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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금융이 만났다"...펀블, 올인원 STO 플랫폼 '스플릿' 소개

"2026년 1월 토큰증권(STO) 시장이 열립니다. 앞으로 모든 사람이 토큰증권 발행부터 관리까지 손쉽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펀블은 SGA솔루션즈와 손잡고 토큰 발행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자동화한 올인원 플랫폼 '스플릿(SPLIT)'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서 진행한 '펀블 STO 사업 전략 간담회'서 올인원 STO 플랫폼 스플릿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스플릿을 통해 2026년 STO 시장 개방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개발은 완료된 상태다. STO 시장이 본격화하는 시기에 이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스플릿은 토큰증권의 기초자산 발굴부터 자산 가치 평가, 토큰증권 금융 구조화, 금융 모델링, 수익률 산출을 자동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신탁 수익증권과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 작성까지 자동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사용자는 스플릿을 통해 토큰증권 발행부터 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기존보다 낮은 비용으로 손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펀블 김건우 IT개발본부 팀장은 스플릿의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김건우 팀장 설명에 따르면, 스플릿 사용자는 ▲토큰증권 발행 검토·심사 ▲토큰증권 발행 ▲토큰증권 거래 ▲토큰증권 관리 서비스 등 토큰증권 사업을 위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김건우 팀장은 스플릿의 가장 큰 강점으로 누구나 손쉽게 토큰증권 제작부터 발행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복잡한 설치 없이 웹사이트에서 클릭 몇번만 하면 토큰 발행 전 과정을 자동할 수 있다"며 "펀블의 안전하고 쉬운 발행 서비스를 통해 스플릿 사용자는 '나만의 토큰 증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플릿은 간소화된 관리자 페이지를 구축한 상태다. 김 팀장은 "관리자 설정을 통해 고객조회부터 지표통계, 콘텐츠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스플릿으로 부동산 자산뿐 아니라 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자산까지 발행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김건우 팀장은 "다양한 무형·유형 자산들이 모두 관리될 수 있게끔 기술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공모청약, 토큰증권 거래소, 수익자 총회 등 다양한 기능의 검증된 앱을 맞춤화·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플릿, 금융과 IT가 만나 탄생한 작품" 스플릿은 펀블과 SGA솔루션즈 기술력이 결합해 탄생했다. SGA솔루션즈의 블록체인·보안 기술이 스플릿에 녹아들었다. SGA솔루션즈는 올해 1월 전략적 투자를 통해 펀블 최대주주가 됐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자사의 블록체인·보안 기술력과 펀블의 STO 기술을 결합해 스플릿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펀블과 손잡게 된 이유도 알렸다. 최 대표는 "SGA솔루션즈 원천기술은 강력하지만 이를 STO 시장에 활용하려면 별도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승인까지 최대 2시간 걸린다. 이에 STO 기술을 갖고 있고, 승인까지 받은 기업을 찾다가 펀블을 선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영철 대표는 "펀블 또한 강력한 보안 환경에서 스플릿을 운영하고자 SGA솔루션즈를 선택했다"며 "두 기업은 앞으로 한몸으로 STO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STO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실물자산(RWA) 시장까지 주도할 전략"이라며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펀블과 SGA솔루션즈가 이같은 STO 플랫폼 출시를 앞둔 건 시장 규모 성장 전망이 밝다는 이유에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과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2030년에는 국내 STO 시장 규모가 367조원까지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가 한국거래소에 토큰증권발행 시장 개설을 위한 혁신 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신규 지정하면서 STO 시장 개화 기대감이 더욱 빨라질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24.03.13 14:12김미정

LCK, 디도스 공격 방지 위해 오프라인 서버 도입

라이엇게임즈가 경기 방해를 노린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피해로 무관중 경기 중인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코리아(LCK)' 정상화를 위해 오프라인 게임서버를 도입한다. LCK는 13일 "'LoL 파크'에 외부 네트워크의 영향을 받지 않는 오프라인 게임 서버를 도입했다"며 "이미 경기장에 도입된 보안 조치까지 감안했을 때 생중계를 시도할 만한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큰 문제 없이 진행된다면 정규리그 마지막 주인 9주 차부터는 다시 팬들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LCK는 지난달 25일 스프링 정규리그 5주 차 경기 진행 도중 출처 불명의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선수의 게임 접속이 경기 도중 끊기고 중계 송출까지 불안정해지자 LCK는 녹화 방송으로 전환해 임의의 시간과 장소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디도스 공격을 피해 왔다. 이후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도입, 지난주 진행된 7주 차 경기부터는 무관중 현장 중계로 전환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입장문을 통해 "외부 네트워크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 오프라인 게임 서버를 최근 롤파크에 도입했다"라며 "도입 후 기존 대회 인프라와의 호환성을 비롯해 경기 진행에 필요한 각종 기능을 점검했고, 이미 롤파크에 적용된 보안 조치까지 고려했을 때 생중계를 시도해 볼 만한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여전히 디도스 공격이 언제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 미리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주차는 무관중으로 진행하면서 혹시 있을지 모를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라며 "만약 큰 문제 없이 진행된다면 정규 리그 마지막 주차부터는 다시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많은 장점이 있는 온라인 서버지만, 디도스 공격에 대한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것은 두말할 필요 없는 저희의 불찰이다"라며 "이에 반성하면서 라이엇 게임즈의 글로벌 팀을 비롯 한국의 관련된 부서 및 전문가들은 현재 힘을 합쳐 개선 방안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3.13 14:11강한결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내 총 60개 동(28만㎡) 건축물 설계자를 결정하는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는 건축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외 건축사가 모두 응모 가능한 국제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모에 참여할 기업은 공모 홈페이지에서 4월 19일까지 참가등록을 하고 6월 13일까지 공모안을 접수해야 한다. 공모에 관심 있는 기업을 위해 28일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당선작은 기술전문위원회 검토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6월 24일 발표한다. 당선작은 7인의 심사위원이 디자인 우수성, 배치 및 내·외부 공간계획의 적절성, 수화물처리시스템(Baggage Handling system) 효율성, BIM 적용 설계 방안 등을 중점 평가해 선정한다. 심사에 앞서 이용 편의성·접근성·안전성 확보를 위해 건축계획, 건축구조·시공, 여객서비스·수화물처리시스템(BHS), 공항보안, 시설배치·교통접근 등 5개 분야 기술전문위원회 검토도 실시한다. 1등 당선작에는 약 760억원 상당의 여객터미널의 설계권, 2등 당선작에는 약 120억원 상당의 관제탑, 통합청사 등 부대건물의 설계권을 부여한다. 김정희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은 “이용하기 편리하고 안전한 가덕도신공항을 건설할 수 있도록 이번 국제설계공모에 국내외 건축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3.13 13:56주문정

