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번개장터인증프로그램 ● 텔레문의 ⓣⓦⓐⓨ010 ● 인스타그램 1만 계정 가격 페이스북 해킹사는곳,KKY'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07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롯데홈쇼핑-서울시,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바자회 연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서울시와 손잡고 이달 13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 차 없는 거리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특별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잇따른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경상 지역 이재민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명은 '힘내세요! 돌담길 바자회'로, 서울여성단체협의회 등 여성·아동관련 19개 단체도 참여한다. 롯데홈쇼핑은 약 1억 원 상당의 패션, 잡화 물품을 후원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쓰인다. 현장에서는 나눔의 온기를 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음악공연, 마술쇼 등 문화공연과 함께, 일상 속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을 독려하는 친환경 캠페인 일환으로 텀블러를 가져오는 방문객에게 무료 음료도 제공한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특별 바자회를 마련했다”며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8 18:19안희정

2025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런던, 2025년 4월 8일 /PRNewswire/ -- 최근 '2025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보고서(World's Wealthiest Cities Report 2025)'가 발표한 순위에서 미국이 계속해서 1위를 차지했다. '백만장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상위 50개 도시(Top 50 Cities for Millionaires)' 목록에 미국의 11개 도시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순자산 1억 달러 이상인 센티밀리어네어(centi-millionaire) 818명과 순자산 10억 달러 이상인 억만장자 66명을 포함해 총 38만 4500명의 고액 자산가가 거주하는 뉴욕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헨리 앤 파트너스(Henley & Partners)와 뉴월드 웰스(New World Wealth)가 올해 4번째로 발표한 이 연례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34만 2400명의 백만장자가 거주하는 베이 지역(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 밸리)은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지역에선 현재 뉴욕보다 더 많은 82명의 억만장자가 살고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백만장자 수가 무려 98%나 증가할 만큼 기술이 창출하는 '부'의 중심지로 계속 번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만장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상위 50개 도시 중에서 선전(28위, 백만장자가 142% 늘어나 50만 800명), 항저우(35위, 백만장자가 108% 늘어난 3만 2200명), 두바이(18위로 백만장자 102% 증가)는 2014년과 2024년 사이에 베이 지역보다 백만장자 수가 더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두바이(백만장자 8만 1200명)는 또한 지난 1년 동안 순위가 21위에서 18위로 3단계 오르면서 상위 50위권 도시 중에서 가장 순위가 빠르게 상승했다. 반면에 지난해 19위였던 서울의 순위는 24위로 떨어지며 서울은 가장 크게 순위가 추락한 도시로 기록됐다. 도쿄는 29만 2300명의 백만장자를 보유하며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싱가포르는 24만 2400명의 백만장자로 4위를 차지했다 런던과 모스크바 백만장자 수 가장 크게 감소 로스앤젤레스(센티밀리어네어 516명과 억만장자 45명을 포함해 22만 600명의 백만장자 거주)가 영국 수도 런던을 제치고 5위를 차지했다. 런던은 21만 5700명의 백만장자(센티밀리어네어 352명과 억만장자 33명 포함)로 6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왔다. 런던과 모스크바(40위, 센티밀리어네어 178명과 억만장자 23명 포함해 백만장자 3만 명)는 상위 50개 도시 중 유일하게 지난 10년 동안 백만장자 수가 줄어든 두 도시로 기록됐다. 이 기간 런던과 모스크바의 백만장자 수는 각각 12%와 25%씩 감소했다. 파리(백만장자 16만 100명)가 7위를 유지한 반면, 현재 홍콩(백만장자 15만 4900명)이 시드니(백만장자 15만 2900명)를 9위로 밀어내고 8위로 올라섰다. 시카고(백만장자 12만 7100명)가 베이징(백만장자 11만 4300명으로 순위가 10위에서 12위로 2계단 하락)과 상하이(백만장자 11만 500명으로 순위가 11위에서 14위로 3계단 추락)를 제치고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리스본(백만장자 2만 2200명으로 순위 50위)이 처음으로 상위 50위 안에 진입했고, 오클랜드는 순위에서 빠졌다. 지난 10년 동안 가장 빠르게 부의 중심지가 된 도시들 선전, 항저우, 두바이 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부의 중심지로 성장한 도시들(World's Fastest Growing Wealth Hubs)' 중에서 지난 10년 동안 백만장자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한 도시로는 미국의 스코츠데일(+125%)과 웨스트팜비치(+112%), 그리고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120%)가 있다. 이 외에 세 곳의 미국 도시들(플로리다의 낮은 주세로 혜택을 누리는 마이애미(+94%), 미국 수도 워싱턴 DC(+92%), 그리고 '실리콘 힐스(Silicon Hills)'라고 불리는 오스틴(+90%))은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83%),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80%),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65%)와 마찬가지로 2014년과 2024년 사이 백만장자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향후 10년 동안의 센티밀리어네어가 가장 크게 늘어날 도시 보고서는 기존의 부의 중심지를 넘어 전 세계 100여 곳의 '센티밀리어네어 핫스팟(Centi-Millionaire Hotspots)'을 기준으로 부를 분석했다. 보고서는 향후 10년(2025~2035년) 동안 백만장자가 가장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도시에 특히 주목하면서 새롭게 부상하는 초부(超富)의 도시도 조명했다. 이중 두바이(237명)와 아부다비(75명)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두 UAE 도시 모두 향후 10년 동안 신티밀리어네어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델리(1억 2500만 명)와 벵갈루루(430만 명), 유럽의 바르샤바(320만 명)와 아테네(420만 명)도 100% 이상의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몰타 세인트 줄리안스와 슬리에마(40명), 스위스 루가노(40명), 라트비아 리가와 욘말라(11명) 등 투자 이민을 장려하는 소규모 도시들은 모두 2035년까지 센티밀리어네어 수가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아직은 아프리카나 중미 도시 중에 상위 50위 안에 든 곳이 없지만 케이맨 제도의 조지타운과 세븐 마일 비치(40명), 코스타리카 산호세와 산타아나(17명), 버뮤다의 세인트 조지 교구(25명)와 해밀턴 교구(22명), 멕시코 몬테레이(10명), 파나마 시티(21명),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34명), 모로코 마라케시(14명), 케냐 나이로비(10명)는 2035년 이전에 초부유층 커뮤니티가 1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평균 자산이 2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모나코의 100~200 m2 규모 아파트 가격이 1 m2 당 3만 8800달러를 초과하면서 상위 100위권 안에 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World's Most Expensive Cities)' 아파트 가격 중 1위를 차지했다. 보도자료 전문 보기

