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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러스트가 C++보다 생산성 2배 높아

구글은 러스트가 C++보다 안정성 뿐 아니라 생산성면에서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31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라스 버그스트롬 엔지니어링 이사는 런던에서 열린 러스트 네이션 UK 컨퍼런스에서 고(Go)나 C++로 작성된 프로젝트를 러스트로 전환한 경험을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 도구 및 라이브러리 작업을 담당하는 그는 2016년 드롭박스와 2018년 피그마를 러스트로 전환했다. C++에서 러스트로 전환하는 이유는 보안 취약점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메모리 보안 버그를 대부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마크 러시노비치 CTO도 지난 2022년 이러한 주장을 했으며 지난달 미국 행정부도 러스트 등 메모리 안전 언어를 사용할 것을 IT기업들에 권고했다. 라스 버그스트롬은 실제 업무에서 C++ 코드를 러스트로 전환한 결과 생산성에도 큰 영향성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작업에서 우리는 러스트로 구축하고 서비스를 운영하거나 업데이트할 때 필요한 비용이나 노력이 절반으로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며 “대규모 팀이 굉장히 규모가 크고 위험성이 높은 코드를 다루는 우리에게는 상당히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C++ 개발자가 리스트에 익숙해지는 시간은 2~4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개발자 중 3분의 1은 2개월만에 익숙해져 러스트의 생산성이 높다고 평가했으며 4개월 후에는 절반 이상이 생산성 향상을 체감한다고 답했다. 정확성 면에서도 러스트의 장점이 부각됐다. 라스 버그스트롬은 설문조사 결과 85%의 개발자들이 자신의 러스트 코드가 시스템 내 다른 코드보다 정확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확신한다며 이정도의 신뢰성은 기존에 보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최근 러스트 강세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특히 메모리 버그는 광범위한 보안 문제 중 하나로 특정 언어를 사용하는 것 만으로 모든 보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처럼 알리는 것은 오히려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카네기멜론 대학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연구소는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에는 장단점이 있으며 프로그래밍 언어의 선택은 목적에 적합한지 여부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4.01 10:39남혁우

에스넷시스템, OT 전용 솔루션 3종 출시

에스넷시스템(대표 유홍준, 장병강)이 운영기술(OT) 전용 솔루션 3종을 선보였다. 에스넷시스템은 시스코와 함께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을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산업 전시회로 스마트팩토리, 공장 자동화 등의 현재를 조망하고 관련 산업군의 최신 제조 기술과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서 에스넷시스템은 시스코와 협력해 운영기술(OT) 역량 강화 및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 ▲시스코 산업용 네트워크 포트폴리오 ▲시스코 산업 전용 무선 솔루션 CURWB ▲OT 보안 구축을 위한 사이버비전 및 시큐어 이큅먼트 엑세스 등 시스코의 OT전용 솔루션을 선보였다. 에스넷시스템은 솔루션 3개를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데모 시연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케이알엠이 개발한 4족 보행로봇도 부스 내 시연을 통해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에스넷시스템이 선보인 자사 솔루션은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 엑스퍼트 뷰어 ▲산업 현장 안전 관리 솔루션 AI-세이프가드 ▲에너지 최적화 서비스 AI EMS 등이다. 엑스퍼트뷰어는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네트워크 모든 장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IT 인프라 관리 및 운영 효율화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이다. AI-세이프가드는 환경 안전 통합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환경의 위협요소를 감지하고 작업자를 보호해주는 솔루션이다. 또한, AI EMS는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주는 솔루션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최적의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28일에 진행된 '2024 산업지능화 컨퍼런스'에서 에스넷시스템 박동찬 팀장이 '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AI 기반 작업자 행동 패턴 분석 솔루션 및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에스넷시스템 유홍준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스코와 함께 추진하는 제조 및 산업 분야의 디지털화 전략과 최신 솔루션이 고객이 지닌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에스넷시스템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고객을 다각화하고 새로운 제조현장 사업 확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2024.04.01 10:39남혁우

안랩, 중동 보안 시장 개척 '청신호'…사우디 '사이트'와 JV 설립

안랩이 중동 시장에서 보안 수출 청신호를 켰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점차 주변 중동 국가까지 외연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안랩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사이트(SITE,Saudi Information Technology Company)'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고 1일 밝혔다. 안랩은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이 전액 출자한 사이버 보안과 클라우드 공급 국영기업인 '사이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이번 계약은 공동 출자 형태로 안랩 25%, 사이트 75% 비율의 지분을 가진다. 올해 상반기 내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이트는 이번 JV 설립과 함께 공동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해 사이트의 100% 자회사인 사이트 벤처스가 안랩 지분 10%를 인수(제3자배정 유상증자)하는 투자를 단행한다. 투자 금액은 약 744억원, 납입 예정일은 6월 27일이다. JV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공공기관 및 기업에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기반 SaaS형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 등 안랩의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생성형 AI 보안, IoT·OT 보안 등 솔루션 및 서비스의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합작법인(JV) 추진으로 사이트가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 공공시장 고객을 포함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까지 사이버 보안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양사가 보유한 경쟁력에 기반한 장기적 협력으로 중동지역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자는 의미"라며 "이번 사업으로 안랩의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AI 기술력을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지역에 알리는 동시에 글로벌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01 10:35이한얼

