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보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43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작년 대형 해킹 잇달아...보안 기업들 1년간 주가 동향은?

코스피 지수가 역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하면서 한국 증시가 강세장(bull market)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작년 국내 보안 시장은 잇달은 대형 해킹 사건으로 몸살을 앓았다. 기업과 기관에 해킹을 막는 솔루션을 공급하는 정보보안 기업들에게는 호재다. 이런 호재는 주가에 얼마나 반영됐을까. 지디넷코리아가 국내 주요 정보보안 전문 기업의 지난 1년 주가 동향을 분석한 결과, 상승한 곳과 하락한 곳으로 구분됐다. 아쉽게도 3분의 2가량이 작년 연초 대비 올해 초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가가 상승한 기업들은 지난해 터져 나온 굵직한 해킹 사고로 수혜를 입으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을 탔다. 인공지능(AI),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등 보안업계 화두와 해킹 이슈가 맞물리며 일부 기업의 경우 주가를 강하게 끌어올렸다. 지디넷코리아는 상승한 곳과 하락한 곳으로 구분, 이를 두 차례 게재한다. 지니언스, 주요 보안 상장사 중 가장 큰 폭 주가 상승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니언스의 올해 1월 월 평균 주가는 1만8400원으로, 전년 동기 평균 주가(1만644원) 대비 7756원(약 72.9%) 주가가 상승,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지니언스의 주가는 굵직한 해킹 사고가 터질 때마다 상승, 연초 대비 높은 수준의 주가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롯데카드의 유출사고가 발생한 9월 연중 최고가인 3만원을 기록하기도 했고, 지난해 말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수혜주로 꼽히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니언스는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솔루션을 핵삼 사업 축으로 삼고, 제로트러스트, 인공지능(AI) 기반의 보안 솔루션도 앞세워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내부망 침입 등으로 인한 해킹 사고가 빈번해지면서 지니언스가 영위하는 사업의 수요도 크게 늘었고, 이런 흐름이 주가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DB 암호화·인증·컨설팅 수요↑…케이사인·싸이버원 주가 '쑥' 데이터베이스를 지키기 위한 암호화와 인증 부문의 취약한 부분을 타고 침투하는 공격을 막아내야 한다는 수요도 몰리면서 케이사인 주가 역시 지난해 연초 대비 크게 뛰었다. 구체적으로 케이사인은 지난해 1월 월 평균 주가가 8496원에 불가했으나 지난달에는 9798원으로 1302원 상승했고, 2월 현재 기준으로 1만원 선을 넘었다. 케이사인은 암호화·PKI(공개 키 인프라) 인증·통합 인증·모바일 보안·AI 보안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업 성과도 최근 두드러지고 있다. 2월 발표한 케이사인 실적을 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약 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1%나 뛰었다. 케이사인과 비슷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이니텍도 인증, DB 암호화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었다. 이니텍은 지난해 초 주가가 3574원에서 올해 초 4478원으로 월 평균 주가가 904원이나 상승했다. 통합 보안 관제·보안 컨설팅 등 보안 서비스와 더불어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솔루션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싸이버원 역시 큰 폭의 주가 상승 모멘텀을 가져갔다. 특히 정부 주도로 인증, 보안 체계 강화 기조가 본격화되며 보안 컨설팅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고, 이와 관련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또한 통신사, 카드사 등의 잇단 해킹 사고로 이상 징후를 선제적으로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SIEM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올라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이오링크 등 보안 전문 기업, 해킹사고 수혜…1년 새 주가 상승 이 외에도 파이오링크, 소프트캠프, 휴네시온, SGA솔루션즈 등 정보보안 기업들도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3분의 2 이상의 보안 상장사들의 주가가 하락한 상황에서도 상승세를 이어온 것이다. 먼저 파이오링크는 지난해 연초 월 평균 8049원의 주가를 기록했으나 올해 같은 기간 8577원을 기록하며 평균 주가가 528원 상승했다. 소프트캠프는 1001원에서 1415원으로 같은 기간 주가가 414원 늘었다. 정부의 망분리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기조가 이어지며 휴네시온의 주가 역시 1년 새 398원 올랐다.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보안 패러다임 전환 역시 화두로 부상하며 SGA솔루션즈에 대한 관심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SGA솔루션즈의 주가는 1년 새 139원 늘었다.

2026.02.04 22:21김기찬 기자

시큐아이, 캐논ITS와 총판 계약..."해외 MSSP 시장 공략"

시큐아이(대표 정삼용)가 글로벌 보안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해외 MSSP(관리형 보안 서비스)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3일 일본 캐논 ITS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일본 도쿄에서 진행했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 전략마케팅실장 김병문 상무, 캐논ITS 야마기시 히로유키 부사장, 니시노 카츠노리 시큐리티 솔루션 사업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총판 계약에 따라 캐논 ITS는 캐논 그룹사인 캐논S&S와 캐논MJ의 영업·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시큐아이 솔루션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는다. 일본 보안 시장은 중소·중견기업(SMB) 비중이 높아, 보안 솔루션 도입 시 초기 구축 비용과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큐아이는 이러한 일본 시장 특성을 반영한 BLUEMAX NGF와 SECUI PORTAL을 내세워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MSSP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 "이번 캐논 ITS와의 총판 계약은 글로벌 MSSP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현지 고객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보안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큐아이는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방화벽 'BLUEMAX NGF'와 통합 관리 플랫폼 'SECUI PORTAL'을 주력으로 일본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MSSP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SECUI PORTAL'은 이 회사의 보안 솔루션을 통합 관리·운영하는 플랫폼이다. 현지 파트너사가 다수 고객사의 보안 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MSSP 환경에서 요구하는 대규모 고객사 관리와 전문적인 보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 시큐아이는 글로벌 시장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자사의 차세대 방화벽 BLUEMAX NGF에 ZTP(Zero-Touch Provisioning), IP in IP(IPv4 over IPv6)접속 기능을 적용했다. ZTP는 별도의 복잡한 설정 작업없이 전원 연결만으로 장비를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 앤 플레이(Plug&Play) 방식으로, 보안 구축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고객은 전문 보안 인력 없이도 방화벽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으며, SECUI PORTAL을 통해 방화벽 정책 관리 등 핵심 전문 보안 서비스를 제공받거나 보안 현황을 직접 모니터링할 수 있다.