한국레드햇, '컨테이너 데이' 개최…IT 현대화 방안 공유

한국레드햇은 12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에서 '컨테이너데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레드햇 컨테이너데이는 'VM으로 수비하고 AI로 공격하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주제로 열렸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고려하고 있지만 기존 투자된 가상화 환경으로 인해 컨테이너 도입을 망설이거나, AL/ML 등 새로운 워크로드를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의 필요성을 고민하는 고객, 파트너에게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 고객 및 파트너 250여명이 참석했다. 프렘 파반 레드햇 SEAK 총괄 부사장과 김경상 한국레드햇 사장의 개회사와 함께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기업의 컨테이너 전환 여정에 대한 시사점 ▲ VM 마이그레이션 전략과 컨테이너 환경에서 기존 VM을 실행하고 단일 플랫폼에서 배포하는 방법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MLOps ▲엣지컴퓨팅을 위한 경량화된 쿠버네티스 등 효율적인 인프라 활용에 관한 세션 발표가 이어졌다.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한국레드햇 김희진 상무는 기업의 컨테이너 전환 여정에 대해 논하며, 신기술 도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보안, 운영모델 등에 대한 다차원적 검토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레드햇은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컨테이너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실행-운영 등 모든 단계에서 엔드 투 엔드의 로드맵을 지원하고 있다. 김 상무는 레드햇 컨테이너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통신, 운송 업계 다양한 고객들의 디지털 혁신 여정을 함께 한 사례를 소개했다. 두번째 세션에서 한국레드햇 고강필 부장은 레드햇이 제공하는 가상화 기술을 소개하고,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여정에서 VM 유지가 필요한 기존 워크로드를 위한 레드햇 오픈시프트 기능을 설명했다. 레드햇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여정에서 기존 VM을 좀 더 쉽게 관리하고 컨테이너와 연계할 수 있도록 쿠버네티스의 이점을 활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VM'이라는 혁신 전략을 제시하였다 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능을 VM에도 적용해 VM과 컨테이너를 동시에 운용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통합 플랫폼과 단일 데브옵스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애플리케이션 혁신 속도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통해 제공되는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 기능은 통합 플랫폼을 제공해 컨테이너와 VM이 손쉽게 연결되고, 고객은 자신만의 속도로 VM을 마이그레이션해 현대화를 진행할 수 있다. 이로써 레드햇은 비용 효율성, 매출 성장, 전략 개선의 측면에서 고객 및 파트너들의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을 지원한다. 세번째 세션으로 AI와 머신러닝(ML)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MLOps 플랫폼과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에 관한 한국레드햇 이명진 이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AI/ML에 대한 니즈는 증가하고 있으나 데이터, 소프트웨어의 부족 등으로 인해 이를 도입하고 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쿠버네티스는 AI/ML 환경을 프로비져닝하고 자동화된 컴퓨팅 리소스 관리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이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는 AI/ML 실험 및 모델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는 AI 중심 플랫폼으로서, 대부분의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며 일관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한다.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하이브리드 AI 및 MLOps 플랫폼으로 실험부터 운영환경까지 AI/ML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의 라이프사이클을 개발, 학습, 제공, 모니터링 및 관리한다. 네번째 세션에서 한국레드햇 김종규 상무가 엣지컴퓨팅을 위한 소형화된 오픈시프트로 레드햇 디바이스 엣지에 대해 설명하였다. 현재 엣지컴퓨팅은 스마트팩토리, 이동통신,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디바이스가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고, 사용 가능한 리소스가 제한되어 있으며, 수만 대에 대한 보안을 관리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김 상무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레드햇 디바이스 엣지를 제시했다. 레드햇 디바이스 엣지는 쿠버네티스와 엔터프라이즈 리눅스가 결합된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으로, 소형 디바이스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마이크로시프트(MicroShift) 기반 경량화된 쿠버네티스다. 이에 더해 엣지 배포에 최적화된 지능형 운영체제를 통해 운영 일관성을 보장한다. 마지막 패널 세션에서 레드햇의 고객인 신한카드 ICT본부의 황인환 차장과 에스코어 서성한 팀장이 디지털 혁신을 위한 오픈소스와 컨테이너 기술의 내재화 및 활용에 관한 대화를 주도하였다. SW의 복잡성이 높아짐에 따라 비용과 운영 측면에서 오픈소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많은 고객들이 앱 현대화를 위해 컨테이너 기술을 도입하고 오픈소스를 내재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레드햇 김경상 사장은 본 행사를 마무리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있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는 기업의 중요한 과제”라며 “레드햇은 비용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이라는 두가지 측면에 집중하여 기업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인프라 운영, 컨테이너 보안을 기존 VM 환경까지도 레드햇 오픈시프트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레드햇은 다양한 영역에서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여정을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3 13:56김우용

"新 강남 시대 연다"…보안칩 전문기업 ICTK, 7년 만에 사옥 옮긴 까닭은

차세대 보안칩 전문기업 ICTK가 업무 효율성 증진을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옥을 옮기며 '강남 시대'를 활짝 연다. ICTK는 경기 판교에 있던 본사를 최근 서울 강남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13일 밝혔다. ICTK의 사옥 확장 이전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신사옥은 강남역 인근 제이스타워다. 총 4개층, 연면적 1천608㎡ 규모다. 이곳에선 50여 명 직원이 통합 근무하게 된다. 이번 사옥 이전에 맞춰 ICTK는 각종 인증(CC) 획득에 필요한 보안설비를 대폭 확충했다. 신사옥 지하 1층과 7층 전체층을 통제 및 제한구역으로 특별 지정했다. 이정원 ICTK 대표는 "새 사옥은 글로벌 인증에 최적화된 각종 첨단 보안시설을 완비하고 있다"며 "신규 연구개발 인력 충원 위한 공간 확보 문제도 해결된 만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전열 정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3 11:17이한얼

정진일 이스트시큐리티 대표 "경쟁력 확대로 파트너사와 시너지 낼 것"

이스트시큐리티가 150여 개 공인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올해 보안 시장 전망과 주요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13일 '이스트 파트너 킥오프(Kick-Off) 2024'를 개최하고 기업, 공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정진일 이스트시큐리티 대표의 인사를 시작으로 ▲2024년 사업전략 및 지원 방안 소개 ▲최근 보안 이슈 및 2024년 위협 전망 ▲2024년 시장 동향 및 제품 로드맵 등을 소개했다. 이후 작년도 우수 파트너사들에 대해 시상하는 ▲이스트 파트너 어워즈(EST Partner Awards)를 진행하며 마무리 됐다. 또 이번 행사에선 올해부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옥남도 비즈니스 센터장의 '개방과 상생 기반의 비즈니스 성장 전략' 발표와 솔루션사업본부 우경선 이사의 '파트너 지원 정책' 소개 자리를 통해 파트너사와의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더불어 파트너사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동반성장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돼 많은 이목을 끌었다. 작년도 우수 파트너사 대상 시상식도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진일 이스트시큐리티 대표는 "올해는 파트너사와 함께 한 단계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 모델별 얼라이언스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고객관리를 위한 업무 인프라 지원 및 기술지원 체계 고도화, 다양한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이스트만의 경쟁력을 확대해 파트너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3 10:53장유미

日도 랜섬웨어 피해 급증…펜타시큐리티 '디아모'로 현지 시장서 '청신호'

펜타시큐리티가 암호화 플랫폼 '디아모(D'Amo)'로 일본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고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펜타시큐리티는 '디아모'가 일본의 대표적 리드 매체 'IT 트렌드'에서 2023년 암호화 부분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IT 트렌드는 일본 온라인 리드 매체 중 누적 방문자 4천만 명 이상의 가장 공신력 있는 매체로 1천900개 이상의 제품을 게재해 IT 관련 제품을 한 눈에 비교 검토할 수 있는 자료 청구 사이트다. IT 트렌드는 매년 IT 부문별 가장 많이 청구된 자료 순위를 공개하는데 '디아모'가 암호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디아모'는 최근 일본 시장에서 랜섬웨어 피해가 급증하면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일본은 랜섬웨어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2021년 9월 디지털 개혁을 주도할 디지털청을 출범하고 관련 법안을 통과 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보안 사업도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데, 덕분에 '디아모'도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디아모'는 CC인증, GS인증, 국정원 검증필 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통해 충분히 검증된 DB암호화 플랫폼으로, 어떤 국가에서나 데이터 암호화 관련 각종 법제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한다. 정태준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은 "일본 시장은 폐쇄성이 높아 진출이 어렵지만 일단 진입에 성공하면 이익이 아주 큰 시장이고 한국과 지리적 거리도 가까워 국내 IT 기업에겐 기회의 나라"라며 "많은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암호화' 부분의 1위를 차지한 만큼 일본의 개인정보 보호법 발효라는 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일본 기관 및 기업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4.03.13 10:36장유미

"일류는 표준 장악···ICT 분야 글로벌 표준·인증 기관 도약"

