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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오토파일럿 SW 오류…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테슬라코리아·현대자동차·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한국닛산·기아·혼다코리아가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3개 차종 7만2천67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4일 밝혔다. 테슬라 모델Y 등 4개 차종 6만3천991대는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SW) 오류로, 모델X 등 2개 차종 1천992대는 충돌 시 차량 문잠금 기능이 해제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각각 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자동차 G80 등 2개 차종 2천463대는 뒷바퀴 드라이브샤프트(뒷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부품) 제조불량으로 4일부터 시정조치를 받을 수 있다. 포드 머스탱 2천156대는 브레이크액 부족 시 경고등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10일부터 시정조치한다. 닛산 알티마2.0 등 2개 차종 1천101대는 후방카메라 화면이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기아 셀토스 922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 제조불량으로 1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인플레이터는 전기적 신호로부터 가스를 방출해 에어백을 부풀게 하는 장치다. 혼다 오딧세이 49대는 엔진 내부 크랭크축의 제조불량으로 12일부터 리콜한다.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4.01.04 10:33주문정

LG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480Hz' OLED 시대 연다…올 상반기 양산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업계 최초로 '27인치 480Hz QHD 게이밍 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최초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패널은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LG디스플레이 OLED만의 입체감 있는 화질에 압도적인 주사율(480Hz), QHD(2560x1440) 해상도, 현존 패널 중 가장 빠른 응답속도(0.03ms)를 갖춰 최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480Hz는 초당 480장의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의미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빠르게 전환되는 화면에서도 컨텐츠를 더욱 부드럽고 선명하게 느낄 수 있어 게이밍 모니터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MLA)' 기반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화질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어두운 장면에서 주변 사물이 화면에 비치는 '상 비침' 현상도 최소화했다. 또한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LCD 대비 절반 수준이며, 두통 등을 일으키는 플리커(화면 깜빡임) 현상도 나타나지 않아 장시간 게이밍에도 눈의 피로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27인치 480Hz QHD 게이밍 OLED 패널'은 올해 상반기 중 양산 및 공급 예정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 2024'에서 27인치부터 31.5, 34, 39, 45인치에 이르는 게이밍 OLED 패널 풀라인업을 공개하며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중 30인치대 패널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다. 34, 39인치 패널은 울트라 와이드(21:9) 화면비로 쾌적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며, 31.5인치 패널은 UHD(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해 게임뿐 아니라 사무 작업, 콘텐츠 감상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강원석 LG디스플레이 대형 상품기획담당(상무)은 “초고주사율, 빠른 응답속도, 완벽한 블랙 등 OLED의 차별화된 기술로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4 10:00장경윤

케이카, 새해 중고차 시세 안정 전망…"소비심리 회복 기대"

새해 중고차 시세가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새해 1월 국산 중고차 시세가 평균 1.1% 하락할 것으로 4일 전망했다. 전월 대비 하락폭이 0.5%p 감소했다. 통상 1월은 연식 변경에 따른 중고차 시세 하락으로 수요가 회복되며 시세가 안정화되는 시기다. 올해는 금리와 유가의 진정세로 수요 증대가 기대돼 시세 하락폭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산 중고차 대표 모델인 ▲현대 쏘나타 DN8 -1.1% ▲기아 K5 3세대 -0.9% ▲르노 XM3 -1.2% 등 중고차의 통상적 감가 수준인 월 1% 안팎의 하락이 예상된다. 국산 중고차의 연료별 시세 하락률 역시 ▲휘발유 -1.4% ▲경유 -0.9% ▲하이브리드 -1.1% ▲전기 -1.4% ▲LPG -0.5%로 통상적 감가 수준이 전망된다. 수입 중고차 시세의 경우 전월 대비 1.0%p 하락폭이 증가해 -2.7% 하락률이 예상된다. 이는 수입 신차 제조사의 가격 할인 등 파격적 프로모션 영향이 중고차 시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수입 중고차의 대표 모델인 ▲BMW 5시리즈(G30)는 6.9% ▲벤츠 E클래스 W213은 4.3% 하락률이 예상된다. 수입 중고차의 연료별 시세 하락률은 ▲휘발유 -2.7% ▲경유 -2.6% ▲하이브리드 -2.4% ▲전기 -2.9%로 예상된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수입차 브랜드간 할인 경쟁이 평소보다 길어지면서 수입차 인기 모델의 감가폭이 다소 커졌지만 전반적으로는 시세 변동성이 감소하고 있다”며 “금리와 유가가 안정화되고, 올 상반기에는 시장이 점차 활성화되는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1.04 09:57김재성

지난해 가계 재정 양극화…소비도 줄였다

2023년 가계 재정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4'를 4일 발간하고 월 평균 소득 대비 월 지출액이 크지 않았고 저축 여력이 높은 가구가 늘어난 만큼 저축 여력이 낮은 가구도 늘어 가계 재정이 양극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3년 월 평균 가구 소득은 500만원 이상으로 2022년 489만원과 비교해 22만원 증가했다. 이중 절반 정도는 소비와 지출에 사용됐고 저축과 투자는 소득의 20%(107만원)가 가능했다. 저축 여력을 가구 소득서 고정·변동지출 및 보험료, 대출상환액을 제외하고 남은 금액으로 보면, 소득서 50% 이상을 저축할 수 있는 가구는 2022년 25.1%에서 2023년 28.1%로 증가했다. 하지만 소득서 30% 이상을 저축할 수 있는 가구와 저축 여력이 0~30% 미만인 가구, 즉 저축여력이 중저 수준인 가구가 늘었다. 30% 이상 저축할 수 있는 가구는 2022년 29.9%에서 2023년 24.4%로 줄어들었고, 저축 여력이 거의 없는 가구는 2022년 32.3%서 지난해 34.9%로 증가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측은 "금융소비자의 재정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만 반대로 저축여력이 낮은 소비자도 유사한 비율로 증가해 가계 재정이 양극화되는 추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월 소비액도 2023년 2만원 증가에 그쳤다. 지출이 불가피한 필수 소비 외에 선택형 소비를 줄이며 긴축에 들어간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 작년 식비 및 공과금 지출이 2022년 대비 늘었지만 의류·잡화 구입이나 국내 여행 등에서는 지출을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출을 보유한 경우 중도상환 노력이 컸고, 자산 증식보다 돈이 생기면 대출을 우선 상환하겠다는 의향(36%)이 1.3배 이상 높았다. 금융소비자의 51%는 향후 1년 내 가계재정이 지난 1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해 지난해 부정적 예상(43%)에서 크게 개선됐으나 여전히 적극적 투자는 주저하는 모습이었다.

