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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1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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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사인 컨소시엄, 52억 규모 양자내성암호 전환 착수

보안 전문기업 케이사인(대표 구자동, 최현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년 범국가 양자내성암호 전환 핵심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데브옵스(DevOps) 기반 양자내성암호(PQC) 자율 전환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양자컴퓨팅 발전에 따른 'HNDL(Harvest Now, Decrypt Later)' 위협에 선제 대응하고, 국가 핵심 정보시스템의 암호체계를 양자내성암호 기반으로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추진된다. 케이사인 컨소시엄은 2029년 12월까지 45개월간 총 52억 5000만 원(정부지원금 45억 원)을 투입해 국가 암호체계 전환을 위한 핵심 플랫폼 기술 개발과 실증, 표준화 연계 연구를 수행한다. ■ "DevOps 기반 PQC 자율 전환 개방형 플랫폼 세계 최초 개발" 이번 과제를 통해 케이사인 컨소시엄은 수작업 중심 암호전환 방식 한계를 극복하고, 기존 CI/CD(Continuous Integration/Continuous Delivery)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비침습형(Non-Intrusive) DevOps 기반 자율 전환 체계를 구현할 예정이다. CI/CD는 소프트웨어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배포하기 위한 자동화 개발 파이프라인을 뜻한다. 핵심 개발 기술인 DevOps 표준 공정 기반 자율전환 파이프라인은 CI 단계의 암호 자산 탐지, 위험 분석, 릴리스 제어, 자동 전환 및 빌드·테스트 검증부터 CD 단계의 배포 안전성 검증, 운영(Runtime) 단계의 암호 민첩성 운영·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CI/CD/Runtime 전주기를 포괄하는 신뢰 거버넌스를 구현함으로써 기존 암호 전환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PQC 자율 전환 개방형 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 과제에서 추진하는 WCRR(최악 조건 자원 예약) 기반 자원 보장 기술과 서비스 가용성 예측·보장 모델은 PQC 도입 과정의 불확실성에도 서비스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세계 최초 수준의 독창적 원천기술로, 국내외 유사 사례가 없는 도전적 연구개발 영역이라고 컨소시엄은 밝혔다. 이 기술 개발에 성공할 경우 기존 '암호 교체' 수준을 넘어 서비스 무중단을 전제로 한 국가 암호체계 전환 모델을 최초로 제시하게 되며, 공공·금융·국방 등 핵심 인프라의 전환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글로벌 PQC 전환 기술 주도권 확보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컨소시엄은 주장했다. ■ DGIST·전남대·TTA 등 컨소시엄 참여 이번 컨소시엄에는 산·학·연 주요 전문기관이 참여해 기술개발과 실증, 표준화를 공동 추진한다. 주관기관인 케이사인은 플랫폼 통합 설계와 무중단 운영(SDC)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총괄하며, 공동 연구 기관인 DGIST는 PIU 기반 부하 예측 엔진 및 지능형 가용성 검증 모델 연구를 담당한다. 전남대학교는 AST/S2S 기반 레거시 암호 정밀 탐지 및 자동 코드 전환 기술 개발을 맡고, TTA는 DevOps 기반 PQC 전환 공정 표준화 및 거버넌스 체계 수립을 주도한다. 또한 빌드(Identity)-배포(Context)-운영(Status)를 연결하는 CBOM 2.0 기반 신뢰 사슬(Chain of Trust) 기술을 통해 암호 자산 전환 전 과정의 추적성과 통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 공공·금융 실증 통해 국가 전환 인프라 모델 제시 컨소시엄은 연구기간 동안 공공·금융 분야의 온프레미스 및 SaaS 환경 실증을 통해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범용성을 검증한다. 이를 통해 개발 기술을 공공·금융·국방 등 국가 핵심 인프라 전반으로 확산 가능한 국가 양자내성암호 전환 표준 플랫폼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케이사인 김정미 총괄책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은 대한민국 국가 암호체계의 양자내성 전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2035년 국가 암호체계 전면 전환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전략적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PQC 전환 기술과 표준을 선도하는 개방형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4.30 08:01방은주 기자

"SirTEAM, 업무 맥락 이해하고 연결"...크리니티, 'AI 엑스포 2026' 참가

SaaS 메일협업·메일보안 전문기업 크리니티(대표 유병선)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코리아(AI EXPO KOREA) 2026'에 참가해 자사 AI 소통 협업툴 '써팀(SirTEAM)'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공지능 인프라와 산업 융합, 다양한 솔루션을 아우르는 AI 전문 행사다. 주요 기업들이 최신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크리니티는 이번 행사에서 단순 기능 중심 협업툴을 넘어 '업무의 맥락(Context)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협업 방식'을 제시한다. 특히 'AI는 실행하고, 사람은 설계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 업무 환경이 '운영 중심'에서 '설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는 '써팀'의 구조 설계에도 반영, 단순히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넘어 업무 생성부터 의사결정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관리할 수 있게 구성됐다. 또 '써팀'은 메일, 메신저, 캘린더, 워크플로우, 드라이브, 게시판 등 업무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한 SaaS 기반 올인원 협업툴이다. 특히 외부 커뮤니케이션 핵심인 이메일을 중심으로 내부 협업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업무 흐름을 단절 없이 이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단순 업무 기록을 넘어 의사결정의 배경과 맥락까지 체계적으로 축적할 수 있으며, 담당자 변경 시에도 업무 연속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최근 크리니티는 써팀에 'Agentic AI'를 적용하며 기술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기능은 AI가 메일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실제 업무 수행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갖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특정 조건에 따른 메일 자동 분류 및 요약은 물론, 복잡한 메일 스레드 내 핵심 이슈 도출, 첨부파일 기반 답변 작성 지원 등 보다 실질적인 업무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AI 기능은 조직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구조 위에서 구현된다. 메일, 문서, 위키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해 단편적인 정보가 아닌 '업무 흐름 전체'를 반영한 결과를 제공한다. 또한 부서별 AI 에이전트와 페르소나 설정 기능을 통해 조직 특성에 맞는 맞춤형 AI 활용이 가능하며, 권한 기반 접근 제어로 데이터 보안성과 활용 범위도 정교하게 관리된다. 보안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는다. 써팀은 외부 학습을 하지 않는 독립형 AI 구조를 적용해 기업 내부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며, 메일 보안 국제표준 기술과 자체 스팸 차단 기술을 통해 안정적인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공공기관 및 다양한 기업 환경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다. 크리니티는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AWS 기반 SaaS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글로벌 유통 채널을 확보했으며, AWS Qualified Software 인증 등을 통해 기술 안정성과 서비스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현재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 실제 운영 사례를 확보하며 글로벌 적용 가능성도 입증하고 있다. 써팀은 이러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바탕으로 2025년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AI 협업솔루션 부문 대상과 '글로벌 상용 SW 명품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크리니티는 향후에도 메일 기반 데이터를 중심으로 AI가 업무를 이해하고 실행까지 연결하는 협업 환경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는 “앞으로 협업툴의 경쟁력은 기능이 아니라 업무를 어떻게 구조화하고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써팀은 업무 기록과 협업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해 기업의 의사결정 기반을 강화하는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AI EXPO를 통해 실제 기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30 06:00방은주 기자

다후아 테크놀로지, 2025 ESG 보고서 발표: 디지털 지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추진

