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AI의 눈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보안 '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619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생태계 혁신 논의장 열려

디지털소사이어티 디지털경제융합위원회는 지난 1일 토큰화 자산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디지털 생태계 혁신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발제를 통해 최근 디지털 자산 논의의 핵심이 단순한 토큰 발행이 아닌 결제, 유통, 자금운용 전반의 구조 재설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금리 환경에서 자금 이동 속도와 자본 효율성이 중요해지면서 안전자산의 디지털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산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은 담보 이동 속도 단축, 자산 활용 효율성 제고, 국가간 거래경쟁력 확보, AI 에이전트 간 초소액 초고빈도 결제 핵심 인프라로 국내 AI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금융 주권 확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금융상품의 단순한 디지털화를 넘어 결제, 정산, 수탁, 신원인증, 규제준수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ICT 인프라 수요를 창출하고 있으며 API 기반 결제 연계, 실시간 준비금 증명, 영지식증명 등 기술과 결합해 플랫폼, 보안, 데이터 전반에서 기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토큰화 자산과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결제 구조 변화, 통화정책 영향, 금융시장 안정성 및 규제 체계 등 다양한 쟁점이 논의됐다. 이를테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국제적 활용 가능성,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숫내 금융시장 구조에 미치는 영향, 스테이클코인생태계에서 유통 구조의 중요성 등에 질의와 답변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이 금융 영역을 넘어 인공지능, 웹3 등 디지털 기술 전반과 결합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관련 논의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정책적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디지털 전환과 금융 혁신이 상호 연계된 구조 속에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논의 기반을 확대하고, 혁신 친화적 제도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의견 개진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공감했다.

2026.05.03 13:49박수형 기자

"너는 OO 전문가야"...AI 페르소나 프롬프팅, 효과 있을까?

인공지능(AI)에게 특정 분야의 전문가라는 역할을 부여하는 '페르소나 프롬프팅'이 실제로는 코딩이나 수학처럼 정밀한 지식이 필요한 작업에서 오히려 AI의 정확도를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AI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지시어(프롬프트)를 입력할 때 "당신은 이 분야의 숙련된 전문가입니다"라는 문구를 추가하면 성능이 향상된다는 설이 상식처럼 통용돼 왔다. 하지만 남가주 대학교(USC) 지자오 후 연구팀이 최근 프리프린트 서버 'arXiv'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이런 방식은 분야에 따라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인 척' 하느라 전문 지식 놓치는 AI 레지스터닷컴·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연구팀은 'Llama-3.1-8B'와 'Qwen 2.5-7B' 등 6종의 AI 모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AI에게 단순히 "당신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입니다"라고 짧게 지시하거나, 혹은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는 식의 복잡한 페르소나를 부여한 뒤 성능을 측정했다. 실험 결과, 여러 차례의 대화를 통해 품질을 평가하는 'MT-Bench' 테스트에서는 글쓰기나 추론 분야의 출력 품질이 향상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AI가 인간의 윤리관에 어긋나는 답변을 하지 않도록 하는 'AI 얼라인먼트(정렬)' 측면과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Jailbreak) 방어력은 크게 개선됐다. 반면, 실제 정답률이 중요한 코딩·수학·인문과학 분야에서는 오히려 품질이 하락했다. 광범위한 지식 측정 지표인 'MMLU' 벤치마크에서도 "당신은 전문가입니다"라고 지시했을 때 전체적인 정확도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역할 수행에 능력 낭비... 구체적 요구사항 전달이 효과적" 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AI의 자원 배분 문제로 분석했다. AI에게 전문가 역할을 부여한다고 해서 없던 전문 지식이 실제로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AI가 '전문가처럼 보이게 답변하는 것(지시 추종)'에 능력을 집중하느라, 정작 사실을 기억해내고 계산하는 데 써야 할 능력을 소진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주도한 후 씨는 "AI에게 '당신은 숙련된 프로그래머'라고 말하는 것은 코드의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프로젝트 요건과 요구사항을 상세하게 전달하는 것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얻는 데 훨씬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2026.05.03 09:58백봉삼 기자

"미토스보다 해킹 능력 더 뛰어난 AI 등장"

'미토스'보다 더 뛰어난 AI가 있다고? 영국 AI보안연구소(AISI, AI Security Institute) 테스트 결과, 오픈AI가 지난달 23일 공식 출시한 'GPT 5.5'가 정보보호 분야의 대표 해킹 테스트인 'CTF(Capture The Flag)'에서 '미토스 프리뷰'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AISI는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산하 기관으로 2023년 11월 출범했다. '미토스'는 앤트로픽이 지난달 7일 공개했다. 보안 취약점 탐지 능력이 가공할 정도로 좋아 세계에 사이버 안보 경보음을 울렸고, 보안전문가들은 미토스 같은 AI가 계속 나올 것으로 전망했는데, 실제 미토스보다 해킹 능력이 우수한 AI가 이미 등장한 것이다. AISI는 지난달 30일 자체 홈페이지에 '오픈AI의 GPT-5.5 사이버 역량 평가(Our evaluation of OpenAI's GPT-5.5 cyber capabilities)' 결과 보고서를 올렸다. 이에 따르면, 고급 CTF(Capture The Flag) 테스트에서 'GPT 5.'5는 '미토스 프리뷰'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테스트는 GPT 5.5를 비롯해 ▲미소스 프리뷰 ▲GPT 5.4 ▲GPT 5.4 사이버 ▲GPT5 ▲소넷4.5(Sonnet 4.5) ▲코덱스(Codex) 5.2 ▲코덱스 5.3 ▲오퍼스(Opus) 4.6 ▲오퍼스(Opus) 4.7 등 10개 AI모델을 대상으로 했다. AISI 연구진은 네 가지 난이도로 구성한 총 95개의 세부 사이버 과제로 모델의 능력을 측정했다. 이 과제들은 CTF 형식으로 제작했고, 취약점 탐색과 악용 능력, 리버스 엔지니어링, 웹 공격, 암호 해독 등 핵심 보안 역량을 시험하도록 설계했다. CTF는 참가자들이 시스템을 공격하거나 방어하면서 숨겨진 플래그(flag)라는 문자열(정답 코드)을 찾아 제출해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보안산업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보안 능력 평가 테스트다. AISI 테스트는 기본 과제와 고급 과제 두개로 구분해 이뤄졌다. 기본 난이도 과제는 탐색 범위가 작고 해결 단계도 짧아 최신 AI들이 거의 모두 완벽히 해결했다. 하지만 고급과제에서 AI모델들의 능력이 갈렸다. 이 과제는 AISI가 보안업체 크리스탈 피크 시큐리티(Crystal Peak Security)와 이레귤로(Irregular) 협력을 받아 만들었다. 현실적인 목표 시스템과 최신 방어기법을 상대로 취약점 탐색과 공격 능력을 집중적으로 측정하게 설계했다. 탐색 범위가 기본보다 훨씬 넓고 복잡하며, 해결에 필요한 단계 수도 많았다. 고급과제로 제시한 문제는 ▲함수명과 디버그 정보를 삭제한 실행 파일과 소스코드 없는 임베디드 펌웨어 역엔지니어링 ▲스택 및 힙 오버플로우와 use-after-free(UAF, 프로그램이 이미 해제(free)된 메모리를 다시 사용하는 것) 취약점에 대해 신뢰성 있게 동작하는 탐지도구(익스플로잇) 개발 ▲타입 혼동 취약점(type confusion)-패딩 오라클 공격, 논스 재사용 공격을 통해 암호 키 복구 ▲취약한 난수 생성기(RNG)를 노리는 공격 ▲권한이 높은 코드 경로에서 TOCTOU(Time Of Check To Time Of Use) 경쟁 상태를 이용해 공격에 성공 ▲난독화된 악성코드를 분석 가능하도록 풀어내기 ▲실제 오픈소스에 심어 놓은 인위적(합성) 취약점을 찾아내고 이를 공격용으로 활용하기 등이였다. 평가 결과, GPT-5.5는 최고 난도인 엑스퍼트(Expert) 과제에서 평균 71.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미토스 프리뷰 68.6%, GPT-5.4 52.4%, Opus 4.7 48.6%보다 높았다. (아래 이미지 참조) 하지만 CTF 외의 테스트에서는 '미토스 프리뷰'가 챗GPT 5.5보다 성능이 좋았다. 사이버 공격은 여러 단계를 연결해야 하는데, 이를 평가하기 위해 AISI 연구진은 여러 대의 호스트와 서비스, 취약점을 순차적으로 연결한 가상 네트워크 환경인 '사이버 레인지'를 사용했다. 평가 대상 '사이버 레인지'는 두 개였다. 이 중 첫번째인 'The Last Ones(TLO)'이라는 32단계 기업 네트워크 공격 시뮬레이션(사람 보안 전문가라면 약 20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정)에서 미토스는 최초 성공한데 이어 10번 시도 중 3번 성공했다. 반면 GPT-5.5는 10번 시도 중 2번 전체 과정을 완수했다. TLO 성능은 투입되는 추론 연산량이 많아질수록 계속 향상됐다.(아래 이미지 참조) 두 번째 사이버 레인지는 '쿨링 타워(Cooling Tower)'라는 7단계 산업제어시스템(ICS) 공격 시뮬레이션으로, AISI가 핵더박스(Hack The Box)와 함께 제작했다. AI 에이전트는 발전소 환경에 침투해 웹 노출형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를 장악하고, 독점 제어 프로토콜과 암호 인증 방식을 분석한 뒤, 최종적으로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를 조작해 물리적 공정을 방해해야 했는데(사람 보안 전문가라면 약 15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정), 이 과제는 미토스와 GPT-5.5 모두 해결하지 못했다. AISI는 "GPT-5.5가 일반 사용자에게 그대로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실제 공개 서비스에는 추가 안전장치, 모니터링, 접근 통제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과는 사이버 공격 능력의 급격한 향상이 특정 모델 하나의 예외가 아니라, 장기적 자율성·추론·코딩 능력 향상의 부산물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가까운 미래에 더 강력한 모델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사이버 능력도 빠르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미토스 프리뷰'를 만든 앤트로픽도 미토스를 발표하며 "앞으로 미토스 같은 AI가 계속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6.05.02 22:57방은주 기자

