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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헤어 클리퍼 'HC3000' 출시

필립스코리아는 헤어 클리퍼 'HC3000 시리즈'를 출시하고 쿠팡 단독으로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HC3000 시리즈'는 트리밍 길이를 0.5mm부터 23mm까지 1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이중 스테인리스 스틸 칼날이 좌우로 움직이는 '스테인리스 듀얼 컷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세밀하고 정교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제품은 '트림 앤 플로우 테크놀로지'로 특수 설계된 헤어 트리밍 빗이 잘린 머리카락을 밖으로 걸림 없이 부드럽게 내보낸다. 칼날 자동 연마 기능으로 항상 새것 같은 사용감을 지원한다. 완충 시 최대 75분까지 무선 사용이 가능하며, 헤드가 분리 가능해 세척이 간편하다. 또 오일을 사용하지 않아도 칼날이 마모되지 않아 유지 관리가 손쉽다. 수염 트리밍 빗으로 수염과 구레나룻 관리도 손쉽게 할 수 있다. 필립스코리아 관계자는 "집에서도 프로페셔널한 셀프 헤어 스타일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자사 전기면도기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필립스는 오는 26일까지 쿠팡 단독으로 'HC3000 시리즈'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사전 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과 함께 '니베아 데오드란트 드라이 컴포트 롤온 50ml'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2024.05.23 09:45신영빈

엔비디아, 주가 1천 달러 첫 돌파…'깜짝 실적+액면 분할' 호재

엔비디아가 22일(현지시간) 예상치를 뛰어넘는 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발표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최대 7% 이상 올라 처음으로 1천 달러를 돌파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을 0.46% 하락 마감한 엔비디아는 장 마감 이후 발표된 1분기 실적과 주식 액면 분할 소식에 시간외거래에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 주가가 1천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260억4천만 달러(35조6천억 원)를 기록해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46억5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로 예상치 5.59달러를 뛰어넘었다. 1분기 순이익은 148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20억 4천만 달러와 큰 차이를 보인다. 지난해 엔비디아 매출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오픈AI 등의 IT 기업의 AI 칩 수요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엔비디아의 가장 큰 사업인 AI 칩이 소속된 데이터센터 부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427% 급증한 22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H100 GPU를 포함한 호퍼(Hopper) 그래픽 프로세서의 출하로 인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올해 말 블랙웰(Blackwell)이라는 차세대 AI 칩에서 수익을 올릴 것”이라며, “새로운 칩이 4분기까지 데이터 센터에 탑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식을 10대 1로 액면 분할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엔비디아의 주식 분할은 2021년 7월 4대 1로 분할한 이후 3년 만이다.

2024.05.23 08:25이정현

[미장브리핑] 5월 연준 의사록 공개…금리 인하 기대감↓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39671.0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7% 하락한 5307.0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16801.54.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 의사록에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어.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진전이 부족하며 목표치인 2%에 근접하지 않을 경우 금리 인상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다고 발언. 의사록 공개 전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는 금리 인하가 이뤄지기 전에는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고 발언.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이 인내심을 갖고 제한적인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 금리 인하 기대감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9월에 첫 번째 금리 인하 확률은 약 60%, 12월 두 번째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50% 미만.

2024.05.23 07:38손희연

"인재 기다리는 시대는 지났다...잠재적 구직자 찾아나서야"

인재가 오기를 기다리는 시대가 아니라 기업이 잠재적 구직자를 찾아나서는 시대가 됐다. 블라인드 전유정 한국사업총괄은 22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진행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에서 '미국 사례로 보는 한국 기업의 당면 과제와 경력직 채용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한국 인재 채용은 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일자리 1개당 25~59세 인구는 2023년 0.99명으로 1명 아래로 떨어졌으며 2040년까지 계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유정 총괄은 이런 현상의 이유로 ▲저연차 이탈 증가 ▲업무 과중에 따른 의미감 저하 지속 등 두 가지를 꼽았다. 실제로 2010년부터 2020년 사이 경력 1~5년 사이의 직원 이직 횟수는 경력 6~10년인 직원보다 1.6배 이상 늘어났다. 대기업 연령별 직원 비율은 50대가 44%, 3~40대가 43%, 20대가 13%로 나타났으며 20대 직원의 불만족 요인은 업무의미감, 상사관계 등으로 나타났다. 전 총괄은 "매년 이직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 또한 노동 수요 대비 공급은 과거에는 초과 공급이었으나 2023년 기점으로 앞으로는 초과 수요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유정 총괄은 이미 10년 전부터 미국은 인재 수급에 대한 고민을 해오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인재가 오기를 기다렸던 과거와 달리 잠재적 구직자에게 기업이 컨택하는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기업이 잠재적 구직자에게 접근하는 방식은 광고, 서치폼 활용, 직장인 플랫폼 활용 등이 거론된다. 이 중에서도 직장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식이 최근 더 많이 선호되는 것이 눈길을 끈다. 다만 이 방식에는 두 가지 한계가 존재한다고 전 총괄은 설명했다. 직장인 플랫폼 체류 시간이 짧기에 잠재적 구직자와 기업이 매칭될 확률이 높지 않으며 주 사용집단이 마케팅, 비즈니스, 영업 등이 아닌 분야의 잠재적 구직자를 만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다. 전유정 총괄은 블라인드는 이런 직장인 플랫폼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블라인드 체류시간은 타사 동종 플랫폼 대비 75배에 달하며 주사용 직군 역시 국내 직장인의 91%에 해당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전 총괄은 "블라인드 하이어는 잠재적 구직자를 찾기 위한 기업을 위해 여러 고민을 하고 있으며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저연차 이탈,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심해지는 상황에는 최대한 가능성을 넓혀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 시점에서 이런 가능성을 높이는 유일한 플랫폼은 블라인드와 블라인드 하이어다"라고 강조했다.