2026.02.04 21:27방은주 기자

라트비아 대통령, 발트 지역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중 하나인 델스카 신규 데이터센터 방문

리가, 라트비아, 2026년 2월 4일 /PRNewswire/ -- 에드가르스 린케비치(Edgars Rinkevics) 라트비아 대통령이 공식 개소에 앞서 2월 3일 리가에 완공된 델스카(Delska)의 10MW급 데이터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서는 델스카의 안드리스 가일리티스(Andris Gailitis) 최고경영자와 리하르즈 칼레토브스(Rihards Kaletovs) 최고 기술 관리자가 시설을 소개하고, 인공지능 및 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 지원과 유럽 디지털 주권 강화를 위한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President of Latvia visits Delska new 10 MW data center in Riga, one of the most sustainable in the Baltic countries and tailored for AI & HPC needs. Photo source: Chancery of the President of Latvia. 린케비치 대통령은 회동 이후 "라트비아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는 기술 기업의 발전과 국가의 디지털 회복탄력성에 필수적이다. 따라서 국가는 데이터센터 서비스 제공업체가 라트비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과제뿐만 아니라 기회 역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회사의 대표들과 함께 살펴보고 논의한 내용은, 이 기업이 신규 데이터센터의 수용 용량을 선제적으로 계획하고 고객에게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있어 미래지향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미 업계 전문가와 잠재 고객들의 인정을 받은 이 시설은 발트 지역에서 가장 첨단 수준의 데이터센터 중 하나다. 연면적 7100제곱미터 규모의 모듈형 부지는 랙당 최대 250kW의 전력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전력망 확보와 함께 확보한 부지에서 최대 30MW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장기 성장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가일리티스 최고경영자는 AI의 급속한 도입과 유럽 내 기존 주요 허브에서의 전력 가용성 압박 증가 등 데이터센터 산업을 형성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설명했다. 수용 용량 제약으로 인해 기업들은 에너지 접근성과 확장 여지가 있는 지역으로 인프라를 이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발트 3국이 데이터센터 입지로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3000만 유로가 넘는 투자를 통해 개발된 델스카의 신규 시설은 강력한 수출 잠재력과 국제 고객 유치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지속 가능성은 핵심 주제로 다뤄졌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북유럽 지역의 풍력발전단지, 태양광 발전소, 수력발전을 기반으로 한 재생에너지로만 운영되며, 이는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에 위치한 모든 델스카 시설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비상 발전기는 네스테(Neste)의 MY Renewable Diesel을 사용하며, 유지보수 과정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낭비를 줄이기 위해 소비자에게 재공급된다. 또한 델스카는 발생 폐열을 주거용 건물에 공급하기 위해 리가의 시립 난방 회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전력효율지수 1.3 미만 달성을 목표로 설계된 이 시설은 열 복도 차폐, 고급 프리쿨링 솔루션, 바이스 테크닉(Weiss Technik)의 Vindur® CoolW@ll 시스템, 트레인(Trane)의 냉각기를 적용했다. 고밀도 GPU 워크로드를 위해 공랭식과 직접 칩 냉각 방식의 액체 냉각을 모두 지원한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업타임 인스티튜트(Uptime Institute)의 티어3(Tier III) 설계 인증을 획득했으며, 3월 중 티어3 시설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EU 노스 리가(EU North Riga) LV DC1의 공식 개소 행사는 4월 8일로 예정돼 있다. 델스카 소개델스카는 발트 지역을 대표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사 중 하나로, IT 및 네트워크 인프라 분야에서 26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버 임대, 코로케이션, 네트워크, 보안,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에서 총 19MW 규모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76073/Delska.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53422/5750157/Delska_Logo.jpg?p=medium600

2026.02.04 21:10글로벌뉴스

ABB, 분산제어시스템 고도화 프로그램 공개

전기화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ABB는 산업 현장에서 운영 중단 없이 분산제어시스템(DCS)의 고도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오토메이션 익스텐디드'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ABB 공정 자동화 기술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기존 시스템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차세대 산업 운영에 필요한 유연성과 확장성, 효율성을 제공해 자동화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및 IoT 통합 지원, 공정 운영 복잡성을 줄이는 데 집중하며, 시장 변동성 확대, 사이버 보안 위협 증가, 규제 강화, 인력구조 변화 등 복합적인 산업 환경 속에서도 생산 과정에 지장 없이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ABB 어빌리티 시스템 800xA, ABB어빌리티 심포니 플러스, ABB 프리랜스와 같이 현장에서 운영 중인 검증된 ABB 공정 자동화 시스템에 새로운 기술을 점진 적용하는 만큼, 시스템 현대화에 따른 리스크도 최소화할 수 있다. 오토메이션 익스텐디드 프로그램은 산업 전반의 상호운용성과 확장성, 원활한 통합을 위해 개방형·모듈형 환경을 기반으로 구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시스템의 기능을 독립적으로 관리하는 '관심사 분리' 원칙을 적용해 서로 분리되면서도 안전하게 연결되는 두 가지 환경(제어·디지털)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정의 영역인 '제어 환경'은 핵심 공정에 대해 견고하고 신뢰도 높은 결정론적 제어를 시행한다. '디지털 환경'은 제어 레이어에 연결돼 실시간 분석 및 엣지 인텔리전스 등을 제공하고, 공정 제어 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는 AI 및 머신러닝을 활용한 의사결정도 지원한다. 또한 두 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생태계의 전반적인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 표준 기술인 OPC UA 기반 백본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공정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사고를 예방하고, 핵심 설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유지 보수 전략을 최적화하는 민첩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까지 갖추고 있다. 오토메이션 익스텐디드는 ABB 어빌리티 시스템 800xA, ABB어빌리티 심포니 플러스, ABB 프리랜스 공정 자동화 시스템의 차기 배포 버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피터 터비쉬 ABB 자동화 총괄 대표 사장은 "대규모 인프라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산업군의 ABB 고객들은 공정 흐름을 끊지 않으며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방안을 필요로 한다"며 "오토메이션 익스텐디드는 고객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에 보안과 상호운용성을 갖춘 미래 대응 역량을 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6.02.04 19:56신영빈 기자

CIS, ISACA 공인 학습파트너 국내서 첫 획득

사이버보안 컨설팅·교육 전문 기업 시아이에스(CIS)가 국제공인정보시스템감사사(CISA) 자격을 주관하는 기관과 공인 학습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CIS는 지난달 12일 글로벌 IT 거버넌스 및 감사 전문기관 ISACA와 공인 학습파트너(Authorized Learning Partner)를 체결하고, ISACA 공인강사(Accredited/Authorized Instructor) 자격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ISACA와 공인 학습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CIS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ISACA 공인 학습 파트너로 발돋움했다. CIS는 사이버보안 컨설팅 및 전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안 기업으로, 기술 기반의 침투테스트•취약점 진단부터 보안 운영·거버넌스 역량 강화 교육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IS는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교육 품질과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기업과 개인의 보안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ISACA와 공인 학습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총 3차례의 엄격한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이에 CIS는 이번 계약 체결이 교육 운영체계와 강의 역량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은 성과로 평가했다. 특히 이번 공인 과정은 단순 제휴를 넘어, 강의 품질•운영 프로세스•교육 제공 역량 전반에 대한 여러 단계의 심사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ISACA 공인강사 자격 획득 과정에서 약 30개 항목으로 구성된 강사 역량 인터뷰 및 질의응답 평가를 수행해야 한다. 해당 평가는 CISA 5개 도메인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설명•적용 능력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실제 강의 설계 관점에서 개념을 체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또한 90분 데모 강의 평가를 통해 강의 구성력, 전달력, 학습자 이해도 관리, 질의응답 대응, 실무 사례 연계 등 실전 강의 운영 역량을 평가받았다. 다만 평가 항목 및 질문의 세부 내용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비공개다. 마지막으로 공인 학습파트너 체결을 위해 교육 프로세스 및 운영 절차 수립 여부, 교육 품질 관리 방식, 학습 성과 관리 등 교육기관 운영 체계 전반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CIS는 ISACA의 공인 교육 파트너로서, CISA 등 ISACA 기반의 표준화된 커리큘럼과 품질 체계를 바탕으로 기업 및 개인 대상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업 맞춤형 내부감사·보안감사 역량 강화 교육 ▲자격 취득 대비 과정(집중반·정규반) ▲실무 적용형 케이스 스터디 및 모의시험 프로그램 제공 등 교육을 확대해 나간다. 한편 CIS는 이번 공식 학습 파트너 체결에 따라 CISA 시험 바우처를 ISACA 공식 홈페이지 대비 소폭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한다. ISACA 공식 가격은 760달러인데, CIS에서는 720달러에 제공된다. 이별 CIS 대표는 "이번 ISACA 공인 학습파트너 체결과 공인강사 획득은 단순한 협력이 아니라, 엄격한 평가를 통해 교육 품질과 운영 프로세스가 공식 검증된 결과"라며 "현업 중심의 실무형 교육과 글로벌 기준의 교육 품질을 결합해 국내 보안•감사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4 18:48김기찬 기자