항저우, 중국 2026년 4월 29일 /PRNewswire/ -- 세계 선도적인 영상 중심 AIoT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업체인 다후아 테크놀로지(Dahua Technology)가 '더 스마트한 사회와 더 나은 생활 실현(enabling a smarter society and better living)'이라는 사명 하에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개괄한 일곱 번째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ESG)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5년 다후아는 ESG 전략을 글로벌 운영에 더 통합하여 친환경 개발, 규제 준수 및 기술의 책임감 있는 사용에 집중했다. 회사는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실버 메달(Silver Medal)을 수상하여 전 세계 상위 15% 기업에 포함됐다. 산업 전반에 걸친 AIoT 혁신 확장 다후아는 산업, 도시, 환경 시나리오에 걸쳐 AIoT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확장했다. 신에너지 및 석유화학과 같은 산업에서 지능형 검사 솔루션이 더 안전한 운영을 지원하고 유지보수 효율성을 개선했다. 도시 환경에서는 AI 기반 교통 및 인프라 모니터링 시스템이 교통 관리와 사고 대응을 지원해 더 안정적인 도시 운영에 기여했다. 환경 보호 분야에서 다후아는 습지 보전에 대한 세계자연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 WWF)과의 협력을 포함하여 생물 다양성 모니터링 프로젝트에 비디오 및 센싱 기술을 적용했다. AIoT 솔루션은 또한 의료 및 교육 분야에 적용되어 일상 서비스의 운영 효율성과 접근성을 개선했다. 친환경 및 저탄소 개발 가속화 2025년 다후아는 운영 전반에 걸쳐 저탄소 전환을 추진했다. 회사는 태양광 시스템을 확장해 전년 대비 78% 증가한 약 6.33MW의 설치 용량을 추가했다. 연간 자체 소비 태양광 발전량은 1만 1080.70MWh에 달했다. 제조 수준에서 다후아는 '라이트아웃(lights-out)' 공장을 발전시켜 AGV가 추가로 3만 제곱미터를 커버하여 물류 효율성을 50% 개선했다. 제품 측면에서 다후아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 구동 4G 기기, 야외 배터리 구동 카메라, 480kW DC 충전 시스템을 포함한 에너지 효율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했다. 회사는 150개 이상의 친환경 제품 인증을 획득하고 40개 이상의 제품 탄소 발자국 보고서를 완성했다. 또한 포장 디자인을 최적화하여 평균 부피를 20% 줄이고 저장 및 운송 공간 활용도를 300% 개선했다. 거버넌스, 규제 준수 및 데이터 보안 강화 다후아는 글로벌 운영 전반에 걸쳐 규제 준수 관리를 통합하고 비즈니스 윤리 및 정보 보안 표준을 강화함으로써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강화했다. 회사는 규제 준수 관리를 위한 GB/T 35770-2022, 품질 관리를 위한 ISO 9001, 공급망 보안을 위한 ISO 28000을 포함한 여러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연도 동안 품질 또는 안전 문제로 인한 제품 리콜은 없었다. 사이버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 다후아는 CE-RED, ISO 27701, ISO 27018과 같은 국제 표준과 지속적으로 일치시키는 동시에 위험 탐지 및 대응을 위한 취약점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했다. 다후아는 또한 인공지능 관리를 위한 ISO/IEC 42001과의 일치를 포함하여 AI 거버넌스 관행을 발전시켰다. 지역사회 참여 및 사회적 영향 추진 2025년 다후아는 여러 지역에 걸쳐 재해 구호 및 지역사회 이니셔티브를 지원했다. 유럽에서 회사는 산불 이후 마드리드의 재조림 노력에 기여하여 생태 복원을 지원했다. 다후아는 또한 프랑스의 레브(Rêves)와 호주의 스타라이트(Starlight) 같은 자선 단체와 협력하여 중증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을 지원했다. 동남아시아에서 다후아는 인도네시아의 홍수 구호와 미얀마의 지진 후 지원을 포함한 긴급 대응 노력에 참여했다. 자세한 정보는 2025 다후아 ESG 보고서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4.30 00:10글로벌뉴스

포티넷코리아, '액셀러레이트 2026' 성료

포티넷코리아(북아시아 총괄 대표 체리 펑)는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파트너 및 고객 대상 컨퍼런스인 '액셀러레이트 2026(Fortinet Accelerate 2026-APAC Seoul Edition)'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티넷 액셀러레이트 2026'은 'Fast Forward Innovation'을 주제로 열렸다. 급변하는 위협 환경 속에서 기업이 갖춰야 할 보안 전략과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외 보안 전문가와 주요 고객사 등 약 600명이 한자리에 모여 AI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했다. 밴 콘(Van Kon) 포티넷코리아 지사장 대행은 오프닝 키노트에서 "공격자는 이미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반면, 방어자는 여전히 파편화된 보안 스택에 머물러 있다"는 구조적 비대칭을 핵심 화두로 제시했다. 그는 "플랫폼은 구매 선호도가 아니라 아키텍처적 필수 요건"이라고 강조하며 AI 시대 통합 보안 플랫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상현(알렉 킴) 포티넷 APAC 시스템 엔지니어링 컨설턴트(CSE) 총괄은 현 보안의 세 가지 핵심 과제로 ▲지정학적 긴장과 AI 확산 속에서 데이터가 어디서 처리되는지를 통제하는 '데이터 주권' ▲섀도우 AI·AI 모델 탈취 등 새로운 공격 벡터에 대응하는 'AI 보안' ▲침해가 발생하더라도 실제로 대응·복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사이버 복원력'을 제시하며, 보안의 기준이 예방에서 복원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 최종보 담당은 통신사가 보유한 전국망·IDC 인프라가 보안 사업의 강력한 기반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포티넷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데이터를 국내 인프라 내에서만 처리하는 '소버린 SASE'를 연내 상용화하고, 금융보안원 가이드라인·공공기관 망분리 규제 등 국내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나아가 인증·네트워크·AI 보안을 통합한 독자 아키텍처 'U+CSMA'를 기반으로, AI가 위협을 자동 탐지·차단·복구하는 '자율보안망' 체계로 진화해 나갈 미래 로드맵도 함께 제시했다. 이어 데릭 맨키(Derek Manky) 포티넷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부문 부사장은 랜섬웨어 피해자 389% 급증, AI 관련 침해 평균 비용 490만 달러 등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데이터를 제시하며 사이버 범죄의 산업화를 경고했다. 침입부터 피해 발생까지의 시간이 향후 수 시간에서 수 분대로 단축될 수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방어 체계 역시 AI 기반 실시간 대응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후 기술 트랙 세션에서 우아한형제들 전명선 매니저는 포티메일(FortiMail) · 포티샌드박스(FortiSandbox) 도입 후 실제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보안 강화와 업무 효율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위해, 상세 분석 리포트 활용법 및 반복 공격 패턴을 장기 차단 정책으로 전환해 운영 피로도를 줄여온 노하우를 소개했다. 아울러 AI로 정교하게 작성돼 육안으로는 구분이 어려운 사칭·피싱 메일이 증가하는 추세를 언급하며, 이에 대응하는 탐지 체계 고도화를 보안 운영의 다음 과제로 제시했다. 체리 펑 포티넷 북아시아 총괄은 "이번 액셀러레이트 2026은 AI 시대 보안의 과제를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게 논의한 자리였다"며 "통합 플랫폼 기반의 보안 전략이 왜 선택이 아닌 필수인지, 실제 고객 사례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Accelerate Your Energy!' 테마 아래 진행한 '스피드 챌린지'와 '어질리티 챌린지'는 AI 기반 공격 속도와 지능형 위협 대응을 각각 형상화한 이벤트로 현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또 사이버 공격 기법을 직접 체험하고 포티넷 솔루션으로 방어하는 과정을 2인 1조로 겨루는 'ADM(Attack and Defense Methodologies) 챌린지'도 시선을 모았다.

