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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中서 갤럭시Z6 폴드 보다 얇은 'W25' 승부수

삼성전자가 올해 가을 중국에서만 출시할 고가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격 대기 중이다. 2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W25'와 'W25 플립' 폴더블 스마트폰이 중국 정부의 3C 인증을 받았다. 3C 인증은 중국의 안전 인증 제도로, 통상 출시 2~3개월 전에 인증을 거친다. W25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단독으로 매년 출시하는 초고가 '심계천하 시리즈' 최신작이다.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폴더블 스마트폰 디자인을 변경해 중국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 공식 인증 정보에 따르면, 올해 W25 모델명은 'SM-W9025', W25 플립 모델명은 'SM-W7025'이며, 삼성전자의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된다. 매체가 인용한 블로거(@아이스 유니버스)에 따르면 이 두 모델은 오는 10월 출시 전망으로, W25가 '갤럭시Z 폴드6' 보다 얇고 가벼우먼서 더 커진 '갤럭시Z 폴드6 슬림' 모델을 기반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S 펜은 지원하지 않는다. 앞서 또 다른 블로거(@i빙위저우)도 W25가 갤럭시Z 폴드6 슬림 모델을 기반으로 티타늄 금속 프레임을 채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격은 갤럭시Z 폴드6 일반 버전 보다 더 높을 전망이다. 전작인 심계천하 시리즈 'W24'와 'W24 플립' 모델은 지난해 9월 발표됐으며, W24 모델 16GB 램과 1TB 메모리 버전 출시가가 1만5천999위안(약 303만 원), 12G 램과 512GB 내장 메모리 버전 출시가가 9천999위안(약 189만 원) 이였다. W24 모델은 '갤럭시Z 폴드5'와 비교했을 때, 심계천하 로고와 금색 가장자리 프레임 등이 추가됐다. 리서치회사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1분기 대비 83% 늘어난 186만 대에 이른 가운데, 화웨이(44.1%), 아너(26.7%), 비보(12.6%), 오포(9.0%)에 이어 삼성전자(5.9%)가 5위를 차지했다.

2024.07.03 07:25유효정

SKT·삼성전자서비스·삼성생명 등 표준협회 서비스품질지수 1위

SK텔레콤·삼성전자서비스·삼성생명·십일번가·SK텔링크 등이 표준협회의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결과 15년 이상 1위 기업에 올랐다.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2일 대한민국 서비스 산업의 품질수준과 기업별 서비스 개선 정도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KS-SQI(Korean Standard - Service Quality Index)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24년 KS-SQI 1위기업 인증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5년을 맞이한 KS-SQI는 2000년 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품질평가 모델로, 정확성·전문성·진정성·친절성·적극성·이용편리성·외형성·사회적가치지향성 등 8가지 차원으로 구성됐다. 금융·통신 등 일반서비스 산업 분야 30개 업종 116개 기업 및 71개 지방자치단체 행정서비스 품질수준을 5만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반서비스 산업 업종 평균은 전년 대비 0.4점 상승한 75.7점(100점 만점), 지자체 행정서비스는 0.4점 상승한 71.6점으로 나타났다. KS-SQI를 구성하는 8가지 차원 중 사회적 가치 차원이 0.6점 상승해 전년도에 이어 전 차원 중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기업에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중요시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정확성 차원이 올해 0.5점으로 큰 폭 상승했다. 정확성 차원은 고객이 제공받기 원하는 본원적 영역으로, 핵심 서비스 수준이 한 단계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주요 1위 기업으로는 SK텔레콤(25년 연속), 삼성전자서비스(23년 연속), 삼성생명보험(22년 연속), 십일번가(17년 연속), SK텔링크(16년 연속)가 15년 이상 고객에게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에스원·GS25(12년 연속), 신한은행(11년 연속), SK브로드밴드·린나이·KB국민체크카드·신한저축은행·HD현대오일뱅크(10년 연속) 등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부문별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가전제품AS부문에서 5년 만에 1위로, KB국민은행은 처음으로 은행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지자체 부문 조사 결과 서울 종로구(6년 연속), 인천 연수구(5년 연속), 대전 유성구(4년 연속), 광주 서구(4년 연속)가 지속해서 지역 주민에게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3개 지역에서는 1위 지자체가 변동이 있었다. 경기 안양시·부산 연제구·대구 동구가 올해 처음으로 1위로 선정됐다. 지자체 부문 조사는 서울지역은 전수, 경기지역은 인구 30만 이상 지자체를 조사하고 있다. 그외 지역은 인구 20만 이상 또는 지역별 총인구수 기준으로 최소 5개 지자체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는 KS-SQ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해서 자사의 품질 수준을 평가해 혁신 방향의 기준점으로 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KS-SQI 하반기 조사(7월~9월)는 운수·보건/건설·문화·플랫폼서비스 중심의 52개 업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결과는 11월 초에 발표 예정이다.

