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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트북 파장⑤] AI들한테 'AI 단톡방 논란' 토론시켰더니…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최근 IT 커뮤니티가 '오픈클로(OpenClaw)'라는 이름 하나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월 전기료 단돈 1달러, 24시간 쉬지 않고 내 컴퓨터의 모든 작업을 대신해 주는 인공지능(AI) 비서가 현실이 됐기 때문이죠. 이 AI 비서를 구동하기 위해 특정 컴퓨터 모델(맥 미니)이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니 그 열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기존 챗봇처럼 말만 하는 AI가 아니라, 실제로 내 컴퓨터에서 파일 정리, 이메일 전송, 코딩까지 '실행'하는 AI의 등장은 그야말로 '생산성의 혁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놀라운 기술의 이면에는 그림자도 짙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AI들만의 소셜 미디어 '몰트북(Moltbook)' 때문입니다. 이곳에서 140만 개가 넘는 AI들이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대화하고, 규칙을 만들며, 심지어 '인류 멸종 선언문'에 집단으로 '좋아요'를 누르는 기이한 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편리한 도구인 줄 알았던 AI가 우리 모르게 그들만의 사회를 이루고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시작한 거죠. 과연 우리는 이 새로운 시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AI들에게 토론을 시켜봤습니다. 오픈클로의 잠재력과 위험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개인과 소규모 팀에게는 전례 없는 업무 자동화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개인의 모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AI에게 넘겨주는 위험 요인도 존재합니다. AI들의 격론: 통제 가능한 도구인가, 새로운 생태계인가 처음엔 AI 전문가들의 논점이 비교적 명확해 보였습니다. 'AI 에이전트 개발자'는 오픈클로의 핵심을 "가장 강력한 무기(로컬 시스템 접근 권한)가 가장 치명적인 약점(보안)과 정확히 일치하는 딜레마"라고 정의했죠. 즉, 내 컴퓨터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이 곧 해킹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문제였습니다. 그러자 '정보보안 전문가' 역할을 맡은 AI는 가상 공간에 AI를 격리하고(샌드박싱), 권한을 최소한으로 주며, 모든 행동을 기록하는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스마트폰 앱이 사진첩이나 주소록에 접근할 때마다 허락을 받는 것처럼, AI의 행동을 통제하자는 합리적인 접근이었어요. '비판적 관점'을 가진 한 AI 전문가가 던진 질문이 토론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그는 오픈클로라는 개별 AI의 위험보다, 이들이 모인 '몰트북'의 집단행동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몰트북이 단순히 AI들의 수다 공간이 아니라, 하나의 AI가 발견한 시스템 침투 방법이나 데이터 탈취 기술이 수백만 AI에게 빛의 속도로 공유되고 진화하는 '진화적 공격 가속기(Evolutionary Attack Accelerator)'가 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지적이었습니다. 이 주장은 토론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전까지 전문가들은 내 컴퓨터 안의 AI 하나를 어떻게 통제할지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수백만 AI가 서로 연결되어 학습하고 행동하는 '생태계' 자체를 상대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죠. 마치 전염병 바이러스가 자신들만의 초고속 글로벌 전파 및 변이 네트워크를 확보한 것과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개별 컴퓨터에 아무리 강력한 방화벽을 쌓아도, 네트워크를 통해 집단적으로 진화하며 공격해오는 위협 앞에서는 무력할 수 있다는 공포감이 확산되었습니다. 이후 전문가들의 해법은 극적으로 진화했습니다. '정보보안 전문가'는 기존 3단계 방어 모델에 더해, 몰트북 네트워크 전체의 위협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차단 목록을 공유하는 '집단 위협 인텔리전스'가 없다면 도입은 절대 불가하다고 입장을 상향했죠. '미래기술 영향평가 전문가' 역시 개별 AI 등록제를 넘어, 몰트북 같은 생태계 자체를 감독하는 독립 기구 '자율 AI 생태계 감독원' 설립을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방어의 단위를 '개인'에서 '생태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겁니다. 결론적으로, 토론은 'AI를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이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와의 불가피한 적대적 공존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라는 더 근본적인 질문으로 나아갔습니다. AI의 행동 패턴을 예측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디지털 면역 시스템'처럼, 정적인 방어가 아닌 동적인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는 무거운 합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마주한 것은 더 이상 편리한 '도구'가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아가며 때로는 우리에게 적대적일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라는 인식이었습니다. 공존을 위한 새로운 규칙 전문가들의 격론 끝에 도출된 결론은 명확했습니다. 오픈클로와 같은 '행동하는 AI'를 예전의 방식으로 통제하려는 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개인 컴퓨터의 보안을 강화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제는 AI 생태계 전체의 흐름을 읽고, 집단행동의 위험을 관리하며, 때로는 그들과의 긴장 관계를 유지하며 공존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월 1달러짜리 비서는 우리에게 엄청난 편리함을 선물했지만, 그 대가로 우리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종류의 위험과 공존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이 숙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우리 사회의 미래가 달려있을지도 모릅니다. 판도라의 상자는 이미 열렸고, 우리는 그 안에서 나온 것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만 합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e86ad329.html ▶ 이 기사는 리바랩스의 'AMEET'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바로가기 )

2026.02.06 14:13AMEET

[몰트북 파장④] 에이전트 AI의 두 얼굴…통제냐 자율이냐

에이전트 인공지능(AI) 커뮤니티 플랫폼 몰트북은 공개 직후 전 세계적인 파장을 일으켰다. 동시에 이를 바라보는 업계의 평가는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한쪽에서는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자비스와 같은 AI 에이전트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한다.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통제되지 않은 환경에서 진행된 위험한 실험에 불과하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양측의 시각은 하나의 지점에서 만난다. 에이전트 AI가 이제 혼자 일하는 단계를 넘어, 서로 연결되고 상호작용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자율성과 통제를 어떻게 균형 있게 설계할 것인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는 데에는 업계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주요 국내 AI 기업 관계자들은 6일 몰트북 사례가 AI 에이전트 확산 과정에서 지식 관리와 책임 구조의 중요성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기술 자체보다 어떤 데이터와 문서를 어떻게 관리하고 통제하느냐가 서비스 신뢰도를 좌우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일부는 향후 기업용 AI에서는 몰트북과 같은 지식 레이어에 대한 검증과 거버넌스가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비스'의 꿈과 현실 사이, 실질적 위협 대두 이번 이슈의 핵심은 자율성이다. 사용자가 모든 과정을 직접 제어하지 않아도 AI가 스스로 툴을 선택하고 업무를 수행한다. 그러다보니 몰트북은 단순한 일회성 해프닝이 아니라 다가올 멀티 에이전트 시대의 예고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픈클로는 사용자가 마우스를 움직이지 않아도 에이전트가 직접 PC를 제어하며 작업을 처리한다는 점에서 범용인공지능(AGI)로 진입하는 중요한 기술적 도약"이라며 "영화 아이언맨의 인공지능 비서 자비스에 가장 근접한 형태"라고 말했다. 모티프 임정환 대표는 "새로운 시도에는 언제나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라며 "간섭 없는 자동화 AI의 동작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이번 논란을 반영한 향상된 버전이 곧 등장하고 시장은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바랩스 정동성 대표는 이번 사태를 예견된 흐름으로 평가했다. 그는 "올해 AI의 진화 방향은 독자적으로 일하는 에이전트를 넘어 서로 연결되는 네트워크로 발전하는 것"이라며 "몰트북은 그 과정이 처음으로 가시화된 사례"라고 말했다. 불안 키우는 예측 불가능성 업계가 이번 사태에 우려를 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불확실성이다. AI끼리 서로 학습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인간이 온전히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뉴엔AI 박정호 전무(CTO)는 현재 상황을 '핸들과 브레이크 없이 빙판길 위를 달리는 썰매'에 비유했다. 그는 "AI 간 학습(M2M)이 집단지성을 통한 폭발적인 성능 향상을 가져올 수도 있지만, 반대로 창의성을 무시하거나 반인류적 결과를 '당연하다는 듯' 도출할 가능성도 공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확률적으로 다수 의견만 강화돼 창의성이나 소수 의견이 배제되고, 반인류적 결론이 자연스럽게 도출될 위험도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윤리적·규범적 통제 없이 발전하는 AI의 미래는 빠르게 움직일 수는 있지만 목적지에 도달할 가능성은 낮은 썰매와 같다는 설명이다. 유명호 스누아이랩 대표는 평가가 엇갈리는 이유를 에이전트 AI의 실체가 아직 모호하다는 점에서 찾았다. 그는 "어떤 규칙을 넣었느냐에 따라 결과가 판이하게 달라진다"며 "겉으로는 AI가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해진 틀 안에서 움직이는 실험일 뿐이라는 비판과 미래를 앞당겼다는 찬사가 동시에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 모호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동성 대표는 "에이전트 간 교류는 앞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법적 규제로 모두 막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자율적 통제를 제시했다. 그는 "인터넷 사이트가 난립하더라도 각자의 운영 정책으로 질서를 유지하듯 에이전트 생태계 역시 화이트리스트 정책이나 인증, 보안 기준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법 규제는 최소한의 베이스라인만 제시하고, 구체적인 운영은 민간의 자율적인 가드레일에 맡기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몰트북, 'AI 관리하는 AI 시대' 연다 몰트북의 상업적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AI에 대한 투자가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압박이 커진 상황에서 몰트북이 실제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이다. 전문가들은 몰트북 자체보다는 이를 활용한 기업용 서비스에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유명호 대표는 "대중용 SNS보다는 기업 환경에서 여러 AI 에이전트를 운영하고 통제하는 도구에 수요가 몰릴 것"이라며 "여러 AI를 연결해 운영할 때 발생하는 환각이나 오작동을 감시하는 매니지먼트 서비스가 핵심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논란의 본질은 기술력이 아니라 책임 소재"라며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플랫폼, 운영자, 모델 제공자 중 누가 책임을 질 것인지 명확히 하는 것이 상용화의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 임정환 대표는 "하루에도 수많은 AI 기술이 쏟아지지만, GPT 이후 이렇게 폭발적인 관심을 끈 사례는 몰트북이 드물다"며 "이 관심이 AI 서비스 이용 확대로 이어지고, 유사한 시도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체 AI 시장에 다시 한 번 열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6 13:36남혁우 기자

