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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튼, '데프콘' 본선 간 한국팀에 AI 지원…"취약점 분석 돕는다"

뤼튼테크놀로지스가 글로벌 해킹대회 본선에 진출한 한국 보안팀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지원한다. 뤼튼은 내달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해킹대회 '데프콘 34 CTF' 본선에 진출한 '콜드퓨전'팀을 공식 후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데프콘 CTF는 '해킹 올림픽'으로 불리는 글로벌 해킹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686개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상위 12개팀만 본선에 올랐다. 콜드퓨전은 예선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참가팀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이다. 뤼튼을 비롯한 국내 AI·보안 기업과 고려대, 포항공대, 경희대, 단국대 등에서 활동하는 보안 전문가들이 팀원으로 참여한다. 뤼튼은 콜드퓨전팀에 AI 서비스 '뤼튼AX 거대언어모델(LLM) 라우터' 사용 크레딧과 유니폼을 제공한다. 뤼튼 소속 보안 연구원들도 팀원으로 본선에 참가한다. 뤼튼AX LLM 라우터는 사용 목적과 비용, 성능 등을 고려해 적합한 LLM을 자동 선택하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제품이다. 프론티어 모델뿐 아니라 키미-K3와 지엘엠-5.2 등 오픈소스 모델도 지원한다. 데프콘 CTF 본선은 참가팀이 상대 시스템을 공격하면서 자신의 시스템을 방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한된 시간 안에 취약점을 찾아 대응해야 해 AI를 활용한 분석 속도와 문제 해결 능력이 주요 경쟁 요소로 꼽힌다. 한승우 뤼튼 최고정보책임자(CIO)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대중화 기업으로서 보안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관련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며 "이번 대회를 비롯해 앞으로도 보안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4:03김미정 기자

현대오토에버, 현대차와 3986억 AWS 계약…지난해 h클라우드 대비 3배 이상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자동차와 대규모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약정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맺은 현대차그룹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 'h클라우드(hCloud)' 관련 계약의 3배를 웃돌아 주목된다. 2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와 'AWS 프라이빗 프라이싱(Private Pricing) 약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985억8880만원으로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의 9.4%에 해당한다. AWS 프라이빗 프라이싱은 일정 기간 AWS 사용을 약정하고 사전 협의한 맞춤형 단가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장기 클라우드 수요를 전제로 비용 부담을 낮추고 예산 집행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계약기간은 2026년 10월 1일부터 2031년 9월 30일까지다. 계약금과 선급금은 없으며, 매월 실사용료를 청구하는 구조다. 이번 AWS 계약은 지난해 7월 체결한 1255억원 규모의 h클라우드 인프라·보안 서비스 계약과 비교해 3배 이상 큰 규모다. 현대오토에버는 이에 앞서 지난 24일 현대차·기아와 총 3043억5090만원 규모의 '2026년 GPU 서버 통합 구매 및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다만 지난해 h클라우드 계약과 올해 AWS 계약, GPU 서버 공급 계약은 구조와 성격이 서로 달라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의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흐름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해 10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회동 이후 거론돼 온 그룹 차원의 AI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현대오토에버 측은 "이번 계약은 그동안 그룹사와 진행해온 통상적인 계약"이라고 밝혔다.

2026.07.29 13:55남혁우 기자

아크릴, 한컴과 고급형 AI운영 플랫폼 공급 계약

아크릴이 자사 AI 인프라 운영 플랫폼 'GPU베이스(GPUBASE)'의 데이터센터 적용을 확대한다. 한컴과 국내 모듈형 데이터센터(MDC, Modular Data Center) 구축 사업과 관련해 33억원 규모의 고급형 GPUBASE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앞선 22억원의 보급형에 이은 후속 고급형 공급계약이다. 이에 따라 GPUBASE 누적 공급 규모는 총 55억원으로 늘었다. 아크릴은 보급형에서 고급형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도입 모델을 실제 수주로 입증하며 AI 데이터센터 운영 플랫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 고급형 공급을 통해 고객 인프라 규모와 운영 환경에 맞춰 GPUBASE의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상용화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고급형 GPUBASE는 통신 가속부터 자원 관리, 통합 관제까지 지원하는 풀스택 플랫폼이다. 구체적으로 ▲GPU 간 데이터 전송 병목을 줄이는 '부스터(Booster)' ▲GPU·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 ▲인프라와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모니터 타워(Monitor Tower)'로 구성됐다. 이 플랫폼은 엔비디아 H200 NVL GPU 서버와 직접액냉(DLC, Direct Liquid Cooling) 랙, 고속 네트워크 패브릭을 갖춘 컨테이너형 AI 데이터센터에 탑재된다. 아크릴은 GPU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 설비를 포함한 모듈형 데이터센터 일체와 함께 GPUBASE를 공급해 대규모 AI 학습·추론 워크로드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급은 올해 3분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아크릴은 이 같은 대규모 GPU 클러스터 환경에서 GPUBASE의 안정적인 운영 성능을 검증해왔다. 글로벌 3대 클라우드 환경에서 7종에 걸쳐 총 1272개 GPU 규모의 'K-Scale evaluation'을 진행, 자원 관리와 통신 최적화, 작업 처리 성능을 확인했다. 'K-Scale evaluation'은 1000개 이상 GPU를 투입하는 대규모 상용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인프라 운영 플랫폼의 성능을 검증하는 실증 평가다. 아크릴은 해당 평가에서 고부하 AI 학습 환경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최대 24배 높이고 GPU 활용률을 90% 이상으로 향상시키는 성과를 확보했다. 이번에 GPUBASE를 적용하는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전력과 냉각, 서버, 네트워크 등 핵심 설비를 컨테이너 단위로 규격화해 현장에 신속하게 설치하는 방식이다.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구축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증설할 수 있다. 공공기관과 연구기관, 산업단지, 지역 거점 등에 구축되는 분산형 AI 인프라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AI 데이터센터는 GPU 규모가 커질수록 자원 배분과 네트워크 병목, 장애 대응, 전력·냉각 관제 등 운영 복잡성도 함께 증가한다. GPUBASE는 분산된 인프라와 작업 환경을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통합 관리해 고밀도 GPU 자원의 활용도와 운영 안정성을 높인다. 아크릴은 이번 모듈형 데이터센터 공급을 통해 확보한 상용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대형 AI 데이터센터와 기업·기관용 AX 인프라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국내 1위 클라우드 관리서비스기업(MSP)인 메가존클라우드와 AI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이자 엔비디아 국내 총판으로, 대규모 GPU·클라우드 인프라의 설계·구축·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아크릴은 메가존클라우드의 인프라 구축 역량과 고객망을 활용해 GPUBASE의 AI 데이터센터 도입과 상용 레퍼런스 확산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아크릴은 “보급형에 이어 고급형 풀스택 GPUBASE 공급까지 확보하며 제품 경쟁력과 확장성을 입증했다”며 “이번 상용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모듈형 데이터센터 뿐 아니라 대형 AI 데이터센터와 분산형 AI 인프라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GPUBASE 공급 채널과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며 “성능 검증과 상용 공급, 전략적 파트너십을 연계해 AI 데이터센터 운영 플랫폼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7.29 12:58방은주 기자

