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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애니, 직스테크놀로지와 MOU...AI CAD 보안 강화 나서

내부자 위험 관리(IRM) 전문 보안기업 마크애니는 인공지능(AI) 기반 설계 플랫폼 기업 직스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보안을 강화한 차세대 CAD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마크애니의 'E-DRM(디지털 권한 관리)' 기술을 직스테크놀로지 AI CAD 솔루션인 직스캐드 AX(ZYXCAD AX)와 결합, 설계 데이터 유출을 막는 보안 중심 플랫폼 제공을 위한 것이다. 양사는 마크애니의 E-DRM 솔루션과 직스캐드 AX(ZYXCAD AX)를 연동하며,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통해 보안성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는 CAD 기획 및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또 암·복호화 및 사용자 권한 제어 기능이 강화된 직스캐드 AX(ZYXCAD AX) 고도화를 통해 설계 파일의 생성부터 출력까지 전 과정의 보안 통제력을 높인다. 마크애니 최고 대표는 “CAD 설계 데이터는 기업의 핵심 기술 자산”이라며 “AI 기반 CAD 기술과 E-DRM 및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결합해 설계 전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직스테크놀로지 최종복 의장은 “AI 설계 환경이 고도화할수록 설계 데이터 보안은 필수 요소”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직스캐드 AX(ZYXCAD AX)는 AI 기반 설계 혁신과 보안을 동시에 제공하는 차세대 CAD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애니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설계 데이터 보안 요구가 높은 IT, 방산, 제조, 건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과 보안이 통합된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 내부자 위험 관리(IRM)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9 15:01방은주 기자

홈가전도 온디바이스 AI 경쟁 붙불었다

AI 기술이 가전의 핵심 경쟁 요소로 떠오르면서 가전 업계의 경쟁 축도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클라우드 중심이던 AI 전략이 '온디바이스 AI'로 옮겨가며, 반도체 경쟁력이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주요 생활가전에 AI 칩과 알고리즘을 직접 탑재하는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사용자의 패턴을 기기 내부에서 학습·분석해, 서버 연결 없이도 AI 기능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온디바이스 AI 경쟁의 핵심은 반도체 19일 전자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온디바이스 AI 확산과 함께 가전업계에서 새롭게 부각되는 요소는 반도체 경쟁력이다. 특히 AI 연산을 전담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 가전용 반도체가 제어·전력 효율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온디바이스 AI 시대에는 이미지·음성 인식, 사용자 행동 예측 등 AI 연산을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느냐가 관건이 된다. 클라우드 연결 없이 AI 기능을 구현하려면, 기기 내부에 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없는 AI'가 만드는 차이 온디바이스 AI의 가장 큰 장점은 즉각성과 보안이다. 기존 AI 가전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보내 분석한 뒤 결과를 다시 받아오는 구조였다. 이 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하고,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반면 온디바이스 AI는 데이터 처리를 기기 내부에서 수행한다. 예를 들어 세탁기는 사용자의 세탁 패턴과 옷감 종류를 스스로 학습해 코스를 추천하고, 에어컨은 실내 환경과 사용 습관을 기반으로 냉방 방식을 조정한다. 네트워크 연결이 불안정해도 기본적인 AI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다만 온디바이스 AI가 소비자에게 얼마나 명확한 차별점으로 다가오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현재 AI 가전의 많은 기능이 자동화·추천에 집중돼 있어, 사용자가 “AI 때문에 달라졌다”고 느끼기엔 체감도가 높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AI 기능이 늘어날수록 기기 가격 상승, 고장 우려, 사용 복잡성에 대한 부담도 함께 커진다. 결국 온디바이스 AI가 시장에 안착하려면, NPU 등 반도체 발전이 실제 사용 편의성과 비용 구조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온디바이스 AI는 세트 업체를 반도체·플랫폼 기업과 더 가깝게 만든다”며 “가전 뿐만 아니라 완성품 업체와 NPU 기업 간 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체 개발 삼성전자 vs 스타트업과 협력하는 LG전자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가전용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AI 확산에 맞춰 자체 반도체 역량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프로셋)와 시스템반도체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가전 제품에서도 AI 연산을 기기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최적화에 힘을 싣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응답 속도와 전력 효율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AI 가전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가전용 AI 반도체 설계 역량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LG전자는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모빌린트, 하이퍼엑셀등 AI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이다. 모빌린트는 엣지 AI 환경에 특화된 NPU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저전력·고효율 AI 연산에 강점을 갖고 있다. 하이퍼엑셀 역시 AI 추론 가속 기술을 앞세워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엣지 디바이스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이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가전 환경에 적합한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스택을 검증하고, 향후 온디바이스 AI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가전부터 로봇, 스마트홈 기기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셈이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LG전자와 협력에 대해 "고객과 단순히 칩을 사고 파는 관계가 아니라, 설계 단계부터 함께 제품을 만드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2026.01.19 14:38전화평 기자

[AI 리더스] 한준섭 지미션 대표 "AI 거품론에도 연 50% 성장...비결은 기술 아닌 고객"

수년간 인공지능(AI) 열풍이 모든 산업에 걸쳐 일고 있지만 정작 이를 실제 수익과 연결시키는 기업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수많은 AI 기업이 혁신적인 기술을 내세웠지만 정작 뚜렷한 수익 모델을 증명하지 못해 생존 기로에 서고 있다. 이에 일부에선 AI 거품론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외부 투자 한 푼 없이 오직 자체 매출만으로 매년 50% 이상 고성장을 이어가는 AI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19일 서울 성동구 지미션 사옥에서 만난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AI 기업 생존법은 기술이 아닌 고객에게 있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기술 자랑 넘어 고객의 '결핍' 찾아야 한 대표는 AI 관련 사업에서 핵심 포인트로 기술 자체보다 '쓰임새'를 강조했다. 그는 "지금 시장에 오픈소스 모델과 AI 기술은 차고 넘친다"며 "단순히 성능 좋은 모델을 만들었다고 해서 고객이 지갑을 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가 말하는 핵심 경쟁력은 '이 기술을 도대체 어디에, 어떻게 접목해야 고객사를 만족시킬 수 있는지'를 아는 능력이다. 한 대표는 "많은 AI 기업이 범하는 오류가 자신이 만든 화려한 기술을 단순히 고객에게 쓰라고 제시하고 있다"며 "정작 고객사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해결하고 싶은 부분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상당수"라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는 반대로 철저하게 고객이 지금 무엇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지 찾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데서 사업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대표는 현재 가장 큰 문제점으로 현장과의 괴리를 꼽았다. 그는 "많은 AI 기업이 고객사에게 기존 시스템을 다 갈아엎고 새로운 AI를 도입하라고 강요한다"며 "하지만 고객 입장에서 수십 년간 써온 레거시 시스템은 기업의 역사이자 핵심 자산이기에 하루아침에 버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미션은 고객의 레거시 환경을 유지하면서 그 위에 AI 기술을 덧입히는 해법을 제시했다. 한 대표는 "기존 IT 인프라와 통신 기술, 그리고 AI라는 세 가지 축을 결합해 고객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트라이앵글 전략을 소개했다. 고객이 원하면 팩스도 '최첨단 보안 솔루션' 지미션의 트라이앵글 전략이 드러난 성과가 바로 'AI 팩스'다. 일반적으로 팩스는 대표적인 레거시(구형) 통신 수단으로 꼽힌다. 하지만 정부기관과 금융권 등 주요 고객사는 여전히 팩스망 유지를 원했다. 급증하는 해킹 위협 탓에 IP망 사용을 꺼렸기 때문이다. 인터넷과 분리된 공중전화교환망(PSTN)을 사용하는 팩스는 물리적으로 해커의 접근 경로가 차단된다. 덕분에 악성코드 유포나 데이터 탈취 시도 자체를 원천 봉쇄할 수 있다. 문제는 편의성이었다. 아날로그 방식인 탓에 수신된 문서를 전산화하려면 담당자가 일일이 스캔하고 내용을 입력해야 하는 비효율이 존재했다. 지미션은 이 지점에 AI를 적용했다. AI 팩스는 자체 개발한 고성능 AI 광학문자인식(OCR) 엔진으로 문자를 판독해 텍스트 데이터로 변환한다. 이후 내부 구축형 거대언어모델(LLM)이 문맥을 파악해 실시간으로 번역하고 핵심 내용을 요약해 낸다. 보안성은 유지하되 업무 효율은 최신 디지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더불어 문서 데이터에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암호화된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심어 전송하는 기술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수신 측은 문서의 위변조 여부와 송신처를 즉시 검증할 수 있어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짜 팩스 테러 등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결국 지미션이 강조하는 트라이앵글 전략은 기술 우위보다 고객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완성된 모델인 셈이다. 한 대표는 "인터넷망(IP)은 AI 해커에게 언제든 뚫릴 수 있는 위험한 공간이 됐지만, 팩스가 사용하는 전화망(PSTN)은 물리적으로 분리된 안전지대"라며 "이 낡은 전화망에 최신 AI 기술을 접목한 '트라이앵글 모델' 덕분에 투자금 한 푼 없이 오직 고객 매출만으로 매년 50% 성장이라는 숫자를 증명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은 보안을 원했고, 기존 업무 환경을 바꾸기 싫어했다. 그래서 우리는 고객이 원하는 팩스라는 레거시 환경에 우리 AI 기술을 맞춰 넣었다"며 "만약 우리가 고객 목소리를 듣지 않고 최신 클라우드 솔루션만 고집했다면 지금 실적은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로…"올해 200% 성장 목표" 한 대표는 올해를 'AI 전환(AX) 성과 창출의 해'로 선포했다. 단순한 기술 고도화를 넘어 고객 업무 현장에 AI를 적용해 실질적인 효율을 높여주고 그 대가로 확실한 수익을 거두겠다는 실리적인 선언이다. 200% 이상 실적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조직 문화에서도 '현장'을 최우선 가치로 둔다. 그는 개발자에게도 책상에만 앉아있지 말고 고객을 만나볼 것을 권장한다. 그는 "코딩 실력보다 중요한 것은 '이 기능이 고객에게 왜 필요한지'를 이해하는 것"이라며 "고객센터에서 들려오는 불만 사항, 영업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 사항을 직접 들어야만 진짜 돈이 되는 AI, 시장이 원하는 AI를 개발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국내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주요 타깃은 여전히 종이 문서와 도장 문화가 뿌리 깊은 일본과 통신 인프라 보안 수요가 높은 동남아 시장이다. 한 대표는 이를 '바늘 전략'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가장 보수적이고 진입하기 힘든 시장에 AI 팩스라는 날카로운 바늘을 먼저 꽂아 넣으면, 그 뒤로 영상 분석(덱스마), 컨택센터(AI CC) 같은 고부가가치 솔루션이 실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들어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일본 시장에 대해서는 "기업이 팩스 기기를 버리지 못하는 것을 탓할 게 아니라 기기 뒷단 서버를 AI화 해주면 된다"며 기존 인프라를 유지하면서 디지털 전환을 유도하는 유연한 접근법을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인터뷰를 마치며 "결국 기업 가치는 기술의 어려움이 아니라 고객 만족도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지미션은 가장 기술이 화려한 회사보다는 고객을 가장 잘 이해하고 그들의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해 주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계"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6.01.19 14:21남혁우 기자

