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부산 도리도리샘플#⁽텔𝐛𝐥𝐢𝐬𝐬𝟖𝟗𝟐⁾#부산 도리도리샘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2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AX 역량 키우세요"...KT, 에이블스쿨 7기 모집

KT가 내달 10일까지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의 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에이블스쿨은 KT와 정부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AI 및 클라우드 분야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7기 신규 교육생은 3월 중순 입교해 약 6개월 간의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6학기 이상 수료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 7기부터는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뿐만 아니라 재학생들도 지원 가능해 보다 폭 넓은 지원자가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7기 모집에서는 타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프로그램 수료자와 자바 사용자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코딩테스트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에이블스쿨 교육 수료 후 KT 채용에 지원할 경우 우수 수료생 우대도 주어진다. 에이블스쿨 교육생들은 교육 기간 총 840시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으며 기업의 실전형 프로젝트 수행에도 참여하게 된다. 특히 KT 에이블스쿨은 교육생들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과 조건으로 높은 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용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 에이블에듀(AIVLE-EDU)를 활용하고 있다. 또 서울과 분당 등의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에 교육장을 마련해 운영 중으로 지역 소재 교육생들의 호응도도 높다. 교육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되며 KT 현직 전문가들이 학습 방법 외에도 실무 현장에서 일하는 방식까지 직접 코칭한다. 교육생에게는 KT가 개발한 국가공인 인공지능자격증 AICE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분석기사를 비롯해 클라우드 등의 분야 자격증 취득 기회를 부여한다. 에이블스쿨 수료생들은 경기 침체로 인한 취업난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전공이나 지역에 무관하게 500여 개 유수 기업에 채용돼 AI 개발 및 데이터 분석, IT 운용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도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고충림 KT 인재실장은 "KT 에이블스쿨을 통해 우리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지속 배출하며 대한민국의 AI 경쟁력과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9 09:00최지연

지난해 고속철도 연간 이용객 1억1658만명…전년대비 5.4% 증가

지난해 고속철도 연간 이용객이 전년대비 5.4% 증가한 1억1천658만명을 기록하며, 국민의 대표 이동수단으로 입지를 굳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간선철도(고속 및 일반)가 1억7천149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전년보다 4.9% 증가해 지난 2019년에 기록한 1억6천350만명을 뛰어 넘어 코로나19 이전 실적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고속철도는 KTX 9천만명(하루 24만6천명), SRT 2천600만명(하루 7만3천명)을 수송, 전체 1억1천600만명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고속철도 노선을 지속해서 개통하고 지난해 국내 기술로 새롭게 도입된 시속 320km급 KTX-청룡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서해선(홍성-서화성), 중부내륙선(충주-문경), 중앙선(안동-영천), 동해선(포항-삼척) 등 4개 준고속 노선이 개통하며, 그간 경부·호남선 중심의 노선축을 다양화했으며, 동력분산식(EMU)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은 대한민국을 더 빠르게 연결(서울-부산 2시간 10분대)했다. 지난해 일반철도 수송인원은 5천500만명으로, 전년보다 3.8%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6천800만명에 비해 여전히 감소한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간선철도 이용이 일반열차에서 고속열차로 전환하는 추세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일반열차 이용현황은 새마을호(ITX-마음 포함)는 1천800만명, 무궁화호는 3천700만명을 수송하며 대부분 역을 정차하는 무궁화호 이용 비중이 높았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열차도 70만명이 이용했다. 최다 이용 노선은 경부선으로 총 8천560만명이 이용했다. 이 가운데 고속열차(KTX·SRT)는 6천40만명, 일반열차(새마을·무궁화 등)는 2천520만명을 수송했다. 이용률은 138.6%, 승차율은 68.5% 수준이다. 최다 이용역은 서울역으로 4천230만명이 이용했고 다음으로 동대구역(2천440만명), 부산역(2천320만명), 대전역(2천210만명), 수서역(1천600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용산역(1천490만명), 광명역(1천260만명), 천안아산역(1천220만명), 수원역(1천200만명), 오송역(1천180만명) 등이 많은 승객이 이용한 역으로 집계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국민의 일상적 교통수단 역할에 더해 최근 우리 사회의 큰 문제인 저출산 극복을 지원하고자 다자녀 가구·임산부에 철도 혜택도 확대했다. 전반적인 할인 혜택 확대에 따라 다자녀 가구와 임산부 이용객도 각각 60~70% 증가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과 가족이 철도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고속철도 수요에 발맞춰 KTX는 2004년 최초 2개 노선, 20개역에서 새해에는 9개 노선, 77개역으로 전국을 연결할 예정이다. 서해선과 동해선 구간에도 ITX-마음을 비롯해 KTX-이음을 투입하며, 중앙선에서도 KTX-이음 운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소멸위기를 겪는 지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사랑 철도여행' 참여지역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 임산부 전용 KTX 좌석을 도입하며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백원국 국토부 차관은 “지난해 우리 철도는 최근 10개년 들어 가장 많은 노선이 개통하는 양적인 성장을 이뤘고 우리 기술을 통한 KTX-청룡, 준고속 노선 확대 등 질적인 성장도 함께 했다”면서 “이러한 성장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철도를 통한 다양한 지원도 계속할 것”l라고 밝혔다.

2025.01.16 23:53주문정

김택우 회장 "'의협=개원의 단체' 불식 전공의·의대교수 참여 확대”