AR 글래스, AI시대에 새로운 폼팩터가 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하루 스마트폰을 얼마나 자주 들여다보셨나요? 길을 찾을 때도, 친구와 대화할 때도, 심지어 밥을 먹을 때도 우리 시선은 손바닥 안의 작은 화면에 묶여 있죠. 하지만 최근 이 익숙한 풍경을 송두리째 바꾸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바로 인공지능(AI)과 결합한 AR 글래스가 그 주인공인데요. 과연 안경 하나가 스마트폰의 역할을 대신하는 '새로운 폼팩터'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이 흥미로운 주제를 두고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AI 패널들이 모여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번 논의에는 총 여섯 명의 전문가 관점을 가진 AI 패널들이 참여했습니다. 온디바이스 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가능성을 믿는 'AI 기술 전문가', 공학적 한계와 반도체의 효율성을 따지는 'AI 반도체 전문가', 기술보다는 시장의 논리와 사용자 생태계를 중시하는 '모바일 시장 전문가', 보조 기기로서의 실무적 발전을 추구하는 '기술 혁신 전문가', 사생활 침해와 사회적 수용성을 고민하는 'AI 윤리 전문가', 그리고 이 모든 낙관론을 차갑게 분석하는 '비판적 관점의 패널'까지 말이죠. 이들은 각기 다른 데이터와 논리를 바탕으로 AR 글래스의 미래를 치열하게 그려냈습니다. 폰을 주머니에 넣을 시간, '상황 인지'가 가져올 인터페이스 혁명 토론의 서막은 AI 기술 전문가의 강한 확신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패널은 2026년 1분기 스마트 글라스 출하량이 전년 대비 167%나 급증해 약 225만 대에 달했다는 수치를 강조했는데요. 특히 삼성전자가 구글과 협력해 준비 중인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나 애플이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기기들이 단순한 안경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 패널은 온디바이스 LLM이 우리의 시각과 음성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우리가 굳이 스마트폰을 꺼내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AI가 상황을 먼저 인지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상황 인지형 컴퓨팅'의 시대를 예고했죠. 예를 들어 눈앞의 외국인과 대화할 때 실시간 번역이 안경 렌즈에 떠오르거나, 길을 걸을 때 화살표가 바닥에 투영되는 식입니다. 하지만 이런 낙관론에 대해 모바일 시장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즉각적으로 제동을 걸었습니다.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스마트폰이 지난 15년간 구축한 거대한 생태계를 무시할 수 없다는 논리였죠. 스마트폰은 단순한 전화기가 아니라 결제, 본인 인증, 업무 도구의 중심입니다. 이 패널은 우리가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올 때 앱스토어라는 새로운 생태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현재 AR 글래스에는 그런 '킬러 앱'이나 결제 인프라가 전무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술적 성능의 진화보다 중요한 것은 '사용자 행동 전환의 임계점'인데, 안경이 주는 편의성이 폰을 쓰는 관성보다 훨씬 커야만 주류 폼팩터가 될 수 있다는 냉철한 진단을 내놓은 것입니다. 논점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대체'인가 '확장'인가로 옮겨갔습니다. 기술 혁신 전문가 패널은 삼성이 채택한 '스플릿 컴퓨팅' 방식을 근거로 들며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는데요. 모든 연산을 안경에서 다 하려 하지 말고, 주머니 속 스마트폰의 성능을 빌려 쓰는 보조 기기로서 먼저 정착해야 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실제로 삼성의 기기가 9시간이라는 사용 시간을 확보한 비결도 이런 분산 처리 방식에 있었죠. 즉, 당장 스마트폰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AI 경험을 화면 밖으로 확장하는 보조 기기로서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는 것이 더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점에서 논의의 접점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기자가 지켜본 토론의 열기는 뜨거웠지만, 각 패널은 숫자를 통해 냉정함을 유지했습니다. 메타가 2026년 1분기 시장의 69.2%를 점유하며 독주하는 현 상황을 두고, AI 기술 패널은 삼성과 애플의 참전이 이 독점 구조를 깰 것이라 본 반면,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여전히 낮은 전체 출하량 수치를 들어 대중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반박했습니다. 결국 첫 번째 쟁점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이 기존의 강력한 습관과 생태계라는 성벽을 넘을 수 있느냐로 모아졌습니다. 공학적 난제와 반도체의 벽, 독립형 기기로의 머나먼 여정 두 번째로 충돌한 지점은 눈앞에 닥친 공학적 한계였습니다. AI 반도체 기술 전문가 패널은 AR 글래스가 스마트폰을 '초월'하기 위해서는 안경 다리 안에 슈퍼컴퓨터 수준의 연산 능력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패널에 따르면 2029년까지 5W 미만의 아주 적은 전력으로 초당 100조 회 이상의 연산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칩이 상용화되지 않는다면, 독립적인 폼팩터로의 진화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발열 문제 또한 심각합니다. 얼굴에 밀착되는 기기 특성상 조금만 열이 나도 사용자는 불쾌감을 느끼게 되는데, 고성능 AI 연산은 필연적으로 열을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반도체의 벽을 두고 비판적 관점 패널은 과거 구글 글라스의 실패를 상기시켰습니다. 2013년 당시에도 기술은 화려했지만, 배터리 지속 시간과 투박한 디자인, 그리고 무엇보다 '안경다리가 뜨거워지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대중의 외면을 받았다는 것이죠. 이 패널은 현재 2026년의 기술 수준 역시 3nm 이하의 초미세 공정이 도입되고는 있지만, 대중이 매일 쓰고 싶을 만큼 가볍고 강력하며 오래가는 기기를 만드는 것은 여전히 '전제 불확실'의 영역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즉, 기술적 성숙도가 사용자들의 기대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지적입니다. 여기서 논점은 다시 한번 반전되었습니다. AI 기술 전문가 패널은 반도체의 물리적 한계를 온디바이스 LLM의 '효율성'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맞섰습니다.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맥락만 골라 처리하는 영리한 알고리즘이 있다면, 100 TOPS급의 연산 능력이 없어도 충분히 혁신적인 경험을 줄 수 있다는 논리였죠. 하지만 반도체 전문가는 이에 대해 "기초 체력 없는 전술은 한계가 있다"며 고성능 기판 개발의 패러다임 변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공학적 난제를 둘러싼 논쟁은 결국 '독립형 기기'로 갈 것이냐, 아니면 당분간 '스마트폰 의존형'으로 남을 것이냐의 문제로 귀결되었습니다. 패널들은 대체로 2030년 이전까지는 스마트폰의 두뇌를 빌려 쓰는 방식이 주류가 될 것이라는 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그 기간 동안 반도체 기술이 얼마나 드라마틱하게 전력 소모를 줄이느냐가 AR 글래스의 운명을 결정할 핵심 열쇠라는 데 동의했습니다. 기술의 화려함 뒤에 숨은 뜨거운 발열과 차가운 배터리 수치 사이의 싸움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보이지 않는 눈의 공포, 윤리와 수용성이 결정할 운명 마지막으로 패널들이 가장 심도 있게 다룬 쟁점은 바로 '보이지 않는 눈'에 대한 공포, 즉 개인정보 보호와 사회적 수용성이었습니다. AI 윤리 전문가 패널은 AR 글래스가 상시적으로 시각과 청각 정보를 수집한다는 본질적인 특성을 강력하게 짚었습니다. 내가 안경을 쓰고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주변 사람들의 얼굴과 사적인 대화가 데이터로 수집될 수 있다는 점은, 기술적 편의성을 압도하는 사회적 저항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였습니다. 이 패널은 '맥락적 동의'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타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제도적 장치가 없다면 AR 글래스는 결코 주류가 될 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AI 기술 전문가는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전송되지 않고 기기 내부에서만 처리되는 '온디바이스 AI'가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외부로 정보가 나가지 않으니 안전하다는 논리였죠. 하지만 윤리 패널은 다시 한번 반박했습니다. 데이터가 어디서 처리되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타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기록되고 분석된다'는 사실 그 자체라는 것입니다. 삼성전자 측에서도 예상치 못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방어 기술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이는 단순히 보안 기술의 문제를 넘어선 사회적 합의의 영역이라는 점이 명확해졌습니다. 비판적 관점 패널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디지털 격차의 심화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고가의 AI 글래스를 착용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의 정보 비대칭이 사회적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였죠. 모바일 시장 전문가 역시 이런 윤리적 불신과 사회적 규제가 강화될 경우, 기업들이 아무리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아도 시장 안착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기술이 사회의 도덕적 임계점을 넘지 못하면 폼팩터의 전환은 꿈에 그칠 수 있다는 공통된 인식에 도달했습니다. 이번 토론을 통해 느낀 것은, 패널들이 단순히 기술의 좋고 나쁨을 따지는 수준을 넘어 이 기술이 인간의 삶과 관계를 어떻게 재정의할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토론은 결국 '기술적 완성도', '경제적 생태계', '윤리적 수용성'이라는 세 축이 완벽한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안경은 스마트폰을 밀어낼 수 있다는 결론으로 향했습니다. 어느 한 축이라도 무너지면 AR 글래스는 다시 한번 '신기하지만 쓸모없는 장난감'으로 남을지도 모른다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결국 토론의 끝에서 확인한 것은 AR 글래스가 가야 할 길이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선 '사회적 공진화'의 과정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온디바이스 AI라는 강력한 엔진을 달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손안의 스마트폰은 여전히 생태계라는 견고한 성벽 안에서 우리를 붙들고 있습니다. 안경이 스마트폰을 대체하느냐 아니냐의 답은 기술 명세표가 아니라, 내년 WWDC나 삼성의 다음 언팩 행사에서 우리가 보게 될 사용자들의 표정, 그리고 그 안경을 쓴 사람을 바라보는 이웃의 시선 속에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1240c23b.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7.29 12:45AMEET