엔텔스, LIG시스템과 '타잔DB' 방산 실증·구축 협력…국가 핵심 인프라로 확장

엔텔스가 방산 분야 국산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 실증·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엔텔스는 LIG시스템과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타잔DB' 사업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 과정에서는 올해 예상되는 방산 분야 10개 사업에 대한 공급 계약도 별도로 체결했다. 방산 환경에서 요구되는 최고 수준 안정성과 보안성을 충족하도록 데이터 기반 인프라를 공동 검증하고 실제 사업 적용까지 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방산 정보체계 특성에서 요구되는 DB 아키텍처를 공동 적용하고 무중단 운영, 장애 복구, 대규모 트랜잭션 처리 등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폐쇄망과 제한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DB 운용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국방 시스템 전반의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LIG시스템은 방위 산업·국방 IT 분야에서 축적한 시스템 통합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지휘통제체계, 무기체계 연동 시스템 등 고도의 안정성이 요구되는 사업을 다수 수행해 왔다. 이번 파트너쉽 계약을 계기로 DB를 포함한 통합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국방 디지털 전환 사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엔텔스 타잔DB는 포스트그레SQL 기반 고가용성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솔루션으로 자동 장애 복구, 읽기 부하 분산, 데이터 무결성 보장 기능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상용 환경에서 검증된 운영 자동화 기술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방산·공공 분야에서 요구되는 장기 안정 운용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번 계약은 외산 DB 의존도가 높은 방산 IT 환경에서 국산 DB 기술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방산 분야를 넘어 공공·국가 핵심 인프라 영역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길준 LIG시스템 대표는 "이번 계약은 방산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인프라를 국산 기술로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타잔DB와의 협력을 통해 국방 시스템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증 중심 협력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일규 엔텔스 대표는 "방산 분야는 데이터의 신뢰성과 가용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영역"이라며 "이번 계약를 통해 타잔DB 기술력을 실제 방산 환경에서 검증하고 국산 DB 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IG시스템과 긴밀히 협력해 방산 분야에 최적화된 데이터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1.19 10:51한정호 기자

셀바스AI, '셀바스 노트' 업그레이드…"AI 요약부터 영상·음성 추출까지"

셀바스AI가 공공 업무에 기록·문서 작성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했다. 셀바스AI는 AI 음성인식 기반 문서 작성 솔루션 '셀바스 노트'에 AI 요약과 AI 검색, 다빈도 키워드 검출, 동영상 음성추출 기능을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셀바스 노트 새 버전은 실시간 음성인식으로 생성된 기록에서 핵심을 짚어준다. 영상 파일의 음성 인식과 기록도 지원해 회의록을 비롯한 조서, 보고서 작성 범위도 기존보다 확장했다. AI 요약과 정리 기능은 회의, 조사, 상담 이후 생성된 기록 주요 내용과 흐름을 우선 제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초안 작성과 검토 시간을 줄여 반복적인 기록 업무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셀바스AI는 자료 검토가 많은 조사와 수사, 상담 기관과 회의가 잦은 의회를 솔루션 적용 대상으로 보고 있다. 공공 업무 특성에 맞춘 기능 강화로 현장 활용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셀바스 노트는 현재 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조사실, 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조사실, 대우조선해양 스마트 선박, 대형 로펌 등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에 공급됐다. 전국 1·2급지 경찰서와 시도 경찰청에 도입된 'AI 음성인식 피해 조서 시스템'을 통해 진술조서 초안 작성, 사건 개요 자동 생성, 피해 진술 분석도 지원 중이다. 셀바스AI는 셀바스 노트를 기반으로 공공기관의 기록·문서 작성 중심 디지털전환(DX)을 고도화하고, 기록, 문서 작성, 보고, 분석, 의사결정까지 아우르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으로 단계적 확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 사업대표는 "공공 DX와 AX 전환이 본격화하면서 여러 정부 부처와 지자체에서 AI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셀바스 노트는 높은 보안성과 업무 특화 기능을 갖춘 공공 최적화 제품으로 앞으로 DX를 넘어 올해 인공지능전환(AX)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9 10:39김미정 기자

빔소프트웨어, 홍성구 한국 지사장 선임…데이터 복원 사업 강화

빔소프트웨어가 한국 사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인사를 개편했다. 빔소프트웨어는 홍성구 신임 한국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홍 신임 지사장은 한국 기업과 공공 부문 대상으로 시장 확대 전략을 주도할 방침이다. 대규모 AI 환경에서 요구되는 데이터 복원력, 보안, 거버넌스, 프라이버시 역량 강화도 이끈다. 빔소프트웨어는 AI 활용 확산을 비롯한 규정 준수, 감사 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복원력 중심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왔다. 이번 인사는 이런 전략을 한국 시장에 적용하기 위한 시점에서 이뤄졌다. 홍 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기술 업계에서 29년 이상 경력을 보유했다. 데이터스택, 마리아디비코퍼레이션 한국 지사장과 오라클 영업본부장, 전무를 거쳤다. 이후 팔로알토네트웍스, F5네트웍스, BMC소프트웨어 등에서 리더와 영업 직책을 맡아왔다. 홍 지사장 체제에서 빔소프트웨어는 파트너와 제휴 채널 중심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빔 데이터 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365,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용 빔 데이터 클라우드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도입을 가속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의 백업, 복구, 보안, 인텔리전스 통합 관리를 지원한다. 홍성구 빔소프트웨어 신임 한국 지사장은 "우리 데이터 복원력 비전은 IT 인프라 현대화와 클라우드 도입 가속화, AI 기반 혁신 수용과 동시에 더 정교해지는 사이버 위협에 직면한 한국 기업들의 요구에 완벽히 부합한다"며 "고객과 제휴사, 채널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국내 기업의 데이터 복원력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9 10:15김미정 기자

신시웨이, '파라택시스 이더리움' 사명 변경...대표 이명훈

코스닥 상장 보안SW기업 신시웨이(290560)가 '파라택시스 이더리움(Parataxis Ethereum, Inc.)'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기반 디지털 자산 투자사 파라택시스 홀딩스 LLC가 신시웨이를 인수한데 따른 조치다.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이번 임시주주총회 및 거래 종결을 통해 파라택시스 홀딩스 LLC(이하 '파라택시스') 계열사로 공식 리브랜딩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 구성원과 감사도 새로 선임했다. 이번에 사내이사로 선임된 경영진은 기관 자본 시장, 디지털 자산, 리스크 관리 및 규제 정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인사들로 구성됐다. 신임 대표에는 이명훈 이사(영문명 Michael Myunghoon Lee)가 선임됐다. 이 대표는 1989년생으로 미국 UCLA 출신이다. 컴투스 USA 이사와 크릿벤처스 벤처파트너를 역임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 및 투자 분야에서 역량을 입증해 온 전문가다. 이와 함께 사내이사로 에드워드 친(Edward Chin)과 앤드류 김(Andrew Kim)이 합류, 글로벌 디지털 자산 전략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 사외이사에는 최충인, 감사에는 황현일이 각각 선임되어 경영 투명성과 전문적인 감독 기능을 강화했다.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향후 국내 선도적인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확장 계획을 적극 추진함과 동시에 기존 핵심 사업인 정보보안 사업 역시 변함없이 지속 영위한다는 계획이다. 정보보안 부문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경석 사장이 이끌며 전문성과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한다. 회사는 기존 보안 사업의 안정적인 기반 위에 신규 이더리움 트레저리 사업을 더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명훈 파라택시스이더리움 신임 대표는 “이번 임시주주총회와 파라택시스와의 거래 종결은 회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그간 힘써주신 임직원과 이사회, 투자자 및 파트너사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검증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기관급 이더리움 트레저리를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며, 기존 보안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동시에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거래 종결로 인한 향후 구체적인 사업 전략과 실행 계획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시장과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9 09:34방은주 기자

