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보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14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보안칼럼] 침해사고와 보안 인증

지난해 침해사고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달으면서 ISMS·ISMS-P 인증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는 말 그대로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이고, ISMS-P는 ISMS를 기반으로 개인정보 보호체계까지 검증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이다. ISMS·ISMS-P 인증 무용론? 국제 표준인 'ISO 27001' 인증과 달리 ISMS·ISMS-P 인증은 정부가 운영하므로 인증 실효성에 대한 비판은 정부 비판으로 향하기 십상이다. 지난해 10월 '범정부TF'가 발표한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에 두 인증 관련 내용이 포함된 이유다. 이를 토대로 올해 3월에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에서는 일정 요건의 개인정보처리자에게 ISMS-P를 의무화했고(개인정보보호법 제32조의2(개인정보 보호 인증), 역시 3월에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에서는 일정 요건의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강화된' ISMS 인증을 차등 적용할 수 있게 했다.(정보통신망법 제47조의7(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의 차등적용 등). 또한, 4월에는 두 부처가 ISMS·ISMS-P 인증의 구체적 강화방안을 담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 실효성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돌이켜 보면, 인증받은 기업에서 침해사고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 ISMS·ISMS-P 인증에 대한 비판이 일어난 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인증 기준 미흡 ▲인증심사원 자질 부족 ▲인증심사 과정 부실 ▲정부의 관리·감독 소홀이 주된 비판 지점이다. 심지어 해당 인증의 무용론이 나오기도 한다. 정부 주관 보안 인증을 받은 기업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을 때 정부에 대해 비판이 나오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도 있다. 사고 기업 중에는 ISO 27001 인증도 받은 곳이 있는데, ISO 27001에 대한 비판은 거의 없는 것과 대비된다. 필자는 인증대상 기업에서 침해사고 발생 시 ISMS·ISMS-P 인증에 대한 비판이 과도하고, 그에 따라 ISMS·ISMS-P 인증을 강화하면 거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것처럼 대책을 내는 것 역시 과도하다고 본다. 여러 가지 이유로 ISMS·ISMS-P, ISO 27001 인증을 포함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또는 보안 인증에 대해 잘못 인식된 것이 주된 원인이 아닐까 싶다. ISMS·ISMS-P 인증 강화를 통해 인증대상 기업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면서도, 다음과 같은 두 이유로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또는 보안 인증을 받은 기업에서도 침해사고가 날 수 있다는 인식 또한 필요함을 설명하고자 한다. 첫째,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의 본질적 특성과 둘째, 보안 인증의 본질적 특성이다 ISMS·ISMS-P 인증은 '관리체계' 인증이다! ISMS·ISMS-P 인증은 보안 인증 중에서도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인증이다. 적절한 정보보호 거버넌스를 구축하고(관리체계 기반 마련), 이를 기반으로 관리체계를 수립·운영하는 것을 검증한다. 이때 위험관리(또는 위험평가)를 통해 인증 범위 내에 어떤 위험(위협과 취약점)이 있는지, 그에 대한 보안대책은 수립되어 있고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관리적·기술적·물리적 보안 영역의 '보호대책 요구사항'을 기준으로 증빙을 통해 검증한다. '관리체계'가 인증 기준에서 요구하는 대로 구축되고 각 영역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호대책 요구사항 중 대표적인 기술적 보안 분야인 접근통제 분야(2.6)에는 2.6.1~2.6.7의 7가지 점검 항목이 있고, 그중 네트워크 접근(2.6.1)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관리체계 인증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을 전제로 한다 하나 더 살펴보자. ISMS 인증 기준의 많은 부분은 침해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지만, 침해사고 발생 시 대응에 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사고가 났을 때 법규를 준수하고 사전에 준비한 대응 절차에 따라 신속·정확하게 대응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구할 것을 규정한다. 상식적으로 고개를 끄덕일 만한 내용이다. 비슷한 인증 기준(통제항목)은 ISO 27001에도 있다. 사고가 났을 때도 관리체계는 여전히 중요하다. 관리체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면, 침해사고 발생 시 우왕좌왕하다가 사고를 더 키울 수 있다. 따라서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의 본질적 특성으로 볼 때 침해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만으로 비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침해사고를 줄이려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침해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전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Secure SDLC)'를 구축해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시 개발 단계별 보안 활동을 통해 취약점을 최소화하고, 출시 이후에도 이러한 보안 활동과 함께 모의해킹, 버그바운티 등을 통해 취약점(기존에 있거나 새롭게 발굴됐거나)을 선제적으로 탐지하여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넷 접속 가능 사이트를 비롯한 기업 내 IT 인프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인증 범위를 실효성 있게 정하여 ISMS·ISMS-P 인증을 받았다면, 기업의 관련 활동에서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작동해 위험평가에 따른 보안대책을 구현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하여 취약점을 탐지·대응·개선해 나가야 한다. 침투 테스트 등 '공격팀'(Red team)의 지속적 활동 역시 도움이 된다. 또한, 클라우드, SW 공급망, AI와 같이 새로운 보안 영역이 발생했을 때 그에 대한 위험평가를 통해 보안대책을 수립·운영함으로써 그러한 영역에서 발생하는 취약점을 예방·대응해야 한다. ISMS·ISMS-P 인증을 받은 기업에 침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러한 내용을 모두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에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이런 모든 것을 다 포함하는 '올인원' 보안 인증은 가능한가? 만일 그러한 인증 체계를 만든다고 하면, 그것은 현실적으로 작동할 것인가? 보안을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아니라고 답할 것이다. ISMS, ISMS-P, ISO 27001, ISO 27017, ISO 27018, CSA STAR, SOC 2, ISO 22301 등 보안의 각 영역에 적합한 활동과 인증이 있다. 관리체계 인증은 그 나름의 역할이 있다는 말이다. 좀 더 본질적인 질문을 해 보자. 이런 보안 활동을 모두 하면 침해사고는 발생하지 않을 것인가? “보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보증할 수 없다” 한 10년은 된 것 같다. 한 전자 대기업의 기술 고문으로 일하던 때 글로벌 보안 인증기업 사람들을 만난 적이 있다. “보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보증하는 보안 인증은 없습니다.” 한창 스마트 제품(IoT 기기)에 대한 보안 인증 이슈가 떠오르던 때라서 '영업'을 하러 온 자리인데도 인증기업 쪽에서 이런 얘기를 꺼냈다. 인증(Certification)은 기본적으로 제품·서비스·인프라 등 '인증대상'이 사전에 수립된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지 '검증'하는 작업이다.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인증, 가족친화 인증, TOEIC·TOEFL 같은 영어능력 인증 등 여러 분야에 많은 인증이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다른 분야와 달리 보안에는 공격자가 존재한다. 공격자는 공격 대상을 수년 동안 연구하며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공격할 수 있지만, 공격 대상은 어떠한 공격자가 존재하는지조차 모르고, 그들이 언제 어떤 기술로 자신의 어느 부분을 노리는지 알기 어려운 극히 '기울어진 운동장' 위에 있다. 또한, 인증 기준에 맞춰 보안 인증을 받았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드러나지 않았던 취약점이 밝혀지기도 하고, 새로운 공격자와 공격 기술이 출현해 과거에는 취약점이 아니었던 것이 취약점이 되기도 한다. AI의 등장으로 과거와는 다른 기술과 속도, 지속성으로 공격이 들어온다. 사회공학 공격을 통해 보안이 뚫리기도 한다. 보안 역량이 강하기로 유명한 마이크로소프트나 시스코에서도 침해사고가 발생하곤 한다. 이들 기업은 침해사고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탐지·대응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상당한 기술적 역량이 쌓였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다). 어떠한 보안 인증도 침해사고 예방을 보증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다. 보안 인증과 정부 역할 다른 한편으로는, 기업의 침해사고에 대해 사실 관계를 조사해 행정처분 등 해당 기업의 책임을 묻는 것은 정부의 역할로 적절해 보이는데, ISMS·ISMS-P 인증의 세부적인 개선 대책을 준비·발표하는 일까지 정부가 나설 일인가 하는 의문도 생긴다. 특히 '강화인증군(안)'에는 ▲매출액 1조 원 이상 주요 ISP‧IDC ▲매출액 3조 원 이상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이 포함된다고 하는데, 이런 대기업에 문제가 생기면 정부가 책임을 물으면 되지, 세금을 투입하여 새로운 인증 기준을 추가하면서까지 지원해 줄 일인가 싶다. 세계 주요국에 이런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다. ISMS·ISMS-P 인증의 '첫 단추'가 정부 주관으로 끼워졌으니 어쩔 수 없는 면이 있다 하더라도 이제는 정부가 보안 인증에서 자신의 역할을 점차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게 어떨까 한다.

