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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입법 기다리다 지친 기업들, 정부라도 제도 개선해달라"

국회 입법 없이 정부 정책만으로 경제활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 개선과제를 경제계가 건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개선과제'를 기획재정부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서는 ▲미래성장 기반조성, ▲기후위기 대응, ▲자본시장 활성화, ▲규제 합리화 등 4대 부문에 걸쳐 61개 세부과제를 담았다. 먼저 상의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지원할 정부내 투자거버넌스 구축, 집행기구, 새로운 방법론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첨단전략산업이 국가대항전 성격으로 전개되는 상황에서 기업투자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투자지원 거버넌스를 보강해야 한다”면서 “투자거버넌스로 대통령 직속 '국가미래투자위원회' 같은 기구를 설치하여 기업투자와 관련된 규제개선, 세제지원, 보조금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첨단산업은 대규모 투자자금이 필요한 만큼 국가 차원의 전략투자를 위해 한국형 테마섹의 설립을 요청했다. 한국형 테마섹이란 단기간 개발이 어려운 고위험·고성장 미래전략기술 확보, 첨단산업 관련 생산시설 확충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간의 리스크를 분담하기 위해 국가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인내자본으로서 투자하는 국가투자지주회사를 말한다. 실제로 싱가포르와 영국 등 해외 주요국은 이미 국가 주도로 인내자본을 형성해 첨단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상의는 “기업의 투자 환경이 바뀐 만큼 투자 지원방식도 변화돼야 한다”며 “R-BTL과 같은 새로운 투자 기법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Reverse-BTL은 정부가 토지 및 공장 설비에 선투자해 건설한 후 민간에 소유권을 양도하고, 민간은 공장 설비를 운영하며 일정기간 임차료를 정부에 지불하는 형태로 기존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뒤집는 逆임대형 민자사업 방식을 말한다. 첨단산업과 관련된 세제개선 요청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AI·클라우드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건의서는 “AI·클라우드는 디지털 전환과 전 산업의 생산성 구조를 바꾸는 기술로 디지털 강국 실현에 필수 요소고, 국가안보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지만 국내 AI 투자금액은 주요국 대비 부족한 수준”이라며 “잠재력 높은 미래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산업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 전기차 충전기 재승인 항목·기간 등 복잡한 인허가·기준 개선 필요 이어 상의는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정책개선도 주문했다. 기후위기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정부의 인허가, 절차 기준 등이 복잡해 제때 투자가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전기차 충전기 인증 항목 및 기간 개선', '양극재 및 음극재 통합환경허가제 시행 유예'를 들었다. 우선 현행 계량법 시행령에 따라 전기차 충전기에 내장되는 부가 전자장치 및 소프트웨어 변경시에는 재승인이 필요하다. 그러나 전기 계량과 무관한 항목의 경우에도 재승인을 취득해야 하고, 재승인을 위해 시험인증을 거쳐야 하는데 인증기관 부족으로 인증서 발급이 지연(신청부터 발급까지 최소 3개월)되거나 약 2천200만원에 달하는 과도한 인증 비용이 발생하는 등 재승인 절차상 문제점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상의는 “단순 이미지 변경, 통신모델 변경 등 경미한 사항인 경우에는 재승인을 면제하고, 인증기간을 단축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건의서는 “올해 1월 표준산업분류 고시가 개정되면서 2차전지의 핵심부품인 양극재·음극재의 제조기업이 환경오염시설법상 통합환경허가를 받아야 하는 화학물질제조업으로 재분류 되었다”며 “허가를 획득하기까지 최소 2년, 통상 4년이 걸리는 만큼 해당기업에 대한 통합환경허가제 적용을 4년간 유예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금융지주의 플랫폼기업 소유 명시적 허용 등 불합리한 제도 걷어내야 상의는 세 번째 부문으로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합리화를 주문했다. 정부가 밸류업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기업 현장에서는 정책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자본시장과 관련된 불합리한 제도 개선이 먼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금융지주회사법상 금융업 범위 확대'과 '내부자 주식거래 사전공시 적용대상 예외 확대'를 꼽았다. 현행 법령상 금융지주회사는 금융사와 '금융업 영위와 밀접한 관련 있는 회사'만 소유가능한데, 플랫폼·ICT기업이 금융업 영위와 밀접한 관련있는 회사에 해당되는지 여부가 불분명해 M&A 등 투자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다. 건의서는 “혁신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금융지주가 ICT·플랫폼기업을 소유할 수 있도록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제2조에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지난해 말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올해 7월부터 내부자 주식거래 사전공시제도가 시행될 예정인데, 이에 따라 현재 개정 중인 시행령 입법예고안에는 재무적 투자자를 사전공시 대상에서 제외한 반면, 법인의 전략적 투자에 대해서는 사전공시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면서 “이는 내부자(최대주주 또는 임원)의 사익추구로부터 일반투자자 보호라는 제도 취지와 무관하고 기업의 전략적 투자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는 과잉규제인 만큼 사전공시 적용범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스크린쿼터 산정방식 개선(스크린→영화관 기준) 등 규제개선 합리화 그 밖에도 상의는 규제 합리화를 위한 25개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대표적으로 '스크린쿼터 산정방식 개선', '부산항 터미널 컨테이너 반입제한 완화', '국내 ESG 공시의무화 시행시기 합리적 조정' 등을 대표과제로 꼽았다. 현재 스크린쿼터 제도는 국내 상영관이 '스크린당' 연간 73일 이상 한국영화를 상영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IMAX, 4DX와 같은 특수상영관에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특수상영관도 특수기법 없는 한국영화를 의무상영하고 있어 매출 감소의 불이익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건의서는 한국영화 총 상영일수는 감소하지 않는 방식으로 '스크린' 기준 산정방식을 '영화관당' 산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산업대전환의 시기에 기업이 대응해 나갈 난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기업투자와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 국회 입법으로 해결해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행령·시행규칙 개정과 같이 정부 정책으로 하는 방법이 효과적일 때도 있다”고 밝혔다.