"VM웨어 대안 팝콘 HCI"...파이오링크, 대학 IT시장 본격 공략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가 자사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솔루션 '팝콘(POPCON) HCI'로 대학 IT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대학들이 직면한 가상화 인프라 비용 증가와 운영 복잡성 문제에 대응, VM웨어 대안으로 활용 가능한 국산 HCI를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파이오링크는 대학정보화서비스 전문기업 아카넷(대표 길정만)을 통해 대학 시장 진출을 위한 유통 기반을 확보하고, 팝콘 HCI를 한국교육정보화재단(KREN)이 운영하는 'IT 마켓'에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 대학과 교육기관은 보다 간편한 절차로 국산 HCI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대학은 학사·행정·연구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가상화 인프라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그러나 최근 VM웨어 중심 구조는 비용 증가와 라이선스 관리 부담, 향후 확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파이오링크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과 클라우드 전환 수요를 동시에 겨냥하는 HCI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팝콘 HCI는 가상화된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제공해, 기존 VM웨어 기반 환경을 대체하거나 단계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복잡한 라이선스 구조 없이, 고가용성(HA), 재해복구(DR), 부하분산(LB), 백업·복구 등 고급 기능 모두를 '영구 라이선스'로 제공하는 것이 VM웨어 등 외산 솔루션과의 차별점이다. 단일 플랫폼에서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 환경을 동시에 지원해 통합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공공·기업 분야에서 다수의 구축 사례를 확보하며 기술 안정성도 검증받았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대학은 인프라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VM웨어 대안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팝콘 HCI를 통해 대학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과 클라우드 전환을 현실적으로 지원하고, 국산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오링크는 최근 2년 여 간 공공·기업 시장에서 50여 건의 HCI 구축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앞으로 대학 적용 사례를 통해,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VM웨어 대체 수요를 적극적으로 흡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인 파이오링크(170790)는 고도화하는 사이버 공격과 예기치 못한 장애 상황에서도 고객의 비즈니스가 멈추지 않도록 돕는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 기술 기업이다. 공격을 막는 데 그치지 않고, 위기 속에서도 버티고 빠르게 회복하는 IT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핵심 가치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를 비롯해 웹방화벽(WAF), 보안스위치 기반 제로트러스트 솔루션, 재해복구 역량을 강화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등 네트워크·보안·인프라 전 영역의 핵심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침해사고 분석과 재발 방지 컨설팅, 공격 대응 모의 훈련 등 보안관제·컨설팅 서비스를 결합해 위협 예측부터 탐지, 대응, 복구까지 사이버 복원력 전 과정을 지원한다. 25년 이상 축적한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멈추지 않는 IT'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2026.01.19 09:05방은주 기자

문수복 한국정보과학회장 "컴퓨터 의존 영역 더 넓어져"

"오는 4월 24일 개최하는 SWCS(Software Convergence Symposium)가 올해 한국정보과학회의 최대 변화입니다. 지금까지는 튜토리얼성 행사로 진행해왔습니다. 올해는 예년 틀(관행)을 버리고 예비 박사 졸업생들 발표의 장(場)으로 변화를 시도합니다." 올해(2026년) 한국정보과학회((KIISE)를 지휘할 41대 회장인 문수복 KAIST 교수는 18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1973년 3월 3일 설립한 한국정보과학회는 우리나라 최초 정보(컴퓨팅) 분야 학회로 53년 역사를 자랑한다. 정보과학 기술을 발전, 보급시키고 학문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설립 당시 500여 명의 회원으로 시작, 지난 50여년간 발전을 거듭해 현재 일반회원 4만여 명, 특별회원 150여 기관, 단체회원 280여 기관으로 성장했다. 1973년 3월 설립...연간 40여회 정기간행물 발간하고 ACM과도 협력 정기 간행물을 연간 40여 회 발행한다. 정기 및 부정기 학술행사도 연 50여 회 개최한다. 1977년 IFIP(International Federation for Information Processing)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세계 최대·최고 권위 컴퓨터과학 및 정보기술 학회인 ACM(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과 IEEE, IEEE Computer Society 등 과도 협력을 맺고 있다. 문 회장은 오는 4월 열리는 SWCS 변화에 대해 "미국 대학과 연구소는 연초에 그 해 졸업 예상 박사들을 인터뷰해 신임교원과 연구원을 선발한다. 인터뷰 초청을 받은 박사생들은 초청받은 곳에서 보통 이틀씩 머물며 많은 사람을 만난다. 졸업생은 여러 대학과 연구소에 자신의 연구를 홍보해서 좋고, 대학과 연구소는 매년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연구 결과를 저자 직강으로 들어 좋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 신임교원 모집 기간이 제각각이고, 모집이 있어도 알기 어렵다. 이에, 졸업생들이 포닥을 하면서 공고나길 기다릴 수 밖에 없다. 4월 개최 SWCS는 예년과 달리 박사 예비 졸업생들에게 논문 연구 내용을 홍보할 기회를 주고, 또 구인이 필요한 기업 및 기관들에게는 후보들의 풀(pool)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문 회장은 취임사에서 "국내 학회의 본질적인 역할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되짚고자 한다. 한국정보과학회가 국내 연구진들의 학문적 경쟁력을 더 잘 뒷받침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그 역할과 기능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에게 한국정보과학회의 존재 이유와 본질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학회의 본질은 학문 교류다. 연구 결과를 피어-리뷰(peer-review)해 줄 같은 분야 동료 학자들의 모임이고, 검증된 결과를 발표할 장(場)이 돼 주는 곳이다. 국제 학회는 미국 또는 유럽에서 시작, 전세계 모든 학자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발전해오면서 권위를 갖게 됐다. 학회 주관의 저널들과 학술대회가 그런 권위있는 발표의 장이 됐고, 국내 연구자들의 승진 실적에 척도로 적용된다. 국내 학회 출판물은 그런 면에서 경쟁력 약세다. 이에 한국정보과학회 플래그십 학술대회인 KCC와 KSC에서는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다시 한 번 발표할 장을 제공, 국제 학술 활동과의 연장선상에 있게하고, 신진 연구자들의 발표 및 네트워킹 장 역할을 공고히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중 최대 행사는 KCC...올해 제주서 6월 24~26일 열려 문 회장이 언급한 KCC(Korea Computer Congress,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는 한국정보과학회 최대 행사다. 작년에 2700명이 등록했다. 올해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에서 열린다. 문 회장은 "중국 CCF의 Ninghui Sun 회장이 직접 와 축하를 할 예정'이라면서 "인기가 많은 최우수학술대회 논문 발표 세션과 신진 연구자 세션을 강화하고, 접수 논문의 리뷰 강화로 최종 논문의 질을 끌어올리겠다. 또 소수 세션에서 장소 제한으로 참여자들을 다 수용하지 못한 이전 사례를 반복되지 않게 추가 공간 확보도 고려중"이라고 들려줬다. 학회가 매년 연말 개최하는 KSC(Korea Software Congress,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 행사 역시 KCC와 비슷한 포맷으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학회가 올해 가장 먼저 개최하는 '빅행사'는 'BigComp'로 오는 2월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BigComp'다. 학회가 IEEE와 연합해 2014년 만든 국제학술대회다. 데이터베이스, 마이닝, 인공지능, 통신 등을 다룬다. CJK(중국, 일본, 한국) 3국 협력의 핵심축인 행사이기도 하다. 문 회장은 "권준호 대회장(부산대 교수)이 1년여에 걸쳐 중국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준비했다"면서 "국내외 연구자들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국제 학술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계 최대 컴퓨팅 학회 ACM의 SIG 해당 소사이어티 6개 운영 한국정보과학회에는 6개 소사이어티와 많은 연구회가 있다. 특히 6개 소사이어티는 세계 최대 컴퓨팅 학회인 ACM의 SIG(Special Interest Group)에 해당한다. SIG는 특정 기술과 연구 분야별로 전문가들이 모여 활동하는 공식 분과 조직이다. 문 회장은 "국내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곳에서 활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게 학회가 할 일"이라면서 "소사이어티와 연구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학회 행사 중 iTIP(information Technology and Industry Prospects)는 소사이어티와 연구회 운영진이 다같이 모여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장단점을 토의하는 장이다. 이외에 다양한 정부 사업에 따라 만들어진 학과, 단과대학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세션도 올해 마련한다. 문 회장에게 한국정보과학회의 국제경쟁력도 물었다. 그는 "학회 수준은 비교가 쉽지 않은 문제다. IEEE와 ACM을 어떻게 비교하겠는가? 회원 수, 출판물 종류, 다루는 범위를 본다면 IEEE가 압도적이겠지만 전산학 분야만을 본다면 ACM의 학술대회들과 저널들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일례로, IEEE에 논문 발표를 안하는 전산학자들도 있다. IEEE는 분야별 소사이어티(society)가 있고, ACM에는 SIG(Special Interest Group)가 있어 실제 학문 교류는 society나 SIG에서 한다. IEEE와 ACM은 재무, 출판 등만 책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에는 미국 ACM과 비슷한 조직과 역할을 하는 CCF(China Computing Federation)가 있고, 일본에는 IPSJ(Information Processing Society of Japan)가 있다면서 "국내에는 정총(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 산하 관련 학술단체가 모여있는데 한국정보처리학회와 함께 정보과학회가 격년으로 회장직을 맡고 있다"면서 "국내 학계 경쟁력은 csrankings.org나 QS ranking 등등에서 보면 지난 30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 하지만 현재는 정체돼 있는 상태고, 중국 대학들에게 아시아권에서 밀리고 있다"고 짚었다. "인프라는 하룻밤에 만들어지지 않아...SW없이 AI도 없어" SW와 AI 관계도 물었다. 세계 최초의 대중용 그래픽 웹 브라우저를 만든 개발자이자 미국 빅 벤처투자인 마크 안드리센(Marc Andreessen)은 2011년 월스트리트저널에 '왜 SW가 세상을 삼키고 있는가(Why Software Is Eating the World)'라는 제목의 칼럼을 써 SW 세상을 예견한 바 있다. 하지만 2016년 3월 AI '알파고'의 바둑 대국 이후 AI가 SW를 삼킨 형국이다. 문 회장은 "AI 기술의 엄청난 진보는 산업계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고 신산업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AI를 위한 GPU, NPU가 개발되고 잘 활용되기 위한 인프라는 하룻밤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면서 "컴퓨터에 의존하는 영역은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AI를 위해 GPU가 생기고 AI데이터센터가 만들어지듯이 새로운 컴퓨팅 필요에 따라 프로그래밍 언어, 컴파일러, 컴퓨터 아키텍쳐,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정보보안, UX 등 전산학의 전 분야는 진화하고 있다. SW산업 없이는 AI도 없다"고 강조했다. 타임지 표지 등장 애플보고 전산에 관심...인프라성 시스템 연구에 관심 커" 문 회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84학번이다. 동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박사 학위는 컴퓨터공학(CS)과 AI, 데이터사이언스가 강한 미국 유매스 애머스트(UMass Amherst, 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에서 받았다. ACM SIGCOMM APNet 최우수 논문상(2023년)을 비롯해 국내외서 여러 학술상을 받았다. 향후 어떤 연구를 하고 싶냐고 물었다. "80년대 미국 애플이 타임지 표지에 나오던 시기에 호기심에 이끌려 전산학을 시작하게 됐고, 박사 논문으로는 인터넷 성능을 연구했다. KAIST에 부임해서는 소셜 컴퓨팅과 초고속 네트워킹 시스템을 하게 됐다. 지금은 AI데이터센터의 네트워킹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너도나도 LLM과 LLM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몰리고 있지만 누군가는 그 밑에서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고 운영해야한다. 싸이월드 실패가 분산 시스템의 한계를 넘지 못 한 것인데, 다시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놓치지 말아야한다"고 힘줘 말했다. 문 회장은 한국정보과학회 53년 역사상 첫 여성 학회장이기도 하다. 이에 대한 소회를 물으니 "많이 늦은 감이 있다. 하지만 주위에서 많이 응원해줘 힘이 난다"면서 "내가 대학에 들어갈때 공대에서 여학생이 30명으로 전체의 3% 정도였다. 졸업할때 들으니, 이때만해도 서울 공대 설립 40여년의 역사에서 공대 졸업 여학생이 누적 100명밖에 안된다고 하더라. 그만큼 우리 앞세대나 우리 때에는 여성 공학도가 드물었다. 앞으로는 점점 더 나아질 거다. 앞으로 10년은 더 많은 변화가 또 있을 거라 생각한다."

