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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PDF 추출 핵심 기술 글로벌 오픈소스로 공개…AI 생태계 기여

한글과컴퓨터(한컴)가 AI 학습·활용 과정에서 고질적인 난제로 지적돼 온 PDF 문서 데이터 처리 병목 현상을 해소할 핵심 기술을 글로벌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한컴은 자사 문서 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PDF 데이터 추출 엔진인 '오픈데이터로더 PDF'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허깅페이스는 PDF 문서를 기반으로 한 약 4억7천500만 건 규모의 대규모 데이터셋 '파인PDFs'를 공개했고 이를 활용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PDF는 전 세계적으로 AI 학습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문서 포맷이지만 복잡한 내부 구조 때문에 학습용 데이터 추출이 쉽지 않다. 이로 인해 '데이터 감옥'이라 불릴 만큼 AI 개발 과정에서 큰 제약이 따랐다. 이번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컴이 지난 7월 PDF 기술 전문기업 듀얼랩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첫 결실이다. 양사는 오픈소스 기반 PDF 데이터로더를 공동 개발하며 AI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기술 공개를 통해 본격적인 확산에 나선다. 공동 개발한 오픈데이터로더 PDF는 PDF 문서 내 텍스트·표·이미지·레이아웃 정보를 높은 정확도와 빠른 성능으로 추출해 AI 학습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정형화된 데이터로 변환한다. 특히 기존 경쟁 오픈소스 기술보다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사람의 읽기 순서를 측정하는 지표인 NID에서 타 기술 대비 85%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 또 금융·공공기관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환경에서도 네트워크 연결 없이 완전 오프라인으로 작동해 데이터 유출과 외부 업로드로 인한 정보 노출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 이러한 오프라인 기반 보안성은 기업과 기관 단위 활용에서 중요한 기술적 장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울러 최근 AI 산업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학습 데이터 안전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담았다. 오픈데이터로더 PDF는 악의적인 콘텐츠 삽입을 통한 프롬프트 인젝션 등 보안 위협을 자동 감지·차단하는 기능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학습 데이터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보장하고 보다 안전한 AI 모델 학습 환경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컴은 이번 오픈소스 공개를 통해 단순 기술 공유를 넘어 AI 생태계 전반의 오픈소스 확산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챗GPT·제미나이·랭체인 등 주요 AI 프레임워크와의 연동·호환성을 강화하고 깃허브를 통한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컴 정지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전환 시대 오픈소스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업과 사회 전반의 혁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이번 오픈데이터로더 PDF 핵심 기술 공개를 통해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인정받고 협력을 통해 PDF 데이터 추출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데이터 추출 기술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에는 AI 기반 문서 인식 기술을 추가하는 등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9.17 17:53한정호

"에이전틱 AI, 개인정보보호에 새 위협"

인공지능(AI) 핵심으로 떠오른 '에이전틱 AI'의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47차 GPA(Global Privacy Assembly) 총회'에서 다뤄졌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95개국 148개 개인정보 감독기관이 참여한 '47차 GPA 서울 2025' 행사에서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에이전틱 AI와 개인정보보호'를 주제로 전문가들 패널 토의가 열렸다. 임용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영국 개인정보보호 감독기관 ICO(Information Commissioner's Office)의 존 에드워드(John Edwards) 위원장을 비롯해, 줄스 폴리네스키 Future of Privacy Forum(FPF) 최고경영자(CEO)가 패널로 참석했다. 케이트 칼렛(Kate Charlet) 구글 프라이버시·안전·보안 디렉터와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실장도 함께 자리했다. 패널들은 에이전틱 AI가 개인정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새로운 위험이나 취약점을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에이전틱 AI에 대해 단순 생성형AI와 달리 스스로 계획·추론·실행하는 자율적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AI라고 정의하며, 목표 지향적이며 여러 도구와 시스템을 넘나들며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줄스 폴리네스키 FPF CEO는 "현재 데이터 보호 체계가 여전히 예전 웹 사이트와 쿠키 동의, 약관 등에 맞춰져 있다"며 "에이전틱 AI는 이런 서비스를 넘나들며 데이터를 주고받고 전략을 실행하는데, 이런 모델에서는 목적 제한 원칙과 같은 기존 규범을 어떻게 적용할지가 핵심 과제"라고 짚었다. 에이전틱 AI가 사용되면서 편의성을 높아졌지만 데이터 보호 체계는 아직 과거 방식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새로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에이전틱 AI의 선두 기업인 구글과 LG AI연구원 측은 자사 에이전틱 AI가 어떻게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있는지 실제 적용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실장은 "에이전틱 AI는 자율적으로 모델을 발전시키고 계획을 세우며 목표를 위해 행동하는 AI 시스템"이라며 "LG AI연구원에서는 '넥서스(Nexus)'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AI 교환 과정에서 데이터를 스캔하고 저작권 문제를 탐지·중재하는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17 16:45김기찬

AI·로봇에서 우주산업까지...LG, 'ABC' 전략 가속화

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 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LG는 오늘(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LG의 미래 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 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는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 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천800여 곳에 이른다. LG는 이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이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 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한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 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두드러진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린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 소재를 전시한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 우주로 가는 LG 부품…누리호 4차·5차에 탑재 예정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대표 조남석)'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한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이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 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기술 협력을 모색한다.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전시에 참여한다.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스타트업의 창의적 혁신과 자유로운 도전, 변화를 만들어가는 '슈퍼스타트 데이'는 융합 R&D 기지인 LG사이언스파크의 핵심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라며 “앞으로 '슈퍼스타트 데이'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의 스타트업 전시존)'처럼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는 지난 6월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천900억 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 1천억 달러(약 1천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한다. 3주간 5개의 세부 행사로 진행되는 LG 스파크는 지난주 ▲각 계열사의 R&D 신기술을 공유하고, 외부전문가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행사 'LG 테크페어(9월 8일~9일)' ▲각 계열사의 AI 전환(transformation) 성과를 공유하는 'LG AX페어(9월 11일~12일)'에 이어 ▲이번주 'LG 슈퍼스타트 데이(9월 17일~18일)'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주에는 ▲LG의 전체 개발자들이 모여 교류하는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9월 23일~25일) ▲LG 구성원과 산학인재 등이 참여하는 '컬처위크(9월 24일~26일)'가 연이어 열린다.

