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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점진적 부하 동작침법 통증 감소·기능 개선 확인

자생한방병원이 점진적 부하 동작침법이 교통사고에 의한 급성 요통 감소 및 기능 개선을 확인했다. 1월은 낮은 기온에 따른 도로의 결빙으로 교통사고가 증가한다. 교통사고는 규모가 작더라도 충돌 시 척추와 주변 근육 및 인대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목·허리디스크와 같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진행되거나 만성 통증, 기능장애 등 후유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교통사고 발생 시 정확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요구된다. 한의학에서는 추나요법, 침·약침치료, 한약 등을 병행하는 한의통합치료를 통해 틀어진 관절과 근육을 올바르게 교정하고 어혈을 제거함으로써 교통사고 상해로 인한 조직 및 신경 손상을 치료한다. 통증이 심할 시 '동작침법(MSAT)'이 활용된다. 동작침법은 침을 놓은 상태에서 환자의 능동적·수동적 움직임을 유도하는 응급침법이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의 황보승윤 한의사 연구팀은 부천자생한방병원에 교통사고로 내원한 70세 이하의 급성 허리통증 환자들을 점진적 부하 동작침법군(PL-MSAT군)과 일반 한의통합치료군으로 각각 50명, 51명씩 나눴다. 교통사고 후 일주일 이내 발생한 급성 허리통증으로 입원한 환자 중 통증숫자평가척도(NRS)가 5 이상인 중증 환자들이 연구 대상으로 선정됐다. NRS는 환자의 주관적인 통증 정도를 0~10 사이 숫자로 표현한 척도로, 값이 클수록 증상이 심함을 의미한다. 점진적 부하 동작침법은 기존 동작침법과 비슷하지만, 침을 맞은 상태의 환자가 무게 조절이 가능한 모래주머니를 들고 일정 거리를 지속적으로 왕복 보행한다는 점에서 구분된다. 연구팀은 PL-MSAT군에게는 한의통합치료군과 동일한 치료를 실시하되 입원 2일 차부터 4일차까지 매일 1회의 점진적 부하 동작침법을 추가로 진행했다. 한의통합치료에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추나요법, 침·약침치료, 한약 처방이 포함됐으며 연구팀은 점진적 부하 동작침법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입원 4일 차부터의 경과를 주 평가 지표로 분석했다. 그 결과, 점진적 부하 동작침법은 일반 한의통합치료군보다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입원 4일 차의 허리통증 NRS는 PL-MSAT에서 3.67, 한의통합치료군에서 4.44로 점진적 부하 동작침법을 병행한 군에서 더 큰 폭의 개선효과를 보였다. 통증을 시각으로 표현하는 시각통증척도(VAS) 평가에서도 PL-MSAT군의 점수는 36.74로 일반 한의통합치료군(44.16)에 비해 우월한 효과가 관찰됐다. 허리의 가동범위를 측정하는 ROM 평가에서도 신전과 굴곡 범위 모두 PL-MSAT군이 앞섰다. 이에 연구팀은 교통사고로 유발된 급성 허리통증 환자에게 점진적 부하 동작침법과 한의통합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통증 감소 및 기능 개선에 더욱 빠른 효과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황보승윤 한의사는 “점진적 부하 동작침법의 즉각적인 통증 감소와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며 “동작침법이 교통사고로 인한 급성 허리통증 치료법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Healthcare (IF=2.8)'에 게재됐다.

2024.01.05 15:50김양균

청소연구소, 집청소 이용하면 포인트 준다

생활연구소(대표 연현주)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가 고객들이 집청소 서비스 이용시 포인트로 적립되는 '청소연구소 샵마일리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청소연구소 샵마일리지는 고객들이 집청소 이용시 결제 금액의 일부를 청소연구소 앱 내 '플러스샵'에서 이용 할 수 있는 포인트로 제공한다. 기본 0.2% 적립으로 운영되며 향후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통해 추가 적립금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소연구소는 2022년 10월 앱에서 청소 예약 뿐 아니라 생활용품까지 구매 가능한 자사몰 '청연 플러스샵'을 출시한 바 있다. 자체 제작한 만능행주티슈, 건조기시트, 청소포 등을 비롯해 욕실, 주방용품, 침구류까지 실생활에 필요한 400여 개의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자체 제작한 만능행주티슈는 누적 판매 30만개를 넘어섰으며 기존 정전기 청소포의 2배 성능으로 개발된 점착식 청소포도 메이커스에서 출시 3일만에 1만개가 완판 되는 등 청연 플러스샵의 대표 PB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청소연구소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자 샵마일리지 제도를 선보이게 됐다”며 “집청소는 물론 생활용품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고객만족을 제공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연구소는 청연 플러스샵의 엄격한 품질 유지를 위해 자체 상품운영위원회를 운영하며 상품 연구개발부터 테스트까지 실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청소용품 및 세제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일상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