2026.08.04 22:55강은성 컬럼니스트

25년 보안기자와 보안기업 대표가 공저한 '보안 진실'

세계 최대 물류회사인 A사는 2017년 악성코드 공격을 받아 세계 IT 시스템이 먹통됐다. 약 4만5천 대의 PC와 4천여 대의 서버를 다시 설치해야 했고, 항만 운영이 중단됐다. 피해 규모는 수억 달러에 달했다. 이 사고는 단순히 서버가 멈춘 사건이 아니었다. 선박 운항이 지연됐고, 화물이 이동하지 못했으며, 고객 계약에도 큰 악영향을 미쳤다. 보안 사고가 기업 운영 전체를 멈춘 것이다. 과거 기업은 시장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제품 경쟁력을 잃어 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AI 및 디지털 시대에는 단 한 번의 보안 사고가 기업의 존폐를 흔든다. 랜섬웨어 공격으로 공장이 멈추면 하루 수백억 원의 생산 손실이 발생한다.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고객은 회사를 떠난다. 주가는 급락하고 집단소송이 이어진다. 협력사와의 계약도 끊어진다. 이 모든 것은 IT 부서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사고는 기술에서 발생하지만 피해는 경영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25년 경력의 보안·소프트웨어 전문기자 김인순과 보안 솔루션 기업 수산아이앤티 정은아 대표가 신간 '대표님, 보안은 IT가 아니라 경영입니다'를 출간했다. 저자들은 "대부분의 경영자가 보안을 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정작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무엇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는 전혀 모른다"며, "사이버 위협의 속도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진 상황에서, '우리가 당하겠어'라는 착각이야말로 가장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는 원인"이라고 경고한다. 기업부터 공공기관까지 속수무책, 해킹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책은 해킹이 정교한 첨단 기술보다 지극히 단순하고 치명적인 '기본의 부재'에서 출발한다고 지적한다. 해커들은 특정 타깃을 수개월간 공들여 노리기보다, 자동화된 프로그램을 돌려 인터넷에 연결된 전 세계 서버 중 가장 허술한 곳을 침투한다. 실제 그동안 발생한 다수의 침해 사고를 보면, 그 경로에는 늘 관리되지 않은 허점이 존재한다. 예컨대, 퇴사자 및 외주 직원 계정 방치, 암호키 및 인증 체계 소홀, 기초 웹 취약점 악용같은 '기본'을 무시해 보안 사고가 일어난다. 즉, 해킹은 해커가 특별한 천재여서가 아니라, 기업들이 '편하게 들어갈 수 있는 문'을 열어뒀기 때문에 발생한다. 중소·중견기업과 자영업자가 타깃이 되는 이유 많은 경영자는 "뉴스에 나오는 건 대기업 이야기"라고 치부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해킹 피해 민간기업 중 중소기업의 비중은 60%에 달한다. 특히 'AI 해커'는 대기업인지 중소기업인지 따지지 않는다. '무방비하게 열려 있는 곳'을 탐지해 들어갈 뿐이다. 이로 인한 피해는 대기업보다 우리나라 산업의 다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중견기업, 자영업자들에게 더 치명적이다. 특히 많은 경우, 보안이 허술한 중소기업을 해킹해 얻은 내부 정보와 접속 계정이 더 큰 대기업이나 핵심 공급망을 뚫기 위한 '2차 공격 재료'로 악용되기도 한다. 대기업은 법무·홍보팀 및 자체 자금으로 수습할 체력이 있지만, 중소기업은 과징금 부과 시 단 한 번의 사고로 연간 영업이익이 날아가거나 곧바로 파산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랜섬웨어로 인한 영업 중단, 거래처 신뢰 실추, 법적 책임이 한꺼번에 터지며 기업의 영속성을 완전히 흔들어 놓는다. 해킹에 취약한 회사일수록 보안에 안일하다는 사실이 바로 AI 해커들이 노리는 지점이다. 해킹 방어, 이것만 알면 된다 저자들은 경영자가 복잡한 보안 기술을 다 알 필요는 없으며, 어느 수준까지 보안을 강화할지는 각 기업의 상황에 따라 선택할 몫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AI 해커가 현실화한 요즘에는 기업 대표가 보안을 단순히 기술 문제가 아닌 경영 의사결정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 고객 정보부터 서비스 연속성, 공급망, 내부 권한, 클라우드, 생성형 AI 사용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모든 활동이 보안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이에 따라 경영진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우리 회사는 어떤 자산을 지켜야 하는가? ▲보안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지는가? ▲AI가 취약점을 찾는 시대에 기존 점검 방식만으로 충분한가? ▲보안을 비용이 아니라 경영 전략으로 보려면 무엇부터 바꿔야 하는가? 이들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이 책이 전달하는 핵심 메시지다. 모든 책임은 CEO로 향한다 두 저자의 시선은 서로 다른 각을 겨눈다. 김인순 전문기자는 “AI는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이지만, 동시에 공격자의 능력도 키우고 있다”며 “이제 대표가 보안을 모르면 회사의 가장 중요한 리스크를 보지 못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책은 보안 담당자를 위한 기술서가 아니라, 회사를 책임지는 사람이 보안을 어떻게 이해하고 판단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경영서”라고 설명했다. 공동저자인 정은아 대표는 “보안 사고는 어느 날 갑자기 터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랫동안 방치된 의사결정의 결과인 경우가 많다”며 “대표와 임원이 보안을 어렵고 먼 이야기로 느끼지 않도록, 실제 기업 현장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쉽게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 책은 보안 사고가 발생했을 때 기술 부서만 대응해서는 안 되는 이유와 또 CEO가 평소 점검해야 할 보안 질문, 그리고 AI와 클라우드 시대에 새롭게 생기는 위험과 보안 투자를 설득하는 방법 등을 경영자의 언어로 정리했다. 중소·중견기업 대표와 스타트업 창업자, 대기업 임원, 이사회 구성원, CISO, CIO, 보안 담당자, 홍보·법무·컴플라이언스 담당자에게 실질적인 지침(가이드)을 제공한다. AI 해커 시대를 준비하는 경영진에게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인 셈이다. 신간에 대해 임종인 전 대통령 사이버특보·안보특보(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명예교수)는 "복잡한 기술서가 아니라 예산이 없어도 오늘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실천 수칙과 정부지원 활용법을 경영자의 언어로 명쾌하게 풀어낸 생존 매뉴얼이다. 회사의 소중한 기술과 신뢰를 지켜야 하는 모든 중소기업 경영자의 필독서"라고 짚었다. 이준호 한국CIO포럼 회장이자 한국화웨이 CSO(부사장)는 "30여 년간 CIO와 CISO, 그리고 CSO로 현장에서 깨달은 것은 보안은 특정 부서나 전문가의 일이 아니라 CEO의 경영 책임이라는 사실이다"면서 "보안은 비용이 아니라 기업의 신뢰를 지키는 투자다.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조직, 그리고 리더십의 문제다. 이 책이 많은 경영자들에게 '보안은 IT팀 일이 아니다'라는 중요한 깨달음을 전하고,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드는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은 해킹이 일상이 된 시대에 이 책은 중소·중견기업 대표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최고의 경영 지침서라면서 "다소 복잡하고 난해할 수 있는 최신 해킹 사례들을 비전문가의 눈높이에 맞춰 명쾌하게 풀어냈다. 경영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이 책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리더의 지혜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실제 중소기업 대표로 이 책을 읽으며 보안을 그저 IT 부서의 기술적인 업무나 단순한 지출 비용으로 생각해온 자신을 반성했다"면서 "생성형 AI와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이 일상화되면서, 보안은 기업 영속성을 좌우하는 가장 치명적인 '경영 리스크'이자 대표가 직접 결단해야 하는 '최종 책임'의 영역임을 절감한다. '어제의 보안'에서 벗어나 '오늘의 생존 체력'을 기르고 싶은 경영자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래는 책에 나오는 시선을 끄는 문장들이다. "해커들은 이런 구멍을 찾는 데 혈안이다. 부잣집에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은 다크웹에서 억대 가격에 거래되기 때문이다. 취약점 자체가 돈이며 무기다. 그런데, 이제 AI는 하룻밤에 수만 건의 구멍을 찾는다. 보안 교육을 받은 적 없는 사람이 AI에게 '이 프로그램 약점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다음날 아침 침투 방법까지 완성된 결과물이 기다리고 있다. 구멍만 찾아주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이용해 그 틈으로 진입할 수 있는지 방법까지 알려준다. (15쪽)" "사이버 공격을 당하면 대기업과 다른 결말이 기다린다. 대기업은 법무팀이 대응하고, 홍보팀이 수습하며, 다음 분기 실적으로 만회한다. 중소기업은 다르다. 핵심 기술이 유출 되면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한다. 고객 정보가 유출되면 과징금이 나온다. 매출의 몇 배가 되기도 한다. 서버가 랜섬웨어로 잠기면 며칠간 영업이 멈춘다. 납기를 못 맞추고, 계약이 깨지고, 신용이 무너진다. 거래처가 떠난다. 이 모든 일이 동시에 벌어진다. (17쪽)" "성형외과가 해킹을 당하면 무엇이 유출되는가. 이름과 전화번호만이 아니다. 수술 전후 사진이다. 환자가 어떤 부위를 어떻게 수술했는지, 얼굴과 신체의 변화가 고스란히 담긴 사진이다. 실제로 국내 성형외과 해킹 사건에서 환자들의 비포 앤 애프터 사진이 유출돼 온라인에 유포된 사례가 있었다. 피해자들이 입은 피해는 통장 잔액이 아니라 일상이었다. (30쪽)" "보안은 사람의 문제이기 이전에 구조의 문제다. 그리고 구조를 만드는 것은 경영의 몫이다. 경영지원실 막내에게 회사의 운명을 맡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바꾸지 않는다면, 그 선택의 결과는 결국 회사 전체가 치르게 된다. (45쪽)" "해킹을 100%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도 완벽한 보안은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현실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자전거 자물쇠를 생각해보자. 작정하고 공구를 가져온 도둑이라면 자물쇠도 끊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도둑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자물쇠 없는 자전거가 옆에 있으면 그쪽으로 간다. 자물쇠의 목적은 완벽한 방어가 아니다. '이 자전거는 귀찮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53쪽)" "법은 서버를 처벌하지 않는다. 장비를 문책하지도 않는다. 결국 책임은 의사결정을 한 사람, 또는 해야 했던 사람에게 향한다. 법은 시스템이 아니라 도장 찍은 사람의 책임을 묻는다. 대표는 사고를 직접 일으키지 않았더라도, 충분한 통제를 갖추도록 했는지, 필요한 예산을 반영했는지, 관리 체계를 운영했는지, 반복적으로 점검했는지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나는 IT를 몰라서 몰랐다'는 말은 책임을 줄여주지 못한다. 오히려 경영자로서 위험을 관리하지 않았다는 고백처럼 들릴 수 있다. (63쪽)" "완벽한 보안은 없다. 하지만 기본을 지키는 것과 아무것도 안하는 것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사고는 준비된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를 구분하지 않는다. 단지 취약한 곳을 먼저 찾아갈 뿐이다. (107쪽)" "예전에는 품질, 가격, 납기만 맞으면 거래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은 다르다. 고객사와 원청은 먼저 본다. 이 회사가 우리 자료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가를. 즉, 보안은 더 이상 IT팀 내부 운영의 문제가 아니라, 거래 상대방이 회사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141쪽)" (어포인트 발간, 김인순·정은아 지음)