2025.09.17 16:35장경윤

"프라이버시 필터 오픈소스 공개"...오픈AI 권 CSO 깜짝 발표

"인공지능(AI)은 개인 정보를 침해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우리를 더 안전하게 지키고 프라이버시를 강화할 수도 있다. 오픈AI의 '프라이버시 필터'가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국계 미국인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17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 47차 GPA(Global Privacy Assembly) 총회 이틀째 공식 행사에서 기조 연설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프라이버시 필터는 AI 학습 과정, 프런티어 모델 훈련에서 개인정보 처리를 줄이기 위해 오픈AI가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AI 도구이며, 개인정보 축소 처리 측면에서 현재 상용화된 어떤 기술보다도 높은 성능을 내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프라이버시 필터를 오픈 소스로 공개하겠다"며 깜짝 발표했다. 이어 "내년부터 전 세계 개발자 커뮤니티가 프라이버시 필터를 활용해 프라이버시 보호의 기준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최근 출시한 오픈AI모델과 비영리 파트너 Roost와의 협력을 통해 프라이버시 필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oost는 소규모 조직이나 시민사회 단체도 책임 있는 AI를 배포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 기반의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기관으로, 오픈AI와 협력하고 있다. 오픈AI는 Roost의 공동 설집자이자 주요 책임자로 참여 중이다. 아울러 제이슨 권 CSO는 오픈AI가 개인정보 보호에 기울이고 있는 노력 및 기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오픈 AI는 사용자 누구든 '임시 대화 기능'을 도입해 대화가 저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AI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점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그는 "오픈AI는 부모와 보호자에게 의미 있는 선택권을 주는 기능도 개발 중"이라며 "예컨대 청소년 사용자가 어떤 사람과 접촉할 수 있는지,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지 부모가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모델이 사용자의 스트레스나 위험 징후를 감지하면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내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픈AI는 사용자 통제권을 최우선으로 하고, 데이터 보호와 보안을 기본부터 내재화환 설계를 지향하고 있다"며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도 강조했듯 AI와 사용자는 점점 더 개인적이고 중요한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정작 기존의 법적 보호 체계는 이러한 AI 대화에 맞게 설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AI와의 대화가 소송, 소환장, 정부의 광범위한 요구로부터 쉽게 노출되지 않도록 법과 표준을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며 "AI 대화도 '프라이버시 특권'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그는 "저는 프라이버시를 단순한 기술적 문제나 규제 준수 문제로 보지 않는다. 개인정보는 인간 존엄, 자율성, 개인과 사회의 진보를 위한 권리의 문제"라며 "AI 시스템은 점점 더 주도적으로 행동하며, 여러 과제를 넘나들고 추론하며 인간을 대신해 행동할 수 있는 '에이전트'로 발전하고 있다. 오픈AI는 이러한 에이전트가 인간의 능력을 보완하고 개인이 더 많은 시간과 자유를 확보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5.09.17 16:33김기찬

지미션, 인도네시아 ICT 거인들과 '맞손'…AI 보안 시장 '정조준'

지미션이 현지 유력 기업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보안·공공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을 현지 사회 인프라에 직접 접목해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전략이다. 지미션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기업 프로페스타마 인터내셔널 및 야프로 아르타 퍼르다나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SW 고성장클럽' 해외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프로페스타마 인터내셔널은 지난 1986년 설립된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보안·ICT 통합 솔루션 기업이다. 지미션은 자체 개발한 AI 영상분석 솔루션 '덱스마(DEXMA)'를 프로페스타마의 CCTV와 출입통제 등 물리 보안 인프라에 접목해 협력한다. 양사는 안면인식 및 객체인식 기술 기반의 스마트 보안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현지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실질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다른 협력사인 야프로 아르타 퍼르다나는 인도네시아 국영 공항공사(Angkasa Pura I) 산하 재단 자회사다. 공항 운영 서비스를 중심으로 폭넓은 공공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지미션은 야프로와 협력해 '덱스마 솔루션'을 공항과 공공기관 보안 체계에 적용한다. 이를 발판으로 향후 스마트 공항과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까지 사업을 확장할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인도네시아 보안·공공 인프라 분야의 주요 채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현지 파트너와 꾸준한 협력으로 신뢰를 쌓고 덱스마의 경쟁력을 동남아 시장 전반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7 16:30조이환

차봇모빌리티-이큐비알, 글로벌 K-중고차 시장 공략

차봇 모빌리티가 이큐비알과 손잡고 블록체인으로 글로벌 K-중고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컴퍼니 차봇모빌리티가 블록체인 인프라 전문기업 이큐비알홀딩스와 블록체인 기반의 혁신적인 K-중고차 수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되는 한국 중고차 수요에 발맞춰 디지털 기반의 수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중고차 수출 대금 결제 상품 설계와 중고차 품질 인증 서비스 개발에 공동으로 나서게 된다. 중고차 수출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했지만, 여전히 결제 절차의 복잡성과 유통 구조의 불투명성으로 인한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외 바이어의 경우 현지 브로커를 통한 간접 구매가 일반화돼 있어 거래 과정에서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하고, 품질 신뢰 확보에도 제약이 있었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투명하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마련하고자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량 품질에 대한 신뢰성 확보 ▲송금 절차 단축 및 수수료 절감 ▲투명한 결제 프로세스 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큐비알은 블록체인 엔진부터 인프라, 서비스 레이어까지 풀스택 개발 역량을 갖춘 국내 대표 블록체인 전문기업이다. 특히 블록체인 보안 인증 및 스테이블코인 결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큐비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바이어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직접 차량을 선택하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블록체인 인증서를 활용한 품질 보증 체계를 구축해 해외 바이어가 한국산 중고차를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번 협업을 통해 몽골을 비롯한 신흥국 시장에서 기술 기반 오토커머스 사업 모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블록체인 인증서를 통한 품질 신뢰 확보는 한국 직수입 차량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해외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병희 차봇 모빌리티 부대표는 "K-중고차에 대한 해외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력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차원을 넘어, 한국 중고차 수출 시장의 신뢰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이큐비알의 기술력을 더해 글로벌 오토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차봇의 경쟁력을 한층 고도화하고, 해외 바이어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기 이큐비알 대표는 "이번 협력은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가 실물 경제의 무역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면서 "특히 블록체인 인증을 통한 품질 보증 체계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투명한 결제 구조는 기존 수출 시장의 불편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7 15:09백봉삼

