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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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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4개월 만에 대용량 고객 650MW 확보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지난 4월 도입한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가 4개월 만에 대용량 고객 44호(약 650MW)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는 전력계통에 고장이 발생할 때 주파수 하락 등 불안정한 계통을 신속하게 회복하기 위해 한전과 사전 계약된 고객 부하를 즉시 차단해 계통을 안정화하기 위한 제도다. 제도 가입 대상은 154kV 이하 전용선로 이용 대용량 고객으로 부하차단 시 지급하는 동작보상금 규모가 크고 차단 지속시간이 약 10분 정도로 짧다. 제도 가입 고객의 주요 업종은 제지·철강·이차전지 등이다. 특히, 제지 업종의 제도 가입률은 약 82%로, 정전 시 피해규모가 비교적 적어 다른 업종 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보상방안으로 계약기간(1년) 내 감축기준용량(최대·최소 2개월을 제외한 직전년도 월 평균 부하량)에 따라 연 1회 지급하는 운영보상금(1천320원/㎾-1년)과 실제 부하차단 시 감축실적용량에 따라 지급하는 동작보상금(9만8천400원/㎾-1회)이 있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 4월 제도 도입 이후 650MW 규모 고객을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제도 운영에 들어가 광역정전을 예방하고 발전제약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현재 다수의 고객이 추가로 제도 가입을 검토하고 있어서 안전·환경·고객 부하특성 등 계통 기여도를 고려해 제도에 적합한 고객과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8.26 10:32주문정

브이디컴퍼니, 업계 최초 서빙로봇 보상판매

서빙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는 업계 최초로 서빙로봇 보상판매 '스마트 체인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8월 한 달간 제조사와 브랜드에 상관없이 사용 중인 서빙로봇을 반납하면 브이디컴퍼니 서빙로봇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보상판매 제품은 스탠다드 서빙로봇 '푸두봇'과 '푸두봇 프로', 프리미엄 서빙로봇 '벨라봇', 전면에 18.5인치 대형 스크린을 탑재한 '케티봇'이 대상이다. 39개월 반납형 로봇에 한정한다. 스마트 체인지를 이용해 신규 서빙로봇을 계약하는 소비자는 468만 원 상당 A/S 토탈 케어를 받을 수 있다. 기존 로봇도 무료로 수거해 간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앞으로도 누구나 부담 없이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위해 서빙로봇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혜택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이디컴퍼니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빙로봇 최저가 혜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보상판매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 푸두봇을 월 24만 9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2024.08.01 18:23신영빈

야놀자, 티메프 피해 고객 보상금 벌써 절반 지급

야놀자가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에 피해를 본 고객·제휴점 보호를 위해 약 35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고객과 약속한 50억원 중 절반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야놀자에 따르면, 1일 오전 기준 고객 대상 보상 금액 50억원 중 약 50%가 지급 완료됐다. 보상을 시작한 지 3일 만에 이뤄진 결과다. 야놀자는 고객 포인트 지급을 발 빠르게 조치하면서 고객들의 성수기 여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피해 고객들에게 자체 설문 폼을 개별 전달하고 이달 31일까지 정보 입력을 요청하고 있다. 이를 통해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빠짐없이 보호하겠다는 목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액은 최소 1천7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티몬·위메프의 현금동원력을 합하면 593억원에 불과하다. 티메프를 통한 환불이 불확실한 상황에 특히 여행업계는 성수기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고객들이 체감하는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기업들이 빠르게 조치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티메프 피해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벌써 야놀자 포인트가 지급됐다는 게시글이 이어지고 있다. 고객이 실 결제한 금액이 아닌 티메프에서 쿠폰 등으로 할인받기 전 예약 금액 기준으로 포인트를 제공하며 제대로 된 보상이라는 반응도 눈에 띈다. 야놀자 플랫폼은 지난 25일 발표한 '일괄 사용 불가' 공지 이후 실제 사용 불가 처리되는 사이에 취소한 고객 대상으로도 지원에 나섰다. 해당 고객들에게도 보상 안내를 진행하고 신청을 지속 독려하고 있다. 판매 대금 정산 지연으로 인해 티몬 및 위메프가 판매자(셀러)들의 밀린 정산금을 지급할 돈을 마련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도 심화되고 있다. 특히 숙박 산업의 경우, 숙박업체 연쇄 도산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야놀자 플랫폼은 제휴점 피해 최소화를 위해 미정산 대금도 책임지고 있다. 회사는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과 관계없이 사용 처리된 상품에 대해서는 야놀자 플랫폼이 전액 부담하고 정상적으로 정산하고 있다”면서 “이는 약 3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티몬과 위메프가 묵묵부답하는 상황에서 다른 기업들이 고객 피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본 사태의 문제를 야기시킨 주체는 티몬과 위메프임에도 비난의 화살이 다른 기업에게 쏟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야놀자 대다수의 인력이 티몬 및 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고객 보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달 29일 피해 고객 대상으로 보상을 시작했으며, 아직 정보를 입력하지 않은 고객들에게는 지속적으로 독려하는 연락을 취하고 있다”면서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의 여가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차질 없이 보상 진행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2024.08.01 17:12백봉삼

삼성전자 'AI TV로 바꿔보상' 프로모션 8월까지 연장

삼성전자가 지난 5월부터 진행한 TV 보상 페스티벌 '삼성 AI TV로 바꿔보상' 프로모션을 인기에 힘입어 기존 6월 말까지에서 8월 말까지로 연장 운영한다. 이번 '삼성 AI TV로 바꿔보상' 프로모션은 18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달성을 기념해 삼성 TV 구매 고객들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행사 모델을 구매하고 사용하던 구형 TV나 모니터를 반납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00만 포인트 상당의 보상 혜택 ▲'삼성 TV 무타공 솔루션' 최대 28만원 할인 혜택 ▲프리미엄 사운드바와 OLED 패키지 구매 시 큰 할인 혜택을 증정하고 있다. 브랜드나 연식∙모델∙크기 제한 없이 어떤 TV와 모니터에도 보상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월에는 더욱 실감나는 스포츠 경기 시청 경험 제공을 위해 사운드 기능이 향상된 Neo QLED 스포츠 에디션 라인업(QND88)이 신규 도입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도 '삼성 AI TV로 바꿔보상' 프로모션에 보내주신 소비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많은 스포츠 팬들이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리얼하게 즐기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은 '삼성 AI TV로 바꿔보상' 영상 콘텐츠처럼 삼성 AI TV와 함께 현장의 생생함과 감동을 실감나게 느껴보시길 바란"고 전했다.

