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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웨이브, 지난해 매출·영업익↑..."이커머스 특화 AI로 사업 고도화"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 이건수)가 이커머스 시장 둔화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커넥트웨이브는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총 거래액(GMV) 12조6천억원, 매출 4천603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7%, 12% 증가한 수치다.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5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다. 각 사업 부문 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데이터 커머스(다나와, 에누리, 빌트온, 스윗트래커)' 부문 GMV는 컴퓨터 및 가전제품 뿐 아니라 패션, 뷰티, 식음료 카테고리를 확장해 2022년 대비 6.4% 성장한 2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 둔화, 컴퓨터 및 가전제품 수요 감소에 따른 가격비교 트래픽 감소 영향으로 2022년 평균 1천880만여명에서 2023년 1천820만여명으로 3.3% 줄었으나, 영업수익은 다나와 편입 효과 및 카테고리 확장 노력으로 컴퓨터 및 가전제품 수요 감소 영향을 최소화하며 2022년 1천581억원에서 2023년 1천955억원으로 23.7% 성장했다. '이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 플레이오토, 링크프라이스)' 부문의 고객(셀러) 수는 플레이오토(복수마켓 통합솔루션)와 마이소호(모바일 쇼핑몰 구축 솔루션)의 고객(셀러) 수 증가가 성장을 견인해 2022년 대비 5.9% 증가한 4만5천894 셀러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 둔화와 온라인 광고시장 부진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GMV는 2023년에 9조8천원으로 동기대비 0.2% 성장했다. 수익성이 낮은 상품 판매사업 중단과 온라인 광고시장 둔화에 따른 광고 매출 감소로 2023년 영업수익은 979억원으로 2022년 1천192억원 대비 다소 감소했다. 다만, 중단 사업 제외시 영업수익 감소율은 5.4%이다.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 쉽겟) 실적은 고환율 및 물류비용 급등 등 비우호적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미국발 패션 및 건강기능식품 해외직구 증가와 해외간 크로스보더 커머스 증가 영향으로 출고건수가 2022년 대비 3.1% 증가한 229만 건을 기록했다. 출고건수는 증가했으나, 대형가전 및 단가가 높은 주류의 해외직구 감소 영향으로 GMV는 2022년 대비 8.2% 감소해 2천2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수익은 구매대행 및 배송대행 건당수수료를 방어해 지난해 대비 5.2% 감소한 1천561억원을 나타냈다. 커넥트웨이브의 이건수 CEO는 "올해 구축될 이커머스 업계 최초의 특화 생성형 Ai 'PLAi(플레이)'를 중심으로 데이터커머스, 이커머스 솔루션, 크로스보더 커머스 사업의 기본기를 강화하고 플랫폼 간 시너지를 확대함으로써 고객과 셀러를 위한 서비스를 끊임없이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4 16:29안희정

국내·외 의료기업 1350개社 한 자리에…KIMES 2024 개막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 2024)가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14일 개막했다. 행사는 코엑스 전관에서 국내·외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용품 등 1천3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해 총 3만5천여점의 제품을 소개한다. 분야별 주요 참가 기업을 보면 우선 영상진단장비 분야는 ▲삼성전자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LG전자 ▲SG헬스케어 ▲디알젬 ▲디알텍 ▲제노레이 ▲알피니언 ▲GE헬스케어 ▲필립스 등이다.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인바디 ▲셀바스헬스케어 등과 의료정보 관련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이지스헬스케어 ▲세나클소프트 ▲한신메디칼 ▲휴온스메디텍 ▲대성마리프 ▲스트라텍 ▲클래시스 ▲하이로닉 ▲루트로닉 등이다. 특히 ▲웨이센 ▲뷰노 ▲디알텍 등 의료 인공지능(AI) 등이 참여했다. 국내·외 新의료 장비 자웅 겨뤄 이번 KIMES 2024에는 글로벌 기업도 여럿 참석했다. 그 가운데 한국로슈진단은 혈당측정 전문 브랜드 '아큐-첵(ACCU-CHEK)'의 가이드제품과 패스트클릭스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파트너사인 룰루메딕과 공동 참가해, 아큐첵 혈당측정기 사용 방법과 룰루메딕앱과의 연동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필립스코리아는 새 초음파 장비 '콤팩트 5500'을 이번에 처음 공개했다. 콤팩트 5500은 병원 내 응급실·중환자실·혈관조영실 등 임상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회사의 고사양 초음파 장비인 '에픽 엘리트'와 유사한 디자인됐다. 기존 장비를 사용하던 의료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 필립스 범용 초음파 장비인 '어피니티 시리즈'도 전시됐다. 영상 품질 향상 기능을 탑재한VM 10.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제품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고사양 초음파 장비인 '에픽 엘리트(EPIQ Elite) VM 10.0'도 함께 공개됐다. 마찬가지로 VM 10.0 버전이 적용됐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태블릿PC에 연결해 사용 가능한 앱기반 모바일 초음파 '루미파이(Lumify)'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웨이센은 자사 인공지능(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를 전시했다. 해당 제품은 강릉아산병원·일산병원·중앙보훈병원·강릉의료원 등 국내·외 여러 병원에 공급됐다. AI 내시경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제3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AI 호흡기 셀프스크리닝 서비스 '웨이메드 코프'도 함께 공개됐다. 이와 함께 웨이센은 리셉션 행사에 연자로 참여, 45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웨이메드 엔도를 소개하고 글로벌 사업 현황을 발표했다. 에버엑스는 근골격계 AI 동작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인 '모라 뷰(MORA Vu)'를 KIMES 2024에 공개했다. 제품은 근골격계 분석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자체 개발한 AI 기반 자세추정(Pose Estimation) 모델 '그리핀(Griffin)'을 적용한 근골격계 AI 동작분석 의료기기다. 국내 근골격계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는 처음으로 식약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에버엑스는 근골격계에 특화된 재활·운동치료 브랜드 모라(MORA)를 중심으로 ▲재활운동 비의료기기 솔루션 모라 엑스(MORA Ex) ▲직장인 근골격계 건강관리 솔루션 모라 케어(MORA Care) ▲AI 동작분석 의료기기 모라 뷰(MORA Vu) ▲근골격계질환 디지털 치료기기(DTx) 모라 큐어(MORA Cure) 등을 보유하고 있다. 미라벨소프트는 헬스케미 플랫폼 'MD팍스'와 '케어포미앱'을 공개했다. 관람객들은 비대면진료 서비스와 검사실별 검진 예약시스템, 차세대 게이트웨이 시스템, 내시경 세척 관리 자동화 시스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케어포미' 앱을 통해 신뢰 가능한 건강정보와 의료진과 함께하는 차별화된 자가 건강관리도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미라벨소프트의 전시 부스는 진료실처럼 꾸며져 안전하고 간편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구현,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식약처도 특별 홍보관을 운영, 국내 우수 혁신의료기기 6개 업체 7개 제품을 전시했다. 전시 기업별 소개 제품 및 서비스는 ▲루닛, 2등급 의료영상 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유방암 영상 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 ▲딥노이드, 뇌영상 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이모코그, 인지 치료 소프트웨어 ▲이앤에스헬스케어·종양표지자면역검사시약 ▲토닥, 인공 달팽이관 장치 ▲솔메딕스, 멸균 주사침 등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도 '메디컬코리아 홍보관'을 마련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한편,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은 KIMES 2024와 연계해 이날 오전 '한국-브라질 간 정형외과 분야 의료기기 기술 및 표준 동향 국제 공동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지난해 7월 브라질 기술 표준협회 ABNT의 골접합 및 척추 임플란트 위원회 및 Santa Catarina 연방 대학교 생체역학 연구실과 업무협약 이후, 처음 개최되는 국제 공동협력 세미나로 눈길을 끌었다.

