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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에 AI 운명 달렸다"…트럼프·해리스 누가 유리할까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인공지능(AI) 경쟁에 나선 빅테크들이 숨죽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규제 완화책을 지지하는 반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책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느냐에 따라 AI 시장 판도가 바뀔 수 있어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투표가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 5일 0시)부터 미국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미국 대선은 이례적인 초박빙 구도로, 두 후보의 승리 확률이 하루 단위로 뒤집히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빅테크 기업들은 미국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 지에 따라 AI 관련 정책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일찌감치 줄타기에 나섰다. 특히 테슬라, 구글, 아마존, 메타 등은 이번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재선에서 성공할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다. 먼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달 25일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자신에게 직접 전화한 사실을 알렸다. 피차이 CEO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같은 달 20일 미국 펜실베니아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잠깐 감자튀김을 만들고 드라이브 스루에서 주문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통화를 하며 놀라움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도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접촉한 사실이 알려졌다. CNN은 한 소식통을 통해 아마존이 통화를 요청했고 일반적인 안부 성격의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달 25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경영진과 대화했다고 주장했다. 또 베이조스 창립자가 자신이 소유한 워싱턴포스트(WP)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지 못하도록 개입했다는 논란도 있다고 짚었다. WP가 대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36년만이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를 이끌고 있는 마크 저커버그 CEO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암살 시도가 이뤄진 후 두 차례의 통화를 통해 회복을 기원했다. 또 2년 동안 정지시켰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도 올해 5월 복귀시켰다. AI 스타트업 'xAI'를 설립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유세장까지 직접 나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열렬히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대선일까지 표현의 자유와 총기 소지 권리를 지지하는 청원에 서명하는 사람 중 한 명을 뽑아 매일 100만 달러(약 13억7천만원)을 지급하며 트럼프에게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수정 헌법 지지 청원을 빙자한 사실상의 도널드 트럼프지지 선거 운동인 셈이다.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빅테크 거물들도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과거 캘리포니아 검사로 재직하면서 지역 내 실리콘밸리 부자들과 친분을 쌓았다. 덕분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해리스 측에 비공개로 5천만 달러(약 700억원)를 기부했다. 구글 CEO 출신 에릭 슈미트, 넷플릭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 등도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애플, 구글, 아마존 CEO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을 위해 직접 뛰는 머스크 CEO보다 표면적으로는 당파 정치에 덜 관여하고 있다"면서도 "그들의 행동은 주식시장과 미국 경제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측은 CEO들의 이런 움직임을 두고 재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재입성 가능성을 받아 들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업계에선 이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을 두고 AI 산업에 좀 더 유리한 공약을 내세운 후보를 선택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AI 혁신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규제를 주장하고 있어서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AI와 관련된 대표적 규제안으로 지목된 'AI 행정명령'과 관련해 폐지에 힘을 싣고 있다는 점에서 빅테크들의 기대감은 크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해 10월 '안전성과 보안성, 신뢰성을 갖는 AI 개발과 활용에 관한 행정명령'을 내놓은 바 있다. 이 행정명령은 최초의 법적 구속력을 가진 연방 차원의 AI 규제로, AI 모델이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에 안전성을 확보해 국가존망의 위협이나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자와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율 규제를 중심으로 빅테크 기업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한편, AI 기업의 투자 및 혁신 촉진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다자간 AI 협력보다는 미국 중심의 AI 정책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큰 상태로, 규제 완화를 통해 AI 스타트업 투자 촉진과 혁신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대체로 자율 규제가 원칙이 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규제 완화로 자본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져 AI 관련 투자를 활성화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AI 행정명령을 계승해 규제 정책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해 10월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AI 행정명령'의 핵심 책임자 역할을 맡았던 만큼 AI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면서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에 힘을 싣고 있다. 일단 해리스 부통령은 AI 알고리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중시하는 한편, 개인정보 보호 및 시민 권리 보호를 위한 AI 사용을 독려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표준화된 AI 윤리 정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국가 AI 윤리 프레임워크도 추진해 기업들에게 이를 준수할 것을 요구할 가능성도 높다. 업계 관계자는 "해리스 부통령은 AI 규제에 따른 위험 관리에 중점을 두고 혁신 속도를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며 "국제 AI 안전 및 평가 기준을 설정하기 위한 다자간 협력도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어 "AI에 대한 투자는 민주당 행정부 하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투자 속도는 공화당 행정부에 비해 다소 조정이 될 수 있다"며 "해리스 부통령은 AI 개발과 관련된 위험으로부터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도, 해리스 부통령도 모두 미국이 AI를 선도하길 바라는 뜻은 같다"며 "누가 승리하든 AI 정책을 구체화하는 시기에 투표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번 대선 결과가 업계에 많은 영향을 줄 듯 하다"고 밝혔다.

2024.11.05 17:26장유미

[ZD SW 투데이] 포스코DX, 장애 유튜버 지원 '꿈을 그린다' 공모전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포스코DX, 장애 유튜버 지원 '꿈을 그린다' 공모전 개최 포스코DX가 5일 장애인이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꿈을 그린(GREEN)다' 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이 공모전을 통해 참가자들은 유튜브 콘텐츠 제작 교육을 받아 왔다. 이 중 우수 크리에이터에게는 포스코 그룹사 취업 기회가 주어졌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장애 인식 개선과 환경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344개 팀이 참여했으며 보건복지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등 다양한 부문별 상이 수여됐다. ◆티젠소프트,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설문조사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 설문조사 솔루션인 'TG 퍼스트 서베이(TG 1st Survey)'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 솔루션은 만족도 조사, 프로그램 보안 강화, 다양한 설문 유형 제공, 대상자 선정 및 의견 수렴 기능을 지원한다. 'TG 퍼스트 서베이'는 다채로운 설문 문항 유형과 반응형 설문지를 제공하며 실시간 응답 분석 및 데이터 연계를 지원한다. 또 티젠소프트의 통합 메시지 발송 솔루션과 연계돼 설문 요청 메시지의 도달률을 높이고 효율적인 설문 관리가 가능하다. ◆나무소프트,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 2024'서 특허청장 표창 수상 나무소프트가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 2024(GISC 2024)'에서 표준특허 창출 부문 특허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애플리케이션 레벨 스토리지 프로텍션 기술의 국제표준(X.1220) 제정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애플리케이션 레벨 스토리지 프로텍션 기술은 스토리지 단에서 데이터를 보호하며 랜섬웨어와 멀웨어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테크에이스, 'SK AI 서밋 2024'서 'AI 슈퍼비전' 공개 테크에이스가 SK텔레콤의 K-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해 'SK AI 서밋 2024'에서 AI 관리감독 솔루션 'AI 슈퍼비전(AI Supervision)'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AI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성능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슈퍼비전'은 자동화된 비교실험인 A, B 테스트와 규제 준수 기능을 통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이로써 기업이 AI 품질 관리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일관된 성능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샌즈랩, AI 기반 NDR 솔루션 'MNX'로 공공시장 진출 확대 샌즈랩의 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NDR) 솔루션 '엠엔엑스(MNX)'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공식 등록돼 공공기관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MNX'는 네트워크 트래픽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며 다양한 보안 기능을 통해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MNX'는 고급 검색 및 AI 기반 자동 대응 기능을 통해 관리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씨티엑스(CTX)'와의 연동으로 더욱 정교한 위협 대응이 가능하다. 샌즈랩은 조달 등록 기념으로 연말까지 도입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4.11.05 16:51조이환