2024.01.05 15:44백봉삼

BMW코리아, 새해 1월 온라인 에디션 모델 3종 출시

BMW코리아가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BMW 샵 온라인을 통해 1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 한정 에디션은 더욱 강력한 성능과 차별화된 외관을 강조한 'XM 레이블 레드 리미티드 에디션', '520i 스페셜 에디션', 'M2 스페셜 에디션'이다. XM 레이블 레드 리미티드 에디션은 국내에서 단 19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2억6천840만원이다. 520i 스페셜 에디션은 7천490만원이며 294대 한정 판매된다. M2 스페셜 에디션은 10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8천990만원이다. 이달 에디션 모델 중 BMW XM 레이블 레드 리미티드 에디션은 BMW M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글로벌 한정 에디션이다. XM 레이블 레드 리미티드 에디션은 차체에 스페셜 페인트인 프로즌 카본 블랙 색상을 적용했다. 대형 키드니 그릴과 후면부 디퓨저의 테두리에도 에디션 전용 토론토 레드 색상의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외장 색상과 인상적인 대비를 이룬다. 실내 역시 곳곳에 적용된 레드 컬러 디테일이 검정색과 조화를 이뤄 한정 에디션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합산 최고출력 748마력, 최대토크 102kg·m를 자랑한다. 또한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기준 62km를 오직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합산 복합 연비는 리터 당 10.0km에 달해 동급 초고성능 모델 가운데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BMW XM 레이블 레드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M 드라이버 패키지가 적용되어 차량 최고속도가 기존 250km/h에서 290km/h까지 증가한다. XM 레이블 레드 리미티드 에디션은 전세계 500대 한정 출시된다. BMW 520i 스페셜 에디션은 지난 10월 국내에 출시된 뉴 520i의 한정 에디션이다. 정규 트림에 탑재된 사양에 컴포트 시트가 추가됐다. 컴포트 시트는 다양한 방향으로 미세 조정이 가능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시트 포지션을 제공한다. M 스포츠 패키지 프로도 함게 적용됐다. BMW M2 스페셜 에디션은 스페셜 페인트 '토론토 레드 메탈릭' 색상을 적용한 한정 에디션으로, 강렬한 매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달 BMW 샵 온라인에는 정규 모델에 여러 편의 사양을 추가한 온라인 전용 모델로 M240i xDrive 쿠페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M440i xDrive 컨버터블·쿠페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뉴 X5 xDrive40d·뉴 X6 xDrive40d 온라인 익스클루시브가 상시 판매될 예정이다.

2024.01.05 14:43김재성

NASA가 선정한 담대한 우주 개척 아이디어들

화성 하늘을 비행하며 데이터를 수집하는 수직이착륙 드론을 만들고,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인 켄타우르스 프록시마 탐사를 위해 초소형 비행체 군집을 쏘아 보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새로 지원하는 모험적 우주 연구 프로젝트의 사례다. NASA는 4일(현지시간) 'NASA 혁신 진보 개념 연구(NIAC, NASA Innovative Advanced Concepts)' 프로젝트 지원 과제 13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NIAC는 우주 탐사와 연구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고 상용화 잠재력이 있는 도전적 연구를 초기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되면 최대 17만 5천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기술을 검증하고 실제 개발에 필요한 과제를 확인할 수 있다. 화성 탐사 임무를 수행하는 '인제뉴이티' 헬리콥터나 심우주 탐사를 위한 초소형 위성 '마르코 큐브샛'도 NIAC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미국 코플로우제트는 화성 상공을 날며 다양한 관측 임무를 수행할 고정익 방식 수직이착륙 전기 비행체(eVTOL) '매기(MAGGIE)' 개발을 제안했다. 고도 1천m에서 마하 0.25의 속도로 비행하며, 연간 1만 6천48㎞를 비행할 수 있다. 스페이스이니셔티브는 레이저 기술을 활용, 1㎏ 이하의 탐사체 군집을 켄타우르스 프록시마를 향해 발사하는 기술을 제안했다. 레이저로 에너지를 전달하는 기술을 개선해 이번 세기 중반까지 100GW급 레이저 광선 발생기를 개발하고, 이번 세기 하반기 중 1천개 소형 탐사체로 이뤄진 군집을 켄타우르스 프록시마b에 보낸다는 계획이다. NASA 글렌 연구센터는 금성의 가혹한 환경을 극복하고 시료를 채취해 돌아올 수 있는 비행체 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방사선 동위원소 박막 필름을 활용한 원자력 로켓 엔진, 화성에서 얻은 물을 대상으로 DNA를 이루는 화학물질 등 생명의 흔적을 찾는 장비 등도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짐 프리 NASA 부국장은 "NASA가 수행하는 모든 임무도 처음엔 하나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고, 이들 중 상당수는 NIAC에서 영감을 얻었다"라며 "선정된 모든 과제가 성공하진 않겠지만, NASA와 세계의 파트너들은 이러한 새로운 접근에서 배우고 나아가 이를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전체 과제 목록은 NIAC 홈페이지(https://www.nasa.gov/general/niac-2024-selectio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05 11:18한세희

라온시큐어, '라온 메타데미' 업데이트

라온시큐어가 '라온 메타데미'를 업데이트했다고 5일 밝혔다. 라온 메타데미는 메타버스 기반 실습 플랫폼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를 개편한 2.0 버전으로 탄생했다. 회사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실습생 교육 집중도를 높이고 실습 관리자의 업무 효율성을 올렸다는 입장이다. 기존 간호, 물리치료, 보안 분야 등의 실습 콘텐츠에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기반의 실습 전문 콘텐츠도 새로 확보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는 메타버스 실습 전문 콘텐츠를 기획하는 조직을 별도로 구성해 실습이 필요한 병원, 연구소, 기업, 단체, 협회 등 실수요자와 손잡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신규 콘텐츠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실습에 특화된 콘텐츠 개발사와 협력한다. 라온 메타데미 2.0는 학습관리시스템(LMS)으로 메타버스 환경에서 실습생이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실습 목표 및 방식, 학습 속도를 점검해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실습 과정에서 질문 사항은 실습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실습 관리자의 관리 방식도 개선됐다. 기존에는 하나의 페이지에서 실습생의 학업성취도와 실습 콘텐츠 관리가 이뤄졌다면, 라온 메타데미 2.0에서는 '실습 관리자 페이지'와 '실습 콘텐츠 관리자 페이지' '메타버스 플랫폼 관리자 페이지'로 세분화해 실습 목적에 따라 다양한 기능과 데이터를 제공한다. 실습 관리자는 실습생 별로 실습 진척도, 시험 정답률, 실습 콘텐츠 활용도 등 통계 데이터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실습할 수 있다. 실습 콘텐츠 관리자도 콘텐츠를 간편하게 업로드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기존의 ID, 모바일 학생증 QR코드 로그인 방식에 더해 통합인증 로그인 방식을 추가했다. 여기에 튜토리얼, 미니 맵, 알림 설정 등 사용 편의 기능을 추가해 실습생이 쉽고 간편하게 실습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라온 메타데미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실습생과 실습 관리자 모두 학습과 실습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실습 전문 콘텐츠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메타버스 교육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2024.01.05 10:12김미정