2026.04.29 23:36방은주 기자

SGA솔루션즈, 국제 사이버 훈련 '락드쉴즈 2026' 2년 연속 참여

IT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184230,대표 최영철)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주재 '락드쉴즈 2026(Locked Shields 2026)'에 2년 연속 참가했다고 밝혔다. '락드쉴즈'는 NATO 산하 사이버방위센터(CCDCOE)가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 방어 훈련이다. 39개 회원국 간 사이버 위기 대응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훈련이다.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한다.올해 훈련에는 우리나라 47개 기관에서 약 170명이 참여했고, 헝가리와 연합팀을 구성했다. SGA솔루션즈는 2025년부터 2년 연속 훈련에 참가, 통합 IT보안 전문기업으로서 글로벌 수준의 사이버 방어 역량을 검증하고, 국제 협력 기반 대응 체계 강화에 기여했다. 훈련에서 SGA솔루션즈는 DFIR(디지털 포렌식 및 사고 대응) 분야에 참여했다. DFIR은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증거를 보존 및 분석해 사건을 재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협요인을 신속히 제거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SGA솔루션즈는 공격 시나리오에 따라 침해가 발생한 PC에서 수집된 증거를 기반으로 ▲침입경로 ▲유출정보 ▲사건 재구성 등을 분석하는 등 실전과 유사한 대응 훈련을 수행했다. '락드쉴즈 2026'에 참가한 SGA솔루션즈 CERT팀 이동언 팀장은 “2년 연속 참여를 통해 실제 공격 시나리오 기반 훈련으로 다양한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고도화할 수 있었다”며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축적한 경험을 향후 보안 서비스 고도화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국제 공조 기반의 사이버 위기 대응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국가 사이버 안보 역량 강화와 글로벌 협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통합 IT보안 전문기업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9 23:23방은주 기자

"국내 해커 53명 구성 '독도'팀 결성 세계 대회 2위"

"'데프콘CTF(DEFCON CTF)' 예선전에 대비해 대회에 처음 참가했음에도 '독도(D0kdo)' 팀원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김주원 엔키화이트햇 VA센터 RedOps 2팀 팀장은 29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같은 소감을 남겼다. 김 팀장은 지난 25~27일 열린 국제 해킹 방어대회인 'UMDCTF 2026'에 참가해 일반부 2위, 종합 3위를 달성했다. '보안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해킹 대회 데프콘CTF 본선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로 처음 구성한 팀원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참가한 CTF 대회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것이다. 김 팀장은 이번 UMDCTF 개최 2주 전 엔키화이트햇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한 'D0kdo(독도)' 연합팀을 만들어 대회에 출전했다. 김 팀장이 독도 팀의 리더다. UMDCTF는 미국 메릴린대학교 산하 사이버보안 동아리 UMDCSEC가 주최하는 국제 CTF(Capture The Flag) 해킹 방어대회다. CTF는 보안 취약점을 찾아 해킹에 성공하면 특정 문자열로 구성된 '플래그(Flag)'를 획득하는 방식의 해킹 대회다. 플래그를 많이 찾으면 찾을수록 고득점을 획득하는 구조다. UMDCTF는 아무도 풀지 못한 고난도 문제를 해결하면 최고 득점을 얻을 수 있으며, 경쟁팀이 해당 문제를 풀어내면 최초 획득한 점수에서 소폭 차감되는 식으로 점수를 쌓을 수 있다. 이에 어려운 문제를 얼마나 빨리 풀어내느냐가 대회의 핵심이다. 이번 대회에는 ▲웹(Web) ▲리버싱(Reversing) ▲포너블(Pwnable) ▲오픈소스 정보 수집(OSINT) ▲미스크(Misc) ▲암호학(Cryptography) 등 총 6개 분야에서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됐다. 전 세계의 화이트해커들이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독도 팀에는 엔키화이트햇 소속 연구원들을 주축으로, 국내 주요 대학 사이버 보안 동아리 및 엔키화이트햇 외에도 스틸리언, 티시스 등 기업의 보안 전문가들 53명이 합류했다. 김 팀장은 "UMDCTF는 CTF 대회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웨이트(Weight) 스코어'가 86점으로, 데프콘CTF 예선과 동일하고, 대회 시간도 48시간으로 똑같기 때문에 데프콘CTF 연습에 최적인 CTF 대회였다"면서 "독도 팀은 엔키화이트햇 내 VA센터와 R&D 센터 연구원들과 각 연구원들의 지인들로 구성된 연합팀으로, 구성원 대부분 보안 실무에 경력이 있는 인원이며, CTF 대회 참가 경력이나 버그바운티(취약점 신고 포상제) 참여 이력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소개했다. 웨이트 스코어는 'CTF타임'에서 해당 CTF 대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점수로 매긴 수치다. 웨이트 스코어가 0~20점의 경우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대회, 30~60은 중견대회, 70~100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회인 경우가 많다. 데프콘 CTF 본선이 웨이트 스코어가 100점이다. CTF타임은 전 세계 해킹 대회의 공식 일정을 집계하는 글로벌 CTF 허브다. 김 팀장은 "독도 팀은 한국인 만으로 구성된 팀이기 때문에 독도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어 팀명을 지었다"며 "애국심이 담긴 팀명"이라고 밝혔다. "첫 출전에서 유의미한 성과에 만족…문제 풀고 환호했을 때 기억 남아" 독도 팀은 대회 내내 1위를 유지하다가 대회 종료를 앞두고 점수를 역전당해 일반부 1위 자리를 내줬다. 김 팀장 설명에 따르면 2개 문제를 모든 CTF 참가 팀이 풀지 못하고 있었는데, 1위를 차지한 'Team H4C'에서 포너블 문제를 해결하며 1위로 올라선 것으로 전해졌다. 김 팀장은 "1위를 차지한 팀에서 포너블 문제를 해결하면서 독도 팀은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리버싱, 미스크 문제를 풀어 1위를 탈환하고자 했다"면서 "그러나 팀의 모든 인원이 이 문제에 고민해도 생각보다 분석하기 어려운 새로운 방식의 문제여서 결국 풀어내지 못했다. 다만 대회 내내 1위를 유지했다는 점, 처음 구성한 팀으로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CTF 대회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순간으로 OSINT 문제를 해결했던 순간을 지목했다. 김 팀장은 "모든 팀이 풀지 못했던 문제와 OSINT 1개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었는데, OSINT 문제는 해외 도로 사진을 보고 위치가 어디인지 찾아내는 문제였다. 사이버 수사 관점에서 사진을 보고 위치 정보를 특정하는 방식의 문제"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팀원들의 역량을 쏟아부었는데도 오랜 시간이 지날 만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그런데 티시스 소속 김희준 팀원이 문제 해결에 결정적인 단서를 공유해왔고, 팀원들 모두 환호했다"며 "많은 시간이 들었던 만큼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팀원의 공을 치켜세웠다. 김 팀장은 독도 팀 구성원 그대로 데프콘CTF 예선전에서도 성과를 내고 본선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는 "데프콘CTF 예선전이 내달 23일부터 25일까지로 예정돼 있는데, 그 사이에 2개 CTF 대회에 참가해 연습량을 늘릴 예정이다. 이 대회에서도 수상하는 것이 목표"라며 "데프콘CTF 예선전도 팀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엔키화이트햇 사무실에서 외부인도 초대해 진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1995년 출생, 2022년 엔키화이트햇에 입사해 5년차 보안 실무자다. 그는 엔키화이트햇에서 침투·모의해킹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코드게이트, 사이버 공격 방어 대회(CCE) 등 영향력 있는 국제 해킹 대회의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2026.04.29 21:57김기찬 기자