2024.06.23 12:00류은주

리본카가 추천하는 휴가철 중고차 대세는 'SUV'

무더운 더위가 계속되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가벼운 근교 소풍부터 오토캠핑까지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나들이 차량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2~3년간 실내공간이 넓고 야외활동에 적합하고 승차감 좋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레저용차(RV)가 대세 차종으로 자리잡았다. 2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판매된 SUV는 80만여대로 세단보다 60% 이상 많이 등록됐다. SUV-RV는 2020년 세단을 처음 넘어선 이후 쭉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SUV인기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리본카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SUV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배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본격 휴가철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리본카의 중고차 라이브 방송 '리본카 쇼핑 라이브'에서 쇼호스트로 활약 중인 세 명의 세일즈매니저가 차급별 나들이용 패밀리카를 추천했다. 소형에서는 KGM 티볼리…준중형은 제네시스 GV70 추천 올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것은 소형 SUV다. 리본카 1~5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할 정도다. 최근 경차에 대한 수요가 일부 감소하고 그 수요가 소형 SUV로 넘어간 모양새라고 리본카는 설명했다. 라이브 방송 '중고차 수퍼데이'를 진행하는 리본카 김신령 세일즈매니저는 추천 소형 SUV로 KG모빌리티 '티볼리'를 꼽았다. 김신령 세일즈매니저는 “티볼리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첫차로 인기이고 부모님 세대도 '쌍용(KGM)'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며 “1천만원대 초반의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특히, 티볼리는 전년보다 올해 1~5월 리본카 내 판매량이 전년 동기 판매량의 약 5.5배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또 다른 추천 차량은 준중형 SUV인 제네시스 'GV70'이다. GV70은 가족 단위의 단거리 여행이나 근교 나들이에 적합하고, 특히, 여성 소비자가 선호하는 차급이다. GV70은 전년 신차 판매량이 높아 중고차 시장으로의 유입량도 늘었고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도 꾸준히 많다. 준중형 사이즈이지만 중형에 견줄 만큼 쾌적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다. GV70의 올해 1~5월 리본카 내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의 약 6배다. 중형은 르노코리아 QM6가 인기…대형에서는 모하비·팰리세이드 중형 SUV는 리본카에서 1~5월 판매된 중고 SUV 중 24% 비중으로 1위를 차지한 차급이다.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기아 쏘렌토이지만 기존 차량 유저들의 만족도가 높아 중고로 잘 나오지 않을 뿐 아니라 나오더라도 상대적으로 빠르게 팔려 매물이 귀하다. 리본카 부산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방송에 출연 중인 정명윤 세일즈매니저는 르노코리아의 'QM6'를 권했다. 더 뉴 QM6'는 리본카에서 올해 1~5월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5배 정도 많이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정명윤 세일즈매니저는 “3~4인 가족이 타기에 적당하고 중고 시장에서 감가가 큰 편이라 가격 면에서 매력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대형 SUV는 1~5월 리본카 판매량이 작년 같은 시기보다 131% 성장했다. 4인 이상 가족에게 적합한 크기이고 아웃도어 용도로도 활용도가 높다. 정 세일즈매니저는 기아 '모하비 더 마스터'와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를 추천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오프로드의 험로 주행에 특화되어 있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V6 디젤 엔진을 사용하고 있어 국내에 대체할 수 있는 차종이 없다. 2천만 원대 후반부터 가격이 형성돼 있는 것도 이점이다. 팰리세이드는 고급스러운 실내공간과 더불어 매물이 귀한 중형 SUV의 대체제로도 인기가 많다. 하이브리드 SUV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대세 하이브리드 연료 타입의 SUV는 리본카에서 1~5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의 2배 이상일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리본카 부산스튜디오 김원빈 세일즈매니저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추천했다. 김원빈 세일즈매니저는 “쾌적한 공간감과 깔끔한 디자인, 높은 연비로 신차 시장에서 인기일 뿐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수요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패밀리카로 활용할 수 있는 SUV, RV 차량이 인기를 끌면서 중고차 시장에서의 매입 및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중고차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가격 이점을 누릴 수 있는 모델도 있으니 리본카와 같이 품질 관리가 철저한 직영인증중고차에서 살펴보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2024.06.22 06:00김재성

넵튠-님블뉴런, 이스포츠 대회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4 개최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대표 김승후, 유태웅)은 '이터널 리턴'의 이스포츠 대회인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ETERNAL RETURN MASTERS, 이하 마스터즈)' 시즌4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스터즈 리그는 이터널 리턴의 최강자들이 우승을 두고 격돌하는 아시아권 오픈 리그이다. 총 3개의 페이즈(Phase)를 거치며 서킷 포인트(Circuit Point)를 많이 모은 상위 10개 팀과 LCQ(Last Chance Qualified)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준 2개 팀이 8월 9일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열리는 마스터즈 시즌4 파이널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마스터즈 페이즈1은 오늘부터 진행한다. 지난 달 킨텍스에서 열린 이터널 리턴 시즌3 파이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8개 팀은 시드권을 인정받아 예선 없이 각 페이즈에 참여하며,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을 통해 올라온 8개 팀과 3일간 경기를 펼친다. 마스터즈 리그 시청 보상도 마련됐다. 아프리카TV를 통해 중계되는 리그 생방송을 시청하는 유저에게 '젬(gem)'이라는 재화가 제공되며, 이 재화를 모아 이터널 리턴 이스포츠 아이템 상자를 얻을 수 있다. 상자에는 역대 우승자들의 이모티콘과 아이콘, 그리고 중계진 아나운스 아이템이 제공된다.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4의 메인 스폰서는 ㈜장스푸드의 '60계치킨'과 함께한다. 이터널 리턴은 마스터즈 리그 기간 중 60계치킨의 대표 상품인 '크크크치킨'과 최근 새롭게 출시한 '크랑이치킨' 총 150마리 증정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처음 시도되는 이터널 리턴의 지역 연고 e스포츠 대회 '내셔널 리그'는 7월 12일에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까지 세종, 부산, 대전, 인천, 경기, 성남을 대표하는 팀들이 공개된 상태다. 이터널 리턴의 모든 이스포츠 경기는 이터널 리턴 공식 유튜브, 아프리카 TV, 치지직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2024.06.21 10:45이도원

표창원 교수가 제시한 '개인정보 스미싱' 대처법은?

정부가 범죄분석 전문가인 표창원 교수와 개인정보 스미싱 대처법을 논의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택배·금융기관·지인 등을 사칭한 각종 스미싱 문자에 대응하는 영상을 제작해 개인정보위 유튜브 채널 '개인정보위티비'에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영상에는 범죄분석가 표창원 교수가 출연했다. 지난 6월 초 게시된 1편 '불법 프로그램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편에 이어 이번 편에서는 최근 그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스미싱 피해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표창원 교수는 지난해 8월 부산에서 발생했던 택배사를 사칭한 문자메시지에 속아 3억8천300만원 피해를 입은 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택배·금융기관·지인을 사칭한 각종 스미싱에 대응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표 교수는 "스미싱을 통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하려면 문자메시지를 통해 받은 링크는 절대 클릭하면 안 된다"며 "알 수 없는 출처의 앱도 설치하지 말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개인정보위 서정아 대변인은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는 전화나 문자로 '개인정보'와 '금융거래정보'를 알려달라 하거나,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전화나 문자를 받은 경우에는 일절 응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2024.06.20 12:00김미정