SSD 제조사, 새해 가격인상 통보…낸드 가격 상승 전망

작년 4분기부터 시작된 PC용 SSD 가격 인상이 새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SSD 핵심 부품인 낸드 플래시메모리 단가가 오르며 SSD 제조 원가 상승이 예고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낸드 플래시메모리 공급 가격이 제조사의 수익 실현을 위해 향후 수 분기동안 40% 이상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는 이미 지난 해 말 시장 공급가를 크게 올렸으며 마이크론(크루셜), 웨스턴디지털 등 외산 업체도 올 초 공급가 인상 방침을 국내 주요 유통사에 전달했다. ■ "낸드 플래시메모리 수익 실현 위한 가격 인상 불가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낸드 플래시메모리 제조사가 감산과 분기별 공급가 인상 등을 동원하고 있지만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며 "손익분기점을 넘기 위해서는 향후 40% 가량 가격 인상이 필요해 향후 수 분기동안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작년 3분기 톱5 낸드 플래시메모리 제조사 중 매출 감소를 피한 곳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 웨스턴디지털 뿐이다. 반면 키오시아는 2022년 대비 8.6%, 마이크론은 5.2% 매출이 줄었다. 대만 매체 연합보 역시 작년 말 복수 관계자를 인용해 "지금까지 진행된 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 인상은 단순히 시작에 불과하며 단기적으로 최대 50% 이상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 해외 제조사, 연초부터 국내 공급가 인상 통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 연말 이미 국내 시장 공급가를 크게 올렸다. 국내 시장에서 현재 가장 많은 수요가 몰리는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1TB NVMe SSD 최저가는 작년 말 기준으로 10월 대비 20% 이상 올랐다. 여기에 새해부터는 마이크론(크루셜), 웨스턴디지털 등 해외 제조사도 공급가를 인상할 방침이다. 국내 SSD 유통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2, 3일 양일간에 걸쳐 대부분의 SSD 제조사가 공급가 인상을 통보했다. 일부 소비자가 미국이나 일본 등 시장에서 시도하던 해외 역직구도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11월 말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시작된 할인행사도 새해를 기점으로 대부분 종료됐다. 일본 아마존이 연초 진행하는 온라인 할인 행사에서도 SSD 제품은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 "SSD 가격 인상, 낸드 공급사·제조사가 주도" SSD 가격이 단시간에 크게 오른 사례 중 하나로 2021년 암호화폐 '치아'(Chia)로 촉발된 SSD·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 가격 상승을 꼽을 수 있다. 치아는 저장공간을 빌려주면 이자처럼 보상을 주는 구조로 대용량일수록, 입출력 속도가 빠를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이득을 얻지 못한 채굴 업자가 SSD와 HDD를 대량 구매하며 가격이 올랐다. 그러나 취재에 응한 시장 관계자들은 "현재 진행되는 SSD 가격 상승은 낸드 플래시메모리 제조사와 SSD 제조사 주도 아래 진행중이다. 시장 수요와도 무관하며 이런 움직임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1.05 09:24권봉석

삼성D,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 '레이저 블레이드 16'에 OLED 본격 공급

삼성디스플레이의 고화질 OLED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 '레이저 블레이드 16(Razer Blade 16)'이 'CES 2024'에서 첫 공개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레이저 블레이드 16 출시를 앞두고 16형 240Hz 노트북용 OLED 양산을 본격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레이저 블레이드 16은 240Hz 고주사율에 0.2ms의 응답속도와 QHD+(2560x1600) 해상도를 갖춘 프리미엄급 게이밍 노트북으로, 게이머를 위한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 '레이저'의 '24년 신제품이다. 특히 레이저 블레이드 16은 최근 미국 비디오 전자 공학 협회(VESA)로부터 'ClearMR(Clear Motion Ratio) 11000'을 인증을 획득하면서 게임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ClearMR은 2022년 VESA에서 도입한 새로운 화질 규격으로 노트북, 모니터, TV 등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의 모션 블러(화면 전환 시에 나타나는 끌림 현상) 성능을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VESA는 화면 전환이 빠른 영상을 플레이했을 때 선명한 픽셀과 흐릿한 픽셀의 비율을 수치화해 1천단위로 화질 등급을 나누며 수치가 높을수록 모션 블러가 적고 화질이 선명하다. 현재는 ClearMR 3000부터 ClearMR 13000까지 등급이 있으며, 레이저 블레이드 16이 획득한 'ClearMR 11000'은 노트북 제품 중에서는 가장 높은 등급이다. 이호중 중소형디스플레이 사업부 상품기획팀장(상무)는 "레이저 블레이드 16이 최고 등급인 ClearMR 11000을 획득하면서 삼성 OLED의 화질 우수성을 한번 더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며 "삼성 OLED만의 차별화된 화질과 성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노트북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5 09:23장경윤