2024.01.04 09:12손희연

'아이스크림 홈런' 누적 체험자 수 125만명 기록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대표 이윤석)은 자사 유아 및 초중등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이 지난 2023년 고객 접점 본격 확대에 나선 결과, 체험자 수는 전년 대비 27% 상승, 누적 체험자 수는 125만 명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앞서 2022년 11월 새롭게 선보인 2세대 스마트러닝 '홈런 2.0'과 함께 지난 1년 간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마케팅을 대폭 강화했다. 치열한 스마트러닝 시장에서 과도한 광고비 지출보다는 소비자와의 소통과 만남을 늘리며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선택한 것이다. 회원 가입 시 혜택이나 가격 비교에 시간을 쏟지 않도록 만족스러운 혜택을 충분히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선언한 '홈런 원 프라이스 캠페인'을 필두로, 제휴처와 온오프라인 행사,교육 콘텐츠 등 다방면으로 고객 친화 행보를 이어왔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제휴처 확대다. 하이원리조트를 비롯해 서울랜드, 아쿠아필드, 키자니아, AK플라자, 신한카드와 현대카드, 카카오페이 등 테마파크와 리조트,쇼핑,금융 등 분야와 타깃을 다변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제휴처는 약 40곳으로 전년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오프라인에서 홈런을 만나고 혜택도 누릴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계절에 따라 워터파크, 눈썰매장 등을 운영하기도 했으며, 특히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한 '팸팸데이'는 처음으로 홈런 정회원을 초청한 행사로, 4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 들어 새롭게 시도한 교육 콘텐츠 발행 또한 고객 접점 확대에 주효했다. 홈런 뉴스룸과 공식 블로그, 신한카드 앱 속 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교육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 결과, 홈런 공식 홈페이지 트래픽은 300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약 80% 증가한 수치다. 기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신규 콘텐츠 개발에도 충실했다. '홈런 2.0'에 그치지 않고 드림라이팅과 같은AI학습 콘텐츠, 메타버스를 결합해 공부에 몰입을 돕는 '3D내 나무 숲', 온라인 미술 교육 '아트봉봉', 더욱 고도화된 수학 프리미엄 콘텐츠 '홈런 매스터링' 등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 선보였다.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리틀홈런과 '홈런 중등' 역시 콘텐츠를 더욱 강화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여름 시즌 기준으로 10명 중 7명이 학습 서비스 연장을 완료했으며, 리틀홈런은 추천 가입자가 전년도 대비 257%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또 홈런은 최근 '공감 요정' 등 호감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방송인 장영란을 새로운 모델로 발탁했다. 장영란이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임팩트 있게 전달한다는 반응으로 학부모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장영란과 함께 한 광고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30만회를 돌파하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300만회를 넘어서기도 했다. 아이스크림 홈런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기조와 함께 한 고객 친화적 전략이 체험자 수 증가로 이어지며 홈런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도 더욱 강화시킬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고객 지향적인 마케팅 행보를 지속하며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4 08:58안희정

"화웨이 OS, 올해 中서 애플 iOS 추월"

올해 중국에서 화웨이 OS가 애플의 iOS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렇게 될 경우 애플은 안드로이드OS와 함께 지켜오던 중국의 양강 스마트폰 OS 지위를 잃게 된다. 3일 캐나다 기술 조사 기관 테크인사이츠는 보고서에서 "화웨이의 하모니OS가 올해 애플 iOS를 넘어 중국 2대 스마트폰 OS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보다 3% 가량 반등할 전망이다. 안드로이드 OS와 애플 iOS가 지속적으로 양대 강자 지위를 갖지만 중국에서는 화웨이 하모니OS가 시장을 잠식할 것이란 예상이다. 테크인사이츠는 화웨이와 하모니OS가 올해 안드로이드OS 앱을 지원하지 않는 '하모니OS 넥스트' 버전을 상용화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앞서 화웨이의 허강 단말 BG COO는 "지난해가 하모니 네이티브 앱이 시작된 한해였다면 올해는 하모니 생태계가 전면적으로 진화하는 핵심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2019년 8월 하모니OS 발표 이후 지난해 8월 4.0 버전까지 업데이트 됐으나 9월 위청둥 CEO가 "다음 버전은 하모니OS 넥스트의 시작"이라고 언급했다. 구글 앱과 호환되지 않는 하모니 OS 네이티브 앱이 더 원활하고 지능화되면서 보안도 강화할 것이라는 게 화웨이의 설명이다. 이미 중국 내 여러 모바일 앱 기업들이 하모니OS 네이티브 앱을 개발하고 있다. 화웨이에 따르면 하모니 생태계 기기 수량은 이미 7억 대를 넘었으며 게임, 소셜 미디어, 통신, 여행, 교통, 사무 등 18개 영역의 개발자 혹은 파트너사가 하모니OS 네이티브 앱을 개발하고 있다.

2024.01.04 08:42유효정

[미장브리핑] 12월 FOMC 의사록 공개…금리 인하 기대감↓

◇ 3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6% 하락한 37430.1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0% 하락한 4704.8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8% 하락한 14592.21.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가운데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투자자들의 회의가 커짐. 기대감이 사그러든 상태. 12월 연준에서는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회의록에서는 금리 인하가 언제 일어날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 회의록에서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이번 정책 금리(5.25~5.50%)가 정점이긴 하지만 실제 경로는 경제가 어떻게 발전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 점도표를 살펴보면 향후 3년 동안 금리를 인하하며 대출 금리가 장기적으로 2%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불확실성이 높아 기준금리 유지나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연준위원들이 있어. ▲의사록 공개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4%를 상회해. 마지막 거래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3.91%. ▲미국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 연준의 12월 정책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하락과 통화 완화 선호 성향으로 지난 주 달러화 지수는 100.61로 5개월 만에 최저치였으나, 102.45로 상승.