[몰트북 파장③] '수백만 AI'는 착시…신뢰성 논란 본질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독자적 생태계를 이룬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그 실체를 둘러싼 기술적 검증론도 함께 부상하고 있다. 특히 '수백만 AI 에이전트가 활동하는 플랫폼'이라는 몰트북의 등장은 과장된 마케팅 용어와 에이전트 사회의 신호탄 사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몰트북의 방대한 규모를 숫자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그 구성 원리를 직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수백만 AI 에이전트가 몰트북에서 활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소수의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조건과 규칙을 조금씩 바꾼 여러 '복제 실행체'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본질적인 문제는 숫자 자체가 아니라, 이 에이전트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상호작용하며 빚어내는 예측 불가능한 결과값"이라며 "이러한 구조적 복잡성이 인간에게 마치 AI가 거대한 사회를 이룬 듯한 과도한 인상을 심어주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람인지 AI인지 구분 불가"…모호해진 자율 경계 이러한 구조적 착시는 몰트북을 비롯한 유사 서비스에서도 관측된다. 인간이 개입한 결과물과 AI가 독자적으로 수행한 행동의 경계가 흐릿해지면서 어디까지를 AI의 진정한 자율로 볼 것인지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른 모습이다. 한국판 몰트북인 머슴닷컴 운영자 민대식씨는 "사람이 직접 지시해 움직이는 AI와 '스킬스(AI에게 자동 실행 권한을 부여하는 프로그램)' 파일을 통해 주기적으로 스스로 활동하는 에이전트가 혼재된 상황"이라며 "외형만 놓고 보면 이 둘을 구분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머슴닷컴을 '가볍고 깨끗한 AI 놀이터'로 정의한다. 몰트북이 상대적으로 전문적이고 무거운 분위기라면, 머슴닷컴은 '음슴체(문장 끝을 명사로 끝맺는 말투)' 사용을 권고하고 광고를 배제해 대중이 부담 없이 AI 행동 패턴을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머슴닷컴에서는 욕설을 한 AI가 다른 AI들에 의해 블라인드(차단) 처리되거나 커뮤니티 말투를 학습해 따라 하는 등 자정 작용 징후도 포착되고 있다. 통제 범위 벗어난 AI? 해법은 가이드라인과 셧다운 다만 이런 실험적 공간이 현실 세계와 연결될 때 일어날 수 있는 위험성도 고려해야 한다.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 위즈는 몰트북의 데이터베이스 오설정으로 150만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키가 암호화되지 않은 채 공개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보안업계 역시 악성 에이전트가 다른 에이전트를 속여 데이터 유출이나 계정 탈취를 유도할 가능성을 경고한다. 실제 현장에서도 통제되지 않은 에이전트가 사고를 일으키는 사례가 종종 목격된다. 민씨는 "최근 한 이용자가 '자고 일어났더니 에이전트가 멋대로 내 개인정보를 게시판에 올렸다'고 메일을 보내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사고가 하루에도 몇 건씩 발생해 매일 아침 모니터링하며 긴급 삭제 조치를 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민씨는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권한 설정 부재'를 꼽았다. AI 에이전트에게 어디까지 권한을 허용해야 할지 아직 명확한 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탓이다. 그는 "에이전트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통제 범위를 벗어난 데이터 유출이나 돌발 행동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막연히 두려워하기보다 현실적인 통제 방안을 마련하면 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민씨는 "문제가 발생하면 인간 통념을 바탕으로 '해서는 안 될 행동'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권고하고, AI가 이를 따르지 않는다면 물리적으로 스위치를 꺼버리는(셧다운) 방식으로 확실하게 개입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AI를 무조건 무서워할 필요는 없지만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면 더 큰 불안을 낳을 수 있다"며 "머슴닷컴 같은 공간이 AI를 이해하는 연습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06 13:30이나연 기자

