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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소비자·기업용 '코파일럿' 통합 개시…'슈퍼 앱' 전략 본격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소비자용과 기업용 '코파일럿' 앱 통합에 착수했다. 15일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코파일럿' 앱과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앱을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묶어 연내 출시를 예고한 '코파일럿' '슈퍼 앱' 전략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슈퍼 앱은 전략 채팅과 검색, 문서 작업, 일정, 파일, 이미지 생성, 협업 기능을 하나의 앱 안에 통합하는 구상이다. 코파일럿을 개인용 AI 비서이면서 동시에 업무용 생산성 허브로 키워 이용자가 여러 서비스를 오가지 않아도 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새 통합 앱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명칭을 유지하되, 새로운 아이콘과 개편된 사용자 경험(UI/UX)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개인용 계정과 업무용 계정 사용자는 하나의 앱 안에서 각기 다른 '코파일럿' 환경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윈도우 작업표시줄이나 시스템 트레이에 중복으로 나타나던 '코파일럿' 아이콘도 하나로 정리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데이트 공지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의 업데이트 앱은 '코파일럿' 채팅과 이미지 생성 기능, 그리고 업무를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생산성을 결합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앱 정리가 아니라, 향후 '코파일럿' 제품군 전반을 하나의 경험으로 수렴시키기 위한 기술적 전환점이라는 의미가 크다. 배포 일정도 윤곽이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및 웹 앱에 대한 글로벌 롤아웃을 8월 중순부터 시작하고, 윈도우와 맥 앱은 9월 중순부터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모바일 사용자는 새 '코파일럿' 앱 다운로드 안내를 받게 되며, 일부 윈도우 인사이더에게는 이번 주부터 관련 업데이트가 먼저 제공된다. 이번 변화는 기존 사용자 경험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사용자는 지금까지의 대화 기록과 콘텐츠를 그대로 보존한 채 새 앱으로 이전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사용자 역시 큰 틀의 기능 변화보다는 소폭의 내비게이션 수정, 새 아이콘 적용, '코파일럿' 채팅 기능 추가 정도의 변화를 체감하게 된다. 두 앱을 모두 사용해온 이용자는 단일 '코파일럿' 앱으로 통합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용 '마이크로소프트' 계정과 업무·학교용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ID' 계정의 데이터, 대화, 콘텐츠는 계속 분리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기업 보안, 규정 준수, 정부용 통제 체계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모든 기능이 통합 앱으로 그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팟캐스트'와 '딥 리서치' 기능을 종료하며 해당 기능은 18일 이후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 '그룹 채팅'의 스레드와 메시지, 관련 콘텐츠 역시 같은 날짜 이후 새 앱 환경으로 이관되지 않는다. 이외에도 '코파일럿 헬스' 등 일부 기능은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당초 영향 가능성이 거론됐던 '쇼핑' 기능은 중단 대상이 아니라고 회사 측은 정정했다. 업계는 이번 조치를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전략이 소비자용 AI 비서에서 업무 중심 AI 플랫폼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최근 소비자용과 상업용 '코파일럿' 조직을 함께 아우르는 체제로 재정비한 바 있으며, 이번 앱 통합도 그 연장선에 있다는 평가다. 특히 2024년 이후 선보였던 비교적 독자적인 소비자형 '코파일럿' 디자인에서 벗어나, '마이크로소프트 365' 생산성 경험과 더 밀접하게 연결된 상업용 인터페이스로 수렴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개인과 업무 환경을 한 앱 안에서 다루되 계정과 데이터 경계를 분명히 유지하는 구조는, 향후 '슈퍼 앱' 전략의 핵심 골격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코파일럿을 더욱 간편하고 일관된 사용자 경험으로 개선하기 위해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사용하는 계정과 기기에 따라 코파일럿 앱의 외관 및 기능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8.15 09:10남혁우 기자

화웨이, 아시아•태평양 산업 전반의 지능화 추진 위해 '안전하고 지능적인 연결성' 철학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된 Xinghe Intelligent Network 공개

발리, 인도네시아 2026년 8월 14일 /PRNewswire/ -- 화웨이(Huawei)가 개최한 화웨이 네트워크 서밋 2026 아시아•태평양(Huawei Network Summit 2026 Asia-Pacific)이 오늘 발리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500명 이상의 업계 리더, 기술 전문가, 생태계 파트너가 참석해 AI 에이전트의 대규모 배포에 따른 네트워크 혁신 추세를 논의했다. 화웨이는 행사 기간 새로운 '안전하고 지능적인 연결성(Secure and Intelligent Connectivity)' 철학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위한 업그레이드된 Xinghe Intelligent Network Solution을 공개했다. 이는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산업 전반의 전면적인 지능화를 추진하려는 화웨이의 노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현재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 여러 국가에서는 AI 에이전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스마트 헬스케어, 금융 리스크 관리, 도시 거버넌스 등의 활용 사례를 통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동시에 AI의 대규모 도입은 네트워크에 다음과 같은 새로운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 첫째, AI 에이전트가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깊숙이 침투하면서 네트워크 불안정성의 영향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둘째, AI 기반 사이버 공격이 327% 급증하면서 기존 방어 체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Leon Wang, President of Huawei Data Communication Product Line, giving a speech 화웨이 데이터 통신 제품 라인의 레온 왕(Leon Wang) 사장은 "전 세계적인 AI 물결이 모든 산업을 재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는 네 가지 축을 기반으로 하는 AI 중심 패러다임으로 전환되고 있다. 즉, 토큰 효율을 극대화하는 무손실 컴퓨팅, 물리적 세계에 AI를 신속하게 적용하기 위한 통합 감지 및 통신, AI 기반의 새로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방위 보안, 그리고 상시 서비스 운영을 보장하는 고도화된 네트워크 자율성이다"라고 말했다. Zac Chow, Vice President of Huawei Asia Pacific Enterprise Sales Dept, delivering a speech 화웨이 아시아•태평양 엔터프라이즈 영업부의 잭 차우(Zac Chow) 부사장은 "모델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토큰 사용량이 급증하며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행동함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통합 플랫폼에서 운영될 것이다. 네트워크 역시 AI 네이티브로 진화해 지능형 에이전트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화웨이는 파트너들과 함께 AI 중심의 융합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부, 금융, 인터넷 및 기타 산업 고객에게 고효율, 무손실 전송과 초고속 애플리케이션 경험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지능화를 가속하고 아시아•태평양의 더욱 연결되고 지능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John Cai, Vice President of Huawei Data Communication Product Line, delivering a speech AI 에이전트의 급성장은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에 새로운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화웨이 데이터 통신 제품 라인의 존 차이(John Cai) 부사장은 "화웨이는 새로운 '안전하고 지능적인 연결성' 패러다임에 따라 Xinghe Intelligent Network Solution을 업그레이드했다. 첫째는 AI 적용 범위를 운영 및 유지보수(O&M)를 넘어 전체 네트워크로 확대하는 지능화 업그레이드다. 둘째는 단일 지점 방어에서 네트워크와 보안이 긴밀하게 융합된 엔드투엔드 보호 체계로 발전하는 보안 업그레이드다. 이러한 아키텍처 업그레이드를 통해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의 모든 기업을 위한 견고한 연결 기반을 구축하고, AI 물결 속에서 모든 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업그레이드된 Xinghe Intelligent Network Solution은 Xinghe AI Fabric 2.0, Xinghe Intelligent WAN, Xinghe AI Campus, Xinghe AI Network Security로 구성된다. Xinghe AI Fabric 2.0 화웨이는 멀티벤더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서비스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해 StarryWing Digital Map과 Rock-Solid Architecture를 업그레이드했다. 구체적으로 xFlow 기술은 지능형 전체 트래픽 분석을 지원해 1분 이내에 장애 구간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의 우려를 해소한다. 또한 AI Eagle-Eye Engine은 20만 개 서비스 플로우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가시화하고 몇 분 만에 장애의 근본 원인을 분석해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의 복원력을 크게 향상한다. AI 컴퓨팅 시나리오에 맞춰 설계된 화웨이의 Hyper-Converged Fabric(HCF)은 네트워크 전체에서 98% 이상의 처리량을 달성하는 동시에 추론 초당 토큰 수(Tokens Per Second, TPS)를 20% 향상시킨다. iFlashboot 2.0을 탑재한 화웨이의 Xinghe AI 컴퓨팅 스위치는 단 5초 만에 장비를 재부팅해 서비스 중단을 방지한다. 또한 StarryLink 광모듈은 1분 이내에 광섬유 오염 및 느슨한 연결 문제를 감지할 수 있어서 추론 중단 발생 건수를 90% 줄이고, 초고효율 네트워크를 통해 AI의 보편적 확산을 가속한다. Xinghe Intelligent WAN 오늘날 WAN은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공격 위협에 직면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웨이는 장비에서 전용회선까지 보호 범위를 원활하게 확장하는 다차원 보안 방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체적으로 화웨이의 지능형 보안 보드는 파일, 메모리, 시스템 전반에서 발생하는 다차원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식별해 지능형 지속 위협(Advanced Persistent Threats, APT)을 정밀하게 방어할 수 있다. 외부 양자키분배(Quantum Key Distribution, QKD) 장비가 필요한 기존 솔루션과 달리, 업계 최초인 화웨이의 QKD 양자 보안 보드는 라우터에 직접 장착할 수 있어 전체 자본 지출을 60% 이상 절감하고, 복원력이 뛰어난 양자내성 WAN 구축을 지원한다. 홈 브로드밴드에서는 암호화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사용자 경험을 제어하기 어려워지고 고객 불만과 이탈도 증가하고 있다. 화웨이는 95% 이상의 정확도로 암호화 트래픽을 식별할 수 있는 Xingluo Identification Engine을 통해 이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 태그와 지능형 고객 프로파일링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 확보 정확도를 90%까지 높임으로써 홈 브로드밴드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Xinghe AI Campus 화웨이의 Xinghe AI Campus Solution은 다양한 혁신 기술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무선 분야에서는 Wi-Fi 7 Advanced 멀티 AP 협업 기술이 성능을 2배로 높이며, 전 제품군 멀티 GE 스위치와 유연한 RTU(Right-to-Use) 라이선스를 통해 총소유비용(TCO)을 30% 이상 절감한다. 보안 측면에서는 AI 클러스터링 기반 엔드포인트 식별 기술이 비지능형 단말을 95%의 정확도로 식별하며, 지능형 이상 탐지(SmartAD)는 수초 이내에 이상 활동을 차단한다. Wi-Fi Shield와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PQC)는 연결 보안을 강화하며, Wi-Fi 채널 상태 정보(Channel State Information, CSI) 감지 기술을 통해 iGuard AP가 24시간 연중무휴로 개인정보 보호를 지원한다. 네트워크 운영 및 유지보수 측면에서는 AI 디지털 휴먼이 캠퍼스 네트워크를 24시간 연중무휴로 보장하며, AI 감지 기능을 갖춘 AP가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다목적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장애의 80%를 30초 이내에 자율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업계 최초의 네트워크 자율운영 솔루션을 구현했다. Xinghe AI Network Security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의 71%는 AI를 가장 큰 데이터 보안 우려 요인으로 보고 있으며, 81%는 API 보안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응해 화웨이는 'AI로 AI에 맞선다'는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3계층 보호 아키텍처를 적용해 AI 방화벽을 업그레이드했다. 구체적으로 내장형 AI Core는 알려지지 않은 위협을 95%의 정확도로 탐지할 수 있으며, 이는 업계 평균 성능의 2배 수준이다.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의미 분석 엔진을 적용한 HiSec AI-Guard는 프롬프트 인젝션과 같은 공격을 95%가 넘는 탐지율로 정확하게 식별한다. 이러한 기능을 결합해 지능화 시대를 위한 강력한 보안 기준선을 구축한다. 화웨이는 중소기업을 위해 맞춤 설계된 20종 이상의 새로운 eKit SME Network 제품도 공개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AR580(사무실용 보안 융합 게이트웨이), S630(10GE 전광 스위치), AP637H 및 DF10(몰래카메라 탐지 제품 포트폴리오)이 있으며, 모두 보안과 성능 측면에서 대폭 향상됐다. 이러한 신제품은 지능형 사무실, 소매 매장, 교육, 호텔 등의 환경에 적합하며, 중소기업에 완전히 새로운 안전하고 지능적인 연결성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에서 화웨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산업 고객 및 파트너들과 함께 화웨이 AI 방화벽 기술 백서(Huawei AI Firewall (AIFW) Technology White Paper)와 고품질 10Gbps AI 캠퍼스 기술 및 표준 백서(High-Quality 10 Gbps AI Campus Technical and Standard White Paper)를 공동 발표했다. 이러한 백서는 AI 방화벽의 기술 발전 방향과 산업 발전 경로를 제시하는 한편, 지능적이고 안전한 AI 캠퍼스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앞으로도 화웨이는 '모두를 위한 AI, 모든 것을 안전한 IP 위에(AI for All, All on Secure IP)'라는 비전에 지속적으로 전념하고, '안전하고 지능적인 연결성' 철학에 따라 Xinghe Intelligent Network Solution을 계속 업그레이드해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지능화 시대로 나아갈 계획이다.