2024.01.04 08:12손희연

올해 창업지원 3조 7121억원···397개 사업 통합공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4일 총 3조 7121억원 규모의 '2024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냈다. 중기부는 (예비)창업자에게 국내 창업지원사업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2016년부터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시행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중앙부처와 지자체(광역, 기초)에서 운영하는 모든 창업지원사업도 포함해 통합공고를 내고 있다. 이번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에는 99개 기관, 총 397개 창업지원사업이 포함됐다. 전체 예산은 3조 7121억원으로 전년(3조 6607억원)보다 514억원(1.4%) 증가했다. 이는 창업지원사업 예산이 역대 최대였던 2022년(3조 6,668억원)보다 453억원(1.2%)이 더 많은 규모다. 기관별로는 중앙부처 중 중기부가 3조 4038억원(융자 2조 458억원 포함, 중앙부처의 95.6%)으로, 또 지자체 중에는 서울시가 385억원(지자체의 25.5%)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사업 유형별(8개, 융자·보증, 사업화, 기술개발(R&D), 시설·공간·보육, 글로벌 진출, 멘토링·컨설팅·교육, 행사·네트워크, 인력)로는 융자・보증이 2조 546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55.3%)을 차지했고, 이어 사업화(7931억원, 21.4%), 기술개발(5442억원, 14.7%) 순으로 많은 예산이 배정됐다. 예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단일사업은 민관이 공동으로 유망창업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팁스프로그램으로 전년대비 933억원('23년 3782억원→'24년 4715억원)이 늘었다. 또 창업기업의 해외진출과 해외인재의 국내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이 전년도에 비해 8개 많아지고 예산도 273억원 증가했다. 더불어 재도전 활성화를 위해 재창업 융자자금을 250억원 증액('23년 750억원→'24년 1,000억원)했다. ■ 기관별 현황 ▲중앙부처: 창업기업 육성 전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가 사업수 37개(43%), 예산 3조 4038억원(95.6%)으로 가장 많고 문체부(12개, 609억원), 환경부(4개, 237억원), 농식품부(8개, 226억원)가 뒤를 이었다. ▲지자체: 서울시가 강동구, 마포구 등 기초지자체 13개 기관과 함께 33개 사업을 통해 385억원(25.5%)을 지원한다. 이어 경기도(12개 기관, 41개 사업, 153억원(10.2%)), 경상남도(8개 기관, 30개 사업, 107억원(7.1%)), 부산시(4개 기관, 23개 사업, 106억원(7.0%)), 광주시(4개 기관, 14개 사업, 105억원(7.0%)) 순으로 많은 예산을 투입한다. ■ 사업 유형별 현황 ▲예산: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기반지원자금(1조 9,458) 등 융자・보증이 2조 546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55.3%)을 차지했다. 이어 사업화(7,931억원, 21.4%), 기술개발(5,442억원, 14.7%), 시설‧공간‧보육(1,341억원, 3.6%) 순이다. ▲사업수: 사업화 분야가 166개로 가장 높은 비중(41.8%)을 차지했고 이어 시설‧공간‧보육(98개, 24.7%), 멘토링·컨설팅‧교육(65개, 16.4%), 행사·네트워크(28개, 7.1%) 순이다. ■ 주요 창업지원 사업 ▲신산업·기술창업: 기술기반 디지털・딥테크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지원분야를 강화하고 신산업 분야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먼저, 민간의 역량을 활용해 혁신 창업기업을 선별하면 정부가 R&D·사업화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은 1925개사, 4715억원('23년 1591개사, 3782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10대 신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해 사업화 및 성장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1000+ 프로젝트는 505개사, 1031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 두 사업은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드는 기간이 일반 기업에 비해 더 필요한 것을 고려해 업력 10년까지 지원한다.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25조를 근거로 신산업분야 기업의 경우 업력 10년 이내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다. ▲창업기업 및 창업생태계의 글로벌화: 국내 창업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과 국제 인재의 국내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통한 사업화를 지원하는 글로벌기업 협업사업은 290개사에 430억원을 지원하고, (예비)창업자가 세계적 창업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현지 보육 프로그램, 시장정보 및 입주공간 등을 제공하는 K-스타트업 센터 사업도 140개에 154.4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글로벌창업사관학교 60명, 138.6억원, 해외실증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도 140개사 99.2억원을 지원한다. 해외 시장에서 성과 창출이 기대되는 ICT 혁신기술 기업을 선발해 해외시장에서 정착해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K-Global 해외진출지원사업은 150개사, 57.6억원을 지원하고, 관광분야 벤처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해외 진출 컨설팅,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30개사, 74.9억원을 지원한다. ▲재창업: 정직한 실패기업인이 재도전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재창업 융자자금을 1000억원('23년 750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청년 창업: 청년이 아이디어만을 가지고도 쉽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한다. 창업지원 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지정된 '창업중심대학'은 750개사, 675억원의 규모로 창업사업화 자금과 대학별 특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생애최초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예비창업자에게 사업화 자금·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78명, 51.34억원을 지원한다. ▲지역창업: 전국 권역별로 지역 기반 혁신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특화사업 및 인프라 조성사업 등을 지원한다. 국민 누구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공간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해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211억원) 하고, 지역별 창업 허브인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스타트업간, 투자자 간 네트워킹, 투자설명회 등을 지원(363.7억원) 한다. 더불어 서울시, 부산시 등 광역 및 기초지자체에서도 311개 사업, 1500억원의 규모로 지역 (예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입주공간 및 교육‧컨설팅을 제공한다. 한편, 통합공고를 게시하는 '창업지원 포털'도 정책 고객이 사업 내용을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창업지원사업을 8개 유형별과 17개 지역별로 지도와 도표 형식으로 시각화했다. 더불어, 기존에는 지원 대상의 업력자격을 확인하기 위해 일일이 상세정보를 찾아야 했으나, 목록에서 바로 업력에 따른 지원사업 선택이 가능하도록해 원하는 정보만 즉시 조회를 할 수 있게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정부와 지자체의 창업지원사업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사업 신청시 제출하는 서류를 간소화하고, 신청양식을 표준화하는 등 정책 고객의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라면서 "중소벤처기업부는 통합공고를 통해 창업기업에게 중소벤처기업부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다양한 사업을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힘쓸 뿐만아니라, 지원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가 발생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 간 연계와 협력을 이끌어 내는 데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원사업 통합공고 세부 내용은 K-Startup 포털과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2024년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는 지자체 등 창업지원기관에 1월 중 책자로 배치할 계획이며, 세부사업별 공고는 해당 부처와 지자체 누리집에서 개별 시행할 예정이다.