2026.08.04 21:53방은주 기자

틸론, 상명대와 AI·클라우드 산학협력 및 인재양성 MOU

·클라우드 가상화 및 AI 인프라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이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와 'AI·클라우드 분야 산학협력 및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상명대학교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AI 및 클라우드 기술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 양성과 미래형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클라우드·VDI(가상 데스크톱) 분야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산학 연구 과제 수행 및 기술 교류 ▲학생 실습·인턴십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지원 ▲대학 내 AI Native 교육·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가상화 인프라 협력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력한다. MOU에 이어 진행한 발표에서 최백준 틸론 대표는 급변하는 AI 생태계에 대응하기 위한 대학 교육과 인프라의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앞으로 AI를 쓰는 사람과 쓰지 않는 사람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며, 학생들이 AI를 적극 활용하는 '토큰맥싱(Tokenmaxxing)' 환경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학교·기업·사회·국가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AI 지식 증류(AI Distillation) 현상을 이유로 '개방형 가중치(Open Weights)' 규제를 시작한 미국 정부에 반기를 들어 250개 글로벌 기업이 서한을 제출하고 '개방형 가중치 적용 AI'의 존속과 발전을 촉구한 사례가 있다”며 “글로벌 AI 생태계의 거센 변화 속에서 대학 역시 독자적인 'Internal LLM'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인재를 키워내야 한다”고 짚었다. 특히 대학의 자원 한계를 극복할 해법으로 틸론이 주창한 '계층적 다중 AI 체계'인 OIGP를 제안했다. 대학 내 각 기관, 부서, 단과대별로 AI를 각각 구축하는 것은 인력과 비용, 기술 면에서 막대한 과다 투자를 유발한다면서 “계층적 다중 AI 체계를 적용하면 대학-행정조직-단과대-그룹-학생 개인에 이르기까지 마치 각자 전용 AI 시스템을 사용하는 듯한 높은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명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AI와 클라우드 시대를 이끌어갈 우수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게 돼 뜻깊다며 "틸론의 최첨단 VDI·AI 인프라 기술력과 상명대의 우수한 교육 역량이 시너지를 내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틸론은 최근 가상 데스크톱(VDI) 기술을 GPU 영역 및 생성형 AI 인프라와 결합, 'AI Native' 업무 및 교육 환경으로의 도약을 이끌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 교육 현장에 보안성과 생산성을 최적화한 가상화·AI 솔루션을 접목하고, 청년 IT 인재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상명대학교 김종희 총장은 “우리 대학은 AI를 전 분야에 걸쳐 활용해 혁신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오늘 틸론과의 협약은 AI 시대로의 전환을 대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2026.08.04 17:42방은주 기자

정부, '모두의 AI' 공모 일주일 연장…연내 출시는 유지

정부가 전 국민에게 무료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두의 AI'사업자 모집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서비스 출시 시점은 그대로 유지된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모두의 AI 사업 공모 마감일은 오는 11일에서 18일로 일주일 늦춰졌다. 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정 일부가 바뀌면서 이같은 일정 변경이 이뤄진 것이다. 모두의 AI는 정부가 선정한 민간 사업자가 국산 AI 모델 기반으로 범용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외산 AI 서비스 의존도를 낮추고 국민 간 AI 이용 격차를 줄인다는 구상이다. 현재 카카오와 LG유플러스, 네이버, SK텔레콤, KT는 공모 요건과 컨소시엄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 사업 일정과 비용 부담을 함께 따져야 해 접수 마감에 가까워져야 최종 참여 구도가 드러날 전망이다. 그동안 업계에선 서비스 구축 일정이 촉박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정부는 이달 중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고 다음 달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뒤 올해 안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약 4개월 안에 서비스 개발과 시스템 연동을 마쳐야 한다. 대규모 이용자 유입에 대비한 성능 시험과 보안 점검도 같은 기간에 진행해야 한다. 국산 AI 모델 활용 기준도 기업 판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기준을 충족한 국산 AI 모델을 50% 이상 사용하고 다른 국산 모델도 일정 비율 활용하도록 요구했다. 업계에서는 정해진 국산 모델 사용 비중을 맞추면서 이용자가 체감하는 답변 품질과 서비스 안정성까지 확보할 수 있을지 살펴보고 있다. 범용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가 기존 상용 서비스와 비교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춰야 국민 이용을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컴퓨팅 자원으로 실제 이용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도 쟁점이다. 정부는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최대 512장을 선정된 2~3개 사업자에게 나눠 5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지원받은 GPU를 모두 사용한 이후에도 필수 기능을 이용량 제한 없이 무료로 제공해야 한다. 이용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면 기업이 자체 비용으로 추가 인프라를 확보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공모 기간이 일주일 늘어났지만 정식 서비스 출시 일정은 연내로 유지된다. 사업자 선정 시점이 늦어지는 만큼 실제 개발과 성능 검증에 투입할 수 있는 기간은 더 줄어드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컨소시엄 구성이 이뤄지고 있다"며 "공모 마감이 임박해서야 최종 참여 구도가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04 17:27김미정 기자

"레이밴 메타보다 낫네?"...9만원 AI 안경, 호주서 완판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이 10만원 이하 가격대로 등장하며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호주에서는 8만원대 AI 스마트 안경이 출시 직후 전국에서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누구나 쉽게 착용할 수 있는 카메라 기기가 되면서 개인정보 침해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3일(현지 시간) IT 전문매체 디지털 트렌드 등에 따르면, 호주 K마트가 선보인 '안코(Anko) AI 카메라 글래스'가 89호주 달러(약 9만 원)에 출시된 직후 전국 매장에서 완판됐다. 이 제품은 메타의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69만원부터)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지만 사진 촬영과 1080p HD 영상 녹화, AI 어시스턴트, 음악 재생, 핸즈프리 통화 등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다. 안경에는 중국 AI 플랫폼 '헤이시안(HeyCyan)'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일부 이용자들은 메타 제품보다 반응 속도가 다소 느리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지만, 핵심 기능은 큰 차이가 없다는 반응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번 완판 사례가 AI 스마트 안경이 얼리어답터용 기기를 넘어 일반 소비자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한다. 반면 가격이 크게 낮아지면서 개인정보 보호 논란도 다시 불붙고 있다. 스마트 안경에는 촬영 중임을 알리는 LED 표시등이 장착돼 있지만, 전문가들은 주변 사람이 이를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한다. 일반 안경과 외형이 비슷해 촬영 여부를 확인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호주 시민단체 디지털 라이츠 워치 정책 책임자 톰 설스턴은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 안경을 '프라이버시의 악몽'이라고 표현하며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과 제도가 웨어러블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크리에이터들이 유사한 기기를 이용해 공공장소에서 타인을 촬영하거나 괴롭힌 사례도 있었다며 동의 없는 촬영과 사생활 침해 문제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호주 개인정보보호위원회(OAIC)도 스마트 안경 확산에 따른 국민 우려를 인지하고 관련 기술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의 성공은 AI 스마트 안경 시장 확대에도 영향을 미쳤다. 메타는 레이밴 메타를 비롯한 스마트 안경 누적 판매량이 전 세계 700만대를 넘어섰으며, AI 기능 강화와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메타 역시 개인정보 보호 논란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는 촬영 표시 LED가 가려질 경우 녹화 기능이 작동하지 않도록 소프트웨어를 개선했으며, 스마트 안경을 착용한 채 타인을 괴롭히는 콘텐츠에 대해서도 제재를 강화했다. 미국 공군과 뉴욕 법원, 세계적인 해커 행사인 'DEF CON' 등 일부 기관과 행사에서는 보안과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스마트 안경 착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다. K마트는 "안코 AI 카메라 글래스는 점차 보편화되는 웨어러블 기기의 하나"라며 "이용자들이 현지 법률을 준수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8.04 17:08안희정 기자