인사이너리, 가트너 SW 구성 분석 대표기업 선정

인사이너리가 가트너(Gartner)로부터 소프트웨어 구성 분석(SCA) 대표기업으로 선정됐다. 인사이너리는 가트너에서 발표한 '오픈소스 보안 및 규정 준수 위험을 관리하는 방법' 보고서에서 SCA 부문 대표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가트너는 보고서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를 사용한 소프트웨어 개발은 혁신을 촉진하지만 수많은 보안 및 규정 준수 위험을 초래한다며, 적절한 SCA 툴킷을 선택하고 데브옵스 파이프라인에서 자동 스캐닝을 구현해 가능한 한 일찍 OSS 위험을 발견할 것을 권장했다. 인사이너리의 공동 창립자 겸 CEO인 강태진 대표이사는 “이 부문에서 가트너의 인정을 받게 돼 기쁘다"며 "오픈소스는 애플리케이션을 빌드하고 배포할 때 큰 도움이 되며, 보안 및 라이선스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은 조직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개발, 보안 및 IT 팀은 '인사이너리 클래리티(Insignary Clarity)' 같은 SCA 도구를 사용해 오픈소스 구성 요소를 식별하고, 이를 보안 취약성 및 라이선스 데이터베이스에 매핑해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 소스와 바이너리를 모두 스캔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팀은 빌드하는 애플리케이션, 제품에 통합하는 타사의 소프트웨어 및 구성 요소, 기존의 보안 개발 라이프사이클을 우회하는 IT 인프라에 대한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 명세서(SBOM)를 빌드 가능하다. 가트너 분석가 마크 드라이버(Mark Driver)는 '신흥 기술: SBOM의 소프트웨어 공급망 관리 중요성'이라는 보고서에서 "SBOM은 최신 소프트웨어 배포의 복잡성과 보안성을 관리하는 데 기본이 된다"며 "제품 리더는 SBOM 제공을 지원하는 기술, 모범 사례 및 솔루션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이너리 강태진 대표는 "SBOM은 전 세계의 규제 의무에 따라 공급망 위험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해야 하며 바이너리 분석을 사용해 SBOM을 검증하는 기능은 의료 기기, 운송 및 중요 인프라 공급업체에게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SBOM을 검증하는 기능에는 NIST의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프레임워크(SSDF), FDA 최종 지침(의료 기기의 사이버 보안: 품질 시스템 고려 사항 및 시판 전 제출 내용), 유럽의 사이버 회복력 법(CRA), 대한민국의 SW 공급망 보안 지침, 일본의 소프트웨어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자재 청구서(SBOM) 구현 가이드가 포함된다.

2024.11.05 15:27남혁우

엠클라우드브리지, IPO 본격화…상장주관사로 KB증권 선정

엠클라우드브리지(대표 이혁재)가 2026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 엠클라우드브리지는 IPO를 위한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로 선정된 KB증권은 향후 IPO와 관련해 공모·상장 업무 전반 수행과 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AI 통합 업무 플랫폼 분야 선도 기업 도약을 위해 금융 파트너로서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엠클라우드브리지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엠클라우드브리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에 필요한 AI 통합 플랫폼을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Ai 365 Mesh 플랫폼'은 기업의 그룹웨어, 빅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 및 문서 관리 그리고 기업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형 조직도에 따른 인덱스(Index) 설정에 따라 문서 학습 보안과 업무 부분별 AI 서비스를 분리하여 적용 할 수 있는 Ai 365 Mesh 플랫폼 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2024년 4월 저작권 등록 완료, 올해안에 특허와 벤처 기업 인증 획득을 앞두고 있다. 엠클라우드브리지는 이미 판매 중인 그룹웨어, 전자결재, 업무 자동화 및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에 다중 수평 및 수직 AI를 추가하는 AI 메쉬(Mesh) 업무 플랫폼 기술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Ai 365 메쉬 플랫폼이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OpenAI), 구글 제미나이(Gemini) 등의 언어 모델을 통합 제공하는 수평적 AI(Horizontal AI) 서비스와 제약, 리서치, 유통 등의 산업군 특화 전문성을 가진 수직적 AI(Vertical AI) 서비스를 공급해 기업 고객에게 최적의 AI 서비스 업무 플랫폼을 제공한다. 엠클라우드브리지 이혁재 대표는 “이번 IPO를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로 기업 규모 및 산업군에 따라 가장 적합한 AI를 선택 및 비교하여 사용할 수 있는 AI 업무 플랫폼 상용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장을 통해 엠클라우드브리지는 R&D 역량 강화와 시장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달된 자금은 개발 인력 확보 및 전문 AI 서비스 연계를 통한 제품 고도화 개발, 기업 사용자 교육 및 세일즈를 위한 교육장 신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2024.11.05 15:09남혁우

[미래의료] 진단검사의 디지털 전환...글로벌 기업은 일찌감치 가치 알아봤다

정보통신 기술에 힘입어 보건의료 영역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 세계는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를 통한 신종 감염병, 초고령화 시대,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 등 우리 앞에 놓인 적대적 환경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국내·외 디지털헬스산업의 가장 정확한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편집자 주] 미래의료를 위한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민간 분야부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여러 변화가 있다면, 진단검사의 중요성을 새삼 인식하게 된 계기였다는 것이다. 감염병 확산에 따른 진단역량은 해당국 보건의료체계의 대응 고도화를 결정짓는 기준이 됐다. 이런 말이다. 환자가 기침과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여도 RT-PCR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환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반면, 의심 증상이 없더라도 진단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다면 확진환자로 분류, 치료와 격리 등의 관리를 받게 됐다. 과장을 보태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죽느냐, 사느냐가 결정됐으니 검사 역량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부상했다. 엔데믹 이후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들은 진단검사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디지털헬스 기술과 결합해 질병의 예방과 조기진단 뿐만 아니라 산업적 측면에서도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엄태현 인제대 일산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언론과 만나 “진단검사는 의학적 결정의 60%~70%에 영향을 미친다”라며 “치료 방향 결정과 의사결정을 위한 필수의료 행위”라고 밝혔다. 엄 교수의 말마따나 이미 세계보건기구(WHO)는 162개의 필수 체외 진단 영역과 200여 개의 권고사항을 담은 WHO Model List of Essential In Vitro Diagnostics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진단검사가 보편 건강 보장과 보건위기 대응을 위한 필수 요소라는 인식 하에서 나온 것. 진단검사의학과는 의료법이 규정하는 종합병원 요건 내 필수진료과목 중 하나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진단검사는 디지털헬스 기술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분야이자, 해당 의료행위 결과가 디지털헬스산업의 밑바탕이 된다는 독특한 성격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검사 데이터다. 진단검사데이터는 건강관리·예측·질환 진료·감염 관리·방역 등에 활용된다. 보건복지부는 건강정보의 잠재 가치를 2조 원 가량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물론 우리가 갈 길은 멀다. 윤여민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와 검사실은 고품질의 진단검사 데이터를 생산하고 관리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진단검사 데이터 등의 디지털 전환과 표준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글로벌 기업은 진단검사 이후 도출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이미 한창이다. 대표적인 곳이 로슈진단이다. 예를 들면 검사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이른바 '스마트랩(Smart Lab)' 구현 사례인 '네비파이'가 있다. 윤무환 한국로슈진단 디지털 인사이트 사업부 전무는 “스마트랩은 검사실 운영 효율성과 유연성, 데이터 보안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의학적 결정을 돕고, 환자 치료 경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라며 ”'네비파이' 적용 이후 검사·분석 소요 시간·인력·비용이 개선됐으며, 의료진 만족도도 90% 이상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특히 진단검사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AI)은 진단검사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더 빠르게 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무는 ”헬스케어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윤리적 기준을 마련하고, R&D 투자 및 빅테크와의 협업으로 AI 기반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도 뷰노와 루닛 등 진단검사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해 비교적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들이 나온지 10여년이 지나고 있지만 로슈진단 등 글로벌 기업과 비교하면 기업 가치와 사업 규모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초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의 증가, 다시 만성질환의 증가 등 우리 앞의 환경은 적대적이다. 제도 지원을 바탕으로 진단검사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K-진단검사의 고도화는 앞으로 우리가 준비해야 할 미래의료의 주요 축이 될 지 모른다.

