주)는 롯데카드(대표 조좌진)와 함께 롯데그룹 통합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롯데멤버스 카드' 2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멤버스 카드'와 '롯데멤버스 카드 프리미엄'은 롯데그룹에 특화된 첫 PLCC 상품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롯데마트 등 20여개의 롯데멤버스 브랜드를 이용할수록 엘포인트 적립률이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당월 기준 1~2개 이용 시 1%, 3~4개 3%, 5개 이상은 5%가 특별적립된다. 월 최대 특별적립 한도는 롯데멤버스 카드 5만 포인트, 롯데멤버스 카드 프리미엄 10만 포인트다. 또한 롯데 계열사 외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시에도 엘포인트를 제공해 이용금액의 각 0.5%, 0.7%를 한도없이 적립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각각 3만원, 15만원이다. 롯데멤버스 카드 2종 모두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충족 조건에 한해 엘포인트가 적립된다. 해당 포인트는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롯데멤버스 카드 결제 시 롯데호텔 객실 최대 50%, 롯데월드 최대 35%, 롯데백화점 최대 10%, 세븐일레븐 최대 5% 등의 추가 할인 프로모션이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멤버스 홈페이지 및 디지로카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롯데멤버스 김혜주 대표는 “분산되어 있던 카드 혜택을 그룹 통합 PLCC카드에 집약해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한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롯데와 함께할수록 더욱 커지는 특별한 혜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01 08:45안희정

11번가,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 최저가 판매

11번가는 4월 'E쿠폰 메가 데이'를 실시, 1일부터 3일간 인기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3곳과 e쿠폰 릴레이 할인을 펼친다고 이날 밝혔다. 11번가 'E쿠폰 메가 데이'는 고물가 시대 속 고객들이 선호하는 인기 e쿠폰을 매달 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는 행사다. 이달 'E쿠폰 메가 데이'에는 화제의 신상 메뉴는 물론, 이른 더위와 가정의 달에 앞서 구매해두면 좋을 커피와 케이크 e쿠폰을 할인과 함께 준비했다. 1일은 이른 더위에 대비해 메가MGC커피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e쿠폰을 정가 대비 22% 할인한 1천560원에 12만장 한정 판매한다. '제로 부스트 에이드',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 '헛개리카노' 등 메가MGC커피의 신상 음료 e쿠폰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일에는 출시 일주일만에 누적판매량 10만개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맘스터치의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 치킨 등을 할인한다.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 등 유명 셰프 '에드워드 리'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맘스터치의 신제품이 포함된 치킨+버거+콜라 싱글 세트 e쿠폰 3종을 15% 할인가에 3만장 한정 판매한다. 3일에는 파리바게뜨와 함께 '가정의 달'을 앞두고 구매 수요가 높아지는 케이크 e쿠폰을 최대 22% 할인에 선보인다. 응모만 해도 인기 e쿠폰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E쿠폰 0원 잭팟 이벤트'도 진행된다. 총 1천명을 추첨해 메가MGC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500명), 파리바게뜨 식빵(300명), 1만 11페이 포인트(200명)을 나눠주는 행사로, 11번가 고객이라면 누구든지 행사 기간 ID당 1회 응모할 수 있다. 행사 기간 11번가는 토스페이머니 결제 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도 매일 선착순 발급한다. 11번가 권용무 기프티콘담당은 “고물가로 외식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시원한 커피 한잔부터 화제의 신상 치킨/버거, '가정의 달' 케이크까지 보다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3일간 매일 찾아오는 e쿠폰 알뜰 쇼핑 기회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01 08:21안희정

[미장브리핑] 美 관세 전쟁 코 앞…'더티 15' 한국 포함 여부 주목

◇ 3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0% 상승한 42001.7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5% 상승한 5611.8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4% 하락한 17299.29. ▲S&P500은 3월에 5.8% 하락해 2022년 12월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폭. 3월에 다우 지수는 4.2%, 나스닥은 8.2%, 하락. ▲테슬라 주가 올해 1분기 36% 폭락. 회사 상장한지 15년 만에 세 번째로 큰 낙폭 기록. 1분기 하락으로 시가총액 4천600억달러 증발. 앞서 2022년말 54% 폭락한 사례가 있어. 당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테슬라 주식을 매각해 X(트위터) 인수 발표. 머스크는 테슬라가 6월에 텍사스 오스틴에서 무인 승차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전문가들의 견해는 분분. ▲오픈(Open)AI의 영리 기업 전환 압박 거세져. CNBC는 관계자를 인용해 12월 31일까지 영리 기업으로 구조조정되지 않으면 자금 조달 규모가 최대 100억달러까지 삭감될 수 있다고 밝혀. 월스트리트저널은 오픈AI의 가치를 3천억달러로 평가한다는 보도내. 오픈AI는 2015년 비영리 연구소로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말한 '해방의 날'이 다가오면서 경기 침체 우려 목소리도 커져. CNBC가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1분기 경제 성장률은 0.3%에 불과할 것이라고.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2.3%. ▲관세 부과국이 될 '더티(Dirty) 15'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나라 언급이 없는 가운테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미국 무역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도 비관세하는 국가"라고 말해. 국가명을 거론하진 않음. 케빈 하셋 미국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전적으로 1조달러에 달하는 무역적자를 차지하는 10~15개국을 살펴보는 중"이라고 말해.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2024년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서 가장 큰 적자를 봤으며 그 뒤를 이어 유럽연합·멕시코·베트남·아일랜드·독일·대만·일본·한국·캐나다·인도·태국·이탈리아·스위스·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프랑스·오스트리아·스웨덴 순.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관심을 갖고 있는 21개국을 거론. 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될 예정. 아르헨티나·호주·브라질·캐나다·중국·유럽연합·인도·인도네시아·일본·한국·말레이시아·멕시코·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스위스·대만·태국·튀르키예·영국·베트남.