2024.03.14 15:37김양균

한화손보, '여성 건강보험' 매출 100억 돌파

한화손해보험이 작년 7월 출시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이 판매 8개월만에 신계약 매출 기준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건강보험은 지난 2월엔 월 2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시장에서 큰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동기간 신계약 건수는 12만5천600건을 기록했다. 작년 11월말 기준으로 2030 연령대 여성 고객의 가입 성장률은 약 73.6%로 집계됐다.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1.0을 시작으로, 올해 1월에는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 시리즈가 나왔다. 이 상품은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패키지 담보 상품으로 보장한다. 고객의 난소기능 검사를 지원하고, 난자동결 보존 시술시 고객을 우대하는 헬스케어 특화 서비스도 탑재했다. 이 외에도 여성 고객이 출산 또는 육아휴직 시 제공하던 1년 보험료 납입유예 혜택을 실업했을 경우에도 보험료를 유예해주는 제도로 확대했다.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2.0의 '유방암 (수용체 타입) 진단비 특약과 출산장려 가입력 보존서비스는 여성 특화 서비스의 독창성과 유용성을 높게 평가 받아,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지난 1월 23일 올해 첫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연내 여성 특화 서비스를 강화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3.0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여성 소비자들의 연령대별 보장 요구를 반영하는 특화 상품, 서비스가 고객의 니즈에 부응했다”며 “여성의 웰니스를 리딩하는 회사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가져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3.14 14:24손희연

SNE리서치 "올해 전기차 시장 성장률 16.6% 전망"

올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작년 전기차 시장은 수요 둔화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1천407만대의 판매량을 나타내며 33.5%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며 이를 고려한 완성차 업체의 생산 계획과 판매 전략이 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SNE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판매량은 약 1천641만대로 전년 대비 16.6%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작년 성장률인 33.5% 대비 16.9%p 감소한 수치다. 전반적으로 ▲전기차에 관심을 가지는 얼리어답터 초기 구매 수요 완결로 인한 대기 수요 감소 ▲충전 인프라 부족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실물 경기와 소비심리가 위축된 점이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은 BYD 중심의 연이은 고성장 속 전기차 침투율이 30.0%를 돌파했다. 하지만 올해 경기 침체에 따른 시장 수요 둔화와 보조금 폐지의 영향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은 완만한 성장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유럽 지역은 대다수 완성차 업체들이 현재 수준의 판매량으로 올해 CO₂ 규제 기준을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전기차 판매량 성장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대폭 강화되는 CO₂ 규제에 맞춰 BEV를 중심으로 2024년 하반기부터 유럽 시장 전기차 성장세가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지역은 성장세를 견인해온 테슬라가 4680 배터리 수급 문제와 엔트리급 저가 차량의 출시 지연으로 타 OEM의 성장률 대비 평균치 이하로 부진하고 있다. 올해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은 대선 결과에 따라 친환경 산업 대신 전통 산업 육성이 강화될 가능성이 대두되며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다만 GM, 스탤란티스, 현대기아 등이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차 사업을 강화함에 따라 전기차 신모델 확대의 영향으로 타 지역 대비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및 기타 지역은 각 국가별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태국을 중심으로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과 판매를 본격화해 아세안 5국 전기차 시장 패권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3.14 14:22류은주

우주청 임무본부장 연봉 대통령급?