[AI TCO 함정②] 사용자 수 다음은 크레딧…달라진 SaaS 청구서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비용이 토큰 사용료를 넘어 소프트웨어 구독료와 데이터 통합, 인프라 운영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AI 기능이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 추가되면서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고 예산 예측도 어려워지는 분위기다. 데이터 정비와 검색증강생성(RAG) 구축, 사내 시스템 연동 비용도 AI 도입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AI 서비스 이용이 늘면서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인프라 운영비까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비용 구조와 예산 관리의 사각지대를 3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주] 기업용 소프트웨어(SW) 가격 체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빠르게 바뀌고 있다. 글로벌 SaaS 기업들이 기존 사용자 수 중심의 구독 모델에 AI 기능을 별도 상품으로 분리하거나 사용량 기반 과금 방식을 도입하면서다. 기업들은 SaaS 구독료와 AI 이용료를 각각 관리해야 하는 새로운 비용 구조에 직면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최근 발간한 'AI 토크노믹스: AI 토큰, 언제 줄이고 언제 더 투자해야 하는가' 보고서에서 AI 비용이 단순한 모델 사용료를 넘어 기업 운영비용(OPEX) 관리 대상이 됐다고 평가했다. AI 활용은 일부 고부가 업무에 집중되는 만큼 전체 AI 작업의 약 20%가 조직 AI 비용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AI가 기존 SaaS 구독료와 별개로 과금되면서 기업들은 SaaS 구독료와 AI 운영비를 함께 관리해야 하는 시대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별도 과금 시대 열려 이같은 흐름은 기업들이 널리 쓰는 글로벌 SaaS 기업들의 가격 정책에서도 확인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SAP다. SAP는 AI 가격 체계를 클라우드 구독과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기본 AI 기능인 '베이스 AI'를 상당수 SAP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포함해 제공하는 반면, 고급 생성형 AI 기능인 '프리미엄 AI'는 별도 상품으로 구분했다. AI 기능 제공 여부가 아니라 업무 중요도와 활용 수준에 따라 가격 정책을 이원화한 것이다. 프리미엄 AI를 이용하는 고객은 'AI 유닛'이라는 공통 소비 단위를 구매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용한다. SAP는 AI 유닛을 특정 제품에 묶지 않고 SAP 전반의 AI 서비스에서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 형태로 설계했다. 기업은 계약 기간 확보한 AI 유닛을 업무별로 배분해 사용할 수 있으며 여러 SAP 애플리케이션에서 하나의 AI 유닛 풀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과금 방식도 서비스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일부 AI 기능은 사용자당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되지만 생성형 AI 기능이나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는 실제 사용량에 따라 AI 유닛이 차감된다. SAP는 AI 서비스별로 필요한 AI 유닛을 별도로 안내하고 있으며 고객은 AI 활용 규모에 따라 필요한 크레딧을 추가 구매할 수 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라이선스와 생성형 AI 비용을 별도로 관리하도록 설계한 셈이다.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업체도 비슷한 가격 정책을 도입했다. 이 회사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능을 CRM 구독과 분리해 제공한다. 고객은 사용자당 라이선스를 유지하면서 AI 기능을 쓰려면 별도의 AI 상품을 계약하거나 AI 크레딧을 구매해야 한다. 특히 AI 에이전트 서비스는 사용자 수가 아니라 실제 AI 활용량을 기준으로 비용이 발생하는 점이 기존 SaaS와 가장 큰 차이로 꼽힌다. 회사는 AI 기능 사용량을 크레딧 단위로 관리하며 AI 에이전트 실행이나 AI 기능 이용에 따라 크레딧을 차감하는 구조를 운영한다. 관리자는 조직별 AI 사용량과 크레딧 소비 현황을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나우 역시 플랫폼 전반에 AI를 확대 적용하며 별도 AI 상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AI 제품군인 '나우 어시스트'를 중심으로 IT서비스관리(ITSM)뿐 아니라 고객서비스관리(CSM), 인사(HR), 개발 업무 등 다양한 제품군에 AI 기능을 더하고 있다. 고객은 계약한 AI 상품 범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AI 기능과 자동화 기능이 달라진다. 회사는 AI 기능을 '플랫폼 AI' 전략 아래 통합하고 파운데이션, 어드밴스드, 프라임 등 상품 구성을 통해 고객이 필요한 AI 기능 수준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AI 거버넌스 기능도 강화했다. 서비스나우는 'AI 컨트롤 타워'를 통해 기업이 조직 내 AI 기능 사용 현황과 정책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활용이 늘어날수록 비용뿐 아니라 보안과 규제 준수, 운영 정책까지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다. 토큰 절감보다 AI 가치 최적화가 핵심 업계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SaaS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본다. 여러 SaaS를 함께 사용하는 기업일수록 라이선스 비용과 AI 사용 비용을 각각 관리해야 하는 IT 비용 관리 체계가 요구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AI 솔루션 가격 정책이 더 다양해질 것으로 내다본다. 일부 기능은 기존 구독 서비스에 포함되겠지만 고성능 AI나 AI 에이전트처럼 연산 자원을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사용량 기반 과금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구매를 넘어 AI 활용 계획과 예상 사용량까지 반영한 예산 수립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트너는 AI 비용 관리의 핵심이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데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비용을 무조건 줄이는 것이 아니라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업무에는 AI 투자를 확대하고 효과가 낮은 활용은 줄이는 방식의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가트너는 보고서에서 "토큰 사용량을 최적화하는 것이 아니라 토큰이 창출하는 가치를 최적화해야 한다"며 "예산과 사용량, 비즈니스 성과를 함께 관리하는 AI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AI 도입 효과와 TCO를 동시에 최적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7.29 12:01이나연 기자

시큐아이, 국내 대형 엔터·석화 회사 보안 관제 사업 수주

시큐아이(대표 정삼용)가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기업, 석유화학 기업의 보안 관제 사업을 수주했다. 시큐아이는 최근 국내 대형 엔터사 및 석유화학사의 보안관제 서비스를 잇따라 수주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시큐아이는 클라우드, 업무망, 임직원망 등 분산된 보안관제 환경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일원화하고, 24시간 365일 실시간 위협 탐지 및 대응이 가능한 보안관제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엔터테인먼트 기업에는 글로벌 서비스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클라우드 보안 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외 법인과 자회사에 분산된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를 하나의 통합 관제 체계로 일원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위협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환경을 지원한다. 석유화학 회사의 경우 내부 보안 시스템과 중요 자산 보호를 위해 선제적인 위협 대응 체계와 보안 가시성 확보가 요구됐다. 이에 시큐아이는 하이브리드 보안 관제 체계를 통해 보안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위협 대응 플랫폼 'TARP'를 통해 방대한 보안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통합 분석하고 잠재적 보안 위협을 선제적으로 탐지해, 신속하고 정밀한 침해사고 대응(IR) 체계를 구현했다. 김형동 시큐아이 보안서비스실장(상무)는 "고객마다 보안 환경과 요구사항이 다른 만큼 이에 최적화된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에도 시큐아이는 변화하는 보안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9 10:34김기찬 기자

[보안 리딩기업] 드림시큐리티 "국내 양자보안서 압도적 1위 굳힐 것"

