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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I' S25 공개 D-1...철통 보안 속 기대감 고조

[새너제이(미국)=이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AI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하기 하루 전, 막바지 준비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산호세)에 위치한 SAP 센터에서 오는 2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고 갤럭시S25 시리즈를 첫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시간 기준으로는 23일 오전 3시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20일 오후 리어설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SAP 센터는 외부인 통제를 철저히 하며, 보안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SAP 센터 건물 외각에는 언팩 초대장과 동일한 이미지의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행사를 알리고 있었다. 또 행사장 외부 곳곳에는 '갤럭시 AI(Galay AI)'라고 씌어진 현수막을 내걸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삼성전자가 매년 SAP 센터를 갤럭시 언팩 행사장으로 선택하는 이유는 실리콘밸리 내에서 수천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장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1993년 산호세 아레나라는 이름으로 개장된 SAP 센터는 현재 내셔널 하키 리그(NHL) 산호세 샤크스 홈구장으로 각종 스포츠 경기와 콘서트 등 매년 100여개 행사가 개최되는 곳이다. 이번 언팩에서 공개되는 갤럭시S25 시리즈는 강력한 AI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 후, 1년 만에 AI 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이전 시리즈와 동일하게 ▲갤럭시S25 ▲갤럭시S25 플러스 ▲갤럭시S25 울트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S25 시리즈에는 퀄컴의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전량 탑재돼 이전보다 AI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또한 AI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램(RAM) 용량도 늘어났다. 전작인 갤럭시S24 일반 모델은 8GB 램을 탑재했지만, S25에서는 전량 모두 12GB가 탑재될 전망이다. 디자인에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 갤럭시S 시리즈는 S22울트라부터 각진 디자인을 채택했으나, S25 울트라는 둥근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언팩 2025 티저 영상에서는 4개의 스마트폰이 맞댄 영상을 통해 외각의 둥근 디자인을 암시했다. 한편, 갤럭시 S25 시리즈는 전작보다 성능이 향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출고 가격은 동일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2025.01.22 07:51이나리 기자

유니온커뮤니티, 글로벌 생체인식 활용 신규 사업 모델 제시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글로벌 생체인식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글로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한 '유니온커뮤니티 글로벌 컨퍼런스 2024'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중동 최대 규모 보안 전시회인 '인터섹 2024(INTERSEC 2024)' 개막에 앞서 개최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가능성의 탐색(Exploring New Possibilities)'을 테마로 생체인식 기술 기반의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더불어 글로벌 물리보안 시장에서의 주요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주요 글로벌 파트너의 찬조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유니온커뮤니티가 추진하고 있는 생체인식 기반 건강 안전 관리 사업의 첫 솔루션인 유바이오 코어 헬스ID(UBio-Core HealthID)가 공개됐다. 이 솔루션은 출입통제 단말기의 카메라를 활용해 다양한 생체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근로자의 건강 지표를 제공해 사전적 건강 관리와 대응을 지원한다. 유니온커뮤니티의 프리미엄 단말기인 유바이오-엑스 프리미엄(UBio-X Face Premium)을 통해 심박수/혈압/정신적 및 육체적 스트레스 수치를 체험할 수 있는 데모를 제공해 글로벌 파트너의 관심을 받았다. 이어 마일스톤 시스템즈와 NEC의 찬조 발표가 이어졌다. 마일스톤 시스템즈는 유니온커뮤니티 출입통제 단말기와 VMS 솔루션인 X프로텍트와의 연동 패키지를 소개하고 NEC는 유니온커뮤니티와의 플랫폼 비즈니스 성과를 공유하고 자사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했다. 장명훈 유니온커뮤니티 사장은 “UGC 2024는 유니온커뮤니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탐색하고, 파트너들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생체인식 기술과 헬스케어를 결합한 신규 솔루션과 새로운 사업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이번 글로벌 컨퍼런스에 이어 14일부터 16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 보안 전시회인 'INTERSEC 2025' 참가해 참관객을 대상으로 생체인식 신제품/솔루션과 이번 컨퍼런스에서 소개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2025.01.21 18:17남혁우 기자

현대차에 적용된 車 SW 플랫폼, 역시 다르네…안전성 글로벌 '최고' 인증

현대오토에버가 차량 소프트웨어(SW) 플랫폼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사 차량 SW 플랫폼 '모빌진 어댑티브'가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표준 인증 최고 등급인 '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D'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을 뜻하는 ASIL(ISO 26262)은 자동차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국제 표준이다. 전기·전자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1년에 제정했다. 완성차 제조사 및 부품사가 자동차용 전기·전자 시스템을 개발하는 전반적인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절차 ▲방법 ▲도구 등을 갖췄는지에 따라 ASIL 등급이 결정된다. ASIL은 글로벌 인증 기관인 'TUV 슈드(TUV SUD)'가 심사를 거쳐 해당 기업에게 수여한다. 국제표준에 정의된 ASIL 단계는 A부터 D까지 4등급으로 나뉜다. 이 중에서도 D 등급은 가장 엄격한 수준의 최고 등급이다. ASIL-D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자동차용 전기·전자 시스템이 고장을 일으킬 가능성은 물론, 고장이 나더라도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는 것을 검증받아야 한다. 현대오토에버는 2021년 '모빌진 클래식'으로 ASIL-D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 '모빌진 어댑티브'로도 같은 인증을 받았다. 모빌진은 현대오토에버가 자체 개발한 현대자동차그룹의 표준 차량 SW 플랫폼이다. 현재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의 모든 양산차에 적용되고 있다. 차량 SW 플랫폼은 차량 내부 통신 시스템과 기능을 통합 제어하며 컴퓨터의 운영체제(OS)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SW 플랫폼 모빌진은 모빌진 클래식과 모빌진 어댑티브로 나뉜다. 모빌진 클래식은 일반적인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기반의 제어기를 위한 SW플랫폼이다. 모빌진 어댑티브는 대용량의 정보를 빠르게 연산해야 하는 ▲커넥티비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율주행 시스템 등의 고성능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기반 제어기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모빌진 어댑티브는 최근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LX3)의 커넥티비티에 사용되는 '차량용 통신 제어기(CCU)'에 처음 적용되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SW 관련 국제표준 인증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모빌진 클래식은 개발 프로세스 품질을 검증하는 'A-스파이스(SPICE) CL3'와 'ASIL-D' 인증을 획득했다. 또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SW 개발체계는 'CSMS(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레벨 3' 인증을 받았다. CSMS 인증은 차량 SW의 설계부터 테스트 및 양산 이후까지의 전 과정의 사이버 보안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과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제도다. 이뿐 아니라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SW 개발체계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확보에 관한 국제 표준인 'SOTIF(Safety Of The Intended Functionality)'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모빌진 어댑티브의 안정성을 공인받은 현대오토에버는 'SDV' 시대에 최적화한 차량 SW 플랫폼을 지속 공급하며 고객사의 수요를 충족하려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Customer Centric)의 차량 SW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SDV 시대 사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1.21 16:54장유미 기자