유엔 경제사회국, 올해 韓 경제 성장률 2.4% 전망

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4%로 전망했다. 4일(현지시간) 주요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유엔 경제사회국은 '2024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2.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전망치보다 낙관적인 수준이다. 전날 기획재정부는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올해 실질 GDP가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은 올해 국내 GDP가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정부 전망보다 높은 2.3%를 제시했다. 유엔 경제사회국은 “한국에서 고물가가 지속되며 노동자의 실질적인 임금이 줄었고 이는 민간소비 둔화에 영향을 끼쳤다”며 “중앙은행의 긴축적인 통화정책과 높은 시장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민간투자가 완만하게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반기 들어 좋아지는 흐름을 보였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국내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전년 대비 61.29% 증가한 500억원으로 전망했다. 한편 유엔 경제사회국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도 2.4%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전망치 대비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2024.01.05 08:59조성진

[미장브리핑] 美 12월 ADP 민간고용 16만4천건 증가

◇ 4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37440.3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4688.68.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6% 하락한 14510.30. ▲2023년 12월 ADP 민간 고용 16만 4천건 늘어 전월 10만1천개, 예상치 11만5천개를 상회. 작년 8월 이후 최고치. 부문별로는 레저·접객·교육·건강 보건 등 서비스 부문서 고용이 크게 증가. 다만 임금상승률 둔화는 지속되고 있어. 2023년 12월 5주차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 수도 20만2천건으로 전주 대비 1만8천건 감소. 연속 청구 건수 역시 185만5천건으로 전주 188만6천건 대비 줄어들음. 여전히 노동시장 내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성이 줄고 있다고 보고 있어. 이 때문에 증시는 하락, 채권 금리는 상승 마감. ▲나스닥 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2022년 10월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장.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2월 27일 마감 이후 4% 하락.

2024.01.05 08:18손희연

위메이드, 팬토큰 2.0 업데이트 진행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팬토큰 2.0 업데이트를 4일 진행했다. 팬토큰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서 제공 중인 크리에이터 후원 시스템이다. 2.0 버전은 크리에이터와 팬 간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도록 팬토큰의 활용도를 높였다. 또 팬토큰 이코노미의 거버넌스를 크리에이터로부터 팬에게 옮겨 공동성장의 가치를 공고히 했다. 크리에이터는 위믹스 플레이에서 자신만의 멤버십 NFT를 발행할 수 있다. 멤버십 NFT를 보유하면, 위믹스3.0 기반 탈중앙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파피루스(PAPYRUS)'를 통해 팬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유용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혜택도 제공된다. 멤버십 NFT는 크리에이터의 팬토큰으로 구입 가능하다. 팬토큰의 첫 번째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글로벌 인플루언서이자 블록체인 게임 스트리머 머틀 사로사는 올해 멤버십 NFT를 매달 10개씩 선보일 예정이다. 머틀 사로사의 1월 멤버십 NFT는 위믹스 플레이의 NFT 옥션 서비스 드롭스에서 판매한다. 이와 함께, 팬토큰이 민팅되는 공간 '볼트'의 운영 구조도 변경됐다. 기존에는 추가 민팅된 토큰을 크리에이터가 직접 인출해 판매하며 공급을 담당했다. 2.0 버전에서는 팬이 직접 민팅 시 가격 또는 시장가 중 더 낮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공급 권한을 갖는다. 또 위믹스 생태계에서 추진 중인 옴니체인 전략에 따라, 팬토큰은 위믹스3.0 메인넷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보다 다양한 네트워크와 연결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기존 팬토큰은 위믹스 플레이 공식 사이트에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팬토큰 2.0 업데이트에 대한 정보는 위믹스 플레이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04 16:58김한준

롯데백화점, 갑진년 설 맞이 상품권 행사 진행

롯데백화점이 오는 5일부터 2월 8일까지 설맞이 롯데상품권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4일 알렸다. 롯데상품권 금액 구간별 200만원/300만원/1천만원/5천만원/1억원 이상 구매 시, 결제 방식에 따라 0.5%에서 최대 3.5% 상당 추가 상품권을 증정한다. 상품권 구매는 롯데백화점 관악점 제외한 전점 상품권 데스크에서 가능하다.