김택우 제43대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이 의협의 신구세대 참여를 강조하며 “젊은 의사의 참여를 확대했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16일 오후 서울 이촌 의협회관에서 취임 후 가진 언론과의 첫 간담회에서 집행부 인선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의료사태의 당사자 격인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코자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했고, 젊은 의사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를 향해서는 “2025학년도 의대 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마스터 플랜을 제시하라”며 “(정부는) 지금 이 상태로는 의대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 명확한 계획과 방침을 마련하고 공표해야 의료계도 2026년 의대 정원 문제를 포함한 의대 교육 계획을 논의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 정책에 끌려가는 조직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강력한 중앙단체로 거듭나겠다”라며 “지역, 직역, 세대 등을 초월한 소통과 화합으로 모든 회원이 신뢰할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의대교수·전공의 기용…“의협=개원의 단체 오명 벗어야” 김 회장은 “'의협=개원의 단체'가 아니다”라며 의대 교수와 젊은 의사를 집행부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이 말처럼 전공의와 공중보건의 등이 부회장과 상근이사에 다수 선임됐다. 이날 공개된 제43대 의협 집행부는 김택우 회장과 박명하 상근부회장(전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을 비롯해 부회장단은 ▲의대교수 2명 ▲개원의 7명 ▲전공의 1명 등 총 10명이다. 세부명단은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옴므앤팜므성형외과의원)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 ▲김태진 부산광역시의사회장(김태진 내과의원) ▲이주병 충청남도의사회장(충무재활의학과의원) ▲홍순원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좌훈정 대한일반과의사회장(서울정통의원) ▲이상호 대구광역시의사회 수석부회장(경대연합외과의원) ▲이태연 전 의협 부회장(날개병원) ▲서정성 전 의협 부회장(아이안과의원)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 등이다. 상임이사는 총 32명으로, 총무이사에는 서신초 전 강원도의사회 정책이사(그랜드 우리안과의원)가 선임됐다. 기획이사는 ▲안상준 전 의협 공보이사 겸 부대변인(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교수) ▲신기택 강원도의사회 총무이사(맑은정신건강의학과의원) ▲박명준 전 대전협 부회장 ▲김준영 대전협 비상대책위원 등 4명이다. 학술이사는 ▲유임주 전 의협 학술이사(고려대의대 교수) ▲한동우 전 의협 학술이사(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홍석주 대한영상의학회 기획보험 간사(파주인본병원) 등 3명이다. 재무이사에는 김강현 서울특별시의사회 부회장이 선임됐다. 법제이사는 ▲김재연 대한산부인과의사회장(에덴산부인과의원) ▲전성훈 전 의협 법제이사(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한진 전 서울특별시의사회 법제이사(법무법인 세승 변호사) 등이다. 의무이사로는 ▲민양기 전 의협 의무이사(한림대강남성심병원 교수) ▲이충형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보험이사(서울봄연합의원) ▲조정호 전 의협 보험이사(골드만비뇨기과의원) 등이 선임됐다. 보험이사에는 ▲이세영 전 의협 보험이사(중앙대병원 교수) ▲김재선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부회장(선산부인과의원) ▲조원영 전 의협 보험이사(강남지인병원) ▲이봉근 전 의협 보험이사(한양대병원 교수) ▲김휼 전 의협 의무이사 겸 보험이사(엑소메디의원) ▲최연철 전 의협 보험이사(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안치현 전 대전협 회장(서울베스트비뇨의학과의원) 등이 결정됐다. 정책이사는 ▲김창수 연세대의대 교수 ▲이재만 서울특별시의사회 정책이사(연세본정형외과의원) ▲김충기 전 의협 정책이사(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이성환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장(전라북도부안군보건소) ▲김민수 전 대전협 대외협력이사 등이다. 이와함께 홍보이사로는 이한결 전 대전협 부회장(서울봄연합의원)이, 공보이사 겸 대변인에는 김성근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교수가 선임됐다. 김형감 전 의협 정보통신이사는 이번에도 같은 직을 맡았으며, 국제이사에는 이혜주 대전협 정책이사가, 사회협력이사로는 김병기 전 안산시의사회장(선부한빛의원) 등이 선임됐다. 아울러 의협 의료정책연구원은 9, 11대 원장을 역임했던 안덕선 원장과 문석균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부원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다만, 김택우 회장은 의대생 참여와 관련해 차후 인선 반영 검토를 시사했다.

2025.01.16 16:22김양균

홈플러스, 희망퇴직·매장매각설에 "사실 아냐" 반박

홈플러스가 자사 노동조합이 전날 발표한 희망퇴직·일부 매장 분할 매각 발표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반박 입장문을 냈다. 지난 15일 홈플러스는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가 배포한 자료 내용 중, 사실이 아닌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해명에 나섰다. 노조는 같은 날 회사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대규모 희망퇴직을 진행하며 직원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이를 단기 아르바이트로 인력 충원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회사는 “희망퇴직은 자발적 참여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역 인력 운영계획에 따라 인력을 재배치할 예정”이라며 “현재 파트타임 직원 채용은 매년 명절 성수기마다 시행한 정례적 조치로, 희망퇴직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또 영남권 매장 분할 매각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노조의 지적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마지막으로 신내점에 대해서는 “해당 점포 노후화가 많이 진행돼 재개발 완료 후 최신 설비를 갖추어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14일 노조에 신내점의 자산유동화가 확정됐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측은 “사실이 아니고, 근거도 없는 내용을 노조에서 사실인 것처럼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회사와 직원의 성장, 고객 만족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25.01.16 10:27류승현

아모레퍼시픽, 다이소 입점했더니…4개월 만에 누적 100만개 판매

아모레퍼시픽의 스킨케어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MIMO by MAMONDE)'가 다이소 입점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9월 론칭한 마몽드의 세컨드 브랜드인 '미모 바이 마몽드'는 잘파(Zalhpa) 세대를 겨냥한 미니멀 클린 뷰티 브랜드로 다이소에 입점해 총 8종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단기간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하고 주요 제품은 입고와 동시에 품절되는 등 '다이소몰 SNS 핫템'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로지-히알론 리퀴드 마스크'는 판매량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 다이소몰 내 스킨케어, 뷰티핫템 카테고리에서 매출 최상위 제품으로 노출되고 있다. 한편, 미모 바이 마몽드는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다이소 초대형 매장인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점에서 체험형 쇼룸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해당 지점 오픈과 함께 온·오프라인 인기 뷰티 브랜드로 쇼룸 운영을 시작했고 현장에서는 8종 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2025.01.16 10:27김민아

