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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린 그리팅, AI 도구에 회사 채용 데이터 연결시켜준다

앞으로 기업 채용 담당자들은 챗GPT·클로드·제미나이 등에서 채용 업무를 보다 간편 수행할 수 있다. 두들린(대표 이태규)은 '그리팅' 고객사가 AI 도구에 자사 채용 데이터를 연결해 채용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MCP 연동 기능'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MCP 연동을 통해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챗GPT나 클로드, 제미나이 같은 다양한 AI 도구에서 자사 채용 데이터를 즉시 불러와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담당자는 AI에게 "진행 중인 공고의 단계별 지원자 수 정리해줘", "이번 분기 직군별 합격률을 뽑아줘"와 같이 요청하고, 복잡한 수식 계산 없이 통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 "지원자 이력서를 경력 중심으로 요약하고 채용 공고(JD) 충족 여부 평가해줘"처럼 복잡한 검토 업무도 훨씬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그리팅에서 지원자 정보를 다음 채용 전형으로 이동시키거나, 태그를 입력하는 등 쓰기 업무도 AI에게 요청해 즉시 수행할 수 있다. 그리팅은 이번 MCP 연동 기능 출시에 앞서 솔루션 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장형 'AI 서류평가 기능'도 선보였다. 채용 공고별로 지원자에 대한 선호·비선호 조건을 설정하면 AI가 지원자별 예상 평가 점수와 추천 이유, 추가로 검토할 항목 등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수백개 이력서가 쏟아지는 채용 기간 적합한 지원자만을 빠르게 검토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팅은 채용 관리 솔루션 중 유일하게 내장형 AI 서류평가 기능과 MCP 연동을 통한 외부 AI 도구 사용을 동시 지원한다. 그리팅이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보안성이다. 채용 데이터는 연봉 정보나 평가 점수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담고 있어 AI 도구 활용 시에도 사용자별 액세스 권한이 분명하게 적용되도록 설계했다. 모든 사용자는 그리팅 솔루션에서 접근 권한을 부여받은 정보에 한해서만 AI 도구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AI를 통해 실행한 모든 변경은 기록으로 남아 확인할 수 있게 했고, 데이터 변경은 명확한 요청이 있는 경우에만 실행되도록 개발했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그리팅은 고객이 데이터 정리·집계 같은 반복 업무나 지원자 적합도 검토 등 소모적인 업무를 효율화하고, 채용 성과 제고에 집중할 수 있도록 MCP 연동 기능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기능을 적재적소에 발굴해 기업의 성공적인 채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1 11:02백봉삼 기자

[유미's 픽] "엔비디아 쿠다 장벽 넘자"…AI 반도체, SW 경쟁 불붙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이 잇따라 모델 최적화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칩 설계만으로는 AI 인프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려워지면서 한정된 컴퓨팅·메모리 자원으로 더 많은 연산을 처리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의 가치가 부각되는 분위기다. 퀄컴은 지난달 24일 AI 소프트웨어 기업 모듈러를 약 40억 달러 규모 주식 거래로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모듈러는 AI 모델을 다양한 칩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로이터는 이번 인수가 퀄컴을 엔비디아 '쿠다(CUDA)'와 경쟁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경쟁에 올려놓는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은 지난달 30일 AI 추론 최적화 기업 스퀴즈비츠 인수를 발표했다. 스퀴즈비츠는 대형 AI 모델을 더 적은 연산·메모리 자원으로 구동하기 위한 모델 압축과 양자화, 추론 최적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리벨리온은 이번 인수를 통해 신경망처리장치(NPU)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최적화, 추론 서빙을 함께 제공하는 통합 AI 인프라 기업으로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반도체 기업 입장에선 자체 칩 위에서 고객 모델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실행시키는 역량이 영업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칩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워크로드 성능까지 입증해야 하는 수요가 커진 셈"이라고 설명했다.AI 모델 최적화 기업 노타도 같은 날 퓨리오사AI의 데이터센터용 NPU 환경에서 LG AI연구원의 엑사원 236B 최적화 결과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엑사원 236B는 약 2360억 개 파라미터 규모의 대형 AI 모델로, 노타는 모델 크기를 약 71% 줄이면서도 주요 평가 항목에서 원본과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를 유지했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최적화 기업 망고부스트도 AI 실행 효율 경쟁의 한 축으로 꼽힌다. 망고부스트는 데이터처리장치(DPU)를 앞세워 네트워킹·스토리지·보안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 작업을 중앙처리장치(CPU)에서 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AI 모델 자체를 줄이는 방식은 아니지만 GPU와 서버 자원을 AI 연산에 더 집중시키는 구조라는 점에서 모델 최적화 기업들과 같은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처럼 AI 반도체 시장에서 성능 최적화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주목받게 된 것은 생성형 AI 활용 방식이 달라지면서 모델 실행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서다. 대형언어모델(LLM)이 단순 실험 단계를 넘어 서비스와 업무 시스템에 적용되면서, 기업들은 칩의 이론 성능보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 응답 속도와 처리량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낮추는 역량을 더 중시하고 있다. 하지만 모델 규모가 커질수록 기업들의 비용 부담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LLM은 파라미터 규모가 클수록 추론 과정에서 많은 메모리와 연산 자원을 필요로 한다. 여기에 긴 문맥 처리, 검색증강생성(RAG), AI 에이전트처럼 반복 호출이 많은 서비스가 늘면서 데이터 이동량과 지연시간 관리 부담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메모리 효율도 AI 인프라 경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고성능 메모리 확보 경쟁이 이어지고 있지만 모든 기업이 충분한 GPU와 메모리를 확보하기는 어렵다. 같은 하드웨어라도 모델 압축, 양자화, 컴파일러, 런타임, 추론 서빙 구조에 따라 필요한 서버 수와 운영비가 달라질 수 있어 최적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엔비디아가 GPU 시장에서 구축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도 반도체 기업들의 움직임을 자극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GPU 성능뿐 아니라 쿠다를 중심으로 한 개발자 생태계와 소프트웨어 도구를 앞세워 AI 인프라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했다. 이에 후발 AI 반도체 기업들은 하드웨어 성능만으로 고객을 설득하기 어려워졌고, 모델 실행과 개발 편의성을 함께 제시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이 같은 구도 변화에 맞춰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리벨리온은 스퀴즈비츠 인수로 NPU와 최적화 소프트웨어 결합에 나섰고, 퓨리오사AI는 노타와 협력해 대형 모델의 NPU 구동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망고부스트는 DPU 기반 인프라 오프로딩으로 데이터센터 내부 병목을 줄이는 방식으로 AI 실행 효율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업계에선 AI가 데이터센터를 넘어 산업 현장으로 확산될수록 최적화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로봇, 제조 설비 등은 전력과 지연시간, 보안 요건이 데이터센터와 다른 만큼, 범용 모델을 그대로 배포하기보다 각 산업과 칩 환경에 맞게 조정하는 역량이 AI 인프라 기업의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AI 반도체 시장이 하드웨어 공급 경쟁을 넘어 소프트웨어 스택 경쟁으로 재편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칩 설계, 모델 최적화, 런타임, 추론 서빙, 인프라 오프로딩을 촘촘하게 묶어 제공하는 기업이 고객 확보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AI 반도체 기업이 고객을 설득하려면 벤치마크 수치뿐 아니라 실제 모델을 자사 칩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는지를 제시해야 한다"며 "소프트웨어 최적화 역량이 없는 칩은 데이터센터와 산업 현장에서 채택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인프라 비용 부담이 커질수록 기업들은 같은 서버 자원으로 더 많은 추론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찾게 된다"며 "앞으로 AI 반도체 경쟁력은 칩 성능과 함께 모델 최적화, 메모리 효율,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느냐에 따라 갈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01 10:53장유미 기자