2024.01.04 16:39최다래

"볼보 3대 중 1대는 이 車"…XC60, 잘 나가는 이유 있었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수입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볼보 XC60으로 집계됐다. XC60은 볼보 브랜드 내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볼보는 안전만큼은 최우선인데, 여기에 수입차 중 가장 편리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국내 도로 사정에 맞는 차량 사이즈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 XC60은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최신 충돌 테스트 평가에서 신규 추가된 정면 테스트를 포함한 전 항목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 G(Good) 등급을 획득했다. 테스트에는 총 8개의 동급 SUV가 참여했다. 올해부터 뒷좌석에 작은 여성과 12세 어린이 더미를 배치해 평가 기준을 더욱 강화한 IIHS 충돌 테스트는 앞 좌석뿐만 아니라 뒷좌석 탑승객에 대한 보호 기능을 완벽하게 제공해야해 등급 획득이 어려워졌다. XC60은 이 모든 보호 기능이 완벽하게 작동했다는 것이 IIHS의 평가다. XC60은 전장과 전폭이 각각 4710mm, 1900mm이다. 휠베이스는 2865mm다. 한국 도로 사정에도 맞으면서 넓은 실내 공간을 겸비해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특히 XC60은 상시 사륜구동(AWD)으로 눈이 많이 내리는 지형에서 수요가 높다. 이처럼 XC60은 지난해 11월 기준 전세계에서 20만3천479대로 볼보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XC60은 국내에서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2023년 5천831대 판매됐다. 볼보가 지난해 1만7천18대를 판매했는데, 신차 3대 중 1대가 XC60인 셈이다. 국내에서는 내비게이션 티맵과 인공지능(AI) 플랫폼 NUGU 등을 탑재해 수입차의 단점인 인포테인먼트를 대폭 개선했다. 특히 2024년식 XC60부터는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로 업데이트됐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신호등 정보, 3D 지도 등 고도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목적지 설정, 음악 재생 등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발화로 통합 설정 및 실행할 수 있는 '개인화 루틴', 날짜와 개인 일정 등을 브리핑하는 '데일리 브리핑'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강력한 안전사양도 특징이다. XC60에는 안전한 주행을 돕는 레이다(Radar)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최신 ADAS 플랫폼이 탑재됐다. 볼보는 지난해 6월 공개한 EX30에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감지에 특히 신경 썼는데, XC60에도 첨단 안전 기술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업계에서 최장기간의 보증을 제공한다. 7년 또는 14만㎞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였다. 이외에도 24시간 사고접수 및 긴급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제공하는 '볼보 어시스턴트 (Volvo Assistant)' 서비스도 갖췄다. 한편 볼보 XC60은 '토르의 망치(Thor's Hammer)'를 형상화한 LED 헤드라이트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차체 비율과 우아한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인테리어는 인간중심 철학이 반영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으로 천연 소재의 질감을 살려 북유럽의 거실을 재현한 느낌을 선사한다.

2024.01.04 15:31김재성

1000인분 요리도 '뚝딱'…로봇이 단체급식 해결사

수백 인분이 넘는 음식을 만드는 단체급식 제조 현장에서 로봇 자동화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식재료를 손질하거나 국·탕, 튀김 등 각종 조리 업무에서 부족한 일손을 메우는 중이다. 로봇키친 스타트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는 조리 자동화 솔루션 '스마트 커팅·쿠킹 솔루션'을 국내 정신건강병원인 의료법인 현대소망의료재단과 음성소망의료재단 병원 내 급식 주방에 공급했다. 로봇은 하루 약 1천인분 음식을 처리하고 있다. 웨이브 스마트 쿠킹 솔루션은 최대 500인분까지 처리할 수 있는 3D 자동회전 교반 로봇이다. 상하 좌우 입체 회전이 가능해 다양한 가열 조리가 가능하다. 스마트 커팅 솔루션은 시간당 최대 1천인분 이상의 야채 전처리가 가능하다. 웨이브 관계자는 “자동화 솔루션을 이용하면 가열 조리와 식재료 전처리에 쓰던 시간을 최대 80%까지 절약할 수 있다”며 “단시간 내에 빠르고 정확하게 수백 식 수를 처리할 수 있고 설치와 유지·보수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푸드테크 로봇기업 신스타프리젠츠는 자동조리 로봇 '오토웍v2.0'을 삼성웰스토리 본사 미래형 사내식당에 공급했다. 로봇은 자동조리·서빙·세척 기능을 갖췄다. 버튼 조작 한 번만으로 미리 저장된 레시피 알고리즘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장 조리원은 재료만 투입한 후 다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신종명 신스타프리젠츠 대표는 “초급 조리인력도 표준화된 볶기, 데우기 공정을 수행할 수 있다”며 “다수 대형 급식시설이 겪고 있는 잦은 인력교체 과정에서도 음식 질 저하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로봇 도입 효과를 소개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도 지난해 학교 급식실에서 로봇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서울 숭곡중학교에 푸드테크 로봇을 활용한 융합모델 시범사업 첫 사례로 국·탕로봇, 볶음로봇, 유탕로봇 등을 도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급식로봇 도입을 위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로보틱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시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곳은 지난 학기부터 로봇이 만든 학교급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조리원이 전처리가 끝난 재료를 케이지에 담아 놓으면, 이후부터는 로봇이 재료를 솥에 투입하고 조리하는 과정이 자동화됐다. 급식 대량조리 시 발생하는 조리흄(연기)과 높은 노동 강도로부터 조리종사원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로봇이 도입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조리종사원 업무 경감을 위해 배치기준 하향과 식판 렌탈 등 조리종사원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확대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로봇 업계는 작년부터 식음료 업체와 손잡고 솔루션 고도화에 나서기 시작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7월 아워홈과 푸드테크 산업 기술협력을 맺었다. 급식 시설에 최적화된 협동로봇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적용 현장을 확대하려는 취지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8월 삼성웰스토리와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는 업무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급식 사업장에 로봇팔 솔루션을 확산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2024.01.04 15:09신영빈

