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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무중단 시대' 선언…초고가용성 강화

오라클이 인공지능(AI) 데이터베이스(DB)의 가용성과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하며 미션 크리티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증권거래소 수준의 상시 가동 환경과 양자컴퓨팅 시대를 겨냥한 보안 기능까지 앞세워 핵심 업무용 DB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오라클은 오라클 AI DB의 종합 업데이트를 발표하고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위한 새로운 가용성·보안 기준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고가용성 체계 고도화다. 오라클은 기존 골드 등급 가용성을 넘어 플래티넘 등급과 다이아몬드 등급을 새롭게 강화해 기업이 애플리케이션 변경이나 별도 전문 인력 없이도 더 빠른 장애 복구와 무중단 운영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의 경우 증권거래소 수준의 '상시 가동'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플래티넘 등급 가용성은 오라클 AI DB 26ai와 엑사데이터 환경에서 구현된다. 오라클은 이를 통해 초고처리량 멀티노드 클러스터를 포함한 환경에서도 재해 발생 시 통상 30초 미만 수준의 페일오버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오라클 DB 19c 대비 최대 4배 빠른 수준이다. 기존 골드 등급을 이용하던 고객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추가 비용 없이 플래티넘 등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플래티넘 등급에는 오라클 데이터 가드 페일오버·스위치오버, 오라클 액티브 데이터 가드 원격 데이터 전송, 오라클 RAC 빠른 재시작 복구, 오라클 투명한 애플리케이션 연속성, 오라클 트루 캐시, 오라클 데이터 무손실 자율운영 데이터 가드 등 기능이 포함됐다. 대규모의 복잡한 환경에서도 장애 복구 시간을 줄이고 읽기 성능과 응답 속도를 높이며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나 장애 발생 시에도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오라클은 초고가용성을 요구하는 워크로드를 위해 다이아몬드 등급 가용성도 새롭게 제시했다. 이 등급은 오라클 골든게이트 또는 오라클 글로벌 분산형 AI DB 기반 액티브-액티브 구조를 활용해 데이터 손실 없이 통상 3초 미만의 장애 복구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시간 카드 결제 처리처럼 지연이나 중단을 사실상 허용할 수 없는 워크로드까지 겨냥한 구조다. 오라클은 이를 통해 증권거래소 수준의 가용성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용성과 함께 보안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오라클은 AI 에이전트와 검색증강생성(RAG) 환경에서 민감 데이터 노출을 줄이기 위한 '오라클 딥 데이터 보안'을 새롭게 제시했다. 사용자 ID와 역할, 맥락을 기준으로 DB 단계에서 세분화된 접근 제어와 데이터 가시성 정책을 중앙집중형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애플리케이션 코드가 아닌 데이터 소스 단계에서 보안 통제를 수행해 AI 워크플로우 전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포스트 양자 암호 기능도 포함됐다. 오라클 AI DB 26ai는 TLS 1.3 기반 양자 내성 하이브리드 키 교환과 AES-256 데이터 암호화, 양자 안전 공개키 알고리즘 기반 인증·디지털 서명을 지원한다. 이는 지금 수집한 암호화 데이터를 미래에 해독하는 '지금 수집하고 나중에 해독'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이 밖에도 온프레미스 환경 전반의 보안을 중앙에서 관리하는 DB 보안 센트럴, 실시간 트랜잭션 보호와 불변 백업, 가상 에어갭 기능을 포함한 데이터 무손실 복구 기능도 강화했다. 오라클은 이를 통해 랜섬웨어 대응 복원력과 규제 대응 역량까지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후안 로이자 오라클 AI DB 기술 부문 총괄 부사장은 "엑사데이터 기반 오라클 AI DB 26ai는 재해 발생 시 30초 미만의 페일오버를 지원하는 플래티넘 등급 가용성을 제공한다"며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에는 3초 미만 복구가 가능한 다이아몬드 등급까지 지원해 초고가용 환경을 구현한다"고 말했다. 홀거 뮬러 컨스텔레이션 리서치 부사장 겸 수석 분석가는 "오라클은 다이아몬드 등급 MAA를 통해 데이터 손실 없는 고가용성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며 "AI 시대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2026.04.14 16:35한정호 기자

자다라-한진정보통신, '얼터너티브 클라우드'로 인프라 시장 공략

자다라(Zadara)가 국내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 부담과 데이터 통제 이슈가 커지는 가운데 '얼터너티브 클라우드' 모델을 앞세워 새로운 인프라 대안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자다라는 한진정보통신과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퍼블릭 클라우드 유지 비용 증가와 브로드컴의 VM웨어 라이선스 정책 변화로 인해 IT 인프라 운영 부담이 커진 기업 수요를 겨냥한다. 최근 시장에선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 통제가 어려워지면서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일부 워크로드를 되돌리는 '클라우드 송환'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기업들은 단순한 회귀보다 클라우드의 자동화와 API 기반 운영 경험은 유지하면서도 비용 예측성과 데이터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다라는 이런 수요에 맞춰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호환되는 API와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제공하며 기업이 원하는 위치에서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편의성과 온프레미스 환경의 통제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자다라 솔루션은 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으로 회귀하더라도 AWS 수준의 사용성과 운영 경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00%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을 적용해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숨은 비용을 최소화해 퍼블릭 클라우드나 기존 VM웨어 기반 환경보다 비용 예측성을 높인 것도 강점이다. 데이터 주권 확보도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자다라는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 장애 대응까지 전담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를 통해 기업이 핵심 데이터를 자사 환경 안에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소·중견기업처럼 대규모 인프라 자체 구축이 부담스러운 고객은 퍼블릭 클라우드 형태로도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어 기업 규모와 워크로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자다라는 한진정보통신의 산업별 고객 접점과 시스템 구축 역량을 활용해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진정보통신은 항공·물류·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시스템 통합(SI) 및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다. 자다라의 완전 관리형 엣지 클라우드 기술과 결합할 경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과 IT 비용 최적화 수요를 보다 폭넓게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퍼블릭 클라우드와 전통적인 온프레미스 사이에서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선택지를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비용 효율성과 운영 편의성, 보안, 데이터 통제권을 동시에 고려하는 국내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겨냥해 차세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모델을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한진정보통신 관계자는 "자다라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라이선스 비용 상승과 데이터 보안 문제로 인프라 전환을 고민하는 고객사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 강점을 결합해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다라 코리아 관계자는 "AWS의 편의성과 온프레미스의 통제권, 데이터 주권까지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우리 인프라가 한진정보통신의 탄탄한 영업망·기술력과 만나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14 16:35한정호 기자

