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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기업용 시장 정조준 "고객이 신뢰하는 데이터 생태계 구축"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대만에 본사를 둔 스토리지(저장장치) 전문기업 시놀로지는 그간 타이베이 뮤직센터, 타이베이 시청 인근 상업시설 등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는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기조연설 등으로 시설을 선점하면서 2015년 이후 만 10년만에 난강전람관으로 돌아왔다. 컴퓨텍스 타이베이 3일째인 22일 오전 난강전람관에서 만난 시놀로지 관계자는 "시놀로지 핵심 목표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생태계 구축이며 시놀로지 솔루션은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신뢰성,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21일 공개한 'PAS7700', 클라우드 기반 영상감시 서비스 'C2 서베일런스' 등 B2B·엔터프라이즈 제품에 중점을 두고 부스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PAS7700은 총소유비용(TCO)를 절감하는 동시에 하이엔드 제품 성능 구현을 위해 설계된 고성능 스토리지 장비다. AMD 제온 프로세서와 메모리, 네트워크 등 이중화로 장애 발생시 최대 5초 안에 전환해 각종 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한다. 시놀로지는 그간 출시한 자체 설계 IP 카메라를 전시 부스 곳곳에 설치하고 클라우드 기반 영상보안 서비스 'C2 서베일런스'도 시연하고 있다. 시놀로지 관계자는 "전시장에 설치한 카메라를 이용해 AI 기반 기능인 방문자 수 측정 기능도 가동중"이라고 설명했다. DP7200은 백업 소프트웨어와 서버, 스토리지를 통합한 데이터 보호용 어플라이언스 '액티브프로텍트'(ActiveProtect) 제품군에 추가된 최신 제품이다. 역할과 용도에 맞게 독립형 백업 서버, 또는 중앙 관리 서버로 활용할 수 있고 랜섬웨어나 내부 공격으로 인한 데이터 훼손이나 손상을 막는 불변성 기능을 추가했다. 일반 소비자용 제품 중 가장 최신 제품으로는 21일 출시한 '비스테이션 플러스'가 꼽힌다. 지난 해 초 출시된 개인용 저장장치인 '비스테이션' 대비 최대 용량을 8TB로 늘려 대용량 데이터 저장이 필요한 소비자를 겨냥했다. DS925+는 4월 하순 국내 포함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된 4베이 NAS로 프로세서를 4코어 8스레드 AMD 라이젠 프로세서로 업데이트하는 한편 이더넷을 2.5G로 상향해 고성능 저장장치에 맞도록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DS925+ 이외에 2/4베이 NAS도 전시장에 등장했다. 시놀로지 관계자는 "이들 제품은 기능과 성능 업데이트를 거쳤으며 한국 포함 전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놀로지는 주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가 제조한 제품에 네트워크 저장장치에 맞게 펌웨어를 최적화한 자체 브랜드 HDD를 시장에 공급중이다. 시놀로지 브랜드 HDD와 함께 U.3 규격 기반 NVMe SSD도 전시됐다. 시놀로지 관계자는 "내년 1분기 중 출시될 PAS7700을 포함해 신뢰성이 중요한 기업용 스토리지는 시놀로지 저장장치와 연동해 작동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5.22 15:08권봉석

오라클·레드햇 거친 보안·클라우드 전문가, 유클릭 '합류'…"중요한 전환점 될 것"

유클릭이 보안, 클라우드 등 전략 기술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부 인재 영입에 나섰다. 유클릭은 함재경 전 한국레드햇 사장과 이현욱 전 티맥스소프트 기업사업 담당 부사장을 각각 부사장과 전무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임 함재경 부사장은 한국레드햇과 한국트렌드마이크로에서 사장을 역임했다. 또 한국오라클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다양한 임원직을 수행한 보안 및 오픈소스 분야의 전문가다. 유클릭에서는 보안 인프라 솔루션 부문을 총괄하며 보안과 오픈소스 영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유클릭의 전반적인 사업 확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 성공적으로 추진돼 온 주요 사업 부문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조직 내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임 이현욱 전무는 티맥스소프트 기업사업 담당 부사장, 티맥스클라우드 대표, 한국오라클 컨설팅본부장 등을 역임한 클라우드 및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문가로, 앞으로 유클릭의 오라클 엔지니어 조직과 오라클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영업 조직을 함께 이끌 예정이다. 특히 이 전무는 오라클 온프레미스 기반의 기존 엔지니어링 조직을 클라우드, 오픈소스, AI 중심으로 고도화한다. 클라우드 영업조직에서는 오라클과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기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들과의 경쟁 속에서 오라클 클라우드의 차별화된 가치를 부각시켜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유클릭은 이번 영입을 통해 기술 중심 조직으로서의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AI, 클라우드, 오픈소스 등 전략 사업 분야에서의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기술과 산업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갖춘 외부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견인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유클릭 관계자는 "업계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성과를 입증해 온 두 리더의 합류는 유클릭의 다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들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AI, 클라우드, 오픈소스 등 전략 사업군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고객의 기술 여정을 함께 이끄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22 14:24장유미

"인천공항에 전기차 주차하면 충전은 로봇이 자동으로"

현대자동차·기아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 실증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광역시 중구 소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AI 기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기술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차 인프라를 보유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잡고 공항 환경에 최적화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업으로 현대차·기아는 그간 꾸준히 진행해온 실증사업 경험에 더해 더욱 높은 안전성과 효율적 운영이 요구되는 국가 보안 최고 등급 지역인 공항 시설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은 관내 업무용 차량을 모두 친환경차로 전환했으며 2026년까지 1천11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갖출 예정으로 자동 충전 로봇 서비스를 활용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우선 실증사업 진행을 위해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인천국제공항의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 운영 시나리오를 발굴, 적용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업무용 친환경차 대상으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을 실제 운영하며 사용성을 검증하고, 공항공사 직원들의 피드백을 수집해 공유할 예정이다. 양 측은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향후 항만, 철도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에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서비스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실질적 효용을 검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어떤 환경에서도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한 맞춤형 자동 충전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향상된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공항의 여객 서비스 향상과 운영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우수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공항으로 도약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은 충전기를 들어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 충전을 시작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뽑아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로봇이다. 3D 카메라 기반의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충전구를 정확히 인식하고 충전기를 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025.05.22 14:16김재성