2025.04.01 08:19손희연

[신간] 일하는 방식 혁신이 진짜 혁신이다

대한민국은 저성장에 신음하고 있다. 몇년째 소득 3만달러 박스에 갇혀 있다. 소득, 4만달러, 5만달러는 언제 달성할 수 있을까? 또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를 넘어 G7이나 G5, G3 국가가 될 수 있을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문용식 전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이 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진짜 혁신이다(부제-디지털 선도국가 부활의 길)'은 기자의 이 같은 질문에 나름 해법을 제시한 책이다. 책은 디지털 선도국가라는 대한민국 위상이 급속히 흔들리는 원인을 진단하는데서부터 시작한다. 최근 전자정부 시스템 장애와 대규모 차세대 프로젝트 실패가 반복됐다. 이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가정보화를 성공으로 이끌었던 법적, 제도적, 재정적, 사업적 장치들이 더 이상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진단한다. 과거에 구축한 각종 제도적 장치를 흔히 '레거시'라고 말하는데, 대한민국은 레거시 시스템이 너무나도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것을 '레거시의 역설'이라 부른다. 레거시 역설에서부터 벗어나는 것이 혁신의 출발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또 떠과학기술과 디지털에는 여와 야, 진보와 보수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최기영 전 과기정통부 장관(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은 추천사에서 "정부에 대한 고언이 가득하다. 씁쓸한 만큼 좋은 약이 될 것이다. 공무원들이 이러한 고언의 글을 읽으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썼다. 다음은 저자의 8가지 핵심 주장이다. 1. 레거시의 역설에서 벗어나자 대한민국을 성공으로 이끈 레거시 시스템이 한계에 봉착했다. 국가정보화 거버넌스, 아날로그 시대의 법제도, 예산제도, 구매 조달제도, 인사 및 평가제도, 공공 정보화 사업 개발 프로세스, 민관협업방식 등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 레거시 시스템을 바꿔야 일하는 방식이 바뀐다. 혁신은 신기술로 포장하거나, 관계부처 합동 혁신 종합계획을 세운다고 되는 게 아니다.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것이 진짜 혁신이다. 2. 국가정보화 거버넌스를 정비하자 국가정보화를 책임지는 정부 부처를 명확하게 정비해야 한다. 지금처럼 과기정통부 따로, 행안부 따로 노는 '따로국밥' 체제로는 죽도 밥도 안된다. 과학기술 육성, 국가 디지털 전환, 디지털 혁신 성장 등은 한 세트로 움직여야 한다. 영국의 과학기술혁신부(DSIT) 사례처럼 우리도 과학기술디지털혁신부(가칭)로의 단일화를 고민해야 한다. 정치권에서 제기하는 데이터청 주장은 전혀 실효성이 없는 주장이다. 국가 데이터 업무 총괄 조직은 부처 간 업무 조정 기능이 핵심이다. 청 단위 조직은 부처 소관 사무 중 독자성이 인정되는 집행적 성격의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일 뿐, 부처 간 업무 조정 권한이 없다. 국가 CDO 역할의 정비가 필요한 시점에서 부처 간 조정 권한이 없는 데이터청 주장은 유행에 편승하는 것일 뿐, 타당하지 않다. 3. 정부의 기술 리더십 확립이 시급하다 현재는 정부가 기술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 대규모 정보화 프로젝트의 잇단 실패에는 발주처인 정부 부처의 무능력에 50% 이상의 책임이 있다. 국가정보화 사업의 기술을 책임질 전문 기술지원 기관을 설립해야 한다. 영국의 GDS나 미국의 USDS, 18F 조직 등 해외의 기술 지원조직 사례를 참고해 우리 정부 내에도 '기술 스타트업'처럼 움직이는 조직을 설립하자. 전문 기술지원 조직은 각 부처의 대규모 정보화 사업에 기술지원과 책임관리를 수행한다. 정부의 주요 정보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을 때 비상 대응을 주도한다. 또 모든 국민이 사용하는 주요 핵심 서비스의 기능 개선과 운영을 주관한다. 이를 통해 국민이 가장 불편해하는 정부 서비스의 UI와 UX 문제를 집중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4. 의사결정의 주도권을 민간에게 넘겨야 정부 산하 각종 민간위원회는 환골탈태가 필요하다. 지금은 대통령 직속 민간위원회마저 정부 들러리일 뿐, 실질적인 역할을 못 한다. 과학기술과 디지털에는 여야, 진보 보수가 있을 수 없다. 자문과 권고, 시민사회 내 의견 수렴이라는 본질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정파를 뛰어넘어 구성해야 한다. 과학기술, 특히 AI와 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영역에서는 민간이 의사결정의 주도권을 행사해야 한다. 코로나 방역 위기 상황에서 마스크 앱과 백신 예약 시스템 혁신 사례에서 배워야 한다. 민간이 프로젝트 리더를 맡고, 정부는 협력 파트너 일원으로 참여하는 수평적 협업 관계가 필요하다. 민간이 더 많이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변화를 불러온다. 5. 공무원 KPI를 바꿔라 공무원 인사제도의 근본적인 혁신이 절실하다. 디지털 혁신 시대에 민간 전문가의 참여 폭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이를 위한 채용제도의 혁신 방안으로 '투어 오브 듀티(Tour of Duty)' 모델을 도입하자. 이는 특정 프로젝트 기반의 한시적 임무 수행 모델로서, 이를 통해 민간의 전문성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공무원의 KPI(핵심성과지표)를 바꾸어야 한다. 지금은 KPI가 겉만 번지르르한 외형적인 성과지표에 치중되어 있다. 이를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중요한 지표로 바꾸어야 비로소 공무원들이 국민 눈높이에 맞춰 일을 하게 된다. 또 공공의 성과관리 지표를 아웃풋에서 아웃컴 중심으로 고쳐야 한다. 양적 산출물 지표에서 실질성과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 6. 국가정보화 사업, 프로세스를 전면 정비하자 국가정보화 사업의 개발 프로세스를 개발에서 운영까지 전면 개선해야 한다. 대기업 참여 제한을 풀어서 민간 참여자의 능력을 높여야 한다. 현재는 경쟁제한으로 대기업의 공공 SI 조직 역량은 붕괴하고,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 또한 제한되는 결과만 낳고 있다. 발주기관은 전문 기술지원 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전문성과 안정성을 높이자. 개발 프로세스 중에서 테스트와 운영 업무 강화가 절실하다. 테스트를 개발단계에 따른 애자일한 방식으로 바꾸고, 시스템 운영 업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예산제도로 뒷받침해야 한다. 7. 디지털플랫폼 정부는 사라질 정책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플랫폼 정부 공약은 출발부터 잘못됐다. 디지털정부와 플랫폼정부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플랫폼정부는 껍데기이고 디지털정부가 알맹이다. 정부가 끝나면 디지털플랫폼 정부라는 브랜드는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새로운 플랫폼을 만든다는 생각을 버리고, 정부가 플랫폼으로 작동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디지털정부는 현재 IPTV 모델에 머물러 있는데 향후 넷플릭스 모델로 발전해 가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정부가 보유한 데이터를 최대한 연계·통합·활용하는 현실적인 방안을 찾는 것이다. 8. AI 시대 1등 전략을 세워라 인공지능 시대, 데이터 정책이 좌우한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데이터 거버넌스를 정비하고 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저해하는 각종 법과 제도를 개정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대한민국은 더 이상 후발 추격 국가 행태에 머물러 있을 때가 아니다. 1등 전략을 세워야 한다.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 도메인의 경쟁력, 세계 최고 수준의 공공 시스템, 독보적인 인프라 경쟁력 등 강점 영역과 결합하면 세계 1위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정부 문서가 AI 시대와 빅데이터 시대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 정부 문서는 기계판독이 가능한 형태로 생산하고 개방해야 한다. 문서 작성 시 과도한 꾸미기 관행을 없애고, 아래아 한글 같은 특정 프로그램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 판결문과 국세청 데이터 등 중요 데이터 개방을 확대해야 한다. 