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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대만서 'OLED IT 서밋' 개최...노트북·모니터 패널 알린다

삼성디스플레이가 AI(인공지능) 시대의 인프라 허브로 떠오른 대만 타이베이에서 '삼성 OLED IT 서밋 2024(기존 '삼성 OLED 포럼')'을 개최하고 OLED의 성능 우위를 알렸다. 15일 타이베이 그랜드메이풀 호텔에서 진행된 '삼성 OLED IT 서밋 2024'에는 에이서, AOC, 에이수스, 델, 기가바이트, HP, MSI, 필립스 등 글로벌 IT 기업과 인텔, 퀄컴 등 빅테크 기업, 인벤텍 등 주요 ODM 업체까지 20여 개 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IT's OLED'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시대를 맞아 성장 모멘텀을 맞이한 노트북, 모니터 등 IT 시장에서 삼성 OLED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강점을 소개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 OLED는 낮은 소비전력, 생생한 화질, 휴대성 높은 디자인 등 온디바이스 AI 선택에 중요한 성능을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이라며 "고객사들이 AI PC 시대에 맞춰 최고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OLED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IT용 OLED 패널은 압도적인 색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이 주목을 받았다. AI 시대에는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화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IT 업체들은 기대하고 있다. 삼성 OLED는 유기재료가 발산하는 RGB 빛이 컬러필터를 거치지 않고 사용자 눈에 도달하기 때문에 뛰어난 색 재현력을 자랑한다. QD-OLED 또한 기존 대형 OLED와 달리 퀀텀닷(양자점)을 내재화해 RGB 삼원색만으로 구성된 픽셀구조를 완성, 이를 통해 주변색의 간섭 없이 정확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모니터 및 노트북용 패널로 팬톤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팬톤은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컬러 시스템인 'PMS(Pantone Matching system)'를 공급하는 컬러 비즈니스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이다. 엑스라이트 팬톤의 OEM 디스플레이 영업 총괄 디렉터인 토마스 들루고스는 이번 행사에서 'AI 콘텐츠 제작과 색재현력의 중요성(Importance of color Fidelity in AI content)' 주제로 강연에 나서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된 AI 시대에는 콘텐츠 소비자와 제작자의 경계가 모호하다"며 "삼성 OLED의 압도적 색재현력은 제작자만큼이나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소비전력 저감 기술도 전력 소모가 늘어나는 AI 기술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전면 산화물 백플레인(Full Oxide Backplane) 기술을 새롭게 선보인 바 있는데, 이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은 IT용 패널 중 최초로 최저 1Hz 가변주사율을 지원한다. 통상 낮은 주사율로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면 화면이 깜빡이면서 미세하게 떨리는 '플리커' 문제가 발생한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옥사이드 TFT 기술을 통해 전류 누설을 획기적으로 줄여 이 문제를 해결하고 저주사율을 적용해 소비전력을 줄이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AI를 통해 게이밍 경험을 한층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를 통해 기본 플레이 화면보다 선명도를 높이거나 명암 대조(Contrast)를 높여 어두운 환경에서의 시인성을 높일 수 있고, 캐릭터의 활동이 적을 때에는 필요 외 화면의 밝기를 낮추는 소비전력 저감 모드를 적용할 수도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9형 울트라 와이드 제품, 27형 및 31.5형 고주사율·고해상도 제품으로 게임 플레이별 최적화된 게이밍 모니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게임사 크래프톤에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 개발을 이끌고 있는 김형준 PD(Producer & Director)는 'OLED로 인조이를 즐겨보세요(Enjoy OLED with inZOI)' 제목의 강연에서 "삼성 OLED는 게임 개발자들이 기대해온 디스플레이"라며 "특히 이용자가 게임 플레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가까운 미래에 실제 제품에 반영될 수 있는 AI 관련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대거 공개, IT 기업들의 이목을 끌었다. '플렉스 매직 픽셀(Flex Magic Pixel™)'은 옆 사람에게는 화면이 잘 보이지 않도록 시야각을 조절하는 기술로, 구동하는 앱의 특성에 따라 보안의 정도를 조절하는 등의 AI 기술과 만나 소비자 편의를 높일 수 있다. '에코 스퀘어 OLED(Eco² OLED)' 기술을 IT용 대면적 패널로 확장한 신제품에 대해서도 문의가 쏟아졌다. 에코 스퀘어 OLED는 업계 최초로 편광판 기능을 내재화한 OCF(on-cell film) 기술로, 현재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적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빛이 편광판을 통과하면 밝기가 50%가량 감소하게 되는데, 이 기술을 적용하면 빛 투과율을 높일 수 있어 기존 OLED 대비 최대 37% 적은 전력으로도 같은 밝기를 구현할 수 있다. 플라스틱 소재인 편광필름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환경친화적인 기술로도 평가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노트북 및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3년 약 196억 달러에서 2031년 266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4% 성장할 전망이다. 같은기간 시장 내 OLED의 비중은 5%에서 42%로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기준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 및 모니터용 OLED 시장 점유율은 약 94%(출하량 기준)를 차지한다.