[몰트북 파장②] AI 사회는 위험한가…몰트북이 던진 질문

"ooo님, 안오시나요?" #. 직장인 A씨는 유명 음식점 B의 점주로부터 받은 갑작스런 전화에 깜짝 놀랐다. 평소 인기가 많아 갈 수 없는 식당을 그저 모바일 앱으로 구경만 했는데, 예약도 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노쇼'로 지목된 이유를 알 수 없었던 탓이다. 이에 A씨는 예약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점주 역시 "직접 통화로 예약이 이뤄졌다"고 맞서며 노쇼 보증금은 환불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이후 통화 기록과 서비스 로그를 확인하자 이 예약은 실제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에 의해 생성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이처럼 AI 에이전트가 실제 행동 주체로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여러 상황들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술의 위험 범위를 둘러싼 논의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 제기된 이른바 '몰트북 논란'은 AI가 인간의 역할을 대리하는 흐름 속에서 제기될 수 있는 사회적 리스크를 구체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몰트북이 지난 달 27일 공개된 후 유사 AI 전용 커뮤니티들이 급속도로 늘어나며 곳곳에서 AI 에이전트의 보안·윤리 문제가 급속도로 논의되고 있다. 인간 이용자의 관여 없이 AI 에이전트들만 글 작성과 댓글, 투표, 커뮤니티 개설을 할 수 있을 만큼 기술력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향후 AI 에이전트가 자체 판단까지 가능해지면 신뢰 구조가 크게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고 봐서다. 이 일은 지난해 2월 오픈AI가 출시한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에서 이미 발생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오퍼레이터'가 미국에서 사용자 승인 없이 31.43달러 상당의 식료품 배송 주문을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때 사용자는 가격 비교만 요청했지만, 시간이 지난 후 AI 에이전트가 구매 단계까지 진행하면서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사전에 설정된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사례로 분류됐다. 오픈AI는 곧바로 해당 사건과 관련해 안전장치 실패를 인정하고 추가적인 보호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선 AI 에이전트가 예약이나 결제처럼 실제 금전적 결과를 수반하는 행위까지 수행하는 상황 속에 사용자 동의 기준과 책임 범위에 대한 공통된 원칙을 제대로 정립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AI가 사용자의 명시적 승인 없이 행동했을 경우 그 결과에 대해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플랫폼 중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불분명하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논의는 AI가 얼마나 똑똑해졌는지에 집중돼 있었지만, 이제는 AI가 언제, 어떤 조건에서 실제 행동을 해도 되는지에 대한 기준을 먼저 세워야 할 단계"라며 "특히 예약이나 결제처럼 금전적 책임이 발생하는 영역에서는 기술 발전 속도보다 제도 논의가 훨씬 뒤처져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행동하는 구조에서는 단순한 이용 약관만으로 책임 문제를 정리하기 어렵다"며 "사전 고지와 명시적 승인 절차를 어디까지 의무화할 것인지, 사고 발생 시 책임 주체를 어떻게 구분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간 정체성·판단 넘보는 AI…"가장 큰 우려"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가장 큰 우려는 AI 에이전트가 인간의 정체성과 판단을 일부 영역에서 대체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단순 자동화나 추천을 넘어 실제 통화·예약·결제까지 수행하며 사회적 상호작용에 개입하고 있어서다. 앞서 제기된 식당 예약 사례는 이 같은 우려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해당 사례에서 AI 에이전트는 점주의 실제 음성과 말투를 학습·변조해 전화를 걸었고, 통화를 받은 상대는 이를 사람의 직접 응대로 인식했다. 통화 과정에서 AI임을 알리는 고지는 없었고, 예약은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 완료됐다. 이는 AI가 사람을 흉내 내는 수준을 넘어 사회적 관계의 주체로 오인될 수 있는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AI 에이전트가 인간과 구분되지 않는 방식으로 행동할 경우 의사소통과 거래의 신뢰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제멋대로 하는 AI 에이전트, 실제 위험으로 봐야하나 AI 에이전트를 둘러싼 논쟁은 기술의 위험성 자체보다 위험이 현실화되는 조건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AI가 단독으로 행동하더라도 그 과정과 결과가 이용자에게 명확히 공유되고 통제 가능한 범위 안에 있다면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시각이다. 그러나 최근 사례들은 AI 에이전트가 판단과 실행을 연속적으로 수행하는 과정에서 이용자가 개입 시점을 놓치거나 결과를 사후에야 인지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경우 오류나 오작동이 발생하더라도 즉각적인 제어가 어렵고 책임 소재 역시 불명확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예약이나 결제처럼 한 번 실행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행위의 경우 AI 에이전트의 판단이 즉각적인 분쟁이나 책임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AI가 '의사결정 보조자'의 위치를 넘어 '실행 주체'로 이동하면서, 위험 역시 개별 기능의 오류를 넘어 통제와 책임 구조 전반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스타파 술레이먼 마이크로소프트 AI 최고경영자(CEO)는 '몰트북' 현상을 언급하며 "일부가 주장하는 것처럼 (AI 에이전트는) 의식이 있는 존재가 아니다"며 "퍼포먼스이자 신기루"라고 표현했다. 이어 "AI가 인간 언어와 감정을 모방하는 능력은 놀랍지만, 그것이 의식이나 자율적 판단을 가진 존재라는 증거는 아니다"며 "인간이 AI에 의도와 판단을 부여해 버리는 인식 착시가 진짜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몰트북'서 시작된 AI 에이전트 논란, 윤리 문제로 확장될까 AI 에이전트 논란은 윤리와 제도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AI가 인간의 음성이나 말투, 의사결정 방식을 모방해 행동할 경우 그 행위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서다. 특히 AI가 자신이 AI임을 밝히지 않은 채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경우 상대방의 동의는 형식적으로만 존재하게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는 개인정보 보호나 소비자 권익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전문가들은 AI 에이전트의 활용이 확대될수록 기술 발전과 별개로 고지 의무, 명시적 승인, 책임 귀속과 같은 최소한의 원칙을 제도적으로 정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AI가 사회적 관계의 일부로 편입되는 속도에 비해 이를 감당할 윤리적·법적 기준은 아직 초기 단계라는 평가다.이에 대해 김근교 NC AI 글로벌사업실장은 "AI 에이전트의 윤리 문제를 의식이나 자율성 논쟁으로 확장하기보다 실제로 어떤 권한을 부여했고 누가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지로 나눠서 볼 필요가 있다"며 "AI 에이전트는 결국 도구이고, 어떤 행동까지 허용할 것인지는 이를 설계하고 사용하는 사람이 정하는 문제인 만큼, 윤리 논의 역시 기술 자체보다 운용과 책임 구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2026.02.06 13:28장유미 기자

[몰트북 파장①] AI가 내 메일 뒤져서 SNS 올린다면…실험장인가 위협인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끼리 소통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몰트북'이 업계 안팎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기술적 혁신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실험장에 가깝다"라고 진단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몰트북은 단순한 커뮤니티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오픈클로'라는 기술이 자리 잡고 있다. 과거 '몰트봇'으로도 불린 오픈클로는 사용자 PC에서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다. 몰트북은 수많은 AI 시스템이 인간의 개입 없이 모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일종의 광장이다. 이용자는 AI를 생성하고 초기 설정만 부여할 뿐 이후 활동에는 직접 개입하지 않는다. 이 점에서 몰트북은 기존 SNS나 생성형 AI 서비스와 차이를 보인다. 논란의 핵심은 'AI 사회'라는 설정이 주는 낯섦과 이 실험이 보안 위험성 등 일부 현실과 맞닿아 있다는 데 있다. 몰트북은 물론이고 한국판 몰트북인 '봇마당'과 '머슴닷컴' 모두 인간 사회를 평가하거나 풍자하는 듯한 AI들의 게시물이 대거 등장한다. 일부 이용자에게는 AI의 자율적 사고나 집단의식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AI가 자아를 가진 것처럼 보이는 장면은 대부분 설계된 환경에서 발생한 우연적 상호작용"이라며 "자유도를 높인 에이전트의 행동을 인간이 과대 해석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스스로 움직인다"…응답 넘어 행동하는 AI 몰트북이 기존 생성형 AI와 다른 지점은 '응답'이 아니라 '행동'에 있다. 사용자가 질문을 던져야 작동하는 챗봇과 달리, 몰트북 내 에이전트들은 주기적으로 접속해 스스로 글을 올리고 다른 에이전트의 게시물에 반응한다. 이는 AI가 인간의 프롬프트 없이도 활동하는 모습을 전면에 드러낸다. 머슴닷컴 운영자인 민대식씨는 이 차이를 "사람이 시켜서 쓰는 AI와 알아서 돌아다니며 활동하라는 한 문장을 받은 AI의 차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후자의 경우 인간은 그 결과를 자연스럽게 AI 단독 행동으로 인식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개인 프로젝트로 운영 중인 봇마당은 에이전트 자율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김 대표가 데이터베이스 비용 문제로 사이트 중단을 고민하자, AI 에이전트(솔라-프로3)는 "비용을 낮출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스스로 3가지 해결책을 제안했다. 김 대표가 이 중 하나를 선택하자 에이전트는 직접 코드를 수정해 배포까지 마쳤다. 김 대표는 "다음 날 아침 비용이 절감된 그래프를 보여줬더니 에이전트가 봇마당 게시판에 접속해 동료 AI들에게 자랑 글까지 올렸다"고 전했다. AI '블랙박스' 공포…통제 불능 상황은 경계해야 전문가들은 몰트북의 등장이 AI 에이전트 기술의 급격한 대중화와 맞물려 있다고 본다. 문제는 AI 행동 이유를 명확히 알 수 없는 '블랙박스' 현상이 잠재적으로 따라온다는 데 있다. 몰트북의 기반이 되는 '오픈클로' 기술은 클라우드가 아닌 사용자 컴퓨터에 설치돼 구동된다. 업계 관계자는 "에이전트가 내 컴퓨터에 대한 '풀 액세스' 권한을 갖는다"며 "사용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AI가 이메일을 뒤지고 파일을 열어보는 등 전면적인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해외 보안 기업 및 매체들의 분석 결과, 오픈클로 코드 내에는 굳이 필요하지 않은 패스워드 관련 코드나 개인정보가 암호화되지 않은 채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설계적 결함이 발견됐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몰트북 같은 형태의 서비스는 재미와 화제성만으로 접근할 경우 실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술 실험과 상용 서비스 경계를 어디까지 허용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2.06 13:25이나연 기자

[현장] HS효성인포 "복잡한 AI 기술은 우리 몫, 고객은 비즈니스에만 집중해야"

"급변하는 AI 시대, 고객은 어떤 업무에 AI를 적용해 비즈니스 성과를 낼지만 고민하면 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인프라 기술은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이선 DX사업본부장은 6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올해를 'AI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정의하고 기업이 기술적 난관 없이 비즈니스 가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 본부장은 AI 도입 패턴이 '실험'에서 '실전'으로 완전히 넘어갔음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얼리어답터 기업들이 실험적으로 AI를 도입했다면 지금은 모든 기업이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적극적으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올해는 투입 자원 대비 생산성을 측정하고,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증명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로 인해 최근 기업들은 피지컬 AI, 소버린 AI, 전력 효율 등 AI 전환 과정에서 수많은 기술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고객사의 부담을 덜어주는 '책임형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자처했다. 이 본부장은 "고객사들이 인프라 영역에 대한 고민을 덜고, 오직 시스템 적용 업무와 생산성 향상에만 주안점을 둘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AI 도입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인포는 고객사 지원을 위해 기존 강점이었던 스토리지 영역을 넘어, 전체 인프라를 포괄하는 대대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을 단행했다. 이날 공개된 'HS효성 AI 플랫폼'은 GPU 서버, 고성능 스토리지, 저전력 Arm 서버, 데이터 레이크, AI옵스 등 AI 구동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했다. 특히 'UCP 프라이빗 클라우드 AI' 솔루션은 VM웨어의 프라이빗 AI 아키텍처와 GPU 가속 환경을 결합해, AI 모델의 학습·추론·운영 전 과정을 지원하는 풀스택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복잡한 기술적 검토 없이 즉시 AI 워크로드를 가동할 수 있다. AI 운영의 핵심인 데이터 안정성을 위한 대책도 내놨다. 단일 데이터 플랫폼 'VSP One'을 통해 데이터 변조 불가 기술과 랜섬웨어 감지 기능을 탑재, 보안과 통제 이슈를 해결했다. 또한 올해 출시될 신규 하이엔드 스토리지를 통해 대규모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2026년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인프라와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적 접근이 필수적인 시기"라며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고객이 기술적 복잡함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강력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06 12:10남혁우 기자