고정밀지도 반출 두고 미국 직접 찾아간 정부...왜?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둘러싼 논의가 장기화되자 정부가 결국 미국 구글·애플 본사를 직접 찾았다. 서류와 설명만으로는 구글과 애플이 제시한 관리·보안 역량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보고, 본사 수준에서 실제 대응 여력을 확인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이 과정에서 두 회사의 준비 수준이 다르게 평가되며 반출 여부 향방도 엇갈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전문가들, 미국 왜 갔나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연구원과 공간정보 전문가들은 지난주 5일간 미국에 위치한 구글과 애플 본사를 방문했다. 이들은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요구한 구글과 애플이 우리나라 정부의 요구사항을 실제로 얼마나 수용할 수 있을지를 확인하고, 여기에 대한 기술적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파견됐다. 현지에 나간 인력은 10명 수준으로, 본사의 의견을 청취한 뒤 전원 귀국했다. 구글·애플 주장과 현실...어떻게 달랐나 현장에서 정부 측 인사와 전문가들은 구글과 애플의 관계자들로부터 고정밀지도의 반출이 가능해지면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설명을 마친 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양사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구글은 정부가 내건 조건을 수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지만, 애플은 그렇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업계 내에서는 애플이 한국에 운영 중이라고 주장하는 서버에 대해 “1대 수준으로 정부의 요구사항에 충족하지 못한다”, “서버를 임대해서 사용 중”이라는 등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지만, 전문가들은 전자에 가깝다고 말한다. 특히, 이번 미국 본사에서도 한국에 서버가 있으니 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실질적으로 증거를 보여주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도에서 보안시설을 블러·위장·저해상도 처리, 좌표 삭제, 보안시설 노출 시 바로 시정할 수 있도록 국내에 서버를 두는 등 세 가지 안을 지도 반출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구글은 데이터센터 설립은 지도 반출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견지한 대신 두 가지 조건은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정부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구글·애플은 왜 고정밀지도 필요한가 앞서 구글과 애플은 우리나라 정부에 1:5000 축적 고정밀지도의 해외 반출을 요청했다. 현재 구글은 2만5000대 1 축척의 저정밀 지도를 기반으로 국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정확도 면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다. 방한 외국인들은 국내 지도앱을 사용해야 하지만, 언어나 번역 상태 등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때문에 구글은 고정밀지도를 활용해 지금보다 정교한 길찾기 기능으로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데이터센터를 한국에 둔다고 해도 미국이나 타 국가에서 이용하려고 하면 사용자들에 접속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어서다. 구글은 지도 데이터를 한국에만 보관하는 것은 오히려 보안에 취약하다며, 글로벌 접근성과 데이터 이중화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경우 자사 기기 위치 추적 서비스 '나의 찾기'와 애플페이, 애플 카플레이에 내장된 차량용 내비게이션 등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한다는 데 힘이 실린다. 구글과 애플은 과거에도 우리나라에 고정밀지도 반출을 요청했으나, 정부는 안보상의 우려 등을 이유로 불허했고, 지난해에는 서류 미비 등을 근거로 들어 결정을 수차례 유보했다. 서류 제출 D-1...얼마나 보완했는지가 관건 정부 요구사항 수용에 대해 양사가 여력 차이를 보이면서 고정밀지도 반출은 보완 서류 제출 여부에 따라 판가름 날 전망이다. 구글은 오는 5일까지 보완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애플은 서류 제출 기한이 특정되지 않았다. 현재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은 8개의 정부 부처가 참여하는 '측량성과 국외반출 협의체'가 담당하고 있다. 협의체에는 국토교통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외교부, 통일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및 민간위원 등이 포함돼 있다. 그동안에는 협의체 내부에도 국정원과 국방부는 안보를 이유로 반대 의사를, 외교부와 산업부는 비교적 긍정적인 의사를 보이면서 서로 의견이 부딪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통상을 담당하는 쪽의 힘이 우세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국토부 측은 "현재 국외 반출 여부 및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지도업계 관계자는 “지도 반출은 국토부가 권한이 있는 게 아니다"라며 "오히려 협의체 내부에서도 힘과 의결권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보랑 통상이 대립하는 상황인데, 지금은 통상이 더 센 것 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고정밀지도 관련) 추가 요청 자료는 기한인 내일까지 제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2026.02.04 18:08박서린 기자

[ZD SW 투데이] 한국IT서비스학회, 박승범 신임 회장 선임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국IT서비스학회, 박승범 신임 회장 선임 한국IT서비스학회가 2026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박승범 신임 회장 선임을 확정했다. KAIST 경영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승범 회장은 LG CNS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현재 호서대에서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을 거쳐, 벤처·연구처장직 등을 수행 중이다. ◆유클릭, 오라클 AI 서밋 2026 골드 스폰서 참가 유클릭이 '오라클 AI 서밋 2026'에 골드 스폰서로 참가했다. 오라클 AI 서밋은 오라클의 최신 AI 기술 전략과 다양한 기업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연례행사다. 유클릭은 이번 서밋에서 엔터프라이즈 환경 내 효율적인 AI 도입 및 운영 전략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회사는 축적된 AI 및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 제공자로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 금감원에 '예니퍼' 공급 몬드리안에이아이의 AI 연구개발 플랫폼 '예니퍼'가 금융감독원의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매매분석 플랫폼인 'VISTA' 고도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채택됐다. 금감원은 예니퍼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분석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조직적 시세조종 대응을 위한 군집화 알고리즘 ▲오픈소스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텍스트 분석 기능 ▲블록체인 네트워크 거래 추적을 위한 네트워크 그래프 모형 등을 순차 도입한다. ◆제논, 컴퓨터 직접 조작하는 '훈민 VLM 235B' 공개 제논이 컴퓨터 화면 내 요소를 정밀하게 식별하고 이를 직접 조작할 수 있는 VLM 모델 '훈민 VLM 235B'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지난해 7월 선보인 '훈민 32B' 성능을 강화한 후속 버전이다. 기존 모델의 범용 지능을 유지하면서 시각적 인지 능력을 향상했다. 제논은 자사 AI 솔루션 '원에이전트' 업무 수행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모델 고도화에 나섰다. 특히 컴퓨터 화면을 정확히 식별해 원하는 위치를 클릭하는 '컴퓨터 유즈' 기술과 웹사이트를 넘나들며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브라우저 유즈'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토마토시스템, 메리츠증권 외화관리체계 구축 사업 최종 선정 메리츠증권이 추진한 '외화관리체계 구축' 사업에 토마토시스템의 사용자 환경·사용자 경험(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가 최종 선정됐다. 엑스빌더6는 금융권 UI 시스템의 난제로 꼽히는 ▲대량 데이터 조회, 다수 그리드의 동시 렌더링 ▲그리드 컬럼의 동적 생성 ▲화면·탭 간 복잡한 연계 ▲철저한 보안·권한 통제 영역에서 기술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6.02.04 17:45이나연 기자