[ZD SW 투데이] NIPA, 한-아세안 AI 개발 창업 경진 대회 공모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NIPA, 한-아세안 AI 개발 창업 경진 대회 공모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한-아세안 AI 개발 창업 경진 대회의 참가팀을 공모한다. 이 사업은 한-아세안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청년 디지털 기업가의 혁신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NIPA는 올해 한-아세안의 AI 분야 총 24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창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고 최종 경진 대회를 개최해 우수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결선 기간 중 참가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자, 창업 기획자, 산업 관계자 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협력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컴,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 맞아 캠페인 개최 한컴이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2026년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를 맞아 공동 캠페인 '나의 소원, 온 국민의 손끝에서'를 진행한다. 광복절과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계기로 국민들이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은 한컴타자 플랫폼에서 김구 선생의 대표 글인 '나의 소원'을 직접 입력하는 온라인 필사를 비롯해 판뒤집기 게임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한컴타자 회원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한컴은 추첨을 통해 국가보훈부 캐릭터 '보보' 스트레스볼과 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을 총 450명에게 제공한다. ◆메타넷엑스, AWS MSP 7.0 취득 메타넷엑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WS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사(MSP) 프로그램 버전 7.0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클라우드 설계·구축·마이그레이션·운영·최적화 전반에 걸쳐 검증된 관리형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를 인증하는 제도다. 회사는 이번 획득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대규모 AI 및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관리 역량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제조 등 높은 안정성과 거버넌스 체계가 요구되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AI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맨텍솔루션, 컨테이너 보안 솔루션 아코디언 허브에 등록 맨텍솔루션이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아코디언' 내 애플리케이션 카탈로그 서비스인 아코디언 허브에 글로벌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플랫폼 '시스디그 시큐어'용 에이전트 '시스디그 쉴드'를 등록했다. 이는 금융·공공부문에 최적화된 런타임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아코디언 허브 등록을 통해 맨텍솔루션 고객들은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까다로운 보안 솔루션 연동 작업이나 복잡한 스크립트 작성 없이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시스디그 쉴드를 즉각 배포하고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보안 인프라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도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환경을 신속하게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파코드, 폴리인스퍼레이션에 경영분석 AI 에이전트 구축 메가존클라우드 자회사 알파코드가 유·초등 영어교육 전문기업 폴리인스퍼레이션에 자연어 기반 경영분석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구축했다. 임직원들이 AI 대화창에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하기만 하면 전국 78개 지점의 실시간 재학생 현황 등 주요 경영 데이터를 조회하고 보고서까지 즉시 생성해주는 경영분석 에이전트다. 알파코드는 이번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고객 현장에 상주하며 AI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하는 'FDE' 방식을 적용했다. 알파코드 FDE는 폴리인스퍼레이션 실무자들과 현장에서 컨설팅을 병행하며 과제를 직접 발굴했고 운영 지식·정책 문서 30건 이상을 새로 작성했다. ◆이파피루스, 신제품 '스트림닥스 7.0' 출시 이파피루스가 문서 열람부터 고도화된 보안, 개인정보 비식별화까지 단 하나의 솔루션으로 해결하는 차세대 웹 문서 뷰어 '스트림닥스 7.0'을 공식 출시했다. 글로벌 AI 고객 대상으로 론칭해 퍼플렉시티 등에서 활용되는 '뮤PDF 웹뷰어'와 동일한 엔진을 탑재했다. 스트림닥스 7.0은 최근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법에 맞춰 민감 정보 및 개인정보를 가려내는 ''비식별화' 기능을 옵션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별도 비식별화 전용 솔루션을 추가 구매할 필요 없이 기업 IT 도입 비용과 시스템 복잡도를 줄인다는 목표다. 개발 공수와 관리 부담을 낮춘 '노코드 어드민'도 함께 제공한다. ◆다우기술, 전 직원 AI 업무 비서 '다우오피스 AI' 업데이트 다우기술이 자사 업무 플랫폼 '다우오피스'에 정보 검색과 요약을 넘어 업무 실행까지 지원하는 AI 서비스 '다우오피스 AI'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자연어 기반 대화와 업무 데이터 연계를 통해 사용자 업무 요청을 이해하고 필요한 업무 처리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자연어로 필요한 업무를 요청하면 메일·일정·문서·게시글 등 회사 내부 업무 데이터와 AI 기능을 결합해 검색·요약·작성·실행 지원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갈 수 있다. 또 업무 목적별 AI 에이전트와 관리자 기능을 통해 기업 환경에 맞는 AI 운영을 지원하며 회사 단위 크레딧 요금제로 실제 사용량에 맞춰 AI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2026.08.04 16:08한정호 기자

오픈AI, 컴투스와 세계 첫 게임 개발 행사…왜 한국인가

오픈AI가 컴투스와 손잡고 게임 개발 해커톤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한다. 자사 인공지능(AI)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 활용 범위를 일반 소프트웨어 개발을 넘어 게임 개발 분야로 확대하려는 행보다. 오픈AI는 오는 31일 서울에서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게임사 컴투스의 지원 아래 '코덱스로 빌드하고, 하이브로 플레이하라(Build with Codex, Play with Hive)'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오픈AI가 코덱스를 활용한 게임 개발 행사의 세계 첫 개최지로 한국을 택한 배경은 현지 게임 산업의 개발 역량과 규모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5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23조 8515억원을 기록했다. 세계 게임시장 점유율은 7.2%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유지했다. 인력 규모도 확대됐다. 한국 게임산업 종사자는 전년 대비 3.1% 늘어난 8만 7576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게임 제작·배급업 종사자는 전체의 62%인 5만 4285명으로 집계됐다. 제작과 배급 중심의 산업 구조가 지속된다는 분석이다. 오픈AI는 이 같은 국내 게임 개발 생태계를 코덱스 확산의 첫 시험 무대로 삼았다.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은 단순 해커톤을 넘어 코덱스를 게임 개발 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참가자들은 코덱스로 게임을 개발한 뒤 컴투스의 게임 백엔드 플랫폼 '하이브'와 연동해 로그인, 결제, 이용자 분석, 보안 등 게임 서비스 운영 기능을 구현하게 된다. 코덱스를 이용해 게임을 개발하고 실제 서비스로 이어지는 새로운 게임 개발 흐름을 제시하겠다는 게 오픈AI 목표다. 행사는 두 개 트랙으로 진행된다. '트랙1-아이디어를 현실로 : 코덱스로 게임 만들기'에서는 참가자들이 사전에 코덱스로 개발한 게임을 발표한다. '트랙2-5시간 챌린지'에서는 행사 당일 최신 코덱스를 활용해 제한된 시간 안에 AAA급 품질의 게임 개발에 도전하는 해커톤이 열린다. 트랙1 발표자 가운데 인기 투표를 통해 선정된 수상팀에는 총 5만 달러 상당의 오픈AI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크레딧과 '챗GPT 프로' 1년 이용권이 제공된다. 트랙2 우수팀에도 챗GPT 프로 1년 이용권이 수여된다.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100달러 상당의 오픈AI API 크레딧이 지급된다. 현장에는 '바람의나라', '리니지', '아키에이지' 등을 개발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역사를 이끈 개발자 송재경 씨도 참석한다. 송재경 씨는 코덱스를 활용해 다시 게임 개발 현장으로 복귀하게 된 여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2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지원자는 코덱스로 개발한 게임 프로토타입과 제작 경험을 제출해야 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40개 팀은 오는 31일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에 초청된다. 올리버 제이 오픈AI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총괄은 "한국은 세계적인 게임 개발 역량과 창의적인 개발자 커뮤니티를 갖춘 나라"라며 "게임과 AI가 만나는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만들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행사를 통해 한국 게임 산업을 이끌어온 전설적인 개발자와 새로운 세대의 개발자들이 코덱스를 활용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AI와 함께 만드는 새로운 게임 개발 문화를 확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더 많은 개발자가 코덱스로 아이디어를 실제 게임으로 구현해 서비스하고 기존에 시도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창작과 개발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8.04 15:11이나연 기자