2024.05.22 17:17김한준

반도체 장비 톱5, 1분기 매출↑...AI·중국 비중 확대

글로벌 반도체 장비 상위 5개 기업의 올해 1분기 매출이 AI 반도체향이 늘고 중국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 상위 5개 기업은 어플라이드머티얼리얼즈(AMAT), 네덜란드 ASML, 미국 램리서치, 일본 도쿄일렉트론(TEL), 미국 KAL 순으로 차지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반도체 장비 톱5 업체의 1분기 실적은 AI와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를 대응하기 위한 첨단 공정 투자에 집중됐다"고 진단했다. AMAT 2분기(1월 29일~4월 28일) 매출은 66억5000만 달러(약 9조559억원)로 작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매출에서 중국 매출 비중이 43%로 전년 동기(21%)과 비교해 두배 이상 뛰었다. 회사는 “AMAT은 IoT, 통신(Communications), 오토모티브(Automotive), 전력(Power), 센서(Sensor) 등 ICAPS 관련 칩을 생산하는 일부 고객들이 주문을 일시적으로 지연했지만, AI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장비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HBM 및 어드밴스드 패키징(Advanced Packaging) 관련 매출이 상승세다. AMAT은 지난 1분기 실적에서 어드밴스드 패키징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증가한다고 전망했지만, 이번 2분기 실적에서 6배 성장한 17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ASML 1분기(1월 1일~3월 31일) 순매출은 52억9000만 유로(약 7조8224억원, 5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했다. 최상위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주문은 전분기 56억 유로에서 6억5600만 유로로 급감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이 전분기 39%에서 1분기 49%로 절반을 차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대만과 한국 매출 비중은 각각 13%, 25%에서 6%, 19%로 하락했다. 램리서치 회계연도 3분기(2023년 12월 25일~2024년 3월 31일) 매출은 38억 달러(5조1794억원)로 전년 보다 0.9%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번 실적은 HBM 관련 장비 지출과 중국 투자 지속에 따른 수혜를 입었다. TEL은 2024 회계연도 4분기(1월 1일~3월 31일) 매출에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5472억엔(약 4조7659억원, 35억 달러)을 기록했다. TEL은 “생성형 AI에 따른 칩 수요가 반도체 장비 시장의 추가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하반기 DDR5와 HBM 수요가 증가해 최첨단 D램 투자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KLA는 2024년 회계연도 3분기(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매출은 24억 달러(약 3조2724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AI 반도체 수요 증가는 첨단 공정 투자를 이끌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AI 반도체 매출은 2024년 671억 달러에 이르고, 두 자릿수 성장이 이어지면서 2027년 1천19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테크인사이츠 보리스 메토디에프 디렉터는 “자동차 및 산업용 반도체에 대한 성장세 둔화로 인해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은 성장이 제약을 받고 있지만, 전체 집적회로(IC) 시장은 올해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AI 기술이 최첨단 반도체의 수요를 유발하는 거대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16:32이나리

"가족 건강 챙기세요"...다이슨, 가정의 달 '스마트 가전' 선물 제안

가정의 달 5월 소중한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많은 이들이 가족에게 마음과 함께 전해줄 특별한 선물을 고민하는 시기다. 특히 일상 속 삶의 질을 높이는 가전 제품은 늘 인기 선물 품목 중 하나로 꼽힌다.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가족의 건강과 편의를 동시에 톡톡히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스마트한 가전 제품 2종을 소개했다. 남녀노소 나이불문 현대인에게 헤어드라이어는 일상 속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이다. 매일 사용하는 아이템일수록 성능과 디자인에 대한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이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을 선물해야 한다. 특히 소중한 가족의 모발과 두피를 건강히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을 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이슨이 지난 3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한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는 다이슨의 새로운 뉴럴 센서 네트워크가 적용된 다이슨의 가장 스마트한 헤어드라이어다. '두피 보호 모드'를 제공해 머리에서의 거리를 측정하고, 모발에 가까워질수록 자동으로 열을 줄여 두피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며, 과도한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하고 모발을 윤기 있게 마무리할 수 있다. 또한 두피 보호 모드를 사용하면 기기와 모발 사이의 거리에 따라 LED 조명의 색상이 자동으로 노란색(낮은 온도), 주황색(중간 온도), 빨간색(높은 온도)으로 변화해 현재 온도 설정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향상된 스타일링 노즐에는 사용자의 스타일링 설정을 학습하는 기능이 추가되어 과도한 열을 사용하지 않고도 모발을 빠르고 건강하게 건조하여 스타일링 과정을 간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육안으로 확인 불가한 공기 오염 물질은 자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인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보통 실내 공기 오염의 원인으로 대기 오염이나 외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일상 생활에서의 청소나 요리와 같은 활동도 공기 오염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실내 공기 오염에 취약한 노약자나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각종 오염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반응해 쾌적한 환경을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사용이 권장된다. 다이슨이 작년 6월에 출시된 '다이슨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는 다이슨의 가장 강력하고 조용한 공기청정기다. 원뿔 형태의 공기역학 현상을 활용해 10미터 이상 정화된 공기를 분사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다이슨 활성 탄소 필터 대비 3배 더 많이 이산화질소(NO2)를 제거 할 수 있는 K-탄소 필터와 이산화탄소(CO2) 센서가 새로 탑재됐으며, 강력한 분사력과 더불어 최대 풍량에서도 단지 56데시벨(dB) 수준의 소음만 발생할 정도로 조용하게 작동한다. 또한 다이슨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는 헤파(HEPA) H13 등급에 충족하도록 봉인된 필터레이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정화된 공기를 방 안 전체로 분사한다. 헤파 H13 등급 필터는 기존 필터 대비 3.8배 더 크게 재설계돼 먼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하고 0.1 마이크론만큼 작은 입자를 99.95% 제거한다. 필터는 5년간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탄소 필터와 별도로 교체가 가능하다. 다이슨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는 통합 센서 시스템을 탑재해 환경 변화를 자동으로 감지해 공기를 정화한다. LCD 화면과 마이다이슨 앱을 통해 분석 결과를 실시간 표시한다. 집에 없을 때에도 앱을 통해 제품을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공기 정화를 위한 일정을 예약하거나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다이슨 관계자는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와 다이슨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는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뛰어난 성능과 동시에 편의성을 겸비하고 있다"며 "소중한 이에게 마음을 전하기에 최적의 선물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16:03신영빈