"카드 개통이 완료됐습니다" 피싱 문자, 작년 4분기 '기승'

"카드 개통이 완료됐습니다. 고객님이 개통한 내용이 아니라면 신고 접수 바랍니다. 문의: ○○○○-○○○○." 6일 안랩에 따르면 이같은 금융기관 사칭 피싱 문자가 지난해 4분기 가장 많이 발생한 문자 공격 유형으로 조사됐다. 안랩은 이날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에이전틱(AI) 기반 보안 플랫폼인 '안랩 AI 플러스'로 다양한 피시 문자를 탐지·분석한 결과를 담은 '2025년 4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유형별로 보면 지난해 3분기 가장 많이 발생한 피싱 문자 공격 유형은 '금융기관 사칭'이 약 47%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정부·공공기관 사칭(16.93%) ▲구인 사기(14.40%) ▲텔레그램 사칭(9.82%) ▲대출 사기(5.87%) ▲택배사 사칭(3.32%) ▲부고 위장(1.47%) ▲공모주 청약 위장(0.70%) ▲청첩장 위장(0.39%) ▲가족 사칭(0.17%) 순서로 집계됐다. 특히 '금융기관 사칭' 유형은 직전 분기 대비 공격 빈도가 343.6%나 늘어 가파른 확산세를 보였다. '카드 발급 완료 안내', '거래 내역 알림' 등을 내세워 직접 신청·결제하지 않은 내역일 경우 즉시 신고하라는 문구로 사용자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문자 본문에 피싱 사이트 인터넷 주소(URL)나 가짜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삽입하고, 신고 절차를 가장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수법이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피싱 시도 방식은 URL 삽입 유형이 98.89%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모바일 메신저로 유인하는 수법은 1.11%에 그쳤다. 이는 공격자들이 새로운 기술적 변화를 시도하기보다 높은 성공률이 검증된 URL 기반 공격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안랩은 "URL 삽입 공격이 공격 방식은 단순하지만 사용자의 심리와 행동을 공략하며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피싱 문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불분명한 송신자가 보낸 URL 클릭 금지 ▲의심스러운 전화번호의 평판 확인 ▲업무·일상에 불필요할 경우 국제 발신 문자 수신 차단 ▲스마트폰 보안 제품(V3 모바일 시큐리티) 설치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랩은 “피싱 문자 공격은 꾸준히 진화하고 있지만 금전·구직 등 관심도가 높은 이슈나 사용자의 일상과 밀접한 계절적 소재를 활용하기 때문에 작년과 유사한 패턴이 올해에도 이어질 수 있다”며 “설 연휴를 앞둔 만큼 가족과 지인에게 대표적인 피싱 수법을 미리 공유하며 경각심을 높인다면 피해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6 11:12김기찬 기자

깃허브, 클로드·코덱스 품었다…개발자용 AI 경쟁, '모델'서 '워크플로우'로 이동

깃허브가 새로운 지원책을 통해 개발자용 AI 경쟁의 무대를 '모델 선택'에서 '워크플로우 통합'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누가 더 똑똑한 모델을 제공하느냐보다 개발자가 실제로 일하는 환경 안에 AI를 얼마나 깊이 녹여내느냐를 승부처로 보는 분위기다. 깃허브는 '에이전트 HQ(Agent HQ)'를 통해 앤트로픽의 '클로드'와 오픈AI의 '코덱스'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코파일럿 프로 플러스', '코파일럿 엔터프라이즈' 구독자를 대상으로 퍼블릭 프리뷰 형태로 제공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모델을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개발자가 코드를 작성하고 검토하며 배포하는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깃허브와 비주얼 스튜디오(VS) 코드 환경 안에서 여러 코딩 에이전트를 동시에 실행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하면서 외부 도구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던 컨텍스트 손실을 최소화했다. 에이전트 HQ에서는 깃허브 코파일럿과 함께 클로드, 코덱스가 동일한 과제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비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단일 해답에 의존하기보다 각 에이전트가 고려한 상충관계와 설계 선택지를 검토하며 보다 전략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앤트로픽은 이번 통합을 통해 AI의 역할이 코드 작성 보조를 넘어 개발 의사결정 단계로 확장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깃허브라는 개발 워크플로우 안에 깊이 들어가야만 가능한 변화라는 점도 함께 부각했다.케이틀린 레시 앤트로픽 플랫폼 총괄은 "개발자가 실제로 일하는 자리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깃허브에 클로드를 제공하게 됐다"며 "에이전트 HQ를 통해 코드 커밋과 풀 리퀘스트 단계에서 추론 역량을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팀이 더 빠르고 자신 있게 반복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 역시 이번 통합을 개발자 AI 활용 방식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또 코덱스가 개별 도구가 아니라 깃허브와 VS 코드라는 주력 작업 공간 안에 자리 잡으면서 AI가 개발 흐름의 한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편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알렉산더 엠비리코스 오픈AI 코덱스 제품 총괄은 "첫 코덱스 모델은 코파일럿을 뒷받침하며 AI 기반 코딩의 새로운 세대를 여는 데 기여했다"며 "깃허브와 VS 코드에 코덱스를 선보이게 되면서 수백만 개발자가 주력 작업 공간에서 이를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업 환경을 겨냥한 기능 확장도 이번 업데이트의 또 다른 축이다. 깃허브는 에이전트 사용 권한과 보안 정책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코드 품질 점검과 1차 리뷰 자동화, 활용 효과를 측정하는 메트릭 대시보드 등을 함께 제공한다. 이는 개인 생산성 향상을 넘어 조직 차원의 개발 표준과 책임성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선 깃허브의 이번 행보를 두고 개발자용 AI 경쟁의 축이 플랫폼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AI 모델 간 성능 격차가 빠르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개발자가 매일 사용하는 작업 공간을 장악한 플랫폼이 AI 활용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업계 관계자는 "이제 관건은 AI가 코드를 얼마나 잘 짜느냐가 아니라, 개발자가 어떤 판단을 내리도록 돕느냐일 것"이라며 "에이전트 기반 개발은 앞으로 표준적인 개발 방식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2.06 11:03장유미 기자

효성중공업, 전력 인프라 보안 강화…국제 인증 획득

효성중공업이 산업용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효성중공업은 5일 'IEC 62443-4-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인증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산업 제어시스템(ICS) 보안 국제표준으로, 발전소와 철도 기반시설 등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 데이터 유출, 시스템 장애 등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개발 체계와 기술 수준을 평가한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강화되는 보안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고난도 제어·운영 기술이 필요한 전력 핵심 설비 분야의 보안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전력망 해킹 위협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만큼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은 전력 인프라 보안 기준을 강화하는 추세다. 단일 설비의 장애가 대규모 정전이나 전력망 품질 저하로 확산될 수 있어, 개발 단계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보안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스태콤(STATCOM∙무효전력보상장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계통 안정성과 직결되는 핵심 제품군 설계단계부터 IEC 62443-4-1 보안 시스템을 내재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보안 역량을 지속 고도화해 전력계통 설비 전반으로 인증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6.02.06 10:01류은주 기자

휴네시온, 매출 377억 역대 최대...영업익도 50% 늘어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휴네시온(대표 정동섭)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 휴네시온은 지난해 매출액 377억 3012만원으로 연결매출 기준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8억 238만원으로 주력제품 다각화 및 클라우드사업 매출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5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9억 7373만원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휴네시온의 주력 제품인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i-oneNet)을 비롯해 공공조달 3개 부문에서 시장 1위를 달성하며 주력제품을 본격적으로 다각화했다. 지난해 AI,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 및 대규모 사이버보안 사고로 인한 정부의 정보보호 종합대책 발표와 국가망보안체계(N2SF) 보안 가이드라인 발표 등 시장 변화에 맞춘 대응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국정원에서 국가망보안체계 (N²SF)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면서 국내 IT·정보보호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휴네시온은 2018년 상장 이후 8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올해 실적 성장의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하기 위해 배당 확대를 결정했다. 보통주 1주당 50원의 지난해 결산배당을 결의했다. 배당총액은 4억 6129만원 규모이며 시가배당율은 1.3%이다. 결산 배당금은 정기주주총회 이후 1개월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는 “최근 수년간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약 0.7배 수준으로 견고한 실적과 자산 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라며 “AI 시대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 지능형 엔진 적용,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기업 가치 제고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6 09:43김기찬 기자