[ZD SW 투데이] NSHC, 안드로이드 악성앱 제거 가이드 배포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NSHC, 안드로이드 악성앱 제거 가이드 배포 NSHC가 스마트폰 악성앱 설치가 의심될 경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안드로이드 악성앱 제거' 가이드를 배포했다. 이는 최근 급증하는 스미싱 문자와 카카오톡 피싱 메시지를 통한 악성앱 감염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가이드는 비행기 모드 활성화, 안전모드 진입, 의심스러운 앱 삭제, 관리자 권한 확인, 모바일 백신 검사, 비밀번호 변경,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필요시 공장초기화까지 총 8단계 조치 방법을 안내한다. 회사는 출처 불분명한 링크 클릭과 비공식 앱 설치를 피할 것을 권고하며 의심스러운 메시지는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VSP 원, 기가옴 '리더·아웃퍼포머' 선정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VSP 원'이 기가옴의 지난해 주요 스토리지 보고서에서 리더 및 아웃퍼포머로 선정됐다. 기가옴은 스토리지의 클라우드 통합과 랜섬웨어 보호 및 엔터프라이즈 성능을 높이 평가하며 'VSP 원'이 기업의 IT 운영과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고 강조했다. 'VSP 원'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능을 포함한 강력한 데이터 통합 플랫폼이다. 데이터 보호와 확장성 성능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스토리지 불변성과 에어갭 등 랜섬웨어 방어 기능도 인정받아 미래 지향적인 데이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블루포인트, AI·딥테크 등 42개 스타트업에 106억원 투자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지난해 42개 스타트업에 약 106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투자 비율은 산업기술 26.2퍼센트, 데이터·인공지능 23.8퍼센트, 클린테크 19.0퍼센트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후속 투자 유치 금액은 1천892억원에 이르렀다. 블루포인트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에 29개 팀을 추천했고 초격차 기술 스타트업을 위한 '딥테크 팁스'에도 6개 팀을 선정하며 기술 기반 창업 생태계를 확대했다.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초기 기업 발굴과 성장을 지원했으며 누적 자산운용규모(AUM)는 982억원으로 집계됐다. ◆센스톤·앤앤에스피, 보안 강화 협력 개시 센스톤과 앤앤에스피가 프로그래밍 제어장치(PLC) 통합인증과 접근통제 보안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PLC 기기를 수정하지 않고도 고도화된 인증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인증 게이트웨이를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에 나선다. 센스톤은 검증된 일회용 인증(OTAC) 코드 기술을 바탕으로 인증 보안 수준을 높이고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앤앤에스피는 기존 PLC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OTAC 기술을 적용한 하드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향후 글로벌 PLC 제조사와 OEM 방식 공급도 검토하고 있다. ◆에이치원래디오, 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 무선 통신망 사업 수주 에이치원래디오가 인천광역시교육청의 학교 무선통신장비 도입 및 유무선망 점검 개선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인천 지역 초중고등학교 내 최신 와이파이 환경 구축, 학내망 통합 관리, 유무선망 개선을 목표로 한다. 에이치원래디오는 와이파이 6E AP 제품을 공급하며 장애 발생 시 원격 제어가 가능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미 5개 시도교육청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학교 무선 통신망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25.01.21 16:33조이환 기자

센스톤·앤앤에스피, PLC 통합인증 및 접근통제 보안 제품 공동 개발

센스톤(대표 유창훈)과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가 프로그래밍 제어장치(PLC) 통합인증 및 접근통제 보안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 두 회사는 공장 등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PLC에 안전한 접근 통제를 제공하는 인증 게이트웨이를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 PLC는 공장, 발전소, 정유공장, 송유관, 원전 등 주요 사회기반 시설과 항공·우주·인공위성 등에 쓰이는 제어장치다. 이번 제휴로 두 회사는 다양한 PLC에 별도의 변경 없이 접근을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든다. 각종 공장 운영에 쓰이는 PLC는 고정된 비밀번호를 사용해 사이버 위협에 노출됐다는 지적이 높다. 특히, 폐쇄망에서 운영되던 PLC가 인터넷과 연결되면서 사이버 공격 표면이 증가했다. 오래된 PLC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고려 없이 설계된 경우가 많다. 최근 해커는 PLC 취약점을 악용해 공장 가동을 멈추는 등의 공격을 감행한다. 보안 담당자들은 PLC 취약점이 발견돼도 보안 업데이트를 위해 공장 가동을 중지하기 힘든 상황이다. PLC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강력한 접근제어 필요성이 제기됐다. 센스톤과 앤앤에스피는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PLC의 특성을 고려해 기기에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도 엄격한 접근제어를 할 수 있는 인증 게이트웨이를 개발할 계획이다. 센스톤은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 기술을 기반으로 인증 보안 수준 강화 및 인증 절차 간소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앤앤에스피는 국내 최초로 물리적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 및 지능형OT 보안관제솔션을 개발한 노하우로 PLC 기기 수정 없이 OTAC만으로 인증이 가능한 게이트웨이 개발에 나선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앤앤에스피는 국내 최초로 ICS/OT 보안 연구소를 설립해 10여년이 넘게 다양한 산업용 프로토콜을 연구하며 CPS보안 기술력을 축적했다”면서 “센스톤의 OTAC기술과 앤앤에스피 CPS 보안 기술을 융합해 PLC에 비인가된 접속을 차단하며 강력한 접근제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OT 보안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는 상황에서 앤앤에스피와 협력은 PLC 제조사 지원 없이 기존의 비밀번호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안전하고 진보된 PLC 보안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적 역량을 결합하여 글로벌 PLC 인증 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1.21 15:45김인순 기자

AI혁명 시대, 가장 중요한 건 '윤리적 판단력'과 '공감능력'

AI 도입으로 83% "인간의 창의성과 경제적 가치 향상될 것" 워크데이(Workday)가 발표한 글로벌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인간 고유의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응답자의 53%는 AI가 인간의 능력을 보완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형태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AI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특히 현재 AI를 적극 활용하는 기업들에서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들의 평균 낙관도는 5점 만점에 4.23점을 기록했다. 반면 향후 12개월 내 도입 예정인 기업들의 낙관도는 3.89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AI 활용 기업 93% "고차원적 업무 집중도 높아져" 연구에 따르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실험 중인 응답자의 93%가 AI 덕분에 더 높은 수준의 책임과 전략적 사고,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답했다. 생산성 향상의 주요 이점으로는 고차원적 기술 활용 증가(30%), 기술 평가와 격차 분석의 정확도 향상(30%), 상호작용 학습 경험을 통한 직원 참여도 향상(30%)이 동일한 비중으로 나타났다. 부서별 AI 활용 현황을 보면 정보기술(25%), 인사(25%), 운영(24%), 재무(22%) 부서 순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매니저(31%), 일반 직원(28%), 디렉터(21%), 부사장(11%), C레벨(9%)의 분포를 보였으며, 기업 규모별로는 중견기업이 62%, 대기업이 38%를 차지했다. 기업 90% "AI로 조직 투명성 높아져"... 금융·소매는 상대적 신중 90%의 응답자들은 AI가 조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었다. 이는 리더(92%)와 직원(89%) 모두에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조직 신뢰도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수단으로는 AI 기반 팩트체크와 콘텐츠 모니터링, 데이터 프라이버시 관리,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 확보 도구,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 보증 시스템이 제시됐다. AI 도입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는 기술 부문이 주도적 역할(54%)을 해야 하며, 개별 조직(12%)과 정부(12%)도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다만 금융(88%)과 소매(84%) 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동의율을 보여, 이들 산업의 특수한 도전과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리더 65% vs 직원 82%, AI시대 '인간적 교류' 중요성 인식차 뚜렷 일반 직원의 82%가 'AI 사용이 증가할수록 직원들은 더 많은 인간적 교류를 원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관리자들은 65%만이 이에 동의했다. 이러한 인식 차이는 AI 시대의 리더십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지적됐다. 특히 조직의 리더십 우선순위로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강화, AI 기술 활용을 위한 직원 역량 강화, 일상적 업무 자동화를 통한 자원 재배치 등이 꼽혔다. 지역별 AI 활용 현황: APAC·EMEA 95% vs 북미 88% 격차 지역별 AI 활용 현황을 살펴보면, APAC과 EMEA 지역의 기업들이 95%로 가장 높은 AI 활용도를 보였으며, 북미 지역은 88%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AI가 업무 능력 개발을 지원한다는 데에는 EMEA(87%)가 가장 높은 동의율을 보였고, 북미(75%)가 가장 낮았다. "소프트 스킬이 하드 스킬 된다" AI시대 4대 필수 역량군 제시 보고서는 AI 시대의 필수 역량을 4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적응력과 회복력 그룹에는 변화 수용력, 문화적 민감성, 감성지능이 포함됐다. 분석적 사고와 의사결정 그룹에서는 창의적 사고, 문제해결력, 정보 통합 분석력, 전략적 기획이 강조됐다. 대인관계와 협업 그룹은 의사소통, 갈등 해결, 네트워킹, 협상력을 포함했다. 리더십과 지도력 그룹에서는 윤리적 판단, 관리능력, 멘토링이 핵심 역량으로 꼽혔다. AI 도입의 성공 조건: 협력·혁신·교육·윤리·보안의 균형 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인간 고유의 능력으로는 윤리적 의사결정과 도덕적 판단(26%), 감성지능과 공감능력(28%), 인간관계 구축능력(28%), 갈등 해결능력(24%), 문화적 민감성과 적응력(21%) 등이 꼽혔다. 현재 조직에서 부족한 핵심 역량으로는 문화적 민감성과 적응력(21%), 변화 수용 능력(20%), 정보 통합 및 분석(20%), 전략적 기획(19%)이 지적됐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22개국의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들은 AI를 현재 사용 중이거나(59%) 실험 중(31%), 또는 향후 12개월 내 도입 예정(10%)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성공을 위한 우선순위로 협력과 혁신, 교육과 인력 개발, 윤리와 거버넌스, 보안과 리스크 관리 등이 균형있게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보고서 바로가기)