2025.04.08 18:10글로벌뉴스

K푸드에 닥친 '관세 쇼크'…삼양·LG생건 등 더 걱정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며 정치적 혼란은 일단락됐지만 유통업계는 여전히 불안을 감출 수 없다.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외교 수반의 공백으로 정부 대응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걱정이 커서다. 특히 미국 현지에 생산 시설이 없는 삼양식품이나 LG생활건강 등은 더 큰 타격이 우려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내에 26%의 상호관세율을 책정했고, 해당 정책은 당장 9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이 같은 정책이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의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제조 원가가 오르며 가격 경쟁력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미국 내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경쟁사 제품에 비해 단가가 올라가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를 낮출 수 있고, 대형 유통망이나 할인점 등으로부터 납품이 배제될 가능성이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식품은 가격이 저렴해 26% 관세도 아주 큰 차이는 아니겠지만, 문제는 가격 경쟁력”이라며 “K푸드의 인기로 저가형 유사품도 출시되고 있어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것은 삼양식품과 LG생활건강 등 현지 생산 시설이 없는 기업이다. 미국 정부가 공장 설립이나 고용 창출 등 보상책을 낸 기업에는 관세 혜택을 부과할 가능성이 있으나, 현지에 공장이 없는 경우 관세를 정면으로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농심이나 CJ제일제당 등 현지 생산 시설이 마련된 기업의 경우 관세 논란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 관세 정책 변화에 따라 기업은 대응책 논의 마련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삼양식품은 대응 부서(TF)를 구성했고, LG생활건강은 올해 추진 중인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에 미국 관세 정책을 반영해 시장 환경에 대응할 전망이다. 오뚜기는 “단기적으로는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로 염두해 둬야 하는 부분”이라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미국 내 생산공장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차원에서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외교 수반의 부재를 우려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은 관세율 26%지만, 시장이 급변하는 만큼 많은 변수가 존재한다”면서 “대통령이 부재중이고, 관련 정책들도 아직 표류 중인 만큼 정부 공백이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적용 품목과 세율의 조정 여지를 남겨뒀다”며 “정부 측에서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5.04.08 17:52류승현

선진, 날리지큐브 '케이큐브 온' 전자결재 도입…디지털 전환 가속

선진이 날리지큐브의 초연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업무포털 '케이큐브 온(KCUBE ON)'을 도입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날리지큐브는 선진에 구글 워크스페이스 기반 전자결재 앱인 케이큐브 온을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선진은 이번에 도입한 케이큐브 온을 약 2천 명의 임직원과 해외 5개국을 포함한 총 6개 계열사에서 공동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SAP ERP와의 연동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선진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계정 관리 서비스인 UAP와 조직도 기반 협업을 지원하는 ORG 앱을 비롯해 케이큐브 업무포털 구독을 통한 서비스의 안정성과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검증한 바 있다. 케이큐브 온 전자결재 앱은 구글 문서·일정·지메일·챗·미트 등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주요 도구들과 통합되는 솔루션이다. 이를 활용해 사용자는 별도의 학습 없이 익숙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결재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또 공동 편집, 실시간 협업, 알림 연동 등의 기능을 통해 결재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케이큐브 온은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UI·UX를 제공하며 SAP 등 기존 ERP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업무의 연속성과 데이터 흐름도 안정적으로 보장한다. 특히 지메일에서 결재 문서를 바로 확인하고 승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인다. 케이큐브 온은 여러 산업 분야 대기업 고객의 선택을 받으며 기능성과 확장성을 높여가고 있다. 날리지큐브 측은 "선진의 이번 도입 결정은 케이큐브 온 전자결재 앱이 대기업 수준의 복잡한 조직 체계와 글로벌 업무 환경에서도 충분히 대응 가능한 고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날리지큐브에서 클라우드 사업을 총괄하는 류성한 이사는 "업무 포털, 전자결재, 태스크 관리, 근태·휴가 관리 등 다양한 앱을 구글 워크스페이스 기반으로 통합 제공하는 케이큐브 온은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업무 혁신의 해법이 되고 있다"며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사용하는 기업이라면 케이큐브 온 전자결재를 통해 보다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4.08 17:11한정호

삼성바이오에피스,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 미국 출시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김경아 사장)가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EPYSQLI, 프로젝트명 SB12, 성분명: 에쿨리주맙)를 마케팅 파트너사인 테바(이하 테바)社를 통해 미국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에피스클리는 2021년 아스트라제네카에 인수된 알렉시온이 개발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이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gMG) 등의 희귀질환 치료에 쓰인다. 에피스클리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솔리리스 도매가격(WAC)의 30% 인하한 가격으로 출시됐으며, 미국에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트라제네카가 발표한 솔리리스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3조8천억원(25억8천800만 달러)으로 이중 미국 매출 규모는 약 2조2천억원(15억2천300만 달러)에 달한다. 솔리리스는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가 큰 대표적인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으로, 미국에서 PNH 치료를 위한 1년 투약 금액은 약 52만 달러(약 7억6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본부장 린다 최(Linda Y. MacDonald) 부사장은 “에피스클리 출시는 미국에서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품질, 안전성 및 효능이 확인된 합리적인 가격의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파트너사인 테바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테바 미국 바이오시밀러 부문장 토마스 레이니(Thomas Rainey) 상무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제한적”이라며 “에피스클리 출시를 통해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넓히고,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월 테바와 에피스클리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상업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유럽과 한국에서 직접 판매 체제를 통해 에피스클리를 의료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유럽에는 2023년 7월 출시했으며 독일‧이탈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1위, 프랑스 최대 구매조합(UniHA) 및 네덜란드 주정부 입찰 수주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4월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 대비 절반 수준으로 제품을 출시했다. 에피스클리 출시 전 국내 오리지널 의약품(솔리리스)의 바이알 당 약가(약제급여상한액)는 513만2천364원이었으며, 에피스클리는 기존 솔리리스 대비 절반 수준인 251만4천858원으로 약가가 책정됐다. 이후 솔리리스는 에피스클리가 급여 등재된 2024년 4월부터 국내 약가를 360만원으로 인하해 현재 기준 에피스클리의 국내 약가는 솔리리스 대비 약 30% 저렴한 수준이다.