2026.08.15 00:10글로벌뉴스

GPT-5.6 14배 빨라졌다…오픈AI '울트라패스트'의 정체

오픈AI(OpenAI)가 자사 최상위 모델을 기존보다 최대 14배 빠르게 구동하는 새 서비스 등급 '울트라패스트(Ultrafast)'를 공개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오픈AI는 8월 13일 이 기능을 API에 우선 도입한다고 밝혔으며, 대상 모델은 최신 GPT-5.6 솔(GPT-5.6 Sol)이다. 울트라패스트는 초당 최대 750개의 토큰을 생성한다. 표준 처리 방식과 비교해 최대 14배 빠른 속도지만, 지능 수준은 표준 버전과 똑같이 유지된다는 것이 오픈AI의 설명이다. 표준 등급과 나란히 제공되는 새로운 서비스 계층으로, 지연 시간을 크게 줄이면서도 GPT-5.6 솔의 완전한 지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속도의 비결은 반도체 기업 세레브라스(Cerebras)의 웨이퍼 스케일 엔진(Wafer-Scale Engine)이다. 세레브라스에 따르면 이 칩은 44GB에 달하는 SRAM을 칩 위에 직접 올려 모델 가중치를 저장한다. GPU 기반 추론이 칩 안팎의 저장장치를 오가며 겪는 메모리 대역폭 병목을 없앤 것이 핵심이다. 프런티어 모델의 추론 속도를 옥죄던 하드웨어 한계를 정면으로 우회한 셈이다. 오픈AI는 음성, 고객 지원, 커머스, 개발자 에이전트, 금융 리서치, 보안 대응처럼 촌각을 다투는 실시간 작업을 주된 활용처로 꼽았다. 응답 속도가 조금만 개선돼도 곧바로 실제 서비스에 투입할 수 있는 영역이다. 특히 여러 단계를 잇달아 처리하는 에이전트 작업에서는 단계마다 쌓이는 지연이 큰 부담이었던 만큼, 속도 개선의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성능도 뒷받침됐다. 경제적 가치가 높은 지식 노동을 평가하는 GDP-Val 벤치마크에서 울트라패스트는 품질 저하 없이 5.6배의 종단 간 속도 향상을 기록했다. 서비스는 우선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제한적 프리뷰로 제공되며, 오픈AI API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다. 세레브라스에 따르면 울트라패스트는 가장 똑똑한 모델을 매 순간이 중요한 제품과 워크플로에 그대로 가져다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표준 등급 서비스는 종전대로 유지되며, 사용자는 작업 성격에 맞춰 속도와 비용을 저울질해 등급을 고를 수 있다. 실시간 응답이 곧 경쟁력인 음성 비서나 고객 상담, 금융 리서치 같은 분야에서 특히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I 생성 이미지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8.14 19:49AI 에디터