"새로운 20년 출발점" 지스타 2025, 3천10부스 확정…세부 프로그램 공개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조영기, 이하 조직위)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의 주요 참가사와 함께 확정된 프로그램과 일정을 17일 공개했다. 올해 지스타는 전시뿐만 아니라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며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G-CON' ▲지난해부터 규모를 크게 넓혀 전시회 콘텐츠 다변화와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한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 등을 통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 경험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에게 오래 기억될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조영기 조직위원장은 "21주년을 맞은 올해 지스타는 앞으로 20년간 게임 산업이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이번 전시를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함께 이끌고 게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 메인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번 메인스폰서 참여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새로운 도전을 알리는 동시에 게이머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BTC 전시관 내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신작 타이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몰입감 있는 시연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이며 지스타의 현장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2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온 지스타는 올해 처음으로 네이버웹툰의 대표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신규 키비주얼을 공개했다. 이번 협업에는 '용비불패', '고수', '아수라' 등을 그린 문정후 작가가 참여해 지스타만의 새로운 얼굴을 탄생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키비주얼은 행사 홍보 이미지는 물론 오프라인 현장 전시 공간과 온라인 플랫폼, 각종 캠페인과 홍보 채널 등 지스타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일회성 협업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매년 새로운 아티스트와 협업을 이어가는 지속적인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스타의 키비주얼을 단순한 상징을 넘어 해마다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독창적인 콘텐츠로 만들고자 하며 참가사와 관람객 모두에게 지스타 만의 차별화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기록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스타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G-CON 2025'는 올해도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이어간다. 이번 행사는 게임 산업의 주요 화두인 '내러티브'를 메인 테마로 삼아, 게임뿐 아니라 영화·웹툰·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가 가진 힘을 탐구한다. 특히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발더스 게이트 3',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타이틀의 핵심 개발자들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창작자들이 참여해 경험과 철학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한 발표 형식을 넘어 대담과 토론 중심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청중이 내러티브의 본질과 미래를 보다 심도 있고 다각적인 시각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편, 글로벌 에너지 드링크 '몬스터 에너지'가 공식 음료 스폰서로 참여하는 'G-CON 2025'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며, 9월 중 2차 연사 라인업이 추가로 공개될 계획이다. 지난해 지스타 20주년을 기념해 규모를 대폭 확장하며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인 인디 전시가, 올해는 한 단계 더 진화한다. 올해 인디 전시는 전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마련되어 국내외 인디 개발사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고, 관람객에게는 더욱 다채로운 인디 게임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개발사들 간에는 비전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줄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번 확대 개최가 인디 콘텐츠를 지스타의 또 다른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동시에, 글로벌 인디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게임 산업 전반의 지속적 성장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스타 2025는 안전을 넘어 관람객의 편의와 공정성까지 고려한 운영을 목표로 한다. 100% 사전 예매제가 3년 차에 접어들며 제도적 안정성이 완전히 자리 잡았고, 이로써 이중 대기 해소와 쾌적한 전시 환경 조성 등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조직위는 그간 축적된 관람객 추이와 전년도 운영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입장권 배포 규모를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인원 분산과 만족도 높은 관람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전시장 내‧외부 입장 동선은 관람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부정 입장(새치기·무단 진입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해, 누구나 공정하고 쾌적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찰·소방·보안 인력과의 협력을 확대해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구체화하고, 돌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관람객이 안심하고 몰입할 수 있는 '안전한 지스타 2025'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의 일반 참관객 입장권은 10월 14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025.09.17 14:45정진성

델, 글로벌 AI 전쟁 본격 참전…韓 시장에 올인 선언

델 테크놀로지스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략을 대거 공개하며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확장과 국내 협력 의지를 밝혔다.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서비스 통합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국내외 기업의 데이터센터 현대화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델 테크놀로지스 조용노 전무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5' 미디어 브리핑에서 "AI 인프라는 더 이상 기술검증(PoC)을 넘어 기업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며 "글로벌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 고객과 동반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 전무는 퍼블릭 클라우드로 AI 도입을 시작하는 사례가 많지만 실제 업무로 확산할 때는 보안·비용 문제로 온프레미스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짚었다. 이에 델은 데이터가 있는 곳에 AI를 가깝게 배치해야 한다는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이같은 전략으로 델은 지난해 처음 공개한 통합 포트폴리오 'AI 팩토리'를 통해 현재까지 3천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삼성SDS·LG CNS·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엘리스클라우드 등이 대표적 파트너다.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파트너십도 빠르게 확장 중이다. HW 지원을 넘어선 파트너 생태계와 SW 통합을 통한 개방형 전략이다. 구글 클라우드 제미나이, 레드햇 AI 스택, 미스트랄 AI, 메타 라마 등과의 협력이 대표적이다. 조 전무는 "국내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 파트너 대부분과도 협력을 맺고 있다"며 "AI 팩토리가 글로벌뿐 아니라 한국 고객에게도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이라고 말했다. 양원석 전무는 "우리만의 독립 AI 허브에는 메타 라마, 허깅페이스 등 글로벌 AI 모델과 플랫폼이 올라가 있어 고객이 최적화된 인프라를 쉽게 선택할 수 있다"며 "이 덕분에 AI 팩토리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날 델은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GPU 서버 포트폴리오도 공개했다. 지난해 폭발적 판매를 기록한 '델 파워엣지 XE9680'의 후속으로 'XE9780'을 출시했고 엔비디아 GB300 NVL72 아키텍처를 탑재한 'XE9712'도 선보였다. IDC 조사에 따르면 델 코리아는 국내 서버 시장에서 15분기 연속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XE9680이 생성형 AI를 위한 데이터센터의 대표 서버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며 후속 모델인 XE9780에 대한 기대감도 모이고 있다. 양 전무는 "GPU·스토리지·네트워크 등 AI 팩토리 관련 매출은 일반 서버와는 다른 속도로 매분기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같은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XE9680은 델 역사상 가장 빠르게 매출을 기록한 단일 모델이었다"며 "XE9780으로 또 다른 신화를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델은 공공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양 전무는 "소버린 AI는 각국의 정서와 데이터를 반영하는 국가적 사업"이라며 "우리는 공급자로서 적시에 인프라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고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및 시스템 통합(SI) 업체들과 협력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프레미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기에 직접적인 공공사업 참여는 어렵더라도 협력 기회가 있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9.17 14:29한정호