삼성 '비스포크 AI' 3일 글로벌 출격...한종희 "생성형 AI 적용"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비스포크 AI 가전제품에 생성형AI를 적용해 가족들과 이야기하듯 제품을 자연스런 대화로 실행시킬 수 있는 기능도 구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오는 3일 비스포크(BESPOKE) AI 제품의 글로벌 출시 행사를 앞두고 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이 같이 전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 기기의 강점인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우리 삶을 완전히 바꿔줄 제품 간 연동 기능을 100가지 이상 다채롭게 선보일 것"이라며 "AI 기술을 집대성 하면서 보안은 물론 우리 사회와 환경까지 고려한 삼성전자의 2024년 비스포크 AI 제품을 4월 3일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2024년 제품은 AI 기술의 집약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각종 센서와 인식기술, 빅데이터 분석기술 그리고 고성능 AI칩과 타이젠 운영체제(OS)까지 이 모두를 집대성해 집안일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2019년 비스포크 제품을 처음 선보이며, 개개인에게 최적화한 기능과 디자인으로 사용자의 일상을 바꾸는데 기여했다. 이제 삼성전자는 최첨단 인공지능(AI)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연결 기술로 무장한 '비스포크 AI'의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비스포크 AI의 핵심은 '보안'이다. 한 부회장은 "아무리 뛰어난 AI 기술도 사용자를 보호하지 못하면 쓸모가 없고, 오히려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라며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기기들을 개발해왔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AI 제품은 사용자가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삼성 녹스(Knox)'가 보호를 하고있다. 상호 연결된 삼성 기기는 블록체인 기반의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가 서로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해 제품 간 보안을 강화한다. 최신 AI 제품인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비스포크 제트봇 콤보 AI'는 글로벌 인증기업 UL솔루션즈의 사물인터넷(IoT) 보안평가 최고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했다. 글로벌 가전업계에서 UL솔루션즈의 '다이아몬드' 등급을 얻은 것은 최초다. 또 삼성전자는 단순히 편리한 제품을 넘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기기, 환경에 대한 영향을 줄여나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차세대 기술을 활용해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라며 "AI 기술을 적용해 제품의 에너지를 절감할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자를 활용해 냉장고의 소비전력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기술, 공기청정기의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쓸 수 있는 기술 등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4.01 10:22이나리

美 하원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보안 취약…사용 금지"

미국 하원이 데이터 유출 우려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사용을 전면 차단한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올 연말께 정부용 코파일럿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1일 더 버지 등 IT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보안상의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사용을 막겠다고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 협력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출시했다. 오픈AI의 GPT-4 모델 기반으로 작동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며 웹과 모바일 앱 형태로 이뤄졌다. 유료 버전은 워드를 비롯한 엑셀, 아웃룩, 파워포인트 등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앱 내에서 작동한다. 미국 사이버보안국은 "클라우드에 하원의원들의 데이터가 유출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코파일럿 제거를 서둘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원은 모든 의원의 윈도 프로그램에서 코파일럿 제거·접근 차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하원은 특정 조건에서 오픈AI의 챗GPT 사용을 제한한 바 있다. 현재 이들은 챗GPT의 유료 구독 버전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정부용 맞춤형 코파일럿 제품군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 기관의 높은 보안과 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코파일럿 버전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이르면 올 하반기에 출시된다. 캐서린 스핀도르 최고행정책임자는 "정부는 AI 기술로 인한 광범위한 우려로 인해 이러한 결정을 진행했다"며 "향후 정부용 코파일럿이 출시되면 사용 여부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1 10:21김미정

클라우데라, AI 시대 데이터 아키텍처 전략 발표

클라우데라는 'AI 시대의 데이터 아키텍처와 전략' 설문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클라우데라의 의뢰로 파운드리에서 실시한 이 설문조사는 600명 이상의 데이터 분야 리더와 IT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최신 데이터 아키텍처 현황과 함께 인공지능(AI)의 부상이 데이터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IT 리더의 90%가 분석과 AI를 위해선 단일 플랫폼에서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을 통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생성형 AI가 점차 대중화됨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확보도 중요해지고 있다. AI 인사이트는 훈련한 데이터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데이터의 품질과 가용성(36%), 확장성과 구축(36%),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35%), 변경사항 관리(34%), 모델 투명성(34%)으로 인해 AI 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많은 기업이 AI에 투자하고 있지만 해결해야 할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히 존재하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아바스 리키 클라우데라 최고 전략 책임자(CSO)는 “비즈니스 혁신과 고객 지향 디지털, AI 지원 솔루션을 구축하려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하이브리드와 멀티클라우드 전략 채택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LOB, 기능 단위,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실무자 팀 전반에 걸쳐 데이터가 무질서하게 축적되는 '데이터 스프롤', 설계 한계를 뛰어넘는 '아키텍처 오버런'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업은 표준화된 사용 사례 중심의 데이터 아키텍처와 플랫폼을 설계, 구축해 서로 다른 팀들이 데이터의 위치에 관계없이 '모든 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효과적인 AI를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세 가지 필수 요소는 ▲비즈니스 전략에 기반한 최신 데이터 아키텍처 ▲데이터 통합 관리 ▲다양한 기능을 가진 안전한 데이터 플랫폼이다. 첫번째 필수 요소는 비즈니스 전략에 기반한 최신 데이터 아키텍처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모두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는 단일 데이터 플랫폼은 이 요소의 핵심이다. 최신 데이터 아키텍처의 이점에 대해 응답자가 가장 많았던 답변은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 간소화(40%)였고 두번째로 많았던 답변은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는 유연성 확보(38%)다. 두번째 필수 요소는 데이터 통합 관리다. 오늘날의 기업은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관리 기술을 요구한다. 이러한 기술은 정보를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종단간 데이터 관리를 방해하는 요소로 응답자들은 데이터의 양과 복잡성(62%), 데이터 보안(56%), 거버넌스 및 규정 준수(52%)라고 답했다. 마지막 필수 요소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안전한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분석 전략으로는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모두 관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데이터 관리 방식이 주로 쓰인다. 응답자의 93%는 '데이터, 분석을 위한 멀티클라우드/하이브리드 기능은 기업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답했다. 리키 CSO는 “기업은 비용 효율적 데이터 전략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고 AI 이니셔티브를 강화하길 원한다”며, “데이터를 최대로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최신 플랫폼과 AI 아키텍처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클라우데라는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으로 고객이 어디서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로써 데이터와 AI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4.01 08:50김우용