CJ올리브영, 외국인 관광객 대상 'K뷰티 도슨트' 제공

CJ올리브영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명동에 위치하는 글로벌 고객 특화 매장인 올리브영 명동타운에서 외국인 관광객 10여 명을 대상으로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6월 한 달 간 여는 '2024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기간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마련한 K뷰티 체험 행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산하의 K뷰티 체험공간인 뷰티플레이와 협업을 통해 기획했다. 뷰티플레이 명동, 홍대에서 뷰티 관련 세미나를 수강한 뒤 인근에 위치하는 올리브영 명동타운, 홍대타운에서 K뷰티 트렌드와 인기 상품을 소개하는 일정으로 진행한다. 행사는 총 2회, 19일 올리브영 명동타운에 이어 오는 25일 올리브영 홍대타운에서 두 번째 행사가 열린다. 행사 첫 날 올리브영 명동타운을 찾은 폴란드인 비올라(28세)씨는 "한국 화장품 구매를 위해 즐겨 찾던 올리브영 매장에서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소개받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1시간 남짓 행사 시간 동안 명동타운 매장은 멕시코, 브라질, 스페인, 태국 등 다양한 국적 참가자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글로벌 K뷰티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리브영 명동타운, 홍대타운을 찾는 고객에게 인근 뷰티플레이에 방문하면 뷰티 체험 키트를 제공하는 K투어 이벤트를 경품 소진 시까지 운영한다. 연중 내내 부산시, 부산관광공사에서 출시한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를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 K뷰티 인기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부산시 소재 일부 매장에서 실시한다. 글로벌 원스톱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과 연계해 서비스 제휴를 맺은 호텔 인근 올리브영 매장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내년 6월 말까지 진행한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난 4월부터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전국 매장에 16개 언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 1월~5월 올리브영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간판 매장인 명동타운은 6월 기준 일 평균 5천 건에 달하는 결제건수를 기록하며 K뷰티 메카로 부상 중이다.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우수 중기 K뷰티 브랜드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연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맡는다는 방침이다.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과 같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사업을 정례화하는 한편, 사업 전문성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속속 내놓으며 글로벌 고객몰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단순 쇼핑 목적이 아닌 K뷰티 체험을 위해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점을 겨냥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K뷰티가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핵심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10:51최다래

소똥도 연료로 쓴다…환경부, 우분 고체연료화 실증 개시

소똥에 톱밥‧왕겨 등을 섞어 고체연료를 생산하는 규제특례 실증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환경부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김제완주축산농협이 17일 오후 우분에 톱밥·왕겨 등 보조원료를 혼합해 고체연료를 생산하는 실증시설을 구축한 김제자원순환센터에서 우분 고체연료화 실증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제자원순환센터는 기념식에 앞서 3일부터 우분을 혼합한 고체연료를 생산, 하루 약 8톤의 우분을 활용한 고체연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우분을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 규제특례 실증화 사업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폐기물관리법'에서 가축분뇨로 고체연료를 생산할 경우 다른 물질을 혼합하지 않은 상태로 발열량 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간 현장에서는 배출 농가마다 우분 성상이 다양해 안정적인 고체연료를 생산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해 왔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 컨소시엄은 톱밥·왕겨 등 지역 농가에서 발생하는 농업부산물을 일부 혼합해 고체연료를 생산하는 내용의 규제특례를 정부에 신청했다.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특례를 신청한 정읍·김제·완주·부안 등 전북특별자치도 내 4개 시군에 우분과 보조원료를 혼합한 고체연료 생산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규제특례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환경부는 5월 3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가축분뇨의 환경친화적 관리 및 처리방식 다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축분뇨가 고체연료 등 친환경적인 신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두 부처는 업무협력에 따라 이번 우분 고체연료화 규제특례 실증을 통해 그간 전량 퇴비로 처리되던 우분의 새로운 처리방법의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한편, 우분 고체연료 수요기관(열병합발전소) 측에서도 수입에 의존하는 기존 화석 연료에 비해 연중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고 가격변동성이 적은 우분 고체연료에 기대감을 보였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우분 고체연료화 실증사업은 새만금유역의 주요 수질오염원을 낮추는 것은 물론, 나아가 가축분뇨를 새로운 자원과 소재로 만들기 위한 시작점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환경부도 이에 발맞춰 제도적‧정책적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9 08:58주문정