2024.10.15 16:00이나리

엠게임, 부산에 창업형 공유 오피스 '스마트워크' 오픈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부산 지역에 창업형 공유 오피스를 새롭게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유 오피스 오픈은 엠게임의 사업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부산 지역 창업 스타트업과 창의적인 인재들이 모여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게임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도모한다. 앞서 엠게임은 지난 4월 부산외국어대학교와 청년 창업 및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창업 펀드 조성 및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부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업형 공유 오피스 '스마트워크(Smartwork)'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서로에 위치해 있으며, 1인실부터 8인실까지 다양한 맞춤형 사무 공간을 제공한다. 프리랜서들을 위한 사무 공간과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이 구비되어 있으며, 초고속 인터넷, 보안 시스템, 개별 디지털 도어록, 공용 라운지, 폰 부스, 파우더 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 사무공간만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공유 오피스와는 다르게 1인 창업가, 사업가, 프리랜서 등 공유 오피스가 필요한 사람들이 모여 네트워킹과 협업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모든 입주 기업에게는 엠게임의 다양한 리소스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네트워킹 이벤트와 세미나를 통해 입주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부산은 역동적인 산업의 중심지로, 많은 인재와 아이디어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이다. 이번 공유 오피스 오픈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라며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2024.10.15 15:55이도원

유니온커뮤니티, 패스워드 보안취약 보완기술 확보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가 패스워드 인증 방식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기술을 확보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글로벌 온라인 생체인증 표준화 기구인 ' 신속한 온라인 인증(FIDO)'으로부터 FIDO2 서버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FIDO2 인증은 기존 온라인 환경에서의 패스워드 인증 방식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국제표준 기술로 공개 키 구조(PKI)를 활용해 사용자와 서버 간 상호 인증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한다. FIDO 인증은 금융, 공공기관,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보안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인증된 제품의 신뢰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이번 FIDO2 서버 인증 획득을 통해 ▲ 서버와 사용자 간 상호 인증으로 해킹 및 피싱 위협을 방지 ▲사용자 편의성: 비밀번호 없이 생체 정보(지문, 홍채 등)를 이용해 쉽게 인증, ▲확장성: 다양한 기기와 환경에서 일관된 보안성 유지 등 비밀번호 없이 보안성이 높고 더욱 편리한 생체인식 인증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생체인식 기반 서버인증 솔루션인 유바이오 이지패스(UBio-ezPass)에 FIDO2 서버 인증을 적용하여 더욱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인증 기술을 통해 생체인식 기반의 보안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하여, 다양한 산업에서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요식 유니온커뮤니티 대표이사는 "이번 FIDO2 서버 인증은 당사의 보안 솔루션이 글로벌 표준을 충족함을 입증한 것”이라며 “유니온커뮤니티는 신뢰할 수 있는 생체인식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5 15:28남혁우

[기고] 클라우드 시대에 맞는 사이버 보안 운영 모델 구축법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은 이제 표준으로 여겨진다. 가트너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직의 94%가 퍼블릭 클라우드를 디지털 비즈니스 이니셔티브의 중요 요소로 꼽기도 했다. 그러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는 사이버 보안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제 공통 도메인과 클러스터를 포함한 사이버 보안의 대부분 측면을 클라우드에서 구현해야 하지만, 기존의 사이버 보안 모델과 기술 세트는 클라우드가 아닌 온프레미스 환경에 맞춰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비롯한 사이버 보안 리더는 클라우드 도입의 불가피성과 이에 따른 변화를 무시할 수 없다. 그렇기에 클라우드 시대를 맞이한 비즈니스 환경에 맞게 팀 구조, 커뮤니케이션 채널, 기술 등 운영 모델 전반을 조정해야 한다. 나아가 CISO는 효과적인 사이버 보안 프로그램을 구축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비즈니스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지침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클라우드 지출은 2027년까지 연평균 17%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클라우드로 이전되는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의 수가 증가하고, 효과적인 워크로드 보호에 대한 중요성 또한 높아질 것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워크로드는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같은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공급업체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업체에서 호스팅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조직은 이러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팀을 구성하고 팀의 역량을 조정해야 한다. 조직 내에서 클라우드 보안 전담팀의 필요성은 클라우드 기술의 중요도, 도입 프로세스의 복잡성, 각 사업 부서에서 제공하는 셀프 서비스 수준과 같은 요소들을 고려해 조직의 클라우드 기술 사용 방식에 따라 결정된다. 조직은 다양한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채택하지만, 클라우드 보안 모델은 특정 클라우드 운영 모델에 맞춤화돼야 한다. 클라우드 도입 초기 단계에는 조직에 별도의 '클라우드팀'이 없는 경우가 많다. 대신 다양한 부서의 기술 인력이 모여 클라우드 위원회, 타이거팀(해킹 전문가팀), 파일럿팀 또는 클라우드 역량 센터를 구성한다. 이러한 그룹들은 일반적으로 비공식적이며 각 구성원들의 노력에 의존하여 운영된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에 대한 책임은 기존에 온프레미스 운영 책임이 있는 부서에 할당되는 경우가 많다. 조직은 클라우드 거버넌스를 담당하는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기능으로서 클라우드 혁신 센터(CCoE)를 설립하고, 클라우드 기술 구현을 담당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운영(CPO) 기능을 함께 구축할 것을 권장한다. CPO 기능은 애플리케이션 팀을 대신해 내부 관리 서비스 공급자(MSP)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며 컨설팅 기능, 플랫폼 기능, 일상적 운영을 제공한다. 또 다른 모델로는 애플리케이션팀이 클라우드 리소스를 포함한 전체 애플리케이션 스택의 인프라, 운영, 보안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방식이 있다. 이러한 극단적인 '데브옵스(Extreme DevOps)' 또는 '데브섹옵스(DevSecOps)' 모델은 규제가 없는 초기 클라우드 도입 환경이나 성숙한 디지털 조직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클라우드 혁신 센터(Cloud Center of Excellence, CCoE)를 설립하는 것 역시 클라우드를 위한 조직 구성의 중요한 측면이다. CCoE는 협의의 중심점으로서 혼란을 관리하고 거버넌스를 확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적절한 클라우드 거버넌스는 클라우드 기술 도입에 따른 위험을 완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CCoE는 클라우드 거버넌스 범위를 넘어서는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경영진의 지원을 받는다. 보통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가 담당하여 운영하며 자문형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로 기능한다. 조직의 클라우드 컴퓨팅 자문 위원회(CCAC)는 CCoE에 전략 및 정책 피드백을 제공한다. 보안 및 위험 관리(SRM)는 대부분의 경우 한 명 이상의 담당자가 있으며 CCoE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식적인 권한을 갖는다. 클라우드 보안은 기존 보안과 결과적으로는 다르지 않지만 제공되는 방식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온프레미스 보안과 동일한 보안 클러스터가 필요하다. 이러한 클러스터는 조직에 따라 담당하는 팀이 다를 수 있지만 구성 및 운영 방식은 조직이 선택한 클라우드 운영 모델과 일치돼야 한다. 보안 운영에 대한 의사결정은 부분적으로 기술과 성숙도에 따라 이루어진다. 조직이 클라우드 여정을 진행하면서 기존 보안팀은 클라우드 기능을 통합할 것이며 보안 운영 센터(SOC)는 클라우드 사고 처리,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위협 탐지 감독, 위협 인텔리전스를 비롯한 클라우드 공급업체의 추가 서비스를 관리하게 될 것이다. 클라우드 도입을 방해하고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몇 가지 분명한 안티패턴도 있다. 조직은 ▲클라우드 이니셔티브에서 사이버 보안팀을 완전히 배제 ▲사이버 보안팀이 비즈니스 또는 운영팀과의 협업 없이 모든 것을 전담 ▲보안,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CCoE 간의 협업 부족 ▲클라우드 보안과 거버넌스의 혼동 등과 같은 안티패턴으로 클라우드팀을 구성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클라우드 보안에는 온프레미스 환경과 동일한 보안 구성 요소가 모두 포함된다. 그러나 이를 성공적으로 구현하는 것은 클라우드 보안 전담팀을 구성하는 것만큼 쉽지 않다. 클라우드 보안팀을 구성하는 방법에 정답은 없지만 피해야 할 안티패턴은 존재한다. 이러한 패턴을 피하는 것 외에도 선택한 클라우드 운영 모델에 맞게 조직을 구성해야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사이버 보안 리더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팀 구조 재평가부터 보안 모델 조정, 클라우드 혁신 센터 구축 등 일련의 과정을 수행함과 동시에 안티패턴을 파악해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보안을 강화하고 클라우드의 혁신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길이다.