안랩, 일본 CPS 보안 시장 공략...'2026 춘계 재팬 IT위크' 참가

안랩(대표 강석균)은 지난 8~10일 3일간 일본 도쿄 빅 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열린 일본 최대 IT 전시회 '2026 춘계 일본 IT 위크(Japan IT Week Spring 2026)'에 참가, 자사의 CPS(사이버물리시스템)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재팬 IT 위크(Japan IT Week)'는 정보보안, AI,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일본 최대 규모의 IT 종합 전시회다. 매년 봄(Spring)과 가을(Autumn) 도쿄·나고야·오사카 등에서 연 4회 개최한다. 행사는 △Japan IT Week (IT 전반) △Japan DX Week (디지털 전환) △Sales & Digital Marketing Week (영업 및 디지털 마케팅) △E-commerce & Store Week (이커머스 및 리테일 기술) 등 4개 영역 별 전문 전시회가 동시에 열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행사에서 안랩은 일본 법인 및 파트너인 미카사 상사와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OT(운영기술)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안랩 EPS'를 중심으로 OT 환경은 물론 이와 연결된 IT 영역까지 폭넓게 보호하는 통합 CPS 보안 플랫폼 '안랩 CPS 플러스'를 전시했다. '안랩 CPS 플러스'는 스마트 팩토리 등 OT 환경 내 엔드포인트와 네트워크, 그리고 OT 환경과 연결된 IT 환경까지 폭 넓게 보호하는 통합 CPS 보안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OT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안랩 EPS'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안랩 EPS는 ICS(Industrial Control system, 산업제어시스템), 공장제어시스템, POS(Point of Sales, 판매시점관리 단말), 키오스크, ATM 등 안정적 운영 요구사항에 따라 정해진 프로그램만 사용하고 부하를 최소화해야 하는 특수목적시스템에 최적화돼 있다. 회사는 "일본의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로 인해 OT 대상 공격 증가에 따른 대응 수요가 확대되면서, 제조·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 관계자의 부스 방문이 이어졌다"면서 "부스 발표 세션과 제품 시연, 도입 상담 등 안랩이 제시하는 통합 CPS 보안 전략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OT 환경에서는 중단 없는 연속적인 시스템 운영 상태를 유지하는 '가용성'이 중요한 요소로 강조되는 가운데, 안랩 EPS는 초경량 설계를 기반으로 시스템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면서도 안랩의 검증된 악성코드 탐지 기술로 안정적인 OT 엔드포인트 보호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또한 생산설비, 키오스크, POS 단말기 등 특수목적 시스템은 긴 교체 주기로 인해 장기간 운영이 불가피한 만큼, 구 버전 운영체제(OS)를 지원하는 안랩 EPS를 도입하면 패치나 교체가 어려운 구형 설비의 보안 공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도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부스 세션 발표에서는 'OT 보안의 첫걸음은 엔드포인트부터: 현장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가장 빠른 접근 방법'를 주제로, OT 엔드포인트 보안의 중요성과 실제 OT 환경에 적용 가능한 보안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안랩 마케팅&글로벌사업부문 이상국 부문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현지 법인과 파트너사가 보유한 일본 시장 및 OT 보안 기술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랩의 CPS 보안 솔루션이 현지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보안 솔루션과 전략을 제공해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4 16:16방은주 기자

소프트캠프 "일본 시장 공략 본격화"...'2026 춘계 재팬 IT위크' 참가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열린 대형 B2B IT 전시회 '2026 춘계 재팬 IT 위크(Japan IT Week Spring 2026)'에 참가, 행사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이번 재팬아이티위크를 통해 소프트캠프의 솔루션이 일본 기업들이 직면한 AI 보안 과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제안하고, AI를 막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소프트캠프가 일본 시장에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라면서 "이번 전시를 발판 삼아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재팬IT위크'는 정보 보안, 클라우드, AI·DX 솔루션 등 IT 전 분야를 아우르는 일본 최대 엔터프라이즈 IT 전시회다. 4만 명 이상의 IT 의사결정권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캠프는 'AI 시대, 당신의 데이터는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습니까?'를 부스 전면에 핵심 메시지로 내걸고, 생성형 AI 시대의 보안 과제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했다. 소프트캠프는 정보보안 섹션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클라우드 환경의 계정 관리 서비스 SHIELD ID(실드아이디)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웹 격리 보안 서비스 SHIELD Gate(실드게이트) △클라우드 문서보안 오케스트레이션 SHIELD DRM(실디알엠) △자회사 레드펜소프트의 SW공급망 보안 솔루션 XSCAN(엑스스캔)을 현지에서 선보였다. 구체적으로는 IdP 기반의 강력한 사용자 인증과 RBI(Remote Browser Isolation) 기반 격리 접속 기반으로 AI·SaaS 사용 환경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마이크로소프트365(Microsoft 365)와 같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요구하는 데이터 보안 라벨링·암호화인 MIP(Microsoft Information Protection)를 사용자 개입 없이 자동 적용하고, 데이터 보안 상태를 직관적으로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 아울러, 외부 유통 가시성 추적을 통해 문서가 조직 외부로 이동한 이후에도 열람·편집 이력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보안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원인 분석과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또한, XSCAN은 AI 기반 정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공급망의 보안 위협을 사전에 식별하고, 잠재적 취약점 및 위협 요소를 SBOM 형태로 가시화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요 생성형 AI 서비스를 기업 환경에서 안전하게 활용하는 시나리오를 라이브 데모로 직접 선보였다. 'SHIELD Gate'와 'SHIELD DRM'의 실사용 화면을 실시간으로 시연하자 AI 보안 운영 실무를 담당하는 참관객들의 문의가 이어졌으며, 특히 AI 서비스의 가시성 확보 기능과 클라우드 문서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일본 기업들이 AI 서비스 도입 이후의 정보 유출 리스크와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을 주요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한편 소프트캠프는 재팬아이티위크 참가를 계기로 확보한 잠재 고객과의 후속 협의를 이어가며, 일본 시장 내 AI 보안 분야의 경쟁력 있게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2026.04.14 16:02방은주 기자

피앤피시큐어, 싱가포르서 열린 '2026 지택스 아시아' 참가

통합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피앤피시큐어(PNPSECURE 대표 박천오)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2026 지텍스 아시아(GITEX Asia 2026)'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서 피앤피시큐어는 자사의 대표 보안 솔루션인 통합 접근제어 솔루션 'DBSAFER(디비세이퍼)'와 비전 AI 기반 보안 솔루션 'FaceLocker(페이스락커)'를 소개했다. '지텍스(GITEX)는 세계 주요 IT·보안 기업과 바이어,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대규모 행사다. 최신 기술 트렌드와 시장 수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GITEX Asi'a는 AI, 사이버보안, 디지털 인프라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행사에서 피앤피시큐어는 DB/서버 보안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DBSAFER'를 선보이는 한편 차세대 보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FaceLocker'를 중심으로 현지 참관객 및 기업 관계자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 특히 FaceLocker는 단순 안면 인증을 넘어, 자체 비전AI 엔진을 기반으로 화면의 정보를 탈취하는 비주얼해킹(Visual Hacking)을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내부정보 유출 방어 제품에서는 대응할 수 없었던 화면 정보의 카메라 촬영 시도와 비인가자의 화면 훔쳐보기 행위 등을 탐지하고, 상황에 따라 업무 화면을 차단하거나 워터마크를 노출해 화면 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이 같은 기술은 내부자 위협 대응과 제로 트러스트 보안 환경 구현 측면에서 차별화된 보안 방안으로 주목받았으며, 현지 참관객들로부터 관련 기능과 활용 방식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고 회사는 밝혔다.