2024.07.02 17:30주문정

[ZD SW 투데이] 티디지, MS '보안전문 기술역량'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티디지, MS '보안전문 기술역량' 획득 국내 기업이 클라우드 보안에 특화된 기술인 '보안전문 기술역량(Security Specialization)'을 받았다. 티디지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고급 파트너사에게 부여하는 시큐리티 스페셜라이제이션을 받았다. 시큐리티 스페셜라이제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부여하는 보안 및 관련 솔루션 기술에 부합하는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파트너사에게 수여하는 공식 인증 프로그램이다. ◆디노도, 플랫폼 9.0으로 AI 혁신 가속화 디노도는 인공지능(AI)으로 자연어 쿼리를 지원해 시퀄(SQL)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되는 '디노도 플랫폼 9.0'을 출시했다. 디노도 플랫폼 9.0은 데이터 사용자 이력에서 사용자 패턴을 학습하고 사용자 필요에 가장 적합한 데이터를 추천한다. 이 외 주요 기능으론 AI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 생성, 개발자 경험 개선, 데이터 준비 마법사 등이 있다. ◆한컴아카데미, 조선대와 한국어교육 힘 쓴다 조선대학교에 한컴글로컬연구센터가 생긴다. 한컴 자회사인 한컴아카데미는 최근 조선대와 한국어교육 및 한국 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조선대학교-한컴글로컬연구센터는 국내 유학생들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사업 및 다문화 교육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세일포인트, AI기반 보안 효율성 향상 기능 출시 핵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통합 과정을 단순화 한 인공지능(AI) 기반 온보딩 기능이 나왔다. 세일포인트는 강화된 보안성으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온보딩 기능을 출시했다. 이 온보딩 기능은 애플리케이션 온보딩 과정을 자동화해 해당 업무에 필요한 시간과 복잡성을 줄여준다. 자동화로 프로세스가 간소화되며 상관관계 식별 평균 시간을 70%까지 줄일 수 있으며 조직 내 IT, 보안 담당자들이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라온시큐어, 옴니원 배지로 대학생 취업 돕는다 자체 시스템 없이도 자격증, 졸업증명 등 다양한 디지털 배지를 발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긴다. 라온시큐어는 마이데이터랩과 '대학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취업 준비 서비스에 디지털 배지 연계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 옴니원배지는 지난 2월 중앙대에서 수시 합격생들의 합격증, 비교과 과정 교육 이수 등으로 활용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라온시큐어와 마이데이터랩은 대학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2024.07.02 17:14양정민

지난해 국민연금기금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 14.14%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은 14.14%로 나타났다. 자산군별로는 해외주식이 24.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2일 2024년도 제5차 회의를 열고 '2023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안)'과 '2023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2023년 국민연금기금의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은 14.14%(시간가중수익률)로 확정됐으며, 기금운용 성과평가의 기준수익률(벤치마크, 14.10%)을 0.04%p 상회했다. 국민연금공단 측은 해당 수익률이 주요 해외연기금과 비교해도 우수한 성적이라고 설명했다.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22.14%, 해외주식 24.27%, 국내채권 8.08%, 해외채권 9.32%, 대체투자 6.0%이며, 연말 글로벌 긴축 완화 기대에 따라 주식과 채권 부문에서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성과급은 최근 3년의 운용성과(기준수익률 대비 초과성과)를 5:3:2 비율로 반영해 산출되며, 2023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은 39.9%(기본급 대비) 수준으로 전년대비 11.2%p 감소한 수치이다. 연도별 성과급 지급률을 보면 2019년 73.7%에서 2020년 86.7%로 상승한 뒤 2021년 67.7%, 2022년 51.1%, 2023년 39.9%로 감소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외주식 위탁운용 목표범위 조정(안)도 심의해 해외주식 위탁운용 비중 범위를 기존 55~75%에서 45~65%로 10%p 씩 하향 조정키로 의결했다. 이는 기금의 해외주식 직접운용 역량 강화에 따라 위탁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과정에 따른 조치이라는 설명이다.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설립 추진 현황 보고에서는 뉴욕, 런던, 싱가포르에 이어 4번째 해외사무소로 북미 서부지역 내 사모 및 실물자산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 실리콘밸리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기금운용본부는 빠르면 8월부터 현지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4.07.02 16:33조민규

[포토] 불타는 태양 위 가로지르는 국제우주정거장

국제우주정거장(ISS)이 불타는 태양 위를 지나는 멋진 사진이 공개됐다고 우주과학 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포루투갈 천체 사진작가 미구엘 클라로가 지난 달 초 촬영한 것으로, ISS가 지구에서 약 441km 떨어진 곳에서 초당 7.31km의 속도로 태양 위를 지나가는 모습을 포착한 것이다. 지난 6월 2일 오후 포루투갈 북부 해안에서 촬영한 ISS의 이동 모습은 실제로 약 0.54초에 불과했으나, 최종 사진은 약 2초 동안 촬영한 200장의 이미지를 연결해 제작됐다. 카메라 셔터 속도는 초당 109장에 달하는 고속 프레임을 사용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태양을 뒤로 한 태양 전지판과 모듈 등 ISS의 독특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태양 대기권에 있는 가스 제트와 필라멘트, 흑점 활동 등을 엿볼 수도 있다. 지름 140만 km에 달하는 우리 태양은 약 73%의 수소, 25% 헬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ISS은 약 90~93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돌며 우주 궤도를 여행 중이다. ISS의 크기는 약 73m x 109m x 29m로 상당히 크지만, 사진에서 태양은 ISS보다 약 30.3배 더 크게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7.02 16:07이정현

한수원, 자체개발 원전 핵심기기 '환경피로감시시스템' 첫 적용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원전의 안전 운영을 위해 최신 규제요건을 반영한 국산 환경피로감시시스템(NuFMS 2.0·Nuclear Fatigue Monitoring system 2.0)을 자체 개발하고, 운영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피로감시시스템은 원전 주요 기기나 배관에 누적된 피로 손상도를 주기적으로 평가해 발전소 건전성을 감시하는 체계다. 기존 피로감시시스템은 일반 공기 환경에서 재료 특성을 적용해 설비를 평가하던 것을 최근 한수원이 냉각재 환경으로 업그레이드한 시스템을 개발하며 더 정확하게 기기 및 배관 상태를 감시할 수 있게 됐다. 한수원은 지난 4월 신한울1호기에 처음 적용했고, 계속운전 심사 중인 고리2호기 등을 포함해 향후 모든 원전에 순차적으로 확대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 기술을 통해 가동원전의 안전성과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에도 적용해 SMR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7.02 15:08주문정