#작년 10월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낭보가 날아들었다. CCC(Car Connectivity Consortium, 자동차연결컨소시엄)가 세계 처음으로 TTA를 차량용 모바일 디지털 키 국제공인시험기관에 지정했다는 것이다. CCC는 스마트폰과 차량간 연결을 활용해 사용자 편의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는 글로벌 단체다. 국내외 주요 차량 제조사와 스마트폰 제조사 등 380여 회사가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작년 11월 중순, TTA는 무선충전 국제표준단체인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삼성전자, LG전자, 애플, 필립스 등 국내외 350개 사가 참여하는 무선전력전송 국제민간표준단체)와 Qi2(자석을 활용해 디바이스 간 정렬(Alignment) 성능을 향상한 15W급 무선충전 기술)의 인증프로그램을 런칭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 개최로 TTA는 Qi2 표준의 상호운용성 시험인증이 가능한 세계 최초 시험소로 지정받았다. AirFuel(AirFuel Alliance: 삼성, 화웨이, 와이트리씨티, 에너저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자기공명방식과 원거리 RF방식의 무선전력전송 국제민간표준단체) RF방식 원거리 무선전력전송 표준 공인시험소 세계 최초 지정에 이어 WPC Qi2 표준 상호운용성 시험소까지 지정받은 것이다. 이로써 TTA는 무선전력전송 분야 세계 최고 수준 인증시험기관 위상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알렸다. #올 1월말, TTA는 국내 최초로 SPEC 클라우드 IaaS 분야(이하 'SPEC Cloud IaaS') 성능 검증을 지원했다. SPEC(Standard Performance evaluation Corporation)는 컴퓨팅시스템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평가하는 산업표준을 제정하고 성능을 공표하는 비영리 단체다. SPEC 클라우드 IaaS는 클라우드 IaaS 장비 성능 측정을 위한 국제 벤치마크로, 중국 등 신생 클라우드 성능 검증이 필요한 경우 국제적인 레퍼런스로 활용한다. 그동안 국내 기업은 게재 이력이 없었다. TTA가 이번에 처음으로 지원했다. #올 2월, TTA는 과기정통부와 함께 국내 1‧2호 '민간자율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CAT:Certific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을 두 회사(마크애니와 엔플럭스)에 부여했다. 'AI 신뢰성 인증 제도'는 TTA가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사업자의 요구사항 준수 여부를 평가해 인증을 준다. 손승현 TTA 회장(13대)이 작년 7월 24일 취임해 지휘봉을 맡은 후 지난 지난 5개월간 거둔 성과 중 일부다. 삼류는 기술을 장악하고 이류는 시장을 장악한다. 일류는 표준을 장악한다. ICT 분야 민간 표준과 시험 및 인증을 담당하는 TTA가 손 회장 체재를 맞아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DX(디지털 전환)와 AX(AI 전환) 시대를 맞아 과기정통부와 함께 민간자율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을 국내 처음으로 부여하는가 하면 다가올 양자 시대를 맞아 양자 테스트베드도 구축하고 있다. 의료기기, 자동차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표준, 인증과 관련한 국제단체와 협력도 강화한다. 최근 분당 TTA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를 한 손 회장은 "TTA를 만든 목적이 표준과 인증을 통해 기업과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라면서 "이런 본질에 충실해 글로벌협력 등을 통해 세계적 표준 및 인증 기관으로 도약하고 기업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한양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정보통신부 정보화지원과, 대통령비서실 참여혁신수석실 행정관, 미래창조과학부 통신정책기획과장,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을 거쳤다. 우정사업본부장을 마지막으로 근 30년의 중앙부처 공무원 생활을 마감했다. 과기정통부에 있을 때 "이 쪽 일을 많이 해봐 일 자체가 생소하지 않다"고 운을 뗀 그는 "새로 해야 할 재미있는 일이 많을 것 같다. 융복합 시대를 맞아 의료기기와 자동차 등으로 TTA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확대도 힘줘 말했다.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글로벌 사실표준화기구 출범과 주요 국제표준화 회의의 전략적 국내 유치에 나서겠다"면서 "글로벌 표준화 주도권을 강화하는데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손 회장과 일문일답. =TTA를 모르는 사람도 많다. 어떤 기관인가? "TTA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표준을 제정‧보급하고, 표준에 따른 ICT 제품의 시험‧인증을 위해 1988년 설립한 국내 유일의 ICT 표준화 기관이다. 우리나라 ICT 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ITU, ISO 등 해외의 다양한 표준화기구와 협력해 AI, 6G, ICT 융합 등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2만5000여 건의 정보통신 관련 표준을 제정 및 보급했다. 또 국제 수준의 시험‧인증 기술 규격 및 기준을 마련하고, ICT 제품의 시험인증과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기업이 만든 우수제품의 시장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중소기업 기술자문과 국내외 시장진출 지원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표준과 시험 인증은 수레바퀴의 두 바퀴다. 한쪽만 있으면 안된다. 양 날개 모두가 필요하다. 표준부터 시험인증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표준 문제는 산업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도 하고 있는데... "TTA를 만든 원래 취지가 ICT 표준화 때문이다. 국표원은 KS로 대표되는 국가 표준을 다루는 기관이고 우리는 민간 차원의 ICT 표준을 다룬다. ICT 표준은 좀 독특하다. 세계적으로 특정 국가 표준 대신 민간 차원에서 자율적인 표준을 원칙으로 한다. 특정 국가가 표준을 선점하면 안되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하고 이동통신을 하는데 국가별로 다르면 안되지 않나. 그래서 전세계 통신사업자들이나 서비스 및 장비 제공사업자들이 함께 모여 자율적으로 표준을 정하고 있다.각 나라마다 TTA같은 기관을 두고 있다." =지난 2월 1일 조직 개편을 단행해 AI신뢰성센터와 글로벌표준협력센터를 신설했다. 이의 배경과 앞으로의 역할이 궁금하다 "AI 신뢰성 확보와 ICT 표준화 분야 국제협력 강화가 지난 2월 1일자 조직재편의 큰 목적 중 일부다. 먼저, AI를 신뢰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AI 신뢰성 검·인증 체계를 강화해 민간 자율의 AI 신뢰성 확보에 나선다. 또 글로벌표준협력센터와 표준성과센터를 신설해 우리나라가 표준선진국 및 신흥국과 양자‧다자 간 표준협력을 강화하도록 해 디지털 혁신기술(인공지능, 데이터, 양자정보통신 등)의 국제표준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데 기여하려 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국제표준 개발과 정부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우리 기업이 국제수준 기술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TTA가 많은 사업을 많이 하고 있다. 대표적인 계속 사업과 신규 사업을 말해달라 "TTA는 국내 유일 ICT 표준화 및 시험‧인증기관으로 국내 ICT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계속하는 사업은 대표적으로 첫째, ICT 표준화 전략기획과 국내·국제 표준화 대응, 표준 전문가 양성·지원, 표준 보급·확산 및 연구성과 관리 등 국내외 ICT 표준화 활동을 위한 것으로 'ICT 표준화 기반구축 및 확산 사업'과 '6G 차세대 이동통신 표준개발 사업'이 있다. 둘째, 미래 자율주행 통신기술의 시험인증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ICT융합 자율주행 기반구축 및 기술개발 사업'도 수행중이다. 셋째, 디지털 재난안전관리를 통한 국민안전 보장을 위해 'SW 안전진단 및 개선 방안 지원 사업'도 추진중이다. 신규 사업은 대표적으로 첫째, '초거대 인공지능(AI) 데이터 품질검증 사업'이다. 민간 주도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와 생성형 AI 원천데이터 구축 효율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규모 원천데이터와 파인튜닝 데이터 검증에 초점을 맞춘다. 둘째, 과기정통부가 작년 6월 발표한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에 맞춰 '양자테스트베드 조성 사업'도 수행중이다. '양자보안 기반 5G특화망 기기식별 기술 및 시험검증 기술 개발 사업'을 제안해 상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최첨단 양자보안기술 시험검증 전문기관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려 한다. 셋째, 역시 과기정통부가 작년 8월 발표한 '지능형 홈(AI@Home) 구축·확산 방안'에 따라 '지능형 홈 국제공인 시험인증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정부가 '지능형 홈(AI@Home) 인증 제도' 신설을 추진 중인데 TTA는 지능형 홈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지능형 홈 글로벌 표준 국제 공인시험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양자 테스트베드 조성 사업이 흥미롭다 "부처에 있을때도 양자 쪽을 키우자고 말하곤 했다. 양자는 컴퓨팅도 있고 통신도 있고 센싱도 있다. 내가 부처에서 양자를 담당할때만해도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지금은 1차관과 2차관쪽 모두 관심이 높다. TTA는 ETRI, KRISS, KIST와 함께 양자 테스트베드조성 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각 기업이 만든 양자 제품을 테스트하는 시설이다. 테스트베드를 넘어 양자 클라스터도 추후 조성할 예정이다. 양자산업 관련 국내 산학연 관계자들 관심이 큰 걸로 알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기업에 AI신뢰성 인증을 부여하기 시작했다. 최근 1호 2호 기업이 나왔다 "학습용 데이터셋의 품질을 검증하는게 있는데, 여기서 더 발전해 AI 신뢰성 평가도 하고 있다. 작년에 일부 시범적으로 시작 했고, 최근 공식적으로 인증을 받은 기업이 두 곳이 탄생했다. 현재 세번째 기업의 제품을 시험하고 있다. AI 신뢰성과 안정성, 이 두 분야는 정부가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시험 및 인증기관의 생명은 신뢰성이다. TTA의 신뢰성은 어떤가? TTA의 경쟁력은? "국내 시험·인증 산업은 연평균 성장률이 4.5%(2018∼2021)에 달할만큼 성장하고 있다. 특히 시험‧인증기관은 신뢰성 및 객관성 확보가 중요한데, TTA는 2001년 네트워크 장비(라우터·스위치·허브 등) 시험을 시작으로 약 80종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험 분야가 73종(공인 24종, 비공인 49종)이고 인증 분야가 7종(공인 3종, 비공인 4종)이다. 특히 우리 협회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품질경영시스템에 따른 시험‧인증 서비스 체계를 갖춰 품질관리를 하는 한편 지속적인 신뢰성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품질경영시스템은 조직의 시험·인증 품질에 대한 품질목표 달성 및 유지를 위해 조직과 장비, 시험 절차를 정의한 문서(매뉴얼과 절차서)다. 이외에 디지털키, O-RAN(오픈랜) 등 새로운 디지털 혁신 기술 분야에서도 시험·인증 자격을 추가 획득해 공신력과 경쟁력을 강화했다. 최근 TTA는 AI 활용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AI융합시험연구소내 AI신뢰성센터도 신설했다. 