궁지 몰린 애플의 반격...가격 내리고 빗장 푼다

애플이 변화를 통해 성장 정체기 극복에 나선다. 애플은 최근 아이폰 매출 둔화와 함께 혁신이 정체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전례 없던 과감한 할인 판매나 폐쇄적 생태계에서 개방형 협력으로 방향을 트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애플이 최신 기종인 아이폰15 시리즈 일부 모델을 최대 2천300위안(약 43만2천원)을 할인해 주는 행사를 시작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2월에도 아이폰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할인 금액은 1천150위안(약 21만6천원)으로 최근 할인 금액의 절반이었다. 두 달 만에 진행하는 프로모션은 할인율이 2배에 달하는 셈이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와 샤오미 등 현지 기업들과 경쟁이 심화하자 공격적인 할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애국 소비 열풍 휩싸인 中 시장 다잡기 화웨이는 지난해 8월 미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자체 개발한 반도체를 탑재한 5G 스마트폰인 메이트60을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선보인 퓨라70도 애국 소비 열풍을 타고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현재 애플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에 점유율을 크게 빼앗긴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점유율은 15.7%로 1년 전 19.7%보다 크게 감소하며 3위를 기록했다. 비보가 17.4%로 1위였고, 아너가 16.1%로 2위였다. 화웨이는 15.5%로 4위다. 애플과 0.2%p 차이로 격차를 바짝 좁혔다. 전체 매출 절반쯤이 아이폰에서 나오기 때문에 중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중국 판매 감소는 곧 실적 하락을 의미한다. 실제로 올해 1분기(올해 회계연도 2분기) 애플 아이폰 매출은 459억 6천만달러(약 62조 5천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 중화권에서 발생한 애플 매출도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자주 방문하고 협력을 강조하는 것도 그만큼 중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방증한다. ■ AI 협력 다변화…폐쇄적 생태계 변화 애플의 다급함은 그동안 고수했던 전략 변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첫 AI 스마트폰을 선보이자, 애플 역시 생성형 AI를 접목한 아이폰을 출시해 대항할 예정이다. AI폰 경쟁이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애플이 AI를 접목한 아이폰16 시리즈를 선보이지 않는다면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을 기반으로 한 폐쇄적인 개발 정책을 유지했지만, AI폰을 만들기 위해서는 타사와의 협력이 불가피하다. 결국 빗장을 풀었다. 중국에서는 바이두, 다른 해외 국가에서는 오픈AI와의 협력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중국에서 파는 아이폰·아이패드 등에 중국 바이두 AI 모델 '어니봇'이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최근 “애플은 아이폰에 오픈AI 기술을 사용하기로 합의했으며, 협상은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다. 챗GPT를 탑재한 아이폰이 나올 수도 있다. ■ 애플페이 등 생태계 확장 속도 애플은 애플페이 등 생태계 확장에도 열심이다. 애플은 지난 2014년 애플페이를 선보인 이후 꾸준히 출시 국가를 늘려나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3월 출시됐다. 다만, 교통카드 기능과 협력 카드사 확대가 과제로 남아있다. 애플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애플페이 교통카드를 출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파리 외 다른 국가들도 교통카드 기능 확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국내에서도 해당 기능 적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삼성페이 편의성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올리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애플페이 기능 확대도 아이폰 점유율 증대 기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1위는 75%를 차지한 삼성전자고, 애플은 24%로 2위다.

2024.05.22 16:01류은주

롯데백화점, '스탠리' 팝업 행사…인기 텀블러 판매

롯데백화점이 6월 4일까지 잠실 월드몰 1층에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탠리'의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팝업에서는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퀜처 H2.0(4만9천원, 887ml)'을 12가지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로즈쿼츠, 크림 등 인기 색상과 함께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넥타린, 피오니 등 색상도 오프라인 매장 최초로 판매한다.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스탠리 스티커'를 제공하며, 10만원 이상 구매시 여름 휴가용 '스탠리 비치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퀜처 H2.0 (5만9천원, 1.18L)', ' 아이스스노우 플립 스트로 텀블러(3만 9천원, 591ml)', '에어로라이트 패스트플로우 텀블러 (5만4천원, 710ml) 등이 있다.

2024.05.22 14:37최다래

ST, 모놀리식 자동차용 동기식 벅 컨버터 신제품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자동차 품질 인증을 획득한 새로운 스텝다운 동기식 DC/DC 컨버터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A6983 컨버터는 저전력소모 및 저잡음 구성의 비절연 스텝다운 컨버터 6개와 A6983I 절연 벅 컨버터로 구성돼 설계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온칩 보상 회로를 갖춘 이 고집적 모놀리식 디바이스는 A6983I에서 제공되는 변압기와 필터링 및 피드백을 비롯해 최소한의 외부 부품만으로 설계가 가능하다. 비절연 A6983 컨버터는 최대 3A의 부하 전류를 공급하며, 일반적으로 최대 부하에서 88%의 효율을 달성한다. 저전력 소모에 특화된 A6983C는 높은 효율과 낮은 출력 리플로 경부하 동작에 최적화됐으며, 주차 시 활성 상태를 유지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차량의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한다. 저잡음 제품인 A6983N은 일정한 스위칭 주파수로 동작하고, 전체 부하 범위에 걸쳐 출력 리플을 최소화함으로써 오디오 시스템의 전원공급장치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두 유형 모두 0.85V~VIN까지 조정 가능한 출력 전압과 3.3V 및 5V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A6983I는 광 커플러가 필요 없는 1차측 레귤레이션을 지원하는 10W 절연 벅 컨버터이다. 트랙션 인버터 및 온보드 충전기(OBC)의 IGBT 또는 SiC(탄화규소) MOSFET을 위한 절연 게이트 드라이버로 사용하기에 매우 적합하며, 1차측 출력 전압을 정확하게 조정할 수 있다. 2차측 전압은 변압기 권선비로 결정된다. 절연 및 비절연 제품 모두 25µA의 낮은 대기 동작 전류와 2µA 미만을 소모하는 절전형 셧다운 모드를 제공한다. 3.5V ~ 38V의 입력 전압 범위와 최대 40V의 로드덤프(Load-Dump) 허용오차를 통해 메인 서플라이 버스의 과도현상으로 발생하는 공급 중단을 방지해준다. 출력 과전압 보호, 열 보호, 내부 소프트 스타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노이즈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EMI(Electromagnetic Interference)를 저감시키는 확산 스펙트럼 동작 옵션과 전력 시퀀싱을 지원하는 파워굿(Power-Good) 핀도 제공된다. A6983I 및 A6983M은 외부 클록과의 동기화도 가능하다. 이 컨버터들은 3mm x 3mm QFN16 패키지로 제공된다. A6983 및 A6983I에 대한 샘플은 ST eStore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Teval-A6983CV1 및 STeval-A6983NV1 A6983 평가 보드와 A6983I용 STeval-L6983IV 평가 보드를 이용해 신속하게 개발을 시작하고 프로젝트를 가속화할 수 있다.

