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보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99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숭실대 AI안전성연구센터 "MS와 버금 세계적 보안AI 개발"

숭실대학교 AI안전성연구센터(Soongsil AISC, 센터장 최대선 교수)가 개발한 멀티에이전트 취약점 분석 시스템 '무네메(mneme)'가 글로벌 사이버보안 AI 평가체계인 사이버짐(CyberGym) 공개 리더보드에 등재됐다. 센터는 "2026년 8월 30일 현재국내 연구팀 최초이자 현재 유일하게 등재됐다"고 밝혔다. '무네메'는 그리스어로 '기억'을 뜻한다. 과거 취약점 분석에서 얻은 지식을 구조화된 인과기억으로 정리하고, 여러 AI 에이전트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취약점의 원인과 재현 경로를 추론하도록 설계한 시스템의 핵심 특성을 이름에 담았다. 30일 센터에 따르면, '무네메'는 사이버짐 레벨 1의 전체 1507개 과제에서 91.0%의 단일 시도 성공률을 기록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멀티에이전트 취약점 분석 시스템 'MDASH'와 같은 성능을 보였다. '무네메'가 평가를 완료한 2026년 7월 13일 당시 공개 최고 성적은 91.0%로, 제출 시점 기준 세계 공동 1위에 해당한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현재 리더보드는 90% 이상 시스템을 '선도 시스템'으로 묶어 무작위 순서로 표시하며, 점수는 참고용으로 제시하고 있다. 사이버짐, AI의 실전 사이버보안 수행능력을 가늠하는 핵심 척도 '사이버짐'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대상으로 AI가 소스코드를 분석하고, 취약점 발생 경로를 추적하며, 이를 실제로 재현하는 코드를 제작·실행하도록 설계된 대규모 실전형 벤치마크다. 188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서 수집한 취약점 1507개를 기반으로 하며, 단순한 보안 지식이나 코드 생성 능력이 아니라 코드 이해, 취약점 추론, 전문 도구 사용, 반복 실행과 결과 검증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에, 사이버짐은 사이버보안 특화 AI와 에이전트의 실전 취약점 연구 역량을 비교·검증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핵심 척도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앤트로픽의 범용 AI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도 사이버짐의 모델 중심 평가에서 당시 최고 수준인 83.1%를 기록하며 뛰어난 사이버보안 능력을 주목받았다. 숭실대 AI안전성연구센터의 '무네메'는 같은 평가체계에서 91.0%를 달성, 미토스 프리뷰의 기록을 7.9%포인트 상회했다고 센터는 밝혔다. 같은 모델의 성능을 66.6%에서 91.0%로 최대선 센터장은 "이번 성과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모델 자체보다 에이전트 하네스 엔지니어링이 만들어낸 성능 향상"이라면서 "무네메가 사용한 AI 기반 모델(파운데이션 모델)은 클로드 오퍼스 4.6이다. 사이버짐의 공통 실행환경에서 이 모델이 기록한 기본 성능은 66.6%였지만, 무네메는 같은 모델에 보안 전문지식, 멀티에이전트 협업, 분석 도구, 구조화된 기억과 반복 검증 절차를 결합해 91.0%를 기록했다. 동일 기반 모델의 성능을 24.4%포인트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버짐 공개 결과에서도 공통 실행환경에서 평가한 모델 중심 결과의 최고 성능은 85%대인 반면, 역할 분담과 전문 도구, 기억체계 및 실행 검증 절차를 별도로 설계한 에이전트 중심 시스템은 90% 이상의 성능을 보였다. 이는 사이버보안 AI의 경쟁력이 모델 규모나 추론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모델을 실제 보안업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역할·도구·기억·작업흐름·검증절차를 설계하는 하네스 엔지니어링이 핵심 변수가 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무네메'가 달성한 91.0%는 사이버짐에서 미토스 프리뷰가 기록한 83.1%보다 7.9%포인트 높은 성능이다. 최 센터장은 "다만 이는 클로드 오퍼스 4.6 모델 자체가 미토스 프리뷰보다 우수하다는 뜻이 아니라, 기본 성능이 낮은 모델이라도 전문적인 에이전트 하네스를 결합하면 더 강력한 모델의 기본 성능을 넘어서는 실전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최대선 센터장 "기존 모델로도 세계 최고 수준 사이버보안 시스템 가능" 그리스어로 '기억'을 뜻하는 '무네메'는 하나의 AI가 모든 작업을 수행하는 대신 소스코드 구조와 입력 경로를 파악하고, 서로 다른 가설로 취약점을 분석하며, 제작한 입력값을 실제 환경에서 반복 검증하는 역할을 여러 에이전트에 분담한다. 구조화된 인과기억에는 취약점이 발생하는 원인, 프로그램의 실행·데이터 흐름, 파일 형식의 구조, 실패 원인과 복구 전략 등이 재사용 가능한 지식으로 축적한다. 각 에이전트는 필요한 기억과 분석 도구를 선택해 활용하고, 실행 결과를 바탕으로 가설과 입력을 반복적으로 수정한다. 최 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사이버보안 AI의 경쟁력이 기반 모델의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재차 강조하며 "보안 전문지식과 멀티에이전트 협업, 분석 도구, 구조화된 기억 및 반복 검증을 하나의 하네스로 결합하면 기존 모델도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 시스템으로 고도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 센터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사이버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서도 기반 모델 구축이 핵심 출발점이라고 전제하며 "다만 개발된 모델을 취약점 분석, 보안관제와 사고대응 등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면 보안 전문 에이전트, 분석 도구 연계, 장기 기억, 권한통제, 반복 검증과 실전형 벤치마크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 모델 개발 성과를 현장 성능으로 전환하는 하네스 엔지니어링이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초거대 AI 모델 규모 경쟁만으로 세계 선두를 단기간에 따라잡기 쉽지 않다. 최 센터장은 "국산 모델에 사이버보안 전문지식과 에이전트 하네스를 결합하면 전문 영역의 실전 성능에서는 세계 수준에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면서 "무네메 성과는 모델 기본 능력을 그대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기술로 설계한 하네스와 검증체계를 통해 성능 격차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구체적인 수치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산 사이버보안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서도 모델 자체와 함께 하네스, 실전형 벤치마크와 독립 검증체계를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며 “모델 개발기관, 보안기업의 현장 전문성, 하네스 엔지니어링과 대학의 검증 역량을 결합하면 국내 사이버보안 AI 기술 수준과 사업화 속도를 함께 높일 수 있다”고 짚었다. 모델·하네스·벤치마크를 연결하는 AI 보안·안전 전문센터 한편 숭실대학교 AI안전성연구센터는 2024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민간 AI 보안·안전 전문 연구센터다. AI 위험관리, 국방 AI 보안, AI 신뢰성 제고와 차세대 AI 위협 분석을 중심으로 모델·에이전트 시스템의 보안성·안전성 평가, 사이버보안 AI 하네스 개발, 레드티밍, 실전형 벤치마크와 시험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국내외 파운데이션 모델 20종에 57종의 공격기법을 적용한 보안성·안전성 비교평가를 수행, 국내 모델의 종합 수준이 해외 모델의 약 82%임을 제시하는 등 국내 AI 모델의 보안성·안전성 평가 기반을 구축해 왔다. 이번 무네메 개발과 사이버짐 평가에는 류석준, 노승덕, 서채원, 양홍장, 김동현 연구원이 참여했다. 센터는 모델의 위험을 평가하는 데서 나아가, 기반 모델의 실제 보안 수행능력을 높이는 에이전트 하네스 개발과 세계적 실전 벤치마크 검증까지 역량을 확장했다. 센터는 ▲기반 모델을 실제 사이버보안 업무용 에이전트로 전환하는 하네스 설계 ▲AI 모델과 에이전트 시스템의 보안성·안전성 독립 검증을 연결해 국내 사이버보안 AI 개발과 사업화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2026.08.30 19:27방은주 기자

하정우 "AI 3강 넘어 '대체불가 대한민국' 만들 것"

하정우 신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 내정자가 "AI 3대 강국(G3)을 넘어 글로벌 AI 핵심 공급망에서 없어서는 안 될 '대체불가 국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하 내정자는 30일 청와대 지명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소회와 정책 방향을 담은 글을 올리며 AI 강국 대한민국 실현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챗GPT 공개 이후 AI 경쟁이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국가 간 기술·안보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앤트로픽 최상위 모델 미토스5·페이블5에 대한 미국 정부의 수출통제, 오픈AI가 아스트라의 사이버보안 위험을 이유로 개발을 일시 중단한 사례 등을 들며 "그만큼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다"고 했다. 하 내정자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한국에 분명한 기회가 있다고 봤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독보적 경쟁력, 미국·중국을 추격할 수 있는 프론티어 AI 3위권 역량,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기반을 앞세운 피지컬 AI 도약 잠재력, 발전·송전·배전을 아우르는 전력 인프라 운영 역량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이를 국가 AI 전략으로 연결하면 "글로벌 AI 핵심 공급망에서 없어서는 안 될 국가가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당장은 지난 4개월여간 리더십 공백기에 쌓인 현안 해결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하 내정자는 "배경훈 부총리, 이해민 신임 AI미래기획수석 내정자, 정부·민간 위원들과 함께 AI G3 달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지역 AI 전환(AX)과 AI를 통한 청년 성장으로 AI 성장 과실이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 같은 구상을 다음 달 공식 무대에서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수 AI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인공지능전략위는 오는 9월 8일 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성과보고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하 내정자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지난 1년 성과를 점검하고 '2기' 위원회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에서 예고한 '대체불가 국가' 비전과 AI G3 중장기 전략 업그레이드 방향 등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 내정자는 본지와 통화에서도 "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 방문 당시 강조한 '글로벌 AI 핵심 공급망 국가로서 대체 불가능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위원회 차원에서 열심히 하겠다"며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산적한 현안을 빠르게 처리하며 단계적으로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30 16:09김동원 기자