2026.01.18 20:34방은주 기자

충북대생 6인이 본 CES 2026..."AI 개발자, 시스템 설계 역량 필수"

미래 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충북대 학생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6'에 참가해 생생한 후기를 남겼다. 학생들은 CES2026에서 인공지능(AI)과 사이버 보안이 어떻게 결합되고 있는지 글로벌 혁신 기술의 지향점을 체감하고 돌아왔다. 충북대 컴퓨터공학과 및 경영정보학과 학생 6인은 지난 6~9일(미국시각) 열린 CES2026 참관을 마치고 돌아와 미래 산업을 분석한 보고서를 18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학생들이 전시회를 참관하고 참여업체의 전시를 도와주면서 느낀 점을 정리한 내용이 담겼다. 이번에 CES2026를 참관한 충북대 학생 6인은 ▲김재환(컴퓨터공학과) ▲김채은(컴퓨터공학과) ▲정현욱(컴퓨터공학과) ▲조진우(컴퓨터공학과) ▲성지훈(경영정보학과) ▲현종민(경영정보학과) 등이다. "피지컬 AI 시대, '보안' 없이는 확장 불가"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은 AI 기술이 가상 공간에서의 판단을 넘어 실제 물리 환경과 밀접하게 결합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자연스럽게 내재돼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물리적 환경에서 AI가 안전하게 작동하려면 보안이 내재돼 있어야 하고, 이런 이유로 AI가 더 이상 도구가 아닌 핵심 인프라로 인식돼야 한다고 전망했다. 먼저 김재환 학생은 "CES2026 전시장 전반적으로 AI의 특정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학습·업무·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반 요소로 자연스럽게 작동하고 있는 점을 포착했다"며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기술의 경쟁력이 알고리즘 성능 그 자체보다, 어디에 어떻게 통합됐는가에 의해 평가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그는 "AI가 도구에서 핵심적인 부품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살펴본 AI는 더 이상 사용자의 요청에만 반응하는 일회성 도구가 아니라, 우리 주변의 시스템과 하드웨어를 보이지 않게 지탱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또한 AI 기술이 ▲인간의 주도적 사고를 지원하는 동반자 ▲물리적 환경 및 사용자 인지를 통한 실무적 실행력 확보 ▲기술적 무결성과 신뢰를 담보하는 보안 체계 구축 등 3가지 축으로 발전할 거라고 전망했다. 김채은 학생은 일상 속에 녹아든 피지컬 AI, 모빌리티 AI, 확장현실(XR) 부스를 돌아보고, AI가 더 이상 챗봇이나 가상 비서에서 나아가 현실 세계에서도 직접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김채은 학생은 CES2026 현장에서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AI의 화려한 퍼포먼스보다, AI 시스템 내부의 체계적인 보안 설계가 더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관람객들은 로봇의 움직임에 감탄했지만, 내 시선은 내부 시스템으로 향했다"며 "데이터센터 보안이나 IoT 관리 시스템은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이런 기술들이 있어야 피지컬 AI 생태계가 올바르게 작동한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앞으로의 AI 개발자는 알고리즘 구현뿐 아니라 지연 시간, 대역폭, 장애 복구까지 고려한 시스템 설계 역량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AI 보안이 정보 유출이나 잘못된 정보 생성 방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피지컬 AI는 보안 침해가 곧 물리적 위협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의 보안은 정보를 지키는 기술을 넘어 현실 세계의 안전을 지키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현욱 학생도 CES2026 현장에서 'AI의 물리적 실체화'에 초점을 맞춘 분석을 내놨다. AI가 물리적 공간에 완전히 정착했으며, 모빌리티, 휴머노이드 로봇 등의 형태로 '육체'를 입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AI의 기술적 진보는 보안의 관점에서는 '신뢰'와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AI가 의도를 먼저 파악하고 시스템이 상시적으로 사용자의 물리적 환경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은 공격 시 단순한 정보 유출을 넘어 안전과 사생활이 통째로 위협받는 '재난'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보안 전문가 지망생의 시각에서 볼 때 AI 혁신으로 진정한 자유를 얻으려면 '보안 내재화'가 전제돼야 한다"며 "이제 우리는 '어떤 기술이 나왔는가'보다 '이 기술이 주는 자유는 얼마나 안전한가'를 묻는 현명한 주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진우 학생도 마찬가지로 AI와 로보틱스 기술이 실제 물리적 환경과 결합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보안적 영향을 중심으로 관람했다. 그는 이번 CES2026이 기술 전시를 넘어, 앞으로 보안이 어떤 영역까지 책임져야 하는지를 가능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였다고 분석했다. 조진우 학생은 ▲현대자동차와 보스턴다이내믹스 ▲LG스마트홈 ▲유니트리로보틱스 ▲구글 웨이모 ▲샌즈랩 등 5곳의 부스를 관람했다. 그는 "로봇, 스마트홈, 휴머노이드, 로보택시로 이어지는 기술 생태계가 빠른 속도로 확장됐으나, 이는 곧 공격 표면의 급격한 확대와 물리적 위협이 현실화됨을 의미한다"며 "초연결 구조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솔루션과 제어권 무결성 검증 체계가 기술 발전과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후기를 남겼다. 이어 "피지컬 AI 시대의 초연결 생태계는 지능형 통합 보안 기술 없이는 안전하게 확장할 수 없다"며 "AI 기반 네트워크 감시, 실시간 이상 탐지, 제로트러스트 모델 등 빈틈없는 보안이 필수"라고 전망했다. "경영·기술 등 융합적 사고가 미래 경쟁력" AI가 실시간으로 물리 환경에 개입하고 직접 의사결정하는 시대가 됐다. 이에 경영정보학과 학생들은 기업이 AI를 통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 조직의 의사결정 구조와 지속가능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르 중점적으로 관찰했다. 먼저 현종민 학생은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직접 의사결정하는 '개인화 AI 에이전트'와 물리적 환경에서 행동하는 피지컬 AI가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분석했다. 특히 ▲데이터 주권 ▲프라이버시 보호 ▲개인 맞춤화 등 3가지 축을 핵심 가치로 AI 기술이 발전하고 있음을 포착했다. 그는 "기술이 더 이상 도구가 아니라 파트너가 되고 있으며,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나를 이해하고 나를 대신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분신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조직의 기술 도입 의사결정은 훨씬 더 복잡해진다. 이에 따라 여러 요소를 균형있게 고려하는 의사결정 능력이 조직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그는 데이터 분석, 비즈니스 모델, 조직 전략, 기술 트렌드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융합적 사고가 미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지훈 학생은 "AI를 얼마나 신뢰 가능하게 통제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며 "이번 CES2026은 AI 기반 산업이 요구하는 정보 시스템 아키텍처와 신뢰 구조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드러낸 전시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퀄컴,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이 공통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AI와 모빌리티의 결합이 생산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모빌리티가 더 이상 제품 단위로 경쟁하는 영역이 아니라, AI가 실행되는 시스템·플랫폼 단위로 재편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성지훈 학생은 "AI·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은 개별 기능이나 성능이 아니라, 기술을 지속 가능하게 운영할 수 있는 정보 관리 역량과 보안 설계의 성숙도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이는 경영·기술·보안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관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됨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참관 행사는 충북대 라이즈사업단의 '청주시 특화 산업 기술보호를 위한 산업보안 및 사이버보안 인력양성 센터'(센터장 김태성)가 지원하고 보안경제연구소(소장 김태성)가 주관했다.