대량의 판결문을 비교 분석하면 전관예우, 유전무죄 무전유죄 편향 등 사법부의 고질적인 병폐도 개선할 수 있다. ◆ 저자 문용식은... 저자 문용식은 IT 벤처 1세대다. 30대, 40대 20년 동안 IT 기업 창업과 경영에 매진했다.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와 PC통신 서비스 '나우누리'를 성공시켰다. 회사가 가장 어려웠을 때 경영책임을 맡아 창업보다 더 어렵다는 '턴어라운드'를 해냈다. 민주당에서 두 차례 디지털소통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정당의 현대화에 이바지했다. 정당 사상 최초로 온라인 입당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온라인 당원은 모든 정당의 대세가 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을 역임하면서 '디지털 뉴딜' 사업을 최초로 기획하고 제안했다. 디지털 뉴딜은 문재인 정부의 최대 국가사업인 '한국판 뉴딜'로 확대, 추진됐다. 데이터 경제, 디지털 정부혁신, 디지털 포용, 클라우드 규제 개선 등 국가 디지털 전환의 골격을 세웠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다녔고, 20대 때 깃발·민추위 사건 등으로 만 5년간 수형 생활을 했다. 남영동 김근태 고문 사건과 박종철 고문사 사건이 여기서 비롯됐다. 박종철 죽음은 87년 6월항쟁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과학기술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했다. 최근까지 제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교육원에서 석좌교수로 후학을 가르쳤다. 저자는 "디지털 정책 전문가로서 디지털 선도국가 부활의 길을 제시하고자 이 책을 썼다"면서 "최신 기술과 유행을 따라 하는 것이 혁신이 아니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진짜 혁신이다. 이런 소신으로 대한민국 레거시 시스템의 문제를 낱낱이 파헤치고 살아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저서로 '꾸준함을 이길 그 어떤 재주도 없다'가 있다. 저서 명이 지은이의 인생 좌우명이다. ◆ 누가 추천사를?... 최기영(전 과기정통부 장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명예교수), 조성준(서울대 교수, 전 공 공데이터전략위원장), 이정동(서울대 교수,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과학특보), 한상기(테크프 론티어 대표), 윤대균(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박태웅(녹서포럼 의장), 이민석(국민 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이원태(아주대 연구교수, 전 한국인터넷진흥원장), 하정우(네이 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 등이 추천사를 썼다. 이들은 "놀랍도록 솔직하고 뼈아픈 대한민국 위기 처방전"이라고 짚었다. ◆ 목차 서문 대한민국 최전성기는 디지털과 함께 온다 1부 정부가 일하는 방식, 이것만은 바꾸자 1장 의사결정의 주도권을 민간에게 넘겨라 1. 적응하면 살아남고 뒤처지면 죽는다 2. 민간 주도 협업의 새로운 이정표 3. 마스크앱 사례에서 혁신을 배우다 4. 백신 사전 예약 시스템의 악몽 5. 2주간의 전쟁과 기적 2장 대통령 비서실의 명과 암 1. 대통령실 어공은 그립력이 세야 한다 2. 클라우드 가이드 라인의 함정 3. 리더십, 팔로어십, 스튜어드십 4. 계획 확정까지 1년 반이 걸리다 5. 디지털 정부혁신, 용두사미가 되어버리다 3장 공무원 KPI를 바꿔라 1. 버려지는 로그 파일 2. 잘못된 공무원 사회의 KPI 3. 아웃풋 관리에서 아웃컴 관리로 4. 과정 관리에서 결과 관리로 5. 공무원 갑질 문화의 실상 4장 대통령 직속 민간위원회의 한계를 보다 1. 4차위, 정체성의 위기에 빠지다 2. 스마트시티 사업은 어디로 갔는가? 3. 차라리 해커톤 활동에 집중했으면 4. 미국 인공지능국가안보위원회와 비교해보자 5장 미국 NSCAI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1. 행동의 필요성과 투명의 중요성 2. 중국의 '대국굴기'를 향한 선전포고 3. 전략적인, 너무나도 전략적인 4. 정권의 한계를 뛰어넘는 보고서 2부 정부에도 기술 스타트업 조직이 필요하다 6장 정부의 기술 리더십을 세우자 1. 10조 원이 넘는 국가정보화 예산 2. 정부의 기술 리더십 공백 3. 이명박 정부 시절이 변곡점이었다 4. 역할을 주고 역량을 쌓게 하라 5. 공공 영역의 스타트업처럼 작동해야 한다 7장 영국 GDS는 어떻게 탁월한 성과를 냈는가 1. GDS는 설립 자체가 혁신이었다 2. 두 명이 보여준 혁신적인 리더십 3. 설립 초기에 홈런을 날리다 4. GDS의 한계와 CDDO의 출범 5. 영국의 거버넌스 체계에서 배울 점 6. 린 스타트업 모델에 충실한 원칙과 철학 8장 미국은 위기에 어떻게 대응했는가 1. 대통령 주도 혁신 인재 프로그램, PIF 2. 실패를 통해 탄생한 혁신조직, 18F 3. 총무청 내에 TTS 조직을 신설하다 4. USDS, 긴급 대응팀 출신들이 모이다 5. 강남의 귤이 탱자가 되지 않으려면 3부 국가정보화, 개발에서 운영까지 9장 애자일 개발 방법론은 만능인가? 1. 좋은 말 대잔치로 끝나서는 안 된다 2. 토스에는 차세대 프로젝트가 없다 3. 토스 뱅크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4. 폭포수 방식이 낳는 문제들 5. 공공에서 애자일 방식이 성공하려면 10장 정보화 사업, 다섯 가지 개선과제 1. 발주기관의 기획 및 관리 능력을 높이자 2. 수주업체의 사업 수행 능력을 높이자 3. 기술지원 체계를 강화하자 4. 품질관리 체계를 개선하자 5. 운영 관리 업무를 강화하자 11장 성공적인 정부 서비스를 위한 UX 1. 왜 정부 서비스의 UI와 UX는 개선이 되지 않을까 2.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고객 경험 3. 사용자는 심플한 고객 경험을 원한다 4. 심플하지 않은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8가지 이유 5. 성공적인 정부 서비스를 위한 7가지 제언 12장 데이터 플랫폼은 운영이 생명이다 1. 디지털 집현전 프로젝트의 사례 2. 종합 선물 세트는 그만 만들자 3. '목표 서비스 모델'을 버려라 4. 기술적 대안이 중요하다 4부 AI시대, 데이터 정책이 좌우한다 13장 문재인 정부, 데이터 정책의 돌파구를 열다 1. 1차 해커톤, 위치정보법을 바꾸다 2. 2차・3차 해커톤, 개보법을 바꾸다 3. 대통령, 데이터 경제 시대를 선언하다 4. 데이터 고속도로 구축의 5대 원칙 5. 정책 지원이 어려운 두 가지 이유 14장 AI 정책·데이터 정책에서 바로잡을 것들 1. 조급증을 버려라 2. 데이터 경제와 데이터 산업은 다르다 3. 1등 전략을 세워라 4.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성과를 내려면 15장 공공데이터 3.0 시대를 준비하자 1. OECD 평가 4회 연속 1위의 의미 2. 10년 연속 1위의 두 가지 비결 3. 공공데이터 2.0 정책을 추진하다 4. AI 시대, 공공데이터 3.0 정책이 필요하다 5부 데이터 문제의 전략과제를 해결하라 16장 AI 시대의 정부문서, 근본을 바꾸자 1. MZ세대도 거부하는 문서 형식주의 2. 데이터 시대에 맞지 않은 문서 생산 3. 문서 생산의 혁신, 이상과 현실 4. 개방형 문서 관리 가이드를 마련하다 5. 전환점: 2020년 12월의 국무회의 6. 영국이 하는 일을 우리가 왜 못하겠는가 17장 데이터특위에서 배운다 1. 양수겸장의 묘수를 찾다 2. 일하는 위원회로 거듭나다 3. 데이터 생태계의 새로운 접근법 4. 기술을 중심에 두고 정책을 세워라 18장 판결문과 국세청 데이터, 어떻게 할 것인가 1. 정보 공개와 데이터 개방을 구별하자 2. 공직자 재산 정보 공개 3. 정치자금 내역의 공개 4. 업무추진비가 투명해지려면 5. 법조 카르텔 해체의 트리거, 판결문 개방 6. 국세청 데이터와 사업자등록번호 6부 디지털 선도국가, 갈림길에 서다 19장 디지털플랫폼 정부, 껍데기는 가라 1. 설마 저 공약대로 가겠어? 2. 플랫폼정부라는 껍데기 3. 플랫폼으로서의 정부, 참뜻을 찾아보자 4. IPTV 모델에서 넷플릭스 모델로 20장 디지털 뉴딜의 핵심은 무엇인가 1. 완벽하게 지워진 한국판 뉴딜 2. 전화 한 통화에서 시작하다 3. 비상시국에는 비상하게 대응해야 4. 디지털 르네상스 선도국가의 길 21장 디지털 뉴딜, AI 시대의 물꼬를 트다 1. 취하면서 동시에 버려라 2. 데이터댐, 디지털 뉴딜의 시그니처 사업 3. 인공지능 진입장벽을 확 낮추다 4. 1조 6천억 원의 무형자산, AI 학습용 데이터 5. 디지털 뉴딜이 가져온 세 가지 변화 6. 대통령이 원한 최우선 과제는 무엇이었을까? 7부 결론은 거버넌스 개편이다 22장 레거시 시스템을 바꾸는 게 혁신의 출발이다 1. 공무원 조직만 빼고 다 바꿔! 2. 국가 대표 사이트가 멈춰 서다 3. 레거시, 승자의 저주가 되다 4. 행안부와 과기정통부 사이의 고질적인 알력 5. 수명을 다한 레거시 시스템 23장 부처 간 갈등의 현장으로 들어가다 1. 정부조직법 개정이 불가피하다 2. 디지털 정부와 국가정보화의 이원화 3. 결코 밖에서는 알기 어려운 이야기 4. 클라우드 업무를 놓고 또 다시 5. 데이터 영역의 주도권 다툼 24장 과학기술과 디지털 혁신의 새판을 짜자 1. 처음부터 이원화 구조는 아니었다 2. 최상위 국가전략 차원에서 고민해야 한다 3. 국가정보화 역사에서 교훈을 배우자 4. 전담 조직의 핵심을 설계하자 5.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잘라낼 때다

