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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문화, 제35회 '재능시낭송대회' 연다..."참가 접수 중"

전 세대에 시낭송의 즐거움을 알리는 '제35회 재능시낭송대회'가 개최된다. 온라인 예선대회 참가 접수는 6월1일까지 받는다. 재능그룹의 재능문화는 '제35회 재능시낭송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재능시낭송대회는 재단법인 재능문화와 한국시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종합교육문화기업 재능교육이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시낭송대회다. 1991년부터 시작된 재능시낭송대회는 '시낭송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라는 취지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35년간 총 3만6천여 명이 참가한 전국 규모의 시낭송 콩쿠르로서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이 후원 예정이다. 올해 재능시낭송대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초등부, 중고등부, 성인부 대상으로 1차 온라인 예선대회, 2차 온오프라인 예선대회, 3차 본선대회로 구분해 개최한다. 1차 온라인 예선대회는 6월1일까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재능시낭송대회 채널을 통해 신청 가능하고, 마감 접수일까지 3분 이내의 시낭송 동영상을 제출하면 참가 신청이 완료된다. 1차 온라인 예선대회 부문별 입선자는 2차 온오프라인 예선대회에 진출해 학생부는 실시간 화상경연, 성인부는 오프라인 무대경연으로 심사를 받게 된다. 이어 2차 예선대회에서 입선한 참가자는 3차 본선대회에 진출해 부문별 대상의 영예를 두고 치열한 시낭송 경합을 펼치게 된다. 특히, 3차 본선대회 성인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추가로 수여되며, 동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시인협회와 재능문화가 인증하는 시낭송가증서가 주어진다. 또 올해 학생부의 경우 교육부 장관상 수여를 추진 중에 있다. 이번 대회의 자세한 내용은 재능시낭송대회 홈페이지 개최요강과 재능문화 유튜브 채널 '재능시낭송 TV' 그리고 인스타그램 '재능시낭송대회' 공간에서 다양한 시낭송 콘텐츠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5.03.06 20:15백봉삼

클라우드 비용 부담 최소화…상포테크놀로지, 영구 라이선스 지원

브로드컴이 VM웨어를 인수한 이후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대규모 고객사 중심의 전략 전환과 영구 라이선스 판매 중단, 서비스 단일화 등으로 중소기업 및 파트너사의 구축과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 최적화를 위한 대안에 나서고 있다. 상포테크놀로지의 왕영서 한국·일본 지역 총괄은 5일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고객사들에게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소개했다. 그는 "VM웨어가 대규모 고객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면서 중소 규모 시장에서는 새로운 파트너십이 중요해졌다"며 "제품 라인이 축소되었고, 파트너 지원이 약화되면서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및 가상화 환경에서 대체 솔루션을 찾고 있다"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대형 언어모델(LLM)의 확산과 클라우드 비용 증가로 인해 많은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이전할 전망"이라며 "기업들은 보안과 비용 효율성을 고려해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상포테크놀로지가 고객사에 맞춰 최적화된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포테크놀로지는 VM웨어의 가상화서비스인 V스피어의 대안으로 a클라우드(aCloud) 서비스를 소개했다. a클라우드는 v스피어 기반의 가상화 기능을 지원해 기존 클라우드 환경을 거의 그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고가용성, 동적 리소스 스케줄링 등의 주요 기능을 지원한다. 왕영서 총괄은 " VM웨어에서 지원을 중단한 영구 라이선스를 제공해 고객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기존 VM웨어의 서비스 대비 30% 이상 저렴한 라이선스 가격 및 유지보수 비용을 책정해 고객사가 보다 경제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포테크놀로지는 기업의 환경과 요구 사항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3가지 패키지를 제공한다. 패키지 A는 6개의 CPU를 탑재한 컴퓨팅 가상화 패키지로 v스피어 스탠다드 및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를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패키지 B는 6개의 CPU와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를 지원하는 패키지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상화를 통합해 최적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패키지 C는 서버와 소프트웨어(SW) 통합 패키지로 별도로 하드웨어를 구매할 필요 없이 완전한 일체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서비스 환경을 간단하게 마이그레이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박재민 한국 지사장은 a클라우드가 단순 대체 솔루션이 아니라 기존 클라우드 환경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향후 한국 주요 서버 제조사 및 클라우드 기업과 협력하여 기업 맞춤형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들이 보다 쉽게 VM웨어 환경에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왕영서 총괄은 "기존 및 신규 파트너 여러분과 함께 한국 클라우드 시장을 성장시키고 싶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사와 협력해 함께 공동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2025.03.06 18:27남혁우