정부가 우주항공청에서 일할 1급 임무본부장 연봉을 대통령 대우와 같은 2억 5천 만원으로 책정했다. 또 2급 부문장은 연봉이 1억4천만 원 수준이다. 차관급으로 대우한다. 다만, 이들은 모두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14일 인력 선발 공고를 시작으로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 올해 상반기 내에 채용할 인력은 우주항공청 31개 직위 50명이다. 5급 선임연구원이 22명, 6급과 7급 연구원이 각각 12명, 16명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다. 서류·면접 전형 등을 거쳐 선발되는 직원들은 우주수송·위성·우주탐사·항공 분야 프로젝트 설계, 연구개발 과제 선정·평가, 정책 기획 등 개청 직후 각 부서의 필수업무를 담당한다. 업무 부서는 우주항공임무본부, 우주항공정책국, 우주항공산업국 등이다. 이와 함께 간부급 공무원과 외국인(복수국적자를 포함)에 대해서는 상시채용할 계획이다. 간부급 공무원은 후보자 모집을 위한 수요조사를 오늘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한다. 대상 직위는 18개로 임무본부장(1급), 부문장(2급), 임무지원단장(3급), 프로그램장(4급) 등이다. 외국인은 18개 간부급 공무원 직위와 함께 해당 분야 선임연구원(5급) 및 연구원(6․7급) 직위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수요조사 기간은 간부급 공무원과 동일하다. 우주항공청 임기제공무원은 특별법에 따라 임용, 보수, 파견, 겸직 등 특례가 적용된다. 특히 특별법 제10조에서 기존 공무원과 달리 보수를 정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민간기업 수준 이상으로 보수 기준을 정했다. 임무본부장은 대통령급인 2.5억 원 수준, 부문장은 차관급인 1.4억 원 수준, 선임연구원(5급)은 0.8~1.1억 원 수준이다. 또 우주항공청장이 직무의 난이도, 전직장 연봉수준 등을 고려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보수 기준의 상한을 뛰어넘어 그 이상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32년 달 착률 추진, 2045년 화성 착륙 목표 등을 갖고 있다.

2024.03.14 14:00박희범

반도체 2월 수출액 100억 달러 근접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이 100억 달러에 근접했다. 지난 2022년 하반기에 17개월 연속 반도체 수출 100억 달러 돌파 기록이 중단된 이후 약 1년 반 만에 반도체 수출 100억 달러를 회복하게 될 전망이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집계한 2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99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계절적 영향에 따라 일시적으로 반도체 수출액이 110억7천만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반도체 수출 회복은 올해 들어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62.9% 증가한 수치다.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수출이 동시에 증가했다. 특히 메모리는 D램 고정 거래가격이 상승했고 HBM와 같은 고부가 품목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08.1% 늘어난 수출액을 기록했다. 아울러 전체 반도체 수출은 4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라 지난달 전체 ICT 수출도 회복세를 보였다. 2월 ICT 수출액은 165억3천만 달러, 수입액은 102억9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62억5천만 달러 흑자로 잡정 집계됐다. 반도체 외에 다른 품목의 수출 희비는 엇갈렸다. 디스플레이는 지난달 15억5천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8.7% 증가했다. IT 기기 수요 회복에 따라 OLED와 LCD 수출이 동시에 증가했다. 컴퓨터와 주변기기 수출액은 7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뤙 대비 14.0% 증가했다. 반면 휴대폰과 통신장비 수출은 감소했다. 휴대폰 2월 수출액은 8억1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3% 감소했다. 갤럭시S24 출시로 완제품 수출은 크게 증가했지만, 해외 주요 업체의 부품 수요 부진으로 부분품 수출이 감소해 전체 휴대폰 수출이 줄어들었다. 통신장비의 2월 수출액은 2억 달러로 베트남 지역에선 일부 증가했지만 중국과 인도 대상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액음 감소했다.

2024.03.14 11:27박수형

美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 파산하나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파산 절차에 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피스커가 파산 위험에 대비하고자 최근 재무 자문업체 FTI 컨설팅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피스커는 지난 달 사업 유지 능력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이 든다며,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우려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또, 투자자로부터 추가 현금을 조달하기 위해 협상 중이며 미국에서 새로운 제조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피스커는 덴마크 출신으로 BMW, 애스톤 마틴 자동차 디자이너였던 헨리스 피스커가 세운 회사다. 전기차 열풍에 힘입어 2000년대 초반 상장된 전기차 스타트업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대량 생산의 복잡성과 전기차 수요 정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피스커가 향후 파산 보호를 신청한다면 헨리스 피스커가 설립한 자동차 회사가 두 번째 파산되는 셈이라고 WSJ는 전했다. 그가 세운 첫 번째 회사 피스커 오토모티브는 2013년에 파산 신청을 했다. 피스커는 작년 6월 첫 번째 SUV 모델인 '오션'을 미국 고객에게 인도했으나, 이후 전기차 경쟁 심화를 이유로 수요 전망치를 두 차례 낮추고 차량 가격도 인하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 증시에서 피스커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6%이상 떨어진 주당 0.17달러선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2024.03.14 10:43이정현

