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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코리아, 유무선공유기 보안등급 표시제 적용

에이수스코리아는 25일 국내 유통하는 유무선공유기 등 네트워크 제품에 보안 등급을 숫자로 표시하는 사이버보안 라벨링 제도(CLS)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CLS는 2020년부터 호주와 영국,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핀란드와 미국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보안등급 인증제도다. 유무선공유기를 포함한 네트워크 기반 IoT 기기의 보안 수준과 업데이트 유무, 취약점 등을 검증해 3-4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숫자나 단계가 높아질수록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다는 것을 뜻한다. 1등급은 암호 지원 및 지속적인 업데이트 등의 기본 보안 요구사항을 지원하며, 2등급은 1등급 요소를 포함하여 위험 평가, 설계 단계의 보안 접근성, 보안 디자인을 포함하는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에 부여된다. 3등급의 경우 컴파일된 소프트웨어 바이너리를 분석하여 취약점을 분석하며, 4등급의 경우 외부에서의 전문화된 사이버 공격 대한 대응을 통과한 경우 적용하는 것으로, 기업 및 공공기관 등에 적합한 기업용 및 전문가용 제품에 대응한다. 에이수스코리아는 "RT-AX53U, RT-AX57, TUF-AX6000 등 국내 유통 전 제품이 싱가포르 기준 CLS 2등급 인증을 마쳤고 TUF-AX3000, RT-AX82U 등 고성능 제품은 추가로 4등급 인증까지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제품도 점차적으로 보안성 향상 및 인증 테스트를 통해 인증 등급을 높이고 이용자가 안심하고 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5 10:45권봉석

카카오, 카카오계정에 '패스키' 로그인 도입..."안전하고 간편해"

카카오가 카카오계정에 새로운 로그인 방식인 '패스키'를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패스키는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대신 지문, 얼굴 인식, 패턴 등 사용 중인 기기의 잠금 해제를 통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갖춘 기술로 알려져 있다. 카카오는 복잡한 암호를 기억하거나 주기적으로 변경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사용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간편한 로그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패스키를 도입했다. 이번 도입으로 카카오계정 회원은 비밀번호 입력 없이도 카카오계정에 로그인할 수 있다. 한 번 등록한 패스키는 iOS, 안드로이드 등 플랫폼 클라우드를 통해 자동으로 동기화돼 사용자가 보유한 다양한 기기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패스키 생성 시 고유한 암호화 키가 생성되는데 공개 키는 서버에, 개인 키는 사용자의 기기 또는 클라우드에 각각 저장된다. 로그인 과정에서 공개 키와 개인 키가 일치해야 인증이 이뤄져, 기존 로그인 방식보다 비밀번호 유출, 피싱과 같은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 특히 카카오는 웹 기반의 패스키를 도입해 범용성을 높였다. 국내 대부분의 서비스에서 패스키 도입이 앱 환경에 국한된 것과 달리, 카카오는 웹을 기반으로 하는 카카오계정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 서비스는 물론 카카오 로그인을 사용하는 외부서비스에서도 패스키 로그인을 지원할 수 있다. 카카오계정 패스키는 카카오계정 웹페이지의 '계정 보안' 메뉴에서 간단히 등록 및 관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패스키 캠페인 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패스키는 차세대 로그인 방식으로 떠오르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도입이 시작됐고, 국내에서도 도입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카카오 로그인을 사용하고 카카오계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로그인 페이지 개편 등 활용 범위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5 09:43백봉삼

딥엑스 "창사 이래 첫 양산 웨이퍼 공급 예정…수율 94% 목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는 창사 이래 최초로 올해 말 삼성 5나노 공정을 통해 양산 웨이퍼를 공급받을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딥엑스는 올해 MPW로 생산된 샘플 칩을 기반으로 선행 양산 테스트와 신뢰성 검증을 진행해 87%의 수율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수율 최적화를 진행해 양산 시 91~94% 수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도체 양산 수율은 공정과 설계 기술에 의해 결정된다. 딥엑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것은 물론, 글로벌 선진 기업 수준의 수율 극대화를 위해 첨단 설계 기술 내재화에 힘써왔다. 딥엑스는 공정 파라미터 최적화를 통해 90% 이상의 수율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제품의 높은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딥엑스는 'SLT(시스템-레벨 테스트)'라 불리는 양산 테스트도 준비 중이다. SLT는 응용 시스템에 연결해 반도체의 전체 기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오토모티브 제품처럼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그러나 딥엑스는 AI 반도체가 주로 무인화 및 자동화 기기에 사용되는 만큼, 제조 비용이 상승하더라도 모든 제품에 SLT를 적용해 제품 안정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딥엑스는 올해 초 CES를 시작으로 컴퓨텍스 타이베이, 유럽 MWC, 중국 하이테크 페어, 독일 일렉트로니카 등 연간 20회 이상의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며, 글로벌 기업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저전력·고성능·저비용 AI 반도체를 선보여왔다. 특히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반도체대전'에서는 트랜스포머 기반 비전 랭귀지 모델을 활용한 16채널 이상 실시간 연산 처리 시연, 라즈베리 파이와 연동한 객체 인식 모델의 36채널 이상 실시간 연산 처리 시연, 버터 벤치마크 발열 제어 실험 등을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딥엑스는 중화권,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기업 200여 곳으로부터 제품 평가 요청을 받았으며, 엔지니어링 샘플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해왔다. 국내에서는 물리보안, 공장 자동화, 로봇 관련 10여 개 대기업과 협업하며 딥엑스 제품을 탑재한 응용 제품에 대해 논의하거나 개발 중인 상황이다. 또한 복수의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신규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턴키 프로젝트 협업을 제안받았으며, 현재 양사의 요구사항을 조율 중이다. 이를 통해 추가 비즈니스 기회가 도출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글로벌 반도체 솔루션 기업들과도 협력 기술 개발을 논의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첨단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딥엑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4년 11월 기준 전 세계 AI 반도체 관련 특허 300여 건 이상을 출원하며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 중 가장 많은 원천 특허를 확보했으며, 국내 최초 글로벌 전자 전문 매체 EETimes로부터 2년 연속 AI 반도체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2024년 CES 혁신상 3관왕,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프로스트&설리번으로부터 '2024 글로벌 AI 반도체 산업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같은 성과로, 딥엑스의 제품을 탑재한 응용 제품 개발에 대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물리보안 분야에서 하이크비전, 허니웰 등,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 분야는 델, 슈퍼마이크로, 인스퍼, 레노버, HP, 케이투스, AIC 등, 리테일 분야는 월마트, 아마존 등, 산업용 PC 분야는 어드벤텍, ASUS, 인벤텍, IEI, DFI 등, 로봇 분야는 하이크로봇, Neura Robotics 등이다. 제품 유통 측면에서도 딥엑스는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에는 코아시아 일렉트릭, 올해는 대원 CTS와 유통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유통망 구축을 위해 세계 탑 3위 내 유통사들과 계약 협상 단계에 있다. 북미 및 유럽 유통망 1위인 애로우(ARROW), 아시아 강자인 WPG와 WT, 온라인 반도체 유통사 1위인 디지키(DigiKey)와 협력을 논의 중이다. 이 유통사들은 딥엑스 제품의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신시장 선점을 위해 파트너 관계를 맺으려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딥엑스는 신생 팹리스 기업으로 첫 양산 시작과 동시에 전 세계 반도체 유통망을 석권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간 30~40조원 규모의 반도체를 유통하는 세계 유수 유통사들과의 계약 체결 여부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김녹원 대표는 “DX-M1 제품은 가격 경쟁력, 연산 성능, 전력 소모 및 발열 제어 등 반도체의 3대 핵심 가치를 모두 만족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양산화를 시작하게 됐다"며 "올해 여러 수상과 글로벌 고객사 및 협력사 유치, 글로벌 유통망 구축 등의 성과는 이러한 딥엑스의 원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고객사들의 20여 분야 응용 시스템과 연동성 테스트, 양산화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버그와 추가 기술 요구 사항을 해결하고 정식 양산 전 문제점을 확인하면서 고객 대응에 대한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앞으로도 시장 내 존재하는 응용 시스템 전량을 수급하여 사용성과 이식성, 그리고 소프트웨어 기술의 품질까지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딥엑스 제품을 명품의 반열에 올려놓는 데 도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딥엑스는 내년 초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첫 양산 제품을 제공하기에 앞서, 협력사들과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025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제품 박람회 CES에서 LG유플러스, 포스코DX, 현대차 로보틱스랩, 델, HP, 슈퍼마이크로, 인벤텍, IEI 등 올 한 해 동안 협업한 기업들의 응용 제품 데모를 딥엑스 부스에서 선보이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4.11.25 09:28장경윤