2024.05.22 13:50장경윤

대기업 1분기 고용증가율 0.2% 그쳐…삼성전자 3천명 이상 채용

올 1분기 기준 국내 주요 대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0.2%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3000명 넘게 고용 인원이 최다 증가했다. HD현대중공업도 일자리가 900곳 이상 많이 생겨났고, 현대차, 쿠팡, LG전자도 고용을 500명 이상 늘린 기업군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올 1분기에 고용 인원이 100명 넘게 감소한 기업은 LG이노텍 등 11곳이다. 이들 기업은 해외 공장 투자와 자동화 도입으로 인해 국내 인력 채용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2일 '주요 40개 대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작년 12월 대비 올 3월 기준 고용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 인원은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이다. 40개 대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 고용 인원은 작년 12월 69만7842명으로 집계되고, 지난 3월 69만9230명을 기록하면서 고용 인원은 1388명 증가했다. 고용 증가율로 보면 0.2% 정도다. 올 1분기 국내 주요 대기업의 고용은 1% 미만대로 소폭 상승에 그친 셈이다. 조사 대상 대기업 40곳 중 작년 12월 대비 올 3월 기준으로 고용이 증가세를 보인 곳은 19곳이었고, 21곳은 감소해 고용 희비는 교차했다. ■ 삼성전자 3천명 이상 고용 증가로 1위...HD현대중공업·현대차도 '양호' 같은 기간 고용이 100명 이상 늘어난 곳은 10곳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서도 삼성전자는 3000명 이상 고용 인원이 최다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작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인원은 12만877명에서 지난 3월에는 12만 3912명으로 점프했다. 작년 12월 대비 올 3월 기준으로 놓고 보면 3035명이나 고용 일자리가 늘었다. 올해 700곳 넘게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고용 성적은 양호한 편이다. HD현대중공업도 작년 12월 대비 올 3월 기준 1000명 가까이 고용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사의 경우 작년 12월 기준 고용 규모는 1만 2261명이었는데, 올해 3월(1만3226명)으로 고용 인력을 늘렸다. 작년 12월 대비 올 3월 기준으로 보면 일자리 965곳이 더 생겼다. 고용 증가율만 해도 7.9%였다. 8%에 가까운 HD현대중공업의 고용 증가율은 이번 조사 대상 40개 대기업 중 가장 높았다. 최근 경영 실적이 호조를 이루고 있는데다 조선업 수주도 활기를 띠면서 채용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 작년 12월 대비 올해 3월 기준 100명 이상 고용이 늘어난 곳은 8곳 더 있었다. 여기에는 ▲현대자동차 808명(23년 12월 6만 8427명→24년 3월 6만9235명) ▲쿠팡주식회사 642명(9929명→1만571명) ▲LG전자 630명(3만5609명→3만6239명) ▲LG에너지솔루션 375명(1만2069명→1만2444명) ▲삼성SDI 230명(1만2169명→1만2399명) ▲현대모비스 197명(1만1683명→1만1880명) ▲SK텔레콤 143명(5419명→5562명) ▲LG CNS 101명(6765명→6866명) 순으로 고용 일자리가 100곳 이상 많아졌다. 앞서 회사 중 쿠팡은 작년 12월 기준 고용 인원이 9000명대였는데, 올해 1월부터 고용 1만 명 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회사가 아닌 유한회사여서 이번 조사 대상에서는 제외했지만, 쿠팡풀필민트서비스(유) 역시 작년 12월 기준 3만 6345명에서 올 3월에는 3만 8921명으로 2576명이나 국민연금에 더 많이 가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보면 쿠팡 그룹의 고용 증가세가 약진하는 모습이다. LG이노텍, 고용 인원 가장 많이 감소...스타벅스·LG디스플레이·이마트도 축소 반면 올 1분기에 고용 인원이 100명 넘게 감소한 기업은 11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도 LG이노텍은 2000곳 넘게 고용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회사는 작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가 1만 5159명인데 올해 1월 1만3738명→2월 1만2845명→3월 1만 2493명으로 3개월 사이에 고용 인원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모양새를 띠었다. 작년 12월 대비 올 3월 사이에는 2666명(17.6%↓)이나 고용 인원이 줄어든 것. 다만, LG이노텍의 경우 고객사 물량 변동에 따른 단기 계약직 고용 증감에 따라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크게 변동되는 특수성을 보였다. 실제 LG이노텍은 지난 2022년 12월 대비 2023년 3월에도 고용 인원이 2413명 가량 감소했지만, 작년 10월에는 1만 6400명대로 국민연금 가입자 인원이 늘어난 바 있다. 때문에 LG이노텍의 경우 올 하반기에 고용이 어느 정도까지 증가하는 지를 살펴보는 게 좀더 유의미하다. 신세계그룹 계열사 중 한 곳으로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에스씨케이컴퍼니의 국민연금 가입자는 작년 12월 2만 2017명이었는데, 올해 1월(2만1792명)과 2월(2만 1658명)에 지속적으로 고용 여건이 나빠지더니 지난 3월에는 2만 1192명으로 고용 인원이 후퇴했다. 작년 12월 대비 올 3월 기준만 놓고 보면 825명이나 국민연금 가입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LG디스플레이 417명(작년 12월 2만7978명→올 3월 2만7561명) ▲이마트 341명(2만4598명→2만 4257명) ▲효성ITX 341명(7904명→7563명) ▲KT 241명(1만9145명→1만8904명) ▲한국전력 202명(2만 3073명→2만2871명) ▲엘지화학 184명(1만4623명→1만4439명) ▲SK하이닉스 175명(3만1145명→3만970명) ▲롯데쇼핑마트사업본부 163명(1만730명→1만567명) ▲국민은행 100명(1만5823명→1만5723명) 순으로 고용 인원이 감소했다. 100명 미만으로 고용이 감소한 곳 중 엔씨소프트는 작년 12월에 5039명이던 고용 인원은 올 3월에 4950명으로 5000명대에서 4000명대로 고용 규모가 작아졌다. 같은 기간 고용 감소 인원만 89명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최근 국내 대기업 중 상당수는 해외에 공장 등을 세워 현지화 경영을 펼치고 있는데다 국내에서도 자동화 시스템 등을 빠르게 도입하다 보니 대기업의 고용 증가세는 더디게 움직이고 있다"라며 "향후 국내에 대규모 공장 등을 다수 증설하거나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 동력을 찾아 고용을 늘려나가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2024.05.22 11:00이나리