2026.04.14 15:34방은주 기자

KISIA, 협의체 재편 올해 11개 운영..."적정대가 산정 등 주력"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김진수, 이하 'KISIA')는 협의체 운영을 재편, 올해 11개(작년 10개)를 운영한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정보보호 서비스 전문위원회'를 '정보보호 전문 서비스'와 '보안관제' 협의체로 분할, 적정 대가 산정 등 현안 대응에 집중한다. 또 'AI보안 협의체'는 'AI보안 인텔리전스 협의체'로 '자율보안협의체'는 '공급망보안협의체'로 각각 개편, 민간 위협 정보 공유 허브 역할을 강화했다. 이와함게 기존 협회 사무국 주도로 운영하던 협의체 체계를 각 협의체별 의장과 소속 기업 간사 중심으로 전환했다. 해외진출협의체 의장은 기존 김민수 엘에스웨어 대표 대신 김태균 펜타시큐리티 대표가 새로 맡았다. KISIA는 14일 김진수 회장 주관하에 협의체 회의 및 오리엔테이션(OT)을 개최, 이런 내용을 확정, 시행한다. KISIA는 협의체 재편에 대해 "실무 추진의 주도권을 현장 전문가에게 부여함으로써 제도개선, 판로 개척, 협력 채널 구성 등에서 더욱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공적인 협의체 운영 사례로 한국제로트러스트위원회(KOZETA)가 소개됐다. KOZETA는 배환국 의장(소프트캠프 대표)을 중심으로 N2SF 보안정책 기반 시나리오 시연 웨비나와 제로트러스트 컨퍼런스 개최 등 현장 중심의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KISIA는 향후 협의체 운영 성과를 분기별로 이사회에 보고, 회원사들과 이슈를 공유하고,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대외 홍보 및 성과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수 KISIA 회장은 “앞으로 협의체는 현장 전문가인 의장단을 중심으로 각 이슈별 실무 추진과 대외 소통 기능을 직접 수행하는 체계로 거듭날 것”이라며 “의장 주도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산업계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직결되고, 회원사가 체감할 수 있는 실무적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4 15:21방은주 기자

LGU+, 유심 교체 첫날 18만건 처리

LG유플러스가 유심 업데이트와 교체 첫날 18만 1009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심 업데이트가 9만 5986건, 유심 교체가 8만 5023건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부터 전 가입자 대상으로 유심 업데이트 및 무료 교체를 순차 진행하고 있다. 유심 업데이트가 가능한 고객은 U+one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조치할 수 있으며, 매장에서 유심 업데이트 또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은 사전 예약 후 방문해 조치를 받고 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13일 서울 종로3가역 직영점과 종각역 파트너사 매장을 방문해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 현장을 점검하고, 고객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운영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수머부문장은 “운영 첫날에는 일시 지연 현상이 있었지만, 용량 증설 등 추가작업을 통해 서비스를 안정화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강화된 보안 체계를 차질 없이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4 13:26박수형 기자

클라우데라, 韓 파트너와 AI 공략 강화…금융·방산 '소버린 AI' 정조준

클라우데라가 국내 파트너사와 함께 기업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금융·방산·제조 등 규제 산업을 중심으로 데이터 거버넌스와 하이브리드 AI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기존 데이터 플랫폼 고객을 기반으로 AI 전환 사업 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클라우데라는 14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에서 '파트너 데이 2026 코리아'를 열고 코오롱베니트, 한화시스템, 굿모닝아이텍 등과 국내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에선 데이터 거버넌스와 기업용 AI 구축 방안, 산업별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 총판·SI 파트너를 앞세워 금융·방산 대형 AI 데이터 플랫폼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클라우데라는 최근 글로벌 '이볼브26(EVOLVE26)'과 AWS 서밋 시리즈에서도 'AI 애니웨어(AI Anywhere)' 전략을 앞세워 하이브리드 데이터·AI 플랫폼 경쟁력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한화시스템 사례를 통해 방산 분야 데이터 플랫폼 구축 경험을 공개한 점이 눈에 띈다. 방산과 금융은 대표적인 고보안 산업군으로, 온프레미스 운영과 데이터 통제 요구가 높아 퍼블릭 클라우드 단독보다 하이브리드 환경 선호도가 높다. 한화시스템은 방산과 금융 계열사의 보안 요건과 정부 지침을 충족하기 위해 클라우데라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업계에선 이 같은 레퍼런스가 금융권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과 공공 AI 사업 수주 경쟁에서 신뢰도를 높이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행사에서 클라우데라 기반 트리노(Trino) 구축 사례를 통해 분산 데이터를 이동 없이 단일 쿼리 엔진으로 통합 조회하는 구조를 소개했다.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하면서도 거버넌스와 보안을 유지할 수 있어 대기업의 AI 분석 환경 고도화 수요와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국내 시장에서 클라우데라는 금융·제조·통신·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데이터레이크와 온프레미스 분석 플랫폼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 이후 신규 사업 무게중심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진영으로 이동했지만, 기존 대기업 데이터 자산을 AI 환경으로 전환하는 현대화 사업에서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클라우데라는 올해 글로벌 파트너 전략도 강화하며 하이브리드 AI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엣지를 아우르는 일관된 하이브리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비용 변동성을 줄이고 민감 데이터 보안과 규제 준수를 지원하는 소버린 AI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4 11:21장유미 기자

[AI 리더스] 김형욱 한국리미니스트리트 "AI 경쟁력은 실행…현실적인 ERP 혁신 이끈다"