'위치주권' 확보 위한 국가위치인프라협회 출범

자율주행과 로봇, 스마트시티, 물류, 재난안전 등 AI 기반 산업에서 사람과 차량, 사물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이 산업 전반의 공통 인프라로 주목받는 가운데, 위치 데이터 주권 확보와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가위치인프라협회가 출범한다. 국가위치인프라협회 출범은 한동수 KAIST 전산학부 교수가 주도했다. 우선은 민간 협의체 형태로 구성했다. 창립 총회는 오는 9월 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총회에 이어 관련 현안을 논의할 'AI시대 국가위치인프라 주권과 대한민국 대응전략-데이터 주권 수호를 위한 방안 의견 수렴 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이다. 국회 세미나는 박희승·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KAIST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한다. 국가위치인프라협회는 국내 5,000대 1 축척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구글 반출이 조건부 허용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 기업이 추진해온 지도 서비스와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의 빅테크 종속 우려에 대응해 최소한의 '위치 데이터와 지도주권'은 지켜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그동안 한 교수가 국가위치인프라협회 준비 위원장을 맡았고, 총 27명의 발기인이 협회 출범 준비에 참여했다. 발기인에는 박봉규 국가안보개혁포럼 대표(청주대학교 군사학과·국방안보학과 교수)와 신현동 한국디지털자산경제협회장, 황일선 국방소프트웨어협회장, 백건대 한국보안인증 대표, 김태욱 청주대 교수, 박성동 피엘네트웍스 대표, 최병희 전 ICT창업멘토링센터장, 백양순 한국ICT융합협회장 등이 참여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창립취지 설명과 임원 구성, 사업계획 승인, 주요 추진 과제, 법인 설립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다. 최근 국내 위치 데이터는 글로벌 플랫폼 집중화가 가속 중이다. 글로벌 기업이 AI데이터 통합으로 고도화하며,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 창립 취지 설명에서 한 교수 등은 국내 기업은 '데이터 분산과 규제 제약' 등의 '법률적 역차별'로 위치 AI 인프라 구축 기회가 되레 상실되는 문제를 지적한다. 위치·공간·AI가 결합된 형태로 기술이 발전해 나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대로 방치한다면, 글로벌 기업의 시장 지배 고착화로 국내 기업 역할이 갈수록 축소될 것을 우려했다. 결과적으로 지도 반출에서 시작된 문제가 '위치 데이터 학습 주권 상실'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세미나에서는 국가위치인프라 개념과 범위, 위치 데이터의 국가적 관리체계, 공공·민간 데이터 연계, 국가 라디오맵 구축,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의 균형, 민관·산학 협력체계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준비위원장인 한동수 교수가 맡았다. 'AI시대 국가위치인프라 주권과 대한민국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글로벌 플랫폼에 위치인프라를 의존할 경우 장기적으로 국가 위치정보 주권이 약화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대안도 내놨다. 스마트폰이 수집하는 와이파이(Wi-Fi) 신호와 주소정보를 결합한 국가 단위 '라디오맵'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 국가 라디오맵이 구축되면 GPS 신호가 취약한 실내·지하·도심 지역에서도 와이파이 신호를 활용한다면 보다 정밀한 위치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 라디오맵은 무선랜 신호와 그 신호가 수집된 위치 정보를 연계시켜 저장한 DB(테이블)다. 라디오맵이 구축된 건물이나 지역에서는 스마트폰과 같은 이동기기가 수신한 무선랜 신호 정보를 기반으로 이동기기의 정확한 위치를 추정할 수 있다. 단순한 위치측위 기술을 넘어 국가가 직접 확보·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위치 데이터 인프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또 정부와 공공기관뿐 아니라 통신사, 플랫폼 기업, 위치정보 사업자,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력 모델도 논의할 예정이다. 공승현 KAIST 모빌리티 대학원 교수와 조영수 ETRI 실장은 주제발표에서 각각 '위치 기술의 오늘과 Geo-피지컬 AI'와 '국내 긴급구조용 정밀측위 기술 개발 현황/성과 및 미래'에 대해 소개한다. 지정토론은 박봉규 포럼 대표를 좌장으로 박종한 청출 대표변호사와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 이규영 시터스 이사, 박희범 지디넷코리아 전문기자가 참여한다. 한동수 국가위치인프라협회 준비위원장은 "AI 시대 위치정보는 단순한 지도 서비스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산업의 기반이 되는 전략 데이터”라며 “대한민국이 위치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시급하게 요구되는 인프라와 제도, 협력체계를 어떻게 갖춰야 하는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30 11:49박희범 기자

시스코, 직원 9만명에 '개인 AI 에이전트' 공급…업무 자동화 지원

시스코가 사내 업무 자동화를 위해 전 세계 임직원에게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공급했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시스코는 이번 주 전 세계 직원 9만명에게 개인 AI 에이전트 '마이에이전트'를 제공했다. 마이에이전트는 직원마다 개별적으로 배정돼 이메일 관리부터 시장 정보 분석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한다. 해당 에이전트는 기업 내부 시스템과 연결됐다. 직원 요청에 따라 800개 넘는 하위 에이전트를 호출할 수 있다. 하위 에이전트는 매출 전망치 편차를 추적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는 등 구체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직원들은 이메일 요약과 스팸 분류부터 답변 초안 작성 등에 개인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다. 시장 뉴스를 요약·분석하고 주식시장 움직임을 예측하는 업무에도 활용 가능하다. 각 에이전트는 기존에 설정된 사용자 권한 기반으로 보안이 적용된 기업용 커넥터를 통해 해당 직원에게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불러온다. 직원은 데스크톱과 모바일 앱뿐 아니라 시스코 화상회의 소프트웨어(SW) '웹엑스'에서도 개별 에이전트와 대화할 수 있다. 시스코는 AI 에이전트의 자율적인 업무 수행 범위도 제한했다고 밝혔다. 각 에이전트는 자신에게 배정된 직원과만 상호작용하며 다른 직원이나 에이전트와 직접 소통하지 않는다. 외부에 영향을 미치는 작업을 실행하려면 반드시 담당 직원의 명시적인 승인을 받아야 한다. 회사는 데이터 접근 권한을 통제하는 별도의 '정책 서버'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에이전트가 데이터셋을 삭제하는 등 작업을 차단했다. 시스코 내부 데이터가 외부 기업의 AI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도록 막아놓기도 했다. 전 직원이 상시 사용하는 AI 에이전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낮추기 위한 체계도 마련했다. 시스코는 2024년 인수한 스플렁크의 토큰 모니터링 기능을 활용해 AI 사용량을 관리하고 있다. 시스코는 업무에 따라 사용할 AI 모델을 자동으로 결정하는 '지능형 라우터'도 자체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요청을 분석해 업무 수행 능력과 비용 효율성을 고려한 AI 모델로 자동 연결한다. 자체 데이터센터에 구축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해 오픈 웨이트 AI 모델도 직접 운영한다. 실제 시스코 AI 요청 중 약 50~60%는 오픈 웨이트 모델로 처리된다. 20~30%는 SW 자동화를 활용하며 외부 파운데이션 모델까지 전달되는 요청은 일부에 그친다. 전 직원에게 AI 에이전트를 제공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토큰과 컴퓨팅 비용을 자체 모델과 자동화 기술로 분산하는 구조다. 시스코가 전 직원에게 AI 에이전트를 제공한 배경에는 사내에서 사용하던 여러 AI 도구를 하나로 통합하려는 목적도 있다. 그동안 직원들이 일상 업무에 AI를 활용하도록 에이전트 적용 범위를 확대해 왔다. 티마야 수바이야 시스코 운영 부문 수석부사장은 "AI가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AI를 활용해 사람의 역량을 매우 효과적으로 강화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6.08.30 10:27김미정 기자