"생성형 AI 컴퓨팅 요건 2030년 276퀘타플롭스 도달"

[라스베이거스(미국)=김우용 기자] “앞으로 10년을 바라볼 때 우리 모두 무엇이든 준비해야 한다. 현재 생각하는 AI 워크로드를 구동하기 위한 컴퓨팅 요구사항은 2030년까지 276퀘타플롭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0이 30개고, 지금보다 100배 증가다. 생성형 AI 데이터센터 수요는 2026년까지 기존 수요를 능가하고 10년 후엔 전체 수요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워크로드 연산은 학습에서 추론으로 급격히 전환돼, 컴퓨팅 수요의 10%만 학습에 사용되고 나머진 추론에 사용될 것이다. 에너지도 AI 데이터센터에 390기가와트가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의 8배 전력이 필요해진다. 2030년 말까지 20억대의 AI PC가 사용될 것이다.” 제프 클라크 델테크놀로지스 제품 및 운영 부문 부회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델테크놀로지스월드(DTW) 2024' 둘째날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프 클라크 부회장은 “IT 전문가 입장에서 생성형 AI 워크로드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필요로 한다”며 “높은 처리량의 패브릭을 고속 스토리지로 지원해 벡터 연산에 최적화되도록 만드는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델테크놀로지스의 AI 전략을 뒷받침하는 다섯가지 신념을 소개했다. 그는 “현재 전세계 모든 데이터의 83%는 온프레미스에 있고, 그중 절반은 엣지에서 생성된다”며 “AI를 데이터로 가져가는 게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기업에 다 맞는 하나의 접근법은 없다”며 “빠른 모듈형 아키텍처가 필요하고, 광범위한 개방형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델 AI 팩토리' 설명이 이어졌다. 생성형 AI에 맞는 새로운 컴퓨팅 아키텍처의 필요성 때문에 특별히 설계됐다는 오퍼링이다. 델 AI 팩토리는 델과 파트너사가 구성한 개방형 생태계를 바탕으로 기업과 기관에게 각각의 고유한 목적에 부합하는 AI 애플리케이션을 단기간에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PC,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및 네트워킹을 아우르는 델의 엔드투엔드 AI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델은 증가하는 AI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목적형 설계의 오퍼링들을 추가하며 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기업은 자신의 보유 데이터를 '델 AI 팩토리' 기반의 AI 공장에 부어넣고, 바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유즈케이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클라크 부회장은 “여러분의 데이터를 동력으로 델의 전문 서비스 지원을 받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개방형 생태계로 사용사례에 최적화된 지금까지 경험못한 비즈니스에 대한 집단지성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며 “중소기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와 규모에 따라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 워크로드는 처음부터 엄청난 컴퓨팅 집약도를 필요로 하기에 가속화된 컴퓨팅이 핵심”이라며 “소규모 가속 컴퓨팅에서 최대 규모의 시스템까지 구축할 수 있어야 하고, 파일 및 객체 데이터 유형에 최적화된 고속 IO 스토리지, 높은 처리량과 저지연의 네트워킹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가치 있는 데이터는 학습되고 튜닝된 모델이 될 것이며, 이를 보호해야 한다”며 “데이터 시스템을 공통 데이터 파이프라인으로 통합해야 하고, 궁극적으로 AI를 엣지, 공장, 병원, 스마트시티까지 확장하려면 학습, 튜닝, 추론 등을 위한 소프트웨어 도구 세트로 구동되는 PC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들은 매우 매우 복잡하고, 고도로 기술적인 시스템들이기에, 첫번째 토큰 생성까지 배포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높은 수준의 솔루션 엔지니어링과 통합이 필요하다”며 “오늘날 시장에서 가장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델의 AI 팩토리가 그 해답”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브로드컴의 찰리 카바스 반도체그룹 사장이 무대에 올라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대규모로 확장하기 위한 양사의 네트워킹 패브릭 협력 내용을 소개했다. 그를 이어 아서 루이스 델테크놀로지스 ISG 사장이 델 AI 팩토리를 구성하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솔루션을 발표했다. 메타, 허깅페이스 등의 임원도 등장해 생성형 AI 민주화를 위한 개방형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PC 클라이언트의 온디바이스 AI를 설명하는 순서에 마이크로소프트 매트 발로우 디렉터가 전날 발표된 '코파일럿 플러스 PC'를 시연했다. 마지막으로 포뮬러원 맥라렌레이싱의 CEO 잭 브라운도 등장했다.

2024.05.22 10:32김우용

"인스턴스 무단 접근" 깃허브, 최고 수준 보안 위협 발견

깃허브 엔터프라이즈 서버(GHES)에서 무단으로 다른 사용자의 인스턴스에 접근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보안 위협이 발견됐다. 깃허브 측은 해당 취약점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으며, 취약한 버전의 GHES를 사용하는 조직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했다. 21일(현지시간)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깃허브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국가 취약점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취약점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CVE-2024-4985라고 명명된 해당 취약점은 CVSS 점수 10점으로 가장 심각한 위협 수준을 기록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 취약점은 SAML 싱글사인온(SSO) 인증 과정에서 위조한 인증으로 사이트 관리자 권한을 탈취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추가 인증 없이 다른 사용자의 인스턴스에 무단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깃허브 측은 해당 취약점이 지난 달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통해 보고된 것이라며 3.13.0 이전 모든 GHES 버전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또한 개선 작업을 통해 지난달 25일 3.9.15, 3.10.12, 3.11.10 및 3.12.4 버전에서 해당 취약점에 대한 수정작업을 마쳤다며, 이전 버전을 사용 중인 조직은 잠재적인 보안 위협을 제거할 수 있도록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2024.05.22 09:36남혁우

[미장브리핑] 美정부 비축유 100만배럴 푼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39872.9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5321.4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2% 상승한 16832.62. ▲미국 정부는 연휴 등을 앞두고 기름값을 낮추기 위해 비축유 100만배러를 풀 예정. 제니퍼 그랜홀름 에너지 장관은 "5월 27일(메모리얼데이)와 7월 4일(독립기념일) 사이에 이 비축량을 전략적으로 방출할 것"이라고 말해. ▲오는 28일부터 미국 증권시장 결제 주기가 하루 단축. 미국 주식투자자는 기존보다 하루 먼저 주식 매도대금을 수령하고 매수주식을 인도받게 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T+1일 결제로 변경함에 따라 기존 T+2에서T+1일로 1영업일 앞당겨져.