MS "北, 신종 사기로 암호화폐 1천만 달러치 벌어"

북한 해커가 지난 6개월간 1천만 달러(약 140억5천500만원)넘는 암호화폐를 탈취한 정황이 드러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4일 북한 해킹 그룹 '사파이어 슬리트'가 가짜 링크드인 프로필로 채용 담당자나 구직자로 위장해 불법 수익을 올렸다는 사실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최소 2020년부터 활동해 왔으며, APT38과 블루노로프로 추정되는 다른 북한 해킹 그룹과도 관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사파이어 슬리트 구성원은 벤처 캐피털리스트로 가장해 타깃 기업에 관심 있는 척 접근해 온라인 회의를 제안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회의 연결 시 오류 메시지를 띄우며 지원팀에 연락하도록 유도했다. 피해자가 연락하면 악성코드가 포함된 애플스크립트(Applescript)나 비주얼 베이직 스크립트(Visual Basic script) 파일을 제공했다. 이 악성코드는 윈도와 맥 시스템을 감염시켜 인증 정보를 탈취하고 암호화폐 지갑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공격자에게 제공했다. 앞서 북한 IT 노동자들이 깃허브와 링크드인 같은 플랫폼에서 가짜 프로필과 포트폴리오를 생성하고 채용에 지원한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도구로 프로필 사진이나 문서, 음성을 변조해 북미 IT 기업에 비대면 업무 공고에 지원했다. 직원으로 일하면서 IT 기업 내 기밀정보을 탈취해 스캠이나 해킹에 활용했다. 해당 방식으로 수익 약 37만 달러(약 5억2천만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북한의 조직적 활동은 단순 암호화폐 탈취를 넘어 전반적인 IT 인프라 악용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글로벌 IT 생태계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각국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2024.11.24 17:00김미정

이레산업 "설립 20년···특수보안 장비 선두기업 우뚝"

엑스레이 수화물 검색, 마약·폭발물 검색 등 특수 보안장비 전문업체로 입지를 굳힌 이레산업이 22일로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2004년 11월 22일 금호타운 오피스텔에서 처음 시작한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2월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의 모든 경기장과 선수촌에 특수 보안 장비를 공급, 총괄 운영을 맡으며 이름을 떨쳤다. 현 방두영 이레산업 대표는 항공정비사를 꿈꾸다 창업주인 부친의 갑작스런 타계로 회사를 승계받았고, 2014년 11월 단독 대표가 됐다. 대표 초창기에는 회사 통장 잔고가 바닥나고 사기꾼 유혹과 부친 동료 배신 등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를 잘 극복, 특수보안 분야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가 대표를 맡은 이후 이레산업은 지난 10년간 관공소, 공항, 항만, 청사, 법원 등 300여 장소에 보안 장비를 공급했다. 새로운 고객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보안분야 전문 매체인 보안뉴스와 시큐리티월드가 진행한 보안 분야 가장 선호하는 공급기업(벤더) 조사에서 검색장비 분야 기업에서 이레산업이 1위(22.0%)를 차지하기도 했다. 방두영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자사의 주력 제품(X-ray 수하물검색기)의 타사 대비 차별점에 대해 "극한 환경(영하30도)에서도 장비가 잘 작동한다. 기술사무소가 여러나라에 있어 빠른 대응이 가능하며 긴급한 부분은 우리가 직접 수리를 한다"고 들려줬다. 이레산업은 수입해 공급하고 있는 특수보안장비 외에 ▲문형금속탐지기 ▲폭발물마약흔적탐지기 ▲스피드게이트 ▲습식청소차 ▲보안로봇 ▲전신검색기 등 다양한 하드웨어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문형금속탐지기의 경우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빠른 유지보수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곳에 납품하고 있다. '폭발물마약흔적탐지기'는 독일 브루커(Bruker)사의 마약폭발물흔적탐지 제품을 7년간 독점으로 납품, 유지보수 하고 있다. 현재 유럽공항과 많은 중요 시설에서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방 대표는 "2018년이후 이레산업을 통해 납품하고 있는데 마약범을 잡는데 기여하는 등 대한민국 국가 안전과 시민 안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반색했다. '스피드게이트'는 다양한 관광서 등에 설치, 직원 안전 보장에 한 몫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에서 들여와 공급하고 있는 '보안로봇'은 인건비가 중요해지면서 점차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레산업은 옷 안에 숨겨진 물질을 검색해 안전을 보장해주는 전신검색기와 보다 안전하게 청소를 할 수 있는 습식청소차도 공급하고 있다. 이들 6개 제품 외에 신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차량검색기다. 방 대표는 "차량의 어느 부분이 용접된 적이 있는지를 체크할 수 있다"면서 "전기차량 배터리의 불량을 체크할 수도 있고 차량에 숨긴 테러용품들도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래는 방 대표와 일문일답. 방 대표는 "외산 하드웨어를 주력으로 유통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쪽도 같이 연계해 공급하기 위해 제품들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구로에서 2022년말 열린 '2022 KIBA서울 송년의밤' 행사에서 서울 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받았고, 가수 인순이가 운영하고 있는 중학교 과정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한 '해밀학교'(강원도 홍천 소재)에 교육지원금을 후원하는 등 틈만날때마다 '플로잉(재능과 재물을 외부로 흘려보내는 것)'하고 있다. -이레산업은 어떤 회사인가 "한국의 보안 및 안전을 20년간 책임지고 있는 회사다. 폭넓은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는 보안기업이기도 하다." -이레산업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던데... "직원들과의, 직원들끼리의 '케미'다. 서로 '케미'가 잘 맞아 시너지 효과가 많이 난다. 긍정적인 분위기로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임은 물론 '나'와 '혼자'가 아닌 '우리'와 '함께' 개념으로 모두가 맡은 일을 성실히하며 좋은 결과물을 많이 만들고 있다. 좋은 사람들끼리 모여 함께 일할 수 있는 것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이레산업의 캐시카우 제품은? "미국 아스트로피직스(Astrophysics)사의 X레이 수하물검색기다. 이 제품을 지난 20년간 독점적으로 납품하며 유지보수하고 있다. 우리의 제일 큰 레퍼런스는 2018년 2월 국내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이다. 우리 경쟁사는 이런 국가의 큰 행사를 레퍼런스로 갖고 있지 않다. 우리 제품은 영하 30도로 떨어지는 열악한 외부환경에도 X-ray 검색기가 잘 작동했고, 보안문제 없이 행사를 잘 끝냈다. 이후 미국 Astrophysics사의 제품 판매가 세계적으로 증가했고, 제품 성능을 인정받아 미국 국경지대에도 설치됐다. 우리가 공급한 제품은 국내 관공소, 공항, 항만, 청사, 법원 등 다양한 곳에 설치돼 있다. 이레산업 역시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국내 판매량이 증가했다. 우리에게 맡겨주면 그 곳의 보안을 안전을 완벽히 지켜준다." -지난 2018년 2월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총괄 보안을 맡았다 "2018년 2월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이어 개최한 동계패럴림픽대회에 보안장비 납품 뿐 아니라 상태 점검과 운영까지 맡아 진행했다. 평창올림픽을 준비하기위해 미국 본사 직원들과 우리 직원들이 여러 차례 사전답사를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큰 추위에도 문제없이 작동했다. 사전 점검과 준비로 한달이라는 시간안에 X-ray 250대, 금속탐지기 450대, 휴대용 900대, 마약폭발물탐지기 2대를 전 경기장 선수촌 VIP라인에 구축하고 운영하는 타이트한 일정이였지만 밤낮을 안가리고 수행, 무사히 마쳤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장비 공급 당시 에피소드도 많았다던데 "그렇다. 입찰공고 당시 해외 본사와 금액 조율을 하고 입찰에 응해 수주했다. 그런데 떨어진 업체가 현금으로 수 억원을 줄테니 우리보고 평창동계올림픽 사업에서 빠지라고 했다. 이걸 거절하자 그 업체는 우리 회사가 경험도 없고 검증된 장비도 아니라며 흑색 선전을 해 우리가 아주 곤란했다. 그래서 내가 직접 조직위 보안 위원들에게 문제없이 책임지고 완수하겠다고 안심시켰고,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일하며 딱 한 달만에 전 경기장과 선수촌에 엑스레이, 금속탐지기, 마약폭발물 총 1500여대를 현장에 배치했다. 두 달 안에 세팅은 물론 운영 교육도 함께 해야 하는 어려운 일이였지만 성공적으로 완벽히 마무리했다. 아이러니하게 당시 우리를 비방하던 그 회사는 지금은 없어졌다." -현재는 외산 하드웨어 유통이 주력사업인데, 소프트웨어나 자체 개발품에 대한 계획이나 생각은? "하드웨어가 주력이지만 소프트웨어도 같이 연계할 수 있는 제품을 연구하고 있다. 또 우리가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제품도 연구 및 테스트중이다." -지난 11월 20일이 설립 20주년이였다. 그동안 힘들거나 보람된 일이 많았을 것 같다 "지난 20년간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무엇보다 우리는 점점 단단한 회사가 돼가고 있다. 믿음직한 직원들과 함께 하고 있어 발전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동안 가장 보람된 일은 사람에 대한 투자다. 모든 일은 사람으로부터 나온다. 대표인 내가 “나혼자 독식보다는 같이 나누면서 기쁨을 만끽”한다는 정신으로 직원과 소통하고 있다. 매일 해가 뜰 수 없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회사가 견딜수 있는 것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아닐까한다. 많은 곳에 우리 장비를 납품하고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을때 뿌듯하다. 기업하는 보람을 느낀다. 특히 고객사에서 "믿고 쓰길 잘했다"는 이야기를 할때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10년후나 20년후 회사 장기 비전과 포부는 "이레산업은 계속 성장하는 회사가 될 것이다. 나무가 뿌리를 내리는 동안 비가 올 수도 있고 태풍이 불 수도 있다. 대기업도 시작은 미약했다. 이레산업도 그룹이 되는 그날까지 전직원이 '우분투' 정신으로 뚜벅뚜벅 지치지 않고 걸어가겠다. 고객사들이 이레산업을 믿고 맡겨준 만큼 매사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물리 보안하면 이레산업이 생각나도록 하겠다."