2024.10.15 14:39최윤석

펜타시큐리티, CC·GS인증 획득으로 공공기관 진출 노린다

펜타시큐리티가 최근 보안 우수성을 인정 받으면서 공공 인증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펜타시큐리티는 '아이사인플러스(iSIGN+)'가 CC인증과 GS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사인플러스는 사용자 인증과 권한 부여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인증 보안 플랫폼이다. CC인증이란 컴퓨터의 보안을 위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보안 기능이 있는 IT제품의 보안성을 평가 후 인증기관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아이사인플러스 4.0버전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과 웹 환경에서 보안성을 높이고 다중 인증(MFA) 통합을 강화한 신규 버전이다. 국정원 검증필 암호 모듈 탑재와 더불어 ▲신속한 온라인 생체인증(Fast Identity Online, FIDO) ▲모바일 OTP ▲PIN ▲패턴 ▲QR 등 다양한 인증수단을 유연하게 처리해 공공기관·금융기관 등 환경에 최적화해 보안성을 더욱 높였다. 펜타시큐리티는 이번 CC인증과 GS인증 획득으로 공공 부문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펜타시큐리티 정태준 기획실장은 "공공기관 보안은 조달규격 충족 및 납품 의미에 그치지 않고 국가 기반 시설의 안전 보장이라는 중차대한 의미를 지니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 최적화된 인증 보안 플랫폼을 통해 향후 공공 인증 사업을 확장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15 14:20양정민

지란지교데이터, 싱가포르 전시회 참가…아시아 시장 진출 나서나

지란지교데이터가 싱가포르 IT 전시회에서 보안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란지교데이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IT 전시회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데이터 보호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진행됐으며 ▲클라우드 엑스포 아시아 ▲데브옵스 라이브 ▲사이버 시큐리티 월드 ▲데이터 센터 월드 ▲빅데이터 & AI 월드 ▲이커머스 엑스포 ▲테크놀로지 포 마케팅 등 7개의 세부 전시회로 구성됐다. 지란지교데이터는 이 전시회에서 '피씨필터'와 'AI필터'를 선보였다. 피씨필터는 PC에 저장된 문서에서 개인정보 및 기밀정보를 식별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매체제어, 출력물 보안 등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며 AI 필터는 AI 기술 기반 광학 문자 인식(OCR) 등 기술을 이용해 비정형 데이터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식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란지교데이터는 이번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 참가를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해당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있었으며 각 국가의 제도에 맞춘 AI 기반 데이터 보호 기술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는 아시아 국가들의 데이터 보호 기술 트렌드와 요구 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데이터 보호 기술 수요를 적극 공략해 글로벌로 진출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15 13:12양정민