라인넥스트, 미니 디앱 누적 사용자 3천500만 달성

라인 넥스트(대표 고영수)는 라인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의 누적 사용자가 출시 후 한 달만에 3천500만을 달성했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 1월에 출시된 미니 디앱은 카이아 생태계 기반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이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라인 메신저 내에서 디앱 포털이나 각 디앱의 라인 공식 계정을 통해 바로 손쉽게 게임, 소셜, 콘텐츠 등 다양한 미니 디앱을 경험할 수 있다. 출시 후 10일 만에 누적 등록 사용자 수 1천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미니 디앱의 주요 사용 국가는 한국·일본·대만과 태국으로 라인 메신저 사용자들이 손쉽게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신규 월렛은 300만 개 이상 생성되며,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약 39달러로 결제 사용자 증가율이 585%에 달했다. 특히, 디앱 아이템 결제의 32%는 신용카드 등 비가상자산으로 이뤄지며, 이는 가상자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2개의 미니 디앱이 출시됐고, 누적 사용자 1위 디앱은 누적 사용자 170만 명을 기록했다. 또 매출 1위 디앱은 매출이 약 12억원에 달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인기 있는 디앱들은 주로 캐주얼 게임으로 사용자들이 접하기 쉽고 친근한 서비스들이 웹3의 진입 장벽을 무너뜨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미니 디앱이 라인 메신저 주요 사용국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는 웹3의 진정한 대중화를 이룰 준비가 됐다는 것을 증명한다. 다양한 디앱들이 각 토큰의 상장을 준비하는 만큼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미니 디앱 출시 후 불과 한 달 만에 이룬 성과들은 블록체인 생태계가 어떻게 확장성을 강화하면서도 수익성 있는 성장을 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선례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재단은 아시아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웹3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의 뛰어난 개발자 및 파트너와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 넥스트는 미니 디앱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디앱 포털의 웹 버전을 지난 2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또, 카이아 웨이브 프로그램과 라인 넥스트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사용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미니 디앱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5.03.06 18:25백봉삼

186개 딜러 중 7위…"한국, 한국" 외친 람보르기니 회장

"지난해 186개 딜러가 전세계 대륙마다 중요한 시장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국은 시장 규모에서 7위입니다." "(테메라리오 공개를 위해) 한국 시장에 오게 돼 굉장히 큰 의미가 있습니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6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테메라리오'를 공개하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연신 쏟아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전세계 186개 딜러가 1만687대를 판매했는데, 이중 한국 시장은 487대를 판매해 본국 이탈리아(479대)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테메라리오는 람보르기니 브랜드 두번째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다. 지난 2023년 첫번째 PHEV 레부엘토 출시 이후 두번째로 람보르기니 전동화 전략 모델이다. 이번 출시로 람보르기니는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중 최초로 전동화 라인업을 완성했다. 스테펜 윙켈만 CEO는 "(테메라리오 출시로) 모든 라인업에 하이브리드화를 완성했다"며 "바로 우리 전동화 전략을 통해 이뤄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메라리오는 엔진과 섀시를 새롭게 개발해냈다. 새로운 엔진은 3개 전기모터와 유기적으로 결합해 테메라리오의 성능과 효율성을 끌어올린다. 모터는 엔진과 섀시 사이에 1개, 앞바퀴 구동축에 2개가 탑재됐다. 새로운 섀시로 동급 최고 수준 공간도 갖췄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은 "테메라리오는 1만rpm 출력을 발휘하는 새롭게 디자인된 8기통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됐다"며 "차체 자체도 더욱 커졌고 운전자와 탑승자가 키가 2미터까지 탑승 가능하고 적재공간은 전면과 후면 기내용 가방 4개를 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메라리오는 슈퍼카 우라칸의 후속 모델이다. 람보르기니는 전동화 전략을 통해 더욱 강력한 성능으로 재탄생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테메라리오는 람보르기니 우루칸의 DNA를 이어받았지만 새로운 공간을 넣어 다운 포스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테메라리오는 국내 출시 가격이 4억4천800만원으로 책정됐다. 개인화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면 가격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한국 기업과도 긴밀한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직접 방문했다. 테메라리오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처음으로 탑재하고 우루스SE는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됐다. 한국타이어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공식 타이어납품사로 활동하고 있다.

2025.03.06 17:55김재성

실즈, 리야드 통합물류특구 내 레노버 새 제조 시설 착공 발표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 2025년 3월 6일 /PRNewswire/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조성된 통합물류특구(Riyadh Integrated Logistics Zone) 운영사 실즈(SILZ•Special Integrated Logistics Zone)가 특구에서 레노버(Lenovo)의 새로운 최첨단 제조 시설 착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에서는 수백만 대의 사우디아라비아산 노트북, 데스크톱, 서버를 생산할 예정이다. Alat and Lenovo's groundbreaking moment to build a 200,000 sqm facility at Riyadh Integrated, which is operated and developed by the Special Integrated Logistics Zone (SILZ). 제조 시설은 20만 제곱미터의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며, 통합물류특구 내 킹 칼리드 국제공항(King Khalid International Airport)에서 단 15분 거리에 전략적으로 위치해 있다. 이 시설은 간소화된 물류, 효율적 인프라, 원활한 연결성의 혜택을 누리면서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산업을 혁신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 세계적 수준의 제조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혁신적인 공공투자기금(Public Investment Fund) 회사인 알랏(Alat)과 레노버 간 전략적 협력의 결과로 추진됐다. 투자 파트너로서 알랏은 사우디아라비아 기술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가트너(Gartner)'에 의해 세계 10위로 선정된 레노버의 우수한 공급망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즈의 CEO인 파디 알-부하이란(Fadi Al-Buhairan)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리야드 통합물류특구에 레노버를 맞이함으로써 우리는 이 지역에서 첨단 제조업과 기술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 알랏과의 협력으로 연 이번 기공식 행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술 부문에서 중요한 순간을 의미한다. 레노버가 이곳에 제조 기지를 설립하기로 했다는 건 리야드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중동, 북아프리카, 아프리카 시장으로의 관문으로서의 전략적 위치를 갖추고 있다는 데 대한 믿음의 결과다. 우리는 이번 파트너십이 상당한 고용 창출, 경제 성장 촉진, '사우디 비전 2030'의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2026년부터 생산을 개시할 예정인 이 새로운 시설은 레노버의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를 보완하면서 리야드 통합물류특구의 최첨단 시설을 활용해 업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 및 솔루션을 보다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할 것이다. 알랏과 레노버의 이번 협력으로 최대 1만 5000개의 직접 일자리와 4만 5000개의 간접 일자리가 창출되며 사우디아라비아 경제에도 상당한 혜택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 번성하는 기술 생태계를 개발하려는 더 광범위한 프로젝트와도 맥을 같이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34407/SILZ_Facility_Alat_Lenovo.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34427/SILZ_Logo.jpg?p=medium600