국내 기업·기관 보안투자 확대하나...과기정통부, 전문가 간담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 및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조영철, KISIA)와 함께 최근 발생한 SKT 침해사고를 계기로 국내기업·기관의 보안투자 확대 방안 및 보안업계의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SKT 침해사고를 계기로 국내 기업과 기관의 보안투자 확대 필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해외 선진국 수준으로 투자 확대 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이와 더불어 보안투자 강화 및 수요 확대가 보안업계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내 주요 보안기업과 통신‧금융‧미디어 등 다양한 수요기업 CISO,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 정보보호 투자현황 및 해외사례, 국내 정보보호 투자확대 방안, 수요처의 보안제품 구매 트렌드, 보안업계의 동반 성장방안 및 제도‧정책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 SKT 침해사고를 계기로 국내 기관과 기업이 보안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그 결과가 보안업계의 탄탄한 성장으로 선순환된다면 우리나라 전체의 보안수준 향상과 산업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각계 전문가 의견을 경청해 제도·정책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2 14:00방은주

"말 안 듣는 AI 찾는다"…MS, MCP에 강력 보안 구현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간 안전하고 일관된 협업은 필수입니다. 우리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제품 전반에 걸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적용했습니다. AI가 사용자 대신 업무를 처리하더라도 통제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케빈 스콧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한국 시간으로 22일까지 미국 새너자이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를 통해 MCP 적용 방향과 보안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MCP는 에이전트가 파일을 검색하거나 앱을 실행할 때 컴퓨터 내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확히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표준 방식이다. AI가 웹 브라우저부터 메모 앱, 파일 탐색기 등 다양한 환경에서 원활히 작동할 수 있게 돕는다. 이를 통해 특정 앱마다 방식이 달라 생기는 오류 없이 사용자 지시를 일관되게 수행할 수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깃허브와 MCP 운영 위원회에 합류했다. 윈도11를 비롯한 깃허브, 코파일럿 스튜디오, 다이내믹스 365, 애저, 애저 AI 파운드리, 시맨틱 커널, 파운드리 에이전트 등 에이전트 제품·서비스 전반에 걸쳐 MCP 1차 지원을 시작했다. 몇 달 내 MCP 기능을 포함한 개발자 전용 소프트웨어를 프리뷰로 제공할 예정이다. 윈도11용 MCP 보안 아키텍처 설계 스콧 CTO는 MCP의 보안 위협 가능성을 지적했다. 악성 명령으로 AI가 잘못된 판단을 하거나, 중요한 기능이 외부에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교차 프롬프트 인젝션이나 도구 오염이 발생하면 시스템 전체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윈도11용 MCP 보안 아키텍처를 우선 개발했다. 이 아키텍처는 MCP 서버에 필요한 고유한 ID와 코드 서명을 기업이나 개발자에게 제공한다. 현재 어떤 작업을 하는지, 어떤 권한이 필요한지도 실시간 알린다. 중요한 작업은 반드시 기업·개발자 동의를 받으며, 모든 기록은 자동 저장한다. MCP 사용자와 서버는 윈도의 프록시로 통신한다. 이 프록시는 인증과 권한 부여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이상 행동이 있을 때 이를 감지해 대응할 수 있다. MCP 서버는 윈도에 등록되기 전 몇 가지 보안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우선 실행 중에 기능이 바뀌면 안 되고, 필요한 권한은 미리 처리돼야 한다. 또 외부에 공개되는 기능은 보안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MCP 서버를 쉽게 찾고 쓸 수 있도록 깃허브와 손잡고 공개 MCP 서버 목록을 만들었다. 누구나 서버를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서버의 정보와 설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두 기업은 앤트로픽과 협력해 MCP 인증 방식도 새로 설계했다.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ID나 다른 안전한 로그인 수단을 사용해 AI가 자신의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을 직접 허락할 수 있다. 케빈 스콧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에이전트가 더 많이 쓰이는 시대에 맞춰, 운영체제 수준에서 보안을 기본으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사용자 통제를 중심에 두고 MCP 생태계를 넓혀가겠다"고 기조연설에서 강조했다.

2025.05.22 13:41김미정

"개발자 발목 잡던 보안 문제…'MS 퍼뷰'로 해결"

"인공지능(AI) 기술을 안전하게 확장하려면 데이터 보안과 규정 준수가 필수입니다. 그러나 개발자가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 보안 적용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보안 설정이 복잡해 개발에 방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발자가 쉽게 쓸 수 있는 보안 도구가 절실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라 버드 책임 있는 AI 총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한국 시간으로 22일까지 미국 레드먼드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퍼뷰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활용한 안전한 AI 앱 개발 전략을 이같이 제시했다. 버드 CPO는 AI 앱 개발 과정에서 보안 조치가 종종 개발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개발자가 쉽게 통합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 부족한 경우 이러한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고 주장했다. 버드 CPO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퍼뷰 SDK를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현재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된 상태다. 이 SDK는 REST API, 문서, 코드 샘플을 제공한다. 모든 통합 개발 환경에서 AI 앱에 M퍼뷰의 데이터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내장할 수 있게 돕는다. 개발자가 AI 앱에 퍼뷰 REST API를 삽입하면, 프롬프트와 응답 관련 데이터가 퍼뷰로 전송된다. 이후 자동으로 사내 보안·컴플라이언스 팀에 경고 또는 상태 알림 신호를 실시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민감한 데이터를 탐지, 보호·관리할 수 있다. 퍼뷰는 프롬프트 분류도 실시한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민감한 데이터가 AI 모델에 접근되지 않도록 차단한다. 퍼뷰 적용 범위 확장…애저 AI·MS 365 코파일럿서 이용 가능 마이크로소프트는 퍼뷰를 애저 AI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환경까지 확대 적용했다. 이를 통해 AI 앱과 에이전트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과공유와 법규 위반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목표다. 퍼뷰는 기업이 구축한 코파일럿 스튜디오 에이전트의 사용자 상호작용을 모니터링해 보안 관리자에게 관련 로그와 위험 정보를 제공한다. 민감정보 탐지뿐 아니라, 과도한 데이터 접근이나 비정상적 이용에 대한 경고도 포함된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에 민감도 레이블 기반 데이터 유출 방지(DLP)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이 기능은 6월 말부터 정식 제공된다. 이번에는 동일한 제어 기능이 코파일럿 에이전트에도 프리뷰로 적용된다. 보안 관리자는 법률 문서나 기업 내부 전용 파일 등 민감 문서 내용을 코파일럿 응답 생성에 사용하거나 타 앱에 복사·붙여넣기 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부정확한 요약이나 정보 유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퍼뷰는 애저 AI 파운더리 평가 도구와도 연동됐다. 이를 통해 유럽연합(EU) AI 법 등 국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유럽 내 AI를 운영하는 기업은 데이터 보호 영향 평가(DPIA)와 알고리즘 영향 평가(AIA)를 통해 모델의 위험성을 점검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퍼뷰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를 통해 편향, 보안 취약성, 모델 불투명성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평가하는 단계별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후 평가 결과는 감사 대응이나 규제기관 제출용 보고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동화된다. 버드 CPO는 "이번 업데이트는 전반적으로 AI 기술 확산에 따라 커지고 있는 보안·규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며 "우리는 이를 통해 AI 도입에 있어 기술뿐 아니라 책임과 신뢰의 기반까지 함께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22 13:41김미정