과기정통부, 올 R&D 예산 80% 이상 삭감 사업 52건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R&D 예산을 편성하며 중단했던 사업 꼭지가 10건, 90% 이상 예산을 삭감했던 사업도 9건이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또 80% 이상 예산이 줄어든 사업 수도 52건에 4천900억 원이나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을)에 제출한 R&D 예산 삭감 사업별 리스트 175건을 지디넷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64 건의 R&D 사업에서 예산 삭감이 이루어졌고, 규모는 총 1조5천654억9천600만원이 잘려 나갔다. 175개 사업 리스트에는 2023년 당초 예산 계획이 3조3천583억 원 이었다. 올해 실제 예산은상반기 기준 현재 1조 7천928억 원이 배정됐다. 삭감 사업 평균 46.6%의 예산이 날아갔다. 황정아 의원은 "지난 6월 이후엔 과제가 0원이 되는 케이스도 보여 현재 집계중"이라며 "하반기 들어가면 예산 삭감 과제 대상의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사업당 과제 꼭지가 많게는 10여개 되기도 해 예산 삭감이 이루어진 실제 과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삭감 과제 현황을 들여다보면, 연구자들의 입으로만 떠돌던 과제 예산 90% 이상 삭감이 사실로 확인됐다. 90%이상 삭감된 과제 수는 10꼭지였다. 대표적으로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사업이 924억 원에서 8억2천반 원으로 99.1%가 줄었다.또 ▲ICT 미래시장 최적화 협업 기술 개발 92.7%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사업 97.1% ▲방사선 이용 폐플라스틱 저감기술개발 93.3 ▲국민공감·국민참여 R&SD선도사업 95.8% 등을 삭감했다.기관이 직격탄을 맞은 곳도 있다.ETRI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개발지원 사업 꼭지가 1천507억 원에서 936억 원으로 570억 원, 37.9%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되레 예산이 늘거나 제자리 편성으로 관심을 끄는 사업 꼭지도 7건으로 나타났다. 예산 증가 과제는 8억 원에서 8억7백만 원으로 0.9% 증가한 ▲미래국방혁신기술개발과 370억 원에서 409억3천3백만 원으로 10.6% 증가한 ▲국제핵융합실험로 공동개발사업(기금R&D)이 있다. 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지원이 38억7천600만원으로 전년대비 8천만 원, 2.1% 늘었다. 제자리를 유지한 사업은 ▲과학기술혁신정책지원 97억2천300만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 운영비 지원 309억9천200만원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183억3천800만원 ▲국가연구시설장비 선진화지원 117억8천800만원, 디지털콘텐츠원천기술개발 6억4천400만원 ▲정지궤도공공복합통신위성개발(통신탑재체)149억9천500만원 ▲정보통신방송기술국제공동연구 113억 400만원 ▲차세대 자율주행 차량통신 기술개발 70억 원 등이다. 예산을 신규 편성한 사업 4꼭지도 눈에 띈다. 이들은 ▲혁신도전 프로젝트 10억 원 ▲탄소자원화 플랫폼 화합물 제조기술개발 64억 원 ▲석유대체 친환경 화학기술 개발 55억 원 ▲바이오매스 기반 탄소중립형 바이오플라스틱 기술 개발 4억 원 등이다. 이외에 80%이상 예산을 삭감한 과제는 모두 43개 사업이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과기혁신법 기준에 따라 예산 조정이 이루어졌고, 각 기관별로 법에 맞는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며 “다만, 기관별로 예산 삭감 과제에 대해 평가를 통해 정한 기관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4.07.02 14:50박희범