2025.01.21 15:25AI 에디터

AI스페라, '크리미널 IP'로 안전한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

AI스페라가 자사 솔루션으로 안전한 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AI스페라는 글로벌 교육 플랫폼 온더허브와 손잡고 학생과 교육 기관에 자사 통합 보안 솔루션 '크리미널 IP'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생·교육기관에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보안 솔루션을 간편하고 합리적인 금액에 제공하며, 사이버 보안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체결됐다. AI스페라는 크리미널 IP 출시 후 약 150개국 회원과 시스코, 스노우플레이크, 테너블, 바이러스토탈 등 40여 개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온더허브는 전 세계 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교재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국내에선 다수 고등교육기관과 제휴를 맺고 윈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어도비, IBM SPSS 등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양사는 학습관리시스템(LMS)를 포함한 교육계의 디지털 전환(DT) 추세에 맞춰 온더허브와 연계된 교육 기업과 단체, 기관의 보안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온더허브를 통해 구매한 쿠폰을 크리미널 IP 홈페이지의 '코드 사용' 메뉴에서 활성화하면 학생과 연구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수준의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 크리미널 IP는 전 세계 IP 주소와 도메인에 대한 실시간 위험 분석 및 취약점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인공지능(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메일 포트와 장치의 보안 위협을 스캔할 수 있다. 또 악성 IP와 도메인을 신속히 탐지하고 위험도를 5단계로 분류해 보안 판단을 돕는다. 기업과 기관은 IT 자산을 모니터링 및 관리하는 크리미널 IP ASM과 악성 네트워크로 접근해 로그인 및 결제 시도를 탐지하는 크리미널 IP FDS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도입할 수 있다. 또 호환성 측면에서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통합 API를 제공해 타사 소프트웨어·솔루션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IT 자산의 위협 점수, 피싱 도메인, 사물인터넷(IoT) 장치 노출 상태 등 종합적인 보안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온더허브와 연계된 교육기관, 연구기관의 학생·연구원들은 위협 헌팅, 개발, 연구 등 학술적인 용도로 높은 품질의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와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더 많은 학생과 교육 기관에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기쁘다"며 "크리미널 IP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보안 위협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5.01.21 15:23김미정 기자

코헤시티, 보안위원회에 美 국가안보보좌관 영입

코헤시티가 사이버 공격을 막기 위해 자사 보안자문위원회 멤버 확장에 나섰다. 코헤시티는 데이브 드월트와 H.R. 맥매스터 중장을 코헤시티 보안자문위원회에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코헤시티 보안자문위원회는 넷플릭스, 페이스북, 미국 국가안보국(NSA), 마이크로소프트, 액센츄어, 딜로이트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과 정부 기관의 보안, 기술, IT 분야 관계자로 구성됐다. 이번 영입으로 인텔리전스 기반 보안업체 파이어아이와 정보보호업체 맥아피 출신 및 미국 대통령실 출신 전문가가 새롭게 합류했다. 데이브 드윌트는 신임 보안자문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그는 사이버와 안전, 보안, 프라이버시 시장에 중점을 둔 투자·자문 회사인 나이트드래곤의 창립자 겸 CEO다. 파이어아이와 맥아피의 전 CEO로 정보 기술·보안 산업에서 경력을 쌓았다. H.R. 맥매스터 중장은 34년간 복무를 마치고 미 육군에서 예비역으로 전역했다. 미국의 제25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근무했다. 현재 그는 후버 연구소의 푸아드·미셸 아자미 선임 연구원, 프리먼 스포글리 국제연구소의 버나드·수잔 리아토 객원연구원,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경영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보안자문위원회는 새로 영입된 자문위원회 멤버들을 통해 보안 동향과 새로운 사이버 위협·취약점에 대해 코헤시티 팀, 고객, 파트너들에게 지속적으로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 그룹과 광범위한 기술 생태계와 협력해 사이버 공격의 영향을 예방하는데 일조할 방침이다. 사이버 보안 투자자이자 나이트드래곤의 CEO·설립자인 데이브 드월트는 "유례없는 위협에 맞서 국가 안보의 레질리언시를 위해 보안자문위원회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 육군 예비역 중장 H.R. 맥매스터는 "데이터 보안은 국가 안보의 기반"이라며 "기업과 주요 데이터를 끊임없이 진화하는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제이 푸넨 코헤시티 CEO는 "위원회 최우선 과제는 전 세계 고객들이 사이버 레질리언스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AI 기반 데이터 보안을 위한 사업 비전을 가속화하고, 앞으로의 위협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주는 뛰어난 자문가들과 협력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강조했다.

2025.01.21 15:23김미정 기자

AI 반도체 수요, 전망치의 2배... 기업 81% "AI 칩 필요"

AI칩 수요 29% 증가 전망, 다운스트림 기업 88% "AI 가속기 필요하다" 캡제미나이 리서치 인스티튜트(Capgemini Research Institute)가 190개의 반도체 기업과 800개의 다운스트림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신 조사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이 향후 2년간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것과 달리 실제 수요 기업들은 29%의 수요 증가를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성형 AI 도입으로 인해 신경망처리장치(NPU),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집약형 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다운스트림 기업의 88%가 AI 가속 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81%는 맞춤형 실리콘 칩을, 79%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 집약형 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러한 수요 증가는 2026년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 부족 우려 속 33%의 기업이 자체 칩 설계 착수 현재 다운스트림 기업 10곳 중 3곳 미만이 반도체 공급이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자체적인 반도체 설계에 나서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33%가 이미 자체 칩 설계를 진행 중이거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10%가 이미 자체 설계를 진행 중이며, 23%는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44%는 향후 자체 설계를 고려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향후 2년 동안 다운스트림 기업의 절반 이상이 칩 지속가능성, 공급망 탄력성, 사이버보안 기능을 우선순위로 둘 계획이라는 것이다. 반도체 기업 60%, 소프트웨어 수익화에 어려움 호소 반도체 업계는 설계·제조·패키징·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설계 혁신 분야에서는 설계검증(DFT)과 제조적합성설계(DFM) 기술 구현, 3D IC 설계 기술 개발, RISC-V와 칩렛 등 새로운 아키텍처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 제조 혁신 분야에서는 비용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제조 혁신과 수율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소재 연구, 제조 자재의 출처 추적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패키징 혁신 측면에서는 3D 패키징 기술과 칩렛 아키텍처가 주목받고 있으며, 하드웨어 보안 분야에서는 펌웨어 업데이트, 하드웨어 기반 암호화, 하드웨어 신뢰 루트 등이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반도체 기업의 60%는 소프트웨어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EU 중심 투자 확대, 국내 조달 17% 증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업계는 향후 2년간 국내 조달을 17%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지역은 미국이 4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EU가 37%, 영국이 28%, 중국이 16%로 뒤를 이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온쇼어링(Onshoring)과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을 통한 회복력 강화가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지속가능성 강화: 에너지·수자원·화학물질 관리 혁신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는 에너지 절약, 수자원 사용 감소, 유해 화학물질 관리, 폐기물 감소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가 추진되고 있다. 에너지 보존을 위해 에너지 효율적인 기계 및 장비로의 업그레이드,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현이 진행되고 있으며, 수자원 관리를 위해서는 물 재활용 시스템 구축과 공정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유해 화학물질 관리 측면에서는 저독성 대체제 도입과 폐쇄 루프 시스템 구현, 화학물질 재활용이 주요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폐기물 관리를 위해서는 폐기물 최소화 프로그램 구현과 폐기물-자원 전환 이니셔티브 파트너십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AI 시대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기회: 6대 핵심 전략 제시 캡제미나이 리서치 인스티튜트는 반도체 산업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여섯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정부 정책과의 조화를 이루면서 개방형 혁신을 촉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개방형 표준을 채택하고, 플랫폼 간 상호운용성을 위한 업계 전반의 협력을 강화하며, 반도체 혁신에서 오픈소스 설계 및 개발을 장려해야 한다. 둘째, 공급업체 네트워크를 다각화하고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 사이버 방어를 강화하고 데이터 무결성을 보호하며, 독점 기술을 보호하고 규제 프레임워크와 전략을 조율해야 한다. 셋째, 지속가능한 제조 방식을 도입하고 생태발자국을 최소화해야 한다. 넷째, AI와 생성형 AI를 활용해 첨단 칩 설계 및 제조를 혁신해야 한다. 다섯째, 첨단 제조 기술과 혁신에 투자하고 차세대 제조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부상하는 기술 분야의 연구개발을 가속화해야 한다. 특히 AI 기술의 활용은 반도체 설계와 제조 과정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보고서 원문 바로가기)

