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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업 전략 갈린 韓 빅테크…"美 협업 vs 독자 개발 우선"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이야기를 재밌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국내 빅테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비즈니스 전략 다각화에 나섰다. 미국 기업과 손잡고 AI 모델·서비스 고도화에 나서는 한편, 모델을 독자 개발하면서 이를 수출하는 분위기가 공존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형 GPT-4o와 경량형 모델 파이(Phi), 코파일럿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한국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만들어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서다. KT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개발한 맞춤형 AI 모델은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 등을 비롯해 기업간거래(B2B) 고객을 위한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구축에 활용된다. 여기에 KT 자체 AI 모델 '믿음'까지 고도화해 고객 수요에 맞춰 활용할 방침이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비서 코파일럿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KT 이용자들은 코파일럿 기반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올해 2월 SK텔레콤도 미국 생성형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대화형 답변 엔진을 통해 검색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해당 파트너십 이후 SK텔레콤 AI 비서 서비스 '에이닷' 고도화에도 나선 바 있다. 네이버·LG AI연구원 "AI 모델·독자 개발…수출 우선"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은 내부적으로 생성형 AI 모델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 기업과 협력해 모델·서비스를 만드는 것보다 이를 자체 개발해 해외 시장에 수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이퍼클로바X 성능 고도화를 자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하이퍼클로바X 기반 서비스 클로바X 등도 내부에서 자체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네이버클라우드는 소버린AI 생태계 구축 목표로 해외 교류를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사우디 데이터AI청와 파트너십 체결한 것이 대표 사례다. 또 AI 반도체 관련 협력을 위해 해외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올 상반기 인텔과 AI 칩 프로젝트로 소규모 수익을 창출한 점도 그 예다. LG AI연구원도 생성형 AI 모델과 서비스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2.0에 이어 8월 멀티모달 모델 '엑사원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바 있다. 온디바이스 AI에 들어갈 초경량 모델부터 범용 목적의 경량 모델, 전문 분야에 특화되거나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한 고성능 모델까지 활용 목적에 맞춰 다양한 사이즈 라인업으로 구성된 모델이다. 이와 함께 기업 구성원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전문가 수준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챗엑사원'도 출시했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엑사원 모델군도 LG AI연구원이 독자 개발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며 "외부 서비스는 LG유플러스, LG CNS 등 계열사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9.30 15:11김미정

만약 우리 회사에 지원자가 사라진다면

"기업이 공고만 열어두면 지원자가 몰리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우리 회사에 지원자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를 고민해 봐야 한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 기업들의 대규모 채용이 예전보다 줄었다. 정확히는 채용 자체가 보수적으로 변했다. 채용 담당자, 잡플랫폼 관계자 모두 같은 말을 한다. 대신 '사람'과 '인재'에 대한 고민은 더 커졌다고 한다. 적게 뽑는 대신, 더 잘 뽑아야 하는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신입 직원에 대한 선호도도 많이 줄어든 분위기다. 사내에 신입 직원들을 키워낼 시간적 여유나 인적 자원이 부족하고, 이직이 잦아져 신입 채용이 남 좋은 일처럼 여겨져서다. 이처럼 채용 시장이 경직되고 확 바뀌면서 인적자원(HR) 담당자와 기업 리더는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채용 경쟁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핵심인재 확보가 회사의 성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력직 인재들은 기업에 쉽게 지원하지 않는다. 기업 평판, 비전, 사업 구조, 연봉 등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하고 따진다. 그래서 기업의 인재 채용 난도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기업의 채용 경쟁력 높여주는 올인원 솔루션 '그리팅' 이 같은 어려움과 고민을 해결해주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바로 두들린의 '그리팅'이다. 그리팅은 기업의 인재 확보 전체 과정을 고도화하는 올인원 채용 솔루션이다. 그리팅의 ATS(Applicant Tracking system) 기능은 채용 홈페이지와 지원 페이지를 만드는 것부터, 지원자와의 의사소통, 지원자 관리, 지원자 평가, 면접 일정 조율, 채용 데이터 분석 등을 돕는다. 또 TRM(alent Relationship Management) 기능은 인재풀 구축, 후보자 리뷰, 후보자와의 소통, 인재풀 관리 등을 지원해 당장 채용이 어려운 인재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우리 조직에 맞는 인재를 찾거나, 한 번 놓친 인재를 추후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태규 대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하이브·무신사·KB증권 등 현재 6천개 이상의 기업들이 이미 그리팅을 통해 채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ISMS 인증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시스템도 구축해 지원자와 기업의 정보들을 안전하게 관리해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회사들이 그리팅을 도입했지만, 최근에는 중견·대기업들도 사용이 늘고 있다. 이 대표는 “그리팅은 기본적으로 채용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또 우리 회사에 지원하지 않는 인재들까지 장기적인 관계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서 “이 같은 소프트웨어를 기업이 처음부터 개발하고 구축하려면 힘들겠지만, 그리팅은 SaaS 형태로 기업들이 초기비용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규모가 작은 기업들의 60% 정도가 이용하고 있는데, 근래에는 중견, 대기업들의 사용도 늘고 있다”며 “최근 채용 건수가 줄어드는 것은 맞지만, 채용을 안하는 기업은 없고 채용에 쓰는 비용을 더 줄이려 한다는 측면에서 (구독 형태라 비용 부담이 적은) 그리팅은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국내를 포함, 글로벌 시장에는 그리팅과 유사한 ATS 솔루션들이 500개 넘게 존재한다. 국내에는 아직 ATS 시장은 여전히 초기 단계로, 그리팅 등 몇몇 서비스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대표는 해당 시장에서 그리팅이 현재 1위 서비스이고, 고객이 ATS 솔루션을 통해 얻으려는 채용 경쟁력을 가장 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대표는 “ATS 서비스에 기능이 많고 적음을 얘기하는 것은 의미 없다고 본다”면서 “채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리팅이 이를 제일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리팅을 도입한 고객사들이 얼마나 채용 성과를 높였는가가 중요하고, 고객의 성공적인 경험을 위해 전사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인난 시대 온다..."우리 회사 지원자 줄어들 수 있다는 위기감 가져야" 이태규 대표는 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점점 '구직난'에서 '구인난'의 시대가 온다면서, 기업들에게 있어 채용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더욱 중요해질 거라고 내다봤다. 지원 과정에서 인재들에게 좋은 경험을 줌으로써 중간에 이탈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고, 채용 담당자들이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하는 것도 채용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면접관의 태도나 회사 매출은 어쩔 수 없어도, HR이 할 수 있는 일만큼은 그리팅이 확실히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었다. 이 대표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경쟁이 치열한 대기업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구직자 자체가 줄기도 했지만, 뛰어난 인재들의 선택지가 창업, 외국계 기업, 해외 취업 등으로 넓어졌기 때문”이라며 “우리 회사가 매출도 높고 인기가 많았더라도 앞으로는 우리 회사에 지원자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를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들의 이해를 돕는 직무 인터뷰를 게시하거나, 구직자와 현직자가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커피챗도 채용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어 필요하다”면서 “영입하고 싶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이직할 때 끌어올 수 있는 관계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서 핵심인재 놓치지 않는 채용 경쟁력 소개 두들린은 채용 경쟁력을 높이는 데 고민과 궁금증을 가진 기업 리더와 HR 담당자들을 위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키노트 강연 기업으로 참가한다. 10월11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진행될 세미나에는 두들린 김필재 사업총괄 이사가 무대에 올라 '핵심 인재를 놓치지 않는 채용 경쟁력 만들기'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긍정적인 지원자 경험, 채용 리드 타임 단축, AI를 활용한 우리 회사만의 인재풀 구축 방법 등을 공유해, 기업의 채용 경쟁력 강화 전략을 알려준다. 이태규 대표는 “우리 시스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채용에 고민을 가진 사람이라면 모두가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두들린 강연에 참석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두들린은 어떻게 하면 기업들이 좋은 채용을 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해답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계속 내놓을 계획이다. 채용 문제만큼은 제대로 풀어내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30 14:15백봉삼