2023년 외국인직접투자 327.2억 달러…역대 최대 실적

지난해 외국인직접 투자가 신고·도착금액 모두 1962년 외국인직접투자 집계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외국인직접투자'가 신고기준으로 전년 보다 7.5% 증가한 327억2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착 기준으로도 3.4% 증가한 187억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박덕열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가 위축된 상황에도 신고·도착금액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2년 연속 300억 달러대 신고금액을 달성했다”며 “외국인투자기업의 국내 투자는 매출·고용·수출 등 여러 방면에서 우리 경제 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4.5% 감소한 119억2천만 달러에 그쳤다. 전년도 초대형 석유화학 투자의 기저효과 때문이다. 서비스업은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투자, 대형 금융·보험업 투자 등에 힘입어 7.3% 증가한 177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반도체·이차전지 품목 등이 포함된 전기·전자분야가 17.7% 증가한 40억6천만 달러를, 자동차·부품 등이 속한 운송용 기계가 168.0% 증가한 17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에서는 금융·보험 분야가 108.5% 늘어난 97억7천만 달러를 기록, 전년도보다 크게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 유입된 투자가 전년도 대형 투자에 의한 기저효과로 17.0% 감소한 62억2천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프랑스(11억8천만 달러, 447.8% 증가), 스페인(4억3천만 달러, 138.2% 증가) 등의 국가에서는 크게 증가했다. 영국은 520.5% 증가한 36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일본으로부터 유입된 투자도 전년도 대형 투자에 의한 기저효과로 전년보다 각각 29.4%와 14.7% 감소한 61억3천만 달러와 13억 달러에 그쳤다. 산업부에 따르면 미국은 대형 투자 프로젝트가 세율이 낮은 제3국을 경유하거나 합작 법인 소재국으로 신고돼 신고금액이 다소 낮게 기록됐다. 경제효과가 큰 제조업이나 그린필드 투자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중화권으로부터 유입된 투자는 65.6% 증가한 31억2천만 달러를 기록, 코로나19 등으로 35.8% 감소한 2022년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유형별로 보면 그린필드 투자는 5.5% 증가한 235억4천만 달러를, 인수합병(M&A)형 투자는 12.9% 증가한 91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린필드 투자는 2022년의 223억1천만 달러를 경신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박 국장은 “2023년 외국인직접투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된 데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국가 첨단산업육성정책 추진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민관의 노력이 뒷받침됐다”고 설명했다.

2024.01.04 14:33주문정

수계 슈퍼커패시터 고속 충방전 위한 전해질 최적농도 찾았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전해질에서 염의 농도를 변화시켜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or)의 주요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슈퍼커패시터는 화학반응을 이용한 리튬계 배터리와 달리 전극과 전해질 계면에서 이온들의 물리적 흡·탈착을 통해 에너지를 저장하는 에너지 저장 장치다. 일반 커패시터에 비해 축전 용량이 크고 에너지 밀도가 높다. 급속으로 충방전해도 열이 적게 발생하고 반영구적 사이클 수명을 갖는다. 급속한 전력 공급이 필요한 분야에 적합해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기존 슈퍼커패시터에 쓰이는 가연성 유기 용매 기반 전해질은 폭발 위험과 환경 문제 등의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물 기반 수계전해질을 이용한 에너지저장장치 개발을 위한 연구가 활발하다. 하지만 물은 1.24V에서 전기 분해되어 작동전압을 넓히기 어렵고, 0℃에서 얼기 때문에 겨울철 에너지 저장 성능을 내는데 한계가 있다. 작동전압이 넓고 이온전도도가 적절하며, 전극과 전해질 사이 고체막(SEI)이 안정적인 초고농도 수계전해질(WISE, water-in-salt electrolyte)을 사용해 기존 수계전해질의 문제를 극복하려는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나, 고농도 전해질에 대한 고려 없이 성능 개선에만 초점을 맞췄을 뿐 체계적 분석은 이뤄지지 않았다. GIST 신소재공학부 유승준 교수와 윤명한 교수, 홍익대 신소재공학과 이동욱 교수 공동연구팀은 가격이 저렴한 포타슘 아세테이트(KOAc) 기반 초고농도 수계전해질 내 이온-이온간, 이온-물분자간 물리화학적 상호작용 및 전해질의 농도별 구조 특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다공성 전극 표면에서의 흡·탈착 거동을 밝혀냄으로써 이온전도도와 에너지 저장 특성이 최적화된 농도가 5m(몰랄 농도)임을 확인했다. 몰랄 농도는 용매 1㎏ 당 용질의 몰수를 말한다. 또 이 결과를 토대로 초고농도 수계전해질의 상평형도를 제시하고, 영하 20℃에서도 얼지 않고 안정적으로 구동되는 수계 슈퍼커패시터를 개발했다. 초고농도 수계전해질의 농도를 최적화해 수계슈퍼커패시터를 만드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향후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센서 등 고성능 수계 전자소자 개발에 기여하리란 기대다. 유승준 교수는 "염의 농도 변화만으로 에너지저장 특성의 최적화를 이룰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기존 염 혹은 향후 개발될 전해질 최적화에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학술지 '에너지 스토리지 머티리얼즈(Energy Storage Materials)'에 게재됐다.