2025.01.21 15:01AI 에디터

"AI 추론 유연하고 빠르게"…지코어, '에브리웨어 인퍼런스' 업데이트

지코어가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업데이트해 추론 환경에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였다. 지코어는 '에브리웨어 인퍼런스'를 업데이트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연한 배포 옵션 지원과 스마트 라우팅, 멀티테넌시 기능 등을 새로 추가해 비용 관리부터 데이터 보안까지 효율성을 강화했다. 에브리웨어 인퍼런스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환경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배포 옵션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추론 배포 유연성을 높이고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초저지연 환경을 제공한다. AI 추론 배포를 위해 다양한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온프레미스 시스템을 조율하는 복잡성도 해결한다. 이 제품은 스마트 라우팅 기능으로 추론 워크로드를 180개 넘는 광범위한 지코어 네트워크 중 최종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컴퓨팅 리소스로 자동 배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초저지연을 보장하면서 배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고객은 선호하는 지역으로 워크로드를 전환할 수 있다. 데이터규제와 업계 표준을 준수하면서 데이터 보안 수준까지 강화할 수도 있다. 해당 솔루션은 AI 워크로드를 위한 지코어만의 멀티테넌시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인프라에서 여러 추론 작업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멀티테넌시 접근 방식으로 고객은 리소스 활용을 최적화해 자원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이 외에도 지코어 솔루션의 새롭고 유연한 배포 옵션을 통해 기업은 민감한 정보를 온프레미스 상에서 안전하게 격리해 보호할 수 있다. 지코어 세바 베이너 엣지 클라우드 및 엣지 AI 제품 디렉터는 "이번 에브리웨어 인퍼런스의 업데이트는 AI 추론 환경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대폭 향상시켜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는 다양한 규모의 모든 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누구나 어디서든 초지연 AI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21 13:52김미정 기자

"KB·우리은행도 선택한 AI 솔루션"…SAS코리아, 데이터 기반 혁신 '박차'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35년간 축적한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금융·공공·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역 SAS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2025년 비즈니스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SAS코리아가 지난해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AI 시대를 맞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략과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는 국내 AI 시장 현황과 과제를 먼저 짚었다. IDC '아태지역 데이터 및 AI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기업이 향후 12개월 내 AI 투자를 20% 이상 늘릴 전망이지만 현장에선 투자 대비 성과(ROI)가 기대만큼 빠르게 나오지 않는다는 고민이 제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여건 속에서도 SAS코리아는 지난해 ▲신기술 혁신 ▲생성형 AI 적용사례 개발 ▲코오롱베니트와의 총판 파트너십 체결 ▲IDC·포레스터 등 글로벌 조사기관에서 인정받은 AI·머신러닝 리더십 등의 성과를 냈다. 회사 측은 코오롱베니트와 총판 계약 후 협력 파트너사가 19개로 늘어났고 기술 지원부터 사업 모델 공동 발굴까지 협업 범위를 확대 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총판 체제 구축 효과에 대해 이 대표는 "글로벌 정책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총판 체제로 전환됐다"며 "컨설턴트·마케팅·기술지원·'커스터머 성공' 담당 인력 등을 전담 조직으로 두고 올해 본격적인 시너지를 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새해부터는 비즈니스 전략이 AI를 중심으로 방향성을 잡을 예정이다. 회사는 우선 데이터·AI 시대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기존 투자 보호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꾀할 계획으로, 이에 더해 데이터·AI 리더십을 통해 사회 공헌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이를 뒷받침할 핵심 솔루션으로 '바이야(Viya)' 플랫폼을 소개했다. '바이야'는 AI 모델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SAS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이다. 파이썬·R 등 오픈소스와 연동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데이터 전처리에 쏟아야 했던 시간을 기존 70~80%에서 20~30%로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대표는 "이 솔루션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전체 업무 시간의 상당수를 데이터 전처리에 쏟아부어야 하던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분석·예측 모델링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든다"며 "이러한 획기적인 생산성을 기존 투자 자산을 보호해야 하는 국내 금융·공공·제조 업체에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야'가 국내에서 가시적 성과가 있었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지난 7월 공식 출시한 뒤 금융권의 클라우드 활용 가속화 추세와 맞물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망분리 규제 완화로 금융권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되고 공공에서도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사례가 많아 '바이야'가 최적의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김근태 CA본부 상무는 시장 현황과 '바이야'를 통한 고객 사례를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그는 AI 솔루션이 단순한 챗봇에서 나아가 기업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도록 발전해야 한다며 '바이야'는 거대언어모델(LLM)이 부족한 예측·분석 능력을 보완해 보다 정확한 의사결정 지원을 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SAS가 보유한 고급 분석 기술과 생성형 AI의 결합 덕분이다. 김 상무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텍스트 생성과 자연어 처리 능력에서는 탁월하지만 특정 비즈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정밀한 해석과 예측에서는 한계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바이야'는 LLM이 다루기 어려운 정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확한 예측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시너지를 낸다. 김 상무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생산성이 3.5배, 머신러닝 운영(ML Ops) 담당자 생산성이 4.5배 상승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대기업 제조 현장에선 불량 원인 분석 시간을 수개월에서 '원클릭' 수준으로 단축했고 금융권에선 대출 리스크 관리와 사기 방지 등에 AI 적용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빅데이터가 쌓일수록 예측 정확도와 분석 효율이 더 높아지는 구조"라며 "단순히 '챗GPT' 같은 LLM을 그대로 연결하는 게 아니라 각 기업 환경에 맞춰 필요한 데이터만 파인튜닝해 적용함으로써 오답을 줄이고 업무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융 분야에선 이미 국민은행·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이 SAS 솔루션으로 자산 건전성 관리, 고객 인사이트 분석, 대출 상품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공공기관 역시 망분리 규제 완화와 함께 클라우드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바이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 상무는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싶다는 은행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는 막연한 '맹목적 도입'보다 실제로 ROI가 나올 수 있는 업무에 진중하고 있다"며 "또 공공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데이터 보안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돼 있어 실제 성과 사례를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SAS의 사회공헌 및 산학협력 계획도 주목받았다. 이중혁 대표에 따르면 새해에 회사는 교육부 주관 아이에답(AIDDAP) 사업을 지원해 초중고·대학에 무상 솔루션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회사의 솔루션 활용대회인 '해커톤'과 '큐리오시티 컵'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우리는 국내에서만 35년 사업을 이어온 기업이기에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며 "사회 공헌 사업을 확대해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01.21 13:47조이환 기자