2026.01.18 19:19김기찬 기자

[ZD브리핑] 다보스포럼 개막...세계최초 'AI기본법' 시행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번 주 산업계는 글로벌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다보스포럼 개막과, 미국 대법원의 '트럼프 관세' 판결 등 대외적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국내에서는 'AI 기본법'·'디지털포용법' 시행과 주요 IT·부품 기업의 4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며 대내외적인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입니다. 아울러 방송·통신·미디어 및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 그리고 카카오엔터 전 대표의 항소심 재판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규제 대응과 실적 확인, 미래 전략 수립이 맞물리는 분주한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보스 향하는 재계...'트럼프 관세' 미국 대법원 판결 촉각 국내 재계 인사들이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가합니다.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정·재계, 학계 리더들이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올해는 '대화의 정신'을 주제로 개최됩니다. 국내 정부 인사로는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재계에서는 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한 판결을 앞두고 장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법원이 20일 새 판결을 공개할 것으로 예고하면서, 이날 상호관세 관련 판결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앞서 1, 2심 재판부는 상호관세 정책의 법적 근거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인용한 것은 위법이라는 판결을 내렸는데요, 대법원에서 위법 판결이 나온다면 트럼프 정부의 통상 정책에 대거 수정이 따를 전망입니다. 韓, 세계 최초 'AI 기본법' 시행...삼성SDS, 실적 발표 '눈길'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을 본격 시행합니다. AI 기본법은 세계 최초 AI 포괄 규제로, 정부는 애초 방침대로 과태료 부과나 사실조사를 최소 1년 이상 유예하고 컨설팅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규제 준수를 위한 준비 시간이 여전히 부족하고 세부 기준이 모호해 혼란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제정법인 디지털포용법도 22일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정부는 일부 조항에 대해 계도기간을 운영하면서 법의 안착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김성수 카카오엔터 전 대표 두번째 항소심…바람픽쳐스 인수 배임 쟁점 지속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고가에 인수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두 번째 항소심 공판이 20일 진행됩니다. 검찰과 피고인 측은 인수의 정당성과 손해액 산정을 둘러싼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와 이준호 전 투자전략부문장에 대한 항소심을 진행 중입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김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이 전 부문장에게는 횡령 혐의를 인정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검찰은 바람픽쳐스가 실질적인 사업 실체가 없는 페이퍼컴퍼니에 가깝고, 인수 과정이 이 전 부문장의 개인적 이익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객관적인 기업 가치 평가 자료가 없다는 점을 들어 60억원 이상 손해가 발생했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김 전 대표 측은 해당 인수가 카카오 본사 차원에서 기획된 정당한 경영 판단이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제작사 특성상 외형 요건만으로 실체를 판단하는 것은 부당하며, 인수 이후 바람픽쳐스가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STT GDC 코리아 기자 간담회 개최...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실차 공개 행사 사전 접수 STT GDC 코리아는 22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한 노하우와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한국 지사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허철회 STT GDC 코리아 대표, 양재석 운영 센터장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기아가 '디 올 뉴 셀토스' 출시에 앞서 국내 고객을 위한 실차 공개 행사 익스클루시브 프리뷰의 신청을 21일까지 받습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여자는 31일과 2월 1일 양일간 기아360,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기아 인천·광주·원주 플래그십스토어, 기아 전시장 등 전국 14개 기아 거점에서 신형 셀토스를 먼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아는 사전 신청 고객과 동반 1인 등 총 8천400명을 초청할 예정입니다. 삼성전기 등 국내 전자·부품 업계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시작 이번주 금요일 삼성전기를 시작으로 국내 전자, 부품 업계의 실적 발표가 시작됩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와 삼성전기,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부품 업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LG전자의 경우 앞서 잠정 실적발표에서 적자 전환을 발표한 바 있어, 세트와 부품 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SDS도 같은 날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증권가에서 추산한 삼성SDS 2025년 4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3조5천7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0.1% 오른 2천330억원 수준입니다.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도는 수치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부문 매출 성장률 둔화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AI 확대 기조를 바탕으로 공공 및 금융기관의 AI, 클라우드 도입 확대가 기대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입니다. 방송미디어통신인·사회복지인 신년인사회 열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방송미디어통신인 신년인사회가 23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립니다. 이 자리에는 지난해 10월 신설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산하 기관과 유관 단체 주요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21일 오전 11시 한국사회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복지 분야 리더들이 화합과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사회복지 직능단체장 등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사회복지계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쿠키런:킹덤 아트콜라보 특별전...웹젠 신작 게임 '드래곤소드' 출시 데브시스터즈가 23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쿠키런: 킹덤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특별전 - 위대한 왕국의 유산' 행사를 마련합니다. 이번 특별전은 데브시스터즈가 지난 2년간 이어 온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를 총망라하고 쿠키런 IP의 문화적 확장을 잇는 대규모 전시로, 국가유산청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후원합니다. 특별전은 4월 12일까지 열립니다.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의 주요 캐릭터인 '비스트 쿠키'와 '에인션트 쿠키'의 서사를 게임 밖으로 넓히고 세계 이용자에게 우리 전통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지난 2024년부터 10명의 무형유산 장인 및 예술 작가와 협업해왔습니다. 웹젠은 새해 첫 신작 게임 '드래곤소드'를 21일 정식 출시합니다. 하운드13이 개발한 해당 게임은 액션RPG로,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정교하고 화려한 액션 재미를 강조한 작품입니다. 코헤시티, 최신 전략 및 기술 라운드테이블 2026 개최 글로벌 데이터 보안·관리·레질리언스 기업 코헤시티가 20일 새해 첫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합니다. 잇단 침해사고로 발생하는 가운데 빠른 복원력, 즉 레질리언스가 중요한 사이버보안 역량으로 부상했습니다. 이에 코헤시티는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국내 사이버 리스크 현황에 대해 진단하고, 기업의 보안 패러다임을 전환할 레질리언스 프레임워크를 본격적으로 소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코헤시티는 2013년 미국 산타클라라에 설립된 보안·관리·레질리언스 기업입니다. 데이터 백업서부터 재해 복구, 분석 등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1만3천600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보호 소프트웨어로는 세계 무대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말 코헤시티는 베리타스라는 백업용 솔루션 기업을 품에 안으며, 'AI 기반 데이터 관리 솔루션'으로의 진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2026.01.18 17:00백봉삼 기자

100억대 공공 클라우드 발주 러시…정작 '퍼블릭'은 제한적

공공기관들이 새해를 맞아 클라우드 전환을 내건 대형 정보화 사업을 잇달아 발주하고 있다. 다만 제안요청서(RFP)를 살펴보면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직접 활용하는 방식보다는, 기관 환경에 맞춘 시스템 통합(SI) 방식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전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6년 클라우드 전환 및 업무서비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약 153억5천만원 규모로, 사업 기간은 계약 체결 후 240일 이내다. 이번 사업은 기관 전반의 업무서비스 고도화와 인프라 개선 과제를 묶은 패키지형 프로젝트다. 세부 과업에는 ▲인공지능(AI) 통합 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네트워크 환경 부족 자원 증설 ▲척추질환 AI 기반 의료영상 심사판독 시스템 고도화 ▲디지털 메시지 본서비스 전환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디지털플랫폼 인프라 확대(IaaS) 구축 ▲DUR 클라우드 전환 및 고도화 ▲동물병원 판매의약품 관리기능 개발 ▲요양급여내역 확인시스템 인프라 전환·확대 등 다양한 개선 과제가 병행된다. 심평원은 특히 자체 인프라 기반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는 모습이다. 제안요청서에는 주센터와 재해복구(DR)센터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세부 요구사항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도입을 전제로 관리노드·컴퓨트노드·스토리지노드·네트워크 노드 구성 등 인프라 사양까지 제시됐다. 기관 내부 업무 특성과 운영 안정성을 고려해 자체 클라우드 기반을 강화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요소도 포함됐다. 컨테이너 기반 전환, 쿠버네티스 오브젝트 구성, CI/CD 파이프라인 구축, 헬름(Helm) 차트 제공 등 운영 자동화·표준화 관련 요구사항이 제시됐다. 또 다른 대형 사업으로는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추진하는 출입국정보화센터 이전 및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발주된다. 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0개월이며 총사업 금액은 173억4천600만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올해 10월 신청사 개청에 맞춰 출입국정보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이전하고 노후 유닉스 서버를 리눅스 기반으로 전환(U2L)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상서버(VM) 생성과 솔루션 설치, 서비스 환경 구성, 전환·테스트 수행 등이 포함됐다. 전산장비 이설과 기반시설 구축 등 물리적 요건도 사업 범위에 포함됐다. 제안요청서에는 항온항습기·무정전전원장치(UPS) 등 전산실 운영 기반 구축과 출입통제·CCTV 등 물리보안 설비, 온라인 소산 시스템 구성까지 제시돼 있다. 업계에선 이번 사업들이 클라우드 전환이라는 기조를 담고 있지만, 발주 구조상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형이라기보다 SI 기반 구축·전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일부 제안요청서에서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서비스 요건이 '해당 없음'으로 표기돼 외부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 범위가 크지 않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확대되는 건 분명 긍정적"이라며 "다만 일부 사업에서 CSAP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이 전제되지 않으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혁신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1.18 15:30한정호 기자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늦어지면 FTA처럼 받아들일 수밖에"

