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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 "한국서 작년 650만건 웹기반 사이버위협 탐지"

글로벌 사이버 보안기업 카스퍼스키(Kaspersky, 한국지사장 이효은)는 자사가 펴낸 글로벌 보안 분석 보고서 'Kaspersky Security Bulletin(KSB)' 일환으로, '2025년 한국 내 사이버 위협 현황'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카스퍼스키 시큐리티 네트워크(KSN)'를 통해 수집 및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한국 내 KSN 참여자 컴퓨터에서 650만9471건의 웹 기반 사이버 위협을 탐지했다. 전체 사용자 중 17.5%가 웹 기반 위협에 노출된 수치로, 이는 전 세계 기준 129위(웹 서핑 위험도 기준)에 해당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외에도 카스퍼스키는 한국 내 KSN 참여자 컴퓨터에서 919만4755건의 로컬 위협 사건을 탐지했으며, 이는 전체 사용자 중 30.9%가 로컬 위협에 노출된 것으로, 세계 기준 75위에 해당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로컬 위협은 USB, CD, DVD 등 이동식 매체를 통해 전파되는 악성코드를 포함한 위협을 말한다. '카스퍼스키 시큐리티 네트워크(KSN)'는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개인 및 기업용 제품에 통합한 분산형 인프라다. 세계 수백만 참여자로부터 수집한 사이버 위협 데이터를 분석해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까지 신속하게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전문가 분석, 빅데이터, 머신러닝을 결합한 카스퍼스키의 다층 보안 접근 방식의 핵심 구성 요소다. ■ 웹 기반 위협 웹 브라우저를 통한 공격은 악성코드 유포의 주요 경로로 확인됐다. 사이버 공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침투 방식은 다음과 같다. ▲브라우저 및 플러그인 취약점 악용-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 사용자가 감염된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것만으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악성코드가 설치되는 방식이다. 이 중 특히 위험한 유형이 파일리스 악성코드다. 디스크에 파일을 남기지 않고 레지스트리 또는 WMI(Windows Management Instrumentation) 구독을 이용해 시스템에 상주하기 때문에 기존의 정적 분석 방식으로는 탐지가 어렵다. 카스퍼스키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행동 기반 탐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머신러닝 기반 모델과 행위 분석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코드에서도 악성 행위를 탐지하며, 익스플로잇 방지 기술로 소프트웨어 취약점 악용 시도를 실시간으로 차단한다. ▲사회공학 공격: 사용자가 정상 프로그램으로 속아 악성 파일을 직접 내려받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코드 난독화를 통해 정적 분석 및 에뮬레이션 탐지를 우회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사전 대응형 머신러닝과 행동 분석 기반 탐지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카스퍼스키는 한국 내 KSN 참여자 컴퓨터에서 650만9471건의 웹 기반 사이버 위협을 탐지했으며, 전체 사용자 중 17.5%가 웹 기반 위협에 노출된 수치로, 이는 전 세계 기준 129위 (웹 서핑 위험도 기준)에 해당한다. ■ USB, CD, DVD 등 이동식 매체를 포함한 로컬 위협 로컬 위협은 USB, CD, DVD 등 이동식 매체를 통해 전파되는 악성코드를 포함하며,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확산될 수 있다. 웜과 파일 바이러스가 대표적인 유형으로, 물리적 매체를 매개로 조직 내부까지 침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기본 백신 기능만으로는 부족하다. 방화벽, 안티 루트킷, 이동식 장치 제어 기능을 갖춘 다층 보안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카스퍼스키는 한국 내 KSN 참여자 컴퓨터에서 919만4755건의 로컬 위협 사건을 탐지했으며, 전체 사용자 중 30.9%가 로컬 위협에 노출되었다. 이는 전 세계 기준 75위에 해당한다.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고도로 디지털화한 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유형의 사이버 위협이 지속적으로 관측되고 있다. 웹 기반 공격과 이동식 매체를 통한 로컬 위협이 모두 존재하는 만큼, 다양한 공격에도 신속하고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층 보안 전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의 모든 통계는 카스퍼스키 시큐리티 네트워크(KSN)를 기반으로 하며,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수집된 데이터를 포함한다. 보다 자세한 글로벌 보고서는 Secureli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SN은 개인정보 보호 원칙에 따라 수집 데이터를 다음과 같이 익명화해 처리한다고 밝혔다. 즉 ▲모든 정보는 통계 형태로 분석되며 특정 개인과 연결되지 않음 ▲URL 내 로그인 정보는 자동으로 제거됨 ▲의심 파일은 원본 대신 해시값으로 처리됨 ▲IP 주소 및 디바이스 정보는 식별 불가능한 형태로 처리됨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된 상태로 별도 서버에 저장한다고 설명했다. 카스퍼스키는 1997년에 설립된 글로벌 사이버 보안 및 디지털 개인 정보 보호 기업이다. 지금까지 10억 대 이상의 기기를 새로운 사이버 위협과 표적 공격으로부터 보호해 왔으며, 심층적인 위협 인텔리전스와 보안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기업, 주요 인프라, 정부 및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스퍼스키의 종합적인 보안 포트폴리오는 엔드포인트 보호 솔루션과 특화된 보안 제품 및 서비스, 그리고 진화하는 정교한 디지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Cyber Immune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20만여 기업 고객이 카스퍼스키와 함께 가장 중요한 자산을 보호하고 있다고 회사는 말했다.

2026.04.06 10:30방은주 기자

[AI는 지금] '바이브 코딩' 열풍에 앱 등록 84% 증가…애플은 '제동'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연어로 앱을 생성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앱 생태계가 급격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 플랫폼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애플이 최근 관련 기술 확산에 제동을 걸면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앱스토어 신규 앱 등록 건수는 23만58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가 조사한 결과로, 2016년 이후 이어진 장기 감소 흐름이 2025년 반등으로 전환된 데 이어 올 들어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진 결과다. 업계는 앱 등록 급증 배경으로 AI 개발 도구 확산을 지목했다. 특히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오픈AI의 '코덱스(Codex)' 등은 자연어 입력만으로 코드를 생성할 수 있어 비전문가까지 개발 시장에 유입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이른바 '코딩의 민주화'가 현실화되면서 앱 공급 구조 자체도 빠르게 재편되는 양상이다. 다만 앱 공급이 급증하자 애플은 심사 기준을 기반으로 통제에 나섰다. 핵심 근거는 앱 심사 가이드라인 2.5.2다. 해당 규정은 앱이 승인 이후 외부에서 새로운 코드를 내려받아 기능을 변경하는 행위를 제한한다. AI 기반 앱 생성 도구는 실시간 코드 생성과 실행을 특징으로 하는 만큼, 폐쇄적 기존 심사 체계와 충돌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일부 AI 개발 툴이 업데이트 심사 과정에서 제한을 받은 사례도 업계에서 거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일은 애플이 보안과 품질을 명분으로 플랫폼 내 통제력을 유지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조치"라고 해석했다. 업계에선 애플의 대응 방식도 주목하고 있다. 외부 AI 개발 도구에 대해서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면서도, 자체 개발 환경인 '엑스코드(Xcode)'에는 AI 기능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이는 바이브 코딩이라는 흐름 자체를 차단하기보다 기술의 확산 경로를 자사 생태계 내부로 제한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개발자들이 외부 플랫폼이 아닌 애플의 툴과 인프라에 의존하도록 유도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반 개발 도구 확산은 앱 공급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지만, 플랫폼 사업자는 여전히 유통과 실행 환경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며 "향후 경쟁은 기술 우위가 아니라 생태계 통제력과 규칙 설계 능력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4.06 10:25장유미 기자

TTA, 2031년까지 ICT 표준개발협력기관 연장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정보통신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ISO, IEC, JTC 1 국제표준화 간사기관 지정 유효기간을 2031년 4월5일까지 연장받았다고 6일 밝혔다. COSD 제도는 산업표준화법 제5조에 따라 국가표준(KS) 개발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시장 수요를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 법인 또는 단체를 협력기관으로 지정 운영하는 제도이다. 이번 연장으로 TTA는 정보통신국가표준 제개정 수요를 발굴하고, 국제표준화기구에 신속히 대응하는 '표준 컨트롤타워' 역할을 지속하게 된다. TTA는 ICT 표준 제정 및 시험 인증 대표전문기관으로 지난 2016년 정보통신분야 COSD 및 간사기관으로 지정받아 JTC 1(총괄), 정보보안, 사물인터넷 등 32개 기술위원회(TC), 분과위원회(SC)와 국가표준(KS) 1137종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왔다. 10년간 국가표준 개발 328건, 국제회의 47회 국내 개최, 한국 주도 국제표준 172건 개발 등 국내외 표준화 추진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TTA는 연장을 단순 표준 관리를 넘어 미래 핵심 기술 표준 패권 경쟁 주도를 위한 혁신 도약의 기회로 삼는다. 32개 TC, SC 기술 분야별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응용 표준화를 중점 추진하고, 정보통신표준화위원회, 한국 ITU-T 연구위원회, ICT 표준화 포럼 등 TTA의 다양한 표준 네트워크를 통한 국내외 협력을 강화하며, AI 번역, AI 업무 자동화 활용 등 AI 기술 기반의 효율적인 COSD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연장은 TTA가 10년 동안 정보통신국가표준의 개발과 관리, ISO, IEC, JTC 1 국제표준화 활동을 충실히 수행한 것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의 5년 역시 철저한 관리와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국내 정보통신기술이 글로벌 표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6 10:10홍지후 기자

ICTK, 일본 IT 위크 2026 참가..."일본 양자보안 시장 공략"

보안 팹리스 아이씨티케이(ICTK)가 일본 IT 위크 2026(Spring)에서 양자보안칩 신제품 G5Q 등 하드웨어 기반 보안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IT 위크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다. 보안·클라우드·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ICT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과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국제 전시회다. 신제품 G5Q는 PUF(물리적 복제 불가 기술) 기반 하드웨어 신뢰 기술을 토대로 PQC(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지원하는 양자보안칩이다. ML-KEM과 ML-DSA 등 NIST PQC 표준 알고리즘을 지원한다. 2025년 2월 양산을 시작한 양자보안칩 G5N 대비 PQC 연산 성능을 40%가량 높였다. DPA(차분 전력 분석) 등 부채널 공격 대응을 강화해 실제 적용 환경에서 요구되는 보안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ICTK는 G5Q를 중심으로 PUF 기반 PQC 보안칩(G5N, G5Q)과 함께, PUF 기반 배터리 정품 인증 보안칩(MTB), 차세대 보안 프로토콜 기반 VPN 솔루션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양자 전환과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는 하드웨어 기반 신뢰점(HRoT) 중심 보안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ICTK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양자보안 전환과 디바이스 신뢰 확보 논의를 확대하고, 현지 파트너십 기반 협력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6 10:10전화평 기자