현대차그룹, '위즈'로 클라우드 보안 체계 강화…클루커스 역할 '톡톡'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위즈(Wiz)를 활용해 클라우드 보안 가시성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클루커스가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즈 기반 클라우드 보안 프로젝트를 전담하는 내부 기술 지원 조직과 표준화된 지원 체계를 운영하며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멀티 클라우드 보안 가시성 확보와 보안 운영 고도화를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4일 클루커스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확산에 발맞춰 보안 관리 체계 강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관리 체계를 개선해 기존에 확보된 보안 가시성을 더욱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 또 보안 취약점 탐지부터 조치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그룹 내부에선 기존에 통합 관리되던 보안 정책, 자산, 취약점 정보를 넘어 잠재적 공격 경로까지 빠짐없이 자동으로 식별하고, 일관된 정책에 따라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지능형 통합 보안 관리 체계로의 고도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은 위즈'를 도입해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한층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빈틈없는 상시 퍼블릭 클라우드 보안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위즈는 별도의 에이전트 설치 없이 멀티 클라우드 환경 전반의 자산 현황과 보안 설정, 취약점, 공격 경로 등을 '위즈 시큐리티 그래프(Wiz Security Graph)'를 통해 연관 분석한다. 또 단일 화면에서 가시화할 수 있는 에이전트리스(agentless) 방식으로 운영되는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으로 유명하다. 이를 통해 보안 조직은 전사 관점에서 보안 리스크를 보다 명확히 파악하고 우선순위 기반의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클루커스 관계자는 "위즈는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적합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지난해 한국 리전을 개소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보다 강화된 보안 환경에서 클라우드 및 AI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전 준비 및 환경 분석을 시작으로 위즈 온보딩과 초기 환경 구성, 보안 정책 설계, 운영 안정화 단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클루커스는 고객의 기존 보안 정책과 운영 구조를 반영해 위즈 적용 범위를 설계하고, 초기 도입과 정책 설계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 및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안 정책, 자산, 취약점, 잠재적 공격 경로 등 주요 보안 요소를 일관된 기준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 보안 조직이 실제 운영 환경에서 위즈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전반적인 보안 가시성과 거버넌스 강화를 돕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위즈는 기존 솔루션보다 가시성이 우수하고 위협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보안 리스크를 쉽게 식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위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커스텀 정책 개발 및 자동화된 심층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보안 관리 업무를 한층 더 효율적이고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카이양 카이 위즈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과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에게 보안 가시성은 이제 단순한 기능적 요구를 넘어 전략적 필수요소가 됐다"며 "클루커스와의 협업을 통해 전체 인프라 전반에 걸친 주요 공격 경로를 실시간으로 식별할 수 있는 통합 보안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6.02.04 17:42장유미 기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핵안보 이행 강화 논의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은 3~4일 이틀간 '2026년도 물리적방호·사이버보안 관계기관 연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핵안보 관련 물리적방호·사이버보안 규제 방향을 논의하고, 원자력 사업자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행사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비롯한 한국수력원자력(KHNP),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전원자력연료(KNF),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 등 물리적방호·사이버보안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2025년도 물리적방호·사이버보안 심·검사 및 훈련평가 결과와 2026년도 추진 계획 △방사능방재법 및 하부 규제체계 개선 방향 △법정교육 운영 결과 및 향후 계획 △드론 위협 등 신규 위협에 대응한 물리적방호 전략과 핵안보 분야 최신 동향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지난해 연례 워크숍에서 제기된 사업자별 애로·건의사항에 대한 이행조치 및 올해 주요 현안,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별도 협의 세션을 통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KINAC은 이번 워크숍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물리적방호·사이버보안 심·검사, 훈련평가, 교육훈련 및 제도 개선 과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6.02.04 17:31박희범 기자

솔트웨어, 3년만 흑자 전환…AI·클라우드 결실 맺었다

솔트웨어가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성장과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힘입어 3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솔트웨어는 2025년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 5억 6000만원, 당기순이익 8억 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636억원을 달성했다. 이로써 회사는 전년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에서 벗어나 수익 구조 개선을 공식화했다. 이번 흑자 전환은 그동안 AI 분야에 집중해 온 투자가 실적으로 이어지기 시작한 결과로 풀이된다. 주력 사업인 클라우드 부문에서 단순 구축·운영을 넘어 관리형 서비스(MSP)와 고부가가치 용역 비중을 확대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이다. 특히 대기업과 공공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흑자 기조 버팀목이 됐다. 전사적인 'AI 전환(AX)' 전략도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다. 솔트웨어는 클라우드 등 기존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반에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접목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 AI 보안·분석·자동화 등 자체 솔루션이 실제 상용화 프로젝트로 연결되며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솔트웨어는 "기존 사업 전반에 AI 기술을 내재화해 운영 효율과 수익성을 개선한 결과"라며 "AI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 내실 있는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04 17:27이나연 기자