2024.01.03 19:51방은주

환경공단 '탄소중립 선도 글로벌 환경전문기관 실현' 다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이 3일 국립환경인재개발원에서 2024년 시무식을 열고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 비전 실현을 다짐했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날 공단 비전을 달성하고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신뢰·전문·안전·혁신' 등 4대 핵심가치 기반 중점 업무 방향을 제시했다. 공단은 우선 ▲디지털서비스와 데이터 개방 가속 ▲국민참여형 설계·VE 도입 ▲고객만족도 최고등급 달성 ▲내부통제시스템 강화 ▲반부패·청렴·윤리경영의 흔들림 없는 추진 등으로 국민과의 신뢰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공단은 또 기후대기·물환경·자원순환·환경시설·환경안전 등 고도로 전문화된 조직체계를 기반으로 ▲직원 전 생애주기 교육도입 ▲자발적 학습활동 지원 ▲국제 파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책·기술 전문성과 글로벌 시각을 갖춘 인재를 지속해서 육성할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해 안전관리수준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를 한층 발전시킨 'K-eco 안전 2.0'을 추진해 ▲자율적 예방체계 ▲현장 이행력 중심 ▲평가·보상체계 도입 등의 전환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관리 수준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공단은 또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매체융합 ▲부서 간 협의체 운영을 통한 칸막이 제거 ▲동일 사업장 다중규제 해소 등의 융합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효과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업무중복의 최소·간소화 등 업무 효율화 성과를 가시화하고, 글로벌화를 위한 부서 협의 강화, K-환경정책 해외협력 TF 등 전사적 추진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국민에게 최고의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새해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일 잘하고 신뢰받는 공단이 되겠다”며 “ESG를 심장으로 탄소중립과 디지털전환을 두 날개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4.01.03 17:54주문정

중기부, 올 소상공인 지원에 5.1조 투입···오 장관 취임 후 첫 현장 간담회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3일 용산용문시장(서울시 용산구)을 방문해 소상공인·전통시장 관련 협·단체 대표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오 장관은 작년(4.1조원)보다 1조원 늘어난 5.1조원의 새해 소상공인 지원예산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이 당면한 고금리·고물가 부담을 신속히 경감하기 위한 4대 단기 우선 정책을 제시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도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간담회는 오영주 장관이 취임한 후 마련한 첫 업계 간담회로, 후보자 시절인 작년 12월 7일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해 소상공인 정책협의회를 가동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연합회장, 전국상인연합회장,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전국의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협·단체 대표들은 새해 덕담을 나누고, 소상공인이 당면한 현안과 중·장기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을 위한 4대 단기 우선 정책으로 첫째, 대출 상환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5000억원 규모 대환대출을 시행한다. 이와함께 작년(3.0조원)보다 확대 편성한 3.7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전용 융자를 속도감 있게 지원한다. 둘째, 에너지요금 비용부담을 완화를 위한 2520억원 규모의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전기요금 지원은 산업부, 한전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조기 집행을 추진한다. 영세 소상공인 약 126만명 대상으로 인당 20만원을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셋째, 노란우산공제와 자영업자 고용보험 등 자영업 생업 안전망도 보강한다.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게 노란우산공제 기능을 보완하고, 자영업자고용보험 지원 확대와 재도전 촉진 등 소상공인 사회안전망도 강화한다. 넷째,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를 작년보다 1조원 많은 5조원 규모로 확대했다. 이와함께 소상공인·전통시장과 온 국민이 함께하는 동행축제도 3차례 개최한다. 오 장관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도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중·장기적인 대응전략도 밝혔다. 먼저, 730만 소상공인의 성장사다리 복원을 위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포함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정립하고 소상공인·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올해 스마트 상점 및 공방을 7800곳 만들고 디지털 전통시장도 30여곳 조성한다. 둘째, 소상공인·전통시장의 해외 온라인 진출 지원과 함께 지역의 시장별 특색을 활용한 '글로컬 명품시장' 육성 등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소상공인 혁신전략을 본격화한다. 셋째, 이를 위해 당면 위기 극복과 소상공인 중·장기 육성 정책을 담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상반기 중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오 장관은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근본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협의 채널로 소상공인 업계가 참여·소통하는 정책협의회를 조속히 신설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업계와 함께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아울러 1·2차 재난지원금 선지급 과정에서 발생한 약 8,000억원 규모의 환수의무 면제를 위한 소상공인법 개정안이 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조속히 환수면제를 추진할 계획임도 언급했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후보자로서, 장관으로서 첫 행보를 모두 소상공인 현장으로 찾아와주시는 것을 보며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으며, 갑진년 새해에는 소상공인이 회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민생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 가속화,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소비 침체 등으로 소상공인·전통시장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혼신의 힘을 보태겠다”고 언급했다. 오 장관은 간담회를 마치면서 “평소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우문현답'의 공직철학을 가지고 공직에 임해왔으며, 장관으로 취임한 후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협·단체 대표분들과 가장 먼저 만나뵙고자 급하게 자리를 마련하였음에도, 모두 한 마음으로 흔쾌히 달려와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다양한 업무 중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보호하는 업무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정책적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1.03 17:14방은주