"AI발 '해킹 대재앙' 이미 시작됐다"

"인공지능이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공격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 시대로 진입한 만큼, 기존의 경계 중심 방어 모델을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실시간 대응 체계로 전면 전환해야 합니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지난 28일 유튜브 '토크IT'에서 '강병탁의 진짜 보안 이야기 ep.3'에 출연해 앤트로픽(Anthropic)이 발표한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Claude Mythos)'가 보안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강 대표는 이번 미토스 발표를 기점으로 인공지능(AI)이 단순한 코딩 보조 도구를 넘어, 해킹의 전체 과정을 자동화하는 '지능형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 해커는 프롬프트 몇 줄로 정찰부터 취약점 분석, 공격 실행까지 수행하는 고도화된 AI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며, "AI가 주도하는 사이버 첩보전이 일상이 되는 시대에는 과거의 보안 솔루션은 사실상 무용지물"이라고 경고했다. 강 대표는 단순히 미래의 경고가 아니라, 이미 '해킹 대재앙'의 서막이 올랐다고 진단했다. 미토스 발표로 AI발 위협이 급증한 것이 아니라, 지난해 터진 잇단 해킹 사고만 봐도 위협은 이미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현재 보안 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급박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기존의 정적인 보안 모델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I 기반의 자동화된 공격을 막아낼 수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업계는 이제 단순한 방어 제품 판매를 넘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공격 표면을 식별하고 AI의 속도에 맞춰 대응할 수 있는 '자동화된 보안 프로세스'의 내재화를 생존의 핵심 현안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보안 패러다임 자체의 대전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강 대표는 AI가 불러온 '패치 과부하(Patch Overload)' 문제를 심각한 위협으로 지목했다. 미토스와 같은 모델이 수천 개의 취약점을 단시간에 발견해내면서, 보안 담당자들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패치 공세에 직면하게 됐다는 것이다. 강 대표는 "취약점이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상황에서, 내부 회의와 책임 소재를 따지느라 몇 주씩 패치를 미루는 기업은 결국 AI 해커의 손쉬운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다"며 "AI의 공격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는데 기업의 의사결정 속도는 여전히 관행에 묶여 있는 것이 가장 큰 보안 구멍"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외부 공격 표면 관리(ASM)'와 '위협 인텔리전스(TI)'의 내재화를 제시했다. 강 대표는 "이제는 '무엇을 방어할 것인가'를 고민하기 전에 '우리에게 무엇이 노출되어 있는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보안의 시작"이라며, "솔루션 도입에만 의존하는 시대는 끝났다. 기업이 보유한 IT 자산, 섀도우 IT, 관리되지 않는 계정을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제어할 수 있는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곧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국내 보안 시장과 국가적 차원의 대응에 대한 제언도 덧붙였다. 강 대표는 "AI가 국가 기반 시설을 노리는 시대에는 정부와 민간이 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이를 자동화된 방어 체계로 즉각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개별 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고도화된 위협 요소를 법적·제도적 틀 안에서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능동적인 보안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결국 미래 보안은 기술의 속도 경쟁"이라며 "경영진이 보안을 단순히 비용으로 인식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핵심성과지표(KPI)로 관리하고, 조직 전체의 보안 프로세스를 자동화·내재화하는 기업만이 AI 시대의 주도권을 쥐고 생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29 20:40김기찬 기자

LG전자 "엔비디아와 로봇·AIDC·모빌리티 협력 논의"

LG전자가 "엔비디아와 로봇,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9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나온 '28일 엔비디아 관계자가 LG전자를 방문해 협의한 내용과, 향후 협업 강화 가능성을 알려달라'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은 단순히 한 분야가 아니고, 산업과 일상을 지탱하는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본다"며 "홈, 모빌리티, 커머셜 현장 등 다양한 공간에 실제 고객경험을 고도화하기 위한 핵심 기반으로 (AI를) 생각하고, 엔비디아는 AI 진화 흐름에 맞춰 기존 사업 영역 전통 협력관계를 피지컬 AI 분야로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엔비디아) 미팅에서 로봇,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 협력방안을 큰 틀에서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협업 시너지 효과도 부각했다. LG전자는 "다양한 버티컬 영역의 하드웨어 제조역량과, 장기간 확보했고 앞으로도 수집할 데이터를 엔비디아 AI 기술 리더십과 결합해 단기 사업 협업과 미래 준비를 위한 공동 레퍼런스 구축 등 선행 연구개발(R&D) 협력을 논의했다"며 "로봇 분야에선 생태계 전반에 걸친 폭넓고 전략적 협업을 하기로 했고, 양사 모두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는 점 양해 부탁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홈 로봇과 로봇 부품 사업,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등 신성장 사업에 대해, "'클로이드' 휴머노이드 사업은 올해 기술검증(PoC) 작업에 투입할 로봇 생산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고,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 협업 속도가 붙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검증은 상반기부터 시작해 산업용과 홈 영역까지 확대할 예정이고, 다년간 축적한 산업용 로봇 기술과 공정 데이터 기반 학습으로 산업용 휴머노이드 가능성을 탐색하고, 가전 사업에서 확보한 홈에 대한 이해와 도메인 경쟁력을 활용해 2028년 홈 로봇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액추에이터 사업화는 상반기 중 초도물량 양산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내재화를 추진 중인 감속기 기술 개발도 주요 기업과 협업, 산학 연구 등을 본격화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관련 질문에 LG전자는 "개별 고객 수주 규모나 계약 조건, 구체적 매출 인식 시점은 보안상 답하기 어렵다"면서도 "데이터센터용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2025년 수주는 전년비 3배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칠러 사업도 2027년 목표인 매출 1조원 조기 달성을 예상하고,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데이터센터용 냉각 사업 시장은 일반 상업용 냉난방공조(HVAC)와 달리, 고객 승인, 규격 인증, 밴더 등록 등 선행 단계를 통해 제한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며 "현재 선행 단계를 빠르게 통과해 2026년부터 본격적 수주, 매출 전환 기반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수주 후 납품까지 기간(리드타임)은 표준 칠러는 6개월, 대형 데이터센터용 맞춤형 장비는 9개월 수준이고 핵심부품 내재화와 표준설계 활용으로 리드타임 단축도 추진 중"이라며 "중장기로 공랭식 칠러와 액체 냉각 방식을 양대 축으로 사업을 육성 중이고, 내부 검토 기준 칠러 사업의 접근 가능 시장은 2026년 16억달러에서 2030년 127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6.04.29 18:30이기종 기자