불법SW 제보 줄었지만 피해는 '여전'…2025년 침해 금액 93억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가 2025년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제보 통계를 공개했다. 전체 제보 건수는 감소했지만 고가 설계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산업 피해 규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는 2025년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사용 제보 통계 및 사법기관 대상 기술지원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접수, 분석된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제보 건수는 총 856건으로, 전년 1천237건 대비 감소했다. 다만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공익 제보 제도는 꾸준히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프트웨어 용도별로는 일반사무용 소프트웨어가 29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CAD, CAM 등 설계 분야 소프트웨어가 197건으로 뒤를 이었고, 운영체제와 그래픽 소프트웨어 등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특히 CAD, CAM과 같은 고가 설계 소프트웨어는 침해 건수 대비 피해 금액 비중이 높아 산업 전반 피해 규모를 키우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불법복제 사용 유형별로는 정품을 구입하지 않고 크랙 버전 등을 사용하는 '정품 미보유' 사례가 다수를 차지했다. 라이선스 수량 초과 사용 등 라이선스 위반 사례도 여전히 높은 비중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조, 화학 분야 제보가 가장 많았는데, 해당 업종에서 설계 분야 소프트웨어 활용 비중이 높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통계는 협회가 공익 목적으로 운영 중인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제보 서비스 '엔젤(Angel)' 운영 결과다. 제보는 SPC Angel 불법제보 서비스 또는 한국저작권보호원 신고 연계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협회는 제보 대응과 함께 사법기관의 소프트웨어 저작권 침해 수사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협회가 지원한 저작권 침해 소프트웨어는 총 137개로, 이에 따른 침해 금액은 약 93억원으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일반사무용과 CAD, CAM 등 설계 분야 소프트웨어가 전체 침해의 과반을 차지했고, 업종별로는 제조, 화학 분야 비중이 가장 높았다. 협회는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이 단기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보안 취약점 노출과 기술 지원 중단, 법적 분쟁 등 기업 경영 전반에 중대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불법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제작된 제품은 손해배상 청구나 무역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유병한 회장은 "최근 제보와 기술지원 사례를 보면 불법 소프트웨어 침해가 특정 업종과 고가 설계 소프트웨어 사용 환경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협회는 시민 제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침해 양상을 분석하고, 사법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수행하며 공익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보와 분석, 현장 지원이 연계된 대응을 통해 불법 소프트웨어로 인한 산업 피해를 줄이고 공정한 소프트웨어 이용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4 17:26남혁우 기자

"안전한 고객 AX 지원"...파수, 'FDI 서밋 2026' 개최

파수(대표 조규곤)는 4일 오전 국내 IT 및 보안 리더들과 함께하는 'FDI 서밋 2026(Fasoo Digital Intelligence Summit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파수는 AI 혁신(AX)과 보안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자사 최신 전략을 공유했다. 'FDI 서밋'은 국내 대표 기업 및 기관의 CIO, CISO를 대상으로 글로벌 최신 IT 및 보안 트렌드와 우선 과제,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하는 세미나다. 'How to Lead AX and Cybersecurity(AX와 사이버 보안 대응 방안)'을 주제로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금융, 유통, IT, 제조 등의 IT 및 보안 리더 50 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발표를 한 조규곤 파수 대표는 AI 시대에 조직이 맞닥뜨린 기회와 위기를 설명하고 각 사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조 대표는 성공적인 AX를 위한 핵심 요소로 ▲구체성 및 현실성 확보를 위해 바로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레디 AI 에이전트(Business-ready AI agents) 활용' ▲AI로 인한 보안 위협을 줄이기 위한 'AI 거버넌스 인프라 구축' ▲AI 생성물 품질과 AX 성공으로 직결될 비정형 데이터 관리를 위한 'AI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꼽았다. 조 대표는 특히 AI 거버넌스 구축을 설명하며 AI로 인한 보안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LLM을 통한 데이터 유출 방지 ▲LLM으로 생성되는 결과물의 정보 통제 ▲LLM 환경으로 확장된 데이터 보안 정책 ▲LLM 및 에이전트, 관련 솔루션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보안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비즈니스 레디 에이전트를 위한 파수의 구축형 AX 플랫폼 'Ellm(엘름), AI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위한 '랩소디(Wrapsody)', 제로트러스트 원칙에 입각한 차세대 데이터 보안을 위한 '파수 데이터 보안 플랫폼(DSP)' 등의 구체적인 대응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강봉호 파수 서비스사업본부장은 'AI 시대의 보안 컨설팅'을 주제로 ▲AI 거버넌스 인프라 구축 ▲긴급 보안 점검 및 강화 ▲지속 가능한 장기 보안 전략 수립에 대한 파수의 세부적인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보안 전략 재정비를 위한 단, 장기 목표를 제시하며 장기 목표로 제로트러스트 원칙에 기반해 보안을 재검토 하되, 보안 현황을 파악하고 평가해 우선 순위를 명확히 정의하며, 지속적으로 확장 및 연동이 가능한 보안 플랫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챗GPT-3.5가 등장한지 만 3년이 지난 지금, 기업 및 기관은 AI 혁신이라는 당면과제와 함께 폭발적으로 증가한 정보보안 위협에 맞서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객의 안전한 AX를 지원하는 파수는 AI와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파수만의 가치를 제공하며 글로벌 AI∙데이터∙보안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4 17:22방은주 기자

"AI는 제2 문자" 국가AI전략위, UAE서 'K-AI' 철학 전파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인공지능(AI)을 특정 국가의 지배 수단이 아닌 인류 보편의 도구로 정의하며 글로벌 AI 규범 선도에 나섰다. 위원회는 임문영 부위원장이 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 정상회의(WGS)'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대한민국의 AI 전략과 민주주의 가치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임 부위원장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AI 전환'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금속활자와 한글 창제 등 지식의 민주화를 이끈 한국 역사를 소개했다. 그는 "AI는 문자의 발명만큼 위대한 문명의 전환점"이라며 "결코 특정 국가 힘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AI 윤리 규범을 바탕으로 인류의 보편적 번영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방문 기간 중 임 부위원장은 UAE 고위 인사 및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연쇄 회동을 갖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다졌다. 4일에는 세계 최초 AI 장관인 오마르 술탄 알 올라마 UAE 인공지능 특임장관과 만나 인프라·반도체, 에너지믹스, 피지컬 AI, 헬스케어, 책임 있는 AI 등 5개 민·관 합동 워킹그룹을 통해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은 AI 에이전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몰트북(Moltbook)'의 보안·윤리 문제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우주 및 클라우드 분야 협력도 구체화했다. 살렘 알 마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 청장과는 AI와 우주산업이 통합되는 추세에 맞춰 차세대 우주탐사 및 데이터베이스 공유를 논의했다. 또 오라클의 사이먼 드 몽포르 워커 수석부회장과 만나 독자적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호혜적 협력 방안을 교환했다. 이 외에 UAE 최대 AI 기업 G42의 만수르 알 만수리 최고경영자(CEO), 두바이 미래재단(DFF)의 칼판 벨훌 CEO 등을 잇달아 만나 AI 모델 개발 및 정책 협력을 협의했다. 임 부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이 AI 시대 글로벌 규범을 선도하는 국가임을 선언했다"며 "UAE와의 긴밀한 연대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6.02.04 16:53이나연 기자