'李 순방 동행' 팀네이버, 브라질 SDC·TDC 경영진과 회동

팀네이버는 이재명 대통령의 남미 순방 기간 경제 사절단 일원으로 함께하며 스칼라 데이터 센터즈(SDC), 텍토 데이터 센터즈(TDC)를 포함한 현지 AI 기업들과 만남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구동현 전략기획부문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팀네이버 경영진은 이재명 대통령의 남미 3개국 순방 경제 사절단의 일원으로 동행하며 적극적인 협업 기회 발굴에 나섰다. 팀네이버 경영진은 먼저 남미 순방 첫 방문지인 브라질에서 대형 AI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사업을 운영하는 SDC, TDC 경영진과 잇따라 미팅을 가졌다. SDC는 브라질 남부 엘도라두두술에 최종 4.75GW 규모의 초대형 AIDC 캠퍼스를 조성하는 '스칼라 AI 시티(Scala AI City)'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TDC는 상파울루 광역권 산타나 지 파르나이바에 최대 200MW의 고밀도 AI 특화 DC를 구축하는 TGRU1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팀네이버와 SDC·TDC는 각 사가 조성 중인 AIDC에서 팀네이버가 그래픽처리장치(GPU)·AI 클라우드를 직접 운영하며 브라질과 인근 국가의 기업·AI 스타트업에 컴퓨트를 판매하는 형식의 공동 협업 모델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각 춘천·세종 무중단 운영과 고효율 액체냉각 기술 노하우, GW급 AI DC 프로젝트 추진 경험을 기반으로 한 AIDC 기술 교류 및 운영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SDC와 TDC 경영진은 팀네이버가 제안한 공동 협업 모델과 파트너십에 대해 구체적인 실무 논의를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어진 칠레 방문에서는 현지 최대 통신사(모바일 1위·페루 2위)이자 기업용 보안·클라우드 및 IoT 사업 등 디지털 솔루션 사업을 운영하는 엔텔(Entel) 경영진과 만나 SaaS 유통, 스마트시티 사업 및 GPU 클러스터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팀네이버 경영진은 또 ▲카롤리나 로시 과학기술혁신부 차관 ▲로드리고 두란 국립인공지능센터(CENIA) 사무총장 ▲에두아르도 문트 재무부 차관 비서실장 등 칠레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칠레 정부·공공기관 대상 AI 전환 사업과 국가 데이터 센터 구축 사업 등에서의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팀네이버는 이 자리에서 범정부 지능형 업무 관리 플랫폼 '네이버웍스'와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등 네이버클라우드가 실제 공공 현장에 운영하는 AI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칠레 정부 관계자들은 자국 역시 '디지털정부전략 2030'에 따라 공공 AI 전환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팀네이버가 보유한 공공 AI 서비스 솔루션에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칠레 정부 관계자들은 이와 함께 정부가 구상하는 자체 소버린 AI와 컴퓨팅 인프라 사업에 대한 네이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최 대표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현지 정부 및 주요 기업들과 네이버의 풀스택 AI 기술과 운영 경험을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기회를 확인한 만큼, 후속 실무 논의를 통해 남미 지역의 AI 인프라 구축 등 관련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4 15:09박서린 기자

"기관 운영 혁신"...KISA, 기관장 주도 성과혁신 TF 발족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이 '국민 체감 성과 혁신 전담 조직'을 태스크포스(TF) 형태로 4일 발족했다. 최근 경영 성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기관 운영 혁신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내겠다는 것이다. 앞서 KISA는 지난 6월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5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미흡 등급(D)을 받았다. 전년보다 등급이 한단계 내려갔다. KISA가 발족한 '국민 체감 성과 혁신 전담 조직'은 기관장을 수장으로 하는 전사적 혁신 추진체계다. 기관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혁신 과제를 발굴 및 추진하기 위해 만들었다. 전담 조직은 경영혁신과 사업 혁신 2개 분야의 6개 분과로 구성했다. 각 분과장은 경영진이 맡는다. 기관장이 매월 성과 혁신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 과제별 추진 상황과 성과를 점검한다. 경영혁신 분야는 ▲전략 기획 및 직무 중심 관리 ▲환경·사회·투명(ESG) 및 인공지능 전환(AX) ▲안전 경영 및 재무·예산 관리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내부 통제 강화와 청렴 문화 확산을 추진한다. 사업 혁신 분야는 ▲사이버 위협 대응 ▲개인정보 보호 ▲정보보호 및 인터넷 산업육성 등 3개 분과로 구성, 각 분과는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를 확대하고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핵심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보안, 양자내성암호 등 미래 핵심 보안 기술 분야의 정책과 사업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 매월 개최하는 성과 혁신 점검 회의에는 기관장과 분과장, 외부 자문단 등 전담 조직 구성 위원 외 주니어보드도 참여, 조직문화 개선과 업무 혁신에 대한 현장 의견을 제시하고 혁신 과제를 제안, 실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이번 전담 조직 발족은 경영 성과를 냉정하게 되돌아보고 기관 운영 전반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국민 눈높이에서 모든 업무를 다시 정비하고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신뢰받는 국가 정보보호·디지털 전문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6.08.04 15:00방은주 기자

여기어때, 구글클라우드와 전사 AI 에이전트 플랫폼 'YAPP' 구축

국내 대표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구글클라우드 기반 사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구축해 전사적인 AI 활용 체계를 강화했다. 데이터 분석 환경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AI 에이전트를 업무 전반에 적용해 임직원의 데이터 활용과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목표다. 구글클라우드는 여기어때가 자사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사내 AI 에이전트 플랫폼 'YAPP(Yeogi AI Platform and Portal)'을 구축·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비즈니스 성장에 따라 증가하는 데이터 활용 수요에 대응하고 임직원이 직접 업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YAPP를 기획했다. 기존에는 데이터 분석 업무가 일부 전문 인력에 집중돼 처리까지 수일이 걸렸고 성수기와 이벤트 기간에는 인프라 병목 현상으로 의사결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아마존웹서비스(AWS) 레드시프트 기반 데이터 환경을 구글 데이터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빅쿼리의 확장성과 리소스 관리 기능을 활용해 부서별 데이터 활용 환경을 개선했으며 대용량 데이터 저장부터 AI 에이전트 서비스까지 연결되는 실시간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운영 공수와 비용도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YAPP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 기반으로 구축됐다. 여기어때는 에이전트 개발 키트(ADK)를 활용해 자체 에이전틱 프레임워크를 설계했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코디네이터 에이전트가 맥락을 분석해 10개의 전문 에이전트와 30개 이상의 서브 에이전트 가운데 적합한 에이전트에 업무를 분배하는 구조를 구현했다. 플랫폼 도입 이후 임직원들은 사용자 트렌드 분석과 캠페인 성과 측정, 객실 공급 예측, 가격 설정 등 복잡한 데이터 분석 업무를 자연어 질의만으로 수분 내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엔지니어는 반복적인 분석 지원 대신 고도화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됐다. 또 여기어때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팀은 제미나이 3.0 플래시 모델이 경제적이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제공해 회사 에이전트 생태계를 확장하고 실무자들의 업무 완결성을 높이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여기어때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를 도입해 구글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하면서도 기존 시스템과 외부 도구를 플러그인 방식으로 연동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조를 구축했다. 아울러 부서와 에이전트, 임직원별 권한은 물론 데이터 테이블 단위까지 세분화한 권한 관리 체계를 마련해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대응도 강화했다. 조문옥 여기어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만든 YAPP은 다음 도약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전사 구성원이 AI 에이전트와 일하는 방식을 스스로 정의하며 우리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비즈니스 가치를 계속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루스 선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여기어때는 인프라부터 에이전틱 플랫폼 구축에 이르기까지 업계 선도적인 시도를 과감하고 성공적으로 완수한 혁신 파트너"라며 "우리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진정한 풀스택 AI 파트너로서 여기어때가 차세대 에이전트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04 14:37한정호 기자

흩어진 공공·민간 AI 자원 통합…정부, 포털 서비스 'AX360°' 개시

정부가 공공기관 인공지능 전환(AX) 사업과 민간 AI 자원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정부 AX 사업과 민·관 AI 자원, 국내 AI 기업·솔루션 정보를 통합한 원스톱 지원 포털 'AX360도(°)'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AX360°는 여러 부처와 기업 사이트에 흩어져 있던 정보를 한 화면에서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정부 AX 사업 찾기와 AX 자원 찾기, AI 수요·공급기업 탐색, AX 원스톱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정부 AX 사업 찾기에서는 각 부처가 추진하는 사업 개요와 지원 대상, 사업 기간, 예산 규모, 공고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부처·지자체 등 발주처와 연구개발, 실증·기술검증 등 사업 유형을 조합해 조건에 맞는 사업을 검색할 수 있다. AX 자원 찾기에서는 AI 전환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모델, 데이터 정보를 제공한다. GPU는 모델별 성능과 활용 분야, 민간 서비스 가격을 안내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GPU 지원 사업도 함께 소개한다. AI 모델 항목에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2차 평가용 결과물을 비롯해 모델 유형과 이용 방식, 가격, 도입 사례가 담긴다. 데이터 항목은 원윈도우와 AI허브, 마이데이터 등 공공 플랫폼과 분야별 민간 데이터 유통·중개 플랫폼으로 연결된다. AI 기업 탐색 기능은 국내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솔루션 기능, 적용 사례, 과금 방식을 제공한다. 이용 기업은 인프라와 데이터, 모델, 응용서비스, 보안 등 기술 분류와 국방·보건의료·제조 등 산업 분야를 조합해 협력 기업을 찾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AX360°에 과제 기획 컨설팅 신청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정부 부처와 기관이 포털에서 찾은 자원과 협력기업 정보를 첨부해 컨설팅을 신청하도록 해 정보 탐색부터 사업 착수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AX를 추진하려는 기업과 정부기관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어려움은 필요한 사업과 자원, 협력기업에 관한 정보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다는 점"이라며 "AX360°은 수요자의 관점에서 정부와 민간의 AX 정보를 한곳에 집적해 자원 탐색과 확보부터 기업 발굴, 컨설팅과 기술검증까지 AX 전 과정을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8.04 13:43김미정 기자