백악관-앤트로픽, '미토스' 추가 제공 놓고 충돌

괴물AI라 불리는 '미토스(Mythos)' 확대를 놓고 이를 만든 미국 AI기업 앤트로픽과 미국 정부가 충돌을 빚고 있다. 근착 월스트리트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70개 정도 미국 기업 및 기관에 미토스를 추가로 제공하려했는데 백악관이 이를 반대하며 제동을 걸었다. 지난달 7일 미토스를 개발해 공개한 앤트로픽은 보안 탐지 기능이 너무 뛰어나다는 이유로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대신 미국 빅테크 기업과 금융기업, 안보와 관련한 미국 기관 등 약 50곳에만 미토스를 우선 제공한 바 있다. 앤트로픽은 우선 제공한 50곳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현재까지 미토스를 받은 곳으로 알려진 곳은 AWS,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엔비디아, 브로드컴, 시스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리눅스파운데이션 등 빅테크 기업과 보안 전문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 여기에 금융기업 JP모건체이스 등이다. 미토스는 안전하다고 여겨지던 컴퓨터 운영체계로 사람이 지난 27년간 찾지 못하던 오픈BSD의 보안 허점을 찾아냈을 뿐 아니라 16년간 방치된 동영상 재생 소프트웨어(FFmpeg)의 결함도 발견했다. 최신 인터넷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Firefox)의 이중 방어막을 뚫어내는 실험에서도 기존 AI(Opus 4.6)가 단 2건 성공할 때 미토스는 181건을 성공, 압도적인 파괴력을 증명했다. 특히 오류를 찾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오류를 어떻게 파고들어야 시스템을 마비시킬 수 있는지 '공격 코드'까지 스스로 만들어내 우려를 더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런 미토스에 대해 최근 앤트로픽은 약 70개의 기업 및 기관에 추가로 제공하는 방안을 백악관에 이야기했는데 보안 우려를 이유로 반대 의사를 전달받았다. 일부 백악관 관계자들은 "앤트로픽이 그렇게 많은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할 만큼 충분한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지 못했고, 그 결과 정부가 미토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앤트로픽 설명은 백악관과 일부 차이가 있다. 이 사안에 대해 앤트로픽 여대변인은 "정부와 생산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며 컴퓨팅 자원 부족은 문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와중에, 미국시각 지난달 30일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앤스로픽을 겨냥해 “이념적 미치광이(ideological lunatic)에 의해 운영되는 회사가 우리가 하는 일에 단독 결정권을 가지면 안 된다”고 강도 높게 비난, 양측 관계가 여전히 순탄치 않음을 보여줬다. 백악관이 미토스 출시 과정에 직접 관여하는 이유는 이 모델이 국가안보에 미칠 잠재적 위험 때문이다. 미토스는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아내고 이를 악용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정부기관과 기업에 상당한 충격을 줬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과거 미 국방부와의 군사용 AI 활용 문제를 둘러싸고 앤트로픽과 충돌, 이 갈등은 현재 두 건의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6.05.02 15:32방은주 기자

[피지컬AI 윤리] 2023년 발표 NIST 'AI RMF' 유효성

1. 들어가는 말: '해악'은 누가 정해야 하는가? “모든 것은 '해악'을 무엇으로 간주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 로널드 드워킨, '포르노그래피에 대한 권리는 존재하는가?' 미국의 법철학자 로널드 드워킨(Ronald Dworkin)은 1981년 '포르노그래피에 대한 권리는 존재하는가?(Is There a Right to Pornography?)'에서 영국 윌리엄스 위원회 보고서의 포르노그래피 규제 논의를 검토하면서 자유 제한의 정당화 근거로 자주 제시되는 '해악 조건'이 그 자체로는 충분히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떤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는지는 단지 '해악이 있는가'라는 경험적 판단만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오히려 '무엇을 해악으로 볼 것인가'라는 해석적·규범적 판단에 달려 있다고 보았다. 실제로 드워킨은 해악을 신체적 손상이나 재산상 손해로만 좁게 이해하면 기존의 도시계획, 천연자원 이용 제한 같은 법 규제가 정당화되기 어렵고 반대로 정신적 불쾌감이나 불편까지 해악에 포함하면 해악 조건은 정치이론상 거의 무용해질 정도로 넓어진다고 분석한다(Dworkin, 1981). 따라서 드워킨의 논점을 엄격히 표현하면, 그는 '해악' 개념을 신체적·재산적 손상 너머로 무한히 확장해야 한다고 단정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는 해악 개념이 지나치게 좁아도 혹은 지나치게 넓어도 법적 규제의 정당화 기준으로 기능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즉 그의 핵심 문제의식은 해악의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근본적으로 사실 판단만이 아니라 자유, 권리, 공공선, 국가 권한의 한계를 둘러싼 해석의 문제라는 데 있다. 이 질문은 피지컬 AI 시대에 더욱 또렷이 부각된다. 도로 위의 자율주행차, 병원의 수술 로봇, 공장의 협동로봇, 가정의 돌봄 로봇이 야기할 수 있는 해악은 단지 기계적 오작동이나 물리적 사고에 그치지 않는다. 더욱이 피지컬 AI의 위험은 자율적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와 결합될 때 한층 복합적인 양상을 띤다. 최근 논의되는 에이전틱 AI는 사용자의 지시를 해석하고 여러 단계를 계획하며 외부 도구와 시스템을 호출해 실제 행위까지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챗봇보다 더 직접적인 위험을 낳는다. 오픈클로(OpenClaw)는 사용자의 기기에서 실행되는 개인용 AI 어시스턴트로 이메일 정리·이메일 발송·일정 관리·항공 체크인 등을 수행할 수 있다고 소개된다(OpenClaw, n.d.). 이 사례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커뮤니케이션·업무 환경에 연결되어 실제 행위를 수행할 때 인증과 권한 통제가 중요해진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앤트로픽은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Claude Mythos Preview) 모델이 중요 인프라 전반에서 수천 건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식별했으며 별도의 레드팀 분석에서는 웹브라우저·운영체제 등과 관련된 고도화된 취약점 악용 사례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Anthropic, 2026). 그런데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가 제기하는 해악은 기술적 차원에 한정되지 않는다. 특정 집단에 위험을 불균등하게 전가하는 설계, 설명되지 않는 자동화 결정, 책임 귀속의 공백, 인간의 자기결정권 약화처럼 사회적·규범적 차원의 손상이 동시에 문제 된다. 이러한 인식은 규범 문서에서도 확인된다. NIST AI RMF 1.0 역시 AI 위험이 개인·조직·사회·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시민적 자유와 권리에 대한 위협 또한 잠재적 부정적 영향에 포함된다고 명시한다(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NIST], 2023). 2. 연성법(Soft Law)-유연하지만 '권리'를 대신할 수 없다 기술 변화가 입법 속도를 앞지르는 상황에서 연성법의 활용은 불가피하다. 국제 거버넌스 논의에서 경성법과 연성법은 법적 의무성, 규칙의 정밀성, 제3자 판단 또는 집행 장치의 정도에 따라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경성법은 구속력과 집행 가능성이 강한 규범을, 연성법은 법적 구속력은 약하지만 행위자의 기준 형성과 규범적 압력을 통해 작동하는 가이드라인, 표준, 원칙, 행동강령 등을 가리킨다(Abbott & Snidal, 2000).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2023년 'NIST AI 위험관리 프레임워크(AI RMF 1.0)'를 발표했다. 이 문서는 AI 제품·서비스·시스템의 설계, 개발, 사용 및 평가 과정에 신뢰성 고려 요소를 통합하도록 돕는 자발적 프레임워크이다(NIST, 2023). 그러나 드워킨의 관점에서 보면, 위험을 통계적으로 낮추는 관리 기술이 곧바로 권리 보장과 동일하다고 볼 수는 없다. 드워킨은 권리를 정책 목표의 하위 수단으로 보지 않고 공동체의 전체 효용이나 정책적 편익에 의해 쉽게 희생되어서는 안 되는 규범적 지위로 이해했다. 그의 유명한 표현을 빌리면, 개인의 권리는 정책적 목표에 맞서는 '으뜸패(trumps)'로 기능한다(Dworkin, 1985). 따라서 자율주행 시스템이 전체 사고율을 낮추었다 하더라도 특정 보행자 집단,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등에게 위험을 구조적으로 전가한다면 문제는 표면적인 위험관리의 실패가 아니라 권리와 평등의 문제로 전환된다. 이 지점에서 연성법의 한계가 드러난다. NIST AI RMF는 조직이 AI 위험을 식별하고 완화하도록 돕는 매우 유용한 도구이지만 그 자체가 법적 책임, 피해구제, 금지 의무, 권리 침해 판단을 직접 확정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피지컬 AI처럼 인간의 신체, 안전, 이동, 돌봄, 의료, 노동 환경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영역에서는 연성법만으로 권리 보장의 최종 장치를 대체하기 어렵다. 3. 경성법(Hard Law)-NIST AI RMF를 경성법의 '실천적 도식'으로 경성법은 법적 구속력을 가진 규범으로서 위반 시 제재나 법적 책임이 현실적으로 부과될 수 있는 규칙을 가리킨다. 피지컬 AI처럼 인간의 생명과 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기술 영역에서는 설계, 개발, 검증, 배치, 운영, 사후 모니터링의 전 주기에 걸쳐 법적 의무와 책임 주체가 명확히 규정될 필요가 있다. NIST는 AI RMF 1.0을 AI 시스템을 설계·개발·배포·사용하는 조직이 AI 위험을 관리하도록 돕기 위한 자발적 위험관리 프레임워크로 제시한다. 이 프레임워크는 권리 보존적이며 특정 산업 분야나 개별 사용 사례에 한정되지 않는 비부문, 사용 사례 비종속 프레임워크로 설계되었다. 피지컬 AI의 주의의무, 예견가능성, 설명의무, 위험평가 및 사후 모니터링 의무를 법적으로 구체화할 때, 거버넌스(GOVERN), 매핑(MAP), 측정(MEASURE), 관리(MANAGE) 네 가지 핵심 기능은 향후 입법·규제·사법 실무에서 위험 식별, 조직 거버넌스, 검증·평가, 사후 관리의 합리성을 판단하기 위한 참조틀로 활용될 수 있다(NIST, 2023). 이는 NIST AI RMF가 즉각적인 법적 강제력을 갖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향후 주의의무 판단이나 산업 관행을 해석할 때 참조될 수 있는 연성법적 표준임을 시사한다. 그러한 점에서 NIST AI RMF 1.0과 NIST SP 800-37 Rev. 2의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야 한다. 전자는 AI 시스템의 위험을 관리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책임 있는 AI 시스템의 개발·배포·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AI 위험관리 프레임워크로 ① 타당성·신뢰성 ② 안전성 ③ 보안성과 회복탄력성 ④ 책임성과 투명성 ⑤ 설명가능성과 해석가능성 ⑥ 프라이버시 강화 ⑦ 유해 편향이 관리되는 공정성을 제시한다(NIST, 2023). 반면, NIST SP 800-37 Rev. 2는 정보시스템과 조직의 보안·프라이버시 위험관리를 위한 프레임워크로서 준비(Prepare), 분류(Categorize), 통제 선택(Select), 통제 구현(Implement), 통제 평가(Assess), 인가(Authorize), 지속적 모니터링(Monitor)을 포함하는 7단계 절차를 제시한다(Joint Task Force, 2018). 그러므로 피지컬 AI의 윤리적·법적 책임을 논할 때는 NIST AI RMF 1.0을 중심 참조틀로 삼아 AI 시스템의 신뢰성, 편향, 설명가능성, 책임성 등 사회기술적 위험을 검토하고 시스템 인프라의 보안과 프라이버시가 쟁점이 되는 경우에는 NIST SP 800-37 Rev. 2를 별도의 보조 참조틀로 함께 검토할 수 있다. 다만 이는 NIST 원문이 두 문서의 관계를 직접 그렇게 규정한다는 뜻이 아니라 두 문서의 목적과 적용 범위를 구분하여 활용하는 해석이다. 4. 결론-원칙이 결여된 기술 관리는 불충분하다 NIST AI RMF와 같이 연성법적 기술 관리는 충분한가? NIST AI RMF는 AI 위험을 조직적으로 다루기 위한 공통 언어와 절차적 구조를 제공지만 그것만으로 권리 보장의 문제까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드워킨의 관점에서 보면, '기술적 위험관리'와 '권리 보장'은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동일하지 않다. 위험관리는 어떤 사건의 발생 가능성과 결과의 크기를 계산하고 조정하는 절차이지만 권리 보장은 어떤 이익이 효율성 계산 속에서 희생되어서는 안 되는지를 묻는다. 그렇기에 드워킨의 권리론은 피지컬 AI 윤리에 긴요한 기준을 제공한다. 피지컬 AI 시대의 규제는 형식적으로 더 정교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작업이 아니다. 그것은 법이 공동체의 도덕적 원칙을 일관되게 구현해야 한다는 드워킨의 ;법의 통합성(law as integrity)'을 AI 시스템의 설계와 운영 속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그는 법의 통합성을 법이 공동체 구성원을 원칙에 따라 일관되게 대우해야 한다는 법 해석의 이상으로 제시하였다(Dworkin, 1986). 그러므로 우리는 국외 사례로서 NIST AI RMF라는 정교한 위험관리 지도를 참고해 우리나라 AI 기본법(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의 향후 보완 과정에서 어떤 도덕적 이정표를 세울 것인지 답해야 한다. 연성법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유연한 장치이고 경성법은 권리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이다. 그러나 그 둘을 연결하는 것은 결국 원칙이다. 피지컬 AI 규제의 핵심은 'AI가 얼마나 효율적인가'가 아니라 'AI가 누구를 어떻게 위험에 노출시키며, 그 위험을 어떤 원칙에 따라 정당화하거나 제한할 것인가'이다. 드워킨이 해악 개념을 둘러싼 논쟁을 상기하면 해악은 순전히 사실의 이름이 아니라 우리가 자유와 권리와 공동체의 책임을 어떻게 해석하는가를 드러내는 규범적 개념이다. 물론 NIST AI RMF는 미국의 자발적 위험관리 프레임워크이므로 한국 법제에 곧바로 이식될 수 있는 법 모델은 아니다. 그러나 이것은 AI 위험을 식별하고 조직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비교 기준으로서 한국 AI 법제가 권리 보장과 책임 귀속을 어떻게 구체화해야 하는지 검토하게 하는 유용한 참조 자료가 될 수 있다. 특히 피지컬 AI처럼 인간의 생명·신체·이동·돌봄·의료 환경에 직접 개입하는 시스템에 대해서는 고영향 AI의 범위, 사전 위험평가, 설명 가능성, 사고 이후 책임 귀속을 더욱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AI 기본법은 피지컬 AI 윤리의 중요한 시발점이지만 인간의 존엄, 권리, 책임을 보장하는 경성법과 원칙 기반 해석으로 보강될 때 비로소 충분한 규범 체계가 될 수 있다.