2025.04.01 07:59방은주

기가바이트 AORUS AI PC인 MASTER 18와 16 출시

타이베이 2025년 3월 31일 /PRNewswire/ -- 인공지능(AI) PC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가바이트(GIGABYTE)가 플래그십 AI 게이밍 노트북 AORUS MASTER 18과 AORUS MASTER 16의 출시를 발표했다. AI 기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AORUS MASTER 시리즈에는 사용자가 한층 더 발전된 AI와 맞춤형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획기적인 AI 에이전트, GiMATE가 탑재됐다. Intel® Core™ Ultra 9 Processor 275HX와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NVIDIA® GeForce RTX™ 5090 노트북용 GPU를 탑재한 이 AI PC는 탁월한 게이밍과 AI 컴퓨팅 경험을 선사한다. 궁극의 AI 게이밍 노트북인 AORUS MASTER 시리즈에는 첨단 열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WINDFORCE INFINITY EX 냉각 기술이 적용되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기가바이트 AORUS AI PC인 MASTER 18와 16 출시 AORUS MASTER 시리즈의 핵심은 기가바이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에이전트 GiMATE이다. 첨단 대형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활용하는 GiMATE는 노트북의 하드웨어를 대화하듯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누르고 말하기(Press and Speak)' 기능을 통해 전원 모드, 냉각 설정, 오디오 프로필을 쉽게 조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AORUS MASTER 시리즈는 통합 NPU AI 엔진이 장착된 Intel® Core™ Ultra 9 Processor 275HX 및 NVIDIA Blackwell로 돌아가는 NVIDIA® GeForce RTX™ 50 시리즈 노트북용 GPU로 구동되어 새로운 차원의 경험과 뛰어난 그래픽 품질을 제공한다. 또한 이 시리즈는 NVIDIA NIM Microservices에 액세스가 가능해 게임 매니아와 개발자가 NIM을 지원하는 기가바이트 AI 시스템을 통해 최고 성능의 AI 어시스턴트, AI 에이전트, 워크플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ORUS MASTER 시리즈는 최대 270와트의 발열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첨단 WINDFORCE INFINITY EX 냉각 기술로 동급 최고의 열효율을 보장하며 냉각 솔루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이 시스템은 158개의 비대칭 초박형 팬 블레이드가 장착된 베이퍼 체임버와 Frost Fan 디자인을 통해 열 방출 능력을 크게 개선했다. AORUS MASTER 18의 3D VortX 공기 순환 시스템과 4개의 팬이 적용된 첨단 공기 흐름 설계는 냉각 기능을 더욱 최적화하고, 0dB 앰비언트모드와 Icy Touch 기술 덕분에 무소음으로 작동해 더욱 쾌적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AORUS MASTER 시리즈는 또한 탁월한 시청각 경험을 제공한다. Dolby Vision® HDR 기술이 적용된 AORUS MASTER 18의 미니 LED 패널과 AORUS MASTER 16의 OLED 디스플레이는 놀라운 명암비와 생생한 색감을 구현한다. 또한 진동과 왜곡을 효과적으로 줄인 듀얼 포스(Dual-Force) 스피커와 다양한 사용 환경에 맞춰 사운드를 조정하는 Dolby Atmos® 기술이 탑재되어 있으며, 서라운드 사운드를 통해 공간적 몰입감을 극대화해 영화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오디오 경험을 선사한다. 이 가장 강력한 AI PC는https://bit.ly/AORUS_MASTER_AI_PC_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5.03.31 23:10글로벌뉴스