"인공지능(AI) 시대 기업 경쟁력은 기술 도입이 아니라 실행 속도에서 갈립니다. 비용을 줄이고 그 재원을 AI 혁신에 재투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김형욱 한국리미니스트리트 지사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AI 전환 시대 기업들의 핵심 과제로 '비용 효율 기반 혁신'을 꼽으며 이같이 강조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서비스 지원 종료를 앞둔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데이터베이스(DB)·가상머신(VM) 등 벤더 서비스를 유지하면서도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AI 기반 자동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IT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했고 이를 AI 혁신 투자로 연결하는 구조를 차세대 전략으로 제시해 왔다. 김 지사장은 "기업들은 더 이상 대규모 시스템 교체를 기다리지 않고, 현재 환경에서 바로 성과를 낼 수 있는 현실적인 AI 전략을 원하고 있다"며 "이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AI 시대 CIO의 숙제는 비용 절감과 성과 동시 달성" 김 지사장은 최근 기업 IT 조직이 직면한 가장 큰 변화로 'AI 중심 경영 환경'을 지목했다. 경영진은 AI를 통한 성장을 기대하지만 동시에 IT 조직에는 비용 절감과 성과 창출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고정보책임자(CIO) 역할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고 짚었다. 과거에는 시스템 안정성과 운영 효율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AI 기반 비즈니스 가치 창출까지 책임지는 구조다. 이에 기업 IT 전략 역시 투자 확대보다 효율적 재배치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또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으로 비용·시간·인력 부족을 꼽았다. 이 과정에서 ERP의 중요성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ERP는 기업의 핵심 데이터를 담고 있는 시스템인 만큼 AI 적용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지사장은 "AI는 데이터에서 시작되지만, 데이터를 담는 중심에는 ERP가 있다"며 "ERP를 기반으로 어떻게 AI를 도입·활용하느냐가 성패를 가른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의 기대치 변화도 언급했다. 과거에는 2~3년 단위 프로젝트도 가능했지만 지금은 3~6개월 내 성과를 요구하는 상황으로, 빠르게 AI 효과를 보여줘야 하는 압박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 변화는 IT 투자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 대규모 선투자보다는 단계적 적용과 빠른 성과 검증을 반복하는 방식이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대해 김 지사장은 "AI 시대 CIO의 역할은 비용을 줄이면서 동시에 혁신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비용을 줄이고 즉시 실행 가능한 AI 전략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ERP 업그레이드 대신 '에이전틱 AI'로 빠른 혁신" 리미니스트리트는 기존 ERP 업그레이드 방식의 한계도 지속적으로 지적해왔다. SAP 등 주요 벤더의 기술 지원 종료와 이에 따른 클라우드 전환 전략이 기업 현실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김 지사장은 "ERP를 클라우드 기반의 최신 버전으로 전환하고 AI 시스템도 탑재하려면 최소 2년 이상이 소요된다"며 "이는 지금처럼 빠르게 시장이 변하는 환경에선 너무 긴 시간이고 기업 경영 환경과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용 부담도 문제로 꼽힌다. 회사에 따르면 중견·제조기업 기준으로도 클라우드 ERP 전환에는 500억원 이상이 투입돼야 하는 상황이다. 국내 제조업 평균 이익률이 2%대에 머무르는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대규모 IT 투자 여력은 제한적으로 평가된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기존 ERP 업그레이드 중심 접근이 아닌 '에이전틱 AI ERP'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기업들이 사용하는 기존 ERP를 유지하면서도 AI 적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별도의 대규모 전환 없이도 시스템 자동화와 의사결정 체계를 구현하는 것이 강점이다. 이 전략은 단순 기능 추가를 넘어 ERP 구조 자체를 지능형 실행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존 ERP가 데이터를 기록·관리하는 시스템이었다면, 에이전틱 AI ERP는 목표를 이해하고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린 뒤 실행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이를 통해 승인·주문·재고 관리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업무 단계 역시 대폭 축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회사 자체 조사 및 기술검증(PoC)에선 기존 10단계 이상의 프로세스를 3단계 수준으로 줄이는 등 업무 효율 개선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리미니 에이전틱 UX'다. 해당 솔루션은 ERP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주문 처리 주기를 최대 80% 단축하고 데이터 정확도를 95% 이상 향상시키는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 지사장은 "이제 AI는 단순히 보고서를 생성하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에이전틱 AI ERP가 그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입장에선 지금 당장 적용 가능한 AI가 중요하다"며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빠르게 성과를 내는 접근이 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 "유지보수 넘어 컨설팅까지…한국 시장 공략 강화" AI 시대를 맞아 리미니스트리트는 유지보수 중심 사업에 더해 컨설팅과 AI 혁신 영역으로 사업과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핵심 전략은 '리미니 스마트 패스'다. 지원·최적화·혁신 등 3단계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비용을 절감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예산을 AI 프로젝트에 재투자하는 구조다. 국내에서도 이 전략을 기반으로 적용 사례가 확대되는 추세다. 김 지사장에 따르면 SAP·오라클 기반 ERP를 운영하는 일부 대기업들은 리미니스트리트의 유지보수 최적화 컨설팅을 통해 불필요한 업그레이드와 라이선스 비용을 줄이고 절감된 예산을 AI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에 재투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리미니스트리트는 단순 기술 지원을 넘어 ERP 운영 전략, 클라우드 전환 여부, AI 적용 우선순위까지 포함한 종합 컨설팅을 병행하면서 IT 투자 효율을 높이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 특히 산업별 특성과 시스템 구조를 반영해 맞춤형 AI 로드맵을 제시하는 점이 차별화 요소로 평가된다. 김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기대감도 드러냈다. 제조와 금융 산업을 중심으로 ERP 기반 시스템 다수가 구축돼 있고 AI 도입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특히 공공과 금융 분야에선 안정성과 보안 요구가 높은 만큼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혁신하는 접근이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리미니스트리트는 한국에서 꾸준히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2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공공기관을 지원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준으로는 63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다. 김 지사장은 "한국 기업들은 기술 이해도가 높고 실행 속도가 빠르다"며 "AI 성공 사례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유지보수 사업은 출발점일 뿐이며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IT 전략 전반을 함께 고민하고 설계하는 AI 파트너로 진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이 AI 시대에 가장 혁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법으로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2026.04.14 11:02한정호 기자

KT, 협력사와 올해 사업 방향 공유

KT는 14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그랜드볼룸에서 협력사와의 성과 공유와 소통을 위한 '제11회 KT 파트너스데이 2026'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T 파트너스데이는 KT와 협력사가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박윤영 대표를 비롯해 KT 파트너스협의회 임동연 회장, 정보통신공사협회 이재식 중앙회장, 동반성장위원회 이달곤 위원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박 대표는 협력사와의 상생이 KT의 본질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KT는 2026년 협력 추진 방향을 본질, 성장, 상생으로 제시하고 가격 중심의 경쟁 구조에서 벗어나 품질과 기술 중심의 경쟁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품질 우수 협력사에 대해서는 물량 배정 우대와 다년계약 추진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장비 도입과 운영, 폐기 전 과정에 대한 보안 기준을 강화해 구매 품질과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KT는 또 협력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체 재원과 민관 공동재원을 활용한 사업화 지원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중심으로 창업 공간을 확대하고, 투자 유치 연계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성장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공급망 리스크 대응을 위한 상생 방안도 공유했다. KT는 환율 및 원자재 가격 변동을 반영한 대금 연동 기준을 적용하고, 수요 예측 고도화와 단가 현실화를 통해 주요 자재의 사전 물량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생협력펀드 지원 대상을 그룹사 협력사까지 확대하는 등 협력사 경영 안정 지원을 지속한다. 한편 KT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협력사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AI·IT, 통신, 그룹사 협력 등 3개 분야에서 총 32개 기업이 우수협력상을 수상했다. 권혜진 KT SCM실장은 “품질, 보안, 안전을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협력사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4 10:45박수형 기자