[ZD 브리핑] 5일부터 이틀간 4.10 총선 사전투표 실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5일부터 이틀간 4.10 총선 사전투표 진행 4.10 총선 열기가 본격적인 선거운동 개시와 재외국민 투표 실시 등으로 한층 뜨거워졌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사전투표가 예정된 만큼 선거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사전투표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전국에 설치된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별도의 신고 없이 투표가 가능합니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 확인을 거친 뒤, 투표용지를 수령해 기표한 뒤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고 퇴장하면 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18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41.4%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정부, 삼성전자 반도체 보조금 발표 임박...현대, 월드카 어워드 수상 미국 정부가 최근 인텔에 이어 금주 삼성전자와 대만 TSMC에 대한 반도체 보조금 지급 규모를 발표할 것으로 유력시됩니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60억달러(약 8조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 반도체 공장(팹)을 건설 중이며, 빠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열린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총 3개 부문을 석권하면서 3년 연속 수상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구체적으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했고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에 올랐습니다. 특히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선정은 3년 연속을 차지해 더욱 뜻깊습니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는 지난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에는 아이오닉 6가 선정된 바 있습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는 전 세계 32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가장 공신력이 높은 상으로 평가받습니다. 삼성웰스토리가 오는 3~4일 이틀 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B2B 식음 박람회인 '2024 푸드페스타'를 개최합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는 특히 '미래 기술(푸드테크)' 영역에서 볼거리도 마련됐습니다. CES 2024 참가 기업을 포함한 푸드테크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조리 자동화 로봇, 무인 자동결제 솔루션, 푸드 프린팅 등 다양한 푸드테크 기술을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파수, 'FDI 2024'서 AI 전략 소개...'韓 출범 3년차' 디노도, 사업 계획 발표 보안기업 파수가 4월 3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파수 디지털 인텔리전스 2024(FDI 2024)'를 개최합니다. '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을 돕는 기업'으로서 파수의 AI 전략을 소개하고 활용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디노도코리아도 한국 출범 3년차를 맞이해 같은 날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디노도의 데이터 관리 전략을 비롯해 주요 비즈니스 성과, 국내 사업 계획을 발표합니다. 남궁명선 디노도코리아 대표와 김세준 기술영업 총괄 상무가 참석해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혁신 등 국내외 데이터 시장 전반의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디노도플랫폼 9.0'의 새로운 기능을 미리 공개할 예정입니다. 삼성SDS는 4월 4일 제조기업의 하이퍼자동화를 위한 생성형AI데이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제조 기업에 생성형 AI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여러 사례를 기반으로 한 기술세미나입니다. 전사적 자원 관리(ERP)와 공급자 관계 관리(SRM) 등 주요 시스템에 생성형AI가 적용될 경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소개할 예정입니다. 신작 별이되어라2-리턴얼라이브 출시...로스트아크 OST 오케스트라 일정 돌입 이번 주 게임업계에는 신작 출시와 행사가 잇따릅니다. 먼저 하이브IM은 플린트가 개발한 모바일2D 액션 M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를 다음 달 2일 국내 포함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 게임은 고품질의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횡스크롤 방식의 전투, 30종 이상의 수집 가능한 캐릭터 육성 등의 재미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사전 등록자 수 300만 명이 넘어서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또 코그(KOG)는 신작 슈팅 게임 '리턴 얼라이브'를 다음 달 3일 에픽게임즈스토어에 선보입니다. 이 게임은 3인칭 쿼터뷰 시점의 슈팅 액션성에 익스트렉션 재미를 융합한 작품으로, 향후 스팀 플랫폼 등에도 출시됩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로스트아크' OST 콘서트 '사운드 오브 로스트아크(SOUND OF LOST ARK)'의 전국 투어를 다음 달 5일 서울을 시작으로 본격 돌입합니다. 이번 투어는 서울에 이어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총 5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됩니다. 콘서트에는 기타리스트 정성하와 피아니스트 윤아인이 참여해 로스트아크 OST를 피아노 솔로, 기타 솔로, 듀엣 등 다양한 방식으로 편곡해 들려줄 예정입니다.