웨스턴디지털, PC 제조사용 'PC SN5000s NVMe SSD' 출시

웨스턴디지털이 14일 PC 제조사 공급용 QLC SSD 'PC SN5000s NVMe SSD'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 셀당 4비트를 저장할 수 있는 BiCS6 QLC 낸드 플래시메모리와 웨스턴디지털 자체 개발 컨트롤러로 구성됐다. 최대 속도는 2TB 제품 기준 읽기 6GB/s, 쓰기 5.6GB/s이며 TBW(총 쓰기 용량)는 미공개다. 쓰기 작업시 잠시 데이터를 담아두는 D램은 빠졌다. PCI 익스프레스 4.0 규격 기반으로 작동하며 데스크톱PC용 M.2 2280·노트북이나 소형 기기용 M.2 2230 폼팩터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장장치 암호화 표준인 TCG OPAL 2.02를 지원하며 암호화 표준은 RSA-3K, SHA-384를 지원한다. 무상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며 512GB, 1TB, 2TB 등 총 3개 제품으로 출시된다. PC 제조사에 우선 공급되며 공급가는 수량이나 인도 시점 등에 따라 다르다. 제품 상세 정보는 웨스턴디지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3.14 10:42권봉석

한국레노버, 리전탭 Y700 2세대 국내 정식 출시

한국레노버가 14일 8.8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리전탭 Y700 2세대'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 리전탭 Y700 2세대는 퀄컴 스냅드래곤 8+ 프로세서(8코어)와 8.8인치, 2560×1600 화소(QHD) 144Hz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태블릿이다. 디스플레이는 돌비비전과 HDR10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며 화면 밝기는 최대 500니트다. 레노버 냉각 기술 '리전 콜드프론트'로 장시간 게임 구동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내보낸다. 성능 제어 소프트웨어 '리전 어시스턴트'로 게임 최적화 '성능 모드', 배터리 소모와 성능의 균형을 맞춘 '밸런스 모드', 배터리 지속시간을 늘리는 '에너지 절약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6,550mAh로 완전 충전 후 최대 18시간 작동한다. 전원 연결 후 배터리 충전을 차단하는 파워 바이패스 모드를 탑재했고 퀄컴 퀵차지 3.0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국내 정식 출시 제품은 운영체제와 메뉴를 한글화했고 구입 후 2년간 우발적 손상 보장(ADP)/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연 1회 정기 점검 등을 제공한다. 국내에는 메모리 12GB, 저장공간 256GB 단일 제품만 출시된다. 가격은 49만 9천원이며 14일부터 레노버 공식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무신사에서 판매한다.

2024.03.14 10:26권봉석

[미장브리핑] 재닛 옐런 "코로나19 전으로 금리 내려갈 가능성 낮아"

◇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39043.3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5165.3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4% 하락한 16177.77. ▲기술주 강세로 상승했던 S&P500, 나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 엔비디아 1.1%, 메타 0.8%, 애플 1.2% 하락 영향. 웰스 엔헨스먼트 그룹 요시오카 아야코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에 "시장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 안도했지만 여전히 신중한 상황"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등에 대한 것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해. 오는 19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에 대해 경계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시장 금리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플레이션과 수익률 상승이 촉발되기 전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낮다고 말해. 10년 만기 미국 재무부 채권의 수익률은 2019년까지 10년 동안 평균 2.39%로 낮아. 지난해 10월 5% 이상으로 치솟았고 현재는 4.2% 수준.

2024.03.14 08:00손희연

박정원 두산 회장, 경영권 강화 위해 자사주 매입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두산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며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1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정원 회장은 이달 세번에 걸쳐 두산 주식 7천54주를 매입했다. 지분율은 0.04%p 늘어난 7.64%다. 부인 김소영 씨 지분 매입도 처음으로 이뤄졌다. 김 씨는 같은 기간 두산 주식 1만3천102주를 장내 매수했다 두산그룹 총수일가는 대주주 전체 보유 지분을 보강하는 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왔다. 박용만 전 두산 회장이 2022년 회장직을 내려놓으면서 보유하고 있던 두산 지분을 전량 매각했기 때문이다. 박용만 전 회장과 두 아들이 매각한 두산 주식 규모는 129만6천163주(지분 7.84%)로 매각을 통해 약 1천4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원 회장이 꾸준히 주식을 매입한 것 역시 총수일가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두산그룹은 형제·사촌경영을 이어왔다. 두산 관계자는 "오너 일가 전체 지분(총량)이 과거보다 줄었기 때문에, 이를 채우기 위해 오너일가가 비정기적으로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의 주식 매입 소식에 두산 주가는 상승세를 탔다. 13일 두산 주가는 전일 대비 10.33% 오른 12만7천100원이다. 한편, 두산은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박정원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안건이 통과되면 박 회장 임기는 2027년까지 3년 더 연장된다.

2024.03.13 16:08류은주

위믹스 재단, '매드엔진' 40 원더스 합류 발표

위믹스 재단은 13일 매드엔진(공동대표 손면석, 이정욱)이 40원더스(40WONDERS)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40원더스는 위믹스3.0 메인넷의 노드 운영과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노드 카운슬 파트너(Node Council Partner) 40개 기업이다. 매드엔진은 2020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다. 첫 작품인 '나이트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 기반 고품질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가 특징인 MMORPG로, 지난해 한국에 출시된 게임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뒀다. 지난 12일에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이 170여개국에서 론칭했다. 글로벌 버전은 기축 토큰 '크로우(CROW)'와 6개 아이템 토큰으로 구성된 '멀티 토크노믹스', 장비, 스킬 등 방대한 정보를 포함한 캐릭터를 민팅(발행)하는 '캐릭터 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요소를 접목했다. 또 탈중앙화 옴니체인 메시징 프로토콜 '우나기 엑스(unagi(x))'를 통해 위믹스3.0 외 다른 블록체인 사용자들까지 수용한다. 매드엔진은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해, 위믹스3.0 게임 생태계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나이트크로우의 성공을 통해 우수한 개발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 받은 매드엔진의 합류로, 게임은 물론이고 게임파이(GameFi) 등 다른 서비스도 한층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3 14:41강한결