이런 일련의 노력으로 TTA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디지털 기술 분야 글로벌 표준과 시험‧인증 전문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시험 및 인증기관으로서 신규시장 개척 니즈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신규 시장 개척 방안은? "TTA는 2001년부터 ICT 분야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이동통신, 와이파이(WiFi), 차량통신,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등 다양한 ICT 분야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내외 ICT 산업동향과 기술진화에 따라 국내 산업계가 요구하는 신기술 분야 시장진출 지원을 위해 신규 분야 국제공인시험소 자격을 획득하는 등 시험 분야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TTA는 ICT 분야의 시험‧인증 선도자(퍼스트 무버)로 신규 해외 시험 및 인증시장 개척과 글로벌 협력강화를 위해 무선충전(Qi, Ki 등) 분야 중국 신규시장 진출과 사물인터넷(oneM2M) 분야 아시아 시장 개척 등 해외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신규 국제공인시험 자격 획득 및 신규 서비스 확대 분야는 지능형홈(Matter)을 비롯해 무선충전(Qi2,Ki), 양자암호통신, 개방형 무선접속망(O-RAN), 디지털키(WCC3), DisplayPort v2.1, 철도통합무선망(LTE-R) 적합성 평가, 한전 전력망 등이 있다. TTA가 보유한 국내 유일의 무선충전분야 상호운용성 시험소 자격을 통해 중국 현지와 협력 방안을 마련, 중국 내수시장 개척 및 연계시험분야 발굴도 추진중이다. 실제로 TTA는 oneM2M Release2 표준적합성 분야의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시험기관이다. 사물인터넷(oneM2M)을 사용하는 아시아시장 개척을 위해 인도 표준화 기관(TSDSI)과 공인시험기 공동 개발 등 신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다각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SW업계가 GS인증에 대한 관심이 크다. GS인증을 수행하는 SW시험인증연구소와 GS인증 연간 건수 등이 궁금하다 "SW시험인증연구소는 국가공인 GS(Good Software) 시험·인증과 SW안전진단 및 컨설팅 등의 업무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GS시험 및 인증은 2001년부터 시행한 국가공인 SW품질인증 제도다. 국제 표준에 따라 SW의 기능, 성능, 사용성 등을 시험하고 인증을 부여한다. 국제 표준은 ISO/IEC 25023(SW 품질 측정 표준)와 25051(패키지 SW 품질 요구사항 표준) 등이 있다. 2023년까지 누적 7952건의 서비스를 제공('23년 556건)했다. 국내 중소 SW기업 대상 시험·인증 비용 30%, 재인증 비용 10% 할인 혜택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SW안전진단·컨설팅은 철도·항공·재난관리 등 국민 안전 분야 시스템을 해외 안전 표준에 따라 SW 위험 요소(안전기능 유무, 결함 유무 등)를 진단하고 안전한 운영을 위한 개선 방안 가이드(지침)을 제공한다. DO-278(항행안전시설 SW안전 표준)와 IEC 62279(철도 분야 SW안전 표준)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 R&D 결과 검증, 공공 정보화 시스템 품질시험, 법원 감정시험, 주민등록증 진위확인 등 다양한 시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가 올해 수출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기업 지원을 위해 수출용 SW 국제화·현지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수출 애로사항 해소에 나서고 있다. SW 국제화는 SW를 특정 지역이나 언어에 종속하지 않게 개발(현지화 전 사전 수행)하는 거다. 또 현지화는 SW를 특정 지역 언어, 문화, 컴퓨팅 환경에 적합하게 개발하는 것으로 서로 개념이 다르다. 상공 사례로 기원테크가 있다. 이 회사는작년 상반기 현지화 서비스를 통해 제품 품질 개선(30여개 결함 수정)을 이뤘고 이후 일본·베트남과 수출 계약을 했다." 특히 정부 수출 확대 정책에 발맞춰 지난 2월 1일자로 글로벌SW융합인증팀을 신설했다. 주요 SW 수출국의 인·허가·규제 동향을 제공할 예정이다. 융합 SW, 메타버스, SaaS 등 다양한 분야 SW의 신속한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가 연구개발(R&D) 등 글로벌 기관과 협력도 강조하고 있는데... "TTA는 GSC(Global Standards Collaboration:주요 국제, 지역, 국가표준화기구간 표준협력체), CJK(한중일 표준기구간 협력체) 등 기존 글로벌 협의체를 통해 디지털 신기술 분야 표준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 국가별 표준화기구(호주, 독일 등) 및 R&D 기관(미국 NIST 등)과 협력 관계 다변화를 위한 신규 협정 체결도 추진중이다. 특히, G7 '디지털기술표준협의체' 등 다자 간 기술표준 협력에 정책 지원자로 참여하면서 글로벌 협력 의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올해 기관 목표가 궁금하다 "AI 신뢰성 확보와 글로벌 진출 및 기업 지원 확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정보통신 분야 표준과 인증의 글로벌 리더가 되는게 비전이다. 점수로 하면 현재 80점대 정도 되는 것 같다. 내 임기중 이 점 수를 90점대로 높이고 싶다. 여기와 보니 표준화는 세계 다른 국가와 네트워킹하는게 중요하더라. 다른 나라 표준화 기구와 네트워킹을 잘하고 논의 이슈를 만들어가면 우리도 이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올라서지 않을까 한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표준 선점 및 품질 향상을 통한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첫째, 디지털 혁신기술 표준화를 선도하고 둘째, 미래전략기술 성장기반 확보 셋째, 디지털융합 시험인증 기반 강화 넷째,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 조성 등 '4대 핵심 전략'과 '11대 실천과제'를 마련, 추진한다. TTA는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거다." =4대 전략 중 첫번째인 디지털 혁신기술 표준화 선도는 어떤 내용? "국제 표준화 핵심의제를 결정하는 규칙 제정자(Rule-Setter)로 도약하기 위해 기업 중심의 글로벌 표준역량 제고에 노력할 거다. 또 ICT 표준을 디지털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머신리더블 표준 개발체계를 조성하고 대한민국 ICT 표준화 정책과 기술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하기 위해 'K-디지털 표준 국제협력'도 확대하겠다." =미래전략기술 성장기반 확보는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 "양자기술, 오픈랜, B5G, 자율주행통신, 무선충전, 디지털키 등 차세대 첨단 통신 기술의 검증인프라 구축 및 공인시험소 자격을 확대한다. 또 AI 신뢰성 검인증 및 생성형 AI 신뢰성 평가체계를 새로 구축하고 AI 반도체 품질 향상도 중점 지원할 생각이다. 공공 도입제품 보안인증 확대와 의료기기 SW 및 생체인식 시스템 보안검증 등 국내산업 전반의 사이버보안 기술 경쟁력 확보도 적극 돕는다." =디지털융합 분야 시험인증 기반 강화 내용은? "지능형 홈 국제공인시험 기반구축과 AI 디지털교과서 클라우드 보안인증 지원을 통한 ICT 융합기술 활용 유도 및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공공 정보시스템 및 디지털 딥 테크 분야 대상 SW 안전성 평가체계 확대를 통한 SW 품질·안전성 확보도 지원한다. 첨단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 선도 및 방안도 마련하겠다." =현재 조직문화는 어떤가?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 조성 방안은? "먼저 직무 및 부서 순환제와 태스크포스(TF) 활성화 등 유연한 조직운영 체계를 마련하겠다. 또 '의욕UP! 공감UP! 스킬UP!'의 '3UP 문화' 조성 캠페인을 통한 조직 소통 및 협력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특히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일상 업무에 도입하고 상시 활용해 전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국내 ICT 기업들이 고객이다. 고객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TTA는 ICT 표준화와 시험‧인증의 글로벌 리더다. ICT 분야 첨단 신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신산업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특히 우리 기술의 국제 표준화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으로 국내 ICT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 =어떤 회장으로 기억되고 싶나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말이 있다. TTA 구성원 개개인의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을 갖춘 'TTA 인재'를 양성하고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드는데 힘쓴 회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직원들과 소통하며 서로 협력하는 유연하고 열린 조직 문화를 조성하겠다.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열정이 잘 어우러지면 우리 협회는 우리나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더욱 역동적인 조직이 될 것이다." ◆ 손승현 회장은 누구? 충북 청주 출신이다. 청주운호고를 거쳐 한양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원 재학중인 1994년 행정 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전자정부 구축에도 큰 기여를 했다. 춘천우체국장으로 있던 중 오늘날의 범부처가 참여하는 정부 신문고 시스템을 만들라는 '특명'을 받고 청와대에 들어가 행정관으로 일하면서 시스템을 만들었다. 당시 고참급 과장이 청와대에 들어갔는데, 초임 과장임에도 시군행정정보화와 현재의 '정부24' 같은 대국민전자정부서비스인 G4C를 구축한 PM경력이 있어 비교적 빠르게 청와대 행정관으로 일했다. 이후 정보통신부 중소기업지원팀장, 호주 광대역통신디지털경제부(국외 파견), 방송통신위원회 뉴미디어정책과장, 방송정책기획과장, 미래창조과학부 통신정책기획과장, 미래창조과학부 운영지원과장을 지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을 거쳐 작년 7월 24일 TTA 13대 회장에 취임했다. 부처 후배들을 만나면 "정부 역할이 바뀌었다. 정부는 민간이 못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애정어린 훈수를 한다는 그는 "융복합형의 새로운 기술이 쏟아지고 있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더 머리 싸매고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이것저것 다 하려하지 말고 꼭 해야 할 일을 찾아 해야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AI안전과 AI신뢰성"이라고 밝혔다. ◆학력 1991. 한양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경력 1994. 행정 고시(37회) 2002. 정보통신부 정보화지원과 2003. 대통령비서실 참여혁신수석실 행정관 2006. 정보통신부 중소기업지원팀장 2008. 호주 광대역통신디지털경제부(국외 파견) 2010. 방송통신위원회 뉴미디어정책과장, 방송정책기획과장 2013. 미래창조과학부 통신정책기획과장 2016. 미래창조과학부 운영지원과장 2018.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 202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2021.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 202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 2023. 7 現)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회장