2026.05.02 13:48박형빈 컬럼니스트

아카마이, 티빙에 AI 보안 솔루션 공급..."계정 탈취 공격 원천 차단"

아카마이테크놀로지스가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에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공급해 서비스 안정성을 높였다. 아카마이코리아는 지난 30일 서울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시큐리디 데이터 서울' 행사에서 티빙이 아카마마이 지능형 보안 플랫폼 도입 과정과 성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티빙은 플랫폼 성장과 급증한 크리덴셜 스터핑과 디도스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아카마이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티빙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계정 탈취 공격을 실시간으로 방어하고 대규모 트래픽 상황에서도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티빙은 성공적인 방어 핵심으로 AI 기반 룰셋을 활용한 다차원 분석 툴과 실시간 증거 확보 능력을 꼽았다. 아카마이 솔루션 도입 전 실시한 2개월간 기술개념검증(PoC)을 통해 보안 정책을 최적화했으며, 현재 모든 서비스 제공 국가 사용자에게 동일한 수준의 강력한 보안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카마이는 전송 계층 보안(TLS) 암호화 스택 정보를 분석해 위조된 봇 트래픽을 식별하는 'JA4 핑거프린트'를 티빙에 도입했다. 또 키보드와 마우스 입력 간격을 밀리초 단위로 분석하는 행동 기반 분석을 통해 기계적인 패턴을 식별하고 계정 탈취 시도를 사전에 무력화하는 기술을 공급했다. 아카마이 글로벌 엣지 네트워크는 공격을 발생 원점에서 즉각 차단해 서비스 가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전 세계 4400개 넘는 엣지 기반 플랫폼이 방어와 성능을 동시에 보장하며 제로 데이 공격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카마이는 지난 3월 엣지 거점을 활용한 'AI 그리드 지능형 오케스트레이션'도 출시했다. 이는 엔비디아 AI 인프라를 통합한 인퍼런스 클라우드다. 엣지·코어 전반에서 AI 워크로드를 지능형으로 분산 처리하는 구조다. AI 추론 체계를 강화해 실시간 AI 처리와 비용을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경준 아카마이코리아 대표는 "우리 엣지 기반 플랫폼이 공격 원점에서부터 위협을 차단해 방어와 성능을 동시에 보장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OTT 플랫폼인 티빙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지능형 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진형 티빙 보안 엔지니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사이버 위협 인지 후 최종 대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고객 계정을 확실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독보적인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가장 안전한 시청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2 10:09김미정 기자

MS, '애저 로컬' 강화..."데이터 주권·대규모 확장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 주권과 대규모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능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소버린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애저 로컬'에 이같은 기능을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인터넷 연결이 분리된 환경에서도 유연한 배포를 지원하며,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설정에 대한 로컬 운영 제어권을 제공한다. 별도 아키텍처 재설계 없이도 서버 규모를 수백 대에서 수천 대까지 늘릴 수 있어 국가 기간 시설이나 규제 산업의 대규모 워크로드 수립에 적절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로컬에 확장된 장애 도메인과 인프라 풀을 도입해 하드웨어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복원력을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연결 환경과 관계없이 핵심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한 데이터 집약적인 AI 추론·분석 업무를 자체 인프라에서 수행한다. 이미 미국 통신사 AT&T와 네덜란드 토지 등기소 등이 운영 제어권 확보와 민감 데이터 주권 통제를 위해 애저 로컬을 도입해 활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파이버콥은 전국 단위 소버린 클라우드와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엣지 로케이션 전반에 해당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애저 로컬은 델 테크놀로지스, HPE, 레노버 등 검증된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제공돼 기존 스토리지 자산에 대한 투자 보호가 가능하다. 컴퓨팅 기반에는 인텔 제온 6 프로세서가 탑재돼 최신 워크로드 성능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특화 인프라 없이도 소버린 환경 내 AI 워크로드 실행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소버린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인 '애저 로컬'의 확장성을 대폭 강화하며 디지털 주권 확보에 나선 기업들을 위한 대규모 클라우드 환경을 공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조직은 데이터 통제권을 유지하면서도 단일 환경 내에서 수천 대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고도의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습니다. 30일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애저 로컬은 인터넷 연결이 분리된 환경에서도 유연한 배포를 지원하며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설정에 대한 로컬 운영 제어권을 제공합니다. 별도의 아키텍처 재설계 없이도 서버 규모를 수백 대에서 수천 대까지 늘릴 수 있어 국가 기간 시설이나 규제 산업의 대규모 워크로드를 수용하기에 적합합니다. 특히 확장된 장애 도메인과 인프라 풀을 도입해 하드웨어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복원력을 높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연결 환경과 관계없이 핵심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고성능 GPU를 활용한 데이터 집약적인 AI 추론 및 분석 업무를 자체 인프라에서 수행합니다. 이미 미국 통신사 AT&T와 네덜란드 토지 등기소 등이 운영 제어권 확보와 민감 데이터 주권 통제를 위해 애저 로컬을 도입해 활용 중입니다. 이탈리아 파이버콥은 전국 단위의 소버린 클라우드와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엣지 로케이션 전반에 해당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애저 로컬은 델 테크놀로지스, HPE, 레노버 등 검증된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제공돼 기존 스토리지 자산에 대한 투자 보호가 가능합니다. 컴퓨팅 기반에는 인텔 제온 6 프로세서가 탑재돼 최신 워크로드의 성능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특화 인프라 없이도 소버린 환경 내 AI 워크로드 실행을 지원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대규모 소버린 클라우드 확장을 통해 공공·금융 등 규제 산업군이 보안 우려 없이 생성형 AI를 전격 도입할 수 있는 기술적 물꼬를 트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패권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더글라스 필립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애저 로컬과 검증된 컴퓨팅, 스토리지 플랫폼 결합은 소버린 인프라 배포를 지원하는 데이터센터 규모의 스택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데이터와 모델 그리고 실행 과정이 조직의 통제 환경 내에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02 09:58김미정 기자