마크애니, 노트북·PC 화면 보안 '스크린트레이서' 판촉...유저당 3000원 제공

마크애니(대표 최고)는 자사의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반 화면 보안 솔루션 '스크린트레이서(ScreenTRACER)'를 유저당 30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기업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화면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ScreenTRACER'는 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노트북 등의 화면에 새겨 넣은 보안 기술이다. 겉으로는 아무 변화가 없지만, 누군가 휴대폰으로 화면을 찍거나 캡처하면 그 안에 누가 찍었는지, 어느 컴퓨터에서 나온 것인지 같은 정보가 들어간다. 사진을 찍거나 압축, 편집해도 워터마크가 남아 있어 유출자를 추적할 수 있다. 화면에 표시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업무를 방해하지 않는다. 즉, 회사의 중요한 자료가 밖으로 새어나가더라도 처음 누가 유출했는지 추적할 수 있게 해주는 안전장치다. 특히 'ScreenTRACER'는 경쟁사 대비 높은 검출률을 자랑한다. 실제 테스트 결과, 이미지 파일을 90%까지 압축하거나 리사이즈해도 워터마크 검출이 가능했으며, 카메라로 촬영한 뒤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 전송된 저화질 이미지에서도 96% 이상의 검출률을 유지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 60도, 70도 측면 촬영이나 빛 산란, 모아레 현상, 다양한 리사이징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검출에 성공해 기술 신뢰성과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노트북과 PC(데스크탑)에 적용 가능하다. 모바일에도 적용할 수 있는 모듈(SDK)을 제공, 원하는 기업은 모바일에도 적용할 수 있다. 마크애니는 고객사 내부에서 유출자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핵심 목표로 삼고, 내부 검출 인력에게 직접 검출기를 제공해 외부 도움 없이도 즉시 조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보안 강화와 유출 방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최근 기업 내·외부 환경 변화로 화면 보안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스크린트레이서'는 기존 보안 체계에서 간과되기 쉬운 영역을 보완하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마크애니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오랜 기간 축적한 워터마크 기술을 더 많은 기업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모든 기업이 정보 유출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안전망을 갖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7 13:43방은주

iOS26 업데이트 해도 될까…'배터리 성능' 논란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 적응형 전력 기능 등 신기능으로 무장한 최신 아이폰 운영체제(OS) iOS 26을 설치한 일부 사용자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IT매체 테크레이더가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장 먼저 불거진 것은 배터리 수명 단축 문제다. 애플도 16일 공식 지원 페이지를 통해 "iOS 26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배터리 수명과 성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직접 밝혔다. 실제로 새 OS 설치 직후에는 파일 색인과 다운로드 작업 등으로 배터리 소모가 많아지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반복될 경우 사용자들의 실망감이 커질 수 있다. 설치 용량도 부담 요소 중 하나로 꼽혔다. iOS 26는 모델에 따라 6~12GB의 저장 공간이 필요하다. 새로운 시각적 디자인 요소와 보안 패치, 기능 업데이트 등이 반영된 때문이다. 임시 설치 파일이 적용된 후 용량 중 일부는 다시 회수된다. 일부 이용자들 중은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의 텍스트 가독성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테크레이더는 “iOS 26 설치에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히며, “iOS 18이 당분간 보안 업데이트를 계속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유지하는 것도 괜찮다”고 전했다. 사용 모델과 상태에 따라서도 기기 성능이 달라질 수 있다. 레딧 등 일부 커뮤니티에서 한 아이폰11 사용자는 iOS 26에 대해 “부드럽고 빠르다"고 평했지만, 같은 모델을 사용하는 다른 사용자는 "성능이 끔찍하다"고 밝혀 의견이 나뉘고 있다. iOS 26에는 스팸 전화를 차단하는 통화 스크리닝 기능, 메시지와 음성을 빠르게 번역할 수 있는 실시간 번역 기능, 적응형 전력 모드 등 유용한 새로운 기능이 많이 추가됐다. 만약 iOS 26의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의 투명도가 불만이라면, 설정 앱에서 '접근성→ 디스플레이 및 텍스트 크기→ 투명도 줄이기'를 선택하면 투명도 효과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9.17 13:41이정현

와이즈넛-퓨리오사AI, 일체형 어플라이언스로 기업 AI 도입 부담 최소화

와이즈넛이 퓨리오사AI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략을 공개했다. 퓨리오사의 신경처리장치(NPU)를 기반으로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통합한 AI 어플라이언스를 선보이며 AI 에이전트 도입 장벽을 낮추고 확산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와이즈넛은 17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 '2025 와이즈 엣지' 행사에서 퓨리오사AI와의 협력 성과를 소개했다. '오토노머스, 더 현명한 세상(Autonomous, Wiser World)'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2025 와이즈 엣지는 AI 에이전트의 현재와 미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와이즈넛의 전략을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와이즈넛은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단순히 답변을 잘하는 AI가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더 현명해지고 실제 업무 실행까지 책임지는 AI 에이전트를 구현하겠다는 비전이다. 이를 위해 퓨리오사AI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HW와 SW를 일체형으로 제공하는 AI 어플라이언스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기업이나 기관이 AI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서버를 구축하고 모델을 설치·최적화하며 보안 환경을 맞추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제공하면 이러한 과정을 크게 단축할 수 있고 도입 리스크 역시 줄일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어플라이언스는 퓨리오사AI의 고성능 NPU 칩셋과 와이즈넛의 AI 에이전트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형태다. 퓨리오사AI의 '레니게이드(RNGD)' 칩셋은 엔비디아 H100 대비 3배 이상 높은 전력 효율을 보였으며,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 라마(LLaMA) 3.1 기반 벤치마크에서 H100을 능가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와이즈넛은 이러한 하드웨어 성능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에이전트 플랫폼과 언어모델을 최적화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을 마련했다. 장정훈 와이즈넛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려는 고객은 인프라 준비, 보안 요건, 통합 과정에서 많은 부담을 안고 있다"며 "어플라이언스 형태는 이러한 장벽을 최소화하고, 공공과 민간 시장 모두에서 빠른 확산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와이즈 에이전트 스피어,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 와이즈 로아 등 와이즈넛의 신규 AI 에이전트 제품군도 공개됐다. 와이즈 에이전트 스피어는 여러 개의 AI 에이전트가 서로 협력해 복잡한 업무를 나누어 처리하고, 이를 통합해 최종 결과를 도출하는 멀티 에이전트 협업 플랫폼이다. 단순 응답형 챗봇을 넘어 실제 업무 실행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는 AI 에이전트의 설계, 개발, 검증, 운영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 안에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제작 도구다. 데이터 처리, 모델 관리, 성능 모니터링, 보안 및 규제 대응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며, 현장에 최적화된 에이전트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와이즈 로아는 AI 에이전트에 특화된 대규모 언어모델로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계획 수립, 실행, 피드백, 수정에 이르는 자율적인 사이클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한국어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보여 글로벌 모델과 비교해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와이즈넛은 협업 플랫폼, 제작 도구, 특화형 언어모델까지 아우르는 풀라인업을 통해 기업과 공공기관이 원하는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를 실제로 활용하려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AI 도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공공시장은 보안과 제도 요건이 철저히 지켜져야 하는 만큼 단순 기술력만으로는 진입이 어렵다"며 "와이즈넛은 다년간의 공공 프로젝트 경험과 규제 대응 노하우를 토대로 공공기관이 안심하고 도입할 수 있는 AI 어플라이언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AI 관련 투자를 하고 있는 분야는 공공"이라며 "공공 프로젝트가 초기 시장을 견인하고 있어 여기서 확보한 경험과 레퍼런스가 민간 확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와이즈넛은 이미 여러 공공기관과 기업 현장에서 AI 에이전트 도입 사례를 확보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고객 민원 응대와 내부 행정 업무 자동화를 위해 와이즈넛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민원 메일 분석, 규정 검토, 응답 초안 작성까지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에이전트 기반으로 구현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 경기도청에서는 AI 에이전트 성능 검증을 위한 대규모 BMT(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했다. 와이즈넛은 데이터 최적화와 모델 튜닝을 통해 경쟁사 대비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기술 우위를 입증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에이전틱 AI'를 명시한 최초의 RFP(입찰 제안요청서)에 응찰해 민원 상담 영역에 생성형 AI를 접목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공 민원 상담이라는 특수한 환경에 맞춰 데이터 기반으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고 상담 효율을 높이는 사례로 평가받았다. 마지막으로 강 대표는 국내 AI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쫓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 발전을 위한 역할 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AI의 전부처럼 이야기되다가 올해는 모두가 AI 에이전트를 말하고 있고 내년에는 또 피지컬 AI라는 용어가 유행할 수 있다"며 "이런 식으로 AI를 유행처럼 소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동차 산업을 비유로 들며 "모든 회사가 자동차 전체를 다 만들 필요는 없다. 어떤 회사는 타이어, 어떤 회사는 엔진, 또 다른 회사는 브레이크처럼 각자 전문 영역을 맡는다"며 "한국의 AI 산업도 이와 같이 전문화된 역할 분담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이번에 발표한 와이즈 로아(LLM), 와이즈 에이전트 스피어,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는 모두 검색 기술과 언어 처리에 강점을 가진 와이즈넛의 철학에서 나온 제품"이라며 "산업이 정상적으로 육성되기 위해서는 AI 시장도 역할에 맞게 세분화되고 각 회사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17 13:08남혁우