방미통위, 롯데카드에 과태료..."개인식별 번호 안전조치 없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롯데카드에 과태료 1125만원을 부과했다. 지난해 정보유출 사고에 따라 연계정보(CI)가 유출되면서 특별점검에 따른 제재다. 방미통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보통신망법 제23조의6 제2항에 따른 연계정보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롯데카드에 대해 과태료 부과와 함께 개선 권고를 의결했다. 연계정보(CI)란 온라인상에서 특정 개인을 식별하기 위해 주민번호를 암호화한 값으로 개인식별용 전자정보를 뜻한다. 롯데카드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연계정보 유출 사실이 인지되면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특별 점검을 실시한 결과, 롯데카드는 모바일과 온라인 환경의 카드결제를 지원하는 '페이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온라인 결제 서버에 연계정보와 주민등록번호 등이 포함된 기록(로그)을 암호화하지 않은 '평문상태'로 노출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커는 로그가 암호화되기 전 평문으로 기록되는 시간대를 악용해 정보를 유출했다. 이같이 유출된 정보 중에는 약 129만 명의 연계정보가 포함돼 있으며, 특히 이 중 45만 명은 주민등록번호와 같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롯데카드는 연계정보의 안전한 처리를 위한 내부 규정을 수립하지 않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대응계획도 세우지 않았다. 필수적인 안전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방미통위는 ▲안전조치 미비가 대규모 유출로 이어진 점 ▲위반 상태가 법 시행 이후 3개월 이상 지속된 점 등을 근거로 과태료 금액의 2분의 1을 가중해 112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아직 법적 의무 기한이 도래하지 않은 주민등록번호와 연계정보 분리 보관 ▲연계정보 저장 시 암호화 ▲연계정보 제공기관‧시기 등에 관한 자료의 기록‧보관 등 3개 항목에 대해서는 개선 권고를 의결했다. 연계정보 유출사고의 주요 원인이 된 점을 고려해 관련 제도의 시행 전이라도 보안 공백을 최소화하고, 이용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행정지도 차원의 조치다. 방미통위는 향후 실태점검 항목에 주민등록번호와 연계정보 분리 보관 준수 여부 등을 포함ㅙ 연계정보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이용자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반 운영과 함께 주민등록번호와 연계정보 분리 보관 유예기간 단축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연계정보는 고객을 특정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인 만큼 보안 관리 체계가 미흡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8:08박수형 기자

엘리스그룹-마키나락스, AI 풀스택 인프라 기반 국방∙산업 AX 힘 모은다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피지컬 AI 기업 마키나락스와 국방 및 산업 분야의 AI전환(AX)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국방 분야의 AI 전환을 선도하고, 이를 제조·에너지·금융 등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엘리스그룹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ECI'와 AI 모듈형 데이터센터 'AI PMDC'를 결합한 AI 풀스택 역량에 마키나락스의 산업 특화형 AI 기술력을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양사의 핵심 협력 분야는 '국방 AX'다. 엘리스그룹의 ECI(Elice Cloud Infrastructure) 기반 고보안 클라우드 환경에 마키나락스의 AI OS(Operating system) '런웨이(MakinaRocks Runway)'를 결합, 보안이 필수적인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ECI는 보안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AI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으로 대규모 GPU 자원을 유연하게 관리하면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고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국방 현장에 적용 가능한 고성능 AI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엘리스그룹이 개발한 AI 모듈형 데이터센터 엘리스 AI PMDC와 마키나락스의 버티컬 AI를 연계해 인프라 측면에서의 협업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 및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도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배포∙운영할 수 있는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국방 분야를 시작으로 제조, 에너지, 금융 등 보안과 안정성이 중요한 산업군으로 AX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기술 인력 교류, 공동 세미나 개최 등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는 “마키나락스의 버티컬 AI 기술과 엘리스그룹의 ECI 및 AI 모듈형 데이터센터가 결합한 AI 풀스택 인프라가 만나 국방 AX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및 기업 고객이 보안 우려 없이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인프라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6:05백봉삼 기자

"주주가치 향상"...라온시큐어, 자사주 9만9346주 소각

AI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는 총 12억4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9만9346주를 소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수 감소를 통해 주당 가치를 제고하고, 기업 밸류업과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는 플랫폼 중심 사업 구조 전환으로 반복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의 다중인증(MFA) 의무화와 모바일 신분증 법제화, 양자내성암호 전환 정책 등으로 보안·인증 수요가 확대되며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에이전틱AI 기반 보안 자동화 플랫폼, 양자내성암호(PQC), 디지털 ID 기반 인증 사업을 중심으로 기술 리더십을 견고히 하며 차세대 보안·인증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일본 내 생체인증 플랫폼 월간활성이용자(MAU) 1000만명 이상을 확보했고, 동남아시아와 중남미의 디지털 인증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등 성장세가 뚜렷하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강화를 위한 밸류업 실행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성과와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사업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5:12방은주 기자

"AI 사이버 공격, 사람이 못 막는다"…IBM 해법은 '자율형 보안 체계'

에이전트형 인공지능(AI) 공격이 지속 자동화·고속화되는 가운데, IBM이 차세대 사이버보안 전략을 제시했다. IBM은 기업이 첨단 AI 모델을 활용한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보안 조치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공격자들은 공격 준비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며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공격 수행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전문성이 낮아지면서 기업은 상시적인 보안 위협에 노출되는 상황이다. IBM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단일 도구 중심 보안에서 벗어나 전사 환경을 통합적으로 방어하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동화된 에이전트형 공격에 대응하려면 보안 체계 역시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구조로 전환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IBM 컨설팅은 기업의 대응 수준을 점검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평가 서비스도 함께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보안 공백과 정책 취약점, AI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우선순위 기반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자동화 수준과 보안 구조의 정합성을 개선해 탐지와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IBM은 다중 에이전트 기반 보안 서비스 'IBM 오토노머스 시큐리티'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협력형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취약점 분석과 공격 경로 식별, 정책 적용, 이상 탐지 등을 수행하며 최소한의 인적 개입으로 위협 대응을 지원한다. 회사는 보안 범위를 신원 관리, 위험 관리, 거버넌스 영역까지 확장하고 IT와 운영기술(OT),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체계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고속화된 공격 환경에서 대응 속도를 높이고 보안 회복탄력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마크 휴즈 IBM 컨설팅 사이버보안 서비스 대표는 "첨단 AI 모델은 빠르게 움직이고 전사적인 영향력을 가지며 점점 더 자율적으로 진화하는 새로운 유형의 기업 위협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개별 도구가 아닌 시스템 차원 방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반 공격에는 AI 기반 방어가 요구되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제시하는 접근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2026.04.29 14:38한정호 기자

[AI 리더스] IPO 시동 건 클루커스…홍성완 "美 공략으로 AI MSP 판 키운다"