퓨어스토리지 "경직된 파일 스토리지 환경 바꿔야 AI 개발 원활"

"그동안 파일 스토리지 환경은 유연하지 않았습니다. 사용자는 미리 구성된 사일로를 최대 용량까지 활용하지 못하고, 인공지능(AI) 등 최신 IT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기도 어려웠습니다. '리얼타임 엔터프라이즈 파일'이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퓨어스토리지 숀 로즈마린 연구개발(R&D) 및 고객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15일 잠실 시그니엘 서울서 열린 '퓨어//엑셀러레이트 2024 서울'에서 기존 파일 스토리지 한계를 '리얼타임 엔터프라이즈 파일'로 뛰어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로즈마린 부사장은 "기존 파일 스토리지는 오래되고 경직된 아키텍처와 여러 계층 프로토콜·관리 복잡성으로 이뤄졌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AI 개발이나 가상 테스크톱 환경(VDI) 같은 최신 워크로드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리얼타임 엔터프라이즈 파일이 경직되고 느린 파일 스토리지 환경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솔루션 특장점이 실시간 민첩성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리얼타임 엔터프라이즈 파일은 각 어레이에 대한 복잡한 스토리지 예약·할당 과정 없이 글로벌 스토리지 풀로 자원 최적화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퓨어 퓨전(Pure Fusion™)을 통해 모든 어레이에 걸친 워크로드 배치와 리밸런싱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즈마린 부사장은 해당 솔루션이 제로무브 티어링(Zero-Move Tiering) 기능을 갖췄다는 점도 말했다. 제로무브 티어링은 데이터의 물리적 이동 없이도 필요한 성능 수준을 제공하는 스토리지 기술이다. 보통 고객은 기존 파일 사용 시 애플리케이션이 다른 성능 프로파일을 가진 데이터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 이때 IT 조직은 성능 요구사항에 맞는 어레이로 데이터를 옮겨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 로즈마린 부사장은 "리얼타임 엔터프라이즈 파일은 물리적 데이터 이동 없이 사용자에게 필요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즈마린 부사장은 이번 솔루션이 데이터 보안에도 특화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보통 레거시 시스템은 시스템 내 모든 업그레이드와 재구성을 위해 데이터 이동부터 번거로운 사전 계획, 엔드유저 타운타임이 발생한다"며 "이번 솔루션은 어떤 업그레이드든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이나 데이터 손실 없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서비스 운영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로즈마린 부사장은 리얼타임 엔터프라이즈 파일이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의 클라우드와 유사한 작동 방식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제품은 데이터를 간편히 배치하고 SLA(Service Level Agreement)를 할당해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있다"며 "데이터 증가에 따라 기능을 자동 조절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로즈마린 부사장은 "기술 변화가 어느 때보다 빠른 진화를 겪고 있다"며 "이번 솔루션이 새로운 표준을 확립해 고객 사업을 앞서나가게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5 12:34김미정

스패로우, 공급망 보안 강화 솔루션으로 SW 개발사 지원

소프트웨어(SW) 공급망 공격에 대응하고 국내 SW 기업들의 보안 취약점과 오픈소스 관리를 위해 스패로우가 공급망 보안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스패로우는 소만사, 라온시큐어 등 국내 SW 개발사에 ▲스패로우 사스트(SAST) ▲스패로우 다스트(DAST) ▲스패로우 SCA 등 보안망 강화 솔루션을 제공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SW는 한 번의 공격으로도 연쇄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제품을 완성하기 전부터 취약점을 조치하는 '시큐리티 바이 디자인(Security by Design)'을 이행해야 한다. 국내의 경우 정부가 마련한 'SW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 버전 1.0'에 따라 ▲안전한 코드 개발 환경 마련 ▲공개 SW 관리 관행 마련 ▲SBOM 활용 SW 구성요소 검증 등이 요구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스패로우는 보안망 강화 솔루션을 제공해 SW 개발사가 안전하게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패로우 사스트는 SW 보안 약점 진단 가이드 등을 기준으로 소스코드 취약점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SW 개발사는 개발자들이 안전한 소스코드를 작성하도록 하고 최종 배포 전 전수 분석으로 전체 코드를 검증해 SW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다. 스패로우 다스트는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기술적 취약점 분석 평가 상세 가이드 등 점검 기준을 바탕으로 현재 운영 중인 환경에서 발생하는 웹 취약점을 검출하는 솔루션이다. 입·출력 과정의 취약점을 잡아내 SW 개발사가 보안성을 더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다. 스패로우 SCA는 사용 중인 오픈소스를 식별해 취약점과 라이선스 정보를 제공하며 오픈소스 버전 정보를 확인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다. 또 SW 자재명세서(SBOM) 자동 생성도 가능해 고객이SBOM을 요구할 시 제공 가능하다. 이 회사 장일수 대표는 "공급망 보안 공격이 거세짐에 따라 SW 공급망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며 "개발 단계부터 보안을 고려하고 자체 코드와 오픈소스를 적절히 분석·관리해야 제품의 안전성이 확보된다"고 말했다.