쿠팡 둘러싼 몇 가지 그림자

최근 쿠팡이 자체 브랜드(PB) 우대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천400억원 과징금 철퇴를 맞은 가운데, 국회에서도 야당 중심의 플랫폼 규제 움직임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나아가 쿠팡과 악연인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전 CJ제일제당 대표)이 국회 정무위원회를 희망하고 있어, 올 가을 '쿠팡 난타전' 국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온다. 여기에 공정위도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을 다시 추진할 의사가 명확해, 쿠팡을 둘러싸고 전방위적 규제 압박이 심화될 조짐이다. 공정위, PB 우대한 쿠팡에 1400억원 과징금·법인 고발 제재 먼저 쿠팡은 이달 13일 공정위로부터 PB 우대로 1천400억원 과징금과 함께 PB 자회사 CPLB 검찰 고발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쿠팡이 ▲세 가지 알고리즘으로 PB 상품이 검색 순위 상위 노출에 유리하도록 했고, ▲2019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약 2천여명 임직원을 PB 상품 리뷰와 별점 주기에 동원했다며 해당 제재를 내렸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 검색순위 조작으로 상위에 고정 노출한 자기 상품의 노출수, 총매출액이 크게 증가했고, 기획전 상품 총매출액은 76.07% 증가, 고객당 노출수는 43.28% 높아졌다. 또 검색순위 100위 내 노출되는 PB상품 비율은 56.1%→88.4%로 증가하기도 했다. 또한 공정위는 “쿠팡 온라인 쇼핑몰에서 중개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21만 개 입점업체는 쿠팡이 자기 상품을 상위에 지속적으로 고정 노출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중개상품을 검색순위 상위에 올리기 어렵게 됐다”고도 설명했다. 이에 쿠팡은 행정소송을 통해 맞불을 놓은 상황이다. 쿠팡은 공정위가 제재를 내린 13일부터 14일과 17일까지 지속적으로 반박 자료를 내며 ▲PB 상품 우선 추천은 온오프라인 유통 업계 관행이라는 점 ▲임직원 동원 리뷰는 조작이 아닌 솔직 리뷰였다는 점 등을 밝혔다. 나아가 쿠팡은 공정위가 로켓배송 상품을 자유롭게 추천하고 판매할 수 없게 한다면, 지금과 같은 로켓배송은 불가능하다며 전국민 100% 무료 배송을 위한 3조원 물류투자와 로켓배송 상품 구매를 위한 22조원 투자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쿠팡은 공정위 제재 이후 20일 열릴 예정이던 부산 첨단물류센터 기공식을 취소하기도 했다. 공정위-국회, 플랫폼법·온플법 재추진 움직임 '꿈틀' 이번 쿠팡 제재로 22대 국회에서 공정위가 지난해 말부터 추진하던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 입법이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관측도 나온다. 플랫폼법은 플랫폼 산업계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으로, 소비자 보호를 위해 플랫폼 기업 불공정 거래 행위를 규제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시장 내 독점적 지위를 가진 소수 플랫폼 사업자를 지배적 사업자로 사전 지정하고, 시장지배적지위 남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입법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플랫폼법이 명시한 위반 행위는 ▲자사 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최혜대우 강제 4가지 행위다. 플랫폼법은 제 21대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된 채 회기 종료로 폐기된 상황이다. 다만 공정위는 22대 국회에서도 플랫폼법 입법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이해관계자, 학계의 의견을 듣고 해외 사례 등을 참고하고 있다"며 "여야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2대 국회에서도 야당을 중심으로 독과점 플랫폼 기업 규제를 골자로 하는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독점규제 및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온플법)' 추진 바람이 불고 있다. 국회 정무위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달 12일 온플법을 당론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으며,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당 의원 18명과 함께 온플법을 대표 발의했다. 여기에 제 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최은석 의원(전 CJ제일제당 대표)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을 희망하면서 올 가을 국정감사는 쿠팡에겐 더 큰 부담일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대표적인 반 쿠팡 연대 주자다. 쿠팡은 2022년 말부터 CJ제일제당 납품 단가 갈등으로 햇반·비비고 등을 로켓배송 상품에서 제외시켜 왔다. 최 의원은 지난 14일 한 언론 매체 인터뷰에서 “공인회계사로서 여러 가지 수치에 대한 기본적인 강점이 있고, 상장회사 CFO나 CEO를 역임하며 다양한 금융 관련된 법률이나 공정거래 관련된 법률 등에 대한 그래도 스터디가 돼있다”며 “정무위가 제가 가진 전문성을 좀 잘 살릴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정무위에 신청해 놨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최은석 의원실 관계자는 "아직 상임위가 확정된 것도 아닐 뿐더러, 특정 기업을 소환하겠다는 계획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플랫폼 업계 한 관계자는 “공정위 PB 제재와 함께 플랫폼법, 온플법 추진 바람이 다시 일어 우려스럽다”며 “이번에 쿠팡이 위반했다고 하는 PB 우대는 사실 플랫폼법이 금지하는 자사우대와 비슷한데, 이미 공정거래법으로 처벌이 가능한 사안이다. 플랫폼법이 추진되면 이중 규제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에 대해서는 이중 규제 측면에서 당연히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플랫폼법, 온플법 대상은 포털 기업이 될 확률이 크고 쿠팡이 된다고 확정된 것이 아니라 쿠팡과 해당 법안을 엮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언급했다.

2024.06.18 22:32최다래

대한상의, 사업재편 설명회 열고 기업 체질개선 지원

대한상공회의소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사업재편 지원제도' 설명회를 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대구·경북 지역 기업 대상 설명회를 시작하고, 이어 27일에는 광주상공회의소, 이후 7월 중에는 부산·대전·춘천상공회의소에서 각각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8일 전했다. 사업재편 지원제도는 기업이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사업을 재편할 수 있도록 정부가 R&D․금융 등을 지원하고 상법․공정거래법의 절차․규제 등을 간소화하는 제도다. 지난 2016년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업활력법)을 제정해 도입됐으며 대한상공회의소는 사업재편종합지원센터 운영을 맡고 있다. 2016년부터 2024년 6월 현재까지 사업재편 지원제도를 활용한 기업은 480개사로 연평균 53개사에 이른다. 이들 기업은 체질 개선을 통해 지금까지 37.5조원의 신규 투자와 2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업종별로는 친환경자동차 전환에 따라 자동차부품 업종이 가장 많이 활용한 가운데(31.9%), 기계(10.6%), 조선(9.2%), 전기전자(7.3%), 소프트웨어(6.3%), 석유화학(5.2%) 의료기기(2/7%)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한시법으로 운영되던 '기업활력법'이 내달 17일부터 상시법으로 전환돼 제도를 활용하는 기업이 안정적이고 중장기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사업재편 지원분야도 ▲과잉공급 해소 ▲산업위기지역 대응 ▲신산업 진출에서 ▲디지털전환 ▲탄소중립활동 ▲공급망 안정으로 추가․확대된다.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는 기업은 정부로부터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R&D자금 지원 ▲금융 우대 ▲사업재편 이행전략 및 애로 컨설팅 ▲법인세 과세 이연 등 세제 지원 ▲상법상 절차 간소화 ▲공정거래법상 규제유예 등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소재 기업에게 사업재편 지원제도와 혜택을 안내하고 산업 대전환기를 맞아 제도 활용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사업재편 지원제도 및 기업활력법 개정내용 ▲주요업종별 사업재편 추진동향 ▲우수 기업 사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김진곡 사업재편종합지원센터 팀장은 “그동안 사업재편 지원제도를 활용해 체질을 개선한 기업은 우수한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오는 7월부터 사업재편 지원분야가 더욱 넓어지고 금융․세제 뿐 아니라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만큼 미래 먹거리를 고민하고 있는 기업은 선제적으로 사업재편 지원제도를 활용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6.18 10:01류은주

'쏘카비즈니스' 고객사 3만개 넘어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의 기업 맞춤형 이동 솔루션 '쏘카비즈니스'가 출시 5년 만에 누적 고객사 3만2천개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9년 법인 고객 대상으로 첫선을 보인 쏘카 비즈니스는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70.6%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고객사 중 임직원 100명 이하 기업이 8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100명~500명 8%, 500명~1,000명 5%, 1천명 이상 7% 순으로 나타났다. 예약 비중으로 보면 1천명 이상 고객사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쏘카 비즈니스 전체 예약 중 약 36%가 1천명 이상의 중견기업 또는 대기업 임직원들의 이용건이었다. 쏘카비즈니스는 법인 임직원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만큼 일반적인 쏘카 이용 연령층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쏘카 이용자 평균 나이가 32.9세지만, 쏘카비즈니스는 38.9세로, 6세 높았다. 두 서비스 모두 3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쏘카 비즈니스가 30대와 40대에서 각각 12%, 8% 더 많았고, 20대는 7%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 지역은 사무실이 많은 수도권의 업무지구가 주를 이뤘다. 서울에서는 강남, 서초, 마포, 송파, 영등포 등 업무지구 내 이용이 많았고, 경기도에서는 판교가 있는 분당 지역의 이용 비중이 컸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역, 동대구역, 울산역, 광주송정역, 천안아산역, 오송역 등 KTX 역사 주변에서 쏘카 이용이 활발했다. 임직원은 장거리 출장시 KTX를 타고 이동해 현지에서 차량을 대여, 환승 형태로 쏘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업무 외 직원복지 형태로도 쏘카 비즈니스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들의 영향으로 제주 지역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조은정 쏘카 엔터프라이즈그룹장은 “쏘카비즈니스는 유지비, 주차비, 관리비 등 비용뿐 아니라 실제 업무 이동이 필요한 임직원이 겪고 있는 비효율과 불편함까지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다”며 “13년 동안 쌓아온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쏘카비즈니스는 10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기업 전용 카셰어링부터 월 또는 연 단위로 중고차와 신차를 이용할 수 있는 장기렌트까지 기업별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법인 소유의 차량을 쏘카처럼 모바일로 간편하게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는 '쏘카 FMS'도 제공하고 있다. 쏘카비즈니스는 3만개 고객사 돌파를 기념으로 오는 7월 22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쏘카 앱에서 비즈니스 프로필을 등록하면 주중 60%, 주말/공휴일 40%, 주중 심야 16시간 8천원 등 대여료 할인 쿠폰 3종을 받아볼 수 있다.