“스테이블코인 제도화가 늦어질수록, 과거 자유무역협정(FTA)처럼 결국 외부에서 만들어진 규칙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김규윤 해피블록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 흐름을 FTA에 비유하며 “한국도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릴 수 없듯, 스테이블코인 역시 한국만 막는다고 해서 흐름이 멈추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FTA와 같은 구조…늦을수록 협상력 잃는다” 2000년대 이후 미국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FTA 체제가 전 세계로 확산됐지만, 한국 사회 내부에서는 농업·의료·법률 시장 개방 등을 둘러싸고 거센 반대가 이어졌다. FTA를 거부할 경우 수출 경쟁력 약화, 투자 위축 등 비용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 속에서 한국은 협정을 받아들였다. 김 대표는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규제 역시 이와 유사한 경로를 밟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은 우리가 선택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제도화를 미룰수록 나중에는 선택지가 사라진다”며 “결국 남이 만든 규칙을 받아들이는 국면이 온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먼저 움직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이 같은 우려는 이미 현실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 법과 금융당국의 직접적인 감독이 미치지 않는 해외에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이미 해외에서 KRWQ 사례처럼 해외에사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시도하고 있다”며 “그들이 시장을 먼저 만들고 이용자가 붙기 시작하면, 국내 제도권은 사실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은행이 이를 제도권 안에서 받아들이지 못할 경우,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또 다른 형태의 외환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KRWQ는 원화와 일대일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코인베이스의 베이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핀테크 기업 아이큐(IQ)와 프렉스 파이낸스가 선보였다. 벌어지는 글로벌 금융 격차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미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을 전제로 한 상품과 인프라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김 대표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시카고상품거래소그룹(CME) 등 전통 금융의 상징적인 거래소가 가상자산 파생상품을 제도권에서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무기한 선물과 같은 상품은 그동안 전통 금융권이 쉽게 다루지 못했던 영역이었지만, 가상자산업권서 보편화하면서 제도권에서도 도입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선진 금융시장은 새로운 개념이라도 수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결국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은 규제 논의가 지연되면서 이러한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한국이 머뭇거리는 사이 규제 차익이 발생하고, 이는 곧 국부 유출과 자본 이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원화 가치와 금융 주권에도 부담이 된다”고 주장했다.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시간 벌어야” 그는 국내 금융권이 블록체인 기술을 받아들이기 위해 스마트컨트랙트, 코드 리스크, 보안과 책임 구조 등에 대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블록체인 금융은 단순한 IT 문제가 아니라 내부통제와 컴플라이언스의 문제”라고 짚었다. 그러나 국내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 JP모건과 BNY멜론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까지 3년의 시간이 소요됐다. 결국 금융권이 관련 기술 기업과 협업하는 것이 현실적 대응책인 셈이다. 김 대표는 “이미 시간을 많이 놓친 만큼, 관련 기술과 경험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업이나 위탁, 인수를 통해 제도와 내부 통제 체계를 정비할 시간을 벌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야 비로소 한국형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금융의 방향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8 09:32홍하나 기자

글로벌 통신사 CEO 84% "AI로 3년 이내 수익"

글로벌 통신사 CEO 84%가 인공지능(AI) 투자를 통해 3년 내 긍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0%는 1년 이내 성과 창출을 점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선결할 과제로는 데이터 품질과 인력 등을 꼽았다. KPMG가 최근 발표한 '2025 글로벌 기술 통신 CEO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통신사 경영진이 이같은 기대감에 AI 투자에 집중하면서 통신사 10곳 중 6곳은 전체 지출 비용의 최대 20%를 AI 이니셔티브에 투입하고 있다. AI 사업이 미래 재무 성과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셈이다. CEO 80%가 회사의 성장 전망에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실적 기대치도 상향 조정했다. 다만 인력 측면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45%의 CEO는 기술 역량과 전문성이 AI 도입의 장벽이라고 답했고, 39%는 현재 직원들의 역량과 AI 프로젝트가 요구하는 수준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인력과 함께 가장 큰 문제로 꼽은 점은 데이터 품질이다. 응답자 59%가 새해 AI 전략에서 가장 큰 예상 과제로 데이터 품질을 꼽았다. 아무리 정교한 AI 모델을 갖춰도 부정확하고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를 입력하면 신뢰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또 프라이버시와 사이버보안도 우려할 사항으로 꼽았다. AI의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응답자 64%가 핵심 우려 사항으로 꼽았다. 이밖에 응답자 50%는 AI 도입에 막대한 비용에 부담이라고 답했고, 34%는 조직 문화 차원에서 AI를 받아들이는 어려움, 53%는 투자자와 규제 요구를 충종하기 위한 부분을 고민했다. 그럼에도 CEO 32%는 기술적 파괴가 전략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33%는 AI 통합을 핵심 판단 기준으로 꼽았다.

2026.01.18 08:52박수형 기자

"사이버 범죄 예방 이렇게 하세요"...SKT, 나주시 학생들에 특화 교육

SK텔레콤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나주교육지원청과 함께 나주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특화 교육과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8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이 교육 과정은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사이버 범죄 수법이 고도화되면서 일상 속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을지로 T타워 교육 현장에는 나주 지역 중고교 학생과 교사, 대학생 멘토, 관련 기관 관계자 등 총 45명이 참여했다. SK텔레콤은 학생들에게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주요 사이버 범죄 유형과 사례 ▲AI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위협 대응 사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주요 대응 원칙 등을 소개했다. 차호범 SK텔레콤 CPO는 “SK텔레콤은 사람과 사람을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AI를 활용해 통화 데이터와 패턴, 사기 사례 등을 분석해 사회적 피해를 줄이고 이용자 보호 수준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데이터를 얼마나 안전하게 보호하고 처리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의 경험이 여러분이 이끌어갈 AI 시대를 안전하고 책임있게 바라보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생들은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이해하고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실천 방법도 익혔다. 아울러 실무 전문가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보안 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 탐색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학생들은 SK텔레콤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 성수를 방문해 전시 프로그램인 '포 마이 넥스트 챕터'를 체험했다. 이 자리에서 만다라트 계획표를 작성하고, 올 한 해 목표와 방향을 구체화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홍준 매성고등학교 학생은 “보안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사이버 범죄 대응 방식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개인의 정보보호 역량과 보안 의식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느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차호범 CPO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18 08:41박수형 기자

[2026 주목! 보안기업] 이글루 "올해 자율SOC 고도화에 주력"