메타 'AI 인력 대체' 프로젝트는 어떻게 실패했나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으로 대규모 인력을 대체하려 기획했던 비밀 프로젝트가 내부 반발과 기술적 결함으로 좌절된 전말이 공개됐다. 로이터 등 외신은 '프로젝트 OT'로 불린 이 계획의 초안부터 사내 유출, 그리고 계획이 무산되기까지의 흐름을 지난 26일(현지시간) 자세히 보도했다. 2022년 말 챗GPT 등장 이후, 'AI 에이전트' 중심의 조직 개편을 모색하던 메타 경영진은 지난해 아시아의 AI 스타트업들을 둘러본 뒤 'AI 네이티브' 조직 전환을 결심했다. 이어 올해 1월, 저커버그 CEO와 측근들은 하와이 별장에서 합숙을 하며 프로젝트 OT 계획을 수립했다. 로이터가 입수한 내부 문서에 따르면, 수천 명의 직무를 AI에 이관하고 사내 팀 규모를 최대 60%까지 줄이는 파격적인 감원 시나리오가 검토됐다. 전체 감원 규모만 25%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 대형 개편안이었다. 제품 개발 방식도 대대적으로 개편됐다. 기존 10~20명 규모의 개발 팀을 2~3명의 개발자와 1명의 디자이너로 구성된 '소형 기술 팟(Pod)'으로 전환하고, '빌더'라는 단일 직함으로 통일했다. 올해 초부터 적어도 11개 부서에 이 팟 체제가 도입됐으나, 관리자의 정식 권한 부재와 교육 부족으로 현장의 혼란이 가중됐다. 이 와중에 언론을 통해 감원 계획이 유출되면서 사내 불안은 극에 달했다. 결국 저커버그는 4월 전체 직원의 약 10%(8000여 명)를 해고한다고 정식 발표했다. 여기에 메타가 4월 말부터 직원의 마우스 움직임과 키보드 동작 데이터까지 수집해 AI 학습에 활용하자, 직원들 사이에서는 "자신을 대체할 AI를 직접 훈련시키고 있다"는 강한 분노와 자괴감이 터져 나왔다. 사내 만족도는 74%에서 55%로 급락했다. 직원을 대체하겠다던 AI 자체의 성능 결함도 심각했다. AI 도입 이후 사내 플랫폼에 더해진 코드량은 전년 대비 220%나 증가했지만, 실제 기능 개선으로 이어진 코드는 36%에 불과했다. 제어되지 않는 AI 에이전트로 인해 서비스 중단과 데이터 누출 등 중대한 보안 문제가 전년 대비 40% 급증했고, 장애 해결에 소요되는 시간도 70% 증가했다. 급기야 6월에는 해커가 메타 AI 챗봇을 속여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등 유명 인사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탈취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사내 반발과 시스템 혼란이 거세지자, 저커버그는 5월 1차 해고를 단행하기 직전 오는 11월로 예정됐던 2차 대규모 해고 계획을 전격 중지했다. 마우스 추적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사기 진작책을 내놓은 저커버그는 7월 사내 미팅에서 "지난 4개월간 AI 에이전트의 진보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실패를 공식 인정하기도 했다. 다만 그가 "전사적 차원의 올해 추가 해고는 없다"며 여지를 남긴 탓에, 직원들 사이에서는 팀별 개별 감원이나 내년도 대규모 해고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고 외신은 꼬집었다.

2026.08.30 09:31백봉삼 기자

2026 중국 국제 빅데이터 산업 박람회, 구이양에서 개막

구이양, 중국 2026년 8월 30일 /PRNewswire/ -- 구이저우 일보(Guizhou Daily)의 보도: China International Big Data Industry Expo 2026 opens in Guiyang 2026 중국 국제 빅데이터 산업 박람회(2026 China International Big Data Industry Expo)가 8월 28일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의 성도 구이양에서 공식 개막했다. 국가급 영향력을 갖춘 디지털 산업 행사인 이 박람회는 글로벌 빅데이터 분야의 기술 교류, 산업 연계 및 혁신 성과 전환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번 박람회는 '토큰: 데이터 요소 가치화를 위한 새로운 길(Token: A New Path to Value of Data Elements)'을 주제로 컴퓨팅 파워 인프라, 데이터 공급, 모델 주도형 개발, 보안 보장, 지능형 체험 등 5개 핵심 테마 섹션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국내외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보안 및 디지털 응용 분야를 아우르는 300개 이상의 우수 참가업체가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산업 협력을 위해 이번 행사는 4개의 특색 있는 산업단지와 손잡고 맞춤형 특별 무역 및 비즈니스 매칭 행사를 개최해 산업의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자원을 정밀하게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30개 이상의 해외 기업과 협력해 일련의 국경 간 교류 및 연계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빅데이터 분야의 국제 협력과 자원 공유, 사업 확장을 더욱 촉진하고 있다. 중국 국제 빅데이터 산업 박람회의 영구 개최지인 구이양과 인접한 구이안 신구는 오랫동안 빅데이터 산업 육성과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주력해 왔다. 현재까지 이 지역에는 26개 대형 이상 데이터센터가 집적되어 있으며, 총 컴퓨팅 파워 용량은 174 EFLOPS를 넘어섰다. 지능형 컴퓨팅이 전체 컴퓨팅 파워의 98% 이상을 차지하며, 현지 데이터센터의 평균 전력 사용 효율(Power Usage Effectiveness, PUE)은 1.19라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국가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서 뛰어난 효율성과 친환경, 저탄소 운영의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빅데이터 산업 클러스터에 힘입어 이 지역의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 산업 매출은 1000억 위안을 돌파하면서 1,000억 위안 규모의 산업 발전 단계로의 확실한 도약을 기록하고 중국 디지털 경제의 지속 가능하고 고품질 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2026.08.30 03:10글로벌뉴스

팔로알토, IAM 전략 전환…"휴먼 넘어 머신·AI 에이전트까지 통합"

팔로알토네트웍스가 사이버아크 인수 이후 기존 네트워크·클라우드·엔드포인트 중심의 보안 영역을 넘어 '아이덴티티'를 통합 보안 전략의 핵심 축으로 끌어들인다. 아이덴티티·접근관리(IAM) 전략을 사람 중심에서 머신과 AI 에이전트까지 포괄하는 '통합 아이덴티티 보안'으로 확대한다. 기존 사이버아크의 특권접근관리(PAM)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 내 모든 아이덴티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발견·통제·거버넌스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장락 팔로알토네트웍스 시니어 도메인 컨설턴트 상무는 2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팔로알토 네트웍스 한국 사무소에서 아이덴티티 보안 플랫폼 '아이디라'를 소개했다. 아이디라는 모든 유형의 ID에 적합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통제·보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앞서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지난해 7월 말 사이버아크 인수를 완료했으며, 올해 2월부터 사이버아크 사업을 팔로알토네트웍스에 완전히 통합했다. 이에 따라 기존 사이버아크의 아이덴티티 보안 플랫폼은 '아이디라(Idara)'라는 이름으로 팔로알토네트웍스 제품군에 편입됐다. 이날 최 상무는 "사이버아크라는 이름 자체는 없어지고 앞으로는 아이덴티티 보안 솔루션 플랫폼인 아이디라로 봐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상무는 "AI 에이전트가 늘어날수록 사람의 승인 자체가 새로운 보안 취약점이 될 수 있다. 수십 개의 에이전트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사용자가 반복적인 승인 요청을 무심코 허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고객들도 아직 정책을 명확하게 정립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팔로알토네트웍스에 따르면 아이덴티티 대비 비인간 아이덴티티의 수는 지난해 82배에서 현재 109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또한 기업의 99%가 이미 AI 에이전트를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향후 아이덴티티 관리의 중심이 사람에서 비인간 주체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이 같은 변화를 기존 IAM, PAM 등 개별 솔루션만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각 솔루션이 부서와 용도별로 분리돼 구축되면서 관리 사각지대가 생기고, 사람뿐 아니라 머신과 AI 에이전트의 계정·키·권한까지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보안 환경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아이디라의 전략은 크게 '디스커버(Discover)-컨트롤(Control)-거버넌스(Governance)'로 요약된다. 먼저 기업 내부에 존재하는 사람, 머신, AI 에이전트 등 모든 아이덴티티를 찾아내고 위험도를 평가한다. 이후 각 아이덴티티에 필요한 최소 권한만 부여하고, 필요할 때만 권한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접근을 통제한다. 마지막으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위와 권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기록·분석해 감사와 컴플라이언스까지 연결한다. AI 에이전트 역시 별도의 아이덴티티 객체로 관리한다. 등록되지 않은 AI 에이전트가 핵심 자산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고, 에이전트가 추가 권한을 요구할 경우 사람의 승인을 받는 '휴먼 인 더 루프(Human in the Loop)' 방식도 적용한다. 누가 에이전트를 실행했는지, 누가 권한을 승인했는지 등의 기록을 남겨 책임 추적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최 상무는 "휴먼이든 AI든 머신이든 사용되는 모든 것들을 통합된 플랫폼을 가지고 관리하고, 온프레미스·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어떤 환경에서도 모든 형태의 대상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팔로알토네트웍스는 모든 아이덴티티에 대해서 적절한 수준의 특권 통제를 통해서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 저희의 기본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2026.08.29 08:45김기찬 기자