2024.03.31 11:21이나리

"PC 복구 기업? NO"...솔루세움, 클라우드 보안 기업으로 진화

'킴수키', '라자루스'는 최근 대법원을 비롯해 국내 핵심 공공 정보망을 뒤흔든 해커조직이다. 과거 보안은 단편적인 영역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무결점을 뜻하는 제로트러스트로까지 진화 중이다. 이런 혁신의 흐름 가운데 PC 보안 사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가 있다. 바로 서동현 솔루세움 대표다. 지난 19일 만난 서 대표는 2004년 솔루세움을 설립한 이래 통합 PC 솔루션의 파수꾼을 자처해왔다. 지난 2008년 공개한 시스템 복구 솔루션 '마에스트로 시리즈'는 이달의 중소기업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솔루세움은 20년간 PC 복구 분야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왔다. 특히 ▲인천광역시 ▲국방과학연구소 ▲조달청 나라장터 등 공공 각 분야를 망라하고 전반적으로 제품을 공급해왔다. 서 대표는 솔루세움을 PC 복구에 더해 제로트러스트 시대를 이끌 보안 기업으로 변모시키겠다고 예고했다. 서 대표는 "이미지 백업의 리커버리 분야에서 약간을 변형한 상태로 개발한 우리 회사 기술은 기존 복구 효과와 더불어 복구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며 "1초 정도 걸리는 순간 복구와 관련해 우리에게 필적할 만한 기술을 가진 업체는 일단 없다"고 밝혔다. 솔루세움은 보안 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는 호재도 가지고 있다. 서 대표는 업무 시장이 클라우드로 조성돼 가고 있는 지금이 적기라고 봤다. 서 대표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서 클라우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자라는 추세가 지금 강해지고 있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시장이 생기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클라우드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데이터를 중요시하는 것"이라며 "특히 우리 프로그램의 경우 제로트러스트라는 개념에 걸맞게 다 날려버리고 복구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솔루세움은 제로트러스트 PC 보안 솔루션 마에스트로 EPS를 앞세워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실제 공공 영역과 긍정적인 의견도 오간 상황이다. 마에스트로 EPS는 PC 부팅시 자동으로 디스크를 1초 만에 포맷한다. 포맷 방식이라 별도 프로그램 실행없이 악성코드를 제거해 시간이 단축된다. 서 대표는 "기존 복구 솔루션은 복구 시간이 오래걸리고 PC 장애가 탐지된 경우에만 작동한다"며 "하지만 마에스트로 EPS는 장애가 탐지되지 않더라도 사용자가 부팅만 하면 1초만에 악성코드가 없는 상태로 시스템을 복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편의성이 높은 마에스트로 EPS는 이른바 일본 넷카페 시장도 뒤흔들고 있다. 솔루세움의 마에스트로 EPS의 라이센스를 획득해 넷카페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일본 기업 테크노블러드에 따르면 일본 넷카페 전체 중 85%가 해당 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이를 통해 서 대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대에 중용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서 대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이제 망분리 개편에 관한 얘기도 나오고 있다"며 "사이버 공격에 관한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대"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 가운데 인터넷에 노출돼 있는 PC 단말들, 엔드 포인트 보안 부분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에 맞춰 우리가 사업화할 수 있는 영역을 강화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사업화를 위해 CSP와 MSP 기업들과도 얼마든지 협업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서 대표는 "클라우드 저변이 넓어지려면 CSP, MSP기업과 조화롭게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며 "해외든, 국내든 기존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신뢰도 높은 환경으로 만드는 게 우리의 최종 목표"라고 부연했다.

2024.03.30 12:00이한얼

마우저, NXP반도체 'MCX' 산업·IoT용 MCU 공급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NXP반도체의 MCX 산업용 및 IoT MCU(마이크로컨트롤러)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MCX N 시리즈 MCU는 Arm Cortex-M33 CPU를 탑재하고 있으며, 하드웨어 가속 주변장치와 통신 및 신호 처리 기능을 갖추고 있어 확장 및 개발이 용이하다. 또한 저전력 캐시를 통해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키고, 듀얼 뱅크 플래시, 완벽한 ECC RAM 안전 지원 시스템을 통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안전한 부팅을 위해 iRoT와 하드웨어 가속 암호화를 통해 보안 설계 접근 방식을 제공하는 에지록 시큐어 인클레이브와 코어 프로파일도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도 MCX A 시리즈 MCU는 확장 가능한 디바이스 옵션과 저전력 및 지능형 주변장치를 통해 더 작은 패키지로 보다 용이한 보드 설계가 가능하다. 추가적인 외부 연결을 위해 더 많은 GPIO 핀을 지원하고, 고집적 아날로그 기능으로 최대 96MHz까지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NXP반도체의 소형 개발 플랫폼인 FRDM-MCXN947 및 FRDM-MCXA153 FRDM(Fast Retrieval and Data Manipulator) 개발 보드는 MCUXpresso 개발 툴을 이용해 신속한 프로토타이핑을 지원한다. FRDM-MCXN947은 고집적, 온칩 가속기와 지능형 주변장치 및 첨단 보안 기능으로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할 수 있는 MCX N 시리즈를 탑재하고 있으며, FRDM-MCXA153은 확장 가능한 디바이스 옵션과 저전력 및 지능형 주변장치를 갖춘 MCX A 시리즈를 탑재하고 있다.

2024.03.29 15:00장경윤

유니온커뮤니티-이노뎁, 연계 파트너 컨퍼런스 개최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가 이노뎁과 함께 영상보안,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선보였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이노뎁과 '2024 이노뎁-유니온커뮤니티 파트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3회 보안 엑스포(SECON)'와 연계한 이번 합동 컨퍼런스는 유니온커뮤니티의 유바이오 코어와 이노뎁의 지능형 네오비전(가칭) 엔진과 ITS 솔루션이 소개됐다. 유바이오코어는 출입통제기로 수집할 수 있는 영상 데이터를 활용하여 현장 모니터링과 영상 로그 저장 및 관리 등을 제공하며, 출입통제단말기를 통한 비디오 인터콤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다. 네오비전은 AI의 핵심인 학습의 단계를 운영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루프를 구성하여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AI 카메라 및 서버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차세대 AI 추론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누구나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오픈 AI플랫폼 기반으로 생태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유니온커뮤니티 영업본부장 채백기는 “VMS 솔루션 선도기업인 이노뎁과 함께 양사의 파트너사를 모시고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서로 성장해 나가는 중인 만큼 양사의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준비하여 퍼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14:37남혁우