2024.11.24 16:57방은주

"전기차 화재진압 더 똑똑하게…건물관리 DX 가속화"

건물관리 서비스가 일상에 편의를 더하는 스마트한 공간관리 솔루션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한 첨단기술과 접목해 각종 사고를 예방합니다. 전기차 화재도 골든타임 내 진압할 수 있는 현실적인 예방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형원준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최근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기술교류 박람회 '케이지오 페스타'에서 기자와 만나 공간관리 솔루션의 성과와 향후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건물관리가 디지털 전환 만나면…" 형 대표는 삼성전자 출신 디지털 전문가다. 글로벌 최대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업체인 SAP코리아에서 사장을, 두산그룹에서 최고디지털경영자로 지냈다. 2022년 3월부터 에스앤아이에 합류해 공간관리 솔루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에스앤아이는 지난 1975년부터 LG그룹 계열사의 주요 건물을 비롯해 440개 동의 건물과 1만9천여개 점포를 관리한 국내 최대 건물관리(FM) 전문 기업이다. 2021년까지 LG 계열사였으나, 2022년 2월 맥쿼리자산운용이 LG그룹을 상대로 지분 60%를 취득하며 1대 주주로 올랐다. 에스앤아이는 건물관리 분야에서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해왔다. 과거 단순 인력 파견에 그쳤던 건물관리 서비스에 IT 기술을 접목해 AI CCTV, 원격감시 시스템, 청소로봇 등 솔루션으로 발전시켰다. 작년에는 업계 최초로 건물관리 이커머스 플랫폼 '샌디몰'을 론칭해 초대형 건물을 대상으로만 일괄 제공되던 건물관리 서비스를 단품화해 선보였다. 샌디몰에서는 공간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이 취사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기차 화재 골든타임 잡는다" 에스앤아이는 지난 케이지오 페스타에서 AI CCTV, 원격 관제 시스템, 스마트 오피스, 전기차 화재 대응 솔루션 등 공간관리에 필요한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전기차 화재를 조기에 진압할 수 있는 현실적인 예방 대책으로 '상방향 주수' 방식의 솔루션을 소개했다. 전기차 화재 진압은 크게 ▲질식 소화포 ▲이동식 침수조 ▲상방향 주수 방식으로 구분된다. 질식 소화포는 유리섬유 소재의 커다란 천으로 차를 덮어 공기를 차단해 불을 끈다. 이동식 침수조는 불이 난 전기차를 물에 빠뜨리는 원리다. 두 방식 모두 일반 주차장에 설치하기에는 스프링클러 반경 방해, 공간 확보 등 문제가 있었다. 에스앤아이 전기차 화재대응 솔루션은 화재가 발생하면 2초 만에 연기·열 감지기가 작동해 통합운영센터와 방재실에 경보를 울린다. 통합운영센터에서 현장 확인 후 원격으로 살수 장치 밸브를 작동하면 차량 하부에 설치된 냉각소화장치가 화재 원인인 배터리팩에 물을 분사해 냉각시킨다. 형 대표는 “모든 과정이 화재 발생 후 30초 내로 이뤄지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 센터에서 총 4회에 거쳐 성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화재를 단 35분 만에 완전히 진화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앤아이의 전기차 화재대 솔루션은 좁은 주차장에도 설치가 가능하면서 원격으로 골든타임 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어 현실적인 예방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GS25 1만7천곳 보안·에너지 관리" AI CCTV와 원격 관제 시스템은 화재 감지 외에도 건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었다. 에스앤아이는 이 솔루션을 전국 1만7천 곳의 GS25 편의점 매장에 공급해 보안을 유지하고 에너지를 관리하고 있다. AI CCTV는 매장에 침입자가 발생하거나, 손님이 쓰러지는 등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를 분석한 후 관리자에게 알려 각종 사고를 예방한다. 원격 관제 시스템은 점포 내 모든 가전을 중앙관제실에서 상시 모니터링해 온도·전력을 비롯한 에너지를 통합 관리한다. 정전이나 화재, 누수 등 문제 발생 시 바로 관리자에게 알람을 보내고, 필요시 현장에 직접 출동한다. 형 대표는 “에스앤아이 원격 관제 시스템은 매장 근무자가 직접 온도, 전력 등을 제어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자동 관리할 수 있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앤아이는 GS25 매장 에너지 사용량 절감 실적을 인정받아 SDX 재단과 함께 매장 에너지 데이터베이스가 수집된 9천500여 개의 GS25 매장을 대상으로 '탄소감축 우수등급 인증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회의실 예약부터 사무실 온·습도 조절까지" 건물 사용자를 위한 편의 서비스도 갖췄다. 에스앤아이는 모바일 기반 '샌디 앱'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회사 총무팀이 수행하던 다양한 업무를 대신해 보다 스마트한 오피스 라이프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개발됐다. 샌디 앱은 오피스에서 필요한 각종 요구사항을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회의실 예약부터 사무실 온도 및 습도 조절, 공기 질 조절, 구내식당 메뉴 확인, 비 오는 날 우산 대여까지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해결할 수 있다. AI 채팅 기능도 제공한다. 오피스 이용 중 불편사항 발생 시 간편하게 고충 처리가 가능하다. 또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직원의 목소리를 데이터화해 서비스에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형 대표는 “건물관리 업계 판도가 바뀌고 있다”며 “디지털전환(DX)을 기반으로 국내 건물관리 업계를 주도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형원준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대표 프로필- 1963년 출생- 연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현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대표- 전 두산그룹 최고디지털경영자(CDO), 사장- 전 SAP코리아 사장- 전 i2 테크놀로지코리아, 아태 지역 총괄사장- 전 삼성벤처투자, 벤처 캐피탈리스트- 전 맥킨지시카고, 어쏘시에이트- 전 삼성전자경영혁신본부, 리드