스캠어드바이저, 후스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고룩의 솔루션과 전략적 통합

-- 세계 최고 수준으로 한층 강화된 사기 방지 AI 엔진 구축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사기 방지 기능 강화 기대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2024년 9월 3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사기 방지 솔루션 제공업체 중 세계적으로 가장 대표적인 회사인 스캠어드바이저(ScamAdviser)가 25일 스팸차단 앱 후스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러스트텍(TrustTech) 대표기업인 고고룩(Gogolook)주식회사의 솔루션과 전략적 통합을 발표했다. 이번 통합의 목적은 전화번호, SMS, 웹 사이트등을 통해 발생하는 디지털 전반의 사기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양사간의 최첨단 위험 분석 및 맞춤형 사기 방지 기술을 결합하기 위함이다. 스캠어드바이저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는 현재 6000만 개 이상의 도메인 정보와 26억 개의 전화번호 정보로 구성되어 있어서, 거의 모든 디지털 사기 요소를 대응할수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으로 한층 강화된 사기 방지 인공지능(AI) 엔진을 통해 구동되고 있다. ScamAdviser to Enhance Scam Protection for Global Businesses with the World's Most Powerful Anti-scam AI Engine 전 세계 기업을 노리는 AI 사기 위험 증가 최근 GASA(Global Anti-Scam Alliance)의 연구[https://www.gasa.org/research ]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25.5% 이상이 사기피해를 당했으며, 이로 인한 연간 손실액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법률정보 서비스 회사인 렉시스넥시스(LexisNexis) 보고에 따르면 고객이 사기로 인해 1달러를 잃을 때마다 기업은 소송, 관리, 보상과 관련해 그보다 최대 4배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호주, 싱가포르에서는 기업이 고객 사기와 금전적 손실에 대해서 직접 책임을 지도록 하는 규정 초안 작성에 착수했으며, 이런 모든 움직임은 사기피해가 전 세계 비즈니스에 얼마나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조리 아브라함(Jorij Abraham) 스캠어드바이저 총괄이사는 "AI를 기반으로 하는 사기가 만연해지는 시대가 공식적으로 도래했다"라고 언급하면서 "이제 기업에 요구되는 준법 (compliance),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고객 신뢰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사기 방지 역량을 강화해야 하며, 이는 최근 모든기업들에 있어서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 또한 AI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이 더욱 정교해짐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경쟁 우위 여부는 누가 핵심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과 전문화된 AI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느냐에 달려있으며, 스캠어드바이저의 '안티스캠 인텔리전스(Anti-Scam Intelligence•ASI)' 솔루션은 이러한 관점에서 가장 이상적인 사기방지 제품이며,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과 최종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사기 방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사기 방지 데이터와 솔루션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는 400곳 이상의 정부 기관, 비영리단체(NGO), 기업을 하나로 묶어 세계 최대의 사기 방지 생태계를 구축해 왔고, 앞으로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스캠어드바이저 솔루션을 통한 사기 방지 강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강력한 사기 방지 수요에 맞춰 스캠어드바이저와 고고룩은 양사의 기술을 현재의 B2B 솔루션에 통합해 ASI 솔루션, 왓치맨 브랜드 보호(Watchmen Brand Protection) 서비스, 아이덴터티 슈트(Identity Suite) 등의 제품을 강화시키기로 했다 ASI 솔루션은 맞춤형 AI 기반 사기 방지 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사기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통합해 고객사의 고객 보호와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업은 스캠어드바이저의 API나 SDK를 기존의 자사 제품에 적용하여 첨단 사기 방지 기능을 보강하거나 스캠어드바이저가 직접 자사내에 사기 방지 전용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또한 새로 개발된 딥페이크 음성 탐지 시스템(Deepfake Voice Detection System)은 생성형 AI와 딥페이크 사기를 실시간으로 식별해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왓치맨 브랜드 관리 서비스는 스푸핑된 전화번호(발신자가 실제 자신의 전화번호가 아닌 다른 번호를 표시하도록 속이는 기술), SMS, 웹사이트를 탐지하고, 이상이 확인될 경우 차단해 기업이 자사의 평판과 신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이덴터티 슈트(Identity Suite)는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기와 은행 대포 계정을 탐지해 고객의 위험을 줄이고, 자사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스캠어드바이저의 솔루션은 현재 전자상거래, 사이버 보안,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대표 기업들에서 활용되고 있다. 구글 역시 여러 글로벌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자에 대한 정보를 더 자세히 쇼핑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스캠어드바이저에서 제공하는 트러스트스코어(TrustScore)을 사용하고 있다. 스캠어드바이저의 트러스트스코어는 웹사이트의 신뢰도를 평가하고, 사용자가 안전하게 온라인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 외에도 스캠어드바이저는 자사가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700만명 이상의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의 이용자 들을 대상으로 무료 위험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서비스는 곧 모바일 앱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스캠어드바이저는 앞으로도 글로벌 사기 방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스캠어드바이저와 고고룩은 이번 기술 통합을 통해 사기 방지 혁신을 주도하고 정부, 은행, NGO, 통신사 및 ISP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사기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사기 방지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캠어드바이저 소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회사로, 글로벌 기업 고객들에게 사기 방지 기술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AI기술과 포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웹사이트 위험도 평가 기술은 향후 고고룩의 기업용 사기 방지 솔루션 및 사기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와 통합되어 세계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디지털 사기 방지 솔루션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스캠어드바이저는 맞춤형 사기 방지 기술을 기업 운영에 적용시키고, 고객사의 소비자를 보호하고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추세에 맞춰, 고객사가 앞장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스캠어드바이저는 GASA (Global Anti Scam Alliance)의 창립멤버이며 법 집행 기관, 소비자 보호 단체, 금융 기관, 통신사, 사이버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 브랜드 컨설턴트 등 유럽과 미주 및 아시아 전역에 걸쳐 다양한 파트너와 고객사들을 두고 있다. 스캠어드바이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기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400개 이상의 파트너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소비자를 보호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scamadvis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30 11:10글로벌뉴스

가상자산 해킹 '급증'…스틸리언, 코인원 앱 보안 강화 나선다

최근 가상자산을 노리는 해킹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스틸리언이 코인원의 가상자산 거래 앱 보안 강화에 나선다. 스틸리언은 코인원에 '앱수트(AppSuit)'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앱수트는 스틸리언이 100% 독자 개발한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이다.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10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객의 필요에 맞춰 선택 구매가 가능하다. 스틸리언은 이번 계약 체결로 '코인원' 앱에 앱수트 프리미엄(AppSuit Premium), 앱수트 리모트 블락(AppSuit RemoteBlock), 앱수트 매크로 블락(AppSuit MacroBlock)을 적용한다. 코인원이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해킹 공격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최근 가상자산 탈취를 목적으로 한 해킹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공격자는 거래소 담당자를 사칭한 피싱 메일을 통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위변조된 앱을 통해 거래소 계정을 해킹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 앱의 보안 강화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스틸리언의 앱수트 프리미엄은 앱 위변조 방지, 소스코드 난독화 등 앱 보안에 핵심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리모트 블락은 악성 원격제어 앱을 식별해 미러링 및 원격제어 실행 시 알림과 차단 기능을 지원한다. 매크로 블락은 악성 매크로 앱을 감지하고 이를 차단해 안전한 앱 환경을 유지하는 솔루션이다. 코인원은 업계 유일 화이트 해커 출신 대표가 설립한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다. 현재 거래소 웹 서비스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앱 '코인원'을 제공하고 있다. 보안을 최우선으로 계층화된 보안 정책과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제22회 정보보호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스틸리언과 약 1년간의 종합 보안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며 보안 체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 스틸리언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화이트 해커들로 구성된 사이버 보안 전문 회사다. 주요 사업에는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 ▲모의해킹·보안 컨설팅 ▲해킹 및 보안 기술 R&D 등이 있다. 각 사업별로 공공기관, 금융권, 일반 기업 등 다양한 영역의 고객사를 확보해 우수한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해오고 있다. 코인원 관계자는 "코인원 앱을 통해 거래하는 고객 비중이 가장 높은 가운데 이번 앱수트 도입으로 앱 환경에서 더욱 안전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스틸리언 기술영업팀 팀장은 "이미 올해 초 코인원에 종합 보안 컨설팅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보안 취약점을 면밀히 점검하는 서비스에 이어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코인원의 보안체계 전반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2024.09.30 10:47장유미