[르포] LG CNS, SAP 사파이어에서 존재감 확인…美 공략 본격화

[올랜도(미국)=남혁우 기자] 수만 명에 달하는 글로벌 IT 관계자들이 북적이는 SAP 사파이어 행사장에서 한 부스가 관람객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LG CNS는 '퍼펙트윈 ERP 에디션'과 '스페이스N(SpaceN)'을 전면에 내세우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SAP 사적자원관리(ERP) 기반 디지털 전환 방법을 제시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AP의 '사파이어 2025' 행사장. 2년 연속 이 행사에 참가한 LG CNS는 올해 처음 선보인 스페이스N과 지난해 선보인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전면에 내세우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현장에서 먼저 소개받은 서비스는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설계 및 운영 통합 솔루션 스페이스N이었다. LG CNS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스페이스N은 통신, 전력, 가스 등 대규모 인프라 기업이 실제 지도를 바탕으로 설비를 설계하고, 시공 지시와 예산 산정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담당자의 설명에 따라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구축되는 지상 설비와 연결된 SAP 자산관리 흐름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설비 장애가 발생했을 때 영향 지역을 자동 분석해 대응 인력을 배치하는 기능이 인상적이었다. 현장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환경이 반영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도 돋보였다. 스페이스N은 현재 SAP 스토어에 등록되어 SAP ERP 기반 자산관리 시스템과 연동해 활용 가능하다. LG CNS 관계자는 "SAP ERP를 이미 도입한 글로벌 통신 및 에너지 기업을 주요 고객군으로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비롯해 적극적으로 제품을 알리며 서비스 저변을 확대하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N 체험 전시대 옆에는 '퍼펙트윈 ERP 에디션'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지난해 처음 공개된 이 솔루션은 LG CNS의 북미 시장 주력 솔루션 중 하나다. 퍼펙트윈은 디지털 트윈 기반의 테스트 자동화 및 품질 검증 솔루션이다. SAP ERP 같은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거나 운영 과정에서 테스트 품질과 안정성을 자동으로 검증한다. 업무 시나리오 기반 테스트 자동화해 수작업으로 인한 오류를 최소화하고, 업무 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AI를 통해 실제와 유사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해 데이터 부족을 해결하거나 데이터에 포함된 사용자 정보 등 민감하거나 보안이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삭제할 수 있다. 또한 신규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 결과에서 오류 발생 패턴을 분석하고 오류 원인을 추적해 테스트 검증 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기능을 지원한다. 더불어 LG CNS는 클라우드 ERP 고도화를 위한 기술 지원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SAP와의 협력을 확대했다. 한 부스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 만큼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간 것이 체감된다"며 "올해는 LG CNS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달성하고 기업들의 신뢰를 축적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2 13:40남혁우

[현장] 제네시스 "클라우드·AI로 고객 경험 혁신"…국내 컨택센터 시장 공략 본격화

제네시스가 고객 경험(CX) 경제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반의 컨택센터 서비스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 시장에서는 금융권 진입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토니 베이츠 제네시스 최고경영자(CEO)는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의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은 자동화·개인화·최적화·증강·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AI 기반 CX 오케스트레이션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상담 서비스를 지원 가능한 '서비스형 컨택센터(CCaaS)'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톱 은행, 헬스케어, 테크, 비즈니스 서비스 기업 등을 비롯해 8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6천500개 기업이 제네시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CX 오케스트레이션을 구현 중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2020년 한국 클라우드 리전을 구성해 사업을 확장해 왔다. 이날 토니 베이츠 CEO는 CX를 강화하려면 클라우드 전환과 AI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의 인터랙션 증가율은 16%로 예상되며 지난 3년간 인터랙션 수는 두 배 증가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AI는 필수적인 요소가 됐으며 AI를 통한 효율성 향상으로 인건비를 20% 이상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토니 베이츠 CEO는 CX 오케스트레이션을 단계별로 발전시키는 비전도 제시했다. 설명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기업은 온프레미스 기반의 제로 오케스트레이션과 단순 메뉴 기반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는 실정이다. 반면 제네시스는 클라우드와 AI를 중심으로 공감 기반 경험을 창출하는 컨택센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나아가 범용 에이전트 기반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감정 인식, 다중 언어 지원, 시너지 효과 등 개인화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백엔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와도 협업해 맞춤형 CX 플랫폼을 개발·서비스 중이다. 제네시스의 알버트 넬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일즈 수석 부사장은 구체적인 AI 전략과 한국 시장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제네시스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독점적인 AI 모델 개발·배포, 오픈소스 활용, 검색 증강 생성(RAG) 및 맞춤 임베딩 등의 AI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알버트 넬 부사장은 "우리는 AI 기반 CX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예측 기반 라우팅, 여정 관리, 상담사 어시스트, 코파일럿 등의 기능을 지원하며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보안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CX 가치 차별화, 매출 성장, 고객 유지, AI 투자 수익 실현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이러한 AI 접목 플랫폼을 앞세워 아시아태평양 및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클라우드 매출을 전년 대비 30% 상승시켰으며, 금융 시장에서의 매출은 50%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클라우드 고객 수가 20% 증가했으며 매출은 35% 이상 늘어났다. 제네시스는 국내 CX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금융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알버트 넬 부사장은 "모든 AI 기능은 한국어 지원을 제공한다"며 "최적의 파트너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에코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의 규제와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글로벌 베스트 프랙티스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동욱 제네시스 한국 지사장은 "우리 플랫폼은 다양한 채널에 수집되는 고객 보이스와 채팅을 통한 데이터 등을 통합해 기업들이 고객에게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CX 기술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2 13:25한정호