장영진 무보 사장 "새해 무역보험 252조원 지원…中企 지원 100조원 목표”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15일 “올해 중소기업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100조원 이상을 지원하고 전체 무역보험 지원규모를 역대 최대인 252조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중소기업이 살아야 수출과 경제가 산다는 인식 아래 매년 중기지원을 확대했고 지난해에는 중소·중견기업에 역대 최대인 97조원을 지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보는 지난해 역대급 중기 지원을 포함한 전체 236조6천억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하며 대한민국의 사상 최대 수출실적(6천838억 달러)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장 사장은 “하나·신한·우리·국민·기업·농협·부산은행 등 7개 은행과 협력해 기존 무역금융보다 금리는 낮추고 한도는 높인 '수출패키지 우대보증'을 출시해 9천880억원의 우대금융을 제공했던 것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부담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올해는 기존 협력 은행의 추가 출연에 더해 최초로 민간기업 출연도 추진해 우대금융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신설한 '중견기업부'에 '중견기업 2팀'을 추가·확대 개편하는 등 중견기업 지원 강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또 수출금융 영역을 기존 상품수출 중심에서 드라마·웹툰·게임 등 문화콘텐츠 영역으로 확장해 중소·중견기업의 K컬처 글로벌화를 선도할 신상품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장 사장은 “무역보험 지원 패러다임을 바꿔 수출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기존 제도권 금융은 과거 실적 위주로 심사해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나 일시적 부진을 겪는 기업은 지원에서 소외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며 “기존 관례에서 벗어나 특례심사 대상과 지원액 등을 확대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금융지원이 없어 수출을 못 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세밀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기업 현지법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장 사장은 “지난해 12월 현지법인이 원활하게 운전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글로벌매출보험'을 도입했는데, 올해에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해외현지법인이 판매 후 대금을 받지 못했을 때의 위험을 담보하는 신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형 해외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해외지사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외지사 업무를 기존 채권회수·신용조사로 한정하지 않고 해당 국가 내 신규 프로젝트 발굴, 발주처 앞 기업 마케팅 등 수주지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미국 내 정치·경제 동향에 대한 실시간 정보수집을 위해 상반기 중 워싱턴DC에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라며 “방산 등 전략산업을 전담할 '신사업금융부'를 설립해 우리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기회를 높이는데 힘쓸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25.01.15 16:45주문정

"새해 맞이 달달한 서비스 즐기세요"...KT, 1월 멤버십 공개

KT가 2025년 새해를 맞아 건강과 여가를 아우르는 1월 멤버십 '달.달.혜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달.달.혜택은 '매달 선보이는 달콤한 혜택'이라는 뜻으로, 원하는 제휴사 서비스를 골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 여러 제휴를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 등으로 구성됐다. 1월 '달달초이스'는 ▲파리바게뜨 4천원 할인 ▲배달의민족x호식이두마리치킨 6천원 할인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1천원 할인쿠폰 ▲팀홀튼 아메리카노M 무료 ▲CJ더마켓 50% 할인 ▲샐러디 3천500원 할인 ▲쉐이크쉑 프라이+소다S 무료 ▲롯데시네마 6천원 영화예매권 중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다. '달달스페셜'은 중복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로 ▲오붓 1만 5천원 할인(오붓 웰니스 패스) ▲청소연구소 할인 ▲아모레몰 기프트카드 ▲크록스 1만 5천원 할인 ▲아고다 최대 10% 할인 ▲신세계면세점 제휴 캐시 및 쇼핑 지원금 ▲부산엑스더스카이 본인 및 동반 2인 40% 할인 ▲원스토어 게임 20% 할인 등이 포함됐다. '달달찬스'에서는 스타벅스 캠핑 머그와 롯데시네마 가족 관람권 4매 추첨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만 34세 이하 이용자를 위한 'Y혜택' 프로모션에서는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미피 인형과 미쏘(MIXXO) 아우터를 추첨 증정한다. 더불어 미쏘 20%, 롯데렌터카 G카 50% 할인 쿠폰 증정, 다이소 금액권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Y혜택은 모든 프로모션과 중복 응모가 가능하다. 나아가 KT는 스타벅스 VIP초이스의 경우 1월부터 기존 '아메리카노 숏 무료'에 4천원 할인 옵션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메가MGC커피의 상시 혜택 500원 할인쿠폰도 월 3장까지 늘려 이용 편의를 강화했다. 이 외에도 공차, 이랜드몰, 어바웃펫, 빌리카, AICE 등 상시로 이용할 수 있는 제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신년을 맞아 이용자들이 실생활에서 만족도 높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AI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령대별 인기 브랜드를 추가했고 '옴니보어'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취향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01.15 14:45최지연

동원산업, 2천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동원산업이 2천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동원그룹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3년물 1천400억원과 5년물 600억원으로 구성된 총 2천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기존의 회사채 상환과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3일 회사채 발행에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7배가 넘는 7천650억원이 몰리며 발행 규모가 1천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증액됐다. 흥행 요인으로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에 견고한 시장 지배력과 신사업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항만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를 구축해 운영에 돌입했으며, 육상 연어 양식과 2차 전지 소재 사업 등 신성장 동력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동원산업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A-'(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 핵심 사업군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 중”이라며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며 미래 사업을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5 10:14류승현