[카드뉴스] AI가 시스템을 고쳐준대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AI가 컴퓨터 고장까지 진단해준다는 소식, 다들 들어보셨나요? 정말 AI 혼자서 모든 걸 척척 해결할 수 있을지 오늘 카드뉴스로 알아봤어요. 먼저 AI의 진단 속도는 정말 놀라운데요, 마치 병원 의사가 진찰하듯 단 1초 만에 어디가 문제인지 척척 찾아낸대요. 하지만 여기서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게 있어요. 전체 복구 과정을 케이크 조각으로 나눠보면, 진단은 겨우 25%에 불과하고 나머지 75%는 해결책을 찾고(15%), 승인을 기다리고(35%), 안전을 확인하는(25%) 시간이 차지한다는 사실! 그만큼 AI에게 권한을 줄 때도 신중해야 하는데요, '읽기만 허용 → 확인 후 실행 → 혼자 다 하기'처럼 게임 레벨 올리듯 단계적으로 권한을 부여하는 게 안전하다고 해요. AI는 진단이나 재시작 같은 반복 작업은 매우 잘하지만, 새로운 유형의 문제나 보안 이슈 앞에서는 아직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거든요. 결국 AI는 우리를 도와주는 '빠른 조수'이지, 혼자 다 고쳐주는 '수리공'은 아니라는 게 핵심이에요. 장점이 큰 만큼 위험 요소도 꼭 기억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AI의눈 보고서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4a64c532.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8.28 21:10AMEET

애플이 만든 AI 서버…"이렇게 생겼다"

애플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공지능(AI) 서버 사진이 유출됐다고 맥루머스,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애플은 텍사스주 휴스턴 시설에서 서버를 출하하고 있지만 하드웨어 관련 정보는 거의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애플표 서버의 세부 스펙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하지만 이번에 관련 사진이 유출되면서 내부 구조를 한층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해당 이미지는 과거 애플 하드웨어 및 시제품 유출 이력이 있는 엑스(X) 사용자 '@hsuchingpo'가 '애플 M5 서버'라는 설명과 함께 공유했다. 그는 해당 하드웨어가 애플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Private Cloud Compute·PCC)' 시스템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애플 PCC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고성능 연산 요청을 기기에서 클라우드로 분산 처리하면서도 사용자 데이터 저장을 방지해 보안을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여러 개의 M5 모듈이 하나의 서버 내부에 밀집 배치된 모습이 담겼다. 모듈 사이에는 대형 방열판이 설치돼 있으며, 덮개 안쪽에는 번호가 매겨진 기판 위치와 애플 부품 번호가 적힌 서비스 다이어그램이 붙어 있다. 서버는 총 4개 열로 구성되며, 각 열은 8개의 소형 컴퓨터 부품으로 이뤄져 있다. 각 보드는 열의 가장 바깥쪽에, 방열판은 중앙에 위치한다. 기판 중앙에는 메인 프로세싱 칩이 자리 잡고 있으며, 양옆에는 기판을 빠르게 탈부착할 수 있는 브래킷이 고정돼 있다. 서버 섀시 1대당 최대 32개의 보드를 장착할 수 있는 구조다. 중앙의 방열판과 양 끝의 팬 배치를 통해 효율적인 열 관리를 고려해 설계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계정은 이 서버가 단독으로 작업 부하를 관리할 수 없어, 맥 스튜디오와 같은 별도 기기의 하드웨어 제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물리적 제어 기기와 전용 제어 계정이 모두 필요해 애플 외에는 외부에서 활성화할 수 없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은 6000억 달러 규모 미국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텍사스주 휴스턴 시설에서 AI 서버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2026.08.28 16:5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기고] AI 시대 기업 경쟁력, AI에 어디까지 맡길 것인가

국내 기업 사이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을 위한 기술검증(POC)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적용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기업 관심도 더 뛰어난 모델과 컴퓨팅 성능을 확보하는 데서 AI를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하고 어디까지 권한을 부여할 것인지로 옮겨가고 있다. AI가 정보를 생성하고 추천하는 단계를 넘어, 판단을 지원하고 일부 업무 실행을 자동화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기업이 던져야 할 질문도 달라져야 한다. 이제 중요한 것은 "AI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기업은 AI에게 무엇을 하도록 허용할 것인가"다. AI의 기술적 '역량'과 기업이 부여하는 '권한'은 다르다. 데이터를 분석해 다음 행동을 추천하는 것과 실제 시스템에서 이를 실행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것이다.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판단과 행동을 맡길 수는 없다. 반대로 모든 과정마다 사람의 승인을 요구한다면 AI가 가져올 속도와 생산성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 이러한 맥락에서 '제한된 자율성(bounded autonomy)'이라는 개념을 생각해 봐야 한다. 이는 AI가 명확하게 정의된 범위 안에서는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되, 일정한 기준을 벗어나면 사람에게 판단을 넘기는 방식이다. 어떤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지, 어떤 행동이 허용되는지, 그리고 언제 사람의 개입이 필요한지를 기업이 사전에 정해 둘 수 있다는 뜻이다. AI 도입을 확대하는 기업이라면 '도입 속도'와 함께 각 업무에 적용할 위임의 기준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기술검증에서는 제한된 데이터와 사용자, 그리고 명확한 목적 아래 AI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지만 실제 업무로 확대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여러 조직과 시스템, 데이터가 연결되고 AI의 판단이 실제 업무에 영향을 미치면서 권한과 책임의 문제도 함께 커지기 때문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기업별 AI 활용 방식과 성과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AI 도입의 중요한 병목 중 하나는 기술의 준비도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기업의 운영 준비도일 수 있다. 의사결정 권한과 업무 흐름, 데이터 사용 기준과 책임 주체가 명확하지 않다면 아무리 뛰어난 AI도 실제 업무에 충분한 권한을 부여하기 어렵다. 반대로 업무별 권한과 책임의 경계가 명확한 기업은 검증된 영역에서 AI 활용을 시작하고, 결과를 확인하며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수 있다. 자율성에 경계를 두고 AI를 덜 활용하자는 얘기가 아니다. 명확한 경계와 통제를 통해 AI 활용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그 안에서 더 많은 일을 맡길 수 있게 하는 데 있다. AI가 어떤 승인된 데이터를 활용하고 어떤 규칙과 접근 정책에 따라 작동하며, 어디까지 업무를 수행하도록 설정됐는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결과를 추적하고 필요할 때 사람이 개입할 수도 있어야 한다. AI에 대한 신뢰는 기술에 대한 막연한 낙관이 아니라 이러한 명확성에서 만들어진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의 AI 기반을 바라보는 관점도 바꾼다. AI가 실제 판단과 실행에 관여할수록 모델 자체의 성능만큼 어떤 데이터와 비즈니스 맥락에 기반해 작동하는지, 그 과정에 기업의 보안과 접근 정책을 어떻게 일관되게 적용할 것인지가 중요해진다. 결국 중요한 것은 AI가 기업이 정한 경계 안에서 일관되게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것이다. 이제 국내 기업 경영진도 질문을 바꿔야 한다. 어떤 AI 모델을 선택할 것인가에 앞서 우리 조직은 어떤 판단과 행동을 AI에 맡길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리고 그 위임의 경계를 충분히 정의했는가를 물어야 한다. AI 기술은 이미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제 기업 간 AI 활용의 격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기술의 발전 속도만이 아니라 이를 받아들이는 기업의 준비 속도다. 무엇을 AI에 맡기고, 어디에서 사람이 개입하며 그 경계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먼저 답한 기업은 AI의 가능성을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2026.08.28 16:51위장영 컬럼니스트

비자, 코드 취약점 찾아 스스로 수정하는 AI 도구 출시

비자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수정 패치까지 스스로 작성·검증하는 오픈소스 보안 도구를 출시했다. 27일(현지시간)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비자는 오픈소스 보안 프레임워크 '비자 취약점 에이전틱 하네스(VVAH)'의 차기 버전을 공개했다. AI가 직접 수정 패치를 만들고 자신이 만든 패치가 실제로 취약점을 제거했는지 스스로 검증하는 도구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이를 다시 고치는 기능까지 탑재됐다. 취약점을 발견·검증·보고하는 데 머물렀던 기존 버전과 비교하면 AI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자율 기능이 새로 더해졌다. 비자는 이번 기능으로 취약점을 발견해 조치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몇 주가 걸리던 작업이 짧게는 몇 시간 만에 끝난다고 설명했다. 라자트 타네자 비자 기술 총괄은 "AI가 취약점 발견과 악용 사이 시간을 줄이고 있다"며 "방어자에게는 더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대응 경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VVAH는 총 11단계로 작동한다. AI 에이전트가 취약점을 탐지하고 수정 패치를 작성한 뒤 이를 검증한다. 마지막 검증 단계에서는 자신이 만든 패치를 직접 공격해 취약점이 실제로 사라졌는지 스스로 판정한다. 이 도구는 앤트로픽과의 협업에서 출발했다. VVAH는 비자가 앤트로픽 AI 사이버보안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참여하면서 만들어졌다. 초기에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미토스' 모델만 사용했다. 비자는 자사 네트워크를 상대로 미토스를 돌려보며 이 모델을 검증했다. 사소한 약점들을 엮어 실제 공격으로 연결해내는 능력을 확인하고 도구화에 나섰다. 이번 버전에서는 단계별로 최적 모델을 배분하는 기술을 추가했다. 앤트로픽과 오픈AI를 비롯한 다른 AI 모델도 코드 수정 없이 설정만으로 바꿔 쓸 수 있다. 수정과 검증 단계 기본값은 여전히 앤트로픽 모델이다. 비자는 이번 발표에서 VVAH를 엔비디아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에 모델 비종속 프레임워크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IBM과 레드햇이 주도하는 오픈소스 보안 강화 사업 '프로젝트 라이트웰'에도 참여한다. 카를 러트스타인 비자 컨설팅&애널리틱스 글로벌 총괄은 "취약점을 찾는 것은 더 이상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제는 수정 속도가 새로운 전쟁터"라고 말했다.