마키나락스, LIG D&A와 국방 AI '맞손'…미래 전장 지능화 협력

마키나락스가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옛 LIG넥스원·LIG D&A)와 국방 인공지능(AI) 협력에 나서며 지능형 무기체계 개발을 본격화한다. 마키나락스는 LIG D&A와 '국방 AI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국방 AI 분야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분야는 국방 AI 분야 사업 참여, 국방 핵심기술 과제기획 및 소요제기,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개최, 상호 관심 분야 인력·지식정보 교류 등 4개 분야다. 양사는 사업 수행에 필요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키나락스는 방위사업청 선정 '방산혁신기업 100' 중 유일하게 자체 AI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으로 국방 특화 AI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핵심 제품 '런웨이(Runway)'는 네트워크가 단절된 폐쇄망과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국방 환경에서도 AI 모델의 개발부터 배포·운영(DataOps·MLOps·LLMOps)까지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마키나락스는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방과학연구소·합동참모본부·국방기술진흥연구소·해군1함대사령부 등과 함께 국방 현장에 특화된 AI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거칠고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산재한 전장은 네트워크가 단절된 상태에서도 즉각적인 판단이 필요한 미션 크리티컬한 환경이라는 점에서 제조 현장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에서 검증된 우리 AI 기술력과 LIG D&A 방산 도메인 전문성을 결합해 지능형 무기체계를 만들며 대한민국 군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14 10:23이나연 기자

아크릴 "국산 소형AI로 클로드 오퍼스4와 GPT 5.1보나 나은 성능 구현"

AI전문 상장사인 아크릴(대표 박외진)은 자체 개발한 의료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아름.H(ALLM.H)'가 한국 의사국가시험(KMLE)의 기출문제 기반 의료 AI 평가 벤치마크인 'KorMedMCQA Doctor Test'에서 96.78%의 정답률을 기록, 현존 최고 성능(SOTA)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앤트로픽의 'Claude Opus4(96.55%)', 오픈AI의 'GPT-5.1(90.11%)', 구글 Gemini 2.5 Pro(90.8%)'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한국 의료 특화 AI 모델의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오픈소스 의료 AI 분야에서도 이번 결과는 주목할만 하다. 'ALLM.H'는 서울대병원이 개발한 오픈소스 의료 모델 'HARI(89.2%)'를 7.58%p 앞섰다고 회사는 밝혔다. 특히, K-Med.ai가 실제 KMLE에서 달성한 96.4%에 비견되는 수준의 성능을 72B(파라미터가 720억개) 이상의 초대형 모델이 아닌 31B 규모의 경량 오픈소스 모델로 구현했다. 모델 규모를 키우는 방식이 아니라, 고품질 데이터 구성과 정교한 학습 및 추론 파이프라인 설계를 통해 특화 분야 성능을 끌어올린 것이다. 또 'ALLM.H'는 아크릴이 독자 개발한 산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패밀리 ALLM(Acryl LLM)'의 첫 번째 결과물이기도 한데, 이는 의료·헬스케어 분야에 특화해 개발했다. 아크릴은 2024년 Weights & Biases(W&B)가 운영하는 한국어 LLM 리더보드 '호랑이 벤치(Open Ko-LLM Leaderboard)'에서 오픈소스 부문 1위를 기록하며 파인튜닝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후 축적한 고성능 모델 학습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별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착수했으며, 'ALLM.H'는 그 전략의 첫 성과물이다. 'ALLM.H'는 구글의 최신 오픈소스 모델 'Gemma 4(31B)'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 파인튜닝을 거쳐 개발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KMLE 공식 기출 435문항으로 구성된 KorMedMCQA Doctor Test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낸 배경에는 아크릴이 보유한 데이터 정제 역량과 도메인 특화 학습 설계 역량이 있다. 아크릴은 "이번 성과를 통해 국내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이 해외 빅테크의 대형 상용 모델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아크릴은 'ALLM.H'를 단일 모델에 그치지 않고, 진료과별 특성을 반영한 패밀리' 구조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ALLM.H를 앵커 모델로 삼아 각 전문 진료과에 최적화된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후속 모델들의 성능과 벤치마크 결과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전문 의료 AI 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ALLM.H'와 'ALLM.H 패밀리' 모델은 현재 아크릴이 수행 중인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닥터앤서 3.0' 및 'K-ARPA'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대형 병원에서 실증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세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협력 병원을 중심으로 의료진의 임상 의사결정 지원, 의료 데이터 분석, 전문 진료과 상담 보조 등에 활용하며,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배포, 환자 데이터 보안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연구실 수준의 데모를 넘어 실제 임상 환경에서 작동하는 의료 AI로 검증하겠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ALLM.H는 아크릴이 보유한 대규모 모델 학습·평가 인프라와 우리가 개발해 확보하고 있는 LLM 평가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통해 축적한 모델 최적화 노하우를 결합한 결과물”이라며 “31B 규모 모델로 Claude Opus 4와 GPT-5.1을 넘어서는 성능을 달성한 것은 모델의 크기보다 데이터 전략과 학습 파이프라인 설계가 핵심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검증한 특화 파인튜닝 기술은 향후 '조나단' 플랫폼에 탑재해 의료 뿐 아니라 금융, 법률,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도메인으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고객이 자체 도메인 데이터만 보유하면 특화 모델의 학습부터 평가, 배포까지 가능한 엔드투엔드 파이프라인을 제공, 산업별 AI 내재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4 10:19방은주 기자

의정 지원도 AI로…삼성SDS, 국회 AI 플랫폼 구축

삼성SDS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역량을 앞세워 공공부문 AI 전환(AX)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SDS는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 국회) 구축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국회AI의정지원플랫폼'을 공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국회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분석·작성까지 지원하는 생성형 AI 시스템으로, 국회 의정활동을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국회 내·외부 320개 기관과 연계해 구축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회의원과 보좌진 등 약 5000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플랫폼은 ▲AI 어시스턴트 ▲지능형 검색 ▲법률안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AI 어시스턴트는 정책 질의 응답과 문서 초안 작성, 회의록 요약 등을 지원하며, 지능형 검색은 국회 내·외부 자료를 자연어 기반으로 통합 검색할 수 있다. 법률안 서비스는 유사 법안과 조문을 추천해 입법 검토를 돕는다. 삼성SDS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회 내외부에 분산된 의정자료와 공공·학술 데이터를 통합하고 AI가 활용 가능한 형태로 전환했다. 데이터 수집·정제·분석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AX 체계와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회 특화 언어모델을 적용하고 회의록·보고서 등 출처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답변 신뢰도를 확보했다. 시스템은 국회사무처 데이터센터 내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구축돼 보안성도 강화했다. 이번 플랫폼은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를 기반으로 구현됐다. 사용자는 방대한 의정자료를 빠르게 검색하고 정책 자료 작성이나 법안 검토 과정에서 필요한 문서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2027년까지 3단계로 추진되며 향후 데이터 통합과 분석 범위를 확대해 정책 의사결정 지원과 입법 활동 전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이를 계기로 공공부문 AI·데이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범정부 AI 공통기반' 구축에도 참여하며 공공 AX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은 정부 부처와 지자체가 보안 우려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삼성SDS의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가 적용됐다. 법령 정보, 지침·안내서, 민원 상담 내역 등 다양한 행정 데이터를 내부망에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정책 기획과 의사결정 고도화를 지원한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회 내 다양한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삼성SDS는 축적된 AI·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4 09:38한정호 기자