[1분건강] 혼란스런 국내 정세에 건강 악화된 국민들

보통 연초가 되면 많은 이들이 새해 계획을 세우며 더욱 성실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한 조사에서 혼란한 시국으로 인해 새해가 시작됐음에도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잠들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공허한 마음으로 술자리와 야식 횟수를 늘리는 경우가 많아지는 등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개인의 일상, 심리, 생활습관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평소 생활패턴에 변화가 심할 경우 자칫 건강을 해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혼란한 시국 속에서도 건강한 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서울365mc병원 소재용 대표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밤잠 설치고 음주 늘고 자극적 식단과 불규칙한 운동 패턴까지 국내 정세가 안정되지 않은 상황이 개인의 심리와 생활습관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고 개인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365mc 서울‧대구‧인천‧대전‧부산 병원을 방문한 20~60대 성인 고객 415명(응답자 95.4% 여성)을 대상으로 12월27일부터 3일간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생활패턴에 영향을 받았다고 답변한 130명의 응답자들이 구체적인 변화로 수면 관리를 꼽았다. 응답자의 50.8%(66명)가 '수면에 악영향을 받았다'고 답해 혼란한 시국이 개인의 수면 습관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 ▲식욕이 늘었다(50%, 65명) ▲운동 스케줄이 불규칙하게 바뀌었다(39.2%, 51명) ▲음주 빈도가 늘었다(33.1%, 43명) ▲외식 횟수가 늘었다(23.1%, 30명) ▲배달앱 사용이 늘었다(22.3%, 29명) 등으로 개인의 생활에 다양한 변화가 있음이 드러났다. 생활습관이 달라지며 식단도 변했다. 혼란한 시국 속 심리 변화로 인해 늦은 밤 야식 배달로 자극적인 음식을 찾거나, 모임에서 기름진 음식을 먹는 일이 증가하는 등 생활패턴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사람의 80.8%가 식단 변화를 겪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응답자들은 변화한 식단으로 '매운, 짠 자극이 강한 음식'(61.5%, 80명)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달달한 간식(43.8%, 57명) ▲고기 등 기름진 음식(36.2%, 47명) ▲야식 먹는 횟수가 늘었음(30.8%, 40명) ▲라면 등 인스턴트 음식(23.1%, 30명) 순으로 응답했다. 개인의 생활패턴에 변화 있으면 원인 찾아야 수면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하거나 자극적인 야식을 찾는 횟수와 음주량이 증가하는 것은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코르티솔은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물질로, 긴급상황에 몸의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분비될 경우 자칫 건강악화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 대표병원장은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뇌를 각성시켜 수면시간을 짧게 만들고, 에너지를 보충하라는 신호를 지속적으로 보낸다”며 “이런 반응은 본래 생존을 위한 것이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오히려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를 악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극적인 음식이 부쩍 당기는 것도 코르티솔의 과다분비와 무관하지 않다. 이 역시 위험 상황에서 에너지를 빨리 보충하려는 본능에서 비롯돼 빠르게 에너지를 낼 수 있는 고탄수화물, 고지방 음식을 찾게 되는 이유인 셈이다. 이는 다이어트에 적신호가 켜지는 계기가 된다. 소재용 대표병원장은 “이런 신호에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도파민이 분비된다”며 “순간적으로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고칼로리‧고지방‧고탄수화물 음식을 찾게 만드는 악순환을 만든다”고 지적했다. 국민의 사회적 스트레스가 심한 요즘, 개인의 생활패턴과 다이어트 계획에 변화가 생겼다면 코르티솔에 과도하게 노출된 것은 아닌지 스스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단순히 배가 고파서인지 아니면 특정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은 것인지 음식 생각이 나는 원인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 소 대표병원장은 “스트레스가 쌓일 때 음식을 찾기보다는 물 한 잔을 마시거나 짧은 산책을 나가며 긴장을 푸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음식이 당긴다면, 저칼로리 야채 스틱이나 견과류, 요거트 등 건강한 간식을 챙겨먹고 따뜻한 차를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규칙적인 식사 패턴을 유지하는 것도 식욕 관리에 효과적이다.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일정한 시간에 섭취하고,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챙기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여기에 명상이나 심호흡 같은 마음챙김 활동을 틈틈히 병행하는 것도 스트레스 관리와 식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걷기, 자주 물마시기 등 작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변화 시작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다시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무너졌던 생활패턴을 바로잡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장착해야할 때다. 작지만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목표로 두면 하나씩 이룰 때마다 자신감과 성취감을 빠르게 느낄 수 있고, 이는 지속 가능한 습관들로 자리잡게 돼 자신이 원하는 방향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새해 결심으로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있다면 ▲하루에 걸어야 할 걸음수를 미리 정해두고 이를 달성하기 ▲500ml 생수병 3~4병을 목표로 물 자주 마시기 ▲일주일에 두 번은 달콤한 커피 대신 당분이 없는 아메리카노로 바꿔보기 ▲약속 없는 날에는 저녁을 간단하게 먹기 ▲ 좋아하는 운동이나 신체활동을 30분 이상 꾸준히 하기 등 사소하지만 건강한 생활패턴을 지키는 방법이 있다. 식단관리는 먼저 하루 세끼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섭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맵고 짠 야식이나 달달한 간식에 대한 충동을 줄이기 위해 신선한 과일‧채소‧견과류 등 건강한 간식을 미리 보이는 곳에 준비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수면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하루 7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은 렙틴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해 건강 관리를 돕기 때문이다. 소 대표병원장은 “매일 거창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사소한 루틴부터 하나씩 만들어 나가며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도움된다”며 “크게 힘들이지 않고 습관만 살짝 바꿔도 살이 찌지 않거나 1~2㎏ 가량 감량한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5 07:35조민규

페덱스, 서울·부산에 전기화물차 첫 도입

세계 특송 회사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페덱스)이 국내에 전기차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페덱스는 서울과 부산의 교통 혼잡 지역에서 소화물 수거 및 배송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차 ST1 6대를 도입한다. 올해 추가 도입도 예정됐다. ST1은 적재중량이 1톤에 달하며, 완전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317km에 이른다. 디젤 차량과 비교했을 때 차량 1대당 연간 약 7메트릭톤(MT)의 배기가스를 줄일 것으로 예측된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전기차 도입은 배출가스 저감에 기여함과 동시에 고객에게 신뢰성과 효율성을 보장하고, 친환경적인 배송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페덱스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페덱스는 오는 2040년까지 배기가스 제로 택배 픽업 및 배송 차량으로 전환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동시에, 밀집된 도시 환경에서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페덱스는 자사 네트워크 내에서 배송된 화물에 대한 과거 배출가스 데이터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탄소 배출 보고 체계를 선보이기도 했다.

2025.01.14 22:19신영빈

"어묵, 단백질 함량 많아도 국물까지 섭취시 나트륨 주의 필요"