트럼프 2기 정부 출범...바이든 사이버 보안 전략 뒤집나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과 보안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도널트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한 가운데 미국 사이버 보안 정책·산업 변화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2기 정부는 바이든 행정부보다 사이버 보안 정책을 개방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중국과 이란, 러시아발 사이버 공격 대응에 있어선 초당적 행보를 이어갈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유지했던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 권한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인프라 보안 안전성 우려는 커졌다. 국내에선 보안 기업이 무역 관세 영향을 받아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올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워서다. 그러나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 견제로 인해 해당 국가 보안 제품 구입을 줄일 경우 이 자리를 한국 기업이 채울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바이든 정부가 던지고 간 보안 과제…"핵심은 유지될 수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임기 종료 4일 전 사이버 보안에 대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미국 정부와 거래하는 소프트웨어(SW) 기업들에게 새로운 보안 기준을 부과하는 정책이다. 가장 대표 명령은 미국 정부에 SW를 판매하는 기업들이 제품 안전성을 서류로 증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이버 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이 이를 90일 내 검증해야 한다. 해당 정보는 미국 정부 웹사이트에 게시된다. 정부는 SW 기업에 제품 정보 공개를 추가 요구할 수도 있다. 또 인터넷 연결 기기 평가를 돕는 '미국 사이버 신뢰 표시(U.S. Cyber Trust Mark)' 라벨 정책도 추가했다. 미국 정부는 2027년부터 해당 라벨을 부착한 제품만 구매한다고 명시했다. 업계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 기조를 이어받을지는 미지수라는 분위기다. 보안 관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행정 명령보다 개방적인 접근 방식을 추진할 것으로 봤다. 다만 중국과 이란, 러시아발 사이버 공격에 대해선 초당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전망했다. 버그크라우드 케이시 엘리스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행정부는 개방적인 사이버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냉전 2기가 진행 중이라는 인식이 더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캠서스 존 밤버넥 컴퓨터과학과·정보과학대학 교수는 "기업에 대한 규제 집행도 줄어들 것"이라며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의 책임론도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중국과 이란, 러시아발 사이버 공격에 대해선 초당적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엘리스 CEO는 "러시아, 이란, 특히 중국에 대항하기 위한 사이버 공격·억제력과 관련해 더 직접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국가안보국(NSA)과 사이버사령부의 구조 변경뿐 아니라 민간 부문을 포함한 선제적 방어·방해 작업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이버 보안은 전통적으로 초당적 이슈"라며 "양당 모두 국가를 적대적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백악관 앤 뉴버거 국가안보부 사이버 보안·신기술 부보좌관은 "차기 사이버 보안팀이 구성되는 대로 트럼프 행정부와 논의를 기꺼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CISA 역할 축소 가능성…"보수 비판 이어진 탓" CISA 역할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0년 대선 당시 트럼프 행정부의 부정선거 주장을 반박하면서 보수 진영 비판을 받아서다. CISA는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의 첫 행정부 때 설립됐다. 이 기관은 미국 주요 인프라를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고 연방 정부와 민간 부문 간 협력을 통해 국가 보안 태세 강화를 목표를 갖고 있다. CISA는 설립 후 공동 사이버 방어 협력체(JCDC)와 알려진 취약점 목록(KEV) 프로그램을 도입해 미국 사이버 보안 능력을 향상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연방 정부의 취약점 공개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자들이 정부 시스템의 결함을 신속히 보고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그러나 이 기관은 2020년 대선을 기점으로 정치적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크리스 크렙스 국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선 부정선거 주장을 반박해서다. 크렙스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 끝에 됐지만 언론에 지속 출연해 트럼프 캠페인 주장에 반박하는 등 정치적 목소리를 높였다. 후임으로 임명된 젠 이스터리 국장은 정치적 논란을 피하고 CISA의 본래 임무에 집중하며 기관 안정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보수 진영의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터리 국장도 지난해 초 사임했다. 최근 상원 국토안보·정부업무위원회를 이끌게 될 랜드 폴 상원의원은 CISA의 허위정보 조사 권한을 박탈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또 외국발 정부 관련된 업무를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CISA 활동 범위가 크게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수 외신은 CISA의 역할 축소는 미국 사이버 보안 정책과 인프라 안전성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국가 인프라와 주요 시스템의 보안 태세가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공공·민간 협력을 통해 구축된 보안 체계와 신뢰도가 훼손될 위험도 있다"고 분석했다. '관세 폭탄'에 국내 물리보안 수출 영향..."중국·러시아 빈차리 채워야"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관세를 대폭 올리겠다는 공약에 따라 국내 보안업계는 대응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정부가 자국 보안제품 적용 확대 전략을 채택할 수 있을 거라는 우려 때문이다. 한 국내 보안업계 관계자는 "하드웨어 장비를 수출하는 물리보안 업체나 어플라이언스 기반 정보보호 기업이 이에 영향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발간된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정보보안의 경우 수출 비중 49.7%가 일본에서 발생한다. 물리보안 수출 비중 49.7%가 미국에서 나온다. 미국에 수출되는 국내 정보보안 수출액 비중은 5.5%에 그친다. 업계 관계자는 "무역 관세가 대폭 상승하면 국내에선 미국에 보안 장비를 수출하는 업체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한국 보안 업체에겐 위기이자 기회로, 트럼프 정부가 관세 상승과 더불어 중국, 러시아산 정보보안 제품·장비 사용 비중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2017년 트럼프 정부는 카스퍼스키가 러시아 정부와의 연관성에 대한 우려로 미국 정부 기관에서의 제품과 서비스 사용이 금지된 바 있다. 카스퍼스키는 미국 지사를 지난해 최종 철수했다. 다른 국내 보안업계 관계자는 "보안 시장에서 러시아, 중국산 보안 제품이 설 자리를 잃을 것"이라며 "그 자리를 누군가 채워야 하는 필요성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국내 보안 기업이 채울 수 있어 현재 분위기가 국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내 지사를 설립한 한국 정보보안 기업도 시장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선적으로 국내 보안 기업들은 미국 내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업체 관계자는 "자회사 설립 등으로 대응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며 "현지화 전략을 통해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2025.01.21 13:26김미정 기자

홍범식 LGU+ 사장, 현장 경영 시작..."기본·안전·사람" 강조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대전 R&D 센터를 방문하며 올해 첫 현장 경영을 시작했다. 신년사에서 밝힌 단단한 체계 구축의 근간이 되는 품질·안전·보안 등 기본기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홍범식 사장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대전 R&D 센터'를 방문해 네트워크 운영 교육 및 기술 검증 현장을 살피고, 직접 안전 체험을 하는 등 일선 현장을 챙겼다. 대전 R&D 센터는 LG유플러스의 품질과 안전을 책임지는 종합 훈련 센터다. 실제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의 운영이나 복구 등의 임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네트워크의 품질을 검증하고 실험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날 홍 사장은 '기본'을 강조했다. 그는 “확실한 성공을 지속할 수 있는 '성공 방정식' 확립을 위해서는 고객 신뢰와 직결된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품질, 안전, 보안 등 통신 본업에서의 기본 역량이 탄탄해야만 새로운 도약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홍 사장은 “기본이 확립돼야만이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장 극한의 환경을 가정해 네트워크 품질 검증과 실험을 반복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탄탄한 기본기 위에 고객 분석, 데이터·지표 기반의 실행 전략, 협력 체계 구축과 같은 역량을 더해 간다면 통신뿐만 아니라 새롭게 펼쳐지는 경쟁 영역에서 고객 감동을 실현하며 1등 사업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구성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라며 “안전 사고만 예방할 수 있다면 어떤 자원도 아끼지 않고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전 교육을 실효성 관점에서 재검토해 고도화할 부분을 찾고,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체계적으로 유형화해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홍 사장은 구성원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며 '사람'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며 차별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여러분들이야 말로 회사의 코어”라며 “도약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본기를 책임진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올해부터 품질과 안전, 보안에 대한 기준을 이용자 눈높이로 상향하고자 한다”며 “관련 역량 확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가감 없이 제안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사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현장을 찾아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홍 사장은 지난해 12월 31일 NW 상암국사, 마곡 통합관제센터, 논현 고객센터 등을 방문해 현장 구성원들과 소통했다.

2025.01.21 13:21최지연 기자

"개인정보보호법 알린다"…정부, 전문강사 100명 위촉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개인정보보호 교육 전문강사를 100명을 새로 배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1일 정부서울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제3기 개인정보보호 교육 전문강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인공지능(AI)‧자율주행차 등 첨단 신기술 기반 서비스가 출시되고 마이데이터 도입 등 개인정보의 산업적 활용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현장에서는 개인정보 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관련 맞춤형 현장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개인정보보호 교육 전문 강사 풀을 구성했다. 개인정보보호 교육 전문강사 제도는 개인정보배움터에 전문강사 풀의 활동지역, 경력, 자격, 전문분야 등을 공개한다. 이에 교육이 필요한 곳에서 누구나 활용 가능하게 매칭을 지원하는 제도다. 제3기 전문강사는 기존 제2기 강사 160명 중 강의 실적이 우수해 연임 결정된 강사 25명과, 추가적으로 전문성, 추진력, 역량‧경험 등을 고려해 신규 선발된 75명 등 총 100명으로 구성됐다. 위촉기간은 이달 1월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지난해 기준 전문강사가 수행한 개인정보보호 교육은 1천216건이다. 전문강사는 권역별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마다 강사를 선발해 교육 접근성을 제고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전문강사 100명 중 수도권‧강원권은 50명(50%), 충청권 15명(15%), 호남‧제주권 15명(15%), 영남권 20명(20%)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촉식과 함께 최근 발간한 개인정보보호 안내서 주요내용도 소개했다. 특히 산업현장의 수요가 높아 지난해 10월 신설된 교육 과정인 인사‧노무 분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안내를 통해 최신 개인정보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전문강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교육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법정의무 교육으로 규정됨에 따라 개인정보처리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 교육 업무 안내서'를 지난해 12월 발간했다. 안내서는 개인정보위 홈페이지와 개인정보포털, 개인정보배움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정보위 이정렬 사무처장은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현장교육 수요에 대응하는 전문강사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라면 "공공기관뿐 아니라 기업 등 개인정보 교육이 필요한 기관에서 전문강사를 잘 활용해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1.21 12:00김미정 기자

