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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이종록 "디지털의료제품법, 규제 명확화로 혁신 성장 지원"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으로 심사 기준이 구체화돼 규제 불확실성이 감소했으며, 다양한 혁신을 촉진할 기회가 만들어졌다. 법적 근거가 생기면서 인허가, 품질, 임상 검증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고 국민 안전 확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이종록 규제지원본부장은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디지털의료제품법 및 규제지원 프로그램 소개' 강연을 통해, 올해 1월 24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시행된 법의 의미와 구체적인 정부 지원책을 설명했다. 이러한 법 제정은 가파르게 성장하는 국내 시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내 디지털의료기기 시장은 2024년 기준 생산액 5천4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4% 성장했다. 이 본부장은 "전체 생산액 규모가 수입액 규모를 2배 이상 상회하며 국내 ICT 기반 소프트웨어 디지털의료기기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본부장은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기존 규제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법이 제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기술에 특화된 법적 관리체계가 필요했다"며 "기술 특성을 반영해 개발, 사용, 평가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규제 프레임이 필요해졌다는 것이 배경"이라고 말했다. 법은 제품을 ▲디지털의료기기 ▲디지털융합의약품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세 가지로 분류해 관리한다. 특히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항목 신설이 큰 의미를 갖는다. 이 본부장은 "스마트워치, 웨어러블 센서 등 다양한 제품이 기존에는 공산품 영역에서 관리됐는데, 앞으로는 법 안으로 들어오면서 개발과 규제, 지원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법 시행에 맞춰 산업계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가동한다. 식약처는 2026년 예산안에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항목으로 15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또한 법 43조, 45조 등에 근거해 전문인력 양성기관, 규제지원센터, 인증업무 대행기관을 지정해 기업의 인허가 준비 과정의 어려움을 덜어줄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규제지원센터로 지정됐으며, 저희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은 인증업무 대행기관으로 지정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식약처는 디지털의료기기 관련 가이드라인 6종을 제·개정하고, AI 기반 제품의 안전성 확보 연구에 3년간 116억 원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 본부장은 "최근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제품의 모의 공격에 대한 레드팀을 구성해 행사를 진행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본부장은 법 시행이 가져올 긍정적 효과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그는 "제품법이 시행되면서 (디지털 의료제품에 대한) 심사 기준이 구체화돼 규제 불확실성이 감소됐다"고 진단하며 "다양한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다양한 투자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법적 근거가 생기면서 인허가, 품질, 임상 검증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고, 이를 통해 국민 안전 확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5.10.02 14:03정진성

공공 충전기 0.1초면 해킹…추석 연휴 '초이스재킹' 주의

공항이나 휴게소 등 공공장소 충전기에 스마트폰을 꽂는 순간, 단 0.1초 만에 사진과 연락처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가 해커 손에 넘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추석 장기간 연휴로 해외여행과 귀성길 이동이 늘어나는 만큼 최신 해킹 기법 '초이스재킹'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보안 전문 기업들은 연휴를 앞두고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초이스재킹을 비롯한 스마트폰 해킹 사고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초이스재킹은 주스재킹에서 한 단계 발전한 새로운 해킹 기법이다. 주스재킹은 공공장소에 설치된 충전기에 스마트폰을 연결했을 때 악성코드를 주입하거나 데이터를 빼내는 방식이다. 이 같은 공격이 확산되자 USB 연결 시 사용자 동의를 묻는 보안 시스템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초이스재킹은 해당 절차를 우회해 데이터를 강제로 빼낼 수 있다. 특히 모든 과정이 0.1초 내외로 진행될 수 있어 충전기에 잠깐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방식은 안드로이드와 일부 iOS 기기에서도 효과가 있었으며 기기가 잠겨 있는 상태에서도 특정 파일이 추출된 사례가 보고됐다. 추석과 같은 연휴 기간에는 공항, 기차역, 휴게소, 카페, 호텔 등 공공 충전 포트 이용이 늘어나는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해외여행 시 현지 충전 인프라의 보안 수준을 확인하기 어렵고 낯선 환경에서는 경각심이 낮아져 공격 성공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노드시큐리티 등 보안 업계는 이번 추석 연휴뿐 아니라 향후 여행이나 외출이 잦은 시기에도 이 같은 공격이 반복될 수 있다고 보고 사용자 경각심 제고를 강조했다. 무엇보다 공공 USB 충전 포트 사용을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며 특히 낯선 장소에서는 전기 벽면 콘센트나 개인 충전기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불가피하게 공공 충전을 해야 한다면 데이터 전송 기능을 제거한 충전 전용 케이블이나 USB 데이터 차단기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공공 충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보조배터리를 휴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영체제(OS)와 앱을 최신 보안 패치 상태로 유지하는 것 역시 필수적이다. 일부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USB 연결 시 '충전 전용 모드'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대응책이다. 초이스재킹은 기본적으로 USB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상태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해당 모드를 활성화하면 데이터 전송 채널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과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충전 전용 모드를 활성화했을 경우 초이스재킹 공격은 사실상 원천 차단이 가능하다. 충전 전용 모드가 강제로 고정돼 있다면 공격자가 데이터를 빼낼 수 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 기능은 모든 스마트폰에서 기본값으로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사용자가 직접 설정하지 않으면 기본이 '데이터 전송 가능' 상태인 경우가 많고 일부 구형 기기에는 충전 전용 모드 자체가 아예 없는 사례도 있어 각 기기의 지원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황성호 노드VPN 한국 지사장은 "초이스재킹은 공공 충전 위협의 진화된 형태로 한 번의 접속만으로도 데이터 전송을 허용하게 만들 수 있고 민감한 정보를 유출시킬 수 있다"며 "공공 USB 포트를 절대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해킹과 도난에 대한 인식과 대비가 첫 번째 방어선"이라고 강조했다.

2025.10.02 14:01남혁우

마크애니 "스냅태그와 소송 여전히 진행 중"

보안 전문 기업 마크애니는 2일 "스냅태그와의 소송이 계속 진행 중이며, 특허침해 소송 추가 제기를 여전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회사는 스냅태그가 무효심판을 제기한 특허를 포함해 2건의 특허에 대한 침해소송을 진행 중인데, 소송으로 침해를 다투고 있는 제품은 스냅태그의 랩가드 5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스냅태그는 소송 진행 중 마크애니가 침해했다고 주장한 특허(제936124호)에 대해 무효심판을 제기했지만, 특허심판원은 지난7월 해당 특허가 진보성이 입증된다며 스냅태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바 있다. 특허침해 소송의 경우, 최종 판결에서 침해가 인정될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은 물론 형사 책임까지 부담할 수 있으며,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기관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회사는 말했다. 마크애니는 소송 지연 원인에 대해 “특허무효 심판이 청구되고 그 결과가 나오는 과정에서 절차가 길어진 것”이라면서 "최근 특허분쟁에서 스냅태그가 이겼다는 등 허위 정보가 제공되는 정황이 확인되는 상황이다. 특허권자가 정확한 진행 상황을 알리는 것은 정당한 활동이며, 오히려 소송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야말로 시장 신뢰를 해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허심판원 결정에 이어 특허침해 소송에서도 승소를 자신한다. 이번 특허분쟁을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에 공정 경쟁의 원칙을 일깨우는 중요한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특허 침해 행위가 확인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고객사와 시장의 신뢰를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0.02 13:55방은주