오라클, 폭발적 클라우드 수요에 실적 고성장

오라클은 지난 11일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발표에서 해당 기간 동안 매출 133억달러, 영업이익 38억달러, 순이익 24억달러(주당 0.8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 증가했다. 비일반회계원칙 기준으로 순이익은 40억달러로 18% 늘었고, 주당순이익은 1.41달러로 전년보다 16% 늘었다. 클라우드 서비스 및 라이선스 지원 매출이 12% 증가한 100억달러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라이선스 및 온프레미스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보다 3% 감소한 13억달러를 기록했다. 사프라 캐츠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체결된 대규모 신규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으로 총 잔여 퍼포먼스 의무가 29% 증가해 800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2세대 AI 인프라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인프라 용량을 예약하는 대규모 계약을 계속해서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매우 빠르게 개설하고 확장하고 있음에도, 현재 800억달러의 잔여 퍼포먼스 의무 중 43%는 다음 분기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며 "2세대 클라우드 인프라 비즈니스는 다가오는 미래의 3분기에 53% 성장이란 초고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3분기에 대부분의 서너 고객을 오라클의 2세대 클라우드 인프라로 이전하는 작업을 완료했다"며 "4분기에 동일한 고객에게 완전히 새로운 앰버러터리 클리닉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스위트를 제공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새로운 AI 기반 시스템은 의사의 메모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전자 건강 기록을 업데이트하는 클리니컬 디지털 어시스턴트란 통합 음성 인터페이스를 갖췄다"며 "이 혁신적인 새로운 의료 기술의 제공으로 향후 고객의 건강 시스템을 신속하게 현대화하고 서너와 오라클헬스는 향후 수년간 고성장 비즈니스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힘입어 오라클의 주가는 11.75% 폭등하며 17.54달러로 장을 마쳤다.

2024.03.13 14:10김우용

이복현 "홍콩 ELS 은행권 배임·건전성 문제없어"

금융감독원 홍콩 H지수 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로 분쟁조정기준안을 내놓은 가운데,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 같은 분쟁 조정 절차로 인해 은행권 경영자 배임과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선제적인 배상이 배임이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소비자와 책임을 분담하는 방안이 개별 금융사 배임 이슈에 연결된다는 점은 조금 먼 이야기"라며 "20년 넘도록 법률 업무를 했는데 그렇게 볼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복현 원장은 은행 건전성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며 "다양한 시나리오 안에서 분석해봤는데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에 문제가 없고 주주 친화적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에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은행의 경우 국제 기준으로 8%를 보통주 자본비율로 보고 있는데 지난해 말 대형 5대 은행 기준으로 15.31% 수준"이라며 "예를 들어 1조원 규모의 비용 부담이 필요하다면 실제로는 0.2%p 정도의 보통주 자본비율 하락을 초래하는 정도로 이미 15%를 상회하는 기준으로 보면 건전성 이슈는 없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대규모 금융소비자 피해 사태가 발생 시 개별적으로 금융사를 상대로 소송하면 비용이나 시간과 노력, 정보 비대칭 측면에서 어렵기 때문에 당국이 불가피하게 책임 분담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과도한 개입이라는 오해가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지난 10여년간 금융소비자 보호 흐름을 생각하면 오해가 풀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홍콩 ELS 등 고난도 상품 판매와 관련해 당국이 면밀히 감독하지 못했으며 정부와 당국을 대표해 송구하다"며 "1차적으로 손실을 입은 피해자들, 은행·증권사 근무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업계 신뢰가 훼손된 점 등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문제가 된 홍콩 ELS는 지난 2020~2021년 주로 판매된 상품이고 2022년 들어서야 이 업무를 맡게 된 저희 당국으로선 과거로 돌아가 상품 판매를 금지하지 않고서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안타까운 지점이 있다"며 "당시 정부나 당국에 책임을 미루거나 행태를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복현 원장은 "직원 성과평가가 고객 이익에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 미래지향적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며 "이달 중이라도 업계·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가시적인 성과가 연내에 도출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복현 원장은 금감원이 주축으로 '무차입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며 이에 관해 "전산화 시스템에 대해서는 금융위 중심으로 감독원과 거래소가 무차입 공매도를 실효적·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4∼5개 검토했고, 이 중 2∼3개에 대해 더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 원장은 "불법 공매도 및 주가 조작 등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세력, 무분별한 쏠림 투자를 유도하는 검증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행위, 주주 환원에 충실하지 못한 기업문화 등은 우리 자본시장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금융당국은 불법 공매도와 불공정거래에 대해 지속적으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3.13 13:56손희연