2024.03.13 08:27방은주

강남언니 힐링페이퍼,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 인증 획득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부여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은 정보통신망법 제47조에 의거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고시하는 국가 정보보호 인증제도다. 이번 힐링페이퍼의 ISMS 인증은 2027년 1월 17일까지 3년 동안 유효하다. 힐링페이퍼의 ISMS 인증 범위는 강남언니 서비스 운영과 관련한 자산 및 조직이 모두 포함된다. 특히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최초로 ISMS 인증을 완료해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보호대책에 대한 세부 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또한, 지난 2022년 6월부터 힐링페이퍼는 KISA 검증을 통해 정보보호 현황을 자율 공시하고 있다. 힐링페이퍼는 KISA의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을 통해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인력 등 현황 데이터와 더불어 임직원 개인정보보호 교육, 보안수칙 가이드 수립 등 정보보호를 위한 활동 현황을 공개 중이다. 이옥석 힐링페이퍼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강남언니 서비스가 국내와 더불어 글로벌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고객이 더욱 서비스 이용에 안심할 수 있는 신뢰 높은 보안체계를 유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3.12 21:59안희정

파이브클라우드, 중소·중견기업 사로잡으며 매출 78% 성장

패스트파이브의 클라우드 구축·관리 서비스 파이브클라우드가 전년 대비 매출 78% 성장을 기록하며 누적 고객 2천개 기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이브클라우드는 ▲소프트웨어 구매 ▲그룹웨어 구축 ▲퍼블릭 클라우드 컨설팅 ▲네트워크 및 서버 구축 ▲보안솔루션 구축을 비롯해 구축 이후의 유지보수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중소·중견기업 특화 종합 IT 솔루션 서비스다. 현재 파이브클라우드 서비스는 스타트업부터 유니콘, 코스닥 상장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와 분야의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루닛, 퓨리오사AI와 같이 안정적인 IT환경을 필요로 하는 AI 개발사로부터 관심 받고 있다. 파이브클라우드 컨설턴트들은 더욱 전문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 81개에 달하는 IT 공인 인증 자격을 획득했다. 또 글로벌 IT 기업 HPE 아루바와 MSP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네이버클라우드의 프리미엄 파트너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더불어 어도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다양한 글로벌 IT 기업들의 공식 파트너십과 기술 인증을 완수하며 최상의 서비스 품질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런 성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이브클라우드는 2023년 아마존 웹서비스 신규고객 유치 1위 파트너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패스트파이브 입주 기업인 A사의 경우, 전문 IT 인프라 담당자가 없어 CTO 조직에서 네트워크 장애 대응, 서버 관리, 클라우드 운용까지 담당하면서 본연의 업무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 월 1억원이 넘는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 때문에 부담이 증가하던 중 파이브클라우드의 전문 컨설팅을 통해 인프라를 효율화했다. 나아가 고정 비용 20%를 절감하고 추가로 매월 사용량의 10% 할인까지 받을 수 있었다. 더불어 망분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퍼블릭 클라우드와 VPN 구성을 통해 안전한 인프라를 갖춰 ISO27001, ISMS-P와 같은 정보보호 인증까지 획득했다. 최근 상장한 외부 기업 B사의 경우 파이브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네트워크 공사를 진행하고 서버, 네트워크, 화상 미팅룸, 타운홀 오디오/비디오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축 이후 전문 엔지니어의 연간 기술지원 계약까지 체결했다. 또한, 파이브클라우드는 B사가 운영하던 외부 데이터센터에서 운영하던 IT인프라 관리도 수주하며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이 밖에도 다른 공유오피스를 이용하고 있는 C사의 경우 온프레미스 네트워크 환경과 클라우드 간 연동 및 보안을 위한 단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파이브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AWS와 VPN 터널 구성 및 SSL VPN을 기반으로 재택근무 환경까지 조성하게 됐다. 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 입주사이자 파이브클라우드를 이용 중인 AI 스타트업 스캐터랩 IT 담당자는 “파이브클라우드 팀은 다양한 규모의 패스트파이브 입주사들과 소통하며 소규모 업체들이 가진 요구를 파악하고 있어 빠르고 섬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2만1천개 멤버사의 IT 및 네트워크를 관리한 노하우가 파이브클라우드 서비스의 밑거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패스트파이브는 공유오피스뿐 아니라 파이브클라우드와 같은 신규 사업을 통해 44개 지점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 제공하는 국내 대표 오피스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2 17:41백봉삼

S2W,'시큐리티 데이즈 스프링 2024' 참가... 다크웹 사이버 범죄 동향 공유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S2W가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을 소개하고 최신 다크웹 사이버 범죄 동향을 공유한다. S2W는 일본 도쿄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시큐리티 데이즈 스프링 2024'에 참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큐리티 데이즈(Security Days)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서 매년 개최되는 사이버 보안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매년 악화되는 사이버 공격의 동향과 대책,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보안 사고 방식 등을 비롯해 표적형 공격이나 정보 유출, 랜섬웨어 등 각 보안 주제에 대한 최신 사례와 대책이 공유될 예정이다. S2W는 전시 부스에서▲다크웹 모니터링 정보보호 솔루션 자비스(XARVIS) ▲랜섬웨어 및 해킹 그룹 대응 솔루션 퀘이사(QUAXAR) ▲사이버위협에 대응하는 인공지능 챗봇(DarkCHAT) 등 AI 시큐리티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한 S2W는 스피커 세션에도 참여한다. '최신 다크웹 사이버 범죄 동향'을 주제로 S2W의 오재학 다크웹 분석가가 다크웹발 범죄의 최신 동향과 정부기관 및 기업에서의 적용이 필요한 효과적인 다크웹 인텔리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2024.03.12 17:33이한얼

AWS·메가존 "기업 고객, 더 안전한 환경서 생성형 AI 개발 누릴 것"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보안과 정확도에 더 신경 쓰기 시작했다. 기업 고객은 아마존베드록과 젠AI360 등으로 보안성·정확도 높은 환경에서 생성형 AI 모델과 제품 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최효근 시니어 솔루션아키텍트는 12일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에서 메가존클라우드와 공동 개최한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성공적인 생성형 AI 도입 로드맵'에서 베드록의 최신 기능을 소개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김한수 AI&데이터분석센터 그룹장도 젠AI360 서비스를 선보였다. 두 기업 모두 생성형 AI 모델 개발시 보안과 정확도를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설명했다. 최효근 아키텍트는 실제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해 내놓은 제품이 많지 않다고 했다. 생성형 AI의 가장 큰 걸림돌인 환각 현상과 보안 문제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이에 AWS는 베드록에 환각 현상과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최 아키텍트는 베드록에 새로 업그레이드된 파인튜닝 시스템을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특정 도메인이나 특정 지식을 추가하고 싶을 때 파인튜닝 기법을 활용한다. 그러나 파인튜닝을 한다고 해서 답변 정확도가 무조건 오르는 것은 아니다. 그는 "베드록은 정확도 향상을 위해 소수의 레이블 된 데이터를 이용한다"며 "질문과 가장 연관성 높은 데이터만 활용함으로써 답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최효근 아키텍트는 "도메인에 대한 모델 정확도 유지를 위해 많은 수의 레이블 없는 데이터까지 추가로 이용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사용자는 파인튜닝을 진행할 때 코히어, 메타, 아마존의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진행했다. 올해 앤트로픽의 LLM도 추가될 방침이다. 최 아키텍트는 베드록이 검색 증강 생성(RAG)을 강화했다고 했다. 그는 "베드록은 완전 관리형 RAG를 지원하고 있다"며 "다른 플랫폼처럼 RAG 실행을 위한 추가적인 프로그래밍이 불필요하다"고 했다. 베드록 RAG의 가장 큰 특징은 RAG 내부 시스템이 단계별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AI 모델에 복잡한 요청을 했을 때, 베드록의 RAG 에이전트가 이를 여러개의 작은 작업으로 나눠 적절한 API를 호출하거나 데이터베이스(DB)를 스스로 찾아 답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답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그는 "이는 기존 RAG보다 품질 높은 답변을 준다"고 강조했다. 최효근 아키텍트는 AWS가 '책임감 있는 AI'구현도 힘쓴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델이 응답할 때 내부적으로 필터링해야 한다"며 "베드록은 이를 위한 가드레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유해 콘텐츠 차단 등 AI 정책을 모델 내 세팅할 경우, 베드록은 이를 위한 필터링을 만들거나 개인 식별 번호 등을 설정한다. 외부로 유출되면 안 되는 정보까지 필터링한다. 이날 AWS 루크 앤더슨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AI·ML 매니징 디렉터도 자리했다. 그는 LG AI연구원을 비롯한 KT, 업스테이지, 이스트소프트 등과 협력해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과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알렸다. 앤더슨 디렉터는 “모든 고객이 쉽게 빠르게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다”며 “IT 전문가가 아니어도 몇 분 안에 AI를 구축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김한수 그룹장도 지난해 출시된 젠AI360 오퍼링 서비스를 소개했다. 젠AI360은 생성형 AI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해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지원하는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엔드 투 엔드 서비스다. 김한수 그룹장은 "최근 기업들이 RAG와 파인튜닝에 집중하는 추세"라며 "이러한 시대에 발맞춰 메가존도 AWS와 협력해 안전한 개발 환경을 위한 기능을 젠AI360에 꾸준히 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2 17:32김미정