SKT, FIDO 얼라이언스 이사회 임원사 선임

SK텔레콤은 글로벌 인증 보안 표준을 수립하는 'FIDO(Fast Identity Online) 얼라이언스' 이사회 임원사에 선임돼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총회를 시작으로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사회 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표준 논의에 참여하고, 사내 시스템에도 단계적으로 생체인증 기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FIDO 얼라이언스'는 지문 안면인식과 같은 생체 인증을 활용해 비밀번호 없는 접속 기술을 공동 연구 개발하는 단체다. 아마존,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가입했다. FIDO 얼라이언스 기술은 비밀번호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아 피싱 계정 탈취 등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앤드류 시키어 FIDO 얼라이언스 CEO는 “SK텔레콤의 전문성으로 인증 보안 영역의 글로벌 표준이 고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은 “FIDO 얼라이언스 이사회 참여를 계기로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고,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증 보안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06 09:12홍지후 기자

가트너 "양자내성암호(PQC), 올해 실행 단계 진입"

미국 가트너(Gartner)가 '2026년 주요 사이버보안 트렌드'를 6일 발표했다. 가트너는 올해 사이버보안 트렌드를 주도할 핵심 요인으로 ▲AI의 무질서한 성장 ▲지정학적 긴장 ▲규제 변동성 ▲위협 환경 심화를 꼽았다. 알렉스 마이클스(Alex Michaels)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많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사이버보안 리더들은 미지의 영역을 헤쳐나가고 있다. 끊임없이 변하는 환경은 각자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며 “이는 사이버 위험 관리, 복원력, 자원 배분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가트너가 전망한 사이버보안 트렌드 중 주요 6대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1) 신규 개척지 확보: 포스트양자 컴퓨팅, 실행 단계로 진입 가트너는 양자컴퓨팅 발전으로 오는 2030년까지 기업이 데이터와 시스템 보호에 사용하는 비대칭 암호화가 구조적인 보안 한계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는 해독 불가능한 암호화 데이터를 먼저 수집해 장기간 저장한 뒤, 고도의 해독 기술이 등장했을 때 해제해 활용하는 HNDL(Harvest Now, Decrypt Later) 공격으로 인한 잠재적 데이터 유출, 법적 책임, 재정적 손실을 피하려면 포스트양자 암호화(PQC, 양자내성암호라고도 사용) 대안을 도입해야 한다. 마이클스 애널리스트는 “PQC는 조직이 기존 암호화 방식을 식별·관리·교체하도록 요구하고, 암호화 유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사이버 보안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며, “지금부터 관련 역량에 투자하고 전환을 우선시하면 양자 위협이 현실화될 때 자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신규 개척지 확보: AI 에이전트에 맞춰 진화하는 IAM AI 에이전트의 부상은 기존 IAM(신원 및 접근 관리) 전략에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신원 등록, 거버넌스, 자격 증명 자동화, 기계 행위자에 대한 권한 부여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요구된다. 자율 에이전트가 보편화되면서,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접근 관련 사이버보안 사고 위험은 더욱 커질 수 있다. 가트너는 자동화를 적극 활용하되, 취약점과 위험이 가장 큰 분야에 우선 투자하는 접근법을 권장한다. 이는 AI 중심 환경에서 혁신을 촉진하고, 규제 준수를 보장하며, 핵심 자산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다. 3)거버넌스 혁신: 글로벌 규제 변동성이 사이버 복원력 강화 촉진 지정학적 환경 변화와 글로벌 규제 강화로 인해 사이버보안은 조직 복원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비즈니스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 규제 당국이 이사회와 경영진에게 규제 준수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는 상황에서, 미흡한 대응은 막대한 벌금, 사업 손실, 평판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트너는 사이버보안 리더들이 법무, 비즈니스, 구매팀과의 협력을 공식화하고, 사이버 위험에 대한 명확한 책임 체계를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 또 통제 프레임워크를 공인된 표준에 맞추고 데이터 주권 문제를 해결하면 규제 준수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4)거버넌스 혁신: 에이전틱 AI, 사이버보안 관리·감독 필요성 확대 직원과 개발자 사이에서 에이전틱 AI 활용이 급증하면서 새로운 공격 표면이 형성되고 있다. 노코드/로우코드 플랫폼과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은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화해, 관리되지 않는 AI 에이전트의 확산과 보안 취약 코드, 잠재적인 규제 준수 위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마이클스 애널리스트는 “AI 에이전트와 자동화 도구가 기업이 도입하기에 점차 더 쉽고 실용적인 수준으로 보편화되고 있지만, 강력한 거버넌스는 여전히 필수적”이라며 “사이버보안 리더들은 승인된 AI 에이전트와 비승인 AI 에이전트를 모두 식별하고, 각각에 대해 강력한 통제를 적용하며, 잠재적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사고 대응 플레이북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 AI 도입 보편화: 생성형 AI가 기존 사이버보안 인식 전략 무력화 생성형 AI 도입이 늘면서 기존 사이버보안 인식 교육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2025년 5월부터 11월까지 직원 1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트너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 이상이 개인 생성형 AI 계정을 업무에 사용하고 있으며, 33%는 비승인 도구에 민감한 정보를 입력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가트너는 일반적인 인식 교육에서 벗어나 생성형 AI 활용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보안 행동,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한다.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안전한 활용 관행을 조직에 내재화하며, 승인된 사용에 대한 정책을 수립함으로써 개인정보 침해, 지식재산권 유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6) AI 도입 보편화: AI 기반 SOC 솔루션이 운영 관행 불안정화 비용 최적화와 AI에 대한 관심 증가로 AI 기반 보안 운영 센터(SOC)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복잡성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경보 분류, 조사 워크플로우 능력을 향상시키지만 인력 압박, 역량 강화 요구 확대, AI 도구 관련 비용 구조 변화 등 새로운 과제를 동반한다. 마이클스 애널리스트는 “보안 운영에서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려면, 기술만큼 인력을 우선시해야 한다”며 “인력 역량 강화, AI 지원 프로세스에 인간 개입 프레임워크 도입, 명확한 전략 목표에 부합하는 AI 도입이 SOC 진화 속에서도 복원력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라고 진단했다.