이글루, '이머징 AI+X 톱 100 기업' 선정…보안 기술력 인정

이글루코퍼레이션이 보안 특화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에서 주관하는 '2025 이머징 AI+X 톱 100'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머징 AI+X 톱 100은 AI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추진해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100대 국내 기업을 의미한다. 산학연 AI 전문가들이 성장성, 혁신성, 안정성, 미래 가치 등을 정량·정성적으로 평가해 1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AI 보안관제 솔루션과 AI 보안 어시스턴트 우수성을 인정받아 융합산업 분야의 사이버 보안 부문 선도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2015년부터 AI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면서 보안에 특화된 분류형·설명형·생성형 AI 기술 확보에 나섰다. 2019년 AI 보안관제 솔루션을 출시한 것에 이어, 2023년에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소형언어모델(sLLM)이 적용된 AI 보안 어시스턴트 '에어(AiR)'를 내놨다. 보안 데이터 수집부터 정제, 가공, 증강, 학습, 평가를 아우르는 과정을 관리하면서 데이터셋 확보에도 주력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보안 운영과 분석, 위협 대응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I 기반 오픈 XDR'구현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전략 핵심 요소인 확장형 탐지·대응(XDR) 기반 차세대 보안관제 플랫폼 '스파이더 이엑스디'의 AI 기능을 고도화하고, AI 보안 어시스턴트 제공 형태와 언어 모델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AI 연구 개발과 AI 기반 솔루션·서비스 제공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1 11:50김미정 기자

[현장] "AI 산업 발전 논의의 장 열었다"…AIIA, 46회 조찬 포럼 성료

한국 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안전성과 산업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 교류의 장을 열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산업 전반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플랫폼의 융합이 산업 구조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AIIA는 이날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AI와 관련된 주요 이슈를 점검하는 '46회 조찬 포럼'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 AI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안전성 확보와 빅데이터 플랫폼 융합으로 인한 산업 지형 변화를 집중 조명했다. 주요 발제자로는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소장이 'AI 안전 연구소의 역할과 비전'을 엄태덕 모비젠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생성형 AI와 데이터 플랫폼의 융합 및 활용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명주 소장은 AISI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며 AI 기본법을 기반으로 연구소가 수행할 주요 업무를 소개했다. AISI는 지난해 11월 설립된 국가 차원의 기술 및 정책 연구소로, AI 기술의 안전성과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 소장은 "AISI는 글로벌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국내 AI 기업들이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영국, 미국, EU 등의 AI 안전 거버넌스 모델을 참고해 한국형 AI 안전 연구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국의 프론티어 AI 관리 사례와 EU의 고위험 AI 분류 방식을 벤치마킹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AISI는 생성형 AI 등 프론티어 AI 기술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산량 기준과 위험 평가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챗GPT'와 같은 거대 언어 모델이 초래할 수 있는 할루시네이션 문제 등 사회적·윤리적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투명성과 안전성 원칙에 기반한 가이드라인을 개발 중이다. 산업 진흥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현재 AISI는 이미 25개 주요 국내 AI 기업과 MOU를 체결하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 소장은 이를 히말라야 등반의 가이드 역할을 하는 '쉐르파'에 비유했다. 그는 "우리는 AI 기업이 기술의 정점에 오르도록 가이드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산업 전반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발제를 맡은 엄태덕 모비젠 CTO는 생성형 AI와 데이터 플랫폼의 융합을 통한 산업 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엄 부사장은 생성형 AI가 빅데이터를 학습해 인간의 추론과 유사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까지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엄 부사장은 최근 도입된 '그로킹(Grokking)'과 '테스트 타임 컴퓨팅(Test-Time Computing)' 같은 기법이 생성형 AI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로킹'은 모델이 학습 후 일정 기간 동안 성능이 정체되다가 추가적인 학습 과정을 통해 갑작스럽게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현상을 뜻한다. 이는 기존 학습 알고리즘의 한계를 넘어 모델이 더 깊은 패턴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테스트 타임 컴퓨팅'은 모델이 학습 중에 축적한 정보를 테스트 시점에서 동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 기법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때 모델이 기존 데이터를 단순히 사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고 적응할 수 있게 한다. 그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이제 비정형 데이터 활용이 기업의 시장 가치를 결정짓는 '그레이트 디바이드'를 형성하고 있다"며 "비정형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 내 데이터 활용 방식에서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생성형 AI는 기존 단순 검색을 넘어 기업의 데이터를 통합·정리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수준까지 발전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의 팔란티어다. 데이터 아키텍처와 운영 체계(OS)를 개선해 다양한 데이터를 필요에 따라 재구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회사는 국방, 의료, 사이버 보안 등 폭넓은 분야에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엄태덕 모비젠 CTO는 "팔란티어의 데이터 운영 모델은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인상적"이라며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연결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적화된 사례"라고 평가했다. AIIA는 향후에도 AI 산업 발전과 관련 주요 이슈를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제47회 조찬 포럼은 다음 달 18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리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남철기 과장과 양종필 특허청 심사관이 참석해 AI 관련 주요 사안을 다룰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병탁 서울대 AI 연구원장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놀랍다"며 "국내 기업들이 이를 활용해 올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1.21 11:38조이환 기자

SKT "설 당일 트래픽 약 15% 증가 예상...철저 관리"

SK텔레콤은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전날인 24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 인력을 포함 일평균 약 1천500명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특히 이번 설 연휴가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예년보다 길어진 점을 고려해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C&C 등 관계사 인력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상황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으로, 연휴 동안 총 1만여 명에 달하는 인력이 투입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설 연휴를 위해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특히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이동통신 품질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설 당일인 29일에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5% 증가해 연휴 기간을 통틀어 최대치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사전 품질점검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SK텔레콤은 이번 연휴 기간이 긴 만큼, 가족 단위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성묘지 및 공원묘지, 리조트와 캠핑장 등의 통신 인프라 점검도 마쳤다. 해외여행 고객들이 이용하는 국제로밍은 설 연휴 기간 평시 대비 최대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집중 관리를 통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T는 보안 측면에서도 디도스 공격이나 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감시하는 한편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또 연휴 기간 정부 기관 등을 사칭한 스미싱 차단 모니터링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KT는 이동전화로 가족 간에 안부를 묻는 자사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25일부터 30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윤형식 SKT 인프라운용본부장은 “긴 설 연휴 동안 고객들이 통신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21 11:04최지연 기자