LGU+,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정보보안 강화 내용 고도화

LG유플러스가 보안, 네트워크 품질 강화, 친환경 에너지 전환, AI 혁신에 대한 내용을 담은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LG유플러스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성과를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에서 제시하는 거버넌스·전략·위험관리 지표와 목표 기준에 맞춰 중대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 4대 ESG 중요 이슈를 담았다. 정보보안·개인 정보 보호 강화, 통신 서비스 안정성과 네트워크 품질 강화, 에너지 사용 절감과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AI 혁신을 통한 가입자 만족·사회적 가치 제고 내용을 한층 고도화했다. 디지털 포용성 관련 페이지도 신규 구성해 디지털 소외 계층의 요구사항을 접근성, 역량, 보호 등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하고 각 영역별 활동과 성과를 공개했다. 환경 영역에선 기후 대응과 에너지 전환 성과를 구체화했다. LG유플러스는 CDP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해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 편입됐으며,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의 탄소중립 목표 승인을 완료했다. 사회 영역에선 가입자 만족과 사회적 책임 관련 성과를 확대했다. LG유플러스는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 이동전화서비스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선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정보보호 국제표준인 ISO 인증 4종을 유지하며 보안 신뢰성을 지속 강화했다. 지배구조 측면에선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이사회 의장을 사외 이사로 선임했으며, 이사회 내 여성 비중을 늘려 의사 결정의 다양성을 높였다. AI 기반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ESG 주요 지표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 성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앞으로도 ESG 공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을 통해 기업 가치와 이해 관계자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1 10:47홍지후 기자

넥슨, 게임 생태계 교란 '무관용'…핵 사용·정보 유출 강경 대응

넥슨이 인게임 불법 프로그램 사용부터 외부 협력사의 미공개 정보 유출에 이르기까지 게임 공정성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전면전을 선포했다. 단순한 계정 제재를 넘어 수사기관 의뢰와 손해배상 청구 등 강도 높은 법적 조치를 연달아 단행하며 건전한 게임 생태계 조성에 무관용 원칙을 관철하는 모습이다.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 고발, 미공개 업데이트 정보 사전 유출 정황 포착 등 라이브 게임들의 보안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전방위적인 사법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5일 넥슨은 '서든어택'에서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해 정상적인 게임 서비스 및 운영을 방해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업무방해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의뢰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간 불법 프로그램 제작 및 유포자에 집중됐던 사법 대응의 범위를 일반 사용자까지 공식 확대하며 강력한 경각심을 환기했다. 이와 함께 게임 내외의 보안 장치도 대폭 보완했다. 랭크전과 생존전의 매칭 풀 분리 정책을 적용해 비인가 프로그램 의심자와 일반 이용자를 격리하는 한편, 글로벌 보안 솔루션 '이지 안티치트(EAC)'와 자체 보안 솔루션 '넥슨 게임 시큐리티'를 병행 운영하며 부정 프로그램 탐지 역량을 고도화했다. 협력업체 직원의 미공개 정보 유출 및 사적 악용에 대해서도 법적 철퇴를 내렸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를 앞두고 미공개 콘텐츠 명칭을 빼돌려 캐릭터명을 사전 선점한 대행사 직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지난 달 5000만원의 손해배상 승소 판결을 이끌어냈다. 해당 직원은 게임 내 닉네임 거래소인 '뉴네임 옥션'을 통해 희소성이 보장된 미공개 콘텐츠 명칭을 비싼 값에 되팔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넥슨은 법원 판결에 따라 정보 유출이 발생한 해당 대행사와의 모든 거래를 영구적으로 금지하는 후속 조치도 단행했다. 최근 시즌2 업데이트를 진행한 '마비노기 모바일' 역시 최근 발생한 업데이트 정보 유출 정황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진행된 '빅 캠프파이어 쇼케이스'에서 소개될 예정이었던 시즌2 업데이트 내역이 사전에 유출된 의심 정황을 포착하고, 상세한 기록과 사실 관계를 면밀히 조사 중이다. '마비노기 모바일' 운영진은 미공개 정보가 외부에 전파되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기관 의뢰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전 업데이트 콘텐츠 정보 유출 등 비정상적인 행위가 확인될 경우 단호하게 대처해 향후 유사한 상황의 재발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넥슨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의 플레이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운영의 최우선 원칙"이라며 "보안 강화와 사법 대응을 병행하며 공정한 게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외부에 전파하거나, 이를 시도 및 활용해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는 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01 10:46정진성 기자

앤트로픽, 가성비 앞세운 '클로드 소넷 5' 출시…"오퍼스급 성능 구현"