2025.03.06 17:10글로벌뉴스

'세계 최초' 인간 뇌세포 사용한 바이오 컴퓨터 출시

호주 스타트업 코티컬 랩스(Cortical Labs)가 인간 뇌세포를 배양해 컴퓨터 칩에 연결한 세계 최초의 바이오 컴퓨터 'CL1'을 출시한다고 밝혔다고 기가진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상과학(SF) 영화에나 나올 법한 '생물학적 인공지능'(SBI) 기술을 갖춘 CL1 시스템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공개됐다. 이 기술은 과학 및 의학 연구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혈액 샘플로 만들어진 유도만능 줄기세포(IPS)에서 배양된 신경세포를 실리콘 칩 위에 배치해 신경망을 형성했다. 이는 외부 컴퓨터 없이 동작하는 최초의 생체 뉴런 시스템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실리콘 칩에 형성된 인간 세포 신경망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유기 컴퓨터로, 매우 빠르고 유연하게 학습해 챗GPT와 같은 기존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학습하는 데 사용되는 기존 AI 칩을 앞지른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컴퓨터 본체는 신발 상자보다 약간 크며 그 안에는 개미 크기의 뉴런들이 금속과 유리로 구성된 전극 위에 배치되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랙 하나에 30개 단위로 서버 유닛을 구성할 수 있으며, 소비 전력은 약 850~1000W, 가격은 1유닛당 3만5천 달러(약 5천만 원)다. 기존의 AI 시스템은 대량의 데이터로부터 학습이 필요하나 CL1과 같은 바이오 컴퓨팅 시스템은 소량의 데이터로부터 추론을 통해 복잡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이는 사람이 소량의 데이터에서 추론할 수 있는 능력과 유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 AI 시스템보다 전력 효율성도 뛰어나다. CL1은 원격으로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연결도 가능하며, 올해 말까지 4개의 서버 스택을 상용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가동시킬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22년 사람의 신경세포를 사용해 고전 아케이드 게임인 '퐁'(Pong)을 플레이하는 '디시브레인'(DishBrain)을 개발해 화제가 됐던 곳이다. 배양 접시에서 키운 뇌세포인 디시브레인을 컴퓨터에 연결해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학습시켰는데 기존 AI은 학습에 90분이 걸린 반면 디시브레인은 5분 만에 게임 하는 방법을 익혔다.

2025.03.06 16:26이정현

中 고션, 韓 진출 속도…"내년 지사 설립 계획"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배터리 업체 고션하이테크(이하 고션)은 내년부터 보다 공격적으로 한국 시장 진출을 꾀한다. 준 지앙 고션 아시아태평양 세일즈팀 매니저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더 배터리 컨퍼런스' 연사로 참석해 국내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준 지앙 매니저는 국내 지사 설립 계획을 묻자 "현재 한국 인력을 충원하고 있으며, 아마 내년 정도 지사 설립을 계획하고는 있다"며 "인터배터리도 올해는 부스를 마련하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부스도 낼 예정"이라고 했다. 또 최근 분리막 공급 협업을 맺은 SKIET 외 다른 국내 업체와 협력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트럼프 2기 정부를 맞아 중국 업체들이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아마 또 다른 기업과의 협업도 계획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고션은 이날 발표에서 해외 시장 전략을 공유했다. 지난 2021년 폭스바겐이 대주주가 된 후 유럽을 비롯해 해외 시장을 늘려나가고 있다. 고션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기준으로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 2.5%를 기록한 8위 업체다. 고션은 2027년 현재 아태지역 시장점유율이 2%지만, 향후 10%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중국도 현재 5% 지만 2027년까지 15%, 유럽에서는 1.5%에서 10% 달성을 목표로 한다. 고션은 배터리 로드맵을 공유하며 향후 폭스바겐 전기차 80%가 고션과 협력해 만든 UC 셀 시리즈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앙 매니저는 "리튬인산철(LFP)보다 에너지 용량이 높지만, 망간을 사용해 NCM보다 가격이 저렴한 LMxFP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며 "전고체 배터리도 2027년 상용화(소량 생산)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5월 30AH보다 에너지 용량을 높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연이 끝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배터리 국내 인증과 관련한 질의도 있었다. 그는 "아직 국내 인증은 받지 못했다"며 "본사에 인증이 꼭 필요하다고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3.06 16:02류은주

신학철 LG화학 "테네시 공장 등 양극재 투자 변동 없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 사업 투자 계획에 변동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내년 가동 목표인 미국 테네시 공장도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6일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LG화학은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를 2조원 후반대로 예상하되, 우선순위에 따른 집행으로 신규 투자 계획을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 부회장은 “현재 투자 계획에 특별히 변동은 없다”며 “테네시 공장도 내년 가동할 것”이라고 했다. 전기차 캐즘이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업계는 반등 시점에 가장 주목하는 분위기다. 신 부회장은 “내년 초나 중반에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겠냐는 전망이 많은데, 저희는 고객사인 배터리사나 전기차 OEM들의 입장을 종합해야 한다”며 “캐즘이 있다 해서 장기적 관점의 R&D나 투자 계획,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은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올해 인터배터리에 참가해 무전구체 양극재와 건식 전극용 양극재와 전고체용 양극재 등 차세대 혁신 소재를 소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통상 압박을 강화하는 상황에 대해선 “미국 투자를 결정한 순간부터 주 정부, 미국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해오고 있다”며 “아직은 관세 등 여러 방침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시나리오를 토대로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석유화학 사업 전망에 대해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결정으로 유가가 하락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이 나타나는 등 나프타 등 원료 가격이 상승을 멈춘 상황”이라며, “아직도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고 업황이 상당히 힘든 상태에 있지만, 최저점은 지난 것으로 본다”고 했다.