"DX 인재 우리가 키운다"…LG CNS, 연·고대서 신입생 모집 나서

LG CNS가 국내 주요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한 디지털 전환(DX) 인재를 양성하고 선제적 확보에 나선다. LG CNS는 고려대 '인공지능(AI) 데이터 사이언스 학과' 석사과정 2기와 연세대학교 '지능형 데이터·최적화학과' 석사과정 2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원서 접수 기간은 고려대 AI 데이터 사이언스 학과가 오는 10월 7일부터 17일까지, 연세대 지능형 데이터·최적화 학과가 오는 10월 8일부터 16일까지다. 지난 1기 모집 당시 고려대가 5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고 연세대가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신입생들은 입학금, 등록금이 석사 과정 중 전액 지원되며 연구 활동을 위한 학업 보조비도 매달 지급받는다. 졸업 후 석사 학위를 취득한 인재들은 LG CNS 입사를 보장받는다. LG CNS는 고려대와 올해 봄학기부터, 연세대와는 올해 가을학기부터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개설했다. 연세대 지능형 데이터·최적화 학과는 총 4학기 과정이며 고려대 AI 데이터 사이언스 학과는 총 3학기 과정이다. LG CNS는 계약학과 과정을 통해 ▲AI ▲데이터 ▲수학적 최적화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별도 직무교육 없이도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DX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고려대는 ▲데이터과학을 위한 수리 기초 및 프로그래밍 ▲AI 기반 자연어 처리와 텍스트 자료 분석 ▲생성형AI 이해와 응용 ▲AI 적용 사례 연구를 석사 커리큘럼으로 제공한다. 연세대는 ▲방학 기간 LG CNS 인턴십 기회 부여 ▲데이터 분석 ▲수학적 최적화 등으로 강의가 구성됐다. 이 외에도 LG CNS는 지난 8월 서울대 산업공학과 석사과정 인재 양성 트랙 신설, 지난해 6월 중앙대 보안공학과 석사과정 계약학과 설립 등 주요 대학과 DX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지속 중이다. LG CNS 고영목 최고인사책임자(CHO)는 "우수한 DX 인재는 미래를 위한 귀중한 자원"이라며 "산학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30 10:34양정민

"원격 근무하던 美 개발자…알고보니 북한인"

북한 정보기술(IT) 노동자들이 원격 근무를 악용해 미국, 유럽에 위장 취업한 사례가 늘었다는 보고서 결과가 나왔다. 회사 여러 곳에 동시 취직해 금전적 이익을 취했을 뿐 아니라 사내 시스템에 접속해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맨디언트는 북한의 'UNC5267'이 서방 국가를 겨냥해 위장 취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UNC5267은 위장 취업 조직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다수는 100% 원격 근무 가능한 IT 업체에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디언트는 UNC5267이 코로나19 이후 원격 근무가 늘었던 IT 업계 분위기를 악용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그룹 멤버들은 동시에 여러 회사에 취직해 근무해 미국서만 약 300개 회사에 금전적 피해를 끼쳤다. 이런 방식으로 2020년 10월부터 3년 동안 680만 달러(약 89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UNC5267은 이력서에 일본이나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서 대학을 졸업했다고 허위 기재했다. 서양 기업들이 이같은 학력 위조 사실을 파악하기 어려웠던 이유다. 맨디언트는 "다수 이력서는 조작된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 프로필과 연결됐다"며 "고위 전문가 이미지가 담긴 허위 추천서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주로 중국이나 러시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에 파견된 IT 원격근무자로 근무했다. 또 화상 회의 등 카메라로 소통하는 것을 꺼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디언트는 UNC5267이 불법 급여 수익을 북한 탄도 미사일 개발비에 보탰을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 기업 시스템에 들어가 임직원 신원과 회사 정보를 유출할 가능성도 높게 봤다. 앞서 전문가들은 북한이 금전적 이득과 정보 탈취를 위해 IT 분야에서 이같은 행위를 일삼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레코디드퓨처 미치 해자드 위협인텔리전스 수석연구원은 "북한 정권은 물리적 방해나 대규모 사이버 공격보다 금전적 이득이나 기밀정보 수집을 위해 IT 분야에서 불법적 행위를 일삼는다"고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했다. 맨디언트는 기업에 생체정보를 비롯한 엄격한 신원조회 서비스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인터뷰 중 카메라를 통해 실물이 온라인 프로필과 일치하는지, 지원자 답변이 이력서 속 배경과 일치하는지 등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는 점도 당부했다. 맨디언트 관계자는 "북한 사이버 공격자들의 복잡하고 교묘한 속임수를 막기 어려워진 추세"라며 "네트워크 모니터링과 행동 패턴 분석 솔루션 활용, 임직원 교육, 파트너사 계약 내용 재검토 등 입체적인 보안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9.29 15:16김미정

개보위 "국민 참여로 개인정보 보호 강화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대국민 캠페인을 개시한다. 개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개인정보 불법유통 예방 대국민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선작은 불법유통 예방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다음달 4일까지는 '개인정보 보호 클린위크'를 진행한다. 개인정보처리자는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홈페이지의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스스로 점검하고 문제 해결이 어려울 경우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들은 최근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보이스피싱, 스팸 등의 범죄에 개인정보가 악용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개보위는 국민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3대 수칙도 발표했다. 개보위에 따르면 홈페이지 관리자는 개인정보 포함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이용자는 백신 프로그램 업데이트 및 패스워드 변경 등 기본적인 보안 조치를 취해야 한다. 남석 개보위 조사조정국장은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범죄에 악용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09.29 12:05조이환