앤트로픽이 기존보다 더 높은 가성비를 갖춘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1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클로드 소넷 5'를 출시했다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클로드 소넷 5는 이날부터 무료와 프로 요금제 기본 모델로 제공되며 모든 구독 상품에서 이용 가능하다. 클로드 소넷 5는 사용자 지시에 따라 계획을 세우고 브라우저·터미널을 활용해 작업을 수행하는 모델이다. 그동안 크고 비싼 모델이 맡았던 수준의 자율 작업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복잡한 작업을 끝까지 처리하고, 별도 지시 없이 스스로 결과를 점검하는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앤트로픽은 모델 핵심 경쟁력으로 가격을 꼽았다. 소넷 5가 대형 모델인 '오퍼스 4.8'과 비슷한 성능을 더 낮은 가격에 제공한다는 이유에서다. 가격 기준으로는 오퍼스 4.8과 오픈AI 'GPT-5.5', 구글 '제미나이 3.1'프로보다 낮다. 소넷 5는 내달 31일까지 입력 토큰 100만개당 2달러, 출력 토큰 100만개당 10달러에 제공된다. 이후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개당 3달러 출력 토큰 100만개당 15달러로 오른다. 앤트로픽은 소넷 5 성능도 이전 모델보다 개선됐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지난 2월 공개된 소넷 4.6보다 추론, 도구 활용, 소프트웨어(SW) 코딩, 지식 업무에서 향상된 성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전트 코딩 벤치마크 점수는 63.2%로 소넷 4.6의 58.1%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식 업무 평가에서는 오퍼스 4.8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오퍼스 4.8은 어려운 판단이나 심층 조사처럼 고난도 작업에 강한 모델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앤트로픽은 정확도가 더 중요한 작업에는 여전히 오퍼스 4.8이 적합하다고 봤다. 앤트로픽은 소넷 5가 작업 완성도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도 알렸다. 테스터들은 이전 모델이 중간에 멈추던 복잡한 작업을 소넷 5가 끝까지 처리했다고 전했다. 명시적으로 요청하지 않아도 결과물을 스스로 점검하는 모습도 보였다는 설명이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앤트로픽은 소넷 5가 오용에 협조하거나 사용자를 속이는 등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이전 모델보다 덜 보였다고 밝혔다. 악의적 요청을 거부하고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을 피하는 능력도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소넷 5가 모든 안전성 평가에서 최상위 모델 수준에 오른 것은 아니다. 앤트로픽은 소넷 5가 부정렬 행동 대응에서는 오퍼스 4.8과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위험한 사이버보안 작업 수행 능력은 현재 오퍼스 모델보다 훨씬 낮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은 "소넷 5는 이전보다 훨씬 높은 성능을 더 낮은 비용으로 제공하는 개발자용 모델"이라고 밝혔다.

2026.07.01 10:46김미정 기자

브랜든, 도난방지 기능 강화한 '세이프 데이즈' 가방 출시

부스터스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브랜든이 여행과 일상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가방 라인을 선보였다. RFID 차단과 도난방지 기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여행용을 넘어 일상용 가방 시장까지 공략한다. 부스터스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브랜든의 신제품 '세이프 데이즈' 라인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세이프 데이즈 라인은 출퇴근과 출장, 여행까지 하나의 가방으로 해결하려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제품은 백팩과 토트백, 숄더백, 3웨이(3way) 미니백 등 4종으로 구성됐으며, 제트블랙·애쉬그레이·모카브라운·다크네이비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세이프 시리즈의 보안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절단 저항력을 높인 와이어 절단방지 웨빙과 잠금장치를 개선한 버티컬 락 풀러, 오픈형 가방의 보안성을 높이는 세이프티 스트링 락 스토퍼 등을 적용했다. 또 모든 제품에 RFID 차단 기능을 탑재해 여권과 신용카드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가방에는 발수 코팅 처리한 290T 나일론 트윌 원단과 특수 방검 원단을 적용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최근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여행용품 시장에서는 단순 수납 기능을 넘어 도난 방지와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RFID 차단과 방검 소재 등을 적용한 기능성 여행 가방이 프리미엄 여행용품 시장에서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브랜든은 오는 13일부터 자사몰에서도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약 2주간 29CM에서 단독 판매를 진행한다. 29CM에서는 세이프 데이즈 라인 제품을 12만원 이상 구매하면 압축 파우치를 증정하며, 선착순으로 선글라스 파우치도 제공한다. 브랜든 관계자는 "기존 세이프 시리즈의 도난방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 제품"이라며 "여행뿐 아니라 출퇴근 등 일상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백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01 10:12안희정 기자

AWS, 고객사에 AI 엔지니어 직접 보낸다…10억 달러 들여 'FDE' 신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기업 고객의 인공지능(AI) 도입을 직접 지원하는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고객사 현장에 AI 엔지니어를 상주시켜 구축·운영을 함께 수행하는 방식으로 AI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AWS는 10억 달러(약 1조 5000억원)를 투자해 '포워드 디플로이드 엔지니어링(FDE)' 조직을 출범한다. 이 조직은 고객사 AI 시스템 구축·배포를 지원하기 위해 엔지니어를 현장에 직접 투입하는 역할을 맡는다. FDE는 고객 조직 내부에서 함께 일하며 기술 전환을 지원하는 엔지니어를 의미한다. 미국 방산 AI 기업 팔란티어가 처음 개념을 정립한 이후 최근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소프트웨어(SW) 업계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AI 모델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이 복잡해지면서 고객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새로운 서비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는 추세다. AWS는 이 조직에 수천 명 규모 FDE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고객사마다 5~6명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전담팀을 투입해 AI 에이전트와 함께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시스템 연동과 최적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비즈니스와 엔지니어링, 보안 담당자들과 협업해 수주 내 자체 운영이 가능한 조직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FDE 운영 원칙으로 '45·45·45' 모델도 제시했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45분, 기술 검증에 45시간, 실제 업무 환경 배포까지 45일을 목표로 삼아 AI 전환 기간을 대폭 단축하겠다는 구상이다. AWS는 기존 수개월이 걸리던 작업을 며칠 단위로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AI 모델 기업들도 비슷한 전략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앤트로픽은 지난 5월 블랙스톤·헬먼앤드프리드먼·골드만삭스와 함께 기업용 AI 서비스 회사를 설립했다. 오픈AI도 TPG와 베인캐피털 등과 '오픈AI 디플로이먼트 컴퍼니'를 출범시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FDE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AWS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가운데 처음으로 대규모 FDE 조직을 공식 출범한 것으로 평가된다. AWS는 앤트로픽과 오픈AI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지만 기업 AI 구축 서비스에선 직접 경쟁도 병행한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향후 양사 FDE 조직과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두고 파트너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AWS FDE 조직은 앨런AI연구소(AI2),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풋볼(NFL), 리코 등과 협력 중이다. 향후 다양한 데이터를 다루고 규제가 많은 산업군을 중심으로도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프란세스카 바스케스 AWS 프런티어 AI 엔지니어링 서비스 부사장은 "고객들이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속도"라며 "우리 FDE는 AI 성과를 빠르게 얻으려는 기업들을 위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1 09:31한정호 기자