2024.11.05 14:54김양균

슈퍼브에이아이, TD시넥스와 파트너십 체결…글로벌 진출 추진

슈퍼브에이아이가 글로벌 IT 총판 비즈니스기업 TD시넥스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TD 시넥스와 비전 인공지능(AI) 분야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TD 시넥스는 선도적인 글로벌 IT 유통업체로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AI,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등 성장 가능성 높은 기술 분야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 걸쳐 15만 곳 이상의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TD 시넥스의 기술 지원, 교육, 컨설팅 서비스를 활용해 슈퍼브 플랫폼의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비전 AI 적용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TD 시넥스의 광범위한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자사의 주력 제품인 '슈퍼브 플랫폼'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TD 시넥스가 미국 내에서 유통하고 있는 다양한 IT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솔루션 등과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비전 AI 개발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리셀러, 시스템 통합업체,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 등 TD 시넥스의 폭넓은 파트너 네트워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슈퍼브 플랫폼은 AI 개발 전체 사이클을 아우르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기반의 고성능 AI 구축 플랫폼이다.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선별 및 분석부터 알고리즘 학습, AI 모델 제작 및 배포까지 비전 AI 모델 제작을 위한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게 AI 모델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다. AI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GUI가 구성돼 있기 때문에 기획 검증부터 서비스 도입까지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TD 시넥스는 단일 플랫폼에서 AI 개발의 모든 단계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고성능 AI를 구축할 수 있는 슈퍼브에이아이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파트너로 선정했다. 생성형 AI나 멀티모달 등 최신 AI 기술 트렌드를 고객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 및 업데이트를 제공한다는 점도 파트너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슈퍼브에이아이의 북미 파트너십 부문 부대표 브라이언 킴(Bryan Kim)은 "TD 시넥스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TD 시넥스의 세계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슈퍼브 플랫폼을 효율적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동시에 높은 수준의 기술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TD 시넥스의 신규 공급업체 인수 및 글로벌 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 셰릴 데이는 "TD 시넥스는 즉각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IT 솔루션을 한데 모으고 미래 성장 가능성을 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진보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05 14:52남혁우

메가존클라우드-파이오링크, 클라우드 보안 강화 위해 '맞손'

메가존클라우드가 파이오링크와 손잡고 클라우드 보안 강화에 나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4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파이오링크와 '클라우드 보안관제 사업화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SECaaS) 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공공시장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확산시키기 위해 공동 영업과 마케팅 기회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자(MSP) 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으로, 2천 명 이상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지난 2023년 1조5천106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또 미국, 일본, 캐나다 등 해외 8개국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메가존클라우드는 파이오링크의 보안 관제 서비스를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하고 이후 침해 사고 분석과 취약점 진단 등 다양한 보안 분야로 SECaaS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양사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SECaaS 시장에서 클라우드 보안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5 14:42조이환

박상형 한전KDN 사장 "친환경·디지털 중심 에너지 ICT 전문기업 실현 박차”

한전KDN은 지난 4일 나주 본사 빛가람홀에서 제14대 박상형 사장이 취임했다고 5일 밝혔다. 박상형 신임 사장은 1962년 강원도 양양 출신으로 수도전기공고를 졸업하고 방송통신대 통계·데이터과학 학사와 숭실대 IT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 한국전력공사 입사 후 2001년 한국수력원자력으로 이직하여 디지털혁신추진처장·경영부사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2015년 원자력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021년 원자력 안전진흥 유공 관련으로 국가산업발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원자력 산업 전문가다. 2014년 한수원이 사이버 공격을 받을 당시 사이버보안팀장으로서 문제 해결에 중책을 담당했다. 숭실대 겸임교수와 중앙대 지능형에너지산업융합학과 특임교수를 역임하면서 후학 육성에도 매진하는 등 원자력 정보보안 분야와 신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ICT 신사업의 지속가능한 산업발전에 역점을 둔 실적도 인정받고 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취임사에서 “▲글로벌 에너지 디지털 전문기업으로의 성장과 도약 ▲현장과 협력사 중심의 동반성장과 상생 경영 실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경영 실천”을 강조하면서 “최근의 글로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제2의 창업 정신으로 제구포신(際舊布新·묵은 것을 버리고 새 것을 베푼다) 하겠다”고 밝혔다.

2024.11.05 13:05주문정

KTL, 한국정책학회 ESG 정책 우수기관 선정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지난해부터 펼쳐온 ESG경영 활동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정책학회로부터 ESG 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정책학회는 2022년부터 ESG 혁신정책에 대한 우수 정책 사례를 발굴해 공유·확산 하고자 뛰어난 성과를 보인 공공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ESG 정책 우수기관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KTL은 ESG 비전인 '지속가능한 기술사회를 이끄는 공공인증의 기준'에 따라 본격적으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KTL은 수출과 산업 속에서 시험인증 본업에 기반한 실천 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환경(E)부문에서는 대기·수질·자동차·토양·물·소음·진동 등 환경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탄소발자국 공인검증기관·물 기술 검사기관 지정 등 친환경 시험인증 서비스 확대를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사회(S)부문에서는 중소벤처기업 제품상용화와 수출에 필요한 해외인증 획득 지원과 함께 우주·항공, 의료 인공지능, 항공보안장비, 자율주행 등 지역별 특화산업 뒷받침과 기업지원을 위한 미래 시험평가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사랑 나눔 릴레이 행사뿐만 아니라, 소외된 장애예술인을 채용하고 K-하모니오케스트라단을 창단해 총 18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사회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배구조(G)부문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청렴 경영 선언식, 청렴 워크숍 등에 기반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기관 역대 최고 수준인 2등급을 달성했다. 송현규 KTL 기획조정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민과 고객에게 신뢰받는 공공 종합 시험인증기관으로서, 본업에 기반한 ESG 부문별 실천 과제를 성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05 12:46주문정