KT, '믿:음 K' 개방해 스타트업·개발자 협력 강화

KT가 국내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방침과 함께, 'AI 스타트업 LLM 챌린지' 출범식과 'K 인텔리전스 해커톤 2025'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KT는 AI 기술의 건전한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개발자 지원부터 중소벤처기업과 협력까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기술력 확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AI 스타트업 LLM 챌린지'에 수요기업으로 참여했다. 'AI 스타트업 LLM 챌린지'는 대기업의 LLM 인프라를 AI 스타트업에 개방하고, 협업을 통해 제조·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AI솔루션 개발하는 정부 사업이다. KT는 AI 사업화를 위한 기술 파트너 발굴을 위해 참여를 결정했으며, 스타트업들에게 자사 LLM 모델 '믿:음 K'를 개방했다. 이번 챌린지에는 총 148개 스타트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KT는 기술역량 평가를 통해 최종 6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AI보안 및 소상공인 콘텐츠 생성, 건설 현장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들을 보유 중이며, KT는 이들과 함께 공공·교육·소상공인 등 핵심 분야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개발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KT는 스타트업들에게 개발에 필요한 지원과 함께 솔루션에 대한 기술검증(PoC) 기회도 제공한다. KT는 올해 안으로 기술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며 이후 스타트업들과 사업화를 위한 협업도 지속할 예정이다. KT는 최근 국내 AI 생태계의 전반적인 성장을 위해 개최한 'K 인텔리전스 해커톤 2025'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AI 에이전트 개발 경진 대회로, 지난 8월 '한국적 AI로 상상하고 창조하라'는 부제로 시작됐다. KT는 1천500명의 대학생, 일반인·개발자 등이 참가해 약 한 달 반 기간동안 예선과 본선을 거쳐 다양한 AI 아이디어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KT가 자체 개발한 '믿:음 K'를 활용한 B2B·B2G AI 에이전트 개발과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한 'SOTA K' 기반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믿:음 2.0' 활용 분야에서는 '직무 교육 개인화 학습 에이전트'를 개발한 팀이, 'SOTA K' 활용 분야에서는 '역사 인물과의 대화' 서비스를 선보인 개인 참가자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직무 교육 개인화 학습 에이전트'는 높은 실용성과 서비스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역사 인물과의 대화'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몰입감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KT는 다양한 기업 및 개발자들과 협력해 한국 현실에 맞는 AI 기술 적용과 관련 생태계 확장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순민 KT 기술혁신부문 AI 퓨처 랩장은 “개방형 협력과 기술 공유를 통해 AI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2 12:42진성우

SKT, 사이버범죄 대응 'T 안심' 서비스 확대

SK텔레콤은 유통망 정보보호 혁신을 본격화하면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T 안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를 도입했다.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는 사이버 피해 발생 초기 대응부터 복구까지 원스톱으로 가입자를 지원한다. 기존 일반 가입자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야간과 주말에는 휴대폰 분실·습득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상담을 제공했다.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는 사이버 피해 상담이 필요한 가입자가 사고 후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언제든 보안 지식을 갖춘 상담사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피싱·스미싱·해킹 등에 대한 즉각 차단과 긴급 조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보안 점검·예방 서비스 안내 및 기관 신고 지원 ▲피해조사, 보상 및 사후 관리까지 피해 복구를 전반적으로 지원한다. 사이버 범죄에 노출된 가입자는 언제든 SK텔레콤 가입자센터(114)나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에 전화해 긴급 조치 및 추가 피해 예방 등에 대한 정보를 얻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향후 가입자센터 모든 상담사를 대상으로 보안 관련 교육을 단계적으로 시행, 보안 전문 상담사로 육성하고 가입자의 피해 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안 상담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청과 긴밀히 협의해 최신 보안 위협 동향, 대응 방안 등 교육을 시행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사전 예방부터 사후 지원까지 특화된 보안 상담을 제공하는 'T 안심매장'을 선보인다. 이달부터 전국 2천500여개 T월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T 안심매장은 보안 전문 교율을 이수한 T크루인 'T 안심지킴이'로부터 사이버 보안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 교육은 경찰청·프로파일러 등 내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진행했다. T 안심매장 마크가 부착된 매장에 방문하는 가입자는 누구나 ▲SK텔레콤 보안 서비스 상담·가입, 휴대폰 보안 설정 지원 등 사이버 보안 사고 예방 서비스 ▲피싱·스미싱·해킹 등 사고 발생 시 피해 사실 확인 및 추가 피해 차단, 관련 기관 신고 안내 등 조치를 지원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온라인 가입자 접점에서도 보안을 강화한다. T월드에 접속하면 통신 생활 전반의 보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T 안심브리핑'이 제공된다. 네트워크 보안, 전화 보안, 안심상담 등 3개 축으로 보안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네트워크 보안 영역에서는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 유심보호서비스, 음성스팸 및 보이스피싱번호차단, 문자 스팸 필터링 등 '가입자 안심 패키지' 적용 현황을 볼 수 있다. 더 강력한 보안을 원하는 가입자는 국제전화수신거부, 국제전화발신금지, 번호도용문자차단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화 보안 영역에서는 AI 기반 스팸·피싱 의심 번호의 전화를 자동 차단하는 AI 안심 비서 에이닷 전화를 보여준다. 보안 관련 전문 상담 서비스를 소개하는 안심상담 영역에서는 '내 주변 T 안심매장 찾기', '24시간 365일 상담 가능한 보안 특화 가입자센터' 등 기능 바로가기를 지원한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고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다중 안전망을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2 10:51진성우