2024.07.19 09:00이나리

보상 초양극화 시대..."주식 등 장기 인센 제도 필요”

실시간 보상 데이터 기반 채용 솔루션 '볼트엑스' 운영사 커피챗(대표 박상우)이 HR 커뮤니티 '기고만장'과 함께 준비한 HR 리더스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보상 초양극화' 라는 시대적 키워드에 관심이 있는 각 분야의 인사 리더들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됐다. 세미나에서 진행 된 세션에서는 커피챗 백종익 이사가 '보상 양극화 시대에서의 효율적인 인재 채용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업계 및 직군별 보상 격차가 심화됨에 따라 효과적 채용을 위해 운영되는 보상구조를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백종익 이사는 "보상 양극화 시대에서는 기업별 보상 구조의 다변화와 타깃 경쟁사와의 비교를 통한 보상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며 "효과적인 인재 채용을 위해 주식 보상 등 장기 인센티브 제도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커피챗은 국세청과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경력과 연봉이 인증된 후보자들에게 기업이 커피챗과 채용제안을 할 수 있는 볼트엑스 채용 솔루션을 지난 2월 출시했다. 볼트엑스는 기업들이 구직자의 연봉을 확인하고 커피챗을 제안하도록 해 기존의 채용 프로세스를 뒤바꿈으로써 채용 및 처우 협의에서 소요되는 리드타임을 줄인다. 또 구직자에게는 자신의 가치를 명확히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효율적인 구직 프로세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4.07.09 08:55백봉삼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 보상판매 프로모션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라가 기존 소비자들을 위한 보상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가정용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던 소비자는 기존 제품을 반납하고 스마트카라 최신 제품을 최대 31%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브랜드 상관없이 고장·파손된 제품이라도 신청 가능하다. 스마트카라는 보상판매 프로모션을 통해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를 구매하는 경우 '블레이드X' 40만원, '스마트카라 400 프로2' 31만원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보상판매 신청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계정당 한 개의 제품만 신청할 수 있다. 보상판매 혜택가가 적용된 상품을 구매한 후 영업일 기준 1~3일 이내 기존 제품을 회수한다. 프로모션은 스마트카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추가 사은품·리뷰 이벤트도 마련했다. 블레이드X 구매 고객에게는 에코필터 1세트를, 스마트카라 400 프로2 구매 고객에게는 리필필터 카트리지 1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해당 프로모션 기간 내에 구매한 후 포토리뷰를 작성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권도 준다. 프로모션 대상 제품인 '블레이드X'와 '스마트카라 400 프로2'는 지난 5월 출시된 음식물처리기다. 기능과 편의성이 한층 개선됐다. 특히 블레이드X는 치킨 뼈나 게 껍데기 같은 딱딱한 부산물도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카라 관계자는 "지난해 보상판매 프로모션에서 기존 스마트카라 제품 사용자의 프로모션 참여율이 89%를 차지하며 브랜드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신제품을 빠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매년 12월에 진행하던 행사 일정을 앞당겼다"고 말했다.

2024.07.08 11:06신영빈

LGU+, '피싱 해킹 안심서비스' 제공..."장기가입자 최대 300만원 보상"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고객의 사이버 금융 범죄에 대한 피해 보상을 제공하는 '피싱 해킹 안심서비스(보험)'를 제공한다. KB손해보험과 함께 제공하는 피싱 해킹 안심서비스는 피싱(Phishing), 해킹(Hacking), 스미싱(Smishing), 파밍(Pharming) 등 금융 범죄에 따른 고객 피해 발생 시 1인당 최대 300만원을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1회 신청 시 4개월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피해 구제에 앞장서며 금융 범죄에 대한 고객의 불안 해소 및 민생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동통신사를 대표해 피싱 해킹 안심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보험 판매나 중개하는 방식이 아닌 장기고객 혜택 차원으로 무상 제공키로 했다. 대상은 2023년 11월 30일 기준 U+모바일 이용기간이 2년(730일) 이상인 장기고객 중 개인 고객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LG유플러스 공식 고객센터 앱 '당신의U+'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다음 날부터 4개월간 이용 가능하며, 기간 만료 시 12월 31일까지 재신청 가능하다. 가령 7월 1일 신청해 4개월 기간이 만료된 후 11월 1일 재신청해 2025년 2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사이버 금융 범죄에 따른 피해 발생 시, 피해 사실을 112로 신고하고 피싱∙해킹 안심서비스 전용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피해금액에 따라 최대 3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와 함께 '듀얼넘버(월 3300원)' 혜택도 연 4회 제공한다. 듀얼넘버는 하나의 휴대폰으로 두 개 번호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2년 이상 U+모바일을 이용하고 있는 장기고객 중 개인 고객에 한해 제공되며, 연말까지 최대 4개월간 듀얼넘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LG유플러스를 오래 이용하고 있는 장기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를 구제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많은 사례들을 검토하고 LG유플러스가 고객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발굴해 장기고객의 로열티 제고를 위해 차별적인 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1 10:34최지연