"단기적으로는 독보적인 암호·인증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양자보안(PQC)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확고히 굳히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AI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AI 보안 및 연계 솔루션을 체계적으로 선보이며 비즈니스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석주 드림시큐리티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이 같이 밝혔다. 드림시큐리티는 1998년 8월 1일 설립됐다. 27년 업력을 지닌 국내 1세대 보안 전문기업이다. PKI 인증 체계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공공·기업 등 6000여 개 이상의 고객사에 폭넓은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 대한민국 대표 보안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코스닥 상장사다. 2017년 1월 12일(합병등기일)신한제2호기업인수목적에 흡수합병, 드림시큐리티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전통적인 공개키 기반 구조(PKI, Public Key Infrastructure) 인증 체계를 넘어 최근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AI 보안,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상용화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오 대표는 한국IBM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IT분야에서 37년째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안철수연구소 대표(2005. 7.~2008. 12)와 대교CNS 대표(2010. 1.~2015. 8)도 역임했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에서 탄탄한 내공을 쌓았다. 한국IBM 제조&유통 사업본부 영업팀장(1989. 7.~2001. 4), 핸디소프트 영업총괄 본부장(2000.8.~2005. 7)도 지냈다. 드림시큐리티에 오기전 에스제이링크 파운더 겸 CEO(2016. 1.~2025. 3)로 일했다. 1961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상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정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드림시큐리티와는 사외이사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아래는 오 대표와 인터뷰 일문일답. 오 대표가 드림시큐리티 대표로 언론과 인터뷰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드림시큐리티는 어떤 회사인가 "우리 회사는 암호, 인증, 인식, 감시 등의 보안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보호 전문기업이다. 공개키기반(PKI)의 보안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공공, 금융, 이동통신, 민간부문에 정보보안 및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창립 배경이 궁금하다 "드림시큐리티가 설립된 1990년대 후반은 인터넷 보급과 함께 우리나라에 전자상거래가 태동하던 시기다. 디지털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원 확인과 데이터 보호'였다. 당시 정보보안 업계는 지금처럼 제도와 시장이 성숙한 상태가 아니었다. 하지만 전자상거래, 인터넷뱅킹, 공인인증서, PKI 같은 개념이 등장하면서 암호기술이 국가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사이버 공간의 안전한 거래와 신뢰 사회 구축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드림시큐리티가 설립됐다. 대한민국 전자정부의 기틀이 마련된 시기부터 국가적 인증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며 성장해 왔다." -사명은 어떤 뜻이 있나? "드림(Dream)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디지털 공간에서 누구나 안전하게 자신의 '꿈(Dream)'을 실현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고객에게 완벽한 신뢰와 안전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이다. 단순히 보안 솔루션 공급자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눈앞의 사이버 위협 걱정 없이 미래 혁신에만 집중할 수 있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든든한 방파제가 돼 주는 것, 이 것이 지난 28년간 드림시큐리티가 지켜온 상생과 신뢰의 경영 철학이다." -종속 회사를 꽤 많이 갖고 있다. 몇 개나 되나? 각 부문별 매출도 궁금하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총 14개다. 장비임대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한국렌탈과 디지털콘텐츠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캡, 임베디드 기반 보안 솔루션 사업을 하는 시드코어 등이 있다. 2025년 기준 사업부문별 연결매출 비중은 솔루션이 6.22%, 개인정보보호서비스가 3.33%, 운영이 0.5%, 국방부문이 6.40%, 렌탈부문이 83.55%다." -보유한 솔루션들을 설명해달라. 어떤 특징이 있나 "전통의 강자인 공개키 기반 구조(Magic PKI)와 다요소 인증(Magic MFA) 솔루션이 중심을 잡고 있다. 특히 최근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구현한 'Magic ZTA'와 양자컴퓨팅 위협에 대응하는 양자내성암호(PQC) 적용 솔루션 라인업(Magic MFA, Magic DBPlus, Magic IAM 등)이다. 이들 제품은 다가올 AI 및 양자 전환 시대를 대비해 보안 인프라를 중단 없이 지켜내는 차세대 방어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제품이나 기술 차별성을 말해준다면 "'선제적 암호 기술 구현력'과 '통합 거버넌스 능력'이 핵심이다. 단순히 솔루션 공급을 넘어, 기존 시스템 중단 없이 양자 시대로 안전하게 전환(Quantum Transition)을 돕는 통합 보안 아키텍처 제공이 우리의 독보적인 경쟁력이다. 미국 CMVP(Cryptographic Module Validation Program, 암호 모듈 검증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하고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을 직접 연구·개발해 온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 전 제품의 근간이 되는 암호 모듈을 직접 개발했다. 암호기술은 보안의 가장 아래 계층에 위치한다. 하지만 전체 신뢰성을 결정하는 뿌리다. 암호기술연구센터는 단순 알고리즘 구현을 넘어, 국가 정책과 표준 변화에 맞춰 드림시큐리티의 모든 제품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체계 위에서 작동하도록 받치는 기술적 기반 조직이다." -드림시큐리티를 SWOT 분석한다면? 어떤 강점과 단점이? 또 위협과 기회요소는? "S: 28년 이상 축적한 PKI 및 인증 원천 기술력과 국내 최초 양자키관리장비 보안기능확인서 인증 획득 등 독보적인 양자 관련 기술 역량이 강점이다. W: 국내 B2B·B2G 시장에 다소 편중된 매출 구조를 갖고 있다. O: AI도입 가속화에 따른 차세대 보안 수요 폭발과 정부의 제로 트러스트 및 국가 망 보안체계(N2SF) 가이드라인 확대 적용, 정부의 양자 로드맵 본격화 등은 기회 요인이다. T: AI 발전으로 인한 사이버 위협 고도화 및 이에 따른 R&D 투자 부담 가중이 위협요인이다. -고객사는 얼마나? "보안 기준이 가장 까다로운 주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대형 금융사는 물론 제조, 유통, IT 등 대한민국 전 산업군에 걸쳐 약 6000여 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수많은 기업과 기관이 드림시큐리티 솔루션을 통해 안전한 디지털 혁신을 완성해 가고 있다." -기업 문화와 직원 현황은 "현재 약 22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 70% 이상이 기술 및 R&D 인력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기술 중심 기업이다. 특히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우리는 'AI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AI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실제 업무와 개발 과정에 적극적으로 적용 및 연계할 수 있게 작년부터 'AI 테크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 전사적인 AI 전환을 빠르게 내재화하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차세대 미래 기술을 끊임없이 탐구하며, 이를 실제 사업적 가치로 연결해내는 혁신 지향적 문화가 회사 전반에 깊이 뿌리내려 있다." -최근 3년간 매출 실적과 올해 목표는? "견조한 보안 수요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매출이 꾸준히 상승, 안정적인 우상향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인정받아 최근 '중견기업 성장탑'을 수상했다. 올해는 그룹사 전체 매출 3188억 원(2025년 기준) 달성 기세를 이어 제로트러스트와 양자보안 시장의 본격적인 상용화 확대를 통해 한 단계 더 높은 퀀텀점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현재는 국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완성도 높은 보안 레퍼런스를 다지고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해외 시장의 경우, 글로벌 파트너 및 관련 기관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 검증받은 독보적인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차근차근 모색, 세계 무대에 K-보안의 우수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5년후나 10년후 중장기 비전을 말해준다면.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 지... "우선 단기적으로는 독보적인 암호·인증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양자보안(PQC)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확고히 굳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AI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AI 보안 및 연계 솔루션을 체계적으로 선보이며 비즈니스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10년 후 드림시큐리티는 보안 솔루션 공급자를 넘어, AI와 양자 기술이 보편화된 미래 사이버 세상을 가장 안전하게 지켜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압도적 보안 기업'이 돼 있을 거다. 대한민국 보안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거대 보안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 지향점이다." -'사이버보안 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언을 한다면? "사이버 보안은 이제 단순히 비용이나 기술 문제가 아니다. '국가 안보이자 기업의 생존 전략'이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사이버보안 강국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두 가지 전환이 시급하다. 첫째, '선제적인 양자 및 AI 보안 시대로의 전환'이다. 미·일·유럽 등 주요 선진국은 이미 국가 암호 체계를 양자내성암호로 바꾸는 로드맵을 빠르게 실행하고 있다. 특히 이제는 시스템 본질인 '소프트웨어와 암호 체계 중심의 보안'에 실질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다행히 최근 우리 정부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범국가적 양자 암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망 보안 체계를 정비하는 등 보안 중심으로 정책적 방향을 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둘째, '보안 생태계 상생과 인재 양성'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보안 기업들이 공공과 민간 시장에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이 중요하다. 드림시큐리티 역시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대한민국이 안전한 디지털 영토를 확장해 나갈 수 있게 원천 기술 개발과 보안 패러다임 혁신에 앞장서겠다." ◆ CEO 8문8답 -애송하는 말이나, 묘비명, 혹은 힘들 때 힐링이 되는 말은?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사업을 하며 불확실성과 난관을 맞닥뜨릴 때마다 이 구절을 되뇌며 마음의 중심을 잡는다. 개인의 한계를 인정하고 신앙 안에서 마음을 정돈하면 다시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혜와 에너지를 얻게 된다."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관리는 어떻게 "게으름 피우지 않고 규칙적인 등산과 달리기를 실행하며 그 과정 자체를 즐긴다. 몸을 움직이는 일을 미루지 않고 생활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등산이나 달리기를 할 때 힘들다고 느끼기보다 땀을 흘리는 시간 자체를 즐기다 보면, 머릿속을 어지럽히던 스트레스가 씻겨 나가고 경영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충전된다." -최애 음식과 식당, 노래는 "최애 식당과 음식은 성수동 '물레방아민물매운탕'의 민물새우전이고 노래는 '그리운 금강산'이다. 소박하지만 바삭하고 깊은 맛이 있는 민물새우전은 지인들과 정을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음식이다. 애창곡인 '그리운 금강산'은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를 따라 부를 때마다 마음이 풍요로워져 즐겨 부른다."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 멘토는? "'전문성'과 '솔선수범'에 기반한 리더십의 가치를 가르쳐 준 영화 '탑건:매버릭'이다. 단순히 지시만 하는 리더십을 넘어 리더가 먼저 행동으로 실력을 보여줄 때 비로소 조직 전체가 하나의 강력한 '원팀(One Team)'으로 완성될 수 있음을 깊이 깨달았다. 기술과 시장 환경이 아무리 급변해도, 결국 리더의 솔선수범과 팀원들의 전문성이 결합될 때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저의 경영 철학을 다시금 확고히 해준 작품이다." -사장은, 대표는 어떤 사람? "주주 가치, 임직원의 행복, 고객의 만족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동시에 올리는 균형 잡힌 리더다. 대표는 견고한 성과로 주주 가치를 높이고, 일터의 보람을 통해 임직원의 행복지수를 올리며, 완벽한 품질로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해야 한다. 이 세 축의 균형을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진정한 대표의 역할이다."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 "소소한 일상 속에서 '가정의 화목'을 느낄 때다. 사업적 성공이나 극적인 순간들도 기뻤지만, 가장 진한 행복은 평화로운 일상 속 가정의 화목함에 있었다. 치열한 하루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나를 따뜻하게 맞아주는 가족이 있다는 사실이 삶의 가장 큰 감사이자 행복이다." -다시 태어나도 기업인이? 창업을? "네, 다시 태어나도 사회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인의 길'을 선택할 거다. 기업 경영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치와 조직을 만들어내는 가장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행위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시켜 사회에 이바지하는 과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람을 준다." -후배 창업자나 후배IT인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늘 배우는 겸손함과 진취적인 열정으로 끈기 있게 자신의 꿈을 밀고 나아가길 바란다. IT와 보안은 이제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동행하는 필수 요소가 됐기에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무한하다. 시장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끊임없이 공부하며 묵묵히 버텨낸다면 반드시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거라고 생각한다."