2025.04.08 16:07조민규

소액주주 눈높이 맞춘다…한화에어로, 유증 3.6조→2.3조 축소

"소액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주의 가치를 올리는 방법으로 변경하지 않으면 아무리 경영적으로 좋은 방안이라 하더라도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소액주주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환영받는 방법으로 가기로 했다. 경영진들이 며칠 밤을 새고 고민한 결과다." 안병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총괄사장은 8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소통의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규모를 3조6천억원에서 2조3천억원으로 축소하고, 나머지 1조3천억원을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폴 등 3개사가 참여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내에 시가로 주식을 매수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대주주인 한화에너지는 한화에어로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할인없이 참여하고, 소액주주들은 15% 할인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다. 시장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금융당국의 요청을 반영하기 위한 주주친환적 방안을 검토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유상증자 발표 이후 총수 일가 소유 계열사 간 자금 순환 구조가 승계 작업과 연계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금융감독원도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반려하며 제동을 걸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증여세를 줄이기 위한 유상증자라고 비판해 논란이 확산됐다. 승계 논란 선긋기…"한화오션 지분 매입과 유상증자는 다른 의사결정" 이날 안병철 사장은 유상증자가 총수 일가 승계자금 마련 목적을 위한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승계 작업은 이미 끝났고, 한화오션 투자는 방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판단이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유상증자 계획 변경이 한화에너지 대주주가 희생하고, 한화에어로 소액주주가 이득을 보게 되는 조치라는 점도 강조했다. 안 사장은 "(한화오션 지분 거래를 공시한)지난 2월 10일 승계 문제로 비화하거나 논란이 있었다면, 저희가 유상증자에 고려를 많이 했을 텐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의)주가가 팍팍 올라가서 잘했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였다"며 "지분 매입과 유상증자를 전혀 다른 의사결정으로 인식해 시점이 겹쳐져 진행한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 추측으로는 회사의 유상증자가 총수 일가의 승계 문제로 비화하자 김승연 회장이 최근 ㈜한화 지분 증여와 이번 유상증자 구조 변경 등의 대응을 한 것 같다"며 "급박한 의사결정 처럼 보일 수 있으나, 국내 논란이 해외 고객들의 걱정으로 이어지기 전에 발빠르게 대응해야겠다는 판단 하에 서둘러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꼭 해야만 했냐고 물으신다면...그렇다" 유상증자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는지, 한와오션 지분 매입이 꼭 필요한 건지 시장이 갖는 의문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안 사장은 지난해 호주 신형호위함 수주 실패의 원인으로 경쟁사 대비 모회사의 지원 부족을 꼽았다. 수십조원의 폴란드·사우디·캐나다 잠수함 사업과 조선·해양플랜트 수주전에서 가격 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종합 패키지와 모회사의 우량한 신용등급을 통한 해외 고객 설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관계사에 자신있게 (호주 신형호위함)수주를 장담했다가 떨어졌다"며 "일본과 독일 등 경쟁사들처럼 모기업이 연결로 잡아서 지원을 빵빵하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다른 국가 대비 평판이 뛰어난 상황도 아니었다보니 호주 정부에 한화오션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한 것도 이유가 됐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분 23% 가지고는 자회사라고 할 수 없으니 30%는 갖고 가야 한다고 판단해 작년말부터 연결로 잡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며 "단, 대주주가 회사 지분을 팔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어 시기를 미루다 보니 2월이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 사장은 유럽 등 전 세계 방산사업 블록화에 발맞춘 현지화 전략과 조선·해양·에너지 분야 투자를 위해 이번 유상증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유럽의 방위비가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며 여기에 기회가 많다"며 "다만, 글로벌 방산시장 블록화와 함께 한국 방산 제품 견제를 돌파하기 위한 방법은 현지화말곤 없기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 사업을 상선하고 같은 사이즈로 키우고, LNG와 해상풍력도 하려고 한다"며 "11조원의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초일류 육해공 종합 방산 업체가 되는 것이 저희의 비전"이라고 역설했다.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한화에어로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매출 증대를 위한 해외 투자 약 6조3천억원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R&D) 약 1조6천억원 ▲국내 지상방산 인프라 투자 약 2조3천억원 ▲항공우주산업 투자 약 1조원에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투자 예정금액 11조원은 주주배정 유상증자 (2조3천억원), 영업현금흐름, 회사채 발행, 차입 (7조5천억원)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 진행 중인 검토 방안 (1조3천억원)으로 조달 예정이다. 일반 주주 지분 희석률 13→9%로 낮아져...주식 시장 반응 좋아 한화에어로는 이번 유상증자로 3개사가 100% 다 참여한다는 가정 하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분율은 현재 약 34%에서 약 2~3%p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한화에너지 등 3개사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취득할 지분율은 4%가 조금 안 되는 수준이며,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은 33%에서 32%로 소폭 하락하게 된다. 안 사장은 "일반적으로 할인율을 15~30% 잡는데, 회사가 힘든 경우에는 할인율을 높여 유인책을 쓰지만 저희는 이번 유상증자에 굉장한 자신이 있어 15%로 결정했다"며 "일반 주주들의 지분 희석률은 원래 약 13% 수준이었으나, 9%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추산된다"고 관측했다. 이번 발표에 시장은 우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일 대비 8.72% 오른 69만8천원을 기록하며 70만원대 회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김승연 회장의 삼형제에 대한 한화 지분 11.3% 증여 결정으로 그룹 승계 관련 비판을 일부 해소했으나, 자금조달 방식에 대한 부정적 반응은 여전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정정 신고는 성공적인 A/S로 평가받을 요소가 많이 반영됐다"며 "K9, K21, 천무 등 경쟁력 높은 제품 수요 상승이 예상되며, 현지 투자를 통한 파트너십 강화는 시장 선점 및 수주 가시성을 올리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4.08 15:59류은주

1만년 전 멸종된 늑대, 유전자 편집 기술로 다시 태어났다

과학자들이 유전자 편집 기술 등을 통해 약 1만 전 멸종됐던 대형 늑대를 재탄생시켰다고 CNN,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생명공학 스타트업 콜로셜 바이오사이언스(Colossal Biosciences)는 오래 전 DNA를 추출하고 이를 복제, 편집해 과거 멸종됐던 다이어울프 세 마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다이어울프는 지금으로부터 12만9천~1만 1천700년 전 일반적으로 빙하기로 불리는 '플라이스토세(Pleistocene)' 시대에 출현한 개과 동물이다. 지구에서 생존하다가 1만 2천500년 전에 멸종됐다. 이들은 아메리카 전역에 살았고 빙하기 동안 몸집이 큰 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진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이어울프는 오늘 날 흔히 볼 수 있는 회색 늑대보다 더 크고 머리가 약간 더 넓으며 털이 굵고 더 튼튼한 이빨을 가지고 있었다. HBO TV 시리즈 '왕좌의 게임'에 등장하는 무서운 늑대의 영감을 줬던 늑대로도 알려져 있다. 콜로셜은 작년 가을부터 유전자 편집 기술과 대리모를 통해 다이어울프 세 마리를 번식시켰고 지금까지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성과는 콜로셜이 얼마 전 쥐의 유전자를 교정해 매머드와 털의 색감, 질감 등이 유사한 '털북숭이 쥐'를 만드는 데 성공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이 늑대들은 로물루스(Romulus), 레무스(Remus), 칼리시(Khaleesi)라는 이름을 지녔다. 이 늑대들은 약 8제곱킬로미터(㎢)의 생태 보호 구역에서 지내고 있으며, 수의사들이 관찰 중이다. 벤 램 콜로설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 엄청난 이정표는 우리의 종단간 멸종 생물 복원(de-extinction) 기술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 번째 사례”라며, "저희 팀은 다이어울프의 1만3천년 된 치아와 7만2천년 된 두개골에서 DNA를 채취해 건강한 디어울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충분히 발달한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오늘 저희 팀이 연구하고 있는 마법과 보존에 미치는 더 광범위한 영향을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콜로설의 과학자들은 고대 샘플에서 DNA를 직접 복제하는 것이 아닌 다이어울프의 유전체를 분석해 다시 구성한 후 현재의 회색 늑대에서 채취한 DNA와 비교해 다이어울프의 특징인 핵심 유전자 20개 중 15개를 편집했다. 이후 다이어 울프의 유전자를 가진 줄기세포로 배아를 만들어 대리모인 암컷 개의 자궁에 이식해 늑대들을 탄생시켰다. 이렇게 탄생된 늑대 세 마리는 다이어울프의 특징들을 자졌다. 같은 나이 회색늑대보다 몸집이 20% 크고, 회색늑대에서는 볼 수 없는 옅은 색의 털이 촘촘하게 나 있다. 이 회사는 이 기술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에게도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콜로셜은 다이어울프 연구 중에 개발된 다른 복제 방법을 사용하여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늑대 종인 붉은 늑대 두 마리를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이들도 있다. 일부에서는 해당 프로젝트에 투자된 막대한 자금을 다른 곳에 쓰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런 식으로 유전자 변형 동물을 키우고 번식시키면 대리모로 사용되는 살아 있는 동물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25.04.08 15:00이정현