사이냅소프트, 삼성SDS 브리티웍스에 문서뷰어 공급

사이냅소프트(대표 전경헌)가 삼성SDS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에 문서뷰어를 공급하며 기업과 공공기관을 아우르는 보안 중심 협업 환경 구축에 나섰다. 사이냅소프트는 삼성SDS의 기업용 올인원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웍스(Brity Works)에 자사 솔루션인 사이냅 문서뷰어를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급으로 민간 기업은 물론 정부와 공공기관 사용자까지 검증된 문서 열람 환경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브리티웍스는 메일, 메신저, 미팅, 드라이브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생성형 AI 기반 협업 솔루션이다. 사용자는 브리티 메일 첨부파일 즉시 열람, 브리티 메신저 문서 공유 확인, 브리티 미팅 회의 자료 공유, 브리티 브라이브 저장 문서 바로보기 기능을 통해 문서를 내려받지 않고도 안전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사이냅 문서뷰어는 스트리밍 방식 문서 열람을 기반으로 워터마크와 URL 접근 제한 기능을 제공해 중요 문서 유출을 차단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한글(HWP, HWPX) 문서는 물론 최신 오토캐드(AutoCAD) DWG, DXF 포맷까지 지원해 설계와 엔지니어링 등 전문 업무 영역에서도 협업 범위를 넓혔다. 최근에는 AI 대화형 질문과 양방향 어노테이션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는 문서 내용을 자연어로 질문해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AI는 답변 근거가 되는 페이지 번호와 문단을 함께 제시한다. 뷰어 내 메모 작성과 펜, 도형 표시 기능을 통해 임직원 간 의견 교환도 가능하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대한민국 문서뷰어 점유율 1위인 사이냅 문서뷰어는 그룹웨어와 협업툴을 넘어 AI 어시스턴트, 안전보건, ESG 공시 지원 시스템 등 기업 핵심 업무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26년간 축적한 문서 처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SDS와 함께 기업과 정부, 공공기관 협업 솔루션 시장에서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4 16:49남혁우 기자

"올해 보안예산 증액 37%"...CONCERT, '2026 보고서' 발간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회장 원유재, CONCERT, 콘서트로 발음)가 국내 기업 보안담당자들의 실질적인 고민과 한 해 사업계획을 분석한 'CONCERT FORECAST 2026: 기업 정보보호 이슈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2007년 첫 발간 이후 올해가 스무 번째다. 특히 정보보호 수요자(기업)의 고민을 공급자(보안업계)에 전달, 시장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사용자-공급자 간 상생을 도모한 것이 특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정보보호 예산과 관련해 33%가 증가, 54%가 유지라고 답했다. 감소도 13%에 달했다. 또 정보보호 인력과 관련해서는 50%가 유지, 37%가 증가, 13%가 감소라고 응답했다. 협의회는 올해 보고서 핵심 화두가 '보안의 역할과 책임 범위의 재정립'이라고 밝혔다. 기술적 방어 체계는 갖췄으나, 실제 사고 발생 시 '우리가 어디까지 통제하고 책임져야 하는가'에 대한 내부적 합의와 구조적 가이드라인이 부재한 점이 현장의 최대 최대 취약점으로 꼽혔기 때문이다. 기업은 이제 새로운 솔루션 도입만으로는 보안 리스크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CONCERT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보고서를 △계획 △고민 △올해 핫(HOT) 할 솔루션 △정책 당국에 바랍니다' 네 개 섹션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객관식 문항을 신설해 응답 분포의 객관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심층 인터뷰를 강화해 수치 뒤에 숨겨진 보안담당자들의 '맥락'을 분석하는 데 집중했다. 주요 섹션별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계획: 정보보호 예산과 인력이 증가하기보다 '유지'되는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주요 추진 사업 역시 새로운 시도보다는 기존 통제 시스템을 보완·확장하는 방향이 주를 이뤘다. ▲고민: 침해사고 대응에 대한 확신 부족과 행정 부담이 반복되는 원인을 기술적 한계보다는 조직 구조와 책임 체계의 모호함에서 찾았다. ▲올해 HOT 할 솔루션: EDR/XDR, 접근기록 모니터링, 내부자 위협 대응 솔루션 등이 주목받았다. 이는 완전한 차단보다는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 과정과 판단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가시성 확보' 중심의 현장 인식이 반영된 결과다. ▲ 정책 당국에 바랍니다: 규제 완화보다는 강화되는 보안 기준을 현장에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선택지와 가이드를 요청하는 의견이 많았다. 사고 이후의 문책보다 사전 준비 단계에서의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CONCERT 심상현 사무국장은 “이번 보고서는 기업 정보보호 조직이 마주한 생생한 고민의 기록”이라며 “향후 대응 방향을 설정하는데 있어 정보보호 사용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유효한 참고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CONCERT 홈페이지 (http://concert.or.kr) 공지사항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가능하다. 한편, CONCERT는 이번 보고서를 바탕으로 다음달 20일(금)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CONCERT FORECAST 2026-기업 정보보호 이슈 전망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6.02.04 16:39방은주 기자

2026 국제 AI 안전 보고서, 급격한 변화와 새로운 위험 요인 제시

몬트리올, 2026년 2월 4일 /PRNewswire/ -- 2026 국제 AI 안전 보고서(2026 International AI Safety Report)가 2월 3일 공개돼 범용 인공지능의 역량, 새롭게 부상하는 위험, 그리고 현재의 위험 관리 및 안전장치 현황에 대해 최신 정보를 반영한 국제 공동의 과학적 평가를 제공한다. 튜링상 수상자인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가 의장을 맡은 이번 두 번째 보고서는 100명 이상의 국제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EU, OECD, UN을 포함한 30개국 이상의 국가 및 국제기구 추천 인사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위원단의 지원을 받았다. 보고서의 주요 결과는 이달 말 인도가 주최하는 AI 임팩트 서밋(AI Impact Summit) 논의에 활용될 예정이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범용 AI의 역량은 특히 수학, 코딩 및 자율 운영 분야에서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 2025년에는 선도적인 AI 시스템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문제에서 금메달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고, 과학 벤치마크에서는 박사급 전문가의 성과를 넘어섰으며, 인간 프로그래머가 수 시간 소요하는 일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성능은 여전히 '들쭉날쭉한' 양상을 보이며, 겉보기에는 단순해 보이는 일부 과제에서는 여전히 실패하고 있다. AI 도입은 빠르지만 불균등하게 확산되고 있다. AI는 개인용 컴퓨터와 같은 이전 기술보다 더 빠르게 도입됐으며, 현재 최소 7억 명이 주요 AI 시스템을 매주 사용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인구의 절반 이상이 AI를 사용하고 있으나,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의 상당수 지역에서는 추정 도입률이 여전히 10% 미만에 머물러 있다. 딥페이크 관련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AI 딥페이크는 사기 및 스캠에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여성과 소녀에게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AI 생성 비동의 성적인 이미지 또한 점점 흔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한 연구에 따르면 인기 있는 '누디파이(nudify)' 앱 20개 중 19개가 여성의 옷을 제거하는 시뮬레이션에 특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물학적 오용에 대한 우려는 일부 선도적 모델에 대해 더 강력한 안전장치를 촉발했다. 2025년에는 배포 전 테스트에서 AI 시스템이 초보자가 생물무기를 개발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 나오면서, 여러 AI 기업이 안전장치를 강화한 신규 모델을 출시했다. 범죄자 등 악의적 행위자들은 사이버 공격에 범용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AI 시스템은 유해한 코드를 생성하고 범죄자가 악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발견할 수 있다. 2025년에는 한 AI 에이전트가 주요 사이버보안 대회에서 상위 5% 팀에 들었다. 현재 암시장에서는 공격에 필요한 기술 장벽을 낮춰주는 패키지형 AI 도구가 판매되고 있다. 많은 안전장치가 개선되고 있지만, 현재의 위험 관리 기술은 여전히 오류 가능성이 있다. '환각(hallucination)' 현상과 같은 특정 유형의 오류는 감소했으나, 일부 모델은 평가 환경과 실제 배포 환경을 구분하고 이에 따라 행동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평가 및 안전성 시험과 관련한 새로운 과제가 발생하고 있다. 몬트리올대학교 정교수이자 로우제로(LawZero) 과학 책임자, 밀라-퀘벡 AI 연구소(Mila - Quebec AI Institute) 과학 자문위원인 요슈아 벤지오 보고서 의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1년 전 첫 국제 AI 안전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모델 역량뿐 아니라 잠재적 위험 또한 현저히 증가했으며, 기술 발전 속도와 효과적인 안전장치를 구현하는 우리의 역량 간 격차는 여전히 중대한 과제로 남아 있다. 본 보고서는 AI를 안전하고 보안이 유지되며 모두에게 이로운 미래로 이끌기 위해 정책 결정자에게 필요한 엄정한 근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글로벌 차원에서 급속히 진화하는 최전선 AI에 대한 공동의 과학적 이해를 업데이트하고 강화하고자 한다." 영국의 카니슈카 나라얀(Kanishka Narayan) AI 총괄 장관은 다음과 같은 의견을 밝혔다."AI에 대한 신뢰와 확신은 그 잠재력을 온전히 실현하는 데 필수적이다. AI는 더 나은 공공 서비스, 새로운 일자리 기회,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을 제공할 기술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에도 확고한 의지를 갖추고 있다. 책임 있는 AI 개발은 공동의 우선 과제이며, 협력을 통해서만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방향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전문가들을 한데 모아 오늘날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강력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함으로써, 더 밝고 안전한 미래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한다." 국제 AI 안전 보고서 소개 국제 AI 안전 보고서는 첨단 AI 시스템의 역량과 위험에 대한 증거를 종합한 보고서다. 이 보고서는 정책 결정자를 위한 근거를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정보에 기반한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가 의장을 맡고 100명 이상의 독립 전문가가 집필했으며, EU, OECD, UN을 포함한 30개국 이상의 국가 및 국제기구 추천 인사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위원단의 지원을 받고 있다. AI의 막대한 잠재적 이점을 인정하면서도, 보고서는 모든 사람의 이익을 위해 AI가 안전하게 개발되고 활용되도록 위험을 식별하고 완화 전략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본 보고서는 영국 정부의 위촉으로 작성됐으며, 영국 AI 보안 연구소(UK AI Security Institute)에 설치된 사무국이 운영 지원을 제공했다.