"가명정보 활용 지원"...'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확대

현재 5곳인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이 늘어난다. '이노베이션 존'은 데이터 처리 환경의 안전성을 높여 가명정보를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연구자와 기업들이 양질의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4년 도입했다. 현재 통계청, 국립암센터,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더존비즈온, 한국도로공사 등 5곳이 지정돼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 지정 공모를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17일(금)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노베이션 존은 “아무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에 따라 사전·사후적 데이터 처리과정 전체를 관리한다. ▴4인 이상 담당 전문 조직 ▴멀티 팩터 인증 ▴실시간 화면 녹화 등을 갖춰 데이터 처리 환경의 안전성을 높인다. 이에, 일반적인 연구공간에서 시도가 어려웠던 ▴가명처리 수준 완화 ▴다양한 결합키 활용 ▴지속·반복적 연구를 위한 가명정보의 장기간 보관 및 제3자 재사용 등의 업무를 이 존 안에서 할 수 있다. 여기에 ▴빅데이터(영상·이미지 등) 표본 검사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실증연구도 수행이 가능하다. 현재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곳은 총 5곳(통계청, 국립암센터,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더존비즈온, 한국도로공사) 이다. 안전한 환경에서 유연한 방식의 가명정보 활용이 가능,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학습 및 개발, 활용에 관한 다양한 연구 과제들이 진행 중이다. 진행중인 연구과제를 보면, ▲ 위암·유방암·대장암 환자의 심독성 유병률, 생존율 조사 및 위험도 예측 AI모델 개발(국립암센터) ▲ 한국인 유방암 환자의 사망 관련 예후 예측 AI 모델 개발(국립암센터) ▲ 노인 대상 사회복지정책 효과성 재평가·예측모형 AI모델 개발(한국사회보장정보원) ▲ 법규위반차량 판별 및 신고시스템 AI모델 개발(한국도로공사) 등이 있다. 이번 지정 공모는 국비지원 부문과 자체구축 부문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국비지원 부문(공공기관만 지원 가능)으로 선정된 기관에는 이노베이션 존 구축·운영을 위해 3.7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보안장비·SW 등 인프라 구축비)한다. 올해 1곳을 선정한다. 자체 구축 기업이나 기관은 지원 사정을 봐 숫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다음달 17일(금)까지 개인정보위에 지정 신청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존 결합전문기관, 데이터 안심구역,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가 신청하는 경우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개인정보위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 발표심사 및 현장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10월 중에 운영 대상기관을 선정(조건부 지정)할 계획이다. 이후 운영준비가 완료된 지정대상기관부터 현장실사를 통해 지정요건 충족여부를 검증한 뒤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노베이션 존은 최근 발표한 '새정부 경제성장 전략'의 AI대전환 15대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됐고, 개인정보위는 이노베이션 존 간 연계·활용 할 수 있도록 '26년에 이노베이션 존 클라우드 도입 및 연계 허브 구축 예산 29억원을 확보, 역적 한계가 없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혁신적인 개인정보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에 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위 누리집(pipc.go.kr)과 한국인터넷진흥원 누리집(kisa.or.kr),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dataprivac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7 12:00방은주