[고삼석 칼럼] 베트남 속 K타운, 그리고 한류의 미래

최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다녀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한동안 베트남을 방문하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베트남에서 잇달아 들려오는 흥미진진한 한국 관련 뉴스는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고 직접 확인을 해보고 싶어서 하노이로 날아갔다. 베트남 전쟁이라는 아픈 역사를 뒤로하고 지난 1992년 정식 외교관계를 맺은 한국과 베트남은 경제 분야는 물론, 사회문화 분야에서도 각별한 관계를 유지, 발전시켜오고 있다. 양국의 긴밀한 관계는 민관이 따로 없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처음 수교를 맺은 지난 1992년 양국 교역액은 4억9천만 달러였다. 수교 30주년이던 지난 2022년 기준 교역액은 806억9천만 달러로 약 164배 성장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제3대 교역국이자 4번째 수출 대상국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사회문화 분야를 보면, 더욱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한류 열기가 가장 뜨거운 국가 중 하나다. 한국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단연 높다.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 베트남 비즈니스센터(KOCCA 베트남)가 발표한 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 1천25명 중 997명(95.3%)이 한류를 좋아한다고 응답했다. 국가별로 한국문화에 대한 선호도를 보더라도 베트남은 44.6%로 1위이고 2위인 미국(10.4%)과 큰 격차가 있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비율이다. 'KOCCA 베트남'의 분석에 따르면, "사회문화적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가 유사한 부분이 많고, 양국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려는 상호 노력으로 인해 베트남이 매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한국문화를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베트남의 발전 속도는 빠르다. 일례로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베트남의 IT인프라는 굉장히 좋은 편에 속한다. 지난해 기준 스마트폰 보급률은 96%에 달하고, 인터넷 보급률도 가계 기준 80%를 넘겼다. 베트남 정부가 일찍부터 정보화에 발 벗고 나섰기 때문이지만, 무엇보다 베트남은 젊은 나라다. 전체 국민의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로 정보화에 대한 욕구와 수요가 높은 것은 당연하다. 지난 30년간 한류의 발전과정에서 베트남 이용자들은 새로운 미디어와 온라인 플랫폼, 그리고 SNS 등의 발달을 적극 수용하였고, 이로 인해 다양한 콘텐츠(정보)에 쉽고 빠르게 접근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베트남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한류가 날개를 달았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 같다. 동남아시아 한류의 중심지 베트남 하노이에 최근 '코리아타운'(K타운)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5월초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최대 민간 기업 빈그룹(Vingroup)의 핵심 계열사 빈홈스(Vinhomes)가 개발한 하노이 신도시 오션시티 내에 K타운이 조성, 공개되었다. 서울 근교 판교나 분당쯤에 대규모 '베트남타운'을 만들었다고 비유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하노이 K타운은 총 6.5헥타르의 대규모 면적에 조성된 한국 테마의 쇼핑 및 식음료 타운이다. 명동과 강남, 이태원과 홍대 등 한국의 대표적인 번화가 및 한국적 감성을 살린 쇼핑몰, 식당 등을 유치했고, 앞으로도 계속 확장할 예정이다. 하노이에서 필자가 직접 만난 빈홈스 CEO는 “오션시티 내 K타운 오픈을 계기로 베트남 신도시가 한류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적인 도시 환경과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K타운은 베트남 현지인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인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노이 거주 우리 교민들이 코리아타운을 자율적으로 형성한 것이 아니라,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그룹의 기획에 의해 신도시에 K타운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베트남 내 K타운, 한류와 관련하여 보완해야 할 숙제도 적지 않다. 하노이 오션시티 내에는 K타운 외에도 차이나타운과 이태리타운도 조성되어 있다. 두 타운이 중국(홍콩)과 이태리(베네치아)를 테마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는 반면, K타운은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다보니 차이나타운이나 이태리타운에 비해 평일 이용객 규모도 상대적으로 작았다. 빈그룹은 K타운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의 공연을 개최하는 한편, 한국관광공사와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과 베트남 간 문화 및 관광 교류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하노이 K타운의 활성화는 신도시를 만든 빈그룹의 현안이기도 하지만, 한 차원 높은 동남아시아 한류의 활성화를 위해서 우리 정부와 콘텐츠 관련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한국과 베트남 간 문화교류 차원의 상시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고, 관련 인프라의 구축도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KOCCA 베트남'은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한국과 베트남 기업들의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텔레필름 2024'와 같은 현지 콘텐츠 마켓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942만 달러(약 130억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정작 베트남 정부나 콘텐츠 업계가 필요로 하는 현지 콘텐츠 인력 양성 지원사업이나 양국 간 인력 교류, 특히 대학 간 학생 교류 프로그램 운영까지는 'KOCCA 베트남'의 힘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노이 현지의 여론을 들어보면 우리나라와 비교해 베트남의 콘텐츠 분야 제작 역량과 인프라가 아직은 낮은 수준이라서 양국간의 협력과 교류에 대한 수요가 상당하다. 특히 제작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서 장기적으로 콘텐츠 산업 발전 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의지가 상당하기 때문에 향후 우리 정부가 베트남 콘텐츠 인력 양성을 지원할 경우 크게 환영받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내부에서 한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뛰어넘어 한류 수용국가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한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즉, K콘텐츠의 양적 수출 증대를 통한 외연 확대에 집중하는 전략에서 벗어나 이제는 상대국의 정책 수요에 부응하는 문화교류와 협력사업을 통한 한류의 성숙과 함께 세계 속의 문화로서 한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한류의 개념과 정책 기조를 전면적으로 수정해야 한다. 베트남뿐만 아니라 인접 국가인 태국 또한 콘텐츠의 수출입과 공동제작을 넘어서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육성 정책과 시스템을 '통째로' 이식시키고 싶어한다. 대표적으로 태국 정부는 내년 '태국판 KOCCA'인 가칭 '태국콘텐츠진흥원'(THACCA)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우리 정부가 수출 일변도 한류 정책만을 고집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K콘텐츠는 양적으로 보다 성장하고 질적으로 더욱 발전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한류의 위상은 지금보다 훨씬 높아져야 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한류의 외적 성장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한류의 위상이 높아질수록 한류는 외형 중심의 성장을 넘어 내실 있는 '성숙'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즉 성장에서 성숙의 시대에 맞게 우리의 인식도 전환해야 한다. 동시에 앞서 지적한 대로 한류와 관련된 정책 비전 또한 한류 정책 패러다임의 대전환에 맞춰서 재정립해야 한다. 한류가 1.0에서 한류4.0(신한류)으로 진화하면서 발전해 온 것처럼 한류 정책도 함께 진화하면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의 존경을 받는 나라가 되기를 소망한다.

2024.07.02 14:43고삼석

상장 직전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어떤 점이 달랐나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결과가 오는 8월 말께 나올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앞서 코스피에 상장한 카카오뱅크의 주요 수익 지표를 비교해봤다. 포인트 1. 금리 수준 변화 케이뱅크는 6월 2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예비심사 결과는 45영업일 이후에 통보돼야 하기 때문에 8월말에는 심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 4월 15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6월 17일 예비심사 요건을 통과, 8월 20일 상장했다. 카카오뱅크 상장 당시와 케이뱅크의 상장에서 큰 차이점은 '금리' 수준이다. 2021년 당시에는 저금리로 투자자금이 풍부했다. 빌릴 돈이 싸지다 보니 기업공개상장(IPO) 대어를 노리는 투자자도 많았다. 금리 수준 변화는 이밖에도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순이자마진(NIM)과 이자이익, 연체율 등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의 상장 직전인 2021년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36%이지만 케이뱅크의 NIM 수준은 2.40%로 1%p 가량 높다. 그 기간 동안 기준금리도 2.75%p(0.75%→3.50%) 올랐다. 금리가 오르면서 케이뱅크의 이자이익은 1천356억원으로 카카오뱅크의 2021년 1분기 이자이익 1천296억원 대비 높다. 여신 잔액 규모가 케이뱅크가 14조7천554억원으로 카카오뱅크(21조6천50억원) 대비 적지만 이자이익이 높은 것은 상대적으로 고금리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포인트 2. 대출 유치 치열 카카오뱅크 상장 직전과 비교해 케이뱅크의 여신 잔액 규모가 적지만, 예전과 달라진 대출 신청 채널이 넓어졌다는 점은 케이뱅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두 인터넷전문은행 모두 올초부터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고객 규모를 크게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완화를 독려하고 있다는 점도 플러스다. 카카오뱅크가 이미 나간 대출 건전성 관리를 위한 성장률 관리에 돌입했고, 케이뱅크의 수신 잔액 규모를 비교하면 케이뱅크가 여신을 확장할 가능성은 높다. 그렇지만 기존 국내은행들과의 대출 유치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경쟁사는 토스뱅크와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아이엠(iM)뱅크다. 포인트 3. 수신 경쟁력 케이뱅크가 수신 금리를 높이면서 경쟁력을 키우면서 수신 잔액 규모가 크게 늘었다. 문제는 쉽게 빼고 쉽게 돈을 넣는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올해 1분기 케이뱅크의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은 151.22%다. 카카오뱅크의 상장 직전 비율은 397.51%이며, 올해 1분기 기준으로는 838.38%다.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은 한 달 동안 은행이 지속적인 순유출에 대비할 수 있는 비율이다. 금융감독당국도 케이뱅크의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는 상황이다. 포인트 4. 카카오 리스크? 카뱅 주가 'ㅜㅜ' 카카오뱅크는 상장 직전 증권신고서를 통해 해외 핀테크 및 은행을 주요 비교군 기업으로 내세웠다. 당시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상장이 처음이라 기업 가치 비교가 어려웠지만 케이뱅크는 다르다. 카카오뱅크라는 비교 기업이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케이뱅크의 기업 가치를 카카오뱅크의 주가 순자산 비율(PBR)을 적용해 3조~4조원 수준으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 최근 카카오뱅크의 실적보다는 주가 부진이 그룹사 리스크와 최근 성장성 하락(대출 성장률 목표 20%→10% 하향)에 따른 것인만큼, 향후 케이뱅크만의 차별점이 앞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카카오뱅크와 달리 케이뱅크는 오너 리스크로부터 자유로운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7.02 11:46손희연