푸조, '308 하이브리드' 출시…3990만원부터

푸조가 해치백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8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푸조 308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분류되는 48볼트(V) 배터리를 적용하고도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한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1.2리터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48V 리튬이온배터리,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된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판매 가격은 두가지 트림으로 출시돼 알뤼르 3천990만원, GT 4천650만원이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2종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 전국 공영 주차장 요금 감면, 인천·김포 공항 주차장 요금 50% 감면, 남산 1·3호 터널 혼잡 통행료 전액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푸조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전기차 수준의 매끄럽고 섬세한 주행감과 푸조 특유의 경쾌한 드라이빙 감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e-크리핑', 'e-론치', 'e-큐잉', 'e-파킹' 등 다양한 전기 주행 모드를 통해 정체 구간, 주차, 출발 시 전기모터만으로 부드럽게 주행할 수 있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합산 시 최고 14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세부적으로는 엔진과 전기 모터가 각각 136ps, 15.6kW의 출력과 23.5kg·m, 5.2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해 일상 주행에 최적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연비는 복합 15.2㎞/ℓ, 도심 14.1㎞/ℓ, 고속 16.7㎞/ℓ의 효율을 제공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6g/km에 불과하다.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긴 보닛과 낮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을 통해 공기 저항과 소음을 줄이는 역동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넉넉한 트렁크 공간(412~1천323리터)과 60:40 폴딩 2열 시트는 실용성을 극대화한다. 실내는 푸조의 시그니처인 아이-콕핏(i-Cockpit) 과 알칸타라 (GT 한정) 등 3가지 소재를 활용해 스포티하게 디자인한 버킷 스타일 시트를 적용해 감각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계기판을 통해 하이브리드 정보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상위 트림 GT에는 ▲터치식 i-토글, ▲앰비언트 LED 라이팅(8색상 커스터마이징), ▲클린 캐빈(공기질 실시간 모니터링), ▲무선 충전 트레이 등이 탑재된다. 특히, 푸조는 '오케이 푸조(OK Peugeot)' 음성 명령으로 작동하는 챗GPT 연동 음성 어시스턴트를 국내 최초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에 적용했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을 비롯해,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시스템,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을 갖춰 더욱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상위 GT 트림에는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충돌 경고, ▲전방 주차 보조, ▲360도 파노라믹 카메라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풀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탑재돼 주행 상황에 맞춰 조사각을 조절, 상대 차량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최적의 시야 확보를 지원한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고효율 엔진으로 한국 시장에서 꾸준히 신뢰를 받아온 푸조가 기존 마일드 하이브리드보다 한 단계 진화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장르를 여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전기차 수준의 매끄럽고 정숙한 주행감과 높은 수준의 효율을 갖췄다"고 밝혔다.

2025.04.08 14:57김재성

트럼프 관세, 세계경제 큰 타격…美中 충돌로 더 증폭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과 그로 인한 미중 충돌 때문에 세계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본격 시행되면 공급망이 꼬이고 투자 계획이 수정돼 수입 물가 상승과 우방국과 관계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또 중국까지 전기차 등 미래 산업에서 미국 무역 장벽에 맞대응하면서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학자 리처드 볼드윈은 미국의 충격이 더 강한 중국의 충격으로 이어지고, 그 여파로 주요 국가들이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 발표한 관세정책은 글로벌 무역 질서를 미국에 유리하게 재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는 애플과 나이키 등 다국적 기업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특히 중국 공급망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애플 아이폰 가격이 크게 오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외신은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애플 주가가 3일간 20년 만의 최대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의 시나리오 모델에 따르면 트럼프의 관세가 유지되고 각국이 절반 규모로 보복할 경우, 오는 2030년까지 미국의 수입은 현재보다 30%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역시 미국으로의 수출이 85% 감소한다. 일본과 국내의 대미 수출량 역시 50% 이상 줄 수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관세가 세계 질서에 지속적인 불확실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하며, 트럼프 본인뿐만 아니라 참모들까지 관세를 국가 안보와 동일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여파로 미국과 중국만이 아닌 글로벌 무역 체계 전반이 충격을 겪을 수 있으며, 이러한 결과가 향후 수년간 세계 경제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08 14:49류승현

스패로우, '2025년 클라우드서비스 보급 사업' 공급기업 선정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기업 스패로우(대표 장일수)가 '2025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스패로우는 이번 사업을 통해 SaaS형 애플리케이션 보안 취약점 분석 솔루션 '스패로우 클라우드(Sparrow Cloud)'를 제공하며,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이용료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과 이용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패로우는 6년 연속 이 사업의 공급기업에 선정됐다. 보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SW 공급망 보안을 강화할 수 있게 스패로우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스패로우 클라우드'는 간편한 회원가입만으로 SW 취약점을 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소스코드 분석(SAST), 오픈소스 분석(SCA), 웹 취약점 분석(DAST)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깃허브(GitHub) 계정과 연동해 리포지토리에 저장된 코드도 분석할 수 있으며, SW 보안 약점 진단 가이드를 포함한 주요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해 취약점을 식별하고 조치할 수 있다. '스패로우 클라우드'는 SW 공급망 보안의 필수 요소로 여겨지는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Software Bill of Materials)도 생성한다. SBOM 형식으로 국제 표준인 SPDX, CycloneDX 뿐 아니라 국가정보원이 제안한 'NIS-SBOM'까지 지원, 국내외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또 SBOM으로 SW 구성 요소의 가시성을 확보함으로써 공급망 위협에 맞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이번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스패로우 클라우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18일까지 '클라우드서비스 지원포털'을 통해 신청서 제출이 가능하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되면 이용료의 20%만 부담해, 연말까지 최소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패로우 장일수 대표는 “스패로우는 올해도 클라우드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보안 전문 인력과 비용 부담으로 SW 공급망 공격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수요기업이 스패로우 클라우드를 도입해 SW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패로우는 국내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부문 공공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과 품질 이슈를 검출, 보안 테스트 자동화를 통해 DevSecOps를 구현할 수 있게 지원한다. 소스코드 보안약점 분석, 웹 취약점 분석, 소프트웨어 구성요소 분석 등 개발, 테스트, 운영 단계에 걸쳐 다양한 AST(application Security Testing) 도구를 제공하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정부 및 공공기관과 다수의 금융기관, 일반 기업에서 스패로우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조직의 규모나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구축형, 클라우드형, API형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2025.04.08 14:29방은주

총상금 1억원…AI·공공데이터 창업대회 개최

정부가 인공지능(AI)과 공공데이터의 융합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갈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대규모 경진대회를 연다. 행정안전부는 48개 기관이 참여하는 예선을 시작으로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와 공공데이터의 시너지, 혁신을 열다'를 주제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제품·서비스를 장려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인공지능 혁신성 평가지표를 신설하고,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팀을 대상으로 AI 기술 멘토링도 제공하는 등 경쟁력 있는 AI 기반 창업팀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대회는 ▲3~8월 기관별 예선 ▲9월 통합본선 ▲11월 왕중왕전의 세 단계로 진행된다. 예선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등 48개 기관에서 부문별 상위 1개 팀을 선발해 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이는 지난해 41개 기관보다 참여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통합본선에서는 전문가 발표 심사를 통해 왕중왕전에 진출할 10개 팀이 선발되며, 왕중왕전에서는 전문가 평가단(70%)과 국민 평가단(30%)의 평가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총상금 1억 원 규모의 시상도 마련됐다. 특히 제품·서비스 부문의 상금이 대폭 상향 조정돼 AI 기반 실용 솔루션 출품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상 수상팀에는 최대 2천300만원이 주어지며, 각 부문별로 국무총리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유관기관장상 등이 수여된다. 또한 역대 수상작 중 성과가 우수한 2개 기업에게는 특별상도 수여된다. 수상팀에게는 창업 이후 실질적인 지원도 이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특허청, 신용보증기금, 민간 대기업 등과 연계해 금융상담, 특허 출원, 마케팅, 클라우드 지원 등 다양한 비즈니스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2013년 첫 개최 이후 지금까지 약 1만 8천 개 팀이 참여했고, 수상작 중 82개 팀(59.8%)이 실제 창업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리버트리(12회 대회 우수상)' 등 14개 팀은 총 29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애프터레인(12회 대상)' 등 26개 팀은 186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창출을 유도해 공공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며 "청년 창업자와 AI 스타트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08 14:11남혁우