특급호텔 소믈리에 손기술 배운 한화로보틱스 '비노봇' 주목

한화로보틱스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팩토리·자동화산업전(SFAW)'에서 푸드테크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한 미래 로봇을 선보였다. 특급호텔 소믈리에의 디켄팅 기술을 학습한 로봇과, 구동 범위를 1천800mm까지 확대한 협동로봇 신제품도 처음 전시됐다. SFAW 2024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산업 자동화 전시회다.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한화로보틱스를 비롯해 디지털산업을 선도하는 국내외 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산업 지능화, 스마트 물류, 로보틱스 등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였다. 한화로보틱스는 분사 전인 2017년부터 SFAW에 참여했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비전 스마트 솔루션 ▲순찰·보안·용접 등 산업용 자동화 솔루션 ▲푸드테크 솔루션 등을 공개했다. 한화로보틱스 부스는 전시회 개막 첫날부터 국내외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특급호텔 소믈리에의 와인 디켄팅을 그대로 재현한 '소믈리에 비노봇'이 큰 관심을 받았다. 한화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협동로봇에 AI 비전(시각 기술), 비주얼 세이프티(안전 솔루션) 등 자체 보유 기술을 적용한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AI 비전'은 3D 카메라와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의 미션 수행을 돕는다. 이번 전시회 현장에선 불규칙한 모양으로 쌓여 있는 플라스틱 용기를 반듯하게 정렬하는 기능을 시연했다. 모션캡처 기술을 통해 특급호텔인 더 플라자 김슬기 소믈리에의 디켄팅(불순물 제거를 위해 와인을 다른 용기에 옮겨 담는 것)과 브리딩(와인을 돌리며 공기 접촉)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협동로봇도 선보였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베테랑 전문가의 동작을 빠르고 정확하게 습득해 따라 하는 방식으로 식음현장을 포함한 서비스 영역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봇과 특정 물체의 거리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비주얼 세이프티' 기술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3D 카메라로 인근 물체를 감지해 동작과 속도를 스스로 제어하는 방식으로 협동로봇과 함께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 보안 로봇 전문기업 세오와 함께 제작 중인 '아르보(Arvo) S3'도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르보는 정교한 센서와 카메라 기술을 통해 가스 유출이나 화재 위험 등을 감지하는 안전 로봇이다. 한화로보틱스와 세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맺고 건물 관리 등에 활용할 새로운 로봇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선보일 신제품 'HCR-10L'의 모습도 공개됐다. HCR-10L은 기존 제품 대비 구동 범위가 380mm 더 길어져 1천800mm까지 팔을 뻗을 수 있는 롱리치 타입이다. 동급 가반하중(10kg) 대비 구동범위가 가장 긴 제품으로 한화로보틱스는 올해 말까지 제품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선박 제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작업 효율을 크게 높여줄 전망이다.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AI·딥러닝 기술이 탑재된 고성능 로봇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며 "향후 다양한 환경의 산업현장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 부문을 총괄하는 김동선 부사장도 참석해 기술 현황을 직접 살폈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창원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에 이어 올해 미국 CES까지 현장을 직접 돌며 로봇시장 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 최근 한화푸드테크를 통해 식음현장에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는 김 부사장은 와인 브리딩 기술 등을 보며 "서비스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개발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 부사장은 국내외 협력사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 로봇 시장 동향, 고객 수요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 부사장은 "고객들이 기술 변화를 직접 실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현장에 차별화된 기술을 지속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산업현장의 효율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협동로봇 개발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최근 성사된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 '스텔라피자(Stellar Pizza)' 인수를 주도하는 등 시장 선점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화로보틱스는 이달 CJ프레시웨이와 푸드서비스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고, 2월 출범한 한화푸드테크와 함께 다양한 푸드테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4.03.29 13:46신영빈

E1 선택 받은 지니언스, EDR 시장 공략 속도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가 신규 수주에 성공하며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니언스는 국내 에너지 기업 E1에 EDR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E1은 LPG 사업을 기반으로 최근 수소 및 블루 암모니아, 전기차 충전, 태양광 발전 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는 무재해 40년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 더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IoT,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도 적극 활용 중이다. E1은 이러한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인증(ISMS-P)'을 획득했고 비즈니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해 EDR 솔루션 도입도 결정했다. E1은 ▲네트워크·로그·단말 전반에 걸친 위협 가시성 확보 ▲랜섬웨어 및 중요 정보 탈취·시스템 중단 공격과 같은 치명적 위협을 조기에 탐지하고 차단 및 복구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 등을 목표로 선정해 다양한 EDR 제품을 면밀히 검토했다. 그 결과 E1은 지니언스의 EDR솔루션을 채택했다. 지니언스의 EDR 솔루션 '지니안 EDR(Genian EDR)'은 단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정보 수집을 통해 위협의 탐지 및 분석, 대응을 제공한다. 단말에서 발생하는 주요 행위를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저장 후 분석함에 따라 지능형 위협 등을 사전에 탐지·예방하고 사후 감사 증적이 가능하다. 또 '지니안 EDR'은 ▲이벤트 정보 수집 및 연동 ▲수집 정보 검색 ▲분석 정보 가시화 ▲최신 위협 인텔리전스 활용 ▲엔드포인트 위협 분석 ▲엔드포인트 추적관리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단말 부하를 최소화한 에이전트, 수집된 데이터 기반 관리자 정의, 대시보드 제공 등을 통해 위협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화된 안티 랜섬웨어 기술을 통해 신·변종 랜섬웨어에 대한 자동 탐지 및 차단·복원 기능도 제공한다. '지니안 EDR'은 금융 및 공공기관 등 다양한 환경에 도입돼 기술력과 안정성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솔루션은 2023년 공공조달 시장 점유율 78%라는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 60만 대 이상의 에이전트에 적용됐다. 2022년에는 국내외 EDR 제품 중 최초로 '국가정보원 보안적합성 검증제도'를 통과해 우수한 보안 수준도 입증한 바 있다. 지니언스는 최근 APT,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며 신속한 분석 및 대응으로 안전한 보안 환경을 제공하는 EDR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니안 EDR'로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AMR은 전 세계 EDR 시장 규모가 2021년 19억 달러(약 2조5천억원)로, 2022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25.3%씩 성장해 2031년에는 183억 달러(약 24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준형 지니언스 엔드포인트보안사업본부 상무는 "지니안EDR은 보안이 중요한 기업, 금융사, 대형 공공기관 등 다수 고객사에 활용되고 있는 검증된 제품"이라며 "이번 공급을 통해 더욱 다양한 산업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게 됐고, 이를 기회 삼아 성장하는 EDR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11:53장유미