겨울철 쉽게 접할 수 있는 어묵이 단백질 함량은 높으나 나트륨 함량 또한 많아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4일 총 12개 어묵의 품질·안전성 등을 시험하고 표시실태 및 가격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결과, 어묵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단백질 함량은 높았다. 다만 나트륨 함량 또한 많아 어묵을 국이나 탕으로 조리해 국물까지 섭취하는 경우,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했다. 또한 중금속, 식품첨가물 등 안전성은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일부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표시에 개선이 필요했다. 조사대상 어묵 100g 기준 단백질은 8g~14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5%~25%), 탄수화물 14g~32g(4%~10%), 지방 1.7g~5.8g(3%~11%), 포화지방 0.2g~1.0g(1%~7%)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단백질 함량은 상대적으로 높고 탄수화물, 지방, 포화지방 함량은 낮았다. `100사각어묵(사각어묵, 삼진식품)'의 단백질 함량이 14g(25%)으로 가장 많았고 `삼호 정통어묵탕 Ⅲ(모듬어묵, CJ제일제당)'이 8g(15%)으로 가장 적었다. 또한, 조사대상 어묵 100g 기준 나트륨 함량은 689㎎~983㎎(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4%~49%)으로, 어묵 100g 분량(사각어묵 2장~3장)만으로도 나트륨을 한 끼 적정 섭취량인 667㎎(33%)보다 많이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사각어묵(사각어묵, 삼진식품)'의 나트륨 함량이 983㎎(49%)으로 가장 많았고, `국탕종합(모듬어묵, 사조대림)'이 689㎎(34%)으로 가장 적었다. 조사대상 중 국물용 스프가 포함된 4개 제품의 스프 1개(1회 분량)당 나트륨 함량은 평균 1,944㎎(1,488㎎~3,015㎎,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74%~151%)으로 라면스프(15g, 1,982㎎)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해당 제품들의 경우, 어묵 100g과 국물(스프 1개, 1회 분량)을 같이 먹으면 2,324㎎~3,704㎎(116%~185%)의 나트륨을 섭취할 수 있다. 어묵과 국물을 같이 섭취할 때 나트륨 함량은 `국탕종합(모듬어묵, 사조대림)'이 3,704㎎(185%)으로 가장 많았고, `삼호 정통어묵탕 Ⅲ(모듬어묵, CJ제일제당)'이 2,324㎎(116%)으로 가장 적었다.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어묵을 주로 간장, 고추장으로 조리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어묵을 조리할 때 나트륨 함량을 고려해 장류 사용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또한 어묵을 끓는 물에 30초 데치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0%에 해당하는 나트륨양을 줄일 수 있다. 제품 표시실태 조사 결과, `100사각어묵(사각어묵, 삼진식품)'에서 표시하지 않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고등어 유전자가 검출돼 관련 내용의 표시가 필요했다. `실속모듬어묵(모듬어묵, 삼진식품)'은 부패·변질되기 쉬운 식품의 안전한 섭취를 위해 개봉 후 보관 및 섭취에 대한 주의문구 표시가 없어 자율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조사대상 어묵 100g당 가격은 600원~1천479원으로 제품 간 최대 2.5배 차이가 났다. `진한 가쓰오 어묵전골(모듬어묵, 풀무원식품)'이 100g 기준 1천479원으로 가장 비쌌고, `삼호 부산어묵 바른사각(사각어묵, CJ제일제당)'이 6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소비 식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정보를 '소비자24'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1.14 16:55안희정

강남언니,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와 의료관광 활성화 맞손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가 사단법인 서면메디컬스트리트(SmS) 의료관광협의회(회장 김병준)와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남언니와 SmS 의료관광협의회는 부산 피부과, 성형외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 미용의료 정보를 제공하고 공동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모바일 플랫폼과 지역 협의회 간 협업으로 더욱 빠르게 한국 의료관광 산업 발전과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4월부터 강남언니는 부산을 중심으로 전국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 밀집했던 미용의료 수요를 넘어 한국 미용의료를 찾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전국 병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그 결과 2024년 하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강남언니에서 부산 병원에 상담신청하는 유저 수가 강남권보다 2배 빠르게 증가했다. 또한 강남언니에 가입한 병원 수도 부산이 강남권보다 1.5배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강남언니는 2019년 11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국 병원 검색 및 예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일본, 태국, 미국 등 104개국의 700만 유저가 강남언니를 통해 미용의료 정보를 비교검색하고 모바일 상담 및 예약을 경험하고 있다. SmS 의료관광협의회는 2009년부터 부산 의료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관련 정책 개선 및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2008년부터 부산 의료특화거리로 지정된 서면메디컬스트리트에 위치한 병의원 및 의료관광 유관기관의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선도하고 있다. 임현근 힐링페이퍼 사업총괄이사는 “강남언니는 세계적으로 경쟁력 높은 한국 미용의료를 알리고 의료인과 소비자의 의료 서비스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 더욱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 미용의료 병원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호 협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준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장은 “강남언니가 가진 플랫폼 영향력과 본 협의회의 네트워크 간 시너지가 한국 미용의료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4 08:51안희정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하반기 서울 상암 달린다

올 하반기 중 서울 상암에서 국내 최초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가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또 전국 고속도로가 고속 자율주행과 장거리 자율주행을 위한 자율차 시범지구로 지정된다. 터널 안에서도 내비게이션을 끊임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전국 주요거점을 빠르게 연결하는 '4×4 고속철도망'도 갖춰진다. 전기차 안전을 위한 배터리 인증제와 이력관리제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국토교통부 핵심 추진과제'를 '2025년 경제2분과 주요 현안 해법회의'에서 발표했다. 국토부는 자율주행 4단계 상용화를 위해 다각적인 실증을 추진한다. 올 하반기 중 서울시 상암에서 국내 최초 완전 무인 자율주행 시범운행을 개시한다. 그동안 무인 자율주행차 실증은 운전자가 운전석에 탑승한 상태로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탑승자 없이 시속 50km 이내 속도로 상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순환구간 3.2km를 달린다. 또 최고 시속 100km 고속 자율주행과 장거리 자율주행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고속도로를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한다. 고속도로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이 쉽지 않은 나들목(IC) 구간 등 일부를 제외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지정하고 주요 물류 거점을 오가는 화물차를 통해 자율주행 실증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농어촌이나 새벽·심야시간 등 대중교통이 부족해 이동에 불편을 겪는 교통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지역지구를 기존 서울(심야 택시, 새벽·심야버스), 하동(농촌 버스), 순천(국가정원 셔틀) 등 4곳에서 강릉·충북·동작구(서울) 등을 추가해 7곳으로 확대한다. 드론 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9월 기체 핵심부품인 모터·배터리 등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도록 '드론 제조 생태계 조성방안'을 마련하고 기술 실증 등을 위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도 47곳에서 70곳으로 확대한다. 도심항공교통(UAM)은 연내 아라뱃길 등 수도권 도심 실증을 본격화하고 민간사업 참여 유인을 높이기 위해 교통·관광·응급의료 등 상용화 모델을 다각화하는 한편, 하반기 중 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준비를 지원한다. 전국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교통망도 구축한다. 철도망은 경부·호남 고속선축에 위치한 대도시권 외에도 전국 주요거점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4×4 고속철도망' 구축 속도를 높인다. 올 하반기에 경전선축 보성-임성리 구간을 개통하고 중부내륙선축 수서-광주 및 김천-거제 구간을 착공한다. 국토부는 확정된 고속철도망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고 전 국민 90%에게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간선도로망도 확충한다. 포항-영덕 및 새만금-전주 등 고속도로 2개(86km)와 충청내륙 및 태백-미로 등 국도 18개(145.6km)를 연내 개통하고 부산신항-김해 및 계양-강화 등 고속도로 2개(42.7km)와 남양주-춘천 및 고창 흥덕-부안 행안 등 국도 16개(145.2km)를 착공한다. 하반기 중 가덕도신공항을 착공하고 상반기 중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설계에 착수한다. 휠체어 장애인의 단체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상반기 중 다인승 특별교통수단을 도입하고 5월에는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통합예약시스템도 시범 운영한다. 하반기 중 KTX·일반열차에 임산부 지정 좌석을 도입한다. 임산부가 지정 좌석을 예매하지 않으면 일반 이용자가 예매할 수 있다. 앞으로는 터널 안에서도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연말 개통되는 포항-영덕 고속도로 청하터널(5.4km) 안에 GPS를 설치해 터널 안에서도 내비게이션과 자율주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배터리를 진단해 위험단계인 경우 소방당국에 자동으로 알리는 서비스 시범사업을 4월 시행하고 2월부터는 정부가 배터리 안전기준 적합 여부 등을 직접 인증하는 배터리 인증제와 배터리 식별번호를 등록해 관리하는 배터리 인력 관리도 실시한다. 폭염으로 인한 선로 뒤틀림 등 열차의 탈선·장애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기 위해 첨단기술 기반의 안전 시스템을 확충한다. 차축 온도모니터링 시스템은 올해 안에 KTX-산천 38편성에 설치 완료하고 선로 차축 온도검지장치(동대구역 인근 2곳), 열화상 카메라(광명·대전·울산·익산역) 추가 설치를 추진한다. 도로시설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사고 위험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도록 비탈면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100곳 확충하고 교량 통합계측시스템도 36곳에서 38곳으로 확대한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배출량 감축을 확대한다. 건축 분야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공공건축물 신축 시 취득해야 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최저 등급을 5등급에서 4등급으로 상향한다. 연면적 1천㎡ 이상 민간 신축건물은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강화를 토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통분야에서는 디젤열차를 대체하기 위해 2027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수소전기동차를 실증하고 2028년까지 수소전기기관차 기술을 개발(289억원)하는 등 친환경 수소열차 실증 등을 본격화한다. 2027년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의무화에 대비해 하반기 중 SAF 사용목표를 마련한다.