[ZD브리핑] 영풍-MBK 맞서 고려아연, 공개매수 나설까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영풍-MBK 맞서 고려아연, 공개매수 나설까...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 열려 MBK파트너스와 손잡은 영풍과 고려아연 간 경영권 분쟁이 한창인 가운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다음주 대항 공개매수에 나설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업계 등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국내외 협력사와 투자은행(IB) 등을 접촉하며 우군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공개매수 마감기한인 내달 4일을 앞두고 대응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3일(현지 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San Jose McEnery Convention Center)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4(이하 SDC24)'를 개최합니다. 이번 SDC24 주제는 '모두를 위한 AI-10년의 개방적 혁신과 미래(AI for All-A Decade of Open Innovation and Beyond)'로 삼성의 AI 비전을 소개합니다. 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기조연설에서 AI 기반으로 개인화된 맞춤형 경험과 한층 안전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삼성전자의 AI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위한 개발자∙파트너 기업들과의 개방적 협업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육군협회가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충청남도 계룡시에서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를 주최합니다. 전시회는 내달 2~4일 비즈니스데이 운영을 통해 방산 관계자와 현역 군인들이 참여하고, 퍼블릭 데이로 운영하는 5~6일엔 일반인에 개방합니다. 기아 노동조합이 최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28일부터 '특근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올해 단체교섭 잠정합의 전까지 특근을 거부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생산 라인 효율을 높이기 위해 특근을 확대해왔는데요, 파업이 지속된다면 생산 차질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기아 노조가 파업에 나서는 이유는 임단협 난항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아 노조는 앞서 9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12일 노조 찬반 투표에서 임금 협상은 가결되고 단체 협약이 부결됐습니다. M360 APAC, AI로 디지털 국가 발전 논의장 열린다 10월1일 서울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M360 APAC를 개최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열리는 행사로, KT가 호스트 스폰서를 맡았습니다. 올해 주제는 AI를 통한 디지털 국가 발전입니다. M360은 GS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모바일 컨퍼런스로, 모바일 산업 생태계와 산업 환경 등 현안에 대한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각 지역의 의제를 선정해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들이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M360 APAC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영섭 KT 대표가 기조연설을 맡을 예정입니다. 한편, 이 날은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된지 10년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단통법은 지난 2014년 5월 제정된 뒤 그해 10월1일부터 시행됐습니다. 정치권에서 단통법 폐지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이에 맞춰 9월30일 단통법 이후와 법안 폐지 후 대안 입법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습니다. 10월4일에는 국내 유일의 OTT 시상식이 열립니다. 부산 일대에서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부대 행사로 열리는 자리입니다. 국제OTT시상식, 국제OTT서밋 등의 부대행사로 꾸려진 2024 국제 OTT 페스티벌에 맞춰 국내외 OTT 산업 관계자가 모이는 국제 교류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 창립총회...엔씨소프트 TL 글로벌 서비스 이번 주에는 국회 게임정책포럼 출범과 신작 게임 글로벌 서비스 소식이 있습니다. 먼저 제 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이 오는 30일 오후 2시에 국회의원회관 제 3 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을 알립니다. 이번 포럼은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여·야의원 34 명이 회원으로 함께해 게임분야 현안 해결과 산업 진흥 등을 위해 활동할 예정입니다. 또 해당 포럼에는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학회,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게임정책학회, 게임문화재단 총 7개 단체도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유니티는 다음 달 2일 '유데이 서울: 인더스트리(U Day Seoul: Industry)' 행사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에서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의 유니티 협업 사례 및 관련한 기술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PC콘솔 게임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서비스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됩니다. TL 글로벌 서비스는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가 손을 잡았습니다. 이 게임의 PC 버전은 지난해 12월 국내에 선 출시돼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의 날, '신뢰 받는 AI' 논의...수세, 제로 트러스트 보안 방안 소개 수모로직이 오는 3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AI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로그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비즈니스에서의 데이터 통합 및 분석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개발·보안·운영 팀의 협업 강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가속화 방법론을 다룰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 김 수모로직 대표와 이진구 한국 지사장의 발표를 통해 삼성전자 등 국내 고객사의 성공 사례가 소개됩니다. 또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이 구체적인 비즈니스 적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같은 날 코엑스에서 '제4회 개인정보 보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이번 기념식은 '안전한 개인정보, 신뢰받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주제로 열립니다. 기념식에 개인정보 산·학·관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합니다. 이날 개인정보 보호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도 진행됩니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이인호 교수가, 근정 포장은 김병필 교수와 황창근 교수가 수상할 예정입니다. 수세에선 10월 2일 '뉴벡터 콘테이너 시큐리티 로데오 핸즈온 워크샵' 웨비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웨비나는 수세의 보안 전문가들이 오픈 소스 제로 트러스트 컨테이너 보안 플랫폼 '뉴벡터'를 활용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전략 계획 수립하는 방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서 개발부터 런타임까지 컨테이너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제로 트러스트 컨트롤, 자동화된 행동 학습, 네트워크 세분화 및 코드로서의 보안 정책을 포함한 보안 환경을 한 번에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와 AI 코리아 커뮤니티가 10월 4일 양재 aT센터에서 '생성 AI 이노베이션 코리아(Gen AI Innovation Korea)'를 개최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생성 AI 기업·전문가·시민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AI 행사로, 생성 AI의 최신 기술과 실질적인 활용 방법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AI를 업무와 일상에 적용하는 방안을 배울 수 있으며 AI 시대의 리더로 성장할 역량을 강화하게 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프리픽(FREEpik)과 매그니픽(MAGNIFIC)이 글로벌 스폰서로 참여하며 다양한 관련 파트너들이 함께해 AI 대중화의 현장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55조원 시장 잡아라…푸드테크 산업법 제정 논의 국회가 푸드테크 산업법 제정을 위해 토론회와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푸드테크는 푸드(Food)와 기술의(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가공산업, 외식산업, 식품유통산업 등 식품산업과 농림축수산업 등의 연관 산업에 정보통신기술이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접목시켜 신시장을 개척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2027년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45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는 등 성장성이 높게 평가되는 산업입니다. 이에 국회는 10월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세계 푸드테크산업 주도를 위한 푸드테크산업법 제정'을 주제로 이기원 서울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진행합니다. 이어 엄애선 한양대학교 교수를 과장으로 강민철 풀무원 상무, 김영수 농림축산식품푸 푸드테크정책과장, 김영석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박주홍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해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10월 7일부터 국정감사 시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국정감사가 오는 10월 7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23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크게 의료개혁과 의사 집단행동, 저출산고령화, 연금개혁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의료개혁과 관련해서는 의대정원 확대, 전공의 사직, 의대생 휴학, 필수의료, 의대신설, 건강보험 재정 투입 등에 대해 집중 질의가 예상됩니다. 또 국내 마약류 오남용 및 신종마약 유입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주 복지위가 전체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4.09.29 11:41최병준

러스트 도입 효과...구글, 안드로이드 메모리 취약점 52% 감소

구글이 러스트 도입 성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러스트 전환 이후 안드로이드에서 발견된 메모리 안전 취약점 비율이 6년간 76%에서 24%로 감소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안드로이드팀은 2019년 급증하는 메모리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러스트 등 메모리 안전 언어 도입을 본격화했다. 비용과 복잡성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지만 지속해서 늘어나는 코드와 서비스 비용을 고려해 도입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메모리 안전 취약성 비율은 2019년 76%에서 2024년에는 24%로 감소하며 산업 표준인 70% 대비 절반 이하를 달성했다. 이 기간 발견된 메모리 안전 취약점의 수도 223개에서 2024년 27개 미만으로 87% 이상 줄어드는 성과를 기록했다. 구글은 메모리 안전 언어로의 전환과 안전한 코딩 전략으로 전반적인 코드베이스의 보안 위험을 줄일 뿐만 아니라 확장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환경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기존 코드를 유지한 채 새로운 기능에만 러스트와 코틀린 등을 도입하는 것 만으로도 메모리 취약점을 상당 수 낮출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드가 오래될수록 개선되며 안정화될 뿐 아니라 취약점 발견이 쉬운 신규 서비스로 공격자들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보안팀의 제브 벤더 스토엡 SW엔지니어는 "관찰결과 보안 취약성은 코드의 수명에 따라 반감기를 갖는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런 특성을 살려 모든 코드를 러스트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C++, 코틀린을 상호 운영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접근 방안을 제시하려 한다"고 밝혔다.