LG CNS, AI 기반 '퍼펙트윈 ERP 에디션'으로 글로벌 ERP 시장 정조준

LG CNS(대표 현신균)가 AI 기반 ERP 자동 테스팅 솔루션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앞세워 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 CNS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의 연례 글로벌 콘퍼런스 'SAP 사파이어 2025(SAP Sapphire 2025)'에서 이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SAP 사파이어는 전 세계 SAP 고객, 파트너, 업계 리더가 최신 기술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SAP의 대표 행사다. LG CNS는 이 자리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SAP ERP에 특화된 자동화 테스팅 솔루션인 '퍼펙트윈 ERP 에디션'의 최신 기술력을 선보였다. 퍼펙트윈 ERP 에디션은 지난해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ERP 테스트를 수행하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업이 SAP ERP를 신규 도입하거나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탐지하고, 시스템 오픈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장애와 지연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공개된 최신 버전에는 AI 기술이 새롭게 적용됐다. 테스트용 데이터가 부족할 경우 실제와 유사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하며, 개인정보나 민감 정보를 자동 추출해 삭제한다. 또한 테스트 결과에서 반복되는 오류 패턴을 분석하고 원인을 추적해 테스트 검증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LG CNS는 SAP와의 전략적 협력도 확대했다. SAP ERP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는 통합 기술 지원 서비스를 국내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 운영,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 운영, 보안 업데이트,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통합해 고객에게 안정적인 클라우드 ERP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글로벌 ERP 사업 확대를 위한 준비도 본격화한다. LG CNS는 올해 안으로 인도에 ERP 전문 딜리버리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고급 기술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ERP 시스템 운영과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LG CNS 현신균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SAP 사파이어의 패널 토크 세션에 연사로 참가해, 클라우드 ERP 전환과 혁신 사례를 주제로 글로벌 리더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LG CNS는 2023년부터 SAP 본사와 공동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국내 최초로 SAP 아시아태평양 전략 서비스 파트너 이니셔티브에 참여해 협력을 공고히 했다. LG CNS 내한신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은 "SAP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ERP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의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2 13:01남혁우

카카오페이, 가상자산 악성 앱 한 달간 7만 건 이상 탐지

카카오페이가 '앱 통합 보안 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최근 한 달간 7만 건 이상의 가상자산 관련 악성 앱을 탐지해 사용자에게 안내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가 감지한 악성 앱은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폰지 사기 의심 업체로 지목한 악성 앱이며, 실제로 카카오페이가 지난 한 달간 탐지한 악성 앱의 80% 이상이 가상자산 폰지 사기 관련 앱으로 드러났다. 카카오페이의 앱 통합 보안 솔루션은 사용자의 잠재적인 위협을 탐지해 개인 정보 유출, 금융 정보 도용, 피싱 등의 피해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서비스다. 이 솔루션은 안전하지 않은 환경 및 악성 앱의 위변조 시도 등 다양한 보안 위협을 사전에 감지하여 사용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제공한다. 특히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 악성 앱 발견 시 즉시 사용자에게 안내하고 삭제 기능까지 지원한다. 악성 앱에 노출되기 전 '카카오페이 백신'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스스로 보안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이 백신 기능은 기기의 탈옥 여부, 앱 위변조, 에뮬레이터 사용, 디버깅 및 리버싱 시도 등 다양한 항목을 검사하여 악의적인 공격 시도를 사전에 차단한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는 금융 사기에 취약한 고령층 등 가족 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한 '가족 보안 지킴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사전에 등록된 가족 간의 보안 상태를 공유하고, 위험 발생 시 실시간 알림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가족 구성원의 기기에서 악성 앱 실행, 비밀번호 변경, 의심스러운 거래 등이 감지되면 가족 모두에게 즉시 알림이 발송된다. 더불어 가족 구성원끼리만 알 수 있는 암구호 설정 기능을 통해 가족을 사칭한 범죄 시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금융사기 등 보안 위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카카오페이는 악성코드 탐지 기능을 통해 사용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금융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보안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22 11:14손희연

국표원, 해외 진출 유망 신산업 시험인증 국내에서 받게 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인공지능(AI) 적용 물류로봇·친환경차 전장품 등 미래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신산업 분야 기업이 국내외 시장진출에 필요한 시험인증을 국내에서 받을 수 있도록 시험방법을 개발하는 등 시험서비스 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유망시험서비스 개발' 사업을 7월부터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유망시험서비스 개발 사업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으로 위축된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AI·로봇 등 유망 신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친환경차 전장품 안전확보를 위한 전자파 잔향실 평가법 시험, 전기자동차 무선충전 전자기적합성(EMC) 시험 및 물리적 AI 적용 물류 로봇의 안정성 분야 글로벌 시험 등 7개 과제를 지원한다. 7개 과제는 ▲전기자동차 무선충전 전자기적합성(EMC) 시험 ▲친환경차 전장품 안전확보를 위한 전자파 잔향실 평가법 시험 ▲드론 종합 성능평가 시험 ▲전기자동차 충전기 전력량계 시험 ▲물리적 AI 적용 물류로봇의 안정성분야 글로벌 시험 ▲전력·에너지 분야 IEC 62351기반 보안 시험 ▲마그네틱 감속기어의 공인인증서 발급을 위한 시험 등이다. 국표원은 22일부터 국표원 누리집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에 지원 과제를 공고해 6월 23일까지 온라인 사업 신청을 받고 7월 중 주관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응길 국표원 적합성정책국장은 “유망 신산업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마련함으로써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시간·비용적 애로 해소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에는 물리적 AI(피지컬 AI), 드론, 전기자동차 무선충전 등 미래 전략 산업에 대한 시험서비스 개발을 통해 관련 산업 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2 11:00주문정

'윈도10' 지원 10월 종료…MS "윈도11 전환 필수"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 기술지원 종료 후 보안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윈도11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1로 업그레이드 시 고려사항을 안내하고 차세대 운영체제로의 전환 지원에 본격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 14일 윈도10에 대한 기술지원을 종료하며 이후 보안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응하려면 윈도11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용자가 윈도11로 전환 시 ▲최신 보안 위협 대응 기능 ▲AI와 결합된 보안 설계 ▲업그레이드 프로세스의 간편성 등 3가지 핵심 요소를 제시했다. 특히 운영체제 자체의 보안 설계부터 강화해 사용자가 별도 설정 없이도 고도화된 보안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윈도11은 기본 보안 기능만으로도 알려지지 않은 공격을 차단하고, 운영체제 깊은 영역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드웨어 기반 보호를 위한 TPM 2.0, 가상화 기반 보안, 취약한 드라이버 차단 기능 등이 모두 기본 설정으로 활성화됐다. 실제로 윈도11은 윈도10 대비 보안 사고 발생률이 62% 낮고, 펌웨어 공격은 3분의 1 수준으로 줄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파일럿+ PC는 윈도11 보안을 극대화하는 대표 제품으로 알려졌다. SW와 하드웨어 결합을 통해 최적의 보안 경험을 제공한다. 플루톤 보안 프로세서와 보안 코어 PC, 메모리 무결성 보호, 윈도우 헬로우 기반 로그인 보안 기능이 이에 포함된다. 업그레이드 방법은 간단하다. 윈도10의 설정 앱에서 '업데이트 및 보안' 항목을 통해 윈도11 전환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기술지원 종료에 앞서 모든 사용자에게 관련 안내도 제공된다. 기존 PC가 업그레이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 경우, 새 PC 구매를 통해 윈도11을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 마이크로소프트 브랜드 스토어와 쿠팡, 하이마트, 삼성스토어 등에서는 다양한 윈도11 PC를 확인할 수 있다. 이달부터 6월까지 대규모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네이버에서는 최대 30% 할인, 쿠팡에서는 브랜드별 최대 50% 할인과 라이브 방송, 하이마트에서는 할인과 안심케어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스토어 전국 매장에서도 윈도11 PC 구매 시 특별 프로모션이 전개될 예정이다. 모든 구매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보안성과 성능을 모두 갖춘 최신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기술지원 종료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제로데이 공격에 대비해 보안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할 시점"이라며 "윈도11은 사용자에게 가장 안전하고 지능적인 컴퓨팅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2 10:18김미정