파라버스, 웹 3.0 서비스 '파라버스 랜드' 출시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최근 출시되면서 오큘러스 퀘스트와 같은 MR글라스와 공간컴퓨팅 기술의 발전은 3D XR 콘텐츠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XR과 웹3 전문 스타트업 이매지니어스는 XR 생태계 확장에 본격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매지니어스는 디지털과 현실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XR 컨텐츠의 대중화와 일상화를 실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3D실감형 콘텐츠를 일상생활에서 가깝게 구현하는 AR 플랫폼 '파라버스'를 개발, 글로벌 서비스 중이다. 회사는 올 2월 새롭게 출시한 애플 비전 프로용 앱을 통해서도 파라버스 플랫폼에서 제작했던 XR 콘텐츠들을 더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비전은 디지털과 현실이 공존하는 일상을 창조하는 것이다. 정보 전달의 주 매체가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에서 3D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는 시대적 변화에 맞게 3D 콘텐츠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키는 방법을 통해 3D 콘텐츠에 고유성과 소유권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메타버스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매지니어스는 파라버스 AR웹솔루션을 개발해 이용자들이 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AR 콘텐츠의 제작 기간도 단축시켰다. 이로 인해 카카오VX, 롯데백화점, 무신사 등 50여개 이상의 기업들과 협업으로 200만 체험횟수 돌파, 4천만 SNS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입소문도 났다. 특히, 최근에는 웹3.0 서비스 '파라버스 랜드'를 출시했다. 지오로케이션을 적용한 XR메타버스 서비스로 현실 위치 기반으로 디지털 애셋과 콘텐츠를 설치하고 이용자들은 증강현실 도시를 탐험하며 소통할 수 있다. 이매지니어스는 2023년부터 비전프로에서 활용 가능한 파라버스 서비스 개발에도 착수,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진성 이매지니어스 대표는 "프리A 라운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비전프로의 공간컴퓨팅과 공간비디오의 등장으로 디지털과 현실의 경계는 사라지고, 공간과 경험은 확장될 것"이라면서 "기업들과 협력해 B2B 매출을 시작으로 B2C 매출로 확대하는 전략으로 XR 시대를 개척해 다가올 XR 시대의 대표 서비스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3.13 13:47백봉삼

OTT 영향력 확 커졌다...방송시장 전반에 경쟁압박

OTT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국내 방송시장에서 영향력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유료방송과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놓일 뿐 아니라 방송채널 거래 시장, 방송프로그램 거래 시장에서도 경쟁압력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3일 발표한 '2023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에 따르면, 방송시장의 경쟁은 전년와 유사하게 대부분의 시장에서 활발하게 보인 가운데 OTT의 영향력에 따라 전체 시장 성장세는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는 방송법에 따라 방통위가 방송시장의 효율적이고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하고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2년도 방송시장의 단위시장을 유료방송시장, 방송채널거래시장, 방송프로그램거래시장, 방송광고시장으로 획정해 단위시장별 경쟁상황을 평가한 것이다. OTT, 유료방송 VOD 매출 압박 2022년도 유료방송 가입자는 3천629만 단자로 전년 대비 1.5% 늘었다. IPTV 가입자 증가와 SO 가입자 감소 추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그런 가운데 OTT 영향에 따라 성장 동력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IPTV 3사 계열이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의 86.5%를 차지하는 등 여전히 시장집중도가 높은 상태지만 OTT 성장에 따른 경쟁 압력 증가 등으로 VOD 매출이 전년 대비 3.0% 감소한 점이 눈길을 끈다. 채널거래 시장, 지상파-유료방송 협상력 모두 높아 방송채널거래시장은 상품 속성의 유사성, 가입자의 유료방송서비스 전환의사, 채널 이용목적 및 시청행태 등을 고려하여 유료방송채널거래시장과 지상파방송 3사별 채널 재송신권 거래시장으로 획정했다. 2022년도 전체 채널제공 매출액은 1조3천6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PP의 채널제공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9천584억 원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상파방송 채널 재송신 매출액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4천90억 원으로 조사됐다. 유료방송채널거래시장에서 공급측(PP채널) 시장집중도는 높지 않은 수준을 유지하였고, 수요측(유료방송사업자)은 IPTV 3사 중심의 과점체제로 시장집중도가 높은 상태로 분석됐다. 지상파방송 3사 채널 재송신권 거래시장에서는 콘텐츠 경쟁력을 보유한 지상파방송 3사와 유료방송사업자의 협상력이 모두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OTT 콘텐츠 수요 증가...프로그램 거래 수요측 경쟁 강화 방송프로그램거래시장은 상품특성, 납품 가능성, 수요처 전환의사, 제작과정, 투입요소의 유사성 등을 고해여 전체 외주제작 프로그램 거래시장을 동일 상품시장으로 획정했다. 또 시장변화를 고려해 전체 프로그램 거래시장 기준 분석과 OTT 사업자의 영향 분석을 병행했다. 2022년도 전체 방송사업자의 외주제작비 총규모는 9천6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이 시장에서 수요측인 지상파 방송사, PP의 시장집중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OTT 사업자의 콘텐츠 수요 증가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수요측 경쟁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제작단가 상승 등으로 방송사업자의 전반적인 제작 수요는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방송광고시장 경쟁은 여전히 치열 2022년도 방송광고시장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2조8천940억 원으로 조사됐고, 협찬매출액은 8천4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방송 시청시간 감소, 콘텐츠 소비 행태 변화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됐다. 방송광고시장에서 광고매출액 기준 시장집중도는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광고시장에서 방송광고 점유율의 하락, 지상파채널과 유료방송채널 간 방송광고 상품의 유사성 증대 등을 고려 시 방송광고 시장의 경쟁은 여전히 치열한 것으로 분석됐다. OTT, 방송시장 전반에 경쟁 영향 확대 OTT 사업자 매출, 이용률, 유료 이용자 비율 등이 전반적으로 증가헤 유료방송시장을 포함한 방송시장 전반에 대한 영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시장은 가입자와 매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개별가입자 감소, VOD 매출 감소 등 OTT 경쟁 압력 강화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서비스의 낮은 요금, 방송통신 결합상품 가입 등의 영향으로 가입 측면에서의 대체가 단기간 내에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OTT 경쟁 압력 증가로 유료방송사업자의 ARPU 증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방송채널거래시장은 향후 방송채널사업자의 협상력 변화 및 유료방송서비스와 OTT 간 대체성 변화 가능성이 예상됐다. OTT 이용으로 인한 실시간 방송채널 이용시간 감소로 방송채널사업자의 협상력이 줄어들 수 있으며, 방송채널을 통해서 제공되는 인기 콘텐츠를 OTT 등을 통해 시차 없이 이용이 가능하게 되면 OTT와 유료방송 사이의 대체성 역시 증가될 것으로 예견됐다. 방송프로그램거래시장에서는 OTT의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 심화로 프로그램 수요는 빠르게 증가해왔으나 콘텐츠 제작단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방송광고시장 위축 등에 따라 방송사업자 및 국내 OTT 사업자의 제작 수요는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넷플릭스의 국내 콘텐츠 제작 수요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국내 프로그램 제작거래 시장에서 넷플릭스의 영향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광고시장에서는 방송광고가 주목도, 도달률 등의 측면에서 다른 광고 매체보다 비교우위를 갖고 있어 OTT 광고가 아직까지는 방송광고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디지털광고 시장의 성장, OTT 사업자의 광고사업 확대 등 광고시장의 전반적 변화가 장기적으로는 방송광고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2024.03.13 12:22박수형