이글루코퍼레이션, 클라우드 보안 높이는 기술 특허

이글루코퍼레이션(대표 이득춘)이 무중단 로그 전송 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장애 발생 시에도 데이터의 전송이 중단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와 동시에 안정적인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마련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트워크가 단절된 시간 동안 발생한 로그에 순차적으로 오프셋을 부여하고, 일종의 메시지큐인 적재 시스템을 통해 임시 저장한 후, 정상화된 다음 재전송되도록 하는 형태다. 발생 순서에 맞는 적재가 가능해짐에 따라 수집된 데이터의 분석 정확도를 높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글로벌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발맞춰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확보에 집중하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왔다. 향후 컨테이너 보안과 제로 트러스트 정책에 부합하는 다른 제품군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다년간 IT·보안 지형의 변화에 부합하는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해 비즈니스 안정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보안 역량에 클라우드에 대한 전문성을 더해, 더 많은 조직이 안전하게 클라우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2 16:11김미정

강현섭 가이온 대표,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장 취임

인공지능(AI) 드론 전문기업 가이온은 강현섭 대표가 제3대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KODIPA) 협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강현섭 대표는 LIG넥스원 이효구 부회장과 한국카본 조문수 회장에 이어 3번째로 KODIPA 회장을 맡았다. 가이온은 협회 회장사로 활동하게 된다. KODIPA는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승인받고, 2017년부터 드론산업 융합얼라이언스 위탁운영 기관으로 지정돼 국방, 물류, 농림어업, 건설, 시설점검, 제조 등 17개 분과 소속 천 여명의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대표 드론 관련 협회다. LIG넥스원, 한국카본, 제노코, 태경전자, 마이크로인피니티, 한국전력기술 등이 회원사로 소속되어 있으며 국제표준 제정기관인 ISO 무인기분과의 한국 간사기관 역할도 수행중이다. 강현섭 가이온 신임 회장은 "협회 발전과 회원의 권익신장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 설립된 가이온은 인공지능(AI) 분석에 기반한 보안관제 시스템과 드론 관련 종합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보안관제 시스템 및 드론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프리IPO를 진행하는 등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상장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2024.03.12 15:03신영빈

"혹시 내 정보도?"…국내 대학교 개인정보 34만건 털렸다

국내 주요 대학교 교직원과 학생의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된 것으로 나타나 내부 네트워크 안전성이 매우 취약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제로다크웹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학교들을 대상으로 다크웹 정보 유출 현황에 대한 모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34만2천여 건의 개인정보가 다크웹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란지교소프트에서 한국 총판을 맡고 있는 제로다크웹은 다크웹 유출 정보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조사에서 탐지된 주요 유출 정보는 학생 및 교직원의 메일 계정 정보 28만3천198건과 로그인 정보 5만1천312건, 유출 자료 7천995건이다. 제로다크웹은 "일반 기업체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이메일 계정 정보 유출이 확인됐다"며 "이는 학생과 교직원 전체의 대상 모수가 크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제로다크웹은 이같은 정보 유출이 개인정보 보호뿐만 아니라 대학 내부 네트워크의 안전성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학생과 관리자는 보안 의식을 지속적으로 갖추고 비밀번호 변경, 2단계 인증, OTP 인증 등과 같은 보안 절차를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제로다크웹 관계자는 "로그인 정보 유출의 주된 원인은 인포스틸러와 같은 정보 탈취 악성 소프트웨어"라며 "이에 교내, 개인 PC에서 악성 소프트웨어의 설치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피스키퍼와 같은 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을 도입해 추가적인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솔루션은 다양한 정보 유출 경로를 통제하고, 이력과 원본파일을 서버에 저장해 정보유출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2024.03.12 14:56장유미

[기고] AI 안전 계획에 오픈소스는 필수

최근 한국의 과기정통부도 AI를 통해 경제 성장과 더불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서비스를 발굴하고, 교육‧의료‧법률 등 5대 AI 일상화 프로젝트로 국민생활 속 AI 활용 확산하겠다고 발표할 정도로 AI 기술이 우리의 일상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이 의도대로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보장하는 것 역시 중요해지고 있어서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AI의 안전성 연구와 평가를 담당하는 'AI 안전 연구소'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개최된 제1회 AI 안전 정상회의에서 한국을 포함해 함께 모인 28개국이 AI가 초래할지도 모르는 피해를 막기 위해 협력을 다짐했지만 사실 이번 회의는 AI 안전에 대한 답보다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질문을 더 많이 남겼다. AI 개발의 평등과 안전에 대한 질문은 물론, '빅테크들이 지배하는 산업에서 다른 조직과 국가들이 AI의 미래에 대한 발언권과 가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처럼 말이다. 회의에서 나왔던 내용 중 AI에도 오픈소스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특히 흥미롭다. 이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하지만 오픈소스가 협업과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AI 안전 정상회의에서 장 노엘 바로 프랑스 디지털 이슈 담당 차관은 "오픈소스가 다른 기술 분야에서 '경쟁적 평등'을 보장하고 '혁신에 해로운 독점의 발전'을 막는 면에서 그 가치를 발현해 왔다"며 "그 누구도 선입견 때문에 오픈소스를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모질라는 “오픈소스부터 오픈 사이언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접근 방식에 대한 투자를 촉구한다"며 "이런 투자가 독립적인 연구, 협업 및 지식 공유를 통해 AI의 역량, 위험 및 가져올 피해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반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의 주의와 책임 강화의 필요성 강조와 함께 오픈소스가 책임감 있는 AI를 만들려는 새로운 참여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역시 오랫동안 오픈소스를 지원하고, AI를 투명하게 다루는 방향을 지지해 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22년 자체적인 클라우드 기반 오픈소스 AI 모델 커뮤니티인 모델스코프를 개설했는데, 이 플랫폼은 지난 1년간 280만 명의 개발자에게 2,300개 이상의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 작년 12월을 기준으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18억, 70억, 140억에서 720억에 이르는 파라미터를 갖춘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LLM)뿐 아니라 오디오 및 비디오 판독 기능을 탑재한 멀티모달 LLM을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플랫폼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은 고객이 최신 기술과 툴에 대해 배우고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특히 생성형 AI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기술이므로 자사 LLM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랑강화, 성장 및 안전 간에 균형을 잡아야 하는데 이는 이 모든 부면이 서로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픈소스는 앞으로도 지속될 AI 방법론에 대한 논의에서 유효한 제안으로 고려돼야 한다. ■ 원칙에 근거한 접근 사실 오픈 소스가 없었다면 생성형 AI의 혁신적인 발전 또한 없었을 것이다. 물론 생성형 AI 분야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조만산 그것의 상업적인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도 증가하고 기업 사유(proprietary) 시스템도 등장할 것이다. 하지만 IT 산업에서 늘 그래왔듯이 혁신가와 기업가들은 AI 산업에서도 아이디어 및 소프트웨어의 시장과 틈새를 확보하려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은 이를 가능하게 지원하는 한편 이런 아이디어와 제품들은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통해 더욱 강화되고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믿고 도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공공기관과 기업들은 규제 가이드라인과 관련된 협업을 계속해야 하지만, 그러는 중에도 AI 산업은 빠른 속도록 발전해 나길 것이다. 이에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기술을 '사용 가능하고, 내구성이 좋으며, 신뢰성이 높고 제어 가능하도록' 발전시키기 위해 자체적인 AI 개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어 더해 알고리즘의 투명성과 공정성 향상,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해 프라이버시 보존형(privacy-preserving) 컴퓨팅 및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와 같은 기술에도 투자를 했다. 올해 초,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모두가 AI를 쉽고 저렴하게 개발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AI 시대에 가장 오픈한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생성형 AI는 이미 다양한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대규모 럭셔리 브랜드부터 온라인 쇼핑, 디지털 인텔리전스 및 AI에 이르기까지 여러 공급망의 민첩성과 회복력을 향상하고 있다. 따라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게임, 음악 및 유통 분야에서 차세대 경험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업계 리더 및 스타트업과 협력을 확대해나고 있다. 이런 파트너 또는 비즈니스 생태계는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전통적인 비즈니스 방식을 넘어서는 혁신을 주도하도록 지원하며. 그 과정에서 오픈소스는 기업 사유 시스템으로 인한 종속을 방지하고 혁신가와 스타트업의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장점을 갖는다. 또한 오픈소스는 더 낮은 비용으로 견고한 커뮤니티 내의 실험과 협업을 장려해 위험부담이 적은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오픈소스는 유연성과 회복력에 대한 비즈니스 대화가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실경비만으로 확장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닌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오픈소스는 AI의 미래와 관련된 대화에서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핵심 요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상황을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지만 챗GPT가 12개월 전에 보여주었듯 커다란 기술 변화의 순간들은 분명 존재하며, AI 분야에서 이런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올해 5월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될 제2회 AI 안전 정상회의에서 기업이나 국가가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그 역량을 강화하며 관리할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오픈소스에 대한 논의도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2024.03.12 14:13케니 송