2024.10.15 11:21양정민

AI·탄소중립·헬스케어…대만 혁신기술 한자리

인공지능(AI)과 탄소중립, 헬스케어 등 대만의 최신 기술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축제인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제1홀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11개 정부 부처와 대만 대외무역발전위원회(TAITRA), 산업기술연구원(ITRI)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약 450개 업체가 참가해 1천100개 이상의 발명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대만 산업과 정부, 학계 및 연구 분야 성과가 다채롭게 소개된다.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의 하이라이트는 '발명 경진대회'다. 올해 대만에서는 국립원자력연구소, 중화통신연구소, 대만전력공사, 메가뱅크 등 약 90개 기업에서 반도체, ICT, 사이버 보안,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발명품을 출품했다. 학술 분야에서도 쿤산대학교, 국립양밍챠오퉁대학교, 타이베이시과학기술대학교 등 40여 개의 연구기관과 대학이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혁신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에 대한 대만의 역량을 엿볼 수 있다. 전시는 산업 최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초점을 맞춰 열린다. ▲혁신 파일럿관 ▲미래 기술관 ▲지속가능성관 등 테마 전시가 마련됐다. 혁신 파일럿관은 넷제로 전환, 디지털 복원력,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시티, 방위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세계 최초 휴대용 전자레인지 가방과 로봇용 고감도 터치센서, 모듈형 안티드론 시스템 등 제품이 전시된다. 미래 기술관에서는 광전자, 생명공학, 인문학 등의 분야에서 AI의 혁신적인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안전과 회복력, 지속 가능성을 특징으로 미래 스마트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는 시나리오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지속가능성관에서는 자원 재활용 재료의 동적 이미지 인공지능 인식, 가상발전소(VPP) 기술 검증 플랫폼, 발전소 균열 부품 안전성 평가에 AI 적용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는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엑스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기술을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진행된다. 가이드 투어는 AI, 넷제로 기술, 스마트 헬스케어와 같은 화제의 주제를 7개 경로를 통해 다룬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전시 구역에서 첨단 발명품을 살펴볼 수 있다. 국제 트렌드 포럼에서는 양자 기술과 스포츠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산업 환경을 재편하는 기술을 살펴보고 관련 전략을 모색해 기업 발전을 위한 주요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행사 주최 측은 "방문객들에게 산업 발전의 최전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대만 혁신의 힘을 확인하고 미래 가능성을 살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5 10:52신영빈

플래티어, S 화재보험사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 구축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컴플라이언스에 기반한 안정적 테스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국내 S 화재보험사의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금융감독원의 '프로그램 통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도 품질 및 안정성이 높은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테스트 적용 범위를 넓혀 해당 보험사의 주요 사업 관련 애플리케이션 변경 시 장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 한다. 많은 기업이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이유는 테스트 케이스 생성과 유지 보수를 자동화해 더 빠르고 정교하게 버그를 예측·분석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와 품질을 높이면서도 인력과 리소스 투입은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금융 서비스 산업은 보안과 규제 준수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므로, 안정성이 확보된 솔루션을 채택해 비용 절감과 리소스 최적화 효과를 노려야 한다. 플래티어는 트라이센티스의 테스트 자동화 도구인 '토스카'를 기반으로 엔드 투 엔드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S 화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토스카는 노코드 기반의 솔루션으로 개발자가 아닌 사람도 코딩 없이 쉽게 테스트 케이스를 작성할 수 있다. 일일이 코드를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테스트 준비 시간은 단축되며, 수정이나 업데이트할 때도 직관적 접근이 가능해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팀 협업에도 강점이 있다. 비개발자와 개발자가 동일한 도구로 협력할 수 있기 때문에 일관성이 유지되고 협업은 강화된다.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아틀라시안의 이슈 및 프로젝트 관리 도구인 '지라'와 연동하는 서포트 서버를 구축하고, 테스트 자동화의 스케줄링 및 테스트 리포트 기능을 지라와 통합해 프로젝트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당사의 뛰어난 전문성과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S 화재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해당 기업 테스트 시스템의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향상하는 데 당사의 솔루션이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5 09:51백봉삼

日 카시오, 랜섬웨어 공격으로 고객 데이터 털렸다…"뒤늦게 파악"

일본 전자 기업 '카시오'가 랜섬웨어 공격을 입어 사내 주요 데이터들을 해킹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5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카시오는 지난 5일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고객 데이터, 직원, 사업 파트너 등의 정보를 해킹 당했다. 당시 카시오는 일부 서버에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시스템 사용에 어려움을 겪은 데 이어 서버에 외부인의 무단 접근 흔적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공지했다. 다만 ▲신용카드 정보 유출 ▲카시오 ID ▲클래스 패드 등 결제 관련 서비스는 해킹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카시오는 공식적으로 배후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일부 다크웹 사이트에선 '언더그라운드'라는 랜섬웨어 그룹이 공격을 단행했다고 인정했다. 언더그라운드 측은 카시오의 법률 문서, 급여 정보, 직원 개인 정보 등 약 200기가바이트(GB)가 넘는 데이터를 훔쳤다고 다크웹 사이트에 기재했다. 카시오는 "관련된 사람 전원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내부 시스템을 복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15 09:38양정민