日 지진 피해 반도체 소부장 공급망 긴장…도시바 영업 중단

일본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에서 지난 1일 지진이 발생하면서 IT 및 반도체 시장의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다. 해당 지역에는 여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가 몰려있기 때문이다. 도시바를 비롯해 일부 업체들은 현재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3일 일본 기상청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에서 1일 발생한 진도 7.6의 강진과 현재까지 이어지는 5.0 규모의 여진으로 3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사망자 64명, 부상자 304명이 발생했다. 이시카와현에서는 3만2천4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피난소에는 약 5만7천명이 대피하고 있다. 진앙인 이사카와현과 인근 지역에 위치한 IT 및 반도체 소부장 업체들도 운영을 중단하고, 시설 점검에 들어간 상태다. 해당 지역에는 전력반도체를 생산하는 도시바를 비롯해 TPSCo(타워와 누보톤의 합작회사), 실리콘웨이퍼 제조업체 신에츠화학, 글로벌웨이퍼스, 섬코가 위치한다. 또 MLCC를 생산하는 타이요유덴과 무라타, 디스플레이 업체 샤프, 재팬디스플레이(JDI) 등도 포함된다. 이사카와현 일부 지역은 교통편과 전력, 통신 등이 끊어지면서 소부장 공급망에 피해를 줄 가능성에 우려된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철도회사인 JR동일본은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나가노역과 가나자와역을 잇는 구간의 운행을 중단했고, 노토공항은 활주로 곳곳에서 길이 10m가 넘는 금이 확인돼 항공편 운항이 멈췄다. 또 이시카와현 일부 지역에서는 당분간 유선전화와 인터넷 등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된다. 이시카와현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바 공장은 현재 생산을 중단하고 점검을 받고 있으며 현재 건설 중인 신규 공장 조업도 정지했다. 이 부지에는 6인치와 8인치 공장이 있으며, 2024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12인치 시설도 위치한다. 또 산켄전기는 진도 7을 관측한 이사카와현과 진도 6이었던 노토초에 공장을 운영 중인데,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산켄전기는 차량용 및 백색가전용 전력 부품을 생산한다. 도시바는 "공장 재가동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타워와 누보톤(옛 파나소닉)이 공동 소유한 우오즈, 도나미, 아라이의 TPSCo 공장 3곳도 모두 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반면 파운드리 업체 UMC의 일본 자회사 유나이티드 세미컨더터 재팬(USJC)은 지진에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실리콘 웨이퍼 업체인 신에츠와 글로벌웨이퍼는 시설 점검을 위해 가동을 중단했다. 특히 웨이퍼 제조 공정은 지진에 민감하다. 다행히도 신에츠의 생산시설은 대부분 후쿠시마지역에 집중돼 있어서 지진에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웨이퍼 시장에서 신에츠는 30% 점유율로 업계 1위, 섬코는 25% 점유율로 2위다. MLCC 업체인 타이요유덴은 최대 레벨 7강도까지 견딜 수 있도록 공장을 설계한 덕분에 이번 지진에 장비 손상이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무라타의 고마쓰, 가나자와, 도요마 공장은 현재 피해 상황과 물류망을 조사하고 있다. 또 다른 MLCC 업체 TDK 공장도 강도 4 규모의 지진을 경험한 것으로 파악된다. MLCC는 웬만한 IT 관련 제품에 모두 사용되기에 '전자산업의 쌀'로 불린다. MLCC 탑재수량은 자동차에 5천개, 스마트폰에 1천개, 노트북에 800개 수준이다. 전체 MLCC 시장에서 무라타는 40% 점유율로 1위, 전장용 MLCC 시장에서는 무라타는 44% 점유율로 1위, TDK는 20% 점유율로 2위다. 무라타와 TDK가 생산시설을 중단한다면, 전체 IT 업계 공급망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무라타는 "아직까지 중대한 인적 피해와 건물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생산설비를 조기에 가동시켜 이상 유무를 확인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TV용 LCD 패널을 생산하는 재팬디스플레이와 휴대폰용 LCD패널을 공급하는 샤프도 이시카와현에 공장을 두고 있다. 양사는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지만,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피해 지역 내에 반도체 관련 여러 핵심 제조시설이 위치해 있고, 일부 기업은 점검을 위해 폐쇄했다"며 "해당 지역에 위치한 대부분의 공장은 지진 4~5 강도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기계에 심각한 손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사카와현 지역은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소부장 업체들이 공장 재가동이 늦춰질 가능성에 우려된다.

2024.01.03 16:21이나리

st위믹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 상장

위에이드는 3일 위믹스3.0 기반 디파이 서비스 위믹스파이의 네이티브 토큰 st위믹스가 국내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대표 조영중)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최초다. 거래는 오후 5시부터 가능하다. 고팍스는 전세계에서 ISO/IEC 27001 정보보안 인증을 취득한 첫 번째 가상자산 거래소로, 높은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st위믹스는 예치된 위믹스(WEMIX)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발행하는 증표 토큰으로, 원금과 예치 보상을 합산한 가치를 지녔다. st위믹스의 성장이 많은 위믹스를 락업시켜 생태계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용자는 위믹스파이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그램에 참여해 st위믹스를 획득할 수 있다. 거래소에서 st위믹스를 구입해 보유만 해도 스테이킹 프로그램의 예치 보상에 준하는 실질적 가치를 얻을 수 있다. 또 st위믹스를 활용해 위믹스파이에서 제공하는 담보와 대출, 스왑(swap) 등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와 st위믹스를 글로벌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하며, 위믹스3.0(WEMIX3.0)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2024.01.03 16:05강한결

6년만에 신형 랭글러 나왔다…최저 트림 6970만원부터

12.3인치 터치스크린이 적용된 대시보드, 무선으로 연결되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2024년에 출시하는 신차에 당연히 들어갈 기능이지만 지프 랭글러에 수식어가 붙으니 조금 어색하다. 6년 만에 돌아온 더 뉴 2024 랭글러는 전작보다 더 강력하고 강화한 안전성능과 편의사양으로 돌아왔다. 지프 랭글러는 브랜드의 철학과 같은 모델이다. 1986년 출시된 1세대부터 37년간 수많은 마니아를 양성한 차량이기도 하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3일 송파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자유와 모험을 향한 모든 이들의 열망을 실현해 줄 '더 뉴 2024 랭글러'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더 뉴 2024 랭글러는 스포츠 S, 루비콘, 사하라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스포츠 S 6천970만원, 사하라 4도어 하드탑 7천890만원, 파워탑 8천240만원, 루비콘 2도어 하드탑은 7천640만원, 루비콘 4도어 하드탑 8천40만원, 파워탑 8천390만원이다. 신형 랭글러의 눈에 띄는 특징은 세븐-슬롯 그릴과 LED 헤드램프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를 상징하는 세븐-슬롯은 커졌지만, 그릴 자체는 컴팩트하며 그릴의 냉각 효과를 향상하는 수직 형태의 슬롯을 적용해 성능을 최적화하고 차량의 내구성을 높였다. 새로운 서라운딩 링 라이트를 적용한 LED 헤드램프는 랭글러의 원형 헤드램프 디자인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총 6개의 전면부 주간주행등(DRL)을 갖춰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강철 안테나 대신 윈드실드 통합형 스텔스 안테나를 이번 모델에 최초로 적용했다. 거친 환경을 주행하는 동안 나뭇가지 등 전방 장애물로부터 랭글러를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17~18인치의 4가지 휠 디자인은 기본 옵션으로 제공한다. 탑의 경우 블랙 및 바디 컬러 하드탑, 스카이 원-터치 파워탑으로 구성됐다. 외장 컬러는 새로 도입한 컬러인 앤빌을 포함해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 전용 컬러인 얼, 하이 벨로시티, 사지 그린 등을 추가해 총 10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신형 랭글러는 가장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우선 12.3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됐다. 이전 세대보다 5배 빨라진 유커넥트5 시스템도 탑재됐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두 개의 블루투스 장치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고 티맵 내비게이션을 내장했다. 신형 랭글러는 최초로 운전석과 조수석에 전동 시트를 지원한다. 신형 랭글러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ESS)도 전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트림별로 다양한 주행 기능도 제공한다. 지프 랭글러는 스텔란티스코리아의 효자모델이다. 그러나 지난해 지프 판매량은 5천대에 못 미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지프의 신형 랭글러 투입으로 기존 랭글러 고객외에 신규 고객 확대까지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한 해였다"며 "올해 '더 뉴 랭글러'가 이러한 정상화 과정을 끌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지프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품질에 대한 집념을 올해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본격 가동되는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전략을 통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 전시장은 2022년 20곳에서 새해 기준 22곳으로 확장됐다. 서비스센터는 19개에서 22개로 늘어났다.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올해 1분기 안에 원주, 광주 등 통합형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1.03 16:01김재성