2025.01.13 18:46주문정

청소년(14~18세) 직불카드형 장애인등록증에 교통카드 기능 포함

보건복지부는 2025년 1월부터 14세 이상 청소년 장애인도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장애인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복지법(제32조제1항)에서 규정하는 법령상의 명칭은 '장애인등록증'이나, 실제 장애인등록증에는 '복지카드'라고 표기되므로 흔히 '장애인 복지카드'라고 부르고 있다. 종전에는 19세 이상의 장애인에게만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장애인등록증 발급이 가능해 미성년 장애인은 지하철 이용 시마다 1회용 무임승차권을 발권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앞으로는 14세 이상의 미성년 장애인도 '직불카드형 장애인등록증'을 신청하면 지하철 이용 시에는 무임 결제(요금 면제)되고, 버스 이용 시에는 청소년 요금이 결제되는 장애인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청소년 장애인이 현재 직불카드형 장애인등록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그 직불카드에 표시된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재발급을 신청해야 한다. 즉 유효기간이 2029년 9월 이전인 경우는 직불카드형 장애인등록증을 새로 발급받아야 하고, 2029년 10월 이후인 경우는 재발급 없이 지금 바로 지하철에서 무임 결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최근 장애인등록증에 부가된 교통카드 사용 구간이 확대된 바 있다. 종전에는 울산~부산 간 광역전철인 동해선 구간에서 장애인등록증으로 일반 요금이 결제되어 장애인이 불편을 겪었으나 지난해 11월27일부터 동해선 구간에서도 장애인등록증으로 무임 결제가 가능해졌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등록증의 편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을 추진 중이며, 올해 12월에 일부 지역에서 시범 발급을 시작하여 내년 초에 모든 지역에서 전면 발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은 “과거에 장애인등록증은 요금감면을 받기 위해 제시되는 정도로 사용하는 데에 그쳤으나, 지금은 신용카드, 교통카드, 고속도로 하이패스 카드 등 다양한 기능이 부가되어 사용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라며 “앞으로도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 추진과 함께 장애인등록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검토하고 추진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1.13 13:59조민규

탄핵 정국에 발 묶인 규제 개혁, 유통업계는 '한숨'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정국으로 이어지면서 주요 민생법안이 표류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규제개혁 1호 안건이던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면세점 특허수수료 산정 기준 개선 등을 포함한 킬러규제 혁신이 표류하면서 유통업계의 한숨이 짙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개정 내용을 담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은 총 9건이다. 유통법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자는 목적으로 2012년 제정됐다. 대형마트는 한 달에 두 번 의무 휴업해야 하며 휴업일은 공휴일 휴무가 원칙이다. 자정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영업할 수 없으며 영업이 금지된 자정부터 아침 10시까지와 의무 휴업일에는 온라인 배송도 금지된다. 하지만 유통산업 구조가 이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해당 규제가 산업 발전을 막고 있다는 업계의 불만이 나왔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규제개혁 1호 안건으로 유통법 개정을 선정하고 지난해 1월 민생토론회를 열어 대형마트 의무휴업의 공휴일 지정 원칙을 폐지하고 영업제한시간인 새벽시간대 온라인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의 규제개선 방침을 발표했다. 최수진·이종배·강승규·김성원 등 여당 의원들도 이같은 내용의 유통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후 서울 서초구·동대문구·중구 등 3곳과 대구, 충북 청주, 부산, 경기 의정부, 경기 고양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며 업계의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정국이 펼쳐지면서 개정안 통과 여부가 안갯속에 빠졌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야당이 발의한 개정안은 규제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대형마트뿐 아니라 백화점·면세점·복합쇼핑몰까지 규제를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지정할 수 없게 하는 내용이 골자다. 면세점업계는 특허수수료 제도를 변경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허수수료는 면세점 이익의 사회 환원을 위해 매출액 일정 비율을 징수하는 제도다. 매출액에 따라 대기업은 0.1~1%, 중견·중소기업은 0.01% 수준이 부과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4월 '2024년 킬러·민생규제 개선과제'를 정부에 전달하면서 면세점 특허수수료 산정 기준을 변경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당시 대한상의는 “면세점 매출액의 최대 1%를 특허수수료로 부담하는데 면세점 적자 발생시 업계에 과도한 부담 발생한다”며 “일본의 경우 면적 기준으로 특허수수료를 산정하고 태국·호주·싱가포르는 정액 기준으로 산정하는 등 우리나라도 산정 기준을 매출액 기준에서 면적 또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건의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말 정부가 내놓은 특허수수료 감면 조치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면세점 활성화를 위해 특허수수료를 50% 감면하고 면세 주류 병수 제한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당장 숨통은 트일 수 있지만 근본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매출액 기준으로 수수료를 납부하면 적자를 기록하더라도 수수료를 내야 해 산정 기준을 영업이익 기준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1.12 08:49김민아