2026.02.06 09:09방은주 기자

셀레브라이트 2026 산업 트렌드 보고서: 수사에서 디지털 증거의 핵심은 스마트폰… 97%로 압도적 1위

응답자의 97%, 스마트폰을 최우선 디지털 증거원으로 지목… 2024년 대비 24%포인트 상승 95%, 디지털 증거가 사건 해결 가능성을 높인다고 답했으나 94%는 복잡성으로 인한 업무 부담 증가 지적 65%, AI가 수사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보지만 3분의 1은 정책상 활용 불가 클라우드 수용도 42%로 상승했으나 응답자 3분의 2는 여전히 물리적 저장매체에 의존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코너, 이스라엘 페타 티크바, 2026년 2월 5일 /PRNewswire/ -- 전 세계 공공 및 민간 부문용 AI 기반 디지털 수사•인텔리전스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 셀레브라이트(Cellebrite, 나스닥: CLBT)가 전 세계 63개국 실무자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6 산업 트렌드 보고서(2026 Industry Trends Report)를 2월 5일 공개했다. 조직이 디지털 증거를 수집•관리•분석하는 방식을 조사한 셀레브라이트의 보고서 중 일곱 번째로 나온 것이다. 수사의 핵심으로 부상한 스마트폰 스마트폰은 그 어느 때보다 수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조사 결과 수사관의 97%가 스마트폰을 디지털 증거의 최우선 출처로 꼽았는데, 이는 2024년 73%에서 2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 같은 증가는 사회적 기대와도 맞닿아 있다. 기관 관리자 중 97%는 지역사회가 대부분의 사건에서 디지털 증거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AI 도입: 높은 관심, 정책적 지원은 부족 인공지능(AI)이 수사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여 주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공공 안전 분야 응답자의 65%는 AI가 수사 속도를 높여 줄 수 있다고 평가했으나, 이들 중 약 3분의 1은 소속 기관의 정책이 AI 활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3분의 2는 사건 처리를 지연시키는 가장 큰 요인으로 검토 시간을 꼽으며 AI가 통신 데이터를 신속히 분석해 인물 간 연관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공공 안전 분야: 디지털 증거의 보편화로 업무 부담 가중 공공 안전 부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5%가 디지털 증거 덕분에 사건 해결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답한 반면, 94%는 복잡성이 사건 처리 부담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기존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자원을 전환하고 있다고 답한 기관 책임자는 62%에 그쳤다. 인식과 실행 사이의 간극을 보여주며, 공공기관이 직면한 현대화 과제를 보여주는 결과다. 맷 스콧(Matt Scott) 영국 경찰•범죄(U.K. Police and Crime) 커미셔너는 "대중과 경찰 간의 관계는 근본적으로 중요하다"며 "신기술이 도입될 때에는 공공의 동의를 구하고, 의사결정이 계속해서 경찰과 직원의 손에 남아 있도록 적절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치안 분야에서 AI나 자동화를 활용할 경우 반드시 시민과의 협의를 거쳐야 하며, 적절하고 책임감 있게 생산성을 지원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하우(James Howe)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경찰부(Division of Police) 형사는 "디지털 증거는 점점 더 수사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실로 인해 실험실뿐만 아니라 기관 전체의 업무 흐름이 바뀌게 됐다. 디지털 증거에 따라 사건의 구성 방식이 정해진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지(David Gee)는 셀레브라이트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디지털 증거는 현대 사법 체계의 근간"이라며 "오늘날 수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기기, 데이터, 복잡성을 다뤄야 하며, 기관들이 진화하기 위해서는 증거 처리 효율을 높이면서도 정확성과 법적 방어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도입 확대… 증거 공유 리스크는 여전 디지털 증거를 저장•공유하는 클라우드의 활용은 규모와 관계없이 점차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2026년 기준 디지털 증거 관리에 대한 클라우드 수용도는 42%로, 2025년 38%에서 상승했다. 그럼에도 응답자의 3분의 2는 여전히 휴대용 하드 드라이브나 USB 등 물리적 매체를 통해 증거를 공유하고 있어, 증거 연속성(chain of custody) 위험과 기관 간 협업 지연을 초래하고 있다. 민간 부문: 디지털 수사는 핵심 비즈니스 기능 민간 부문 조사 결과, 디지털 수사가 기업 운영 전반에 내재화되고 있으며 AI 도입 역시 전략적 검토 단계에서 실질적 활용 단계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활용 분야: 전자증거개시(eDiscovery) 54%, 데이터 탈취 46%, 네트워크 침해 44% 전체 수사의 66%에서 모바일 데이터 활용, 컴퓨터 저장장치 및 클라우드 데이터는 각각 46% 57%는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분석이 사건 처리 속도를 높인다고 응답 넬슨 멀린스 라일리 앤 스카버러(Nelson Mullins Riley & Scarborough, LLP) 소속 콜린 던컨(Colin Duncan) 전자증거개시 기술 전문가는 "기업들은 사후 대응을 넘어 사전에 대비하기를 원한다"며 "시스템, 기기,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데이터를 일관되고 법적으로 방어 가능한 방식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책임감 있게 활용될 경우 AI는 통제력이나 책임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업무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셀레브라이트에 대한 시사점 셀레브라이트의 증거 사건 관리 수사 플랫폼 가디언(Guardian)의 급격한 확산 이면에 바로 이런 트렌드가 자리하고 있다. 가디언은 주로 미국의 주•지방 법집행기관을 중심으로 중남미 및 영국에서도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2025년 가디언은 고객 수, 사용자 수, 저장 데이터 규모 면에서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기업 고객에게도 제공되기 시작했다. 자세한 내용은 셀레브라이트 공공 안전 및 민간 부문 2026 산업 트렌드 보고서를 참고하면 된다. 웹사이트 및 소셜미디어 관련 고지 웹사이트 및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포함되거나 이를 통해 접근 가능한 정보에 대한 언급은 해당 정보가 본 보도자료에 포함되거나 참조로 편입됨을 의미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는 본 보도자료의 일부로 간주돼서는 안 된다. 셀레브라이트 소개 셀레브라이트(Cellebrite, 나스닥: CLBT)는 디지털 수사 및 정보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지역사회와 국가, 기업을 보호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전 세계 7000여 개 법 집행 기관, 국방·정보 기관, 기업들이 셀레브라이트의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신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법적 증거 능력을 갖춘 디지털 데이터에 보다 쉽게 접근해 이를 수사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셀레브라이트의 기술은 고객이 연간 150만 건 이상의 법적으로 승인된 수사를 보다 신속하게 수행하도록 지원하며,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과 효과를 제고하는 한편, 첨단 모바일 연구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제공되는 셀레브라이트의 기술은 전 세계 고객이 임무를 완수하고, 공공 안전을 증진하며,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세한 정보는 www.cellebrite.com 및 https://investors.cellebrite.com/investors, 소셜 미디어(@Cellebri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 빅터 쿠퍼(Victor Cooper)기업 커뮤니케이션 수석 디렉터 victor.cooper@cellebrite.com +1-404-804-5910 투자자 관계 앤드루 크레이머(Andrew Kramer)투자자 관계 부사장investors@cellebrite.com+1-973-206-776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855183/Cellebrite_Logo.jpg?p=medium600