신세계I&C 수장된 양윤지, 국내외 리테일 테크 AX 시장 노리고 新무기 공개

지난 달 신세계I&C 수장으로 선임된 양윤지 대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리테일 테크 강화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스파로스 AI 비전(Spharos AI Vision) 기반 설루션을 앞세워 AX(AI 전환) 비즈니스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신세계I&C는 '스파로스 AI 비전' 기반 설루션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스파로스 AI 비전'은 대용량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AI 핵심 요소 기술로, 자사 무인매장을 통해 축적된 수천만 건의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더해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AI 모델이다. 신세계I&C는 AI 기술을 집약한 2세대 무인매장 설루션 'AI 계산대'도 새롭게 출시한다. AI 계산대는 '스파로스 AI 비전' 기술 기반으로 1초만에 99.5%의 정확도로 여러가지 상품을 한 번에 인식하고 결제 정보를 송출하는 계산대(Checkout) 설루션이다. 가장 큰 강점은 시장성이다. 수 억원에 달하는 AI 기반 무인매장 기술을 장비 하나에 집약하며 비용을 대폭 낮췄고 기술 고도화를 통해 정확도는 더욱 높이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AI 계산대는 상품 바코드 센싱 절차를 AI로 자동화해 편의성을 높이고 결제 및 대기시간을 일반 매장 대비 4배 이상 줄였다. 포장되지 않은 과일, 야채, 빵 등 비정형 형태의 식품부터 공산품까지 국내·외 유통 중인 수 만 가지 상품군에 즉시 적용할 수 있고, 신상품도 별도 학습과정 없이 AI가 즉시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해 활용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신세계I&C는 리테일 매장의 공간 데이터를 AI 기술로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매장관리 설루션'도 기존 진열대(Shelf) 분석 기능에서 확장해 매장(Floor), 고객(Customer) 등 리테일 요소 별 특화 설루션으로 기능을 고도화했다. 우선 AI가 매장을 분석해 혼잡도, 청결도를 실시간 점검하며 각 구역별 점유율 분석 기반으로 매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 또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구매 의도, 상품 별 관심도, 체류시간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여기에 진열대의 결품, 오진열 등을 감지해 관리하고 최대 매출을 낼 수 있는 디스플레이 전략을 수립한다. 신세계I&C는 AI 전문 조직 'AX센터'를 중심으로 AI 관련 선행기술 연구 및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 정기 인사 때는 DT센터를 AX센터로 개편하며 AI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를 통해 앞으로는 무인매장 등 리테일 산업 현장을 혁신 중인 비전 AI 기술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기반 AI 분석, 생성형 AI 등 주요 분야의 테크 비즈니스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윤지 신세계I&C 대표는 "AI 기반 리테일 테크는 단순히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리테일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기술로 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상용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자사의 내재화된 AI 기술력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설루션 기능을 더욱 고도화한 만큼, 다양한 리테일 산업 현장에서 AI 기술을 통한 혁신적인 변화가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08 14:11장유미

[리뷰] 휴대성·성능 균형 찾은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 Z50 Ⅱ'

니콘 Z50 Ⅱ는 DX 포맷(APS-C) 센서를 장착한 미러리스 카메라다. 영상처리엔진을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Z9'에 적용된 것과 같은 엑스피드7(EXPEED 7)로 교체해 2019년 출시된 전작인 Z50 대비 화질과 처리 속도를 강화했다. 화각 안에 들어온 피사체를 최대 9개까지 인식하며 움직임과 구도에 따라 자동으로 AF(오토포커스)를 설정하는 'AF-A' 성능을 강화했다. 전자식 뷰파인더(EVF)는 전작 대비 최대 밝기를 2배 가까운 1000cd/m2까지 높였다. 사진의 색감이나 대비, 샤프니스 등을 쉽게 설정할 수 있는 '픽처 컨트롤 버튼'을 탑재했다. 니콘 이미징 클라우드에 공개된 사진 스타일을 카메라로 무료로 다운로드해 간편히 적용할 수 있다. 본체(바디) 가격은 전작(123만 9천990원) 대비 5% 오른 129만 8천원, 16-50 렌즈킷은 149만 8천원으로 책정됐다. 휴대성은 그대로, EVF·LCD 모니터 편의성 개선 Z50 Ⅱ는 기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유지하며 부피와 무게를 줄여 휴대성을 강화했다. 단렌즈 하나 만큼의 무게를 덜어 장시간 어깨나 목에 매고 다녀도 무게감이나 부담이 덜하고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버튼 레이아웃은 기존과 같지만 사진 스타일을 불러올 수 있는 '픽처 컨트롤 버튼'이 추가됐다. 본체 크기가 작아지다 보니 마운트 옆의 두 버튼 중 Fn1 버튼만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동일하다. LCD 모니터는 틸트에 더해 회전식으로 바뀌었고 전자식 뷰파인더는 전 제품 대비 크게 밝아졌다. 역광이나 직사광선이 비치는 환경에서도 결과물 확인이 더 쉬워졌다. 뷰파인더로 확인했을 때와 실제 결과물에 괴리가 없어 안심할 수 있다. 기본 배터리는 1250mAh 용량 EN-EL25a이며 뷰파인더와 LCD 모니터를 번갈아 촬영하는 상태에서는 한 번 촬영으로 300장에서 500장 가량을 촬영한다. 다만 상위 모델과 달리 정확한 배터리 잔량을 보여주지 않아 충전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 상위 기종과 달리 별도 배터리 충전기는 제공하지 않는다. USB-PD 규격 어댑터나 보조배터리에 연결된 USB-C 케이블을 직접 본체에 꽂아 충전한다. 플래그십 성능 그대로... 피사체 포착 우수 Z50 Ⅱ는 플래그십 기종인 Z9/Z8의 화질과 성능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 오토포커스 기능은 일일이 초점 영역을 지정하기 애매한 상황에서도 피사체를 곧잘 빠르게 인식한다. 착륙하는 항공기를 발견하고 급하게 셔터를 눌러도 안심할 만한 결과물을 얻어낸다. 사람 이외에 항공기나 동물을 자동인식하는 기능도 곧잘 작동한다. 그러나 화분이나 도로에 초점을 맞추고 싶은데 행인 얼굴에 초점이 맞는 일도 더러 발생한다. 카메라가 촬영자 의도까지 모두 이해할 수는 없으며 필요한 피사체만 인식하도록 설정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고속 촬영 모드를 선택한 후 셔터를 누르기 1초 전 사진까지 기록하는 프리캡처 기능을 활성화하면 화질과 해상도를 다소 낮추는 대신 기록에 우선 순위를 둔다. UHS-Ⅰ 규격 SD카드를 이용하면 거의 쏟아내는 수준으로 사진을 기록한다. 보다 저렴하고 가벼운 DX 포맷 렌즈 활용 가능 DX 포맷에 맞춘 Z마운트 렌즈의 장점은 비슷한 초점거리의 FX 포맷 렌즈 대비 더 가볍고 싸다는 것이다. 니코르 Z DX 18-140mm f/3.5-6.3 VR 정도의 렌즈만 확보한다면 근거리와 망원 모두 아쉽지 않게 찍을 수 있다. 풀프레임용 니코르 Z 28-75mm f/2.8 렌즈도 후보군이 될 수 있지만 Z50 Ⅱ는 손떨림 억제 기능을 전적으로 렌즈에 의존한다. 전자식 손떨림 억제를 활용하는 영상 촬영이 주가 아니라면 스틸 사진 촬영에는 적합하지 않은 감이 있다. 풀프레임 카메라 대비 센서 크기와 렌즈 구경이 작아지는 만큼 어두운 환경에서는 어쩔 수 없는 제약이 있다. ISO 감도를 한 단계 더 내리거나, 노출을 1/3 스텝 정도 올리는 등 약간의 수고가 더 필요하다. 단 ISO 감도를 내리는 데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 센서와 영상처리엔진이 개선된 2020년대는 ISO 1600도 충분히 노이즈가 적고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상용감도'다. HDR 촬영 기능은 역광이 비치는 환경에서 명부/암부 디테일을 유지한 사진을 찍는데 큰 도움을 준다. 다만 노출도가 다른 두 사진을 합성하는 특성상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나 지나가는 사람이 있다면 어쩔 수 없이 잔상이 남는다. 셔터 속도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일몰시라면 계조 모드를 HLG로 선택한 다음 HEIF로 기록하고 RAW 파일은 따로 확보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와이파이+클라우드로 사진 자동 백업 기능 내장 Z50 Ⅱ는 와이파이를 이용해 니콘 이미징 클라우드에 사진을 자동 백업하는 기능, 원하는 사진 스타일을 다운로드해 설치하는 기능, 펌웨어를 원격으로 업데이트하는 기능을 통합했다. '니콘 레시피'는 지난 해 니콘 이미징 클라우드 출시 이후 사진 작가의 레시피를 대폭 확충했다. 영화나 흑백 사진, 필름 등 예제 사진을 보고 원하는 사진 스타일의 레시피를 최대 9개까지 카메라로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원하는 색감을 얻기 위해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단 JPEG으로만 촬영하면 필터가 없는 원본을 남길 수 없다. 메모리카드에 여유가 있다면 RAW(NEF) 파일까지 남기는 것을 권장한다. 스마트폰 사진 한계 넘기 위한 적절한 첫 걸음 카메라는 쉽게 들고 다닐 수 있을 때 가치가 있다. 주머니 속 가장 가볍고 빠른 카메라인 스마트폰 대신 전통적인 카메라를 선택하는 것이 비효율적일 수 있다. 그러나 27인치, 4K 해상도 이상 큰 화면에서 1:1로 비교해보면 분명 노이즈나 디테일에 큰 차이가 있다. 스마트폰 사진의 화질이나 구도에서 한계를 느끼지만 크고 무거운 카메라에는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에게 여전히 크롭바디는 좋은 선택이다. 한 가지 사소한 불만으로 여전히 2천만 화소에 머무른 화소수를 꼽겠다. 뷰파인더 성능이나 AF 성능, 연사 속도 등 기계적인 성능이 아니라 화소 수로 급 나누기를 한다는 발상은 다분히 니콘답다. 그러나 조금 더 인심(?)을 써도 나쁘지는 않았을 것이다. ▶ 샘플 사진(JPEG) 원본 다운로드 (원드라이브) : https://1drv.ms/f/c/ccc37aedfed21f3f/Etx6ejw0cptMtlGwI0CJRJwBtLgJjip-DprHnHyIgO2TZQ?e=crWizp ※ 기사 내 사진은 크기 조절과 재압축 등으로 실제 화질과 차이가 있습니다. 정확한 결과물은 원본 다운로드 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촬영에 쓰인 렌즈 정보와 설정값은 파일 내 EXIF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샘플 사진은 카메라 평가용으로만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저작권은 촬영자가 가지며 영리·비영리 2차 활용과 가공, AI 학습과 재배포 전 반드시 사전 서면 동의가 필요합니다.