지텍, 풀러기드 차세대 UX10 및 UX10-IP 태블릿 출시… Copilot+ PC 라인업 확장

강력한 휴대성과 엣지 AI를 겸비한 태블릿으로 다이내믹한 작업 환경에 최적화 요약: 지텍, 수상 경력에 빛나는[1] UX10 및 UX10-IP의 차세대 태블릿 모델 공개 국방, 제조, 유틸리티, 공공 안전, 운송, 물류 등 다양한 전문 산업 현장에서 다목적의 견고한 성능 제공을 위해 특별히 설계 컴팩트하고 가벼운 풀러기드 차세대 UX10 및 UX10-IP,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하루 종일 이동성과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 타이베이 2025년 9월 17일 /PRNewswire/ -- 러기드 컴퓨팅 및 모바일 비디오 솔루션 분야의 선두 공급업체이자 인하우스 제조 역량을 갖춘 지텍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Getac Technology Corporation, 이하 '지텍')이 오늘 차세대 UX10 및 UX10-IP 풀러기드 태블릿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UX10은 국방, 제조, 유틸리티, 공공 안전, 운송 및 물류 산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며, 다양하고 까다로운 운영 시나리오에서 다목적의 신뢰할 수 있는 장치를 필요로 할때 적합한 제품이다. UX10-IP는 응급 의료 및 공공 안전 전문가를 위해 특별히 설계됐으며, 장치를 반복적으로 세척하고 소독할 수 있는 밀폐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Getac Expands its Copilot+ PC Lineup with Launch of Fully Rugged Next Gen UX10 and UX10-IP Tablets 최신 Copilot+ PC에서 가속화된 성능 차세대 UX10 및 UX10-IP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엄격한 Copilot+ PC 기준[2]을 충족하는 최신 지텍 장치로, 최근 출시된 B360 Plus 노트북 및 F120 태블릿에 이어 지텍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합류했다. 두 신제품에는 Intel® CoreTM Ultra 200V 시리즈 프로세서와 혁신적인 Intel® AI Boost NPU(Neural Processor Unit)가 탑재돼, 최대 초당 48조 회 연산(48 TOPS)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AI 기반 작업 가속화, 실시간 분석 강화, 사용자가 복잡한 업무 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opilot+ PC의 다른 주요 사양으로는 최대 32GB LPDDR5X 메모리, 최대 2TB PCIe NVMe SSD 스토리지, Windows Hello 얼굴 인증(옵션으로 지문 인식기 선택 가능) 등이 있다. 또한 차세대 UX10과 UX10-IP는 이전 세대 대비 다양한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더 긴 사용 시간을 위한 전력 효율 개선, 휴대성을 높인 더욱 얇고 가벼운 브릿지 배터리(선택 사항), 끊김 없는 연결을 위한 Wi-Fi 7,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위한 두 개의 Thunderbolt TM 4 타입 C 포트 등을 제공한다. 작고 가벼운 디자인에 담아낸 완벽한 견고함 지텍의 모든 솔루션과 마찬가지로, 차세대 UX10과 UX10-IP는 현장에서의 높은 신뢰성과 사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처음부터 완전 러기드 설계로 제작됐다. 10.1인치, 1000니트 밝기의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내구성을 제공하며,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우수한 가독성을 유지한다. 또한 장갑을 착용한 상태나 비 오는 환경에서도 터치스크린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MIL-STD-810H 및 IP66 인증을 획득했으며, 진동 및 6피트 낙하 테스트 통과, -29°C~63°C(-20°F~145°F)의 넓은 작동 온도 범위를 자랑한다. 이처럼 강력한 내구성을 갖추었음에도 무게는 단 1.15kg/2.53lbs에 불과해 현장에서 하루 종일 사용하기에도 이상적이다. UX10 – 다양한 핵심 산업 분야에 적합 강력한 성능, 높은 유연성, 뛰어난 휴대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UX10은 국방, 제조, 유틸리티, 공공 안전, 운송•물류 등 다양한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중요한 업무 수행에 최적화돼 있다. 국방 분야: 컴팩트한 크기, 가벼운 무게, 고급 보안 기능을 갖춰 드론 제어와 정보 수집 활동에 이상적이다. 제조 현장: 내장된 NPU가 강력한 온디바이스 인텔리전스를 공장 현장에 제공해, 생성형 및 판별형 AI 모델을 활용한 효율적인 예측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또한, 광범위한 연결성과 영상 스트리밍 기능이 더해져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유틸리티 현장 엔지니어: 넓은 작동 온도 범위, AI 기반 처리 능력, 직사광선에서도 잘 보이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데이터 집약적 지도 작업이나 이상 탐지를 위한 이미지 처리•분석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공공 안전 분야: 온디바이스 NPU와 러기드 설계로 실시간 음성 전사, 영상 분석, 증거 분류와 같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돼 있다. 이를 통해 긴급 상황에서 더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 운송 및 물류 분야: 대형 창고에서 냉동 보관 구역과 야외 구역을 오가는 작업자나 지게차 운전사에게 이상적이다. 또한 차량 내에 안전하게 장착해 실시간 내비게이션, 배송 처리, 재고 관리에 활용할 수 있어, 운전자의 생산성과 일정 관리를 지원한다. UX10-IP – 감염 예방을 위한 설계 차세대 UX10-IP는 응급 의료 대응자와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바쁜 교대 근무 중에도 감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됐다. 혁신적인 밀폐형 버튼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 후 빠르고 쉽게 세척 및 소독이 가능하다. 필요한 경우, 응급 서비스 전용으로 설계된 세척이 용이한 고무 핸드 스트랩도 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임스 황(James Hwang) 지텍 테크놀로지 사장은 "차세대 UX10 및 UX10-IP는 기업이 첨단 AI를 현장에 도입할 수 있는 다목적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컴팩트한 폼 팩터, 강력한 러기드 신뢰성, 폭넓은 맞춤형 옵션을 통해 제조 분야의 예측 유지보수부터 공공 안전 분야의 실시간 상황 인식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생성형 AI 및 머신러닝 기반 개념 검증을 실행하기에 이상적이다. Copilot+ PC 기능과 광범위한 확장 및 구성 가능성을 결합함으로써 UX10 시리즈는 기업이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AI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혁신, 적응,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UX10과 UX10-IP는 모두 10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1]UX10은 테크레이더(Techradar) 2023년 최고의 러기드 태블릿으로 선정됐다.[2]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 PC 최소 요구 사항에는 초당 40조 회 연산 지원 NPU, 최소 16GB 메모리, 256GB 스토리지, 하나 이상의 생체 인증 기능이 포함된다. 자세한 내용은 www.geta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텍 소개 https://www.getac.com/intl지텍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Getac Technology Corporation)은 노트북, 태블릿, 소프트웨어, 신체 착용 카메라, 차량용 비디오 시스템, 디지털 증거 관리 및 기업 비디오 분석 솔루션 등 AI 기능이 지원되는 러기드 모바일 기술 및 지능형 비디오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지텍이 제공하는 솔루션과 서비스는 도전적인 환경에서 일하는 일선 작업자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지텍은 현재 100여 개 국가에서 방산, 공공 안전, 구급차, 소방과 구조, 유틸리티, 자동차, 천연자원, 제조, 운송 및 물류 부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텍은 최근 뉴스위크(Newsweek)지가 선정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World's Most Trustworthy Companies)'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www.geta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텍 산업 블로그에 참여하거나 링크드인과 유튜브에서 당사를 팔로우하면 최신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Getac 및 Getac 로고는 Getac Holdings Corporation 또는 그 계열사의 상표다. 기타 브랜드 또는 상표는 해당 소유자의 자산이다. ©2025 Getac Technology Corporation.