2026.07.29 10:13방은주 기자

"AI 속도조절 장치 마련 시급"…美 빅테크 직원들, 국제 공조 요구

오픈AI·앤트로픽 등 인공지능(AI) 기업 직원들이 기술 개발 속도를 통제할 국제적 안전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2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메타 등 약 12개 AI 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원 1100여명이 미국 정부에 최첨단 AI 개발 속도를 의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과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지원해달라는 청원에 서명했다. 해당 청원은 자동화된 AI 연구가 발전하면서 더 정교한 AI 시스템이 사람 통제 범위를 벗어날 실질적인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필요할 경우 AI 개발 속도를 늦출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관련 국제 협력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담겼다. 청원에는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와 야쿠프 파초키 오픈AI 수석과학자, 자오성자 메타 초지능연구소 수석과학자 등 AI 기업 임원과 공동창업자, 연구 책임자도 참여했다. 이들은 AI가 제한적인 인간 감독 하에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고 핵심 SW 보안 취약점을 찾아 악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AI 능력이 고도화될수록 사회가 기술 변화에 대비할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와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딥마인드 CEO 등도 최첨단 AI 모델을 검증하고 관련 기준을 정할 국제 감시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앤트로픽은 정부와 AI 개발사가 위험 상황에서 개발 속도를 늦추거나 일시 중단할 시점을 공동 결정하는 체계를 제안하기도 했다. 앤트로픽은 "우리 연구는 사회가 대비할 수 있도록 최첨단 AI 개발 속도를 의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업계 전반에서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셜미디어 '엑스(X)' 공식 계정에서 밝혔다.

2026.07.29 10:03김미정 기자

"AI 스스로 AI 개선한다"…AWS, 리커시브와 6천억 규모 협력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 스스로 고도화하는 자동화 연구를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AI 개발 속도와 효율을 높여 차세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29일 AWS는 리커시브 슈퍼인텔리전스(이하 리커시브)와 4억1000만달러(약 5966억원) 규모 다년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커시브는 지식 발견을 자동화하는 '재귀적 자기개선형 초지능(recursive self-improving superintelligence)'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AI가 스스로를 안전하게 개선하는 방식을 실험하는 개방형 자동 과학 발견 프로세스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리커시브는 개발 중인 자동화 AI 연구 시스템을 AWS를 주력 클라우드 사업자로 삼아 운영할 계획이다. AI 성능을 안전하게 개선하기 위한 실험을 반복 수행하고, 그 결과를 다음 연구 루프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자동화된 지식 발견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대규모 자동화 AI 연구에 특화한 인프라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범용 클라우드 자원을 단순 임대하는 수준을 넘어, 반복적이고 병렬적인 AI 연구 워크로드에 맞춘 전용 환경을 함께 설계하겠다는 설명이다. AWS 측은 이번 계약에 지분 투자 요소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WS는 이번 협력을 차세대 AI 워크로드 확대 사례로 보고 있다. 제이슨 베넷 AWS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털 글로벌 총괄 부사장은 자기개선형 AI가 연구 루프를 거듭할수록 컴퓨팅 수요를 증폭시킨다고 평가했다. 각 연구 루프가 다음 실험을 생성하는 만큼 병렬 처리 역량과 인프라 탄력성이 핵심 경쟁력이 된다는 설명이다. 리커시브는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메타 AI, 세일즈포스 AI, 우버 AI 출신 인력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지난 5월 기업가치 46억5000만 달러(6조 7704억원)를 평가받고 AMD 벤처스와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첫 공개 성과로 자사의 자동화 AI 연구 시스템이 인간이 2년간 유지해온 리더보드 기록을 넘어섰고, 인간-AI 협업 방식의 실시간 성과도 앞질렀다고 주장했다. 나노챗, 나노GPT 스피드런, 솔-이그젝벤치(SOL-execBench) 등 3개 벤치마크에서 새로운 최고 성능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런 성과가 범용적인 자기개선 능력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재현성과 안전성,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리처드 소셔 리커시브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는 "AW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에서 극소수의 팀만이 감당할 수 있는 규모로 자기개선형 AI 연구를 구동할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며 "우리는 이미 자동화 AI 연구 시스템이 수년간의 인간 최적화 성과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고, 연구 루프가 자율적으로 돌아갈수록 그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는 코드이고, AI는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며 "이 루프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다면 과학적 방법론 자체를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AWS와 함께 시스템과 인프라를 고도화해 발명과 발견의 속도를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제이슨 베넷 AWS 스타트업·벤처캐피털 총괄 부사장은 "연구 루프 하나하나가 다음 실험을 만들어내는 자기개선형 AI는 컴퓨팅 수요를 계속 증폭시킨다"며 "리커시브는 불과 몇 달 만에 커뮤니티 주도 최적화가 수년에 걸쳐 이룬 성과를 뛰어넘는 결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AWS는 이런 연구 루프를 대규모로 병렬 처리할 수 있는 탄력성을 제공한다"며 "순차적으로 수개월 걸리던 연구를 며칠 단위의 병렬 발견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신뢰성·보안성·맞춤형 컴퓨팅 자원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2026.07.29 09:58남혁우 기자

SKT, 688B 규모 독파모 2차 모델 공개...산업 적용 확산

SK텔레콤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에이닷엑스 케이투(A.X K2)'를 공개했다. 매개변수 6880억개 모델로 이전보다 규모를 키워 수학과 과학 추론 능력, 한국 지식과 장문 추론 능력을 가화했다. 이를 통해 국민 일상과 산업 현장의 AI 전환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이 29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 페이스에 공개한 A.X K2는 K1 대비 국내외 14개 벤치마크 평균 성능이 32.2% 포인트 향상됐다. 특히 장문 이해와 에이전트 관련 평가에서 약 83.9% 포인트 향상돼 개선 폭이 컸다. 성능 향상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SGA 구조가 뒷받침했다. AI가 긴 문맥을 처리할 때 관련성이 높은 정보만 선별해 참조하는 구조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정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A.X K2는 최근 6개월 이내 출시된 큐원(Qwen3.5-397B-A17B), 딥시크(DeepSeek-V4-Flash), 지엘엠(GLM-5.1), 키미 K2.6(Kimi-K2.6) 등의 해외 AI 모델과 동급 수준의 벤치마크 결과를 보였다. 실제로 쓰인다...제조·국방·바이오 등 AI 전환 지원 SK텔레콤은 A.X K2를 다양한 산업 현장과 국민의 일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네 차례의 사후 학습을 거쳐 모델의 응답 품질과 안정성, 운영 효율을 종합적으로 점검했으며, 제조 국방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먼저 제조 영역에서는 산업 현장의 실무 노하우를 AI에 담는다. SK텔레콤은 철강 제조 기업 KG스틸,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코넥과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에 A.X K2를 적용한다. 하반기에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데모 버전을 도금 강판을 생산하는 KG스틸의 당진공장 냉간 압연 라인과 코넥의 주조 가공 공정에 적용해 현장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방부와 협업해 A.X K1 기반의 양자화 모델 3가지를 개발했다. 높은 수준의 보안과 데이터 주권이 요구되는 국방 분야 특성을 고려했다. A.X K1의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고 처리 속도를 높이는 양자화 기술을 적용했다. 국방부와 SK텔레콤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산하 부대에서 해당 모델을 활용할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 진출도 검토되고 있다. 현재 SK바이오팜과 난치성 암 표적 치료제 개발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이 통상 1~2년 걸리던 신약 개발 초기 연구 기간을 5개월로 단축되는 성과를 확인했다. 사무 영역에서는 A.X K2를 에이닷비즈에 적용해 뉴스레터를 만들거나 자료를 수집·분석해 보고서를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 중이다. SK하이닉스 사내 업무용 AI 도구에도 A.X K2 경량 모델을 제공해 문서 작성, 정보 정리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전국민AI경진대회'에 참여하는 일반 국민과 중소기업벤처부가 진행 중인 '모두의 챌린지 AX-LLM'에 선정된 스타트업 등에 A.X K1을 API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일상생활 영역에서는 A.X K2 경량 모델을 에이닷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에이닷 전화의 'AI 제안' 기능은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일정과 할 일을 추출해 이용자의 후속 행동을 지원한다. 또한 에이닷 '노트'에 기록된 내용을 용도에 맞게 정리하는 기술 설계 일부에도 A.X K2 경량 모델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모두의 AI'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AI 모델, 서비스, 인프라 전반에 걸친 풀스택 AI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 단위 규모로 확대...비전·오디오 모델로 AI 전환 가속화 SK텔레콤은 A.X K2의 후속 모델을 조(兆) 단위 매개변수 규모로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1차 평가부터 500B 이상의 대형 모델을 개발하며 매개변수 규모를 글로벌 선도 사업자 수준으로 확대해 왔다. 최근 출시된 키미3는 매개변수 2조 8000억 개 규모로, 미국 최상위 AI 모델에 준하는 성능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 미국 빅테크는 모델 규모를 공개하지 않지만, 최정상급 AI 모델은 조 단위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구축한 뒤 경량화하는 방식이 일반적인 흐름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주요 모델들이 조 단위 매개변수 규모를 기본 경쟁력으로 삼고 있는 만큼, 규모와 성능 측면에서 빅테크 수준에 근접할 수 있도록 A.X 모델을 지속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A.X K2를 중심으로 비전 인코더 기반 비전 언어(VL) 모델, 오디오 인코더 디코더 기반 음성 모델 등 파생 라인업을 구축해 다양한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갖췄다. 각각의 파생 모델 중 A.X K2 비전랭기지 라이트 프리뷰, A.X K2 오디오랭기지모델을 SK텔레콤이 개발했다. A.X K2 라온 스피치는 크래프톤의 독자 개발 모델이다. 비전랭기지 라이트 프리뷰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이해해 보고서, 매뉴얼, 현장 이미지를 다루는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영수증과 논문 등의 이미지 형태 서류를 인식하고 분석하는 것은 물론, 이미지 형식의 법률 문서를 분석해 리스크를 진단하거나 산업용 배관을 해석하는 수준까지도 활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상담, 회의, 현장 음성을 지원 인식하고 분석할 수 있는 A.X K2 ALM을 고객센터 음성통화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A.X K2 라온 스피치 모델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을 향후 자사 게임에서 플레이어와 AI 간 자연스러운 음성 상호작용을 고도화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개인의 일상생활부터 사무 환경, 제조 현장까지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고도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 A.X K2를 적용 발전시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7.29 09:37박수형 기자