넷앱, 스토리지 내장형 AI로 랜섬웨어 실시간 대응

넷앱은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데이터 보호 및 복구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이버 복원력 기능을 12일 발표했다. 넷앱의 사이버 복원력 기능은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 저장 여부에 관계 없이 기업의 주요 스토리지와 보조 스토리지의 데이터를 보호한다. 스토리지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데이터에 대한 최후의 방어선이다. 랜섬웨어 위협 증가로 기업은 데이터 보호뿐 아니라 손실 데이터의 신속한 복구와 정상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 넷앱은 AI와 결합한 사이버 복원력 솔루션을 활용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기업의 중요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넷앱 ONTAP ARP/AI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에 구축된AI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파일 수준의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랜섬웨어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한다. 넷앱은 오는 분기 내로 ARP/AI의 첫 번째 기술 프리뷰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프리뷰인 넷앱 블루XP 랜섬웨어 보호는 엔드투엔드 및 워크로드 중심 랜섬웨어 보호를 지능적으로 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단일 제어 플레인을 제공한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중요한 워크로드 데이터를 식별하고 보호할 수 있으며 잠재적인 공격을 자동으로 정확하게 감지 및 대응할 수 있다. 몇 분 내에 워크로드를 복구해 귀중한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비용이 많이 드는 다운 타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넷앱 스냅센터 5.0을 통한 애플리케이션-인식 랜섬웨어 보호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랜섬웨어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넷앱의 스냅센터는 일관성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 백업에 넷앱의 데이터 보호 기술을 적용한다. 스냅센터 5.0은 변조 방지 스냅샷, WORM 기능인 스냅록, 스냅미러 비즈니스 연속성 등 주요 온탭 기능을 지원한다. 넷앱 AFF, ASA, FAS를 통해 온프레미스뿐 아니라 멀티 클라우드에서도 애플리케이션 보호를 지원한다. 정식 출시된 넷앱 블루XP 장애 복구는 넷앱 온탭 기반의 VM웨어 인프라와 원활한 통합을 제공하고 온프레미스 및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 대한 스토리지 옵션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별도의 대기 장애 복구(DR) 인프라 없이 DR 환경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장애 조치 및 장애 복구 프로세스를 단순화할 수 있으며 온프레미스 VM웨어 인프라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또는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다. 랜섬웨어 복구 보증 서비스는 넷앱의 SaaS 제품인 넷앱 키스톤으로 확장한다. 이러한 보장을 통해 넷앱은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할 경우 스냅샷 데이터 복구를 보장하고, 넷앱을 통해 스냅샷 데이터 복사본을 복구할 수 없는 경우, 보상을 제공한다. 김백수 한국넷앱 대표는 “현재 고도로 분산된 IT 환경에서, 한국 기업들은 사이버 복원력 및 장애 복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전통적인 방법을 넘어서야 한다"며 "넷앱은 사이버 복원력에 대해 데이터 중심의 데이터 보호 전략을 취하고 인공지능을 스토리지 인프라에 직접적으로 통합해 데이터를 보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내 저장되어 있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데이터를 보호한다”고 덧붙였다. 미뇨나 코트 넷앱 CSO는 “넷앱은 AI를 활용하여 공격적이고 선제적으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있다”며 “넷앱은 데이터 스토리지 제품을 통해 랜섬웨어로부터 발생한 피해에 대해 명시적으로 보상하는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스토리지 공급업체”라고 밝혔다. 그는 “넷앱은 포괄적이고 지속적이며 간소화된 방법으로 데이터 보호를 지원하는 이번 발표를 통해 그 리더십을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넷앱의 최신 사이버 레질리언스 업데이트는 기업이 복잡한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전에 사이버 보안 위협을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위협을 식별 및 탐지하며 데이터 보호뿐만 아니라 신속한 복원을 통해 운영 중단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4.03.12 14:02김우용

SK C&C 대표 "지금은 DX 넘는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

윤풍영 SK C&C 대표가 통해 미래 비전으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컴퍼니'를 선포했다. SK C&C(대표 윤풍영)는 '디지털 원(Digital ONE) 2024' 행사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기업 맞춤형 엔터프라이즈 AI로 기업의 업무 혁신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이끄는 해법들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주요 기업의 CIO·디지털 경영·기획·사업 전문 인력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각 사에 맞는 최적의 AI DX 해법을 모색했다. SK C&C 윤풍영 사장은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컴퍼니'을 미래비전으로 제시했다. 게임 체인저가 된 생성형 AI를 고객에게 맞춤으로 제공하며 고객의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 작업을 지능화하고 고객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를 쉽고 빠르게 결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윤 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의 획기적 발전과 함께 그린 트랜지션의 도래, 지정학적 변화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변화의 메가 트렌드 속에서 현재의 DX를 뛰어넘는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SK C&C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ESG, 디지털 팩토리 등 디지털 사업 및 서비스 전반에 AI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에 맞는 대비책들을 대거 선보였다. 디지털 전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파트너스'는 기업 경영∙사업 현장에 맞춘 디지털전환을 위한 AI(AI for DX) 전략∙방향성 수립 및 현장 적용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맥킨지앤드컴퍼니는 성공적 디지털 혁신의 조건을 발표했고, 네이버클라우드는 생성형 AI를 통한 새로운 엔터프라이즈의 미래를 소개했다.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를 맞이하는 산업계의 새로운 시도로 AXA손해보험, 현대IT&E, SK온 등 산업별 AI DX 대표 사례들도 소개됐다. 특히 SK C&C는 산업 및 고객 맞춤형 AI DX 성공의 핵심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Solur)'를 발표했다. 솔루어는 기업 업무에 맞춰 오픈AI의 '챗GPT'와 'GPT-4',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과 경량언어모델(sLLM)의 구축 및 활용을 지원한다. AI 프롬프트, 사내 데이터 저장소, AI 오케스트레이터 등 자체 개발한 데이터 활용 최적화 기술들을 탑재했다. 외부 LLM과 기업 내부의 정보 검색 시스템을 실시간 결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로 AI 정확도도 높다. 솔루어에 기본 탑재된 AI 채팅 서비스 '마이챗'은 재무 정보나 시장 동향 파악, 보고서 작성과 요약, 번역 등을 지원한다. 금융권 AI 상담서비스에도 적용된 AI 채팅은 은행이나 보험사 고객이 요청하는 내용에 대한 질문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상담 결과와 근거 문서를 함께 제공한다. 코딩, 인사, 재무·회계, 법무, 규제준수, 구매·물류, 생산관리, 연구개발(R&D), 정보기술(IT) 개발, 마케팅, 고객관리 등 직무별로 특화된 AI서비스도 지원한다. SK C&C 박준 DX 부문장은 AI의 비즈니스 가치 창출 여정을 소개하며 “솔루어를 시범 적용한 결과, 콜센터 업무 효율은 50% 이상 개선됐고, 기업 내부 정보 검색에서는 1차 검색 만족도가 95%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AI 코딩을 통해 개발 생산성 향상은 물론 프로젝트 품질과 보안 강화 효과를 거뒀고, 1주일 이상 걸렸던 제조 현장 설비 장애 대응 및 보고서 작성 시간도 1시간 이내로 단축시켰다고 강조했다. SK C&C는 엔터프라이즈 AI와 클라우드 조합 해법도 소개했다. 솔루어와 연계해 AI 서비스 전개를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도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업별 클라우드 환경에 맞춘 고객 기업 특유의 생성형 AI 선택과 적용을 지원한다. SK C&C는 AI DX 전개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부터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한 시스템 설계, 구축, 운영까지 '엔드 투 엔드(End to End)'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7개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 3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과 협력을 통해 고객에 맞는 최적의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한다. 기업의 그린 트랜지션을 지원할 국내 유일의 디지털 ESG 종합 솔루션 '코드그린(CodeGreen)'도 선보였다. 기업들은 코드그린을 통해 자신에 맞는 디지털 ESG 경영 체계를 더 쉽고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 SK C&C는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인 '애커튼파트너스'의 ESG 컨설팅을 시작으로 ▲ESG 종합 진단 플랫폼 '클릭(Click) ESG' ▲탄소감축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Centero)' ▲스콥3(Scope3) 수준의 탄소 배출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으로 엔드 투 엔드 ESG서비스를 언제든 바로 제공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SK C&C는 지정학적 변화와 고령화로 인해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요구가 가장 높은 분야로 디지털 팩토리를 꼽았다. SK C&C는 디지털 팩토리 분야에 대해 자동화를 통해 인력 의존도를 줄이고 원격 관리가 용이한 글로벌 오퍼레이션(운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로봇 하드웨어를 통제하며 생산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진단도 내놓았다. SK C&C는 디지털 팩토리가 산업계로 빠르게 확산되기 위해서는 생산 관리, 불량 판정 등 기본적인 공장 자동화는 물론 ▲무인운반차(AGV)/물류이송로봇(AMR) 등 물류 자동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기반 디지털 생산 공정/품질관리 ▲디지털 트윈, 데이터 분석, 로보틱스를 연계한 글로벌 디지털 팩토리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3.12 11:24남혁우