2025.03.06 15:45김윤희

람보르기니 우라칸, 전동화 '테마라리오'로 재탄생…국내 첫 공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우라칸 후속 모델이자 브랜드 두 번째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슈퍼카 '테마라리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람보르기니 회장을 포함한 고위 직책자가 공개현장을 직접 찾아 국내미디어와 고객을 향해 중요성을 여러차례 강조하면서 한국 시장 챙기기에 나섰다. 람보르기니는 6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테메라리오 한국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페데리코 포스키니 최고마케팅책임자(CMO),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아태지역 총괄이 참석해 한국 시장 중요성을 강조했다. 테메라리오는 플래그십 모델 레부엘토에 이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두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로 새로운 4.0L V8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돼 합산 최고출력 920마력(CV), 최대 토크 74.4kg·m(730 Nm)의 발휘한다. 람보르기니는 이번 행사에서 베르데 메르쿠리우스(머큐리 그린) 색상의 '알레게리타' 경량화 패키지가 적용된 테메라리오, 레부엘토, 우루스 SE가 함께 전시됐다. 람보르기니는 테메라리오에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했지만, 람보르기니 고유의 고회전 자연흡기 엔진 수준의 응답성을 재현해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2.7초만에 도달하고 최고 속도는 시속 340㎞이다. 람보르기니는 테메라리오를 위해 엔진과 섀시를 새롭게 개발해냈다. 새로운 엔진은 3개 전기모터와 유기적으로 결합해 테메라리오의 성능과 효율성을 끌어올린다. 모터는 엔진과 섀시 사이에 1개, 앞바퀴 구동축에 2개가 탑재됐다. 새로운 섀시로 동급 최고 수준 공간도 갖췄다. 테메라리오의 외관은 직관적이고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됐다. 전면은 람보르기니 특유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육각형 주간 주행등과 샤크 노즈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내는 카본파이버 등 고급소재를 활용해 기능성과 럭셔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스티어링휠은 레이싱카에서 영감 받아 제작됐다. 테메라리오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는 애드퍼스넘 프로그램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는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량화 패키지인 '알레게리타'를 통해 차량의 중량을 25kg 이상 줄일 수 있다. 테메라리오는 람보르기니의 가장 진보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8.4 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9.1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연결,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일상과 트랙 주행 모두에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다. 람보르기니 비전 유닛(LAVU) 시스템을 통해 3개의 카메라와 전용 제어장치로 주행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하는 기능도 강화돼 운전자가 자신의 주행 실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테메라리오는 총 13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의 로터를 통해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주행 모드 중 치타 모드는 도심 주행을 위한 설정이며, 스트라다 모드는 장거리 고속 주행에 적합하다. 전기모드도 파워트레인의 전기 모터와 내연기관 간 작동 방식을 조정하는 충전(Recharge), 하이브리드(Hybrid), 퍼포먼스(Performance)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는 테메라리오 출시로 최초 V12 HPEV 슈퍼카 레부엘토,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우루스SE 등 PHEV 라인업을 갖추면서 럭셔리 브랜드 중 최초로 전 라인업 하이브리드화를 이뤄냈다. 스테판 윙켈만 CEO는 "람보르기니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핵심 시장 중 하나인 한국 고객들에게 강력한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테메라리오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테메라리오는 기술과 스타일 면에서 모두 특별하고 혁신적인, 진정한 '푸오리클라쎄 (챔피언)"라고 소개했다. 이어 "테메라리오를 고객들에게 선보임으로써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의 중요한 성과를 다시 한번 달성했으며, 완전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한 최초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됐다"고 강조했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상위 3대 시장 중 하나로, 테메라리오의 한국 공개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테메라리오는 한국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며 또 하나의 성공 신화를 써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테마라리오는 미국에서는 시작가만 30만달러(4억3천197만원)로 개인화 맞춤형 제작 프로그램 '애드 퍼스넘'을 이용하면 최대 40만달러(5억7천676만원)~50만달러(7억2천90만원)까지 가격이 오를 수 있다.

2025.03.06 15:30김재성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무전구체 상용화, 오히려 기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희소금속 수출 규제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무전구체 상용화 등이 오히려 회사에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행사를 찾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원자재 가격 변동성과 관련해 "고려아연은 가격 변동성이 큰 니켈 외에도 아연, 연, 구리, 금 등을 생산하는 회사"라며 "원자재는 언제든 등락이 있고 고려아연은 이 시장에서 생산과 판매를 50년간 해온 회사이기 때문에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어 "중국이 수출을 규제한 안티모니나 비스무트 등 희소금속 가격이 급속도로 올라가 영업이익에 상당한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원가 경쟁력을 높이며 변화에 맞춰 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티모니와 비스무트, 텔루륨 등 희소금속을 생산하고 있다. 그는 전날 LG화학이 발표한 무전구체 양극재 상용화로 인한 전구체 시장 축소 우려에 관한 질문에는 "오히려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최 회장은 "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NCM)의 경우 물질을 레시피대로 잘 버무려서 양극재로 만들기 위한 전 단계인데 그것을 물질 그대로 양극재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은 고려아연에는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침체)도 생산이나 판매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최 회장은 "전구체는 이미 2만톤 규모 공장을 완공해 이번 연도부터 양산 체제로 들어가 생산 중이며, 내년에는 '올인원 니켈제련소'가 완공될 예정"이라며 "고려아연은 운좋게 캐즘 기간에 공장을 지을 수 있는 상황이고, (전기차 시장)발전 속도를 보면서 생산이나 판매를 도모할 수 있기에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영풍·MBK파트너스 측이 제기한 임시 주주총회 결의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과 관련해서 그는 “겸허히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받아들이겠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다. 최 회장과 동석한 황덕남 고려아연 이사회 의장은 회사의 이사회 독립성에 대한 질문에 “이사회 독립성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해야 할 상황은 아직 없었다”며 “고려아연은 국가를 위해서도 잘 운영해 나가야하고, 오래 존속해야 할 회사”라고 강조했다.