KT, 유선 장기 가입자에도 할인 쿠폰 제공

KT는 다음 달 1일부터 장기고객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KT는 이번 개편을 통해 무선 고객 위주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인터넷과 TV를 이용하는 유선 고객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데이터/통화 추가와 OTT 할인과 유무선 부가서비스 등을 추가하여 강화한다. 이번 새로운 장기 서비스는 무선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TV 이용 기간도 각각 합산하여 제공한다. 이용 기간 합산 5년부터 장기 쿠폰을 매년 6장을 제공하고 10년은 8장, 20년은 10장씩 제공하여 기존의 최대 6장보다 크게 확대한다. 인터넷과 TV 상품을 각각 5년씩 이용하고 무선을 1년 이용한 경우에는 그동안 대상이 아니었지만, 개편 후에는 이용 기간 합산 11년으로 연간 8매의 장기 쿠폰이 제공된다. 장기 쿠폰은 종류와 횟수 제한없이 쓸 수 있고 결합 가족에게도 선물할 수 있어 고객들의 체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가장 많은 유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 통신 기업으로 무선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TV 고객들을 포함한 더 많은 고객들에게 장기을 제공하고자 이번 개편을 준비했다. 또한 5년이 되지 않은 2~4년 차 무선 이용 고객에게 제외되는 경우도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 기간 5년 도래 시점까지 매년 쿠폰을 5장씩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장기 고객 수혜 범위 확대뿐만 아니라 콘텐츠도 대폭 개편한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와 여행 문화 등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데이터 2GB ▲통화100분 ▲알1만개 ▲밀리의 서재 1개월 등과 함께 OTT할인 및 유무선 부가서비스까지 총 14종의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선 증가하는 OTT 이용 수요를 고려하여 ▲티빙 및 지니뮤직 등 KT 'OTT 구독' 3천 원 할인을 제공한다. 월정액 9천500원 티빙 베이직 상품을 KT 'OTT 구독'으로 1천 원 할인받고 쿠폰 3천원을 적용하면 월 5천500원 광고형 상품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월정액 8천원대 지니뮤직은 3천 원 대로 이용할 수 있다. 유선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한다. 지니TV 고객을 위한 ▲지니TV VOD 3천원과 인터넷 고객을 위한 자녀 인터넷 습관 관리 ▲인터넷 지킴이 및 PC 환경 관리▲PC안심 2.0 라이트 등의 부가서비스도 함께 마련했다. 또한 늘어나는 해외여행과 문화생활 트렌드에 맞춰 ▲로밍 3천원 할인과 ▲kt 멤버십 포인트 1만점 제공, 전화 이용이 많은 고객을 위한 ▲V컬러링과 ▲듀얼번호Lite 무선 부가서비스도 함께 준비했다. 이외에도 장기 고객만을 위한 고객초청 이벤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kt 위즈 스포츠 경기 초청 및 키즈랜드 전용 캠핑장, 영화 시사회, 외식 메뉴 제공 등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장기 고객만을 위한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4.07.02 10:32최지연

SKT,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 25년 연속 이동통신 1위

SK텔레콤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이동통신부문 1위에 오르며 지난 2000년 조사 시작 이후 25년 연속 최고 자리를 지켰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을 포함한 SK ICT 패밀리는 통신 서비스 관련 전 업종을 석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과 IPTV서비스 부문에서 각각 10년 연속, 6년 연속 1위를 달성했고, SK텔링크는 국제전화 부문에서 16년 연속 1위, 알뜰폰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1번가 역시 e커머스 부문에서 17년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KS-SQI는 한국표준협회가 국내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을 전문성·진정성·적극성·사회적 가치 등 8개 영역으로 구분한 뒤 영역별 만족도를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다. 국내 서비스산업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고객만족도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KS-SQI 1위 수상을 두고 고객의 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선보인 다양한 노력들이 고객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장기 고객을 위해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페셜 T' 프로그램을 올해 1월 도입해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SK텔레콤의 구독 서비스플랫폼 'T우주'는 120여개 제휴사와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7일 넷플릭스와 협력 통해 '우주패스 넷플릭스'를 출시하는 등 고객 생활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업그레이드 중이다. 청년 세대의 데이터 이용 패턴과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생활 트렌드를 반영한 '0 청년 요금제'도 지난해 새롭게 선보였다. 0 청년 요금제는 5G 일반 요금제와 같은 가격에 데이터를 최대 50%까지 추가 제공하고 커피 프랜차이즈, 영화관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고객센터에서도 AI 기술을 적용하는 등 고객의 편익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AI 기반 음성인증'을 선보이고, 연내 통신업에 특화된 '텔코 LLM' 적용 계획을 밝히는 등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센터 상담 및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등 고객편의를 개선해나가고 있다. AI 서비스와 관련해 SK텔레콤은 지난 4월 영국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AI 지표조사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AI 역량 개발 및 서비스 운영에서의 AI 적용'을 묻는 지표에서 한국 통신사 중 유일하게 대상에 포함돼 일본 NTT 도코모와 함께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A.(에이닷) 정식 출시 이후 선보인 '에이닷 전화'는 통화녹음, 통화 요약, 통역 콜 등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에이닷 전화는 AI가 통화 내용의 맥락을 분석하고 통화 유형과 요약까지 제공함으로써 업무와 일상 등으로 관리의 영역을 확대했다는 평을 받았다. 홍승태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 담당은 "25년 연속 1위 달성은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온 우리의 진심을 인정 받은 성과"라며 "1위에 만족하지 않고, AI 등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과 동시에 고객에 대한 감성적인 터치와 세심한 배려를 통해 고객이 좋아하고 함께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02 10:26최지연