"한국인 98만명 민감정보 광고에 써"…메타, 과징금 216억원

메타가 한국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4일 제18회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 보호법을 위반한 메타에 대해 과징금 216억원, 과태료 2천320만원을 부과했다고 5일 밝혔다. 민감정보 처리 시 합법 근거를 마련하고 안전성 확보 조처를 하는 동시에 이용자의 개인정보 열람 요구에 응할 것도 시정명령했다. 개인정보위 이은정 조사1과장은 이날 진행한 브리핑에서 과징금 산정 기준을 설명했다. 이 과장은 국가법 기준에 맞춰 금액을 결정했다고 했다. 그는 "전체 매출액에 위반 사항 중요도·민감도 등 부과 기준율을 곱해 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메타가 동의 없이 민감정보를 수집·활용하는 행위를 인지하고 관련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메타가 정당한 사유 없이 개인정보 열람을 거절했다는 민원과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신고를 확인하고 관련 조사를 함께 진행해 왔다. "근거 없는 민감정보 수집·활용…정보 유출 사례도" 메타는 페이스북 프로필을 통해 국내 이용자 약 98만명의 종교관·정치관, 동성과 결혼 여부 등 민감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정보들을 광고주에게 제공해 약 4천 개 광고주가 이를 이용한 것도 확인됐다. 특히 이용자가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누른 페이지, 클릭한 광고 등 행태 정보를 분석해 민감정보 관련 광고 주제를 만들어 운영한 사실도 있었다. 보호법은 사상·신념, 정치적 견해, 성생활 등에 관한 정보를 엄격히 보호해야 할 민감정보로 규정했다. 원칙적으로 처리를 제한하고 있다. 예외적으로 정보 주체에게 별도 동의를 받은 경우 등 적법 근거가 있는 경우만 이를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메타는 민감정보를 수집하고 맞춤 서비스 등에 활용하면서도 데이터 정책에 불분명하게 기재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용자들로부터 별도 동의를 받지 않고 추가적인 보호조치를 취한 사실도 없었다. 메타는 이용자의 개인정보 열람 요구에 대해 보호법상 열람 요구 대상이 아니라는 등의 이유로 거절한 사실도 드러났다. 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제3호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 기간, 제4호 제3자 제공 현황, 제5호 개인정보 처리에 동의한 사실 및 내용을 열람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메타가 해당 열람 요구를 거절한 것에 정당한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메타는 서비스 중단 또는 관리되지 않는 홈페이지를 삭제·차단 조치를 하는 등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사용하지 않는 계정 복구 페이지도 제거하지 않았다. 이에 해커는 현재 사용되지 않는 계정 복구 페이지에서 위조된 신분증을 제출해 타인 계정의 비밀번호 재설정을 요청한 사실도 알려졌다. 메타는 위조 신분증에 대한 충분한 검증 절차 없이 이를 승인해 한국 이용자 10만명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있었다. "메타, 2022년 처분 건 시정명령 미이행" 개인정보위는 메타의 지난 처분 건에 대한 시정조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현재 메타는 과징금을 납부했지만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상태다. 앞서 메타는 2022년 9월 이용자 동의 없이 행태정보를 수집해 온라인 맞춤형 광고에 활용해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바 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시정명령과 함께 메타에 과징금 308억원을 부과했다. 당시 메타는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현재 1심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어 지난해 2월 메타는 서비스 이용자에 강제 정보수집 동의에 대한 시정명령도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해당 건도 1심 소송 중이다. 같은 해 7월 메타 아일랜드와 인스타그램은 과징금 처분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한국에 서비스를 2018년 이전에 제공한 것으로 판단돼 시정명령 처분은 제외됐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조사‧처분은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하는 해외사업자도 국내 보호법에서 정하고 있는 민감정보 처리 시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알린 것"이라며 "개인정보의 열람 제공 등 정보 주체의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도록 명령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4.11.05 12:02김미정

[유미's 픽] "본업 덕에 웃었다"…안랩, 3Q 매출·영업익 증가

경기 침체 장기화로 기업들의 정보기술(IT) 투자가 점차 줄어들어 보안업계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안랩이 3분기에 호실적을 달성해 주목 받고 있다. 다양한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 덕분이다. 안랩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685억원, 영업이익이 2.5% 늘어난 8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년 새 48.9%나 늘어 90억5천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631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99억원을 기록했다. 안랩은 지난 3분기 동안 차세대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 솔루션 '안랩 EDR'과 지능형 위협 대응 솔루션 '안랩 MDS', SOAR 플랫폼 '안랩 SOAR' 등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신사업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줄어들었다. 이곳은 현재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 탓에 올해 누계 실적은 다소 불안정한 모습이다. 안랩의 올해 1~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천779억원, 영업이익은 18.3% 줄어든 121억원에 그쳤다. 당기순이익도 14.4% 감소한 147억4천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안랩블록체인컴퍼니, 클라우드메이트 등 자회사 실적이 영향을 미쳤다. 안랩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올해 상반기 매출 1억950만원, 순손실 21억6천386만원을 거뒀다. 사실상 제대로 된 수익 활동이 없는 셈이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도 아직 실적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올해 상반기 매출 19억원, 순손실 2억5천306만원을 거뒀다. 앞서 안랩은 올해 4월 클라우드 전문 기업 클라우드메이트를 15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인수한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스타트업 제이슨도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제이슨 역시 올해 상반기 매출 16억원, 순손실 6억4천876만원을 거뒀다. 이곳 역시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단계여서 당장의 실적은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랩의 투자비용은 점차 증가 추세다. 안랩은 연구개발 비용으로 지난해 653억원을 지출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332억원을 썼다. 안랩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 비용은 지난해 27.29%에서 올해 상반기 30.34%로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안랩은 이제 보안 사업에만 의존할 수는 없고 실적 상승을 위해서라도 향후 신사업의 성과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안랩이 최근 기존 제품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랩은 내년 1월부터 주력 상품 V3의 기업용 제품군 구독료를 25% 인상할 예정으로, 제품 구독료를 올리는 것은 12년 만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이버보안 기업은 대형화와 수출 비중 확대가 주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기반 정보보안 서비스는 트렌드에 맞는 제품과 기술력만 확보하면 해외 진출이 용이한 만큼 수출 확대를 이루는 기업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선 강석균 안랩 대표가 최근 외형 확대를 위해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안랩은 지난 21일 사우디아라비아 보안기업 '사이트(SITE, Saudi Information Technology Company)'와 사이버보안 합작법인 '라킨' 설립을 완료하며 중동 보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Riyadh)에 위치한 '라킨'은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내 공공기관 및 기업에 ▲PC·모바일·서버 등을 보호하기 위한 엔드포인트 보안제품군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 ▲클라우드 및 AI 기반 SaaS형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인 XDR 등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생성형 AI 보안, IoT·OT 보안 등 솔루션 및 서비스 범위를 늘리는 한편,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까지 비즈니스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랩은 '라킨'을 앞세워 사우디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2002년 일본 법인, 2003년 중국 법인을 세우는 등 사업 초창기부터 해외 진출에 적극적이었으나, 그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지난해 중국 법인은 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지만 일본은 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은 2016년 문을 닫았다. 이 탓에 안랩의 해외 사업 비중은 높지 않다. 올 상반기 연결 기준 1천94억원의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3.2%(35억원)에 불과하다. 이에 안랩은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이를 전담하는 임원으로 삼성SDS 출신 최정의 상무를 영입했다. 글로벌사업본부를 맡아왔던 안정보 상무는 사우디와의 현지 합작법인 설립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사업 확대를 총괄하고 있다. 업계에선 중동의 사이버 보안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란 점에서 안랩의 해외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중동 사이버 보안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연평균 9.6%씩 성장해 총 234억 달러(31조1천36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지역은 디지털 혁신이 광범위하게 진행 중이기 때문에 사이버 보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축적된 사이버보안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라킨이 사우디 및 중동·아프리카(MENA) 지역에 최적화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로써 사우디를 비롯한 글로벌 사업에서 신속하게 가시적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11.05 12:02장유미