벨킨, USB-C 멀티 포트 허브 3종 리뉴얼 출시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 벨킨은 USB-C 멀티 포트 허브 3종의 성능과 편의성을 강화해 리뉴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벨킨은 학생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전반적인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HDMI 포트는 3종 모두 4K 30Hz에서 4K 60Hz까지 구현하는 HDMI 2.0을 적용했다. SD카드 전송 속도와 크롬OS 호환성을 높이고 고출력 충전을 지원한다. 벨킨 5in1 멀티 포트 허브는 USB-A 포트, SD카드 슬롯, HDMI 2.0 등을 연결할 수 있다. 5Gbps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6in1 멀티 포트 허브는 태블릿 PC를 노트북처럼 활용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더욱 적합하다. 기존 60W에서 100W로 강화된 패스스루 충전 지원을 비롯해 SD 3.0과 DDR200으로 기존의 카드 리더보다 약 2배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4K 고해상도 출력, 유선 이더넷, USB-C 포트 확장이 가능해 캠퍼스, 스터디카페, 도서관 등을 오가는 대학생이나 이동이 잦은 직장인에게 유용하다. 가장 많은 포트를 갖춘 7in1 멀티 포트 허브는 100W 초고속 충전과 함께 크롬OS 호환성을 새롭게 지원한다. 4K HDMI, USB-A와 USB-C포트, SD카드 리더기, 오디오 포트까지 갖췄다. 이번 리뉴얼 제품 모두 낙하 테스트 및 1천시간 연속 사용 테스트 등 벨킨 품질 기준을 통과했다. 2년간 품질 보증 서비스를 통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신지나 벨킨 한국 지사장은 "과제나 업무, 영상 시청까지 일상에서의 노트북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전송 속도와 충전 성능, 실용성을 높이고자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더욱 실용적인 연결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3.31 22:00신영빈

DN프릭스 '9KKI' 김시경, 2025 FSL 개막전 첫 승자 등극

'9KKI' 김시경이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개막전 첫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넥슨은 31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개막전을 진행했다. 새롭게 개편된 리그 첫 대결에서는 DN 프릭스 '9KKI' 김시경과 농심 레드포스 'Froste' 김승환이 맞붙었다. 1세트는 70분까지 선취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펼쳐졌다. 양 선수는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이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오랫동안 이어진 0의 균형을 깨뜨린 것은 김시경이었다. 김시경의 레이카르트는 70분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기록했다. 김승환도 만회골을 위해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김시경의 육탄 수비를 뚫지 못했다. 2세트는 도합 5골이 나올 정도로 난타전이 펼쳐졌다. 이전 세트에서 아쉽게 패한 김승환은 10분 네드베드의 박스 쇄도를 통해 선취골을 기록했다. 김시경 역시 만만치 않았다. 24분 호나우두의 측면 질주 이후 만회골을 터뜨렸다. 곧바로 김승환의 호날두가 31분 재역전골을 기록했고, 김시경도 37분 반바스텐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2대2 난타전으로 끝난 전반 직후, 김시경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김시경의 하파엘 레앙은 51분 측면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돌파 이후 절묘한 득점을 성공시켰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시경은 “개막전 첫 경기라서 사실 굉장히 부담이 컸다”면서 “1경기의 경우 손이 굳어서 조금 못한 것 같아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7점 정도 주고 싶은데, 그래도 수비가 잘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부터 새롭게 도입된 FSL 드래프트와 관련해서는 “머리는 아프지만, 시청자분들께는 보는 재미를 전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선수를 쓸 수 있어서 좋다”고 설명했다. 김시경은 “개막전 첫 경기 승리를 기록해 기쁘다. 팬분들께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2025.03.31 18:23강한결

씨이랩, 보안 강화 GPU 최적화 솔루션 '아스트라고 2.0' 출시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코스닥 189890, 각자대표 윤세혁·채정환)은 AI GPU 최적화 솔루션 'AstraGo (아스트라고)'의 보안 기능을 강화한 업그레이드 버전 '아스트라고(AstraGo)2.0'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AstraGo'는 AI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MLOps (머신러닝 운영) 솔루션이다. 기업 관리자는 자원 최적화 및 자동 배분을 통해 인프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개발자들은 사전 구성된 개발 환경에서 별도 설정 없이 즉시 머신러닝 작업 및 워크로드 생성이 가능하다. 최근 AI 기술확산과 함께 머신러닝 개발부터 운영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 컨테이너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컨테이너는 어디서도 동일하게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다수 컨테이너를 운용할 때는 검증되지 않은 프로그램 파일이나 불필요한 구성 요소가 포함될 수 있어 보안 취약점이 발생하기 쉽다. 씨이랩은 이러한 컨테이너 환경의 잠재적 보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straGo'에 AI 기반 보안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핵심 기능인 '보안 취약점 검사' 기능을 통해 컨테이너 및 AI 학습 시스템 전반에서 보안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검증할 수 있다. 사용자는 AI 개발에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데이터가 저장된 내, 외부 레지스트리(저장소)에 대해 보안 정책을 미리 설정하고, 실행 전 데이터 및 소스코드를 사전 검증할 수 있다. 또 자동화 모니터링으로 데이터 간 연관 관계를 분석하고, 위험 요소 탐지 시 즉각적인 알림 및 대응 리포트를 확인해 복잡한 설정 없이도 간편하게 보안 수준을 강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보안 관리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보안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AstraGo2.0'은 AI 인프라 관리, 데이터 검증, 보안 대응까지 아우르는 통합 MLOps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씨이랩은 이를 기반으로 기업 머신러닝 프로젝트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AI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IT 서비스, 금융, 공공분야 기업 및 연구기관 등 보안 요구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어플라이언스 사업 매출 증가 및 시장 점유율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최근 챗GPT 이미지 생성 기능 출시로 사용자가 과도하게 몰려 GPU 리소스 과다 현상이 발생하는 등 GPU 최적화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커지면서 우리의 AstraGo2.0의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AI 기술의 빠른 확산에 따라 사이버 공격도 정교해지고, 선제적 보안 전략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져 씨이랩은 기업과 연구 기관이 보다 안전하게 AI를 활용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이랩은 2010년 설립된 비전AI 전문기업이다. AI 기반으로 대용량 영상 데이터 분석에 특화한 기술을 인정받아 2021년 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AI를 통한 실시간 영상분석(VidiGo, X-AIVA) △AI 학습용 합성데이터 생성(X-GEN) △GPU 툴링 솔루션(AstraGo)이다. AI 컴퓨팅 분야의 선도기업인 엔비디아(NVIDIA) 플랫폼에 자사 솔루션을 탑재해 판매하는 어플라이언스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2025.03.31 17:39방은주

황정아 의원 "과학기술인공제회, 4월부터 결혼 · 출산에 금리 우대"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오는 4월 7일부로 과학기술인 결혼 · 출산 우대금리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번에 도입한 과학기술인 결혼 · 출산 우대금리는 과학기술인으뜸적금 가입신청일을 기준으로 2 년 내 결혼 또는 출산할 때 기존 과학기술인으뜸적금 금리에 결혼은 0.3%p, 출산은 0.5%p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황정아 의원은 "출산 회원의 경우에는 최대 4.75% 적금 금리를 적용 받게 된다"며 "기존 과학기술인으뜸적금금리는 3월 기준 4.0%(가입기간 1·2 년)~4.25%(3~5 년) 수준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지난해 코로나19가 종료됨에 따라 과학기술인으뜸적금의 청년 우대금리 적용을 중단했었다. 황 의원은 "청년우대 금리를 결혼과 출산 우대 금리로 전환, 적용한 것"이라며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말했다.