2024.09.29 11:18남혁우

26년 경력 FBI 출신 보안 책임자 영입한 MS…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약 20년 만에 초대형 사이버 보안 개편 작업에 들어간다. 지난 7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태 등 해킹 사고 및 미국 정부의 보안 평가 보고서 발표 이후 보안 개선 노력을 보이기 위함으로 추정된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FBI·미국 해병대 출신 임원급 보안 담당자들을 영입하고 이들을 부최고정보보안책임자(Deputy CISO)로 임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들을 포함해 최근 13명의 부최고정보보안책임자들을 영입했다. 이러한 인사 영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안전한 미래의 시작(Secure Future Initiative, SFI)'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미국 정부를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 고객들의 보안 우려가 커지자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앞서 지난 5월 사타야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엔지니어들에게 신제품 개발을 포함한 모든 것들보다 보안을 우선시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SFI 프로젝트의 6대 핵심 보안 원칙으로는 ▲신원 및 비밀 보호 ▲테넌트 보호 및 생산 시스템 격리 ▲네트워크 보호 ▲엔지니어링 시스템 보호 ▲표준 라이브러리 채택 ▲중요 클라우드 취약점에 대한 신속 대응 등이 꼽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SFI 프로젝트로 클라우드 취약점 완화 시간이 약 50% 단축될 것이며 고객 조치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도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 고유 표기(CVE)를 사전에 공개하는 등 투명성을 높이고 취약점 대응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고위 경영진의 평가에 보안 성과가 직접 연계됐으며 모든 직원의 성과 평가에도 보안 항목이 포함됐다. 약 3만4천명에 달하는 엔지니어도 SFI 프로젝트에 투입됐다고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찰리 벨 보안 책임자는 "투명성과 업계 협력에 대한 우리의 헌신은 변함없다"며 "지속적인 학습과 개선 문화를 육성함으로써 보안이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기반이 되는 미래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29 10:20양정민

KT, MS와 한국형 GPT·코파일럿 공동개발...5개년 전략적 파트너십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수개월 간 협의를 기반으로 AI, 클라우드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형 GPT-4o, Phi(파이), 코파일럿 공동 개발에 나서고 AI 전환 전문기업 설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KT는 MS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AI, 클라우드, IT 분야 사업 협력과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의 수조 원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김영섭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 겸 이사회 의장은 대한민국의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KT와 MS는 지난 6월 협약에 이어 파트너십 체결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미국 양사의 본사를 수차례 오가며 협력과 지원 영역을 구체화하기 위한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고 결속력을 다져왔다. 양사는 이 파트너십이 궁극적으로 KT의 AICT 도약과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할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5년간 ▲한국형 특화 AI 솔루션 개발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X 전문기업 설립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대한민국 기술 생태계 전반의 AI R&D 역량 강화 ▲공동 연구 및 국내 수만 명의 AI 전문 인력 육성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형 AI 모델 및 서비스 공동 개발 양사는 GPT-4o, Phi(파이)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Phi는 MS의 고성능 소형 언어 모델이다. KT와 MS가 함께 개발한 맞춤형 AI 모델은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 등을 비롯해 B2B 고객을 위한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구축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AI 모델의 초기 테스트와 적용 단계에서부터 협업하며 한국 고유의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특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으로, 국내 고객들이 더욱 친숙하고 효과적으로 AI 기술을 향유하게 될 전망이다. KT는 이밖에 자체 AI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고객 수요에 맞춰 활용할 할 방침이다. 연구개발 과정에서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원칙과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이는 산업과 일상에서 글로벌 수준의 우수한 AI 인프라를 안전한 환경에서 보편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KT는 또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Copilot)을 자사 서비스에 다양하게 접목한다. KT 이용자들은 코파일럿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 등 보다 수준 높은 AI 사용 경험을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게 된다. KT는 MS와 다방면의 기술 협력을 통해 교육,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을 겨냥한 한국형 코파일럿을 개발해 자사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국형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 국내 규제 상황과 보안에 민감한 공공 금융 부문을 비롯한 국내의 B2B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동 개발한다. 양사가 개발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철저한 보안성을 담보해 국내 개인정보보호와 규제 요건을 준수하면서도 최신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빠르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도 지닌다. MS는 미국 외에도 스위스, 이탈리아, 벨기에 등 유럽 선진국과의 다양한 협력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역량과 노하우를 국내 전문가들과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T는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AI 전환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KT, AX 토털 서비스 전문법인 출범...MS 인력 지원 KT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AI 전환(AX) 전문기업도 설립한다. AI, 클라우드, IT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신설 법인은 KT그룹의 IT 역량과 MS의 AI,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각자의 상황에서 원활하게 AI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MS는 신설 예정 전문법인에 3년간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실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수준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AX 사업 성장을 함께 추진한다. 궁극적으로 양사는 국내만이 아닌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AI 생태계 강화 맞손 KT는 MS의 리서치센터(MSR)와 함께 국내에서 더욱 심도 있는 AI 신기술 및 미래 네트워크 등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대학 및 연구 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글로벌 기술 협력을 강화하며 국내에서도 AI 연구 개발 분야 글로벌 스타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KT와 MS는 KT 광화문 빌딩에 글로벌 AI, 클라우드 기술 혁신의 중추가 될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한다. 이노베이션 센터는 국내 기업이나 기관들이 KT와 MS 기술 및 전문가들의 지원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연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국내외 AI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생태계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T 광화문 빌딩이 대한민국 AI 기술 혁신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글로벌 수준의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KT와 MS의 공동 교육과정도 운영된다. KT 핵심 인력들은 MS 글로벌 엔지니어와의 공동 프로젝트 및 워크숍 등을 수행하게 된다. 양사는 향후 5년 간 기술, 컨설팅, 마케팅 등 전방위적 역량 향상을 위한 전 직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이를 바탕으로 직원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 및 사업 역량을 갖춰 AI 및 클라우드 산업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영섭 KT CEO는 “MS와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대한민국 AI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전 산업과 일상의 획기적인 혁신을 앞당길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빅테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AICT 컴퍼니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KT의 산업 전문성과 애저 AI부터 MS365 코파일럿에 이르는 전체 기술 스택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MS는 민간 및 공공 산업분야 전반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새로운 AI 기반 경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9 09:16박수형

LGU+, ixi 스팸필터로 사기 문자 거른다

LG유플러스가 불법 스팸메시지에 따른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사 협의체를 가동하고, 이동통신망에서 스팸메시지를 걸러내는 'ixi 스팸필터'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불법 스팸메시지는 상업적, 악의적 목적으로 고객의 동의 없이 대량으로 발송되는 문자메시지를 뜻한다. 이 같은 불법 스팸메시지로 인한 고객의 민생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문자메시지에 담긴 특정 키워드나 사람이 발견하기 힘든 패턴을 찾아내 차단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갈수록 교묘해지는 불법 스팸메시지 발송을 줄이기 위해 AI 기반 ixi 스팸필터를 개발했다. ixi 스팸필터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스팸 신고 데이터를 AI 모델이 학습해 고객이 스팸메시지를 수신하기 전에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ixi 스팸필터는 도입 초기부터 불법 스팸 메시지 필터링 정확도를 95%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신유형 스팸 메시지를 탐지하는 성능을 보이고 있다. ixi 스팸필터는 매일 최신 불법 스팸메시지를 학습해 대응 능력을 계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관리 대상인 대량 발송 악성 메시지의 유형을 기존 ▲불법대출 ▲스미싱 ▲도박 ▲성인 ▲불법의약품에서 주식 리딩방 등 '유사 투자' 스팸까지 확대하고, 이 같은 유형의 스팸 메시지를 단 1건만 발송해도 발신번호를 차단 후 메시지발송 사업자에게 소명을 요청하는 제재 정책을 8월부터 운영 중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자사망을 사용하는 대량 문자메시지 발송 재판매 사업자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했다. 스팸 메시지를 발송하기 위한 통로로 재판매 사업자가 악용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 6개월간 사용량이 없는 재판매 사업자들에게는 발송 가능 건수를 월 1회로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며, 불법 스팸 발송 이력 블랙리스트를 관련 기관과 공유하고 있다. 이처럼 강화된 스팸 메시지 관리 정책 덕분에 지난 8월 한 달간 스팸 메시지 신고 건수는 상반기 월평균 대비 1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10월 출시 예정인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 온디바이스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을 탑재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ixi 스팸필터와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을 통해 문자메시지와 통화 양측에서 고객을 보호하는 포괄적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은 "AI 기술을 통해 불법 스팸메시지로부터 고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특히 AI·보안기술의 활용도를 늘려 서비스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09.29 09:00박수형