"불법 면허 차단"…라온시큐어, 의료인용 모바일 신분증 구축

라온시큐어가 의료인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을 구축해 의료 면허 위·변조 차단에 나섰다. 라온시큐어는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 메타아이넷 손잡고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들에게 블록체인 기반 분산 신원인증(DID) 모바일 의료인 신분증 개발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DID 솔루션인 '옴니원 엔터프라이즈' 기술과 구축 경험을 제공한다.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는 의료인 디지털 신분증 필요성과 의료 현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수행한다. 메타아이넷은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의 실증 자문을 바탕으로 의료인 디지털 신분증을 임상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디지털 의료인 신분증이 구현되면 기존 종이로 발급하던 자격 증명을 개인 휴대폰에 발급하고, 개인 동의를 거쳐 타기관에 제출하는 게 가능하다. 기존 자격 증명은 위·변조 위험이 있고 분실 시 도용에 노출될 수 있으며 온라인 검증을 할 수 없었다. 반면 의료인 디지털 신분증은 면허 위·변조가 어려우며, 온라인 검증이 가능하다. 의료인 취업 시 정확한 자격 확인을, 온라인을 통해 수행함으로써 의료인 면허 위조로 인한 사회 문제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은행에서 의료인 신분을 증명해야 하는 경우 번거로운 서류 제출을 온라인으로 대체하거나 의료인 전용 소셜미디어에서도 디지털 의료인 자격증 신원인증 절차를 통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접근하는 등 실생활에서 편리성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DID의 특성상 신원정보는 본인의 스마트폰에만 저장되고 서버에는 발급 이력만 저장되며, 특정 정보만을 제공하도록 선택할 수 있으므로 의료인들은 개인정보의 노출 없이 편리한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 디지털 경제기반 확충 차원에서 추진해 온 디지털 신분증 사업은 2021년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2022년 모바일 운전면허증, 2023년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이 도입돼 실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다. 정부는 디지털 신분증을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까지 확대하고 이어 다양한 전문 직종에 대해 디지털 자격 증명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지닌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와 메타아이넷과의 업무 협업을 통해 디지털 신분증 혁신을 의료 분야에서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인 신분증의 위·변조나 도용은 국민 생명과 직결된 중대한 문제인 만큼 진위 검증과 보안성이 뛰어난 블록체인 기반의 DID가 최적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5 12:01김미정

월급쟁이부자들·박차컴퍼니, 안전조치 위반에 과징금

월급쟁이부자들과 박차컴퍼니가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4일 제18회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 법을 위반한 두 기업에 총 6천69만원 과징금과 1천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5일 밝혔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재테크·부동산 관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업 운영 사업자다. 박차컴퍼니는 중고 렌터카 매매 중개플랫폼 기업이다. 월급쟁이부자들은 과징금 5천110만원과 과태료 270만원을 부과, 공표 명령을 받았다. 처분 내용에 따르면 운영 중인 재테크 관련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에 해킹 공격을 당해 데이터베이스(DB) 내 10만7천518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해당 기업은 중간서버를 통해서만 DB에 접속할 수 있게 시스템을 운영했음에도 방화벽을 설치하지 않았다. 이에 중간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IP 주소를 제한하지 않았다. 또 외부에서 DB에 접속할 때 추가 인증수단 없이 아이디·비밀번호로 접속이 가능했는데, 이때 DB 관리자 계정 비밀번호조차 설정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 박차컴퍼니는 과징금 959만원과 과태료 810만원 부과, 결과 공표 명령을 받았다. 박차컴퍼니는 해커의 SQL 삽입 공격을 받았다. 이에 회원 4천4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에는 회원 장애등급 등 민감정보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 박차컴퍼니는 중고 렌터카 매매 중개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외부로부터 불법적인 접근을 방지하기 위한 방화벽 등 보안장비를 설치·운영하지 않았다. SQL 삽입 공격 예방을 위한 입력값 검증 절차를 구현하지 않아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또 보유기간이 경과한 개인정보를 파기하지 않았으며 개인 소유 계좌번호를 암호화하지 않고 저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지연한 사실도 확인됐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사업자는 유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와 관련된 의무 사항을 상시 점검해야 한다"며 "불필요한 개인정보는 즉시 파기하고, 민감정보 등은 처리 과정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4.11.05 12:00김미정

"C·C++ 프로그램 보안 취약"…美 CISA, 기업 내 SW 보안 악습 3가지 제시

미국 사이버 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이 사이버위협에 대한 방지를 위해 기업에서 반드시 피해야 할 보안의 악습(Bad Practices)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중요한 인프라를 지원하는 시스템과 서비스의 보안 취약성을 줄이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C와 C++ 기반으로 작성된 중요 소프트웨어(SW)의 경우 2026년까지 메모리안전언어로 전환할 것을 강하게 권고했다. 5일 더뉴스택 등 외신에 따르면 CISA는 '제품 보안의 나쁜 관행(Product Security Bad Practices)'이라는 보안 지침을 발표했다. CISA는 사이버 공격이 점차 정교해지고 빈번해지면서 금융, 의료, 공공 안전 등 주요 산업 분야에 대한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지침을 마련했다. 해당 지침은 시스템 보호를 비롯해 기업 평판과 고객 데이터 보호를 위한 기준 제시를 목표로 한다. CISA는 보안 취약점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악습으로 제품 속성 정보 노출, 지원 종료된 제품 사용, 부족한 보안 절차 등 세 가지를 강조했다: 지침에 따르면 많은 기업에서 SW의 버전과 디버깅 정보, 개발 환경 세부사항 등 민감한 속성 정보를 노출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정보는 공격자에게 제품의 내부 구조나 잠재적 취약점을 노출시키며 이를 악용해 시스템을 침해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특히 CISA는 C와 C++로 작성된 프로그램의 경우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메모리 버그 등으로 인해 보안 취약점이 발생하기 쉬운 점을 지적하며 메모리 안전성이 높은 언어로 전환하거나 메모리 안전 로드맵을 구성할 것을 권했다. 메모리 안전 로드맵은 메모리 오류로 인한 보안 취약점을 줄이고 코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과 계획을 말한다. 기술 지원이 종료된 SW는 더 이상 보안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외부에 노출된 보안 취약점에 대한 대비가 이뤄지지 못한다. 해커 등 외부 공격자들이 이런 부분을 노려 시스템에 침투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항상 SW 제품은 최신 버전을 유지하거나 보안 패치를 최대한 빠르게 적용해야 한다. 많은 기업에서 설치 시 제공되는 사용자명과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이버공격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위험 요소로 시스템 설치와 함께 변경해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 CISA는 중요한 정보가 포함된 시스템의 경우 최신 암호화 표준을 적용해 데이터를 보호해야 하며 구식 암호화 알고리즘은 지양할 것을 권했다. 이와 함께 중요 인프라나 서비스의 경우 생체인증 등 다중 요소 인증(MFA)을 적용해 안전하게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ISA 측은 "주요 기업들이 2026년 초까지 사이버위협에 대한 대비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일찍 준비할수록 중요한 SW 자산을 보장하기 위해 더울 나은 수단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1.05 09:44남혁우

브레인커머스-개인정보위, 잡플래닛 개인정보 보호 강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 운영사 브레인커머스는 구인·구직 업계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공동으로 추진한 개인정보보호 '민관협력 자율규제'에 참여해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민관협력 자율규제는 개인정보위가 온라인플랫폼 분야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입한 제도다. 참여한 기업과 개인정보위가 함께 법적 의무 사항 외에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만들고 규약을 체결해 기업이 이를 준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구인·구직 분야 자율규약은 브레인커머스(잡플래닛)를 비롯해 마이다스인(H.채용), 미디어윌네트웍스(알바천국), 사람인(사람인), 인크루트(인크루트), 잡코리아(잡코리아/알바몬) 등 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브레인커머스는 자율규약을 통해 법적 의무 사항 외에도 ▲채용관리시스템 접속 시 2차 인증(이메일) 도입 ▲개인정보 열람 후 목적이 달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정 기간 이후에는 노출 방지를 위한 가림조치 ▲이력서 파일 다운로드 시 암호화 기능 마련 등 다양한 안전조치를 추가로 개발했다. 특히 브레인커머스는 채용관리시스템에 개인정보 취급자의 계정별로 접근이 가능한 메뉴를 세분화하고 권한을 차등 부여함으로써 불필요한 개인정보 접근을 방지하는 방식의 선도적인 보호조치를 시행해 개인정보 보호 우수사례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신근 브레인커머스 공동대표·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대표적인 커리어 플랫폼으로서 유저의 개인정보 보호는 당사에서도 최우선으로 여기는 가치인 만큼 이번 민관협력 자율규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05 09:43백봉삼