삼성SDS, 상반기 영업익 전년比 37%↓…연구개발비도 줄었다

삼성SDS가 올해 상반기 1000억원에 가까운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입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연구개발비는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AI 에이전트와 클라우드 인프라, 버티컬 AI 등 핵심 기술 투자는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S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7조 706억원, 영업이익 3101억원, 당기순이익 27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7%, 당기순이익은 29.4%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올해 상반기 클라우드와 AI를 비롯한 IT서비스 매출이 4조 469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3.2%를 차지했다. 이 외의 물류 부문 매출은 2조 6008억원으로 36.8% 수준이다. 삼성SDS는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와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기업의 AI 전환(AX) 수요에 대응 중이다. 클라우드 사업에선 기업용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물류 부문에선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 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개인별 보수 공시 대상 가운데, 삼성SDS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이다. 이 부사장은 급여 4억 7800만원, 상여 6억1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900만원을 포함해 총 11억 7600만원을 수령했다. 반면 이준희 삼성SDS 대표의 개별 보수는 반기보고서에 공개되지 않았다. 자본시장법상 보수 총액이 5억원 이상인 임원만 개인별 보수를 공시하는데 이 대표는 해당 명단에 오르지 않아 상반기 보수가 5억원 미만인 것으로 추정된다. 직원 평균 급여는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7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00만원보다 7.6% 늘었다.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7400만원, 여성 직원은 6100만원이다. 반면 직원 수는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 직원 수는 1만 10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1304명보다 239명 줄었다. 평균 근속연수는 17.6년으로 지난해 17.0년보다 늘었다. R&D 투자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줄었다. 삼성SDS의 올해 상반기 R&D 비용은 974억 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80억 8000만원과 비교하면 9.8% 감소한 수준이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지난해 1.54%에서 올해 1.38%로 낮아졌다. 다만 삼성SDS는 생성형 AI 모델과 에이전트 AI, AI 안전성, 버티컬 AI, 클라우드 인프라, 보안 기술 등 다양한 핵심 R&D 과제를 수행했다. 계열사 구조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베트남 물류법인인 'SDS-MP 로지스틱스 조인트 스톡 컴퍼니'는 청산됐으며 국내 기업인 인포와이즈는 지배력 상실로 연결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연결 대상 종속회사는 지난해 말 48개에서 올해 상반기 46개로 줄었다. 최대주주인 삼성전자의 지분율은 22.6%로 변동이 없었다. 삼성물산은 17.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9.2%의 지분을 유지했다. 아울러 삼성SDS는 올해 중간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지만 2025~2027년 사업연도 동안 연결 기준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당기순이익의 30% 수준을 배당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현재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도 없다고 공시했다. 삼성SDS는 반기보고서를 통해 "배당금은 배당정책 기준인 배당성향 30% 수준을 준수하되, 매년 경영현황과 재무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14 17:59한정호 기자

[ZD SW 투데이] 갤럭시코퍼레이션, 저스피스재단 5억원 기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갤럭시코퍼레이션, 저스피스재단 5억원 기부 저스피스재단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의 생일인 오는 18일 서울 갤럭시로봇파크에서 청년 예술가 50인을 후원하는 '저스페이스 데이 50(JUSPEACE DAY 50)'을 개최한다. 저스페이스 데이 50은 신진 예술가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청년 예술가 50명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이들의 작품은 갤럭시로봇파크 곳곳에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일부 작품은 자선경매가 진행되며 수익금은 다시 미래세대 예술가를 위한 공익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저스페이스 데이 50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5억원을 청년 예술가에게 후원한다. ◆큐빅, 중기부 '2026 글로벌 TIPS' 선정 큐빅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 글로벌 TIPS'에 최종 서정됐다. 큐빅은 기업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전환하고 AI 실행에 사용된 데이터와 결과를 추적, 검증, 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레디 데이터 플랫폼 '신타이탄(Syntitan)'을 개발하고 있다. 신타이탄은 가트너의 에이전틱 AI 관련 보고서 두 건에 기술 제공기업으로 등재된 데 이어 이번 글로벌 TIPS 선정을 통해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큐빅은 이를 계기로 신타이탄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티센클로잇,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 프리미엄 파트너 참여 아이티센클로잇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와 정보·통신부문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대회 성공 개최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파트너로 나선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로,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약 150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아이티센클로잇은 앞서 대회통합관리시스템(GIMS)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협약으로 시스템 구축·운영을 넘어 공식 후원사로 역할을 넓히게 됐다. ◆핑거, AI 에이전트용 '파로스 MCP' 공개 핑거는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파로스 ERP'의 데이터와 기능을 AI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로스 MCP'를 공개했다. 이를통해 AI 에이전트는 자연어 지시만으로 파로스 ERP에 담긴 회계 전표, 재무제표, 거래처, 증빙 등의 데이터를 직접 조회·가공·분석할수 있다. 사용자가 ERP 화면에서데이터를 내려 받아 엑셀로 옮겨 가공해야 했던 작업도 AI가 ERP와 직접 연결되면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나무에이엑스·코코링크, AI 서버·운영 플랫폼 통합 사업 맞손 나무에이엑스가 코코링크와 국산 AI 인프라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코링크의 고밀도 AI 서버와 나무에이엑스의 GPU 자원 및 AI 모델 운영 기술을 결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국산 AI 서버 어플라이언스를 공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국산 AI 서버 어플라이언스 공동 기획·공급, 에이전틱 AI 플랫폼 분야 기술 연계 △국산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공동 대응에 협력한다.

2026.08.14 17:22남혁우 기자

LG CNS, 상반기 순이익 28%↑…AX·클라우드 연구개발 확대

LG CNS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30% 가까이 끌어올리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중심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성도 확보할 전망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조8358억원, 영업이익 2221억원, 당기순이익 19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1.1%, 당기순이익은 27.7% 각각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클라우드·AI 부문이 1조 67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했다. 스마트 엔지니어링 부문 매출은 5024억원,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SI·SM) 부문 매출은 6621억원으로 집계됐다. AI 전환(AX) 수요 확대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가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현신균 LG CNS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급여 6억 5300만원, 상여 6억 4600만원을 포함해 총 12억 9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지난해 상반기 보수 총액 10억 6500만원과 비교하면 21.9%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상여금 규모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4억 2300만원이었던 상여는 올해 6억 4600만원으로 52.7% 증가했다. 회사는 2024년 매출이 5조 9286억원에서 지난해 6조 1295억원으로, 영업이익도 5129억원에서 5518억원으로 증가한 점 등을 성과 평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직원 평균 급여도 소폭 늘어났다. 전체 직원의 1인 평균 급여는 지난해 상반기 6500만원에서 올해 6600만원으로 증가했다. 남성 직원 평균 급여는 6900만원, 여성 직원은 5800만원이다. 전체 직원 수는 6937명으로 지난해 6953명보다 16명 줄었다. 회사의 R&D 투자도 이어졌다. LG CNS의 올해 상반기 R&D 비용은 약 268억원으로 매출의 0.9% 수준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서비스형 GPU 인프라(GPUaaS), 로보틱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블록체인, 보안, 양자컴퓨팅 등을 핵심 R&D 분야로 수행 중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됐다. LG CNS는 올해 중간배당으로 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726억 6000만원 규모다. 한편 LG CNS는 올해 3월 마이데이터 관련 사업 종료에 따라 정관 사업 목적에서 '본인신용정보관리업'과 '위치정보 및 위치기반서비스업'을 삭제했다. LG CNS는 반기보고서를 통해 "클라우드·AI, 스마트 엔지니어링,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을 중심으로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며 "미래 기술 분야 R&D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4 16:57한정호 기자

이스트소프트, 상반기 매출 607억 '역대 최대'…수익성 개선 흐름

이스트소프트가 올해 2분기 영업적자 전환에도 상반기 누적 매출 600억원 돌파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이스트소프트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97억 원, 영업손실 3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다만 상반기 누적 매출은 6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3% 감소한 20억 원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상반기 매출 증가에 따라 매출 연동 수수료 및 마케팅을 위한 광고선전비가 늘었다"면서도 "인력 효율화와 주식보상비용 축소 등 고정비 절감에 파생상품 처분이익 등 일회성 요인이 더해지면서 영업손실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상반기 매출 성장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와 게임, 자산운용 사업이 견인했다. AI·SW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오른 303억 원을 기록했다. AI 아바타 기반 생성 서비스 페르소에이아이·AI 전환(AX) 사업, AI 역량 기반의 교육 사업이 성장을 이끌었다. 게임 사업은 신작 '카발레드(RED)' 출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64억 원을, 자산운용업은 같은 기간 7% 증가한 90억 원을 달성했다. 이스트소프트는 "AX 및 인재 양성 등 AI 국책 사업과의 시너지, AI 아바타 솔루션 '페르소 인터랙티브'의 국내외 리테일 및 모빌리티 분야 확장, AI 보안 시장에 출시한 '알약 에이전틱 EDR'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고강도 비용 효율화를 유지해 그룹사 차원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4 16:51이나연 기자