2025.04.08 13:35권봉석

"관세 오르기 전에 사자"…美, 아이폰 구매 이상열풍

곧 발효되는 상호관세 영향을 피하기 위해 미국 소비자들이 애플스토어로 몰려들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9일부터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적용한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미국 애플스토어 직원들은 향후 아이폰 가격 상승을 우려해 미리 아이폰을 사려는 사람들로 지난 주말 매장이 고객으로 가득 찼다고 밝혔다. 한 직원은 사람들이 패닉 상태에서 아이폰을 사려고 매장에 몰려들었고 “거의 모든 고객이 가격이 곧 오를 지 물었다”고 밝혔다. 아이폰 출시일처럼 줄은 서지 않았으나 바쁜 휴일 시즌과 비슷하게 붐볐고 지난 몇 년과 비교해 4월 5일과 6일에 더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직원들은 애플이 직원들에게 고객에게 어떻게 응대해야 하는 지 지침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애플, 미리 재고 비축...인도서 만든 아이폰 미국으로 더 많이 가져올 계획 애플은 관세 정책에 대비해 미리 미국에 아이폰 재고를 비축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애플은 3월 마지막 주에 아이폰과 기타 제품으로 가득 찬 비행기 5대를 인도에서 미국으로 운송했다. 또,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이 기간에 중국에서도 아이폰을 들여왔다. 이와 같이 미리 제품을 미국에 비축해 애플이 단기적으로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관세 영향을 피하기 위해 인도에서 생산한 아이폰을 미국으로 더 많이 가져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인도에 부과된 관세는 26%로 중국보다 관세율이 낮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34%의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이에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제품에 대한 관세율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54%로 급등했다. 트럼프는 여기에 더해 중국의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추가로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한 상태다. 애플 주가는 하락세...웨드부시 증권, 목표주가 하향 이날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7% 떨어진 181.46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지난 3~4일 각각 9.2%와 7.29% 폭락한 데 이어 7일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이날 주가는 장중 7% 가량 하락하며 174달러까지 떨어졌다가 후반에 180달러선을 회복했다. 웨드부시 증권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애플이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으로 특히 큰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폰의 90%가 중국에서 생산 및 조립되기 때문에 "트럼프가 촉발한 관세 경제는 애플에는 완전한 재앙"이라며 "애플만큼 이번 관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미국 기술기업은 없다"고 설명했다. 웨드부시 증권은 애플의 목표주가를 기존 325달러에서 250달러로 내렸다. 애플은 다음 달 1일 실적 발표를 계획 중이다. 그때 애플의 관세 완화 계획에 대해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2025.04.08 10:52이정현

애플, 사흘새 시총 936조원 사라졌다…왜?

애플 주가가 사흘간 19% 빠지며 시가총액 6천380억 달러(약 936조원)가 증발했다고 CNBC 등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7% 떨어진 181.46달러에 마감되며 직전 2거래일보다 좀더 나은 성과를 보였으나, 지난 3~4일 각각 9.2%와 7.29% 폭락한 데 이어 이날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최근 하락세로 주가는 19% 가량이 떨어져 시총 6천380억 달러가 사라졌다. 분석가들은 중국 의존이 심한 점을 애플의 취약점 중 하나로 꼽고 있다. 트럼브發 관세 정책의 직격탄을 피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상호 관세 발표로 7일 주식 시장이 타격을 입었지만,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 중 이날 주가가 하락한 곳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뿐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예고로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제품에 대한 관세율은 트럼프 취임 이후 54%로 급등할 위험에 처했다. 애플은 인도, 베트남, 태국에서도 제품 생산을 하지만 특히 중국에서 가장 많은 아이폰을 생산하고 있으며, 공급망에 있어 아시아 국가에 의존하고 있다. 이 중국 외의 베트남, 인도, 태국도 관세 인상 위기에 처해 있다. 분석가들은 관세 정책이 발효되면 애플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거나 추가 관세 비용을 부담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UBS는 7일 국가별 개별 상호관세가 오는 9일 발효되면 현재 1199달러(약 176만원)에 팔리는 아이폰16 프로 맥스 모델의 가격이 약 30% 가량인 350달러(약 51만원)가 오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바클레이즈 은행 팀 롱 분석가는 애플이 아이폰 등 주요 기기의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면 주당순이익(EPS)이 15% 삭감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물론, 애플이 미국으로의 수입이 관세가 낮은 다른 국가로 공급망을 재조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CNBC는 밝혔다.