한국사이버안보학회, '2024 연례학술대회' 개최

한국사이버안보학회(회장 서울대 김상배 교수)는 2일 SKY31 컨벤션에서 '중견국의 사이버안보 국가책략'을 주제로 '2024 연례학술대회'를 2일 개최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한 법제도연구위원회 라운드테이블은 '사이버안보정책 발전방안: 정부의 역할과 거버넌스'를 주제로 고려대 권헌영 교수 진행하에 지난 2월과 9월 발표된 '국가사이버안보전략'과 '2024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을 분석하고 성공적 이행을 위한 정부 역할과 추진체계를 논의했다. 패널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권헌영 교수(사회) ▲홍익대 법학과 황창근 교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지성우 교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이희정 교수 ▲반기문재단 외교안보실 최성주 실장(전 폴란드 주재대사, 전 외교부 국제안보대사 등 역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오상진 단장(전 국가안보실 사이버팀장, 전 국방부 국방개혁실장 등 역임)이 참석했다. 아래는 이날 논의한 주요 질의별 패널들 답변. Q: (권헌영 교수) 2024년 9월 발표된 '2024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을 분석한다면? - (황창근 교수) 최근 사이버안보 위기 또는 위협은 민간·공공이나 국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통합적인 역량을 활용해 대처하겠다는 내용은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기본계획의 실제 이행 차원에서 그 법적 기반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이 같은 전략이나 계획의 본질적 목표인 국가안보와 국민 생명 및 재산 보호와 같은 내용이 전면에 더 부각될 수 있어야 한다. - (지성우 교수) 이전에 비해 눈에 띄는 점은 '공세적 사이버 활동 강화'가 언급된 거다. 그러나 그 내용이 기존의 방어적 활동과 비교했을 때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이후에는 지금의 선언적인 차원을 넘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다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 여러 기관 및 플랫폼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발생하는 문제들과 가짜뉴스를 비롯한 콘텐츠에 대해서도 대응 논의가 필요하다. - (이희정 교수) 사이버안보라고 하는 개념의 범주가 명확해져야 한다. 안보의 다층적 개념 중 정책 목표로 설정할 범위 혹은 정책 목표를 여러 개 설정하더라도 각각의 대응 수단 검토가 필요하다. 사이버 시스템 안전과 같이 가장 명확하게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목표를 우선 논의하고, 나머지 영역은 세부적인 것들을 만들면서 함께 논의해 가는 차별화된 접근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최성주 실장) 전 세계 복합안보위기 중심에 사이버기술이 놓인 시점에 지난 2월과 9월 발표된 전략 및 기본계획은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다고 본다. 그 내용을 3대 키워드로 정리하면 ①자강(自强) ②협력 ③복원력(resilience)이다. 공세적 대응을 시행하는 데 현행 법률과 충돌하지 않도록 운영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사이버안보기본법이 계속 표류하며 부재한 상황에서도 이러한 전략을 통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선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 (오상진 단장) '공세적'이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내용에 따라 offensive나 defense forward의 개념으로 혼재돼 이해될 수 있다. 영문판에서 offensive라고 표현한 것은 과감한 선택으로 보이나 용어 사용을 더 전략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또 국제협력 강화와 복원력이라는 차원에서는 이에 대한 좀 더 높은 이해가 바탕이 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Q. (권헌영 교수) 우리 사이버안보전략과 기본계획 이행을 위해서는 거버넌스, 여러 사이버안보 활동에 관한 법적 통제, 민관협력, 국제 관계, 국방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 같다. 범국가적 차원에서 역량과 자원을 효과적으로 동원해 특정한 전략적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이 기본계획의 본질이다. 이때 국가적 관점에서 거버넌스를 어떻게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한가? - (황창근 교수) 우리 사이버안보 정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수행 체계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에 관한 문제다 현재 기본계획상 구조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국가안보실, 국가정보원, 각 부처로 나뉜 형태를 취하고 있다. 타 행정각부와 같이 특별한 소관사무가 정해져 있지 않고 안보와 정보활동 등을 수행하는 기관인 국가정보원이 실질적 수행을 담당하는 것은 적절하게 보이나 국가안보실에 대해 '컨트롤타워'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대통령이 직접 권한을 행사하거나 행정을 수행하는 것처럼 오해할 여지가 있다. Q.(권헌영 교수) 우리가 선제적으로 위협을 식별하고 공세적으로 앞서 대응할 때, 실질적 힘을 활용했을 때, 그 활용한 당사자들의 행위가 법적으로 유효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 공세적 사이버 작전이 제대로 효력을 가지려면 어떠한 법적 근거와 절차가 있어야 하나? - (지성우 교수) 공세적 대응에 있어 정부는 우선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기능, 공공·민간·국방 상호 간 정보공유와 협력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기능을 해야 한다. 사이버보안 인력양성도 필요한데,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안전 교육도 훨씬 강화해야 한다. 또 네트워크 보안에서 나아가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되는 콘텐츠, 특히 가짜뉴스 관련 이슈 등에 대한 대비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인데, 이제 민간에서 발생하는 것이 민간 피해로 끝나지 않기에 종합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사이버안보기본법 제정 이전에 유관 법령을 개정하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 Q.(권헌영 교수) 위협정보를 공유하고 대응하는 민관 협력이 강조될 때 법적 문제는 어떤 것이 있나? - (이희정 교수) 전문가뿐 아니라 시스템을 이용하는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 무심코 하는 행위로도 큰 유출 사고가 발생한다. 조직 말단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문제를 내면화하는 것이 사이버안보 거버넌스를 완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본다. 사이버안보 거버넌스에 개인들이 다 참여할 수 있도록 하려면 발상의 전환 같은 아날로그적 요소 활용도 고려해야 한다. 또 정보공유 외에도 서로 시스템을 들여다보고 하는 일이 수반될 것 같은데, 이에 대한 근거를 당연히 마련해야 하며 부수적으로 사후 공개 등의 절차도 마련해야 한다. Q.(권헌영 교수) 실질적 공세적 대응은 국제협력에 기반해 추진하고 있는데,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이 핵심적인 플레이어가 되려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 (최성주 실장) 국제 안보 환경이 변화하면서 사이버 공간도 영향을 받았다. 우리는 4대 핵심 가치, 즉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 인권을 공유하는 나라들과 진영을 함께할 수밖에 없다. 국제협력을 너무 단일한 방향으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고, 내부적으로 미리 사전 협의도 촘촘히 하고 의제 발굴을 잘 해나가면서 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진영 국가들과도 최소한의 대화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 또 가짜뉴스에 대한 대비와 더불어 공세적 대응을 실제로 준비하기 위한 인력양성 제도를 잘 운영해야한다. Q.(권헌영 교수) 기본계획을 수행할 때 국방 분야 역할이나 혁신은 어떻게 보는가? - (오상진 단장) 소프트웨어, 디바이스, 네트워크 등 특화된 영역에 집중하는 일반 기업과는 달리 국방은 모든 것을 국방부의 경계 안에 두는 특별한 조직이다. 수행하는 활동 뿐 아니라 거버넌스, 인력 배치 등 체계에 대한 문제도 중요한데, 현재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준비함에 있어 디지털 전환과 IT 기반을 탄탄하게 갖춘 구조를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하는 것은 쉽지 않다. 국방AI센터 뿐 아니라 사이버안보 체계상의 주요 플레이어인 국가정보원,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이 갖고 있는 장단점을 조화롭게 해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 또 최근 발표된 'K-RMF'는 국방부의 복잡성에 따라 각별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일신하는 차원에서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2024.11.04 22:45방은주

e&,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포지셔닝 "고 포 모어"를 공개하며 전 세계를 초대