2024.01.04 14:05한세희

지원종료 예고된 윈도10의 그림자

윈도10의 그림자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짙게 드리웠다. 윈도11 출시 후 2년 넘게 지났지만 윈도10의 시장점유율은 하락을 모른 채 굳건히 버티고 선 모양새다. 최근 스탯카운터의 운영체제(OS)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스크톱 운영체제 가운데 윈도10이 67.42%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최신 버전인 윈도11은 26.52%를 차지했다. 이미 기술지원 종료된 윈도7이 3.34%, 윈도8.1이 1.66%, 윈도XP가 0.64%를 기록했다. 전체 데스크톱 OS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는 72.7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위는 애플의 맥OS다. PC 시장이 덱스크톱에서 모바일로 옮겨가고, PC 교체 주기가 길어지는 흐름 속에 윈도10도 윈도7과 윈도8.1의 그늘에서 벗어나는데 오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윈도10은 심지어 윈도XP와도 경쟁해야 했다. 윈도10은 출시 후 2년 만에 점유율 30%를 넘겼고, 2년 10개월 만에 윈도7을 추월했다. 윈도11은 윈도10보다 더 더디게 점유율을 늘리는 모습이다. 윈도11은 2021년 10월 출시됐다. 출시 후 2년 2개월 동안 점유율이 30%도 넘지 못하고 있다. 윈도11은 2022년 12월 16.97%에서 시작해 작년 12월 9.47%밖에 늘어나지 않았다. 윈도10의 점유율은 2022년 12월 67.95%였고, 1월과 2월 오히려 증가하기도 했다. 1년 사이 윈도10의 점유율은 단 0.53%밖에 줄지 않았다. 이같은 윈도11의 점유율 정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엄격한 윈도11 하드웨어 요건에서 상당부분 기인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 사용자에게 윈도11으로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했다. 단, 하드웨어 구동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 한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윈도7이나 윈도10 기반의 PC를 신규 PC로 교체하는 수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보다 교체 수요가 크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성능과 보안을 이유로 하드웨어 요건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지만, 사용자를 선택하기에 부족한 모습이다. 하드웨어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도 어떻게든 윈도11을 구형 PC에 설치할 수 있고, 윈도10보다 윈도11이 두드러지게 낫다는 인식도 없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연2회씩 제공해오던 윈도10의 메이저 업데이트를 2022년 10월 이후 내놓지 않고, 윈도11에만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인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탑재했다. AI 기능을 최신 버전에만 독점 탑재해 기존 사용자를 움직이려 했다. 하지만, 작년 11월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윈도10에도 코파일럿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같은 입장변화는 윈도 OS 개발 리더의 변경과도 연관된 것으로 추측된다. 작년 9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와 서피스 하드웨어 사업을 총괄하던 파노스 파네이 총괄부사장이 돌연 사임하고 아마존으로 떠났다. 파노스 파네이의 후임에 소비자마케팅책임자인 유서프 메흐디 총괄부사장이 선임됐다. 윈도11 및 디바이스 개발과 릴리스는 파반 바룰루리 기업부사장(CVP)이 맡고 있으며, 윈도 및 웹 경험팀은 빙 챗 개발을 맡아온 미카일 파라킨 부사장이 맡고 있다. 원래 서피스 하드웨어 개발에 집중했던 파노스 파네이는 2021년 윈도 책임자의 퇴사 후 조직개편을 통해 윈도 비즈니스까지 함께 맡게 됐다. 그는 신규 하드웨어와 기술 혁신, 새로운 도전에 초점을 맞췄다. 듀얼스크린, 폴더블 스크린 등 새 하드웨어 폼팩터에 맞는 윈도 버전이 집중 투자를 받았다가 실패로 끝났다. 파네이는 퇴사 전 핵심 플랫폼에 집중하라는 타 경영진의 요구에 불만을 드러냈다. 파노스 파네이 후임자들은 윈도10과 윈도11을 사실상 동일한 플랫폼으로 보는 듯하다. 새 기능 추가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바꾼 기저에 생성 AI 서비스의 소비자 접근 채널로서 절대적 우위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윈도10을 무시하기 힘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1에 매우 중요한 변화를 반드시 단행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3월6일까지 유럽경제지역(EEA)에서 윈도10 22H2와 윈도11 23H2의 엣지 브라우저와 빙 검색 기본설정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빙과 엣지의 제거 기능을 탑재한 윈도10과 윈도11의 최신 업데이트가 곧 나올 예정이다. 한편으로 올해 하반기 윈도11의 기능 업데이트 혹은 윈도12의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인텔의 AI PC용 CPU 출하시점, 퀄컴의 새 프로세서 출시 시점 등과 맞물리는 시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계기로 새로운 윈도의 전환점을 삼길 바라고 있다. 올해 10월이면 윈도10은 기술지원 종료를 1년 앞두게 된다. 강제적 PC 교체주기를 마주하게 되는 대형 기업 고객군이 본격적으로 새 하드웨어 구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04 13:10김우용

세계서 가장 빠른 신발 '문워커스' 새 모델 나온다

땀 흘리고 뛰지 않아도 걷는 속도가 빨라져 화제가 됐던 전동 신발 '문워커스'(Moonwalkers)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온다고 IT매체 더버지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분사한 스타트업 '시프트 로보틱스'가 선보인 바퀴 달린 전동 신발 문워커스는 신고 걸기만 하면 걷는 속도가 최대 시속 11.2km 가량 나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신발이다. 일반 신발 위에 덧대어 신는 형태로, 사용자의 움직임에 적응하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다양한 지형에서 걸을 수 있게 해준다. 또, 계단을 올라가는 등 바퀴 작동이 필요 없을 때 전자 브레이크를 작동해 바퀴가 잠긴다. 회사 측은 다음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2024'에서 업그레이드 버전 '문워커스 X'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문워커스 X는 전작보다 무게를 0.45kg 가량 줄였고, 바퀴 개수도 기존 10개에서 6개로 줄였다. 또, 좁은 공간에서 움직임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제어 시스템을 개선하고 충격 흡수도 높였다. 올해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이전 모델의 가격은 1천400달러(약 183만원)였으나 새 모델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많은 업체들이 개인 교통수단의 혁명을 꿈꾸며 신고 달리는 특이한 전동 신발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2018년 세그웨이-나인봇은 '드리프트 W1'라는 전기 스케이트 변형 제품을 선보인 적이 있고 한 때 인기를 끌었던 호버보드의 발명가는 호버보드의 후속작 '호버휠'이라는 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어떤 제품도 대중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상태라고 더버지는 평했다.