카페24, 쇼핑몰 상품 외부 사이트에 연동하는 '웹 컴포넌트' 지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쇼핑몰 상품을 외부 사이트에 쉽게 연동해 판매할 수 있는 '웹 컴포넌트(Web Components)' 기능을 공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으로 쇼핑몰 운영자는 HTML 스크립트 삽입이 가능한 모든 외부 사이트를 판매 채널로 활용해 고객 접점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웹 컴포넌트는 '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W3C)' 표준을 기반으로 다양한 웹 환경에서 동일하게 동작하는 범용 기술이다. 특정 플랫폼이나 프레임워크에 종속되지 않으며 웹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높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환경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에는 자사 쇼핑몰 상품을 외부 사이트에 노출하기 위해 '아이프레임(iframe)'이나 단순 링크 방식이 주로 활용됐으나, 이 방식은 페이지 이동으로 인한 쇼핑 흐름 단절과 로딩 지연, 모바일 환경에서의 불안정 등의 한계가 있었다. 카페24가 지원하는 웹 컴포넌트 기능은 이러한 한계를 개선했다. 반응형으로 제작돼 PC와 모바일 환경 모두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하며, 비동기 로딩 방식을 채택해 외부 사이트의 속도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상품 가격·재고·이미지는 API 기반으로 외부 사이트에 항상 최신 상태로 자동 반영된다. 또한 외부 사이트에서는 상품 확인과 장바구니 담기까지 지원하고, 결제는 카페24 쇼핑몰의 보안 환경에서 처리돼 안전성도 확보했다. 사용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특히 기술적 지식이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점이 핵심이다. 쇼핑몰 운영자는 별도의 개발 없이 원하는 템플릿과 상품을 선택한 뒤, 자동으로 생성되는 코드를 복사해 외부 사이트에 붙여넣기만 하면 즉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템플릿은 ▲상품 상세 ▲상품 카드 ▲상품 링크 ▲상품 모음 등 4종이며 연동하려는 외부 채널의 특성에 맞게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블로그에는 '상품 상세', 커뮤니티에는 '상품 카드', 텍스트 중심 콘텐츠에는 '상품 링크', 제휴 사이트나 이벤트 페이지에는 '상품 모음' 템플릿을 활용하는 식이다. 카페24는 웹 컴포넌트로 확장한 외부 채널의 성과 측정 및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쇼핑몰 운영자는 '카페24 애널리틱스'를 통해 웹 컴포넌트를 통한 유입량과 구매 전환율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확장 전략을 고도화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기능은 다가올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으로 평가된다. 웹 컴포넌트는 AI 에이전트가 해석하기 쉬운 명확한 '시맨틱(Semantic)' 구조를 갖추고 있어 AI가 상품 정보를 인식하고 활용하는 데 유리하다. 이를 통해 향후 AI 검색 및 쇼핑 에이전트 환경에서 상품 노출과 고객 유입이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웹 컴포넌트 기능은 쇼핑몰이라는 공간에 한정됐던 판매 방식을 웹 전반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다양한 채널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6 09:54안희정 기자

S2W "유럽시장 공략 가속"...'인사이버 포럼 2026' 참가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S2W, 대표 서상덕)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이달 3일간 프랑스 릴(Lille)에서 열린 유럽 최대 사이버보안 행사 '인사이버 포럼 유럽(INCYBER Forum Europe) 2026'에 참가해 자사의 AI 기반 안보·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의 후원 아래 진행한 이번 포럼은 전년도 기준 전 세계 100개국 2만2000여 참관객과 73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 글로벌 정보보안 박람회다. 이 행사는 2007년 프랑스 릴(Lille)에서 시작됐다. 전시와 컨퍼런스, 정상회의 등을 결합한 형태로 운영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사이버보안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각국 정부 관계자와 정책 결정자, 글로벌 기업, 수사기관 및 학계 전문가 등이 대거 참여해 기술과 정책,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 및 비즈니스 기회 등을 논의하고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디지털 의존성 제어(Mastering our digital dependencies)'를 주제로 디지털 환경에서의 보안 주권 확립과 AI 시대에 대응하는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 확보 등을 핵심 의제로 다뤘다. S2W는 이번 전시에서 자사의 기업 및 기관용 보안 AI 솔루션 '퀘이사(QUAXAR)'와 공공·정부기관용 안보 AI 플랫폼 '자비스(XARVIS)'를 소개했다. '퀘이사'는 공격표면관리(ASM)와 디지털 리스크 보호(DRP), 위협 인텔리전스(TI) 등의 다양한 보안 기능을 단일 플랫폼에 통합해 제공함으로써 탐지하기 어려운 각종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CTI) 솔루션이다. 또 '자비스'는 다크웹과 텔레그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의 범죄 데이터를 수집 및 정제해 산재한 단서들을 교차 분석하는 안보 인텔리전스 플랫폼이다. 특정 사건과 관련한 위협 행위자를 식별하고 프로파일링(Profiling)하는 데 활용하며 수사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아울러 프랑스와 벨기에, 헝가리 등 유럽의 기업·정부기관 관계자들과 제품의 현업 적용 방안 및 유통망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기술 협력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앞서 S2W는 작년 12월에 그리스 정부기관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하며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바 있다. 이유경 S2W 해외사업총괄은 “이번 전시를 통해 S2W의 제품과 기술력에 대한 높은 해외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년간 축적해온 글로벌 레퍼런스를 지렛대 삼아 유럽 내 파트너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현지 영업 기반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2W는 2018년 9월 설립한 안보 및 산업 분야의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 세계경제포럼(WEF) '2023년 100대 기술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공공·정부기관용 안보 AI 플랫폼 '자비스(XARVIS)' △기업 및 기관용 보안 AI 솔루션 '퀘이사(QUAXAR)' △도메인 특화 온톨로지(Ontology) 플랫폼 'SAIP' 등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AI 기반 데이터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인터폴(INTERPOL)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Gateway Initiative)'의 한국 유일 파트너로 국제사회 안전을 위해 공조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 '시큐리티 코파일럿(Security Copilot)'에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2026.04.06 09:36방은주 기자

라온시큐어, 생체인증 '터치엔 원패스' 일본서 1000만 명 쓴다

인공지능(AI) 기반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의 생체인증 솔루션이 일본에서 1000만 명 이상 사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온시큐어는 AI 기반 생체인증 플랫폼 '터치엔 원패스(TouchEn OnePass)'의 일본 월간활성이용자(MAU) 수가 지난달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터치엔 원패스는 비밀번호나 별도 인증서 없이 지문·안면·정맥 등의 생체정보를 활용해 간편하고 안전한 본인인증을 지원한다. 이용자 증가가 곧 실적 성장으로 직결되는 구독형 구조의 사업 모델을 갖춰 MAU 확대가 안정적인 반복 매출 창출로 이어진다. 글로벌 생체인증 협의기구인 FIDO얼라이언스의 표준 인증도 세계 최초로 획득해 기술력도 입증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AI 기반으로 이상 행위를 즉시 탐지 및 차단하는 능동형 보안 환경도 갖췄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2020년 7월 일본에 터치엔 원패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현지 시장을 꾸준히 공략해왔다. 지난해에는 일본 최대 인터넷은행인 스미신SBI네트은행과 자회사 네오뱅크테크놀로지스 등과 35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울러 금융·교육·연구기관 등 이용자 편의를 높이려는 현지 각 분야의 도입이 이어지면서 MAU 증가세도 함께 가팔라졌다. 구체저긍로 출시 약 4년 만에 MAU 500만 명을 확보한 데 이어 다시 500만 명을 늘리는 데에는 2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초기 시장 안착 이후 성장 속도가 두 배 이상 빨라진 셈이다. 라온시큐어에 따르면 최근에도 MAU는 월별 약 20만 명 수준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 패스워드리스 인증 수요 확대와 보안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FIDO 기반 인증을 선제적으로 상용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라온시큐어는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신원 검증과 권한 통제의 중요성이 커지는 데 맞춰, 원패스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디지털 신뢰 인프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용자와 AI를 포괄하는 인증 체계 고도화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터치엔 원패스의 MAU 1000만 명 돌파로 일본 현지 시장에 맞춘 서비스 및 기술 전략이 대규모 실사용 환경에서 성과로 이어졌다"며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디지털 인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사람과 AI를 아우르는 디지털 신뢰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6 09:20김기찬 기자

무신사,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 27001' 획득

무신사가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인 'ISO/IEC 27001:2022'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무신사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필수적인 정보보안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 ISO 27001은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증으로 꼽힌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토어를 포함해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29CM, 엠프티, 솔드아웃 등 전 서비스 운영 환경에 대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보안 관리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인증은 무신사가 추진 중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맞춰 국내외 고객 정보 보호 및 보안 관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행보의 일환이다. 무신사는 전사 차원의 보안 정책과 내부 운영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리스크 예방 및 대응 체계를 보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글로벌 서비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인증 심사 과정에서 무신사는 조직 리더십, 보안 계획, 지원 역량 등 경영시스템 요구사항과 더불어 4개 영역 93개 세부 항목에 걸친 엄격한 검증을 통과했다. 이를 통해 대내외 사이버 위협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보안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인증 취득은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확장에 발맞춰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국내외 고객이 모두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6 07:11백봉삼 기자

[현장] 92세에 보안을 가르치는 교수..."목소리 쩡쩡"