세계 최고의 아이콘들인 제이슨 스타뎀, 샤루크 칸, 루이스 해밀턴, 메간 폭스, 아미나 칼릴, 이스마일 마타르를 통해 이 브랜드의 약속을 실천한다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4년 11월 4일 /PRNewswire/ -- 전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 그룹 e&은 오늘 동사의 최신 브랜드 포지셔닝인 "고 포 모어(Go for More: 더 많은 것을 추구하라)"고 전 세계 오디언스들이 동사의 방대한 혁신 서비스와 솔루션 생태계를 찾아볼 수 있도록 초대했다. 이는 세계적인 기술 강자로 성장하고 있는 e& 여정의 이정표로서 일상을 풍요롭게 하고 야망을 불러일으키도록 설계된 디지털 경험, 플랫폼, 도구 전체 상품군을 통해 사람과 기업들을 지원하겠다는 동사의 담대한 의지를 부각한다. e& 그룹 CEO 하템 도위다르(Hatem Dowidar)는 e&의 브랜드 포지셔닝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의 존재 의의를 알기 원한다"며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추구하는 브랜드이다. 우리의 새로운 브랜드 포지셔닝은 고객, 주주, 그리고 우리 자신을 향한 약속이자 모두에게 '더 많은 것을 추구하라(고 포 모어)"는 제안이다. 우리는 모두가 가능성으로 가득 찬 미래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으며 그것이 바로 모든 상호 작용을 통해 가치, 품질, 능력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열정과 헌신을 촉진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전 세계 브랜드 포지셔닝을 통해 브랜드의 약속을 실현 제이슨 스타뎀, 샤루크 칸, 루이스 해밀턴, 메간 폭스, 아미나 칼릴과 이스마일 마타르 등 국제적으로 명성 있는 인물들의 라인업이 다양한 문화와 관심사를 아우르는 전 세계 오디언스들을 연결한다. 이 문화적으로 풍부한 라인업은 국경을 초월한 e&의 메시지와 브랜드의 전 세계 도달 영역을 나타낸다. 각 셀럽들은 특정 캠페인 세그먼트 그리고 특유의 오디언스 그룹과 공감함으로써 다양한 문화권에서 자연스러운 바이럴 효과를 창출한다. e& 생태계의 힘을 증명 e&의 다양한 포트폴리오에는 현재 인터넷, 디지털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핀테크,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 들어 있다. 고객들은 동사의 다양한 서비스와 능력을 통해 서로 연결되고 즐길 수 있는 더 많은 방법들을 알게 되는데, 이는 그 모든 것이 삶을 간결하게 해주고 경험을 향상시켜주는 동사의 최첨단 인터넷 솔루션에서부터 생동감 넘치는 엔터테인먼트 옵션, 금융 도구와 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이 실현한다. '고 포 모어'는 e&을 정의하는 동사의 풍부한 생태계를 더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게 해주며, 그 각각이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기업들과 동사가 서비스하는 커뮤니티들을 지원하도록 특별하게 자리매김된 e& 산하의 다양한 브랜들을 소개한다. 도위다르는 또한 "우리 이름 속 '&'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우리는 이를 통해 사람들이 우리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과 우리 생태계의 폭과 가치를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되기를 또한 원한다"면서 "이는 우리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고객을 위해 얼마나 더 나아갈지를 상기시켜 주며 우리가 도달하는 모든 사람들의 매 순간과 매일을 풍요롭게 하고 그들이 더 많은 것을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부 유럽의 38개국에 다양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e&은 스윕(swyp), 고챗(GoChat), 오닉(Onic)과 같이 새롭게 부상하는 브랜드들을 한데 모아 자신들이 관리할 수 있는 소통의 경험과 유연함을 추구하는 디지털에 익숙한 오디언스들에 맞춤형으로 개발된 디지털 우선 솔루션에 중점을 둔다. e&은 e& 라이프(e& life)의 스타즈플레이(STARZPLAY), 스타즈온(STARZ ON), 그리고 AI 기반의 소셜 게임 서비스 아레나(Arena)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다양하고 몰입감을 주는 시청과 게임 경험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더 많이 제공함으로써 동사 사업 지역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한다. e&은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도시 교통 수단을 통한 더 많은 모빌리티 니즈가 증가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이동하는 고객들의 현대적 니즈를 충족함으로써 도시 공간을 이동하는 방식을 재정의한다. 차지&고(Charge&Go)와 케어엠(Careem)과 같은 솔루션들은 접근 가능하고 지속 가능하며 편리한 출퇴근 옵션을 제공한다. e&은 일상 생활을 간결하게 해주고 개선하는 서비스를 통해 혁신과 더 편리함을 결합한다. 케어엠 에브리씽 앱(Careem Everything App), 스마일즈(Smiles), e&머니(e& money), WIO는 사람들에게 쇼핑, 금융 거래, 로열티 리워드, 개인 금융을 위한 원활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e&은 e&엔터프라이즈(e& enterprise), 헬프AG(Help AG), 베스핀글로벌(Bespin Global), WIO 등의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결제, AI에 기반한 의사 결정 등의 분야에서 첨단 서비스가 포함된 비즈니스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더 많이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디지털 경제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모두 지속적인 혁신을 위한 e& 노력의 중추인 강력한 생태계를 형성함으로써 고객들이 삶의 모든 측면에서 더 많은 것을 행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는 "고 포 모어"라는 새로운 포지셔닝을 통해 이 생태계가 어떻게 가치를 더하는 한편 동사가 도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의 여정을 만들어 주는지를 보여준다. 혁신의 유산을 포착 e&은 1976년 아랍에미리트 최초의 통신 제공업체로 설립된 이래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혁신과 발전을 일관적으로 우선시해 왔다. "고 포 모어" 브랜드 포지셔닝은 e&을 세계적인 기술 그룹으로 전환하는 데 박차를 가한 성장의 유산을 포착함으로써 전 세계의 고객과 기업들을 지원하는 미래 지향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 그룹의 헌신을 강화한다. 도위다르는 "우리는 이 브랜드 포지셔닝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서 더 많이 모색하고, 더 많은 것을 추구하며, 우리에게서 항상 더 많은 것을 기대하도록 초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우리는 모든 접점과 경험을 통해 우리 브랜드 이야기를 계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 새로운 캠페인은 11월 1일 금요일에 시작되었으며 옥외, 디지털과 소셜 미디어를 포함한다. 링크 연락처: Nancy Sudheer (e& 시니어 매니저nsudheer@eand.com) 동영상 - https://youtube.com/watch?v=DnrBh7PsQLc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47580/e_and_Go_for_More.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58295/4998185/e_and_Logo.jpg?p=medium600 e& unveils new global brand positioning inviting the world to “Go for More”

2024.11.04 22:10글로벌뉴스

한국IT서비스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 13일 개최

한국IT서비스학회(회장 이정훈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미래를 위한 AX(AI Transformation) 기반 디지털 서비스 혁신: 정부와 기업의 과제'를 주제로 '2024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공동주최로 진행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수자원공사 등 주요 정부기관과 KT, 네이버, 로앤컴퍼니, 롯데멤버스, 영림원소프트랩, 카카오, 한글과컴퓨터 등 국내 유수의 ICT 기업들이 후원한다. 국내외 IT서비스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AX 기반 디지털 서비스 가치 혁신을 심도 있게 탐구하고, AI 기술이 기존 IT서비스 패러다임을 어떻게 변화시킬 지를 중점 논의한다. 이정훈 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를 위한 AX 기반 서비스 혁신을 위해 정부와 기업의 역할과 과제를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를 대비하는 전략과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 6개 트랙(24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100여편 이상 AX 기반 디지털 서비스의 최신 사례와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또 AX 등과 같은 기술 진보에 따른 데이터 보안, 개인정보 보호 및 윤리적 이슈도 함께 논의한다. 기조강연은 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이 'AI 대격변의 시대, 한국 IT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한다. 개회사는 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장이, 환영사는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이 한다. 축사는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과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IT서비스 산업 및 학계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2024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 대상' 시상식(제 5회)도 열린다. 단체부문 IT서비스 기술혁신, IT서비스 일자리혁신, 교육 IT서비스 혁신, 국방 IT서비스 혁신과 개인부문 공공, 산업, 학술연구 분야로 나눠 상을 준다.