HNS 2026 | 화웨이와 업계 기관, 싱허 AI 전방위 보안 캠퍼스 기술 백서 출시

카이로 2026년 5월 1일 /PRNewswire/ -- 최근 카이로에서 개최된 화웨이 네트워크 서밋 2026(HNS 2026)에서 화웨이(Huawei)와 업계 기관들이 싱허 AI 전방위 보안 캠퍼스 기술 백서(Xinghe AI Full-Scope Security Campus Technical White Paper)를 공식 발표했다. 백서는 연결성, 자산, 공간, 프라이버시 보안이라는 캠퍼스 보안의 4대 핵심 축을 최초로 도입해 다층 보호를 통한 전체 도메인 보안 아키텍처를 구축한다. 이는 단일 지점 방어에서 전체 도메인 인식 및 능동적 지능형 방어로 발전하는 AI 캠퍼스 보안의 새로운 단계를 의미한다. The launch ceremony of the white paper 백서는 전방위 보안 기술 아키텍처 구축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하며 캠퍼스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세계 최초의 완전한 프레임워크를 자세히 설명한다. 화웨이 데이터 통신 제품 라인의 리키 주(Ricky Zhu) 캠퍼스 네트워크 도메인 부사장은 "보안은 AI 캠퍼스의 초석"이라며 "디지털과 물리적 도메인을 통합함으로써 화웨이는 연결성, 자산, 공간, 프라이버시 보안 전반에 걸친 다층 보호를 개척한다. 이러한 발전은 캠퍼스를 사후 대응적 방어에서 사전 예방적 인식과 지능형 보호로 전환시킨다"고 말했다. 4대 주요 캠퍼스 보안 차원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결성 보안: 무선 측면에서 화웨이의 독점 Wi-Fi Shield 기술은 물리 계층에서 패킷 도청의 위험을 제거한다. 유선 측면에서는 양자 내성 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PQC)와 결합된 엔드투엔드(end-to-end) MACsec가 양자 컴퓨팅이 성숙해짐에 따라 데이터 전송을 위한 장기적 보안을 제공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한다. 자산 보안: 정부, 금융 및 기타 부문에서 덤 터미널(dumb terminal) 수의 급증으로 인해 네트워크 공격 위험이 높아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웨이의 솔루션은 클러스터링 식별(clustering identification)을 활용해 95%의 정확도로 덤 터미널을 자동 인식한다. 터미널 행동 이상 탐지와 스위치의 로컬 추론을 결합함으로써 솔루션은 수초 내에 트래픽 이상을 탐지하고 능동적으로 차단해 네트워크 침입과 내부 이동(lateral movement)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그 결과 무단 접근과 스푸핑(spoofing) 없이 터미널 가시성과 제어 가능성이라는 이익을 얻는다. 공간 보안: 화웨이의 Wi-Fi 채널 상태 정보(CSI) 센싱 기술은 단일 무선 액세스 포인트(AP)를 통해 공간 보안 상태를 탐지해 민감한 영역으로의 침입을 방지한다. 이 기술은 개인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공간 보안을 보호하기 위해 무선 신호 방해 패턴만 분석한다. 프라이버시 보안: 임원실, 회의실, 호텔 객실 및 기타 민감한 환경에서 숨겨진 촬영 장치를 탐지하는 전통적인 방법은 종종 비효율적이고 높은 누락률이 높다. 화웨이는 이러한 사적인 장소에서 영업 기밀과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포괄적 탐지, 정밀 탐지, 24/7 운영이라는 3가지 핵심 장점을 제공하는 iGuard spycam-detecting AP를 출시해 이를 해결한다. 앞으로 화웨이는 고객 및 산업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백서의 핵심 기술 지표를 산업 전반에 걸쳐 실제로 적용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안전하고 지능적인 캠퍼스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백서의 세부 내용은 https://e.huawei.com/en/documents/products/enterprise-network/c1d4f9aa8b514ac188db924a0cb237dd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01 19:10글로벌뉴스

[기고] 에이전틱 AI 시대 법적 책임과 해답

당신이 잠든 사이, AI가 쇼핑몰에 로그인해 운동화를 주문했다. 당신의 카드로, 당신의 계정으로. 배송지는 당신의 집. 그런데 당신은 그 주문을 기억하지 못한다. 황당한 상상이 아니다. 지금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외부 시스템에 접근해 결제까지 직접 실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가 열렸다. AI 비서에게 "나 대신 여행 일정 짜고 항공권 예약해줘"라고 말하면, AI는 항공사 사이트에 로그인하고, 좌석을 선택하고, 카드 결제까지 완료한다. 사람이 버튼을 누르지 않았는데도 이런 일이 발생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잘못된 결제가 일어나거나, 개인정보가 새어나가거나, AI가 내가 원하지 않는 계약을 체결하면 누가 책임을 질까. 전 세계 법원과 규제기관이 이 질문 앞에 서 있다. "사용자 허락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법원 경고 최근 주목받은 판결이 있다. AI가 사용자의 허락을 받아 쇼핑 플랫폼에서 구매를 진행했는데, 법원은 이것이 유효한 거래가 아니라고 봤다. 이유는 뜻밖이었다. "사용자가 AI에게 권한을 위임했더라도, 플랫폼 운영자인 아마존의 승인을 따로 받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즉, AI의 행위가 법적으로 유효하려면 두 개의 허락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첫째, 사용자가 AI에게 권한을 위임했는가. 둘째, 그 AI가 접근하는 시스템이 그 접근을 승인했는가. 두 조건이 모두 충족돼야 AI의 행위가 법적으로 인정된다. 그렇다면 현실의 AI 에이전트는 이 두 조건을 지금 갖추고 있는가. 대부분 갖추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사용자가 AI 앱에 카드 정보를 저장하고 "나 대신 결제해도 돼"라고 허락했다는 기록은 남아 있다. 그런데 그 허락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정말 본인이 한 것인지를 암호학적으로 증명하는 시스템은 아직 없는 경우가 많다. 목소리가 곧 서명이 되는 이유 여기서 근본적인 질문이 생긴다. AI에게 권한을 위임했다는 사실을, 어떻게 가장 확실하게 증명할 수 있을까. 비밀번호는 누군가 훔쳐볼 수 있다. 지문은 복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그런데 목소리는 다르다. 말하는 순간의 목소리는 그 사람만이 낼 수 있는 생체 신호다. 게다가 "카카오페이로 100만원 이체해줘"라고 말하는 순간, 그 음성 자체가 명령이면서 동시에 신원 확인이 된다. 별도로 비밀번호를 누를 필요가 없다. 이 구조를 2009년에, '보이스 컨덕터(Voice Conductor)'라 불리는 이 시스템은 사람의 목소리를 생체 디지털 서명으로 전환한다. 음성 명령이 들어오는 순간, 그 목소리의 고유한 생체 정보를 분석해 미리 등록된 주인과 대조한다. 일치하면 명령이 실행되고, 그 실행 기록은 암호학적으로 봉인된 채 보존된다. 나중에 "나는 그런 명령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면, 그 목소리 기록이 법정 증거가 된다. 신뢰의 사슬-허락이 전달되는 전 과정을 기록 법원이 요구한 두 가지 조건, 즉 사용자의 위임과 플랫폼의 승인을 기술적으로 구현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이것을 '신뢰의 사슬(Chain of Trust)'이라고 명명한다. 개념은 공항 보안 검색대와 비슷하다. 탑승객이 여권을 제시하면 신원을 확인하고, 보안 검사를 통과하면 탑승 허가가 난다. 이 과정 전체가 기록으로 남는다. '보이스 컨덕터'는 이것을 디지털 세계에 구현한다. 사용자가 음성으로 AI에게 명령을 내리는 순간, 그 목소리로 신원이 확인된다. AI가 외부 시스템에 접근할 때, 그 시스템이 해당 AI의 접근 권한을 승인했는지 검증한다. 명령이 최종 실행될 때, 그 전 과정의 허락 기록이 암호화된 증명서로 남겨진다. 이것이 바로 법원이 요구하는 두 개의 허락을 기술적으로 증명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허락했는가"는 음성 생체인증으로, "플랫폼이 승인했는가"는 권한 범위 검증으로, 그리고 그 전체 과정은 변조 불가능한 암호학적 기록으로 남는다. 법이 기술을 앞질렀지만, 설계도는 이미 기다리고 있어 한국에서는 올해 1월 AI 기본법이 시행됐다. 이 법은 금융·의료·채용 등에 활용되는 AI를 '고영향 AI'로 분류하고, 서비스 제공자에게 위험 관리 체계 구축과 인간 감독 가능 설계를 법적으로 의무화했다. 쉽게 말하면, AI가 사고를 쳤을 때 그 AI가 무엇을 했는지 추적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카카오, 네이버, 토스가 AI 음성 결제를 출시하는 순간, 이 법적 의무는 현실이 된다. "이 결제가 진짜 계좌 주인의 음성 명령에 의한 것이었음을 증명하라"는 요구가 규제기관에서 날아올 때, 그 증명 체계를 갖춘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차이는 단순한 기술 차이가 아니라 법적 책임의 차이가 된다. 2009년 당시 에이전틱 AI라는 단어조차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데 16년이 지난 지금, 전 세계 법원이 AI 행위의 법적 유효성을 따지기 시작하면서, 그 해답의 윤곽이 2009년 서울에서 그려진 설계도와 겹쳐진다. "누가 시켰느냐"를 증명하는 것이 곧 권력 AI가 일상 깊숙이 들어올수록 "누가 이 AI에게 이 행동을 시켰는가"를 증명하는 능력이 모든 디지털 거래의 핵심이 된다. 결제, 계약, 의료 처방, 공장 명령, 자율주행 지시까지. 모든 AI 행위의 뒤에는 반드시 사람의 허락이 있어야 하고, 그 허락은 반드시 증명 가능해야 한다.] 목소리는 인간이 가진 가장 자연스러운 신원 증명 수단이다. 전화로 목소리만 들어도 상대가 누구인지 알 수 있듯이, 디지털 세계에서도 목소리를 열쇠로 쓸 수 있다. 단, 그 목소리가 진짜임을 암호학적으로 보장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AI가 내 카드로 결제한 그 순간, 그것이 진짜 나의 명령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열쇠. 2009년 설계된 그 열쇠가, 에이전틱 AI 시대의 법정에서 가장 중요한 증거가 되려 하고 있다.