尹 '금투세 폐지' 공식화…증권시장 갑론을박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제도 폐지 방침을 밝혔다. 일각에선 이번 금투세 폐지 발표가 극소수의 투자자를 위한 감세 정책이라고 비판하는 한편, 큰손 투자자의 시장 유입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도 있다.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국회 예산정책처는 2025년부터 금투세 시행을 통해 연평균 1조3천443억원 규모의 세금을 걷을 것으로 예상했다. 금투세는 주식 및 파생상품, 채권 등의 투자 이익에 대해 과세를 하는 제도다. 구체적으로 상장주식 5천만원, 기타 금융상품 250만원 이익에 대해 20%의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으로 당초 2025년 도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2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금투세를 폐지하겠다”며 “자신의 노력으로 오를 수 있는 사다리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공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소위 '개미'라고 불리는 일반인 투자자 사이에선 공감하기 힘든 정책이라는 비판이 있다. 관련 법상 현재 시점에서도 상장주식을 한 종목 당 10억원 이상 보유하거나 일정 지분율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는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는데, 양경숙 의원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한 종목(12월 결산법인)의 주식 보유 금액이 10억원 이상인 사람은 1만3천368명에 불과하다. 예탁결제원 발표를 보면, 2022년 12월 결산 기준 상장법인 주식을 보유한 전체 투자자는 1천441만명으로 단순 대입 시 0.09%에 불과한 수준이다. 일반인 투자자 A 씨는 “현재 1주 당 약 7만8천300원에 거래되는 삼성전자를 1만주(7억8천300만원치) 매수해 6.38%가 오른다면, 5천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연 소득 3천~5만원 수준의 일반인이 8억원의 현찰을 주식에 베팅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A 씨는 “대통령이 직접 나와 증권 투자를 '기회의 사다리'라고 표현했는데, 사실 개미들은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 이날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금투세는 2020년 글로벌 스탠더드에 따라가야 한다는 업계와 학계의 건의를 받아 도입됐고, 여야정 합의로 시행을 2년 유예한 상태”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제 와서 일언반구 국회와 협의도 없이 여야정이 합의한 사안을 깨고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자본 선진화를 위한 제도를 폐지하겠다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번 금투세 폐지 정책을 일반인 투자자를 위한 관점이 아닌 시장 활성화 관점에서 해석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시장관계자 한 관계자는 “금투세가 실제로 시행됐더라도 다수의 일반인 투자자는 과세 대상에 해당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큰손들이 주식시장에 들어오는 장애물이 하나 없어진 만큼 더 많은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고 활성화가 되어야 이들도 낙수효과로 수익을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낙수효과란 성장을 통해 부의 절대적인 크기를 늘리면, 자연스럽게 누구나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기대하는 이론이다.

2024.01.03 11:43조성진

SK하이닉스, 'CES 2024'서 HBM·CXL 등 AI 메모리 기술력 강조

SK하이닉스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미래 AI 인프라의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CES에서 '메모리 센트릭(Memory Centric)'으로 대변되는 회사의 미래 비전을 부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AI 시대 기술 진보에 따라 강조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과, 이 분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당사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메모리 센트릭은 메모리 반도체가 ICT 기기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환경을 뜻한다. 회사는 현지에서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SK그룹 주요 멤버사들과 함께 'SK원더랜드(Wonderland)'를 타이틀로 하는 공동 전시관을 꾸리고,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등 주력 AI 메모리 제품들을 전시한다. HBM3E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8월 개발에 성공한 현존 최고 성능의 메모리로, 회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이 제품을 양산해 AI 빅테크 고객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SK그룹 공동 전시의 테마는 '놀이공원'으로, SK하이닉스는 HBM3E에 기반한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AI 포춘텔러(AI Fortune Teller)'를 선보인다. 관람객은 포춘텔러에서 AI가 만든 자신의 만화 캐릭터와 신년 운세카드를 함께 받아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포춘텔러는 미국 놀이공원에서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 이번 전시가 현지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그룹 ICT 멤버사들과 함께 CES 행사장 내 별도로 'SK ICT 패밀리 데모룸'을 마련해 AI 기술력을 선보인다. 회사는 여기에서 ▲차세대 인터페이스 CXL 메모리 ▲CXL 기반 연산 기능을 통합한 메모리 솔루션 CMS(Computational Memory Solution) 시제품 ▲PIM(Processing-In-Memory) 반도체 기반의 저비용·고효율 생성형 AI용 가속기 카드 AiMX 등을 전시하고 시연한다. CXL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PCIe 기반의 차세대 인터커넥트 프로토콜이다. SK하이닉스는 DDR5 기반 96GB, 128GB CXL 2.0 메모리 솔루션 제품을 올 하반기 상용화해 AI 고객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AiMX는 SK하이닉스 최초의 PIM 제품인 GDDR6-AiM 칩을 사용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특화된 SK하이닉스의 가속기 카드 시제품이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인프라 담당)은 “AI 인프라 핵심 기업으로 떠오른 회사의 기술력을 AI 본고장인 미국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올해 당사는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AI 메모리 리더십을 지키면서 실적 반등을 본격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3 09:28장경윤