[유미's 픽] "네이버·NHN도 갔다"…日 도쿄로 몰려든 韓 클라우드 기업, 이유는?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신세계I&C 등 국내 IT 업체들이 일본 게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 게임시장 생태계가 비교적 탄탄한 데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는 오는 29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TGS)'에 참가해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 알리기에 나섰다. TGS는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지금은 폐지된 E3와 함께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게임업체는 731개사, 부스는 3천190개로 역대 최대 규모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브랜딩과 홍보 효과를 노리고 올해 TGS에 참여했다. 일본 현지의 다양한 게임사, 글로벌 기업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기업간거래(B2B) 부스와 브랜드 부스도 올해 처음 마련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020년 일본 게임시장 진입을 위해 일본 IT기업과 파트너 계약을 맺고 현지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 및 2022~2023년 개최된 도쿄 게임쇼 기간 동안 일본 게임사 대상 세미나 및 네트워킹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 초에는 일본 게임 배급사인 지오피(G.O.P)의 10개 게임 및 1개 온라인 포털 운영을 네이버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시키는 등 일본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올해 TGS 현장에서 자사의 강점을 알리고 신규 고객사 유치 및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HN클라우드는 올해 TGS에서 일본 파트너사인 '아이큐브원(AIQVE ONE)' 부스를 통해 모바일 앱 보호 솔루션 SaaS 상품인 'NHN 앱가드(AppGuard)' 홍보 활동에 나섰다. 앱가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운영체제(iOS) 모바일 앱의 부정행위 탐지와 보안 위협 대응을 제공한다. 이곳은 2022년과 지난해에도 TGS에 참가해 일본 게임사를 대상으로 세미나와 네트워킹 활동을 벌인 바 있다. 올 들어서는 TGS 외에 다수 일본 내 기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목 받고 있다. 실제 6월에는 일본 대표 IT 전시 행사인 '인터롭(Interop) 2024'와 '앱스 재팬(Apps Japan) 2024'에 참여해 NHN 앱가드, 앱파스(AppPaaS), IaaS 등 다양한 클라우드 상품을 일본 기업에 소개했다. 7월에는 'GTMF 2024(Game Tools & Middleware Forum 2024)'에 2년 연속 참여해 일본 시장에 NHN 앱가드로 앱 어뷰징과 치팅 등을 방지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했다. 신세계아이앤씨(I&C)는 올해 TGS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현지 게임 시장에서 존재감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TGS에서 'P의 거짓', '산나비' 등 자사가 유통하는 주요 콘솔패키지의 론칭을 홍보하며 인지도 높이기에 집중했다. 시장 환경 또한 신세계아이앤씨에 긍정적이다. 일본 게임 이용자들은 서브컬처 장르를 선호함과 동시에 PC보다는 콘솔을 주로 이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서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5월에는 '마녀의 샘R' 홍보를 위해 국내에서 진행된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했다"며 "추후에도 주요 유통 콘솔게임의 론칭 시점 및 마케팅 플랜을 고려해 국내외 게임쇼 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일본 게임 공략에 나선 것은 성장성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일본 게임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약 2조1천170억 엔(한화 약 20조원)에서 오는 2027년에는 연간 3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동안 평균성장률은 약 3.9%일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업체를 중심으로 전 세계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줬다. 업계에선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연평균 약 47% 성장해 오는 2027년 187억 달러(약 24조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이 시장은 일본의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와 닌텐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 등 콘솔 게임기 사용자 기반으로 구독 사용자를 늘리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 측면에서도 기회가 많은 곳으로 여겨진다. 일본에서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가 증가하며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어서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7조8천250억 엔(약 73조2천84억원)인 일본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28년 16조6천285억 엔(약 155조6천295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NHN클라우드는 해외 사업을 일본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 일본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NHN이 2013년 10월 출시한 웹툰 서비스인 '코미코'다. 또 'NHN 앱가드' 등을 앞세워 게임 시장을 공략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00% 매출 성장을 끌어내기도 했다. 'NHN 앱가드'는 현재 게임, 쇼핑,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공공기관 등 약 1천300여 개 다양한 앱에 적용됐다. NHN클라우드는 일본 클라우드 시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올 초에는 NHN테코러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전략적 협업 계약을 맺기도 했다. NHN테코러스는 NHN 일본법인 NHN재팬 자회사로, 일본 시장에서 클라우드 구축, 호스팅, 데이터 사이언스, 보안 등 기술 및 B2B 사업을 수행하는 핵심 기술 법인이다. 특히 'AWS 프리미어 티어 컨설팅 파트너', '구글 클라우드 프리미어 파트너'로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 계약을 총 4천200건 이상을 수행하는 등 현지 MSP 시장을 이끌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국내를 넘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28 09:19장유미

개발원, 한국지역정보화학회와 추계국제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27일 한국지역정보화학회와 공동으로 개발원에서 '2024년 추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지평으로: 디지털 기반의 삶, 사회, 정부구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기관과 학계 등 지역정보화 분야 국내외 최고 전문가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발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지자체 부문 및 단위 보안관제 체계 정비방안' 기획세션을 맡아 지자체의 보안관제 체계 현황을 살펴보고 운영체계 정비방안을 공유했다. 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디지털 전환 시대, 지자체의 도전과 혁신'이라는 제목의 세션을 열어 지자체의 디지털 재난안전관리 혁신사례와 지방정부의 디지털 트윈활용 사례를 살폈다. 서울연구원은 'AI기반 약자동행 연구' 세션에서 AI기반 독거노인 돌봄기술과 고독사 위기신호 분석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경기연구원은 '재정 및 사회적 관점에서의 지방연구 간 비교' 세션을 열어 긴급재정관리제도가 광역시도 부채에 미친 영향과 경기남‧북부 비교를 통한 생활만족도 결정요인을 진단했다. 해외 지역정보화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글로벌 세션도 진행됐다. 특히 인구감소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인구감소지역의 디지털 전환 추진과 주민 서비스 사례들이 다뤄져 참석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시대의 공정, 격차, 그리고 행정'을 주제로 인공지능시대 행정학과, AI기반 정부의 실천과 한계에 대한 발표도 마련됐다. 개발원 김석진 부원장은 “디지털 전환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여건 속에서 '뉴 노멀'에 대한 새로운 해법과 대처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개발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공유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지역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7 17:38방은주

프루프포인트, AI 기반 'DCG' 플랫폼 출시

프루프포인트가 데이터 아카이빙·컴플라이언스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장하고 디지털 규제 요구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프루프포인트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거버넌스(DCG)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보안 및 규제 요구사항에 대응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프루프포인트의 'DCG' 솔루션은 회의, 모바일, 소셜미디어 등 80여 개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아우르는 종합 데이터 거버넌스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줌, 왓츠앱 등의 주요 협업 도구와 연동돼 기업들이 방대한 데이터 소스를 관리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또 이 솔루션은 실시간 정책 적용을 통해 기업의 규정 위반을 예방하고 AI 기반 고급 검색 기능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손쉽게 찾아낼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규제와 법적 리스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프루프포인트는 이번 'DCG' 솔루션이 모든 채널의 커뮤니케이션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 정책에 맞는 맞춤형 리스크 관리 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플랫폼 발표를 통해 가트너가 선정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거버넌스 시장의 대표 벤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해리 라바나 프루프포인트 부사장은 "프루프포인트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거버넌스는 기업들이 첨단 기술, 보안, 컴플라이언스 조건을 모두 구비한 근무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적격"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7 17:06조이환