2025.09.17 11:10글로벌뉴스

"AI가 1분만에 질문지 만들어준다"…리모트, '서베이' 기능 출시

글로벌 HR 플랫폼 리모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직원 피드백을 수집하고 이를 조직 전체의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는 '서베이' 기능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베이는 AI 기반의 설문 생성과 설문 결과 분석을 지원한다. HR 리더나 담당자가 ▲설문 진행 목적과 ▲타깃 대상 ▲예상 시간 등을 자연어로 입력하기만 하면 AI가 1분 만에 질문지를 생성한다. HR 리더가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수정하거나 직접 설문지를 작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각 항목에 대한 답변 선택지도 AI를 활용해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설문 결과에 대한 실시간 분석과 취약점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기업이 민첩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개선된 직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모트 서베이는 수일에서 수주가 소요되던 직원 경험 설문 기간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비용도 절감한다. 또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직원 생산성 ▲리텐션 ▲업무 만족도와 관련한 리스크를 조기에 파악하고, 기업이 해당 지표를 개선해 글로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베이는 리모트 HRIS에 내장돼 있어 불필요한 추가 작업이나 보안 위험성에 대한 걱정 없이 즉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리모트는 서베이 출시와 함께 기업의 글로벌 인력 관리를 더욱 간소화하는 세 가지 기능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급여 솔루션을 확장성 높은 글로벌 급여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신규 채용 ▲급여 변동 ▲비용 처리 등에 맞춰 급여 지급을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급여 솔루션은 ▲구조화된 평가 ▲다단계 승인 ▲사전 급여 편차 확인 ▲비용 및 회계 보고 ▲자동 법정 납부 같은 기능을 제공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한 기업이 인력 추가나 규제 관련 리스크 없이 글로벌 급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워크데이 및 넷스위트와의 연동도 지원한다. 아울러, 리모트 HRIS의 자동화와 워크플로우 기능도 확장됐다. 직무 및 국가별로 맞춤형 설계를 해야 하는 온보딩 같은 반복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HR팀이 더욱 빠르게 일관된 직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 내에서 새로운 채용 요청 발생 시 해당 내용이 기업의 전반적인 채용 계획 및 인력 계획과 직접 연결되도록 지원한다. 올해 연말까지 AI 기반의 워크플로우 생성 기능을 추가해 관리자가 자연어로 내용을 입력하면 HR 프로세스가 자동 구축되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온디맨드형 '리모트 모빌리티'도 출시했다. 전 세계 직원들의 이민, 출장 등을 위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에 일부 사용자에게 제공됐으며 현지 법률 파트너 및 사내 전문가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와 장애 요인을 사전 안내해 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욥 반 더 부르트 리모트 최고경영자(CEO)는 “인력의 글로벌화가 진정한 기업 문화의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들은 인력 관리, 컴플라이언스, 직원 경험 부문에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하고 있다”며 “빠르게 적응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들은 HR 업무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리모트는 AI 기반의 솔루션을 빠르게 선보임과 동시에 휴먼 터치가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성공적인 글로벌 인력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5.09.17 10:44박서린

오픈베이스, 라드웨어 솔루션 시장 확산 앞장…아태 지역 우수 파트너로 '인정'

오픈베이스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라드웨어 솔루션의 시장 확산과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오픈베이스는 라드웨어가 주최한 '2025 라드웨어 APJ 이그제큐티브 익스체인지(Radware APJ executive Exchange)' 행사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의 파트너에게 수여하는 '디스트리뷰터 오브 디 이어(Distributor of the Year)'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라드웨어가 주최하는 대규모 글로벌 파트너 행사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모든 파트너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신기술 및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다. 아태지역의 주요 고객, 파트너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됐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오픈베이스는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ITO서비스, 통합관제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여왔다. 황철이 오픈베이스 대표는 "이번 수상은 우리의 기술력과 시장에 대한 이해, 고객 중심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라드웨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보안 및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7 10:31장유미

한싹-모코엠시스, N2SF 사업 강화 업무협약 체결

한싹(코스닥 430690, 대표 이주도)은 문서중앙화 솔루션 전문기업 모코엠시스(코스닥 333050, 대표 김인수·윤영호)와 '국가망보안체계(N2SF)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양사는 주력 기술인 망연계와 문서중앙화를 결합해 ▲N2SF 대응 보안 기능 공동 개발 ▲공동 영업·마케팅 추진 ▲전문 교육 및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새롭게 열리는 N2SF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공·국방 분야에서의 사업 기회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N2SF 사업은 국가정보원이 추진하는 차세대 망보안 정책이다. '보안성과 데이터 활용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무와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정부 전산망을 기밀(Classified), 민감(Sensitive), 공개(Open) 등급으로 분류하고, 보안 통제 항목을 차등 적용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일률적인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중요도에 맞는 맞춤형 보안 정책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이러한 새 정책 기조에 발맞춰 한싹의 망연계 솔루션과 모코엠시스의 문서중앙화 시스템을 연계, N2SF에 최적화한 통합 보안 기능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단순한 기술 결합을 넘어 데이터 분류 및 태깅, 등급별 관리, 안전한 전송까지 아우르는 고도화된 N2SF 보안 체계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한싹은 망분리 환경에서 안전한 자료 전송과 감시·기록 기능을 통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을 제공하고, 모코엠시스는 데이터 송수신 과정에서 승인 및 결제 절차와 목적별 등급 분류 기능을 적용해 보안성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한다. 또, 최근 급증하는 랜섬웨어와 각종 사이버 공격 위협에도 적극 대응한다. 망연계 기반 방어 기술과 중앙저장소 자동 백업·복구 기능을 연동해 악성코드 감염 발생 시에도 신속히 업무를 복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업무 연속성을 보장한다. 김인수 모코엠시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보안이 강화된 문서중앙화 통합솔루션을 선보이고, 보안 서비스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려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성 높은 보안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양사의 핵심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N2SF 관련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적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안 요구가 엄격한 공공 분야는 물론 금융과 민간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7 10:25방은주

콩가텍, NXP와 VDC리서치 신규 백서 공개

콩가텍은 NXP반도체와 협업해 시장조사기관인 VDC 리서치가 '산업용 비전 AI의 가능성' 백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백서에서는 빠르게 진화하는 산업용 에지 환경을 심층적으로 조망하며, AI와 머신러닝이 주도하는 비전 기반 기술의 채택이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와 머신러닝 적용 비중은 2025년 15.7%에서 향후 3년 내 51.2%로 급상승해 연평균 성장률(CAGR)이 48.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비용 관리와 개발 속도를 높이는 유연하고 애플리케이션 준비성을 갖춘 하드웨어 플랫폼이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백서는 600명의 엔지니어가 참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임베디드 AI 보드 및 모듈의 글로벌 매출 현황을 분석하고, 에지 AI가 컴퓨터 비전 역량을 높여 운영 효율성 뿐만 아니라 보안과 안전까지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하드웨어 비용이 에지 AI 워크로드의 경제성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43.7%)으로 꼽히면서 NXP i.MX 95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표준 컴퓨터 온 모듈(COM)과 같은 유연하고 고성능의 설계 방식이 AI 가속 에지 솔루션의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콘라드 가르하머 콩가텍 COO겸 CTO는 "콩가텍은 NXP 반도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자들이 자사 SMARC 모듈과 NXP i.MX 9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함께 사용해 더욱 기능을 강화한 미래 지향적인 산업용 비전 AI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7 10:19장경윤