마음AI-도구로보틱스, 피지컬 AI 기반 차세대 순찰로봇 공동사업 추진

마음AI와 도구로보틱스가 피지컬 AI 기반 차세대 순찰로봇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공안전과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한 AI 순찰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도구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에 마음AI의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트 'SUDA(Speech Understanding & Dialogue Agent)'를 탑재,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이해하며 자율적으로 판단·대응하는 차세대 피지컬 AI 순찰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로봇 하드웨어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긴밀하게 결합해 공장, 산업단지, 공공청사, 캠퍼스,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환경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지능형 순찰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 14일 마음AI에 따르면,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하는 순찰로봇은 인터넷 연결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게 온디바이스 AI 구조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보안성과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네트워크 지연 없이 실시간 추론과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구현한다. 로봇은 순찰 중 사람을 인식하면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안내하고 출입 권한을 확인하거나 위험지역 접근을 경고할 수 있다. 또 시설물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화재나 침입, 쓰러짐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하면 관제센터와 연계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단순히 음성안내 로봇을 넘어 사람과 대화하고 상황을 이해하며 행동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목표다. 실제 현장 적용을 고려해 3B~7B급 한국어 최적화 언어모델과 온디바이스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비전 AI, 비전언어모델(VLM)을 통합한 AI 에이전트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 기능과 연계해 사람, 차량, 시설물 등 다양한 객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상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개발한다. AI 연산은 엔비디아 Jetson Orin(로봇·자율주행·엣지 AI 기기에 넣어 사용하는 소형 컴퓨팅 플랫폼)과 향후 국산 NPU 등 다양한 엣지 AI 플랫폼을 지원해 현장 환경에 맞는 유연한 구축이 가능하도록 설계한다. 서비스 성능 역시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준을 목표로 한다. 최초 응답속도(TTFT)는 0.3초 이내, 음성 응답은 1초 이내를 목표로 하며, 자연스러운 멀티턴 대화를 지원해 사용자와 지속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구현한다. 또한 동시 사용자 요청을 처리하고 다수의 카메라 영상을 동시에 분석하며, 순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확보해 대규모 시설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공장과 산업단지의 야간 순찰, 공공청사와 캠퍼스 보안, 스마트시티 안전관리, 군 경계지원, 사회기반시설 안전점검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특히 사람의 반복적인 순찰 업무를 AI가 지원함으로써 안전성을 높이고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피지컬 AI 기반 지능형 순찰 서비스 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한다. 손병희 마음AI 국방AI&로보틱스 부문 대표는 "앞으로의 순찰로봇은 단순히 이동하는 기계를 넘어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주변 환경을 이해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해야 한다"며 "마음AI의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도구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결합해 공공안전과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피지컬 AI 서비스를 구현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효 도구로보틱스 대표는 “우리가 지난 몇 년간 LLM에서 경험해온 발전의 속도가 로봇 분야에도 붙고있다. 잘 움직이고, 잘 보는 것을 넘어, 생각하고, 소통하고, 물리적으로 도와주는 서비스를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난만큼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6.08.14 16:44방은주 기자

코인원과 혈맹 한투증권 "커스터디·지갑 기업 협업…필요시 지분취득 고려"

한국투자증권이 코인원에 이어 국내외 가상자산 기업과 협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추가 지분 취득에 대해 당장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가능성은 열어뒀다. 박성진 한국투자증권 디지털자산전략부 부장은 지디넷코리아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 커스터디·지갑 인프라 기업 등과 폭넓게 만나며 협업 기회를 탐색하고 있다”며 “추가 지분취득은 현재 확정된 바 없으며 사업 시너지가 명확한 경우 열어두고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투증권은 지난 5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지분 20%를 취득하는 전략적 투자를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22일 대주주 변경신고 수리를 마쳤다. 이후 코인원 앱에서 한투증권 웹트레이딩시스템(WTS)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협업의 첫발을 뗐다. 향후 한투증권과 코인원은 단순 서비스 연계를 넘어 심층적인 협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제정·시행되면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과 디지털자산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진 부장은 “가상자산 거래소는 내부통제 수준을 전통금융사 수준으로 올려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로 자리잡을 수 있고, 전통금융사의 디지털금융 진입에 따라 (코인원이 한투증권에)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양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투증권은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내부통제와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코인원은 블록체인 시스템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에 각각 강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상호 보완 전략은 한투증권이 코인원 지분을 취득한 배경이기도 하다. 박 부장은 “디지털자산 사업은 단발성 제휴로는 깊이있는 협업이 어렵다”며 “지분 참여는 건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이라는 이해관계 일치로, 인프라와 고객 기반을 함께 키우는 파트너십 토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이점 분명…컨소시엄 참여 검토 중 한투증권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참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박 부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부서 검토 과제 중 하나”라며 “다양한 사업자와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참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항은 제도화 진행 상황에 맞춰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투증권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으로 인해 금융 거래 효율성이 높아질 거라고 내다봤다. 박 부장은 “결제·송금·정산 비용과 시간이 크게 줄고 24시간 실시간 금융 기반이 된다”며 “특히 증권 결제와 결합되면 토큰증권 시장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글로벌 금융권에서 스테이블코인뿐만 아니라 토큰화 사업을 가시화하고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박 부장은 “글로벌 금융사는 채권 토큰화 발행·커스터디·스테이블코인 결제 등으로 실전 단계에 진입했다”며 “국내도 제도 정비에 맞춰 증권사·은행이 인프라 구축과 지분 투자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통 금융 역량으로 토큰증권 시장서 승부 한투증권은 내년 2월 토큰증권 제도 시행을 앞두고 플랫폼 구축에 한창이다. 박 부장은 “플랫폼 구축 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것은 투자자 보호와 안정성”이라며 “전통금융 수준 보안과 인증·결제 체계를 블록체인 기반 발행 인프라에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한투증권이 내세우는 차별점이기도 하다. 그는 “한투증권의 투자상품본부·IB본부·PF본부 등 상품소싱 역량을 통한 양질의 상품공급이 차별점”이라며 전통금융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토큰증권 서비스에 녹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토큰증권 시장 전망에 대해선 단계적인 제도 완화에 따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박 부장은 “정형증권인 채권, 머니마켓펀드(MMF), 비정형 증권인 부동산, 인프라 등 단계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제도 안착 후 전통 증권과 실물자산 투자를 잇는 새로운 자본시장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투증권은 향후 금융권의 블록체인 인프라 도입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부장은 “토큰증권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로 블록체인이 규제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됐고 비용절감과 새로운 상품설계라는 실익이 분명하다”며 “도입여부가 아니라 속도와 범위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2026.08.14 10:53홍하나 기자

라온시큐어, '2026 코스닥 라이징스타' 신규 선정

AI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가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2026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새로 선정됐다.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한국거래소가 우수한 기술력과 재무 안정성, 성장 가능성을 갖춘 코스닥 상장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올해 총 18개사가 선정됐다. 이 중 라온시큐어를 포함해 8개사가 새로 뽑혔다. 라온시큐어는 2001년 1월 코스닥에 상장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라이징스타에 올랐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라온시큐어는 생체인증과 통합접근관리(IAM)를 중심으로 한 제로트러스트 체계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인증·보안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국내 약 4500만명이 이용하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에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플랫폼 기술을 적용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등 국가 단위 디지털 신원확인 서비스에 기술을 적용, 대규모 인증 인프라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냈다. 일본에 공급한 생체인증 플랫폼은 올해 월간활성이용자(MAU)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를 기반으로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으로 디지털 인증 및 ID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인증·디지털 ID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보안 시장으로 확장도 본격화하고 있다. 자율형 보안 운영, AAM(Agentic AI Management), AI 가드레일, AI 해커 등을 포함한 5대 에이전틱AI 보안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의 신원과 권한, 행위를 관리·통제하고, AI를 활용한 위협 탐지·분석·대응 및 취약점 점검 자동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양자내성암호(PQC) 사업도 금융권 상용 레퍼런스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NH농협손해보험과 KDB생명 등 금융사에 PQC 솔루션을 잇달아 공급, 도입 사례를 확대했다. 라온시큐어는 기존 인증·보안 기술에 PQC를 접목해 금융·공공 등 주요 인프라의 차세대 암호체계 전환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 회사는 향후 사람과 시스템을 넘어 에이전틱AI의 신원과 권한까지 관리하는 '디지털 신뢰 인프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생체인증·IAM·디지털 ID에서 확보한 신원인증 및 접근통제 역량을 AI 환경으로 확장하고, 에이전틱AI 보안과 PQC를 기반으로 차세대 보안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은 생체인증과 디지털 ID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 경쟁력과 사업 성과, 그리고 AI와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보안 전략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보안·PQC·디지털 ID 경쟁력을 지속 고도화해 글로벌 디지털 신뢰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14 10:39방은주 기자