2025.03.31 17:34박희범

[ZD SW 투데이] 씨이랩, GPU 최적화 솔루션 '아스트라고 2.0'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씨이랩, GPU 최적화 솔루션 '아스트라고 2.0' 출시 씨이랩이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최적화 및 보안 기능을 강화한 AI 머신러닝 운영 솔루션 '아스트라고 2.0'을 출시했다. '아스트라고'는 개발자가 별도 설정 없이 머신러닝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관리자는 GPU 자원을 자동으로 배분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다. 2.0 버전은 보안 취약점 검사 기능을 새로 탑재해 AI 컨테이너 환경의 보안 위험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검증부터 보안 대응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해지고 AI 인프라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국민의힘,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균형 논의 국민의힘 최보윤·김장겸 의원이 다음달 2일 'AI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 vs 활용, 해법은?'을 주제로 개인정보 활용 방안 세미나를 공동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 의원연구단체가 주관하고 미디어미래비전포럼이 후원한다. 세미나는 AI 발전의 핵심 자원인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 사이 균형점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국내 규제 현황과 법적·정책적 대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 부처, 시민 단체, 법률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이 토론에 참여한다. ◆아이티센피엔에스, 랜섬웨어 무료 보안 진단 캠페인 실시 아이티센피엔에스가 팔로알토네트웍스와 함께 랜섬웨어 무료 보안 진단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업이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점검해 심각한 랜섬웨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랜섬웨어는 단순한 금전 피해를 넘어 생산설비 중단, 시스템 마비 등 운영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팔로알토네트웍스의 기술을 활용해 기업별 맞춤형 보안 점검과 대응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그룹' 모집 시작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메타버스 기업의 자발적인 협업과 신규 과제 발굴을 위한 '2025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그룹'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융합 확산 등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하고 메타버스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는 전 단계 활동 지원, 인센티브 확대 등 참가 기업 지원이 강화됐으며 5개월간의 과제 활동 후 우수 과제를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 총 12점의 상장과 1천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 기업에는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참가, 해외 전시 및 연수 지원, 정부 공모사업 가점 부여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인스피언, 국내 SAP 마이그레이션 팩토리 공식 파트너 선정 인스피언이 국내 기업 최초로 'SAP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복잡한 SAP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인스피언의 기술력과 실적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에 따라 인스피언은 SAP 공식 평가 서비스 제공은 물론, SAP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과 마이그레이션 서비스까지 수행하게 됐다.

2025.03.31 17:26조이환

모유수유 강요에 분유광고 금지?…낡은 규제에 갇힌 방송광고

유튜브와 OTT에선 고도수 주류부터 점술 서비스까지 광고가 넘쳐나지만, 방송에선 여전히 조제분유조차 금지된다. 20년 전 규제를 고수한 채 변화한 시장 환경을 외면한 결과, 유료방송은 광고 수익 감소와 콘텐츠 투자 부담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변화한 시장 환경에 맞는 유연한 규제 개편이, 콘텐츠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제 조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31일 한국광고학회 특별세미나에서 “초과공급과 저효율 구조 속에서 경직된 규제는 산업 회복을 저해하는 직접적인 요인”이라며 규제 체계 전반의 개편을 강조했다. 규제는 그대로, 시장만 무너진다…비효율 구조에 갇힌 방송광고 2023년 국내 방송광고 시장 규모는 2조4천9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전체 광고시장이 0.6%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하락 폭이 두드러진다. 특히 한 PP 사업자의 방송광고 매출액은 28.3% 하락하며 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위기의 원인으로는 방송광고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와 더불어, 시대에 뒤처진 경직된 규제가 함께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광고 단가는 고정돼 있고 공급은 조절이 어렵지만 광고 수요는 점점 줄고 있다. 그 결과 시장은 공급 과잉과 낮은 효과에 빠진 '비효율 구조'로 고착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장 큰 문제로는 방송광고에만 적용되는 '포괄적 금지 품목' 규제가 꼽힌다. 조제분유, 17도 이상 주류, 1·2차 의료기관, 사설탐정, 점술·미신 관련 상품, 성 관련 용품 등 다양한 광고가 방송에서 일괄적으로 금지된다. 방송법 시행령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규정에 따른 조치지만, 변화한 미디어 환경과는 괴리가 크다. 반면 유튜브와 OTT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동일 품목이 자유롭게 광고되거나 콘텐츠 형태로 노출되고 있다. 이 같은 이중 규제는 방송만을 과도하게 제한해 산업 경쟁력을 저해하는 동시에, 국민의 알권리나 생명권을 침해할 소지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한 전문의약품이나 조제유류 등 민감한 품목일수록, 방송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오히려 소비자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희복 상지대 교수는 “조제유류 광고 금지는 저출산 대응이라는 국가적 과제와 충돌한다”며 “모유수유를 강요하는 인식은 시대착오적이며, 국내 업체만 광고를 막는 것은 해외 직구 상품에 비해 명백한 역차별”이라고 말했다. 이어, "WHO의 권고는 법적 강제력이 없는 가이드라인일 뿐이며, OECD 국가 대부분이 조제유류 광고를 법적으로 금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류광고에 대해서도 “방송에서는 17도 이상의 주류 광고가 전면 금지되고, 그 외 제품도 오후 10시 이후에만 허용되지만 온라인과 인쇄, 옥외 매체에서는 아무런 규제가 없다”며 “이 같은 형평성 결여는 G7 국가 대부분이 자율규제를 택하고 있는 글로벌 스탠다드에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공공에서 산업으로…시대 맞는 규제 개편해야 이종관 세종 법무법인 수석전문위원은 “방송광고 규제는 플랫폼 간 차별적일 뿐 아니라, 방송광고만을 규제하는 방식은 이미 시장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특정 품목에 대한 과도한 금지가 오히려 국민의 생명권과 알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방송광고 규제는 유료방송 사업자의 시장 경쟁력 확보에 실질적인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광고 매출이 둔화된 시장 환경에서는 콘텐츠 제작에 대한 투자 부담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양질의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제작·공급하기 위해서라도, 변화된 환경에 부합하는 유연하고 합리적인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지금의 방송광고 시장은 초과공급 상태이며, 광고 단가나 방식에 유연성이 없는 구조에서 공급만 늘리는 방식으로는 시장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진정한 회복을 위해서는 광고 수요를 키우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핵심 수단이 금지품목 규제 완화”라고 강조했다. 또한 방송광고 정책이 공공 정책 중심에서 산업정책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방송광고는 더 이상 공익 홍보 수단이 아니라, 방송산업 생태계를 지탱하는 주요 수익원이자 마케팅 수단”이라며 “지속 가능한 콘텐츠 생태계를 위해 광고 규제는 자율성과 책임 기반으로 현실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주요 개선 방향으로 ▲현행 포지티브 방식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의 전환 ▲사회적 수용성이 높은 품목부터의 단계적 완화 ▲특정 시간대‧지역 매체에 한정한 조건부 허용 ▲타겟형 광고가 가능한 신유형 광고 적극 도입 등이 제시됐다. 다만 이러한 규제 완화는 시청자와 소비자 인식을 조사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한 뒤 진행돼야 하며, 보편적 규범이나 도덕률에 반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기존 규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이제 방송광고 정책은 '공공성 수호'라는 이름 아래 현실을 외면하는 규제가 아니라,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맞춘 유연한 산업정책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지금은 규제를 유지할 시점이 아니라, 개편을 실행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2025.03.31 17:09최이담