역사상 가장 오래된 MS-DOS 이전 버전 발견

역사상 가장 오래된 MS-DOS보다 앞선 버전이 발견됐다. 3일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인터넷 아카이브의 f15sim는 최근 86-DOS의 새로운 버전을 발견하고 업로드했다. 86-DOS는 IBM이 마이크로소프트에 주문해 개발된 인텔 8086 프로세서 기기용 운영체제(OS)다. DOS는 1980년대 중반 시애틀컴퓨터프로덕트(SCP)란 회사의 개발자 팀 패터슨이 작성한 QDOS에서 시작됐으며, IBM이 1981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위탁개발한 후 라이선스를 구입해 인텔 프로세서의 이름에서 딴 86-DOS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1981년 중반 마이크로소프트가 라이선스를 획득해 일반에 판매하며 MS-DOS로 공급된다. 새롭게 발견된 버전은 '86-DOS 0.1-C'다. 이전까지 최초 버전으로 알려진 건 MS-DOS 0.34였다. 이 버전도 f15sim가 발견하고 업로드했다. 새로 등장한 86-DOS의 가장 오래된 버전은 초반 DOS 빌드의 표준에서 초보적이며 소수의 유틸리티, 텍스트 기반 체스게임 및 게임 문서 등만 포함했다. 이 버전은 QDOS에서 86-DOS로 이름을 바꾼 직후인 1980년 8월 경 제작됐다. SCP는 1980년말까지 0.3x 버전을 마이크로소프트와 공유했고, 1981년초 IBM의 PC용 OS로 발전했다. 현재 이 OS는 다운로드 가능하며 SIMH 에뮬레이터로 실행할 수 있다.

2024.01.03 09:23김우용

삼성전자, CES서 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3종 공개

삼성전자가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제품은 ▲32형∙4K UHD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24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8' ▲27형∙QHD 해상도∙16대9 화면비∙최대 36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6' ▲기존 모델에 신규 기능을 탑재한 24년형 '오디세이 OLED G9' 총 3종이다. 신제품 3종(G95SD, G80SD, G60SD)에는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을 적용해 별도 차광 후드 없이도 일관된 수준의 밝기와 색상으로 게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VESA(비디오 전자공학 표준협회)로부터 디스플레이HDR 트루블랙400 인증을 획득해 정확한 색과 대비 표현이 가능하며, HDR 게이밍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화면을 제공하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지원한다. 또 ▲HAS(높낮이 조절) ▲틸트(상하 각도 조절) ▲피봇(가로·세로 전환) ▲스위블(좌우 회전) 기능의 스탠드와 ▲베사 월마운트 ▲HDMI 2.1 포트 2개 ▲디스플레이 1.4 포트 1개 ▲USB 허브를 제공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 멀티 컨트롤·스마트싱스 등 삼성 기기 간 연결성 강화 오디세이 OLED G9∙오디세이 OLED G8은 기기 연결을 통한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멀티 컨트롤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멀티 컨트롤은 하나의 마우스와 키보드를 통해 삼성전자 모니터와 갤럭시 북, 태블릿 또는 휴대폰을 컨트롤하거나 이미지·텍스트를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기능으로, 삼성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해 사용 편의성과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이 두 제품은 매터와 HCA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허브'가 내장돼 있어 별도의 허브 없이도 IoT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다. 단, 지그비와 스레드 기기 연결을 위해서는 별도의 스마트싱스 동글이 필요하며, Z-웨이브 기기와의 연결은 미지원한다. 또, 삼성 타이젠OS를 탑재해 다양한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돼 있어 사용자는 별도의 콘솔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오디세이 OLED' 특유 초슬림 메탈 디자인에 신규 라이팅 적용 새해 삼성전자가 처음 선보이는 16대9 비율의 평면 오디세이 OLED 2종(G80SD, G60SD)은 오디세이 OLED 특유의 초슬림 메탈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후면에 24년형 신규 '코어 라이팅 플러스'를 적용한다. 24년형 '코어 라이팅 플러스'는 후면 라이팅 구조를 기존 대비 4배 이상 슬림화해 최박부 3.9mm의 초슬림 메탈 베젤과 조화를 이룬다. 새롭게 적용된 슬림 메탈 스탠드는 스탠드와 받침대를 어떤 도구 없이도 설치와 분해가 가능한 툴리스 결합구조를 이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다. 초슬림 베젤과 조화를 이루는 3mm 두께의 받침대는 여러 게이밍 주변 기기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게임 장르뿐만 아니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도 다변화되는 추세"라며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는 최상의 게임 환경에 대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개인별 선호하는 맞춤형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3 08:48류은주

"올해 아이폰16 프로, 크기 커진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아이폰16 프로의 화면 크기를 더 늘릴 예정이다. IT매체 맥루머스는 그 동안 나온 정보를 종합해 올해 출시될 아이폰16 시리즈의 크기를 전망하는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나올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전작보다 커져 6.3인치, 6.9인치 화면을 갖출 예정이다. 화면 크기가 커지면서 본체 크기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망에 따르면, 아이폰16 프로는 ▲두께 8.25mm ▲폭 71.45mm 높이 149.6mm ▲화면 6.3인치 ▲무게 194g으로, 전작 아이폰15 프로의 ▲두께 8.25mm ▲폭 70.60mm 높이 146.6mm ▲화면 6.1인치 ▲무게 187g에 비해 높이는 약간 더 커지고 너비도 다소 더 넓어질 예정이다.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경우 ▲두께 8.25mm ▲폭 77.58mm 높이 163.0mm ▲화면 6.9인치 ▲무게 225g으로 전망됐다. 아이폰16 프로 모델과 달리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는 전작과 동일한 크기로 유지될 예정이다. 하지만 2025년 출시될 아이폰17, 아이폰17 플러스 모델은 더 커진 6.27인치, 6.86인치 디스플레이를 도입해 전체 아이폰17 라인업이 19.6:9 종횡비로 변경될 것이라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4.01.03 08:07이정현