교육·솔루션·복지 한자리에...AI 페스타 'HR테크존' HR담당자 관심 집중

'AI 페스타 2025'와 함께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의 'HR테크존' 부스는 기업 인사담당자부터 구직자, 스타트업 관계자로 북적였다. 관람객들은 HR 강연장과 부스를 오가며 최신 HR솔루션과 채용·조직문화·복지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으려는 모습이었다. AI 전시와 나란히 열린 덕분에 관람객들이 인재 관리부터 글로벌 AI 기술 트렌드까지 한 자리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2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HR테크존에서는 ▲넥톤 ▲스트리밍하우스 ▲한국관광공사 ▲마이다스인 ▲헤세드릿지(달램) ▲팀스파르타 ▲셀파스 ▲캐노피 ▲렛서 ▲현대벤디스(식권대장) ▲위버스마인드(뇌새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HR테크 전시·상담 부스를 마련했다. “일하면서 여행한다” 워케이션 프로그램 눈길 전시장에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기업들도 눈에 띄었다. 워케이션은 '워크(Work)'와 '베케이션(Vacation)'을 합친 개념으로, 휴양지나 지방 도시에 일정 기간 머무르며 원격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근무 형태다. 코로나19 시기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구감소 지역인 부산 서구 송도 지역을 무대로 한 '휴앤워크 서구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외부 직장인·대학생·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숙박과 업무공간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송도 바닷가를 바라보며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최소 2박부터 최대 5박까지 숙박을 신청할 수 있다. 숙박 시 1박당 5만 원의 지원금과 함께 1인당 3만 원의 관광지원금이 제공돼 체류 중 지역 내 숙박·식사·체험 소비를 촉진하도록 설계됐다. 참여자에게는 송도 일대 호텔(윈덤 그랜드 부산, 페어필드 송도비치, 엘모멘토 송도)에서 숙박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부산 서구에 마련된 전용 공유오피스에서 무료로 업무공간도 제공된다. 아울러 월 2회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열려 참가자들이 현지에서 교류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됐다. 신청자는 재직증명서나 사업자등록증 등 간단한 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측은 “워케이션은 단순한 체류 경험이 아니라, 관계인구 확대를 통해 지역 소멸 문제에 대응하는 대안”이라며 “참가자가 머무는 동안 지역에서 소비하고 네트워킹하며 경제적·사회적 연결을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와 스트리밍하우스는 워케이션 운영사로 참여해 전라북도 부안군 등 신규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숙소와 공유 업무 공간, 체험 프로그램, 여행자 보험 등을 결합한 모델이다. 이 중 부안군은 자체 업무 공간을 조성하며 장기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트리밍하우스 관계자는 워케이션을 단순한 재택근무 대안이 아니라 지방 인구 감소 문제와 연계된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 강조했고, 기업의 ESG 경영과도 연결된다는 점을 부각했다. 삼성화재와 SK 계열사 등이 주요 고객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부스에는 800여 명이 방문해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기는 어렵지만, 직원들이 특정 지역에서 일정 기간 체류하며 숙박·식사·체험을 소비하는 방식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지자체가 주중 비수기에 지원금을 제공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세드릿지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웰니스 출장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트레칭,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무실에서 직접 제공해 직원들의 신체·정신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워케이션 개념과 결합해, 근무 환경 속에서도 휴식과 회복을 병행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 헤세드릿지는 GS리테일, 성심당 등 다양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다채로운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높다. 기존 웰니스 기업들이 특정 분야에만 집중하는 것과 달리, 스트레칭·상담·리포트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해 인사·조직 차원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AI 교육도 '각광'…맞춤형 교육이 '대세' 현장에서 AI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수의 HR 기업이 실제로 교육을 제공해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기업의 AI 도입, 운영관리 사업을 주력으로 해오던 렛서는 'AI 페스타 2025' HR 테크 존에 AI 교육 브랜드 '에이블캠퍼스'를 가지고 행사에 참여했다. 에이블캠퍼스는 교육을 요청한 고객사가 가지고 있는 요구와 문제점을 파악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모든 교육은 아웃소싱을 하지 않고 직접 진행하며, 현장 강의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렛서 관계자는 “AI 기초에 대한 교육 요청이 가장 많다”며 “오늘만 해도 (부스를 보고)40명 규모의 2일짜리 교육을 진행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며, 받은 총 요청은 3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렛서와 반대로 아웃소싱을 통해 AI 교육을 제공하는 HR 기업도 있다. 팀스파르타는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설계 지원 프로그램 '스파르타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장점으로, 교육 요청 단계부터 회사 매니저가 붙어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해준다. 특히, 강사를 회사 내부에서 보유하는 것이 아닌 외부에서 컨택해 매번 다르게 나타나는 교육 커리큘럼 편차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원어민 AI가 화상으로 회화를 가르치는 서비스를 출시한 위버스브레인도 부스를 마련했다. 위버스브레인의 AI 화상 영어 회화 서비스 '맥스AI'는 기존 인간 튜터가 진행하던 회화 수업을 AI 튜터가 대체했으며, AI가 주도권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해 수업의 맥락을 잃지 않고 수업할 수 있으며 자체 랩실과 개발 인력이 있어 기술력 부분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AI 채용 솔루션부터 직원 복지까지…제안서 받는 모습 곳곳서 '포착' AI를 활용한 직원 복지 솔루션, 채용 솔루션을 선보인 HR 기업도 눈에 띄었다. 마이다스인은 기업 HR 담당자의 일을 돕는 솔루션을 전시했다. 마이다스인의 채용 솔루션은 공고를 직접 만들어 주고, 지원자를 지원자 평가를 진행하는 등 채용 전 과정을 시스템화해 2천20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역량 검사는 뇌신경과학을 기반으로 실제 회사에 들어가 일을 잘 할 수 있을지를 검증해준다. 성과 역량, 관계 역량, 적응 역량으로 항목이 구분돼 있으며 조직마다 다른 요구사항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채용 솔루션은 업무 효율화 측면이 크다”며 “보안과 법적 규제를 잘 준수한다는 것이 장점이고, 대규모 지원자에 대한 툴이 잘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핀테크 기업 캐노피는 이번 HR테크존에서 금융 복지 플랫폼을 소개했다. 캐노피의 서비스는 근로자가 일한 만큼 즉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으로, 기존의 월 단위 급여 지급 방식을 보완해 생활 안정성을 높여준다. 이를 통해 기업은 직원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인재 유치와 유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전시에서 '근로환경 개선'과 '금융 포용성 확대'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캐노피 관계자는 “임금의 유연한 지급 방식을 통해 근로자들의 생활 부담을 줄이고, 기업에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중소·중견기업이나 프리랜서 고용 비중이 높은 업종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넥톤은 지능형 문서처리 자동화 기술을 전시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거나 팩스 문서도 인식할 수 있고, 통장 사본과 처방전 등 정해진 형식이 없는 비정형 문서도 인식할 수 있는데다 문서 종류를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다. 넥톤은 부스 방문객들이 부스에 전시한 기술과 내용을 더욱 잘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랜덤 타로 행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셀파스는 IT 자산관리 솔루션 '심플리'를 전시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독 관리부터 기기 관리·구매 재판매까지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셀파스 부스에서는 심플리를 시연하면서 노트북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자산 QR코드를 모바일로 촬영해 IT 자산관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스탠딩 모니터를 통해 자산관리 관련 퀴즈를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식권 대장'으로 유명한 현대벤티스는 임직원 대상 기업 복지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로, 식권대장으로 시작했던 서비스 분야를 '복지대장', '단체선물대장' 등으로 넓혀가고 있다. IT 모회사 안에 식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경쟁사와 달리 식권 서비스만으로 시작해 전문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부스 내에서는 실제로 현대벤티스의 서비스 제안서를 요청하는 고객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현대벤티스에 서비스 제안서를 제안한 한 40대 남성은 “카드사이다 보니 고객들에게 서비스로 좋은 아이템을 제안하는데, 그런 분야에서 괜찮은 아이템이라고 생각돼 제안서를 받아보고자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5.10.02 10:31류승현