"복잡하게 연계된 하이브리드 워크, 통합 SASE로 해결"

"기업이 여러 클라우드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을 혼용하게 되면서 네트워킹에 전반적인 보안 정책을 획일화하기 힘들어졌다. 연계되는 플랫폼이 많아지고, 시스템 이용 위치도 다양해지다보니 대역폭은 낭비되고, 정책 적용은 느슨해지기 쉽다. HPE 아루바는 서비스액세스보안엣지(SASE)와 서비스보안엣지(SSE)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모든 사용자, 장치, 서버 등의 위치에나 경로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이용하게 해준다.” 한창훈 한국HPE 아루바네트워킹 기술팀 총괄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HPE 아루바의 SASE 솔루션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SASE는 네트워킹 및 보안 기능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전 세계에 분산된 인력을 위해 모든 사용자, 장치,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IT 프레임워크를 말한다. 각 지점에 구축된 고급 SD-WAN 엣지와 포괄적인 클라우드 제공 보안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다. 기존 기업의 트래픽은 모든 지점의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이 프라이빗 MPLS 서비스에서 보안 검사 및 검증을 위해 기업의 데이터센터로 이동했다. 이러한 아키텍처는 애플리케이션이 기업의 데이터센터에서만 호스팅되는 경우에 적합했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게 되면서, 기존의 네트워크 아키텍처로 대응하기 힘들어졌다. 인터넷의 트래픽이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기 전 데이터센터와 기업의 방화벽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 성능과 사용자 체감 만족도가 하락하는 탓이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바로 연결하는 원격 근무자의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기존의 경계선 기반 보안은 충분하지 않다. 이 경우 기업은 SASE를 통해 WAN 및 보안 아키텍처를 전환해 이용하는 장치나 위치와 상관없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직접적으로 안전하게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창훈 총괄은 “하이브리드 워크, 개인정보보호나 보안 정책, 접근제어 등 복잡한 상황에서 보안 담당자의 부담은 가증되고 있다”며 “SD-WAN은 레거시 VPN을 대체해 관리 역량을 높여주고, SSE는 단말기 연결 부분을 분석하고 사용자마다 적합한 클라우드로 연결하게 한다”고 말했다. HPE 아루바네트워킹의 SASE 솔루션은 WAN 엣지 서비스(SD-WAN)와 SSE 등 2개 기술 세트로 구성된다. SSE는 제로트러스트네트워킹액세스(ZTNA), 시큐리티웹게이트웨이(SWG), 클라우드액세스시큐리티브로커(CASB), 디지털익스피리언스모델(DEM) 등을 포함한다. 네트워크팀과 보안팀이 모든 사용자, 장치, 서버 등의 위치에서든 어떤 수송 수단을 사용하든 함께 안전하게 연결하게 해 줄 수 있다. PoP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방대한 SD-WAN 패브릭 및 클라우드 제공 SSE를 활용함으로써 빠른 엣지 투 클라우드 액세스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성능이 개선된다. 한 총괄은 “지점 간 연결은 트래픽 경로를 어떻게 잘 선택하는 최적화가 중요하다”며 “HPE 아루바의 SD-WAN은 MPLS 전용선이나 인터넷이나 해외회선 등의 트래픽을 50% 압축해 회선비용을 절감해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팀즈, 스카이프, 웹엑스, 줌 같은 실시간성 앱은 들어오는 트래픽을 잘 분류해야 WAN을 최적화하므로, 최적화와 압축, 경로 선정 등을 위해 분석을 잘 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화상회의 프로토콜을 분석해서 트래픽을 분류하고 압축하고, 두개 회선을 가졌다면 여러 패킷을 모아서 순서를 재배치하는 리오더링을 자동화한다”고 덧붙였다. HPE 아루바의 SD-WAN은 하나의 앱 트래픽을 여러 회선들을 합치는 본딩에 강점을 갖는다. 운영자 입장에선 트래픽의 경로 흐름을 볼 수 있고, 최종 사용자는 아무 문제없는 트래픽을 경험하게 된다. 만약, 클라우드 PoP을 거쳐 최종 업무 애플리케이션으로 간다면 사용자 접속지에서 PoP을 거치는 2단계 회선 접속을 하게 된다. 만약 사용자가 PoP까지 가는 회선은 매우 빠른 반면, PoP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가는 회선이 느리다면 결과적으로 사용자의 경험은 나빠진다. HPE 아루바의 SD-WAN은 중간의 경로와 단계별 네트워크 상황을 측정 및 인지하고 가장 효율적인 경로로 자동으로 보낸다. 지점 간 통신도 최적 경로로 하게 한다. 한 총괄은 “HPE 아루바 SD-WAN을 통해 실시간 장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가시성을 높일 수 있으며, 여러 지점의 연결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PE는 작년 3월 액시스시큐리티를 인수했다. HPE는 액시스 인수를 통해 SSE 역량을 확보하게 됐고, 통합 SASE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액시스의 SSE 플랫폼은 네트워크 엣지의 프라이빗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인증된 사용자 액세스, 인터넷에 대한 사용자 액세스를 보호하는 SWG, SaaS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보안 인라인 액세스를 제공하는 CASB ,사용자 체감 만족도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DEM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모든 종류의 SASE 솔루션과 연동 가능하다. 한 총괄은 “액시스 SSE의 게이트웨이는 여러 브랜치의 앱을 연결하는데, 사용자가 인터넷에 붙어 게이트웨이로 가는 순간 게이트웨이 포털에서 어느 앱으로 갈 수 있는지를 판단해 연결해준다”며 “기존의 경우 사용자가 방화벽과 DMZ 존의 여러 보안장비를 거쳐 앱으로 가는 방식은 사용자별 접근 정책을 구현하기 어렵지만, 액시스의 게이트웨이를 이용하면 중간에 경유하는 보안 인프라를 관리하기 여러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용자의 ID 변경이나, 조직 변경, 퇴사 등 계정관리도 사내 인사시스템과 연결해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클라우드를 많이 활용하고, 개발조직이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를 개발환경으로 사용한다면 HPE 아루바의 SASE 솔루션은 매우 적합한 해법이다. 개발팀과 구성원마다 접근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정책에 맞게 할당하고, 계정 사용자의 변경에 따라 접근 권한을 쉽게 바꿀 수 있다. 한 총괄은 “게이트웨이 접근을 위해 지점에 깔리는 커넥터는 리눅스 기반으로 설치하므로 매우 쉽다”며 “모든 OS도 지원하고, 어떤 서비스 영역 어디든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며 “구독 방식이므로 정해진 기간동안만 쓰면 되고, 커넥터 설치 갯수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사용자 ID 수 기반으로 과금하므로 전세계 브랜치에 하나의 ID로 깐다면 하나만 지불하면 된다”며 “가령 감사팀이 전세계 브랜치를 돌면서 업무할 때 하나의 ID면 모든 곳에서 다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12 11:07김우용

지슨, 지난해 흑자전환 성공..."신제품 매출 확대 호실적 견인"

첨단 보안기술 전문 기업 지슨이 신제품 매출 확대에 힘 입어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올해 외연 확대를 통한 성장 가도를 유지하고 연내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겠다는 목표다. 지슨은 지난 2023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8억원, 1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5%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11.9%다. 지슨은 기존 주력 제품에 더해 신제품에서도 수익을 창출한 것이 호실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신제품인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Alpha-H)'과 '불법촬영 탐지장비(Alpha-C)' 등 3개 제품 등으로 수익성 다각화를 이뤄냈다. 실제 자체 연구·개발 특허를 적용한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Alpha-H)은 금융권에서 입소문을 타며 우리·신한·KB국민은행 등 금융권 시범사업에 납품하는 등 매출 계약이 성사됐다. 몰래카메라 사건 예방·적발을 위해 신규 출시한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Alpha-C'도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지슨의 자체 열감지 특허를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24시간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이다. 'Alpha-C'의 매출액은 출시연도인 지난 2022년 4억5천만원 대비 지난해 약 3배 증가한 13억5천만원 규모로 확대됐다. 지슨은 올해도 지난해 대비 50% 향상된 실적을 기반으로 연내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추진 중이다. 현재 기술특례 상장 기술평가를 신청한 상태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앞으로 지슨은 튼튼한 기술력과 안전사회 구현에 대한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도청탐지는 물론 무선백도어 해킹과 불법촬영 탐지 관련 기술을 더욱 더 발전시킬 것"이라며 "유망 기술기업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12 11:00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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