의료개혁특위, 필수의료 보상체계 개편 논의 시작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필스의료 보상체계 개편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특위는 5일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상급종합병원 운영혁신을 위한 보상체계 개편 방향과 ▲필수의료 중점 투자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특위는 상급종합병원이 진료량을 늘리기보다 암, 희귀 난치질환 등 중증 진료에 집중하고, 전문의 등 숙련된 인력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전공의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등 상급종합병원의 운영 혁신을 위한 보상체계 개편 방향을 검토했다. 또 중점 지원이 필요한 필수의료 분야를 선정하기 위한 기준과 원칙, 우선순위도 이날 회의에서 다뤄졌다. 특히 전문 과목 중심으로 접근했던 기존의 필수의료 접근 방식을 생명과 직결된 신체 기관에 대한 치료를 중심으로 접근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특위는 추가 논의를 거쳐 앞으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우선순위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고, 수가 결정구조 개편 등 구조적 개혁방안도 확인하기로 했다.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필수의료 우선순위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고, 저평가된 필수의료에 대한 집중 인상과 수가 결정구조 개편 등 구조적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며 “전문위원회에서 검토를 마친 과제는 조속한 시일 내 1차 개혁방안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06 09:47김양균

지속 성장을 위한 임직원 보상은 어떻게?···디엘지, 27일 무료 세미나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 조원희)가 한화생명 드림플러스(센터장 길세운)와 함께 오는 27일 오후 3시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조 단위 회사로 가는 여정, '인재 보상방안'의 모든 것'을 주제로 무료 세미나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새롭게 도입된 임직원 보상 체계 및 다양한 제도들을 중심으로 실제 기업 현장의 사례를 통해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트업과 기업 성장은 인재 확보와 유지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에 달려 있고, 이를 위해 효과적인 보상 체계 구축과 새로운 제도 적용은 필수적이다. 발표 내용은 ▲임직원 주식연계 보상 제도 개관(안희철 법무법인 디엘지 파트너변호사) ▲스톡옵션 관련 최근 판례 해설(강송욱 법무법인 디엘지 변호사) ▲스톡옵션과 스타트업 인재유치(이원규 퓨처플레이 CFO) ▲임직원 보상 사례 발표(박세진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류준우 그리드위즈 사장) 등이다. 발표 후에는 '좋은 임직원을 어떻게 계속해 보유할 것'인가를 주제로 패널토의(사회 문경미 더컴퍼니즈 대표)가 열린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기업 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인재와 관련해 기업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인재를 보상하고 유지할 수 있는지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많은 기업 경영자와 인사 담당자들이 참여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유익한 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이벤터스에서 신청하면된다. 법무법인 디엘지, 한화생명 드림플러스가 공동주최하고,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후원한다.

2024.06.05 09:51방은주

기업이 내는 기술료 절반으로…연구기관 연구자 기술료 사용비율은 60%로 개선

기업의 정부 납부 기술료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대신 출연연구기관 등의 연구자 보상은 현행 50%에서 60%로 상향조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R&D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의 정부납부 기술료 부담을 현행 대비 절반으로 줄이고, 대학 및 출연연 등의 연구자 보상 비율은 50%에서 60% 이상으로 상향조정하는 'R&D 선순환 촉진을 위한 기술료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3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처음 공개했다. 수익대비 기술료 납부 요율은 현행 중소기업 5%, 중견기업 10%, 대기업 20%였다. 이를 주체별로 절반이하로 내려 각각 2.5%, 5%, 10%를 내도록 했다.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또 정부납부기술료 납부 실적이 우수한 중소‧중견 기업은 다른 연구개발과제 선정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기업 기술료 납부의욕 고취와 지속적 성과 재창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대학 및 출연연구기관 연구자의 현행 기술료 사용비율 기준도 5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다. 연구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규정을 고쳤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8월까지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하반기에 '중소기업기술 개발 지원사업 관리지침'과 '연구자율성 촉진을 위한 특별요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연구개발 성과 관리‧활용 제도를 개선해 연구개발 생태계의 혁신을 선도하도록 하겠다"며 "R&D의 선순환 구조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6.03 10:01박희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미수금 따른 이자 비용만 하루 47억…요금 현실화 절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22일 “아직 풀리지 않은 가장 큰 숙제는 미수금 해소”라며 “이른 시일 내 요금 인상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최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장기간 역마진 구조로 원가 보상률은 80% 수준에 머물러 있고 13조5천억원에 이르는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연말 최소 1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가스공사는 낮은 원가 보상률로 인해 현재 차입으로 살림을 꾸려가고 있는데, 이자 비용만 하루 47억원에 이른다”며 “이자 비용 증가는 다시 요금 상승 요인이 돼 국민 부담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가스공사 재무구조가 악화하면 LNG 판매자와의 가격 협상력 저하로 이어져 LNG 도입단가 상승과 국민 부담 증가가 우려된다. 또 2022년처럼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재연돼 LNG 가격이 폭등하면 가스대금 지급불능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 사장은 2021년 말부터 전쟁 전후 유가와 가스요금 폭등 시기부터 지금까지 국제가스 가격은 200% 올랐는데, 국내 민수용 가스요금은 43% 올리는데 그쳤고 그 차액이 모두 미수금으로 쌓여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이어 “가스공사 직원 1년 인건비는 복리후생을 합해 4천억원 정도인데 전 직원이 30년을 무임금으로 일을 해도 12조원 밖에 안 된다”며 “이게 자구노력으로만 풀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숫자”라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희망하는 요금 인상 수준에 대한 질문에 “산술적으로 1원 올릴 때마다 5천억원씩 미수금이 없어지기 때문에 계산하면 나오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 사장은 이어 “요금 인상 부분은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국가 민생경제 등 고려할 사항이 많다”며 “저희가 말씀드리는 부분은 가스공사 재무 상황이 아니라 안정적인 공급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구체적인 인상 폭 등은 정부의 고유 권한”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간부 직원 급여 인상분 및 성과급 반납 ▲공급관리소 무인화 ▲무배당 ▲유휴 부동산 및 사택·콘도 등 자산매각 등으로 15조4천억원 규모 자구 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말까지 44%인 6조8천억원을 이행했다.