2024.01.04 11:16이정현

2차원 소재 그래핀 기반 반도체 구현 첫 성공

2차원 그래핀 소재로 반도체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그래핀을 활용해 빠르고 가벼운 새 반도체 패러다임을 열 수 있으리란 기대다. 미국 조지아공대 연구진의 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네이처'에 3일(현지시간) 실렸다. 그래핀은 육각형의 벌집 모양으로 배열된 탄소 원자 1개층으로 이뤄진 물질로, 얇고 가벼우며 전도성과 강도가 높아 신소재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에너지를 받는 등 특정 조건에서 전자가 이동하는 밴드갭 특성이 없어 반도체로 쓰이진 못 했다. 연구진은 10년 이상의 연구를 거쳐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에 그래핀 층을 성장시켜 반도체 특성을 나타내게 하는데 성공했다. 자체 개발한 퍼너스(爐)와 도핑 기법을 활용, 그래핀 층이 성장한 에픽택셜 웨이퍼를 만들고 이것이 반도체 특성을 보임을 확인했다. 이 그래핀 반도체는 0.6eV의 밴드갭을 가지며, 기존 실리콘 반도체보다 10배 가량 높은 전자 이동도를 보였다. 다른 2차원 반도체 소재에 비해선 20배 높았다. 현재 나노 전자 구현에 필요한 특성을 모두 갖는 유일한 2차원 반도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기존 실리콘 기반 반도체 공정을 활용해 제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번 성과가 그래핀 기반의 새 반도체 및 전자공학 패러다임을 열 첫 걸음이 될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했다. 현재 실리콘 반도체는 2나노 이하 미세공정에 진입하면서 발열과 전자 누출 등의 문제로 발전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다. 월터 드 히어 조지아공대 교수는 "이 그래핀 반도체는 매우 안정적이며 전자 이동성도 실리콘보다 10배 높다"라며 "이에 더해 기존 실리콘이 갖지 못한 특성들도 가져 새로운 활용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2024.01.04 10:49한세희

우리은행, 최대 3%p 적금 금리 우대

우리은행이 창립 125주년을 맞이해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우리원(WON)뱅킹'에서 예·적금 상품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적금 상품 이벤트는 직전 1년간 우리은행 예·적금을 보유한 적 없는 고객이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에 가입하는 경우 3%p를 우대,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다. 예금 상품 이벤트는 'WON플러스 예금' 가입고객에게 0.2%p 금리를 우대하고, '우리 첫거래 정기예금' 가입고객에게는 연 1.0%p를 우대해 최고 4.1% 금리를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다. 우리WON뱅킹 내 125주년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 지인에게 카카오톡으로 이벤트 링크를 공유하면 선착순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회 공유 시마다 500원씩, 1인당 최대 1만원 까지 적립된 현금을 본인 명의 우리은행 입출식 계좌로 받을 수 있다. 총 상금 5천만원 소진 시 이벤트는 종료되며, 자세한 내용은 우리WON뱅킹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창립 125주년을 맞이하여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신생아 125명과 보호자에게 1억원 상당의 출산용품과 양육비도 지원한다.

2024.01.04 10:36손희연

'영끌'·'빚투' 줄인다…2월부터 주담대에 스트레스DSR 적용

오는 2월 26일부터 변동금리형 대출 상품을 선택하는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금융위원회가 차주가 금리 변동으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상승할 가능성을 감안해 총 부채 원리금 상환 비중(DSR)에 금리 변동분을 포함해 DSR을 줄이는 '스트레스DSR'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2월 26일부터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만 이 스트레스DSR이 적용되지만, 6월부터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1억원 이상 신용대출,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도 대상이 된다. 2024년말부터는 1·2금융권 전체 대출로 확대돼 2025년에는 정착시킨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복안이다. 일단 2월부터 적용되는 상품은 은행권 혼합형·주기형 주택담보대출이다. 혼합형 상품은 일정기간 고정금리가 적용되고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되며 주기형 상품은 일정주기로 금리가 변경되고 그 기간 내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이다. 스트레스DSR은 과거 5년 간 최고금리서 대출 시점 금리를 뺀 값으로 가산금리가 붙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다만 하한선은 1.5%, 상한선은 3.0%다. 즉, 변동금리형 대출자들한테는 1.5%의 가산금리가 적용돼 결국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가장 영향을 받는 대출은 혼합형 대출이다. 소득 5천만원 차주를 기준으로(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이제까지는 3억3천만원을 빌릴 수 있었다면, 스트레스DSR 본격 도입 시점인 2025년에는 대출 한도가 2억8천만원으로 5천만원가량 감소한다. 다만 스트레스DSR의 연착륙을 위해 올해 상·하반기에는 스트레스DSR 적용 비중이 낮아 상반기 3억1천500만원, 하반기에는 3억원으로 대출 한도가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주기형 대출의 경우 올 상반기 소득 5천만원 차주 기준으로 대출 한도가 3억2천500만원, 하반기에는 3억2천만원, 2025년에는 3억1천만원으로 700만~2천만원 대출 한도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측은 "스트레스 DSR 제도 도입으로 인해 차주들이 체감하는 대출 한도 축소 부담이 과도할 우려 등을 감안해 순차적으로 제도를 시행해 나가는 것"이라며 "상환 능력 범위 내에서 빌리는 가계부채 관리 원칙이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4.01.04 10:36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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