한국쓰리엠, 국제안전보건전시회 KISS 2026에서 현장 맞춤형 개인안전솔루션 공개

'소규모 특화 안전일터 조성지원 사업(떨어짐)' 추락 방지 용품 배치 및 데모 차량 시연 올여름 온열질환 대비를 위한 솔루션을 소개하는 '온열질환 특화 Zone' 운영 방진•방독마스크부터 보안경까지 개인안전보호구 토탈 라인업 전시 대한민국 서울, 2026년 7월 1일 /PRNewswire/ -- 글로벌 과학기업 3M(이하 한국쓰리엠)은 7월 6일(월)부터 9일(목)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6)'에 참가해, 추락 방지 시스템부터 여름철 근로자를 위한 온열질환 예방 솔루션까지 다양한 개인 안전 솔루션 및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쓰리엠은 2026년 시행된 정부 지원사업 '소규모 특화 안전일터 조성지원 사업(떨어짐)'을 통해 구매 지원이 가능한 안전대 부착설비(앵커리지) 제품군을 집중 소개하며 건설 및 제조 현장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특히 현장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부스 내 실제 H빔에 제품을 부착해 시연하는 것은 물론, 부스 공간에 추락 방지 데모 차량(Boom Demo)을 비치하여 생생한 직관적 경험을 제공한다. 2025년 3M 부스 - 고객 상담존 아울러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근로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호흡을 뒷받침할 '온열질환 특화 Zone'도 마련된다. 해당 존에서는 온열 질환 예방 효과가 뛰어난 송기식 호흡보호구와 전동식 호흡보호구(PAPR) 제품군이 대거 비치된다. 관람객들이 직접 송기식 호흡보호구를 착용하고 내부에 순환되는 시원한 바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감형 체험 공간을 운영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국쓰리엠 부스에서는 3M™ 쿨플로우™ 밸브가 부착된 안면부 여과식 방진마스크 '8955K', 밀착도 자가점검 버튼과 음성전달판을 갖춘 직결식 호흡보호구 '시큐어클릭(Secure Click™)' 시리즈, 신제품 보안경 'GG3000'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부스를 방문한 고객들은 3M 전문가로부터 상세한 기능과 제품별 특장점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현장에서 즉시 1:1 맞춤형 구매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 3M 부스 - 주출입구 전시 참가와 함께 한국쓰리엠은 학술 세션을 통한 전문 지식 공유에도 적극 나선다. 개막 첫날인 7월 6일(월), 사단법인 한국호흡보호구학회가 주관하는 안전보건세미나가 전시장 402호에서 진행된다. 한국쓰리엠은 이 세션에서 '용접 흄 노출기준 강화에 따른 호흡보호구 선정 패러다임의 변화와 최신 방호 기술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쓰리엠 산업안전사업팀 김태섭 팀장은 "광범위한 산업 분야의 고객들이 3M 안전 기술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직관적 전시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산업계의 안전 기준을 제고하고 소규모 사업장까지 아우르는 든든한 안전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는 2026년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는 오는 7월 6일(월)부터 7월 9일(목)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한국쓰리엠의 산업안전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부스 번호는 8B101이다. 3M 소개 3M(NYSE: MMM)은 과학을 기반으로 혁신적이고 고객 중심적인 솔루션을 선보이며 전 세계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폭넓은 전문성을 보유한 3M의 팀은 테크놀로지 플랫폼, 차별화된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 그리고 뛰어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직면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M이 만들어가는 미래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News.3m.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7.01 09:10글로벌뉴스

KTis, 창사 첫 ESG 리포트 발간..."지속가능성장 활동 공개"

KTis가 창사 후 처음으로 지난해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을 담은 'ESG 리포트 2026'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보고서는 글로벌 ESG 공시 기준인 'GRI 스탠다드 2021'을 준수해 작성됐으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10대 원칙도 함께 반영해 대외적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중대성 평가를 거쳐 도출한 ▲고객 및 임직원 정보보호 ▲정보보안체계 강화 ▲서비스책임 ▲고용 안정 및 공정한 처우 확립 ▲일과 삶의 균형 ▲전사적 리스크 관리 고도화 ▲안전보건 및 안전경영의 7대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구체적 관리체계와 추진 성과를 수록했다. 사회(S) 분야에서는 AI 기반 고객상담(AICC)과 디지털 고객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 경험 향상에 주력했으며, 임직원 안전보건 관리체계 강화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 확대를 추진했다. 또한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과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ESG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등 환경(E) 분야 성과도 이어갔다. 이와 함께 ESG 전담조직 운영과 컴플라이언스 체계 고도화, 배당 절차 개선 등을 추진하며 지배구조(G) 분야의 책임경영 기반도 강화했다. KTis는 ESG 경영 체계 고도화와 함께 사업 성과와 재무건전성도 개선했다. 지난해 매출 5888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을 기록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이 각각 4.7%, 11.4%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ESG 보고서 발간을 기점으로 비재무 성과와 ESG 전략을 투명하게 공개해 주주 및 고객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SG 보고서를 단순한 기업 이미지 개선 활동이 아닌 다양한 고객의 ESG 경영 요구를 충족하고, 강화되고 있는 관련 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수단으로 기업가치제고의 실질적인 전략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영균 KTis 경영기획총괄 전무는 “회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추진해 온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하는 첫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며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1 09:04박수형 기자