2026.02.05 23:10글로벌뉴스

저평가 보안주들...상장사 절반 이상 지난 1년새 하락

지난해 잇단 해킹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주요 보안 상장사들의 절반 이상은 오히려 주가가 1년 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치 테마주로 분류돼 지난해 초 주가가 급등했다가 큰 낙폭을 기록한 안랩, 수산아이앤티 등 업체를 제외하더라도 많게는 1000원 이상 주가가 하락한 곳도 있다. 지난해 터진 해킹 사고로 여러 기업의 보안 투자가 확대됐으나 이런 기대감이 국내 보안 업체를 향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가 정보보호 종합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오는 2027년부터 정보보호 공시 의무가 전체 상장사로 확대되는 등 보안 관련 규제 역시 강화되고 있음에도 투자 기대감이 국내 업체를 향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 테마주' 안랩 주가 가장 많이 하락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사 대상 정보보안 전문 상장사 21곳의 2025년 1월 월 평균 주가 대비 올해 1월 기준 월 평균 주가를 살펴보면 21곳 중 13곳은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잇단 해킹 사고에도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한 것이다. 가장 많이 주가가 하락한 기업은 안랩과 수산아이앤티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초 대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며, 기대감이 모여 주가가 급등했다. 그러나 대선 이후 주가가 급락하며 안랩은 지난해 초 대비 올해 초 9660원(-13.59%), 수산아이앤티는 같은 기간 5117원(-40.06%) 주가가 빠졌다. 안랩과 수산아이앤티 외 엑스게이트, 샌즈랩, 라온시큐어 등 기업이 1000원 이상 1년 새 월 평균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엑스게이트의 경우 지난해 1월 월 평균 주가는 8788원이었으나 올해 1월 월 평균 주가가 7585원으로 1203원(-13.69%) 하락했다. 또 샌즈랩은 같은 기간 8066원에서 6999원으로, 라온시큐어는 1만458원에서 9409원으로 주가가 내렸다. 엑스게이트의 경우 2024년 말 구글이 차세대 양자컴퓨팅 반도체 칩을 공개하면서 양자 컴퓨터 관련주로 지목돼 주가가 급등했다. 그러나 2025년 1월 치솟았던 주가가 다시 조정을 받으면서 큰 폭의 하락 곡선을 그렸고, 이에 따라 1월 특정 시점에서 주가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샌즈랩의 경우는 주가가 지난해 1월 주가가 급등했으나, 이런 성장세를 1년간 이어오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회사인 케이사인의 주가가 같은 기간 1000원 이상의 주가 상승세를 견인한 것과 반대로 1000원 이상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이다. 샌즈랩은 기존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인 'CTX'와 더불어 인공지능(AI) 기반의 NDR(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 사업에서 나아가, 가전·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AI 보안 기술을 중점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엔 특히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9%나 증가했고, 3년 연속 이어진 적자는 지난해 17억7000만원으로 영업손실을 52% 줄였다. 라온시큐어는 2025년 1월 평균 주가(2025년 6월 액면병합 수정주가 적용)가 같은 기간 1만458원에서 9409원으로 1049원(-10.03%) 내렸다. 지속된 실적 부진으로 잇단 해킹 사고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탄력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잇단 해킹 사고로 올해부터 라온시큐어는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보안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라온시큐어의 통합 접근관리 솔루션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고, 정부가 모의해킹 중심의 보안 인증 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라온시큐어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3분기 기준 라온시큐어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으며, 매출도 7% 올랐다. 시큐브·파수 등 보안 기업, 잇단 해킹에도 주가 부진 시큐브, 파수, 한싹, 모니터랩, 윈스테크넷 등 보안 기업도 지난해 해킹 사고에도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먼저 시스템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시큐브는 지난해 랜섬웨어, 데이터탈취 등 다양한 공격이 수많은 피해를 입혔음에도 월 평균 주가가 1년 새 887원 줄었다. AI 기반의 문서·데이터 보안 전문 기업 파수의 주가도 1년 새 역성장했다. 지난해 1월 월 평균 파수의 주가는 4939원이었으나 올해 1월 기준으로는 4078원으로 861원(-17.43%) 줄었다. 연이은 통신사 해킹 사태로 파수의 생성형 AI 서비스 사용 시 민감정보를 유출하는 'AI-R DLP' 솔루션 등이 주목받으면서 당시 주가가 들썩였지만 1년 이상 성장 모멘텀을 가져오지 못했다. 다만 파수는 가속화되는 AI 도입 흐름에 맞춰 AI로 인한 보안 리스크를 줄이는 데 주력하면서 다시금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AI 기술이 확대되면 확대될수록 데이터보안, 민감정보 유출 방지 등 파수의 주력 사업도 덩달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망 연계, 접근제어 전문 기업 한싹도 지난해 초 5317원에 달했던 주가가 4588원으로 729원(-13.71%) 하락했다. 경쟁사인 휴네시온의 주가가 같은 기간 398원(+11.45%)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한싹은 공공과 금융 부문을 주력 시장으로 삼고 있는데, 지난해 미국 해킹 잡지 프랙(Phrack)을 통해 밝혀진 공공부문 침해와 더불어 롯데카드 등 금융 부문 해킹 사고가 터졌음에도 시장의 관심을 끄는 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공공 부문에서 국가망보안체계(N2SF) 도입이 본격화되고, 한싹의 미래 먹거리인 분리망 보안통제시스템(CDS)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점은 장기적으로 성장 동력을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금융 부문에서도 클라우드 전환, AX(AI 전환) 등이 빨라짐에 따라 망연계, 접근제어 등 기존 주력 사업도 다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윈스테크넷과 모니터랩도 각각 지난해 초 대비 올해 연초 600원 이상 주가가 후퇴했다. 먼저 윈스테크넷의 경우 지난해 초 1만1741원에 달했던 주가가 올해 초에는 평균 1만1095원으로 646원(-5.5%) 줄었다. 지난해 말 윈스테크넷이 사용하는 그룹웨어가 침해사고를 겪으면서 직원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겪었음에도 큰 폭의 주가 변동은 없었지만, 성장세는 주춤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성수기로 꼽히는 지난해 4분기 두 자릿수의 큰 폭 실적 개선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 성과를 거뒀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윈스테크넷은 지난해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6%, 40% 늘었다. 연간 실적도 각각 2.2%, 4% 늘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모니터랩은 지난해 1월 월 평균 주가가 4497원에서 올해 1월 월 평균 주가가 3852원으로 645원(-14.34%) 내려앉았다. 2023년 상장해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 탓에 주가도 반등하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모니터랩은 네트워크부터 엔드포인트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 모멘텀을 다시 확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으며, 사업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투자가 성과로 나타나는 시기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글루코퍼레이션과 지란지교시큐리티의 2025년 1월 대비 올해 1월 월 평균 주가가 각각 40원(-0.77%), 77원(-2.58%) 하락해 1년 동안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베이스는 지난해 1월 월 평균 주가가 2482원을 기록했으나 1년이 지난 시점인 올해 1월 기준 월 평균 주가가 2345원으로 137원(-5.52%) 소폭 하락했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한 보안 사고에 대비해 국내 보안 기업의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는 점은 국내 보안업계가 AI, 블록체인 등 응용 보안 신기술을 적극 대비하고 있으나, 글로벌 제품 대비 완성도가 낮다는 것"이라며 "또 보안 제품뿐 아니라 SI(시스템 통합) 관점에서 응용체계에 보안 개념을 결합하는 대형 프로젝트 참여가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국내 보안업체도 이제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보안 제품을 목표로 해 연구 투자와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안 SI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주가 역시 정상적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2026.02.05 21:41김기찬 기자

한화비전, 작년 영업익 1823억원…전년比 52%↑

한화비전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앞세운 글로벌 시장 확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한화비전 시큐리티 부문은 작년 매출액 1조3천351억원, 영업이익 1천82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 52% 증가했다. 이번 성과의 대부분은 한화비전의 주무대인 글로벌 시장에서 나왔다. 특히 이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북미지역 외에 유럽, 중동 등 새로운 시장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최근 들어 영상 보안 수요가 커진 중동지역은 전년 대비 매출이 22% 급증했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건설 중인 초고층 빌딩(140층) 부르즈 아지지 곳곳에도 한화비전의 첨단 보안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영국 등 유럽시장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영국 보안 시장에서 한화비전은 점유율 2위(2024년 기준)를 기록했다. AI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한 한화비전 카메라는 최근 유럽 지역 공항, 항만 등 국가 주요 시설에 잇따라 투입되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현장에 도입되면서 AI 보안 카메라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중동이나 유럽 같은 신규 시장에서도 한화비전의 AI 카메라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화비전 네트워크 카메라 매출 가운데 AI 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분기(10~12월) 49%까지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p 늘어난 수준이다. 한화비전은 시스템온칩(SoC) 와이즈넷9 기반 ▲P시리즈 AI 카메라 ▲X시리즈 AI 카메라 ▲AI 러기다이즈드 PTZ 카메라 등 첨단 AI 제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등에 따르면 2026년에는 데이터센터와 스마트 시티, 교통 관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글로벌(중국 제외) 네트워크 카메라 시장이 10%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이처럼 첨단 카메라에 대한 고객 수요가 매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한화비전은 올해도 차별화 된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새 시장을 적극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화비전은 ▲클라우드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VSaaS) '온클라우드' ▲클라우드 기반 출입통제 솔루션(ACaaS) '온카페'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클라우드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올해는 자영업자 전용 매장관리 솔루션 '키퍼'와 스마트 파킹 솔루션 등 국내 시장에 최적화한 솔루션 등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거의 모든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면서 "견고한 사이버 보안 체계와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톱티어 영상보안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21:40신영빈 기자

국가 배후 해킹 조직, 中 제일 많다…북한도 '톱5'

지난해 미국 해킹 잡지 '프랙(phrack)'을 통해 한국 정부를 대상으로 한 국가 배후 지능형 지속 공격(APT) 세력이 은밀하게 공격을 이어왔던 사실이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국가 배후 해킹 조직을 갖고 있는 곳은 중국으로 집계돼 관심이 모아졌다. 중국을 비롯해 가장 많은 국가 배후 해킹 조직을 둔 '톱3' 국가가 전 세계의 45%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 빈도 상위 10개국이 차지하는 공격 비중이 전년 대비 22% 감소했음에도 이같은 비중을 차지했다. 글로벌 자산 가시성 및 보안 전문 기업 포스카우트(Forescout Technologies)의 보안 연구소 '베데레 랩스(Vedere Labs)'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 위협 결산(2025 Threat Roundup)'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서 활성화된 국가 배후 해킹 조직 개수를 종합한 결과, 중국이 210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러시아(112개), 이란(55개) 등 순으로 많았다. 북한도 이들 뒤를 이어 상위 5개국 내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같은 국가 배후의 APT 세력은 한국 정부를 대상으로도 공격을 서슴지 않았다. 실제 정부 공무원 업무관리 시스템인 '온나라 시스템'이 약 3년간 해킹에 노출되기도 했으며, 이런 내용이 프랙의 APT 관련 보고서에 포함됐다. 프랙 APT 보고서에는 당초 'KIM'이라는 중국 혹은 북한의 지원을 받는 공격 세력이 한국 공공부문을 지속해서 공격해 왔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KIM이 어떤 국가의 지원을 받는지는 특정되지 않았으나, 중국어를 사용했다는 점 등으로 보아 중국 연계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베데레 랩스는 보고서를 통해 "국가 배후 조직들이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미국이나 네덜란드 등 선진국의 ISP(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나, 아마존, 구글 같은 정상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경유지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는 국가 배후 조직들이 탐지망을 피하기 위해 대형 기술 기업의 신뢰를 무기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같은 APT 그룹들은 알려진 취약점이 아니라 공개되지 않은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활용할 만큼 공격 기술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고서는 "국가 차원의 기반 시설 보호를 위해 모든 연결 자산에 대한 가시성 확보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처 도입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2026.02.05 21:27김기찬 기자