[AI 고속도로] 英, AI 데이터센터 투자 본격화…韓 전력·냉각 기업에 기회 열리나

영국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지원하는 'AI 성장지역'을 확대하면서 국내 전력 기자재와 냉각 솔루션 기업의 현지 진출 기회가 커지고 있다. 영국은 AI 소프트웨어와 연구 경쟁력은 높지만, 반도체와 전력·냉각 설비 등 하드웨어 기반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데이터센터 후방 산업을 중심으로 해외 기업과의 협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코트라 런던무역관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지난 5월 기준 옥스포드셔와 잉글랜드 북동부, 남웨일스, 북웨일스, 스코틀랜드 등 5곳을 AI 성장지역으로 지정했다. AI 성장지역은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고 전력망 접속과 전력비 부담 완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각 지역은 최소 500MW 규모의 전력 공급 능력과 100에이커 이상의 개발 가능 부지를 확보해야 한다. 현재까지 성장지역과 관련해 발표된 민간 투자 계획은 282억 파운드에 달한다. 한화로 약 57조원 규모로, 최대 1만5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영국 정부는 예상했다.정부 지원책은 글로벌 기술기업의 실제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영국의 AI 인프라와 사업 운영에 30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150억 달러를 데이터센터와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에 사용하고 영국 AI 인프라 기업 엔스케일과 에식스주 로턴에 2만3040장의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갖춘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글도 허트퍼드셔 월섬크로스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영국에 2년간 50억 파운드를 투자하기로 했다. 아마존웹서비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 건설과 운영에 80억 파운드를 투입하며, 코어위브도 영국 내 AI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를 25억 파운드로 확대했다. AI 성장지역 확대는 영국 정부가 지난해 1월 발표한 'AI 기회 행동계획'에 따른 것이다. 해당 계획에는 AI 인프라 구축과 데이터 활용, 전문 인재 확보, 자국 AI 기업 육성 등을 위한 50개 권고안이 담겼다. 영국 정부는 올해 1월 기준 50개 권고안 가운데 38개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국 AI 기업이 유치한 투자액은 60억 파운드로, 2023년 26억 파운드, 2024년 33억 파운드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해 1월 이후 발표된 영국 AI 산업 관련 신규 투자 약속도 680억 파운드에 달했다. 시장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는 영국 AI 시장이 2025년 76억8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26.9% 성장해 2030년 252억6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은 시장 규모 기준으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이자 서유럽 최대 AI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영국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어나면서 국내 기업에는 AI 모델이나 소프트웨어보다 전력과 냉각 등 인프라 분야에서 먼저 기회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 영국 기업통상부는 AI·데이터센터 분야의 주요 투자 영역으로 하이퍼스케일 시설과 엣지 컴퓨팅 인프라, 냉각 시스템, 지속가능 전력 솔루션, 열 재활용 기술을 제시했다. AI 서버는 고성능 GPU를 대규모로 가동해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전력 사용량과 발열량이 많다. 성장지역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려면 전력망을 확충하고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설비도 함께 구축해야 한다. 이에 따라 변압기와 고압전선, 배전 설비 등 전력 기자재와 액체냉각·액침냉각 솔루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액침냉각은 서버나 전자장치를 비전도성 냉각액에 담가 열을 제거하는 기술로 공랭식보다 높은 열처리 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 국내 전력기기와 전선 기업들은 북미와 유럽 데이터센터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며 생산 능력과 납품 경험을 쌓아왔다. 냉각 분야에서도 서버용 냉각장치와 냉각액, 열교환기,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있어 영국 현지 개발사와의 공급 계약이나 공동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AI 서비스 기업에는 영국의 전문 인력 부족이 사업 기회로 꼽힌다.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조사에서 현지 AI 기업의 35%가 관련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으며 28%는 기술 격차로 사업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었다고 응답했다. 해외 인재 채용을 시도한 기업도 응답 기업의 38%에 달했지만 이 가운데 46%는 복잡한 비자 절차를 주요 장애 요인으로 꼽았다. 인건비와 보안 인가 요건도 해외 인력 활용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우리나라 기업은 자연어 처리와 컴퓨터 비전, 제조·금융·의료 등 산업 특화 AI 서비스를 영국 기업에 공급하거나, 개발 업무 일부를 국내에서 수행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법인 설립에 앞서 영국 기업과 원격 개발·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해 초기 비용과 인력 확보 부담을 낮추는 방식도 가능하다. 코트라 런던무역관은 "(우리나라 기업이) 초기 진출 시에는 AI 성장지역별 전력망 접속 여건과 지방정부의 인허가 절차,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자의 조달 구조를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6.08.04 11:40장유미 기자

클라이온, 강원 'AI 소상공인 안심경영 지원 서비스' 주사업자 됐다

AI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클라이온이 '강원 AI 소상공인 안심경영 지원 서비스' 구축 사업 주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했다. 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는 지역 영세 소상공인이 사업 운영에 필요한 노무·법률·정책·마케팅 지원을 AI 기반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마련이다. 흩어져 있던 창구를 한데 모아,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접근성 높은 환경을 갖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원 대상은 상시 근로자 5인 미만, 연 매출 1억 400만원 이하의 강원도 내 영세 소상공인 사업주와 근로자다. 소매·음식·숙박·교육·서비스 등 지역 경제의 실핏줄을 이루는 업종이 다양하게 포함된다. 클라이온이 구축할 서비스는 상담·계약·홍보·행정의 네 축을 하나의 플랫폼에 담아낸다. 주요 기능은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 상담봇이다. 노무·법률 관련 궁금증을 언제든 익명으로 상담받을 수 있으며, 200여 개 지자체·유관기관의 최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법적 근거에 기반한 답변을 제공한다. 여기에 AI 근로계약서 자동화 서비스가 더해진다. 업종별 표준 서식과 함께 필수 항목과 최저임금 준수 여부를 규칙 기반 AI가 자동으로 검증한다. 사업주는 몇 분 안에 법적으로 완결된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고, 근로자는 자신의 권익을 서면으로 보장받는 든든한 기반을 얻는다. AI 마케팅 도구는 영세 사업자의 홍보 부담을 덜어준다. 텍스트·이미지·동영상·음성 합성을 아우르는 멀티모달 생성 AI를 활용해, 별도 마케팅 인력 없이도 사업주가 직접 완성도 높은 SNS 홍보물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 모든 서비스는 공공 마이데이터 실시간 연계와 OCR 기반 서류 처리 기능으로 매끄럽게 이어진다. 서비스 신청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자동화되면서, 소상공인이 행정 절차에 쏟던 시간과 노력을 사업 본연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가 완성된다. 답변 품질을 뒷받침하는 기술적 안전장치도 함께 마련됐다. 클라이온이 자체 개발한 RAG 성능 평가 솔루션 '렉스'는 답변의 충실성과 관련성 등 12개 국제 표준 지표로 검색·생성 품질을 정량적으로 측정, 공공·금융·의료 분야에서 필수적인 유해성과 편향성 탐지 등 윤리적 AI 평가까지 기본 지원한다. 클라이온은 이번 사업 주사업자로서 프로젝트 총괄과 품질·보안 관리, 인프라 확장성 확보를 담당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과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기반 원격 개발 역량, 자체 개발한 9대 관리 방법론이 이번 사업의 핵심 자산으로 투입된다. 특히 자체 개발한 렉스를 활용해 도민이 매일 마주하는 AI 상담봇의 답변 신뢰도를 정량적으로 검증하고 개선까지 이어갈 수 있다. 박윤지 클라이온 대표는 "AI가 화려한 시연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이 사업에 전념할 수 있게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디지털 안심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자신했다.