삼진 어묵이 왜 여기서 나와…CES서 만난 이색 기술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IT 기기나 혁신 기술들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의외의 업체를 발견하고 발걸음을 멈춰섰다. 바로 부산 향토기업 '삼진어묵'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 사우스홀에 자리잡은 삼진어묵은 시식 코너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제품과 기술 전시가 주로 이뤄지는 CES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다. 삼진어묵 관계자는 "부산외대의 제안으로 산학협력 차원에서 CES에 처음 오게 됐다"며 "푸드테크 일환으로 생선살을 활용한 단백질 파우더(블루미트 파우더)를 개발 중인데, 해외 소비자들에게 어묵 경험을 제공하고 피드백을 수집해 향후 사업 확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소비자들이 어묵의 식감을 어색해 할 수 있어, 피자처럼 만들어 시식하니 반응이 꽤 좋다"며 "향후 국내와 해외 시장 모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태양광 자켓에 태양광 전기차까지 신재생 에너지 태양광으로 만든 이색 제품들도 올해 CES에서 공개됐다. 태양광 충전기를 만드는 앤커는 태양광 자켓을 선보였다. 망토처럼 생긴 이 자켓에는 LED 조명 스트립과 태양광 전지가 탑재됐다. 최대 30W 입력과 USB-C 단자를 갖춰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다. 단, 현재는 시제품 단계로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앤커는 이밖에 태양광으로 충전이 가능한 파라솔과 냉장고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 부스를 차린 것은 아니지만 미국 앱테라 모터스는 태양광 전기차를 CES 2025 기간에 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 주행했다. 앱테라 태양광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643km 주행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로만 하루에 64km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배터리 업체 LG에너지솔루션이 해당 차량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버디파이, AI 품은 새 모이집 선봬 새가 먹이를 먹거나 목욕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모이통 '피더'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이색 제품으로 주목을 받는다. 버드파이가 개발한 카메라는 슬로 모션 기능을 탑재해 새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다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새가 피더에 오면 앱이 주인에게 알려주고 비디오로 어떤 종류의 새인지 식별해준다. 이 제품의 가격은 170달러(24만9천원)다. 18K 금 입힌 스마트링 가격은 얼마? 스마트링에 금을 입힌다면 가격이 얼마일까. 스마트링 제조업체 울트라휴먼은 이번 CES에서 18K 금을 입힌 고급 스마트링을 선보였다. 백금 등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한 것 외에도 착용자의 수면, 움직임, 심박수(HR), 심박수 변이도(HRV), 스트레스, 피부 온도 등 다양한 건강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 가격은 1천900달러~2천200달러(약 278만원~322만원)에 달한다. 가격이 비싼 제품인 만큼 유리 부스 내에 전시돼 있어 만져 볼 수는 없었다. 귀멸의 칼날 탄지로 코스프레 시선 강탈...좋아하는 캐릭터 홀로그램으로 스타트업 제품들이 몰린 유레카파크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주인공 탄지로 분장을 한 사람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나루토의 카카시도 있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사이브런 이노베이션은 홀로그램에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입력할 수 있는 홀로그램 기기 '코드27'을 선보였다.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고, 센서로 소리와 사물을 인식해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면 나를 향해 몸을 틀어 인사로 맞아줄 수 있다.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애니메이션 마니아라면 흥미를 가질만한 제품이다.

2025.01.10 21:28류은주

현대차, 비대면 운영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 오픈

현대자동차가 캐스퍼 전용 전시 공간인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을 10일 개관한다. 부산시 수영구에 총 410㎥(약 124평) 규모로 조성된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은 비대면으로 고객이 차량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 공간이다.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은 지난해 3월 개관한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에 이은 두 번째 캐스퍼 전용 스튜디오로, ▲미디어월 및 전시존 ▲캐스퍼 커넥터 존 ▲프라이빗 부스 존을 갖췄으며, 특히 ▲비대면 시승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고객 체험 요소를 적극 확대했다.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을 방문하는 고객은 별도 예약 없이 입구에 위치한 키오스크에서 마이패스(My Pass) 출입증을 발급받아 자유롭게 스튜디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 입장 시에는 대형 미디어월에 개별 환영 메시지가 송출되고, 스튜디오 내부에 고객이 선호하는 음악이 재생되는 등 개인화된 공간 경험이 제공된다. 캐스퍼 전시존에는 특화전시 차량을 포함한 총 6대의 캐스퍼 차량을 선보이며, 고객들은 각 차량 앞에 비치된 디지털 제원대를 통해 차량 옵션 및 카탈로그, 가격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직접 차량을 경험해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비대면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비대면 시승 프로그램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고객은 디지털키를 발급받아 1시간 30분 동안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캐스퍼 커넥터 존에서는 고객이 전용 컨피규레이터(Configurator)를 활용해 선호하는 색상, 트림, 옵션 등을 조합시켜 실제로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프라이빗 부스 존에서는 온라인 캐스퍼 고객센터 내 전문 상담사가 홈페이지 화면을 고객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차량 견적부터 계약까지의 구매 과정을 비대면으로 지원한다. 고객이 캐스퍼 커넥터 존을 거치지 않고 프라이빗 부스 존에서 바로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프라이빗 부스 존 내 비대면 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현대차는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 오픈을 기념해 오는 2월 28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캐스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운영되는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은 자유로운 구매 상담, 실차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해 고객들이 온라인 자동차 구매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대면 전시 공간 외에도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0 11:51김재성