'반도체기판 1위' 日이비덴 홈페이지 해킹…임시 페이지 운영

세계 1위 반도체 기판 업체 일본 이비덴이 13일 홈페이지 해킹으로 서비스 장애를 겪은 뒤 임시 안내 페이지를 개설했다. 이비덴은 13일 저녁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을 통해 "웹사이트(홈페이지)는 현재 정상화를 위해 복구 작업 중이고, 임시 페이지로 운영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앞서 이비덴은 이날 오전 '웹사이트 서비스 중단 안내'를 통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승인되지 않은 웹페이지가 표시되는 장애를 확인했다"며 "접속 차단 등 긴급 조치와 함께 외부 침입 경로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홈페이지 장애 인지 시점은 이날 오전 7시 30분이다. 이비덴은 "당사와 무관한 사이트 안내문이 홈페이지에 노출되는 것을 확인한 즉시 서버 가동을 중단하고 접속을 차단했다"며 "무단 접속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시점에서는 승인되지 않은 페이지가 노출된 것 외에 개인정보 유출 등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해당 페이지에 접속했던 사용자들은 기기 보안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비덴은 홈페이지 안전성과 콘텐츠 정확성이 확인되면 정상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이비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08% 하락 마감했다.

2026.04.13 21:50이기종 기자

[ZD SW 투데이] 이스트소프트, '페르소 인터랙티브' 동남아 거점 확보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스트소프트, '페르소 인터랙티브' 동남아 거점 확보 이스트소프트가 싱가포르 교육기관 SCOOP과 손잡고 실시간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인터랙티브'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스트소프트는 SCOOP을 거점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COOP은 해당 지역에서 서비스 확산과 운영·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해외 총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SCOOP은 이미 싱가포르 오차드 로드에 위치한 대규모 청소년 교육센터 SCAPE에 페르소 AI 휴먼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건물 안내와 청소년 진로 상담 등 다양한 실질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양측은 앞으로 대화형 AI 휴먼 인터랙션 기반의 AI 리터러시 프로그램을 공공·교육기관 중심으로 운영하고, 교육·공공·관광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페르소 인터랙티브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헌터와 단독 백팩 출시 한컴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헌터(HUNTER)와 협력해 단독 기획 백팩 '한컴 x 헌터 플랩 투 포켓 팩'을 출시한다. 이번 백팩은 넓은 수납 공간과 플랩 형태의 헤드, 전면 투 포켓 구조를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가방 뒷면 트롤리 슬리브엔 한컴어시스턴트의 상징색인 보랏빛을 더해 회사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정상 소비자가는 14만 9000원이다. 한컴은 제품 출시와 함께 오피스 소프트웨어 구매 고객을 위한 결합 구성도 선보인다. 한컴오피스 2024 가정 및 학생용, 한글 포 맥(for Mac) 가정 및 학생용 등 주요 제품 결제 시 해당 백팩을 특별가에 만나볼 수 있다. 20일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 구매 이벤트도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딥엑스, 일본 'DX 위크 2026'서 현지 파트너 확대 딥엑스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일본 최대 정보기술(IT)·디지털 혁신 전시회 '디지털 전환(DX) 위크 2026'에서 양산 제품 'DX-M1'을 선보였다. 현장에선 일본 반도체 및 IT 솔루션 분야 대형 유통사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아 DX-M1 모듈의 전력 대비 성능을 확인했다. 딥엑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차세대 2나노 기반 피지컬 AI 칩 'DX-M2'를 공개하며 글로벌 기술 격차를 벌릴 계획이다. 김녹원 대표는 2024년부터 한국무역협회 한일교류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양국 간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포티투마루, 타운홀 미팅서 '에이전틱 AI' 리딩 기업 비전 선포 포티투마루가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지난 10년간의 주요 성과와 새로운 10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했다. 회사는 2015년 딥러닝 AI 기술 기반으로 창업한 후 AI 독해 기반 질의응답 기술에서 출발해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로 기술을 확장했다. 포티투마루는 삼성·LG·SK·현대기아차·신한 등 국내 대기업의 도메인 특화 AI 전환을 지원하며 기술의 산업 적용 범위를 확대해 왔다. 김동환 대표는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경영 상황과 향후 로드맵을 공유하며, 기술 격차 유지와 공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포티투마루를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엠아이큐브솔루션, '2026 자율제조AI 월드쇼' 참가 엠아이큐브솔루션이 오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자율제조AI 월드쇼(AWMS 2026)'에 참가한다. 자율제조AI 월드쇼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자율제조플랫폼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제조 산업 전시회다. AI, 디지털트윈,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자율주행 물류, 로봇 등 제조현장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이 전시된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제조 실행 시스템(MES), 설비관리시스템(EES), 품질관리시스템(QMS) 등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자체 개발한 제조 AI 솔루션을 통해 제조 생산 전반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자율제조 체계를 구현하고 있다. 컨설팅, 시스템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제조 산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메가존클라우드, 'AI 통합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메가존클라우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6년도 AI 통합 바우처(클라우드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비용을 지원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통합 관리 플랫폼 '스페이스 SaaSOps',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스페이스 CloudOps', AI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 '스페이스 DAM' 등 세 가지 솔루션을 공급한다. 수요기업은 오는 21일 오전 11시까지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수요기업은 서비스 이용료의 최대 69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매스웍스, 엣지 AI 파운데이션 합류…임베디드 AI 생태계 확장 매스웍스가 엣지 디바이스용 에너지 효율적 AI 기술 발전에 주력하는 비영리 단체 엣지 AI 파운데이션에 합류했다. 매스웍스는 엣지 AI 파운데이션의 글로벌 지원 네트워크와 협력하게 된다. 엔지니어들이 매트랩과 시뮬링크로 AI 모델을 훈련·통합하고 임베디드 디바이스에 배포하는 것은 물론, 시스템 수준 시뮬레이션으로 성능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매스웍스 소프트웨어는 자동차·항공우주·산업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임베디드 AI 애플리케이션 설계와 테스트를 지원한다. 자동차 분야에선 배터리 충전 상태나 모터 온도를 추정하는 가상 센서를 마이크로컨트롤러에 배포해 실시간 성능을 구현하고, 항공우주 분야는 FPGA 기반 이상 감지 및 예측 유지보수 알고리즘으로 비행 안전 필수 시스템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산업 자동화 분야에선 결함 감지 알고리즘을 임베디드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배포해 고속·고정밀 품질 관리를 실현할 방침이다.