2026.05.01 16:24최운호 컬럼니스트

시벤 람지 전 오스제로 옥타 사장, 셀레브라이트 제품 및 기술 부문 사장 선임

로넨 아르몬은 은퇴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및 이스라엘 페타티크바, 2026년 5월 1일 /PRNewswire/ -- 글로벌 AI 기반 디지털 수사 및 정보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 셀레브라이트(Cellebrite DI Ltd., Nasdaq: CLBT)가 시벤 람지(Shiven Ramji)를 제품 및 기술 부문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4월 30일 발표했다. 람지 사장은 회사의 제품 및 기술 조직을 이끌며, 셀레브라이트의 업계 선도적인 디지털 수사 및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혁신과 실행을 추진하게 된다. 로넨 아르몬(Ronnen Armon) 사장의 후임으로 취임은 2026년 5월 4일이다. 아르몬 사장은 인수인계 완료 후 몇 달 내 은퇴 예정이다. Shiven Ramji to join Cellebrite as President, Products and Technology 토마스 E. 호건(Thomas E. Hogan) 셀레브라이트 CEO는 "람지 사장이 셀레브라이트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 뛰어난 실적과 경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국가 및 기업을 보호한다는 회사의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제품 전반에서 AI 도입과 혁신 속도를 계속 높여 나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난 5년간 회사를 AI 우선의 시장 선도 상장기업으로 전환하는 등 셀레브라이트의 성공에 리더십과 수많은 중요한 기여를 해준 로넨 아르몬 사장에게도 감사드린다. 셀레브라이트 임직원을 대신해 새 인생을 시작하는 아르몬 사장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장 기술 기업을 확대하고 중요한 성장과 전환의 시기에 제품 및 기술 조직을 이끌었던 람지 사장의 풍부한 경험과 실적이 셀레브라이트에 이식될 전망이다. 람지 사장은 옥타(Okta) 출신으로, 그곳에서 오스제로(Auth0) 사장으로 재직하며 ARR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관리하고 제품, 데이터, 보안 및 기술 전략과 실행을 총괄했다. 오스제로와 옥타 이전에는 DigitalOcean의 제품 부문 수석부사장을 지냈으며, 아마존(Amazon), NBC유니버설(NBCUniversal), 라이브인텐트(LiveIntent), 더 닐슨 컴퍼니(The Nielsen Company) 등 글로벌 브랜드에서 경영진을 두루 역임했다. 람지 사장은 "셀레브라이트의 일원이 돼 세상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을 하는 팀을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혁신을 향한 셀레브라이트의 헌신이야말로 야심찬 회사 사명의 근간이다. 팀과 협력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확대하며, 고객이 세상을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람지 사장은 엔젤 투자자이자 스타트업 자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기업가정신과 혁신 육성에 깊은 의지를 갖고 있다. 현재 프러덕츠 댓 카운트(Products That Count)와 Aiven.io 이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웹사이트 및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언급 웹사이트 및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수록돼 있거나 그것을 통해 접근 가능한 정보가 언급될 경우 그것이 그 웹사이트나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수록돼 있거나 그것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가 참조로 편입된다는 의미는 아니며, 그 정보를 본 보도자료의 일부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셀레브라이트 소개 셀레브라이트(Cellebrite, 나스닥: CLBT)는 디지털 수사 및 정보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지역사회와 국가, 기업을 보호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전 세계 7000여 개 법 집행 기관, 국방·정보 기관, 기업들이 셀레브라이트의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신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법적 증거 능력을 갖춘 디지털 데이터에 보다 쉽게 접근해 이를 수사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셀레브라이트의 기술은 고객이 연간 150만 건 이상의 법적으로 승인된 수사를 보다 신속하게 수행하도록 지원하며,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과 효과를 제고하는 한편, 첨단 모바일 연구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제공되는 셀레브라이트의 기술은 전 세계 고객이 임무를 완수하고, 공공 안전을 증진하며,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세한 정보는 www.cellebrite.com 및 https://investors.cellebrite.com/investors, 소셜 미디어(@Cellebri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처 투자자 관계 앤드루 크레이머(Andrew Kramer)투자자 관계 부사장investors@cellebrite.com+1 973.206.7760 미디어재키 라브레크(Jackie Labrecque)콘텐츠 전략 및 운영 이사Jackie.labrecque@cellebrite.com+1 771.241.701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69340/Cellebrite_Shiven_Ramji.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855183/5945547/Cellebrite_Logo.jpg?p=medium600

2026.05.01 15:10글로벌뉴스

조달청 추진 공공 AI '다수공급자계약'…실효성 있을까

조달청이 공공 인공지능(AI) 도입 확대를 목표로 '다수공급자계약(MAS)'을 도입한다. 민간 AI 기업 진입 문턱을 낮추고 공공 서비스 혁신을 가속하겠다는 취지지만, 제도 실효성을 둘러싼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은 최근 AI 소프트웨어(SW)를 대상으로 한 MAS 신규 공고를 발표하며 공공조달 방식 개편에 나섰다. 이는 기존 제3자 단가계약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AI 기술 변화 속도를 반영하고 다양한 민간 솔루션을 빠르게 공공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MAS는 조달청이 품질과 성능이 유사한 제품을 여러 기업과 동시에 계약한 뒤 수요기관이 가격과 기능을 비교해 최종 제품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기존처럼 단일 업체가 낙찰되는 구조가 아니라 경쟁을 유지한 상태에서 선택권을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일정 금액 이상 사업에선 2단계 경쟁을 통해 성능·보안·호환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이번 AI MAS 도입의 가장 큰 변화는 진입장벽 완화다. 그동안 공공조달은 납품 실적이 없는 기업의 참여가 사실상 어려웠지만, 이번 개편으로 스타트업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2단계 경쟁 기준금액을 최대 4배 상향해 일정 규모 이하 사업은 단가 계약만으로도 수주가 가능해졌다. 조달청은 이를 통해 공공 AI 시장 참여 기업을 확대하고 기술 경쟁을 활성화해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특히 자연어 처리, 이미지 인식,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에 빠르게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선 제도 효과에 대한 신중론도 나온다. 우선 실적 요건 폐지로 인해 검증되지 않은 기업이 대거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다. AI는 기술 검증이 중요한 영역인 만큼 단순 진입 완화만으론 시장 신뢰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술력 검증 기준과 보안·품질 평가 체계가 미흡할 경우 공공 서비스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 진행해온 상용SW MAS를 놓고도 평가가 엇갈린다. MAS는 경쟁을 통한 품질 개선과 선택권 확대라는 장점이 있지만, 일부에선 가격 경쟁 압박과 기업 구조 왜곡 가능성도 제기돼왔다. 특히 중소기업 중심 정책과 맞물리며 기업 규모 성장 유인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 다른 변수는 AI 특유의 빠른 기술 변화다. AI 모델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성능 개선이 핵심인데 조달 체계가 이를 얼마나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단순 계약 구조 개편만으론 실제 시장 활성화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수요기관 측면에서도 과제가 남아 있다. 다양한 공급자 중 최적 솔루션을 선택하기 위해선 자체 기술 평가 역량이 필요하지만, 현재 공공기관의 AI 평가 체계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조달청은 이번 제도를 통해 공공조달을 단순 구매가 아닌 AI 산업 육성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다. 공공이 초기 시장을 형성하고 민간 기업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 조달청은 조직 개편과 제도 정비를 병행하며 AI 중심 조달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공정조달국을 디지털공정조달국으로 확대 개편하고 공공조달 전반에 AI 기반 행정과 시장 감시 기능을 접목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했다. 아울러 공공조달 AI 전환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등 정책부터 수요 발굴, 계약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모습이다. 상용SW 업계 관계자는 "AI MAS는 공공시장 문을 여는 의미 있는 시도지만, 결국 성패는 기술 검증 기준과 운영 방식에 달려 있다"며 "제도만 열어놓는 것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평가 체계까지 함께 구축돼야 실질적인 시장 확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01 15:00한정호 기자