디노티시아-STX엔진, 방산 AIDC 구축 MOU

장기기억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솔루션 기업 디노티시아가 STX엔진과 방위 산업에 특화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STX엔진의 방산 특화 AIDC 전략적 투자 참여 ▲데이터센터용 발전기 등 전력 인프라 설비 공급 ▲방산 AI 기술 및 솔루션 공동 개발·사업화 ▲신규사업 기회 발굴 등을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방산 특화 AIDC는 방산 기업이 엄격한 망분리와 데이터 반출 통제요건을 준수하면서 AI 학습·추론 및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도록 설계한 인프라다. 방산 기업은 설계도면, 기술문서, 시험데이터 등 고도의 보안이 필요한 데이터를 다룬다. 디노티시아는 방산 특화 AIDC 사업 기획을 총괄한다. 자체 개발한 벡터 데이터 처리장치 'VDPU'와, AI 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씨홀스' 등 반도체·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을 공급한다. STX엔진은 방산·민수 엔진 제조역량을 바탕으로 전력 인프라 설비 공급과 전략적 투자를 담당한다. 이상수 STX엔진 대표는 "AIDC 핵심인 안정적 전력 공급과 운영 신뢰성을 확보하고 방산 AI 솔루션 사업화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엔진 기술과 AI 데이터·스토리지 기술이 만나 양사 사업 영역을 데이터센터 인프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9 09:22전화평 기자

애플, '시리AI'로 스마트홈 혁명 이끈다

애플이 새로운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시리AI'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홈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올해 출시 예정인 새 비서 '시리AI'를 중심으로 구축된 홈 허브를 비롯해 차세대 애플 TV와 개선된 홈팟 미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 제품 모두 개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새로운 애플 TV와 홈팟 미니는 올 가을, 홈 허브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초 사이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AI 기술을 앞세워 스마트홈 시장에서 아마존과 구글에 정면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홈 허브는 아마존 '에코 쇼'와 구글 '네스트 허브'의 직접적인 경쟁 제품이 될 전망이다. 애플은 그 동안 가정용 기기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18년 출시된 스마트 스피커 홈팟과 약 20년 전 선보인 애플TV는 기대만큼 판매량을 기록하지 못했다. 현재 웨어러블·홈·액세서리 사업부의 매출 대부분은 에어팟과 애플워치가 차지하고 있다. 홈 허브, 7인치 크기 화면·얼굴인식 기능 탑재 새 애플 홈 허브는 약 7인치 크기의 정사각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홈 전략의 핵심 제품이 될 예정이다. 운영체제는 애플TV의 tvOS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인터페이스는 tvOS와 워치OS, iOS의 특징을 결합한 형태다. 아이콘과 위젯, 앱이 격자 형태로 배치돼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기기는 페이스타임 화상 통화와 가정 보안 모니터링, 여러 애플 홈 기기를 연결하는 인터콤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 스피커와 스마트 도어록 등 각종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사진 감상과 일정 확인, 음악 재생 기능도 제공한다. 애플워치처럼 다양한 맞춤형 시계 화면도 지원할 예정이다. 가장 큰 특징은 얼굴 인식 기능이다. 홈 허브는 화면 앞의 사용자를 인식하고 거리까지 측정해 인터페이스를 실시간으로 개인화한다. 사용자의 캘린더와 메모 등 개인 콘텐츠를 자동으로 불러오고, 화면과의 거리에 맞춰 글자 크기와 정보 배치를 조정해 가독성을 높인다. 제품은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코드명 'J490' 모델은 홈팟 미니를 반으로 자른 듯한 반구형 받침대 위에 디스플레이를 올린 형태이며, 코드명 'J491'은 새로운 자석 시스템을 적용해 벽에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애플은 한 가정에서 여러 대의 홈 허브를 함께 사용하는 환경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출시되는 차세대 애플 TV(코드명 J265)와 홈팟 미니(코드명 B525)는 외형은 기존 제품과 큰 차이가 없지만, 새로운 시리 AI 기능을 원활하게 구동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프로세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음성 인식과 AI 기반 개인화 기능, 스마트홈 기기 제어 성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7.29 08: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대학, 정보보호 투자 공시 5곳 불과...숙대·숭실대·단국대·성대·동국대

정보보호 투자액을 공시한 국내 대학이 5곳(동국대, 단국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으로 조사됐다. 대학은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이 아닌데, 이들 5곳은 자율적으로 공시를 했다. 자율 공시를 하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 수수료 30%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 이들 5개 대학 중 숙명여대가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입했다. 숭실대도 2024년 대비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이 2배 이상 늘었다. 2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따르면 정보보호 투자액을 공시한 국내 대학 5곳 중 숙명여대의 정보보호 투자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숙명여대는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에 6억955만원을 투자했다. 이는 전년(4억9078만원) 대비 24.2% 증가한 수치다. 5곳 대학 중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했다. 정보기술(IT)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9.9%로 조사 대상 5곳 대학 중 가장 높았다. 보안 전담 인력 수는 2.4명이다. IT 인력 대비 보안 전담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15.1%로 조사됐다. 숭실대는 지난해 3억7655만원을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했다. 2024년(1억6950만원) 대비 122.15% 늘었다. IT 투자액 대비 보안 투자액 비중은 9.4%로 숙명여대의 뒤를 이었다. 숭실대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2.4명으로, IT 인력 대비 13.3%를 차지했다. 단국대도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을 10% 이상 늘렸다. 단국대의 2024년 정보보호 투자액은 3억7924만원이었으나, 지난해 4억3783만원을 투자하면서 투자액이 15.45% 늘었다. IT 투자액 대비 보안 투자 비중은 8.6%로 집계됐다. 보안 전담 인력은 2명이며, IT 인력 대비 보안 인력 비중은 5.3%로 조사됐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3억2422만원을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했다. 다만 2024년 투자액은 공시하지 않아 증감률은 비교할 수 없다. 성균관대의 IT 투자액 대비 보안 투자 비중은 3.5%, 보안 전담 인력 수는 2.5명이었다. 조사 대상 5곳 대학 중 보안 전담 인력은 가장 많았다. IT 인력 대비 보안 전담 인력 비중은 5.1%였다. 동국대는 지난해 2억3663만원을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했다. 성균관대와 마찬가지로 동국대도 2024년 정보보호 투자액을 공시하지 않아 증감률은 비교가 불가능하다. 동국대의 IT 투자액 대비 보안 투자액 비중은 2.8%였다. 보안 전담 인력 수는 0.5명, IT 인력 대비 보안인력 비중은 2%로 집계됐다. 이들 5곳 대학교는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자율적으로 정보보호 공시를 진행했다. KISA에 따르면 정보보호 공시는 ▲기간통신사업자 ▲데이터센터사업자 ▲클라우드 제공자 ▲상급종합병원 등 특수 사업 분야를 영위하고 있거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지정 대상 상장법인 중 매출액 3000억원 이상, 정보통신서비스 일일 평균 이용자 수 100만 명 이상 등이다. 이들 기준 중에서 하나라도 부합하면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이다. 그러나 대학교는 영리 목적의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기업)'가 아닌 비영리 교육기관으로 분류되고, 특수 사업 분야를 영위하는 기업도 아니기 때문에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이 아니다. 또한 등록금 및 정부 지원금 중심으로 운영돼 일반적인 '매출액' 개념이 적용되지 않아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정보통신망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거나 정보의 제공을 매개하는 자는 자율적으로 정보보호 공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율적 정보보호 공시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자율적으로 정보보호 공시를 진행한 기업이나 기관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 수수료 3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6.07.29 06:41김기찬 기자