가상자상 업계 "지닥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이용자 피해 우려"

국내 코인마켓(C2C) 거래소 지닥이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를 발표한 후 가상자산 투자자를 포함한 시장 전반에 절차와 사유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모습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결정을 내린 지닥은 물론 가상자산 거래소 전반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결정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한 위믹스의 일일 출금 수량 제한은 이용자 보호 조치를 고려하지 않은 결정으로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지닥은 지난 27일 위믹스 재단이 발행하는 가상자산 위믹스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사유는 시장성 결여와 미신고 의심 가상자산사업자 등에 따른 법적문제다. 지닥이 위믹스 거래지원을 종료함에 따라 지닥에서 위믹스 입금과 거래는 29일 종료된다. 출금은 오는 4월 29일 오후 6시부로 중단된다. 거래소가 가상자산 거래지원을 종료하는 사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지닥의 결정이 위믹스 투자자와 가상자산 업계에선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닥이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를 발표하기에 앞서 유의종목 지정과 소명을 받는 절차를 무시한 것은 향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통상적으로 문제 소지가 있는 가상자산의 경우 거래지원 종료 전 유의종목 지정과 소명 절차를 거친다. 이는 해당 종목의 문제 여부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 해준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절차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게다가 지닥 측이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발표 이후에도 '위믹스 스테이킹 광고' 배너를 내리지 않은 것은 거래소 운영상에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 것으로 보인다. 지닥 측이 밝힌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이유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있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위믹스 재단이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하지 않고 가상자산 사업을 전개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기만, 당장 조사 단계일뿐 해당 사안에 대한 사실여부는 확인된 바 없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거래소 입장에서 불안정 요소가 있는 가상자산 거래지원을 종료하겠다는 결정을 할 수는 있으나 정작 투자자, 거래소 사용자들은 FIU가 진행 중인 위믹스 조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받아들였을 수도 있다"라며 "유의종목 지정과 소명 절치를 무시한 것도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지닥의 이번 행보가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뢰성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해 발생한 지닥 위믹스 해킹 탈취 피해 이후 수탁한 위믹스를 돌려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번 위믹스 지닥 수탁 물량 회수에 대한 이슈가 '보안에 문제가 있는 거래소' '수탁물량을 돌려 받기 힘든 거래소' '가상자산 시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거래소'라는 부정적 이미지 뿐 아니라 거래소 신뢰성 하락에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오늘(29일)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지닥이 해킹 피해로 위믹스를 탈취당했던 안건에 대해 "나는 지탁 해킹 최대 피해자 중 하나다. (해킹 사태 이후) 수탁해 놓은 위믹스를 돌려달라고 했는데 못 주겠다고 하고, 하루 출금량도 1만6천여 개로 줄였다. 지닥이 위믹스를 갖고 있지 않은 것을 감추기 위해 뭔가를 고의적으로 행하고 위믹스 가치를 떨어트리려고 하는건지 의심스럽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대표는 "지닥 측은 해킹 물량을 복구한다고 했지만, 온체인 데이터상 확인도 못했다"며 "1천100만 위믹스를 지닥에 수탁했는데, 아직 다수의 위믹스가 남아 있다"고 했다. 박관호 대표가 지적한 내용을 보면 지닥에 대규모로 위믹스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 피해도 우려된다. 지닥의 위믹스 일일 출금 한도는 1만6천500개로 제한해서다. 거래지원 종료가 발표된 당일인 27일부터 출금 마감일이 약 한달인 것을 보면 54만4천500개가 넘는 위믹스는 출금이 불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처럼 지닥에 위믹스를 대량으로 수탁한 이용자의 경우 재산상의 피해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지닥 측은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본지는 지닥에 여러차례 연락을 시도했고, 관련 내용에 대한 입장을 요청했지만 답변이 없는 상황이다.

2024.03.29 11:33김한준

"AI 활용 사기 막는다"…MS, '보안' 강화 위한 新 무기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악의적 사용을 막기 위해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개발했다. 이 기능을 앞세워 엔터프라이즈(기업용)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29일 블룸버그통신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MS는 다음달 1일부터 애저 오픈AI 서비스에서 새로운 보안 기능인 '프롬프트 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롬프트 쉴드'는 MS의 자체 AI 서비스인 '애저'에 적용된 보안 기능이다. MS는 이번 일을 통해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이터에 악의적인 명력을 삽입해 사용자 정보를 도난하거나 시스템을 해킹하는 등의 행위를 막는다는 방침이다. 또 AI 모델이 잘못된 응답을 생성할 때 사용자에게 경고하는 기능도 개발할 계획이다. '프롬프트 쉴드'는 향후 애저 오픈AI 서비스 콘텐츠 필터와 통합되며 현재는 애저 AI 콘텐츠 세이프티에서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다. MS는 '프롬프트 쉴드'를 통해 더 정교해지고 있는 대규모언어모델(LLM)에 대한 공격에 대응할 방침이다. 프롬프트 쉴드는 LLM에 대한 직간접적인 공격에 모두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LLM의 출력값을 조작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자연어처리(NLP)와 통계를 기반으로 한 LLM이 인간처럼 언어로 사고하지 못한다는 것을 악의적으로 이용한 사례다. 악의적인 프롬프트 입력에는 직접적으로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 외에 LLM을 속이는 것을 목적으로 정상적인 텍스트 안에 악의적인 지침을 잘 보이지 않도록 삽입하는 방법도 있다. 이에 MS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LLM을 속이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적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접근 방식인 '스포트라이팅(Spotlighting)' 기술도 도입했다. 이 기술은 LLM이 정상적인 명력과 악의적으로 숨겨진 명령을 구분하는데 도움을 준다. 사라 버드 MS AI 최고제품책임자(CPO)는 "AI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것은 상당한 위협이기 때문에 LLM에 보호 기능을 구축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11:14장유미