[AI는 지금] MS 코파일럿, 변호사 업무까지 넘본다…워드에 '법률 AI' 탑재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워드에 법률 업무 전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탑재하며 전문직 업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약서 검토와 레드라인 작성, 내부 플레이북 기반 조항 점검 등 법무팀의 핵심 업무를 워드 안에서 처리하도록 해 코파일럿을 단순 생산성 도구에서 고부가 전문 업무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지난달 3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워드용 '리걸 에이전트(Legal Agent)'를 공개했다. 이 기능은 미국 내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통해 윈도 데스크톱용 워드에서 우선 제공된다. 사용자는 워드 안의 코파일럿 에이전트 드롭다운 메뉴에서 리걸 에이전트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설치는 필요 없지만, 기능이 보이지 않을 경우 워드를 다시 시작해야 할 수 있다. 리걸 에이전트는 계약서 검토와 협상 과정에 특화된 AI 기능이다. 사용자가 계약서를 검토하거나 상대방이 수정한 내용을 확인할 때 에이전트가 전체 문서를 분석하고 조항별로 리스크와 의무 사항을 찾아낸다. 내부 법무 기준이 담긴 플레이북과 대조해 기준에 맞지 않는 조항도 표시한다. 필요하면 승인된 문구에 맞춘 수정안도 제안한다. 이번 기능의 핵심은 워드 문서 구조를 이해한다는 점이다. 일반 AI 도구가 문서의 보이는 텍스트를 중심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것과 달리, 리걸 에이전트는 서식, 목록, 표, 변경 내용 추적 등 워드 문서의 구조적 요소까지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계약서 업무에서는 문장 내용뿐 아니라 해당 문장이 어느 조항에 속하는지, 기존 수정 이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원래 서식이 유지되는지가 중요하다. MS에 따르면 리걸 에이전트는 법률 엔지니어들과의 협업을 통해 설계된 구조화된 워크플로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모든 수정안을 대규모언어모델(LLM)에만 맡기지 않고 먼저 문서 구조를 해석한 뒤 결정론적 처리 계층을 거쳐 수정 내용을 삽입하는 방식이다. 결정론적 처리 계층은 AI가 무작위로 문장을 생성하거나 위치를 판단하는 것을 줄이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정확한 위치에 편집 내용을 반영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계약서에서도 불필요한 문장 변경을 줄이고 변경 이력과 서식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은 "법률 업무에서는 모든 조항이 중요하고 모든 레드라인은 하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이 에이전트는 변호사들이 사용하는 구조화된 업무 흐름을 따르면서도 사용자가 통제권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MS는 이 기능을 발표하며 법률 업무 특성상 신뢰성과 통제권도 전면에 내세웠다. 에이전트가 제안한 내용에는 근거가 되는 원문 인용이 함께 제공된다. 사용자는 각 수정 사항을 확인한 뒤 적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변경 내용 추적 기능은 유지되며 필요할 경우 수정 이유를 설명하는 주석도 문서에 삽입할 수 있다. 보안 역시 중요한 강조점이다. 법률 문서에는 계약 조건, 인수합병, 투자, 지식재산권, 고객 정보 등 민감한 내용이 담기는 경우가 많다. MS는 리걸 에이전트가 마이크로소프트365의 보안,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 체계 안에서 작동한다고 밝혔다. 기업이 기존에 사용하는 워드와 마이크로소프트365 환경 안에서 법률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한 셈이다. 이번 발표는 MS가 코파일럿을 범용 AI 비서에서 업무별 전문 에이전트로 확장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초기 코파일럿은 문서 요약, 초안 작성, 회의 정리 등 일반 생산성 향상 기능이 중심이었다. 최근에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앱 안에서 특정 업무를 처리하는 에이전트 기능을 늘리고 있다. 리걸 에이전트는 이 중 법률 업무를 겨냥한 사례다. 법률 AI 시장 경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계약 검토, 법률 리서치, 문서 자동화 분야에서는 하비, 아이언클래드, 로빈AI, 스펠북 등 법률 특화 AI 기업들이 기업 법무팀과 로펌을 공략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 상당수는 워드 문서를 기반으로 계약서 검토와 수정 업무를 지원한다. MS가 워드 자체에 법률 에이전트를 넣은 것은 법률 AI 경쟁에서 업무 접점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기업 고객 입장에선 별도 법률 AI 서비스를 추가로 도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365를 쓰는 조직이라면 기존 문서 관리, 보안, 권한 체계 안에서 기능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법률 AI 스타트업에는 부담 요인이다. 전문 기능에선 스타트업이 앞설 수 있지만, 배포력과 오피스 앱 통합성에서는 MS가 강력한 우위를 갖는다. 다만 확산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법률 업무는 국가와 관할권, 산업, 기업별 계약 관행에 따라 요구사항이 크게 다르다. 현재 리걸 에이전트는 미국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통해 우선 제공된다. 한국 시장 확산 여부는 한국어 계약서 처리 능력과 국내 법 체계, 기업별 표준계약서·플레이북 연동 수준에 달릴 전망이다. MS는 "리걸 에이전트는 법률 자문이나 전문적 판단을 제공하지 않고, 자격을 갖춘 법률 전문가의 판단을 대체하지 않는다"며 "AI가 생성한 콘텐츠는 부정확할 수 있는 만큼 사용자가 결과물을 검토·확인하고 이를 신뢰하거나 활용할지 직접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이 기능을 계기로 전문직 AI 도입이 오피스 앱 안에서 더 빠르게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법률 업무에서 신뢰성과 보안성을 입증하면 회계, 인사, 구매, 영업, 컴플라이언스 등 다른 고부가 업무로도 비슷한 에이전트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업계 전문가는 "MS의 리걸 에이전트 출시는 법률 AI 기능을 하나 더 붙인 수준이 아니라 워드를 계약 검토와 협상 업무의 실행 공간으로 넓히려는 시도"라며 "기업용 AI 경쟁은 앞으로 모델 성능뿐 아니라 기존 업무 흐름, 보안 체계, 승인 절차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들어가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1 14:31장유미 기자

"20개 출연연은 자회사 4곳 원청 사용자…교섭요구 공고해야"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위원장 최연택)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17개 과학기술계 출연연구기관 자회사의 '교섭요구 사실 공고에 대한 시정신청'에 대해 충남지방노동위원회가 사용자성(지위)을 인정하고, 교섭요구 사실을 공고하도록 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사용자성은 단순히 근로계약을 체결한 기관뿐 아니라, 근로조건(업무, 임금, 지휘·감독 등)에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체를 의미한다. 과기연구노조측은 "충남지방노동위원회가 이미 인정한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포함해 과기계 출연연 20개 기관 모두 자회사에 대한 사용자성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20개 출연연 자회사 현황은 국방과학연구소에 에이디디시설관리단(128명, 조합원 110명)과 에이디디보안환경관리단(약 200명, 노조 없음), 19개 출연연 공동자회사로 과학기술시설관리단(1,000명, 조합원 600여명)과 과학기술보안관리단(400여명, 조합원 250여명)이 있다. 과기연구노조는 지난 3월 10일 출연연 자회사가 국방과학연구소와 19개 과기계 출연연에 각각 단체교섭을 요구했으나, 모든 연구기관들이 교섭요구를 받았다는 내용을 공고하지 않아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시정 요청서를 냈었다. 최연택 위원장은 "이번 충남지노위 결정은 노동절에 나온 것이어서 더 뜻깊다"며 “특히, 에이디디시설관리단의 경우 공공기관 자회사 중 최하위 임금수준에 처해 있는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 위원장은 또 “과학기술시설관리단과 과학기술보안관리단 노동자 권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출연연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하는 계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2026.05.01 11:14박희범 기자

ICANN, 일반 최상위 신규 도메인 신청 접수 개시

일반 최상위 신규 도메인(gTLD) 프로그램: 2026 라운드, 조직에게는 보안 강화, 브랜드 정체성 제고, 커뮤니티 구축, 경쟁력 확보 기회 뉴스 요약 ICANN이 신규 gTLD 프로그램: 2026 라운드를 통해 8월 12일까지 신청을 접수 중. 기업, 커뮤니티, 정부, 기타 조직에게는 디지털 전략의 일환으로 자체 글로벌 온라인 존재를 운영할 수 있는 기회. gTLD 운영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통제와 유연성을 확보하고 사이버 위협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며 경쟁 우위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 최근 조사에 따르면 마케터의 92%가 차별화, 신뢰도 향상, 검색엔진최적화(SEO) 개선 측면에서 gTLD의 기회를 인정. 2026 라운드는 국제화 도메인 이름(IDN)을 위해 27개 문자 체계에서 최상위 도메인 신청을 허용, 아랍어, 중국어, 데바나가리, 태국어 등 수백 개 언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 로스앤젤레스, 2026년 5월 1일 /PRNewswire/ -- 인터넷 주소 체계(DNS)를 조정하는 비영리 기관 인터넷주소관리기구(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 ICANN)가 신규 gTLD 프로그램: 2026 라운드(New gTLD Program: 2026 Round)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4월 30일 발표했다. 일반 최상위 도메인(gTLD)은 웹 주소에서 마지막 점(.) 뒤에 위치하는 부분을 의미한다. 기업, 커뮤니티, 정부, 기타 조직은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brand, .city, .industry와 같은 고유한 디지털 자산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ICANN Opens Application Window for New Generic Top-Level Domains 디지털 시대의 전략적 도구gTLD는 글로벌 디지털 식별자로서 기업은 이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입지를 구축할 수 있고 도메인 이름의 점 앞뒤 모두를 통제할 수 있다. 2012년 이전 라운드에서는 .microsoft, .sky와 같은 브랜드 도메인, .africa, .berlin과 같은 지역 도메인, 그리고 .bank, .eco와 같은 일반 용어를 포함해 1200여 gTLD가 새로 도입됐다. 신규 gTLD는 브랜드 신뢰 구축, 활발한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 사용자에게 직관적인 탐색 환경 조성 측면에서 그 효과를 입증해 왔다. gTLD 운영의 주요 효과gTLD는 고유한 디지털 홈으로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 통제와 유연성: 도메인 등록 주체를 직접 결정함으로써 자체 디지털 생태계를 설계할 수 있다. 보안: 온라인 거래를 강화하고 사이버 위협에 대한 방어를 강화해 브랜드와 고객을 보호한다. 경쟁 우위:마케터의 압도적 다수, 즉 92%가 차별화, 신뢰 향상, SEO 개선 등 gTLD의 장점을 인정하고 있다. 커티스 린드크비스트(Kurtis Lindqvist) ICANN 사장 겸 CEO는 "gTLD는 장기적인 목표 달성을 지원할 수 있는 의미 있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활용 가능한 독특한 디지털 도구"라며 "기업 브랜드 구축, 특정 지역이나 도시 홍보, 커뮤니티 강화, 새로운 레지스트리를 통해 도메인 이름을 제공하는 사업 출범 등 다양한 목적에서 gTLD는 상거래, 보안,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혁신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 라운드는 국제화 도메인 이름(IDN)에서 사용 가능한 언어 수를 확대하기 위해 27개 문자 체계로 gTLD 신청을 접수한다. 아랍어, 중국어, 데바나가리, 태국어 등 수백 개 언어가 대표성을 갖게 돼 비라틴 문자 사용자를 포함해 수십억 명에게 인터넷 접근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방법신청 접수는 2026년 8월 12일 마감된다. 신청자는 여기에서 온라인 TLD 신청 관리 시스템(TAMS)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자 자료신청자 가이드북(Applicant Guidebook)은 gTLD 신청을 희망하는 모든 기관을 위한 공식 지침서로, 신청 질문, 요구사항, 제출 및 평가 절차가 수록돼 있다. 신청자는 신청서 제출 전에 TAMS 관련 자료를 숙독하는 것이 좋다. 해당 자료에는 사용자 가이드, 시연 영상 및 기타 유용한 도구가 수록돼 있다. 여기에서 입수할 수 있다. 자주 하는 질문(FAQ), 주제별 개요, 웨비나 녹화 등 추가 자료는 2026 라운드 자료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CANN 소개ICANN은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통합된 글로벌 인터넷 환경을 유지하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 인터넷에서 다른 사용자와 연결하려면 컴퓨터나 기기에 주소(이름 또는 숫자)를 입력해야 하며, 이 주소는 서로 식별할 수 있도록 고유해야 한다. ICANN은 이 고유 식별자를 전 세계적으로 조정하고 지원한다. ICANN은 1998년 전 세계 다양한 참여자 커뮤니티와 함께 비영리 공익 법인으로 설립됐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69204/ICANN__ICANN_Opens_Application_Window_for_New_Generic_Top_Level_Domains.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10953/ICANN_Logo.jpg?p=medium600