2025.03.06 15:13류은주

6천714억 원 규모 '주소정보산업', 국가승인통계로 첫 공표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주소정보산업통계'를 국가통계(110033호)로 지정하고 7일부터 일반에 공표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번 공표가 주소정보산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주소정보산업은 주소정보를 수집·가공하여 관련 시설을 제작·설치·관리하거나, 다른 산업과 융합하여 시스템을 구축·운영·제공하는 등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주요 분류로는 주소정보 관련 제품 제조·설치·관리업, 주소정보 관련 정보서비스업, 주소정보 관련 공공행정, 협회 및 단체가 있으며, 도로명판·건물번호판 설치, 주소 변경 대행, 주소 정제, 실내·외 내비게이션 등이 이에 해당한다. 행정안전부는 '주소정보의 산업 자원화'를 목표로 관련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통계청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주소정보산업통계를 국가통계로 지정했다. 이번 통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소정보산업의 실체를 공식적으로 수치화해 발표한 것이다. 해당 통계는 지난 2023년 12월까지 2개월간 진행되었으며, 국가통계포털 및 행정안전부 누리집 등을 통해 제공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주소정보산업 분야 사업체 487개 중 390개가 응답했으며, 조사 결과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 매출액은 약 6,714억 원으로 나타났다. 사업체의 평균 운영기간은 14.2년이며, 기업인증(벤처, ISO 등)을 보유한 비율은 12.3%,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비율은 13.6%로 조사됐다. 종사자 수는 1만 591명(상용 근로자 1만 578명)이며, 온라인 채용사이트를 활용한 채용 비율이 76.7%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숙련된 인력 부족(49.7%)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히며, 이에 따라 산업 수요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주소정보 활용 측면에서 가장 필요한 정보로는 도로명주소(83.3%)가 꼽혔으며, 신청을 통해 받을 수 있는 가장 필요한 정보 역시 도로명주소(출입구·도형 포함)(76.2%)로 조사됐다. 추가 제공을 희망하는 데이터로는 데이터지능정보(71.8%)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데이터지능정보는 주소정보와 공공데이터 등을 융합하여 검색, 챗봇, 추론 등 새로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정보다. 주소정보산업에 종사하는 사업체들은 연구개발 지원,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사업 확대, 다양한 주소정보 추가 제공 등 산업 육성·진흥 정책 추진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우수기업 및 우수서비스를 발굴해 확산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 가능 서비스에 대한 기업·정부 간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김민재 차관보는 "주소정보산업이 현재는 소규모이지만, 향후 인공지능 시대를 연결하는 혁신 성장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주소정보산업 통계조사를 통해 정책 기초자료를 확보하여 산업 육성 방향을 설계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6 14:29남혁우

빗썸, 유동성 지표 1위 기록…국내 거래소 시장 변화 예고

빗썸(대표 이재원)이 지난 한 달 동안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유동성이 높다는 것은 매수·매도 호가가 두텁게 형성돼 이용자가 원하는 가격에서 거래를 체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또한 대규모 거래가 발생하더라도 시장 충격이 적어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시장데이터기업 카이코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4주(2월 2일~3월 1일) 동안 대표적 유동성 지표인 호가 잔량에서 빗썸이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데이터는 가상자산별 하루 평균 가격의 (+/-) 1% 범위 내에 있는 호가 잔량 금액을 기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두 거래소(빗썸, A사)를 대상으로 집계됐다. 분석 결과, 1월까지 A사가 우위를 보였던 유동성 지표가 2월부터는 처음으로 역전돼 빗썸이 A사를 앞서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거래소에 동시 상장된 가상자산 약 150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빗썸의 최근 4주 평균 (+/-) 1% 내 호가 잔량 금액은 1조7천857억원으로, 1조6천779억원을 기록한 A사를 상회했다. 또한 양사에 동시 상장된 거래대금 상위 30개 종목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빗썸이 1조4천765억원, A사가 1조3천509억원을 기록하며 빗썸이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5개 가상자산 역시 빗썸이 유동성 면에서 앞섰다. ▲비트코인의 경우 빗썸이 180억 원, A사가 141억 원의 유동성을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각각 437억 원, 355억 원으로 차이를 보였다. ▲리플(빗썸 1천46억 원, A사 915억 원), ▲테더(빗썸 1조558억 원, A사 9천344억 원), ▲솔라나(빗썸 376억 원, A사 191억 원) 역시 빗썸이 A사보다 높은 유동성을 기록했다. 빗썸 관계자는 "호가 잔량은 대표적인 유동성 지표이자 향후 거래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선행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보다 풍부한 유동성과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6 11:18김한준