2024.05.22 16:26주문정

배터리 결함 볼트EV 소유주, 개인당 최대 190만원 보상 전망

LG에너지솔루션, 제너럴모터스(GM), LG전자가 배터리 결함으로 피해를 입은 쉐보레 볼트 EV(전기차) 소유주에게 보상하기 위해 1억 5천만달러(약 2천억원) 규모 기금을 조성한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M은 "GM과 LG에너지솔루션·LG전자는 볼트 전기차 배터리 리콜과 관련된 집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원고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GM은 2015년 LG에너지솔루션이 만든 배터리를 사용해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를 출시했다. 하지만 특정 모델에서 차량 화재가 자주 발생하며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자, GM은 2020년 리콜을 시작했다. 이번 합의로 소유주들은 개인별로 700~1천400달러(약 95만~190만원) 보상금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말 이전에 GM 공인 대리점에서 최종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콜을 받은 볼트EV 소유주는 비자 리워드 카드를 통해 최대 금액인 1천400달러를 보상받게 된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전에 차량을 판매하거나 임대를 종료한 소유주와 이미 배터리를 교체한 소유주의 경우 700달러를 보상받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GM 리콜 과정에서 발생한 재료비 원가 상승분을 일회성 충당금(1천510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5.17 18:38류은주

삼성전자, 구형 TV·모니터 반납하면 최대 100만 포인트 보상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국민 삼성 TV 보상 페스티벌 '바꿔보상'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18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달성을 기념하며, 대화면·고화질 TV로의 업그레이드나 노후 TV 교체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삼성스토어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진행되는 '바꿔보상'은 행사 모델 구매 후 사용하던 구형 TV나 모니터를 반납하는 경우 최대 100만 포인트 상당의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브랜드나 연식·모델·크기 제한 없이 어떤 TV·모니터를 반납하더라도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대 100만 포인트는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로 지급되며 멤버십 가입이 필요, 경로별로 다를 수 있다. 보상 혜택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 대상 모델 구매 시 ▲품질 무상 보증기간 2배 연장 ▲벽면에 타공 없이 안전하고 깔끔하게 TV를 벽걸이 설치할 수 있는 '삼성 TV 무타공솔루션' 무상 증정 또는 할인 ▲행사 제품과 함께 삼성 TV 또는 The Freestyle을 추가 구매할 경우 무상 증정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8년 연속 세계 TV 판매 1위 역사의 시작점인 보르도 TV를 촬영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삼성닷컴에서 사용 가능한 98형 Neo QLED(QND90) 49% 할인 쿠폰과 150만 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증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8년 동안 세계 TV 시장 1위의 역사를 이어올 수 있도록 많은 사랑을 보내준 소비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더 큰 혜택으로 돌려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 감상을 위해 TV 교체를 고려중인 소비자분들이 '바꿔보상'을 통해 삼성 TV의 독보적 시청 경험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8일 출시하는 삼성닷컴 전용 신모델 사전 알림 신청 후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티빙 프리미엄 3개월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4.05.01 10:16장경윤

서울 월세에 중견기업 다니는 김 대리..."팀장님, 전 왜 B등급인가요?"

#. 서울에 월셋집을 얻어 중견기업에 다니는 김 대리는 올해 인사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다. 그런데 입사 동기인 이 대리는 A등급을 받아 자신보다 더 높은 연봉 인상과 더 빠른 승진 기회를 얻게 됐다. 김 대리는 분한 마음을 가까스로 누르고 팀장에게 그 이유를 물었으나 이해될 만한 답을 듣지 못했다. 그는 자리로 돌아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을 켜고 자판에 손을 올렸다. 김 대리 경우처럼 과거에는 기업 내에 구성원들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시스템이 드물었다. 성과는 미미해도 직장 상사에게 잘 보이는 직원이 좋은 평가를 받거나, 부하 직원의 공을 위에서 채가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하지만 MZ세대들이 사회에 본격 진출하면서 객관적인 업무 평가와, 그에 합당한 보상이 더욱 중요해졌다. 합리적인 성과 측정이 이뤄지지 않아 승진에서 누락되거나 공정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을 경우,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잡플래닛이나 블라인드에 회사에 대한 불만을 가감 없이 쏟아낸다. 이처럼 조직 내 공정성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성과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클랩'을 운영 중인 디웨일에겐 성장 기회가 됐다. 최근 들어서는 중견 기업 고객사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와, 교육 기업 민병철 어학원 등이 클랩을 도입해 구성원들의 업무 성과를 관리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디웨일의 연간 구독 매출(ARR)은 3배 증가했다.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2020년부터 전체 노동계층에서 MZ세대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30~40%를 차지하게 됐다. 이들이 원하는 건 공정성”이라면서 “예전 세대들은 B등급 평가에 불만이 있어도 그냥 참았다면, MZ 세대들은 다르다. HR(인적자원) 데이터에 대한 공정성이 훨씬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30여개 모듈 조합해 우리 조직에 딱 맞는 성과 관리 솔루션 '뚝딱' 삼성SDS 사내 벤처 대표 출신 구자욱 대표가 2021년 창업한 디웨일은 HR 테크 스타트업이다. 성과 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클랩은 회사의 목표 관리와 임직원들의 성과 평가, 1대 1일 미팅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 이런 업무에 소요되는 수고와 시간들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줄여 나가고 있다. 성과관리나 피드백이 필요할 때 AI가 적절한 답변을 제시해주고, 목표 설정에 있어서도 도움을 준다. 특히 클랩은 얼마 전 '모듈화 서비스'를 적용, SaaS임에도 구축형 솔루션처럼 각 기업 특성에 맞게 다양한 기능들을 조합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필요한 기능은 붙이고, 필요 없는 기능은 빼면서 우리 회사의 HR 프로세스와 환경에 맞는 성과 관리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다. 구 대표는 “SaaS임에도 모듈화된 맞춤형 서비스로 자사의 인사 시스템이 잘 반영됐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기본 제공 세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모듈들을 통해 다른 서비스 연동도 가능하고, 각 기업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조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듈형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져 메신저, 전사적자원관리(ERP), 프로젝트 관리, AI 모듈 등 30여개의 기능을 제공한다”면서 “고객이 뷔페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르듯 다양한 모듈을 바로 쓸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기업마다 보고하는 형태가 다 다르고, 봐야 되는 대시보드도 다른데, 클랩에는 '대시보드 빌더'가 있어 각 기업이 원하는 형태로 만들어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성과자에겐 명확한 보상을, 저성과자에겐 성장 방법 찾는 데 도움 그렇다면 기업들은 HR 업무에 있어 디지털 전환을 왜 서둘러야할까. 앞서 언급한 것처럼 공정한 평가와 보상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또 보상의 방법도 다양해져 조직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HR 디지털 전환은 더욱 필수가 됐다. 구 대표는 “새로운 세대가 조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 가까이 올라왔다. 이들이 원하는 1순위는 보상만 있는게 아니다”며 “좀 더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거나 성장의 기회, 또는 회사 성장에 본인의 의견이 잘 반영되는 것도 보상안 중 하나”라고 했다. 이어 “클랩과 같은 HR 성과 관리 솔루션을 통해 굉장히 공정하게 고성과자한테는 명확한 보상을 하고, 저성과자들은 교육이나 직무 전환 등을 통해 고성과자로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HR 디지털 전환 현재와 미래...구축형→SaaS형 전환 어려운 이유와 해법 제시 구자욱 대표는 5월22일 서울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강연자로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구 대표는 '기업의 HR 디지털 전환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이 행사에는 클랩뿐 아니라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 ▲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 ▲스펙터 ▲블라인드 ▲무하유(프리즘·몬스터) ▲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구 대표는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글로벌 HR 트렌드 보고서를 기반으로 HR SaaS가 어떤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지, HR SaaS로 디지털 전환이 어떻게, 얼마나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라면서 “HR 성과 관리 영역에서 구축형이 SaaS로 넘어가지 못하는 어려움을 클랩이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3 08:49백봉삼