추석 연휴 영상통화 무료...통신 3사, 트래픽 대비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트래픽이 폭증할 것을 대비해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통신 3사는 10월3일부터 10월9일까지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 전날인 2일부터 마지막 날인 9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 등 관계사와 긴밀히 협력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응 인력도 대폭 강화해 연휴 기간 동안 총 1만2천여명을 투입해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또한 이번 추석 연휴를 대비해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휴게소,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성묘지 등을 중심으로 5G·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고속도로 상습 정체 구간 등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일정 구역은 물론 에이닷 등 서비스 관리도 집중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보안 측면에서도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디도스 공격, 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LTE 기지국의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한다. 아울러 명절 통화량과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휴게소 상습 정체구간 등 중요 거점지역에 현장요원을 배치한다. U+tv와 OTT 동영상 시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캐시서버 용량 증설 등을 통해 트래픽 증가에도 대비한다. KT는 추석 연휴 동안 인파 밀집 지역 통신망과 해외 로밍 트래픽 안정운용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추석 인사 및 선물 택배로 위장한 스미싱과 대규모 디도스(DDos) 등 사이버 공격을 대비해 실시간 감시와 차단을 강화한다. 가을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시 재해상황실을 개설하고 비상복구체계를 즉시 가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통신 3사는 10월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지인에게 안부를 전할 수 있도록 무료 영상통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단, 페이스타임과 카카오톡 영상통화 등 모바일 데이터를 이용한 영상통화(mVoIP)는 무료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5.10.02 10:29진성우

깃허브 "에이전틱 데브옵스 시대 왔다…AI 개발 다양성 필요"

"개발자는 단순 코드 작성을 넘어서 여러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관리하는 지휘자 역할로 진화할 것입니다. 이에 비전문가도 AI로 다양하게 학습·실험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누려야 합니다." 깃허브 다니엘 조 한국 기술 영업 담당 이사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5'에서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미래 개발 문화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조 이사는 한국와 일본 내 대기업과 금융사, 통신사, 제조업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다. 조 이사는 '에이전틱 데브옵스(Agentic DevOps)'가 미래 핵심 개발 키워드라고 말했다. 기존 데브옵스가 개발과 운영을 인간 중심으로 관리했다면, 에이전틱 데브옵스는 AI 에이전트가 코드 작성부터 배포·유지보수까지 수행하는 워크플로다. 깃허브는 '코파일럿'을 통해 이같은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코파일럿은 단순한 코드 추천 도구를 넘어 계획·코딩·배포·수정까지 수행할 수 있는 에이전트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개발자는 AI를 감독하고 보안·품질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이사는 개발자 교육 패러다임도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개발자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더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하고, 창의적 기획과 설계를 지휘해야 한다"며 "미래 경쟁력은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깃허브는 전 세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 같은 변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깃허브 스파크'를 통해 비개발자도 자연어로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고, 숙련 개발자는 아이디어를 빠르게 프로토타이핑할 수 있다. 그는 "스파크와 AI 협업 도구가 개발 문턱을 낮추고 협업 문화를 새롭게 바꿀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이사는 한국 정부·산업계가 개발자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개발 문턱이 낮아진 만큼 더 많은 사람이 AI 기반 개발을 쉽게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기능을 빠르게 학습하고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10.02 10:27김미정

파수, 말레이시아 보안 전시회서 보안 전략 총망라

파수(대표 조규곤)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사이버 보안 전시회에 참가해 데이터 중심 보안 전략을 전파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파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개최되는 사이버 보안 전시회 'CyberDSA 2025'에 참가해 동남아시아 정부 기관 및 기업,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최신 보안 동향과 기술, 전략을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파수는 데이터 유출과 랜섬웨어 공격에 대비해 중요 파일을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부상한 데이터 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과 데이터 백업 솔루션 'FC-BR'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의 개인정보보호법인 PDPA(Personal Data Protection Act)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태세 관리 솔루션 '파수 DSPM'을 선보였다. FED는 문서가 로컬과 클라우드 환경 어디에서도 철저한 보호와 일원화된 정책 관리가 가능한 '하이퍼 DRM'으로 알려졌다. 파일의 생성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지속적인 암호화를 유지하고 권한에 따라 열람, 편집, 인쇄 등을 제한하고 모든 과정을 추적·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FC-BR은 랜섬웨어의 공격이나 재해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필수 문서 보호 솔루션으로 부상했다. 문서 보호 솔루션과 연동해 데이터 유실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파일 중심의 백업 솔루션이다. 필요 문서만 실시간으로 자동 백업하고, 원클릭으로 간단하게 복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Fasoo DSPM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에 흩어진 민감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필수 솔루션이다. 클라우드에 산재된 데이터의 보안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하고, 관리되지 않는 다크·섀도우 데이터를 포함해 개인정보 등 민감 데이터를 자동 검출 및 분류한다. 글로벌사업을 총괄하는 손종곤 파수 상무는 “국제 정세의 변화에 따라 최근 동남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이 떠오르면서 디지털 혁신과 보안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파수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말레이시아의 사례와 같이 국가별로 가장 필요로 하는 보안 역량으로 맞춤 공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25.10.02 10:18김기찬

"랜섬웨어, 협상없이도 데이터 복구 가능"...SK쉴더스, 보고서 발간

SK쉴더스(대표 민기식)의 화이트 해커 그룹 EQST(Experts, Qualified Security Team, 이큐스트)가 최근 확산 중인 신종 랜섬웨어 '아르곤와이퍼(ArgonWiper)'의 암호화 및 삭제 로직을 정밀 분석해 복호화(암호화된 데이터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방법) 도구를 공개하고, 해당 그룹의 공격패턴이 담긴 프로파일링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ArgonWiper'의 복호화 도구와 보고서는 SK쉴더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2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기존에 사실상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랜섬웨어에 대해, 협상 없이도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랜섬웨어 공격 그룹들은 암호화 이후 원본을 삭제하거나 덮어써, 복구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암호화하는 중간에 악성코드를 검출하고 차단하더라도, 암/복호화 로직이 달라, 암호화에 쓰이는 키가 복호화에 사용될 수 없다. 이에 수년간 복호화 성공 사례는 드물었고, 피해 조직은 협상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EQST는 랜섬웨어 공격자들의 우연한 키 유출이나 단순 구현 실수에 기대지 않고, 암호화 루틴의 구조적 단서를 추적해 복호화 경로를 마련했다며, 이는 즉시삭제형 계열 랜섬웨어에 복구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 'ArgonWiper' 랜섬웨어가 사용하는 해킹 패턴, 암호화 로직, 백업 파일 생성 규칙, 포렌식 및 복구 절차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침해지표(IoC)등을 분석한 프로파일링 보고서도 배포한다. 이 보고서에는 복호화 취약점에 대한 상세 분석 내용도 공개, 유사구조의 랜섬웨어 복호화 연구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SK쉴더스의 EQST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의 기술 리더십을 본격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해 유럽 보안 컨퍼런스 핵루(Hack.lu)에서 크롬 V8 엔진 취약점을 발표했고, 올해 1월 '폰투온 오토모티브 2025(Pwn2Own Automotive 2025)'에서는 BMW 차량 내비게이션 해킹에 성공했다. 8월에는 '블랙햇(Black Hat) USA 2025'와 '데프콘(DEF CON) 33'에서 해킹 실습 교육을 진행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한 글로벌 보안대회에서는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병무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은 “이번 ArgonWiper 복호화 도구 공개는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랜섬웨어 공격에 실제 적용 가능한 대응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SK쉴더스는 사이버위협 분석과 해킹 사고 대응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02 10:17방은주