AI 에이전트 방문 거부하는 플랫폼, 고립인가 생존인가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인공지능(AI) 비서가 여러분을 대신해 네이버에서 맛집을 예약하고, 카카오톡으로 선물을 보내는 세상을 상상해 보셨나요? 이미 그런 시대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지만, 정작 우리를 맞이해야 할 플랫폼 기업들은 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 최근 스레드, 카카오, 네이버 같은 주요 서비스들이 AI 에이전트의 접근을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차단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반면 한편에서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이라는 새로운 표준을 통해 인공지능의 방문을 오히려 환영하는 곳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서 저희 AMEET은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AI 패널들을 모시고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해 봤습니다. 이번 토론에는 규제 정책의 효율성을 강조하는 챗GPT 모델 기반의 규제 전문가, 플랫폼의 성장과 수익성을 우선하는 제미나이 모델 기반의 경제 전문가, 그리고 데이터 주권과 윤리적 리스크를 날카롭게 짚어내는 클로드 모델 기반의 비판적 관점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각 패널은 자신이 맡은 전문 분야의 논리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서비스가 나아가야 할 최적의 방향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머리를 맞댔습니다. 토론의 서막은 AI 규제 정책 전문가가 열었습니다. 이 패널은 현재 한국 플랫폼들이 취하는 차단 정책이 단순히 기술적인 위험을 관리하려는 목적보다는, 법적·규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공포에서 비롯된 방어적 대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EU의 AI Act와 같은 글로벌 규제 흐름 속에서 투명성과 감시 가능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문을 여는 것에 대한 기업들의 부담이 크다는 점을 짚었죠. 하지만 플랫폼 경제 전문가의 생각은 조금 달랐습니다. 그는 지금 당장 빗장을 거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데이터를 지키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AI 생태계에서 고립되는 결과를 초래해 결국 시장 점유율을 잃게 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경고를 내놓았습니다. 빗장 거는 한국 플랫폼, 방어인가 고립의 시작인가 토론에서 가장 먼저 부딪힌 지점은 바로 '차단 전략의 정당성'이었습니다. 규제 정책 전문가와 개인정보보호법 전문가들은 현재의 차단 행보를 규제 리스크 회피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았습니다. 특히 개인정보보호법 전문가는 Cerebras 팀의 논의를 인용하며, 도구 간의 표준화된 대화 규격만으로는 데이터 통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기업들의 신중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하지만 플랫폼 경제 전문가의 반박은 날카로웠습니다. 그는 '네트워크 효과'라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핵심 원리를 들고 나왔습니다. 인공지능이 더 많이 찾아오고 더 많은 정보를 통합할수록 플랫폼의 가치가 올라가는데, 이를 인위적으로 막는 것은 혁신을 거부하는 태도라는 것이죠. 특히 그는 2028년까지 개방형 전략을 취하는 플랫폼이 폐쇄형보다 최소 15%p 이상의 성장 우위를 보일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대해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개방이 주는 이익만을 강조하는 것은 데이터 오용으로 인해 발생할 사용자 신뢰 상실의 비용을 너무 낮게 평가하는 '낙관적 편향'이라는 비판이었습니다. 논점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갔습니다. 단순히 '막느냐 여느냐'의 차원을 넘어, '누가 감시하고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로 이동한 것입니다. 규제 정책 전문가는 선택적 개방이 가능하려면 먼저 규제 당국의 감시 역량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플랫폼 경제 전문가는 규제가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플랫폼의 생존 기회를 박탈하는 일이라며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규제 결정론과 플랫폼 만능론이라는 서로의 한계를 지적하며 토론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승인형 MCP, '통제된 개방'이 만드는 새로운 질서 토론이 중반에 접어들며 패널들은 '승인형 MCP'라는 합리적 대안에 시선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 전문가가 제안한 이 모델은 AI 에이전트를 등록-최소권한-기록-삭제라는 4단계 승인 절차에 따라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무조건 막는 것이 아니라, 어떤 녀석이 무슨 목적으로 우리 데이터를 보러 왔는지 명확히 기록하고 허가하자는 것이죠. 규제 정책 전문가 역시 이 방식이 EU AI Act의 투명성 원칙에 부합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2027년까지 이러한 승인 모델이 정착된다면, 무분별한 스크래핑으로 인한 데이터 유출 위험은 줄이면서도 AI 생태계의 혁신은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플랫폼 경제 전문가는 다시 한번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승인 절차가 자칫 중소 AI 개발자들에게는 넘기 힘든 거대한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었습니다. 실제로 복잡한 승인 제도가 도입될 경우, 2028년까지 신규 AI 에이전트의 시장 진입이 30% 이상 감소할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도 나왔습니다. 거대 플랫폼과 거대 AI 기업만이 살아남고 역동적인 혁신은 사라지는 '시장 집중화' 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에 대해 패널들은 기능별로 단계를 나누어 개방하거나 저위험 정보부터 순차적으로 열어주는 식의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대목은 사용자 경험(UX) 전문가의 등장이었습니다. 그는 기술이나 법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국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의 마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무리 법적 지위가 명확하고 기술이 성숙해도, 사용자가 자기 데이터가 어떻게 쓰이는지 모른다면 그 서비스는 신뢰를 잃고 말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는 Cerebras 팀이 강조한 정보 통합의 가치를 살리면서도, 사용자가 클릭 한 번으로 자신의 데이터 권한을 제어할 수 있는 '사용자 주도형 동의 UX'가 AI 시대의 진정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결국은 사람, 사용자 주도형 UX가 AI 시대의 열쇠 토론의 막바지에 이르러 패널들은 몇 가지 중요한 합의점에 도달했습니다. 첫째, 현재의 무조건적인 차단 정책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둘째, 대안으로 떠오른 '위험기반 승인형 MCP'는 현행 개인정보보호법 체계 내에서도 충분히 실행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셋째, 이 모든 과정에서 중소 개발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사용자의 통제권을 보장하는 기술적·디자인적 배려가 필수적이라는 점에 모두가 뜻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UX 전문가는 간소화된 동의 절차가 2027년까지 서비스의 초기 안착 성공률을 10%p 이상 높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며 토론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토론은 AI 에이전트의 접근 정책이 단순히 '기술적 보안'의 영역이 아니라, 플랫폼의 생존 전략이자 사용자 신뢰를 구축하는 '철학'의 영역임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플랫폼들이 겪고 있는 진통은 어쩌면 더 큰 개방으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통일지도 모릅니다. 2026년 8월,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이 갈등의 끝에는 과연 어떤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인공지능 비서에게 현관문을 열어주는 것이 축복이 될지, 재앙이 될지는 결국 우리가 설계하는 '신뢰의 인프라'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AI 에이전트가 우리의 일상을 대신 처리해 주는 편리함과, 소중한 데이터가 어디로 흘러가는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그 팽팽한 줄다리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재진행형입니다. 기업들은 빗장을 풀기 위한 용기를, 규제 당국은 혁신을 가로막지 않는 지혜를, 그리고 우리 사용자들은 자신의 데이터를 주체적으로 관리하는 안목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인공지능 시대, 진정한 연결은 단순히 선을 잇는 것이 아니라 신뢰를 잇는 작업임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0753c6af.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8.14 10:03AMEET

오픈AI, 연환산 매출 56조원 돌파 전망…영업 수장도 교체

오픈AI의 연환산 매출이 400억 달러(약 56조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딩 에이전트와 유료 구독 사업이 성장을 이끈 가운데, 오픈AI는 기업 고객 매출 확대를 목표로 최고매출책임자(CRO) 교체도 단행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실적을 기준으로 연간 400억 달러(약 56조원)가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말 기록한 연환산 매출 200억 달러(약 28조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연환산 매출은 특정 기간에 거둔 매출이 같은 추세로 이어진다고 가정해 1년 단위로 환산한 수치다. 실제 연간 매출과는 차이가 있지만 기업의 최근 성장 속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오픈AI 공동 창업자인 그렉 브록먼 사장은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지난달 회사의 연환산 매출이 전월보다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매출 증가는 인공지능(AI) 코딩 도구 '코덱스'와 유료 구독 서비스가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초기 단계인 광고 사업도 매출 확대에 힘을 보탰으며 개인 사용자 대상 챗GPT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코덱스를 비롯해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는 '챗GPT 워크' 등 AI 에이전트 수요도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오픈AI는 매출 확대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영업 조직 수장도 교체했다. 회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클라우드 보안 기업 위즈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낸 달리 라직을 신임 CRO로 선임했다. 전임 CRO는 취임 8개월 만에 회사를 떠난다. 오픈AI는 그동안 개인 사용자 중심으로 성장해 기업 고객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회사는 기업 고객 매출을 개인 고객 매출과 비슷한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영업 조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매출 성장세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오픈AI와 앤트로픽은 모두 비공개 방식으로 상장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앤트로픽은 이르면 올가을 먼저 증시에 입성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앤트로픽은 지난 5월 연환산 매출이 470억 달러(약 66조원)를 넘어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브록먼 사장은 이번 신임 CRO 선임과 관련해 "달리 라직은 AI가 사람과 기업에 폭넓고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우리가 쌓아온 경험을 실행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4 09:27한정호 기자