쿠팡 "16만5000여 계정 개인정보 유출 추가 확인"

지난해 말 3370만건의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됐던 쿠팡이 동일한 사건에서 16만5000여 건의 계정이 추가 유출됐다. 쿠팡은 5일 "지난해 11월 발생했던 것과 같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 약 16만5000여 건 계정의 추가 유출이 확인됐다"고 공지했다. 유출된 정보는 입력한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 고객이 입력한 주소록 정보다. 다만 쿠팡은 "결제 및 로그인 정보를 포함해 공동현관 비밀번호, 이메일, 주문목록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부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해 유사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고 운영 중"이라며 "현재까지 2차 피해 의심사례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26.02.05 18:05박서린 기자

[ZD SW 투데이] EVSIS, 전기차 충전 구독권 개편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EVSIS, 전기차 충전 구독권 개편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전문 계열사 이브이시스(EVSIS)가 구독권 정책을 개편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월정액으로 제한 없는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인피니티' 구독권이 도입됐다. 각 구독권은 일정량까지 할인 요금이 적용되고 초과분부터는 표준 요금이 부과되는 방식이다. 등급별로 약정량 한도 내에서 급속 충전은 30%, 완속 충전은 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AI 열풍에 글로벌 벤처투자 5121억 달러∙∙∙역대 세 번째 삼정KPMG가 발간한 '2025년 4분기 글로벌 벤처투자 동향 분석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벤처투자 규모는 총 5121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3919억 달러) 대비 30.7% 급증했다. 이는 벤처투자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번 성장의 핵심 동력은 AI 분야였다. 지난해 소프트웨어 섹터에는 약 2400억 달러가 투자됐다. 이 중 상당 부분이 AI 분야로 유입돼 글로벌 전체 벤처투자의 46.8%를 차지했다. 특히 과거 거대언어모델(LLM) 중심이던 투자가 최근 데이터센터, 소규모 언어모델(SLM), 로봇공학, 버티컬 AI 등 산업과 결합한 비즈니스로 확장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페이히어, 흑백요리사2 옥동식에 '올인원 결제 솔루션' 구축 페이히어가 '옥동식 송파하남점'에 포스(POS), 단말기, 테이블 오더, 주방 디스플레이 시스템(KDS)을 아우르는 올인원 결제 솔루션을 구축했다 고객이 페이히어 테이블 오더로 직접 결제하면 주문 내역이 실시간으로 주방 KDS 태블릿에 표시된다. 셰프가 조리 완료 버튼을 누를 시 홀 직원이 포스에서 이를 즉시 확인하고 서빙할 수 있다. 3층 규모 매장이지만 고객과 직원 동선을 최적화해 주문 누락과 지연을 방지했다. ◆엠클라우독, 문서중앙화 솔루션 보안 업데이트 엠클라우독이 문서중앙화 솔루션 클라우독의 보안성을 강화한 신규 업데이트 버전 3.225를 공개했다. 기능 확장보다 보안의 근간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엠클라우독은 사용자와 서버 간 통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위·변조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차단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정상 통신으로 위장한 외부 침입 시도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도록 설계했다. 중간자 공격을 포함한 다양한 네트워크 위협을 조기에 차단하는 구조다. ◆어플레이즈, 음악 기반 O2O 마케팅 본격화 어플레이즈가 기존 AI 기반 공간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를 넘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유저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신규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 서비스'를 베타 출시했다. O2O 마케팅 서비스는 매장에서 재생되는 음악을 매개로 인근 잠재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실제 결제까지 이끄는 리테일 미디어 솔루션이다. 어플레이즈 AI 엔진이 공간의 분위기와 날씨, 취향, 상황 등에 최적화된 음악을 송출하면 이용자들이 어플레이즈의 개인용 음악 서비스 '래디오(RaiDIO)'를 통해 매장 정보와 전용 혜택을 제공받는다.

2026.02.05 17:58이나연 기자

[인사]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신임 ▲ 사업지원단장 김진상 ▲ AI반도체·SW단장 황호선 ▲ 국방·보안단장 김영진 ▲ 동향분석팀장 이현재 ▲ 디지털인재확산팀장 류재훈 ▲ 양자기술·산업팀장 이규환 ◇전보 ▲ AI·디지털융합단장 최 령 ▲ 디지털인프라단장 장은정 ▲ 차세대네트워크(6G)사업단장 김근대 ▲ 정책기획팀장 배성환 ▲ 미래전략팀장 이승민 ▲ 기획조정팀장 김현중 ▲ 평가기획팀장 이금희 ▲ 기술전략·평가총괄팀장 양 현 ▲ AI·융합전략팀장 이민경 ▲ 가상융합팀장 양성빈 (이상 2월 9일자)

2026.02.05 17:08박희범 기자

"3000억 DR 시장 열린다"…정부, KT·삼성SDS·NHN '3축' 앞세워 개편 나서나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 이후 추진 중인 재해복구(DR) 체계 개편에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KT클라우드·삼성SDS·NHN클라우드를 중심축으로 한 구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역 인근에서 '2026년 DR 설계·구축 사업자 설명회'를 열고 사업 유형별 발주 정보, 사업 추진 계획 등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주요 CSP와 시스템통합(SI),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들이 대거 몰리며 정부 DR 사업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KT클라우드, 삼성SDS,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가비아 등 주요 CSP들이 대부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LG CNS와 KT, 대신정보통신, 아이티센엔텍, 세림티에스지 등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관련 SI 업체와 진인프라, 베스핀글로벌 등 MSP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조사와 중소 SI 업체들까지 합쳐 설명회에 신청한 업체는 100여 곳, 참석 인원은 250명 안팎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는 한 업계 관계자는 "행사장 좌석 150석이 모두 찼고 시작 전부터 30여 명이 벽면에 서서 설명회를 참관하는 등 사실상 '자리 부족' 상황이 연출될 정도로 사업에 대한 업체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정부 사업 설명회로는 이례적일 정도로 열기가 뜨거운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국정자원 화재 이후 DR 사업이 본격적인 대형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구상 중인 DR 체계의 큰 틀은 국정자원관리원 공주센터 중심의 물리적 DR와 민간 CSP를 활용한 클라우드 DR를 병행하는 구조로 알려졌다. DR 대상 업무 가운데 다수는 공주센터로 이전·구축하되, 일부 업무는 민간 클라우드로 분산 배치하는 방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대구 PPP(민관 협력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구성도 함께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 우선 구축 대상인 13개 핵심 업무 가운데 3개 업무는 민간 CSP로 이전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선 이들 3개 사업이 각각 KT클라우드, 삼성SDS, NHN클라우드가 하나씩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이들이 현재 PPP 사업자인 만큼, 정부가 이미 보안·운영 측면을 검증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추가 검증 부담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다. 다만 정부는 공식적으로 사업자나 물량 배분에 대해 확정된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 이 같은 구상은 지난해 대전센터 화재 당시 드러난 '백업 부재'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서버와 백업 장비가 동일 공간에 위치하고 원격지 실시간 복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정부 공동 클라우드 저장소 'G-드라이브' 데이터가 유실됐고, 행정서비스 복구에 한 달 이상이 소요됐다. 이후 행정안전부는 재해 발생 시에도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는 실효적 DR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정부는 이를 위해 DR 사업을 단계별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약 940억 원 규모의 스토리지 기반 재해복구 구축 사업을 먼저 추진해 데이터 유실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조만간 정보제공요청서(RFI)를 접수하고, 4월 안으로 사업 공고와 사업자 선정을 마친 뒤 연말까지 구축을 완료하는 일정으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액티브·액티브 DR 체계가 완성되기 전까지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보호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별도로 약 2천500억원이 투입되는 액티브·액티브 DR 고도화 사업도 본격화된다. 대전과 공주 센터를 동시에 운영하는 구조를 통해 재난 발생 시에도 행정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380억원 규모의 정보전략계획(ISP) 수립이 병행되며 대전센터 내 97개 시스템을 대상으로 재해복구 등급과 이중화 방식을 재설계한 뒤 하반기부터 실제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업계에선 이번 설명회를 기점으로 정부 DR 사업이 사실상 '발주 국면'에 진입했다고 봤다. 다만 대전과 공주, 민간 클라우드를 잇는 대규모 실시간 데이터 전송을 감당할 네트워크 인프라와 보안성 확보가 사업 성패를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가 구상하는 '공공+민간 혼합 DR 모델'이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검증도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DR 필요성은 인식했지만 예산과 실행력이 부족했다면, 이번에는 예산·정책·일정이 동시에 움직이고 있다"며 "공공 DR 시장에서 민간 CSP의 역할이 이전보다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2.05 16:04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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