DeepL, 새로운 최고 제품 책임자(CPO)로 곤살로 가이올라스(Gonçalo Gaiolas) 선임

베테랑 기술 리더 합류로 언어 AI 혁신 가속화, 기업 도입 확대 및 자율형 AI 미래 주도 쾰른, 독일, 2025년 10월 2일 /PRNewswire/ -- 글로벌 AI 제품 연구 기업 딥엘(DeepL)이 곤살로 가이올라스(Gonçalo Gaiolas)를 최고 제품 책임자(CPO)로 임명했다. 제품 개발, 다기능 리더십, 혁신적 변혁 경험을 이끌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곤살로는 전 세계 20만 개 이상의 비즈니스 고객이 신뢰하는 딥엘의 강력한 기업용 언어 AI 솔루션을 한층 발전시키는 동시에 딥엘의 에이전트형 AI 시장 진출을 이끌 예정이다. 딥엘의 CEO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는 "곤살로가 딥엘 팀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현재 딥엘은 언어 AI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최신 제품인 딥엘 에이전트(DeepL Agent)의 출시 준비를 앞두고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제품 혁신 경험과 인재 리더십에 대한 헌신은 우리의 미래에 꼭 필요한 자산이다"라며, "곤살로는 딥엘의 최첨단 연구 성과를 고객 비즈니스에 실질적 가치를 주는 솔루션으로 연결하여 시장에 선보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곤살로는 기술 산업 전반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B2B 사이버 보안 기업 SoSafe에서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로 재직하며 기업 매출을 두 배로 성장시키고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기여했다. 팀 간 협업을 이끌고 촉진하는 그의 역량은 의미 있는 변화를 주도하며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핵심 원동력이 되었다. SoSafe 이전에는 OutSystems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며 최고 제품 책임자를 비롯한 시니어 제품 리더십 직책을 맡았다. 이 기간 그는 고객사가 맞춤형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재정의했다. 또한, 그는 여러 이사회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신생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을 지원하는 등 폭넓은 경험을 갖추고 있다. 딥엘의 신임 CPO 곤살로 가이올라스(Gonçalo Gaiolas)는 "현재 수많은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번역 및 현지화 문제를 시작으로, 이제는 고객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에이전트형 AI로 확장하며 기업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려는 딥엘의 사명에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탁월한 팀과 함께 AI의 가능성을 넓히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며 업무 방식에 실제 변화를 불러올 맞춤형 제품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곤살로의 임명은 딥엘의 혁신 및 향후 프로젝트를 위한 허브인 딥엘 AI 랩스(DeepL AI Labs) 출범과 최신 제품 딥엘 에이전트(DeepL Agent) 공개에 이어 이루어졌다. DeepL Agent는 지식 근로자가 매일 직면하는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업무를 자동화하도록 설계된 자율적 범용 AI 에이전트다. 현재 베타 단계에 있는 이 제품은 딥엘이 언어 솔루션을 넘어 광범위한 AI 시장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하며, 급성장하는 에이전트형 AI 분야에 딥엘 특유의 품질, 정확성, 보안성을 제공한다. 곤살로 가이올라스와 그가 제시하는 딥엘의 미래 비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DeepL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epL 소개] 딥엘(DeepL)은 복잡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전하고 지능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AI 제품 및 연구 기업이다. 현재 228개 글로벌 시장에서 20만 개 이상의 기업과 수백만 명의 개인 사용자가 딥엘의 언어 AI 플랫폼을 통해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번역과 향상된 글쓰기, 실시간 음성 번역을 경험하고 있다. 딥엘은 기술 혁신, 품질, 보안에 대한 사명을 바탕으로 언어 AI 분야를 넘어 지원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곧 출시 예정인 차세대 자율형 AI 비서 '딥엘 에이전트(DeepL Agent)' 역시 기업과 지식 근로자의 업무 방식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전망이다. 한편, 2017년 CEO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에 의해 창업된 딥엘은 현재 1,000명 이상의 직원이 함께하고 있는 가운데, 벤치마크(Benchmark), IVP, 인덱스 벤처스(Index Ventures) 등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딥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딥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47716/DeepL_Logo.jpg?p=medium600

2025.10.02 10:10글로벌뉴스

카스퍼스키, 대학생 대상 '보안 기초 교육' 개설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지사장 이효은)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전공과 상관없이 정보보안의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기초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카스퍼스키는 지난 1일 '사이버보안: 기초(Cybersecurity: Entry Level)'라는 새로운 무료 온라인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대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전공이 기술 분야가 아니더라도 정보보안의 기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초 수준의 교육으로 알려졌다. 카스퍼스키는 "대학들이 초기 교육 단계에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다루고, 새롭게 등장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카스퍼스키의 IT 보안 경제 보고서에 따르년 지난해 기준 기업의 88%가 최소 1건 이상의 사이버 사고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전히 사람의 실수가 보안 침해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이에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막론하고 보두 보안 의식이 강화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 보안업계의 중론이다. 카스퍼스키의 '사이버보안: 기초' 과정은 대학이 기존 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해 전 분야의 학생들에게 필요한 사이버보안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사진이 제공하는 동영상 강의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비용은 모두 무료다. 강의 구성은 ▲사이버보안의 기본 개념 ▲공격자 도구 및 사이버 공격 유형 ▲사이버보안의 주요 영역 ▲사이버보안의 미래 등 4가지 주요 주제를 다룬다. 교육 과정은 학생들이 일상생활과 직업적 경력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제공하며, 데이터와 디지털 자산을 다루는 기본 원칙을 익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사이버 보안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진로 가이드 세션도 마련됐다. 이론적 지식뿐 아니라 실제 사례와 신규 트렌드까지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도 특징이다. 과정은 총 26개 강의(각 5~30분)로 구성되며, 각 주제의 끝에는 자가 점검 문제가 포함돼 있다. 모든 시험을 완료하고 최종 평가에서 70%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참가자는 카스퍼스키 수료증을 수령할 수 있다. 카스퍼스키의 에브게니야 루스키흐 교육 담당 부서 책임자는 “사이버 보안은 이제 정보보안 부서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팀이 함께 책임져야 하는 영역이다. 학생들의 학업 여정 초기에 사이버 보안 개념을 접목함으로써, 대학은 기술적으로 뛰어나면서도 보안 의식을 갖춘 인재를 배출할 수 있다. 오늘날의 위협 환경에서는 준비가 경쟁력의 출발점이며, 이번 과정은 바로 그 준비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5.10.02 09:57김기찬