SKT, 첫 정보보호백서 발간...신뢰회복 활동 정리

SK텔레콤이 처음으로 정보보호백서를 발간하고, 고객 신뢰를 지키기 위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백서는 지난해부터 SK텔레콤이 정보보호 체계를 전사 관점에서 재점검하고, 재발 방지와 신뢰 회복을 위해 추진해 온 주요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정리한 첫 공식 보고서다. '정보보호백서 2025'는 총 3개 파트로 구성된다. ▲정보보호 거버넌스 ▲정보보호 아키텍처 및 기술 ▲개인정보보호를 아우르며 정보보호 프라이버시 전 영역의 운영 방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보보호를 개별 기술 과제가 아닌 '전사 실행체계'로 연결해 설명하고 AI, 클라우드, 공급망 환경의 변화로 보안 책임과 범위가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기업이 어떤 기준과 체계로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점을 담았다. SK텔레콤은 백서 발간을 계기로 정보보호 활동을 이해관계자와 더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한 개선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CISO)은 “정보보호는 변화하는 위협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대응할 수 있는 구조로 발전해야 한다”며 “책임 있고 투명한 실행을 통해 고객과 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보호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1 08:59박수형 기자

"국산 NPU 호환성 확보"...AI반도체 표준화 연구반 착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반도체공학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함께 민간 중심 AI 반도체 표준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사실표준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AI 반도체 표준화 연구반'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TTA 김대중 표준화본부장, 위원장으로 위촉된 KAIST 유현규 교수를 비롯해 디노티시아, 딥엑스, 리벨리온, 모빌린트, 텔레칩스, 망고부스트, 코난테크놀로지, 인피닉, 래블업 등 국내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과 산학연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참여기업 대상으로 실시된 실무 중심의 표준화 아이템 사전 수요조사 결과가 공유됐다. 조사 결과 시장의 가장 시급한 과제인 ▲이기종 AI 반도체 환경에서의 AI 모델 전주기 이식성 호환성 검증 및 서비스 운영관리 표준화를 비롯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 효율화를 위한 KV Cache 관리 ▲하드웨어 인프라 및 운영 관리를 위한 표준 인터페이스 ▲공개 표준 기반 워크로드 단위 Observability 스택 등이 향후 다루어질 주요 핵심 기술로 검토됐다. 아울러 최근 차세대 트렌드로 부상한 ▲에이전틱AI 피지컬AI 보안 ▲피지컬AI NPU 표준 스펙 및 성능 등 미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선제적 연구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연구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방송표준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조직됐으며 도출된 아이템을 발판 삼아 본격적인 정기 회의와 공개 기술 세미나와 워크숍을 추진할 예정이다. 운영 과정에서 산업계 요구사항을 수렴해 추가 표준화 아이템을 지속 발굴하고 국내 기술 성과를 종합한 백서를 발간해 시장에 실효성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우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사실표준화기구인 AI 파트너십 프로젝트(AIPP) 추진 계획도 소개됐다. 한국이 글로벌 무대에서 '추격자'가 아닌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내 기술 요구사항을 글로벌 사실표준에 적극 반영하고,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AI 반도체는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술 주권을 선점하기 위한 핵심 요충지”라며 “국내 팹리스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요구를 기민하게 반영하는 개방형 표준 생태계를 조성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7.01 08:44박수형 기자

통신 3사, 작년 정보보호에 3676억원 투자

지난해 국내 통신 3사의 정보보호 투자 총액이 36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1% 늘었다. 각사의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보호에 투자한 규모는 SK텔레콤은 1434억원, KT 1276억원, LG유플러스 966억원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전년 대비 53.7% 증가한 수치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도 전년 337명 대비 61% 늘어난 526명까지 증가했다. KT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본격적인 보안 투자가 올해 예상된 만큼 내년 공시에서 수치 규모의 변화가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전년 대비 16.7% 증가한 수준의 투자를 이어갔다.

2026.07.01 08:38박수형 기자

"팔로알토, 미토스 이후 주가 두 배 상승…시총 2330억 달러"