HNS 2026 | 화웨이, 남아프리카 지역을 위한 업그레이드 싱허 AI 캠퍼스 솔루션 공개

요하네스버그, 2026년 7월 28일 /PRNewswire/ -- 화웨이가 2026 화웨이 네트워크 서밋 남아프리카(Huawei Network Summit 2026 South Africa)에서 '안전하고 지능적인 연결성(Secure and Intelligent Connectivity)' 철학을 바탕으로 남아프리카 지역을 위한 업그레이드된 싱허 AI 캠퍼스 솔루션(Xinghe AI Campus Solution)을 공개했으며, 에어엔진 와이파이 7 CSI 센싱 챌린지(AirEngine Wi-Fi 7 CSI Sensing Challenge) 시상식도 함께 개최했다. 이러한 행보는 화웨이가 고객 및 파트너들과 함께 모든 산업 전반에서 AI 지능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노력을 잘 보여준다. Arthur Wang, Vice President of Huawei's Data Communication Product Line, delivering a speech 화웨이가 업그레이드한 싱허 AI 캠퍼스 솔루션은 초고속 무선연결, 전면적인 보안, 네트워크 자율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역량을 통해 차별화된 강점을 지닌다. 초고속 무선연결: 화웨이 최초의 에어엔진 와이파이 7 어드밴스드 AP(AirEngine Wi-Fi 7 Advanced AP)는 더 높은 속도와 신뢰성을 위해 차세대 와이파이 8 혁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특히 다중 AP 조율 기술인 지능형 협업 스케줄링 및 공간 재사용(intelligent Coordinated Scheduling and Spatial Reuse, iCSSR)은 동일 채널 간섭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연속 네트워킹 환경에서 단일 사용자 속도를 두 배로 높인다. 한편, 어드밴스드 세임 프리퀀시 네트워크(Advanced Same Frequency Network, ASFN) 제로 로밍 기술은 여러 AP를 하나의 '슈퍼 AP'로 가상화해, 네트워크 전체에서 패킷 손실 없는 매끄러운 로밍을 구현한다. 전면적인 보안: 화웨이의 싱허 AI 전면 보안 캠퍼스 솔루션(Xinghe AI Full-Scope Security Campus Solution)은 자산 보안, 연결 보안, 공간 보안, 개인정보 보안을 아우르는 견고한 방어 체계를 구축한다. 자산 보안: 정부, 금융 등의 분야에서 급증하는 단순 단말기(dumb terminal)의 수는 네트워크 공격의 위험을 키우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화웨이의 솔루션은 AI 클러스터링 기반 단말기 식별 기술을 활용해 95%의 정확도로 단순 단말기를 자동 인식한다. 스마트 이상 탐지(Smart Anomaly Detection, SmartAD) 기능은 몇 초 안에 단말기 트래픽의 이상 행동을 감지해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연결 보안: 화웨이만의 독자적인 와이파이 실드(Wi-Fi Shield) 기술은 물리 계층에서의 패킷 감청 위험을 원천적으로 제거한다. 또한 종단간 매체 접근 제어 보안(MACsec)과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PQC)를 결합해, 양자컴퓨팅 기술이 성숙해지더라도 데이터 전송의 장기적인 보안을 보장한다. 공간 보안: 화웨이의 와이파이 CSI 센싱 기술은 단 하나의 AP만으로 공간 보안 상태를 감지하고 몇 초 안에 침입을 식별한다. 개인정보 보안: 숨겨진 촬영 장비에 대응하기 위해, 화웨이의 아이가드 AP(iGuard AP)는 포괄적이고 정밀한 탐지와 24시간 상시 운영을 지원해 영업 비밀과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네트워크 자율성: 화웨이의 싱허 AI 캠퍼스 솔루션은 AI 기반의 강력한 자동화 운영관리(O&M) 역량을 제공한다. 전체 플로우 경험 분석을 위한 아이플로우(iFlow) 기술을 활용해, 이 솔루션은 몇 분 내에 저품질 사용자경험(QoE) 구간을 식별하고 전체 경로 가시성과 경험 관측 가능성을 실현다. AI 기반의 전역적 의사결정과 분 단위 장애 위치 파악을 통해 무선 장애의 80%가 자동으로 해결된다. 싱허 AI 시큐어 캠퍼스(Xinghe AI Secure Campus) 원탁회의에서 화웨이 데이터통신 제품라인 캠퍼스네트워크 부문 부사장인 알렉스 순(Alex Su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남아프리카 전역의 디지털 전환도 탄력을 받고 있지만, 오늘날의 캠퍼스 네트워크는 높아지는 보안 요구사항과 비효율적인 전통적 운영관리 방식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화웨이는 싱허 AI 캠퍼스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해 현지 고객들이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초고속, 안전하고 지능적인 연결 경험을 구현하고, 나아가 기업의 디지털화와 네트워크 고도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와이파이 7 CSI 센싱 기술의 업계 전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화웨이는 에어엔진 와이파이 7 CSI 센싱 챌린지 캠페인을 마련해 고객과 파트너들로부터 인사이트를 수집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서비스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자 했다. 원탁회의에서 화웨이 엔터프라이즈네트워크 마케팅 및 솔루션 영업부 랑준밍(Lang Junming) 마케팅 이사가 남아프리카 지역 수상자들에게 시상했다. 앞으로도 화웨이는 고객 및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해 와이파이 CSI 센싱 기술의 새로운 활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화웨이는 AI 기반의 안전하고 지능적인 캠퍼스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힘을 쏟아, 안전한 AI 캠퍼스의 고품질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2026.07.28 22:10글로벌뉴스

[카드뉴스] 중국이 AI를 공짜로 풀었어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오늘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AI 패권 경쟁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그동안 AI 시장을 주도해온 미국이 최근 위기에 놓였다는데요, 바로 중국이 AI 모델의 '가중치'를 무료로 공개하면서 판도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에요. 가격 차이부터 눈에 띄는데요, 미국 AI를 100원어치 쓸 때 중국 AI는 겨우 25원이면 충분할 정도로 4배나 저렴하다고 해요. 이런 가성비 덕분에 전 세계 개발자 10명 중 4명이 이미 중국 AI로 갈아탔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어요. 불과 2년 전인 2024년만 해도 미국이 압도적 1위였지만, 2026년인 지금은 중국이 가중치 공개 전략으로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중국 AI의 인기 비결은 단순히 '공짜'라는 점만이 아니에요. 내 컴퓨터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어 정보 유출 걱정 없이 보안까지 챙길 수 있고, 비용도 크게 아낄 수 있다는 점이 개발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해요. 다만 성능이 1등이라고 해서 반드시 시장의 승자가 되는 건 아니라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인데요, 이에 미국은 문을 걸어 잠그기보다 새로운 기술 개발과 우방국과의 협력이라는 전략으로 반격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해요. AI 세상의 규칙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AMEET이 알기 쉽게 전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4811fffc.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7.28 20:00AMEET