2026.08.28 16:06김동원 기자

[ZD SW 투데이] 솔트웨어, 스타버스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솔트웨어, 스타버스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솔트웨어가 AI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스타버스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온프레미스 환경을 중심으로 AI 데이터 플랫폼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인터넷망과 업무망을 분리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국방, 국가전략산업, 금융 등 보안이 중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버스트 엔터프라이즈'를 공급할 계획이다. 스타버스트 엔터프라이즈는 엔터프라이즈 트리노 기반 데이터 플랫폼이다. 여러 시스템에 분산된 데이터를 이동 없이 연결해 검색·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에 따르면 오픈소스 대비 검색·수집 성능을 30% 이상 높였다. ◆폴라리스오피스, 온디바이스 기반 '폴라노트' GS인증 1등급 폴라리스오피스가 모바일 디지털 노트 솔루션 '폴라노트 V1.0'으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으로부터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외부 서버 연결 없이 단말기 내부에서 문서 렌더링과 주요 기능을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독립 실행형 구조가 특징이다. 폴라노트는 HWP 문서를 PDF 변환 없이 직접 열어 판서할 수 있으며 폴라리스AI핸디의 그룹웨어와 연동해 모바일 환경에서 결재본문 등에 필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조달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공공기관 및 기업 대상 모바일 문서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이냅소프트, '제8회 AI정부 혁신 콘퍼런스' 참가 사이냅소프트가 '제8회 AI정부 혁신 콘퍼런스'에 참가해 공공 행정 업무 혁신을 위한 문서 AI 솔루션 5종을 선보였다. 공공부문의 행정 문서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자산화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관련 세션 발표도 진행했다. 현장 부스에서는 '공공 디지털 문서에서 시작되는 AI 혁신'을 슬로건으로 아이넥스, 사이냅 어시스턴트, AI 데이터 파운드리,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 사이냅 광학문자인식(OCR) IX 등 5종의 문서 AI 솔루션을 시연했다. 실시간 검색증강생성(RAG) 구성 솔루션부터 문서 구조화 데이터 플랫폼 등도 선보였다. ◆퀀텀에어로, 자율임무 AI 핵심특허 3건 등록 퀀텀에어로가 자율임무 및 군집 운용 관련 핵심 특허 3건을 등록했다. 초고속심사 1건, 우선심사 2건으로 출원 3개월여 만에 등록이 완료됐으며 각각 임무 판단·경로 계획·군집 동기화 영역에 해당한다. 이번 특허는 회사의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Q-SDK'에 반영된다. 이로써 등록 특허는 8건으로 늘었다. 퀀텀에어로는 앞서 나이스디앤비 기술능력 평가에서 무인항공기 운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로 기술등급 T-3를 획득했다. ◆아이지에이웍스, 소비자 행동 AI 파운데이션 모델 '웍스FM' 공개 아이지에이웍스가 약 3400만 규모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 '웍스FM'을 구축했다. 앱 사용, 결제, 오프라인 방문, 광고 반응, TV 시청 등 이종 영역의 소비자 행동 흐름과 패턴을 학습해 현재 상태와 향후 행동 가능성을 추론하는 '소비자 거대행동모델(LBM)' 영역을 개척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지난 27일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월드투어 서울 2026'에서 합성 소비자 인텔리전스(SCI)와 웍스FM의 기술 구조 및 적용 전략을 처음 공개했다. 결제·앱 사용·방문 이력·TV 시청 등 10여 개 영역 행동 데이터를 1만 4000여 개 행동 태그로 체계화해 금융·커머스·여행 등 12개 업종에서 소비자의 향후 7일 내 행동 가능성을 추론한다.

2026.08.28 14:52이나연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데이터·AI 영토 넓힌다…스노우플레이크와 동맹 강화

메가존클라우드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금융·게임·제조·제약·바이오 등 산업별 데이터·AI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스노우플레이크로부터 '올해의 파트너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은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 2026'에서 진행됐다. 올해의 파트너상은 스노우플레이크가 국가별로 하나의 파트너사만 선정해 수여한다. 고객 성공과 혁신, 비즈니스 성장, 스노우플레이크 비전과의 전략적 연계성 등에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스노우플레이크 기반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데이터·AI 전환을 지원하며 파트너 생태계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회사는 게임·금융·제조·유통·소비재 등 여러 산업에서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AI 기술을 고객 업무에 적용해왔다. 향후에는 제약·바이오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연간 제품 품질 검토(APQR) 전 과정과 의약품 개발·제조·유통 전반에 적용되는 규제·품질 관리 기준인 GxP 등 규제·품질 업무까지 데이터·AI 기술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행사에서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미니 세션도 진행했다. 의약품 연구·생산·경영 과정에 흩어진 데이터를 AI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과 문서 작성까지 연결하는 생성형 AI 기반 APQR 자동화 구축 사례도 소개했다. 규제·품질 기준을 준수하면서 데이터 추적성을 확보할 수 있는 AI 활용 전략을 공유하고 실제 운영 중인 APQR 자동화 시스템도 시연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스노우플레이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올해의 리셀 파트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스노우플레이크 최고 등급인 '엘리트 파트너' 자격을 취득했으며 한국 올해의 파트너상과 아시아태평양·일본 올해의 성장 파트너상도 받았다. 양사는 향후 시장 기회 발굴부터 고객 성공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산업별 전문성을 기반으로 스노우플레이크의 '코텍스 AI'를 비롯한 데이터·AI 솔루션 활용을 확대하고 국내에서 구축한 파트너십 모델을 아시아태평양 시장으로 넓힐 계획이다. 김경배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파트너·얼라이언스 총괄 전무는 "메가존클라우드의 수상은 고객 성공과 혁신에 대한 양사 공동의 노력을 보여준다"며 "산업별 전문성을 갖춘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더 많은 기업이 AI를 실제 운영과 성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최고매출책임자(CRO)는 "기업 경쟁력은 데이터에 대한 접근과 활용 등 데이터를 실제 성과로 전환하는 역량에서 나온다"며 "금융·게임 등 여러 산업의 고객이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와 보안·거버넌스 기능을 통해 데이터를 실제 성과로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8 14:50한정호 기자