2024.05.22 08:19손희연

델, 빠르고 안전한 AI 기반 구축 '델 AI 팩토리' 발표

[라스베이거스(미국)=김우용 기자] 델테크놀로지스는 21일(현지시간) 개최한 '델테크놀로지스월드(DTW) 2024' 행사에서 디바이스, 데이터센터, 클라우드에 걸쳐 광범위한 AI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델 AI 팩토리'를 발표했다 '델 AI 팩토리'는 델과 파트너사가 구성한 개방형 생태계를 바탕으로 기업과 기관에게 각각의 고유한 목적에 부합하는 AI 애플리케이션을 단기간에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델 AI 팩토리'는 PC,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및 네트워킹을 아우르는 델의 엔드투엔드 AI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델은 증가하는 AI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목적형 설계의 오퍼링들을 추가하며 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델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스냅드래곤 X 플러스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AI 경험을 제공하는 신제품 코파일럿+ PC 제품군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전문가 및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며, 획기적인 성능과 배터리 지속시간을 갖춘 내장형 AI를 포함한다. 사용자는 GPU, CPU, NPU 전반에 걸친 로컬 컴퓨팅 및 프로세싱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은 혁신적인 PC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델 파워스케일 F910 올플래시 파일 스토리지는 최대 127% 향상된 성능과 뛰어난 상면 효율을 바탕으로 AI 워크로드의 까다로운 문제들을 해결하고 AI 인사이트 도출 시간을 단축한다. 파워스케일 '프로젝트 라이트닝(Project Lightning)'은 새로운 고성능 병렬 파일 시스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로, 향후 '델 파워스케일' 제품군에 통합될 예정이며, 대규모의 복잡한 AI 워크플로우의 학습 시간을 단축한다. AI 데이터 보호를 위한 델 솔루션은 델의 데이터 보호 소프트웨어, 어플라이언스 및 레퍼런스 구성을 기반으로 중요한 AI 애플리케이션 및 AI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델 파워스위치 Z9864F-ON은 브로드컴 토마호크 5 칩셋과 최신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뛰어난 처리량, 짧은 지연시간, 간편한 확장성을 제공하며, AI 애플리케이션의 네트워크 성능을 2배로 높여 가장 까다로운 네트워킹 환경도 충족할 수 있게끔 설계됐다. 델 파워엣지 XE9680 서버는 브로드컴 400G PCIe 5.0세대 이더넷 어댑터를 지원한다. 파워엣지 서버와 파워스위치 Z9864F-ON, 그리고 400G PCIe 5.0세대 이더넷 어댑터의 조합으로 강력한 이더넷 패브릭을 구축하고 성능, 확장성 및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소닉을 위한 스마트패브릭 매니저(SmartFabric Manager for SONiC)' 소프트웨어를 통해 소닉 패브릭에 대한 단일 뷰를 제공하고 구축, 오케스트레이션 및 수명주기 관리를 간소화해 AI 성능을 향상시킨다. 델은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쉽게 AI를 시작할 수 있도록 견고하게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생성형 AI의 온프레미스 구축과 관련해 허깅 페이스와 협력한 최초의 인프라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델 엔터프라이즈 허브 온 허깅페이스'를 새롭게 소개했다. 업계를 선도하는 허깅페이스의 오픈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들은 온프레미스 델 인프라에서 손쉽고 안전하게 맞춤형의 개방형 LLM을 훈련하고 구축할 수 있으며 챗봇이나 고객지원과 같은 AI 서비스를 더 빨리 구축할 수 있다. 델은 메타와 협력을 공고히 하면서 메타 라마 3 모델을 온프레미스 델 인프라 상에 간편하게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테스트 결과, 성능 데이터, 구축 레시피 등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서비스를 위한 델 솔루션은 음성 트랜스크립션 및 번역 기능과 같은 AI 서비스의 구축 속도를 높여주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위한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구동된다. 델은 AI 이니셔티브를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개선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AI 프로페셔널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솔루션을 위한 구축 서비스는 깃허브, 보안, 윈도, 및 세일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코파일럿 환경을 도입 시 필요한 전문가 지침을 제공해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키도록 지원한다. 델 엔터프라이즈 허브 온 허깅페이스 가속 서비스는 허깅 페이스 내 델 포털을 사용할 때 신속한 AI 프로토타이핑을 할 수 있도록 각종 툴 및 모델을 선택하고 활용 사례를 적용할 수 있도록 전략적 조언을 제공한다. 제프 클라크 델테크놀로지스 제품및운영부문 부회장은 “우리는 과거 산업혁명보다 더 심하고 더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AI 혁명이란 변화의 시작점에 서 있다”며 “델 AI 팩토리는 새로운 컴퓨팅 아키텍처로서 데이터를 유용한 인사이트로 전환하게 만들 수 있도록 전문 서비스와 개방형 에코시스템, 강력한 인프라스트럭처 제품 등으로 각 사용사례에 최적화된 지금까지 경험못한 비즈니스에 대한 집단지성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델 파워스케일 F910은 5월 중 출시되며, 'AI 데이터 보호를 위한 델 솔루션'은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델 파워스위치 Z9864F-ON 및 엔터프라이즈 소닉 배포판의 향상된 기능은 8월 중 제공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서비스를 위한 델 솔루션은 2사분기 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델 엔터프라이즈 허브 온 허깅페이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솔루션을 위한 구축 서비스는 현재 전세계 시장에서 도입이 가능하다. 델 엔터프라이즈 허브 가속 서비스 온 허깅페이스는 5월 말부터 북미,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아태지역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2024.05.22 04:10김우용