"현재 한국·미국·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24시간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했고 일본 시장도 함께 확장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라틴 아메리카까지 진출해 글로벌 커버리지를 넓힐 계획입니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29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만간 추진할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서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상장에서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미국과 말레이시아, 일본을 삼각축으로 삼고 해외 사업 확대에도 본격 나설 것이란 포부를 드러냈다. 클루커스는 현재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를 진행 중이다. 연내 IFRS(국제회계기준) 회계 및 지정감사 절차에 들어가고, 내년에 증권신고서 제출을 거쳐 IPO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 클루커스는 상장 전까지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입증해 투자자 신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프리IPO를 통한 투자 유치도 추진해 확보한 자금을 인수합병(M&A)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그는 "올해 매출 2천7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상장 전까지 안정적인 성장성과 수익 구조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상장을 단순 자금 조달 수단이 아니라 글로벌 AI MSP(AI 기반 관리형 서비스)로 도약하기 위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국내 시장만으로는 성장 속도와 수익성에 한계가 있는 만큼,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고객 기반을 넓히는 데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홍 대표는 "상장은 운영자금 확보 목적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라며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고객을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美 SMB 시장 공략…"액센츄어와 다른 길 간다" 클루커스가 가장 주목하는 시장은 미국 SMB(중소·중견기업) MSP 시장이다. 대형 컨설팅·SI 기업들이 주로 대기업 고객을 상대하는 반면, 클루커스는 기술력 있는 MSP 수요가 남아 있는 SMB 영역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홍 대표는 미국 시장이 경쟁은 치열하지만 서비스 비용에 대한 지불 문화가 명확하다는 점에서 한국보다 사업성이 높다고 봤다. 또 인건비가 높고 클라우드·AI 전문 인력을 직접 확보하기 어려운 기업들이 현지에서 늘어나면서 MSP 수요가 구조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홍 대표는 "미국 시장은 경쟁자가 많지만 우리가 들어갈 시장은 분명히 다르다"며 "액센츄어 같은 기업이 대기업 중심이라면 우리는 SMB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SMB 시장은 규모가 크고 클라우드·AI 운영 인력 확보가 쉽지 않아 MSP 수요가 자연스럽게 생기는 구조"라며 "기술 기반 MSP로 이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AI 도입 체감 '50점'…ROI 중심 '옥석 가리기' 본격화 홍 대표는 국내 기업들의 AI 도입 수준을 100점 만점 기준 50점 정도로 평가했다. 2023년에는 "신기해서 한 번 해보자"는 수준의 사전검증(PoC)이 많았다면, 지금은 "안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인식까지는 확산됐지만 실제 운영 전환은 아직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AI 프로젝트가 실제 도입으로 이어지려면 명확한 목표와 투자 대비 수익률(ROI)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해운·물류 등 일부 산업군에서는 문서 처리나 검수 자동화처럼 목표가 분명한 업무에서 성과가 빠르게 나오고 있지만, 막연한 실험성 PoC는 운영 단계로 넘어가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6년 상반기 기준 국내 기업들의 AI 도입 체감 속도는 100점 기준으로 보면 50점 수준"이라며 "PoC는 많지만 실제 도입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도입이 빠른 기업과 느린 기업의 차이는 결국 대표 의지에서 갈린다"며 "이제는 AI도 ROI가 나오지 않으면 도입하지 않는 단계로 넘어갔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홍 대표는 AI 에이전트 확산이 MSP 산업의 구조도 바꿀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에는 엔지니어가 직접 대응해야 했던 고객 문의, 장애 대응, 운영 관리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상당 부분 맡게 되면서 인력 중심 MSP 모델의 한계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기존 6개월 걸리던 프로젝트를 일주일 만에 끝낼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운영 인력 투입 시간과 비용도 크게 줄어드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클루스피어로 AI MSP 고도화…"자체 솔루션 비중 20~30% 목표" 홍 대표는 올 들어 AI 기반 MSP 플랫폼 '클루스피어(ClooSphere)'를 중심으로 클루커스의 사업 구조 고도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클루스피어는 단일 제품이라기보다 클루커스가 표방하는 24x7 AI MSP 플랫폼 개념으로, 현재 주요 드라이브 영역은 AI 운영 플랫폼 워크로드다. 클루스피어는 기업이 AI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연결, 보안, 가드레일, 감사, 워크플로우, 에이전트 운영 기능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현재 보안 워크로드와 인프라 운영 영역에서 AI 기반 MSP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업데이트하고 있다. 그는 "기업이 AI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단순히 거대언어모델(LLM)을 붙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며 "데이터 연결, 보안, 가드레일, 감사 기능까지 갖춘 운영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클루스피어는 다양한 LLM과 데이터 시스템을 연결하고 기업 내부에서 AI를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라며 "클루스피어를 포함한 자체 솔루션 비중을 전체 매출의 20~3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버린 AI와 공공 GPU 인프라에 대해서도 홍 대표는 MSP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봤다. 또 클라우드 인프라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 통제와 운영 최적화로, 정부나 기업이 확보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실제로 효율적으로 쓰게 만드는 소프트웨어와 운영 역량 역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클라우드는 인프라이기 때문에 활용 자체는 문제가 없고 중요한 것은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통제하는 구조"라며 "소버린 AI 흐름은 MSP에게 위기라기보다 기회"라고 피력했다. 이어 "GPU 데이터센터는 구축보다 운영과 활용이 더 중요하다"며 "서비스형 GPU(GPUaaS)와 MSP가 결합된 형태의 사업 기회가 앞으로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홍 대표는 향후 국내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클루커스의 글로벌 시장 비중을 확대해 성장 기반을 재편할 것이란 포부도 드러냈다. 클라우드 MSP에서 출발했지만 AI MSP와 플랫폼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고 이를 미국과 아시아, 향후 라틴 아메리카 시장까지 확산시키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홍 대표는 "클루커스는 클라우드 MSP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AI MSP와 플랫폼 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2:45장유미 기자

ICT 기업 연간 R&D 64.6조원...반도체·AI 투자가 견인

지난 2024년 국내 ICT 기업들이 연구개발(R&D)에 64조 6000억원 규모를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13.8% 늘어난 규모로 최근 6년 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도체와 AI R&D 투자 혹대에 따른 것으로 이는 국내 전체 산업의 R&D 규모에서 60.6%를 차지하는 규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는 2024년 ICT 기업 R&D 통계를 이같이 발표했다. 국가통계인 연구개발활동 조사의 부가통계로 6만 9042개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중 1만 7324개 ICT 기업의 R&D를 ICT통합분류체계에 따라 별도로 분석한 수치다. ICT 기업의 R&D 규모는 점진적인 상승 추세를 보였는데 2024년에는 반도체와 AI 투자 확대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재원별로는 민간과 외국 재원(62.4조원)이 대폭 증가한 반면에 정부와 공공 재원(2.2조원)은 사실상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첨단 반도체 관련 정보통신방송기기업이 59조 5000억원(92.1%)으로 투자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소프트웨어(SW) 개발과 제작업은 4조 2000억원(6.4%)이다. 기업 유형별로는 대기업(53.5조원)이 투자를 주도하고 중소기업(2.5조원)이 투자를 늘리며 성장 가능성을 보였으나, 벤처기업은 증가율이 소폭 감소했다. 연구개발 단계별로는 개발연구(45.2조)에 투자가 집중된 반면에 응용연구는 10.9조 원(16.8%), 기초연구는 8.5조원(13.2%)이 투자됐고, 기초연구 증가율(+19%)은 응용연구(+16.1%)를 상회하며 원천기술 기반 확대를 예고했다. 글로벌 기준에 따라 조사한 전일 근무 연구개발 인력(연구원, 연구보조, 행정지원)은 22만 5900명으로 전년보다 5200명(+2.4%) 증가했으며, 이는 국내 전체 산업 연구개발 인력의 48.0% 수준으로 나타났다. 업종 중에서는 정보통신방송기기업의 연구개발 인력이 16만 1000명으로 규모(71.2%)가 가장 컸으며, SW 개발 제작업은 5만 7000명(25.1%)으로 투자 대비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위별 연구원 인력은 석박사 학위자(7.1만 명, 33.2%) 비중이 지속 증가해 학사 학위자(13.3만 명, 62.2%)와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 연구원(17.6만 명, 82.9%)이 우위를 차지하나, 여성(3.6만 명, 17.1%) 비중이 2020년 이후 매년 상승하고 있다. 2024년 국내 ICT 기업의 연구개발비와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상황을 분석해 보면 먼저 정부의 예산 감액과 효율화 기조로 정부 공공 R&D 재원 투입이 정체됐음에도 민간과 해외 재원이 크게 상승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과기정통부는 정부의 R&D 투자가 기술 혁신을 이끌어내고 민간의 R&D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AI와 사이버보안 등 미래 전략기술 투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벤처기업은 통계 조사 이래 첫 감소세를 기록했는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기술 혁신의 원천인 벤처기업을 포함해 작지만 우수한 중소 중견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주도형 R&D 과제 발굴 및 투자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중견중소기업의 투자 규모가 벤처기업 수준을 하회하며 기업 성장 사다리 허리 구간의 투자 절벽 현상이 심화됐다. 기업이 벤처 단계를 지나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숙함에 따라 안정적 매출 확보와 제품 영업에 치중하면서 R&D 투자가 위축됐으나, 과기정통부는 기술 혁신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 특성을 고려한 지원 확대와 기업들이 R&D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SW 산업은 적은 투자 규모에도 인적 자원 중심의 R&D 구조를 통해 높은 고용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2024년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와 저성장 고착화 라는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민간의 ICT 연구개발 투자가 증가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면서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ICT R&D 투자 기획 및 예산 편성에 참고해 정부와 민간의 R&D 투자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2:00박수형 기자