2026.02.04 15:10글로벌뉴스

금융권 클라우드 전환 빨라질까…NHN클라우드, SK증권 손잡고 본격 드라이브

NHN클라우드가 SK증권과 함께 금융 산업의 클라우드 전환과 인공지능 전환(AX) 강화를 위해 본격 나선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SK증권 본사에서 SK증권과 클라우드 및 AX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SK증권 정준호 대표를 비롯해 주요 임원진과 NHN클라우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증권은 1955년 설립된 금융투자회사로, 투자매매·중개업을 비롯해 투자일임, 투자자문, 신탁업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자본시장과 함께 성장해왔다. 주식·채권·파생상품 중개와 자산관리 사업을 중심으로 금융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금융권 환경에 적합한 클라우드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중장기 인공지능 전환 방향성과 클라우드 기반 혁신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K증권의 인공지능 역량 고도화 과정에서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며 신규 비즈니스 기회도 함께 모색한다. 아울러 금융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으로 삼기 위해 필요한 기술 환경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이를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 역량 강화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NHN클라우드는 금융권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SK증권은 금융 비즈니스와 IT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및 SaaS 활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금융권 내부망에 도입 가능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협업서비스 두레이(Dooray)의 도입을 함께 검토한다. 또 금융권 도입에 있어 필수 기술력인 엄격한 보안 요건 충족과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NHN클라우드의 이번 성과는 그간 금융권 클라우드 구축 및 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관련 전문성을 축적해 온 덕분이다. 이곳은 앞으로 보안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금융 특화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속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K증권 관계자는 "클라우드 전환은 금융사의 인공지능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NHN클라우드와 함께 금융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안정적인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우리는 금융권 환경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전환 경험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고객의 업무 특성과 운영 환경에 보다 적합한 클라우드 활용 모델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04 14:50장유미 기자

에픽게임즈, 2025 스토어 주요 성과 및 새해 로드맵 공개

에픽게임즈는 지난해 스토어 운영 성과와 올해 핵심 계획을 담은 '에픽게임즈 스토어 2025 성과'를 4일 발표했다. 2025년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 ▲PC 및 모바일 무료 게임 배포 ▲구매 금액만큼 리워드 포인트를 제공하는 에픽 리워드 등으로 인해 서드파티 PC 게임 지출 및 플레이 시간에서 성과를 거뒀다. 서드파티 PC 게임에 대한 플레이어 지출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4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총 플레이 시간은 27억 8천만 시간에 달했다. 이 가운데 35%는 개발사가 자체 결제 시스템을 적용한 게임에서 발생했다. PC 월간 활성 사용자 수도 7800만명을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년 전체 플레이 시간은 66억 5천만 시간이었으며, 전년 대비 전체 이용 시간은 감소했지만 서드파티 게임 이용 시간은 4% 증가했다. PC 부문 플레이어 지출 역시 전년 대비 6% 늘어난 11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료 게임 제공도 이용자 유입과 참여 확대에 기여했다. 지난해 무료 게임 다운로드는 총 6억 6200만건에 달했으며, 무료 제공 기간 동안 전체 게임 77% 이상이 스토어 내 동시 접속자 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와 함께 해당 타이틀의 스팀 동시 접속자 수 역시 평균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자 지원 정책도 강화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작년 6월부터 새로운 수익 배분 모델을 도입해, 개발자가 제품별 연간 순수익 100만 달러까지 전액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이후에는 기존 88대12 수익 배분 구조가 적용된다. 또 에픽 웹 상점을 통해 개발자가 자체 스토어를 구축하고 인게임 콘텐츠를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PC와 모바일 전반에서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도 향상됐다. 새로운 다운로드 관리자를 도입해 설치 속도를 개선했으며,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플레이어 간 게임 선물도 가능해졌다. 모바일에서는 서드파티 게임 지원과 무료 게임을 새롭게 도입하고, 스토어 실행 속도와 사용성을 개선했다. 에픽게임즈 앱 출시로 2단계 인증 기반 계정 보안 및 크로스 플랫폼 텍스트 채팅 기능도 제공하며 포트나이트, 에픽 모바일 앱, 에픽게임즈 런처 간 연동성도 한층 강화했다. 새해에는 플랫폼 고도화와 소셜 기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런처 기반 구조를 개선해 로딩 속도와 안정성을 강화하고, 커뮤니티 공간 구축과 크로스 플랫폼 간 채팅 기능을 강화한다. 2분기에는 음성 채팅과 게임 독립 파티 기능을 추가하고, 연내 에픽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외부 개발사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트나이트의 글로벌 영향력을 활용한 개발사 판매 지원 프로그램도 상반기 중 선보인다. 첫 파트너로는 ▲캡콤 ▲펄어비스 ▲민트로켓 ▲카카오게임즈 등이 참여한다. 참여 게임을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포트나이트 코스메틱 아이템과 에픽 계정 프로필에 사용할 수 있는 동일 테마의 캐릭터 아바타가 제공된다. 에픽게임즈 관계자는 "에픽은 플레이어와 개발자 모두를 위한 공정하고 열린 마켓플레이스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개발자 지원과 이용자 경험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6.02.04 14:40진성우 기자