'K-휴머노이드' 어디까지 왔나…로봇 거장 한 자리에

영화 '터미네이터'에 등장하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세상이 가까워지고 있다. 국내 로봇 업계도 이에 발맞춰 기술 고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우리 사회는 로봇 세상을 맞이하기 위해 얼마나,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로봇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윤리적 문제까지 수십 년 동안 산업의 성장을 지켜봐 온 로봇계 대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국내 첫 휴머노이드의 아버지인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주부터 로봇 인공지능(AI) 대가인 서일홍 코가로보틱스 대표, 연구 행정까지 두루 섭렵한 문전일 로보케어 대표가 함께 국내 로봇 산업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지디넷코리아는 다음달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E홀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2024 메인무대에서 퓨처테크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틑날인 11일에는 올해 처음 로봇 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세 명의 로봇 전문가가 강연을 펼친 후, 모든 강연자가 참여하는 대담으로 이어진다. 먼저 오준호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강연한다. 지난 2004년 국내 최초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휴보' 개발을 주도하고, 2011년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설립해 연구·개발을 이어온 경험을 토대로 휴머노이드 로봇 업황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오 교수는 앞서 본지와 나눈 인터뷰에서 “로봇이 사람과 공존하는 세상에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해서는 앞으로 인공지능(AI)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올해부터 전기 이족보행 로봇 개발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일홍 교수는 '온-로봇 AI가 만드는 AI-로봇의 대중화'를 주제로 무대에 선다. 서 교수는 오랜 기간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그는 최근까지 로봇 제어와 관련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 세계 최대 로봇학회인 '국제 로봇자동화 학술대회(ICRA)'에서 새로운 인공지능 학습법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서 교수는 “사람은 오감을 써서 물건을 집고 반응한다. 로봇도 이런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로봇은 결국 AI와 만나게 될 텐데 이를 어떻게 접목해야 할지가 지금의 연구 동향”이라고 소개했다. 문전일 교수는 '인류의 삶을 이롭게 하는 로봇 서비스'를 주제로 이야기를 잇는다. 그는 로봇 분야 산학연을 풍부하게 경험한 로봇 전문가다. 2018~2021년 제4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을, 이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연구부총장을 지냈다. 작년부터 대한의료로봇학회장과 함께 돌봄로봇 전문기업 로보케어의 대표를 맡고 있다. 문 교수는 “노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인지·정서적 돌봄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로봇이 앞으로 각 가정에서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연 이후에는 모든 발표자가 함께 참여해 대담을 나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좌장으로 나서 '인간과 공존을 꿈꾸는 로봇, 미래는 이미 현실이다'를 주제로 담화를 이끈다. 손웅희 원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직 당시 국내 최초 사족보행 로봇 '카이저(KAISER)' 개발에 참여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미래산업전략본부장, 융합기술연구소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지난 2020년 부원장을 지냈다. 이후 2021년부터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을 맡아 로봇 정책 수립에 이바지해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2024'의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DINNO는 10월 10일부터 사흘 동안 코엑스 C·E 홀과 플라츠 홀에서 개최된다. 로봇과 AI 외에도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보안, 엔터테크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와 공동 개최해 '서울판 CES'로 자리매김한다.

2024.09.27 16:14신영빈

번호판 입력하면 '차량 원격제어' 가능…美서 기아車 해킹사건

한 사이버 보안 연구원들이 기아가 미국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의 결함을 찾아냈다. 차량 번호판과 해당 주를 입력하면 수백만대의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26일(현지시간) 와이어드, 미국 지디넷 등에 따르면 연구원들은 지난 6월 기아 차량의 번호판을 이용해 주요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들은 이 방법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 위치를 추적하고, 문을 열고, 시동을 켤 수 있다. 일부 차량을 먼 거리에서 카메라도 활성화할 수 있다. 연구원들은 와이어드에 기아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결함을 통해 접근할 수 있었으며, 이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결함을 발견했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와 유사한 결함은 지난 2년간 현대차, 혼다,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수많은 브랜드에서도 발견됐다. 연구원 중 한명인 샘 커리는 자신의 유튜브에 '기아툴'이라는 커스텀앱으로 2022년형 기아 EV6를 해킹하는 모습을 직접 게시했다. 영상에 따르면 샘 커리는 먼저 차량 번호판 번호와 미국 주를 입력해 차량식별번호(VIN)를 얻었다. 처음에 문을 열었을 땐 열리지 않던 문이 데이터를 얻은 후 '잠금 해제'를 누르자 문이 열렸다. 기아툴은 웹사이트 결함을 이용해 차량 제어를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이름, 전화번호, 집 주소 및 과거에 주행한 경로를 포함한 기아 고객의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제공했다. 다만 연구원들은 기아에 해당 문제를 알렸고, 회사는 이를 해결했다. 미국 기아 측은 이 결함이 아직 악의적으로 사용된 적은 없으며 기아툴이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문제는 최근 토요타에서도 똑같이 발생했다. 토요타 측도 빠르게 조처했다. 미국 지디넷은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문제는 버그가 하나 있을 때는 항상 더 많은 버그가 있다는 것"이라며 "완성차 제조업체가 보안을 최우선으로 삼고 차량이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패치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완성차 업계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차량을 전환하면서 이 같은 문제는 계속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약 2년간 12개 완성차 브랜드 웹사이트를 해킹하고 수백만대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었다. 와이어드는 스테판 새비지 교수의 말을 인용해 "스마트폰 지원 기능을 통해 젊은 층에 어필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웹사이트를 통해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취약점을 늘렸다"며 "이러한 사용자 기능과 클라우드 기능을 휴대폰에 연결하면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이 공격이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2024.09.27 16:13김재성

피트니스 매장서 이상신호 '감지'…SK쉴더스 AI CCTV 덕에 빠른 대처 '가능'

앞으로 피트니스 센터에서 SK쉴더스의 인공지능(AI) CCTV를 통해 예상치 못한 사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쉴더스는 SK브로드밴드, 점핑하이와 새로운 피트니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3자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SK쉴더스는 그간 무인 매장 솔루션, 학습공간 운영 솔루션 등의 시장을 공략하며 AI CCTV에서 영역을 넓혀왔다. 일반 CCTV는 단순 영상 녹화기능만 장착돼 사고가 발생한 후 상황을 살펴보기 위한 용도로 활용된다. 그러나 SK쉴더스는 CCTV에 AI 칩을 심어 경비구역 배회 등 침입 전 이상신호를 포착, 관제센터를 통해 3분 만에 보안요원을 부르는 등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점핑하이가 선보이는 점핑 피트니스는 1인용 트램펄린 위에서 음악에 맞춰 피트니스 동작과 안무를 따라 하는 운동으로 안전한 매장 운영과 쾌적한 매장 관리가 필수적이다. 또 영상 콘텐츠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전용 송출 플랫폼과 안정적인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이에 3사는 각각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협업하며 새로운 피트니스 사업 영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점핑 피트니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쉴더스는 점핑하이의 매장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ADT캡스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500만 화소의 AI CCTV는 고객이 미리 설정해 둔 금지구역을 침입하거나 장시간 체류 또는 쓰러짐을 감지할 수 있어 피트니스 센터 내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사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AI가 사용 패턴을 분석해 자동으로 냉난방을 제어하는 스마트 냉난방 시스템도 구축해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과 매장 관리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는 디지털사이니지 솔루션 '온애드(On-Ad)'를 통해 점핑하이만의 영상 콘텐츠를 B tv 채널로 송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애드'는 송출 콘텐츠와 방송 스케줄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어 프랜차이즈 기업, 금융회사, 호텔, 대학교 등에서 확대 적용되고 있다. 점핑하이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해당 솔루션을 이용하며 본사에서 원격으로 관리하게 된다. 향후 3사는 점핑 피트니스 센터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업계 표준 서비스를 마련하고 각 사의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발휘해 점핑 피트니스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윤하이 점핑하이 대표는 "이번 협업으로 점핑 피트니스 센터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적소에 적용해 시장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호 SK브로드밴드 수도권 CP담당은 "온애드 서비스를 통해 점핑하이 가맹점주를 비롯한 소상공인에게 비용 절감 및 매장의 효율적 관리에 도움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웅준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 부사장은 "자사가 선도적으로 제공해 온 매장 전용 보안 서비스를 바탕으로 안전한 매장 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앞선 AI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더 안전하고 편리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7 15:13장유미