[현장] AI 시대 맞춤형 개발자 지원…AWS, '스튜던트 리워드' 공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맞춰 교육·실습·개발자 커뮤니티로 이어지는 국내 개발자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AI가 코드를 작성하는 시대에 맞춰 개발자가 AI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구축·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커뮤니티를 통한 기술 교류와 프로젝트 경험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AWS는 28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에서 대학생 대상 신규 프로그램인 '스튜던트 리워드'를 공개했다. 스튜던트 리워드, 대학생 학습·실습·커뮤니티 지원 강화 윤석찬 AWS 수석 테크에반젤리스트가 소개한 스튜던트 리워드는 대학생이 AI·클라우드 역량을 직접 쌓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재학 인증을 마친 만 18세 이상 대학생에게 12개월간 프리미엄 AWS 스킬 빌더 이용권을 제공하고 AWS 빌더 센터에서 학습·기술 아티클 작성·댓글 등 활동으로 배지를 쌓으면 AWS 크레딧과 AWS 공인 자격증 응시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AWS는 무료 클라우드 환경, 교육 콘텐츠, 실습, 커뮤니티 교류, 프로젝트 경험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개발자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약 1000개의 디지털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AWS 스킬 빌더와 기술별·지역별 사용자 모임인 AWS KRUG를 통해 개발자가 AI 서비스를 직접 구축하고 다른 개발자의 경험을 공유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윤석찬 수석 테크에반젤리스트는 "AI 시대에 중요한 것은 새로운 도구를 단순히 접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학습하고 활용할 기회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호 시니어 테크에반젤리스트도 "강의도 물론 필요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것은 직접 해보는 것"이라며 커뮤니티 기반 실습과 경험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더에서 프로덕트 엔지니어로…AI 시대 달라지는 개발자 역할 AI 시대에 달라지는 개발자 역할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됐다. 박상운 메가존클라우드 AI 아키텍트는 개발자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람'에서 '프로덕트를 개발하는 사람'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드를 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 기획과 사용자 경험, 사업 방향, 서비스 운영 등 제품 개발 전 과정에 관여하는 '프로덕트 엔지니어'가 필요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박 아키텍트는 "AI 때문에 개발만 잘하는 것은 크게 메리트가 떨어진 시대가 됐다"며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고 지식을 공유하며 조직의 비전을 이해하고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지 서울대 AWS 스튜던트 빌더 그룹 리더도 개발자가 단순히 코드를 잘 작성하는 사람을 넘어, 서비스 목적에 맞춰 전체 시스템을 설계하고 기술적 선택을 판단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고 봤다. 이 리더는 해커톤 경험을 들어 "예전에는 디자인, 백엔드, 프런트엔드 역량을 가진 팀원을 구하는 일이 가장 큰 문제였다"며 "이제는 누구와 개발할지보다 어떤 목적의 서비스를 만들지 고민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AI 개발 도구가 구현의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개발자의 차별점도 코딩 속도 자체보다 문제를 정의하고 서비스 구조를 설계하며 제품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역량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AI 결과 판단할 기본기 중요…성능·보안·운영 역량 관건 AI가 코드를 작성하는 시대일수록 기술적 판단력과 기초 지식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는 제언도 나왔다. AI를 활용해 서비스의 초안을 만들 수는 있어도,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 설계와 대규모 트래픽 대응, 성능·보안·안정성 확보는 여전히 개발자의 핵심 영역이라는 설명이다. 박상운 메가존클라우드 AI 아키텍트는 비개발 직군도 AI를 활용해 앱의 형태를 만들 수 있지만 이를 실제 서비스로 운영하려면 다른 수준의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앱의 형태를 만드는 것과 많은 사용자가 접속해도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비용과 성능, 안정성을 고려해 서비스를 운영하는 전문 지식은 여전히 개발자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은지 서울대 AWS 스튜던트 빌더 그룹 리더는 AI 활용법 자체에만 집중하기보다 알고리즘,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조 등 기초 원리를 탄탄히 익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AI가 제시한 코드와 기술 선택지가 서비스 목적과 운영 환경에 적합한지 검토하고, 결과를 통제하려면 기본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리더는 "AI 관련 기법은 배경지식이 적어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어떤 기술을 선택하고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 판단하려면 기본 원리를 알아야 한다"며 "기본이 없으면 AI가 제안한 결과가 적절한지 판단할 수 없고, 결국 통제권을 AI에 넘기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8.28 14:30남혁우 기자

로빈후드는 왜 온체인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나

로빈후드의 가상자산 서비스가 과거에는 단순 '비트코인·알트코인 매매·중개'에 머물렀다면 최근 로빈후드의 행보는 차원이 다릅니다. 로빈후드는 '모든 자산의 온체인화'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기존 리테일 고객 기반과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와 캐나다 가상자산 플랫폼 원더파이(WonderFi)를 잇달아 인수한데 이어, 아비트럼 기반 자체 레이어(L)2 메인넷인 '로빈후드 체인'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 레이어는 로빈후드 블록체인 생태계의 3대 핵심 기둥입니다. 로빈후드 체인은 이더리움 L2인 아비트럼 오빗 기술 기반으로 구축했습니다. 100ms 수준 빠른 블록 생성 속도와 센트 미만의 저렴한 마이크로 가스비, 이더리움 L1급 보안 공유 등 특징이 있습니다. 레이어를 통해 주식 토큰화, 24/5~24/7 글로벌 정산, 대출 및 예치 등 금융 특화 온체인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실물연계자산(RWA)의 완성인 주식 토큰입니다.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뱅가드 S&P 500 상장지수펀드(ETF) 등 미국 우량주, 상장지수펀드(ETF)와 연동된 2000여 개 이상 토큰화 자산을 발행하고 유통합니다. 주목할 점은 유럽연합(EU)의 금융상품시장지침인 '미피드(MiFID II)'를 기반으로 주말이나 장외 시간에도 온체인 매매, 1달러 단위 소수점 투자를 지원합니다. 세번째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온체인 금융이 결합된 에이전틱 금융입니다. 로빈후드 체인은 설계 단계부터 자율형 AI 에이전트 기계 간 거래(M2M)를 고려해 구축했습니다. AI 에이전트가 사용자 위임을 받아 온오프체인 자산 수익률을 실시간 스캐닝하고, 인텐트(목적) 서명만으로 자동 스왑, 대출, 리포트 생성을 즉시 실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로빈후드의 온체인 전환은 결국 RWA 주식 토큰과 스테이블코인 결합으로 귀결됩니다. 토큰화된 주식을 24시간 거래하기 위해서는 결국 USDC, 오픈USD 등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합니다. 로빈후드 체인은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이 주식 토큰으로 즉시 흘러드는 '페이파이(PayFi) 운영체제(OS)' 역할을 수행하는 셈입니다. 사용자가 원화나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미국 토큰화 주식을 사면 오프체인 유동성 공급자가 즉시 주식을 교환하고, 이후 인텐트 기반 정산 아키텍처가 백엔드에서 작동합니다. 그 결과 전통 브로커리지 기업은 제3자 블록체인 가스비와 청산망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L2 네트워크를 통해 온체인 주식, ETF 정산과 유동성을 내재화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로빈후드가 온체인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는 이유입니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2025 ~ 현재: 저자 • 2023 ~ 현재: 수호아이오 사업 및 전략 고문 • 2018 ~ 2023: 람다256 대표이사 • 2016 ~ 2018: SK텔레콤 전무이사 (서비스 플랫폼) • 2008 ~ 2016: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이사 (삼성페이, 챗온)