상급병원 입원환자 일평균 36.5% 감소…비대면진료 15.7% 증가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가 일 평균 3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2월 첫주 대비 3월 첫주의 일 평균 입원환자는 36.5% 감소했지만, 3월12일 기준 입원환자 수는 전주 대비 5% 늘었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평시와 유사한 3천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수도권 주요 5대 병원도 유사한 상황으로 입원환자는 지난주 대비 4.2% 늘어났고,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지난주 대비 0.1% 증가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전공의 근무지 이탈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의 입원‧수술 등 전반적인 의료 이용이 줄어든 이후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입원환자는 다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응급의료기관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전체 408개소 중 98%에 해당하는 398개소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3월11일 기준 중등증 이하의 응급 환자는 1주일 전인 3월 4일에 비해 4.5% 정도 감소했다”며 “공공의료기관 97개소 중 52개소는 진료시간을 연장해 운영하고 있으며, 군 병원 12개소 응급실은 일반인에게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등증 환자의 입원과 경증 환자의 외래 수요는 종합병원과 지역 병·의원의 비대면진료를 통해 일부 해소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공의가 없는 종합병원의 입원환자는 2월 첫 주 대비 3월 첫 주 7% 증가했고, 3월12일 기준 입원환자는 지난주 대비 1.9% 더 늘었다”고 밝혔다. 정부가 모든 의료기관에서 초·재진 구분 없이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전면 확대한 2월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 동안의 의료기관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대면진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에 따르면 의원급 비대면 진료는 3만569건이 청구됐으며, 전주 대비 1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병원급은 76건을 비대면진료로 청구했는데 감기와 같은 경증 질환자가 주된 이용자로 병원에 확인됐다고 보건복지부는 전했다. 박 차관은 “의료기관에서 진료비를 청구하는데 1개월에서 3개월까지 소요되기도 하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로는 더 많은 국민이 비대면진료를 이용한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며 “서울 소재의 한 병원은 2월29일부터 비대면 진료를 신규 제공했는데 증상이 경미한 비염 환자의 수요가 많았으며, 환자 만족도가 매우 크다는 의견이 있었다. 정부는 비대면진료에 대한 환자 만족도 등 성과를 지속 모니터링하며, 국민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계속 보완·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13 11:37조민규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순항…하루만에 60억 벌었다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출시 하루 만에 동시 접속자 15만 명을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12일 오후 1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을 전세계 170여개국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크로스 플랫폼(모바일·PC)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13세기 유럽 세계관과 스토리, 극사실적인 그래픽, 글라이더를 이용한 전투 등이 특징이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위믹스플레이에 따르면 나이트크로우 동시 접속자 수는 16만5천5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021년 '미르4 글로벌'이 출시 한달 만에 동시 접속자 12만명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급격한 상승세다. 이용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신규 서버 그룹도 추가되고 있다. 정식 서비스 시작 이후 총 6개의 서버 그룹이 추가됐다. 접속자 수 증가 속도에 맞춰 순차적으로 신규 서버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크로우(CROW) 토큰을 핵심 자산으로 내세운 게 특징이다. 크로우 토큰은 게임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이아 등으로 민팅이 가능하다. 해당 토큰은 6개의 인게임 아이템 토큰을 구매하는데 사용하거나, 위믹스 달러로 교환할 수 있다. 나이트크로우는 위믹스3.0 메인넷의 옴니체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더리움, BNB, 폴리곤, 아발란체, 크로마, 위믹스3.0 6개의 체인을 지원한다. 여러 체인을 하나로 연결한 체인링크 랩스의 CCIP((Chainlink Cross-Chain Interoperability Protocol) 기술이 적용된 우나기 엔진 '우나기 엑스(unagi x)' 기반이다. 출시 첫날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최소 6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위믹스의 스트리머지원시스템(SSS) 지원금 누적액은 약 19만8천달러(약 2억 5천963만원)다. SSS는 나이트크로우 이용자가 유료 상품을 결제하면 1% 정도를 씨드로 배정해 자신이 선호하는 스트리머에게 후원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실제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현재 태국, 필리핀, 대만, 홍콩 등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 국가에서 매출 상위 3위에 진입하는 등 호성적을 보이고 있다. 관건은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장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다. 지난 2021년 출시된 미르4 글로벌은 위믹스플레이 기준 현재 동시접속자 수 약 24만 명을 꾸준히 유지하는 중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달 7일 열린 2023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르4는 한국에서 큰 성공 거뒀으며 이보다 2.5배 정도 되는 성공을 글로벌에서 거뒀다. 미르M도 글로벌에서는 한국보다 2배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나이트 크로우가 국내에서 2천300억원을 기록했다고 기억하고 있다, 그보다 2~3배 정도 수익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MMORPG는 토크노믹스를 잘 설계하면 글로벌에서 2~3배 성과 거둔다는 것이 우리의 기대치"라고 덧붙였다.