"신라면·새우깡 너마저"...농심, 17개 브랜드 가격 인상

농심이 오는 17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등 라면과 스낵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9월 이후 2년 6개월만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인상 압박을 견뎌 왔지만, 원재료비와 환율 상승에 따라 가격 조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경영 여건이 더 악화하기 전에 시급하게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상되는 품목은 라면 31개 중 14개, 스낵 25개 중 3개 브랜드다. 인상폭은 출고가 기준으로 ▲신라면 5.3% ▲너구리 4.4% ▲안성탕면 5.4% ▲짜파게티 8.3% ▲새우깡 6.7% ▲쫄병스낵 8.5% 등이다. 각 제품의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점별로 다를 수 있다. 이로 인해 소매점 기준 신라면 가격은 1천원, 새우깡 가격은 1천500원으로 오른다. 이는 지난 2023년 7월 인하 이전 가격과 동일한 수준이다. 농심은 라면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팜유 ▲전분류 ▲스프 원료 등의 구매비용이 증가했고, 평균환율과 인건비 등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악조건 때문에 별도 기준 회사의 지난해 분기별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4분기에는 1.7%를 기록했다. 이번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농심은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에 대한 할인과 증정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5.03.06 10:39류승현

미피 70주년 기념전, 해피랜드와 특별 이벤트 연다

피플리는 미피 탄생 70주년 기념 특별 전시 '미피와 마법우체통'이 해피랜드 코퍼레이션과 협력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미피 70주년 전시 기획사 피플리는 티켓·오디오 도슨트 앱 큐피커를 운영하며, 해피랜드와 함게 관람객들이 전시뿐만 아니라 미피 감성을 담은 다양한 이벤트와 특별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먼저 방문객들은 전시장 내 아트샵에서 해피랜드의 미피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기념한 특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미피와 마법우체통 전시에 대한 기대평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전시 입장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피플리 공식 인스타그램 큐피커 시리즈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해피랜드 브랜드(압소바·앙팡스·해피랜드) 매장과 온라인몰(해피랜드몰)에서 미피 관련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전시 입장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3월 한 달간 적용되며, 전시장 입장 시 구매 영수증 또는 온라인 구매 내역을 제시하면 된다. 피플리 관계자는 "해피랜드와 함께 미피 탄생 70주년을 더욱 뜻깊게 기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관람객들이 전시뿐만 아니라 미피 관련 제품과 프로모션을 통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피 70주년 기념 특별전 '미피와 마법우체통'은 서울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진행되며, 8월17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2025.03.06 10:35백봉삼

북유럽 눈길 위 오로라 영감…4년만에 새얼굴 제네시스 GV60

제네시스 GV60이 2021년 출시 이후 4년만에 첫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제네시스는 신형 GV60을 위한 전용 신규 컬러를 새롭게 추가하고 주행거리를 개선하는 등 브랜드 내 혁신 전기차의 역사를 이었다는 평가다. GV60은 2021년 10월 인도 시작 이후 지난달까지 약 3만대가 팔린 차량이다. 제네시스는 6일 'GV60 부분변경 모델(GV60)'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서울 성동구 MM성수에서 'GV60 원더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GV60 원더 스튜디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GV60은 3년 5개월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브랜드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디테일을 강화해 고급스러운 내·외장 디자인을 갖췄다. 판매 가격은 엔트리 기준 57만원 인상한 ▲스탠다드 2WD 6천490만원 ▲스탠다드 AWD 6천851만원 ▲퍼포먼스 AWD 7천288만원이다. 신형 GV60의 전면은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가 적용됐다.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기능을 제공하는 MLA 두 줄 헤드램프는 기존 5개에서 7개로 추가됐다. 측면은 날렵한 5-스포크 기반의 '21인치 다크 메탈릭 글로시 그레이 휠'과 '20인치 라이트 실버 휠'을 새롭게 적용하고 기존 19인치 휠의 색상을 다크 매트 그레이로 변경했다. 후면부는 차체 색상과 동일한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를 구현해 넓고 낮으면서 견고한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는 크리스탈 스피어 변속기와 원 모양의 디테일 등 기존 실내 디자인을 계승했다. 인포테인먼트는 클러스터와 AVN 화면 사이의 베젤을 없앤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스티어링휠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3-스포크 신규 스티어링휠을 적용했다. GV60의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트롬소 그린'을 포함해 총 12종 운영되며, 내장 색상은 ▲프러시안블루/스카이 블루 투톤 ▲파인 그로브 그린/골드코스트 옐로우 투톤 ▲갤럭시 블랙/아쿠아 그린 투톤 등 3종의 신규 색상을 포함해 총 5종 운영된다. 트롬소 그린은 GV60 부분변경을 디자인할 때 영감을 받은 북극권 최대 도시 노르웨이 트롬소를 모티브로 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트롬소 밤하늘의 오로라에 영감을 받아 밝을땐 그린 컬러로 보이지만 어두울 땐 블루컬러가 떠오르는 오묘한 느낌을 주는 것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GV60에 에너지 밀도가 높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용량을 기존의 77.4kWh에서 84kWh로 증대하고, 범퍼 형상 개선 및 3D 풀 언더커버 적용 등으로 공력 성능을 개선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451㎞에서 481㎞로 늘렸다. 또한 배터리 용량 증대에도 배터리 냉각 성능 개선 등을 통해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기존과 동일한 18분(배터리 용량 10%→80%)의 충전 성능을 확보했으며, 배터리 컨디셔닝 모드를 개선해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도 최적의 급속 충전 성능을 제공한다.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도 적용했다. 고급·정숙 대명사 제네시스서 스포츠 주행까지…제로백 4초 제네시스는 GV60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에 적용된 전/후륜 쇽업소버 밸브를 개선해 감쇠력 자유도를 높임으로써 차량 거동 안정성과 일반 도로에서 승차감을 향상했다. '호라이즌'과 '헤리티지: 블랙'으로 구성된 신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은 토크·속도와 같은 차량 거동 상태를 직관적이고 생생한 소리로 전달하며, 특히 6기통 엔진음을 구현한 헤리티지: 블랙은 정숙하고 아름다운 배음 구조로 제네시스의 고급스러운 주행 감성을 표현한다. GV60은 강력한 동력 성능을 뒤받쳐주는 다양한 주행 특화 사양으로 '펀 드라이빙(Fun Driving)' 경험을 주고자 하고 있다. 실제로 제네시스는 GV60의 광고영상에서 노르웨이 트롬소 눈길을 달리는 모습을 담아냈다. GV60는 퍼포먼스 AWD 모델 기준 부스트 모드 작동 시 전/후륜 합산 최고 출력 360kW(490ps), 최대 토크 700Nm(71.4kgfm)의 강력한 성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4.0초에 도달한다. 여기에 ▲섬세한 모터 제어로 내연기관 차량과 같은 변속감을 제공하는 '가상기어변속(VGS) ' ▲구동력 배분 및 제동 제어를 통해 적은 조향각과 가속 페달량으로도 역동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한 '히든 드리프트' ▲노면과 주행 상황에 따라 좌우 바퀴에 구동력을 최적으로 배분해 코너링과 발진 성능을 높여주는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등 다양한 주행 특화 사양이 적용됐다. GV60는 럭셔리 전기차에 걸맞은 다양한 감성ㆍ편의 사양과 진보된 소프트웨어 성능을 갖춰 쾌적하고 즐거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제네시스는 GV60에 별도의 장치 연결 없이 차량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탑재하고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17스피커)에 차세대 몰입형 공간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옵션 사양으로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GV60에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ICC) ▲차로 유지 보조 2 ▲직접식 감지(HoD) 스티어링 휠 등으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강화해 다양한 주행 환경 속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지원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GV60는 아이코닉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제네시스다운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주행 감성에 때로는 강렬한 퍼포먼스까지 더한 모델"이라며 "성수동에서 진행되는 GV60 특별 전시에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GV60만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06 10:11김재성