2024.11.24 16:00신영빈

[ZD브리핑] 이재용 회장, 경영권 승계 의혹 결심 공판의 날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결심 공판...영풍-MBK파트너스 임시주총 소집허가 심문기일 법원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에 대해 결심 공판을 열고 재판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 회장 등 14인은 2015년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주도하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계획·추진하고, 이 과정에서 회계 부정·부정거래 등을 저지른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습니다. 지난 2월 1심 재판부에서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능력을 인정하기 어렵고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며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오는 27일 MBK파트너스·영풍 측이 신청한 임시 주총 소집허가 사건의 심문기일을 진행합니다. 보통 임시주총 소집 허가 사건의 경우 심문기일이 한 번으로 종결되고, 양측에 준비서면 제출 기간 1~2주 정도가 주어진 뒤, 인용 여부가 결정됩니다. 통상 법원 판단까지는 1~2개월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법원이 빨리 허가한다면 임시주총이 내달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임시주총 소집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1월에 열릴 수도 있습니다.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오는 28일 국방로봇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합니다. 국방 분야에서 늘어나는 로봇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이 머리를 맞대고 생태계 조성에 나선 겁니다. 협의회에는 국내 주요 방산업체와 로봇 기업인 등이 참여합니다. 초대 협의회장은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고등기술원장 출신인 박용운 동국대 자율기술연구센터장이 맡았습니다. 미디어 3학회 법제도 개선 공동 세미나 개최 한국미디어정책학회와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학회는 27일 '방송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설계 방안 및 온라인 플랫폼의 정보, 콘텐츠 무결성을 위한 정책 방안'을 주제로 공동 학술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 후원으로 열린 이 세미나는 국내 미디어 산업 생태계 복원 방안을 검토하고 시청각 미디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제도 개편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AI안전연구소가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AI 안정성 마련이 시급한 점을 고려해 인공지능 기본법 제정 이전에 김명주 초대 소장을 내세워 출범 작업에 속도를 내고있는 가운데, 앞서 국제AI안전연구소 네트워크에도 참여했습니다. 게임산업 세제 지원 정책에 가상자산산업 2차 입법과제 토론회 열려 이번 주에는 게임 산업과 가상자산 산업 관련 토론회가 열립니다. 김재섭 의원실은 28일 오전 10시 '가상자산산업 및 블록체인 혁신을 위한 2차 입법 과제' 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합니다. 이날 이종섭 교수(서울대 경영대학)가 '국내외 가상자산시장 현황과 도전 과제', 박종백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가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2차 입법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합니다. 이어 '바람직한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입법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리며, 좌장은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 원장이 맡습니다.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 정책토론회는 29일 오전 10시반부터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좌장은 황성기 교수(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가 맡고, 발재는 채종성 세무사(법무법인 율촌)와 권오현 교수(숭의여대대학교 세무회계과)가 할 예정입니다. 토론자로는 김지은 서기관(문체부 게임콘텐츠산업과), 은현호 변호사(김앤장법률사무소), 서종희 교수(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이한범 실장(스마일게이트 정책협력 실장/한국게임산업협회 운영위원장)이 나섭니다. 이와 함께 넥슨 측은 엘소드와 마비노기 이용자를 위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합니다. 오는 30일 엘소드 아이돌 프로젝트 '엘스타2 DREAMY STAGE'를 CGV 영등포에 마련한다면, 마비노기 20주년 기념 겨울 쇼케이스 블로버STAR는 광명 아이벡스에서 진행합니다. 에스넷시스템, AI 워크로드 인프라 최적화 방안 공유...딥엘, 新무기 소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오는 26일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2024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기념식'을 진행합니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가와 기업을 지켜온 보안산업 종사자의 성과를 축하하고 글로벌 진출을 격려하는 자리로, 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입니다. 에스넷시스템이 오는 27일 AI 센터 오브 엑설런스 데이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최적의 임프라 구축방안을 제시하는 세미나로 AI 워크로드에 대한 인프라 최적화 방안과 실제 구축사례를 공유할 전망입니다. 유아이패스도 같은 날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자사 솔루션 신기능과 내년 사업 전략을 발표합니다. 특히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유아이패스 포워드 2024' 컨퍼런스 주요 내용도 공유할 예정입니다. 올해 컨퍼런스 주제는 'AI와 함께하는 변화'로 AI와 자동화, 오케스트레이션을 결합한 에이전틱 자동화를 소개하며 엔터프라이즈 기술의 중요한 발전을 알렸습니다. 이날 조의웅 유아이패스 코리아 지사장과 백승헌 전무가 해당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딥엘은 이달 28일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야렉 쿠틸로보스키 딥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최근 출시한 음성 번역 솔루션' 딥엘 보이스'를 소개합니다. 또 한국 고객을 위한 내년 사업 전략과 번역 시장 트렌드 공유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아콘소프트도 같은 날 칵테일 클라우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 간담회에서는 업계 동향과 칵테일 클라우드의 로드맵 및 신기능 소개를 포함한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클라우드 솔루션에 관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전망입니다. 국민중심의료개혁연대회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의 쟁점과 전망 토론 국민 중심 의료개혁 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오는 26일 한국 의료 대전환 연속기획토론회 제2차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의 쟁점과 전망'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의대증원으로 촉발된 전공의의 집단 이탈로 상급의료기관의 진료가 파행되는 인력구조의 취약성이 드러났습니다. 의료기관 종별 역할분담이 미흡하고 과다 경쟁으로 의료자원의 불균형도 심각합니다. 의료기관 기능과 역할, 전달체계 및 인력 구성까지 재정립이 필요한 가운데,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을 중증·응급 환자 위주로 진료하는 구조전환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번 연속토론회 사업을 계기로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붕괴된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할 수 있을지 정부안에 대한 쟁점과 전망을 짚어보고 국민 중심의 올바른 개혁 추진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실련, 보건의료노조, 한국노총, 환자단체연합 4개 단체로 구성된 연대회의는 극한의 의정 대립을 넘어 한국 의료의 새로운 미래를 국민이 참여해 열고자 지난 11월18일 출범과 함께 총 7회의 연속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넷플릭스' 추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26일부터 넷플릭스 이용권이 추가됩니다. 네이버는 넷플릭스와의 제휴를 통해 월 4천900원 구독료를 내는 네이버 멤버십 회원에게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게 했는데요, 이 상품은 스탠다드 요금제와 품질은 같지만 일부 구간에서 광고를 시청하게 되는 형태로 제공됩니다. 다만 광고를 보고 싶지 않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넷플릭스 상품과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옵션을 선택하면 됩니다. 34번째 메가푸드마켓 공개…배스킨라빈스, 크리스마스 채비 돌입 오는 28일 홈플러스 강서점이 메가푸드마켓으로 새단장 오픈합니다. 메가푸드마켓은 지난 2022년 오프라인 유통 불황 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신석식품이나 즉석조리식품 등 먹거리를 중심으로 재단장한 매장입니다. 이번에 오픈하는 강서점은 메가푸드마켓 34호점입니다. 전국 홈플러스 대형마트 중 메가푸드마켓 점포는 4분의 1을 넘어섰습니다. 같은 날 배스킨라빈스도 2024 크리스마스 케이크 쇼케이스를 진행합니다. 스테디셀러인 '와츄원(What do you want)' 케이크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광고 모델 변우석이 출연한 2024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영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2024.11.24 15:00백봉삼

AWS, '러스트' 안전성 검증에 현상금 걸었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보다 안전한 러스트 생태계를 위해 금전적 보상안을 포함한 안전성 검증 작업을 실시한다. 21일 데브클래스 등 외신에 따르면 AWS와 러스트재단이 공동으로 '러스트표준 라이브러리 검증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 러스트는 메모리 안전성과 높은 성능이 장점으로 대규모 시스템 개발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에 AWS 같은 대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점점 더 많은 프로젝트에서 러스트를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러스트 표준 라이브러리에는 '안전하지 않은(unsafe) 코드'가 일부 포함돼 있어 이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안전하지 않은 코드는 하드웨어 및 운영 체제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저수준 작업이나 성능 최적화를 위해 컴파일러의 안전성 검사를 우회하거나 메모리 안전성을 수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이를 잘못 사용할 경우 메모리 손상이나 보안취약점 등 잠재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표준 라이브러리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검증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러스트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작업은 주요 개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개발자들이 관련 검증을 마치면 그에 따른 보상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라이브러리의 규모가 방대해 기업 단독으로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AWS에 따르면 현재 표준 라이브러리에는 약 3만5천 개의 함수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중 7천500개가 안전하지 않은 코드를 포함하고 있다. AWS와 러스트재단은 검증 도구, 리소스와 함께 검증을 해결한 참가자들에게 금전적 보상을 제공한다. 보상 체계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다. 참가자가 제출한 검증 결과는 러스트팀과 AWS 전문가들의 검토 후 러스트표준 라이브러리에 통합된다. AWS의 라훌 쿠마르 수석 응용 과학자 관리자는 "러스트는 안전성과 성능을 모두 제공하는 언어로, AWS는 러스트를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러스트표준 라이브러리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개발자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스트재단 관계자도 "이번 프로젝트는 러스트의 철학인 안전성과 커뮤니티 협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서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표준 라이브러리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고, 러스트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24 14:00남혁우