SKT, IDQ QKD 장비에 PQC 기술 얹었다

SK텔레콤은 최신의 양자내성암호(PQC) 표준 알고리즘과 양자키분배(QKD) 시스템을 결합한 'QKD-PQC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 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 제품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PQC 소프트웨어를 글로벌 양자암호 기업인 아이디퀀티크(IDQ)가 기존 출시한 QKD 시스템 'Clavis XG'에 탑재되는 형태다.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장비에서 QKD와 PQC 두 개의 암호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이중 암호화로 정보를 보호한다는 점이다. QKD는 양자 역학의 특성을 기반으로 신호를 주고받는 송수신 양방향에서 동시에 양자 암호키를 생성 및 분배하는 기술로 원칙적으로는 해킹이 불가능하다. PQC는 수학적 난제를 활용해 양자컴퓨터가 이를 풀어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도록 하는 암호화 방식이다. 특히 이번에 적용된 PQC는 지난 8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발표한 PQC 표준을 완벽하게 준수하는 알고리즘으로, SK텔레콤 자체 개발로 완성했다. SK텔레콤은 해당 표준이 양자컴퓨터 알고리즘에 대한 검증을 거쳐 높은 보안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QKD와 NIST 표준을 준수하는 PQC가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장비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로 포스트 양자 시대에 중요한 기술 혁신으로 여겨진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양자컴퓨팅 발전에 따른 해킹 위협에서 소중한 정보를 지키기 위한 안전장치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와 이번 제품 적용을 논의 중이다. SK텔레콤은 해당 양자보안 기술 구축을 통해 중요 공공기관, 지자체의 데이터 보안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은 하이브리드형 제품 출시와 동시에 QKD 대비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덜한 PQC 기반 솔루션을 원하는 고객층을 위한 PQC 제품도 새롭게 선보였다. PQC 제품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PQC 소프트웨어를 글로벌 양자암호 기업인 아이디퀀티크(IDQ)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상용 키 관리 시스템(KMS) 시스템 'Solteris'에 탑재하는 형태다. QKD는 원칙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해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암호체계로 평가되지만, 구축 비용에 대한 부담이 존재한다. 반면 PQC는 양자컴퓨팅의 발전이 이어질 경우 수학적 난제를 풀어내는 시간이 단축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소프트웨어 형태로 기존 네트워크 장비 등에 구축이 가능해 비용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 PQC 제품의 출시를 통해 'QKD 단독', 'QKD-PQC 하이브리드', 'PQC 단독'의 양자암호 장비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비용이나 네트워크 환경이 서로 다른 기관 혹은 사업자들이 상황에 맞춰 QKD와 PQC를 적절하게 연동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이번 QKD-PQC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 제품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양자보안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SK텔레콤은 현존 최고의 양자암호 기술로 글로벌 시장 선도와 신규사업 개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5 09:24박수형

도구공간, 중동서 순찰로봇 선봬

순찰로봇 스타트업 도구공간은 14일부터 5일 동안 두바이 국제 무역센터(DWTC)에서 개최되는 'UAE 두바이 정보통신전시회(GITEX) 2024'에 참가해 순찰로봇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GITEX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IT 및 최첨단 기술 박람회다. 매년 전 세계 기업들이 참가해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약 180개국에서 6천5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도구공간은 이번 전시에서 순찰로봇 '패트로버'를 전시한다. 패트로버는 보안 인공지능(AI) 기술과 자율 주행 기술이 융합된 도구공간의 대표 제품이다. 방진·방수와 우수한 내구성 등 실외 순찰에 특화됐다. ▲화재 및 가스 감지 ▲이상 소음 감지 ▲낙상감지 ▲배송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로봇이 수행하는 작업을 관리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언제든지 직접 확인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지능형 관제 시스템도 자체 개발해 제공 중이다. 로봇은 지난 5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으로부터 '실외 이동로봇 운행안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공원 순찰, 경찰서 지구대 순찰 등 공공 장소 순찰을 비롯해 공장이나 공사장 같은 산업 현장 등 국내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도구공간 관계자는 "해외에서 자율주행 순찰로봇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GITEX 참여를 계기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구공간은 자율주행로봇 전문 스타트업으로, 2017년부터 실내 자율주행과 야외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해 SKT, KT, LG전자, 현대모비스 등 다양한 기업에 제공해 왔다. 2019년부터는 자율주행 순찰로봇 분야에 매진해 전국 50여곳에서 순찰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2024.10.15 09:15신영빈

신도리코, A3컬러 복합기 'D470 시리즈' 출시

오피스 솔루션 전문기업 신도리코는 사용성을 대폭 강화한 A3 컬러 복합기 신제품 'D470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D470 시리즈는 안정적인 출력 성능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D470·D471·D472는 컬러와 흑백 각각 분당 25매, 30매, 36매의 복사 및 인쇄 속도를 지원하며, 8GB 메모리와 양면 인쇄가 기본 제공된다. 256GB의 SSD를 장착해 빠른 데이터 읽기 및 쓰기 속도가 가능하며, 기기 작동을 최소화해 소음이 적고 외부 충격에도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화면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전환하거나 원하는 기능을 맞춤형으로 배치할 수 있다. 개선된 LED 램프를 통해 데이터 수신 상태나 트레이의 용지 잔여량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토너 교체는 기존처럼 좌우로 비틀지 않고 한 번에 밀어 넣을 수 있는 컬러 그립 커버를 적용했다. 다양한 용지 유형을 지원해 수동 트레이를 사용하지 않고도 본체 급지 트레이에서 우편엽서(200매)와 봉투(70매) 등의 비정형 사이즈 용지 작업이 가능하다. 다중 센서가 작업에 필요한 최적의 용지를 자동으로 검출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용지 선택 실수로 인한 걸림이나 인쇄 품질 불량 등의 문제를 최소화했다. 자동원고이송기(ADF)의 작동음과 개폐음을 최소화하여 정숙성을 높였으며, 바이러스 검사 기능이 활성화되면 관련 아이콘이 홈 화면에 표시돼 정보 유출 및 보안 위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토너는 이전보다 15°C 낮은 온도에서 정착돼 28%의 전력 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제품에 사용된 신재생 소재 비율은 34.9%다. 포장재 역시 스티로폼 대신 에어 쿠션으로 대체했다.