2026.04.13 18:00이나연 기자

셀렉트스타, 글로벌 보안 기준 충족…AI 신뢰성 평가 사업 시동

셀렉트스타가 보안·개인정보보호 역량을 입증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셀렉트스타는 'SOC2(Service Organization Control 2) 타입 2' 보고서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SOC2는 미국공인회계사협회(AICPA) 기준에 따라 서비스 조직의 보안성, 가용성, 처리 무결성, 기밀성, 개인정보 보호 등 5가지 항목을 심사하는 국제 인증이다. 셀렉트스타가 약 1년간의 준비·실사 과정을 거쳐 취득한 타입 2는 특정 시점 보안 통제 설계뿐만 아니라, 일정 기간 실제 시스템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됐는지를 평가하는 신뢰 지표로 통한다. 이번 인증은 셀렉트스타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직접적인 발판이 된다. 금융권·대규모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글로벌 빅테크는 데이터 유출과 보안 사고에 민감한 만큼, SOC2 인증은 미주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고객사를 상대로 AI 데이터·신뢰성 평가 솔루션을 판매하기 위한 핵심 요건으로 알려졌다. 셀렉트스타는 AI 서비스 신뢰성과 품질을 평가하는 '다투모 플랫폼' 보안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ISO 등 글로벌 보안 인증 체계도 확장할 계획이다. 데이터 설계·구축, 검증 컨설팅·솔루션, 레드티밍 등 AI 전 주기 서비스를 제공 중인 이 회사는 최근 시리즈B 누적 투자 434억원을 돌파했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이번 SOC2 타입 2 취득은 우리가 지향해 온 '신뢰할 수 있는 AI'를 기술뿐 아니라 운영과 보안 체계 측면에서 입증한 성과"라며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엄격한 보안 체계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AI 데이터 및 신뢰성 평가 파트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3 17:24이나연 기자

레드햇, 운영체제 수명 주기 확장…"기업 부담 줄인다"

레드햇이 운영체제 수명 주기를 확장해 기업 인프라 안정성을 강화했다. 레드햇은 최대 14년 수명 주기를 제공하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익스텐디드 라이프 사이클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마이너 릴리스 기준 최대 6년간 연장 유지보수를 제공한다. 별도 지원 상품 없이 단일 패키지로 구성해 운영 복잡성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보통 기업 인프라는 안정성과 일관성에 의존한다. 특히 금융, 의료, 공공 등 고규제 산업에서는 잦은 업그레이드가 운영 리스크와 인증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발맞춰 레드햇은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기 운영 환경을 전제로 한 지원 구조를 강화한 것이다. 기업은 10년 이상 동일 플랫폼을 유지하며 핵심 워크로드를 운영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RHEL 프리미엄 구독 기반으로 동작한다. 메이저와 마이너 업데이트 모두에 대한 수명 주기를 확장하고 보안 패치와 고가용성 기능도 포함한다. 고객은 RHEL 10 기반 플랫폼과 결합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강제 업그레이드 없이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할 수도 있다. 군나르 헬렉슨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수명 주기 진입 방식을 간소화하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부담을 해소함으로써 IT 리더들이 안정성과 혁신을 전략적 로드맵에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4.13 17:03김미정 기자

[종합] 네이버·삼성 등 5개사, 2조원 정부 GPU 확충 도전장…AWS·MSP 불참 가닥

정부가 추진하는 2조원대 그래픽처리장치(GPU) 구축 사업에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SDS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사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상면과 전력, 운영 역량을 앞세워 사업 수주전에 뛰어든 반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들은 이번 공모에 대부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GPU 확보·구축·운용지원)' 공모가 이날 마감된 가운데,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SDS를 비롯한 5개 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번 사업은 총 2조 805억원을 투입해 최신 GPU와 관련 부대장비를 국내 데이터센터에 구축하고 연내 서비스 개시까지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정부는 단순한 GPU 수량 확보를 넘어 대규모 클러스터링, 직접 구축·운용 역량, 최신 장비 도입, 연내 서비스 개시 등을 핵심 평가 요소로 제시했다. 특히 동일 데이터센터 내 집적 구축과 전력·냉각·네트워크 설계 역량까지 요구하면서 사업 난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업계에선 이번 사업이 사실상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동시에 갖춘 소수 사업자 중심의 경쟁으로 좁혀졌다고 보고 있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올해 사업은 GPU를 사오는 것만으로 끝나는 구조가 아니라 상면·전력·냉각·하중·운영 체계까지 모두 입증해야 한다"며 "대규모 인프라를 이미 확보했거나 빠르게 확충할 수 있는 사업자에게 유리한 구도"라고 설명했다. 이런 점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사업의 유력 후보로 꼽혀 왔다. 최근 LG CNS와 삼송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계약을 체결하며 상면 확충에 나선 데다, 복수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회사는 자체 데이터센터 증축과 외부 상면 확보를 병행하며 대규모 GPU 클러스터 수용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왔다. 이미 작년도 사업에도 선정돼 GPU 클러스터를 운영해온 노하우가 있어 올해 사업에서도 유리하게 적용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GPU 확보 사업의 연장선에 있다. 정부는 지난해 약 1조 4000억원을 투입해 GPU 1만 3000여 장 확보를 추진했고 네이버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 카카오가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기존 확보 물량에 추가 확장과 고도화를 더하는 2단계 사업이다. 올해 새롭게 참여한 삼성SDS도 핵심 사업자로 거론된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공공부문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 중이고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서도 컨소시엄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인프라 구축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동탄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국내 다양한 AI 인프라 전력·운영 체계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국가AI컴퓨팅센터 컨소시엄에 네이버클라우드도 참여한 것을 감안하면 양사가 국가 AI 인프라 시장에서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지난해 정부 GPU 확보 사업에 참여했던 NHN클라우드는 이번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여러 상황을 종합 검토한 결과, 이번 사업에는 참여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했다"며 "지난해 수주해 현재 진행 중인 정부 1차 GPU 구축·운용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역시 이번 사업 참여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적극적인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GPU 운영 역량을 보유한 KT클라우드와 엘리스그룹는 신청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올해 공모에선 국내 주 사업장 요건이 완화되면서 외국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의 참여 문턱도 낮아졌다. 이에 지난해 공공부문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하등급을 취득한 아마존웹서비스(AWS)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실제 신청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울러 최근 AI 인프라를 확장 중인 SK텔레콤은 추가 상면 확보가 어려워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SDS의 참여는 확실한 상황이다. KT클라우드, 엘리스그룹은 참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해 사업에서 선정되지 못했던 쿠팡이 재도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MSP 기업들의 부재다. 메가존클라우드·베스핀글로벌·디딤 등 주요 MSP들은 이번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지난해 GPU 공급 사업을 운영하면서 단순 인프라 구축보다 서비스 운영 안정성과 이용자 지원 체계, 서비스 수준 협약(SLA)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하고 MSP의 컨소시엄 참여를 기대해 왔다. MSP는 클라우드 운영과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AI 워크로드 지원과 기술지원 체계를 보완할 수 있는 역할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공모에선 MSP 참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MSP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인프라 구축이나 운영을 보조하는 용역 성격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GPU 자산을 직접 확보·운용하지 않는 구조에선 수익 배분 구조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MSP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SLA 강화를 위해 작년과 달리 컨소시엄 구성과 MSP의 참여를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GPU를 직접 구축·운용하는 것이 사업 핵심이라 MSP가 수익을 낼 구조가 아니다"라며 "결국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SP 중심으로 재편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의 또 다른 변수는 엔비디아 GPU 수급 일정과 비용이다. 고환율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GPU와 메모리 가격이 상승하면서 당초 목표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업계에선 환율 상승 영향으로 정부가 확보 가능한 GPU 수량이 줄어들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엔비디아 블랙웰급 이상 최신 GPU 도입을 기본으로 보고 사업 참여 기업이 차세대 베라 루빈 클러스터 구축 제안 시 우대한다는 방침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연내 공급 일정과 물량 확보 가능성은 여전히 변수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정소영 엔비디아코리아 대표는 지난 8일 '시스코 커넥트 2026 코리아' 행사에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에 맞춰 연내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일정도 빠듯하다. 정부는 서면·발표 평가를 포함한 선정평가와 함께 데이터센터 현장실사를 병행한 뒤, 다음 달 중 수행기관을 확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협약 체결과 정부출연금 교부 절차를 거쳐 GPU 발주와 데이터센터 구축, 장비 설치 및 성능 검증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중간 점검은 9월께 이뤄지며 최종적으로는 12월까지 구축과 테스트를 마치고 연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확보된 GPU 자원은 국가 AI 프로젝트를 비롯해 산학연 연구개발, 스타트업 및 기업 AI 서비스 고도화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대규모 AI 학습·추론 환경을 조기에 구축하고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 규모와 정부 요구 조건을 감안하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단일 사업자보다는 복수 사업자가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각 사업자가 역할을 나눠 대규모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4.13 17:01한정호 기자