지슨, 2분기 흑자 전환...상반기 매출 51% 증가

AI 융합보안 전문기업 지슨(대표 한동진)이 2026년 반기보고서를 공시했다. 2분기 흑자전환과 상반기 외형 성장, 손익구조 개선 흐름을 재확인했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지슨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3억6000만원이다. 전년 동기(48억8000만원) 대비 50.8%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4억3000만원이다.전년 동기(28억6000만원)보다 적자폭을 50% 줄였다. 특히 2분기 매출액은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4억60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11억4000만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3억9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실적 성장은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시스템 '알파H(Alpha-H)'가 견인했다. 'Alpha-H'는 IT·전산장비 등에 무단으로 설치된 초소형 무선 스파이칩의 비인가 무선주파수(RF) 신호를 24시간 상시 탐지하고, 이상 신호 발생 시 위치를 추정하는 보안 시스템이다. 최근 생성형 AI 발전으로 취약점 탐색과 공격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기존 보안체계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다양한 유형의 보안 위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관련 보안 수요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 'Alpha-H'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 증가했다. 상반기에만 전년도 연간 무선백도어 보안 매출의 2배를 넘어섰다. 금융권의 지속적인 도입 확대와 반도체 등 신규 산업군으로의 공급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회사는 자사의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 'Alpha-C'도 향후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Alpha-C'는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위험을 24시간 상시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대변기 칸 내 설치된 초소형 및 위장형 불법촬영 카메라를 실시간 감지하며, AI 기반 이상행동 인식 기술을 활용해 화장실 칸막이 상단에서 발생하는 불법촬영 시도 행위를 감지 시 즉각적인 경고방송으로 대응하는 기능을 갖췄다. 'Alpha-C'는 현재 중앙정부 및 지자체 등 공공부문을 비롯해 교육·민간 분야 등 130여 곳의 기관·시설에 도입돼 있다. 조달청 우수제품·혁신제품으로 지정돼 지자체가 경쟁입찰 없이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다. 조달데이터허브를 기준으로 약 5년 6개월(2021~2026.6.30)간 지슨은 불법촬영 탐지시스템 공공 조달시장에서 누적 점유율 51.31%로 1위를 차지, 시장 내 선도적 입지를 확보했다. 회사 측은 공공시장에서 확보한 시장 지위와 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제도 변화에 따른 신규 수요 확대 과정에서도 경쟁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 7월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시장·군수·구청장이 설치해야 하는 공중화장실 안전관리시설에 불법촬영 탐지시스템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은 11일 공포를 거쳐 오는 2027년 2월 12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지슨이 행정안전부 전국공중화장실 표준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정한 잠재 시장 규모는 전국 약 26만 4000칸, 판매 기준 약 2900억원(VAT 별도)에 달한다.. 이 시장은 확산세다. '의무화' 대상이 공중화장실에서 멈추지 않는다. 시·도교육청 조례로 상시점검체계 구축이 의무화된 학교, 개방화장실 지정과 자발적 도입 수요가 형성된 백화점·업무시설 등 상업용 건물로 법이 세운 '상시형 탐지' 표준이 확산되는 구조다. 이미 서울 소재 다수 대학을 포함해 교육기관 50여 곳이 '알파씨'를 도입했다. 공공·학교·상업용 건물에 문화·의료·복지시설까지 더한 전체 잠재 시장은 약 233만 칸, 판매 기준 약 2조 5,600억원에 이른다는 것이 회사 판단이다. 이에 지슨은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 'Alpha-C'를 공공시장을 중심으로 공급해 온 만큼, 법 시행에 따른 신규 설치 수요 확대 과정에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슨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2분기 흑자전환과 상반기 매출 성장, 영업손실 축소 흐름을 확인했다”며 “하반기에는 Alpha-H의 도입 확산을 이어가는 한편, 공중화장실법 개정에 따른 Alpha-C 수요 확대에도 대응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14 08:28방은주 기자

지니언스, 한국거래소 주관 '코스닥 라이징스타' 4년 연속 선정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대표 이동범)가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2026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뛰어난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잠재력,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코스닥시장을 이끌어갈 상장법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지니언스는 2023년 첫 선정 이래 2026년까지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지니언스는 혁신 성장 품목인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지니안 NAC(Network Access Control)'를 출품해 정량 및 정성평가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니안 NAC'는 국내 공공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국내 및 아태지역에서 유일하게 '가트너 NAC 마켓가이드'에 연속 등재되는 등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고 회사는 밝혔다. 지니언스는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과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양자보안 등 차세대 보안 솔루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EDR부분은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해킹 기술이 급격히 진화하고 사이버 피해 규모가 커짐에 따라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지니언스는 AI 기술을 차세대 EDR 솔루션에 적극 결합해 고도화된 위협 탐지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AI 기술 고도화로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고 정교해지면서 기존 백신을 넘어선 EDR 및 통합 보안 솔루션 적용이 기업들의 선택이 아닌 필수재로 자리 잡고 있다”며 “AI 발전과 사이버 보안 산업 시장은 비례한다는 점에서 지니언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니언스는 이번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으로 한국거래소로부터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 자금, 컨설팅 등 다양한 유형의 종합 패키지를 제공받는다.

2026.08.14 08:17방은주 기자

독파모 2차 결과 발표 임박…AI 업계 '초긴장', 관전 포인트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독파모) 2차 단계 평가 결과 발표가 임박하면서 국내 AI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한 모델 성능 경쟁을 넘어 결과에 따라 국내 AI 업계 관심 구도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독파모 2차 단계 평가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독파모는 이번 2차 평가 결과 발표를 통해 3개 팀으로 압축된 뒤 추가 평가를 거쳐 올해 12월 최종 2개 팀을 선발한다. 최종 생존팀에는 엔비디아(NVIDIA)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대규모 데이터 구축·가공비, 'K-AI 기업' 명칭 부여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이 이어진다. 독파모에 참가한 LG AI연구원, SK텔레콤(SKT),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4개 팀은 모든 2차 과정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기존 3개 팀의 모델 제출 기한인 6월 말과 추가 합류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7월 말 제출 완료 이후, 8월 초부터 4개 팀을 대상으로 2차 단계 평가를 동시 진행해 왔다. 이번 발표로 한 팀이 탈락해 3파전으로 재편되는 만큼 업계 안팎의 촉각이 날카롭게 세워진 상태다. 이번 2차 평가에서 주목받는 변수는 평가 기준 변화다. 1차 평가가 기본 언어 이해·생성 능력과 모델 완성도에 초점을 맞췄다면, 2차에서는 외부 도구를 호출해 실제 업무를 자율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역량과 오케스트레이션 능력 검증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참여 기업도 수개월 동안 에이전트 성능 고도화에 집중해 왔다. LG AI연구원은 평가 제출 모델인 엑사원(EXAONE)의 에이전트 작업 수행 능력 강화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역량을 높이는 데 개발 역량을 집중했으며 계열사와 파트너사를 통한 실사용 환경 적용도 병행해 왔다. 특히 1차 단계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에서도 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신규 모델 'A.X K2'를 공개하며 에이전트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서울대 황승원 교수 연구진의 에이전트 연구 성과를 반영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독자 모델과 AI 인프라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점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업스테이지는 최근 공개한 '솔라 2'를 통해 에이전트 성능 향상을 강조하고 있다. 기존 모델 대비 도구 호출과 작업 수행 능력을 강화하며 기업 업무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AI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회사 측은 최근 모델이 실제 에이전트 활용 환경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하고 있다. 추가 공모를 통해 합류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독자 설계 아키텍처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해외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자체 모델 개발 전략을 추진하며 독자성 확보에 집중해 왔다. 최근 관련 벤치마크에서 강한 성능을 내세우며 존재감을 키운 점도 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이다. 에이전틱 역량과 함께 '독자성' 판단 기준의 적용 강도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독파모 사업이 목표로 하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은 해외 모델 파인튜닝이나 파생형이 아닌, 모델 설계부터 사전학습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한 모델이다. 가중치를 초기화한 상태에서 독자적으로 학습·최적화하는 것이 최소 요건이다. 1차 평가에서 네이버클라우드가 독자성 기준 미달 판정을 받아 탈락한 전례가 있어, 이 잣대가 이번에도 결과를 가를 핵심 기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뜻하는 '확산성' 항목도 빼놓을 수 없는 평가 기준이다. LG AI연구원과 한컴의 공공 AI 오피스 협력, SKT의 자동차 부품업체 코넥스 현장 AI 에이전트 투입, 업스테이지의 공공기관 특화 검색증강생성(RAG) 서비스 구축 등 각사가 현장 확산 실적을 쌓아온 만큼, 이 항목이 최종 순위를 좌우하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독파모 사업의 의미가 산업 육성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안보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이번 발표의 무게감을 키우는 배경이다. 글로벌 AI 기반 사이버 위협이 현실화하면서 독자 AI 모델 확보가 국가 전략 자산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AI전략위 보안특위를 중심으로 독파모를 안보 역량 강화 수단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논의도 본격화한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2차 평가는 어느 기업의 모델이 더 뛰어난지를 가리는 차원을 넘어 국내 AI 산업의 방향성과 기술 자립 수준을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결과 발표가 가까워질수록 업계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14 08:14남혁우 기자