델 "한국 생성형 AI 기회 커, 파트너 동기부여 강화”

“델테크놀로지스에게 한국 시장은 채널 비즈니스 측면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국가다. 채널 비즈니스 비중이 90%를 넘을 정도로 중요하고 기대하는 시장이기에 한국에 투자를 지속할 것이다. 한국은 AI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다. 한국 내 독립소프트웨어개발사(ISV)와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에도 많은 투자를 할 것이고, 부산 등 서울 외 지역의 성장잠재력도 크므로 다양한 지원과 투자를 추진중이다.” 티엔 벵 응 델테크놀로지스 APJ 채널비즈니스 총괄 수석부사장은 최근 한국 기자단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티엔 벵 응 수석부사장은 “시장이 변동성이 많이 일어나고 있고, AI가 아태지역과 글로벌하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멀티클라우드와 서비스화가 논란의 여지없이 일어나고 있다”며 “사이버보안도 전세계 모든 기업과 국가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고객과 파트너 조직 모두 인력과 스킬 부족이 어려운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응 수석부사장은 “델테크놀로지스는 이런 다섯 분야 모두에서 파트너와 적극 협력하며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생성형 AI를 포함하는 시장의 다양한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있으며,. 멀티클라우드와 사이버보안 등에서 명실상부한 리더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 스킬이나 인재부족에 대해서도 파트너와 적극 협력하며 그들의 인력을 강화하고 필요한 기술 교육을 제공하며 협력중”이라고 덧붙였다. 델테크놀로지스는 글로벌하게 핵심 비즈니스 성장, 신규 기회 포착, 파트너 은영체계 간소화 등 세 축에서 파트너 전략을 운영중이다. 파트너와 협력할 때 AI 같은 다양한 최신 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파트너와 협력을 더 쉽게 만들고 있다 . 델테크놀로지스 사업 중 핵심에 속하는 스토리지 분야의 경우 작년 8월 '스토리지에 대한 파트너 우선 정책'을 발표했다. 파트너가 델 스토리지를 공급할 때 더 많은 보상을 지급하는 것이다. 응 부사장은 “스토리지에 대한 파트너 우선 정책에 따라 델 소속 영업 인력이 직접 영업할 때 받는 보상을 줄이고, 파트너 협력을 통한 영업으로 받는 보상을 더 크게 했다”며 “현재 델 고객의 99%는 이 프로그램에 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이와 함께 '파트너오브레코드(PoR)'란 제도도 강화하고 있다. 델 PoR은 특정 기업에 일정 수준 이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한 파트너에게 부여하는 지위다. 해당 기업에게 또 다른 델의 솔루션을 공급하려는 제3의 파트너사는 PoR 파트너를 통해 영업을 해야 한다. 응 부사장은 “PoR을 받은 파트너는 사업 투자를 보호함으로써 사업 예측성을 높이고 훨씬 더 많은 이익을 거둘 수 있게 된다”며 “스토리지 분야에서 PoR을 획득하게 된 경우도 '스토리지 파트너 우선 정책' 시행 이후 4배 증가하는 등 파트너사의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이 좋고 델 영업팀과 참여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델 에이펙스 인프라 제품군이 스토리지 및 서버 제품군을 위한 파트너 프로그램에 통합된다. 이에 따라 델 에이펙스 포트폴리오 관련 딜에도 기본 판매 보상과 특별 인센티브가 적용될 수 있으며, 델 에이펙스 인프라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들은 '델 에이펙스 선지급 장려금'을 계속해서 활용할 수 있다. 메탈 등급 파트너가 델의 클라이언트 제품군 관련 역량을 보유하고 PC 주변기기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경우, 델 클라이언트 주변기기 기본 판매보상의 5배, 프리시전 워크스테이션, 모니터, 도킹 스테이션, 래티튜드 러기드노트북 및 태블릿을 판매했을 때 기본 판매보상의 2배가 적용된다. 델은 지난해 5월 프로페셔널 서비스 중심의 제공 모델 '프로젝트 하모니'를 발표했다. 각 파트너사가 자사가 공급하는 전체 오퍼링에 델 서비스를 통합해 고객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모델이다. 델은 프로젝트 하모니를 '파트너 프로서비스'로 이름을 바꾸고, 관련 오퍼링을 확대하고 있다. 델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솔루션인 '델 파워플렉스'는 워크로드 현대화에 필요한 요건을 만족시키는 최적의 제품이다. '파워플렉스 디자인 2023 인증'에 투자하고 자격을 취득하는 파트너에게는 '신규 고객 판매장려금' 및 '타사 제품 교체 판매장려금'에 4%의 추가 보상이 적용된다. 2024 델 테크놀로지스 파트너 프로그램은 스토리지에 대한 파트너 우선 전략을 유지하는 동시에 서버 제품군에 대한 '파트너 오브 레코드(PoR)' 투자를 늘릴 예정이다. 올해부터 파트너가 특정 신규 고객사에 대해 1만5천달러 이상의 서버 매출을 기록할 경우, 신규 고객 판매장려금을 제공하게 된다. 이처럼 서버 PoR 자격을 확대함으로써 파트너들의 투자 및 고객 유치에 대한 보상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취지다. 응 부사장은 “델은 파트너와 협력할 때 멀티클라우드, 엣지, AI, 시큐리티, 워크포스익스피리언스, ESG 전략 등 6개 주요 기술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생성형 AI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파트너에게 필요한 것과 그들의 구체적 요구에 적극 지원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에게 생성형 AI를 제공하려 하는 파트너는 공급부터 구축까지 원스톱쇼핑을 필요로 하고 있고, 델은 엔드투엔드 포트폴리오로 지원하면서 고객사 구축 역량까지 지원할 수 있다”며 “생성형 AI는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이므로 파트너에게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며, 인텔, 엔비디아, AMD, 메타, 허깅페이스, ISV 등에 이르는 포괄적이고 탄탄한 생태계를 구축해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성형 AI 관련 전문 ISV와 협업을 늘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파트너가 실제 생서형 AI 구축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빠르게 제공하려면 다양한 ISV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며 “델은 생성형 AI와 관련한 검증된 디자인을 제공해 파트너의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델은 작년 엔비디아 GPU와 AI 소프트웨어를 자사의 솔루션에서 사전 검증한 '생성형 AI를 위한 검증설계(Dell Validated Design for Generative AI)'를 선보였다. 