"美·中 무역 갈등 속 韓 실리 찾아야"

"한국에 가장 많은 수입 규제 조치를 한 나라는 미국입니다. 미국은 경제안보 차원에서 중요한 파트너지만 기업의 요구에 따라 정부가 움직이는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 기업 때문에 미국 기업이 피해를 보면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앞으로 자동차, 부품 등 몇가지 통상 관계에서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입니다."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은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 그랜저볼룸에서 '미·중 갈등 영향 및 우리의 대응'을 발표하며 최근 불거진 중국 견제와 미국의 행보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무역협회 수입규제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을 대상으로 반덤핑 41건, 상계관세 10건, 세이프가드 1건을 조사하거나 규제하고 있다. 21건을 규제한 2위 인도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정만기 회장은 주제발표에서 “중국의 전기동력 및 민·군겸용 산업이 불공정 보조금으로 팽창하고 이에 대한 미국 견제가 심화해 미·중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세계적으로 보호주의와 블록화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미국의 중국산 수출입 통제와 중국내 전기동력, 민·군겸용 산업 발전 억제와 미·유럽연합(EU) 내 이들 산업의 기반 구축 확산이라는 정책으로 이어지면서 중국은 미국 수입시장내 점유율 하락하고 서방기업의 탈중국 증가를 경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한민국 수출도 중국 비중은 줄고 미국은 늘고 있다. 정 회장은 "한국의 중국 수출은 2018년 1천621억 달러에서 2023년 1천248억 달러로 19.9% 감소했지만, 미국 수출은 2018년 12.0%에서 지난해 18.3%로 올 1분기에는 미국 수출액이 2003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앞지질렀다”고 했다. 다만 이러한 상황이 미·중 갈등이 주력한 것은 아니다. 정만기 회장은 "미·중 갈등보다는 코로나19 등 단기요인이 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미·중 갈등은 우리의 양국에 대한 무역패턴이 아니라 우리 기업들의 양국에 대한 투자패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투자패턴이 크게 달라지면서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 부회장은 "반도체의 한국 대미 투자는 2022년 13억9천달러에서 지난해 3분기까지 16억9천달러로 늘었지만, 중국 투자는 51억4천달러에서 아예 투자하지 않았고 이차전지도 미국은 점차 늘고 중국은 줄어들었다"고 했다. 이미 기업들의 탈 중국화는 사실화됐다. 현대자동차는 2021년 북경 1공장 등을 매각하고 같은 해 동남아시아 거점인 인도네시아로 옮겨갔다. 삼성전자, LG전자, SK그룹 등도 비슷한 시기 중국거점을 철수하거나 매각하고 동남아시아로 거점을 옮겼다. 정만기 회장은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향상 그리고 경쟁 심화로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은 계속 중국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다른 나라로 산업이전할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며 “기업은 물론 정부도 나서서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 회장은 "궁극적으로 우리의 경쟁력 제고가 중요하다. 노동유연성 제고, 생산비용 상승 완화, 인력 미스매칭과 공급부족 해소, 과잉 ·중복 입법 규제 해소, R&D 생산성 제고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05.21 17:13김재성

동훈아이텍, 클라우드 비밀자산 관리 플랫폼 '키르케' 우수성 입증

동훈아이텍의 비밀자산 관리 플랫폼 '키르케(Keyrke)'가 보안 품질 우수성을 입증 받아 기업 고객 공략에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동훈아이텍은 최근 '키르케 v1.0' 제품이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GS인증은 공공기관 및 기업이 우수하고 검증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부여되는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제도다. 문서심사만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타 인증제도와는 달리 실제 운영환경과 유사한 시험환경에서 체계적인 시험 평가를 통해 소프트웨어(SW) 제품의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동훈아이텍이 제공하는 '키르케' 제품은 기업들의 다양한 IT 환경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보안의 형태에 적합한 플랫폼으로, 암호키, 인증서, 계정 정보 등 기업의 비밀자산의 라이프 사이클 관리를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침해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ISMS 및 개인정보보호법 등 기술적 가이드에 따르는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키르케 v1.0' 제품에 활용되는 다양한 기술들은 국내에 특허 출원한 바 있다. 서원준 동훈아이텍 연구소장은 "IT 환경이 클라우드 인프라의 장점을 활용하면서도 HYOK(Hold Your Own Key)와 같이 비밀자산들은 인프라와 분리해 별도 관리함으로써 효율성과 데이터 주도권을 모두 잡고자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 시장에 보다 품질 높은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고객의 안정감과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024.05.21 17:07장유미

LG전자 김병훈 CTO, 발명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훈

LG전자 김병훈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가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9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최고 수상 영예에 해당하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수여되는 정부포상 가운데 훈격(勳格)이 가장 높다. 김 CTO는 지난 2008년 LG전자에 합류해 다양한 미래기술의 선행 연구개발을 주도해 왔다. 2021년부터는 최고기술책임자를 맡아 CTO부문을 이끌고 있다. 이번 수훈은 LG전자의 최고기술책임자로서 차세대 기술표준 개발과 이와 관련된 특허권 확보를 주도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R&D 혁신을 통해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공헌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 의미가 크다. LG전자가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 경쟁력은 지속적인 혁신과 글로벌 시장 선도로 이어지고 있다. LG전자의 생활가전 사업은 세상에 없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TV 사업은 최고 프리미엄 제품군인 올레드 TV에서 무선, 투명 등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미래 성장사업인 자동차부품 사업에서도 차량용 통신모듈인 텔레매틱스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가 하면 세계 최초 증강현실 기반 헤드업디스플레이(HUD)나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콕핏(Cockpit) 등의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또 통신, 방송, 코덱 등 주요 기술분야에서 확보한 세계 최고 수준의 표준특허 경쟁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특허 로열티 수익 창출로 이어지며 국가 지식재산 경쟁력과 기술무역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LG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기업 지식재산명장상 및 특허엔지니어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ICT 특허경영 대상에 해당하는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도 수상했다. LG전자가 미래기술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특허 경쟁력 또한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대표적으로 차량-사물간 통신을 활용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C-V2X(Cellular-Vehicle to Everything)'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표준화 컨셉을 제안하고 글로벌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 기술은 한국, 미국, 중국 등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에 적용되고 있다. 한편 이번 수훈에는 발명가 개인으로서 김 CTO의 공적 또한 높게 평가받았다. 그는 다양한 핵심 통신표준 기술을 직접 발명, 국내·외 3천 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160여 개국 4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국제전기공학회(IEEE)에서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0.1% 최상위 전문가에게만 주어지는 펠로우(Fellow)로 선정되기도 했다. ■ 김병훈 LG전자 CTO 부사장 프로필 1. 인적사항- 출생연도: 1971년- 학 력: 강릉고, 서울대 전자공학(학/석사),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박사) 2. 주요경력사항- 2000년 GCT세미컨덕터- 2003년 퀄컴- 2008년 LG전자 CTO부문 이통(연)무선선행기술그룹장(상무)- 2011년 CTO부문 차세대통신(연) Advanced Radio Tech팀장- 2017년 CTO부문 차세대표준(연) Communication and Automotive Standard팀장(전무)- 2018년 CTO부문 차세대표준연구소장- 2020년 CTO부문 미래기술센터장- 2021년 최고기술책임자(CTO), 兼 ICT기술센터장(부사장)- 2023년 최고기술책임자(CTO), 兼 인공지능연구소장