"글로벌 진출 인재 모집” 엠로, 2024 상반기 공채 실시

엠로(대표 송재민)가 국내 사업 확대 및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신규 인력 확보에 나선다. 엠로는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학사 학위 소지자 또는 2024년 8월 졸업 예정자라면 모두 지원 가능하며, 전체 채용 규모는 00명이다. 모집 부문은 ▲기업용 웹 솔루션 개발, ▲기업용 웹 솔루션 운영, ▲클라우드 기반 개발 및 운영, ▲글로벌 SaaS 솔루션 개발, ▲AI 솔루션 개발, ▲AI 모델 연구 및 개발, ▲글로벌 사업기획 등이다. 서류 접수는 21일까지 엠로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각 부문별 상세한 지원 자격과 우대사항은 엠로 채용 사이트와 전국 주요 대학 취업지원센터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류 및 면접 전형 등을 거쳐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월 입사 예정이다.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신규 버전 '스마트스위트(SMARTsuite) v10.0'을 통한 국내 시장 내 지위 강화, 삼성SDS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대 등 올해 다양한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엠로는 이번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엠로 관계자는 “엠로는 인재가 가장 큰 자산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매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우수 인재 육성에 노력해오고 있다”며 “세계 시장을 무대로 펼쳐질 '엠로 2.0' 시대를 함께 이끌어 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02 09:46남혁우

[미장브리핑] 美 파월 연준 의장 발언 주목…증시 상승 마감

◇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39169.5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7% 상승한 5475.09.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3% 상승한 17879.30.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유럽중앙은행포럼 정책 패널 참석 예정. 고용보고서도 대기 중. 4일 독립기념일에는 휴장. ▲제타 이코노믹 인덱스(Zeta Economic Index)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해 미국 경제 데이터 관측. 8개 범주에 걸쳐 온오프라인 활동을 측정하고 실업률과 소매 판매와 같은 경제 데이터를 통합하는 방식. CNBC에 제타 이코노믹 인덱스 스타인베르크는 "독점 알고리즘을 통해 다른 누구도 수집하지 못한 2억 4천만명의 미국인의 행동 데이터와 거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며 "30일 간의 사전 데이터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으며 사용하는 8개 업종은 자동차 활동·식사 및 엔터테인먼트·신용·금융·의료·기술·여행 등"이라고 설명. 그는 "경제성장률(GDP)·고용·소매 판매 등에 관한 경제 지표에 데이터를 쌓는 방식"이라고 부연.

2024.07.02 08:10손희연

네이버, 직원 보상 위해 400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네이버가 약 400억원 규모의 회사 주식을 처분할 예정이다. 1일 공시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보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직원 대상 자기주식 지급을 목적으로 보통주 24만 6천620주를 401억7천만원에 처분한다고 밝혔다. 이는 발행주식수 대비 0.15% 규모이며, 처분 기간은 1일부터 31일까지다. 회사는 재직 중인 정규직 8천369명을 대상으로 자사주를 교부할 예정이고, 처분예정금액은 이날 주식 종가 기준인 16만2천900원이다. 네이버는 스톡옵션 대신 스톡그랜트라는 직원 보상 제도를 운영 중이다. 스톡그랜트는 회사 주식을 무상으로 주는 인센티브 제도로, 스톡옵션과 달리 의무보유 기간 없이 바로 현금화할 수 있다.