지니언스, 에티버스와 '안티 바이러스' 총판 계약 체결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보안 유통 전문 기업 에티버스(대표 김범수)와 새롭게 개발한 '안티 바이러스(Anti-Virus)' 솔루션에 대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공공·민간 시장을 대상으로 지니언스의 안티 바이러스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니언스는 에티버스가 보유한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과 전국 단위 유통망을 활용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에티버스는 클라우드, 보안, AI 등 글로벌 벤더 솔루션의 국내 공식 총판 및 시스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 및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실시간 데이터·AI·클라우드·보안 등의 기술 영역 다각화로 혁신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랜섬웨어, 지능형 공격 등 통합적인 보안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지니언스의 기술적 역량과 에티버스의 유통·영업 역량 결합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지니언스의 안티 바이러스 솔루션은 국내 EDR 1위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시그니처 기반 악성코드 탐지와 자동 치료 기능을 제공한다. '로그 수집 및 분석 기능'을 통해 ▲침입 경로 ▲공격자 행위 ▲사고 원인 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보안 운영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티버스는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안티 바이러스뿐 아니라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NAC(네트워크 접근 제어) 제품의 판매도 병행한다. 제품 간 연동으로 확보되는 보안 가시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에티버스의 폭넓은 유통 네트워크와 파트너 지원 역량이 지니언스의 안티 바이러스 시장 안착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EDR·NAC과 연계한 통합 보안 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더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보안 운영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2 09:35김기찬

SK쉴더스, ASM·모의해킹 결합해 기업 보안 사각지대 해소한다

SK쉴더스(대표 민기식)가 최근 잇따른 해킹 사고로 사이버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기업 보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 점검에 나선다. SK쉴더스는 공격 표면 관리(ASM) 서비스에 업계 최고 수준의 모의해킹 전문성을 결합해 선제 점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을 겨냥한 사이버 침해 사고의 상당수가 인터넷과 연결된 망 접점 자산의 취약점에서 비롯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외부 협력사 시스템 등으로 IT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기업의 공격 표면은 과거보다 훨씬 넓어진 상황이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전담 인력과 보안 예산 부족으로 외부 노출 자산, 비인가 자산, 외주 개발 서버, 협력사 SaaS 계정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SK쉴더스는 이러한 사각지대가 공격자에게 '가장 손쉬운 침투 경로'로 악용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정부도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ISMS 인증 기업, 상장 기업 및 기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내 IT 자산 긴급 점검을 확대하며 보안 관리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 SK쉴더스가 기업의 보안 강화를 위해 인터넷 접점 자산 관리부터 취약점 점검, 위협 평가, 백업체계 점검까지 선제적으로 통합 지원하는 사이버보안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S2W의 공격 표면 관리(ASM) 운영 경험과 국내 최대 규모의 화이트해커 그룹 '이큐스트(EQST, Experts, Qualified Security Team)'의 모의해킹 전문성을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취약점 점검을 넘어 공격자 관점에서의 종합 리스크 평가와 기업 맞춤형 대응 전략 수립까지 지원함으로써 보안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 표면 관리(ASM)는 운영 중인 자산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관련 취약점 및 위험을 진단한다. 또한 자산별 위험도와 연계된 정보를 함께 제공해 기업 보안팀이 침해 발생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은 “최근 잇따른 해킹 사고로 기업 보안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SK쉴더스는 국내 최다 침해 대응 실전 경험과 모의해킹 전문 역량을 결합한 선도적인 서비스로 기업이 보안 사각지대를 빠짐없이 점검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2 09:27김기찬

LG CNS "AI 도입만 해법 아냐…조직 변화·프로세스 혁신 병행해야"

"기업이 성공적으로 에이전틱 인공지능(AI)를 도입하려면 조직 변화·프로세스 혁신도 병행해야 합니다.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에이전틱웍스'입니다." LG CNS 임은영 AI클라우드 사업부 AI센터 젠AI사업담당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페스타' 부대행사인 '퓨처 테크 컨퍼런스'에서 에이전틱 AI를 통한 생산성 혁신 방안을 이같이 밝혔다. 임 담당은 "생성형 AI 도입이 투자대비수익률(ROI)과 생산성 개선에서 기대만큼 높은 효과를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에이전틱 AI가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임 담당은 기존 AI와 에이전틱 AI는 근본부터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며 "오류까지 자동 감지·수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가 단순 반복 업무 자동화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기업에게 자율적 워크플로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 담당은 기업이 에이전틱 AI를 도입한다고 해서 무조건 업무 자동화를 경험할 순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도메인 전문가와 고품질 데이터 준비, 모델 유지·재학습을 명확히 정의해야 한다"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에이전틱 AI 성능도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기업이 에이전트 AI를 도입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현실적 어려움을 지적했다. 그는 "업무 데이터를 AI가 읽을 수 있게 정제·전처리하는 역량을 비롯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연산 인프라 확보, 클라우드 활용 시 발생하는 규제 대응, 적합한 모델 선택과 보안 검토가 걸림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이런 문제를 풀 수 없다고 지적했다. AI를 실제 업무에 녹이려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조직 간 협업 구조를 미리 설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많은 기업이 개념 검증(PoC)을 현업 부서 주도로만 진행하다가 뒤늦게 IT 조직을 투입하는 실수를 범한다"며 "이 경우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고 거버넌스가 부재해 운영이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LG CNS는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에이전틱웍스 플랫폼을 제시했다. 에이전틱웍스는 데이터 전처리부터 모델 학습·평가, 에이전트 개발·배포·운영까지 전 주기를 지원한다. 온프레미스와 하이브리드,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에이전틱웍스는 ▲데이터 전처리용 '지식 데이터' ▲모델 학습·평가 도구 '리파이너' ▲전문 개발자용 '빌더' ▲비전문가용 로코드 개발 스튜디오 ▲모델 자동 선택 '라우터' ▲에이전트 성능 모니터링 '허브' 등으로 구성된다. 임 담당은 "기업은 에이전틱웍스를 통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운영까지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며 "기술만큼이나 변화 관리와 조직 간 협업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10.02 09:12김미정