"6시 30분 맞지요? 아이고. 오늘도 강의실이 가득 찼네. 허허허…" 이재우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가 강의실에 들어오면서 던진 첫마디다. "이 강의가 내용으로 봐서는 '내가 다 아는 건데' 하고 생각하기 쉬울 텐데, 그럼에도 즐겁게 1시간 반 강의를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 동국대 경영관 L305. 교내 강의실 중 꽤나 큰 편에 속하는 이곳에 이 교수의 목소리가 가득 찼다. 이 교수는 나이는 올해 92세다. 아흔이 넘은 나이지만,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강의실 맨 뒷자리까지 그의 목소리가 명확히 들렸다. 강의실에는 마이크가 준비돼 있었지만, 이날 이 교수는 강의 중 마이크를 손에 쥔 적은 있어도 한 번도 입 가까이 대지 않았다. 서 있는 자세도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었다. '국내 최고령 보안 교수'의 '사이버보안 총론' 강의가 시작됐고, 이내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학생들이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저마다 보안업계 현직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퇴근 이후 빠듯한 시간을 쪼개 이 교수의 강의를 듣기 위해 매주 강의실에 모인다. 수강생은 총 46명이다. '사이버보안 총론' 강의는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정보보호학과 전공 과목이다. 사이버 보안 전반에 걸쳐 총체적으로 학습한다. 구체적으로 ▲정보보호와 위험관리 ▲접근통제 ▲암호이론 개요 ▲물리적 환경적 보안 ▲보안 아키텍쳐 ▲정보통신 및 테트워크 보안 ▲응용시스템 보안 ▲운영 보안 ▲사이버 법률 및 조사분석 등 총괄적 내용을 다룬다. 이날 이 교수는 우리 사회의 보안 실상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지적을 쏟아냈다. "우리나라 보안은 큰 사고가 나야 조치를 취한다. 이 말에 동의 안 하시는 분?" 이 교수는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이같이 물었다. 수강생 대부분은 고객을 끄덕였다. 이렇게 질문하는 그의 발표자료에는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라고 표시돼 있었다. 사람이 죽은 뒤에야 약방문(처방전)을 쓴다는 뜻으로, 이미 때가 지난 후에 대책을 세우거나 후회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의미다. "축성(築城)은 했으나, 수성(守城)이 안 된다. 우리 보안 현실입니다. 사고를 막기 위해 성은 지어놨는데, 이 성을 지키지 못합니다. 딱 남한산성 꼴이죠." 그는 우리 사회 보안 인식이 사고 방지를 위한 핵심을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먼저 사고가 발생하면 소란스럽기만 할 뿐, 실제 방어는 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또 기술적으로 뭐가 부족한지 찾을 뿐 ▲업무유지계획 ▲재난 위험 분석 ▲교육 평가 인증 ▲보안 정책 등 살펴야 할 부분들을 막상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봉적이거나 형식적인 조치로는 부족합니다." 이 교수는 우리 사회 보안 인식이 책임 회피, 일시적인 조치, 무관심, 방치 등의 늪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책임을 회피하려는 인식을 뜯어고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비행기 엔진도 한 번에 푹 꺼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오일시스템 이상 알림 등 사전에 징조가 포착이 됩니다. 보안 사고도 똑같습니다. 보안 사고에도 징조가 있고, 이런 징조를 무시했을 때 더 큰 재해가 발생합니다." 그는 '자기 자산은 자기가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 우리 사회 전반에 뿌리내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강의 말미에서 보안업계 현직에 근무하는 수강생들에게 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프론티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 하나는 (수강생들이) 해킹에 대해 많이 아시는 것 같아도, 우리 사회가 무관심하다는 점입니다. 대응책이 연약한 채로 굴러가고 있다는 것에 대해 따끔하게 얘기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오늘 강의에서 이런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해킹을 모호한 상태에서 이해하고 있다면 누가 해킹을 막겠습니까? 어려분들이 강력한 프론티어가 돼야 합니다." 이재우 동국대 국제정보보호학과 석좌교수는 한국 보안 역사의 산증인이다. 특이하게 공군 장성 출신이다. 대한민국 공군 최초의 F-4 팬텀 Ⅱ 전투조종사로 알려져 있다. 이후엔 한국전산원 초대 부원장을 지냈고, 1996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초대 원장으로 한국 정보보호의 초석을 다졌다. 1998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설립을 주도했으며, 현재까지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로 28년째 직접 교편을 잡고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국제정보보호전문가협회 (ISC)2 아시아 회장 및 자문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국제보안자문협의회(IAB) 소속 세계 보안전문가 톱10 선정, 사이버포렌식전문가협회(CEPA) 회장 등 전 세계에서 보안 거목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학기 이 교수는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정보보호학과 정보보호전공 과목(2학점)인 '사이버보안총론' 강의를 올해 1학기 내내 강의한다.

2026.04.05 16:02김기찬 기자

[보안리더] 원유재 회장 "보안 솔루션 맵 운영 및 고도화"

"회원사들의 보안 솔루션 선정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보안 솔루션 맵 운영과 고도화에 나서겠습니다." 원유재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 회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올해 협의회가 추진할 6대 역점 사업을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는 '콘서트(CONCERT,CONsortium of CERT)'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보안 단체다. CERT(서트로 발음)의 컨소시엄이라는 의미다. CERT( Computer Emergency Response Team)는 사이버 침해사고(해킹·악성코드 감염·정보유출 등)가 발생했을 때 탐지·분석·대응·공유를 수행하는 전문 조직을 의미한다. 사이버 보안 사고의 긴급 대응팀이다. CONCERT는 국내서 가장 오래된 정보보호 사용자(User) 단체이기도 하다. 기업의 정보통신망 침해사고 대응자들간 정보 교류와 기술 공유, 업무 협조 등을 위해 1996년 11월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이어 2005년 6월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회원사는 정회원, 준회원, 특별회원 합쳐 총 506곳에 달한다. 올해 협의회는 회원 공동 이익 도모는 물론 정보 공유 및 커뮤니티 활성화, 보고서 발간 및 정보 제공, 정보보호 수준 향상 교육, 대외 협력 및 위탁 연구과제 수행, 회원사 확대 등 6대 사업에 힘을 기울인다. 특히 회원 공동이익을 위해 'CISO 브릿지 서비스'와 '침해사고 대응 매뉴얼 발간' '정보보호 담당자 쥬니어 캠프' 등의 사업을 시행한다. 산학연관 경험 풍부..."안랩에서 미친듯이 일했을때가 가장 행복" 회장을 맡고 있는 원유재 충남대 교수(컴퓨터인공지능학부)는 산학연관 경험이 풍부한 정보보호 전문가이자 실무형 연구자다. 2017년 3월 CONCERT 회장(4대)에 취임했다. 충남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첫 직장은 대전 소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다. 석사를 마치고 들어가 10년 넘게 일했다. 이어 안철수 안랩 설립자 스카우트 요청을 받아 안랩에 합류, CTO 등을 지냈다. 안랩 근무 당시 피처폰에 들어가는 백신을 세계 처음으로 만든 주역이기도 하다. 안랩의 리눅스 서버용 패치 프로그램도 그가 주도해 만들었다. "30대에 안랩에 임원으로 갔다"고 들려준 그는 "돌이켜보면 미친듯이 일했던 그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3년여간의 안랩 생활을 마치고 2004년 9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합류, 이 곳에서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센터장(본부장)과 기반보호단장, 개인정보보호단장, 인터넷정책단장,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부 부처에서도 일했다. 2013년 10월부터 2년간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 CP(현재 정보보호PM)로 근무했다. 2014년 2월부터 현재까지 충남대 컴퓨터인공지능학부 교수로 재직, 데이터보안활용융합사업단장과 융합보안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현재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 연구 및 관심 분야는 ▲사이버 침해대응(해킹공격 대응) ▲시스템 및 네트워크 보안 ▲블록체인 응용 및 보안 ▲온라인 사기 대응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정책 등이다. "회원사간 협력으로 침해사고 예방하고 피해 확산 방지하기 위해 설립" CONCERT가 회원 및 회원사간 협력체계를 통해 침해사고를 예방할 뿐 아니라 침해사고 발생 시 피해 확산을 방지, 정보통신망의 안전한 운영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설명한 그는 "공급자가 아닌 사용자가 주도해 만든 협의체"라고 강조하며 "기업과 공공기관의 실무자들이 주로 참여, 침해사고 대응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CONCERT 회원사는 올 3월 기준 510곳에 달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네이버, 지마켓, 카카오 등 국내 IT 및 제조 분야 주요 대기업과 비바리퍼블리카, 코리아크레딧뷰로, KB국민은행 등 금융권은 물론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주요 공공기관과 유망 스타트업들이 두루 포진,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의 주요 협의회 성과에 대해 "ISMS 인증 제도와 CISO 지정 제도 등 주요 보안 정책 수립 시 기업 실무자들의 의견을 정부 당국에 전달, 현실적인 제도 마련과 안착에 기여했다"면서 "올해 30회째를 맞는 국내 최장수 보안 행사 '해킹방지워크숍'을 통해 최신 공격 기법과 방어 전략을 공유하는 지식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표 행사는 '해킹방지워크숍'...올해 30회 맞아 연말 성대히 개최 '해킹방지워크숍'은 CONCERT의 대표 행사다. 국내 사이버보안 실무자 커뮤니티에서 가장 오래된 사용자 중심 정보보호 워크숍이다. 매년 연말에 열린다. 작년에도 12월 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도 이 시기에 열린다. '해킹방지워크숍' 외에 원 회장은 올 3월 기준 75회를 진행한 '시큐리티 라운드 업(Security Round Up)'을 거론하며 "폐쇄적일 수 있는 보안사고 정보를 신뢰 기반의 네트워크 안에서 공유하며 보안 실무자 커뮤니티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CONCERT가 다른 사이버보안 기관과 다르다고 강조한 원 회장은 "보안 생태계에는 제품을 만드는 공급자도 있고, 이론을 연구하는 학자도 있다. 하지만 보안 성패는 결국 그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용자'에게 달려 있다. CONCERT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 돈을 들여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기업들'이 모인 단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CONCERT에서는 보안솔루션 장점만 늘어놓지 않으며 현장에서 겪는 고충, 사고대응 실패 경험, 규제와 괴리 등을 가감 없이 공유한다. 공급자 편향적이지 않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밝혔다. 보안 베테랑 스타트업 등에 연결해주는 'CISO 브릿지 '서비스' 추진 CONCERT가 진행하는 올해 주요 사업 중 하나가 'CISO 브릿지 서비스'다. 이는 보안 베테랑을 채용하기 어려운 스타트업이나 중견기업에 검증된 고경력의 CISO를 매칭해주는 서비스다. 보안 조직의 '첫 단추'를 제대로 꿸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베테랑 보안 전문가들이 정보보호 조직 구성, 가이드라인, JD(직무기술서) 등을 직접 마련해주는 일종의 'CISO 구독형 컨설팅' 서비스다. CONCERT가 매년 발행하는 '침해사고 대응 매뉴얼 발간'도 올해 역점 사업이다. 원 회장은 "기존에 발간된 매뉴얼이 주로 '법규 준수'에 치중한다면 우리 협회 매뉴얼은 '실전 경험'을 담는다"면서 "사고 발생 시 경영진에게 어떻게 보고할지, 감독기관과 어떻게 소통할지 등 사고를 겪은 CISO들의 생생한 판단 근거를 바탕으로 기업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회장으로 기억되고 싶을까. 이 질문에 그는 세 가지를 꼽았다. ▲미래를 준비한 회장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진심이었던 회장 ▲연결, 공유, 실행을 강조한 회장 등이다. "CONCERT가 수행하는 대부분의 사업이 회원사의 현재 뿐 아니라 미래에 필요한 내용이다. 나아가 회원사의 대표로 활동한 CISO들에게도 꼭 필요한 내용"이라면서 "회원사 중 규모가 큰 곳은 아직 외산 제품 비중이 높은 편이다. 회원사들의 필요와 요구를 국내 보안벤더에 공유, 국산 정보보호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 원유재 CONCERT 회장은 누구? ▲경력 -1987.02~2001 02: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팀장 -2001.03~2004.08: 안랩유비웨어, 안철수연구소 CTO -2004.09~2014.02: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센터장(본부장) (기반보호단장, 개인정보보호단장, 인터넷정책단장, 경영기획본부장) -2014. 02~현재: 충남대학교 컴퓨터인공지능학부 교수(데이터보안활용융합사업단장, 융합보안연구센터장) ▲대외활동 -2017.03~현재: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 회장 -2008.02~2020.03: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표준화위원회 운영위원 정보보호기술위원회(TC5) 의장 -2013.10~2015.09: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 CP(현재 정보보호PM) -2015. 01~2022.12: 한국정보처리학회 부회장 -2020.03~2026.03: 안랩이사회 의장 -2022.09~현재: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위원 -2023.01~2023.12: 제28대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현재 명예회장)