2024.06.18 08:23안희정

신세계百 하남점, 대형 빵집 '겐츠 베이커리' 입점

신세계백화점은 스타필드 하남점에 '부산 3대 빵집' 겐츠 베이커리가 들어온다고 1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백화점에 입점하는 일반 디저트 매장보다 20배 큰 80평(약 265㎡) 규모로, 200여종 다양한 베이커리를 선보이고 널찍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 가족 고객과 나들이객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겐츠 베이커리는 2002년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시작해 20년 넘게 고객층을 탄탄하게 다져온 지역 빵 맛집이자, 부산 '빵지순례(빵+성지순례)' 필수 코스로 꼽히는 전국구 인기 베이커리다. 부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10개 매장을 직영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는 하남점에서 유일하게 만나볼 수 있다. 15일 하남점 지하 1층 식품관 중앙에 80평 규모로 들어선 겐츠 베이커리는 보통 서너 평 안팎인 다른 디저트 매장의 20배 크기에 달한다. 전국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종합 베이커리 평균 면적(30평)보다도 2.5배 큰 초대형 매장. 원래 식당 2곳과 행사장 등 매장 3~4개가 차지하던 자리를 리뉴얼했다. 수도권 백화점에 입점한 빵집으로는 최대 규모다. 대표 메뉴인 포카치아와 올리브 푸가스, 다양한 식빵을 비롯해 자체 레시피로 갓 구운 200여종 베이커리를 맛볼 수 있다. 카페 메뉴 30여종과 겐츠 베이커리의 캐릭터 '겐츠보이'를 활용한 굿즈 10여종도 판매한다. 겐츠 밀크 글라스 컵(1만원), 겐츠 테이블 매트(1만5천원), 겐츠 파우치(1만원) 등이다. 하남점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이는 신메뉴도 있다. 프렌치 키슈(6천500원) 등 파이 5종을 비롯해 포카치아 샌드(7천원), 피스타치오롤(5천원) 등 12종 베이커리를 가장 먼저 맛볼 수 있다. 겐츠 베이커리는 스타필드 하남의 넓고 쾌적한 쇼핑 환경이 백화점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동선 확보에 주력했다. 유모차를 이용하는 고객이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다니기에도 불편하지 않도록 공간을 널찍하게 마련했다. 또 브런치를 즐기거나 쇼핑 중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24석 규모의 카페테리아도 조성했다. 신세계백화점 하남점은 올해 겐츠 베이커리처럼 일반 매장 3~4개를 합쳐 놓은 크기의 '메가급' 매장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 29일 신발 브랜드 '크록스'의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인 '메가 에너지 스토어'를 102평 규모로 개장했고, 7월에는 뉴발란스(약 80평), 10월에는 나이키(약 160평) 매장도 새로 열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에 입점된 형태의 백화점이라는 특징을 활용해 체험과 휴식, 미식 등 쇼핑 이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매장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실제 크록스 메가 에너지 스토어가 문을 열고 두 달간 하남점의 스포츠 카테고리 매출이 18.3% 큰 폭으로 오르는 등 메가 스토어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겐츠 베이커리도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넓은 공간을 앞세워 스타필드 하남을 찾은 다양한 고객을 불러 모은다는 계획이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구매 고객 선착순 2천명에게 '겐츠보이 부채'를 증정하고, 30일까지 아메리카노 1+1(당일 베이커리 1만5천원 이상 구매 시) 행사도 펼친다. 또 7월 31일까지 겐츠 베이커리 5가지 카테고리(시그니처/베스트/식빵/케이크/음료)를 하나씩 구매한 고객에게 5천원 쿠폰을 증정하는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최원준 상무는 “하남점을 찾는 고객 누구나 편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국 13개 점포 중 가장 큰 규모로 베이커리 카페를 선보인다”며 “케이크와 디저트 등 베이커리부터 선물세트, 굿즈까지 다양하게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6 10:35최다래

인텔리빅스, 창립 24주년기념 임직원 단체 야구 관람

비전AI 전문기업인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 장정훈)는 6월 13일 창립 24주년을 기념해 두산베어스-한화이글스 야구 경기를 임직원이 단체 관람했다고 밝혔다. 인텔리빅스는 2000년 6월 13일 국가 R&D 연구기업으로 창업했다. 현재 △대통령실과 국방부, 육군, 해군, 공군 등 공공기관△서울시, 부산시 등 150여개 지자체 △ 삼성, LG, 현대, SK 등 주요 기업 △일본 JR라인 안전시스템 구축 등 주요기업의 안전 플랫폼을 구축하는 비전AI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특히 화재, 도난, 인파사고, 교통사고, 안전모, 안전띠, 역주행 등 CCTV에 찍힌 안전관련 이벤트를 36가지 넘게 탐지하는 영상분석 능력을 인정받아 AI영상분석 엣지박스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신제품 인증 NEP(New Excellent Product)를 받았다. 인텔리빅스는 올해 10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내년 5월 중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이다. 이날 창립기념 야구관람 행사에는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경기를 관람하고 도시락과 음료를 함께 나누며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인텔리빅스는 직원 단합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이 중 하나로 최은수 대표이사와 MZ세대 직원들과 함께 하는 '런치박스 클래스'가 있다. 이 클래스는 주 1회 진행하며, 도시락을 나누며 업무 노하우, 기술 트렌드를 함께 공유하며 직원들의 애로 사항을 듣는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창립 기념일을 맞아 임직원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사내행사를 통해 임직원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행복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5 21:13방은주