[SW키트] 앤트로픽, '미토스' 제한적 공개 속내는…"안전 우선 vs 마케팅"

앤트로픽이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를 제한적으로 공개한다고 발표하자 업게에선 상반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모델이 일반 대중이 사용하기에는 지나치게 강력해 통제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성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아 과장된 홍보 전략이라는 지적이 공존하고 있다. 13일 IT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사이버보안 위험을 이유로 미토스를 대중에 완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신 일부 파트너사와 기관에 일부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공개된 미토스는 에이전트형 코딩과 추론 능력으로 보안 분석을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클로드 기반 범용 AI로 작동하며 앤트로픽 내부 시스템과 오픈소스 환경을 동시 분석해 취약점을 식별하는 식이다. 앤트로픽은 모델 성능과 잠재적 보안 위험을 고려해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대신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통해 미토스를 12개 파트너 기관에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글래스윙은 미토스 프리뷰 기반으로 운영된다. 아마존을 비롯한 애플, 브로드컴, 시스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리눅스재단, 마이크로소프트, 팔로알토네트웍스 등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미토스 활용 경험을 공유해 산업 전반의 보안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미·영 정부, 미토스 두고 논의 진행…"정말 위험 vs 기능 입증 아직" 업계에선 앤트로픽의 미토스 공개 제한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앤트로픽 주장처럼 기술력이 일반 대중에 지나치게 강력하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성능 입증 부족과 과장 가능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등장하고 있다. 앞서 미토스는 최근 몇 주 동안 수천 건 제로데이 취약점을 식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보안 체계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취약점까지 탐지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최근 방한한 비조이 판데이 시스코 수석부사장도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토스 기능을 실험하고 있다"며 "분명한 건 강력한 기술을 가진 AI 모델이라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영국 정부가 미토스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간 점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재무장관이 주요 은행 수장들을 소집해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며, 영국 정치권도 미토스 대응 필요성을 언급한 점도 기술 위험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해석되고 있다. 가디언은 "미토스 영향력이 기술 분야뿐 아니라 금융과 국가 안보 영역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미토스 성능 입증 부족과 과장 가능성을 지적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앤트로픽이 미토스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기술적 근거보다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 메시지가 앞선다는 주장이다. 하이디 클라프 AI 나우연구소 수석 AI 과학자는 "앤트로픽이 모델 성능 증거를 명확히 제시하지 않고 모호한 표현으로 성능을 강조한 것은 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일 수 있다"며 "모델 실제 역량은 아직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클로드 내부 소스코드가 일부 노출된 점도 재조명받고 있다. 당시 앤트로픽은 "민감한 정보는 노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가디언은 "보안을 이유로 모델 공개를 제한한 상황에서 이같은 실수가 발생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봤다.

2026.04.13 16:41김미정 기자

케이닥, 공공 가상자산 수탁서비스 개편

가상자산 커스터디 기업 한국디지털자산수탁(이하 KDAC)은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전용 가상자산 위탁보관 서비스인 'KDAC-G'를 '공공분야 가상자산 보유·관리체계 개선방안'에 맞춰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발표된 정부의 개선방안은 수사·징세 과정에서 취득한 가상자산의 유출 사고를 계기로 마련됐다. 위탁보관 활용 시 수탁기관이 갖춰야 할 요건을 규정하고 있다. KDAC-G는 이번 전면 개편을 통해 보안성, 서명 체계, 자산 실재성, 사고 대응 등 내부통제를 업그레이드하고 커스터마이징을 통한 시스템 유연성 제고에 나선다. KDAC-G 서비스의 핵심 특징은 기관별·피압수자별 지갑 주소를 각각 생성, 분리 보관하는 다층적 지갑구조 체계다. 이를 통해 관리기관이 기관 단위, 집행부서 단위, 개별 사건·피압수자 단위까지 자산을 계층적으로 분리해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성일 KDAC 대표는 "이번 공공분야의 가상자산 위탁보관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법인의 가상자산 위탁보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금번 서비스 개편으로KDAC은업계 최고의 내부통제와 보안기술을 제공하고,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도 함께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3 16:35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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