마이크로칩, 신규 '듀얼팩 3' IGBT7 모듈 출시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첨단 IGBT7(절연 게이트 바이폴라 트랜지스터)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DualPack 3(DP3)' 전력 모듈 제품군 6종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1200V 및 1700V 사양에서 300~900A의 고전류를 지원하는 6종 모델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형화 및 비용 효율성을 모두 충족하면서도 전력 변환기 솔루션 간소화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번 모듈은 최신 IGBT7 기술을 적용해, IGBT4 제품 대비 전력 손실을 최대 15~20%까지 줄일 수 있고 과부하 시에도 최대 175°C의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DP3 모듈은 고전압 스위칭 시 보호 및 제어 기능을 강화해 산업용 드라이브, 재생에너지, 트랙션, 에너지 저장 장치(ESS), 농업용 운송수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력 밀도, 신뢰성 및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P3 전력 모듈은 페이즈-레그(phase-leg) 구성으로 제공되며, 약 152mm × 62mm × 20mm 크기의 소형 풋프린트를 통해 전력 출력 확대를 위한 프레임 사이즈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첨단 전력 패키징 방식은 여러 모듈을 병렬 연결할 필요성을 없애 시스템 복잡성을 줄이고 부품 원가(BOM) 절감에 기여한다. 또한 DP3 모듈은 업계 표준 EconoDUAL 패키지에 대한 세컨드 소스(second-source) 옵션을 제공해 고객에게 더 큰 유연성과 공급망 안정성을 보장한다. 레옹 그로스 마이크로칩 고신뢰성 및 RF 사업부 부사장은 “새로운 DualPack 3 모듈은 IGBT7 기술을 적용해 설계 복잡성을 줄이고 시스템 비용을 낮추면서도 높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며 "또한 마이크로칩의 전력 모듈은 설계 과정을 더욱 간소화하기 위해, 마이크로칩의 마이크로컨트롤러, 마이크로프로세서, 보안, 커넥티비티 등 기타 부품과 함께 통합된 포괄적인 시스템 솔루션의 일부로 활용되어 개발 기간을 줄이고 시장 출시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DualPack 3 전력 모듈은 범용 모터 드라이브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며, dv/dt, 구동 복잡성, 높은 전도 손실 및 과부하 처리 한계 등과 같은 일반적인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2025.09.17 10:16장경윤

HPE, 네트워킹 부문 총괄로 채기명 지사장 선임

HPE가 한국 인공지능(AI) 네이티브 네트워킹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신임 총괄을 선임했다. 한국HPE는 네트워킹 부문 총괄로 채기병 지사장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채 신임 총괄은 국내 사업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해 성장 가속화와 고객 파트너 관계 강화, 보안과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포트폴리오 도입 확대에 주력한다. 채 총괄은 IT 업계 30년 이상 경력을 갖췄다. 세일즈 운영과 시장진출 전략, 모바일, 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통합(SI)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는 2012년부터 주니퍼네트웍스 한국 지사장을 맡아 사업 개발과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2003년 주니퍼에 입사해 지역 리더와 영업 담당을 거쳤고 이전에는 테라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즈, 시스코 시스템즈, 쌍용정보통신에서 임원으로 근무했다. 채 총괄은 서울대 경영학 석사(EMBA)를 취득했으며, 예일대와 중국인민대에서 경영자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학업 초기에는 인하대 해양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외에도 국가공인 정보처리기사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채 총괄은 "차세대 네트워킹 시대로 접어드는 현재 시점에서 국내 고객의 성공을 가속하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파트너십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09:51김미정

C++26, 러스트급 안정성 도입 무산…안전한 C++ 제안 중단

C++ 언어에 러스트(Rust) 수준의 메모리 안전성을 도입하려던 '안전한 C++(Safe C++)' 제안이 사실상 중단됐다. 대신 안전성과 보안성을 등급별로 적용하는 '프로파일(Profiles)' 접근법이 국제 표준화 논의의 우선 순위로 떠올랐다. 안전한 C++ 공동 저자인 션 백스터는 "위원회 산하 안전·보안 작업반이 안전한 C++ 대신 프로파일을 우선 추진하기로 표결했다"며 제안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는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공개돼 주목받은 안전한 C++는 코드 일부에 '안전 영역(safe context)'을 선언해 그 범위 안에서는 메모리·타입·스레드 안전성을 강제하려는 방식이었다. 핵심은 러스트처럼 소유권과 빌림 검사(borrow checker)를 도입하는 것으로 해제된 메모리를 다시 참조하는 오류(use-after-free), 초기화되지 않은 변수 접근, 동시 실행 과정에서 메모리에 동시에 접근하는 충돌(data race) 같은 버그를 컴파일 단계에서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표준화 논의 과정에서 언어 설계 원칙과의 충돌, 기존 코드와의 호환성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러스트와 유사하게 '안전 함수는 안전 함수만 호출해야 한다'는 강력한 제약이 언어 설계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안전한 C++는 점차 표준화 경로에서 밀려났다. 대신 프로파일 접근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했다. 프로파일은 코드 전체를 강제하지 않고 특정 영역별로 안전 규칙을 모아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이다. 개발자는 컴파일러 플래그나 속성으로 해당 규칙을 활성화해 기존 코드 호환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부분적인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C++ 창시자인 비야네 스트롭스트룹은 "C++의 타입 안전성, 리소스 안전성, 메모리 안전성은 역사적 목표였다"며 "프로파일이 기존 코드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유연한 안전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이를 차기 기술 표준인 C++26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하지만 아직 구현이 미비해 실제 적용 가능성과 효과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비판도 나온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C++의 미래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러스트와 같은 강력한 안전 모델을 도입하는 데 실패하면서 안전성을 중시하는 기업과 개발자들은 러스트나 구글이 실험 중인 차세대 언어 카본 같은 대안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일부 커뮤니티와 전문가들은 "프로파일은 절충안에 가까운 만큼 안전한 C++이 목표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구현 사례도 부족한 만큼 향후 적용 가능성과 효과를 검증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프로파일이 기존 생태계를 유지하면서도 점진적으로 안전성을 끌어올리는 현실적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제기되고 있다.

2025.09.17 09:51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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