화웨이, 유럽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유럽 잠재력 실현 위한 협력 지지

파리 2024년 11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화웨이(Huawei)가 파리에서 2024년 '유럽 이노베이션 데이(Europe Innovation Day)'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유럽의 기술 리더, 기업 대표 및 혁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경 간 및 산업 간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올해 주제는 '유럽 혁신의 잠재력 발휘(Unleashing the Potential of European Innovation)'로, 유럽의 디지털 전환이 직면한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고 지역 생태계를 강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협력을 통한 유럽의 디지털 발전 추진 EIT 디지털(EIT Digital)의 헤수스 콘트레라스(Jesus Contreras) 최고 운영 및 재무 책임자는 "혁신은 결코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룰 수 없으며 모든 당사자 간 협업과 교류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관점을 가진 글로벌 파트너와 고객이 단결해 협업 노력에 에너지와 추진력을 불어넣을 때 디지털 혁신이 꽃을 피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지역위원회 위원인 니콜라 카푸토(Nicola Caputo)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장관은 디지털 리터러시 부족, 상업적 채택 지연, 불균등한 5G 커버리지 등 유럽이 디지털 전환에서 직면한 과제를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경제에서 유럽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각국 정부가 국경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시모 푸이그(Ximo Puig) OECD 주재 스페인 상임대표는 "혁신은 본질적으로 프레임워크"라며 "정부, 기업, 사회는 이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장기적인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완전히 연결된 세상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웨이 테크놀로지스 프랑스(Huawei Technologies France)의 저명한 수학자 로랑 라포르그(Laurent Lafforgue)는 "기술 혁신의 급속한 발전은 탄탄한 기초 이론에 의존한다"며 "탄탄한 이론적 연구는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기술 진보를 달성하는 데 필수"라고 강조했다. 장기 투자에 대한 화웨이의 약속 "혁신은 장기적인 과정이다." 유량(Yu Liang) 화웨이 클라우드 글로벌 에코시스템 부사장의 말이다. 그는 사회적 가치와 상업적 가치를 모두 창출하는 개방형 협업 촉진을 위한 화웨이의 헌신을 약속했다. 유 부사장은 또한 화웨이가 스타시옹 F(Station F )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해 소매, 자동차, 산업 제조 등의 분야에서 10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7개월의 지원 기간 내에 빠른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디지털 전환의 진전과 유럽의 미래 구축 “Driving Digital Innovation in Europe” Panel Discussion 유로뉴스(Euronews)와 화웨이가 공동 주최한 '유럽의 신흥 혁신가를 위한 디지털 전환 추진(Driving Digital Transformation for Europe's Emerging Innovators)'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부문 간 협업과 개방형 생태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연사로는 호르스트 하이츠(Horst Heitz) SME 커넥트 운영위원회(SME Connect Steering Committee) 의장, 아나 파울라 니시오 데 수사(Ana Paula Nishio de Sousa) 유엔산업개발기구(UN Industrial Development Organization) 디지털 전환 및 AI 담당 이사, 알렉산더 피셈스키(Alexander Pisemskiy) 젠펄서(Zenpulsar) CEO, 가우라브 트리파티(Gaurav Tripathi) 파텍스 NV(Partex NV) 최고기술경영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보다 포용적이고 적응력 있는 혁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방형 데이터 공유 플랫폼과 협업 생태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샤오밍(Zhu Xiaoming) 화웨이 클라우드 글로벌 산업 개발 부사장은 "화웨이 클라우드는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정부 기관 및 대학과 협력하며, 스타트업이 여러 지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유럽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30년 유럽 디지털 10년(Europe Digital Decade 2030) 계획에서 특히, 유럽 내 데이터 및 인공 지능과 같은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제시된 목표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용성과 여성 혁신가 장려 화웨이 유럽의 베르타 헤레로(Berta Herrero) 다양성, 평등, 포용성 책임자는 여성 혁신가의 역량 강화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의 사회를 맡았다. 패널리스트에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레베카 데 산초 마요랄(Rebeca de Sancho Mayoral) EU 혁신 및 금융 접근성 담당 선임 고문, 이글 시오데리엔(Egle Ciuoderiene) 두에보(Duevo) 설립자, 이바 타세바(Iva Tasheva) CyEn의 공동 설립자 겸 사이버 보안 책임자, 가이아 베르젤리(Gaia Verzelli) 화웨이 여성 리더십 스쿨(Huawei's Women Leadership School) 졸업생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여성 기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고안된 EU 기금 및 정책 이니셔티브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포용적이고 다양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술 혁신 생태계에 여성의 참여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행동 촉구 행사를 마무리하며 토니 용진(Tony Yong Jin) 화웨이 유럽 지역 비즈니스 환경 담당 이사는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보다 연결되고 포용적이며 지속 가능한 유럽을 구축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가 결단력 있는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오늘 우리 모두에게 디지털 혁신을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는 디지털 혁신의 약속 때문만이 아니라 모든 개인, 가족, 지역 사회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4.11.23 18:10글로벌뉴스

애플, 내년 초 어떤 제품 선보일까..."아이폰SE 4 말고 무엇?"

애플이 올해 안으로 신제품을 내놓을 가능성이 적은 가운데 내년 초 출시될 애플 제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그 동안 나온 전망을 종합해 2025년 상반기 애플이 출시할 제품들을 모아서 최근 보도했다. ■ 홈 허브 애플이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알리며 선보일 스마트 홈 허브 제품은 내년 3월 출시될 예정이다. 홈 허브는 스피커가 있는 탁상 받침대에 부착하거나 벽에 장착할 수 있는 약 6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또, 사용자가 정의 가능한 위젯 중심 홈 화면이 있는 '홈OS' 운영체제를 실행하며 시리와 애플 인텔리전스가 모두 지원될 예정이다. 또, 근접 센서가 탑재돼 사람이 얼마나 기기와 떨어져 있는 지를 감지하고 화면에 표시되는 위젯의 크기를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 제품은 애플 '홈킷' 액세서리를 관리할 수 있게 해주고, 카메라 영상을 통해 집의 보안 시스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내장 카메라를 통해 화상 통화를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향후 구글의 네스트 허브와 아마존의 에코 쇼와 경쟁할 전망이다. ■ 아이폰 SE 4 애플은 내년 3월 아이폰SE 4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폰SE 4는 표준형 아이폰14와 비슷한 디자인에 ▲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 페이스ID ▲ A18 칩 ▲ USB-C 포트 ▲ 4천800만 화소 단일 후면 카메라 ▲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한 8GB 램 ▲ 애플이 자체 설계한 5G 모뎀 칩을 탑재할 전망이다. 애플은 2018년부터 아이폰용 자체 5G 모뎀을 개발해왔다. 이는 현재 공급업체 퀄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애플의 첫 번째 5G 모뎀 칩이 퀄컴 제품과 비교해 더 빠른 데이터 속도 등을 제공할 지는 아직은 확실치 않다. 2022년 3월 출시된 아이폰SE 3는 아이폰8과 비슷한 디자인에 터치ID 버튼, 라이트닝 포트, 두꺼운 화면 베젤 등 구형 스마트폰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아이폰SE 3의 가격은 429달러다. 향후 출시되는 아이폰SE 4 모델의 가격은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 에어태그2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중반 에어태그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어태그 2에는 위치추적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초광대역 칩이 탑재되며, 에어태그에서 스피커를 제거하기 어렵게 만드는 기능이 추가돼 스토킹 도구로 제품을 변조하는 것을 막을 예정이다. 궈밍치 애플 분석가는 에어태그 2가 애플 비전 프로와 어떤 식으로 통합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1세대 에어태그는 2021년 4월 출시됐다. ■ 새 매직키보드 탑재 새 아이패드 에어 11·13인치 아이패드 에어 신모델도 내년 봄에 나올 예정이다. 새 아이패드 에어는 칩 개선 외에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예정이다. 아이패드 에어에 M3 칩이 탑재될 지 M4 칩이 들어갈 지 확실치 않으나, 맥루머스는 2022년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도 6개월 사이에 동일한 M1 칩을 사용했다며 최신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M4 칩을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 더 큰 유리 트랙패드, 화면 밝기 및 음량 등 단축키를 추가한 새로운 매직 키보드도 함께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M2 칩 기반 아이패드 에어는 올해 5월에 출시됐다. ■ 아이패드 11 보급형 아이패드도 내년 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아이패드11도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아이패드11에 새로운 A 시리즈 칩과 8GB 램이 탑재될 것을 시사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애플은 2022년 10월 A14 바이오닉 칩 기반 아이패드10을 출시한 바 있다. ■ 새 맥북 에어 M4 칩을 장착할 차기 맥 제품은 내년 봄에 출시될 13·15인치 맥북 에어가 될 예정이다. 칩 업그레이드 외에 달라질 기능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신 맥북 에어 모델은 올해 3월 출시됐다.