현대차 아이오닉5 타고 누비는 카우보이…배우 '손석구'의 모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운전석에 탄 남자(손석구 분)가 밤낚시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장소는 이색적인 어느 전기차 충전소다. 정체불명의 생명체를 기다리는 남자의 모습은 차량 내부와 외부 카메라 시점으로 움직인다. 이 모든 카메라 시선은 모두 아이오닉5 운전자가 평소 주행하면서 볼 수 있는 모든 장면이다. 12분59초 단편영화 '밤낚시'는 현대차 아이오닉5에 장착된 카메라 7대의 시선으로 촬영했다. 자동차 카메라 시선으로 영화를 촬영해 개봉한 것은 지금껏 정해져 있던 법칙을 깬 것이다. 다만 실제 자동차에 달린 카메라로만 촬영된 것은 아니다. 일부 카메라는 녹화 자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영화 제작 과정에서 영화 촬영용 카메라를 실제 각 카메라 주변에 설치한 후 동일한 화각과 구도로 보이게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녹화가 되는 부분은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시사회에서 손석구 배우는 현대차의 제안으로 시작된 '밤낚시'의 비화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처음 제안받았을 때 이건 뭐지? 싶었죠. 일종의 도전이니까 극장에서 또 다른 형태의 재미요소가 생겼으면 좋겠고 그런 영감을 낚아가면 좋겠다는 그런 기대가 있죠." 주연을 맡은 손석구 배우는 현대차와 공동으로 영화를 제작했다. 손 배우는 공동제작자로서 참여하면서 칸 영화제 단편 부문 황금종려상을 받은 문병곤 감독을 연출로 섭외했다. 영화 '불한당',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촬영한 조형래 촬영감독도 합류했다. 이번 영화에서 강조된 기능은 디지털 사이드미러, 아이오닉5 안전성능 등이다. 사각지대를 최소로 하는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시야 각도가 29도다. 일반 사이드미러는 18도에 그친다. 또 영화 속에서 성인 남성을 이리저리 휘둘리게 만드는 괴력의 생물체가 안전벨트에 걸려 붙잡히는 장면은 아이오닉5의 안전성능을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안전등급을 받았다. 전기차 안전 문제가 화두에 오른 상황에서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CGV와 협력해 영화 '밤낚시'의 가격을 1천원으로 정했다. 시간 대비 효율을 의미하는 '시성비' 트렌드에 맞춘 것이다. 밤낚시는 14일 개봉해 16일, 21일, 22일, 23일 등 6일 동안 상영될 예정이다. 밤낚시는 용산, 강남, 여의도, 부산 센텀시티 등 전국 CGV 주요 15개 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저희가 멋진 자동차 모습을 보여주려 했으면 멋진 제품 광고 만들었을 것"이라며 "브랜드가 부지런히 쫓아 찾아다니는 시대기 때문에 예술 쪽에서 콘텐츠 마케팅을 활발하게 하기 위한 것이며 앞으로 창의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밤낚시'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장르 영화제인 제28회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국제단편경쟁 섹션 경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선댄스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셰프 댄스'에 상영됐다.

2024.06.15 08:03김재성

르노코리아,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 전시…부산서 만난다

르노코리아가 경상용차(LCV) 르노 마스터에 기반한 캠핑카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한정판매를 기념해 일부 전시장에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를 전시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리점과 부산시 동래구 동래사업소 전시장을 방문하면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달 2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도 르노 마스터 캠핑카 체험이 가능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벡스코 1 전시장 야외에 마련 예정인 르노 익스피리언스 야외 부스에 르노 마스터 및 마스터 캠핑카 체험존을 함께 구성해 고객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르노코리아가 한정판매 중인 마스터 밴 S와 L은 모두 크고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해 캠핑카 및 화물차 등으로 활용도가 높다. 특히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서 마스터는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활용도, 크고 넓은 공간으로 '캠핑카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 마스터 밴은 2.3L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9.3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리터 당 마스터 밴 S 11㎞, 마스터 밴 L 10.5㎞로 동급 최강의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승용차형 디자인의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등이 적용돼 있고, 계기판에는 시인성이 우수한 클러스터와 3.5인치 TFT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어 승용차 주행이 친숙한 운전자에게도 높은 편의를 제공한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마스터 기반의 캠핑카를 전시장에 선보인 이후 고객분들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며 “최근 확보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다 많은 고객분들이 마스터의 넓은 공간과 탁월한 활용성을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6.14 09:54김재성

[타보고서] 美 럭셔리 원조 캐딜락 첫 SUV '리릭'…기대한 모든 것 담겼다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캐딜락의 첫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리릭(LYRIQ)'이 긴 기다림 끝에 국내 시장에 첫 발을 디뎠다. 리릭은 지난 2021년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적용한 최초 모델로 회사의 미래 비전을 모두 담았다. 리릭에는 1900년 초반부터 최초 기술을 다량 탑재하던 캐딜락답게 미국 럭셔리 전기차에 기대하는 모든 기술이 적용됐다. '최초'라는 타이틀에는 많은 의미가 있다. 리릭은 그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미국 출시와 함께 수년간 물량이 완판돼 대기 기간만 2~3년이 걸릴 정도로 인기였다.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가 늦어졌지만, 최근 전기차 시장 둔화에도 초도물량 계약이 며칠 만에 완판되는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 10일 캐딜락은 리릭 미디어 시승을 서울시 송파구 일대와 경기도 포천시 등 100㎞를 달렸다. GM이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한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국내 기술이 탑재된 리릭의 가격은 스포츠 단일 트림 1억696만원이다. 캐딜락 리릭은 SUV지만 언뜻 보면 스포츠카 같다는 느낌도 든다. 이는 캐딜락이 정립한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 전고 1천640mm는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EQE보단 낮고 렉서스 RZ와 테슬라 모델X보다는 살짝 높다. 하지만 SUV치고는 낮은 차체를 보유해 캐딜락의 고급스러운 모습이 더욱 강조됐다. 리릭은 1950년대 루즈벨트 대통령부터 대통령차로 유명했기 때문에 럭셔리의 근본이라고 불리는 모델이다. 전장은 4천995mm, 전폭 1천980mm, 휠베이스 3천95mm의 크기를 가져 넓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차량은 무겁다. 2천670㎏의 무게는 경쟁 모델 대비 무겁지만, 얼티엄셀즈의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102kWh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거리는 국내 기준 1회 충전 465㎞를 달린다. 단 한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무리없이 달릴 수 있다는 뜻이다. 또 고속충전 10분에 120㎞를 달릴 수 있다. 주행성능은 듀얼 모터와 4륜구동(AWD)으로 최고출력 50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4.6초면 도달할 수 있는 출력이다. 제원상 복합전비는 3.9㎞/KWh인데 100㎞ 거리를 달렸다고 가정하면 가솔린 연비 기준 25.64㎞/ℓ로 환산할 수 있다. 성능과 전비 모두 경쟁력 있다는 뜻이다. 캐딜락은 업계 최초로 적용한 기능이 많다. 혁신을 거듭하는 성질이 올해 122주년을 맞이해도 여전하다는 뜻이다. 리릭에도 업계 최초로 가변형 '리젠 온 디맨드' 기능이 적용됐다. 이 기능은 스티어링휠 좌측 후면에 장착된 압력 감지 패들 스위치로 감속과 정차를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브레이크 조작 없이도 원페달 드라이빙을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전기차는 회생제동을 사용해 원페달드라이빙을 사용했는데, 이 방법은 급속 출발과 감속을 번갈아 하면서 운전자와 승객의 멀미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캐딜락은 업계 최초 DNA를 많이 가졌다. 럭셔리 고객을 위한 최고가 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1912년 핸드 크랭크로 직접 시동을 걸던 방식에서 최초로 전기식 셀프 스타터를 적용해 시동 방식을 바꿨고 1940년대에는 테일핀 디자인을 업계 최초 적용해 자동차 디자인의 새 시대를 맞이했다. 이후 1960년대 업계 최초 온도조절 시스템 적용 등 혁신에 가장 앞장선 바 있다. 리릭에도 리젠 온 디맨드 기능으로 전기차 업계의 원페달드라이빙 방식을 혁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릭의 가격대에 대한 의문도 이 같은 이유로 해소될 수 있다. 리릭은 국내 1억원대 차량으로 출시됐다. 전기차 둔화에도 고가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본시장인 미국과 비교해 1천만원, 유럽보다는 2천만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릭에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가 적용됐다. 또 19개 스피커가 탑재된 AKG 스튜디오 오디오 시스템으로 풍부한 청각 경험을 제공한다. 가장 좋았던 것은 안전 보조 기능이다. 주행 중 차선, 사각지대 경고 등 시트의 진동으로 위험을 알려줘 눈으로 놓친 위험을 촉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또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를 세 영역으로 나눠 눈을 편안하게 했다. 한눈에 볼 수 있게 배치한 덕분에 시야 분산을 최대한으로 줄였다. 이외에도 에어컨 공조기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버튼으로 적용해 편의성도 높였다. 한줄평: 캐딜락 리릭, 타보면 안다…미국 럭셔리 순수 전기 SUV 기준