직방 스마트홈, 숫자 키패드 제거한 AI 도어록 '헤이븐' 출시

직방(대표 안성우)이 AI를 탑재한 스마트홈 신제품 도어록 '헤이븐(Haven, ZD-R90)'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헤이븐은 지난 2022년 직방이 삼성SDS 홈IoT 사업 부문을 인수한 이후 첫 선을 보이는 AI 탑재 스마트 도어록이다. 국내 최초로 디지털도어록에 쓰이는 숫자 키패드를 과감히 없앤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 출입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곡선의 타원형 손잡이로만 이뤄진 심플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숫자 키패드가 사라진 혁신적인 폼팩터 탄생 비결은 '모바일 키 태그'다. RF키나 숫자 입력 방식의 기존 디지털 도어록은 분실 또는 비밀번호 유출 등으로 인한 보안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AI 도어록 헤이븐은 보안에 위협이 되는 물리적 요소를 아예 제거하는 대신 스마트폰 앱으로 사용 가능한 '모바일 키 태그'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이용자는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도어록에 갖다 대기만 하면 된다. 직방의 기술로 구현한 '모바일 키 태그'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 테크 기업들이 사용하는 FIDO(Fast Identity Online) 인증 표준과 동일한 비대칭 암호화 키 방식을 채택했다.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개인키와 인증 서버에 저장된 공개키를 동시에 활용하므로 현존하는 기술로는 해킹이 불가능한 정도의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 사용 편의 및 보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보조 인증 수단으로는 업계 최고 수준의 AI 생체 인식 기술을 사용한 얼굴 인증 방법을 채택했다. AI 카메라가 가족 구성원의 얼굴을 스스로 학습해 어떤 환경에서도 정확히 인식하며, 신장 110cm부터 185cm까지 넓은 시야각을 보장한다. 모바일 키 태그를 중심으로 한 헤이븐의 주요 기능들은 전용 모바일 앱인 '직방 스마트홈'을 통해 제공된다. 지난 10여 년간 앱 서비스를 제공해 온 직방만의 강점을 살린 직관적이면서도 세련된 UX 및 UI 디자인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매일 여러 인원이 수차례 이용하는 제품 특성상 어떤 모바일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구동성을 구현하도록 개발됐다. 도어록으로 출입을 시도하는 과정이 전부 모바일 앱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들의 입출입 여부를 확인하고 열람할 수 있으며, 고정 방문하는 외부인을 위한 모바일 키 발급도 가능해 타인과 비밀번호를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 직방 관계자는 “AI 도어록 헤이븐은 뛰어난 앱 연동 기술로 가족 구성원의 출입여부부터 도어록의 실시간 상태 확인까지 가능하며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설정 가능한 각종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라며, “어린 자녀를 맡기고 외출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 방문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이용하는 가족, 또는 혼자 외출이 가능한 학생 자녀를 둔 가정 등에 특히 추천한다”라고 설명했다. 직방 스마트홈은 AI 도어록 헤이븐 외에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스마트도어록 제품군과 공동주택용 로비폰 등을 연내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주요 제품군에는 얼굴 인식은 기본, 영상 통화까지 가능한 RTC(Real Time Communication) 기능이 추가된다. 확보된 시각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이용자 인증 수단으로서의 보안을 강화하고, 이용자별 맞춤화된 주거 편의 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홈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직방 스마트홈의 전 제품은 직방 스마트홈 앱에서 통합 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이를 위해 세대별 제어는 물론 공동주택 단지의 홈네트워크 시스템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한 수준의 스마트홈 솔루션까지 완비했다. 이용자들은 기기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도 새로운 보안 기술 및 편의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타 브랜드와의 서비스 연계를 통해 사용 가능한 기능들을 더해 나갈 계획이어서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스마트홈 플랫폼으로서 서비스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방 스마트홈의 타겟은 글로벌 시장이다. 첫 신제품인 AI 도어락 헤이븐은 싱가포르, 홍콩에서 동시에 출시되며 판매 지역은 중국,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등으로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함께 선보이는 직방 스마트홈 앱 또한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과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직방 스마트홈은 이미 세계 최초 푸시풀 타입 디지털도어록 출시를 시작으로 하이엔드 제품군을 선보이며 중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시장 점유율 1, 2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다년간 해외 B2B 현장과 유통 고객사에 자체 운영 서버 기반의 스마트홈 솔루션을 공급, 서비스 해오고 있어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노하우까지 보유했다. 직방은 중국, 동남아 등 거점 국가들을 중심으로 올해 출시되는 신제품의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 홍보에 주력하고, 이를 발판 삼아 일본, 미주 및 중동 시장으로 무대를 넓혀갈 예정이다. 직방 안성우 대표는 “직방 스마트홈은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스마트홈 솔루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혁신적인 주거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이라며 “이미 검증된 기술력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는 스마트홈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직방 AI 도어록 헤이븐은 '블랙 내추럴', '딥 포레스트', '체리 블라썸', '모던 내추럴'의 네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21일 오후 3시부터 직방 스마트홈 공식몰 및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11번가, 지마켓, 옥션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월말까지 제품 출시 기념 할인 및 리뷰 인증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가격 할인을 제공한다.

2025.01.21 11:02안희정 기자

생성형 AI가 바꾸는 2030년 일자리 풍경…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MGI)가 발표한 2024년 데이터 보고서는 인공지능(AI)이 글로벌 산업과 경제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제공한다. AI는 생산성 향상, 신흥 산업 부상, 글로벌 무역 재구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생성형 AI로 2030년까지 30% 업무 자동화 AI 기술, 특히 생성형 AI는 2030년까지 약 30%의 작업 시간을 자동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기업 생산성과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다. 보고서는 AI가 노동 시장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유럽과 미국에서 1,200만 건 이상의 직업 이동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중간 수준의 AI 도입 시나리오에서도 유럽의 생산성 증가율은 연평균 3%로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의 0.3%와 비교할 때 10배 수준이다. 기업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작업을 자동화하고,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과제에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AI가 주도하는 18개 신흥 산업, 2040년까지 최대 48조 달러 규모로 성장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포함한 18개 신흥 산업은 2040년까지 세계 GDP의 최대 16%를 차지하며, 총 29조~48조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산업에는 AI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사이버 보안, 전기차, 바이오 기술 등이 포함된다. 특히 AI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는 연간 15~2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2040년까지 최대 4,60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e-커머스는 매출이 최대 2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디지털화와 AI 기술이 기존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역 거리 4-10% 단축한 중·독·미, 여전히 수출 집중도 90% 넘어 맥킨지 보고서는 글로벌 무역의 지리적 변화에 주목하며,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 독일, 미국이 지리적 무역 거리를 평균 4~10% 단축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특정 상품의 경우, 상위 3개 국가가 90% 이상의 수출 점유율을 차지하는 현상이 여전히 관찰된다. 이러한 집중도는 무역의 취약성을 높이며, AI를 활용한 공급망 최적화가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AI 기반의 물류 관리 시스템은 지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글로벌 무역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는 국가 간 경제 협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AI 도입 시 선진국 GDP 5%·신흥국 10% 상승 AI 기술은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생산성 격차를 줄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대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릴 경우, 선진국 GDP의 5%, 신흥국 GDP의 10%에 해당하는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흥국에서 중소기업의 평균 생산성은 대기업의 29%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AI를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면, 신흥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고령화·탄소 중립·e-커머스에 대응하는 AI 재교육 AI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노동자 재교육과 직업 전환이 노동 시장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보고서는 AI 기술이 특히 고령화 문제, 탄소 중립 전환, e-커머스 성장 등으로 인해 변화하는 노동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AI 도입과 함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면, 숙련된 노동력을 확보하고 기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재생 가능 에너지 변동성부터 철강·시멘트 탈탄소화까지, AI가 만드는 지속 가능성 맥킨지 보고서는 AI 기술이 지속 가능성 달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AI는 재생 가능 에너지의 변동성을 관리하고, 산업 부문에서 저탄소 공정을 개발하는 데 필수적이다. AI를 활용하면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의 변동성을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이는 전체 에너지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AI는 철강 및 시멘트와 같은 고배출 산업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기술적 돌파구를 제공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오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보고서 바로가기)