2024.11.23 18:00이정현

"인간이 놓친 오류 잡는다"...구글, AI로 코드 취약점 26개 이상 발견

구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람이 놓친 소프트웨어(SW) 오류를 발견한 성과를 공개했다. 23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OSS-퍼즈(Fuzz) 프로젝트를 통해 26개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오픈소스 프로젝트 유지 관리자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취약점은 모두 기존에 확인하지 못한 취약점이다. 특히 CVE-2024-9143 등 일부 취약점은 오픈SSL 라이브러리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목 받았다. 취약점을 발견한 OSS-퍼즈는 취약점 탐사 기술인 퍼징(fuzzing)에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도입한 프로젝트다. SW에서 예상치 못한 데이터를 주입해 오류나 취약점을 탐지하는 퍼즈 작업의 초기 단계를 자동화해 탐지 속도를 높였을 뿐 아니라 해당 취약점을 분석해 수정 패치 제안까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또한 기존 퍼징 도구는 사람이 설계한 입력 데이터를 사용하는 만큼 탐지에 제한이 있었으나, AI는 제약 없이 다양한 비정형적 데이터를 생성해 보다 많은 취약점을 탐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언어와 라이브러리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만큼 퍼징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SW의 안정성 향상을 가속화할 수 있다. 구글은 더욱 많은 코드를 분석하고 취약점을 발견하기 위해 OSS-퍼즈를 지속해서 개선할 계획이다. 더 정확하게 텍스트를 분석하고 문맥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각 프로젝트를 색인화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퍼즈의 전체 워크플로를 자동화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올리버 창 등 구글 오픈소스 보안팀은 "우리의 목표는 SW 취약점을 발견하는 전체 워크플로를 완전히 자동화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연구자들과 협력하여 이를 실현하고 곧 결과를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23 08:00남혁우

DXC 테크놀로지와 서비스나우,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여 기업들을 위한 생성형 AI의 가치를 빠르게 실현

새로운 우수 센터는 DXC의 업계와 AI에 대한 전문성과 서비스나우의 생성형 AI 솔루션들을 결합하여 AI 도입을 간소화해준다 애쉬번, 버지니아, 2024년 11월 22일 /PRNewswire/ -- 포춘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는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서비스나우(ServiceNow)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여 전 세계 기업들의 생성형 AI(GenAI) 가치를 빠르게 실현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오늘 발표했다. 양사는 고객들이 AI 도입을 간소하게 할 수 있도록 DXC의 업계 및 설치 전문성과 서비스나우의 생성형 AI 솔루션을 결합한 우수 센터(CoE)를 설립했다. DXC Technology Company and ServiceNow 조직들은 AI 투자로부터 가치를 빠르게 실현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해 있다. DXC와 서비스나우 생성형 AI 우수 센터의 목표는 고객들이 컨설팅, 엔지니어링과 안전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결합한 DXC의 AI임팩트(AI Impact) 핵심 기능과 서비스나우의 생성형 AI 솔루션 나우어시스트(Now Assist)를 활용하여 자신들의 AI 여정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DXC AI 컨설턴트들은 생성형 AI CoE에서 공동 고객들이 AI를 통해 기술 성능을 최적화하고 실제 결과를 구현하여 스스로를 현대화할 수 있도록 가이드한다. 예를 들어, DXC는 동사의 서비스 제공 플랫폼에 나우어시스트를 설치함으로써 500개 이상의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사고 관리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AI를 통한 결과를 견인했다. 이를 통해 IT 운영을 간소화하고 효율을 높이며 고객 경험을 향상시켜 왔다. DXC는 이렇게 해서 매월 거의 10,000시간을 절약했다. AI를 기반으로 하는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담당 DXC 수석부사장 하워드 보빌(Howard Boville)은 "고객들은 AI를 통해 자신들의 비즈니스를 혁신하고자 하며, 우리는 서비스나우와 함께 높은 수준의 AI 활용 사례를 실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 고객사들은 그들의 AI 기술이 최고 기준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에 부합한다는 것을 보장해야 한다. DXC는 고객이 성공하는 데 필요한 과제와 기회의 깊이를 이해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서비스나우의 글로벌 파트너십 및 채널 담당 수석부사장 에리카 볼리니(Erica Volini)는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통해 가치와 생산성을 실현하고자 한다"면서 "우리의 사명은 더 많은 조직들이 AI를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며, DXC와 같은 파트너가 이러한 노력에 매우 중요하다. 이 새로운 우수 센터는 DXC의 폭넓은 업계 전문성과 규모를 우리의 나우어시스트 솔루션 및 AI 플랫폼의 생성형 AI 기능과 결합한다. 이는 진정한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뉴스는 그 고객들이 서비스나우 제품과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고의 파트너인 DXC와 15년 동안 유지해온 오랜 협력의 바탕 위에서 나온 것이다. DXC는 서비스나우와 함께 다음과 같은 업계에서 최고의 결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고객들과 협력하고 있다. 스위스 연방 철도(Swiss Federal Railways)는 DXC의 시스템 통합 제품을 활용하여 직원 및 고객 대면 애플리케이션과 나우 플랫폼을 결합함으로써 이 철도가 매일 125만 명의 승객들과 20만5천 톤의 상품들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졸리비 푸드 코퍼레이션(Jollibee Foods Corporation) (JFC)과 DXC는 혁신과 협조를 기반으로 한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DXC는 서비스나우를 비롯한 통합 플랫폼들을 공급하여 JFC의 핵심인 스토어 및 엔터프라이즈 운영을 관리함으로써 직원들이 전략적 최우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밀라노시 시민보호국(Civil Protection Department)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개인 보호 장비의 수령 및 배포를 관리하기 위해 서비스나우 및 DXC와 긴밀히 협력했다. DXC는 전 세계적으로 2천 건 이상의 서비스나우 인증과 1천3백 건 이상의 사용 허가를 받았으며 서비스나우 집중 교육 아카데미를 통해 인력을 계속 훈련하고 있다. 또한 DXC는 고객 피드백을 공유함으로써 미래 AI 제품들에 대하여 서비스나우에 조언하는 데에 중점을 두는 서비스나우 AI 제품 자문 위원회의 일원이기도 하다. DXC가 서비스나우와 체결한 파트너십에 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파트너십 생태계 웹사이트 를 방문하기 바란다. 미래 예측성 언급 이 보도 자료에 있으며 역사적 사실과 직접적이고 배타적으로 관련되지 않는 모든 언급은 "미래 예측성 언급"을 구성한다. 이러한 언급은 현재의 기대와 믿음을 나타내며, 이러한 언급에 표현된 결과가 달성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그러한 언급에는 실제 결과가 그러한 언급에 표현된 것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는 수많은 가정, 리스크, 불확실성과 기타 요소들이 적용되며, 이 중 많은 요소들은 당사의 통제 범위 밖에 있다. 이러한 요소들에 대한 서면 설명은 2024년 3월 31일에 종료된 회계 연도의 DXC의 곧 나올 사업 보고서 양식 10-K의 "위험 요소" 섹션과 그 후속으로 SEC에 제출한 서류에 업데이트된 정보를 참조하기 바란다. 어떤 미래 예측성 언급에서 설정된 목표와 계획이 달성될 수 있거나 달성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으며 독자들은 작성된 날짜에만 적용되는 이러한 언급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사는 법률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미래 예측성 언급의 변경 내용을 업데이트하거나 배포하거나 본 보고서 날짜 이후에 발생하는 사건 또는 상황을 보고하거나 예기치 못한 사건의 발생을 반영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DXC 테크놀로지 DXC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들이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며 퍼블릭, 프라이빗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안과 확장성을 보장하면서도 핵심 시스템과 사업 운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세계 최대의 기업들과 공공 분야 조직들이 DXC가 동사의 IT 자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기능, 경쟁력과 고객 경험을 견인하는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사실을 신뢰한다. DXC.com에서 우리가 고객사와 동료 기업들에게 탁월함을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기 바란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64000/DXC_Technology_Company_DXC%C2%A0Technology_and_ServiceNow%C2%A0Extend_Stra.jpg?p=medium600 미디어 연락처: Angelena Abate, 홍보 담당 시니어디렉터, +1-646-234-8060, angelena.abate@dxc.com; Roger Sachs, 투자자 관계 담당, +1-201-259-0801, roger.sachs@dxc.com