2025.04.08 10:14이정현

챗GPT '지브리' 열풍 속 의문…"내 사진은 어디로 가나?"

최근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현상이 있습니다. 바로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생성기'입니다. 많은 이용자들이 자신이나 반려동물의 사진을 인공지능에 업로드하고, 마치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된 듯한 이미지를 즐겁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유료 애플리케이션이나, 또 다른 일부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통해 이 독특한 경험을 즐기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챗GPT, 일주일 만에 7억 장 이상 이미지 생성… 인기 역대급) 그러나 이러한 즐거운 경험의 이면에는 우리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질문이 있습니다. "내 사진은 어디로 갔을까?" 그리고 더 나아가 "이 사진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을까?" 라는 문제입니다. 개인 사진, 서버에 '업로드'되는 순간 챗GPT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AI 기반 이미지 생성 서비스는 "사진을 업로드하세요"라는 단순한 안내와 함께 사용자의 얼굴, 표정, 포즈가 담긴 이미지를 요구합니다. 이 데이터는 일시적으로 메모리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되며, 이후 AI 모델이 이를 바탕으로 스타일 변환을 진행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서버 업로드'가 단순한 전송이 아닌, 데이터 수집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얼굴이 담긴 사진이 어떻게 저장되고, 어떤 목적으로 활용될지에 대한 고려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픈AI는 이 사진을 학습에 활용할 수 있을까? ChatGPT를 운영하는 오픈AI(OpenAI)의 데이터 정책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용자 유형에 따라 처리 방식이 달라집니다. 무료 사용자의 경우, 입력한 텍스트나 이미지는 기본적으로 모델 학습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사용자 데이터를 통해 AI 모델을 개선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일환입니다. 반면 유료 사용자(ChatGPT Plus, Team 등)는 2024년 현재 기준으로, 기본 설정에서는 학습에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용자가 별도로 설정을 변경하거나 API를 통해 업로드하는 경우에는 예외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즉, 단순히 개인이 유료 계정으로 이미지를 올렸다고 해서 해당 이미지가 모델 학습에 자동으로 활용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기능 설정 여부가 핵심이며, 사용자가 이를 명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동의 절차를 지나친 경우, 데이터가 학습에 포함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한 번 학습된 이미지, 다시 나에게 '돌아올 수 있다' 이미지를 AI 모델이 학습하게 되면, 그 데이터는 일종의 스타일 정보 또는 패턴으로 녹아듭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몇 가지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내가 업로드한 고유한 얼굴 구조나 배경, 의상 스타일이 다른 사람의 결과물에 유사하게 반영될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유명인의 이미지가 과도하게 학습된 경우, 결과물에서 그 유명인의 얼굴이 연상되는 문제가 이미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는 생성형 AI가 특정 사용자 데이터에 '오버핏(과적합)'되었을 때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특히 학습 데이터에 소수의 이미지가 포함된 경우, AI가 이를 '창작'이 아닌 '복제'에 가깝게 재현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결국 내가 올린 사진의 특징이 다른 사용자의 결과물에 의도치 않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용자 데이터의 '경로'와 잠재적 문제 AI 이미지 생성에 사용되는 사진의 일반적인 흐름은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칩니다. 모든 AI 플랫폼이 반드시 동일한 절차를 거치지는 않더라도 비슷한 단계를 거쳐 서비스 됩니다. 첫째, 사용자 업로드 과정에서 개인의 사진이 서비스로 전송됩니다. 둘째, 서버 저장 및 전처리 단계에서 이미지가 AI 모델이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됩니다. 셋째, 모델 입력 및 스타일 변환을 통해 AI가 이미지를 분석하고 지정된 스타일로 변환합니다. 넷째, 결과 이미지 생성으로 사용자에게 최종 결과물이 제공됩니다. 여기서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다음 다섯 번째 단계인 임시 데이터 보존 / 학습에 활용 / 피드백 저장입니다. 특히 무료 플랫폼이나 베타 서비스는 '사용자 데이터를 서비스 개선 목적에 활용할 수 있다'는 조항을 약관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용자가 이러한 약관을 제대로 읽지 않고 동의한다는 점입니다. TIP | 내가 올린 이미지, AI가 학습하지 않게 하려면? 챗GPT 플러스 사용자라면 '모두를 위한 모델 개선' 설정을 비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팀 플랜은 기본 설정이 비활성화 되어 있음) 그리고 이미지 생성 플랫폼 사용 시, 반드시 약관 및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생성된 이미지가 지나치게 실제 사진과 유사하거나 고유 식별이 가능한 경우, 서비스 제공자에게 삭제 요청 권리를 행사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기술의 발전, 그리고 신뢰의 조건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생성의 폭발적 인기는, 기술이 얼마나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 있는 데이터 처리의 투명성, 사용자 동의의 실질성, 모델 학습의 윤리성은 이제 모든 생성형 AI 기업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주제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욱 고도화된 AI와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그만큼, 나의 사진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 또한, 기술의 진보만큼 성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08 10:01AI 에디터

'LG 엑스붐' 신제품 3종 공개…"오디오 매출 1조원 목표"