"올해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자율형 보안운영센터(Autonomous SOC) 고도화와 이를 통한 고객 지원 강화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특히 자율형 SOC에 필요한 기술, 프로세스, 인력 등 3대 핵심 요소를 강화,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안정적인 자율형 SOC 구현에 매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국가 망 보안체계(N2SF), 제로 트러스트,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전환(AX)을 포괄하는 통합 보안 전략을 제시하겠습니다." 김은중 이글루코퍼레이션(이하 이글루) 사업총괄 부사장은 17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올해 AI 기반 하이브리드 확장형 탐지 대응(XDR) 제품인 '스파이더 이엑스디(SPiDER ExD)'의 고도화 및 구축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글루는 보안 1세대 기업이다. 1999년 11월 2일 설립됐다. 당초 사명은 이글루시큐리티였다. 2022년 3월 현재의 이글루코퍼레이션으로 바꿨다. 2010년 8월 4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글루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은중 부사장은 30년 이상 보안산업계에 몸담은 전문가다. 직장 생활은 공무원으로 시작했다. 송파구청과 서울시의 정보보안 담당을 지냈다. 서울시청 공무원 시절 그의 별명은 '날밤 은중'이다. 날밤 세는게 다반사여서 붙여진 별명이였다. 이글루에는 2010년 입사했다. 이후 인프라사업본부장과 계열사 코드마인드 대표를 지냈고, 작년 1월부터 사업총괄을 맡고 있다. 김 부사장은 올해 이글루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전방위적 가시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원화한 통합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통해 간편하고 효율적인 탐지와 분석,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고객이 직접 체감하고 적용할 수 있는 '실증형 지원 체계' 마련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또 "본사에 공공 클라우드 및 AI 환경에 부합하는 N2SF 데모룸을 구축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개정하는 사이버보안 실태 평가지표에 맞춰 핵심 요건을 점검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도 마련하겠다"면서 " 제로 트러스트 6대 핵심 요소(Pillar)를 아우르는 주요 기업과 협업해 이기종 연동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김 부사장과 인터뷰 일문일답. -작년 한해는 유독 대형 보안 사고가 많았다. 올해, 2026년 보안 시장을 어떻게 보나 "2026년 사이버 위협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지정학적 갈등이 맞물리면서 한층 더 복잡하고 심각한 양상으로 전개될 듯 하다. 특히 AI 모델과 데이터를 타깃으로 하는 AI 공급망 공격이 본격화하면서, AI 생태계 전반의 사이버 복원력이 주요 화두로 떠오를 것이다. 이와 동시에, 신냉전 시대 갈등이 사이버 공간으로 넘어오면서 국가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국가 주도 사이버 공격이 더욱 과감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위협들은 고도화된 랜섬웨어 공격을 포함, 대규모 사이버 공격 형태로 나타나 국가 기반 시설과 국내외 기업에 막대한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올해 주력할 보안 시장은? "최근 급변하는 보안 트렌드 속에서 산업 간 경계가 무의미해지고 있다. 이에, '어느 시장이냐'가 아니라 '얼마나 그 산업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느냐'에 집중할 거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지난 20여 년간 이미 공공, 금융, 방산,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폭넓은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올해도 축적한 노하우를 동력으로 삼아 시장 전반으로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각 산업군에 최적화한 모델을 제시, 기존 고객사와 신뢰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신규 시장의 정보보안 수요까지 적극 흡수할 방침이다." -주력 제품과 특장점은? 올해 출시할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제품은? "우리 회사 주력 솔루션은 '스파이더 이엑스디(SPiDER ExD)'다. AI 기반 하이브리드 확장형 탐지 대응(AI-driven Hybrid XDR) 기반의 차세대 보안관제 플랫폼이다. 지난해 고객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또 'SPiDER ExD'는 최근 조달청에서 '우수조달물품'으로 공식 지정됐다. 'SPiDER ExD'의 실효성, 안정성, 우수한 기술력을 공인받은 것이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SPiDER ExD'를 확대 공급, 국내 보안관제 시장 신뢰도와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AI를 악용한 해커공격이 많을 전망이다. 어떻게 대응하나? "보안관제센터 내 국내 최초의 보안 특화 AI 에이전트 '에어(AiR)' 적용을 확대한다. 또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반 보안 운영도 현실화할 계획이다. 20년 이상 노하우와 현장 상황을 토대로 설계한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SOC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배치, 위협 정보 분석과 탐지, 장애 확인 업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해외 시장 진출 현황과 올해 계획은? "베트남시장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베트남 시장을 교두보 삼아 인근 국가로 진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베트남은 정부 주도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사이버보안법도 강화, 수요 전망이 밝다. 아울러 각 지역 현지 주요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유통망과 기술 협력을 강화, 글로벌 시장 내 실질적인 영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5년 회고와 주요 성과 몇 가지를 말해준다면 "작년은 어느 때보다 차세대 보안 기술력 확보와 사업 영역 확장에 큰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 크게 세 가지 핵심 성과를 꼽고 싶다. 첫째,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 고도화를 통한 AI 보안 기술 리더십 확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보안 특화 AI 에이전트 '에어(AiR)'의 업데이트를 진행,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보안 운영 체계' 구현에 속도를 냈다. 보안운영센터(SOC)와 연계한 '챗봇 에이전트'와 '분석 에이전트' 등 AI 에이전트를 새롭게 추가했고, 이를 통해 단순 보안 질의응답은 물론 대용량 방화벽·웹 로그의 심층 분석까지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체계를 구현했다. 이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의 궁극적 목표인 '자율형 보안운영센터(Autonomous SOC)'의 핵심 기능으로, 실질적인 보안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성과라 생각한다. 둘째, 국가 주도 AI 보안 육성사업 성과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원한 사업에서 '우수사례 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AI 에이전트 'AiR'에 토종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 폐쇄된 환경에서도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AI를 사용할 수 있는 구축형 시스템을 개발했다. 마지막으로, '선박 특화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보안'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국제선급협회(IACS)가 제정한 선박 사이버 복원력 규정인 'UR E27'을 KR(한국선급)과 프랑스선급(BV)에서 획득했다. 또 지난 11월에는 프랑스선급, 현대엘엔지해운과 함께 선박 사이버복원력 규정 UR E26 및 E27 기반의 사이버복원력 관리체계 기술 공동개발프로젝트(JDP)에 착수했다. 이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의 보안 기술력이 육상을 넘어 해사 환경으로까지 확장했음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탄이다." -올해 회사 경영 차원에서 이것만은 달성하겠다는게 있다면 "'AI 역량 내재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조직 구성원의 '업스킬링(Up-skilling) 및 리스킬링(Re-skilling)'이다. 조직 의사결정 구조와 운영 방식 전체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AI 전환(AX) 흐름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최신 IT·보안 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이글루스쿨'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 우수 사례를 발굴해 전사적으로 확산한다. 또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규 역량 축적을 위해 멀티롤 운영 체계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구성원의 역량 확장과 기업 성장을 동시에 꾀할 방침이다." -정보보호 및 사이버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언을 한다면 "디지털 의존도가 극대화한 현대 사회에서 사이버 보안은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지탱하는 가장 본질적인 토대다. 우리는 단 한 번의 보안 사고로 서비스가 중단되고, 공들여 쌓은 신뢰가 순식간에 무너지는 냉혹한 현실을 목격했다. 보안을 단순한 컴플라이언스 준수나 소모성 비용으로 치부하던 낡은 시각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 이제는 탄탄한 보안 없이는 비즈니스 지속도, 성장도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경영 현장과 정책 전반에 뿌리내려야 한다. 이러한 인식 전환 위에 실효성 있는 민관 협력과 투자가 이루질 때 대한민국은 어떤 공격과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진정한 사이버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2026.01.17 20:45방은주 기자

[SW키트] 美 빅테크 실적 발표 임박…AI에 돈 쓴 만큼 벌었나?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올해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 투자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주부터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아마존웹서비스(AWS), 알파벳, 세일즈포스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분기 실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업계에선 기업용 AI 서비스 판매량을 비롯한 반복 구매율, 평균 계약 규모 변화가 주요 실적 기준으로 거론된다는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AWS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클라우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가 이번 실적 시즌에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외신은 최근 AI 관련 수요 증가로 인해 AWS 클라우드 사업이 매출 성장을 도왔다고 분석했다. AI 칩 개발과 데이터센터 확장 등에 자본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분기 실적에서 "AI와 핵심 AI 인프라 수요는 강력하다"며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은 "AWS가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 확장에 적극 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AWS의 AI 중심 설비 투자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변수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AWS의 AI 워크로드가 기존 고객 클라우드 사용량 확대를 이끄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비용 부담이 어떻게 통제되고 있는지가 이번 AWS 실적 발표 핵심 포인트"라고 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실적에서 애저 성장률뿐 아니라 코파일럿 기반 AI 서비스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매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가 핵심 포인트로 꼽힌다. FT는 지난 실적에서 "전 세계 생성형 AI 수요 확대가 애저 클라우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AI 워크로드 증가가 클라우드 사용량 확대와 직결되고 있는지를 시장이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올해 AI가 현실 세계에서 실제 가치를 만들어내는 전환점이라고 봤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AI 성장은 개별 모델 성능이 아니라 여러 모델과 에이전트를 결합한 시스템과 제품 디자인을 통해 사람 역량을 확장하는 도구로 구현되는 것이 핵심 방향"이라며 "우리는 핵심 있는 확산과 사회적 신뢰를 전제로 애저·마이크로소프트 365·코파일럿 전반에서 실질적인 AI 활용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알파벳 실적에서는 핵심 수익원인 검색·광고 사업에 생성형 AI가 미친 영향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구글이 AI 기반 검색 기능 도입 이후 광고 효율과 사용자 체류 시간이 유지되거나 개선됐는지를 시장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봤다. 생성형 AI가 검색 품질을 높이면서도 기존 광고 수익을 유지했는지가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세일즈포스와 서비스나우, 스노우플레이크 등 주요 AI·데이터 기업도 솔루션 내 AI 기능이 실제 고객 계약 확대와 평균 매출 증가로 이어졌는지가 실적 결과 핵심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가 기존 오피스·보안·개발자 도구 등 라이선스와 구독 모델을 실질적으로 보완하는 수익 구조로 자리 잡았는지가 중요할 것"이라며 "AI 도입이 대기업 고객 중심이므로 재계약 단가와 장기 계약 확대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가 핵심 지점"이라고 밝혔다.