MS 엣지, AI·보안 모두 잡았다…브라우저 경쟁력 '자신'

마이크로소프트가 브라우저 '엣지'에 인공지능(AI) 기술과 보안 기능을 추가해 기업 업무 생산성과 보안 환경을 높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2일까지 미국 레드먼드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를 통해 엣지 브라우저의 최신 기능을 공개했다. 발표에는 AI API부터 PDF 번역, 업무 자동화, 콘텐츠 필터링, 보안 기능 확장까지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엣지는 브라우저에 소형 AI 모델 '파이4-미니'를 탑재했다. 파이4-미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38억 개 매개변수 규모를 갖춘 오픈소스 모델이다. 개발자는 해당 모델로 웹사이트에 AI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파이4-미니 기반 프롬프트 API와 글쓰기 지원 API가 제공되며, 추후 번역 API도 추가된다. 사용자는 엣지로 외국어 PDF 문서를 클릭 한 번으로 번역할 수 있다. 번역 결과는 원문 맥락과 의미를 유지한 상태로 새 문서를 생성해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엣지 포 비즈니스에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이 통합됐다. 이를 통해 문서 요약, 업무 흐름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세일즈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도 탑재돼 워크플로 중단 없이 활용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엣지 보안 기능도 업데이트했다고 강조했다. 보안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E5 라이선스 사용자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우선 개인 윈도·맥OS 장비에서도 조직 데이터 접근을 보호하고, 민감 데이터 전송을 차단하는 기능이 적용됐다. 엣지 보안 커넥터 프레임워크를 통해 기존 인증 시스템이나 데이터 유출 방지(DLP) 도구와 연동 가능하다. 또 IT 관리자는 브라우저 자체를 보안 체계로 통합해 사내 리소스 접근 제어와 AI 기반 자동화를 진행할 수 있다. 학교나 중소기업 IT 관리자들이 부적절한 웹사이트를 무료로 차단할 수 있는 콘텐츠 필터링 기능도 제공된다. 관리자가 카테고리를 설정하면, 수백만 개 유해 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다. 장비가 사외 네트워크에 있어도 작동한다. 엑센츄어 수만 순다르 데이터·AI·생성형 AI 총괄은 "엣지에서 코파일럿을 사용한 후 우리 직원들은 자연어로 대시보드를 만드는 등 업무 환경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하루 업무 생산성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고 밝혔다.

2025.05.22 10:17김미정

헌츠맨 코퍼레이션, 텍사스주 콘로의 E-GRADE® 시설을 통해 새로운 정제 및 패키징 역량 발표

더 우드랜즈, 텍사스 2025년 5월 22일 /PRNewswire/ -- 차별화된 특수 화학제품의 글로벌 제조업체이자 마케팅 회사인 헌츠먼 코퍼레이션(Huntsman Corporation, NYSE: HUN)이 자사의 퍼포먼스 프로덕츠(Performance Products) 사업부가 텍사스주 콘로에 위치한 제조 시설을 확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반도체 산업 고객의 증가하는 요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피터 헌츠맨(Peter Huntsman) 헌츠맨 코퍼레이션의 회장,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I의 급속한 성장과 고품질 첨단 노드 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콘로에 대한 이번 투자는 새로운 반도체 등급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는 전 세계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E-GRADE® 시설은 반도체 칩 제조에 필수적인 4차 아민 및 아민 산화물을 포함한 고순도, 저금속 암량 아민을 제공하여 헌츠맨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예정이다. 안전, 품질, 신뢰성, 제조 우수성에 대한 헌츠맨의 약속은 혼합, 정제에서 포장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생산 공정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얀 부베를(Jan Buberl) 퍼포먼스 프로덕츠 부문 사장은 "이 독자적인 제품 공급을 통해 우리는 반도체 등급 아민의 세계적 공급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됐다"며 "이제 글로벌 제조 능력, R&D 전문성 및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듀크 쿤(Duke Coon) 콘로시 시장은 "헌츠맨의 새로운 E-GRADE® 시설은 지역 경제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어 수많은 일자리 창출을 돕고 첨단 제조 및 기술의 허브로서 콘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츠맨 (Huntsman) 소개: 헌츠맨 코퍼레이션은 차별화된 특수 화학제품을 제조 및 마케팅하는 글로벌 상장 기업으로 , 2024년 기준 약 6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사의 수천 가지 화학 제품은 전 세계 소비재 및 산업재 시장의 다양한 제조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동사는 약 25개국에서 60개 이상의 제조, R&D 및 운영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63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헌츠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회사 웹사이트 ( www.huntsman.com )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GRADE®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huntsman.com/EGRA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셜 미디어 : 링크드인 : www.linkedin.com/company/huntsman X: https://x.com/Huntsman_Corp 페이스북: www.facebook.com/huntsmancorp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untsman_corp/ Huntsman Corporation Announces New Purification and Packaging Capability through its E-GRADE® Unit in Conroe, Texas 사진 - https://mma.prnewswire.com/media/2691408/Huntsman_Corporation_Conroe_Texas.jpg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817417/5327861/Huntsman_Corporation_Logo.jpg