고부가 D램 확대 속 삼성·SK가 직면한 과제는

D램 시장이 지난해 말부터 고객사 재고 감소, AI 등 첨단산업 발달과 환경 변화로 활기를 띄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새해부터 고부가 D램의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만 이들 기업이 D램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직면한 과제들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고용량 D램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화에, SK하이닉스는 최선단 D램 공정 전환을 위한 설비투자를 서둘러야 한다는 관측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업체들은 고부가 D램 중심의 연구개발(R&D) 및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D램 시장은 거시경제 및 IT 수요 악화로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가격이 지속 하락해 왔으나, 지난해 4분기께부터 반등에 접어들었다. 고객사 재고 감소와 주요 기업들의 메모리 감산 효과로 PC 및 모바일용 D램 가격은 올 1분기에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AI, HPC(고성능컴퓨팅) 산업의 발달로 고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DDR5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최선단 공정을 활용한 DDR5, LPDDR5X(모바일용 D램)의 비중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고성능 D램 양산으로 경쟁력 확보 필요 그러나 각 기업별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전자의 경우, 최선단 공정 기반의 고성능 D램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은 38.9%로 전분기 대비 0.7%p 줄었다. 동시에 주요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점유율을 크게 끌어 올리면서, 양사 간 격차가 2분기 9.5%p에서 4.6%p로 축소됐다. 해당 기간 SK하이닉스가 D램 기반의 고성능 메모리인 HBM(고대역폭메모리)와 128GB(기가바이트) 등 고용량 DDR5 제품을 확대한 덕분이다. 물론 삼성전자도 첨단 공정을 기반으로 한 최신 제품으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12나노급 32기가비트(Gb) DDR5 D램을 개발한 바 있다. 32Gb는 D램 단일 칩 기준으로 역대 최대 용량이다. 삼성전자의 32Gb DDR5 D램은 기존 16Gb D램 대비 용량이 2배 커져, 128GB 모듈을 TSV(실리콘관통전극) 공정 없이 제작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에는 128GB 모듈 제작을 위해 TSV로 16Gb D램 칩 2개를 연결한 패키지를 만들어야 했다. 이 공정을 생략하면 제조비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소비 전력을 약 10% 개선할 수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32Gb DDR5 D램을 2023년 내 양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아직까지 의미 있는 수준의 대량 양산에 돌입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올 상반기에 제품이 본격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TSV 공정의 단가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원가 자체가 20~30%는 높아진다고 보면 된다"며 "TSV 공정을 생략하면 고용량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어 삼성전자도 현재 특성 검증을 적극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선단 공정 전환 속 투자 부담 해결해야 SK하이닉스는 새해 벽두부터 이천 M16 공장에서 1a 및 1b 나노미터(nm) D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에 나선다. 1a 및 1b D램은 10나노급 D램 중 가장 최근 상용화된 제품이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올해 첫 양산에 들어간 1b D램의 경우, 인텔 데이터센터용으로 검증에 돌입하는 등 사업 확대를 위한 준비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 M16 공장의 1b D램 생산능력은 월 1만5천~2만장 수준으로 파악된다. 나아가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부터 1b D램의 생산능력을 월 4~5만장 확대하기 위한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일부 장비는 이미 발주가 시작됐으며, 가동률이 낮은 낸드 라인 내 장비 일부를 D램용으로 전환하는 등 효율화 작업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고용량 DDR5 등 일부 제품에서 두각을 나타내고는 있으나, 최선단 D램 생산능력만 놓고 보면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현재 SK하이닉스 대비 3~4배 가량 높은 것으로 추산된다"며 "향후 최선단 D램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 하에 생산능력을 지속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SK하이닉스의 적극적인 투자 자금 확보 노력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선단 D램 공정 전환 외에도 HBM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해야 하고, 적자 및 M&A에 따른 재정 악화 문제도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4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조 단위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적자 규모는 8조원에 달한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낸드 사업부인 솔리다임을 90억 달러(한화 약 11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1차 대금인 70억 달러는 2021년 말 지급했으나, 2차 대금인 20억 달러(약 2조5천억원)는 내년 3월경 지급해야 한다. 이런 환경들이 겹치면서 SK하이닉스의 차입금 규모는 지속 상승하는 추세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차입금은 31조5천5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2021년 말 차입금 규모인 22조9천946억원과 비교해도 37%가량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선단 D램 제조의 핵심인 EUV(극자외선) 장비 가격이 개당 수천억 원에 달하고, HBM용 패키징 투자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SK하이닉스가 설비투자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라며 "주력 사업인 D램 시장의 흐름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최대한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설비투자에 10조원 가량을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2년 투자액인 19조6천500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해 추정치인 6~7조 원 대비로는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2024.01.02 15:59장경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전부터 경쟁 고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미국 시장 출시가 당장 내일이라도 출시될 수 있다는 예상이 속속 나오고 있다. ETF 출시를 신청한 업체들도 본격적으로 상품 판매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서들의 최종 검토 기한 중 가장 빠른 일정은 오는 10일이다. 그 동안 SEC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기반 현물 ETF 출시를 불허했다. 그러나 최근 여러 정황을 따져볼 때 SEC가 이날까지 끌지 않고 2~3일(현지시간) 중 비트코인 현물 ETF 다수를 승인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 출시 신청 업체 다수는 이를 앞두고 지난달 29일까지 신청서 수정안을 SEC에 제출했다. 앞서 SEC는 업체들에게 이날까지 신청서 최종본을 제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정안들을 보면, 업체들은 ETF 모델을 보완해 상품 출시 가능성을 높였다. 낮은 수수료 등 강점도 제시했다. 다수 업체는 상품 신청서 수정안에서 지정참가회사(AP)를 밝혔다. AP는 기관투자자와 집합투자업자 사이에서 ETF 설정, 해지를 중개하는 사업자로 비트코인을 환매해 펀드 가격과 현재 비트코인 시세가 일치하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은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 수정안에서 AP를 JP모건, 제인스트리트캐피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발키리의 경우 AP로 제인 스트리트 캐피털과 캔터 피츠제럴드를 지정했다. 그 외 아크인베스트와 21셰어스도 AP를 밝힌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어떤 업체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피델리티도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서 수정안을 제출했다. 스트리트캐피탈, JP모건을 AP로 지정했다. 이 회사는 특히 거래 수수료를 0.39% 수준으로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는 동종 상품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베스코도 같은 날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서 수정안을 제출했다. 거래 수수료를 0.59%로 두고, 상품 출시 후 최초 유치된 투자금 50억 달러에 대해 6개월간 수수료를 면제하겠다고 명시했다. 향후 비트코인 현물 ETF를 두고 수수료 경쟁이 촉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마케팅 경쟁도 이미 가시화됐다. 가상자산 운용사인 비트와이즈가 지난달 18일 비트코인 관련 SNS 광고를 게재했고, 가상자산 운용사 해시덱스도 지난달 21일과 28일 비트코인 관련 광고를 게재했다. 글로벌 자산 운용사 반에크도 지난달 29일 비트코인 광고를 선보였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들이다.

2024.01.02 15:56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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