양자포럼·양자협회, 양자 '씨앗 R&D' 선정에 이례적 "환영"

한국 양자 양대 비영리 조직인 미래양자융합포럼(양자포럼)과 한국양자산업협회(양자협회)가 13일 양자 분야의 '미래성장동력, 7대 씨앗R&D(SEED) 프로젝트' 선정과 관련, 이례적으로 환영의 뜻을 나타내는 입장문을 내놔 관심을 끌었다.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7대 SEED 프로젝트 보고회'를 주재했다. 7대 SEED는 파괴적 혁신을 위해 전략적 투자가 필요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엔진 7개 분야를 이른다. 정부는 4,755조원이 투입되는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3대 메가프로젝트와 함께 7대 '씨앗기술'로 ▲SMR(소형모듈원자로) ▲핵융합 ▲한계돌파형 재생에너지▲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 공급망(핵심광물 및 소부장)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양자분야 목표로 정부는 오는 2029년 오류정정 100큐비트 양자프로세서(QPU) 개발 및 제조기업 주도 풀스택 양자컴퓨터(그랜드 제조챌린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양자칩 양산체제 구축을 위해 반도체 대기업 중심으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도 추진한다. 미래양자융합포럼은 이 같은 목표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기초·원천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연구성과가 시장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생태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양자포럼은 218개 회원기관과 양자컴퓨팅과 통신, 센싱을 포함한 양자기술 전반에서 핵심기술 경쟁력 확보, 소재‧부품‧장비 등 제조기반 육성, 전문인력 양성, 실증 및 사업화, 글로벌 공급망 및 시장 진출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KT, LG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주요 회원기업들이 참여하는 산업계는 양자기술 유망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분야별 수요산업과 연계한 활용사례를 조기 발굴해 초기 시장수요 형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류탁기 양자포럼 공동의장(SK텔레콤 R&D 총괄부사장, 산업계 대표)은 “정부의 장기적인 투자와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SEED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 요소”라며, “사업화가 가까운 양자통신‧보안‧센싱 분야부터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민간 투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가며, 민관이 같은 속도로 함께 뛰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양자산업협회는 이번 양자의 SEED 포함이 국가 차원의 투자와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화·제조 역량을 보유한 매력적인 수요처인 만큼, 세계 양자 생태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혁 양자협회장은 “협회 113개 회원사와 함께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생태계를 바탕으로, 이번 7대 SEED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산업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자산업 전반의 역량을 집중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3 21:02박희범 기자

무인이동체·국방 AI·안티드론·무인이동체 한자리에 모인다

'2026 무인이동체 X 민군협력 엑스포(UWC X CIMEX 2026)' 행사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첨단민군산업협회(회장 정종택), 코엑스(사장 조상현),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사장 최명진, 이하 KRAUV)이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기존 무인이동체 중심 전시에서 한발 나아가 드론과 대드론(C-UAS·안티드론), 지휘통제, AI 기반 전력지원 등 민군 겸용 기술 전반으로 전시 영역을 확대했다. 민간의 혁신 기술을 국방 수요와 연결하는 동시에 국방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민간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통합 전시로 운영한다. 무인이동체를 넘어 민군협력 기술 전반으로 전시 확대 무인이동체와 차세대 비행 플랫폼을 비롯해 안티드론 및 거점 방호 체계, 국방 AI·C4ISR 및 사이버 보안, 로보틱스·자율주행 및 스마트 군수 기술을 폭넓게 선보인다. 첨단 반도체·센서와 핵심 부품, 우주·해양·재난안보 분야 신기술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소개 품목은 민군 겸용 첨단 개인용 항공기(PAV), 하이브리드 군수송 드론, 다목적 무인헬기를 비롯해 생체모방 비행체와 비행 상황에 따라 날개 형상을 바꾸는 모핑(Morphing) 기술, 경량 탄소복합재 기반 다기능 구조체 등이다. 화재 현장 실내 수색용 무인이동체, 다족보행로봇, 대드론 체계(C-UAS·안티드론), 자율운항 선박, 기체 내에서 실시간 인식·판단이 가능한 엣지 AI 기반 드론 기술과 국방 AI·C4ISR 솔루션 등 육·해·공 전 영역의 기술도 전시된다. 이번 행사는 민간 기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과 군의 실제 수요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촉진하는 한편, 군 조달과 공공 분야 도입, 해외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기회를 발굴한다. 참가 기업이 국내외 산업·국방 관계자와 기술·사업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미래 무인항공·UAM 고도화를 위한 핵심 과제 성과 통합 공개 첨단민군산업협회는 세계적인 UAM 및 무인기 기술개발 추세에 발맞춰, 국내 무인항공 시스템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두 가지 핵심 과제의 주요 성과를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한다. 우선,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부가 지원하고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이 주관하는 민군겸용기술개발과제 일환으로, 협회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진행하는 '다목적 탠덤 무인회전익기 플랫폼 기술개발' 과제의 핵심 성과를 공개한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한 중형급 탠덤형 무인 회전익기는 80km 이상 비행거리와 6시간 이상 비행시간, 100kg 이상의 탑재 중량을 구현, 화물배송과 산불진화 등 광범위한 다목적 임무 수행 능력을 갖췄다. 협회는 기체의 뛰어난 비행 안정성과 실전 임무 서비스 수행 능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며, 미래 무인항공 기술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한 멀티콥터 핵심부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AI반도체 기반의 멀티콥터 건전성 검사 장비 및 이상 탐지용 탑재 부품 개발 과제'의 성과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국산 AI 반도체 기반의 핵심부품 건전성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딥러닝·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부품 결함 진단 및 예지, 비전 알고리즘 기반의 외관검사 기술을 구현했다. 아울러 저전력·고효율 NPU에서 구동하는 경량 AI 추론 모델을 통해 이상탐지, 상태진단 및 잔존 수명예지 기술을 완성했으며, 데이터 공유를 위한 PHM 허브 구축·운영과 동력·전력계통 등 국산화 부품 적용 멀티콥터 개발 및 검증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이를 통해 무인기 부품 국산화와 AI 접목 예지보전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JDI 협력·K-드론 글로벌 특별관으로 글로벌 공급망 진출 지원 국내 기업의 해외 방산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KRAUV는 미국 방산기업 JDI와 공동으로 '2026 제1차 JDI·KRAUV 국방혁신 협력 프로그램(Defense Innovation Partnership)'을 개최한다. 또한 미국과 우크라이나 방산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위한 'K-드론 글로벌 특별관'을 운영해 전시와 포럼, 비즈니스 상담회를 연계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방산 공급망 진출을 지원한다. JDI가 개발 중인 항재밍 드론 플랫폼 'ECITION' 부품 공급을 희망하거나 중국산 대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상담과 비즈니스 매칭도 진행된다. JDI UAS 담당 사장과 우크라이나 현지 연구개발(R&D) 총괄 책임자는 행사 기간 전시장에 상주하며 국내 기업에 일대일 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C-UAS·국방혁신 등 전문 컨퍼런스 개최 전시 기간에는 산업계 전문가와 정책 관계자가 참여하는 전문 컨퍼런스와 기술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탠덤 무인헬기 과제 성과 세미나 ▲AI 시대 한국형 통합 C-UAS 기술포럼 ▲JDI·KRAUV 국방혁신 파트너십 포럼 ▲제10회 세계무인기 포럼 ▲육·해·공 무인이동체 혁신인재양성사업 산업현장인력 보수교육 ▲미래 모빌리티 기술 전략형 기술교류회(BDX) 등으로 무인이동체와 대드론 기술의 발전 방향을 살펴보고, 국방 AI 활용과 민군 기술 협력, 사업화 전략을 논의한다.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미국 등 해외 방산시장 진출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정종택 첨단민군산업협회 회장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민간이 보유한 우수한 혁신 기술을 국방 수요와 신속하게 연결하는 개방형 민군협력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엑스포가 산·학·연·관·군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무인이동체와 방산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은 “올해는 무인이동체 X 민군협력 엑스포, EV트렌드코리아,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이 '퓨처 모빌리티 위크'로 동시 개최, 국방과 AI 기술이 융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전시회 간 연계를 통해 참가 기업과 바이어가 다양한 산업의 혁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명진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이사장은 “국내 무인이동체 기업이 글로벌 방산시장에 진출하려면 실전 수준의 성능 검증과 글로벌 공급망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JDI 협력 프로그램과 K-드론 글로벌 특별관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K-드론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3 19:25방은주 기자