"초당 261GB 데이터 안전하게 전송"…씨디네트웍스, 보안 서비스 선봬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전문 기업 씨디네트웍스(CDNetworks)가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행사인 'AI페스타2025'에서 AI 기반의 '통합 원스톱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AI페스타 2025'에 참가한 씨디네트웍스는 부스를 마련하고 AI기반 능동 방어에 특화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1일 방문한 씨디네트웍스 부스에서 씨디네트웍스 부스 관계자는 "차세대 통합 보호 엔진으로 구성된 '클라우드 시큐리티 2.0(Cloud Security 2.0)'은 CDN의 빠른 성능과 향상된 보안 기술을 통해 콘텐츠를 빠르고 안전하게 전송하는 통합 보안 서비스"라고 소개하며 "씨디네트웍스는 20년 이상의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CDN 분야에서 아시아 기준 최고의 성능을 내는 기업으로 꼽혔으며, 3000곳이 넘는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날 씨디네트웍스는 다양한 솔루션 중 클라우드 시큐리티 2.0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었다. 클라우드 시큐리티 2.0은 AI 기반의 선제적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솔루션 및 차세대 통합 보호 엔진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CDN의 보다 빠른 성능과 향상된 보안 기술을 통해 콘텐츠를 빠르고 안전하게 전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씨디네트웍스 솔루션은 2.09Tbps(테라바이트/초)의 속도를 자랑한다. 1Tbps는 1초에 1조 비트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속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2.09Tbps는 초당 약 261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속도뿐 아니라 콘텐츠를 안전하게 전송하기 위해 ▲Flood Shield 2.0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Bot Shield ▲API Shield ▲보안 서비스 등의 보안 기술을 통합 적용하고 있다. Flood Shield 2.0는 WAAP 지원 보호 기능을 갖춘 분산 클라우드 기반 디도스(DDoS) 방어 솔루션이다. 실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씨디네트웍스 부스 관계자에 따르면 클라우드 시큐리티 2.0은 330만 건의 일일 평균 사이버 공격 방어 건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WAF는 90%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확보하고 있는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 규모도 1억개가 넘는다. 이같은 비즈니스 안정성 및 보안을 보장하기 위한 보안 전문가도 1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제로데이 보호, API 라이프사이클 관리 및 보호,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위험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씨디네트웍스는 AI페스타 행사 중 부스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경품도 지급하고 있다. 1일 오후 방문한 현장에는 부스 입구를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인파가 씨디네트웍스 부스를 방문했다.

2025.10.02 08:44김기찬

'지능형 CCTV' 침입·화재 등 안전사고 신속 감지한다…KISA, 성능 검사·인증

"침입이 감지됐습니다. 싸움이 감지됐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행사인 'AI페스타 2025'에 참가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부스에 마련된 지능형 폐쇄회로(CC)TV는 바닥에 표시된 선을 넘자 지체없이 이같은 경보가 울렸다. 뿐만 아니라 KISA 부스 관계자와 기자가 팔을 교차하자 싸움 현장으로 CCTV가 스스로 인식해 싸움이 감지됐다는 경보가 울렸다. 싸움 및 침입뿐 아니라 주변을 얼마나 배회하고 있는지도 CCTV가 실시간으로 추적했다. 지능형 CCTV는 AI기술과 접목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CCTV를 말한다. 영상 내에 차량이나 사람 등의 객체를 검출하고 사람 행위(이벤트)를 감지해 침입 등의 비상 상황에 대비해 경보를 울리는 것도 가능하다. 정부는 CCTV 연계망 구축 및 실시간 영상 공유를 목적으로 모든 CCTV를 지능형 관제 체계로 전환하는 목표로 갖고 있어 지능형 CCTV는 물리보안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는 추세다. KISA는 이같은 물리보안 제품의 성능 시험 및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 기업에 대한 성능 시험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지능형 CCTV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구체적으로 KISA는동영상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특정 행위를 지능형 CCTV 솔루션을 통해 얼마나 정확하게 구분해 검출하는지를 시험 및 평가한다. 시험 절차는 KISA LAB에서 사전시험용 영상을 이용해 자체 시험을 진행해 보거나, KISA에 방문해 배포용 영상 다운로드(약 1.8TB) 후 자체 테스트를 먼저 거치는 것으로 시작된다. 본시험에서는 KISA에 지능형 CCTV 솔루션을 제출하고, KISA 시험인증 담당자가 직접 시험하며, 심사 기간은 15~20일 정도 소요된다. 모든 비용은 무료이며, 항목별로 90점 이상을 받으면 KISA 지능형 CCTV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평가는 침입, 배회, 싸움 등 일반 분야와 무인매장, 스토킹 예방 무인경비 등 안전 분야에 대한 평가도 두루 진행된다. 치매 노인의 수색, 요양병원의 낙상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지능형 CCTV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KISA가 인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KISA 부스에서 생체인식 시스템 인증·정보보호제품 신속확인제 상세 안내 AI페스타 2025에 마련된 KISA 부스에서는 이같은 인증 및 시험 제도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지능형 CCTV뿐 아니라 정맥, 얼굴, 홍채, 지문 등 생체인식시스템에 대한 성능 시험·인증도 KISA는 진행하고 있다. 생체인식 자체의 성능뿐 아니라 종이, 실리콘, 전도성 고무를 사용한 위조 지문 등 위조 생체인식에 대한 방어력도 인증하고 있다. 또한 물리보안 정보보안 제품 자체에 대한 취약점 점검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인프라(CVE) 취약점 점검 도구와 소스코드상 보안 이슈를 검사하는 소스코드 취약점 점검, 오픈소스에 대한 공개된 취약점도 식별한다. KISA 부스 관계자는 "KISA에서 제공하고 있는 인증 제도는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필수 사항은 아니지만 KISA가 인증을 획득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면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발주하는 생체인식시스템이나 물리보안 제품의 경우 발주 시 KISA 인증을 받을 제품이나 솔루션을 선호하고 있으며, KISA도 이에 맞춰 성능, 기능 위주의 시험 및 평가 절차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ISA는 이번 AI페스타에서 '정보보호제품 신속확인제'에 대한 안내도 이어가고 있다. 정보보호제품 신속확인제는 CC인증, 보안기능 확인서 등 기존 인증제도에서 평가 기준이 없어 공공시장에 진입하지 못했던 신기술 및 융·복합제품의 공공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예컨대 네트워크 인프라를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고, 인증된 사용자 및 장치에게만 특정 리소스에 접근을 허용하는 사이버 보안 기술인 SDP(소프트웨어 정의 경계) 기술 기반의 구간 보안 제품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거나 여러 기술을 복합적으로 구현한 제품이 신속확인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보호제품으로 분류된다. KISA는 신속확인제도를 운영하면서 신속확인서 발급 및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먼저 KISA는 신속확인 대상인지 여부를 검토한다. 이후 신청 기업이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이나 정보시스템 감리 법인, 지정된 정보보호시스템 평가기관을 통해 보안 점검을 진행한다. 또 기능 시험을 위해 한국인정기구(KOLSA)로부터 인정받은 공인시시험기관 중 하나를 통해 기능시험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취약점 분석 등 보안 점검을 거쳐 신속확인을 신청하면, 심의위원회에서 신속확인 신청 제품에 대한 적합 여부를 판별한다.