2024.06.13 10:51김재성

"파업은 의사가 했는데 병원 직원이라고 욕먹어야 하나요"

정부가 볼모로 잡은 건 보건의료 노동자의 생명 아닌가요? 12일 오후 2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개최하는 '2024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송파구에서 왔다는 간호조무사 박모(45)씨가 물었다. 박씨는 “의사 파업 이후 병원 직원이라는 이유만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모든 불평불만을 듣고 있다”며 “수술 일정이 밀리면 건강이 악화될까봐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것을 받아줘야 하는 직원은 에너지 소모가 심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머리에 '단결 투쟁'이라고 적힌 머리띠를 매고 있었다. 손에는 '올바른 의료 개혁쟁취'라는 쓰인 부채를 든 채였다. 31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도 박씨와 같은 복장의 사람들이 광화문 일대를 가득 채웠다. 주최 측은 5천여 명이 집결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결의대회에 참여코자 온 보건의료 노동자였다. '인력 갈아 넣기 이제 그만', '지역 의사제 도입' 등 구호를 외치는 목소리가 컸다. 곳곳에 보건의료노조 각 지역본부에서 가져온 노란 깃발이 휘날렸다. 보건의료노조는 정부에 ▲적정인력 기준 제도화 ▲주4일제 ▲공공의료 강화 ▲올바른 의료개혁 등을 요구했다. 의사들의 집단 의료 거부로 병원 경영 위기가 보건의료 노동자에게 전가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구체적으로 노조는 의사 파업으로 인해 보건의료 노동자의 업무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진 백병원부산지역 지부장은 입장문을 통해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한시적 PA, 수술실 전담 PA 등 각종 명칭의 PA 인원이 늘어나고 있고 업무 범위도 더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희선 위원장도 의사의 업무가 PA 인력에게 떠넘겨지고 있다면서 정부의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진료환자 수 감소로 병원 수익이 줄자 보건의료 노동자의 임금이 위협받고 있다는 불만도 나왔다. 임상병리사 정모(40)씨는 “임금은 노동자의 생명 아니냐”며 “환자가 줄어드니까 의료 기관에서는 임금을 줄 수 있는 돈이 없어 보건의료 노동자에게 권고라는 형태로 무급 휴가를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정부가 환자들의 고통과 생계를 위협당하는 노동자들의 분노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의료개혁 쟁취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오는 17일, 대한의사협회는 18일,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도 28일 휴진을 선언한 가운데, 정부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취재·글=조수민 기자 정리=김양균 기자

2024.06.12 17:15김양균

부산서 사흘간 장애인 미디어 축제 열린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14일까지 사흘간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4 장애인 미디어 축제' 를 개최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장애인 미디어 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미디어 문화 축제로, 이번 축제에서는 '모두가 만나는 미디어 세상'이라는 기치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에는 ▲'괴물', '환상의 마로나' 등 배리어프리 영화 14편을 상영하는 '장미극장' ▲배리어프리와 장애 비장애 통합 미디어교육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 '장미클래스' ▲장애인식 개선 공모전 수상작 및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미디어 아트 작품 전시 '장미마당' 등이 펼쳐진다. TV와 모니터, 스크린의 경계가 없어진 미디어 환경에서 넷플릭스 등 OTT가 제공하는 배리어프리 콘텐츠도 함께 상영하며, 방송사가 제작한 장애인 특집 방송물도 전시한다. 김홍일 위원장은 “장애인 미디어 축제는 누구나 미디어를 통해 세상과 만나고 소통하는 공간”이라며 “방통위는 시청각 단말기 보급, 자막과 화면해설 확대 등 장애인의 미디어 활용을 적극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방송통신기술 발달에 따른 이용 격차를 없애고 누구에게나 장벽 없는 미디어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2 15:58박수형