2026.04.05 15:22방은주 기자

[안광섭의 AI 진테제] 앤트로픽 소스코드 유출이 뜻하는 것

지난 3월 31일, 미국 앤트로픽(Anthropic)의 AI 코딩 에이전트 클로드 코드(Claude Code)의 전체 소스코드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npm(개발자용 패키지 저장소) 배포 버전에 소스맵 파일(원본 코드 복원용 디버깅 파일)이 포함된 패키징 오류가 원인이었다. 수 시간 만에 약 51만 줄의 코드가 깃허브(GitHub)에 미러링돼 세계로 퍼졌다. 얼마전 전에도 CMS 설정 오류로 미발표 모델 내부 문서 3000여 건이 노출된 바 있다. 10일 사이 두 번째 사고였다. 유출을 축제로 만든 72시간 유출 직후 개발자 커뮤니티 반응은 축제에 가까웠다. 미러 저장소에 수만 개의 스타가 쏟아졌고, 코드 안에서 발견된 미공개 기능들은 "보물 창고"라며 분석 글로 재가공됐다. Anthropic이 DMCA(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 테이크다운으로 원본 미러와 8100개 이상의 포크(fork, 저장소 복제본)를 차단하자, 더 흥미로운 전환이 벌어졌다. 유출본을 그대로 올렸던 한 저장소가 수십 차례 force-push(기존 이력을 덮어쓰는 강제 업데이트)를 거쳐 '파이썬(Python) 클린룸 재구현'으로 재포장한 것이다. 유출본 시절의 5만 개 이상 스타는 고스란히 새 이름으로 이전됐다.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유출코드를 기반으로 한 클린룸 구현은 그 자체로 모순적"이라는 지적이 즉각 나왔다. '클린룸'이라는 이 단어가 왜 문제인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 클린룸은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다 '클린룸 역설계(clean-room reverse engineering)'는 경쟁사 제품과 호환되는 소프트웨어를 합법적으로 만들기 위한 기법이다. 1984년 피닉스 테크놀로지스(Phoenix Technologies)가 IBM PC의 BIOS를 호환 구현하면서 확립됐다. 원리의 핵심은 '격리'다. 명세 팀은 원본 제품을 분석해 "이 프로그램이 무엇을 하는가"를 문서로 기술한다. 구현 팀은 원본 코드를 전혀 본 적 없는 엔지니어들로 구성되며, 오직 명세 문서만 보고 새로 코드를 작성한다. 이 격리가 클린룸 방어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주요 판례가 이 원칙을 일관되게 확인했다. 여기서 결정적인 점이 있다. 이 판례들에서 역설계 대상은 언제나 컴파일된 바이너리(사람이 읽을 수 없는 기계어 실행 파일)의 외부 동작이었다. 명세 팀은 프로그램을 실행해보며 동작을 관찰했지, 소스코드를 읽지 않았다. 이번 클로드 코드 사태는 이와 결정적으로 다르다. 소스코드는 저작권법이 보호하는 '표현' 그 자체다. 변수명, 주석, 아키텍처 결정, 모듈 구성이 모두 담겨 있다. 소스코드를 읽은 사람은 "무엇을 하는가"뿐 아니라 "어떻게 하는가"까지 흡수한다. 그 사람이 명세 작성과 재구현을 동시에 수행한다면, 클린룸의 핵심 전제-구현자가 원본 표현에 오염되지 않았다는 증명-가 무너진다. 추상적 우려가 아니다. 실제로 미국 법원은 수년 전에 들은 노래의 무의식적 복제만으로 저작권 침해를 인정했다. 유출 코드를 직접 읽고 수 시간 뒤 재구현한 경우, 이 위험은 비교할 수 없이 높다. 미국 영업비밀법(DTSA)도 명확하다. 정보가 '우연 또는 실수로' 유출된 것임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던 자의 사용을 금지한다. 또한 미국 법원은 "뚫을 수 없는 요새를 요구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시했다. Anthropic의 보안이 완벽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보호를 소멸시키지 않는다. 필자도 법령에 있어선 전문가가 아니기에 이 이슈로 미국에서 법을 전공하고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대학시절 은사께 별도로 연락을해 여쭤보았다.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을 때, 우리는 이렇게 하지 않는다 간단한 상상을 해보자. 쇼핑몰에서 고객 이메일과 전화번호가 유출됐다. 누군가가 이 데이터를 '워싱'해서 '클린 데이터셋'이라며 공개했다. 우리는 이것을 환영하지 않는다. 유출 경로가 해킹이든 설정 실수든, 원래 소유자가 공개를 의도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피해자가 개인에서 기업으로 바뀌면, 같은 잣대가 느슨해진다. "교육 목적", "아키텍처 패턴 학습", "클린룸 재구현" 이 프레이밍들은 본질적으로 유출 데이터 워싱과 같은 기능을 한다. 의도치 않은 유출을 '자원봉사자가 정리해 준 오픈소스'로 의미를 바꿔치기하는 것이다. 이중 잣대는 커뮤니티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번 유출 코드에서 발견된 '언더커버 모드(Undercover Mode)'는 Anthropic 자체의 이중 잣대를 드러냈다. Anthropic은 외부 사용자에게 AI 코드 어트리뷰션(기여자 표기)을 기본 부착하면서, 자사 직원이 오픈소스에 기여할 때는 AI 흔적을 완전히 지우는 모드를 별도로 만들어 두었다. 고객에게는 투명성을 요구하고, 자신은 회피하는 구조다. 결국 이 사태의 윤리적 구조는 단순하다. 정보가 공개를 의도한 것이 아니고, 유출이 실수에서 비롯되었으며, 그 정보를 소비하는 행위가 피해를 확대한다. 이 세 가지 조건은 피해자가 개인이든 기업이든 동일하게 성립한다. 선을 지키자 필자는 성인군자적 주장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업계종사자로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최소한의 역할을 하자는 것이다. 공식 문서에 기반한 동작 분석이나 에이전틱 루프(agentic loop, AI가 도구를 반복 호출하며 작업을 수행하는 구조) 같은 아키텍처 일반론은 건강한 엔지니어링 학습이다. 그러나 유출 코드를 미러링하고, "클린룸"이라 포장해 재구현하며, 미공개 기능 분석을 자기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클린룸 법리가 요구하는 최소 기준 (구현자가 원본을 전혀 본 적 없어야 한다는 것) 조차 충족하지 못하는 법적 허구다. 오늘 Anthropic에 일어난 일이 내일 다른 회사에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의도치 않은 유출은 오픈소스가 아니다. 실수로 문이 열렸다고 해서 들어가도 되는 것이 아니다. 이 단순한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개발자 커뮤니티가 스스로에게 요구해야 할 최소한의 기준이다. ■ 필자 안광섭은...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이자 OBF(Oswarld Boutique Consulting Firm) 리드 컨설턴트다. 대학에서 경영데이터 관리,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등 데이터 분석을 가르치는 한편, 현장에서는 GTM 전략과 인공지능 전략 컨설팅을 이끌며 기술과 비즈니스의 접점을 설계하고 있다. AI 대화 시스템의 기억 아키텍처(HEMA) 연구로 학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매일 글로벌 AI 논문을 큐레이션하는 Daily Arxiv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KBMA 기술경영전문대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저술한 책으로 '생각을 맡기는 사람들: 호모 브레인리스'가 있다.