2025.05.22 10:10글로벌뉴스

인피니언, LG전자와 SDV용 솔루션 개발 전략적 협업 추진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는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SDV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LG전자와 협력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인피니언의 첨단 반도체 기술을 활용해 xDC(Cross Domain Controller) 플랫폼과 존 제어장치(Zone Controller), 그리고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플랫폼의 안전 및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피니언과 LG전자는 SDV 혁신을 위해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를 기반으로 xDC(Cross Domain Controller)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AD)/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차량 모션 제어(VMO) 등 다양한 도메인 간 데이터를 통합하고 최적화된 데이터 라우팅을 제공하여,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다. 양사는 인피니언의 TRAVEO T2G 마이크로컨트롤러를 활용해 가성비가 높고 확장 가능한 존 제어장치도 개발할 계획이다. 존 제어장치는 차량 내 특정 물리적 영역을 관리하며 센서, 액추에이터 및 주변 장치의 통합을 지원한다. 또한 이더넷 백본을 통한 로컬 게이트웨이 기능, 다영역(x-domain) 데이터 허브 역할,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 지원, 스마트 전력 분배(SPD) 및 보호 기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존 제어장치는 HPC 플랫폼과 연계돼 지능형 차량 아키텍처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SDV 시대의 핵심 기술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동 개발될 HPC 플랫폼은 SDV의 안전성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인피니언의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적용할 예정이다. 인피니언의 고성능 AURIX TC4Dx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는 6개 코어의 새로운 500MHz TriCore를 탑재한 첨단 멀티코어 아키텍처를 특징으로 하며, 모든 코어는 최고의 기능안전 성능을 위한 락스텝(lockstep)을 갖췄다. 병렬 처리 장치(PPU)를 통해 모터 제어, 배터리 관리 시스템, 차량 모션 제어와 같은 임베디드 AI 기반 사용 사례를 개발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MCU는 강력한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의 지원을 받으며 이더넷 및 CAN 통신을 향상시키는 네트워킹 가속기와 5Gbit/s 이더넷, PCIe, 10Base-T1S 및 CAN-XL과 같은 최신 인터페이스를 포함한다. 이렇게 향상된 네트워크 쓰루풋과 커넥티비티는 고객에게 E/E 아키텍처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성능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기능안전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 방식은 ISO26262 ASIL-D에 따른 최고 수준의 기능안전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AURIX TC4Dx는 포스트 퀀텀 암호화 지원을 포함하여 ISO/SAE21434에 따른 최신 사이버보안 표준을 충족한다. 인피니언의 TRAVEO T2G 마이크로컨트롤러는 Arm Cortex-M4(싱글 코어)/M7(싱글 코어/듀얼 코어/쿼드 코어) 코어를 기반으로 하며 다양한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고성능, 향상된 HMI(human-machine interfaces), 높은 보안 및 고급 네트워킹 프로토콜 및 최첨단 실시간 성능, 안전 및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전자와 인피니언은 SDV의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하며, 자동차의 안전성, 효율성, 지능화를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LG전자의 전장 기술과 인피니언 반도체 기술의 결합은 첨단 SDV 플랫폼 구현의 핵심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22 09:57장경윤

ST "IoT 지원 ST4SIM-300 eSIM, GSMA 인증 완료"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자사의 ST4SIM-300 임베디드 SIM(eSIM)에 대해 GSMA SGP.32 eSIM IoT사양 인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ST4SIM-300은 전 세계 셀룰러 네트워크 및 IoT 서비스 플랫폼과의 상호운용성을 보장하고, 원격 프로비저닝 및 네트워크 사업자 간의 간편한 전환을 지원한다. ST4SIM-300은 SGP.32 사양을 지원하는 최초의 인증된 eSIM 중 하나로서 이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능이 한정되거나 좁은 대역 통신처럼 연결에 제약이 있는 IoT 기기에 적합한 규격이다. SGP.32의 주요 기능으로는 대규모 기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SIM 프로파일 일괄 프로비저닝, SMS가 없는 프로비저닝, 최적화된 다운로드를 위한 경량 프로파일 템플릿 등이 있다. 또한 ST4SIM-300은 모바일 자산 추적기, 스마트 계량기, 헬스케어 기기 등에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확장된 동작 온도 범위의 산업용 등급으로 제공돼 IoT 기기 관리 문제를 해결하는 비용 효율적이고 견고한 솔루션을 지원한다. 장비 개발자는 GSMA IoT SAFE applet를 통해 ST4SIM-300을 보안 소자로 활용하고, 솔더링이 가능한 칩 스케일 패키지와 착탈식 카드 형태 등 다양한 폼팩터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ST4SIM-300은 ST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 함께 제공하는 완벽한 에코시스템을 지원하며, 안전하고 유연한 셀룰러 기반 IoT 기기의 개발 및 연결을 간소화해준다. 이 에코시스템은 eIM(IoT Remote Manager), IPA(IoT Profile Assistant), 부트스트랩 커넥티비티 등 SGP.32 eSIM 관리를 위한 필수 리소스에 간편하게 액세스하도록 한다. ST4SIM-300은 SGP.25 V2.1 PP를 기반으로 GSMA eSA 인증을 획득했으며, Cat-M 및 NB-IoT를 비롯해 3G, LTE, 5G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3GPP/ETSI Release 17 사양을 준수한다. 이외에도 암호화, 하드웨어 보호 기능, 높은 코드 처리 밀도의 Arm Cortex M35P 코어와 CC(Common Criteria) EAL6+ 인증을 제공하는 ST의 ST33K1M5M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를 기반으로 구현됐다. 이 eSIM은 글로벌플랫폼(GlobalPlatform™)을 준수하며, 고급 RSA 및 ECC 암호화도 지원한다. ST4SIM-300은 2FF, 3FF, 4FF 타입의 견고한 플러그인 카드와 6mm x 5mm 크기의 DFPN8(ETSI MFF2) 및 WLCSP24 등의 패키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산업용 등급 제품은 -40°C ~ 105°C의 동작 온도 범위를 지원한다.