산불 피해 이동통신 기지국 94.0% 복구

경상도 지역 산불로 피해받은 이동통신 기지국이 31일 오후 1시 기준 94.0% 복구됐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통 3사의 기지국 2천900개소가 산불로 피해받았는데, 이 가운데 2천727개소의 복구를 마쳤다. 전일 대비 142개소에서 추가 복구를 완료했다.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등 유선통신은 총 2만52 회선의 피해 상황 가운데 복구율은 전날과 같은 98.5%를 기록하고 있다. 유료방송 역시 1만9천249 회선의 장애를 입은 가운데 복구율은 전날과 같은 98.8%다. 정부는 이재민에 대한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방송통신 피해복구도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와이파이, IPTV 설치, 스마트폰 충전 부스 운영 등 이재민 대피소에 통신 자원을 계속해서 지원하고 통신과 유료방송 요금, 전파사용료 감면도 현장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불 완전 진화 시점부터 통신사들과 함께 통신 품질 복구에 대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2025.03.31 16:25박수형

'안드로이드16 탑재' 갤럭시S25, 긱벤치서 포착

구글 안드로이드16 기반 원UI 8.0이 탑재된 삼성 갤럭시S25 기본 모델이 최근 벤치마크 성능 사이트 '긱벤치'에서 포착됐다고 안드로이드헤드라인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해 5월 등장한 갤럭시S24용 안드로이드15 기반 빌드에 비해선 2개월 정도 더 빨리 나온 셈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원UI 7.0보다 원UI 8.0을 더 빨리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 눈길을 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작년에 나온 삼성 원UI 7.0의 경우 큰 폭의 디자인 변화가 있었으나, 올해 원UI 8.0는 원UI 7.0을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과 신기능을 추가하는 소폭의 변화만이 예상되기 때문에 작년보다 빨리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도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16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구글은 오는 8월이나 9월이 아닌 6월에 안드로이드 16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2025.03.31 14:51이정현

토스뱅크, 연간 흑자 전환 성공…당기순익 457억원

토스뱅크가 2024년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1일 토스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57억원으로 2023년 175억원 적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측은 "자산 규모와 수익성과 건전성 등 핵심 재무지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총 자산은 29조7천억원으로 전년(25조7천억원) 대비 4조원 증가했다. 2024년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4조6천억원으로 전년 12조4천억원 대비 17.7% 증가했고, 수신 잔액은 27조5천억원으로 전년 23조7천억원 대비 16% 늘어났다. 순이자마진(NIM)은 2.53%로 전년 2.18% 대비 0.35%p 개선됐다. 작년 연체율은 1.19%로 2023년 1.32%와 비교해 0.13%p 축소됐다.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0.94%다. 2024년말 기준 대손충당금은 3천856억원으로 전년 3천232억원 대비 624억원 늘어났다. 자기자본비율은 15.90%로 2023년 12.80% 대비 3.1%p 증가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가 2024년 첫 연간 흑자달성에 성공했다는 것은 양적, 질적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의 토대를 마련했음을 시장에 증명해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31 14:03손희연

국민 70% "AI확산으로 개인정보 침해 우려"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개인정보 침해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냈다. 또 10명 중 9명은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처리자의 개인정보 보호·활용 실태, 정보주체의 개인정보보호 인식 등을 담은 '2024년 개인정보보호 및 활용조사'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공공기관, 민간기업, 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통계법 제18조에 의해 통계청장에게 작성 승인을 받아 통계법에 따라 작성·공표·관리하는 공식 통계)다. 개인정보 정책 효과분석 및 제도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개인정보 위험 인식 등 신규항목을 추가해 인공지능 시대 개인정보 보호 대응 필요성을 점검했다. 2024년 개인정보보호 및 활용조사 결과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① 정보주체 조사결과 정보주체 부문 조사 결과, 성인 92.7%, 청소년 95.0%가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성인 94.3%, 청소년 91.7%)과 비슷한 결과다. 인공지능이 유발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위험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성인 76.1%, 청소년 76.2%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또 인공지능 서비스의 개인정보 처리 현황 공개 중요성 역시 성인 72.1%, 청소년 71.1%가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정보주체가 개인정보를 제공할 경우 관련 동의 내용을 확인한다는 비율은 성인 55.4%, 청소년 37.4%로 나타나, 청소년의 동의 내용 확인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였다. 동의 내용을 확인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성인 32.5%, 청소년 34.8%가'내용이 많고 이해하기 어려워서'를 꼽았다. 정보주체가 동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전달 방식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 ② 개인정보 처리자 조사 결과 개인정보처리자 부문 조사 결과,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조치 이행률은 99.5%, 민간기업은 59.9%이었다. 다만, 종사자 300인 이상 규모의 민간기업은 90.8%가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를 위한 조치를 이행하고 있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공공기관은 주로 '내부관리계획 수립·시행'(97.7%),'접근권한 관리'(81.9%),'접근통제'(76.8%) 등의 안전조치를 이행했다. 민간기업은 주로 '악성프로그램 방지대책'(36.7%), '내부관리계획 수립·시행'(25.7%)의 안전조치를 이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및 보호담당자·취급자·일반 직원에 대한 교육 시행률도 공공은 90% 이상인 데 비해, 민간은 10% 미만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다만, 종사자 300인 이상 규모의 민간기업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책임자와 보호담당자 대상 교육을 약 60% 시행하였다. 마지막으로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공공기관(65.7%), 민간기업(25.2%) 모두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기술개발 및 보급 촉진'을 우선과제로 꼽았다. 고은영 개인정보위 기획조정관은 “인공지능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을 보여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법령·제도개선과 기술지원, 점검 강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개인정보 신뢰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세부 내용은 개인정보위 공식 누리집(pipc.go.kr)과 개인정보 포털 서비스(privac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31 12:00방은주