2026.04.05 15:21안광섭 컬럼니스트

"사이버 위기대응 무료 점검"...모의훈련 참가기업 모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KISA)은 6일부터 24일까지 약 3주간 2026년 상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지능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맞서 우리 기업들의 보안 인식을 제고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매년 상·하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정교한 해킹 메일과 공급망 공격 등 사이버 위협이 일상화됨에 따라 기업 스스로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고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최근 3년간 이 모의훈련 참여기업 수는 계속 증가했다. 2023년 662개사에서 2024년 779개사 2025년 1017개사에 달했다. 이번 훈련은 다음달 11일(월)부터 22일(금)까지 2주간 본격 실시한다. 훈련 내용은 ▲해킹 메일(임직원 대상으로 실제 업무상황을 가정한 해킹 메일 발송) ▲디도스(DDos) 훈련(대규모 트래픽 공격이 발생했을 경우 방어 및 대응체계) ▲모의침투 훈련(화이트해커를 통한 홈페이지 웹사이트 모의해킹) ▲취약점 탐지대응(외부 공개 서버 대상 취약점 탐지) 등 4개 분야다. 훈련 종료 후에는 참여기업에 기업별 맞춤형 훈련결과 보고서와 훈련 분야별 대응 가이드 등을 제공, 기업 스스로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게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정보보호 공시'의 정보보호 활동현황에 이 훈련내용 기재가 가능하다. 또 오는 6월 중 강평회를 개최해 상반기 모의훈련 분석결과와 우수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훈련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및 KISA 원장상을 수여한다. 상반기 모의훈련은 6일부터 24일까지 KISA 보호나라 누리집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기업 규모나 업종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김우철 사이버침해조사팀장은 "최근 상대적으로 보안 체계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통해 먼저 침투한 뒤 이를 발판으로 대기업까지 공격하는 공급망 공격의 양상을 보인다”며“한 번의 사고가 기업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큰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모의훈련이 기업이 스스로 보안 체계를 점검하고 사고 대응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05 13:04방은주 기자

AI 늘어나는데 통제는 뒷걸음…기업 '거버넌스 리스크' 커진다

인공지능(AI) 도입이 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를 통제하고 관리할 거버넌스 체계는 상대적으로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술 확산 속도에 비해 의사결정 구조와 책임 체계가 정립되지 않으면서 '통제 공백'이 발생하고, 이는 비용·보안·운영 전반의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5일 글로벌 컨설팅업체 딜로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연매출 5억 달러(약 7550억원) 이상 기업 51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인프라 설문조사 결과, 기업들의 AI 도입은 실험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확산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8년까지 응답자의 70% 이상이 AI 학습·추론 전 과정을 통합한 시스템 'AI 팩토리'와 엣지 기반 AI를 대규모로 운영할 것으로 전망됐다. AI 활용 속도 역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31개 이상의 AI 파일럿 프로젝트를 운영 중인 기업 비중은 약 50% 수준이지만, 2028년에는 7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운영 단계에 들어간 AI 활용 사례 역시 같은 기간 44%에서 67%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기업들이 파일럿과 운영을 동시에 확장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문제는 이러한 확산 속도에 비해 기술 복잡성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응답자의 96%는 자사 AI 워크로드를 '중간 이상 복잡도'로 평가했으며 멀티모달·멀티에이전트 기반 고도화가 진행되면서 기술 난이도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그럼에도 97%는 향후 3년 내 AI 확장이 가능하다고 답해 기대와 현실 간 괴리가 동시에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사용량 증가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인 토큰 소비량도 급증하고 있다. 현재 기업의 30%는 월 100억 개 이상의 토큰을 사용 중이며 2028년에는 이 비중이 61%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일부 기업은 월 1000억 토큰 이상을 사용하는 대규모 소비 구조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토큰 소비 증가가 반드시 효율적 활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딜로이트는 초기 단계에서 토큰 증가가 비효율적인 설계나 관리 부족을 반영할 수 있으며 이는 비용 증가와 직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I 확산이 곧바로 경쟁력으로 이어지기보다 비용 리스크로 전환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의미다. 인프라 측면에서도 대규모 투자 흐름이 확인된다. 현재 64% 기업이 AI 팩토리 구축을 시작했으며 2028년에는 88%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엣지 AI 역시 36%에서 72%로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멀티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구조가 사실상 표준 아키텍처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이러한 확장과 관련한 제약 요인도 있다. 응답자의 51%는 경제 불확실성을 주요 리스크로 꼽았으며, 규제(48%), 조직 내부 문제(48%), 인재 부족(40%) 역시 AI 투자 확대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기술 확산과 동시에 구조적 리스크가 누적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거버넌스 공백 문제는 더욱 두드러진다. 현재 AI 인프라 의사결정의 51%는 최고정보책임자(CIO)·최고기술책임자(CTO) 등 IT 리더가 주도하고 있으며, 거버넌스 조직이 담당하는 비중은 15%에 불과하다. 기능 조직이나 전문 AI 조직 역시 각각 14%, 6% 수준으로 분산돼 있어 전사 차원의 통합 의사결정 체계는 아직 미흡한 상태라는 설명이다. AI 투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재무·운영 통제 체계도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 응답자의 86%는 향후 3년간 AI 인프라 예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평균적으로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비용 관리, 가치 측정, 책임 분배 등 재무 거버넌스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재 측면에서도 구조적 격차가 확인된다. IT 조직이 AI 확장을 위한 기술·재무 역량을 갖췄다고 응답한 비율은 81%였지만, 사업 및 제품 조직은 65%에 그쳤다. AI 확산이 조직 전반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뿐 아니라 운영·변화관리 역량까지 포함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AI 확산은 더 이상 기술 문제가 아니라 운영과 통제의 문제로 전환되고 있다. 인프라, 비용, 인력, 의사결정 구조가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이를 관리할 거버넌스 체계 부재는 기업 리스크로 직결되는 상황이다. 딜로이트는 "AI를 단순히 빠르게 확장하는 것을 넘어 재무적 규율과 운영 회복력, 명확한 책임 구조를 기반으로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3년은 AI가 경쟁 우위가 될지, 구조적 비용 부담이 될지를 결정짓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05 11:53한정호 기자

두 번 유찰된 930억 규모 한국은행 IT운영 사업…LG CNS 수주 유력

한국은행 2기 IT 통합운영 용역 사업이 두 차례 유찰되며 LG CNS의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 4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발주한 '2기 IT통합운영 용역' 사업이 두 차례 유찰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 차례 유찰은 모두 단독 입찰에 따른 것이다. 국가계약법상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에서는 경쟁 입찰이 성립되지 않으면 유찰 처리된다. 이후 재공고에도 단독 입찰이 반복될 경우 발주기관은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협상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단독 입찰한 LG CNS가 사실상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LG CNS는 2023년 한국은행 1기 IT 통합 운영용역 사업을 수주해 현재까지 운영을 맡아왔다. 기존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해당 사업 입찰 배정 예산은 약 930억원이며 조달청이 제시한 입찰 기준금액은 약 845억원이다. 사업 기간은 5월 1일부터 2029년 4월 30일까지 총 36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은행 IT 자원 전반을 대상으로 한 통합 유지관리 사업이다. 과업 범위는 정보시스템, IT 인프라, IT 서비스데스크, 통합 출력관리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정보시스템 부문에서는 한국은행 핵심 업무인 '계정계(회계, 결제)' 시스템 운영이 중심이다. 한은금융망, 외환전산망 등 국가 경제와 직결된 주요 시스템의 무중단 운영과 기능 개선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경영관리(ERP), 외환정보, 정책정보 등 정보계 시스템과 대국민 홈페이지 유지보수도 수행한다. IT 인프라 부문에서는 서버, 스토리지, DBMS, 웹서버(WAS) 등 하드웨어와 시스템 소프트웨어 운영을 담당한다. 강남 및 경기 IT센터 기반 시설 관리와 함께 본부와 지역본부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운영도 포함된다. 방화벽, IPS 등 정보보호 설비에 대한 365일 24시간 관제와 장애 대응 체계 구축도 요구된다. 사용자 지원을 위한 IT 서비스데스크 업무도 포함된다. PC 및 주변기기 장애 처리, LAN 케이블 공사 지원 등 내부 사용자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통합출력관리시스템(MPS)에 필요한 복합기 등 장비 임차와 출력 관리 솔루션 운영도 사업자가 맡는다. 재해복구(DR) 모의훈련 지원과 각종 기술 지원, 보안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도 주요 과업이다. 한국은행 측은 제안요청서를 통해 "금융 핵심 시스템의 무중단 운영과 업무 연속성 확보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 IT 운영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2026.04.05 11:51남혁우 기자

쇠고기 넘어 GPU·클라우드까지…美, 韓 첨단 디지털 산업 '통상 전선' 확대

미국이 한국의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첨단 디지털 분야에서 새로운 비관세 장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공식 문제 제기한 가운데, 이번 압박이 무역법 제301조 조사나 양자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근거 축적 단계'에 진입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전통적인 농산물·자동차 시장 접근 문제에 더해 공공 정보기술(IT) 조달과 보안 인증 체계까지 통상 압박의 전선으로 끌어들였다는 평가다. 5일 코딧(CODIT)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이 발간한 '2026 미 국별 무역장벽보고서(NTE) 평가와 대응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 '국가별 무역장벽(NTE) 보고서' 속 한국 관련 서술 분량은 전년 7페이지에서 10페이지로 늘었다. 무역장벽으로 지목된 사안도 9개에서 12개로 증가했다. 코딧은 이번 보고서가 기존의 반복적 무역장벽 나열을 넘어 AI 인프라 조달, 부가가치세(VAT) 구조, 관세 회피 대응 협력 등 새로운 이슈를 대거 포함하며 문제 제기의 구체성과 범위를 한층 넓혔다고 분석했다. 디지털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AI 인프라 조달' 항목이 올해 처음으로 포함된 점이다. 미국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클라우드 자원 조달 입찰을 국내 기업으로만 제한해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가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해당 사업이 국가 안보 등 특수성을 감안한 추경 집행분에 한정된 것이며, 이후 진행한 AI 연구용 컴퓨팅 자원 사업은 참여 제한 없이 진행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조달사업 3건도 국내외 기업 구분 없이 접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미국 측 지적이 일부 사업에 한정된 사실을 과도하게 일반화한 것이란 게 우리 정부 측 입장이다. 다만 코딧은 미국이 한국 정부의 AI 인프라 투자 정책 자체를 시장 접근 제한 행위로 규정한 만큼, 향후 양자 협상 의제로 발전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공공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과 암호화 표준 문제도 반복 지적됐다. 보고서는 한국이 국내 한정 암호화 표준인 ARIA·SEED 적용을 고수해 미국 기업들의 제품 현지화를 사실상 강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CSAP 인증 체계가 공공부문 서비스 진입 장벽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내용도 유지됐다. 코딧은 보고서가 이 사례를 '무역에 대한 기술장벽' 범주 예시에도 해당한다고 명시한 점을 주목했다. 단일 규제가 복수의 무역장벽 범주에 동시 적용될 경우 통상 조치의 근거가 중첩적으로 축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보고서가 단순한 현황 보고를 넘어 무역법 제301조 조사, 양자 협상, 비관세장벽 개선 요구 등으로 연결될 수 있는 근거를 사전에 축적하는 기능을 한다고 진단했다. 디지털 규제가 서비스 시장 접근 제한으로 재해석되는 흐름이 구체화되는 만큼, 정부는 제도 설계 단계에서 해당 정책이 외국 사업자의 시장 접근을 제한하는 효과로 해석될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는 게 코딧의 제언이다. 나아가 정부·국회·기업이 분절적 대응에서 벗어나 정보 공유와 전략 조율을 기반으로 한 범정부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을 권고했다. 코딧은 "대응은 개별 현안에 대한 사후 대응에 머무르지 않고 관세·비시장 정책 이슈에 대한 선제 점검, 노동·환경 기준에 대한 상시적 규범 준수, 디지털·조세·조달 분야에서의 정책 설계 단계 리스크 관리까지 포괄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4.05 11:49이나연 기자