이는 그전까지 '프로젝트 헬릭스'라 불렸던 레퍼런스 아키텍처다. 올해는 이를 한차원 더 높여 델테크놀로지스와 엔비디아가 직접 협업해 양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사전에 통합하는 '델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를 선보였다. 응 부사장은 “파트너가 생성형 AI를 구현하려면 다양한 솔루션 스택이 서로 잘 맞는지 검증해야 하는데, 델 검증설계 디자인은 파트너를 대신 설계를 검증해 제공하므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시간을 훨씬 더 짧게 만들어준다”며 “파트너 입장에서 생성형 AI의 배포 유형과 규모가 사업마다 다르고, 항상 대규모인 것도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 맞게 크든 작든 OPEX든 CAPEX든 다 지원할 수 있는 체계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CSP에게도 GPU를 애즈어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관련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해 파트너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 서비스를 이용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작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AI 전용 서버 주문이 전분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4분기 AI 최적화 서버 매출은 8억달러에 달했으며, AI 최적화 서버 중 주문을 받아 아직 출하하지 않은 계약이 전분기보다 2배 늘어난 29억달러에 이른다고 했다. 응 부사장은 “최근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GTC 2024 기조연설에서 델을 일컬어 '대기업을 위한 대규모 엔드투엔드 시스템 구축에서 최고의 기업'이라고 직접 말했다”며 “현재 파트너에게 받아들여지는 델테크놀로지스의 입지를 보여주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3:10김우용

실손보험, 불필요한 의료이용 방지 위해 공‧사보험 연계 등 개선

정부가 실손보험이 의료시장을 왜곡해 보상체계 공정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8일 실손보험 개선 추진계획을 논의, 왜곡된 의료시장을 정상화하고 불필요한 의료이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실손보험을 적극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실손보험이 자기부담 축소 등으로 불필요한 의료 이용과 국민 의료비 지출을 늘리고, 비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과다한 보상으로 보상체계의 불공정성과 의료체계의 왜곡을 가중하는 주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특히 본인부담액이 거의 없는 이전의 실손보험 상품 구조 문제와 비용 의식 저하에 따른 비급여 양산 등의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왜곡된 의료시장을 정상화하고 불필요한 의료남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실손보험을 적극 관리하기 위해 우선 공‧사보험 연계를 강화하는 법‧제도적 개선을 추진하고, 실손보험의 보장범위를 합리화해 불필요한 비급여는 줄이고 필수의료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2월 개정된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에 근거, 관계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정보공유를 통해 실손보험과 연계된 보험사기도 적극 조사해 의료남용을 유도하는 불법행위도 근절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실손보험은 2023년 기준 약 4천만명이 가입해 있으며, 2022년 말 기준으로 실손 지급 보험금은 12조 9천억원에 달한다. 특히 본인부담액이 거의 없는 1세대와 2세대 실손보험 지급액이 10조 6천억원으로 82%를 차지하고 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1세대·2세대 실손보험은 건강보험하고 체계적 관점에서 설계되지 못했고, 3세대·4세대 들어오면서 본인부담 부분 등에 대한 고려가 있었다”며 “공사보험 연계는 건강보험, 국민건강보험의 정책, 급여화 정책, 본인부담 정책 등을 감안한 상품 설계, 제도 설계 이런 것들을 고려한 아마 연계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것은 앞으로 만들어질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대안 등이 논의되면서 구체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비급여 관리도 강화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오는 4월15일부터 의원급을 포함한 모든 의료기관에서 비급여를 보고하도록 개선했으며, 비급여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고 항목을 594개에서 1천68개로 늘렸다. 박민수 차관은 “비급여 가격 보고제도 등 현재 실시 중인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하면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실손보험 관리방안과 비급여 관리방안을 논의해 보다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비급여 공개제도도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해 국민에게 단순히 비급여 가격 정보뿐만 아니라 안전성‧유효성 평가 결과, 질환별 총진료비 등까지 함께 공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실손보험 개선방안과 비급여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해 보다 근본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4.08 14:58조민규