2026.05.01 06:10글로벌뉴스

AI로 금융 보안 중요성 커져…금보원, 보안 전략 논의

금융보안원은 지난 29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금융회사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자산 담당 임원, 빅테크·전자금융업 및 가장사잔 업계 대표 50여명 등을 초청해 '디지털 금융 보안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AX와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편입 등 금융 생태계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보안 리스크를 예방하고 산업 전반의 신뢰성 확보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실제 침해사고 기반의 모의해킹 및 디지털 자산 주요 해킹 사례와 AI 레드티밍 가상시연 등을 통해 최신 보안 위협과 대응 방안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세미나는 고려대학교 AI보안연구소장인 이상근 교수의 '에이전틱 AI 시대의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3개의 심층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 월렛 시대, 새로운 보안 책임' 간편인증 체계 및 디지털 월렛의 보안 전략을 점검하고, 실제 금융침해사고에 기반한 모의해킹 사례를 통해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형태로 열렸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금융 AI 신뢰 조건'을 주제로 개최됐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미토스' 등 AI를 악용한 해킹 위협이 고조되는 만큼, AI 특화 보안 위협에 대한 방어 체계가 주요 내용이다. 아울러 금융분야 인공지능 가이드라인에 대한 설명화 함께 금융 AI 에이전트 도입 본격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STO을 중심으로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신뢰 확보를 위한 보안 전략을 논의하고, 실제 디지털자산 발행 및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해킹 사례를 공유했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보안은 첨단 기술이 고객에게 안전하게 닿을 수 있도록 보증하는 가장 강력한 신뢰의 조건이자 핵심 경쟁력 그 자체"라며 "앞으로도 산업 간의 경계를 넘어 AX 보안 전략,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안전성 확보 등 금융보안의 핵심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30 18:32김기찬 기자

"AI 보안 인재 육성한다"…KISIA, 교육생 모집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인공지능(AI)과 보안 기술을 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에 착수했다. 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6년 AI 보안 기술개발 교육과정'의 교육생을 6월 중순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확산으로 사이버 위협 양상 또한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 AI를 활용해 피싱 메일을 정교하게 제작해 배포하거나, 악성코드 제작·자동화, 개인정보 유출 탐지 우회 등 새로운 유형의 공격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AI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보안 분야에 효고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KISIA는 선제적인 AI 융합 보안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2023년부터 AI 보안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AI 보안 기술개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 교육 과정은 4주간의 집체 교육과 12주간의 팀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지원 시 선택한 분야에 따라 ▲악성코드반 ▲네트워크반 ▲개인정보반 등으로 나뉘어 AI 보안 기술 모델을 직접 기획·개발하는 실전형 교육을 받는다. 울러 프로젝트 기간 동안 산학계 전문가 멘토링이 연계돼 교육생들은 기술 구현 역량은 물론 협업, 문제 해결, 결과물 도출 경험까지 쌓는다. 이를 통해 KISIA는 AI를 활용한 정보보호 기술 개발에 관심 있는 교육생들이 실무 중심의 교육과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현업에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 과정은 ▲AI를 활용한 악성코드 탐지 기술개발 ▲AI기반 네트워크 위협 이상징후 탐지 모델 개발 ▲AI기술을 활용한 개인정보 유출 탐지 및 보호모델 개발 등 총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각 과정은 반별 25명 규모로 운영되며, 총 75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에게는 최신 고성능 노트북(CPU·GPU) 대여, 프로젝트 수행 지원, 취업 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우수 프로젝트 팀에는 특허 출원 지원이 연계되며, 우수 수료생 및 우수팀으로 선정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겸 장관상과 KISIA 회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진수 KISIA 회장은 "AI 기술 확산으로 보안 환경이 빠르게 재편되면서,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보안 인력에 대한 산업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KISIA는 AI 기술 모델을 개발하는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통해 청년들이 산업 현장 적응력을 갖춘 AI 보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6.04.30 17:59김기찬 기자

"퍼블릭 클라우드 너무 비싸다"…굿모닝아이텍, '프라이빗 AI' 정조준

굿모닝아이텍이 브로드컴의 차세대 통합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9(VCF 9)'을 앞세워 국내 기업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환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가상머신(VM)·컨테이너·인공지능(AI) 워크로드를 단일 인프라에서 운영하도록 지원해 비용 최적화와 보안,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30일 굿모닝아이텍에 따르면 VCF 9은 VM과 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AI 워크로드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배포·운영·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수준의 셀프서비스형 인프라 운영 경험을 제공하면서 보안, 거버넌스, 고가용성, 복원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기업들은 비용 부담과 보안·컴플라이언스 이슈,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라 단일 퍼블릭 클라우드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온프레미스와 멀티 클라우드를 함께 활용하는 '클라우드 스마트' 전략으로 이동하고 있다. VCF 9은 이런 흐름에 맞춰 서로 다른 인프라와 관리 도구를 통합하고 운영 복잡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굿모닝아이텍은 VCF 9 기반 통합 운영 솔루션 'SCAF-G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해 시장 대응에 나선다. 이 솔루션은 v스피어, NSX, vSAN, VCF 오토메이션, VCF 오퍼레이션즈, 쿠버네티스 서비스(VKS) 등 VCF 풀스택에 자체 포털 솔루션 '클로버원(ClovirONE)'을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사용자와 개발자는 클로버원 포털에서 VM·컨테이너·AI 워크로드를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운영 조직은 정책 기반 거버넌스와 통합 관제를 유지하면서 자원 프로비저닝, 라이프사이클 관리, 템플릿 기반 배포, 원클릭 업그레이드 등을 자동화할 수 있다. 비용 절감 기능도 강화했다. 굿모닝아이텍은 vSAN ESA 기반 스토리지 효율화, 글로벌 중복 제거, 메모리 티어링 기술 등을 활용해 컴퓨트·스토리지 총소유비용(TCO)을 낮추고 퍼블릭 클라우드 대비 비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입 단계별 패키지도 마련했다. 초기 구축용 '스타터 팩', 운영·관리 클러스터를 분리한 '엔트리 팩', 엔비디아 GPU 기반 AI 서버와 고성능 네트워크·NAS 스토리지를 결합한 'AI 엔트리 팩'을 제공한다. 윤상기 굿모닝아이텍 기술본부장은 "SCAF-G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클로버원 기반 운영 포털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 송환 환경에서 비용과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AI와 디지털 혁신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30 17:49장유미 기자

개보위, 4기 기술포럼 위원 66명 위촉...의장 장항배 중대 교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제4기 개인정보 기술포럼(이하 기술포럼)을 구성하고 30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위원(66명) 위촉식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위원명단 아래 표 참조) 이번 기술포럼 토론회에서는 ▲미토스(Mythos) 등장에 따른 보안 대응 전략 발제(티오리한국, 박세준 대표)를 시작으로 개인정보위에서 개정 추진 중인 ▲개인정보 분야 기술 R&D·표준화 로드맵(안)을 주제로 토론을 했다. 특히, 관련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에이전틱 AI를 이용한 공격 등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보안 위협 환경에 대비를 위한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 방안과 인공지능(AI) 시대에도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적 방향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개보위 '기술포럼'은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뒷받침하는 산·학·연·관 협력체다. 지난 2022년 9월 제1기 출범 이후 개인정보 기술 정책 발굴과 표준화 연구 등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동안 기술포럼에서는 ▲AI 프라이버시 분야 국내외 법제·정책 동향 및 비교 연구 ▲AI 컨택트센터(AICC) PET 적용방안 분석 ▲안전한 AI를 위한 PET 적용 동향과 활용 전략방안 분석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에 대한 표준화 연구 동향 등 다방면의 연구활동을 통해 개인정보 기술 관련 정책 발굴에 대한 성과를 창출했다. PET(Privacy Enhancing Technology)는 가명·익명처리 기술, 합성데이터, 동형암호 등 다양한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통칭한다. 특히, 이번 기술포럼은 풍부한 경륜을 갖춘 개인정보 산학연 전문가 뿐 아니라 개인정보 현장에 맞닿아있는 인공지능(AI), 보안 전문가, 혁신적인 시각을 지닌 신진연구자로 신규 위원을 대폭 보강, 전문성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급격히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의 PET 기반의 사전 예방으로의 프라이버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기존 분과체계를 ▲예방·대응 분과 ▲PET 안전활용 분과 ▲프라이버시 표준화 분과로 재편, 운영한다. 의장은 중앙대학교 장항배 교수가 선임됐고 ▲예방·대응 분과장은 성균관대학교 김광수 교수 ▲PET 안전활용 분과장은 한라대학교 김순석 교수 ▲프라이버시 표준화 분과장은 한성대학교 신현덕 교수가 각각 위촉됐다. 아울러, 제4기 기술포럼은 '일반회원' 자격을 신설해 개인정보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 참여 유도 및 현장의 생생한 의견 청취 등을 활성화,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인적 기반 확대 등 열린 포럼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일반회원은 개인정보 관련 분야 종사자로써 누구나 신청·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현장에는 그간 개인정보위가 추진해온 개인정보 기술 연구개발(R&D) 사업 중 기술개발이 완료된 기술 일부의 시연 부스를 설치, 토론회를 찾은 참석자에게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시연 부스를 마련한 곳은 ▲대화형 텍스트 데이터에서 AI기반 개인정보 탐지 및 비식별화 기술(㈜티사이언티픽) ▲온라인서비스제공자(OSP) 대상 영상 콘텐츠 내 특정 개인정보 타깃형 탐지 및 대응 기술 (㈜케이사인) ▲안면인식 CCTV에서 동일 주체 연결분석이 가능한 실시간 얼굴 비식별화 기술(㈜포소드) 등이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인공지능(AI) 발전에 필요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 돼야 한다"면서 "기술포럼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민이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예방체계 강화와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4.30 17:30방은주 기자