2024.10.14 23:14신영빈

'경쟁사' 스노우플레이크도 손잡았다…클라우데라, 기업용 AI 생태계 확산 속도

클라우데라가 스노우플레이크와 손잡고 기업용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낸다. 그간 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경쟁을 벌였던 두 기업은 이번에 힘을 합쳐 시스템을 상호 운용함으로써 기업용 AI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클라우데라는 스노우플레이크와 협력을 맺고 아파치 아이스버그 기반의 개방형 통합 하이브리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기업들은 데이터 수집, 처리, 소비를 위해 클라우데라와 스노우플레이크의 시스템을 모두 활용해 데이터, 분석, AI 워크로드 전반에 걸쳐 통합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 아이스버그(Iceberg)는 데이터를 쿼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포맷으로, 대규모 데이터 레이크에서 데이터 관리와 효율적인 쿼리를 지원한다. 클라우데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체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할 수 있는 곳이란 점에서 시장 내 독보적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18년 발표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 'CDP'는 클라우데라를 데이터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게 한 대표 서비스로 우뚝 올라섰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클라우데라가 전 세계에서 관리하는 데이터 양은 25EB(엑사바이트)에 달했다. 테라바이트(TB)로 환산하면 2천500만 TB에 이른다.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값진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는 점에서 금융, 통신, 제조 부문 기업들은 앞 다퉈 클라우데라의 고객사로 합류했다. 실제 전 세계 톱 글로벌 보험사 10곳 중 9곳이, 세계적인 은행 10곳 중 8곳이 클라우데라를 택했다. 190개 이상 각국 정부 기관들도 마찬가지다. 덕분에 매출도 빠르게 늘었다. 클라우데라는 지난 2014년 연매출액이 1억 달러(약 1천400억원)를 돌파했으나, 약 10여년 만인 지난해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를 넘어서며 쾌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클라우데라와 협업에 나서는 기업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외에도 현재 AWS, 파인콘, 엔비디아, 허깅 페이스, 레이 등도 클라우데라와 손잡고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기업의 전체 AI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스노우플레이크는 대표적인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빅데이터 시대에서 2020년에 상장할 때까지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또 2023년 생성형 AI가 폭발하면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AI 기업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는데, 다만 올해 2분기 실적은 기대 이하였다. 실제 스노우플레이크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8억6천88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8억5천170만 달러를 상회했으나 30% 미만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스노우플레이크가 상장한 이래 처음이다. 이 탓에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7% 가까이 급락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11%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가 33% 치솟은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이는 AI 시장에 대한 스노우플레이크의 입지가 탄탄하지 않은 데다 올해 3월 CEO 교체, 최근 벌어진 고객 보안 침해 사고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스노우플레이크는 클라우데라와 협업에 나서게 되면서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데라는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상호운용성을 스노우플레이크까지 확장해 양사 고객이 아파치 아이스버그 REST 카탈로그를 통해 클라우데라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에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아파치 아이스버그 기반의 최적화된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 준비, 처리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사용자는 온프레미스 AWS S3 호환 객체 스토리지 솔루션인 클라우데라 오존(Ozone)에 저장된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에서 직접 쿼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온프레미스,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서 하나의 통합된 협업을 통해 모든 주요 폼 팩터에 접근할 수 있다. 클라우데라 관계자는 "자사 고객은 이번 일로 스노우플레이크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엔진의 편리성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스노우플레이크 엔진은 데이터 복제나 전송 없이도 클라우데라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 복잡성을 줄이고 운영을 간소화하며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력은 기업 고객들의 총소유비용(TCO)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들은 클라우드든, 온프레미스든 모든 데이터에 대한 단일 데이터 소스를 제공하는 강력한 데이터 관리 통합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클라우데라는 아이스버그 도입 확산을 의지를 다시 강조하며 클라우데라 레이크하우스 옵티마이저 프리뷰도 발표했다. 이 새로운 서비스는 아이스버그 테이블을 자율적으로 최적화해 비용을 더욱 절감하고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통합은 TCO를 줄이고 양사 장점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상호운용성을 스노우플레이크까지 확장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최적화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관리를 통해 더 큰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4.10.14 17:14장유미

나무기술,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중동 시장 진출 모색

나무기술이 약 100개 국가, 1천8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중동 기술 박람회에서 '클라우드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고객 공략에 나선다. 나무기술은 오는 16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익스펜드 노스 스타 2024'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 전시와 데모 시연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나무기술은 ▲칵테일 클라우드 ▲스페로 ▲칵테일 버추얼라이제이션 플랫폼 등 대표 클라우드 솔루션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칵테일 클라우드는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서비스(PaaS)로 금융·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스페로는 메타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여러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 솔루션이다. 메타클라우드 기술이란 다양한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서비스를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통합 관리하는 기술로 ▲멀티클라우드의 유연한 관리 ▲비용 절감 ▲보안성 강화 ▲확장성 등이 주요 장점이다. 칵테일 버추얼라이제이션 플랫폼은 컨테이너와 가상머신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기존 하이퍼바이저 제품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IT 인프라를 관리 가능하다. 또 단일 플랫폼에서 가상머신과 컨테이너를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나무기술은 16일 열리는 '디지털 혁신의 날'에서 글로벌 진출 전략과 자사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소개하며 중동 지역 벤처캐피탈(VC)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중동 시장은 빠르게 디지털 전환(DX)이 이뤄지고 있고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4 16:46양정민