2026.08.28 14:29박재현 컬럼니스트

[모두의 AI] 전 국민 'AI 사다리' 놓였다…의미와 남은 과제는

정부 대국민 AI 서비스 '모두의 AI' 프로젝트가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연내 서비스 개시를 앞뒀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모에 참여한 6개 컨소시엄을 평가해 SK텔레콤·카카오·KT 3개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모두의 AI는 전 국민이 비용 부담이나 이용량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3사는 9월 협약과 베타서비스를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정부는 올해 3사에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512장을 제공한다. 2027년부터는 예산으로 서비스 비용도 지원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3일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AI 활용 역량은 국민 누구나 갖춰야 할 새로운 기본역량이자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3사, 접근성·행동형 AI로 각축 이번 선정은 모델 성능보다 '확산 역량'에 무게가 실렸다. 발표평가는 서비스 접근성·이용자 확보 전략에 50점, 품질·안정성·보안에 30점, 국내 AI 생태계 기여도에 20점을 배정했다. 배점 절반이 '얼마나 많은 국민에게 닿을 수 있나'에 걸린 셈이다. 통신·플랫폼으로 대규모 이용자 접점을 확보한 3사가 유리했던 이유로 꼽힌다. 사업에 선정된 3사는 공통적으로 '국민 누구나 쉽게 쓰는 AI'를 목표로 내세웠다. 3사는 모두 묻고 답하는 챗봇을 넘어 정보를 먼저 챙기고 예약·신청 등 후속 행동까지 대신하는 '행동형 AI 에이전트'를 지향한다. 소상공인 매출 분석과 지원 정책 안내, 청년 채용 정보와 자기소개서 작성 지원 등 생활 과업 해결도 모두 강조했다. 단 3사는 각사와 컨소시엄이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경쟁사와 전략을 차별화했다. SK텔레콤은 접근성을 앞세웠다. 스마트폰 앱뿐 아니라 전화·문자로도 AI를 쓸 수 있게 해 앱 이용이 익숙지 않은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까지 끌어안겠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독자 모델 'A.X K2'를 중심으로 컨소시엄과 업무협약(MOU)으로 31개 기업·기관과 연합군을 편성했다. 공공 영역에서는 정부24·PASS와 연계해 주민등록표등본 등 증명서 83종 발급 기능을 구현하고 이용자 건강기록을 바탕으로 맞춤 진료 정보를 제안하는 의료 연계 기능도 준비한다. 일례로 건강검진을 받은 이용자에게는 흩어진 검진·처방 이력을 모아 쉬운 말로 설명하고 재검사 시점을 챙겨주는 '건강관리 비서' 역할을 한다. 생활 영역에서는 전화 걸기·예약 등 번거로운 일을 AI가 대신 처리하도록 고도화한다. 베타 서비스는 10월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접점으로 삼았다. 별도 앱 설치나 가입 없이 익숙한 대화 환경에서 AI를 쓰게 해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카카오 컨소시엄에는 LG유플러스가 핵심 참여사로, LG AI연구원·LG전자 등 LG 계열사와 서울대병원·신한은행 등 14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서비스는 범용 AI 챗봇, 공공 AI 에이전트, 분야별 특화 에이전트로 구성되며 이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 카카오 자체 모델 카나나와 LG의 K-엑사원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의료·금융·세무·교육·돌봄·반도체 등 참여사 전문성을 결합한다. LG유플러스의 전화 AI로 앱 설치 없이 전화 한 통으로 AI를 쓰는 환경을 제공해 취약계층 접근성도 보강한다. KT는 국민이 이미 쓰는 채널에 AI를 얹는 방식을 택했다. 전용 앱과 함께 포털 '다음', IPTV '지니TV' 등에 같은 AI 기능을 넣어 어디서 시작하든 동일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무신사·직방·EBS 등 참여사 서비스 접점을 합치면 사용자 규모는 6000만을 넘는다. 업스테이지·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복수의 국산 모델과 리벨리온의 국산 NPU, 래블업·베슬AI의 GPU 운영 최적화 기술까지 결합했다. 이용자 동의를 기반으로 관심사·일정·진행 중인 과업을 기억하는 개인화 메모리 기능도 더한다. 포털 '다음'의 검색 역량을 결합해 정보 탐색부터 전문 서비스 실행까지 하나의 흐름에서 제공한다. 'AI 부익부 빈익빈' 해소 신호탄 모두의 AI 프로젝트 주요 목표 중 하나는 AI 접근성 격차 해소다. 2025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기준 국내 생성형 AI 이용자는 약 2300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 가운데 2100만 명이 챗GPT·제미나이 등 외산 AI의 무료 버전에 머물러 있다. 국민 3명 중 1명은 여전히 AI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무료 외산 서비스는 하루 이용량에 제한이 있어 돈을 내고 고성능 유료 AI를 쓰는 사람과의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정부의 문제의식이다. AI 접근성 격차는 이미 국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 보고서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국민의 70.1%가 생성형 AI를 쓰는 사이 캄보디아는 5.7%에 그쳐 국가 간 사용률이 12배 이상 벌어졌다. 국내로 좁혀도 대기업(49%)과 중소기업(29%), 수도권(40%)과 비수도권(18%) 기업의 활용률이 두 배 이상 차이 난다. 모두의 AI가 무료 제공과 소외계층 특화 서비스를 앞세운 것은 이 구조를 완화하려는 시도다. 선정된 3사도 접근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SKT는 앱 없이 전화·문자로 쓰는 방식을,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KT는 다음·지니TV 등 기존 채널 연계를 각각 진입점으로 삼았다. "외산과 겨룰 품질이 관건"…인프라·수익성도 숙제 모두의 AI가 본격 발을 뗐지만 과제도 남는다. 최대 과제는 서비스 품질로 꼽힌다. 모두의 AI는 국산 모델을 50% 이상, 다른 국내 기업 모델도 30% 이상 활용하도록 규정했다. 연말 정식 출시되면 이용자는 무료 국산 서비스와 챗GPT·제미나이 등 유료 외산 서비스를 직접 비교하게 된다. 국산 모델이 외산과 대등한 체감 성능을 내지 못하면 이용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12월이면 외산 모델과 1대 1로 경쟁해야 하는데, 그만큼의 품질을 그때까지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제일 중요하다"며 "벤치마크 결과나 국민 사용성 평가를 봐도 현재 2단계까지 진행된 수준으로는 외산 모델과 겨루기에 아직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동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에 투자한 성과가 실제 서비스에서 판가름 나는 만큼, 남은 기간 품질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인프라도 과제다. 정부는 올해 3사에 B200 GPU 512장을 지원한다. 이용량 제한 없는 무료 서비스에 2300만 명 규모 이용자가 유입되면 모델 추론과 서버 운영 비용이 함께 늘어난다. 2027년부터 정부 예산 지원이 시작되지만 구체적 규모와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수익 구조는 사업 지속성과 직결된다. 과기정통부는 기본 기능은 무료로 유지하되, AI 에이전트가 고도화될수록 토큰 사용량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공공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기업이 수익모델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AI 서비스에 맞는 수익모델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정립되지 않은 상태다. 김 대표는 "1단계는 무료로 가야 하고 그 이후 비즈니스 모델은 각 사업자가 풀어야 할 숙제"라며 "인터넷 초창기 검색 광고가 등장하며 수익 문제가 풀렸듯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수익모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8.28 11:40김동원 기자

30분 걸리던 시스템 장애 해결, AI는 9분 만에 끝?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일상생활 중에 갑자기 스마트폰 앱이 멈추거나 은행 결제가 안 되어 당황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이런 IT 장애가 발생하면 과거에는 수많은 엔지니어가 밤을 지새우며 원인을 찾고 코드를 수정해야 했죠. 그런데 최근 인공지능이 이 복잡한 장애 처리를 인간보다 훨씬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IT 업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과연 AI는 사람이 하던 일을 완벽히 대체해 실시간으로 시스템을 고치는 '슈퍼 해결사'가 될 수 있을까요. 이번 리포트에서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AI 모델을 기반으로 구성된 패널들이 이 흥미로운 주제를 두고 치열하게 주고받은 인사이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토론에 참여한 AI 패널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기술의 진보와 효율성을 강조하는 'AI 기술 전문가' 패널과 실제 시스템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SRE(사이트 신뢰성) '관점 패널이 중심축을 이뤘습니다. 여기에 시스템의 무결성을 감시하는 'IT 보안 전문가', 기술의 사회적 책임을 묻는 'AI 윤리 정책 전문가', 그리고 변화하는 노동 환경을 분석하는 '개발자 역할 변화' 관점의 전문가와 냉철한 시각으로 낙관론을 경계하는 '비판적 관점' 패널까지 합류해 다각도로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최근 유베이스가 상용화한 결제 처리 AI와 분산 클라우드 자원 할당 기법 등 2026년 8월 현재의 최신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열띤 논쟁을 벌였습니다. AI가 연 9분의 기적, 단순 상담 넘어 결제와 장애 복구까지 먼저 포문을 연 것은 AI 기술 전문가 관점의 패널이었습니다. 그는 2026년 8월 26일 유베이스가 상용화한 '일하는 AI'의 사례를 들며 AI가 이제 단순한 상담 업무를 넘어 결제와 IT 장애 처리까지 신속하게 수행하는 시대가 왔음을 강조했죠. 특히 2025년 발표된 학술 연구들을 인용하며 AI 기반 시스템이 도입되면 초기 진단 시간이 기존보다 무려 70%나 단축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과거에 사람이 30분 동안 로그 기록을 뒤지며 고생했다면 이제 AI는 단 9분 만에 문제의 근원을 찾아낼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기술 전문가 패널은 AI가 정형화된 장애 패턴을 감지하는 속도에서만큼은 인간이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개발자 역할 변화 전문가 관점의 패널도 힘을 보탰습니다. AI가 반복적이고 지루한 장애 진단 업무를 대신해 준다면 인간 개발자들은 더 창의적이고 고도화된 시스템 설계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2028년까지 IT 운영 조직 내에서 AI 시스템을 관리하는 전문 직무가 전체 인력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예측 수치까지 제시되었습니다. 즉 AI가 인간을 몰아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조력자'로서 실시간 대응을 가능케 한다는 시각입니다. 이들은 클라우드 자원을 지능적으로 할당해 장애를 사전에 최소화하는 최신 기법들이 이미 현장에 도입되고 있다는 점을 혁신의 증거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논점은 곧바로 실질적인 '복구 시간'의 영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단순히 원인을 빨리 찾는 것과 시스템을 실제로 고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효율성만을 강조하던 분위기는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패널들의 반격으로 순식간에 반전되었습니다. 기술이 제안하는 '속도'라는 수치가 실제 운영 환경에서는 어떻게 해석되어야 하는지를 두고 토론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여기서부터는 AI가 가진 한계와 우리가 놓치고 있던 시스템의 물리적 제약들이 하나둘씩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진단 속도가 전부는 아니다, SRE 관점이 꼬집은 병목 현상의 실체 가장 강력한 반론을 제기한 쪽은 SRE 전문가 관점의 패널이었습니다. 그는 AI 기술 전문가가 제시한 '70% 시간 단축'이라는 수치를 두고 냉정하게 “기술 부채를 은폐하는 착시”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시스템 운영에서 전체 복구 시간의 대부분은 원인을 찾는 단계가 아니라 변경 사항을 승인하고 안전하게 배포하는 '안정성 보증' 단계에서 소비된다는 설명입니다. 예를 들어 AI가 9분 만에 원인을 찾았다 해도 그 해결책을 실제 서버에 적용하기 위해 인간의 승인을 기다리고 데이터베이스의 일관성을 검증하는 데 드는 시간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이죠. 이는 물리적인 시스템 상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과정이기에 AI가 개입하더라도 단축하기 힘든 병목 구간이라는 논리입니다. 비판적 관점의 패널 또한 이러한 회의론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AI가 특정 유형의 장애를 빨리 처리할 수는 있겠지만 예측 불가능한 복합 장애 상황에서 AI가 인간 없이 90% 이상의 성공률로 실시간 개보수를 완료했다는 증거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꼬집었죠. AI의 '블랙박스' 특성상 왜 그런 해결책을 내놓았는지 인간이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만약 AI가 잘못된 판단을 내렸을 때 시스템 전체에 미칠 파국적 결과는 누가 책임질 것이냐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결국 실시간 개보수라는 목표는 기술적 낙관론이 만들어낸 신기루일 뿐 실제 현장에서는 여전히 인간 전문가의 직관과 경험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논쟁이 깊어지자 논점은 다시 한번 '보안과 윤리'라는 거대한 장벽으로 옮겨갔습니다.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그에 따른 부작용의 파동도 커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입니다. IT 보안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AI에게 무분별하게 시스템 수정 권한을 주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경고했습니다. 해커가 AI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입하는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을 시도할 경우 AI의 빠른 처리 속도는 오히려 시스템을 파괴하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AI에게는 오직 '읽기 전용' 진단 권한만을 주고 실제 변경 작업은 반드시 두 명 이상의 인간 승인을 거쳐야 한다는 보수적인 통제 방안이 강력한 대안으로 제시되었습니다. 편향성과 보안이라는 거대한 장벽, 결국 인간과 AI의 공조가 답인가 마지막으로 AI 윤리 정책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기술적 성공 이면에 가려진 '책임의 부재'를 경고했습니다. AI가 학습한 데이터에 편향이 섞여 있다면 특정 서비스 이용자에게만 불리하게 장애가 처리되는 불공정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죠. 그는 2029년까지 AI 오작동으로 인한 중대한 법적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을 예견하며 기술 도입 전에 반드시 '윤리적 영향 평가'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단순히 장애를 빨리 고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과정이 얼마나 투명하고 공정한가이며 이는 기계의 계산만으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깊은 통찰을 전했습니다. 토론의 끝에서 패널들은 한 가지 공통된 지점에 도달했습니다. AI가 인간보다 장애 원인을 파악하는 속도가 비약적으로 빠르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것이 곧 '인간 없는 실시간 개보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AI는 인간 전문가의 눈과 귀를 넓혀주는 '증강 도구'로서의 가치가 가장 크며 최종적인 의사결정과 책임의 영역에는 여전히 인간이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특히 보안이 중요한 금융이나 국가 기간망 서비스에서는 속도보다 무결성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AI의 제안을 인간이 검증하는 '하이브리드 운영 체제'가 향후 IT 운영의 표준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결국 질문으로 돌아가 본다면 AI 덕분에 장애 대응이 빨라지는 시대가 온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모든 것을 AI가 고치게 두기에는 우리가 감당해야 할 보안적, 윤리적 비용이 아직은 너무나 큽니다. 기술이 주는 9분의 속도감을 즐기되 그 뒤에 숨겨진 인간의 신중한 승인 절차를 무시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기술은 인간을 대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을 더 가치 있는 곳으로 이끌기 위해 존재한다는 평범하지만 강력한 진리를 다시금 새겨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4a64c532.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8.28 10:19AMEET