2025.05.22 09:55장경윤

위믹스 재상폐 가처분 심문 D-1...공정성-역차별 판단 주목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위메이드 위믹스 재단과 위믹스 투자자의 입장이 잘 전달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 위믹스 재단은 가처분 심문을 통해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가 판단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폐) 결정은 절차와 내용 모두 법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다시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심문은 내일(2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위믹스 재단은 지난 2일 상폐를 공지한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거래소 4곳을 상대로 위믹스 상폐 종료 판단은 부당하다며 가처분을 제기했다. 해당 가상자산 거래소는 지난 2월 발생한 위믹스 해킹 사고에 대해 “충분한 해명과 소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거래주의 지정 이후 거래 종료를 단행한 바 있다. 이에 위메이드 위믹스 측은 지난 9일 거래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위메이드뿐 아니라 일부 위믹스 홀더들도 채권자 자격으로 직접 동참했고 투자자 3천150명이 서명한 탄원서도 법원에 공식 제출됐다. 투자자들은 "위믹스는 수년간 성장해온 프로젝트임에도 사전 고지 없이 거래소가 일방적으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며 "투자자 권리가 철저히 배제된 결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다른 해킹 탈취 가상자산과 다르게 위믹스의 상폐를 결정한 것은 역차별이란 비판도 하고 있다. 위믹스 측은 거래소가 명확한 기준 없이 거래지원을 종료했고, 프로젝트 측의 충분한 해명 기회도 없었다는 입장이다. 반면 거래소는 DAXA가 마련한 '거래지원 심사 공통 가이드라인'과 '공동 대응 절차'에 따라 조치가 이뤄졌다는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법원은 위믹스 재상폐 결정이 시장 참여자에게 예측 가능했고 공정하게 작동했는지를 살펴볼 것으로 전망된다. 가상자산 업계는 법원이 위믹스 상폐 사유가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제시됐는지도 들여다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거래소는 '기타 위험성' 항목을 근거로 거래지원을 종료했지만 위믹스 측은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자의적인 해석이 가능한 사유라고 비판하며 입장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거래소가 어떤 기준으로 '불성실 소명'이라고 판단했는지 이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어떻게 설명했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재상폐 결정 과정에서 이용자 보호를 위한 조치가 실질적으로 마련됐는지도 판단 대상이다. 위믹스 측은 거래 종료 발표 전 별도의 유예기간이나 사전 경고 없이 상장폐지가 단행됐다고 주장하며 이용자에게 회피 기회조차 제공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법원은 거래소들이 단계적 위험 알림 절차를 적절히 이행했는지 그리고 이용자 보호 원칙에 부합했는지를 살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가처분 신청 심문을 계기로 사적 협의체인 DAXA 소속 거래소가 가상자산 상장폐지에 있어 지나치게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는 문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에 예치된 자산 시가총액은 100조 원을 넘어섰고 거래 이용자 수는 1천만 명에 근접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규모에 비해 특정 민간 사업자들의 연합체인 DAXA가 명확한 법적 근거나 공공성 없이 거래지원을 좌우하는 구조는 제도적 불균형이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위믹스 사례에서처럼 상장폐지 기준이 '기타 위험성', '불성실 소명' 등 모호한 조항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 각 거래소가 동일한 기준 없이 자체 판단으로 상장폐지를 결정하면서도 이를 '공동 대응'으로 포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정성과 투명성 모두에 의문을 드러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위믹스 측은 거래소가 문제 삼았던 해킹 사고에 대한 보안 점검과 조치를 완료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 업체를 통해 추가 보안 점검을 실시했고 그 결과 '양호'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으며 실제 자산 탈취가 발생한 시스템에 대해 모의 해킹 및 인프라 취약점 점검을 포함해 총 15개 항목에 대한 이행 조치 결과가 모두 양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위믹스 측은 “현재 위믹스 서비스와 시스템에 보안상 문제가 없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이를 각 거래소에 소명 자료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심문은 위믹스 재상폐 여부를 넘어 상장폐지 결정의 기준, 절차, 책임 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금융당국이 시장의 급성장과 DAXA 권한 집중 문제를 더는 방관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시장 내에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5.22 09:39김한준

한싹, '시큐어게이트 CDS' 조달청 등록...국방 이어 공공 시장 확대

한싹(대표 이주도)은 자사의 보안통제시스템 '시큐어게이트 CDS(SecureGate Cross Domain Solution)'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국방에 이어 공공기관, 공항, 항만 등 국가 주요 시설에 CDS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큐어게이트 CDS'는 고도의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환경에서 분리된 망 간 연동을 안전하게 수행하는 보안 연계 솔루션이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인증한 국가지정 보안통신규격 CDE(Cross Domain Encapsulation)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또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와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품질, 안정성, 보안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조달 등록을 통해 한싹은 공공 보안 인프라 구축을 위한 안정적인 공급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이 이 솔루션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간접 연결형 자료전송 체계로, 직접 연결 없이도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하드웨어 기반의 암·복호화 키 관리 기능을 탑재해 보안 키의 생성·교환·소거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게 설계했고,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아우르는 다층방어체계, 스트리밍 구간 간접연동, Non-TCP/IP 기반 연동 대상별 어댑터 적용을 통해 다양한 망 환경에서도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한싹은 지난해 '시큐어게이트 CDS' 출시 이후 주요 K-방산기업과 국가 안보 기관에 잇따라 공급하며 국방 보안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왔다. 이번 조달 등록으로 공공기관 도입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비국방 분야로의 확산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른 실적 성장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국내 CDS 제품 중 제조사가 직접 전국 단위 구축부터 기술 지원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기업은 한싹이 유일해, 이러한 일괄 대응 체계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CDS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정보 공유 수요 증가, 지능화된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방을 비롯해 공공, 교통 등 국가 안보와 관련된 분야에서 고도화된 보안 연동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CDS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김영산 한싹 부사장은 “CDS는 단순한 정보보호를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필수 보안 기술로 자리잡고있다”며 “이번 조달 등록을 계기로 공공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국가 기반시설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해 CDS 실적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2 08:58방은주

'스패로우 3총사' 공공조달서 모두 1위···SAST는 10년 연속 정상

애플리케이션보안 전문기업 스패로우(대표 장일수)의 소프트웨어 취약점 분석 도구 3총사 ▲Sparrow SAST/SAQT ▲Sparrow DAST ▲Sparrow SCA가 지난해에도 공공조달의 각 부문에서 점유율 1위 자리를 수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패로우는 기획재정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동발전, 강원랜드, 천안시청 등에 제품을 공급하며 공공기관의 사이버보안 강화를 이끌었다. 스패로우의 대표 제품인 'Sparrow SAST/SAQT'는 국내 공공조달 시장에 가장 먼저 공급된 소스코드 정적 분석 솔루션이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2024년 해당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약 80%를 기록하며 10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Sparrow SAST/SAQT'는 소스코드 보안 약점과 품질 결함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실제 코드를 기반으로 취약점 발생 위치와 함께 안전한 코드 예시를 제공,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C/C++, 자바(Java), 파이선(Python), 전자정부프레임워크 등 25개 이상의 언어 및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며, 행정안전부의 SW 보안약점 진단가이드를 포함한 주요 점검 기준으로 코드를 분석해 SW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Sparrow DAST'는 웹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분석 부문에서 지난해 시장점유율 97%를 기록하며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해당 제품은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취약점 분석·평가 기준, OWASP Top 10 등의 점검 기준으로 운영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웹 애플리케이션 취약점을 분석해준다. 취약점 분석 과정을 재현하는 기능으로 취약점 발생 원인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검출된 취약점을 건별로 이행진단할 수 있어 공공기관 웹 서비스의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parrow SCA'는 SBOM(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 기반으로 SW 위험 관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지난 2022년 국내 최초로 공공조달 시장에 선보인 이래 지속적으로 해당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특히 'Sparrow SCA'는 소스 코드 또는 바이너리 분석을 통해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식별하고, 라이선스 유형 및 고지의무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Log4j'와 같은 오픈소스 취약점이 발견되면 안전한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SBOM을 CycloneDX, SPDX, NIS SBOM 등의 다양한 표준 형식으로 생성 및 관리할 수 있다. 스패로우 장일수 대표는 “SW 공급망 보안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에 더욱 강력한 보안 체계가 요구된다”며 “공공조달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패로우는 개발부터 운영까지 SW 개발 전주기에 걸친 보안 취약점 분석을 지원해 공급망 보안 강화가 가능한 만큼, 공공기관이 신뢰받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와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패로우는 2025년 상반기 조달 이벤트를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된 Sparrow SAST/SAQT, Sparrow DAST, Sparrow SCA 중 1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SW 공급망 보안 컨설팅 1회를, 2개 이상 동시에 구매한 고객에게는 SW 취약점을 한 곳에서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Sparrow Enterprise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스패로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22 08:34방은주