"고객 환경을 테스트하면서 얻은 초기 결과를 보면, 여전히 공격자가 너무 쉽게 침투할 수 있는 환경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발견되는 문제의 상당수는 신원관리(Identity Management) 취약점이나 잘못된 시스템 설정(Misconfiguration)입니다. 일부 AI 관련 문제도 존재하지만, 여전히 가장 큰 원인은 기본적인 보안 관리 미흡입니다." 헬렌 타이세이라(Helen Teixeira) 팔로알토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 이하 팔로알토) 유닛42(Unit 42)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30일 열린 '한국CIO포럼 6월 조찬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이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현대 IT 환경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방어 자체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공격자들이 너무 쉽게 침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이제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프런티어AI 시대, 방어 패러다임을 재디자인하라(Redesigning the Defense Paradigm in the Era of Frontier AI)'를 주제로 서울 중구 소재 더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팔로알토는 헬렌 아태 총괄과 함께 박상규 한국지사장이 연사로 나서 자사의 보안 전략을 소개했다. 팔로알토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세계적 사이버보안 기업이다. 2005년 보안 전문가 니르 주크(Nir Zuk)와 라지브 바트라(Rajiv Batra) 등이 공동 설립했다. 기존 방화벽이 포트와 프로토콜 중심으로 트래픽을 통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애플리케이션 자체를 식별하고 제어하는 '차세대 방화벽(NGFW)' 개념을 상용화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2018년부터 구글과 소프트뱅크에서 경력을 쌓은 니케시 아로라(Nikesh Arora)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전세계 고객이 9만곳이 넘는다. 포천 100대 기업 중 97곳이 고객사다. 헬렌 아태 총괄은 팔로알토가 자랑하는 침해대응 전문기관 유닛42(Unit 42)를 맡고 있다. 이 기관은 세계적으로 500명이 넘는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위협 인텔리전스 뿐 아니라 침해사고 대응(Incident Response), 사전 예방 중심의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됐다. 처음에는 팔로알토 제품을 통해 수집된 악성코드를 분석하고 역공학(Reverse Engineering)하는 연구조직으로 출발했다. 그 결과, 방대한 악성코드 데이터베이스와 공격 기법의 변화 추이를 오랫동안 축적했고, 이를 기반으로 최신 위협 동향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헬렌 총괄은 유닛42가 최근 18개월간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AI 모델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AI 거버넌스를 어떻게 우회할 수 있는지, AI를 어떻게 공격할 수 있는지, 그리고 공격자가 어떤 방식으로 악용할 수 있는지 등을 다룬 연구 보고서를 35편 이상 발표했다면서 "여러분의 보안팀이 아직 유닛42의 위협 연구 사이트를 활용하고 있지 않다면 반드시 참고하길 권한다"고 밝혔다. 박상규 팔로알토 한국지사장은 "프런티어AI 시대의 사이버보안 AI위협을 넘어, AI방어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미국 AI기업 앤트로픽이 지난 4월 7일 공개한 '미토스'를 거론하며 "세상에 알려진 지 2개월이 지났는데, 미토스가 공개된 이후 팔로알토 주가가 2배 이상 올랐다"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팔로알토 시가총액(시총)은 2330억 달러(약 3450억 원)다. 이어 AI와 미토스 등장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사이버보안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면서 "프런티어 AI를 통한 에이전트가 앞으로 해킹을 할 텐데 이런 에이전트 해킹 시대를 맞을 준비가 됐는지 묻고 싶다"며 서두를 열었다. 대형 사이버사건이 많이 일어난 작년을 언급하며 "어마어마한 해였다"고 짚었다. 이어 KISA가 공식 발표한 사이버보안 해킹 사고가 2300여건이라면서 "우리가 봤을때, 신고하지 않은 것까지 합치면 10배 이상이 될 듯 하다"고 예상했다. 미토스의 가공할 만한 취약점 탐지에 대해서는 "Y2K 같은 거 아니냐고 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한달전 미국 출장을 가 본사 사람드레게 물어보니 실제 굉장히 큰 임팩트를 줄 거라고 하더라"고 들려줬다. 미토스 출현으로 보안패러다임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짚은 그는 첫째, 전통적인 사이버보안 무력화와 둘째, AI없는 사이버보안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셋째, 새로운 사이버 공격에 대비할 시간이 많지 않다고 진단했다. 중국과 북한의 리드타임이 6개월이라면서 "우리 기관은 미토스를 막을 수 있는 지 물어야 한다"고 어젠다를 던졌다. 앤트로픽의 '글래스윙 프로젝트'도 거론했다. 글래스윙은 미국 앤트로픽이 만든 AI(미토스)가 가공할만한 보안 취약점 탐지 기능을 가져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대신 팔로알토를 포함한 미국 기업과 기관 52곳에만 먼저 제공했다. 최근 공개 기관을 150곳으로 늘렸다. 박 지사장은 팔로알토 미국 본사가 글래스윙 프로젝트에 참여, 자사의 130여 전 제품을 스캔했고, 그 결과 많은 취약점을 찾는 파워풀한 기능을 보여줬다면서 "취약점을 찾는 건 미토스가 스캔하면 된다"면서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오픈소스를 거론하며 "앤트로픽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굉장히 많은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도 기업이나 기관이 오픈소스를 굉장히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픈소스의 권리권과 함께 미토스 같은 AI 등장으로 보안 취약점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스캔 비용도 지적했다. 미토스같은 고성능AI로 스캔해 보안 취약점을 찾을 수 있지만 토큰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이다. "팔로알토가 일주일간 우리 제품을 스캐닝하는데 100만 달러 이상이 들어갔다. 지금도 거의 매주 100만 달러 이상을 쓰고 있다.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든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고 전했다. 토큰 비용 등을 감안하면 팔로알토 솔루션을 쓰는게 낫다는 것이다. 한편 이준호 한국CIO포럼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부가 발표한 AI 3대 메가프로젝트를 언급하며 "AI는 투자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AI를 얼마나 안전하게 활용하고 신뢰를 확보하느냐가 AI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가 됐다. 이제 보안은 AI를 도입한 이후 검토하는 문제가 아니라, AI 전략과 함께 설계되어야 하는 핵심 요소"라면서 "오늘 조찬회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CIO포럼은 앞으로도 디지털 리더들이 최신 기술과 경영 인사이트를 함께 나누고, 산업 간 경계를 넘어 협력하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는 최고의 교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AI 시대에는 혼자 모든 답을 찾을 수 없다. 좋은 기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좋은 사람과의 연결이다. 한국CIO포럼이 바로 그 연결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6.06.30 23:42방은주 기자

"AI보안 대응 강화"...KISIA, '인텔리전스 협의체' 회의 개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김진수)는 서울 송파구 사무국에서 'AI 보안 인텔리전스 협의체(의장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회의를 29일 개최했다. 국내 정보보호 산업계의 AI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향성을 논의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주요 어젠다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는 AI 기반 모의해킹 기술을 보유한 보안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을 비롯해 분야별 국내 주요 정보보호 기업의 임원급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박찬암 의장은 논의에 앞서 정보보호 산업계가 민간 차원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AI보안 관련 정책 이슈와 산업 현장 목소리를 업계와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동시에 기업들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AI 보안 대응 방안을 마련해 제공할 방침이다. 이어진 논의에서 참석자들은 보안소프트웨어 소스코드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취약점 분석과 보안성 검증을 강화할 수 있는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국내 보안기업의 데이터와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소버린 AI 보안 모델을 내재화할 필요성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외부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환경과 위협 특성에 적합한 AI 기반 보안 대응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핵심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공동 대응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AI 보안 대응이 단순한 산업 경쟁력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인식에 따라 협의체 활동 역시 단순한 영리 목적의 사업 협력을 넘어, 산업계 차원의 공익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국내 보안기업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비영리기관 등 보안 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주체를 지원하는 실무반 운영 방안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협의체 참여 기업들이 실무 경험과 보안 노하우를 십시일반으로 모아 보안 취약 영역을 지원하는 것이 AI 활용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완화하고, 정보보호 산업계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협의체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박찬암 의장은 “AI 보안은 이제 기업의 선택적 투자 영역을 넘어 국가안보와 산업 안전을 지키는 핵심 기반이 됐다"면서 “AI보안 인텔리전스 협의체는 국내 보안기업의 전문성을 결집해 취약점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소버린 AI 기반 보안 기술 내재화를 통해 우리 기업과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30 22:07방은주 기자

보안 취약점 신고 포상 20만원으로 상향...이상휘 의원 개정안 대표발의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포항 남·울릉)은 정보보호 취약점 신고 포상금의 하한액을 현행 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몇 년간 고도화한 해킹과 사이버 침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기업과 공공기관, 금융권마저 정교한 랜섬웨어 공격을 받거나 대규모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사태가 반복, 사후 수습보다 '사전 예방'이 사이버 보안의 핵심 과제로 부각했다. 사이버 침해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악의적인 해커가 취약점을 악용하기 전, 이를 먼저 찾아내 제보하는 보안 전문가들 활약이다. 현행법 역시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정보통신서비스나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을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에 따른 취약점 신고 포상금 하한액은 5만 원에 불과하다.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고도의 전문 지식과 상당한 시간, 노력을 투입해야 함에도 현재의 보상 수준은 전문가들의 참여를 유도하기에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이상휘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정보보호 취약점 신고자에게 지급할 수 있는 포상금의 범위를 '20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하'로 법제화, 하한액을 실질적으로 상향했다. 취약점을 찾아낸 신고자의 노력에 부합하는 최소한의 보상 기준을 세워, 민간 보안 전문가들의 참여 동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상휘 의원은 “대규모 해킹 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국가적·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야기하기 때문에, 취약점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히 조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개정안을 통해 보안 취약점 신고 제도를 활성화, 침해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대한민국의 사이버 안보를 한층 더 튼튼히 다지겠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2026.06.30 21:34방은주 기자