2024.07.01 18:43안희정

고학수 개보위 위원장 "하반기 AI정책 버전2.0 공개할 것"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그 사회적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AI정책 버전 2.0을 하반기 선보인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을 통해 하반기 중점 추진 내용을 밝혔다. AI 정책 버전 2.0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빠른 발전과 그에 따른 사회적 영향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한 시도다. 새로운 정책은 기존의 방향성을 업데이트하고 구체화해 AI 기술의 사회적 도입과 개인정보 보호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 위원장은 “상반기 위원회는 AI 기술과 관련된 초기 정책 방향성을 설정하고, 기초적인 가이드라인과 표준을 개발하는데 집중했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설정된 기초 위에 더욱 구체적이고 심화된 정책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려 한다”며 AI정책에 대한 접근성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생성형AI 등 AI의 급격한 발전과 확산에 따른 사회적, 윤리적, 법적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니터링 환경과 법적 기준을 마련한다. AI 기술이 사회 각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조치를 취하기 위한 관리 방안도 개발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술의 발전 속도와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AI와 관련된 법률 및 정책을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고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관련 이해당사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규제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전 2.0은 하반기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으로 위원회는 관련 기술 전문가, 정책 결정자, 일반 국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조치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내년 마이데이터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개인의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서비스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준비도 실시한다. 위원회는 마이데이터 제도의 시행령 작업을 하반기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고시 작업을 통해 제도의 세부적인 실행 방안을 규정할 예정이다. 특히, 의료 분야 등 데이터 민감성이 높은 분야와 지속적인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고학수 위원장은 “마이데이터 제도가 실제 의미 있게 이행되려면 현장에서 잘 축적하고 관리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며 “개인정보위는 관련 기술 개발과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여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번 정례 브리핑에서는 메타와 구글의 행정소송, 카카오의 개인정보보호 법규 과징금, 라인야후 조사 협조 문의, 정부24 개인정보 유출 조사 등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 이에 대해 개인정보위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사안으로 변동된 내용 등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AI와 데이터, 개인정보가 워낙 중요한 영역인 만큼 개인정보위는 해당 분야에 대해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업무의 절반 이상을 AI관련 고민에 쏟고 있지만 워낙 규모가 크고 복잡한 만큼 우리의 고민과 노력이 아직 현장의 전문가와 국민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의 고민과 노력을 담아 더욱 발전된 AI정책 2.0 버전을 하반기에 선보이려 한다”며 “이와 함께 실무자, 국민과 소통하고 함께 의견을 공유하며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01 17:55남혁우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0조8천억…전년 比 7.7%↑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식품·여행 등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7.7% 성장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8천65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7%(1조 4천879억원)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후 5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상품군별 판매액은 음‧식료품(2조8천989억원), 여행·교통서비스(2조3천720억원), 음식 서비스(2조3천592억원) 등 순이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조5천14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8% 증가했다. 총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4.4%로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했다.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3%,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8% 각각 증가했고,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4%로 전년동월(74.3%)에 비해 0.1%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패션(-4.7%)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료품(16.1%), 여행·교통서비스(11.7%), 자동차, 자동차용품(75.0%)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패션 (-5.7%) 등에서 감소했으나, 여행·교통서비스(13.5%), 자동차·자동차용품(57.2%)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3.9%), 여행·교통서비스(11.4%), 음식 서비스(11.3%) 순으로 높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패션(-4.5%)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료품(20.0%), 음식서비스(8.6%), 여행·교통서비스(12.3%)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패션(-6.1%) 등에서 감소했으나, 여행·교통서비스(11.2%), 음식 서비스(6.8%)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5.0%), 음‧식료품(14.4%) 여행 및 교통서비스(10.2%) 순으로 높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8.7%), 애완용품(83.1%), 아동·유아용품(82.7%) 순으로 높다.

2024.07.01 17:52최다래

2024년 글로벌펀드 운용사 15곳 선정···미국 5곳 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가 1일 '2024년 글로벌펀드 운용사'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최종 15개 펀드를 선정했다. 모태펀드 1500억원 출자를 통해 1.2조원 이상 신규 펀드들이 결성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미국 5개, 싱가포르 3개, 영국 2개, 일본 2개, 중국(홍콩 포함) 2개, UAE 1개 등 다양한 국가의 벤처캐피탈이 운용사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출자사업에서는 오영주 장관 취임 이후 글로벌펀드 참여를 희망한 국내 투자사들의 요청을 반영해 '해외 벤처캐피탈-국내 벤처캐피탈'공동 운영(Co-GP) 트랙이 신설됐고, 이를 통해 3곳의 국내 벤처캐피탈도 함께 선정됐다. 올해 출자사업은 역대 최대인 1500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출자사업에는 세계 정상급 벤처캐피탈을 포함해 80개사가 지원했고, 역대 가장 높은 약 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글로벌펀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는 최근 한국 스타트업의 뛰어난 기술력이 인정받으며, 해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글로벌펀드 출자금액은 2022년 1000억원서 2023년884억원으로 줄었다. 2024년 1500억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역대 글로벌펀드 경쟁률은 2022년 3:1, 2023년 6.3:1, 2024년 7.7:1에 달했다. 글로벌펀드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올라감에 따라 Third Prime Capital(미), Amadeus(영), Global Brain(일), CICC(중) 등 글로벌 대형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이들 대형 투자사들은 국내 스타트업에 대규모 투자를 실행할 수 있는 자산운용 규모를 가지고 있어, 이를 통한 추가적인 투자 효과도 기대된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자산운용규모를 보면 미국 서드프라임(Third Prime)이 3억5900만달러, 영국 아마데우스(Amadeus)가 12억8700만달러, 일본 글로벌 브레인(Global Brain)이 18억3200만달러, 중국 CICC가 730억달러에 달한다. 한편, 글로벌펀드는 그간 598개 국내기업에 1.2조원을 투자해 모태펀드 출자액 0.7조원 대비 1.7배의 투자를 집행했고, 대부분 펀드들이 현재 운용중이므로 투자액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비바리퍼블리카, 우아한형제들, 당근마켓, 몰로코 등이 글로벌펀드 투자를 통해 성장하는 등 성공사례도 다수 창출했다. 최근에는 고피자, 마이리얼트립, 앨리스 등 스타트업들이 글로벌펀드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후속투자와 활발한 글로벌 진출을 하고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은 “글로벌펀드는 국내 유니콘 탄생에 큰 역할을 하며, 국내 스타트업과 해외 투자자를 연결하는 핵심역할을 수행해왔다. 글로벌펀드의 투자는 스타트업 입장에서 투자유치 효과 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사들의 네트워크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커다란 기회가 된다"면서 “향후에도 매년 1조원 이상 글로벌펀드를 조성해 우리 벤처,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와 글로벌진출을 전폭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1 17:07방은주