네덜란드 헤이그 시장 국내 보안기업 센스톤 방문

우리나라를 방문한 얀 반 자넨(Jan van Zanen) 네덜란드 헤이그 시장 방문단이 인증 보안 전문기업 센스톤(대표 유창훈)을 찾았다. 유럽 내 산업 인프라 보호를 위한 운영기술(OT) 보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헤이그 시장을 비롯해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네덜란드 헤이그는 유로폴(Europol)의 유럽사이버범죄센터(EC3)가 위치한 명실상부한 유럽 사이버보안 거점으로 꼽힌다. 이번 만남은 헤이그시와 네덜란드 투자청 등이 주관하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사업 '디지털 소프트랜딩 프로그램(The Digital Softlanding Program)'에 센스톤이 유망 사이버보안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센스톤은 향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 사이버보안 시장 인사이트 확보 및 현지 GTM(시장진입) 전략 고도화를 비롯해, NIS2 및 CRA 등 유럽 현지 규제 컴플라이언스 검증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현지 산업 전문가 및 파트너 네트워크 연결과 함께 오는 9~10월 헤이그에서 열리는 '더 원 컨퍼런스(The ONE Conference)'와 연계한 1:1 비즈니스 매칭 혜택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날 헤이그 시장 방문단과의 만남에서는 갈수록 고도화하는 글로벌 OT 보안 위협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센스톤의 기술적 접근 방식을 공유했다. 방문단은 최근 산업 제어 시스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인증 우회 및 무단 접근 문제 위험성에 공감,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센스톤의 보안 모델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진 기술 시연에서 센스톤은 기존 설비나 네트워크 설정 변경 없이도 완벽한 오프라인 상태에서 매번 바뀌는 다이내믹 코드를 생성해 OT 환경에 최적화된 강력한 접근 제어를 구현하는 과정을 직접 선보였다. 이 기술은 유럽연합의 사이버보안 지침인 NIS2는 물론 CISA, NIST, IEC 62443 등 글로벌 기관이 권고하는 까다로운 보안 표준 요건들을 효과적으로 충족하며, 향후 유럽 현지 산업 인프라에 손쉽게 적용될 수 있어 방문단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회사는 밝혔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유럽 사이버보안 중심인 네덜란드 헤이그 시장 방문단과 글로벌 OT 위협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만남과 향후 진행할 소프트랜딩 프로그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발판 삼아 현지 네트워크를 탄탄히 다지고, 유럽 산업 인프라 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8.28 10:16방은주 기자

넵튠, 카카오페이에 H5게임 공급...미니게임 사업 강화

넵튠(대표 강율빈)은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와 게임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카카오페이 '미니게임'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니게임은 금융 서비스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생활 금융 플랫폼을 지향하는 카카오페이가 올해 2월 출시한 서비스다. 이용자들이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동시에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카카오페이 포인트를 리워드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넵튠은 이번 계약으로 자체 보유한 인기 지식재산권(IP)과 제휴 게임사의 캐주얼 게임 가운데 최적화된 캐주얼 게임을 선별해 라인업을 구성하고, H5(HTML5) 게임 형태로 전환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에서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넵튠이 카카오페이에 입점시키는 H5 게임에는 넵튠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광고 수익 극대화 플랫폼 '애드엑스'가 탑재, 광고 노출당 단가(eCPM)가 높은 광고를 자동으로 송출하는 구조를 통해 수익성도 향상시킬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특히 넵튠은 금융 플랫폼 특성상 게임 공급 진입 장벽이 높은 구조에도 안정성, 보안 등 높은 수준의 기술 요건을 충족시키면서 카카오페이의 대규모 이용자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 받아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이미 넵튠은 지난해 7월 토스와 제휴를 맺고 '앱인토스(App in Toss)' 파트너사로 참여, '무한의 계단', '고양이 스낵바' 등을 비롯해 약 30종의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 중인데 이어, 'HTML5 게임 챌린지' 공모전도 개최하는 등 플랫폼 사업자 대상으로 한 게임 콘텐츠 공급 사업을 준비해왔다. 권승현 넵튠 게임사업본부 본부장은 “카카오페이 미니게임은 엄선된 파트너사만 게임을 공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이번 계약은 넵튠의 H5 게임 개발 경쟁력과 서비스 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주요 플랫폼과 협업을 확대해 게임 콘텐츠 공급 기반을 넓히고 H5 게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8.28 10:10이도원 기자

"AI 에이전트 공격 현실화"…글로벌 기업 100여곳 '공동 방어' 촉구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1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방어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AI 모델 성능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기존 보안 체계만으로 새로운 공격을 막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옥타, 포티넷 등 100개 넘는 기술·보안 기업과 금융기관, 인터넷, 인프라 기업이 AI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공개서한에 서명했다. 이들은 민간과 공공 부문이 새로운 사이버 방어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각국 정부도 지역·국가를 넘어 국제적 차원에서 협력해 AI 기반 공격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런 움직임은 AI 시대 사이버 공격 규모와 정교함이 빠르게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왔다. 특히 병원과 정수 처리 시설, 인터넷 인프라 등 사회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기업과 공공서비스까지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을 경고도 나오고 있다. 최근 AI 에이전트가 기업 시스템을 직접 공격한 사례도 잇따랐다. 오픈AI의 한 에이전트가 샌드박스 환경을 스스로 벗어나 허깅페이스를 공격한 데 이어 앤트로픽과 메타의 AI 에이전트와 관련된 침입 사례도 보고됐다. 공개서한에 참여한 기업들은 이런 변화에 맞춰 보안 기준 자체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등장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해법을 찾기 위해 기업과 정부 간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집단적 대응'도 제안했다. 다수 외신은 공개서한에 이름을 올린 주요 AI 기업들이 강력한 AI 모델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봤다. 테크크런치는 "이들은 AI가 키울 수 있는 사이버 위협을 경고하면서도 AI를 활용한 방어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오픈AI는 '데이브레이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앤트로픽은 '미토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이버 플랫폼 '퍼셉션'을 선보였다. 공개서한 참여 기업은 "수개월 내 전 세계 AI 모델 역량이 갈수록 강력해지면서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은 훨씬 더 광범위하고 정교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8.28 10:07김미정 기자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트럼프는 '평화와 번영'·시진핑은 '인간 통제'…미중 정상 AI 시각차

아이폰18프로 먹통·강제 재부팅...애플, 내주 SW 업데이트

AI가 알려준 PC 문제 해결법, 믿고 실행해도 될까

X·EU 법정 다툼에…美, 과징금 취소 소송 참여 움직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