구글, EU 규제 경고…"검색·안드로이드 데이터 공유 강제 땐 해킹 위험"

구글(Google)의 보안 책임자들이 유럽연합(EU)의 경쟁 규제가 프라이버시와 사이버보안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와이어드는 6월 29일 구글이 검색과 안드로이드(Android) 데이터를 경쟁사와 더 많이 공유하도록 강제될 경우 새로운 공격면이 생긴다는 주장을 폈다고 보도했다. 데이터 개방이 곧 보안 취약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논리다. 배경에는 디지털시장법(DMA)이 있다. EU는 빅테크의 '게이트키퍼' 지위를 줄이기 위해 최종 결정을 저울질하고 있다. 더 많은 경쟁을 원하는 유럽과, 민감한 시스템 개방이 보안을 위협한다는 구글의 입장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중이다. DMA는 이미 시행 중이지만 세부 적용 범위를 두고 줄다리기가 이어진다. 경쟁사들은 구글이 시장 지배력을 지키려고 위험을 과장한다고 반박한다. 데이터 공유가 실제로 어느 정도의 보안 리스크를 만드는지, 아니면 개방으로 더 큰 혁신과 경쟁을 끌어낼 수 있는지를 두고 양측의 주장이 맞섰다. 보안을 명분으로 한 방어인지, 실질적 위협인지에 대한 판단이 규제의 향방을 좌우한다. 이 사안은 단순한 규제 논쟁을 넘어선다. 검색 데이터 접근, 안드로이드 상호운용성, 그리고 유럽에서의 AI 서비스 유통 방식까지 결정의 결과가 미칠 범위가 넓다. 검색 데이터는 AI 모델 학습과 서비스 품질에도 직결되는 만큼, 스타트업과 AI 기업에게는 사업 환경을 좌우할 변수가 된다. 경쟁 정책과 사이버보안 리스크가 충돌하는 이번 사례는 빅테크 규제가 '독점 완화'와 '보안 위협'이라는 두 가치를 어떻게 조율할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됐다. EU의 결정은 다른 나라의 플랫폼 규제 논의에도 기준점이 될 수 있다. 디지털시장법은 위반 시 글로벌 매출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물릴 수 있어, 빅테크에게는 무게가 큰 규제다. 구글은 앞서 검색·광고 사업에서 여러 차례 EU의 제재를 받아온 만큼 이번 대응에도 민감하게 움직이는 중이다. 데이터 개방의 범위와 속도를 어떻게 정하느냐가 향후 유럽 AI 시장의 경쟁 구도를 좌우할 변수다. 자세한 내용은 Tech Startup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6.30 20:34AI 에디터

현대오토에버, SDV·로보틱스 고도화…"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대"

현대오토에버가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앞세워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한다. 현대오토베어가 30일 공개한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류석문 현대오토베어 대표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과 로보틱스를 핵심 축으로 삼아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보고서는 차량 SW 품질과 기능 안정성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SW 플랫폼을 비롯한 통합 개발환경 플랫폼, 가상 검증 기술, 내비게이션 SW, 지도 데이터 등 기반으로 미래차 SW 개발 역량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로봇 시스템통합(SI) 사업 확장을 통해 제조와 물류 분야 AX를 가속할 방침이다. 보고서에는 신규 공장 제조 IT 솔루션 구축, 제조 데이터 파이프라인 운영, 로봇 컨설팅과 SI 사업 역량 강화가 주요 추진 과제로 담겼다. 회사는 글로벌 IT 인프라와 엔터프라이즈 IT 사업도 강화한다.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와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표준 인프라를 확대하고 AI·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사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반 관리 성과가 포함됐다. 현대오토에버는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개선 투자를 통해 에너지 소비 절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추진했고 국제 정보보안 인증 'TISAX를 획득해 정보보호 역량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 'AA' 획득이 핵심 성과로 제시됐다. 이를 바탕으로 윤리경영 체계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류 대표는 "차별화된 SW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를 혁신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30 17:28김미정 기자

인젠트, 문서중앙화로 AI 검색 신뢰성 높인다

인젠트(대표 이형배)가 기업 내 흩어진 비정형 데이터를 자산화해 안전한 인공지능(AI) 검색 체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인젠트는 '문서중앙화+RAG가 만드는 안전한 AI 검색' 웨비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기업 내부에 흩어져 있는 문서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문서중앙화 전략을 다루며 생성형 AI 환경에서 신뢰도 높은 AI 검색 체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는 인젠트의 조현성 프로와 김윤환 프로가 맡았다. 두 발표자는 인젠트의 문서중앙화 솔루션 '인젠트 EDM(INZENT EDM)'을 중심으로, 사내 곳곳에 산재한 문서와 정보를 하나로 모아 지식 자산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동시에 이를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 검색 환경과 결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발표에 따르면 생성형 AI가 도입 효과를 내려면 무엇보다 기업이 보유한 지식 자산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AI가 믿을 만한 답변을 내놓으려면 정제되고 검증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여러 시스템이나 개인 PC 등에 흩어진 문서를 하나의 저장소로 모으는 문서중앙화 작업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발표자들은 또 임직원의 권한에 따라 문서 접근 범위를 차등 적용하는 권한 기반 관리 체계의 중요성도 짚었다. 직원별 열람 권한과 문서 분류 체계를 연동해 AI가 허용된 범위의 정보만 학습·활용하도록 설계하면 보안성과 활용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서중앙화가 기업의 핵심 지식을 보호하면서도 구성원 간 협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도 언급됐다. 문서를 자산화하고 공유 체계를 마련하면 조직 내 업무 노하우의 재사용도가 높아지고, 개인이나 부서 단위로 흩어진 문서가 회사 차원의 자산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문서중앙화 시스템과 RAG를 연동하는 구체적인 방법이 다뤄졌다. 문서중앙화 시스템의 데이터 수집 API를 활용하면 신규로 작성되거나 수정·삭제된 문서 정보를 RAG 검색 환경에 곧바로 반영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문서 변경 이력이 AI 검색 결과에 빠르게 반영되는 구조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 권한과 문서 메타데이터를 검색 단계에 함께 적용하는 방안도 소개됐다. 이 경우 사용자는 자신이 접근 가능한 문서 범위 안에서만 AI 검색 결과를 받아볼 수 있고, 작성자나 생성일, 태그 등의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밀한 검색도 가능해진다. 발표자들은 특히 RAG의 검색 성능을 끌어올리려면 텍스트를 기계적으로 분할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문서의 구조를 고려한 검색 단위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목차나 문단, 표, 슬라이드 등 문서가 가진 구조적 특성을 검색 단위에 반영하면 문맥이 끊기는 손실을 줄이고 검색 정확도를역시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형배 인젠트 대표이사는 "생성형 AI의 경쟁력은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보유했는지가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지식 자산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관리하는지에 달려 있다"며 "문서중앙화는 이제 AI 활용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서중앙화와 RAG를 효과적으로 연계하려면 데이터 수집, 권한 관리, 문서 구조화라는 세 가지 요소가 함께 고려돼야 한다"며 "INZENT EDM은 기업의 지식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면서도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연결해주는 기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6.30 17:20남혁우 기자