"갤럭시Z플립7, 커버 디스플레이 확 바뀐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7'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확 바뀔 전망이다. 지난 달 말 갤럭시Z 플립7 렌더링을 공개했던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새로운 정보를 받았다며 수정된 갤럭시Z 플립7의 렌더링을 5일(현지시간) 다시 공개했다. 이번 렌더링에서 달라진 점은 일부 경쟁사 제품과 비슷하게 후면 카메라를 커버 디스플레이 안에 넣은 점이다. 가장자리를 둘러싼 화면 베젤도 훨씬 얇아졌다. 카메라 영역과 디스플레이 영역이 나뉘지 않아 더욱 매끄럽고 확장된 커버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때문에 더 커진 화면을 통해 알림이나 위젯 사용을 더 편리하게 할 수 있으며 휴대폰 화면을 열지 않아도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폰 중 모토로라 레이저 플러스의 경우도 이와 비슷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는 당초 보고된 3.6인치가 아닌 4인치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그 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갤럭시Z 플립7의 카메라는 이전의 5천만 화소 기본 카메라 센서와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센서를 유지할 예정이다. 카메라 센서는 표면적으로는 동일해 보지만 업그레이드된 센서일 가능성이 크다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또, 12GB 램과 256GB 또는 512GB 스토리지로 제공될 예정이며 프로세서는 어떤 칩을 사용하게 될 지 아직 확실치 않은 상태다. 갤럭시Z플립 7의 시작 가격은 1천99달러로 가격이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5.03.06 10:07이정현

카카오엔터프 서버 해킹… 정부, 외부정보 유출 소지 파악

최근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서버 해킹을 당한 가운데 정부가 외부정보 유출 소지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IT 업게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관련 신고를 받아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다. 앞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달 21일 내부 서버에 악성코드가 설치돼 임직원 약 60명의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 등 계정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당시 고객 정보 유출은 없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공격당한 서버는 카카오클라우드 자체 서버가 아니다"며 "내부 인프라 침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정보 유출 건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 국내 기업이 사이버 공격 등 해킹 피해를 볼 경우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KISA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조사 내용은 비공개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사고 관련 신고를 받아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고객 개인정보 유출 소지가 발견되면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2025.03.06 09:38김미정

로보락, 세탁건조기 'H1 라이트' 20일 출시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로보락은 오는 3월 20일 공식 출시되는 신제품 올인원 세탁건조기 'H1 라이트' 출시를 앞두고 오는 19일까지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H1 라이트는 세탁 용량 10kg, 건조 용량 6kg의 콤팩트한 디자인과 스마트한 기능을 갖춰 1~2인 가구에 적합하다. 로보락 제오사이클 건조 기술과 효율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한정된 공간에서도 강력한 세탁·건조 성능을 제공한다. 린트클리어 자동 먼지 제거 시스템을 탑재해 더욱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지능형 앱을 통한 원격 제어 및 실시간 세탁 진행 확인이 가능하다. 로보락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사전 예약 기간 동안 약 15%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네이버 로보락 공식 브랜드 스토어 및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롯데하이마트, 백화점 등 로보락이 입점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리뷰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품 구매 후 포토 상품평 작성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을, 개인 SNS에 사용 후기를 업로드하면 배달의민족 상품권 2만원을 제공한다. 로보락 관계자는 "H1 라이트는 실용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해 다양한 주거 환경에서 활용하기 좋은 올인원 세탁건조기"라고 전했다.