2026.01.17 08:00김미정 기자

[행사] "한국정보보호학회, 산학연관군 연결 플랫폼 역할 할 것"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정교해지고 있고, 대규모 정보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안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우리 한국정보보호학회 역할도 더 막중해졌습니다. 산학연관군이 학회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을 하도록, 학회가 여러 기관들을 연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면 좋겠습니다." 김호원 한국정보보호학회(KIISC) 회장(31대)은 16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6년 신년인사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각 기관들간 실질적인 협력으로 국가의 정보보호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게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원과 관계기관 종사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창훈 학회 총무 부회장(서울과기대) 사회로 열렸다. ▲역대 회장 및 내빈 소개 ▲박영호 30대 회장 이임사 및 감사패 수여 ▲31대 신임 김호원 회장 취임사 및 임명장 수여 ▲주요 임원 소개 및 임명장 수여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정보보호학회는 1990년 12월 설립했다. 가입회원은 8200여명이고 이중 정회원은 4300여명이다. 33개 지부(충청, 영남, 호남)가 있다 학회 꽃인 전문연구회는 36개, 논문지편집 등 8개 위원회와 2개 자문단을 뒀다. 김 회장 "학문 성과 공공히 하고 산학협력·인재양성 등 성장과 내실 다질 것"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새해 시작부터 이렇게 오프라인으로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 자체가 우리 한국정보학회에 대한 애정의 표현"이라면서 "로봇, 자율주행차 등 기술과 서비스가 긴밀히 연결이 되고 있고, 심지어 물리적인 세계까지 확장, 정보보호가 국가 안보의 핵심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문적인 성과를 공공히 하는 한편 산학협력과 인재 양성 등 성장과 내실을 다지겠다"면서 "여러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책임과 신뢰가 있는 한국정보보호학회가 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께서 변함없는 조언과 적극적인 참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전임 회장인 박영호 세종대 교수는 이임사에서 "그동안 아낌없는 지원과 후원을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30대 회장으로 학회의 학술적 위상을 높이고, 정보보호 생태계 외연을 확장하며, 신진 연구자의 활동과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시간들이었다"면서"김호원 회장과 이정현 수석부회장 두 분의 역량과 열정이라면 우리 앞에 있는 붉은 말의 해처럼 더욱 힘차게 더욱 높이 도약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어제의 태양보다 오늘의 태양이 더욱 찬란히 빛날 것이다. 저는 이제 한 명의 회원으로 돌아가 묵묵히 응원하고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 전임 회장은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31대 임원진...학술 부회장 한동국 국민대 교수 등 부회장 5명 31대 한국정보보호학회 임원진은 김호원 회장(부산대 교수)과 이정현 수석부회장(숭실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외에 ▲학술부회장 한동국 교수(국민대) ▲협력부회장 서정택 교수(가천대) ▲교육부회장 이만희(한남대) ▲국제부회장 곽진 교수(아주대) 등 5명의 부회장으로 구성했다. 감사는 여상수 교수(목원대)와 문종철(국보연) 2인이, 대외 홍보는 고려대 김승주 교수가 각각 맡았다. 특히 이번 31대 임원진은 기존과 달리 협력과 국제 부문에 변화를 줬다. 협력 부문은 지역과 신진연구를 강화했고, 국제 부문은 국제정책규제(최두호 고려대 교수)와 국제회원(김영식 DGIST 교수) 확보에 보다 힘을 기울인다. 국제 학술은 숭실대 조해현 교수가, 국제교류는 유일선 국민대 교수가, 국제행사는 권태경 연세대 교수가 각각 맡았다. 중점 사업 11개...신진연구자 참여 확대하고 WISA 글로벌 학회 자리매김 김 회장은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학회가 올해 추진할 11대 중점 사업을 발표했다. 즉, ▲신진연구자 참여 확대 ▲연구회와 학회의 협력 및 소통 강화 ▲WISA(Workshop on Information Security applications)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국제학술대회 자리매김 ▲산업 및 정책 트렌드를 고려한 단기 강좌 강화 ▲글로벌 협력 강화 ▲산업 및 융합 협력 강화 ▲충청, 영남, 호남 등 3개 지부 활성화 ▲암호포럼 등을 통한 인턴제도 지원 등 학부생 취업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 ▲논문 투고 시스템 개선 추진 ▲홈페이지 개선 추진 ▲학회 및 연구회 각종 규정 개정 추진 등을 시행한다. 한편 학회의 꽃인 연구회는 올해 총 36개를 운영한다. 작년과 달리 올해 바이오인증연구회가 해체됐고, 4개 연구회는 위원장을 바꿨다. 올해 총 17개 행사...첫 메이저 행사는 4월 열리는 '32회 넷섹' 학회는 이날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12월 11일 열리는 2026년 송년회까지 올 한해 총 17건의 행사를 치룬다. 17건 중 6개 메이저 행사는 ▲32회 넷섹(NetSec, 4월 16~17일, 코엑스) ▲하계 학술대회(5월 7~8일, 부산벡스코)▲ 27회 WISA(8월 26~28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 ▲동계 학술대회(10월 28~30일, 여수 베네치아) ▲29회 국제정보보호 및 암호학술대회(11월 18~20일,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37차 정기총회 및 송년회(12월 11일, 롯데호텔월드) 등이다.

2026.01.16 23:22방은주 기자

[유미's 픽] "설명 못 하는 AI는 리스크"…개인정보위 과징금 카드에 AI 업계 '긴장'

개인정보 침해 사고 이후 제재에 의존해 온 기존 조사 방식이 한계에 이르면서 위험 기반 접근과 개인정보 처리 전주기 관리 강화가 새로운 정책 기조로 부상했다. 인공지능(AI)·플랫폼 확산으로 대규모 데이터 활용이 일반화된 상황에서 앞으로는 AI 기업들이 기술 개발 초기 단계부터 개인정보 보호를 전제로 서비스 구조를 설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확정한 '2026년 개인정보 조사업무 추진 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앞으로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선별해 집중 점검하고, 조사·처분 전후 모니터링을 확대할 계획이다.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최근 기업의 데이터 집중도가 높아진 점을 반영한 조치다. 이번 추진 방향에서 AI 산업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부분은 신기술 분야에 대한 선별적 점검이다. 개인정보위는 AI 자동화 결정, 생체·영상정보 처리, 블록체인·분산신원인증(DID) 등을 위험성이 높은 영역으로 명시했다. 또 AI 채용 솔루션이나 금융·신용평가 서비스처럼 자동화된 결정을 수행하는 AI는 해당 여부와 함께 설명 의무 이행, 평가 기준의 투명성이 점검 대상이 된다. 단순한 성능 경쟁을 넘어 왜 그런 결과가 도출됐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얼굴·음성 인식, 영상 분석 등 생체·영상 데이터를 활용하는 AI 서비스는 고위험 분야로 분류돼 실태 점검이 강화된다. 기술 제공자라고 하더라도 개인정보 처리 책임에서 자유롭기 어렵다는 점에서 관련 기업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과 DID 분야 역시 점검 대상이다. 개인정보위는 분산원장의 특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개인 식별 가능성 통제와 참여자 간 책임 구조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조사 방식도 달라진다. 자료제출명령 미이행 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조사 착수 단계에서 증거보전명령을 도입해 조사 강제력을 높인다. 특히 올해 12월 구축 예정인 기술분석센터는 AI 업계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기술분석센터는 AI 기반 서비스 전반에서 개인정보가 어떻게 처리·결합·이용되는지를 분석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로 인해 그동안 알고리즘이 복잡하다는 이유로 설명을 피하던 대응 방식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젠 AI 모델 구조와 데이터 흐름을 설명할 수 없는 상태 자체는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재 수위도 크게 높아진다. 개인정보위는 매출액의 최대 10%에 달하는 징벌적 과징금 도입을 추진하고 반복 위반에 대한 가중 처벌과 감경 기준 강화를 예고했다. 이는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는 AI 플랫폼 기업은 물론, 성장 단계의 AI 스타트업에도 재무적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벌금 문제를 넘어 투자 유치나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데이터 관리 체계가 핵심 검증 항목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이번 추진 방향에는 기업 결합이나 파산·회생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인정보 이전·파기의 적법성 점검도 포함됐다.이 같은 정책 기조 변화는 기업 내부 운영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개인정보 처리자는 해킹 대응 능력을 포함한 내부통제체계를 정기적으로 점검받게 되며 시정명령 이후 이행 여부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최고경영자(CEO)의 관리 책임이 강조되면서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의 역할 역시 커질 전망이다. AI 개발 조직과 보안·법무 조직 간 협업도 사실상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조사 방향은 한국 AI 산업에 대해 빠른 기술 혁신보다 위험 관리와 책임을 우선하라는 신호로 읽힌다. 단기적으로는 규제 대응 부담이 커질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갖춘 기업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정보 보호 설계 수준이 향후 규제 대응 비용과 서비스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요소로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AI 경쟁력은 모델 성능뿐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를 어떻게 설계했는지까지 포함하는 개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6 17:56장유미 기자

티맥스티베로, 삼성클라우드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 이중화 기술 'TAC' 등록

티맥스티베로가 공공·금융 분야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데이터베이스(DB) 이중화 기술 확산을 위해 삼성SDS와 손잡았다. 티맥스티베로는 티베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공유 디스크 기반 고가용성 클러스터링 솔루션 '티베로 TAC'를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마켓플레이스에 공식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티베로 TAC는 다수 DB 인스턴스를 단일 공유 디스크로 구성하는 액티브-액티브구조로, 특정 노드 장애 발생 즉시 다른 정상 노드로 전환함으로써 중단 없이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는 고가용성 솔루션이다. 안정적인 트랜잭션 처리와 확장성, 데이터 무결성을 바탕으로 공공 시스템이 요구하는 연속성과 신뢰성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티베로 TAC는 공유 디스크 기반 클러스터 구조를 채택해 복제 기반 액티브-스탠바이 이중화 방식과는 동작 원리에서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액티브-스탠바이 방식은 스탠바이로 전환하는 과정이 필요해 전환 구간에서 짧은 다운타임이나 세션 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티베로 TAC는 DB 레벨에서 제로 다운타임을 목표로 하는 구조로, 공공·금융 등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가용 아키텍처 구현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티베로 TAC가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 부분에 등록된 것은 국내 3사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중 SCP가 처음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은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티베로 TAC 기반 고가용 DB 아키텍처를 손쉽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등 대규모 장애를 계기로 공공 IT 인프라 전반에서 물리적 이중화와 거점 분리에 대한 요구가 크게 높아지면서 PPP존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PPP존을 통해 공공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의 확장성과 재해복구(DR) 역량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 적절한 설계·이중화가 전제될 경우 단일 센터 장애 시 복구 시간과 업무 연속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티맥스티베로는 이같은 시장 변화에 맞춰 공공기관 보안 기준과 정책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민간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도록 SCP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티베로 TAC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경희 티베로 대표는 "이번 SCP 마켓플레이스 내 티베로 TAC 등록은 최근 공공부문에서 급증하고 있는 클라우드 고가용 아키텍처 수요에 부합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삼성SDS와 긴밀히 협력해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함에 있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1.16 17:53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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