시큐아이, 블루맥스 IPS 구입 프로모션 개최

네트워크 보안 전문 기업 시큐아이(대표 정삼용)가 신규 고객 행사를 개최한다. 시큐아이는 블루맥스 IPS(침입 방지 시스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IPS 트리오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블루맥스 IPS 구매 시 취약점 진단 솔루션 '블루맥스 CLIENT for SCAN'과 엔드포인트 보안 플랫폼 '블루맥스 ESP'를 1년간 함께 제공한다. 고객의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 IT 자산 전반의 보안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보다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블루맥스 ESP'는 사용자 PC의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개선을 지원하는 엔드포인트 보안 플랫폼으로, 스코어 기반으로 PC의 보안 수준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약 항목 역시 원클릭으로 손쉽게 조치하는 것이 가능하다. '블루맥스 CLIENT for SCAN'은 서버와 PC, 네트워크 장비 등 IT 자산의 보안 취약점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취약점 관리 솔루션이다. 단일 솔루션에서 주요 보안 컴플라이언스(CCE)와 애플리케이션 취약점(CVE)을 통합 진단하며, 뛰어난 스캔 기능으로 숨겨진 자산까지 식별해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아울러 취약점 진단 결과를 IPS의 정책에 연계·반영해 위협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7월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두덕진 시큐아이 마케팅기획팀 이사는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이 IPS를 중심으로 한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IPS와 ESP, SCAN이 만들어내는 시너지를 통해 고객의 보안 수준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6.30 17:01김기찬 기자

피앤피시큐어, 화면정보유출방지 '페이스락커' 3대 은행 공급

피앤피시큐어(대표 박천오)는 자사 비전AI 기반 화면정보유출 방지 솔루션 '페이스락커(FaceLocker)'를 국내 메이저 시중은행에 공급하는 계약을 완료,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 이번 구축으로 '페이스락커'는 시중 3개 대형 은행 모두의 선택을 받았다. 제1금융권 화면 촬영 방지 및 화면 보안 시장의 경쟁 우위 표준임을 다시 증명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최근 금융권은 내부자에 의한 민감정보 유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 전례없는 보안 강화를 요구받고 있다. 특히 PC 화면에 띄워진 고객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거나 촬영본을 외부에 유출하는 행위는 기존의 네트워크·데이터 보안 솔루션으로는 원천 차단이 불가능한 대표적인 보안 사각지대였다. 이에 금융당국은 일찌감치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강력한 '화면정보 관리방안 수립' 권고 조치를 내리며 선제적 대응을 주문해 왔다. 금융권에서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고 철저한 보안을 자랑하는 선두 기업들이 이미 '페이스락커'를 도입해 실질적인 방어 체계 구축을 시작한 만큼, 전체 금융권 및 유관 기관들의 화면 정보 유출 방지 시스템 도입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회사는 "이번 대형 시중은행들의 전격적인 페이스락커 도입 결정은 새로운 보안 방식 도입에 따른 구성원들의 과도기적 우려를 지혜롭게 해결하고, '고객 정보 보호'라는 금융의 최우선 가치를 실현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락커'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rivacy by Design, PbD)' 요소를 반영했다. 수집된 안면 인증 데이터를 오직 기술적 화면 보안 용도로만 한정해 처리하는 '목적 제한의 원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실제로 대형 은행들은 기술력 검증 과정에서 직원의 일상적인 업무는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위협 행위만 정확히 제어하는 '페이스락커'의 비전AI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페이스락커'는 사용자가 별도의 인증을 반복하지 않아도 화면 앞의 인가자를 실시간 분석하는 ▲무자각 지속 인증 기능을 비롯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니터 화면 무단 촬영 행위 탐지 ▲인가자 외 타인이 화면을 훔쳐보는 '숄더 서핑 어택(Shoulder Surfing Attack)' 차단 ▲부재 시 즉시 화면 잠금 등을 통해 내부자 위협을 원천 차단한다. 특히 페이스락커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시스템 안정성은 금융권 진출 이전에 하이테크 시장에서 이미 철저히 검증된 바 있다. 국가핵심기술 유출 방지를 최우선으로 삼는 글로벌 탑티어 반도체 기업 등에 먼저 공급, 고난도 보안 표준을 만족시켰다. 피앤피시큐어는 이번 제1금융권 대형 은행 수주를 계기로 대형 제조·산업군 뿐 아니라 고도화된 컴플라이언스를 요구하는 금융권까지 시장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피앤피시큐어 류승열 페이스락커본부장은 “국내 금융 업계를 선도하는 대형 은행들이 잇따라 페이스락커를 전격 채택하고 구축에 착수했다는 것은 솔루션의 기술력과 보안성이 시장에서 완벽히 검증되었음을 의미한다”며 “가장 까다로운 메이저 은행권의 성공적인 구축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향후 증권, 보험, 저축은행 등 전 금융권으로 비젼AI 기반 화면 보안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6.30 16:34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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