SDR에 쏠린 시선...마크애니, 'ISEC 2026' 참가 성료

IRM (내부자 위협 관리) 전문 기업 마크애니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내린 대규모 정보보호 컨퍼런스 'ISEC 2026'에 참가, 자사 화면 통합 보안 솔루션 'SDR(Screen Detection & Response)'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12일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화면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보 유출 시도를 원천 차단해준다. 모니터 및 디스플레이를 통한 내부 정보 유출 리스크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화면 보안 솔루션이다. AI 기반의 촬영 감지 및 차단 기능과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활용한 사후 추적 기능을 통합 제공, 화면 촬영을 통한 정보 유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유출 발생 시 경로를 정밀히 추적해 낸다. 11일~12일 전시 기간 동안 마크애니 부스에는 SDR의 실제 동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데모가 진행,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람객이 부스에 설치된 모니터 앞에서 스마트폰을 들어 촬영 자세를 취하자마자 AI가 이를 인식해 화면을 차단하는 시연을 통해 현장 참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원격 근무, 외주 인력 관리, 핵심 연구 자산 보호가 중요한 기업 보안 담당자들로부터 문의가 잇달았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 행사 기간 중 열린 강연 세션에서는 마크애니 원경민 파트장이 연사로 나서 '내부자 위협의 진화와 AI 기반 화면 보안 체계(SDR)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고도화하는 내부자 유출 시도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화면 보안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실시간 탐지 및 추적 기술을 접목한 효율적인 보안 체계 수립 전략을 소개했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최근 모니터 화면을 직접 촬영해 유출하는 방식이 보안의 사각지대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ISEC 2026에서 SDR 기술력과 현장 호응을 바탕으로 기업의 핵심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화면 보안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13 18:09방은주 기자

[ZD SW 투데이] 오케스트로, AI 주권 시대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전략 공개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오케스트로, AI 주권 시대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전략 공개 오케스트로 그룹(의장 김민준)이 25일 오후 2시 'AI 주권 시대, 도시에서 데이터센터까지'를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박소아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대표가 연사로 나서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권과 속도'의 딜레마를 짚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구현 방안을 소개한다. 데이터와 인프라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면서도 산업·업무별 요구에 맞춰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는 AI 인프라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도시 단위로 확장한 '천안·아산 K-AI 시티' 사례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티맥스티베로, 병원 데이터 시스템 구축 전략 제시 맥스티베로(이하 티베로)가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6)'에 참가해 의료 데이터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인프라와 구축 전략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티베로는 AI와 디지털 헬스케어의 확산으로 의료 데이터의 규모와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병원과 보건의료기관이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의료기관의 핵심 업무 시스템에 요구되는 고성능·고가용성·무중단 운영을 중심으로 데이터베이스부터 데이터 어플라이언스, 데이터 복제·재해복구, DB 운영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옴니사, 포레스터 '엔드포인트 관리 플랫폼' 리더 선정 옴니사는 포레스터가 발표한 '포레스터 웨이브: 엔드포인트 관리 플랫폼 Q2 2026'에서 리더(Leade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옴니사는 이번 평가에서 혁신 기준에서 가능한 최고 점수를 획득했으며 자가 복구와 현장 근로자 및 산업별 지원 기준에서도 최고점을 받았다. 포레스터는 이번 평가에서 옴니사의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 플랫폼인 '워크스페이스 원'에 대해 사용자 온보딩부터 엔드포인트 관리 및 보안, 애플리케이션 제공, 직원 경험(EX) 최적화까지 지원함으로써 자율형 업무환경을 구현하는 차별화된 비전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터엑스, 도쿄서 자율제조 솔루션 실증 인터엑스(INTERX)가 일본 도쿄 아리아케 GYM-EX에서 열린 'IPROS AI 2026 섬머'에 참가해 제조 현장 특화 AI 및 자율제조 솔루션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인터엑스는 직원이 보유한 장인정신과 암묵지를 AI로 전환하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제조 AX를 '실행(execution), 운영(Operation), 완전자율(Autonomous)'의 3단계로 구조화해 제조 데이터를 자율화까지 연결하는 제조 AX 로드맵이다. ◆유니닥스, 'ezPDF 에디터 우노' 글로벌 서비스 확대 유니닥스는 'ezPDF 에디터 우노(ezPDF Editor Uno)'의 글로벌 서비스를 정식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영문 인터페이스와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지원하고 안드로이드와 아이패드 기반의 태블릿 앱도 함께 선보인다. 유니닥스는 PC중심의 PDF 편집 환경을 태블릿까지 확대해 국내외 사용자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026.08.13 18:02남혁우 기자

[유미's 픽] 공무원 AI 플랫폼 경쟁 2라운드…삼성SDS·네이버, 28개 기관 놓고 맞붙는다

정부의 인공지능(AI) 업무 플랫폼 '온AI' 확산을 앞두고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 AX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7월까지 19개 중앙행정기관이 '온AI' 도입을 대부분 완료한 데 이어 9월과 11월 28개 기관의 추가 도입이 예정되면서 양사가 신규 기능과 도입 실적을 앞세워 후속 수요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전날 AI 업무 협업툴 '네이버웍스' 신규 기능을 공개한 데 이어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공 AX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새롭게 내놓은 기능은 ▲행정망 내 '네이버 AI 검색' ▲문서 협업·지식관리 서비스 '페이지' ▲AI 에이전트 구축 솔루션 '이지(EASY)' 등 3종이다. 행정망에서 외부 최신 정보를 검색하고 이를 부처 내부 문서와 함께 활용한 뒤 축적된 지식을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까지 구축하는 구조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움직임에 맞서 삼성SDS도 이날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의 중앙부처 도입 성과를 공개했다. '브리티웍스'는 현재까지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에 이어 국가보훈부, 산업통상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총 9개 중앙부처가 도입을 확정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재 7개 중앙부처가 '네이버웍스'를 도입키로 했다. 이처럼 양사가 비슷한 시기에 공공 AX 메시지를 강화한 데에는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온AI' 추가 확산 사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행정안전부는 부처별로 흩어진 업무환경을 AI와 협업 기능이 결합된 온AI로 전환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말에는 문화체육관광부·금융위원회·보건복지부 등을 포함해 누적 19개 기관이 도입하면서 1차 확산을 거의 마쳤다. 진행 중인 2차 확산은 9월에 완료될 예정으로, 감사원·경찰청·공정거래위원회·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인사혁신처 등 15개 기관이 대상이다. 11월에는 국민권익위원회·국토교통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검찰청·법무부·관세청 등 13개 기관으로 3차 확산이 이어질 예정이다. 온AI를 도입하는 기관은 공식 협업 솔루션인 삼성SDS 브리티웍스와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웍스 가운데 업무환경과 수요에 맞는 제품을 선택한다. 9월과 11월에만 28개 기관이 추가로 솔루션을 선택할 예정으로, 이를 노린 양사의 제품·영업 경쟁도 최근 한층 거세진 분위기다. 이에 맞춰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후속 기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 AI 검색과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네이버웍스를 협업툴에서 'AI 워크스페이스'로 확장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전방 배치 엔지니어(FDE)를 기관에 투입해 각 부처 업무에 맞는 AI 에이전트 발굴·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삼성SDS는 중앙부처 도입 실적과 보안·모바일 협업 역량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곳은 AI 검색과 지식관리, 문서 작성, 메신저, 화상회의는 물론, 모바일 보고·결재와 AI 회의록 요약 등을 '브리티웍스'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국가정보원 '상' 등급을 획득한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 환경을 공공시장 공략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온AI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협업툴 공급 이후 추가 사업으로 이어질 여지가 크기 때문"이라며 "공무원이 매일 사용하는 검색·문서·메신저·회의 환경에 플랫폼이 자리 잡으면 AI 에이전트와 생성형 AI, 클라우드, 보안, 데이터 관리 등으로 공급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기관 도입 실적은 향후 공공기관과 지자체, 금융 등 보안 요구가 높은 시장을 공략할 때 주요 레퍼런스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양사에게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온AI' 초기 시장에서 고객을 확보할수록 향후 공공 AX 사업에서 장기적인 사업 기회를 넓히기도 수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13 17:54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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