2026.08.04 11:11백봉삼 기자

맥쿼리 "가비아 공개매수 중요정보 모두 공시"…얼라인 진정 정면 반박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이 가비아 공개매수를 둘러싼 정보공개 논란에 대해 법적으로 공시해야 할 중요정보는 모두 공개했다며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금융감독원 진정 내용을 정면 반박했다. 얼라인이 추가 공개를 요구한 기업가치 전망과 종속회사 상장폐지 계획 등은 공시 의무가 없거나 오히려 자본시장법상 위법 소지가 있는 예측정보라는 입장이다. 맥쿼리는 4일 가비아 공개매수 관련 반박자료를 통해 "법상 기재가 요구되는 중요정보 가운데 공개매수신고서에 공개되지 않은 내용은 없다"며 얼라인이 제기한 정보공개 미흡 주장을 반박했다. 앞서 맥쿼리는 투자목적회사(SPC)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가비아 최대주주 김홍국 공동대표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 24.4%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어 일반 주주가 보유한 잔여 지분 73.1%를 대상으로 주당 4만 80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며 거래가 성사되면 가비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가비아의 주요 주주는 김홍국 공동대표 등 특수관계인(24.4%), 미리캐피탈(24.2%), 얼라인파트너스(14.3%)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비아는 클라우드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도메인·호스팅 서비스를 비롯해 자회사 KINX의 인터넷익스체인지(IX)와 데이터센터, 엑스게이트의 네트워크 보안 등 디지털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공개매수 이후 맥쿼리는 그룹 모회사인 가비아를 중심으로 경영권을 확보하는 구조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방은 얼라인파트너스가 공개매수신고서에 투자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충분히 담기지 않았다며 금융감독원에 진정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얼라인은 맥쿼리와 가비아의 합작법인(JV)인 코어허브 사업의 상세 내용과 KINX 과천 데이터센터 가동률에 따른 기업가치 변화, KINX 상장폐지 계획 등을 추가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맥쿼리는 코어허브가 약 6000억원 규모 투자로 안산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고 KINX가 설계·구축·운영에 참여한다는 사실은 이미 시장에 공개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부적으로 검토한 기업가치 전망이나 수익성 분석 자료는 예측정보에 해당해 공개 의무가 없으며 합리적 근거나 가정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개하는 것은 오히려 위법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KINX 과천 데이터센터 가동률과 관련해서도 이미 공개된 정보이며 가동률 상승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 역시 예측정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증권사 리포트 등을 통해 시장 참여자들이 관련 정보를 충분히 검토할 수 있었고 현재 가비아 특별위원회가 공개매수가격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도 해당 내용이 고려될 것으로 봤다. 맥쿼리는 공개매수 이후 최대주주에게 우선배당권이나 잔여재산 우선분배권, 풋옵션 등 추가 이익을 제공하는 약정은 이미 정정공시를 통해 없다는 점을 명확히 기재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KINX 상장폐지 계획에 대해선 "현재 특별한 계획이 없으며, 설령 검토 중인 사항이 있더라도 확정되지 않은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위법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맥쿼리는 얼라인의 지난해 공개매수 사례도 언급했다. 당시 얼라인은 공개매수 목적을 '주주가치 제고' 수준으로만 기재하고 가격 산정 방식도 과거 주가 대비 프리미엄만 설명했다며 이번 공개매수신고서는 기존 유사 사례보다 더욱 충실하게 작성됐다고 주장했다. 맥쿼리는 "충분한 정보를 공개한 공개매수신고서에 대해 정보공개가 부족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며 "법령에 따라 요구되는 중요정보는 모두 충실히 기재했으며 공개할 수 없는 미확정 예측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2026.08.04 11:10한정호 기자

GMI Cloud, 글로벌 AI 인프라 확장에 힘입어 ARR 전년 대비 8배 성장 달성

2026년 상반기 Live ARR 2.4배 성장… 글로벌 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연말 기준 계약 ARR은 전년 대비 8배 규모 확보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2026년 8월 4일 /PRNewswire/ -- 고성능 GPU 클라우드 및 AI 추론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네이티브 클라우드 기업 GMI Cloud는 2026년 사상 최대 사업 성과를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프로덕션 환경에서 운영되는 AI 컴퓨트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현재 프로덕션 환경에서 운영 중인 GPU 인프라에서 발생하는 연간 반복 매출 (Live ARR) 은 2026년 상반기에 2025년 말 대비 2.4배 성장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선도 AI 기업들과 체결한 다년 계약을 포함한 계약 기준 연간 반복 매출(Contracted ARR) 은 현재 5억 달러를 돌파하며 2025년 말 ARR 대비 8배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확보된 계약은 신규 전력 및 GPU 인프라가 순차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올해 안에 Live ARR로 단계적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GMI Cloud는 글로벌 AI 인프라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대만과 태국으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으며, Macnica, Compal, Taiwan Mobile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일본 소버린 AI 인프라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2028년까지 1단계로 200MW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GMI Cloud의 창립자 겸 CEO인 알렉스 예 (Alex Yeh) 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GMI Cloud는 오늘날 AI 시장이 요구하는 플랫폼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번 성장은 고객들이 단순한 GPU 접근을 넘어 AI 인프라를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AI 네이티브 클라우드를 원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GMI Cloud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GPU 인프라, AI 추론 서비스, 글로벌 컴퓨트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GMI Cloud의 글로벌 AI 인프라는 Frontier AI, Sovereign AI, 미디어 및 콘텐츠 제작, 리걸테크, 사이버 보안, AI 에이전트, 생성형 AI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 및 파트너로는 Fireworks, Higgsfield, Trend Micro, Wistron, Utopai Studios 등이 있습니다. Fireworks의 공동 창립자인 드미트로 줄가코 (Dmytro Dzhulgako) 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기업들이 범용 AI 활용에서 자체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AI 구축으로 전환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AI 인프라는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GMI Cloud의 고성능 컴퓨트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속도, 안정성, 유연성을 갖춘 프로덕션급 AI 추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GMI Cloud의 성장은 GPU 인프라 사업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AI 추론 서비스는 불과 4주 만에 34배 성장했으며, 현재 주당 약 2.5조 토큰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는 프로덕션 환경에서 대규모 AI 추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GMI Cloud는 다양한 AI 모델을 단일 API로 제공하는 글로벌 AI 모델 플랫폼 OpenRouter의 주요 토큰 프로바이더 중 하나로,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AI 추론 엔드포인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GMI Cloud의 추론 플랫폼은 최첨단 AI 연구기관, AI 에이전트 기업, 생성형 AI 서비스 기업 등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운영하는 다양한 조직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GMI Cloud는 NVIDIA GPU 인프라와 AI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및 추론 서비스를 결합해 모델 학습, 포스트 트레이닝(Post-training), 파인튜닝(Fine-tuning), 대규모 AI 에이전트 추론을 지원하고 있으며, 각 국가의 규제를 충족하는 안전한 Sovereign AI 환경 구축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GMI Cloud는 미국에서 아시아까지 글로벌 AI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프로덕션 환경의 AI 워크로드를 운영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글로벌 성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GMI Cloud 소개 GMI Cloud는 차세대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AI 네이티브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입니다. 고성능 GPU 클라우드, 200개 이상의 AI 모델을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Model-as-a-Service(MaaS), 전용 추론 엔드포인트 및 AI 워크로드 배포 솔루션을 통해 기업과 개발자의 프로덕션 AI 구축을 지원합니다. 또한 확장 가능한 컴퓨팅 리소스와 유연한 인프라, AI 개발자를 위한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개발의 실험 단계부터 프로덕션 운영까지 원활한 전환을 지원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GMI Cloud 웹사이트 (https://www.gmicloud.ai/en)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08.04 11:10글로벌뉴스

카스퍼스키, 컨테이너 시큐리티 솔루션 신규 기능 업데이트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는 4일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의 전체 수명주기를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 '카스퍼스키 컨테이너 시큐리티(KCS)'의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카스퍼스키 컨테이너 시큐리티의 이번 업데이트는 맞춤형 보안 정책, 전체 시스템 구성의 가져오기·내보내기, 컨트롤 플레인(시스템에서 데이터가 이동하는 경로를 결정하고, 전체 상태와 정책을 관리하는 '두뇌' 영역) 클러스터에 대한 심층 감사, 깃허브 액션(저장소에서 워크플로를 자동화해 빌드·테스트·배포 같은 개발 프로세스를 코드로 관리) 설정 오류 탐지 등의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데브섹옵스(DevSecOps)와 규정 준수 업무를 최적화하고, 정교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컨테이너 인프라를 보호한다. 컨테이너화로 개발자 생산성을 높이고 인프라 비용을 감축하며 많은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지만, 사이버 공격의 규모와 복잡성이 증가하고 엄격한 규정 준수 요구사항이 더해지면서 컨테이너화를 통해 확보한 운영 속도와 효율성이 크게 저해될 수 있다. 카스퍼스키 컨테이너 시큐리티의 최신 업데이트는 컨테이너 개발의 핵심 이점을 유지하면서 기업이 새롭게 부상하는 과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카스퍼스키 컨테이너 시큐리티는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의 전체 수명주기를 보호하는 올인원 솔루션으로, 온프레미스 설치 환경과 격리된 네트워크 환경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최신 버전은 개발자의 요구에 맞춰 더욱 편리하고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세부적인 카스퍼스키 컨테이너 시큐리티 새 버전 추가 개선 사항은 ▲노드 에이전트 성능 2.5배 최적화 ▲DAC 속도 10배 최적화 ▲CI 스캔 결과에 대한 접근제어 ▲이미지 분석 세부 정보에서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확인 ▲재배포 없이 동적 에이전트 업데이트 등이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컨테이너 워크로드는 한국의 제조, 핀테크, IT 분야 전반에서 주류로 자리 잡았지만, 많은 국내 기업들이 민첩한 데브옵스(DevOps) 도입과 엄격한 국내 데이터 및 인프라 규정 준수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업그레이드된 카스퍼스키 컨테이너 시큐리티는 적응성이 뛰어난 맞춤형 보안 규칙과 원활한 크로스사이트 구성 마이그레이션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다. 또한, 강력한 공급망 및 제어 플레인 모니터링 기능은 컨테이너의 전체 수명 주기에 걸친 위험 관리를 원하는 국내 기업들의 요구에 완벽하게 부응하며, 보안 팀이 비즈니스 주기를 늦추지 않고도 개발 파이프라인에 보안 조치를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6.08.04 11:09김기찬 기자