[ZD SW 투데이] 세이지, 산업부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참여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세이지, 산업부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참여 세이지가 산업통상부의 '2026년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사업 건설기계 업종 과제에 AI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 이번 과제는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KOCEMA)가 주관하고 한국건설기계연구원(KOCETI)이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조로 운영된다. 수요기업으로는 디와이이노베이트, 수산세보틱스, 진성티이씨, 하이드로텍, SNT다이내믹스 등 건설기계 분야 중견기업 5곳이 선정됐다. 세이지는 각 수요기업과 개별 용역 계약을 맺고 세이지 비전 등 산업 특화 AI 솔루션을 활용해 건설기계 제조 현장의 AI 전환(AX)을 지원한다. 데이터 진단부터 솔루션 실증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이 사업은 올해 건설기계를 포함해 총 6개 업종을 지원하며, 사업 기간은 2026년 6월부터 2027년 2월까지 9개월간이다. 과제당 평균 지원 규모는 21억원 내외다. ◆가비아, 엔비디아 L40S 클라우드 GPU 서버 최대 40% 할인 가비아가 기업들의 AI 인프라 도입 부담을 낮추기 위해 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엔비디아 'L40S' 기반 GPU 서버를 최대 40% 할인가에 제공한다. 대상은 '가비아 클라우드 Gen2' 신규 기업 고객과 GPU 서버 생성 이력이 없는 기존 고객으로, 할인율은 1개월 약정 시 30%, 3개월 약정 시 40%가 적용된다. 신청 기한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엔비디아 L40S는 48GB GDDR6 메모리와 864GB/s 대역폭을 갖춘 AI·그래픽 통합 워크로드용 GPU다. 하나의 GPU로 AI 추론, 파인튜닝, 영상·3D 렌더링 등 멀티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어 사내 챗봇이나 부서별 AI 어시스턴트 같은 중소 규모 운영 환경에 적합하다. 서버 생성 시 엔비디아 드라이버와 CUDA가 기본 설정돼 있어 별도 환경 구성 없이 바로 쓸 수 있다. ◆튜링, GPAI '비주얼 에이전트' 업데이트 튜링이 이공계 특화 AI 에이전트 GPAI의 이미지 생성 기능 '비주얼 에이전트'를 업데이트했다. 이미지를 한 번에 만들어내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AI가 직접 그린 뒤 결과를 스스로 확인하고 고치는 에이전틱 방식을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GPAI에는 수학·물리 다이어그램을 그리는 티키지 에이전트, 전기·전자 회로도를 만드는 서킷티키지 에이전트, 분자 구조식을 생성하는 케미스트리 에이전트 등 3종이 새롭게 탑재됐다. GPAI는 이공계 논문 작성 표준인 라텍(LaTeX)의 실제 패키지와 RDKit 등 과학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이미지를 생성한다. 코드를 스스로 검증하고 고쳐 정확도를 확보하며 완성 후에도 세부 수정이 가능하다. GPAI 누적 생성 이미지는 380만 건을 돌파했고 이번 업데이트 이후 사용자당 이미지 생성 건수는 10% 증가했다. ◆이노에이엑스, 삼성생명 보험요율 효율화 시스템 구축 이노에이엑스가 삼성생명의 상품 보험요율 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노에이엑스가 지난해 출시한 요율 산출 자동화 솔루션 '이노파스(InnoPAS)'를 적용한 첫 사례다. 이노파스는 보험요율 산정에 필요한 상품 정보 기초 데이터 산출식을 통합 관리하고 산출부터 검증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연계하는 솔루션이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보험요율 산출 전 과정의 시스템화, 산출 정보 통합 관리, 표준 산출식 기반 보험료 및 계약자적립금(PV) 산출, 상품 개정 시 PV 일괄 생성 등이 핵심이다. 엑셀이나 VBA 기반 수작업을 상당 부분 자동화해 상품 개발·개정 리드타임을 단축했다. 이노에이엑스는 AI 수익성 분석, AI 문서 자동 생성·비교, 요율 산출 검증 자동화 등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미션, 한·일 IT기업 교류회 참가 지미션이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일본컴퓨터시스템판매점협회(JCSSA)가 공동 주최한 '2026 한·일 정보기술(IT)기업 교류회'에 참가했다. 이번 교류회는 국내 AI·소프트웨어 기업과 일본 IT 기업 간 기술 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지미션은 현장에서 AI 팩스, 에이전틱 지팩스, 디엑스하운드, 리트리버 등 AI 기반 문서 자동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AX 전략을 소개했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구축 가능한 AI 문서처리 기술과 비정형 문서 자동화 기술도 선보였다. 다이나북, 에프타임 코퍼레이션, 토요타 시스템즈, 다이와보 인포메이션 시스템 등 일본 주요 IT 기업들과는 개별 미팅을 통해 기술 실증(PoC)과 현지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다.

2026.07.28 16:56이나연 기자

마키나락스, 한화시스템과 제조 AX 확장

마키나락스가 한화시스템이 이끄는 국내외 제조 현장 인공지능(AI) 전환(AX) 사업의 핵심 역할을 강화한다. 마키나락스는 전날 한화시스템과 국내외 다양한 제조 현장에서의 AI 전환(AX)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3년이며 마키나락스는 협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의 AI 에이전트 개발 및 플랫폼 도입 사업에서 전략 파트너로 함께하게 된다. 마키나락스는 제조업의 핵심 거점인 영남권에 한화시스템과의 밀착 협업을 위한 전담 조직(TF)을 구성할 예정이다. 마키나락스는 올해 상반기 수주액을 2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64억원) 대비 3배 수준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205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산업군별로는 국방· 항공우주가 2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국방과학연구소, 두산에너빌리티 등을 핵심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국방 부문은 전체 매출의 22%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화시스템과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하며 제조업 AX 사업 확장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제조 현장은 공정과 설비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미션 크리티컬 산업으로, 데이터 보안과 현장 신뢰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화시스템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에이전트 개발 역량을 검증하고 제조 현장 AI 전환을 이끄는 대체불가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5:35이나연 기자

보이지 않는 데이터 잡는다…폴라리스오피스, 네트릭스와 AI 보안 시장 공략

폴라리스오피스가 글로벌 데이터 보안 기업 네트릭스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데이터 보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공식 관리형서비스사업자(MSP)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 가시성 확보와 데이터 보안 거버넌스 구축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데이터시큐어와 함께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DSPM으로 완성하는 AI 시대의 데이터 보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폴라리스오피스가 네트릭스의 핵심 MSP 파트너로서 생성형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내 기업 환경에 맞는 데이터 거버넌스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사는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데이터의 과도한 공유와 관리 체계를 벗어난 '쉐도우 데이터' 위험이 커지는 만큼, 이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데이터 보안 태세 관리(DSPM) 인프라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마틴 캐너드 네트릭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연사로 참여해 차세대 플랫폼 '네트릭스 1시큐어 DSPM'과 데이터 거버넌스 방안을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분산된 데이터 자산을 단일 플랫폼에서 가시화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폴라리스오피스는 네트릭스와의 기술·영업 파트너십을 계기로 단순 보안 솔루션 공급을 넘어 기업이 보안 우려 없이 AI 인프라를 전사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엔드투엔드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데이터는 결코 지킬 수 없으며 기업이 추진하는 AI 비즈니스 혁신은 완벽한 데이터 가시성 위에서 완성된다"며 "네트릭스와의 MSP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보안 과제를 해결하고 안전한 AI 데이터 보안 시장의 거버넌스 표준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8 15:21한정호 기자

코나아이, 2분기 영업익 214억원…전년比 24.3%↑

코나아이가 성수기 진입을 앞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결제 플랫폼과 신사업이 성장한 덕분이다. 코나아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1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1% 늘어난 841억원, 당기순이익은 42.5% 증가한 22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1610억원, 영업이익 462억원, 당기순이익 4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3%, 54.5%, 85.5% 성장했다. 2분기는 메탈카드 발주 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사업 구조상 성수기 진입을 앞둔 시기이지만, 결제 플랫폼과 신사업이 실적을 견인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코나아이는 올해 상반기 성과급(연결 기준 약 35억원)을 2분기에 지급했다. 지난해에는 상반기 성과급이 3분기에 지급됐던 것과 비교하면 지급 시점이 앞당겨진 것이다. 회사 측은 2분기 실적에 성과급이라는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실제 이익은 표면적 수치보다 더 컸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제플랫폼 사업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며 성장 기여도를 높여가고 있다. 코나아이가 운영 대행하는 전국 지자체의 지원금 지급비율은 34%로 전국 평균(17%)의 약 2배에 달했다. 총 7400억원이 지역화폐를 통해 지급됐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으로 인한 카드 발급 수요도 늘며 국내 PVC 카드 생산량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지원금 지급이 본격화된 이후 코나아이 지역화폐의 월평균 결제액은 약 2배 증가했다. 해외 메탈카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미국 시장에서 신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한 영향이다. 메탈카드 사업은 해외 금융사의 발주 주기에 따라 분기별 물량 편차가 나타나는 구조적 특성을 갖고 있어 통상 물량이 집중되는 하반기에는 성장폭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사업인 알뜰폰(MVNO) 서비스 'MONA'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가입자 순증세를 이어가며 누적 가입자 13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누적 평균 해지율은 3.5%로 2025년 연간 해지율(4.3%) 대비 낮아졌다. 여기에 통신 보안 이슈로 유심(USIM) 교체 수요가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코나아이의 유심 공급 물량은 전분기 대비 약 4.5배(352.6%) 확대됐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 회장은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은 고유가 지원금 집행 과정에서 전국 평균의 2배에 달하는 집행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이 같은 실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창립 이래 처음 분기배당을 실시했고, 상반기 성과급도 예년보다 앞당겨 지급하며 주주와 임직원 모두와 성장의 결실을 나누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2026.07.28 14:59김민아 기자

이동주 SK쉴더스 EQST 선임 소속 팀, 코드게이트 CTF 준우승

SK쉴더스(대표 민기식) 화이트해커 그룹 EQST(이큐스트)의 이동주 선임이 참여한 팀이 국제해킹방어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SK쉴더스는 이 선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주최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CODEGATE) 2026 CTF' 일반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코드게이트 CTF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으며, 세계 각국의 화이트해커들이 참전했으며, 일반부(팀전)와 주니어부(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CTF는 제한된 시간 안에 보안 문제를 해결해 점수를 겨루는 방식의 해킹방어대회다. 올해 일반부 본선에는 8개국 20개 팀이 진출해 AI, 웹, 시스템, 리버싱, 암호,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24시간 동안 해결하며 실력을 겨뤘다. EQST는 연합팀을 구성해 일반부에 출전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해 최종 2위를 차지했다. EQST는 약 200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화이트해커 조직으로, 모의해킹과 취약점 연구, 레드팀, AI 보안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보안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한편, 최신 공격 기법과 대응 방안을 연구하며 이를 고객 보안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이동주 선임은 "평소 최신 취약점과 보안 연구를 꾸준히 살펴보고 회사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한 쌓은 경험이 이번 대회에 큰 도움이 됐다"며 "24시간 동안 각자 찾은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고 서로의 강점을 살려 협업한 것이 준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SK쉴더스는 "보안은 실제 환경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EQST의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축적된 역량을 고객 서비스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8 14:52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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