LG전자가 무선 오디오 브랜드 '엑스붐'을 앞세워 글로벌 오디오 시장에서 조단위 매출에 도전한다. LG전자는 7일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LG 엑스붐 브랜드데이'를 열고 이같은 오디오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윌아이엠과 이정석 오디오사업담당, 오승진 MS마케팅담당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포터블 스피커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오디오 시장의 강자로 거듭나기 위해 오디오 사업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재편한다. 포터블 오디오, 웨어러블 오디오, 홈 오디오 등으로 제품군을 세분화해 고객에게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포터블 및 웨어러블 오디오 시장에서는 ▲고유의 사운드정체성 정립 ▲디자인 차별화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3대 전략을 바탕으로 LG 엑스붐 브랜드를 런칭하고, AI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주목받는 기업가인 윌아이엠과 함께 엑스붐 브랜드의 포터블, 웨어러블 오디오 제품군의 사운드 및 디자인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더 나아가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브랜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은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은 윌아이엠과 함께 오디오 기술의 혁신을 선보여 고객의 듣는 즐거움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윌아이엠은 LG 엑스붐의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협업은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운드, 브랜드 마케팅 전반에 걸쳐 윌아이엠의 예술적 비전과 LG전자의 혁신적 기술이 결합된 결과물을 탄생시켰다. 윌아이엠은 새로운 LG 엑스붐 제품에 대해 "기존의 틀을 깨고 스피커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어떤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지를 상상하고자 했다"고 설명하며, 음악적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추후 윌아이엠은 자신이 설립한 AI 기반 라디오 앱 라디오파이(RAiDiO.FYI)를 통해, 고객 취향에 맞는 뉴스와 음악을 추천 받고 궁금한 내용을 AI가 즉시 답변하는 AI 오디오 시스템으로 LG 엑스붐의 청취 경험을 한층 더 진화시킬 예정이다. 이는 오디오와 AI 기술이 결합해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서는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열어주는 혁신적 요소로 작용할 예정이다. 윌아이엠은 CES 2025에서 LG전자와 FYI의 협업을 빗대 "아브라카다브라, 마법과도 같다"고 표현하며 LG 엑스붐의 이번 신제품들이 LG전자가 선사하는 마법의 첫 시작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브라카다브라는 '말하는 대로 창조된다'는 의미의 고대 아람어다. LG전자가 공개한 ▲LG 엑스붐 스테이지 301 ▲LG 엑스붐 바운스 ▲LG 엑스붐 그랩 등 무선 스피커 신제품 3종은 AI가 고객이 듣고 있는 음악을 분석하고, 주변 환경에 맞춰 최적의 사운드를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의 AI 사운드·라이팅 기능은 재생되고 있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음장과 맞춤 조명으로 전환시켜 더욱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AI 공간인식 사운드는 공간의 크기, 가구 배치, 벽의 재질 등에 따라 소리가 반사되거나 흡수돼 다르게 들릴 수 있다는 점을 보완한 기능이다. LG 씽큐 앱을 통해 기능을 활성화하면 실내 외 환경을 분석하고 조정해 최적의 사운드 밸런스를 찾아준다. 전문 음향 엔지니어가 최적의 조건에서 튜닝한 소리를 기준으로 삼아 현재 환경에 맞게 자동 조정해 다양한 공간에서도 균형 잡힌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LG 엑스붐 신제품 라인업은 AI로 더욱 진화된 사운드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각 제품이 가진 고유의 장점들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고출력 스피커 'LG 엑스붐 스테이지 301'은 120W 출력으로 생동감 넘치는 무대 사운드를 제공한다. 6.5인치 우퍼와 2.5인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는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최대 12시간 지속되는 기본 배터리와 추가 탈착식 배터리로 끊김 없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파티 환경을 구현한다. 다양한 설치 상황을 고려한 디자인과 IPX4 등급의 방수 기능으로 뛰어난 활용성을 발휘한다. 가격은 38만9천원이다. 컴팩트 스피커 'LG 엑스붐 바운스'는 공기 진동으로 저음을 증폭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와 선명하고 디테일한 고음을 재생하는 듀얼 돔 트위터 및 트랙형 우퍼를 탑재해 캠핑, 바닷가 등 개방된 공간에서도 파워풀하고 선명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한다. 매직 스트랩을 통해 한 손으로 들거나 어깨에 걸칠 수 있어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27만9천원이다. 휴대용 스피커 'LG 엑스붐 그랩'은 휴대성과 활용도가 뛰어난 원통형 디자인으로 자전거 물병 거치대 등에 쉽게 거치할 수 있다. 휴대용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탑재해 풍부한 저음역을 제공하는 등 컴팩트한 크기와 뛰어난 음질을 모두 만족시킨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가격은 17만9천원이다. LG 엑스붐 스피커 라인업은 모두 정밀한 사운드로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덴마크 피어리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드라이버를 적용해 깊고 단단한 저음과 섬세한 고음 표현력에서 강점을 지닌다. 이같은 고성능 드라이버를 탑재함으로써, 다양한 콘텐츠 환경에서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하고 오디오 본연의 사운드 품질에서도 차별화했다. LG전자는 지난 1월 출시한 블루투스 이어폰 'LG 엑스붐 버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피커 3종을 더해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오디오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엑스붐 버즈는 첨단 신소재 그래핀을 드라이버 유닛에 적용해 LG 엑스붐 특유의 풍성한 저음 기반의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했다.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강력한 엑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장점이다. 엑스붐 버즈의 출하가는 14만9천원이다.

2025.04.08 10:00신영빈

아웃백-하겐다즈, '올 마이 하트' 아이스크림 케이크 딱 4천개만 판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하겐다즈와 협업한 디저트 '올 마이 하트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기간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케이크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딸기 과육과 크림이 담긴 것이 특징으로, 총 4천 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됐다. 이 중 2천 개는 아웃백 프리퀀시 리워드 상품으로 제공되며 나머지 2천 개는 아웃백 매장에서 현장 구매 또는 앱을 통해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 판매된다. 가격은 3만원이며, 회사는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아웃백 시그니처 보냉백과 함께 드라이아이스를 동봉해 제공할 예정이다. 아웃백 관계자는 “이번 디저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겐다즈와 협업해 기획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5.04.08 09:57류승현

닌텐도, 미국 내 스위치2 사전 예약 연기…관세 우려

닌텐도가 스위치 후속 기기 '스위치2'의 미국 내 사전 예약 일정을 관세 문제로 인해 연기했다. 미국 게임 매체 비디오게임크로니클은 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닌텐도는 미국에서 스위치2의 사전 예약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관세 정책이 신제품 가격과 출시 전략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조치다. 닌텐도 관계자는 “미국 시장은 닌텐도에게 매우 중요하지만, 예상보다 높은 관세로 인해 소비자 가격이나 수익성에 영향이 우려된다”며 “현재로서는 미국 내 사전 예약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제안한 대규모 관세 인상 계획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는 자국 산업 보호와 무역 적자 해소를 목표로 모든 국가로부터의 수입품에 최소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본과 베트남 등 일부 국가는 60%에 가까운 고율의 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어, 일본에 본사를 두고 베트남에서 생산을 진행 중인 닌텐도는 큰 타격이 예상된다. 닌텐도는 과거에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해 생산 거점을 베트남으로 이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베트남 역시 관세 대상국에 포함되며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스위치2는 2025년 중반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이번 관세 문제가 실제 가격 인상이나 출시 지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닌텐도는 현재로서는 출시 일정은 유지하되, 사전 예약 일정을 중심으로 조정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2025.04.08 09:05강한결

외산폰 총공세…가성비·개성 전략 通할까

삼성과 애플로 양분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 샤오미를 비롯한 외산 업체들이 틈새 공략에 나섰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과 애플이 전체의 99%를 독식하고 있다. 반면 해외 시장은 두 회사가 각각 약 20%씩 점유율을 차지하고, 중국 업체들이 그 뒤를 바짝 따라잡은 상황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샤오미를 비롯한 외산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이 국내에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 1월 법인 설립 후 제품 5종을 공개했다. 기존 플래그십 폰부터 중저가형, 게이밍 특화형 모델 등 다방면 수요층을 공략하고 나섰다. 샤오미는 지난 1월 ▲샤오미 14T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를 비롯해, 3월에는 ▲포코 X7 프로 ▲샤오미 15 울트라를 잇달아 출시했다. 이달에는 플래그십 라인업 포코 F7도 시장에 내놓는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MWC25에서 공개된 글로벌 출시 가격이 1천499유로(약 241만원)에 달하는 브랜드 최상위급 제품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169만9천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정책으로 소비자를 공략 중이다. 포코 X7 프로는 모바일 게임에 특화된 제품이다. 40만원대 가격에 강력한 성능을 내세웠다. 기기 발열을 억제해 게이밍 환경을 최적화했고 네트워크 연결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디자인과 개성을 강조한 제품도 등장했다. 영국 테크기업 낫싱은 최근 내부 구조가 보이는 폰 쓰리에이(3a)를 국내 출시했다. 기기 후면에 배치된 발광다이오드(LED)로 알람 기능을 대체할 수 있다. 다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들 제품에 대해 여전히 미심쩍다는 반응이 많다. 최근 중국 사물인터넷(IoT) 기기에서 촉발된 보안 우려와 사후 서비스(AS) 신뢰성 문제가 주로 지적되고 있다.

2025.04.08 09:04신영빈

  Prev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윤곽 잡힌 K-로봇 청사진…자원 효율적 안배 집중해야

"갤S25 엣지, 더 싸게 사자"...자급제폰 온라인몰서 인기

닛산 몰락·혼다 후퇴 '후진하는 일본차'..."남일 아냐"

"기술이 뚫려도 제도가 막았어야"...유심 해킹 민낯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