2024.11.23 00:10글로벌뉴스

"학생도 보안 전문가로"…KISA, '화이트햇 투게더'로 보안 역량 강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취약점 발굴대회를 통해 정보 취약점 대응 체계를 강화해 기업과 교육기관의 보안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CJ올리브네트웍스, 파인더갭과 함께 '화이트햇 투게더 시즌3' 결과공유회를 열고 대회의 성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 분야까지 범위를 확대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약점 탐지 기술을 교육 및 활용할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대회에는 541명의 화이트해커가 참가해 8개 중소기업과 4개 대학교 시스템을 대상으로 1천184건의 취약점을 발굴했다. 이 중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는 고위험 취약점도 다수 포함돼 신속히 제거 조치가 이뤄졌다. 참가자들에게는 신고된 취약점의 위험도에 따라 약 6천5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금액으로, 취약점 신고 건수도 작년 786건에서 올해 400건 가량 증가했다. 이번 시즌에 KISA는 대학 부문 버그바운티 분야를 신설해 참가 대학생들에게 단계별 취약점 발굴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은 모교 시스템 보안성을 직접 개선하는 경험을 쌓았다. KISA는 결과공유회에서 우수 참가자와 협력 기업 및 대학교에 시상과 감사장을 전달하며 대회 성과를 공유했다. 대회를 통해 발굴된 취약점 정보는 해당 기관에 즉시 전달돼 실질적인 보안 강화로 이어졌다. 이동근 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이번 '화이트햇 투게더'는 대학과 중소기업의 보안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서비스 안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점 발굴 확대와 보안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2 17:41조이환

사이버아크, 新 책임자 앞세워 북아시아 보안 시장 공략 가속

사이버아크가 북아시아 책임자를 새롭게 임명해 사업 확장 방안을 모색한다. 사이버아크는 중국, 홍콩, 한국, 대만에서 사업을 총괄하는 북아시아 책임자로 잭 푼(Jack Poon)을 임명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푼 책임자가 이 지역의 책임자가 된 것은 두 번째로,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사이버아크의 중화권 지역 책임자로 근무한 바 있다. 푼 책임자는 통신 및 정보 기술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업계 베테랑이다. 그는 F5 네트웍스(F5 Networks), 히타치 데이터 시스템(Hitachi Data system, 현 히타치 반타라), 시만텍(Symantec), 시스코(Cisco) 등 글로벌 기술 기업에서 지역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또 비즈니스 통찰력, 사이버 보안 환경에 대한 전문성, 관련 산업에 대한 강력한 지식을 바탕으로 북아시아 아이덴티티 보안 분야에서 사이버아크의 리더십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빈센트 고 사이버아크 APJ 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북아시아는 사이버아크에게 중요한 지역으로, 아이덴티티 보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푼 책임자의 리더십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북아시아의 조직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아이덴티티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푼 책임자는 "북아시아에서 사이버아크의 비즈니스 확장에 다시 한 번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라며 "팀 및 파트너와 협력해 북아시아의 조직에 기술과 혁신을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22 14:40장유미

사이냅, 문서뷰어 SaaS 정식 출시…공공 시장 공략

사이냅소프트(대표 전경헌)가 클라우드 전환을 본격화하는 공공 서비스에 맞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선보인다. 사이냅소프트는 사이냅 문서뷰어 서비스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정식 등록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2030년까지 국가 공공 정보시스템의 대부분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SaaS 적용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은 이제 '사이냅 문서뷰어 서비스'를 활용해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의 카탈로그 계약을 통해 복잡한 절차 없이 쉽게 도입할 수 있다. 사이냅 문서뷰어 서비스는 사용자가 MS 오피스, HWP, PDF 등 다양한 문서와 이미지 파일을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신속하게 열람할 수 있는 바로보기 및 바로듣기 서비스이다. 사이냅 문서뷰어 서비스는 디지털 이용지원시스템 등록의 필수 요구사항인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해 공공기관이 SaaS 서비스로도 안심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입기관은 복잡한 인프라 구축 없이 손쉽게 문서뷰어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력과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구축형 제품 문서뷰어 2025의 신기능을 모두 탑재하고 있다. 문서뷰어 2025는 사용자 친화적인 어노테이션 UI/UX, 여러 파일을 동시에 보기, 한면/양면 보기, 화면 테마 변경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사용자 요구에 기반하여 변환결과 삭제 설정, 열람횟수 제한 등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사이냅소프트의 전경헌 대표는 "사이냅 문서뷰어 서비스의 출시는 공공기관의 대민 서비스와 내부 업무 시스템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존 문서뷰어 구축형 도입 고객에게는 지속적인 제품 개선과 기술지원 서비스를, 신규로 SaaS서비스로 도입하는 기관에게는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고 운영 및 관리의 부담을 경감시켜 공공기관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2 14:07남혁우

[기고] 상시 위기 시대, 리스크 선제 대응 시스템 갖춰야

현재 기업 경영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많은 전문가들은 현대 사회가 '퍼머크라이시스(permacrisis)' 시대, 즉 위기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영구 위기 시대라고 진단한다. 퍼머크라이시스 시대에는 외부 환경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매우 낮고 상시적인 위험에 노출돼 있다. 사이버 보안·데이터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랜섬웨어, 해킹, 멀웨어 등 사이버 환경에서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공격은 점점 더 상시적이고 날로 고도화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스마트 알고리즘은 랜섬웨어 공격을 자동화하고 효율적으로 멀웨어를 확산시켜 공격 방법을 예측할 수 없게 한다. 외부 공격뿐 아니라 내부 직원이나 협력 업체 인적 실수도 있을 수 있다. 올해 전세계적으로 항공·금융·통신 등이 한꺼번에 마비돼 엄청난 피해를 가져왔던 애플리케이션 오류의 경우를 생각해 보라. 여기에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등 컴플라이언스 이슈까지 더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의 사고 이후 복구 중심의 백업 시스템은 더 이상 충분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기업들은 사이버 보안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 과거에는 사이버 공격이 발생한 후 어떻게 빠르게 복구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공격이 발생하기 전 어떻게 예방하고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위기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평상시 기업 데이터·백업 환경에 대한 진단을 통해 무엇이 부족하고, 어떤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실제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대응 방안과 모범 사례를 활용해 플레이북을 마련해 두고 모의 훈련을 한다면 보다 완벽하게 실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사고가 나서 시스템 및 데이터 복구가 성공했다면 이에 그치지 않고 백업 데이터 오염 여부와 재발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 사이버 공격 발생 후 이상 징후 모니터링, 악성 코드 스캔 등은 필수다. 추후 같은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을 체크하고 대비하기 위해서는 백업 정책 검토와 개선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암호화 및 네트워크 분할 구현, 접근 통제 강화를 위한 다중 인증(MFA) 및 다중 관계자 인증(MPA) 도입 등 더 포괄적인 차원에서 추가적인 조치를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불행하게도 사이버 전략을 갖추고 있는 조직이라도 사고는 발생할 수 있다. 앞서 강조한 것처럼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과 돌발적 위기 요인에 관한 조직 대응력을 높이려면 유연성과 회복력을 강화해야 한다. 상시 위기 환경에 대응해 기업이 더 안전하게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전·사후 관리를 포함한 사이버 레질리언스 최적화를 위한 포괄적인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2024.11.22 13:00이상훈