2024.03.13 11:02강한결

SK실트론, CDP 기후변화대응·수자원관리 모두 '리더십 A' 획득

SK실트론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과 수자원관리 부문에서 각각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기관으로 전 세계 2만3천여개 기업의 환경 관련 정보를 분석∙평가하고 있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나눠져 있다. SK실트론은 지난 13일 CDP 한국위원회가 개최한 '2023년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후변화대응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상과 수자원관리 부문 대상을 받았다. 양 부문 모두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받은 것으로,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는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수자원관리 부문에서는 지난해 '리더십 A-' 대비 더욱 높은 등급을 획득했다.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를 획득한 기업은 2023년에 정보를 공개한 전 세계 2만3천여개 기업 중 상위 1.5%에 해당하는 347개 기업이고, 수자원관리 부문에서는 4,8천여개 중 상위 2.1%에 해당하는 100개 기업뿐이다. 특히 국내 기업 중 2023년에 두 부문 모두 '리더십 A'를 획득한 기업은 SK실트론이 유일하며, 글로벌 웨이퍼 업계 중에서도 유일하다. SK실트론은 지난 2021년에 204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 '0'을 목표로 하는 '넷제로(Net Zero) 2040'를 선언한 이래 '로이스트-카본 웨이퍼 서플라이어(가장 적은 탄소를 배출하는 웨이퍼 제조기업)를 지향하며 탄소 감축 계획을 수립해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SK실트론은 ESG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ESG 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모든 제조 사업장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해 기후변화에 대응함과 동시에, 용수와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순환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ESG 성과를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사들과 직접 소통하며 '탄소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포장재 재활용, 저탄소 해상운송 전환 등의 ESG 협력과제를 발굴, 시행해 밸류체인상의 온실가스 배출량도 함께 줄여나가고 있다.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력사의 ESG 경영도 지원하고 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ESG 경영에 대한 고객사의 요구 수준이 높아지는 가운데, 본연의 제조∙기술∙품질 경쟁력에 ESG 경쟁력을 더해 사업 성과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10:39장경윤

억대 연봉 사외이사, 거수기 역할 그쳐…안건 찬성률 99.3%

억대 연봉을 받는 500대기업사외이사들이 '거수기' 역할에 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13일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주주총회 소집공고 보고서를 제출한 181개 상장사를 대상(지난 8일 마감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2023년 사외이사의 이사회 안건 찬성률이 100%인 기업은 전체 181개사 중 163곳(90.1%)에달했다. 이는 전년 159곳(87.8%)보다 늘어난 수치다. 10개 기업 중 9곳은 사외이사들이 반대표(보류·기권 포함)를 한 번도 던지지 않은 셈이다. 조사대상기업들의전체안건에대한사외이사들의찬성률 무려 99.3%에 달했다.다만전체찬성률은전년인 2022년 99.4%보다 단 0.1%p만 낮아졌다. 특히 매출 기준 30대 기업 중 비상장사 등을 제외한 14개사만을 보면 SK하이닉스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12개사는 찬성률이 100%였다. 사외이사의 1인당 평균 연봉이 2억원을 넘는 삼성전자(2억320만원)를 비롯, 현대자동차(1억1830만원)‧LG전자(1억430만원)‧현대모비스(1억280만원)‧삼성물산(1억4620만원) 5개사사외이사들단한번도반대표를던지지않았다. 조사대상 기업 중 금융지주(KB·신한·하나) 3곳의 사외이사 안건 찬성률도 모두 100%로 집계됐다. 지난해 사외이사의 이사회 안건 찬성률이 가장 낮은 기업은 유한양행으로, 찬성률이 90.0%였다. 유한양행은 전체 140표 중찬성 126표, 보류 13표, 기권 1건으로 집계됐다. 찬성률 90.7%를 기록한 SK는 장동현 대표이사 및 조대식 사내이사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에 대한 안건 4개에 대해 사외이사 전원이 반대했다. 이외에 정관 일부 변경에 대한 주총 안건 상정의 건, P사(社) 구조개편의 건, 자회사 유상증자 참여,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 건에 대해 1명의 사외이사가 반대표를 던졌다. SK하이닉스는 91.4%의 찬성률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운영 비용 거래 안건, SK E&S와의 거래 안건에 대해 사외이사 전원 보류와 해외계열사와의 거래 안건에 대해 반대의견이 제기돼 부결됐다. 사외이사의 이사회 출석률은 97.8%로, 전년 96.9%보다 0.9%p늘며개선됐지만,출석률이90%미만인기업수도7곳에달했다. 지난해 사외이사의 출석률이 가장 낮은 기업은 대한제강으로 72.7%에 불과했다. 그 뒤를 ▲남해화학 84.4% ▲KG모빌리티 86.0% ▲에스디바이오센서 87.8% ▲LF 88.0% 순으로 이어갔다. 한편,조사 대상 기업들의 이사회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안건은 사업‧경영으로 31.3%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비중이 가장 크게 늘어난 안건은 차입·대여·보증 등 자금 관련 안건(17.2%)으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늘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업종에서 자금 관련 안건 비중이 지난해 36.5%에 달해전년 17.8%보다 18.7%p나 증가했다. 건설‧건자재 5.9%p, 석유화학 4.7%p, IT전기전자 4.5%p씩 증가했다.

2024.03.13 09:07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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