2025.03.06 09:06신영빈

美 백악관 '크립토 서밋' 누가 참석하나…초청 명단 관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일 백악관에서 개최 예정인 '크립토 서밋'에 25명 이상 초청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크립토 서밋'에는 가상자산에 관한 대통령 실무 그룹(PWG) 구성원과 업계 관계자를 포함해 25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할 전망이다. 폭스 비즈니스의 엘레노어 테렛 기자는 본인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6일 오전 기준으로 11명의 가상자산 업계 경영진과 두 명의 백악관 관계자가 참석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엘레노어 테렛 기자는 현재까지 보 하인스와 데이비드 삭스를 제외하고 누가 참석할지는 불확실하다며 트럼프의 행정명령을 참고하면 대통령 실무 그룹에는 스콧 베슨트 재무장관,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 팸 본디 법무장관, 증권거래위원회 및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위원장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코인 텔레그래프는 현재까지 참석이 확정된 인물로는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대표, 데이비드 베일리 비트코인 매거진 대표, 맷 황 패러다임 공동 창립자, JP 리처드슨 엑소더스 CEO, 멀티코인 캐피털 매니징 파트너 카일 사마니, 잭 위트코프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공동 창립자, 세르게이 나자로프 체인링크 공동 창립자,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대표, 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대표, 아르준 세티 크라켄대표, 크리스 마잘렉 크립토닷컴 대표,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대표 등이 포함됐다. 엘레노어 테렛 기자가 공개한 참석자 명단에는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대표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초청장이 지난 4일 오후 참석자들에게 이메일로 발송됐으며 브래드 갈링하우스 대표는 초청장을 가장 먼저 받은 경영진 중 한 명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백악관 측에서는 디지털 자산 관련 대통령 자문위원회 전무 이사인 보 하인스, 가상자산 정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삭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직무대행 의장 마크 우에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직무대행 의장 캐롤라인 팜이 참석을 확정했다. 백악관 크립토 서밋과 별도로 같은 날 백악관 인근에서 초청받지 못한 이들을 위한 비공개 리셉션도 계획되고 있으며, 다만 해당 계획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서밋은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전략 준비자산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이제 남은 문제는 다른 가상자산을 어떻게 다룰 것이냐에 있다며 그 모델이 7일 발표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25.03.06 09:04김한준

플래티어, 바바더닷컴에 '생성형 AI 검색' 제공…"쇼핑 경험 혁신”

플래티어(대표 이상훈)의 AI CX 사업단은 바바패션 쇼핑 플랫폼 바바더닷컴의 맞춤형 스타일 컨설팅 서비스 '스타일톡'에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바바더닷컴은 고객의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더욱 정교한 스타일 추천 및 쇼핑 경험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 서비스 도입 이후 검색 정확도가 향상되면서 고객의 검색 경험이 개선돼 검색 클릭 전환율이 전주 동기간 대비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매출 상승 효과로 이어졌다. 자연어 검색 대응 및 고객 맞춤 추천 강화 바바더닷컴은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며 고객 개개인의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분석해 맞춤형 스타일 추천 및 팁을 제공하는 스타일톡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서비스는 키워드 위주로 작동해 사용자의 정확한 입력 단어나 구문에 의존하는 한계가 있었다. 검색어 오타나 동의어 처리 부족으로 인해 원하는 상품을 찾기 어려웠고 개인 취향이 반영되지 않는 정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문제도 있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자 바바더닷컴은 플래티어 AI CX사업단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를 스타일톡에 도입했다. AI CX사업단의 생성형 AI 검색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하고 보다 유연한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한 키워드 매칭을 넘어 문장형 검색과 개인화 검색을 지원하여 더욱 정교하고 정확한 검색 결과를 도출한다. 생성형 AI 기반 검색 최적화 및 추천 시스템 적용 AI CX사업단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는 다양한 과정을 거쳐 검색 품질을 최적화한다. 먼저 브랜드, 가격, 색상, 소재 등 상품 속성을 정리하고 최신 데이터베이스를 유지해 보다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고객의 검색 기록과 구매 내역을 분석해 개인별 선호도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추천을 강화한다. 이어 검색 과정에서는 LLM을 활용해 사용자의 자연어 입력을 분석하고, 문맥을 고려한 AI 기반 검색을 수행한다. 이후 개인 선호도, 트렌드, 유사도 등을 반영해 검색 결과를 최적화하며 최종적으로 사용자의 의도에 부합하는 상품을 추천함으로써 쇼핑 경험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킨다. 검색 정확도 향상 및 고객 경험 개선 플래티어는 바바더닷컴 스타일톡에 생성형 AI 검색을 적용, 고객이 입력한 검색 문장을 정밀하게 분석해 보다 정확한 상품 추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10만원 이상 20만원 이하의 봄 시즌 드레스 추천해줘"와 같은 검색어 입력 시 가격대가 맞지 않거나 연관성이 낮은 상품이 노출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생성형 AI 검색 도입 이후, 가격과 스타일 조건이 적절히 반영된 검색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검색 효율성이 향상됐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원하는 제품을 더욱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검색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의 정적인 검색을 넘어 보다 역동적이고 지능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AI 활용 검색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혁신적인 AI 솔루션의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6 08:52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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