[ZD브리핑]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기아 CEO 인베스터 데이 개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삼성전자·LG전자 잠정실적 발표...TCL·소니, TV 합작사 출범 최종계약 체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주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합니다. 7일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5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원보다 큰 규모입니다. LG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는 8~9일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9.2% 늘어난 1조3755억원입니다. 삼성전자 실적 전망이 좋지만, 사업부별 온도차는 큽니다. 반도체 사업부는 분위기가 좋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이 완제품 제조원가 부담으로 이어지는 스마트폰 사업부와 TV 사업부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주에는 중국 TCL과 일본 소니가 TV 합작사 설립을 위한 최종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1월 MOU 체결 당시 3월 말까지 최종계약을 체결하고,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친 뒤 2027년 4월부터 합작사 사업을 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합작사가 당장은 기존 소니 체제를 유지하고, 직원 요구도 상당 부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작사는 TCL의 자회사 CSOT에서 LCD를 저가에 조달하고, TCL은 TV를 만들 때 소니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 등을 우선 검토할 텐데 실현 가능성과 기대효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TV 사업부도 TCL과 소니의 합작사 행보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아, CEO 인베스터 데이 개최 기아가 9일 서울 중구에서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중장기 사업전략과 재무 로드맵을 전격 공개합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 실적 보고를 넘어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핵심 전략이 총망라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박민우 현대차그룹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가 합류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판합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를 거친 박 사장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아트리아(Atria) AI' 로드맵과 2026년 양산 예정인 '풀스택 SDV' 기술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로보틱스 분야 양산 전략도 베일을 벗습니다. 잭 재코우스키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개발 총괄은 CES 2026의 화두였던 전동식 '아틀라스'의 양산 시점과 산업 현장 투입 등 실질적인 사업화 계획을 발표합니다. 이 밖에도 기아는 ▲2030년 전기차(EV) 판매 목표 조정 ▲신규 5세대 배터리 적용 로드맵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사업 진척 상황 등을 공유하며 미래 시장 주도권 확보 의지를 드러낼 방침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기 위해 무력 방어를 허용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이번주에 표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4일로 예정됐던 15개 이사국 회의는 구체적인 일정 발표 없이 연기됐습니다. 초안에는 해협 통행을 보장하기 위한 무력 사용 등 각국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것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지만 채택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는 무력 사용을 승인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보리 결의안은 15개 이사국 중 최소 9개국의 찬성이 필요하며, 5개 상임이사국(미국·중국·영국·프랑스·러시아) 중 어느 국가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합니다. 한편 이란은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해협 통제권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며, 최근에는 통과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까지 마련했습니다. 전쟁 추경 10일 처리 목표...여야 심의 돌입 중동 전쟁에 따른 경제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편성된 26조 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시작됩니다. 소관 상임위원회가 6일부터 살피기 시작하며 주 중반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국회는 10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이주 내내 심사에 돌입합니다. 여당은 유가 급등과 같은 경제 파급 효과 대응을 위해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며 야권에서는 지방서거에 앞서 재정을 통해 매표에 나섰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세일즈포스, 차세대 AI 에이전트 '슬랙봇' 공개...AWS, '게임데이' 개최 매스웍스는 오는 7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 및 아셈볼룸에서 '매트랩 엑스포 2026 코리아' 기자간담회 및 미디어 데모 투어를 진행합니다. 사미르 M. 프라부 인더스트리 부문 이사, 박주일 매스웍스코리아 사장, 김용우 엔지니어링 총괄 전무가 참석해 생성형 AI와 모델 기반 설계가 엔지니어링 개발 전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산업 적용 사례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오토폼엔지니어링은 같은 날 아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에서 'AI가 다시 뛰게 할 제조의 심장, 금형 산업의 골든타임'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오토폼은 금형 기술을 AI 기반 지식 자산으로 보존하는 디지털 제조 혁신 방안을 공유합니다. 올리비에 르퇴르트르 CEO와 조영빈 한국 대표가 참석해 글로벌 전략과 국내 시장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세일즈포스는 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인간과 에이전트가 공존하는 기업'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세일즈포스와 슬랙이 구현하는 '워크 OS' 비전을 공유하고, AI 에이전트가 실질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미래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업무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차세대 AI 에이전트 '슬랙봇(Slackbot)'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당근, 배달의민족 등 국내 테크 기업 혁신 사례와 미디어 맞춤형 에이전틱 워크플로 데모 세션도 진행됩니다. 한국IT전문가협회도 같은 날 삼정호텔에서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 체계 대전환'을 주제로 4월 조찬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연사로 나설 예정입니다. 협회는 매월 조찬·석찬세미나를 통해 업계 현황 및 IT 분야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 간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PTC코리아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제조산업전에서 '에이전틱 AI가 주도하는 지능형 제품개발-데이터로 연결되는 엔지니어링의 새로운 패러다임' 세션을 진행합니다. 엄형욱 솔루션 컨설팅 팀 총괄책임이 발표를 맡을 계획으로, 행사장 내 PTC 부스에선 별도 미디어 인터뷰 공간도 운영됩니다. 시스코코리아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연례 컨퍼런스 '시스코 커넥트 2026 코리아'를 개최하고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본사의 비조이 판데이 아웃시프트 총괄 매니저, 빌 가트너 옵티컬 시스템·옵틱스 부문 수석 부사장이 참석합니다. AI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확장하기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및 인프라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미래국방 국가기술전략센터는 같은 날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피지컬 AI의 국방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3회 미래국방 전략포럼을 개최합니다. 정현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본부장의 피지컬AI 현황 및 전망 발표를 시작으로, 남승현 육군 군사혁신사장의 로봇·피지컬AI 정책 추진 방향, 유재관LIG넥스원 연구위원의 무인체계 피지컬AI 적용 사례 발표가 이어집니다. 2부에선 김진완 카이스트 교수를 좌장으로 국방기술진흥연구소·핀진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됩니다. 에퀴닉스는 9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서 '미디어 에듀케이션 세션'을 진행합니다. 글로벌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사업자인 에퀴닉스는 AI 시대를 맞아 전환되는 '상호연결' 기반 아키텍처에 대해 소개하고 클라우드·네트워크·파트너를 연결하는 디지털 인프라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내 시장에서의 사업 전략과 파트너 지원 방안도 공유합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이달 10일 서울 역삼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금융사를 위한 AWS 게임데이 2026'을 개최합니다. 5년 연속 이어온 이 행사엔 국내 주요 금융기관 19개 팀이 참가해 AWS가 지원하는 개발 어시스턴트 '아마존Q'와 '키로'를 활용한 개발 대결을 펼치고 실전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노경훈 AWS코리아 금융 사업 총괄과 구태훈 금융 전문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도 참석해 금융권 생성형 AI 트렌드와 개발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소개합니다. 법무법인 화우, 제12회 게임 대담회 7일 개최...선택적 셧다운 제도 타당성 의논 법무법인 화우가 제12회 게임 대담회를 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 34층에서 개최합니다. '선택적 셧다운 조항과 게임산업의 굴레'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대담회는 게임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합리적인 규제 환경 조성을 위해 선택적 셧다운 제도의 법적 쟁점과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선택적 셧다운 제도는 2021년 강제적 셧다운 제도가 폐지된 후에도 게임산업법 제12조의3에 따라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본인확인 및 가족관계증명 기반 인증 등 규제 이행의 복잡성으로 인해 국내외 게임사들의 서비스 축소 또는 중단을 초래하는 등 산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번 대담회에서는 선택적 셧다운 제도의 법적 타당성을 중심으로, 글로벌 규제 동향 및 연령인증 체계(GDPR 사례)를 함께 살펴보고 게임산업 및 OTT 등 콘텐츠 플랫폼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개선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대담회 세션 발표에는 정호선 변호사(변호사시험 6회)가 '게임 선택적 셧다운 제도의 법적 검토'를 주제로 발표하고, 제2세션에서는 이수경 변호사(연수원 26기)가 '디바이스 및 네트워크 기반 연령인증과 GDPR 사례'를 중심으로 해외 규제 흐름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이어 정한근 화우 고문(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을 좌장으로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 나현수 국장 등이 참여하는 대담도 마련됩니다. KISIA, '보안특화 IR피칭 & 컨설팅데이' 개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보안특화 IR피칭 & 컨설팅데이'를 오는 10일 오후 2시30분부터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보안기업만을 위한 무료 컨설팅을 지원하는 행사입니다. 투자사 및 선배기업, 피칭기업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합니다. 행사 접수는 7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피칭기업으로는 ▲포테이토넷 ▲피지컬리콘 ▲씨티아이랩 ▲지엔 ▲도구공간 등 6곳입니다. 선배기업으로는 ▲지니언스 ▲솔티랩 ▲드림시큐리티 등 3곳 입니다. 참여 AC(액셀러레이터) 및 VC(벤처캐피탈)로는 ▲액시스인베스트먼트 ▲에이온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투자 ▲플래티넘기술투자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탭엔젤파트너스 등이 참여합니다. 참가비용 역시 무료입니다. 보건의료 인력 기준 제도화 위한 국회 토론회 및 '범국민서명운동본부'발족 보건의 날 기념 국회토론회 및 보건의료 인력 기준 의무화 의료법 개정 촉구 범국민서명운동본부 발족식이 오는 7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2026년 정기대의원회에서 보건의료 인력 확충과 인력기준 제도화를 핵심사업으로 결정하고 실질적 이행을 위한 전 조직적 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의한 바 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인력기준 도입 계획을 확인하고, 국회와 정부에 인력기준 법제화 실행 로드맵 마련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의료현장을 만들기 위해 의료법 개정을 요구하며 국민과 함께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합니다. 또 이를 위한 '보건의료인력 기준 의무화 의료법 개정 촉구 범국민서명운동본부'도 발족하는데요, 보건의료노조는 보건의료 인력기준 마련 법제화를 위해 대한간호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대한약사회·대한영양사협회·대한응급구조사협회·대한물리치료사협회·대한방사선사협회·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대한임상병리사협회·대한작업치료사협회·대한치과기공사협회·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함께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서명운동은 온라인,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며 이를 바탕으로 사회 쟁점화하고 정부, 국회 등에 촉구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AI 강국, '보안'이 완성한다"…지디넷코리아, '2026 디지털 트러스트' 캠페인 전개 IT 전문 미디어 지디넷코리아가 AI 대전환 시대의 핵심 가치인 '디지털 신뢰' 구축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7일부터 두 달간 진행되는 '2026 디지털 트러스트 캠페인'은 해킹, 딥페이크, 가짜뉴스, 랜섬웨어 등 지능화되는 디지털 위협에 맞서 안전한 AI 활용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관련된 10여편의 기획 기사 발행과, 댓글 참여형 이벤트가 동시 진행됩니다. "AI 기술이 서 말이라도 '보안'으로 꿰어야 보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주요 부처와 라인·카카오·토스·우아한형제들·로보락·안랩 등 대표 테크 기업, 한국인터넷기업협회·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등 협단체가 함께 합니다. 이를 통해 지디넷코리아는 기술 발전의 중요성 못지 않게 중요한 보안 등 '디지털 안전'의 중요성을 공론화할 예정입니다. 독자들은 이달 7일 지디넷코리아 사이트 내에 열리는 디지털 트러스트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댓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제시되는 '디지털 트러스트 7대 안전수칙'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거나 창의적인 표어를 제안하면 됩니다. 또는 해당 이벤트를 엑스·링크드인·카카오톡 등에 공유하고 인증하면 됩니다. 추첨 및 심사를 통해 애플 맥북 네오·에어팟 맥스2·에어팟 프로3·에어팟4·스타벅스 쿠폰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2026.04.05 11:33이기종 기자