스테이지파이브, 안랩과 알뜰폰 개통 보안점검

스테이지파이브는 안랩과 협업을 통해 알뜰폰 개통 명의도용에 대한 방지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기 보안 점검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알뜰폰을 통한 개통 명의도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들에도 이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핀다이렉트'를 운영하고 있는 통신사업자로서,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 권리를 보장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안랩과 협력해 정기 보안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점검은 스테이지파이브가 구축한 핀다이렉트 개통시스템과 서비스에 대한 취약점을 식별하고 보완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알뜰폰 개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회사 관계자는 “알뜰폰을 통한 개통 명의도용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며 “스테이지파이브는 이후에도 보안업체들과 협업을 늘려 한층 업그레이드된 정기 보안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3.29 10:23박수형

로보티즈, 로봇 건물관리 서비스 나서

로보티즈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가 경비·미화 등 건물관리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맥서브와 '로봇을 통한 24시간 건물관리 서비스 업무 협약(MOU)'을 맺고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맥서브는 첨단빌딩 건물·시설 관리 및 부동산 자산 관리에 관한 솔루션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이다. 사업장 전국 650개소, 직원 약 1만 1천400명을 갖췄다. 로보티즈 '개미'는 자율주행 로봇의 기본적인 기능을 유지하면서 건물 안전 모니터링, 특정 경로 순찰, 출입문 관리 같은 경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건물 청소·미화를 위한 역할도 수행한다. 이 밖에도 로봇을 활용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활용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호텔, 리조트, 병원, 오피스 등에서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봇 팔을 장착해 별도의 통신 장치 없이 자체 인공지능(AI)으로 층간이동이 가능하다. 엘리베이터 버튼 조작, 보안 태깅, 노크, 벨링 등을 수행할 수 있다. '개미'는 일본의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진출했다. 지난달 일본의 종합병원에 도입돼 층간 이동을 통해 진료기록부를 전달하거나, 편의점 물품을 배송하는 등 서비스를 운영하는 중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서빙 로봇뿐만 아니라 호텔, 병원, 빌딩 등 일상생활 속에서 더욱 밀접하게 서비스 로봇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자율주행로봇 '개미'를 통해 입증한 로보티즈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의 로봇 솔루션을 제공해 로봇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3.29 09:31신영빈

화제의 두 공공정보화 사업 세림·쌍용이 수주

IT서비스업계의 큰 관심을 모은 공공정보화 사업 두 곳에서 세림티에스지(대표 이병철, 이하 세림)와 쌍용정보통신(대표 신장호, 이하 쌍용) 컨소시엄이 승리했다. 세림은 대전에서, 쌍용 컨소시엄은 광주에서 각각 수백억대 공공정보화 유지관리 사업을 수주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개찰이 이뤄진 '2024년 대전본원 정보시스템 운영·유지관리' 1군과 2군 사업에서 세림이 경쟁사인 대신정보통신(대표 최현택, 이하 대신)을 따돌리고 두 사업 모두를 수주했다. 1군 사업 규모는 389억여원, 2군 사업 규모는 287억여원이다. 두 사업을 합치면 570여억원에 달한다. 특히 대전에 본사가 있는 세림은 1군, 2군 사업 모두에서 기술점수가 경쟁사보다 높았다. 이 사업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자원)이 발주했다. 국자원은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입주 기관 시스템을 반반씩 나눴고 이에 사업도 '1군'과 '2군'으로 두 개를 발주했다. 세림은 '2024년 대전본원 정보시스템 운영·유지관리 1군 사업'에서 100점 만점에 총점 97.37점을 받아 94.48점에 그친 대신을 2점 이상 점수 차이로 따돌렸다. 점수를 구체적으로 보면, 세림은 기술평가점수(90점 만점)에서 87.37점을 기록해 84.58점에 그친 대신을 2.8점 차이로 앞섰다. 가격점수(10점 만점)도 세림은 10점 만점을 받았고 대신은 9.9점을 받았다. 또 '2군'사업도 세림이 대신을 물리쳤다. 세림은 '2군' 사업에서 100점 만점에 총점 96.17점을 기록했고 대신은 95.61점을 받았다. 세림은 기술점수(90점 만점)에서 86.33을 받았고 대신은 이보다 낮은 85.61점에 그쳤다. 세림은 가격 점수(10점 만점)가 9.84로 10점 만점을 보인 대신보다 낮았지만 기술 점수 차이가 크게 앞서 최종 승리했다. 이들 사업은 국자원이 2년 만에 발주한 대형 사업이다. 업계 관심이 컸다. 한편 대신은 26일 대전의 '정보시스템 운영과 유지 관리'에 졌지만 같은 날 광주에서 이뤄진 '2024년 광주센터 보안통신인프라 운영 유지관리 사업'은 경쟁사(아이티센)를 따돌리고 수주, 희비가 엇갈렸다. '광주센터 보안인프라 운영 유지관리 사업'에서 대신은 100점 만점에 총점 95.73점을 받아 95.01점에 그친 아이티센을 앞섰다. 그러나 대신은 오늘(28일) 오후 이뤄진 '2024년 광주센터 정보시스템 2군 운영유지관리 사업'에서는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에 패했다. 쌍용 컨소시엄은 100점 만점에 총점 95.81점을 기록했고, 대신 컨소시엄은 95.75점을 받아 근소한 차이(0.063)로 쌍용 컨소시엄이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 규모는 212억원이다.