우리집 강아지 '경순이' 어느 보험이 좋을까

반려동물을 들이자마자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손해보험업계도 '펫(Pet) 보험' 시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펫 보험을 출시한 메리츠화재가 아직까지는 펫 보험 시장서 1위이지만, 반려동물이 늘어나면서 이 판도를 깨기 위해 경쟁업체들이 특약 확대나 제휴 카드 보험료 할인 등으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2023년말 기준 메리츠화재의 펫 보험 보유 계약 건수는 전체 약 11만건(손해보험협회 기준) 중 50% 이상이며, 들어오는 보험료도 가장 많다. 메리츠화재는 업계서 처음으로 펫 보험을 출시한 만큼 PC상 펫 보험의 세부 내용을 확인하고 보험료를 계산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깔끔했다. 특히 메리츠화재의 경우 반려동물 사망 시 위로금이나 장례 지원 비용 명목으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메리츠화재는 "혹시나 보험금을 노리고 반려동물을 확대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사망에 관한 보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기본적으로 펫 보험은 기본 보장 계약과 특약 보장 계약으로 나뉜다. 이는 인(人) 보험과도 동일한 구성이다. 기본 계약에 따른 보험료, 특약에 따른 보험료에 따라 보험료가 차등 책정된다. 메리츠화재·KB손해보험·DB손해보험·삼성화재 등 펫 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들의 특약 기본 구조는 병원비나 치료·수술비에 자기부담금을 뺀 금액의 몇 프로를 보장하는 격으로 돼있다. 예를 들어 키우는 반려강아지가 위가 좋지 않아 병원 통원 치료를 해 10만원이 나왔다고 하자. 자신이 가입한 자기부담금 1만~3만원을 제한 금액서 보상 비율 50~90%을 곱해 나오는 금액을 보험금으로 받는 격이다. 여기에 손해보험사들은 반려동물이 발생시킬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배상책임, 견주의 사고를 일부 보장해주는 계약을 섞었다. 펫 보험 가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자기부담금과 보상비율이 얼만큼일지를 비교하면된다. 이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2017년에 0세가 된 요크셔테리어 '경순이', 견주는 1993년 출생 남성으로 가정해서 보험료를 산출해보면 ▲메리츠화재는 통원 및 입원 의료비 연 최대 500만원·자기부담금 1만원·보상비율 70% 보상 시 8만3천983원이 나왔다. KB손해보험도 동일한 반려동물과 견주 조건으로 넣었을 때 ▲치료비 연간 한도 1천만원 ▲자기부담금 3만원·보상비율 70%일 경우 8만4천126원이 산출됐다. KB손해보험의 경우에는 반려동물 보험의 용어가 대부분 인 보험의 용어를 차용해 이해가 어려운데다 견주의 사망에 더 주력하는 상품으로 구성됐다. 견주의 상해 사망과 질병 사망에 대해 각각 최대 1억원씩 보장하는 보험료가 1만1천300원이나 차지했다. DB손해보험은 ▲보상비율 70% ▲자기부담금 1만원으로 산출 시 5만3천880원이 나왔다. 반려동물의료비는 최대 2천만원, MRI와 CT 촬영 등을 보장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삼성화재의 경우 보장 내용이 비교적 간단하다. ▲반려동물 의료비 1 ▲반려동물 의료비2 ▲반려견 배상책임 ▲장례 지원 서비스로 나뉘어져 있는데 의료비는 최대 200만원(연간 2회 한도)을 보장하도록 됐으며, 보상비율 70% 자기부담금 1만원일 경우 '고급형'으로 분류했다. 이 경우 보험료는 5만6천233원이 계산됐다. 반려동물 사망 시 KB손해보험은 '무지개 다리 위로금'이란 항목으로 보험금을 준다. 반려동물 사망 시 15만원을 지급하는 것인데, 보험계약일을 포함해 30일이 지난 날의 다음 날에 지급하는 구조다. 정액으로 지급하는데 DB손해보험은 가입 후 2년 미만일 경우 이와 비슷한 내용의 '장례 지원금'은 보험가입금액의 50%만 준다. 삼성화재는 장례 지원 가입금액 30만원을지급하는데 30일까지는 면책이며, 반려동물의 나이가 만 12세까지일때만 보장하도록 책정해놨다.