MS, '하이퍼라이트 WASM' 공개… 서버리스·엣지 환경 위한 초경량 VM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체제(OS) 없이도 웹어셈블리(WASM) 앱을 빠르게로 실행할 수 있는 경량 가상 머신 '하이퍼라이트 WASM'을 공개했다. 1~2밀리초면 실행 가능한 이 기술은 서버리스와 엣지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됐다. 31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초경량 가상 머신 기술인 '하이퍼라이트'의 확장판 '하이퍼라이트 WASM'을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하이퍼라이트 WASM은 공장 엣지컴퓨팅, 헬스케어 디바이스 등 작고 빠른 실행 환경에서 WASM 기반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초경량 가상 머신(VM)이다. 운영체제 없이 작동하는 '마이크로 게스트(micro-guest)' 구조가 특징으로 전통적인 VM은 커널, 가상 장치, OS 등을 로딩해야 하므로 평균 125ms 이상의 초기화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하이퍼라이트는 CPU와 선형 메모리 외에 나머지 복잡한 계층을 제거해 VM 생성 및 워크로드 로딩 시간을 1~2밀리초(ms) 수준으로 단축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수치를 1밀리초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빠른 기동 시간은 워크로드 스케줄링 방식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초단기 실행이 가능해지면서 상시 실행되는 인스턴스를 유지하지 않고도 탄력적인 리소스 운영이 가능하며, 메모리 풋프린트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는 엣지 환경 또는 저가형 하드웨어에서도 성능을 확보할 수 있게 만든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하이퍼라이트 WASM가 보안성과 호환성 면에서도 이점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WAMS에서 제공하는 샌드박스 구조와 함께 하이퍼라이트 VM의 하드웨어 수준 격리를 더한 이중 보안 계층(double sandboxing)으로 기존 VM이나 컨테이너 환경보다 훨씬 강력한 보안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러스트, 고(GO)를 비롯해 파이썬, 자바스크립트, C# 등 다양한 언어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하이퍼라이트 WASM은 Arm64 아키텍처 지원도 예정하고 있다. 이는 WASM의 기계 아키텍처 독립적인 명령어 세트 및 컴포넌트 모델 덕분에 가능하며, 애플리케이션 재컴파일 없이도 동일한 바이너리로 실행할 수 있다. 더불어 아파치(Apache) 2.0 라이선스로 공개된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누구나 깃허브를 통해 프로젝트에 기여하거나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요시 우이츠 시니어 개발자 에반젤리스트는 "하이퍼라이트 WASM은 이제 운영체제나 가상 머신을 가리지 않고, ARM64 등 다양한 CPU 아키텍처도 지원한다"며 "앞으로는 HTTP 서버나 소켓 같은 기능도 복잡한 설정 없이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3.31 11:23남혁우

동아ST, 주총 열고 박재홍 사장 재선임

동아에스티가 31일 오전 서울 동대문 본사에서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재홍 사장 재선임 등 안건을 의결했다. 주총에서는 ▲제12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총 4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우선 제12기 영업 보고에서 회사는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6천407억 원, 영업이익 325억 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과 0.02주의 주식배당 실시가 상정되어 의결됐다. 배당금은 주주총회일을 기준으로 1개월 이내 지급된다. 박재홍 사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 됐으며,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김범준 가톨릭대 회계학과 교수가 재선임됐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는 분리 선출됐으며, 감사위원 선출 시 주주별로 의결권이 개별 3%로 제한됐다. 정재훈 사장은 “지난해 고금리 장기화·경기 둔화·의정갈등 등 상황에서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라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신약 자큐보도 블록버스터 품목 대열에 빠르게 합류하고 있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 모리티톤 등이 성장 중이며 캄보디아 캔박카스 판매가 회복세에 있다”라며 “암·희귀질환·면역 치료제 등으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등 혁신 프로젝트에 투자를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3.31 11:12김양균

"위험요인은 바로 소통하자"…현대차, 노사합동 안전 브랜드 공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선도 기업에 걸맞은 안전 브랜드를 만든다. 중대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노사가 힘을 모아 선진적인 안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대차는 31일 오전 울산 공장에서 최고안전책임자(CSO) 이동석 사장,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브랜드 '바로제로'를 공개했다. '바로제로' 브랜드는 앞서 2022년과 2023년 노사가 함께 발표한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에 따른 안전 문화 고도화의 결과물이다. '바로제로'는 ▲안전 수칙은 '올바로' 지키고 ▲위험 요인은 발견할 시 '바로' 동료와 소통하며 ▲사업장 내 위험 요소는 제대로 '제로(0)'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현대차는 이날 바로제로 로고와 브랜드 표어도 공개했다. 바로제로 로고는 "바로 체크한다"는 의미를 지닌 알파벳 'V'와 숫자 '0'을 상징하는 동그라미를 '바로제로' 글씨에 더해 제작했다. 바로제로 브랜드 표어(슬로건)는 "안전은 바로, 위험은 제로"로 각 사업장에서 현장 업무를 시작할 때 구호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안전 브랜드 정착을 위해 '바로'와 '제로' 캐릭터도 만들었다. 바로는 위험 요인을 발견하는 즉시 올바로 개선하는 민첩한 캐릭터, 제로는 조급함과 소홀함 없이 현장에서 위험 요인을 제로로 만드는 꼼꼼한 캐릭터다. 현대차는 울산에서 시작한 바로제로를 전주·아산 등 국내 생산거점과 나아가 연구소, 하이테크센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부터 바로제로 로고를 새긴 안전모와 안전 안내판 등을 사업장에 적용한다. 이동석 현대차 사장은 "바로제로를 통해 임직원들이 최고 수준의 안전을 현장에서 실천하면서 현대차의 안전 문화를 확고하게 정립하고, 대내외적으로 현대차의 안전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3.31 10:47김재성

AI로 흡입력 조절…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틱청소기 출시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흡입력과 AI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스틱 청소기를 1일부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흡입력의 핵심인 모터 구조를 한층 강화해 흡입력이 전작 대비 최대 29% 향상됐다. 삼성만의 체인 코어 특허 기술을 적용한 모터 구조를 더욱 효율화해 내부 저항을 낮추고 148g의 경량을 구현했다. 다양한 청소 환경에 맞춰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모드 2.0'도 지원한다. 기존에 지원하던 마루·카펫·매트 등 바닥 타입 인식에 더해 구석·벽면 등 공간 형태까지 추가로 인식한다. 강력한 흡입이 필요한 구석과 벽면에서는 흡입력을 높이고, 마루 바닥에서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해 불필요한 배터리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차량 내부나 창문 틈새 등 손에 닿지 않은 곳의 먼지까지 청소할 수 있는 '에어 블로워'도 별도 악세서리로 제공한다. 최대 초속 28m의 바람으로 깊숙이 숨어 있는 먼지까지 제거하며, 에어 블로워를 사용한 일반 모드에서 최장 120분간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99.999%까지 미세먼지를 촘촘하게 걸러주는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에 4겹 구조의 '헤파 필터레이션'을 적용해 청소 중 재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였다. 삼성SDI의 100Wh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일반 모드에서 최장 100분까지 작동한다. 배터리관리시스템(BMS)으로 배터리 상태를 자체 모니터링하고, 과충전·방전·과열 등을 사전에 제어한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새틴 그레이지와 새틴 블랙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64만9천~179만9천원이다. 4월 1~7일 사전 판매 기간 중 삼성닷컴, 삼성스토어, 네이버에서 20만원 즉시 할인 혹은 포인트를 제공한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최고 400W 흡입력을 구현하고, 알아서 맞춰주는 AI 기능으로 청소 경험을 업그레이드했다"며 "앞으로도 AI를 더욱 고도화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31 10:17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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