2024.11.04 21:56방은주

"일본서 IT인재 매칭 본격화"···이랜서 일본법인 자격증 취득

국내 선두 IT인재 매칭 플랫폼사인 이랜서(대표 박우진)는 자사가 올해 초 일본에 설립한 이랜서재팬(대표 사이토)이 매칭플랫폼자격증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칭플랫폼자격증은 일본 노동성에서 발행하는 인증이다. 자격증 취득으로 이랜서재팬은 일본 IT인재 매칭 시장에서 영업활동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이랜서재팬은 그동안 소프트뱅크 출신 사이토 대표를 필두로 전사적으로 일본 S사와 제휴 및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일본 내 IT인재 관련 데이터를 확보해왔다. 일본 IT서비스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702억 2천만 달러였다.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9.8%로 성장, 오는 2030년 1351억 1천만 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특히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디지털 기술, 로봇 공학 및 의료 분야가 일본 IT시장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시장 성장과 함께 IT인재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국내에 최초로 프리랜서 플랫폼을 도입하고, 특히 IT인재 매칭 분야에서 독보적인 데이터 보유와 매칭 기술로 업계를 선도해온 이랜서의 박우진 대표는 "24년 전 이랜서를 설립할때부터 목적이 글로벌 플랫폼이었다. 자격증 취득으로 이제 일본에서도 본격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국내에서 검증한 매칭플랫폼 기술로 일본에서도 타사 대비 더 높은 매칭 정확도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랜서는 국내 최다 41만 명의 IT인재와 함께 25년 간 8만 개 이상 기업의 IT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는 국내 최대 IT인재 매칭 플랫폼이다. 그동안 서비스한 국내 최대의 350만 개 인재 평가 데이터에 기반한 AI자동추천 기술인 '오토퍼펙트매치'와 국내 유일 이력서 자동관리서비스 기술인 '오토폴리오'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24.11.04 21:39방은주

화웨이 '싱허 지능형 네트워크' 상용화로 통신사 성장 가속화 기대

이스탄불, 터키 2024년 11월 4일 /PRNewswire=연합뉴스/ -- 레온 왕 화웨이 데이터 통신 제품 라인 사장이 2024 울트라-브로드밴드 포럼(Ultra-Broadband Forum•UBF)에서 '싱허 지능형 네트워크 솔루션(Xinghe Intelligent Network Solution)'을 활용해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견인하는 화웨이와 세계 유수 통신사 간의 다양한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왕 사장은 '싱허 지능형 네트워크: Net5.5G 시대에 통신사의 새로운 성장 가속화(Xinghe Intelligent Network: Accelerating New Growth for Carriers in Net5.5G Era)'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지능형 컴퓨팅 시나리오에서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 방향에 대한 전망도 함께 제시했다. Leon Wang, President of Huawei's Data Communication Product Line, delivering a speech at UBBF 2024 모든 산업이 인공지능(AI) 시대를 향해 빠르게 나아가면서 데이터 통신 네트워크도 차세대 네트워크인 Net5.5G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화웨이는 UBBF 2023에서 Net5.5G 목표 네트워크에 대한 해석을 최초로 공개했고, 이후 MWC 상하이 2024에서는 Net5.5G 목표 네트워크에 맞춘 '싱허 지능형 네트워크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후 세계 유수의 통신사들이 '싱허 지능형 네트워크 솔루션'을 상업적으로 활용하면서 빠른 속도로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왕 사장은 Net5.5G를 지향하는 화웨이의 '싱허 지능형 네트워크 솔루션'이 다음과 같이 네 가지 기능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프리미엄 경험 보장: '싱허 지능형 네트워크 솔루션'은 다양한 사용자별로 상이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정밀한 경험을 보장하며, 2H/2C 서비스의 경험 수익화를 가속화한다. 또한 관리형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경험을 개선해 2B 서비스의 비약적인 성장을 촉진한다. - 매우 안정적인 컨버지드 전송: E2E 400GE 라우터와 네트워크 구성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디지털 맵(Network Digital Map)은 초광대역의 안정적인 전송 네트워크 구축에 유용하다. 또한 하나의 네트워크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총소유비용(TCO)을 낮춰 연간 20%가 넘는 통신사의 트래픽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처가 가능하다. - 지능형 컴퓨팅을 위한 높은 효율성: 탄력적인 무손실 WAN은 컴퓨팅 성능을 효율적으로 전송해 통신사가 기업의 지능형 컴퓨팅 센터 액세스로 인한 기회를 포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또 신뢰할 수 있고 효율적인 컴퓨팅 기반을 구축해 통신사가 컴퓨팅 서비스로 더 빠르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돕는다. - 유비쿼터스 지능형 보안 보호: '싱허 지능형 네트워크 솔루션'은 AI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에 따른 네트워크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네트워크 보안 탐지 기술을 활용해 위협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아내어 서비스 개발을 보호한다. 왕 사장은 연설에서 다양한 통신사의 최첨단 사용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프리미엄 경험 보장을 통해 서비스 수익화를 가속화하는 방법과 관련해 화웨이의 '싱허 지능형 네트워크 솔루션'은 'SRv6+네트워크 디지털 맵'의 자동 최적화 기능을 활용해 네트워크 경로를 최적화하고 매달 수백 건의 광섬유 절단으로 인해 생기는 트래픽 혼잡을 완화해준다. 이를 통해 최적화 시간을 5일에서 단 몇 분으로 단축하고, 서비스 경험을 개선하고, 억제된 트래픽 흐름을 원활히 만들 수 있다. 또한 불만 처리율을 80% 낮추고, 데이터 사용량(DOU)은 7% 높여 매월 약 400만 달러 이상의 매출 증가 효과를 낸다. 한 고객은 매우 안정적인 컨버지드 전송을 통해 TCO를 절감하는 방법과 관련해 화웨이의 400GE 라우터를 도입한 후 전체 네트워크의 자본적 지출(CAPEX)을 50% 절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고객은 업계 최고 밀도를 자랑하는 이 라우터를 통해 향후 10년간 원활한 진화를 지원하는 컨버지드 전송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5G와 FTTH 및 비디오 서비스의 폭발적인 확장 덕에 향후 3년간 예상되는 50%의 트래픽 증가율(CAGR)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왕 사장은 AI가 가져올 새로운 성장 촉진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통신사들의 탐색과 활용 사례도 공유했다. 여기에는 ▲기업의 방대한 데이터 샘플을 통신사의 지능형 컴퓨팅 데이터 센터로 전송하는 데이터 익스프레스(Data Express) 서비스 ▲DC 간 협업 훈련을 촉진하는 장거리 무손실 전송 서비스 ▲지능형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네트워크 보안 위험을 줄이기 위해 AI를 방어하는 선구적인 AI 활용이 포함된다. 상용화를 위해 신속하게 출시된 '싱허 지능형 네트워크'의 엔드투엔드(end-to-end) 제품은 이미 20여 개국에서 40개 통신사가 성장을 촉진하고 비즈니스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화웨이는 네트워크 기술 혁신에 앞장서면서 전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사와 협력해 업계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지능형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비즈니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4.11.04 19: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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