클로봇 "로봇SW 1호 상장…서비스 로봇 시장 큰 기회"

국내에서 로봇 소프트웨어 분야를 처음 개척했습니다. 실내 자율주행로봇 SW 기술을 기반으로 각종 서비스 로봇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실내 자율주행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의 경쟁력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클로봇은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클로봇은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실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클로봇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 나이스 평가정보에서 진행한 기술 성장성 인증에서도 TI-1 등급을 받았다. 소프트웨어 관련 특허로 88건이 출원·등록돼 있다. 클로봇의 주요 제품으로는 ▲범용 실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카멜레온'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 '크롬스'가 있다. 최근 5개년 동안 사업화에 성공한 클로봇은 현재 130여 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현대자동차와 롯데 등 주요 대기업에서도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2005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프론티어 지능로봇사업단을 시작으로 20년 가까이 지능형 로봇 개발과 사업화에 몰두해왔다. 2005년 KIST 지능로봇사업단에 참여후 양팔 작업 로봇 개발을 시작으로 2008년 세계 최초로 감성 상호작용이 가능한 이족 보행 로봇 '키보'를 개발했다. 김 대표는 "로봇 하드웨어가 여러 산업에서 성장하고 있다"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및 로봇 서비스 분야에 큰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고, 2017년 클로봇을 창립했다"고 말했다. 로봇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각 산업별 로봇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범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이기종 군집 주행 관제를 위한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런 시장의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클로봇의 소프트웨어다. 김 대표는 "기존 로봇의 동시 제어에 대한 기능은 동일 제조사 내에서는 일부 존재하긴 했으나, 로봇 간 충돌 방지와 층간 이동 구현 등에서 많은 제약이 있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조사나 로봇 형태, 운영체제 유무에 상관없이 적용 가능한 범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동시제어수 확대, 자유로운 층간이동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 클로봇은 이에 발맞춰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로봇 소프트웨어 생태계 형성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로봇은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자회사 로아스를 통해 하드웨어까지 토탈 솔루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자체 생산 보다는 좋은 하드웨어를 발굴해서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하고 로봇 서비스(RaaS) 비즈니스 모델 개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클로봇은 글로벌 로봇 제조기업으로 유명한 보스턴다이내믹스와도 최고 등급의 파트너십을 체결해 보안 순찰 등 다양한 산업에 로봇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달 사족보행 로봇 '스팟'의 국내 확산을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간담회에서 "클로봇은 수년간 잠재적으로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줬다"며 "우리가 새로운 응용 적용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외연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당사는 자회사 로아스를 통해 글로벌 로봇 하드웨어 소싱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산업 자동화 확대로 로봇 도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로아스의 20여개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십은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 최고의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독점 파트너십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해 산업 어느 곳에서나 모든 로봇을 최적화하고 공급하는 '실내 자율 주행 로봇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클로봇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 밴드는 9천400원에서 1만900원이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82억원에서 327억원이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요예측은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같은 달 16일과 17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 업무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2024.09.27 14:51신영빈

[기고] 클라우드 시대에서 온프레미스로 회귀하는 이유

지난 몇 년간 클라우드에 '올인' 하던 많은 기업들이 온프레미스 인프라로 데이터를 다시 옮기고 있다. 클라우드는 유연성과 민첩성을 향상시키는 해결책으로 환영 받았지만, 많은 데이터 리더들은 서서히 클라우드에도 상당한 단점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됐다. 온프레미스를 다시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규제와 비용 때문이다. 기업은 거버넌스나 데이터 주권이 잘못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비지니스 손실에 대해 경계한다. 또 기업의 클라우드 사용량 확장은 곧 클라우드 비용의 대폭적인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클라우드 사용량 증가에 대한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기업은 클라우드를 고려할때 결정을 내리기 전에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결정은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을 적극 권장한다. 많은 기업들은 클라우드에서 특정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것이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비용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워크로드가 운영되는 위치를 재평가하게 됐다. 데이터 리더가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질문은 '왜'다. 클라우드의 가장 주요한 이점은 유연성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라면 온프레미스를 유지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그렇다고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클라우드의 이점을 누릴 수 없다는 말은 아니다. 기업들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컨테이너화, 가상화와 같은 접근 방식을 통해 탄력성, 워크로드 격리, 온프레미스 스토리지 밀도 향상과 같이 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받고 있다. 산업이 클라우드 우선주의를 넘어 워크로드 우선주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워크로드가 퍼블릭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배포에 더 적합한지 아니면 온프레미스 환경에 더 적합한지에 대한 결정은 양질의 평가지표를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 워크로드 분석을 통해 기업은 어느 쪽이든 결정을 내리기 전에 워크로드의 성능을 관찰할 수 있다. 예측이 가능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의 리소스를 소비하는 워크로드는 온프레미스에서 실행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경우가 많다. 반면 변동성이 큰 고객 대면 서비스는 탄력성 때문에 클라우드가 더 좋을 수 있다. 데이터 규정 준수와 거버넌스가 많은 기업, 특히 규제가 엄격한 분야의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거버넌스 환경은 날이 갈수록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슈렘스 II와 같은 규정의 경우 고객 데이터와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요구사항이 변경돼 더 엄격한 통제와 더 급격한 재정적 결과를 초래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많은 기업은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관할을 벗어나지 않도록 데이터를 안전하게 온프레미스로 마이그레이션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주권에 대한 문제는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미국 내 기업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다른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에게는 점점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데이터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려면 기업이 모든 환경에 걸쳐 일관된 보안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버넌스가 '언제 어디서나' 일관되게 적용되도록 하면 기업이 규정을 훨씬 쉽게 준수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정의된 하나의 정책을 마련하면 기업은 모든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에 걸쳐 통일된 보안 표준을 따를 수 있다. 이를 통해 위험을 줄이고 시간을 절약하고 인간이 일으키는 오류의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모두 각자의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기업은 클라우드에서 클라우드로,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클라우드에서 온프레미스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는 굉장히 어려운 과제였지만, 최신 데이터 아키텍처가 등장하면서 기업은 데이터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됐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은 최신 데이터 아키텍처를 채택해 데이터 위치와 관계없이 데이터를 활용하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산업 특성에 맞도록 하이브리드 데이터 아키텍처를 구축한 기업은 일관된 거버넌스와 유연성, 민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의 장점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기업이 자신의 산업에서 선두주자가 될 수 있는 든든한 원동력이 된다.

2024.09.27 11:13최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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