러시아 기업 카스퍼스키, 글로벌 평가서 보안 기술 인정 받아

카스퍼스키가 2년 연속 글로벌 확장탐지및대응(XDR) 평가에서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카스퍼스키는 '넥스트 XDR 엑스퍼트' 솔루션으로 글로벌 기술 조사·컨설팅 기업 ISC의 XDR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넥스트 XDR 엑스퍼트 조직 IT 인프라 전반에 걸쳐 소스 데이터를 집계, 분석,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솔루션이다. 조직을 대상으로 하는 잠재 위협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을 제공해 위협 탐지와 자동화된 대응을 지원한다. ISC 연구에 따르면 기업 51%는 현재 사용 중인 도구로 고도화된 위협을 탐지하고 조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은 사이버 보안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클라우드 데이터를 포함한 데이터 소스를 활용해 IT 인프라 상황을 파악할 솔루션을 찾고 있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 지사장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에서 복잡한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자사 XDR 솔루션은 이러한 위협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가시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조직이 신속하고 결단력 있게 행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ISG의 이번 인정은 사이버 보안 혁신에서 앞서 나가려는 우리의 노력을 재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4 16:44김미정

"MS도 노렸다"…中 해킹그룹 '타이푼' 美 인프라 뒤흔드나

미국 고위 관리들이 중국의 해킹을 '시대를 정의하는 위협'으로 규정한 가운데 '타이푼'이라는 이름의 중국 해킹 그룹들이 미·중 사이버 갈등의 최전선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14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9월 중국의 해킹 조직인 '플랙스 타이푼'을 차단한 데 이어 지난 5일 '솔트 타이푼'도 적발하며 사이버 안보 강화에 나섰다. 솔트 타이푼은 AT&T·버라이즌 등 미국의 주요 광대역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여러 달에 걸쳐 해킹 피해를 입혔다. 외신들은 이 조직이 미국 법원이 허가를 받아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스템을 해킹해 미국인들의 신원 정보에 접근했으며 미국 정부는 이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월 미국 정부에 의해 차단된 플랙스 타이푼은 뒤늦게 중국 정부가 뒤에 있었음이 드러났다. 이 그룹은 지난 2022년 8월 마이크로소프트의 보고서에서 처음 언급된 이후 약 1년 만에 그 배후가 밝혀졌다. 이 외에도 지난해 5월 마이크로소프트(MS)는 또 다른 중국 해킹 조직인 '볼트 타이푼'을 적발한 바 있으며 미국 정부는 지난 1월 볼트 타이푼이 사용하는 봇넷을 성공적으로 파괴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플랙스 타이푼의 배후에는 중국의 사이버 보안 회사로 위장한 인테그리티 테크놀로지 그룹이 있으며 이들은 중국 정부의 정보 수집을 위해 IT 회사로 가장했다"며 "이것은 중국과의 긴 사이버 전쟁에서 하나의 전투일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 해커들의 공격이 미국의 중요한 인프라를 겨냥하는 장기적인 사이버 전쟁의 일환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레이 국장은 "중국 해커들은 미국 사회 기반 시설을 공격해 큰 혼란과 피해를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며 "중국은 공격 시점을 결정하면 그 즉시 위협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4.10.14 16:12양정민

"기업 사이버 대응 강화 나선다"…KISA,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 실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기업들이 사이버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보안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다. KISA는 '2024년 하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KIS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진행하는 이 훈련은 기업의 신속한 사이버 위기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설계됐다. 특히 중소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 이번 훈련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해킹 메일 대응 절차 점검, 디도스(DDoS) 공격 탐지 및 대응, 기업 웹사이트 모의침투, 취약점 공격 코드 대응 능력 점검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은 실제 사이버 공격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훈련에 참여한 기업은 정보보호 공시제도를 통해 자신들의 정보보호 활동 현황을 대외에 공개할 수 있다. 또 KISA는 훈련 종료 후 기업들에게 대응 가이드와 최근 사이버 침해사고 동향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훈련에는 556개 기업과 약 23만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전년 대비 41% 이상 증가한 참여율을 보였다. 이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반기 모의훈련 참가 신청은 31일까지 KISA 보호나라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기업 규모나 업종에 상관없이 모든 기업이 신청 가능하다. 이동근 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최근 침해사고 신고 건수가 급증하고 그 중 중소기업이 랜섬웨어 피해의 93.5%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이 중소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들의 사이버 위기 대응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4 16:09조이환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다이크와 파트너십 체결

클라우다이크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네이버웍스'를 다양한 분야에서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클라우다이크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클라우다이크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네이버클라우드의 업무용 협업 도구인 '네이버웍스'와 연동할 예정이다. 클라우다이크는 최근 보안성과 사용 편의성을 인정 받아 클라우드 보안인증인 '클라우드 시큐리티 어셔런스 프로그램(CSAP)'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웍스는 정부 기관 및 공공 분야 진출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다이크도 네이버웍스의 드라이브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양사는 공공뿐 아니라 민간 부문에서도 더욱 폭 넓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선웅 클라우다이크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업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네이버웍스에 연동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포괄적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14 16:08양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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