스노우플레이크, MS 파워 플랫폼용 커넥터 내년 출시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 사용자는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 내 데이터로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 18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개최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용 '스노우플레이크 파워 플랫폼 커넥터'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커넥터 출시 시점은 내년 초다. 스노우플레이크 파워 플랫폼 커넥터는 에이전트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버스와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간 양방향 데이터 공유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 플랫폼, 로우코드·노코드 제품군, 다이나믹스 365와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간 데이터 상호운용성을 더욱 간편하게 한다. 사용 기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 기반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 누적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개발자들은 별도 맞춤형 워크플로우를 생성하지 않고 최소한 코딩으로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되며 IT 담당자들은 개발 리소스·인프라 관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트랜잭션과 실시간 분석 등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처리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다이나믹스 365 등 엔터프라이즈 앱 사용자는 스노우플레이크 거버넌스와 보안 체계 내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스노우플레이크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고객은 데이터 중심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고, 데이터 사일로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시대에 이런 협력은 더욱 의미 있으며 양방향 데이터 공유를 통해 개발자와 비즈니스 사용자가 데이터를 이동하거나 복제하지 않고도 강력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찰스 라만나 비즈니스 및 산업용 코파일럿 부문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개발자가 파워 플랫폼과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강력한 AI 중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IT 보안 및 거버넌스를 보장하며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2 11:41김미정

포티넷, 생성형 AI로 보안 자동화 업그레이드

포티넷이 자사 제품군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해 보안 자동화 기능을 강화한다. 포티넷은 '포티NDR 클라우드'와 '레이스워크 포티CNAPP'에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포티AI'를 통합했다고 22일 밝혔다. 포티NDR 클라우드를 위한 포티AI는 위협 사냥꾼(threat hunter)들이 쿼리와 연관된 탐지·관찰 결과를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안 분석가들은 포티AI에 쿼리함으로써 새로운 위협과 공격자 전술·기법, 특정 취약점에 대한 포티NDR 클라우드 커버리지 역량을 파악할 수 있다. 레이스워크 포티CNAPP를 위한 포티AI는 알람을 보다 빠르게 파악하도록 하는데 중점 뒀다. 팀은 자연어 쿼리를 통해 경보가 생성된 이유를 이해하고, 공격자가 시스템을 손상시킬 수 있는 방법 등의 위험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조사·대응 방법에 대한 단계별 지침을 확보하고, 구문상 최적의 코드를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포티넷은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포티AI를 통합했다. 포티애널라이저는 포티AI로 실시간 위혐 분석과 우선 순위화, 자동화 대응 기능을 제공한다. 포티매니저는 AI로 네트워크 구성 스크립트를 보다 쉽게 구축하고, 문제 해결을 수행하며, 취약성 및 네트워크 문제 해결을 자동화한다. 포티SIEM를 포티AI는 보안 경보 조사 및 대응을 위한 상황별 인텔리전스 및 권장사항을 제공한다. 포티SOAR를 위한 포티AI는 위협 조사, 교정 활동을 안내하고 최적화하며 플레이북 생성을 자동화한다. 포티DLP를 위한 포티AI는 관찰된 고위험 활동과 관련된 데이터를 요약하고 맥락화할 수 있다. 포티넷 존 매디슨 최고마케팅책임자 겸 부사장은 "현재 포트폴리오에서 7가지 제품에 생성형 AI 기능을 확장함으로써 AI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안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의사결정을 향상시키며, 진화하는 위협에 대한 복원력을 강화하는 솔루션으로 고객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2 11:00김미정

스마트폰으로 도장 찍어 문서에 '쏙'…한컴이노스트림, 업계 최초 특허 취득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전자문서 및 리포팅 설루션 전문 기업 한컴이노스트림이 국내 전자문서 업계 최초로 '도장 인식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22일 한컴이노스트림에 따르면 도장 인식 시스템 및 방법은 전자계약에 사용하는 태블릿PC, 모바일 등 스마트 디바이스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도장을 직접 촬영하면 해당 도장의 이미지를 바로 전자문서에 삽입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종이에 날인된 도장의 이미지를 반복해서 사용하거나, 도장 이미지 위·변조가 가능한 기존의 보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 도장 이미지 스캔을 위해서 특수용지나 별도의 인감 스캐너를 사용해야했던 불편함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컴이노스트림은 해당 기술을 HTML5 기반의 웹 전자서식 설루션 '클립이폼(CLIP e-Form)'에 적용할 계획이다. 클립이폼은 종이 문서를 디지털화 해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입력과 서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전자문서로 보관하는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현하는 설루션으로 공공·금융·병원·교육 등 1천 개 이상의 기관과 기업에서 사용 중에 있다. 최성 한컴이노스트림 대표는 "이번 특허 취득은 다양한 전자문서 개발 사업을 구축하며 쌓아온 디지털 전환 사업의 다양한 성과 중 하나"라며 "앞으로 AI 기술과 접목해 더 진화된 전자문서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2 10:49장유미

"AI로 데이터 작업 효율↑"…디노도, 플랫폼 신규 버전 출시

디노도가 자사 플랫폼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해 데이터 가상화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디노도는 '디노도 플랫폼 9.1' 버전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디노도 플랫폼 9.1은 시맨틱 계층을 통해 데이터 엔지니어링 작업을 자동화하고 AI 기반 디노도 어시스턴트를 통해 데이터 분석가와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상황에 맞는 인사이트와 데이터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노도 어시스턴트는 ▲쿼리 마법사 추천 ▲쿼리 자동 완성 ▲데이터 준비 마법사 ▲데이터 뷰·테이블 칼럼 설명 생성 ▲텍스트 기반 비정형 데이터 정제 기능을 갖췄다. 이 기능은 디노도 플랫폼 9의 자연어 쿼리 기능 바탕으로 쿼리 생성의 각 단계별 안내를 통해 사용자 기술 수준에 상관없이 쿼리를 작성할 수 있게 돕는다. 또 데이터 팀 도움 없이도 데이터 프로덕트를 이용 목적에 맞게 만들어 준다. 또 데이터 뷰와 테이블 컬럼에 대해 비즈니스적으로 의미가 통하는 설명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텍스트 자동 요약·분류, 데이터 개체 식별·추출, 감정 분석, 민감한 데이터 식별·삭제,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용한 텍스트 번역 등을 단일 함수 호출로 모두 수행한다. 디노도 플랫폼 9.1에는 검색증강생성(RAG)과 AI 애플리케이션·에이전트 개발을 가속화하는 오픈 소스 툴킷인 디노도 AI SDK가 포함됐다. 디노도 AI SDK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생성형 AI 모델에 통합하는 작업을 간소화해 답변 정확도를 높이고 성능을 올릴 수 있다. 이 SDK에 들어 있는 API와 재사용 가능한 컴포넌트는 데이터 소스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LLM에 제공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특히 레스트풀(RESTful) 데이터 API는 RAG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을 위해 설계됐는데, 낮은 수준의 데이터 API와 오케스트레이션 로직을 추상화함으로써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API·벡터 데이터베이스와의 통합을 돕는다. 이 SDK에는 세션 수준 보안으로 RAG 기반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 요구 조건 충족을 지원한다. 유연한 통합 옵션으로 개발자가 특정 환경에 맞게 AI 솔루션을 패키지화해 제공할 수 있으므로 개발과 배포 속도를 높여준다. 아파치 라이선스에서 무료로 배포되는 디노도 AI SDK는 현재 디노도 고객에게 제공되고 있다. 추후 깃허브에 공급될 예정이다. 무료 체험 버전인 디노도 익스프레스에도 패키지 형태로 추가될 계획이다. 디노도는 디노도 플랫폼 9.1이 AI에 중점을 둔 것 외에도 핵심 기능들을 강화해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포함한 다른 데이터 플랫폼의 성능을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 강화 기능은 상용 데이터 플랫폼 연계 기능으로 아이스버그를 지원한다. 개발자는 스키마 확인과 시간 여행 기능으로 기술자가 아닌 일반 사용자도 쉽게 아이스버그 기반 테이블을 관리하고 쿼리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 및 원레이크도 지원한다. 델타 테이블 지원과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연결함으로써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쉽게 통합한다. 또 애로우 플라이트 SQL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레이크하우스 쿼리 성능을 가속화할 수 있다. 디노도 알베르토 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하는 AI SDK는 오픈소스"라며 "더 많은 개발자가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서 서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2 10:41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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