과기정통부, AI·디지털 표준 경쟁력 더 키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AI 디지털 핵심 표준 연구개발과 표준화 포럼 활동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피지컬AI와 AI에이전트 연동 등 10개 분야 표준개발을 지원하고 7개의 신규 포럼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AI 디지털 분야에서 피지컬AI를 포함한 AI 기술 패권 확보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와 빅테크를 중심으로 데이터, 안전 신뢰성, 시스템, 보안 등의 핵심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표준은 우리 제품과 서비스 간 상호 호환성과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핵심기술로서 시장 선점을 위해 반드시 육성이 필요한 분야로 꼽힌다. 과기정통부는 국제표준 선도를 통한 우리 기업의 표준화 역량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표준을 국내 산학연이 적시에 개발하고 표준화 포럼 등을 통해 개발된 표준의 확산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산업계 706개, 학계 75개, 연구계 117개 등 총 898개의 기업과 기관을 지원해 193건의 국제표준과 32건의 국내표준이 제정됐다. 표준이 단순 표준으로만 그치지 않고 사업화로 이어져 72건의 제품과 서비스, 799억원의 매출액이 발생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ITU, ISO/IEC JTC 1 등 국제표준화기구에 누적 388명의 국내 전문가가 의장단으로 진출하해 국제표준 의제 주도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에도 기여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 전환(AX)이 공공·산업 등 다양한 영역의 혁신을 촉진하는 핵심 아젠다로서 AI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만큼 AI 표준 집중 육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AI 표준을 확보해 외산 기술 종속을 탈피하고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AI를 포함한 디지털 전 분야의 표준화를 적극 지원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2:00박수형 기자

지란지교소프트, 자회사 NI 흡수합병…AI 사업 체제 강화

지란지교소프트가 자회사 흡수합병을 통해 인공지능(AI) 사업 체제 강화에 나섰다. 기술과 사업 조직을 일원화해 기업용 AI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자회사 넥스트인텔리전스닷에이아이(NI)를 흡수합병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NI와의 소규모 합병을 결의했다. 이번 합병은 지란지교소프트가 NI 지분 100%를 보유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무증자·무대가 방식으로 신주 발행 없이 이뤄진다. 합병 기일은 다음 달 29일이다. NI는 기업용 메일 솔루션 '오피스메일'과 AI 솔루션 '오피스에이전트'를 개발해온 기업으로, 모바일 이메일과 AI 기술을 중심으로 역량을 축적해왔다. 이번 합병을 통해 지란지교소프트는 NI의 AI 기술력과 자사 세일즈·운영 인프라를 결합한다. 이를 통해 AI 기반 서비스 개발 속도와 완성도를 높이고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운영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의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회사는 '오피스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기업 업무 환경의 AI 전환(AX)을 본격 추진한다. 기존 정보보안 및 업무 생산성 솔루션에 AI 에이전트 기술을 접목해 보다 고도화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기술과 사업 조직을 통합해 AI 중심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AX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이번 합병은 단순한 조직 통합을 넘어 AI 역량을 내재화하고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양사 시너지를 바탕으로 기술과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를 구축해 AI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9 10:44한정호 기자

세일즈포스, 기업 데이터 파편화·시스템 단절 푼다…구글클라우드 맞손

세일즈포스가 기업 데이터 파편화·시스템 간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구글클라우드와 협력한다. 세일즈포스는 구글클라우드 손잡고 양사 플랫폼 전반에서 엔드투엔드 워크플로를 구현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통합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두 기업은 에이전틱 업무 운영체제(OS) '슬랙'과 협업 생산성 도구 '구글 워크스페이스' 환경에 AI 에이전트를 즉시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세일즈포스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와 구글클라우드의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가 백엔드에서 유기적으로 연동된다. 사용자는 슬랙에서 자연어 요청만으로 구글 슬라이드를 비롯한 문서, 시트, PDF 등에 분산된 정보를 구조화해 보고서나 공유 자료를 생성할 수 있다. 또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가 슬랙에 직접 통합돼 구글 미트 녹취록 생성, 대화 요약, 앱 간 통합 검색 등 강력한 비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세일즈포스는 비즈니스 맥락 파악부터, 실행, 참여, 자율 에이전트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업 현장에서는 '에이전트포스 세일즈'가 제미나이와 협업해 잠재 고객 응대, 회의 브리핑 작성, 계약 리스크 감지, 고객관계관리(CRM) 실시간 업데이트 등을 자동 수행한다. 이를 통해 영업 담당자는 단순 반복 행정 업무에서 벗어나 고객 관계 구축과 계약 체결이라는 본연 가치에 집중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데이터 이동 없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제로 카피 아키텍처가 적용된다. 에이전트포스는 세일즈포스의 '아틀라스 추론 엔진'을 통해 제미나이 모델을 네이티브로 지원하며,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 데이터까지 통합 분석해 복잡한 비즈니스 문제를 더욱 정확하게 해결한다. 보안 측면에서도 '구글 레이크하우스' 기반 제로 카피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가 저장된 위치에서 직접 읽어오는 방식을 채택했다. 또 세일즈포스의 인포매티카 기반으로 워크데이, SAP 등 외부 소스 데이터에도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하여 구글 빅쿼리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르틱 나라인 구글클라우드 최고 제품 및 비즈니스 책임자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두 기업 고객은 플랫폼 전반에 흩어진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해 비즈니스 성과 도출을 가속하고, 확장 가능한 에이전틱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와 통합된 세일즈포스 에이전트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스리니 탈라프라가다 세일즈포스 사장 겸 최고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에이전틱 AI 도입을 위해서는 전사 차원에서 작동하는 강력한 인프라가 필수"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고객이 비즈니스 전 영역에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로 전환하는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29 10:41김미정 기자