앱 마켓 독점 깨진다…게임업계, 'DTC 결제'로 추가 수익·데이터 확보 '정조준'

2026년 3월 구글이 30% 수준이던 안드로이드 인앱 결제 구조를 서비스 수수료(15~20%)와 결제 처리 수수료(약 5%)로 분리하고 외부 및 웹 결제까지 허용하면서 앱 마켓의 독점적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이 개편은 오는 12월까지 한국 시장에도 점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게임사들은 앱 마켓 의존도를 낮추고 앱 마켓 결제와 소비자 직접 판매(DTC·Direct to Consumer) 형태의 웹·외부 결제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 설계에 나섰다. 특히 모바일 매출 비중이 90%에 달하는 국내 게임사들의 경우, 수수료 인하와 자체 결제 병행 시 수익성 개선 효과가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게임사가 직접 결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기술적 문제 외에도 복합적인 부담을 수반한다. 최근 일부 글로벌 게임사가 외부 결제 시도 중 해외 플랫폼 연계 오류로 수십만 달러 규모의 환불 사태를 겪은 것처럼, 글로벌 규제·보안·세금·리포팅·환불 정책 등 다양한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국내 게임사들은 앱 마켓과 결제사, 핀테크를 아우르는 DTC 결제 전문 솔루션 사업자와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DTC 플랫폼은 단순한 수수료 절감을 넘어 장기적인 수익 창출과 유저 데이터 확보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했다. 한 글로벌 DTC 플랫폼 분석에 따르면, 5억 달러 규모의 웹 상점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 매출의 97% 이상이 재구매 이용자에서 발생했으며, 평균 주문 금액(AOV)은 인앱 결제 대비 약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사들이 앱 밖으로 유저를 유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앱 마켓에서는 가려져 있던 사용자 프로필, 결제 수단, 재구매 패턴 등을 게임사가 직접 확보해 고객 생애 가치(LTV)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게임사는 앱 내에서 커스텀 브라우저나 링크를 통해 웹 상점으로 유저를 유도하고, 인앱 결제와 병행 운영하며 시너지를 테스트 중이다. 글로벌 DTC 플랫폼들에게 한국은 매력적인 핵심 거점이다. 세계 4위권의 게임 시장 규모와 높은 1인당 지출액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국내 게임사 역시 수익성 개선은 물론 커뮤니티 강화, 마케팅 효율 증대를 위해 DTC 플랫폼을 '앱 외부의 추가 수익 창출 및 소통 채널'로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실제로 웹 상점 결제 시 결제사와 협력해 10% 수준의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 재구매율을 높이는 사례도 늘고 있다. 홍진우 앱차지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 게임사들은 모바일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규제·데이터·플랫폼 수수료를 고려한 DTC 전략 설계가 점점 더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한국은 단순히 좋은 시장이 아니라, 글로벌 DTC 정책과 서비스를 실전에 적용하고 검증하는 대표적 사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4.04 17:09정진성 기자

고려대 AI보안연구소 출범..."AI보안 세계1위 기여"

고려대학교 AI보안연구소(AISRI)가 3일 오후 대학내 미래융합기술관에서 개소식을 열고 출범했다. 연구소장은 이상근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이 소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에서 2003년 학사(B.S.) 학위를 취득했다. 석사는 한국과 미국에서 취득했다. 2005년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석사(M.S.) 학위에 이어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교 컴퓨터과학과에서 2008년 석사(M.S.) 학위를 받았다. 박사 학위는 2011년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으로 취득했다. 대통령 안보실 자문(2025년)과 국가정보원 AI 보안 가이드라인 자문(2025년)을 지냈고 현재 개인정보위원회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민관정책협의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이 소장은 "AI시대 핵심 과제는 신뢰"라면서 고려대 AI보안연구소가 추구하는 미션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신뢰할 수 있는 AI를 만드는 것 둘째, AI로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그는 "이 두 미션은 우리가 다하겠다는 게 아니라 여기 모이신 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K-컬처는 유명하지만 K-보안은 잘 안떠오른다. 하루빨리 AI신뢰 1등을 달성해야 한다. 내 개인적 포부이면서 여러분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다. 대한민국 AI 신뢰를 선도하는 AI보안 연구 거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대리자에게 믿고 맡기는 것이 신뢰라면서 "믿고 맡기기 위해서는 불확실성과 취약성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면서 "AI라는 에이전트에게 맡기려면 AI 목적(개발 의도), 과정(작동 원리), 성능이 먼저 검증돼야 한다"고 짚었다. 연구소가 답하려는 질문 4가지도 밝혔다. 첫째, AI로 더 안전한 사회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AI해커를 방어하는 AI) 둘째, 공격에 강한 AI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AI 자체 공격에 대한 강인성) 셋째, 통제 및 신뢰성을 검증 가능한 AI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넷째, 산업과 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AI생태계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등이다. AI 시대에 보안이 중요해진 배경에 대해 “AI가 단순히 답을 생성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외부 도구를 호출하며 행동하는 단계로 가고 있다. 이제 잘 작동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무엇을 하도록 설계됐는지,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 그 결과를 사람이 통제하고 검증할 수 있는 지가 더 중요해졌다"고 짚었다. 연구소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산하로 세워졌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2001년 설립, 25년 역사를 자랑한다. 초대 대학원장은 임종인 현 명예교수다. 현재 18명 전임교수와 500명 이상 재학생, 10개 이상 부설센터 연구실을 갖고 있다. 2012년에는 사이버국방학과를, 2024년에는 개인정보보호 대학원을 각각 설립했다. 올해 AISRI가 설립, 25년 역사에 한 페이지를 더했다. 현 대학원장은 정익래로 5대다. 미국 상무부 산하 국가 표준·기술 연구기관인 NIST(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NIST)가 정의하고 있는 신뢰할수 있는 AI(Trustworthy AI)의 7가지 특성도 소개했다. ▲Valid&Reliable(검증 가능하고 일관된 결과물 산출) ▲Safe(사용자와 사회에 위해를 가하지 않음) ▲Secure&Resilient(공격에 강하고 장애시 복원 가능) ▲Accountable&Transparent(의사결정 과정을 추적하고 공개) ▲Explainable&Interpretable(AI이 판단 근거를 사람이 이해 가능) ▲Privacy-Enhanced(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보안 보장) ▲Fair(유해한 판단을 관리하고 공정한 결과를 보장) 등이다. AISRI는 '보호-검증-확산'을 연결하는 '허브'를 지향한다. 이를 위한 액션으로 리서치, 어슈어런스(Assuracne), 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 리서치와 관련 이 소장은 "정부 부처 자문을 하면서 느낀 것은, 해외 싱크탱크 같은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부족하다고 느꼈다"면서 "이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인증기관 평가와 체계, 표준화 등이 잘 연계돼야 한다면서 산학연이 잘 어우러지는 생테계 조성에도 힘을 쏟겠으며, 생태계가 잘 굴러가게 작은 핵심 톱니바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AISRI 조직은 이 소장 외에 3개 센터(AI기술 보안 연구센터, AI기반 보안 연구센터, AI보안 시험평가센터)와 1연구단(산업특화 AI보안 연구단)이 있다. 이외에 운영위원회와 자문위원회, AI보안얼라이언스를 둔다. 이 소장은 독일과 캐나다, 영국을 거론하며 "글로벌 협력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ISRI 설립 멤버는 8명으로 이 소장과 정익래 대학원장(블록체인 ZKP), 김휘강 교수(자동차 보안, CTI), 이중희 교수(공급망 보안, AI HW 트로이목마), 박정흠 교수(디지털포렌식, 침해사고 대응), 신영주 교수(모델 난독화), 윤지원 교수(퀀텀AI, 로봇보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소장은 "멤버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AISRI가 연구하려는 분야를 매트릭스로 제시했다. 즉, 전략 4축(적대적 공격, 모델 복제, 백도어, 탈옥) × 기술 프런티어(초거대 모델 안정성, 자율에이전트 보안 및 통제) ×공격 지형(AI에이전트 보안 취약점, 오펜시브 보안, AI해커, AI사이버전) ×악용 시나리오(딥페이크, 피싱, 허위정보, 범죄도구)로 구분, 빈틈없는 AI보안연구에 나서겠다면는 것이다. 이 소장은 "이것들이 국가 전략이나 정책 표준화, 인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그림을 그려본다. 포부는 거창한데, 하나씩 만들어 나가야 할 것 같다. 빌드(Build) 단계, 연결(Connect) 단계, 리드 단계의 세 단계로 나눠 접근하겠다"면서 "연말이나 내년 초에 더 큰 행사를 열기위해 기획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홍진배 IITP 원장과 박상원 금보원장이 축사 이날 행사에는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과 박상원 금융보안원 원장이 참석, 축사를 했다. 홍 원장은 오늘날 우리는 인공지능이 산업과 사회 전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면서 "특히, 생성형 AI 확산을 넘어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와 로봇·자율 시스템 등 현실 세계에 확장되는 피지컬 AI 등장은 혁신의 기회를 크게 넓히는 동시에, 기존의 사이버 공간을 넘어 물리적 공간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보안 위협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기정통부 실장 출신인 홍 원장은 부처에 있을때 실장을 포함해 보안 보직을 4번이나 맡은 이 분야 정책전문가이기도 하다. 홍 원장은 에이전틱 AI가 목표 기반으로 스스로 취약점을 탐색하고 공격을 실행하는 특성으로 공격자가 이를 악용할 경우 취약점 탐색부터 공격까지 과정이 지능화 및 자동화 되는 새로운 위협을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피지컬 AI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은 실제 물리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보호해야 할 대상이 전통적인 ICT 인프라 뿐만 아니라 AI 모델과 데이터, 에이전트와 물리 시스템까지 확대되며 보안의 범위 또한 전방위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AI를 활용한 공격'과 'AI를 통한 방어'가 격돌하는 지능형 사이버 전장에서 공격자가 AI를 무기화해 보안 취약점을 파고들 때, 우리의 방어체계 역시 그보다 더 빠르고 정교하게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함과 동시에 지능형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방어하는 AI 보안기술이 곧 경쟁력인 시대가 도래했다고 생각하면서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고려대학교 AI보안연구소의 출범은 매우 의미가 크다. 단순한 연구소 설립을 넘어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신뢰 기반을 구축하고 AI 보안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연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인공지능이 경영의 기본이 되는 'AX(AI 대전환)' 라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맞아 금융권이 수백 개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수천억 원을 투자하는 등 'AI 퍼스트'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AI확산만큼 이를 악용한 보안 위협 또한 전례 없는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금융보안원의 올해 AI 레드티밍 수요가 전년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면서 "이는 안전한 AI 환경을 구축하려는 금융권의 노력을 잘 보여주것"이라면서 "AI 시대 경쟁력은 '신뢰'에서 나오며, 그 신뢰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은 'AI 보안'이다"고 강조했다. 이런 시점에서 고려대 AI보안연구소 개소는 무엇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이곳에서 창출될 연구 성과들이 금융산업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AI 경쟁력을 한차원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금융보안원도 금융권 AI 보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번달 '금융분야 AI 보안 실무안내서'를 배포하고, 하반기에는 AI 레드팀 조직을 대폭 확대하겠다면서 "두 기관이 기술 연구와 인력 양성 등에서 긴밀히 협력해 금융산업 뿐 아니라 국가 전체의 AI 경쟁력을 한차원 높여 줄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6.04.04 16:47방은주 기자