"국방부도 'MS 팀즈' 쓸 수 있다…AI 기능 전면 강화"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도구를 추가해 개발·이용 기능을 전면 개편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 시간으로 22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리는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에서 팀즈의 AI 에이전트와 기능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새로 추가된 코파일럿 상호작용 내보내기 API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환경서 생성된 프롬프트와 응답 데이터를 보안·컴플라이언스 시스템으로 내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기능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정식 제공된다. 팀즈 AI 라이브러리는 자바스크립트와 C# 개발자용 프리뷰 버전으로 업데이트됐다. 새 버전은 에이전트 간 통신을 지원하는 A2A 프로토콜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에이전트 메모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에이전트 간 협업과 고급 자동화를 돕는다.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통신 기능은 중앙 서버 없이 에이전트 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피어-투-피어 기반 구조다. 항공을 비롯한 숙박, 일정 관리 등 업무별 역할을 나눈 복수 에이전트가 하나의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코드 한 줄로 오케스트레이션을 구현할 수 있어 개발 편의성을 높였다. MCP는 AI 모델 간 공통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벤더 중립적 프로토콜이다. 이를 통해 외부 AI 서비스와 팀즈 에이전트를 연결할 수 있다. 메모리와 도구 공유로 복잡한 워크플로까지 자동화할 수 있다. 에이전트 메모리 기능은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이전 대화를 기억해 향후 대화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반복 입력을 줄이고, 대화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며 개인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 검증 기능은 개발자 포털에서 에이전트를 사전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토어 정책과 성능, 책임 있는 AI 원칙에 부합하는지를 자동 분석해 검증 과정을 간소화하고, 에이전트 등록 거절률을 낮출 수 있다. 채택·참여 인사이트 기능은 실시간 지표를 통해 에이전트의 채택률과 사용자 활동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개발자나 마케팅팀은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이전트 개선 방향과 투자수익률(ROI)을 판단할 수 있다. 코파일럿 스튜디오 또는 팀즈 스토어에서 제작한 에이전트는 회의나 통화에 초대해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에이전트는 그룹·개인 대화에 비공개로 참여하고, 실시간 제로 프롬프트 방식으로 도움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해야 할 행동 항목을 추적하는 등 가상 팀원 역할을 수행한다. 깃허브 앱 강화·모바일 에이전트 기능 통합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용 깃허브 앱과 모바일 버전, 채팅 기능 업데이트 내용도 발표했다. 팀즈용 깃허브 앱은 속도와 인터페이스가 전면 개선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앱 속도가 더 빨라지고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새 기능도 추가됐다. 알림 카드가 개선됐으며 슬래시 명령어를 통한 동작이 간소화됐으며 풀 리퀘스트 대화도 자연스러워졌다. 모바일에서는 에이전트 검색과 설치, 상호작용이 간소화됐다. 사용자는 채팅, 채널, 회의, 개인 앱 어디서든 @멘션을 통해 에이전트를 호출할 수 있다. 제로 프롬프트 방식, 상황별 제안, 실시간 스트리밍 응답, 민감도 라벨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기능들이 탑재돼 업무 몰입도를 높였다. 회의 종료 후 자동으로 요약과 후속 작업을 제공하는 '회의 AI 인사이트 API'도 프리뷰로 도입됐다. 이 API는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 API의 일부로, 사용자는 그래프 API를 통해 회의 결과에 접근할 수 있다. 개발자들을 위한 코드 블록 작성 환경도 향상됐다. 이전에 사용한 언어가 기본 설정으로 유지되고, 슬래시 명령어로 쉽게 입력할 수 있다. 가독성 높은 고정 크기·줄바꿈 기능도 제공된다. 이름 발음 녹음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는 프로필 카드에 자신의 발음을 등록할 수 있고, 동료는 클릭 한 번으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같은 조직 또는 학교의 마이크로소프트365 사용자 간 공유된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각 및 공간 배치를 위한 인터페이스 ▲파일 공유 ▲실시간 텍스트 기능이 개선됐다. "국방부도 쉽게 이용"…팀즈폰·회의 업데이트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의 보안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국방부(DOD)와 공공 부문 전용 클라우드 환경(GCC-High)에서도 웹 세미나를 포함한 협업 기능이 원활히 작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팀즈 웨비나는 최대 1천 명까지 수용 가능한 이벤트 진행이 가능하며 공동 주최자 지정, 소그룹 회의, 참가자 리포트 등 세부 기능을 지원한다. 발표자가 콘텐츠 공개 시점을 제어할 수 있는 참석자 보기 관리 기능도 추가돼 발표 흐름 제어가 쉬워졌다. 회의실 환경을 위한 팀즈 룸 기능도 고도화됐다. 보안 환경에서도 고급 회의 기능과 장치 수명주기 관리를 지원하는 팀즈 룸 프로(Teams Rooms Pro) 서비스에 GCC-High 고객이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팀즈폰에는 지연 동시 호출 기능이 추가됐다. 다수가 하나의 대표 번호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특정 사용자가 우선적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해 알림을 줄이고 응대 속도를 높였다. 음성 인식 기능도 확대됐다. 실시간 자막으로 발언자를 식별할 수 있으며 기존 스피커도 클라우드를 통해 인텔리전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과 연계돼 회의 요약과 발언 내용 추적에 활용된다. 사용자는 팀즈 설정에서 디지털 음성 프로필을 등록해야 하며 보안 기반의 간단한 절차를 거치면 이용 가능하다. 사이타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팀즈는 하드웨어와 클라우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회의 경험의 일관성과 정확도를 높였"며 "보안을 중요시하는 고객부터 일반 사용자까지 아우르는 전략이 분명해졌다"고 기조연설에서 밝혔다.

2025.05.22 08:14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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