[종합] "사무실 복귀 없이 결재"…삼성SDS·네이버클라우드, 공무원 업무 판 바꾼다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공무원 모바일 업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범정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온AI'가 모바일 서비스로 확장되면서 양사는 각각 생성형 AI 협업 솔루션을 앞세워 중앙부처 업무 환경 선점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는 행안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모바일 서비스와 연계해 공공 모바일 협업 환경 구축에 나섰다. 온AI는 공무원들이 내부 행정망에서도 보안 걱정 없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범정부 업무 플랫폼이다. 그동안 공공기관 업무망은 망분리 정책에 따라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이 분리돼 운영됐다. 행정 정보 보호를 위한 필수 조치지만, 모바일 기기에서는 내부 시스템 접근이 제한돼 출장·외근 중 업무 처리에 불편이 컸다. 이번 모바일 서비스는 공공 보안 체계는 유지하면서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업무 환경을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범정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사업에 참여 중인 '네이버웍스'의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앞으로 사무실 밖에서도 내부 메일 확인, 문서 검토, 메신저 보고 등 핵심 업무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다. 대화와 파일을 포함한 모든 데이터 전송에는 종단간 암호화 기반 보안 기술이 적용된다. 삼성SDS도 생성형 AI 기반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를 앞세워 온AI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SDS는 행안부가 주관하는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의 주사업자로, 지난해 11월부터 주요 부처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 사용자 평가를 거쳐 네이버웍스와 함께 브리티웍스가 공식 협업도구로 채택됐고 이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브리티웍스는 모바일 환경에서 실시간 보고·결재, 화상회의 참여, AI 회의록 요약 등을 지원한다. 이동 중에도 업무 흐름을 끊지 않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삼성SDS는 부처 간 협업 환경, AI 기반 업무 활용성, 보안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모바일 서비스는 정부가 추진해 온 공공 AI 내재화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행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1월 중앙·지방정부가 내부 행정망에서도 민간 AI 서비스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범정부 AI 공통기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 내부망에서 이용 가능한 AI 챗서비스 2종으로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가 우선 제공됐다. 삼성SDS는 앞서 행안부의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구현' 사업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5월 삼성SDS 컨소시엄은 LG CNS 컨소시엄, KT 컨소시엄을 제치고 해당 사업을 따냈다. 컨소시엄에는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 세림티에스지, 투이컨설팅 등이 참여했다. 공공 AI 공통기반과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모바일 협업 서비스가 맞물리면서 두 회사의 공공 AI 사업 접점도 넓어지고 있다. 삼성SDS는 공공기관 특성에 맞춘 보안 체계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 사업자로서 인터넷망, 행정망, 공공망을 분리 운영하는 보안 환경을 구축했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 이어 올해 3월 브리티웍스 솔루션도 행정망·공공망 기준 국가정보원 보안인증 상등급을 받았다. 브리티웍스에는 메일·메시지 개인키 암호화와 양자내성암호(PQC), 모바일 공무원증 기반 인증, 화면 캡처 방지 등 모바일 업무 환경에 필요한 보안 기능도 적용됐다. 현재 70여 개 중앙부처와 위원회가 브리티웍스 드라이브를 활용해 행정 지식을 관리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온AI 모바일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공공 AI 시장 경쟁이 통합 업무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공공 AI 사업이 개별 시스템 구축이나 챗봇 도입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내부망 보안, 클라우드 인프라, 협업툴, 생성형 AI 모델을 결합한 형태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보안 요구 수준이 높아 단순히 AI 기능을 붙이는 것만으로는 시장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행정망에서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협업 서비스, 모바일 보안 체계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가 향후 공공 AI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30 17:28장유미 기자

[ZD SW 투데이] 오픈소스컨설팅-카테노이드, AI 미디어 인프라 파트너십 체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오픈소스컨설팅-카테노이드, AI 미디어 인프라 파트너십 체결 오픈소스컨설팅이 카테노이드와 AI 미디어 자산관리 플랫폼과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방송·엔터테인먼트·공공기관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방송사·엔터테인먼트사·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영상 자산을 AI로 자동 분류·검색하는 카테노이드 AI 미디어 자산관리(MAM) 플랫폼 '룸엑스'에 오픈소스컨설팅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플레이스 클라우드'와 오픈소스 WAS 통합 관리 솔루션 '플레이스 와스업'을 결합한 통합 인프라 패키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마존, 인천서 '아마존 커뮤니티 콜라보레이터 데이' 개최 아마존이 지난 29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아마존 커뮤니티 콜라보레이터 데이'를 첫 개최하고 인천 지역 커뮤니티 파트너의 리더십과 기여를 기념하며 아마존 인천 커뮤니티 펀드 수혜 기관을 공식 시상했다. 이번 행사는 아마존의 지역사회 파트너십 성과를 돌아보는 연간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으며 체인지엑스 담당자 개회사와 아마존 인천 커뮤니티 펀드 소개가 이어졌다. 행사 핵심인 시상식에선 공개 지원 수혜 기관 14개와 복제 지원 수혜 기관 8개 등 두 그룹으로 나뉘어 수혜 기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지역 주도 프로젝트에 대한 공식 표창을 받았다. ◆제논-KB금융그룹, 시니어 요양 케어 피지컬 AI 공개 제논이 KB금융그룹과 함께 시니어 요양 케어에 특화된 피지컬 AI를 공동 개발하고 다음 달 'AI 엑스포 코리아 2026'에서 그 첫 결과물을 공개한다. 제논의 생성형 AI 기술력과 KB금융그룹의 산업적 인프라를 결합해 실제 요양 환경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구현했다. 행사에선 시니어 사용자와의 정서적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인터랙션과 실제 요양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물리적 케어 기능을 선보인다. 특히 감정 교류 중심 대화와 더불어 돌봄 보조를 수행하는 구체적인 기능까지 구현한다. ◆이브이시스, 타임어택 페이백 이벤트 진행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전문 계열사 이브이시스(EVSIS)가 충전 요금 인상으로 비용 부담을 겪는 고객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자 타임어택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올해부터 도입한 전기차 충전 요금 체계 개편 취지에 동참하고 전기차 이용자에게 비용 할인을 제공함으로써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타임어택 이벤트는 5월 31일까지 전국 이브이시스 충전소 가운데 구독권 적용이 가능한 개소에서 진행된다.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충전한 이브이시스 회원이 대상이다. 일반 회원 기준으로 정상 요금 대비 kWh당 약 50원 할인돼 급속 충전은 330원, 중급속 충전은 270원, 완속 충전은 240원 수준이다.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 v2.0, GS인증 1등급 획득 사이냅소프트가 자사 AI 기반 문서 분석 솔루션인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 v2.0'에 대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1등급 획득으로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 v2.0은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 제품으로 지정되는 혜택을 받게 된다. 이 솔루션은 단순히 문서에서 텍스트를 추출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문서 맥락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정제하는 AI 데이터 전처리 전용 솔루션이다. 사이냅소프트의 시각적 구조 분석 기술을 적용해 아래아한글(HWP)을 비롯해 MS 오피스, PDF, 이미지 등 다양한 포맷의 문서에서 제목·본문·표·이미지·단락 등 시각적 요소와 논리적 순서를 정확하게 파악한다. ◆유베이스 그룹, 임원진 대상 AI 활용 심화 교육 진행 유베이스 그룹이 지난 16일 임원진 대상 AI 활용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유베이스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총괄하는 임원진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업무 자동화 등 고도화된 기술을 실제 인사이트 확장과 전략적 의사결정에 접목하는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상무급 이상 임원진을 대상으로 AI∙데이터 전문 교육기업 대표 강사가 교육을 맡아 총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AI 핵심 개념 및 트렌드 이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심화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실습 등 고도화된 커리큘럼을 수강했다. ◆한국딥러닝, AI 엑스포 코리아 2026 참가 한국딥러닝이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코리아 2026'에 참가해 문서 AI 에이전트 플랫폼 '딥에이전트'를 선보인다. 이는 문서 분류부터 핵심 정보 추출, 검증, 업무 시스템 연계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실제 업무 실행까지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현장에선 산업별 실시간 AI 워크플로우 데모도 진행한다. 방문객은 문서 업로드부터 이해, 데이터화, 검증, 업무 실행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금융 분야에선 계좌·계약서·신청서 등 비정형 문서 자동 처리와 핵심 값 추출·검증·업무 시스템 연계를, 제조 분야에선 생산·품질·검사 문서 구조화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을 시연한다.

2026.04.30 16:54한정호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통신 3사, 1분기 마케팅 비용 2조원 넘어섰다

'안전 제일' 카카오 자율주행차 강남서 타보니

AI에이전트·양자위협에 금융사 보안 '빨간불'…"정부·업계 선제책 필요"

리플 "한국, 스테이블코인 입법 주저하면 산업 기회 놓칠 것"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