부산 찾는 'BMW그룹코리아'…오는 27일 부분변경 M4·뉴 IX2 최초 공개

BMW 그룹 코리아가 오는 28일 개막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참석해 총 18가지 모델을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는 궁극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고성능 모델과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여는 순수전기 모델 등 다양한 차종을 소개하며 BMW와 MINI, BMW 모토라드 브랜드가 추구하는 핵심적인 가치와 미래를 향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먼저 BMW는 'BMW, 넥스트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각. 즐거움은 영원하다'를 주제로 부분변경을 거치며 더욱 스포티한 모습으로 진화한 고성능 쿠페 '뉴 M4'와 매력적인 디자인에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더한 순수전기 SAC 뉴 iX2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전기화와 디지털화, 순환성에서 이룬 혁신적인 기술을 BMW 특유의 방식으로 결합한 콘셉트 모델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를 전시하며, XM 레이블 레드와 i7 M70, i5 M60 xDrive 등을 통해 전기화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BMW M만의 짜릿한 퍼포먼스와 지속가능성의 조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미니는 '완전히 새롭게, 더 MINI답게.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를 테마로 미니 고유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며 완전히 새로워진 더 뉴 미니 패밀리를 소개한다.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 전시하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는 완전 순수전기 브랜드로 전환하고 있는 미니 브랜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모델로 삼성디스플레이 원형 OLED 디스플레이, 미니 토글 바와 함께 BMW 그룹의 최신 전기 구동계를 갖췄다. 이와 함께 전시되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배출가스 없는 순수전기 미니만의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미니는 고성능 모델인 뉴 미니 JCW 컨트리맨과 뉴 미니 쿠퍼 및 뉴 미니 컨트리맨의 가솔린 모델을 전시해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미니만의 즐거움을 제시할 계획이다. BMW 모토라드는 '끊기지 않는 라이딩의 즐거움'을 주제로 탁월한 장거리 주행 능력과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모두 갖춘 고성능 크로스오버 모터사이클 뉴 M 1000 XR, 레트로 로드스터 모델인 R 12 nineT, 그리고 스포츠 크루저인 R 12를 전시한다. 한상윤 BMW그룹 대표는 “부산 시민과 경남 도민 여러분들께 BMW 그룹이 제시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선보이는 한편, 다양한 신차를 통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부산 모빌리티쇼 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4.06.12 13:56김재성

남부발전, 보훈가정 위한 에너지 주거환경개선 사업 전개

남부발전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부산지역 보훈대상자 취약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과 에너지 절약 물품 지원 등 지역 상생경영에 나섰다. 한국남부발전(대표 이승우)은 11일 이승우 사장을 비롯한 본사 및 부산빛드림본부 임직원 봉사단이 몸이 불편한 보훈대상자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대청소와 폐기물 처리, 집안 정리정돈, 여름나기 필수물품 지원·설치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남부발전은 봉사활동과 함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사업으로 굿피플 부산지부(지부장 이원종)와 협업해 이상기온으로 인한 폭염과 에너지 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시의 취약계층 보훈대상자 가정 40가구에 에너지고효율 선풍기를 보급하기로 했다.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받은 가정의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오랫동안 집안 정리를 하지 못해 계속 마음이 쓰였는데 집안을 쾌적하게 만들어주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물품도 지원해 줘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 대상자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하여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의 에너지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취약계층 가정 및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혹한·혹서에 대비한 에너지 고효율 냉난방기 및 제습기, 난방 텐트, 방한용품 기부 사업 및 창호, LED 등 교체 및 단열 페인트 봉사 등 에너지 주거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4.06.11 20:04주문정

"여행 출발지따라 가격 달랐네?”...CJ온스타일플러스 제재 위기

여행상품을 판매하면서 출발지마다 가격이 다르다는 것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CJ온스타일플러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11일 방심위는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CJ온스타일플러스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통상 방심위가 방송사에 법정제재를 내리기 전 소명을 듣는 과정이다. CJ온스타일의 데이터홈쇼핑 방송인 CJ온스타일플러스는 '모두투어 코타키나발루' 여행상품을 판매하며 '코타키나발루 낭만여행 5일 단 59만9천원~(날짜별 요금상이, 해피콜 시 별도 문의)'라고 표기된 화면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쇼호스트가 "국적기 왕복 직항이고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지방에서 인천 왔다가 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에서 또 인천 왔다가 지방. 번거롭고 힘드시잖아요. 부산 출발 편도 있으니까 해피콜이라고 해서 전화 왔을 때 문의 넣어주시면 그렇게 출발도 가능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상품은 59만9천원을 최저가로 하는 여행 상품으로, 출발일 뿐만 아니라 출발지에 따라 요금이 상이함에도 불구하고, 출발지에 따라 요금이 상이하다는 내용을 방송에서 고지하지 않아 문제가 됐다. 방송을 본 민원인은 해당 여행 상품은 59만9천원부터 시작하는 상품이고 부산에서도 출발 가능하다고 했는데, 상담 시 부산 출발은 59만9천원 상품이 없고 더 높은 가격에서 시작한다고 해 민원을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송에는 관련 내용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아 시청자들이 오인할 수 있다는 이유다. 이와 관련 방심위원들은 "민원이 들어온 안건이기도 하고 명백하게 시청자를 오인케 했다"며 의견진술을 듣고 제재수위를 결정한다고 했다. 건강기능식품인 레이델 폴리코사놀5 판매방송에서 일부 구성을 방송에서만 구매 가능하다고 반복적으로 표현한 쇼핑엔티에는 행정지도 '권고'가 결정됐다. 쇼핑엔티는 해당 방송에서 전면자막, 좌측자막, 패널로 '오직 방송에서만 구매 가능' 등을 고지하고, 출연자들이 “12개월분 구성 같은 경우에는 방송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보니까”, “1번 구성은 방송에서밖에 구매가 안되기 때문에 지금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라고 언급했다. 방심위 사무처 확인 결과, 해당 방송 이후 자사 온라인몰에서 동일 구성으로 상품을 판매했다. 이날 방심위원들은 사실과 다른 한정표현을 사용한 점은 맞지만, 유사사례를 참고해 '권고'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4.06.11 17:30안희정

넥슨 더 파이널스, 'PC방 스페셜 투어 전국 라운드' 15일부터 실시

넥슨(공동 대표 김정욱∙강대현)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대표 패트릭 쇠더룬드)에서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의 'PC방 스페셜 투어 전국 라운드'를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실시한다. 'PC방 스페셜 투어 전국 라운드' 이벤트는 총 5주간 매 주말마다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전북, 충북 등 전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20곳의 PC방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이벤트 매장에서 '더 파이널스'를 플레이하고 미션을 수행하면 추첨을 통해 '스틸시리즈 게이밍 마우스', '스틸시리즈 게이밍 헤드셋', '넥슨캐시', '더 파이널스 키링 및 장패드' 등을 선물한다. '스페셜 투어'를 진행하지 않는 전국 피카 PC방에서도 플레이 시간에 따라 경품을 제공하는 '피카 온라인 포인트 교환소' 이벤트도 진행하며, 게임을 플레이하며 모은 포인트로 '스페셜 투어'와 같은 상품을 선착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6월 30일까지 전국 피카 PC방에서 회원 로그인 후 '더 파이널스'를 30분 플레이하면 매일 경품 응모권을 한 장씩 지급받아 '더 파이널스' 굿즈를 얻을 수 있는 '피카 FLEX' 이벤트도 실시한다.

2024.06.11 17:20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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