2025.01.21 09:39AI 에디터

[트럼프 취임] AI 독주 노린 美, 빅테크 주도권 강화…글로벌 시장엔 위협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한 가운데 국내외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계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 새 정부가 국가 안보와 기술 유출을 우려해 무역장벽을 높이고 철저히 자국 중심 투자를 유도하는 기조를 앞세우고 있지만, AI 분야에선 규제 철폐를 통해 산업 육성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는 점에서 기대감도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2기 정부가 새롭게 들어서면서 테슬라를 중심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오픈AI,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기업적 기조로 규제 완화, 세금 감면을 통해 이들의 기술도 더욱 고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법인세를 최대 15% 인하하고 금리를 낮추겠다고 공약한 만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자금 확보는 좀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막대한 자본 투입이 필요한 AI, 클라우드 등 주요 성장 분야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흔적 지우는 트럼프…'AI 행정명령' 철회 예고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첫날부터 미국 경제 및 사회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을 일찌감치 예고했다는 점에서 AI 업계는 더 반기는 분위기다. 지난 2023년 10월 바이든 대통령이 마련한 'AI 행정명령'을 철회키로 했기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캠페인을 펼치면서 AI 안전성 검토, 딥페이크 콘텐츠 워터마크 표식 의무화 등 바이든 정부의 AI 행정명령을 '불법 검열'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표현의 자유에 뿌리를 둔 AI 개발로 대체할 것"이라고 공언한 상태다.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였던 J.D. 밴스 부통령도 'AI 행정명령'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상원 청문회에서 "선제적 과잉 규제 시도가 기존 빅테크 기업들을 고착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며 우려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관계자들은 AI 행정명령의 보고 요건이 번거롭고 기업들이 영업 비밀을 공개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 요건으로 빅테크뿐 아니라 잠재적인 혁신가들의 진입 장벽을 높이고 '챗GPT' 같은 혁신을 내놓는데 더 방해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셸 쿡 아런트폭스 쉬프 로펌 파트너 변호사는 "미국 기업들이 경제의 거물인 AI 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다른 우려 사항보다 미국이 이 분야에서 경쟁 우위와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며 "AI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중대한 부정적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한 AI에 대한 미국의 규제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AI 강화 나선 美 빅테크에 '날개'…인프라 투자 가속 AI를 전략 자원으로 삼고 있는 트럼프 당선인은 빅테크 기업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한편, AI 기업의 투자 및 혁신 촉진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다자간 AI 협력보다는 미국 중심의 AI 정책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큰 상태로, 규제 완화를 통해 AI 스타트업 투자 촉진과 혁신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선 트럼프 2기 정부의 움직임으로 향후 AI 산업 전반에 있어 윤리·안전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I 경쟁을 중국과의 경쟁으로 보고 있는 만큼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규제 완화와 기술 개발 정책에 대한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으로 대체로 자율 규제가 원칙이 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규제 완화로 자본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져 AI 관련 투자를 활성화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혁신 친화적인 접근 방식을 선호하는 트럼프 행정부는 규제에 대해 보다 손쉬운 접근 방식을 취할 수 있다"며 "이는 AI 개발자에 대한 라이선스 요건을 완화해 개발자가 저작권 소유자에게 보상 없이 저작권이 있는 자료에 대해 모델을 훈련할 수 있도록 허용할 수도 있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AI 산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 초 아랍에미리트(UAE) 억만장자이자 부동산 개발업체 다막의 창립자인 후세인 사지와니 회장과의 회담에서 200억 달러(약 28조원) 규모 투자를 이끌어 냈다. 지난해 12월에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나 4년간 미국에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1천억 달러(약 144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이에 맞춰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계획도 속속 나오고 있다. AWS는 지난달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터센터 확장에 100억 달러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이달 8일 조지아주에 1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MS도 올해 회계연도가 끝나는 6월까지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800억 달러(약 116조원)를 투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작년 대비 60% 늘어난 수치로, 이 중 500억 달러(약 72조8천억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이 계획을 직접 전달했다. 구글과 메타도 지난해 각각 330억 달러(약 48조원), 270억 달러(약 39조원)를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인프라 구축에 투자했다. 올해도 관련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릴 예정으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개선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트럼프 2기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과 관세 및 무역장벽 강화 정책 기조 때문에 미국 빅테크뿐 아니라 해외 기업들도 미국 내 직접 투자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규제 완화책에 AI 안전성 '위협' 개인정보 분야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 완화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연방 차원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규제하는 가장 중요한 기관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새 위원장에 앤드류 퍼거슨 현 FTC 위원을 지명한 상태다. 이에 빅테크를 상대로 한 대대적인 전쟁을 선포해온 FTC의 기조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보안 또는 AI와 관련된 집행 조치나 규칙에 대한 FTC의 권한과 관련해 새롭거나 광범위한 해석을 내놓을 가능성도 다소 낮은 것으로 관측됐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개인정보 보호에 적극적이었던 FTC는 특히 어린이 및 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건강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보안과 관련된 문제에 다시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2년 전에 시작한 광범위한 '상업적 감시' 규칙 제정을 포기하고 동의 명령에 대한 맞춤형 구제책에는 더 개방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AI 안전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움직임이 AI 안전성을 위협할 것으로 보고 우려하고 있다. AI 발전의 균형추를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중심으로 맞출 경우 기업들의 기술 오용 등으로 국민 기본권과 국가 안보, 사회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성이 커질 수도 있어서다. 샌드라 와흐터 옥스포드 인터넷 연구소 교수는 "트럼프의 복귀로 인해 기술 분야의 규제는 더 완화되겠지만, 전 세계 인권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며 "안전하지 않고 부정확하며 편향적으로 AI가 활용될 것으로 보여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미국 우선주의' 내세운 트럼프…글로벌 AI 기술 격차 커질 듯 업계에선 규제에서 자유로워진 빅테크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면서 미국과 다른 나라와의 AI 기술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미국을 견제해왔던 유럽연합(EU)과 영국은 AI 시장에서 영향력이 축소될 것으로 보고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다만 이 지역에선 현재 혁신보다 규제를 우선시 하고 있어 AI 분야에서의 입지는 더 좁아질 가능성이 크다. CNN은 "빅테크 기업들은 EU와 영국이 AI 개발에서 미국에 뒤처질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해왔다"며 "잠재적 규제 완화에 따른 미국의 AI 미래는 영국과 EU보다 앞선 혁신을 이끄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만다 블록 오픈UK CEO는 "영국이 미국의 AI 입장에 동조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AI 선도 기업과 협력이 반드시 필요할 뿐 아니라 개방적인 자세를 취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른 나라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움직임이 자국 AI 기술 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할까 염려하는 눈치다.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내세우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AI 산업 육성과 안보를 이유로 첨단 기술 및 AI 칩 유출 방지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서다. 또 AI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술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하게 되면 AI 연구 개발(R&D) 자금이 필요한 각 기업들에게 막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도 봤다. 이주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략기술육성과장은 지난해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미국은 자국 중심으로 AI를 성장시키고 국방 안보에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AI 기업과의 기술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건 우려되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인센티브나 보조금을 통해 미국의 AI 기술 개발을 우선시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다른 나라 기업들은 미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거나 자금을 조달하는 데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비상 걸린 中, AI칩 수급 차질 가속…美 AI 소프트웨어엔 '기회'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이전부터 첨예한 대립을 이어왔던 중국은 비상이다. AI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엔비디아 AI칩 수급이 더 어려워지면서 기술 고도화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서다. 또 미국의 잠재적인 추가 규제에 대비해 화웨이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에 대항할 만한 AI칩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성능 격차가 커 이를 대체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민이다. 에크비아 시큐러스 대학교 교수는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AI 규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AI 개발에 필요한 기술 통제를 포함해 중국에 더 엄격한 기술 통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한 정치적, 지정학적 파장은 엄청날 수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AI를 더 권위주의적이고 억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중국 등 지역에서의 반도체 공급을 막는 정책이 소프트웨어 산업을 키울 것이라는 긍정적 분석도 있다. 인프라 구축 비용 하락을 이끌어 세일즈포스, MS, 허브스팟, 서비스나우 등 AI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체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KB증권은 "미국 바깥의 AI 반도체 수요를 채우지 못하도록 미국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면, 엔비디아 등 AI 반도체에 대한 협상력이 약해져 AI 반도체의 가격 상승세도 둔화될 것"이라며 "AI 인프라 구축 비용이 낮아지면서 이 인프라 기반 위에서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시장 확장에는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오픈AI가 최근 제안한 내용이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오픈AI는 지난 13일 '경제 청사진'이라는 15페이지 분량의 제안서를 통해 미국이 중국과 AI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외부의 투자와 지원을 위한 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오픈AI는 AI 모델에 대한 수출 통제안도 제시했다. 또 기술 오용 가능성이 높은 적대국의 접근을 차단하는 한편, 동맹국과 파트너에게 최첨단 AI 모델을 제공해 중국이 아닌 미국 기술에 기반한 AI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앞서 오픈AI는 정책 입안자들에게 중동 국가들이 미국 인공지능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도록 승인할 것을 요청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경계해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크리스 리한 오픈AI 글로벌 정책 책임자는 아랍 에미레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이 '동맹국'은 아니지만, AI 투자처로 미국 또는 중국을 선택할 수 있는 '스윙 스테이트(경합주)'로 보고 있다. 오픈AI는 "전 세계적으로 1천750억 달러(약 256조원)의 자금이 AI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기다리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만약 미국이 이런 자금을 유치하지 않으면 중국이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흘러가 중국 공산당의 글로벌 영향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셈법 복잡해진 韓 기업…현지 기업과 제휴 확대 모색 절실 국내 기업들은 이번 일로 셈법이 복잡해졌다. 국내 기업이 미국에 진출할 경우 트럼프 정부의 지원 확대, 규제 완화 정책 덕에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국내서 미국 기업과 협력해 사업을 전개할 경우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안보를 명분으로 AI 기술과 서비스 등의 해외 반출을 막을 수 있어서다. 삼정KPMG는 "미국 AI 산업을 자국 기업 중심으로 구성할 경우 한국 기업은 미국 AI 생태계 진입을 위한 미국 기업과의 제휴 확대 등의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 기업을 견제할 경우 한국 등 다른 나라의 AI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국내 기업들도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 차원에서 AI 반도체, 데이터 인프라뿐 아니라 보안·AI 솔루션 관련 소프트웨어에 대한 R&D 지원을 늘리고 기업과 함께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법무법인 태평양 AI팀 유재규 변호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AI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에 나설 것 같다"면서도 "다만 미국 기업 위주 환경이 조성될 수 있어 국내 기업에게 과제가 될 수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5.01.21 08:00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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