2024.04.08 10:33손희연

전기차도 스마트폰처럼...현대차, 전기차 보상판매 제도 실시

현대자동차가 전기차(EV)를 마치 전자기기처럼 살 수 있는 보상판매 제도를 도입했다. EV를 새로 구입하려는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줄이고, 국내 시장에서 EV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다. EV 인증 중고차 판매도 이달 안으로 시작한다. 현대차는 신형 EV구입 시 기존 차량에 대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를 이달초부터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 보유한 차량을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통해 매각하고, 현대차 EV(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를 신차로 사는 경우에 해당한다. 보상판매는 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활용하는 방식이다. 기존 제품을 중고로 반납하는 조건으로 소비자는 신제품을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다. 보상 판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신차 출고 15일 전에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웹 사이트에 있는 '내 차 팔기' 서비스에서 기존 차량을 매각하면 된다. 현대차는 신형 EV를 사기 위해 보상판매에 참여하는 소비자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현대차·제네시스EV를 보유한 차주가 인증 중고차 서비스에 본인 차량을 팔면 매각대금 이외에도 별도 보상금을 받는다. 보상금은 매각대금의 최대 2%까지 받는다. 이에 더해 현대차의 신형 EV(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가격에서도 50만원을 할인받는다. 내연기관차나 하이브리드차(HEV)를 타다가 현대차 EV를 구입하는 경우에도 혜택이 있다. 타 브랜드를 포함해 기존 차량을 현대 인증 중고차 서비스에 팔 경우, 매각대금의 최대 4%까지 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현대차의 신형 EV(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를 새로 구매하면 30만원을 할인받는다. 신차와 중고차 간 원활한 보상 판매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 1일부터 중고 EV 매입 사업을 시작했다. 매입 대상은 현대차·제네시스 EV 가운데 주행거리 12만㎞ 이하, 신차 등록 후 2년 초과, 8년 이하 차량이다. 고객으로부터 사들인 중고 EV는 상품화 과정을 거쳐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로 판매할 계획이다. 상품화 과정에선 배터리 제어 시스템, 충전 장치 점검 등 EV 전용 정밀 점검을 실시한다. 중고 EV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소비자를 안심시키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배터리 등급제'가 대표적이다. 배터리 상태,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 등에 기반한 평가로 현대차그룹 기술연구소(남양 연구소)와 협업해 만들었다. 배터리 등급제 평가에선 고전압 배터리의 고장 여부를 판별하고, 주행가능 거리도 일정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불량품으로 판정한다. 1~3등급을 받은 EV만 배터리 등급 평가를 통과해 인증 중고차로 판매할 수 있다. EV 인증 중고차 판매는 이달 안으로 시작한다. 현대차는 주행거리 6만 ㎞ 이하, 신차 등록 후 2~3년 차량에 대해서만 EV 인증 중고차로 판매한다. 내연기관차(주행거리 10만 ㎞ 이하, 신차 등록 후 5년 이하 차량)와 비교하면 신차 등록 후 기간이 짧은 편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EV 전용 부품을 신차 등록 후 10년, 주행거리 16만 ㎞ 이하 차량, 고전압 배터리는 신차 등록 후 10년, 주행거리 20만㎞ 이하 차량까지 보증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관계자는 “인증 중고차 사업을 통해 EV 잔존가치를 방어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드릴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EV 거래 플랫폼으로 현대 인증 중고차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가지 혜택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07 11:16김재성

"밀린 퇴직금 내놔"...옛 트위터 임원, 일론 머스크에 거액 소송제기

엑스(X)의 전신 트위터의 옛 임원들이 퇴직금 미지급을 이유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제소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라그 아그라왈 전 CEO 등을 비롯한 트위터 임원 4명이 머스크와 회사를 상대로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에 거액의 소송을 제기했다. 임원들은 머스크에게 1년 치 급여를 비롯해 주당 54.2달러로 계산한 주식보상금 등 총 1억2천800만 달러(1천706억원)를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부당하게 해고됐고 인수 계약에 명기된 주식 보상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이후 과반수를 넘는 직원을 해고해 이미 수차례 소송을 당했다. 머스크는 언론의 취재 요청에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4.03.05 10:03이한얼

한화, 성과급 대신 주식 준다…RSU, 전 계열사 팀장급 확대

한화가 '성과급 제도'를 손본다. 한화는 '책임경영·주주가치 제고 보상 제도'로 알려진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를 전계열사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한화는 지난 2020년 RSU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 계열사 임원에 순차적으로 시행 중이던 것을 내년부터 전계열사 팀장급 직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RSU는 연말연초에 현금으로 주는 기존 성과급 제도와 달리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을 주는 장기 성과보상 제도다. 한화의 경우 5년에서 최대 10년간 이연해 지급한다. 임직원의 장기적인 경영 참여를 유도하고 미래의 성과 창출까지 고려해 부여하기 때문에 연초 보직 부임시 지급을 약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화에 따르면 RSU의 장점은 임직원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로 회사의 실적과 가치가 올라 주가가 오를 경우 실제 주식을 받게 될 시점의 보상 역시 주가와 연동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반면, 지급 받는 시점의 주가가 현재보다 떨어질 경우 보상 규모가 작아질 수도 있고, 임직원의 책임 여부 등에 따라 지급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한화는 임직원 설명회, 타운홀 미팅, 토론회 등 의견 수렴 과정과 법적 검토 등을 거친 뒤 임원은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팀장급 이상 직원의 경우 현금 보상이나 RSU 보상 제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RSU 선택형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화 측은 RSU 도입 시 직원이 회사의 '장기 성장'에 집중하면서 1~2년짜리 단기 성과가 아닌 5년에서 10년에 이르는 장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동기가 강화된다고 주장한다. 높은 성과급을 노리고 단기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저지르는 '부정행위'와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를 예방하는 효과도 크다는 것이다. 또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임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회사의 장기 발전에 기여하게 하여 지속 가능한 회사의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선순환이 가능하다. 회사는 RSU 지급을 위해 자기 회사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할 수밖에 없어 주가 부양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의 경우 최고 경영진에게는 다른 임직원보다 더욱 긴 10년이라는 가득기간을 둠으로써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책임경영을 더 강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RSU 제도는 '스톡옵션' 제도가 전문경영인이나 핵심경영진들이 단기간에 높은 실적을 내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이 받은 주식을 대량 매도한 뒤 회사를 떠나는 이른바 '먹튀' 현상에 대한 반성으로 2000년대 초 미국에서 처음 도입됐다. 마이크로소프트社가 최초 도입한 후 현재 애플, 구글,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 등 글로벌 기업들이 도입해 활용하고 있고, 일본의 경우 상장사 31.3%가 RSU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손명수 한화솔루션 인사전략담당 임원은 “RSU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도입된 성과 보상 시스템”이라며 “회사의 장래 가치에 따라 개인의 보상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회사-임직원-주주가 모두 윈윈할 수 있다”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2024.02.08 08:43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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