2025.10.02 08:43김기찬

수많은 서류 업무…포시에스 "AI·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이 해답"

근로계약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 휴·복직 신청서 등 업무 중 활용되는 서류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진 세상이다. 업무협약서, 평가표 등 계속해서 수정·생성해야 하는 서류들도 상당히 많다. 일일이 서명을 받아야 하는 경우까지 생각하면 서류 업무 처리는 그만큼 복잡해지고 지연되는 현실이기도 하다. 이런 서류 작업을 인공지능(AI)을 통해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국내 최대 AI 행사인 'AI페스타 2025'에 참가한 포시에스(FORCS) 부스에서 이같은 문제의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포시에스는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별도의 인프라 구축이나 시스템 설치 없이도 서류 업무를 한번에 해결하는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인 '이폼사인(eformsign)'을 운영하고 있는 전자문서 1위 기업이다. 1일 찾은 포시에스 부스에는 이폼사인의 AI·클라우드 기반의 이폼사인 플랫폼이 전시돼 있었다. 전시된 PC에서 이폼사인을 실행하면 AI가 생성한 전자 문서를 선택해 관람할 수 있다. AI가 생성한 문서에는 기관명, 성명, 목적 등 업체 및 개인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부분만 공란으로 작성된 문서 양식이 표시돼 있었다. 해당 문서를 AI 비서를 활용해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며, 입력 항목을 자동으로 배치하거나 손쉽게 편집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명이 필요한 서류도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전자문서를 생성·작성해 이폼사인에 업로드하면 수신자를 지정해 서명을 요청할 수 있다. 이어 상급자가 검토 및 서명을 마치면 빠르게 완료된다. 이런 서명도 전자도장, 전자서명 등을 통해 가능하다. 전자서명 역시 3초만에 서명 날자, 필압, 획수까지 필수 정보를 저장하고 있으며, 인증서 기반의 전자서명을 통해 문서의 무결성 및 서명자의 신원 인증도 보장한다. 전자도장의 경우는 실물 크기 도장 스캔으로 전자계약시 회사 도장의 정확한 사용을 지원한다. 이폼사인은 서명, 텍스트, 녹음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문서에 활용할 경우에도 클릭이나 드래그만으로 문서를 완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모바일 환경에서도 이폼사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문서 위변조 방지를 위해 ▲타임스탬프 ▲공인전자문서센터 보관 ▲감사추적증명서 ▲문서 진위확인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전자문서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로그인 2단계 인증, 중복 로그인 제한, 접속 IP 제한 등 추가적인 보안 설정도 가능하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자문서 업계 최초로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서비스 안정성 및 보안 우수성을 검증받았다고 포시에스 부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폼사인은 문서의 저장되는 클라우드에 따라 공공과 민간으로 구분돼 있다. 민간에 제공되는 서비스에는 외산 클라우드가 적용됐고, 공공기관용 서비스에는 네이버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시에스 부스 관계자는 AI가 생성한 문서 및 전자 서명 등에 대한 법적 효력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당연하다"면서 "카카오, 네이버, PASS 등 인증서 기반의 전자서명이 이뤄지기 때문에 서명자 및 문서 작성자의 신원 인증을 보장하고 있고 이에 따라 법적 효력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2025.10.02 08:43김기찬

"랜섬웨어 대응, 민관 협력을"...KISIA, 7차 협의체 회의 개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조영철 회장)는 올해 이슈가 된 랜섬웨어 공격 트렌드를 공유하고 랜섬웨어 공격의 선제적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민·관합동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제7차 회의'를 1일 개최했다. 이번 '민·관합동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는 2021년 3월 발족 이래 6차례 회의를 개최했다. 국민 랜섬웨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 무상지원'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2021년부터 4년 간 총 2249건의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을 1497개 중소기업에 공급했다. 이날 회의는 제7차 회의로 올해 온라인콘텐츠, 온라인 보험서비스 등 국민 체감이 큰 국내 랜섬웨어 침해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랜섬웨어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정보보안사고 대응 전문가의 국내·외 최신 랜섬웨어 공격동향 및 피해현황 발표와 국내 랜섬웨어 대응 체계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특히 최근 랜섬웨어 공격 기법이 지능화·고도화됨에 따라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보안 거버넌스 체계 확립 필요성이 강조됐고, 이에 더해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랜섬웨어 공격 거점을 최소화 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인공지능 기반 능동형 탐지체계 구축을 위한 보안데이터 공유에 대한 가이드라인 또는 보안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협의체 의장인 엔피코어 한승철 대표는 “랜섬웨어 공격은 개별 IT서비스 마비에 그치지 않고, 국민이 직접 체감하는 사회 시스템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위협”이라며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랜섬웨어 피해 사례가 일시적 관심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대응책 마련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KISIA 조영철 회장은 “랜섬웨어는 개별 기관이나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는 만큼, 민·관이 협력하는 공동 대응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보안 솔루션 도입 지원, 피해 기업 지원, 맞춤형 인력 양성 등 민·관 협력을 통한 보안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02 07:47방은주

KISA, 사우디 나이프 아랍 안보과학대와 MOU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나이프 아랍 안보과학대학교(Naif Arab University for Security Sciences, NAUSS, 총장 압둘마지드 빈 압둘라 알바니안)와 사이버보안 및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소재한 나이프 아랍 안보과학대는 1978년 설립된 아랍 내무장관회의 산하 교육·연구기관이다. 아랍연맹(Arab League) 소속 22개국을 대상으로 안보 및 사이버 분야 교육·연구를 수행하는 중동 지역 대표 안보 전문 대학이다. 이번 협력은 사이버보안과 교육•연구를 선도해 온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랍권의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과 인공지능(AI) 기반 신기술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사이버보안 및 인공지능(AI) 공동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인공지능(AI) 기반 위협 대응, 디지털 포렌식 등 전문성 교류 확대 ▲공동 연구•혁신 프로젝트 발굴, 자문 및 학술 활동 추진 ▲공동 세미나, 워크숍, 학술회의 및 국제 콘퍼런스 정례 개최 ▲책임 있는 인공지능(AI)의 확산과 안전한 활용을 위한 대국민 공동캠페인 전개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아랍권 내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와 책임 있는 인공지능(AI) 활용을 선도하고, 한국과 사우디 간 사이버보안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학술 교류를 넘어 한국의 우수한 정보보호 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KISA는 설명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상중 원장은 “나이프 아랍 안보과학대와의 협력은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과 인공지능(AI) 신기술 대응 역량을 함께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원은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설루션이 현지 교육•연구 과정과 공공•민간 프로젝트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2 07:36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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