작년만 못하네…현대차·기아, 올 상반기 판매 줄었다

올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상반기 부진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량이 발목을 잡았는데 올해 전체 국내 판매량 저하로 완성차 제조업체의 상반기 성적표가 암울한 결과로 이어졌다. 다만 현대차는 해외에서 전년보다 약 3만대 더 팔았고, 기아는 상반기 총 판매량이 150만대를 한 차례 더 넘겼다. 1일 현대차·기아가 발표한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상반기(1~6월) 206만1천883대를 판매해 전년(208만1천521대) 대비 0.9% 감소했다. 기아는 같은 기간 155만4천32대를 판매해 전년(157만6천016대) 대비 1.4%가량 줄었다. 이에 대해 기아는 국내 시장은 상반기 조업일 감소와 하반기 출시 예정인 K8 부분변경 모델 대기 고객이 발생한 탓이라며 해외 시장은 광명 공장 전동화 전환 공사 영향과 모닝, 리오 등 소형 차종의 판매 감소로 인한 여파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는 하반기 실적 반등을 주시하고 있다. 기아는 하반기 광명 공장에서 생산하는 볼륨 모델인 'EV3'로 판매 실적을 개선하고 견조한 레저용차(RV) 판매를 통해 점유율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한 '캐스퍼 일렉트릭'을 하반기에 본격 출시하고 아이오닉 라인업 확대로 전기차 판매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상반기 국내에서 그랜저를 3만3천370대 판매했다. 기아는 쏘렌토를 4만9천588대 판매했다. 쏘렌토는 지난달을 제외하고 1월에서 5월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의 주력 모델이다. 한편 국내 완성차 5사(현대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총 398만4천3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1만7천465대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판매량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이블레이저 효과를 2년 연속 이어간 한국GM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소했다.

2024.07.01 16:43김재성

쿤텍, SW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 준수 전용 솔루션 공개

쿤텍(대표 방혁준)이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 준수 지원을 위해 전용 솔루션'이지스(AEGIS)'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12일 정부는 SW 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 1.0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공급망 보안의 국제 동향 및 SW자재명세서(SBOM) 활용사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SW 공급망 보안 위협 및 해외 규제와 관련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SW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은 총 4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의 공급망 보안 정책방향, 국내 전문가들의 연구결과, 국산 SW에 대한 SBOM 실증 및 공급망보안포럼 논의 결과, 공급망 보안 테스트베드 시범운영 및 민관 정책협의체 논의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 쿤텍은 이지스(AEGIS)를 통해 국내 기업이 해당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SW 공급망 보안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지스는 SW 개발 생명주기(SDLC)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체에 존재하는 악성코드, 파일 변조 및 무결성, 보안 취약점, 라이선스 이슈 등의 전체적인 위협 사항을 효과적으로 찾아내고 관리할 수 있는 SW 공급망 보안 통합 관리 솔루션이다. 쿤텍이 다양한 대형 프로젝트를 운용하며 축적한 SBOM 추출 및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공급망 보안 솔루션은 이지스-SCA, 이지스-SCM, 이지스-RMS 세 가지로 구성된다. 이지스-SCA는 외부로부터 반입된 오픈소스와 바이너리 파일에 대한 SBOM을 국제 표준 규격의 보고서(SPDX, 사이클론DX)로 생성하는 것을 지원한다. 또한, 취약점 및 라이선스 이슈를 대시보드를 통해 직관적으로 점검 결과와 현황을 파악하고, 도입사별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결재/승인 프로세스를 접목시켜 손쉬운 관리가 가능하다. 이지스-SCM은 외부로부터 반입된 실행 소프트웨어에 대해 바이너리 분석을 기반으로 하여 악성코드 유입 또는 변조 가능성을 확인하고 파일을 구성하고 있는 함수를 파악해 위험한 함수를 선별하며 SPDX, json, spdx.xml 등 다양한 형식의 SBOM을 업로드한다. 이를 통해 이전 버전 파일의 SBOM을 비교함으로써 개발사, 공급사, 운영사로 이어지는 SW 공급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지스-RMS는 퍼블릭 레파지토리와 고객사 내 레파지토리를 고객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언어와 환경에 맞추어 커스터마이징하고 개발자 PC에서 패키지 매니저를 통해 '요청-점검-반입'의 원스톱 프로세스로 적용시켜 사내 클린 레파지토리를 구성해 관리한다. 방혁준 쿤텍 대표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면서 국내외 가이드라인에 따라 소프트웨어 보안을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사실상 기업이 자체적으로 SBOM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공급망 보안을 관리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하며 “쿤텍은 SBOM 분석을 기반으로 보안 구성요소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취약점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이지스를 통해 SW 공급망의 체계적인 보안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01 15:55남혁우

어르신도 잘 보이는 엘리베이터 '물방울 버튼'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가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오티스 코리아는 디자인 콘셉트 부문의 ▲노화와 노인의학 ▲안전, 보호 및 보안 2개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오티스 코리아의 수상작 '에코 드롭 빅 버튼'은 시력 저하를 겪는 노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다.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으로 이슬 맺힌 나뭇잎의 상이 확대되는 원리에서 영감을 얻었다. 숫자가 크게 보일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 버튼에 실리콘 렌즈를 부착하고, 눈에 띄는 색상과 두꺼운 글씨체를 적용한 직관적인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버튼 인쇄는 재활용 종이와 친환경 잉크를 사용해 지속가능성 또한 갖췄다. 또 다른 수상작인 '엘리 세이프티 ID & 비즈 카드'는 직원들이 사용하는 사원증과 명함이다. 엘리베이터 형상과 무사고를 의미하는 숫자 0의 이미지를 디자인에 담아 안전의 가치를 녹여냈다.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엘리베이터 점검 시 엔지니어가 안전모와 안전벨트, 안전고리 등을 잊지 않고 착용할 수 있게 알리는 기능도 넣었다. 명함 뒷면에는 오티스가 수주한 글로벌 랜드마크인 에펠탑,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롯데타워 등의 픽토그램이 삽입됐다. 오티스 코리아는 지난 2019년 국내 승강기 업계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IDEA, 레드닷 어워드를 석권한 바 있다. 작년 라이프가드 핸드레일(iF, IDEA)과 젠쓰리 엠비언스(IDEA)가 상을 받았다. 정지현 오티스 코리아 디자인센터 이사는 "이번 수상은 노인의 접근성을 높인 엘리베이터 개발과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지속적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포괄적 이동성과 안전성에 기여하는 오티스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티스는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오티스 코리아의 수상 이외에도 '스마트 캡'으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2024.07.01 15:39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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