2024.05.21 16:02이나리

화학연·유니테스트, 올해 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국내 첫 양산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가 올해 말 양산에 들어간다.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영국)과 (주)유니테스트(대표 김종현)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대면적 셀(200㎠ 이상)로 세계 최고 효율 20.6%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이 분야에서 중국이 보유한 세계 최고 효율 타이틀 19.2%를 0.8% 넘어선 수치다. 연구 책임자인 화학연 화학소재본부 전남중 책임연구원은 "이 수치는 이 분야 20%라는 마의 벽을 깬 것으로 봐도 된다"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유니테스트를 통해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전 책임연구원은 "독일 국제 공인 인증 기관인 '프라운호퍼'로부터 세계 최고 효율을 인증 받았다"며 "곧 미국재생에너지연구소(NREL) '태양전지 최고효율 차트'에도 등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가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는 이유는 기판 위에 용액을 코팅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쉽고 저렴하게 대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전지 효율을 높여 상용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 경쟁이 우리 나라를 포함해 중동과 중국 등에서 치열하다. 그러나 대면적 셀의 이론적 한계로 알려진 효율 27%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소재 최적화 및 코팅 균일화, 그리고 레이저 공정 최적화가 필수지만, 이 과정이 쉽지 않다. 화학연 연구팀은 현재 상용화 지원을 위해 옥외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공동개발 기관인 유니테스트는 우선 올해 말까지 실내용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양산 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현재 제조 설비를 구축 중이다. 유니테스트는 기존에 추진하던 유리창호형과 함께 국내 자동차 생산업체와 공동 개발한 반투명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파노라믹 솔라루프에 장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유니테스트 김성환 전무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양산이 이루어지지 않았었다"며 "연말 양산 결과를 보고 내년 생산 물량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15:48박희범

체인링크, 5월 24일 '블록체인 산업의 도약' 컨퍼런스 개최

체인링크는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 우상향라운지에서 '블록체인 산업의 도약: 글로벌 트렌드 및 한국의 전망'을 주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체인링크가 올해 한국에서 주관하는 첫 공식 행사로 쟁글, SK텔레콤 관계자가 키노트 스피커로 참석한다. 특히 선두 암호학자이자 코넬 대학교 교수인 아리 쥴스(Ari Juels) 체인링크 수석 과학자가 방한해 직접 연사로 나서 스마트 컨트랙트 자율성에서 탈중앙화자율조직(DAO)과 인공지능(AI)의 미래 탐색하기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후 정진영 쟁글 최고사업개발책임자, 김종승 SK텔레콤 웹3 사업팀장이 각각 ▲웹3.0과 한국 디지털 경제의 잠재력 ▲크립토 생태계와 전통 금융의 상호작용에 따른 금융시장의 진화 등에 대해 발표한다. 체인링크 정승환 블록체인 파트너십 아태담당이 크로스체인 상호 운용성 프로토콜(CCIP) 기반 브리지 앱 '트랜스포터'에 대한 소개 세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트 랜스포터는 CCIP 기술을 활용해 암호화폐와 메시지를 블록체인 사이에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용자 친화적 앱이다. 트랜스포터는 지난달 15일 공식 출시되었으며, 한국어로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대중에 소개될 예정이다.

2024.05.21 15:13김한준

KISA, 도메인이름 분쟁조정 관련 동향 공유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도메인이름 분쟁조정정책, 도메인이름 분쟁조정 관련 법적·기술적 동향 및 정책 개선방안 등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KISA는 오는 30일부터 양일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과 온라인(줌, Zoom)을 통해 아시아도메인이름분쟁조정센터(ADNDRC)와 함께 '2024 ADNDRC 프랙티스 개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ADNDRC는 '닷컴(.com)', '닷넷(.net)' 등 일반도메인 분쟁조정을 위해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에서 승인한 전 세계 6개 분쟁조정기구 중 하나로, 한국(KISA)은 2006년부터 ADNDRC 서울사무소로 활동 중이다. 이번 워크숍은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의 도메인이름 분쟁조정정책(UDRP)에 따른 도메인이름 분쟁조정제도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참석 대상은 ADNDRC 조정패널 및 분쟁조정 관련 변호사·변리사, 기업 내 상표권 담당자 등 200여 명(현장 100여 명 참석)이다. UDRP는 법원 소송 대신 신속하게 국제 도메인이름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ICANN에서 제정한 도메인이름 분쟁조정 정책이다. 해당 워크숍에는 국내·외 분쟁조정 전문가들이 참여해 ▲도메인이름 분쟁조정정책 적용사례 ▲상표권과 연관된 도메인이름 보호를 위한 도메인이름 모니터링시스템 ▲웹3.0 도메인 기술 등 도메인이름 분쟁조정과 연계한 최신 기술 및 법적 동향 등의 내용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워크숍 등록은 이달 28일까지다. 상세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주소분쟁조정위원회 홈페이지와 ADNDR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1999년부터 약 25년간 글로벌 대체적분쟁해결제도(ADR)의 모범사례로 운영돼 온 도메인이름 분쟁조정제도의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1 12:00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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