중기 기술유출 막는다…인젠트, 정부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인젠트가 중소기업 대상 기술보호 사업에 참여하며 문서보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젠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보안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사업은 '기술보호 바우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기업의 기술 보호 수준에 따라 지원 규모가 달라지며, 최대 7천만원까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인젠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서중앙화 솔루션 '인젠트 EDM'을 공급한다. 특히 중소기업 환경에 맞춰 기능과 구성을 단순화한 '스탠다드 버전'을 새롭게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통해 축적한 구축 경험을 중소기업 환경에 맞게 재정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은 문서 저장과 공유를 중앙에서 통제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문서 협업, 시스템 연계, 검색 및 요약 기능을 지원하며, 업무 효율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워크 환경을 고려한 기능도 포함됐다.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외부 저장장치 사용을 통제해 자료 유출을 차단하고, 사용자 및 부서별 접근 권한을 세분화했다. 저장 데이터는 암호화 방식으로 보호된다. 결재 기반 반출 관리 기능과 함께 문서 생성, 수정, 삭제, 반출 등 전 과정에 대한 이력 추적도 가능하다. 인젠트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중소기업 대상 보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문서 보안과 데이터 관리 기술을 결합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도 대응한다. 이형배 인젠트 대표는 "중소기업이 기술 유출 걱정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서중앙화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기술 보호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4.03 19:48남혁우 기자

"잠이 안 온다"…주주들 고성 이어진 한화솔루션 유증 설명회

"수면제를 먹어도 잠이 오지 않을 만큼 답답하다. 믿어도 되는거 맞나." "비행기를 타고 14시간 날아왔는데, 직원들 동원해서 자리 채우고 기계적 사과 필요없다." "김동관 부회장이나 대표이사, 적어도 이사회 구성원이 직접 나와서 설명해라." 한화솔루션이 3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에서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연 기업설명회(IR)에서는 소액주주들의 이 같은 성토가 이어졌다. 일부 주주들은 설명회 도중 고성을 지르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2030년까지 추가 유상증자 없이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환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뒤, 시장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오해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가 유증 없다…제3자 배정, 규제로 어려워" 이날 정원영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소한 2030년까지는 추가 유증 없이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현금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점진적으로 상환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사업 성장에 맞춰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유증에 앞서 2조 3000억원 규모 대규모 자구책을 시행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1조 570억원 규모 계열사 지분과 ▲한화저축은행 지분(1785억원), 울산 사택부지(1602억원) ▲신재생에너지 개발자산(1600억원) ▲여수산단 내 유휴부지(360억원) ▲전기차 충전사업(250억원) 등을 매각해 약 1조 6000억원을 마련했고, 자본시장에서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해 7000억원을 조달했다. 현재 추가적인 유휴자산 매각도 추진 중이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아닌 주주배정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현재 회사의 재무구조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외부 투자자를 적기에 유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화그룹 내 다른 계열사의 경우 한화솔루션과의 사업 연관성이 낮아 유상증자에 참여할 경우 공정거래법상 부당지원 소지, 상법상 이사의 충실의무 위반 가능성, 상호출자 등 지분구조 문제로 참여를 검토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일부 소액주주들의 요구처럼 김승연 회장이나 김동관 부회장의 유상증자 참여도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재인 법무담당 전무는 “대주주의 지배력 남용 이슈로 현재는 기존 대주주가 주식을 배정받기 어렵게 절차가 바뀌었다”며 “개인이 투자하는 금액이 커질 경우 세법상 문제도 있어 여러 규제 측면에서 쉽지 않다”고 말했다. "주총 전 유증 알리면 공시위반...신임 사외이사도 사전 설명회서 필요성 공감" 한화솔루션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가결된 발행예정주식 총수 변경이 최근 주가 변동성과 발행예정주식 총수 한도 부족 등을 반영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이재인 전무는 "지난달 26일 이사회 의결 전 유증 관련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기 어려웠던 것은 공정공시 의무와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우려 등 관련 제도상 제약에 따른 것"이라며 "유증을 비롯한 주요 정보는 증권신고서 공시를 통해 모든 투자자에게 동일하게 제공돼야 하는 만큼, 사전 제공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 주주가 “유증 결의 전에 이사들에게 충분한 사전 설명이 있었는가”고 질문했다. 주주총회가 열린 후 이틀 만에 유증발표가 있었다는 점을 문제삼는 주주들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재인 전무는 “3월 10일 이사회 구성원과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에게 유증 관련 설명회(3월 20일)와 임시 이사회(3월 26일) 개최 계획을 안내했다”며 “모든 이사가 사전설명회를 포함해 이사회 승인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충분한 검토와 토론을 거쳤고, 유증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답했다. 한화솔루션은 유증 기반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정원영 CFO는 "기대감을 갖고 투자한 주주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면서까지 유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절박한 처지였다"며 "글로벌 태양광·석유화학 업황 둔화 등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했고, 여러 자구 노력에도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직면해 재무구조 선순환을 위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핵심 사업인 태양광 사업이 현재 회복 국면 초기 단계에 진입했고, 올 1분기도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하반기부터 미국 정부의 첨단제조세액공제(AMPC)가 밸류체인 전반에 적용돼 실적 턴어라운드와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 주주는 주주총회 전에 유상증자 관련 내용을 사외이사 후보자에게 알린 점도 문제 삼았다. 사외이사 선임 전 회사 기밀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취지다. 이에 정원영 CFO는 "보안 유지를 전제로 하고 법적 검토를 거쳐 사전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사외이사들이 (해당 정보를 이용해)주식 거래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직원들 동원했나" vs "모르는 일"...유증 축소 질문에는 확답 못 해 이날 주주들의 날 선 비판이 이어진 가운데, 일부 주주는 회사 측 직원들이 자리 채우기에 동원됐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한 주주는 "설명회 전에는 전화 소통 창구도 닫아 놓고, 현장에 와 보니 직원들을 자리에 앉혀 사람이 많이 온 것처럼 사진을 찍은 뒤 내보낸 거 아니냐"며 "'이제 자리를 떠도 된다'고 메시지를 나누는 것을 옆에서 다 봤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이에 정원영 CFO는 "어떤 근거로 말씀하시는 지 모르겠으며,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며 "시간제한 없이 답변을 하겠다"며 주주와의 소통 의지를 이어갔다. 이어 "주주들의 개인 연락에 일일이 응할 수 없는 것은 상법상 일부 주주에게만 정보를 알릴 수 없기에, 공시를 통해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증 규모 조정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확답을 피했다. 정 CFO는 "단정적으로 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2조 4000억원 규모 유증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드렸다 생각하는데, 주주들과 금감원, 언론 등에서 의구심을 계속 된다면 그 의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상증자에 반대하는 소액주주들은 주주연대 플랫폼 '액트'를 통해 금융감독원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반대 의견을 결집하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총 3604명 주주가 참여해 2.41% 결집률을 기록했다. 결집률이 3% 달성 시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와 주주제안 등이 가능하다. 액트는 주주명부 열람을 신청했고, 이후 기관투자자·외국인 투자자·개인투자자를 직접 접촉해 지분 10% 확보를 목표로 한다.

2026.04.03 19:31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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