포시에스, WIS서 'AI 전자계약' 전면에…B2C 확장성 확인

포시에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결합한 전자계약 서비스를 앞세워 전시 현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업 중심으로 인식되던 전자계약 시장이 일반 사용자까지 확장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포시에스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월드아이티쇼(WIS)'에 참가해 AI 전자계약 플랫폼 '이폼사인'을 선보이며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간 중심 AI, 함께 만드는 디지털 미래'를 주제로 개최된 국내 최대 IT 전시회로, 국내외 주요 IT·AI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포시에스는 카카오와 나란히 C홀 메인 부스를 운영하며 전자문서 전문기업으로서 위상을 부각했다. 포시에스는 이번 전시에서 AI 에이전트 기반 전자계약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폼사인에 탑재된 'AI 비서'는 복잡한 계약서나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문서 작성 시간을 기존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 전자서명을 넘어 AI가 문서 작성 과정에 개입하는 지능형 전자계약으로의 진화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사흘간 포시에스 부스를 찾은 방문객은 2000명을 넘어섰으며 기업 실무자와 공공기관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까지 참여해 AI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를 체험했다. 전자계약 기술이 일상적인 계약과 행정 문서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인되며 B2B 중심 시장이 B2C 영역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포시에스는 30년 이상 전자문서 분야에 집중해온 기업으로, 금융권 페이퍼리스 시스템의 70% 이상을 구축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보해왔다. 보안과 규제가 까다로운 금융·공공 분야에서 축적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기술 신뢰성을 입증해왔다는 평가다. 기술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 특허를 포함한 20여 건 이상의 AI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ISO27001, ISO27017, ISO27018 등 정보보안 국제 표준 인증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대통령상과 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사업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외 시장에서도 일본 공공기관을 비롯해 베트남, 세르비아 등으로 전자문서 서비스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포시에스 담당자는 "이번 행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기업 담당자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까지 전자계약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점"이라며 "AI 비서 기능에 대한 현장 반응은 시장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30년 이상 쌓아온 전자문서 기술력과 독자 AI 특허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전자계약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29 10:25한정호 기자

레드햇 엔지니어가 만든 '오픈클로' 보안 도구 정체는

레드햇 엔지니어가 오픈클로 기반 에이전트 배포·관리 안전성을 높인 오픈소스 도구를 공개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2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샐리 오말리 레드햇 수석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는 '탱크 운영체제(OS) 개발 프로젝트'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탱크 OS는 개인 파워 AI 유저와 대규모 에이전트를 운영하는 IT 전문가용이다. 오픈클로를 여러 대 관리할 때 발생하는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고 유지 관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픈클로 핵심 관리자로 알려진 오말리 엔지니어가 직접 주도했다는 점에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오말리 엔지니어는 오픈클로 창시자 피터 스타인버거와 기업용 환경 최적화와 리눅스 운영 체제 연동 작업을 전담한 바 있다. 탱크 OS는 AI 앱을 컴퓨터 본체와 분리해 작동시킨다. 탱크 OS 시스템 핵심 권한에 접근하지 못해 사용자 파일 보호가 가능하다. 또 과거 작업 내용을 기억하거나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인증 번호 보관함을 운영하는 등 필수 기능도 갖췄다. 사용자는 한 기기에서 여러 탱크 OS를 돌려도 된다. OS 간 비밀번호 공유가 불가능해서다. 에이전트가 업무 메일을 지우거나 대화 내용을 유출하는 사고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술적 숙련도가 낮은 사용자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현재 나노클로가 도커와 협력하는 등 컨테이너 기반 AI 관리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탱크 OS는 기존 기업용 컨테이너 관리 체계를 그대로 활용해 관리 편의성 면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샐리 오말리 레드햇 수석 SW 엔지니어는 "이번 프로젝트는 AI가 가야 할 방향에 딱 맞는 작업"이라며 "수백만 개 자율 에이전트가 서로 대화하는 대규모 시대를 준비할 때"라고 밝혔다.

2026.04.29 10:15김미정 기자

SAS, 'AI 레디' 데이터 관리 고도화…"AI 경쟁력, 결국 데이터가 좌우"

[그레이프바인(미국)=남혁우 기자] SAS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레디 데이터 관리 고도화에 나섰다. 데이터 준비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을 통합 분석과 AI 기반 자동화로 연결해 기업의 AI 신뢰성과 확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AI 기능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실제 기업 현장에서는 데이터를 정리하고 통제하는 체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실험 단계에 머무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자레드 피터슨 SAS 부사장과 수전 할러 시니어 디렉터는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서 열린 'SAS 이노베이트 2026'에서 SAS 바이야(SAS Viya) 기반 데이터 관리 고도화 전략을 소개했다. 핵심은 데이터 워크플로우 전반에 거버넌스와 데이터 계보, 성능 관리 기능을 내장해 AI 확대 과정에서 통제력과 신뢰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AI 확산 병목은 데이터… 설계부터 거버넌스 내장 세션에서는 기업들의 AI 도입 속도에 비해 데이터 환경 정비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반복해서 언급됐다.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가 혼재된 환경에서는 데이터가 흩어지고, 어떤 데이터가 믿을 만한지, 어떻게 쓰였는지 추적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최근 IDC와 SAS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49%가 분산된 클라우드 데이터 환경을, 44%가 거버넌스 미비를 AI 도입의 가장 큰 장애물로 꼽았다. 가트너 역시 AI에 적합한 데이터 부족으로 전체 AI 이니셔티브의 60%가 실패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자레드 피터슨 부사장은 결국 AI의 성능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 운영 문제로 현장 적용이 막힌다고 진단했다. 이에 SAS는 분절된 관리 도구를 임시방편으로 덧붙이는 대신, 플랫폼 설계 단계부터 데이터 접근과 준비 전 과정에 거버넌스와 감사 기능을 직접 내장하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 비용·지연 없앤다…'데이터 이동 없는 분석' 실현 이날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플랫폼 간의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과 복제를 없앤 '데이터 이동 없는 분석' 전략이다. 그간 기업들은 분석이나 AI 구동을 위해 데이터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과정을 거쳤고, 이는 필연적으로 지연 시간(Latency) 증가와 비용 상승, 보안 리스크로 이어졌다. SAS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능하면 데이터가 있는 위치에서 바로 분석과 AI를 수행하는 구조를 내세웠다. SAS 스피디스토어는 SAS 바이야와 긴밀하게 통합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분석 플랫폼으로, 분산된 데이터 환경에서 직접 분석과 AI를 실행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다. SAS 데이터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 웨어하우스나 주요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SAS 분석을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혔다. 덕DB(DuckDB)와 같은 최신 내장형 엔진을 지원해 파켓(Parquet), CSV 등 오픈 포맷 데이터에 대한 빠른 로컬 분석도 가능해졌다. 데이터 수명주기 전반에 코파일럿·합성 데이터 투입 SAS는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워크플로우 역시 철저히 데이터 기반 위에서 작동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많은 AI 어시스턴트가 데이터가 준비된 이후에만 작동해 관리 감독의 공백이 생기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데이터 수명주기 전반에 코파일럿과 에이전트를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SAS 바이야 코파일럿 포 데이터 디스커버리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분석 자산을 단 몇 초 만에 탐색하도록 돕는다. 개발자를 위한 SAS 바이야 코파일럿 포 코드 어시스턴스는 거버넌스가 적용된 환경 내에서 안전하게 SAS 및 파이썬 코드를 작성하고 개선하도록 지원해 반복적인 작업을 줄여준다. 이와 함께 민감한 정보 노출은 차단하면서도 실제 데이터의 통계적 특성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합성 데이터 생성 도구 'SAS 데이터 메이커'도 소개됐다. 데이터 접근이 까다로운 부서 간에도 규제 리스크 없이 안전하게 AI 모델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장치다. 자레드 피터슨 부사장은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에이전틱 AI 워크플로우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현대적인 데이터 플랫폼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핵심 요구사항이 됐다"고 짚었다. 이어 "거버넌스와 신뢰성이 내장된 데이터 파운데이션을 통해, 기업들이 복잡성을 줄이고 AI의 실질적인 가치를 대규모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9 10:10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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