2024.03.28 22:50방은주

망 분리 규제 가로막힌 금융사 생성형AI 활용, 이번엔?

국내 금융사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발전함에도 지나친 규제나 규제 공백때문에 활용이 어렵다는 지적에 금융위원회가 금융사 등과 함께 거버넌스 구축에 나선다. 28일 금융위는 이날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주재하고 금융감독원·신용정보원·금융보안원·금융결제원 등의 기관과 신한은행·하나은행·KB증권·삼성생명·현대해상 등 금융사와 함께 금융권 AI 활성화를 위한 이슈 전반을 검토하는 '금융권 AI 협의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협의회 내 세 분과(▲AI인프라 구축 ▲데이터지원 ▲신뢰도 확보)에서 세부 내용을 관련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은 생성형 AI 활용 인프라 구축과 AI 개발 관련 맞춤형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구체적인 사안 등을 다루게 된다. 이날 김소영 부위원장은 업계에서 생성형AI 활용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한 망 분리 규제, 데이터 결합과 합성데이터 활용 확대에 대한 요구를 해왔다고 말했다. 금융사 망 분리 규제는 내부통신망과 연결된 내부 업무용 시스템은 인터넷 등 외부 통신망과 분리되거나 차단해 운영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때문에 인터넷이 연결돼야 쓸 수 있는 GPT4, 제미나이를 국내 금융사가 활용하기 어렵다. 일부 대형 금융사만 경량화 AI를 내부망에 자체 구축해 실험적으로 쓰는 수준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AI 학습을 위해서는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나, 현재 개인정보 보호규제 등으로 내부정보 활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협의회에서는 국내외 AI 기술과 정책동향을 함께 공유해 금융회사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AI 협의회가 금융권의 양질의 데이터 공동확보, AI 공동학습 등 협업을 지원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발언했다.

2024.03.28 16:39손희연

이스트소프트, 글로벌 온디바이스AI 시장 합류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글로벌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높인다. 이스트소프트는 AI 인재양성 생태계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출범한 '한국 AI PC 언라이언스(K-APA)'에 합류했다고 28일 밝혔다. K-APA 출범 목표는 글로벌 온디바이스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동안 구글, 오픈AI, 메타 등이 이끌던 AI 시장이 인프라 비용 급증과 보안 등의 이슈로 인해 온디바이스AI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번 K-APA 참여기업은 이스트소프트를 포함해 총 17개사다. 회원사는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인력양성 각 분야 대표 기업 및 기관으로 구성했으며 인텔코리아가 어드바이저사로 함께 한다. AI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는 이스트소프트를 비롯한 솔트룩스, 폴라리스오피스, 아이스크림에듀, 뮤직플랫, 이큐비알홀딩스, 엑스오소프트가 나선다. 하드웨어 구축에는 에이텍, 대우루컴즈, TG삼보, 씨넥스존, 인텍앤컴패니, 코잇, 피씨디렉트가 참여한다. 인재양성에는 교육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기술교육대, 동아방송예술대가 함께한다. K-APA는 중소벤처기업부, 인텔과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활동을 본격화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유망 AI 기업을 대상으로 AI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해외 진출을 위한 사업화 검증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인텔의 개발자 툴,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엔지니어링 컨설팅 등도 함께 제공한다. 오는 4월에는 인텔코리아와 협업해 해커톤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수행 경험 제공과 취업 지원을 통해 AI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인텔코리아는 국내 AI 인재 양성과 중소기업 온디바이스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 지원과 중소 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한 AI 휴먼이 온디바이스AI에 적용돼 많은 국내 AI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가 전 세계 온디바이스AI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회원사와 AI 경쟁력을 한층 더 키워 국내 온디바이스AI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8 16:27김미정

총선 앞두고 北 해킹 시도 포착…국정원 "전력망 등 기반시설 위협 우려"

다음 달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국가정보원이 정보통신 기반 시설에 대한 사이버 안보 점검에 나선다. 최근 북한 등이 우리나라 국민 다수가 사용 중인 보안·인증 소프트웨어(SW) 취약점을 악용해 해킹하려는 시도가 지속 포착되고 있어서다. 국정원은 지난 25일을 시작으로 사이버 위협 대응 차원에서 전국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 정보 보호 담당자 대상의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해킹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기반시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국정원과 참석자들은 설명회에서 북한 등 위협 세력의 사이버 도발 징후·실태, 주요 시스템 해킹 및 장애 대비 점검 방안,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 보고 등의 사항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행사는 서울시, 한국은행, 한국전력 등 287개 기반 시설이 전국에 산재한 점을 고려해 12개 지역별로 개최 중이다. 앞서 지난 19일 '제30차 정보통신기반보호위'에선 "다가오는 선거를 겨냥한 사이버 도발 가능성에 보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과 공공의 역량을 결집하자"는 논의가 이뤄진 바 있다. 미국 역시 올해 대선을 앞두고 사이버인프라보안청(CISA)을 중심으로 해킹 공격 및 허위정보 방지 캠페인 등 선거 위협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최근 북한이 대남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어 교통·통신 등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해킹을 비롯한 사이버도발이 우려된다"며 "이번에 정보보호책임자들이 긴장감을 갖고 철저히 대응키로 했다"고 말했다.

2024.03.28 16:20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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