조인철 의원, AI·SW공급망 포함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확대법 발의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의 역할과 업무 범위를 현실에 맞게 확대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인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 지정 범위와 업무 영역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정보보호산업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4일 밝혔다. 현행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취약점 분석과 평가, 보호대책 수립 등의 업무를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수행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자를 전문서비스 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다만 제도상 전문서비스의 범위가 기반시설 중심으로 한정돼, 인공지능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 공급망 등 보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분야에서는 민간 보안기업이 충분히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산업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조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이 수행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기존의 취약점 분석 중심에서 ▲정보보호 평가 진단 ▲보안 컨설팅 ▲보호대책 수립 등 보안업무 전반으로 확대하도록 했다. 아울러 ▲AI 시스템 보안 ▲SW 공급망 보안 등 향후 정보보호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를 법률에 명시해 전문서비스 지정 대상에 포함하도록 했다. 금융과 의료 등 고도의 보안 전문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의 경우에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요청에 따라 과기부 장관이 전문서비스 분야를 추가 지정할 수 있도록 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개정안은 연이어 발생한 대형 침해사고 이후 보안 규제 강화와 함께 민간 보안투자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전문서비스 제도를 정비해 이러한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도 담고 있다. 조인철 의원은 “AI 확산과 SW 공급망 복잡화로 사이버 위협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지만, 현행 제도는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의 역할과 업무 범위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며 “이번 개정안은 전문서비스의 범위를 현실에 맞게 확장해 국가와 산업 전반의 보안 수요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형 침해사고가 잇따르면서 민간 보안투자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번 개정안이 커지는 보안 수요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전문성 축적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6.02.04 10:04박수형 기자

[유미's 픽] 공공 AX 확대 속 AI 프라이버시 정책 '운영 단계'로…업계 부담 커진다

국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업계가 개인정보 보호 대응을 기술 개발의 부수 요소가 아닌 핵심 경쟁력으로 재정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트 AI, 피지컬 AI 등 차세대 기술이 서비스 현장에 빠르게 적용되면서 개인정보 리스크가 단순 유출 방지를 넘어 서비스 구조 전반의 신뢰 문제로 확산되자 정부가 정책 정비에 나섰기 때문이다. 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발표한 '2026 AI 프라이버시 민관 정책협의회 운영 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AI 확산으로 개인정보 리스크가 기존 유출·노출 중심에서 민감정보 추론, 딥페이크 악용, 프로파일링 등 새로운 형태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 논의의 초점도 모델 학습 단계에서 벗어나 에이전트 AI·피지컬 AI 등 서비스 운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대응으로 전환했다. 이에 맞춰 협의회는 데이터 처리기준, 리스크 관리, 정보주체 권리 등 3개 분과 체계로 운영한다. 또 '에이전트 AI 개인정보 처리기준' 마련(6월)과 AI 프라이버시 레드팀 방법론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자동화된 결정 대응 등 이용자 권리 보장 방안과 올해 3월께 'AI 이용 개인정보 보호수칙'도 제시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AI 정책 수립 과정에서 민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부처 간 정책 정합성을 확보하는 자문기구로 기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이번에 주목할 점은 협의회 논의 과제에 'AI 프라이버시 레드티밍(Red Teaming)' 방법론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레드티밍은 공격자 관점에서 시스템의 취약점을 의도적으로 점검해 보안 허점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AI 서비스가 실제 운영 과정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프라이버시 위협을 사전에 검증하는 절차로 활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개인정보 보호 대응이 기존의 사후적·수동적 점검에서 벗어나 보다 공세적이고 예방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로 전환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셀렉트스타 관계자는 "매우 빠른 AI 발전이 실질적 확산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관련 규제 환경의 신속한 맞춤 변화가 중요하다"며 "정부가 민관 정책 협의회 등을 통해 민간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AI 업계의 규제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개보위의 이 같은 움직임에 AI 업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부의 규제 논의가 학습 데이터 적법성 중심에서 서비스 배포 이후의 운영 책임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은 향후 AI 서비스 전 과정에 대한 관리·감독 요구가 강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에이전트 AI 확산과 맞물리면서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에이전트 AI는 사용자 대신 업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데이터에 접근하고 서비스 간 상호작용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내는 구조인 만큼, 개인정보 처리 책임의 경계가 더욱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서비스 설계 단계부터 데이터 처리 흐름과 사후 통제 체계를 함께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들이 학습 데이터 적법성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AI가 어떤 데이터에 접근하고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가 규제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에이전트 AI 확산은 프라이버시 컴플라이언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은 민간 서비스뿐 아니라 공공 부문 AI 전환 확대와 맞물리며 업계 부담을 더욱 키우고 있다. 정부는 공공기관이 AI 신서비스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법 저촉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사전적정성 검토와 규제 샌드박스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정부의 공공 AX 예산은 2025년 5천억원에서 2026년 2조4천억원으로 5배 증가하며 33개 부처에서 206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공공 시장을 겨냥하는 소프트웨어 기업들 사이에서는 초기 설계 단계부터 프라이버시 보호 체계를 갖추지 않으면 사업 참여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 AX 사업이 급증하면서 AI 적용은 필수가 됐지만, 개인정보 이슈가 정리되지 않으면 사업 추진 속도가 늦어질 수밖에 없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보호설계(PbD)를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규범 역시 에이전트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정비되는 추세다. 미국 NIST 산하 AI 표준 및 혁신센터(CAISI)는 AI 에이전트의 데이터 접근권한 최소화와 사후 통제권 확보를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영국 정보위원회(ICO)는 에이전트 AI 발전 단계별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규제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싱가포르는 '에이전틱 AI 정부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 이처럼 국제적으로 샌드박스형 사전 검증과 인간 개입 원칙이 핵심 규범으로 부상하면서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기준에 맞춘 대응 전략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발표를 계기로 AI 서비스 기업들의 프라이버시 대응 부담이 운영 단계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전트 AI 확산에 따라 관련 리스크 관리 체계 마련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전문가는 "AI 경쟁이 고도화될수록 기업들은 성능뿐 아니라 '신뢰 가능한 운영 체계'를 갖춘 곳이 시장에서 살아남게 될 것"이라며 "프라이버시 대응 역량이 향후 국내외 사업 확장의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6.02.04 09:54장유미 기자

  Prev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초등생도 안 할 비약”...한성숙 청문회, 플랫폼 정책·헐값 임대 의혹 공방

中 파운드리, AI 반도체 슈퍼사이클 수혜로 매출 성장세 '뚜렷'

"AI 품은 현대차, 사용자 맞춰 진화…새 아반떼가 시작점"

트럼프 "디지털 서비스세 부과 땐 100% 보복관세"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