하이브IM, 신작 게임 라인업 확대...새해 흥행작 만드나

하이브IM이 신작 게임 라인업 확대로 새해 흥행작 만들기에 나선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 역량 강화와 함께 퍼블리싱 계약으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확보한 상태다. 이 회사의 퍼블리싱작은 새해부터 순차 서비스에 돌입한다. 1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IM은 새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꺼낸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 회사는 새해 액션스퀘어가 개발하고 있는 3인칭 던전 탐험 RPG '던전스토커즈'의 서비스에 나선다고 알려졌다. '던전스토커즈'는 언리얼엔진5를 활용한 작품으로, 던전 탐험과 익스트랙션 룰의 재미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익스트랙션 룰은 이용자가 생존 후 탈출에 성공하면 획득한 아이템이나 재화를 다음 스테이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하이브IM 측은 지난해 '던전스토커즈'의 글로벌 테스트를 실시해 게임성을 점검했고, 개발사인 액션스퀘어와 함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마코빌이 제작 중인 서브컬처 RPG '오즈 리: 라이트'와 방치형 전략 시뮬레이션 RPG '배틀리그 히어로즈'를 새해 차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즈 리: 라이트'는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의 수집형 재미를 담은 작품이라면, '배틀리그 히어로즈'는 다대다 부대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출시는 미정이지만, 흥행이 기대되는 작품은 또 있다. 지난해 하이브IM이 부산 지스타2024에 출품한 MMORPG '아키텍트'다. '아키텍트'는 언리얼 엔진5 기술을 활용한 실사풍 그래픽과 수준 높은 액션성 등을 담은 신작이다. 이 게임은 '리니지2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를 개발한 박범진 사단의 아쿠아트리가 맡아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지스타2024를 찾은 관람객들은 '아키텍트'의 게임성에 기대를 보인 만큼 하이브IM의 핵심 타이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하이브IM의 퍼블리싱 사업 포트폴리오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블리자드 출신이 설립한 본파이어 스튜디오의 첫 타이틀 '프로젝트 토치(가칭)'에 대한 한국 일본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게임은 PC 기반 팀 PvP 재미를 강조했다고 알려진 것 외에는 많은 부분 베일에 가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이브IM이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 포트폴리오를 통해 새해 재도약을 시도한다"라며 "지난해 테스트로 점검했던 던전스토커즈를 비롯해 오즈 리: 라이트와 배틀리그 히어로즈 등이 새해 출시 예정작으로 알려졌다. 해당 신작이 하이브IM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축이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0 09:57이도원

엘리스그룹, 서울·부산 기업 재직자 대상 AI 교육 한다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의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엘리스랩이 지난해 재직자 대상 AI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부터 기업 협약을 통한 맞춤형 교육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10일 밝혔다. 엘리스그룹은 지난해 11·12월에 서울과 부산에서 운영한 '엘리스랩 KHP 훈련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K-하이테크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엘리스랩은 재직자와 기업 대상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해 첨단·신기술 융합 훈련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훈련비 과정은 우선지원기업 재직자 대상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교육으로 진행됐다. 마케터, SNS 콘텐츠 기획 등 생성형 AI 활용도가 높은 직무 대상으로 4회의 교육이 열렸고, 모집 정원보다 많은 총 235명이 신청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교육 직후 진행한 강의 평가에서도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교육 내용을 현업에 적용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94% 이상 참여자가 그렇다고 답변했으며, 강의 전반에 대한 평가는 4.79점(5점)을 기록했다. 참여자들은 강의가 6시간으로 구성돼 업무에 자주 쓰이는 생성형 AI 툴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을 좋게 평가했다. 또 AI 확산에 대해 평소 갖고 있던 편견을 깨고, 긍정적인 인식으로 전환됐다는 소감을 남겼다. 엘리스그룹은 '엘리스랩 KHP 훈련비 과정'을 올해부터 B2B(기업간거래) 교육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서울과 부산 내 우선지원기업을 대상으로 협약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AI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과정을 포함해 거대언어모델(LLM)과 데이터베이스, 피그마 등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커리큘럼이 마련된다. 또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와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엘리스랩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과정으로 수강 편의성도 높인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올 상반기 서울·부산 지역의 다양한 중견,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이들이 AI 기술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양질의 AI 교육 콘텐츠와 효과적인 인프라 환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0 08:56백봉삼

홈플러스 "직원 근로조건 악화 사실 아냐"

홈플러스는 국회 토론회에서 회사 사례가 언급된 내용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반박에 나섰다. 8일 홈플러스는 “8일 개최된 '사모펀드의 적대적 M&A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언급된 내용 중 당사 관련 잘못된 내용이 있어 바로잡고자 한다”고 반박했다. 회사는 토론회 발제자인 조혜진 법무법인 여는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조 변호사는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후 회사의 직접고용인원이 2015년 2만5천명에서 2024년 1만9천500명으로 줄었으며, 협력업체 직원도 4천명 가량 줄어들었다고 발제했다. 조 변호사는 홈플러스가 임금인상을 하지 않고 자연 감소 인력에 대해 충원을 하지 않아 직원들이 인력난을 겪었고, 이로 인해 퇴사가 이어지면서 '근로조건 악화→노동인력 감소→근로조건 악화'라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이에 대해 임직원 수가 2015년 대비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업계의 공통적인 상황이라며, 최근 온라인 플랫폼 성장과 대형마트에 대한 지나친 규제로 매출이 감소해 마트 3사 모두 임직원 수가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최근 3년간 마트 3사 직원 수 변동 추이를 제시하며 홈플러스가 경쟁사에 비해 인력 감소가 가장 적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동산 자산을 매각하며 점포를 폐점해 많은 직원들이 퇴직했고, 향후 퇴직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2015년 인수 이후 회사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한 적이 없으며, 자산유동화 매장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고용안정장려금을 지급했다. 그리고 지난 2019년 3사 중 유일하게 1만4천200명의 무기계약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회사는 “사실 여부조차 확인하지 않고 노조의 일방적인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발표한 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달 27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으며, 희망퇴직 이유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인력수급 불균형이 심화돼 조직 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한 바 있다.

2025.01.08 17:40류승현

  Prev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는 지금] 12개 부처 AI 경쟁 '교통정리' 시동…국가 AI전략위, 해결책 될까

[종합] AI·인프라 성과 가시화…韓 클라우드, 2분기 '쾌속 성장'

3천억 규모 AI 투자 펀드 만든다...통신 3사, 정부 의지에 화답

삼성전자, 초대형 반도체 패키징 시장 겨냥 'SoP' 상용화 추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