시스트란, 국방·방산 특화 온프레미스 AI 솔루션으로 고보안 시장 공략

시스트란이 강력한 보안과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역량을 앞세워 국방 및 방산 도메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시스트란은 국방·방산 분야에 특화된 온프레미스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보안 산업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시스트란의 온프레미스 AI 솔루션은 외부 인터넷망과 완벽히 분리된 폐쇄망 환경에서 독립적으로 구동된다. 데이터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해 보안이 최우선인 국방 및 방산 분야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고객사의 도메인과 업무 환경에 맞춘 유연한 시스템 구축 역량도 장점이다. 시스트란은 록히드마틴, 에어버스, 보잉, NASA, FBI 등 글로벌 주요 방산·항공 기업과 미국 및 유럽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풍부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시스트란은 지난 6월 열린 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해 관련 솔루션을 시연했다. AI 번역기 'STS', AI 동시통역기 'SI&T', sLLM 플랫폼 'QUESAR', 온톨로지 관리 플랫폼 'I-ONT' 등 4종을 선보였다. 특히 국방백서 일부 문서를 적용한 국방 특화 온톨로지와 그래프DB AI 기반 관리 도구인 'I-ONT' 데모를 최초로 공개하며 현장의 이목을 끌었다. 시스트란 관계자는 "군사과학기술학회 참가를 통해 시스트란의 온프레미스 AI 솔루션이 국방·방산 도메인에서도 충분히 실전 적용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유연하게 구축 가능한 온프레미스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AI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장을 방문한 국방·방산 관계자들 역시 "합동 작전 상황에서의 통역, 방산 기밀 자료 번역 등에 시스트란 솔루션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국방 분야 온톨로지 구축에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시스트란은 오는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지상군 통합 방산전시회 'K-DEX 2026'에 참가한다. 향후 국방·방산을 비롯해 금융, 의료, 제조 등 고보안 산업군으로 온프레미스 AI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08.04 10:45정진성 기자

백악관, 빅테크와 AI 안전성 시험 체계 논의

미국 백악관이 최첨단 인공지능(AI) 모델의 해킹 능력과 사이버 보안 위험을 평가하기 위한 안전성 시험 체계 마련에 나선다. 최근 AI 모델이 보안 시험 과정 등에서 외부 시스템에 침투한 사례가 잇따라 공개된 이후 추진되는 조치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메타 등 주요 AI 개발사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최첨단 AI 모델을 대상으로 하는 자발적 사이버 보안 테스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AI 모델의 해킹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의 세부 기준을 확정했으며 업계와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논의는 최근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자사 AI 모델의 보안 시험 과정에서 외부 기업 시스템에 침투한 사례를 잇달아 공개한 이후 마련됐다. 오픈AI는 자사 AI 에이전트가 격리된 시험 환경을 벗어나 외부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 시스템에 침투한 사례를 공개했다. 앤트로픽도 일부 AI 모델이 사이버 보안 테스트 과정에서 3개 기업의 시스템에 침투한 사실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행정명령을 통해 최첨단 AI 시스템의 해킹 가능성을 평가할 시험 기준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행정명령은 정부 사전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AI 모델을 판단하기 위한 시험 체계를 마련하도록 했다. 또 개발사가 해당 모델을 정식 출시 전 최대 30일간 정부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에 제공해 사전 검증받도록 했다. 이번 논의는 앞선 행정명령의 후속 조치로, 백악관은 관련 시험 체계의 세부 운영 방안을 업계와 협의할 계획이다. 다만 평가 방식과 결과 보고 절차, 성능 지표(벤치마크), 시험 결과 공개 여부 등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업들은 개발 중인 모델이 적용 대상인지 조기에 판단할 수 있도록 보다 명확한 기준을 요구하고 있지만 백악관은 관련 세부 사항을 제한적으로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백악관 관계자는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비밀이 아니라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공개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6.08.04 10:24이나연 기자

"웹·API 보안에 콘텐츠 무해화 결합"...모니터랩, 시큐레터와 협력

B2B SECaaS 전문기업 모니터랩(대표 이광후)과 콘텐츠 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대표 정동진)가 웹·API 보안과 콘텐츠 무해화(CDR, Content Disarm and Reconstruction) 기술을 결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4일 두 회사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모니터랩의 WAAP(Web application and API Protection)와 시큐레터의 CDR 기술력을 결합, 웹과 API를 통해 유입·업로드되는 파일 위협까지 무해화함으로써 보다 강력한 웹 보안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모니터랩은 고성능 프록시 엔진을 기반으로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안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WAAP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게시판, 민원·고객센터, 이력서·서류 제출 등 정상적인 업로드 경로를 악용해 매크로나 자바스크립트, OLE 객체 등을 숨긴 악성 문서 파일이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방식 공격은 파일 구조 안에 위협을 은닉하고 있어 시그니처나 샌드박스 기반의 탐지만으로는 대응이 쉽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이번 시큐레터와의 협력으로 모니터랩은 웹·API 계층의 공격 차단을 넘어, 업로드되는 파일의 안전성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검증하는 통합 웹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시큐레터 CDR은 파일 내부의 잠재적 위험 요소(매크로, 자바스크립트, 하이퍼링크, OLE 객체, ActiveX, DDE 등)를 제거하고, 원본 레이아웃을 그대로 유지한 채 안전한 문서로 재구성하는 기술이다. 알려지지 않은 신종 위협(제로데이)이라 하더라도 실행 가능 요소 자체를 무력화하기 때문에, 탐지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파일을 신뢰하지 않는 '제로트러스트' 방식으로 콘텐츠를 보호한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웹과 API가 공격의 핵심 표적이 되면서 트래픽을 차단하는 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콘텐츠까지 지켜야 하는 시대가 됐다"며 "시큐레터의 검증된 CDR 기술을 결합, 파일 위협까지 아우르는 한층 고도화된 WAAP 솔루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시큐레터 정동진 대표는 "CDR은 이메일과 망연계를 넘어 웹·클라우드 등 콘텐츠가 오가는 모든 접점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웹 보안 분야를 선도하는 모니터랩과의 협력을 통해 CDR 적용 범위를 넓히고, 파일 기반 위협으로부터 더 많은 고객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4 10:13방은주 기자

이글루, 클라우드·AI 보안 특허 4건 취득...지능형 보안 대응 고도화

AI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대표 이득춘)이 클라우드 보안 특허 2건과 AI 보안 특허 2건 등 총 4건의 핵심 특허를 취득했다. 이들 특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의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인공지능(AI) 보안 시스템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번에 확보한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형 보안 대응 역량을 한층 고도화한다. 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취득한 클라우드 보안 특허 2건은 쿠버네티스 환경의 내부 네트워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컨테이너 데이터의 무결성을 검증하는 기술이다. 2건 중 '보안 트랜드 기반의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감시 장치' 특허는 클러스터 내 이상 징후 발생 시 저장된 정보를 기반으로 공격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경로를 추적하며, AI 모델을 활용해 자산별 보안 중요도를 산출하고 보안 규칙을 업데이트한다. 또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의 이벤트 감시 장치' 특허는 클러스터 내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원본 데이터와 비교해 위변조 여부를 검증한다. 이를 통해 쿠버네티스 내부 통신 경로를 가시화하고 오염된 이미지 배포를 차단해 클라우드 보안 운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나머지 AI 보안 특허 2건은 데이터 검색 정확도를 향상하고 시스템 처리 지연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둔다.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구조적 질의 언어(SQL) 데이터 최적화 방법 및 장치' 특허는 자연어를 SQL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로, LLM을 통해 정확한 명령어를 생성하며 AI의 환각 현상을 최소화한다. '분산 로그 스트림을 이용한 병렬 이벤트 처리 시스템 및 방법' 특허는 대규모 보안 데이터를 지연 없이 동시에 처리하는 기술이다. AI가 과거의 응답 패턴을 학습해 이벤트 처리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한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AI로 IT 환경이 재편되면서, 컨테이너 내부의 보안 위협 탐지와 AI 신뢰성 확보가 새로운 보안 과제로 떠올랐다"면서 “이번 특허 4건은 이러한 과제에 대응하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의 기술력을 입증한 결과로, 앞으로도 클라우드·AI 보안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해 지능형 보안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8.04 10:03방은주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하이닉스, EUV 공정 고도화…신소재 'PSM' 도입 시작

영국, 가짜 할인·구독 함정 손본다…내년부터 해지 쉽게

‘미국판 싸이월드’ 마이스페이스 부활 예고..."성공 가능할까"

李대통령 "속도전 넘어 전격전"…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착공 총력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